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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3 15:27:06

러시아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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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colbgcolor=#000> 러시아 경찰
Полиция России
파일:러시아 경찰 로고.svg
창설일 2011년 3월 1일
국가
[[러시아|
파일:러시아 국기.svg
러시아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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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령
]]
소속 러시아 내무부
신고번호 112
위치 러시아 모스크바 오호트니 랴드 지트나야 6

1. 개요2. 설명3. 여담4. 조직5. 계급6. 장비7. 대중매체에서8.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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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Police_russia_09.jpg파일:Police_of_Russia_(Olga_Yakovleva)_2.jpg

러시아 경찰은 러시아 내무부 소속 경찰기관이다. 러시아의 다른 국가기관들과 마찬가지로 준군사조직의 성격이 강한데, 기관 명칭도 소련 수립 시부터 2011년까지는 영어민병대를 뜻하는 Militia와 같은 Милиция(Militsiya)라는 명칭을 쓰다가[1] 2011년 탈군사조직화의 일환으로 명칭을 영어의 Police와 같은 Полиция(Politsiya)로 개명했다.

2. 설명

경찰관은 18 ~ 35세의 남녀 시민 중 형사사건에 연루되지 않고 전과가 없으며 행정벌[2]도 부과받은 적 없는 자만 지원할 수 있다. [3]

인원은 2016년 들어 900,000명이다.[4][5] 워낙 영토가 거대하고 인구도 140,000,000명이 넘을 정도로 많다 보니 그에 대응하는 치안 인력도 많은 것이 당연하다. 인구가 1,420,000,000명이 넘는 중국경찰무경, 청관만 해도 5,500,000명 정도가 된다.

프랑스 경찰처럼 이민범죄도 단속하는데, 인권보다 법 집행을 훨씬 더 우선시하는 나라답게 무자비하게 때린다.불법체류자 검거하는 러시아 경찰. 전쟁포로 호송처럼 진행되는 러시아 경찰의 불법체류자 연행. 역으로 포위되어서 폭행당하는 불쌍한 프랑스 경찰들과 비교해 보자.해당 동영상들의 댓글을 보면 영국인들과 미국인들이 우리 경찰은 왜 이렇게 못하냐고 성토하고 있다 만약 한국인들이 이걸 보았다면 러시아는 선진국이라고 외칠 게 뻔하다(...) 북한이탈주민절대 예외가 아니며, 러시아 경찰에게 잘못 걸렸다간 북한에 북송될 위험이 있다.[6]

러시아 경찰은 권위주의 국가답게 공권력이 강한 편이지만, 경찰의 생명을 위협할 정도(총기 사용 등)가 아니면 미국 경찰들처럼 범죄자들을 진압할 때 총이나 테이저건으로 위협하지 않고 1980년대 대한민국 군경처럼 몽둥이로 때리는 경우가 많다. 이는 소련 시절에도 마찬가지였는데, 냉전 당시 의외로 기본 무장이 빈약한 국가 중 하나였다. 순찰할 때는 고무로 만들어진 곤봉 하나만 차고 다녔으며[7], 흉악 범죄나 무장 강도 같은 사건이 벌어지지 않는 한 권총은 교통부서 소속만 차고 다녔다.

서맨사 스미스가 소련에 방문하고 냉전 분위기가 조금 완화되었던 시절에 미국 CBS 방송사에서 미국 경찰들과 함께 소련으로 다큐멘터리를 찍으러 갔을 때 가장 흥미롭게 봤던 것 중 하나가 기본 무장이었고, 다른 하나는 교도소에 의외로 정치범이 적었다는 것이다. [8]

이렇게 강력한 공권력은 외국인한테도 예외없으니 혹시나 러시아 여행가서 경찰들과 대치할 일이 생기면 군소리 없이 지시를 따르고 일이 끝나고 나면 조용히 가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이들에게 트롤링같은 짓을 했다가는 정말 큰 부상을 입고 여행도 망치는 것은 물론 심각한 나라망신까지 당하니 절대로 하지 말자.[9]

한국에는 내무군이 없어 개념이 생소하기 때문에 러시아 내무군과 경찰을 헷갈리기[10] 쉬운데, 같은 내무부 산하여도 엄연히 다른 기관이다. 그리고 내무군은 현재 국가근위대로 명칭이 바뀌었고 소속도 내무부가 아닌 대통령 직속으로 옮겨졌기 때문에 상급기관부터가 완전히 갈라졌다. 그래도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인 것이, 러시아 경찰에는 경찰특수부대가 없기 때문에 테러나 내전, 위험한 시위 등이 일어나면 여전히 내무군인 국가근위대에 편제된 OMON[11] 등 특수부대에게 도움을 구할 수 밖에 없다.

3. 여담

여담으로 미국 경찰에도 다양한 인종 출신이 많은 것처럼 러시아 경찰에도 고려인이나 몽골, 튀르크계 민족 출신의 동양계 사람들이 꽤 많이 근무하고 있다. 이는 시베리아 지역으로 갈수록 흔해진다.

대민 이미지는 안 좋은 편이다. [12] 시민들 상대로 뇌물이나 벌금명목으로 돈을 챙겨 먹으려는 경찰관들이 상당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교통경찰이 악명이 있는 편. 그래도 이건 그나마 나아진 편이고 러시아가 한창 치안이 안 좋았던 1990년대2000년대 초반에는 레드 마피아한테 저항도 제대로 못하면서 서민들 상대로 소정의 촌지를 받아챙기는데 급급한 오합지졸 그 자체였으며 특히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주거지 등록을 명목으로 시비 걸어서 벌금 명목으로 을 뜯어내는 경우가 많아 마피아들보다도 경찰을 조심해야 된다는 말도 나왔을 지경이었다. 그나마 2000년대 중후반부터 2010년대까지는 경찰 봉급 인상에다가 레드 마피아들에 대한 소탕으로 대놓고 식으로 푼돈 뜯어먹는 일은 줄어들어서 그나마 정상화되었다지만 그럼에도 푼돈 뜯어먹는 경찰관은 여전히 있는 편이며, 시위를 진압할 때는 사정을 봐주는 일은 전혀 없다.

4. 조직

파일:Police_russia_2opp.jpg

5. 계급

러시아군/계급 참고. 계급 명칭이 군과 같기 때문에 뒤에 '경찰'을 뜻하는 полиции를 붙인다. 계급장은 군과 약간 다르다.

러시아 경찰 계급

6. 장비

파일:1280px-Russian_Police_car_Tver.jpg
사진은 러시아 도로순찰대에서 운용하는 차량.

7. 대중매체에서

다이 하드 5에서 OMON 대원들과 함께 악당들의 슈타이어 AUG에 썰려나간다.

2011년 개봉작 다크 아워(The Darkest Hour)의 초반에 모스크바에 착륙하는 외계인들의 공격을 받아 경찰관 두 명이 폭사한다. 주인공들은 미국 대사관으로 가기 위해 폐허가 된 도시를 가로지르는데 이 과정에서 붉은 광장에 방치되어 있던 경찰차에 외계인들이 지나갈 때까지 숨어서 목숨을 건진다.

본 슈프리머시, 그리고 시간적으로 바로 이어지는 후속작 본 얼티메이텀에서 제이슨 본을 추격하는 역할로 등장하지만, 같은 편인 FSB 요원을 알아보지 못하고[13] 체포하거나 대충대충 수색하다가 본에게 죽을 뻔하는 등 활약은 없다.

차일드 44는 러시아 경찰(영화시대에서는 소련 경찰)들이 주인공인 영화다.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옛 전우들 미션 후반부에서 잠시 등장한다. 니콜라이의 신고로 독가스를 회수하러 오는 동시에 묶여있던 도살자 까지 검거한다.[14]

레드: 더 레전드에서 모세스 일행들이 있는 모스크바 어느 편의점에서 끈질기게 쫓아오는 한조배(이병헌 분)를 만나게 된다. 모세스의 기지로 러시아 경찰관들을 불러들여 위기를 모면하였고, '하 좆됐네 시발'(한국어) 이라고 하면서 6명이나 되는 러시아 경찰관들한테 포위 당해 순순히 체포당할 것 같더니 무쌍을 찍듯이 간단하게 작살내뜨렸다.

8. 관련 문서


[1] 그래서 소련 시기에 나온 서적의 한국어 번역본을 보면 '민경'이라고 번역된 경우가 많다. Милиция 계열 명칭은 2차 대전 이후 구 공산권에 널리 퍼져 있었으나, 냉전 이후에는 구소련 국가 일부(벨라루스,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및 미승인국 트란스니스트리아 등)에만 남아있다.[2] 러시아 연방 내무부 기관 공무와 별도 법률 개정에 관한 법률 (О службе в органах внутренних дел Российской Федерации и внесении изменеий в отдельные законодательные акты Российской Федерации) 제17조 5항의 3에 따라 경찰 입사일 기준 이전 1년 기간 동안 1회 이상의 행정법 위반에 따른 처벌 사실이 있으면 지원이 거절될 수 있다.[3] 참고로 대한민국 경찰도 연령만 다를 뿐 전과자를 면접에서 가려내는 것은 비슷하다. 아무리 필기 점수체력, 적성 점수가 높아도 전과가 있거나 친척 중에 월북자가 있으면 그 수험생의 합격 확률은 현저히 내려간다.[4] 출처[5] 허나 2018년 쯤에는 1,000,000명이긴 하나 2023년에는 더 늘어났을 수도 있다.[6] 러시아에 있는 불법체류자 중에서 가장 위험하며, 러시아가 북한하고 가까워 지면서 북한이 탈북민을 체포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7] 곤봉이라고 하기엔 길이가 꽤 짧아 사실상 교통지도봉에 가까웠다.[8] 그들이 들린 한 교도소에는 의외로 젊은 청년들이 많아 반정부적 성격의 정치범들인 줄 알았지만, 알고 보니 차량 절도로 들어온 인원이 대다수라 어이가 없어서 웃기도 하였다.[9] 애초에 어느 나라든간에 외국에서 남에게 트롤링하는 것 자체가 국가 망신이자 곧 국제망신이다. 당장 러시아 이상의 극단적 엄벌주의 국가인 싱가포르에서 어떤 미국인 청년이 여러 기물파손 행위를 저질렀는데, 이로 인해 태형을 선고받자 그 청년이 항의했지만 미국 내 여론은 "어차피 저 청년은 국제망신을 시켰으니 팍팍 좀 때려 줘."라는 정도였다.[10] 거기에 러시아에 막연히 갖는 잔혹성, 마초성에 기반한 스테레오타입 때문에 '러시아는 경찰이 Mi-24BTR-80을 굴린다더라'라는 식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11] 한국의 경찰특공대와 경찰기동대를 합친 병과라고 보면 된다.[12] 사실 소련시절에도 경찰의 이미지가 마냥 좋았던 것은 아니었고, 시대별로 차이가 있었다. 스탈린 시절에는 저승사자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었지만, 흐루쇼프 대에는 경찰 이미지 개선에 착수해서 브레즈네프 시기까지는 동안에는 대민 이미지가 개선되어서 사람들이 경찰을 보고 친근하다고 느낄 정도는 되었는데 1980년에 경찰관들의 비리가 적발되기 시작한 이래로 다시 대민이미지가 나빠지기 시작했고, 이후 소련 붕괴를 전후해서 뇌물을 안 받으면 먹고살기 힘들 지경이 되자, 가히 도적떼와 같은 인상이 되었다.[13] 스토리상으로는 악역이지만 어쨌든 러시아 경찰에겐 아군이다.[14] 도살자 사살시에는 그냥 시체만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