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fff><colbgcolor=#000000> 국가 경찰 Police Nationale | ||
설립일 | 1941년 4월 23일 | |
경찰청장 | 프레데릭 보 (Frédéric Veaux) | |
주소 | 프랑스 파리 | |
정원 | 145,200명 2015년 기준 | |
[clearfix]
1. 개요
신고 번호 : 112
프랑스 내무부 산하의 경찰기관. 1966년 7월 9일 탄생하였으며 프랑스 헌병대와 함께 프랑스의 치안을 담당하고 있다. 경찰관 수는 2015년 기준 145,200명이며 본부는 수도인 파리에 있다.
국가경찰은 대도시와 인구 밀집 지역, 헌병대는 그 외 시골이나 교외로 관할이 분리되어 있다. 특이하게도 전국을 관할하는 중앙정부 소속 경찰이 있음에도 지자체 소속인 지방경찰도 공존하고 있다. 예를 들면, 국가경찰이 담당하는 한 도시에 지방경찰도 함께 상주하는 식.
국가경찰과 별개로 1999년 창설된 지방경찰(Police municipale)은 경찰이 행사할 수 있는 모든 권한을 가진 국가경찰과 달리 교통근무와 방재, 방범에 집중하며 수사권도 없어 한국의 제주자치경찰과 역할이 유사하다. 그래도 3,500개 지자체에 총 21,000명이라는 적지 않은 수의 경찰관이 근무하고 있어 국가경찰, 헌병대와 함께 프랑스 치안의 한 축을 담당한다.
파리광역경찰청(préfecture de police)은 국립경찰청에 속하지만 완전히 독립적으로 활동해서 예산·인사도 자체적으로 관리한다. 파리광역경찰청장(Préfet de police)은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거쳐서 임명하고, 내무장관의 책임 아래에 있으며 내무장관에게 직접 보고한다. 파리광역경찰청은 중앙정부 소속이지만, 파리광역자치단체의 치안 업무도 담당하기 때문에 파리시청을 비롯한 수도권 지자체로부터도 예산을 받는다.
2018년 들어 노란 조끼 운동 때문에 집회 통제가 계속되면서 격무에 시달려 경찰이 파업을 고려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신고 접수 외엔 모든 경찰 업무를 중단하겠다는 방침이다. 프랑스 정부는 부랴부랴 상여금 지급 등을 내세우며 경찰 달래기에 들어갔고 합의에 성공했다.
프랑스의 범죄조직인 밀리유들을 적극적으로 단속하고 있으며 특히 마르세유에서 갱단 단속에 열을 올리고 있다.
프랑스는 미국만큼은 아니지만 치안이 그렇게 좋다고는 볼 수 없는 국가다. 그래서 프랑스 경찰 또한 권한이 막강한 편이다.
2. 조직
헌병들과 함께 집회 통제 중인 모습. 헬멧에 노란 줄이 있는 쪽이 경찰이다. | 대기 중인 CRS 경찰관들 |
평상시의 CRS 경찰관들[1] | CRS의 병력수송차량들 |
- 경무국(Direction des ressources et des compétences de la police nationale. DRCPN) : 예산기획, 예산감찰, 예산조달을 담당하고, 약 150,000명에 달하는 경찰인력의 인사를 책임진다. 교육은 다른 부서로 이관됐다.###
- 사법경찰국(Direction centrale de la Police judiciaire. DCPJ): 중대한 범죄를 수사, 진압한다.
- 수사개입부 (Brigade de recherche et d' intervention): 조직범죄, 마약, 납치, 강도, 인질 사건 등 강력범죄를 은밀하게 수사-감시하고, 범행 실행 직전에 현행범으로 체포한다.
- 대테러부(Sous-direction anti-terroriste. SDAT) : 테러 수사를 담당하는 부서.
- 조직범죄금융수사부(Sous-Direction de la lutte contre la criminalité organisée et la délinquance financière. SDLCODP) : 헌병대에도 해당 분야를 담당하는 부서가 있어 분업하고 있다.
- 법의학수사부(Sous-Direction de la police technique et scientifique. SDPTS)
- 사이버수사부(Sous-Direction de lutte contre la cybercriminalité. SDLC)
- 생활안전부(Direction centrale de la sécurité publique. DCSP) :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신고에 대응하고 순찰을 돌며 경범죄를 처리하는 부서. 전체 경찰관의 80%가 이 부서 소속이다.
- 국경경찰부(Direction centrale de la police aux frontières. DCPAF) : 일부 국경검문소[2]에서의 출입국 심사와 불법체류자 검거를 담당. 칼레에선 유로스타나 항만 때문에 영국 철도경찰이나 영국 국경통제국과 같이 일한다.
- 내사부(Inspection générale de la police nationale. IGPN)
- 공화국경비부(Direction centrale des compagnies républicaines de sécurité. DCCRS) : 경찰기동대, 고속도로 순찰대 업무를 수행하는 부서. 몽블랑 산악구조대도 여기 소속되어 있다. 프랑스 경찰이 등장하는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CRS라는 조직이 종종 언급이 되는데 그 CRS가 이 부서다. 등장할 경우 높은 확률로 경찰특수부대로 묘사가 되는데 100% 틀린 말은 아니지만 SWAT과는 거리가 있다. 인터넷에 종종 돌아다니는 소방관들을 진압하려다 패배한 진압경찰(…)의 주인공 중 하나[3]가 이들이다. 자칼의 날에서 샤를 드골 프랑스 대통령을 살해하기 위해 참전용사로 위장한 자칼을 검문 후 보내줬다, 이를 눈치챈 클로드 르벨 총경의 지시로 뒤쫓아간 뒤 자칼에 살해된 경찰도 CRS 대원이다.
- 국제공조부(Service de coopération technique internationale de police. SCTIP)
3. 계급
무려 15계급이 있다.프랑스 국가경찰 계급
- Directeur des services actifs: 경찰청장
- Inspecteur général: 부청장급
- Contrôleur général: 치안감급
- Commissaire divisionnaire: 경무관급
- Commissaire de police: 총경급
- Commandant: 경정급
- Capitaine: 경감급
- Lieutenant: 경위급
- Lieutenant intern
- Lieutenant student
- Major: 경사급
- Brigadier-chef
- Brigadier: 경장급
- Gardien de la paix: 순경급
- Gardien de la paix stagiaire
4. 장비
르노 메간 순찰차 |
CRS에서 운용하는 물대포 차량 |
- 항공기 : 에어버스 헬리콥터스 AS350 / H135 / H145
5. 대중매체에서
- 본 아이덴티티에서 제이슨 본이 프랑스로 넘어오자 체포하려고 하지만, 아지트로 복귀하던 본과 마리가 건물 앞에서 주차된 수십 대의 순찰차를 보고 그대로 도주하면서 실패. 트레드스톤의 콘클린은 이를 두고 프랑스 놈들은 잠복근무라는 걸 모르냐며 신랄하게 깐다.
- 영화 다빈치 코드에서는 로버트 랭던을 체포하려고 하지만 랭던이 티빙의 도움으로 영국으로 도망가면서 실패. MPS에 연락해 대신 좀 잡아달라고 징징대지만 출동한 무장경찰들은
귀찮았는지항공기를 대충 수색한 후 랭던과 소피가 보이지 않자 일행을 놓아준다. 이때 티빙에게 '프랑스 경찰은 믿을 게 못 돼!'라고 디스당하는 건 덤.
- 루시(영화)에서는 프랑스로 온 루시가 각성(?)할 때까지 미스터 장의 부하들과 교전하며 루시를 지켜주는데, 미스터 장측에서 AT4까지 날려대는 동안 경찰들은 권총만 붙들고 있다...
- 13구역에서 자주 등장하지만 일은 다미앙이 다 하고 경찰은 별 활약이 없다.
- G.I. Joe: 더 라이즈 오브 코브라에서 파리가 개판이 된 것의 책임을 물어 지아이조 멤버들을 체포한다. 호크 장군이 겨우겨우 해명해 석방되긴 하지만 뒤끝이 없기는커녕 관련자 전원에게 영원히 입국금지를 걸어버린다.
-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에서 솔로몬 레인의 호송에 동원된다. 어디서 오는 길인지 프랑스군 소속으로 보이는 헬기에 실려서 경찰서에 도착한 후 RAID 대원들의 손에 이끌려 지상 호송이 이루어지는데, 화이트 위도우의 부하들이 솔로몬 레인을 빼돌릴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탈취 방법은 첩보물에 흔히 등장하는 더 많은 머릿수와 화력으로 정면 돌파하기. 이 방법이 현실에서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6] 범죄조직이 무슨 수로 RAID보다 뛰어난 화력과 인원을 프랑스 정부에 발각되지 않고 파리 한복판에 반입했는지는 의문. 그러나 이단 헌트의 활약으로 솔로몬 레인은 IMF의 손에 들어가고 화이트 위도우의 조직원들은 프랑스 경찰에 역으로 사로잡힌다. 생존한 조직원들은 분개해 헌트를 쫓아오지만, 여경 한 명을 상대하며 시간낭비하다가 전원 사살된다.
- 킬러의 보디가드에서 인터폴이 맨체스터에서 네덜란드 헤이그의 국제형사재판소로 다리우스 킨케이드를 호송하기 위해 GIPN 대원들이 동원된다. 그러나 코벤트리에서 두코비치 부하들의 습격을 받아 전멸. 호송 중 습격받아 전멸당하는 것 자체는 이런 영화의 클리셰이니 그러려니 하겠지만, 왜 영국에서 네덜란드로 범죄자를 호송하는데 프랑스 경찰이 참여하는지 의문. 설마 육로를 통해 프랑스와 벨기에를 거쳐 네덜란드까지 가려고 한 것인지…
게다가 영화에 등장하는 GIPN은 프랑스의 해외 영토를 담당하는 특수부대라 유럽 대륙에는 주둔하고 있지도 않다! 굳이 프랑스 경찰을 등장시키고 싶었다면 RAID가 등장하는게 그나마 자연스러울 것이다.[7]
- 카타콤을 소재로 한 공포영화 카타콤: 금지된 구역의 초반에 잠시 등장한다. 주인공들이 개구멍을 통해 출입금지구역에 진입하려는 순간 어떻게 알았는지 바깥쪽에서 나타나 일행을 체포하려고 한다. 기겁한 주인공 일행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카타콤 깊숙이 도망치고, 이렇게 재앙은 시작된다. 실제로도 카타콤의 출입금지구역을 침입하는 것은 명백한 범죄이다.
- 오버워치의 파리맵에서 프랑스 경찰의 경찰서가 등장한다. 작중 세계관의 인공지능 로봇들인 옴닉들도 범죄자 목록에 올라와 머그샷이 그려져 있으며, 플레이어블 캐릭터 두 명의 머그샷도 있다. 주차장에 세대의 경찰차가 있는데 재활용 모델이라 도색 패턴이 한국 경찰의 경찰차 도색이다.
- 세가에서 제작한 프랑스 파리를 무대를 한 리듬 게임인 리듬 괴도 R 황제 나폴레옹의 유산에서 주인공인 팬텀 R을 잡으려 했던 경찰들이 프랑스 국가경찰 소속으로 나온다.
- 넷플릭스 영화인 사라진 탄환 2에서 비중있게 나온다.
6. 비판
archive.today 운영자가 프랑스 쪽인데 프랑스 경찰이 잊힐 권리를 침해한 인터넷 피해가 늘어나는 추세임에도 시대에 뒤떨어진 서면 신고만 접수해 처리하여 archive.today에 의한 피해자들에게 프혐감정 혹은 혐불감정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외국인이라도 인터넷에서 archive.today에 의해 피해를 입었으면 프랑스로 직접 비행기를 타고 와서 종이 서류를 접수하라는, 사실상 피해자에게 프랑스어를 배우고 와야 한다는 식의 대처에 관련 소식을 접한 사람들이 할 말을 잃었다.[1] 사실 뒤에 있는 사람만 평범한 기동복 차림이고 앞의 둘은 헬멧 빼고 다 착용하고 있다.[2] 규모가 큰 곳은 경찰에서, 나머지 쩌리(…)들은 세관에서 관할한다.[3] 벨기에와 스페인에서도 파업 소방관들이 경찰과 충돌했는데 이 자료들이 다 뒤죽박죽되어서 돌아다닌다.[4] 헌병대와 합동으로 경호팀을 운용한다.[5] 원래 FMJ탄을 사용했으나 관통력이 좋아 민간인까지 다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할로 포인트탄으로 교체했다.[6] 전 이탈리아 총리였던 알도 모로(Aldo Moro)는 벌건 대낮에 수도 로마 한복판에서 붉은 여단 테러리스트들에게 납치되어 살해되었다. 당시 모로 전 총리는 이탈리아 경찰과 카라비니에리의 합동 경호를 받고 있었는데, 문제는 경호원의 수가 총 5명에 화력은 베레타 92가 전부였던 것. 11명의 테러범이 자동화기로 공격해오자 경호원들은 순식간에 몰살당했다.[7] 다만 이는 RAID의 GIPN 흡수 이전의 시간대로 본다면 맞는 말이 된다. 2015년 이전에는 프랑스 국내의 지방 대테러부대가 GIPN이였기 때문이다. 육상으로의 이송은 영화적 설정으로 보는 게 편하다. 실제로는 항공기를 통해 영국에서 네덜란드로 이동 후 네덜란드 경찰이 이송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