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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키스탄 공화국 Ҷумҳурии Тоҷикистон Республика Таджикистан Republic of Tajikistan | |||||
국기 | 국장 | ||||
Истиқлол, Озодӣ, Ватан 독립, 자유, 조국 | |||||
상징 | |||||
국가 | 〈국가(Суруди Миллӣ)〉 | ||||
역사 | |||||
1929년 타지크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수립 1991년 소련으로부터 독립 1992년 타지키스탄 내전 | |||||
지리 | |||||
{{{#!wiki style="margin: 0 -11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0 -16px" | 면적 | 143,100km2[1] (98위) | |||
수도 | 최대도시 | 두샨베 | ||||
접경국 | [[우즈베키스탄| ]][[틀:국기| ]][[틀:국기| ]] [[중국| ]][[틀:국기| ]][[틀:국기| ]] [[키르기스스탄| ]][[틀:국기| ]][[틀:국기| ]] [[아프가니스탄| ]][[틀:국기| ]][[틀:국기| ]] | }}}}}}}}} | |||
인문 환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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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 타지크인 79.8%, 우즈베크인 13.9%, 파미르인 4.4%, 키르기스인 0.8%, 러시아인 0.4% 등 | ||||
인구밀도 | 48.6명/km명 | 155위 | ||||
공용어 | 타지크어(공용어)[2], 러시아어(민족 간 소통어) | ||||
공용 문자 | 키릴 문자 | ||||
종교 | 이슬람교 97.5%, 그리스도교 0.7%, 무종교 1.7%, 기타 0.2% (2020년) | ||||
군대 | 타지키스탄군 | }}}}}}}}} | |||
정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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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지수 | 1.94점, 권위주의 (2023년) (167개국 중 155위) | ||||
대통령 (국가원수) (정부수반) | 에모말리 라흐몬 (Эмомалӣ Раҳмон, Emomali Rahmon) | ||||
총리 | 코히르 라술조다 (Қоҳир Расулзода, Kokhir Rasulzoda) | ||||
국민회의(상원) 의장 | 루스탐 에모말리[3] (Рустам Эмомали, Rustam Emomali) | ||||
대표회의(하원) 의장 | 마흐마드토이르 조키르조다 (Маҳмадтоир Зокирзода, Mahmadtoir Zokirzoda) | }}}}}}}}} | |||
경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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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GDP | 1,271 달러(163위, 2023년 10월 IMF 기준) | ||||
GDP (PPP) | 전체 GDP | 594.15억 달러(119위, 2023년 10월 IMF 기준) | |||
1인당 GDP | 5,832 달러(145위, 2023년 10월 IMF 기준) | ||||
국부 | $180억 / 세계 125위(2019년) | ||||
통화 | 타지키스탄 소모니 | ||||
경제성장률 | 7.2% (2012년-2014년 평균) | ||||
지니 계수 | 34 (2015년)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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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앙아시아 아무다리야강 북쪽에 있는 공화국. 면적은 14만 3100km²[4], 인구는 1,027만 7,100명으로 이란계 민족인 타지크인이 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한다. 수도는 두샨베다. 상하이 협력기구의 정회원국이다. 옛 소련 구성국간의 모임인 독립국가연합 회원국이며, 더불어 더 높은 단계의 재통합 계획인 유라시아 경제 연합의 가입후보국이기도 하다.중앙아시아 국가들 가운데서 출산율이 높은 편이다. 러시아 제국 시절 1898~1905년 사이 인구 조사에서는 타지크인 인구가 35만여 명으로 조사되었는데, 한 세기가 조금 넘는 기간 동안 우즈베키스탄 내 타지크인들을 제외하고도 인구가 25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일찍이 1960년대 후반 소련 시절부터 소련의 공화국 중 출산율이 가장 높은 구성국으로 꼽혔으며, 덕택에 1950년에 153만 명이던 인구가 소련 붕괴 직전인 1991년에는 530만 명으로 3배가 넘는 증가했다. 1980년대 중반부터 출산율이 떨어졌고, 1990년대 내전으로 우즈베크인들과 러시아인들이 대거 떠나면서 인구증가세는 감소했지만 2000년대 중반에 인구증가세가 다소 올랐고 현재는 출산율 2.8명을 기록중이다. 일자리를 구하러 러시아로 이민하는 타지크인이 많은데도 연 2%대로 인구가 계속 증가하는 중이다. 2022년 7월 1천만 번째 아기가 태어났다.
소련 시절 독소전쟁으로 구성국들은 모두 여초가 심했는데 중앙아시아 구성국들은 출산율이 높고[5] 남녀 수명 격차가 크지 않아[6] 여초가 약화되었고 소련 붕괴 이후 1998년에 타지키스탄은 구 소련 구성국 중 최초로 여초에서 남초 국가가 되었다.
타지키스탄은 2015년 주한대사관을 개관하였고[7], 한국은 2021년 3월 주(駐)두샨베 분관[8]을 정식 대사관으로 승격했다.
2. 국가 상징
2.1. 국호
【언어별 명칭】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colbgcolor=#cccccc,#1c1d1f> 타지크어 | Ҷумҳурии Тоҷикистон (Jumhurii Tojikiston) 줌후리이 토지키스톤 |
러시아어 | Респу́блика Таджикиста́н (Respúblika Tadžikistán) 레스푸블리카 타지키스탄 | |
키르기스어 | Тажикстан Республикасы (Tajikstan Respublikası) 타직스탄 레스푸블리카스 | |
우즈베크어 | Tojikiston Respublikasi (Тожикистон Республикаси) 토지키스톤 레스푸블리카시 | |
투르크멘어 | Täjigistan Respublikasy 태지기스탄 레스푸블리카스 | |
페르시아어 | جمهوری تاجیکستان (Jomhuri-ye Tâjikestân) 좀후리예 타지케스탄 | |
중국어 | 塔吉克斯坦共和國 塔吉克斯坦共和国 (Tǎjíkèsītǎn Gònghéguó) 타지커쓰탄 궁허궈 | }}}}}}}}} |
2.2. 국기
현 타지키스탄 국기 | 소련 타지크 SSR 시절 국기 |
중앙에 노란 별 7개와 왕관 문양이 들어간 삼색기다. 공식적인 해설로는 삼색기의 색깔인 빨간색, 흰색, 초록색 중 빨간색은 국가 통일과 승리, 일출 등을 뜻하고 이 나라를 지킨 전사들의 피와 소련을 상징하는 것이기도 하다. 흰색은 순수함과 도덕, 그리고 이 나라에 흔히 보이는 눈과 얼음을 의미한다. 녹색은 이슬람과 페르시아식 새해 첫날(노루즈, 타지크어로 나우루즈·Наврӯз)를 의미한다.
중앙의 왕관은 트란스옥시아나 일대에서 번영하며 중앙아시아에 순니 이슬람-페르시아 문화를 부흥시킨 사만 왕조를 의미하며, 7개의 별은 타지크인들이 숫자 7을 완벽과 행복의 상징으로 여긴데서 유래했다.
또한 1991년 소련으로부터 독립 당시에는 타지크 SSR 시절 공화국기에서 낫과 망치를 빼고 초록색이 더 짙어진 국기를 임시로 사용했으나 1992년부터 오늘날의 삼색기로 변경하였다.
국기의 제작자이자 소련의 유명 화가, 타지키스탄의 인민예술가인 주후르 하비불라예프(Зуҳур Ҳабибуллаев, 1932~2013)는 타지크인의 기원이 된 고대 아리아인을 대표하는 3가지 색을 배경으로 하고, 앞서 말한 것처럼 타지키스탄의 민간어원인 '왕관의 땅'을 모티브로 하여 타지키스탄의 3개 지방을 대표하는 왕관, 그리고 국가의 페르시아적 전통을 나타내는 7개 별을 그리려는 의도가 있었다 하나 에모말리 라흐몬이 앞의 내용대로 해설을 못박아 다들 그냥 그렇게 받아들인다.
2.3. 국장
자세한 내용은 타지키스탄/국장 문서 참고하십시오.2.4. 국가
국가 (國歌)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colbgcolor=#eaeaea,#191919> | 가나 | God Bless Our Homeland Ghana | 하느님 우리 조국 가나를 축복하소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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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트비아 | Dievs, svētī Latviju! | 하느님, 라트비아를 축복하소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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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완다 | Rwanda nziza | 아름다운 르완다 | ||
| 리비아 | ليبيا ليبيا ليبيا | 리비아, 리비아, 리비아 | ||
| 리투아니아 | Tautiška giesmė | 국가 찬가 | ||
| 리히텐슈타인 | Oben am jungen Rhein | 저 라인 강 위쪽으로 | ||
| 마셜 제도 | Forever Marshall Islands | 마셜 제도여 영원하라 | ||
| 말레이시아 | Negaraku | 조국 | ||
| 멕시코 | Himno Nacional Mexicano | 멕시코 국가 | ||
| 모나코 | Hymne Monégasque | 모네가스크 찬가 | ||
| 모로코 | النشيد الشريف | 샤리프 찬가 | ||
| 모리타니 | نشيد وطني موريتاني | 아버지의 나라는 영예로운 선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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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몰도바 | Limba noastră | 우리의 언어 | ||
| 몰디브 | ޤައުމީ ސަލާމް | 조국의 인사 | ||
| 몰타 | L-Innu Malti | 몰타 찬가 | ||
| 몽골 | Монгол улсын төрийн дуулал | 몽골 국가 | ||
| 미국 | The Star Spangled Banner | 별이 빛나는 깃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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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가리아 | Мила Родино | 친애하는 조국 | ||
| 브라질 | Hino Nacional Brasileiro | 브라질 국가 | ||
| 브루나이 | الله فليهاراكن سلطن Allah Peliharakan Sultan | 술탄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 | ||
| 사모아 | O le Fu’a o le Sa’olotoga o Samoa | 자유의 깃발 | ||
| 사우디아라비아 | عاش المليك | 군주를 찬양하라 | ||
| 세르비아 | Боже правде | 정의의 하느님 | ||
| 소말리아 | Qolobaa Calankeed | 어떠한 나라의 깃발이라도 | ||
| 솔로몬 제도 | God Save Our Solomon Islands | 하느님, 우리의 솔로몬 제도를 지켜 주시옵소서 | ||
| 수리남 | God zij met ons Suriname | 하느님께서 수리남과 함께 하신다 | ||
| 스리랑카 | ශ්රී ලංකා මාතා ஸ்ரீ லங்கா தாயே | 어머니 스리랑카 | ||
| 스웨덴 | Du Gamla, Du Fria | 유구한 그대, 자유로운 그대 | ||
| 스위스 | Rufst du, mein Vaterland | 스위스 찬가 | ||
| 스페인 | Himno Nacional Español | 국왕 행진곡 | ||
| 슬로바키아 | Nad Tatrou sa blýska | 타트라 산 위에 번개가 쳐도 | ||
| 슬로베니아 | Zdravljica | 축배 | ||
| 시리아 | حُمَاةَ الدِّيَارِ | 조국의 파수꾼 | ||
| 싱가포르 | Majulah Singapura | 전진하는 싱가포르 | ||
| 아랍에미리트 | النشيد الوطني الاماراتي | 내 조국이여 영원하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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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헨티나 | Himno Nacional Argentino | 아르헨티나 국가 | ||
| 아이슬란드 | Lofsöngur | 찬가 | ||
| 아이티 | Hymne national d'Haïti | 데살린의 노래 | ||
| 아일랜드 | Amhrán na bhFiann | 전사의 노래 | ||
| 아제르바이잔 | Azərbaycan Marşı | 아제르바이잔 행진곡 | ||
| 아프가니스탄 | دا د باتورانو کور | 이 곳은 용감한 자들의 고향이라네! | ||
| 안도라 | El Gran Carlemany | 위대한 샤를마뉴 | ||
| 알바니아 | Hymni i Flamurit | 깃발의 찬가 | ||
| 알제리 | قسما | 맹세 | ||
| 앙골라 | Angola Avante | 앙골라여 전진하라 | ||
| 에스토니아 | Mu isamaa, mu õnn ja rõõm | 나의 조국, 나의 행복과 기쁨 | ||
| 에콰도르 | ¡Salve, Oh Patria! | 만세, 오 조국이여! | ||
| 에티오피아 | ወደፊት ገስግሺ፣ውድ እናት ኢትዮጵያ | 전진해라, 나의 어머니 에티오피아 | ||
| 엘살바도르 | Himno Nacional de El Salvador | 엘살바도르 국가 | ||
| 영국 | God Save the King | 하느님, 국왕 폐하를 지켜주소서 | ||
| 예멘 | الجمهورية المتحدة | 연합 공화국 | ||
| 오스트리아 | Bundeshymn | 산의 나라, 강의 나라 | ||
| 우간다 | Oh Uganda, Land of Beauty | 오 우간다, 아름다움의 나라여 | ||
| 우루과이 | Himno Nacional de Uruguay | 동방인들이여. 조국이 아니면 죽음을. | ||
| 우즈베키스탄 | Oʻzbekiston Respublikasining Davlat Madhiyasi | 우즈베키스탄 공화국의 국가 | ||
| 우크라이나 | Державний Гімн України | 우크라이나의 국가 | ||
| 이란 | سرود ملی جمهوری اسلامی ایران | 이란 이슬람 공화국 국가 | ||
| 이라크 | موطني | 나의 조국 | ||
| 이스라엘 | הַתִּקְוָה | 희망 | ||
| 이집트 | بلادي لك حبي و فؤادي | 나의 조국, 나의 사랑과 마음은 그대를 위해 | ||
| 이탈리아 | Il Canto degli Italiani | 마멜리 찬가 | ||
| 인도 | जन गण मन | 모든 국민의 마음 | ||
| 인도네시아 | Indonesia Raya | 위대한 인도네시아 | ||
| 일본 | 君が代 | 임금의 치세 | ||
| 잠비아 | Lumbanyeni Zambia | 일어나 자랑스럽고 자유로운 잠비아를 노래하자 | ||
| 조지아 | თავისუფლება | 자유 | ||
| 중국 | 义勇军进行曲 | 의용군 진행곡 | ||
| 중앙아프리카공화국 | La Renaissance | 부흥 | ||
| 짐바브웨 | Kalibusiswe Ilizwe leZimbabwe | 짐바브웨의 대지에 축복을 | ||
| 체코 | Kde domov můj? | 나의 조국은 어디에? | ||
| 칠레 | Himno Nacional de Chile | 칠레 국가 | ||
| 카자흐스탄 | Менің Қазақстаным | 나의 카자흐스탄 | ||
| 카타르 | السلام الأميري | 아미르에게 평화를 | ||
| 캄보디아 | នគររាជ | 왕국 | ||
| 캐나다 | O Canada Ô Canada | 오 캐나다 | ||
| 코스타리카 | Himno Nacional de Costa Rica | 코스타리카 국가 | ||
| 코트디부아르 | L'Abidjanaise | 아비장의 노래 | ||
| 콜롬비아 | Himno Nacional de la República de Colombia | 콜롬비아 공화국 국가 | ||
| 콩고민주공화국 | Debout Congolais | 콩고인들이여 일어나라 | ||
| 쿠바 | La Bayamesa | 바야모 행진곡 | ||
| 크로아티아 | Lijepa naša domovino | 아름다운 우리 조국 | ||
| 키르기스스탄 | Кыргыз Республикасынын Мамлекеттик Гимни | 키르기즈 공화국 국가 | ||
| 키프로스 | Ύμνος εις την Ελευθερίαν | 자유의 찬가 | ||
| 타지키스탄 | Суруди Миллӣ | 국가 | ||
| 탄자니아 | Mungu ibariki Afrika | 주여, 아프리카를 축복하소서 | ||
| 태국 | เพลงชาติไทย | 태국 국가 | ||
| 토고 | Terre de nos aïeux | 우리 조상의 땅 | ||
| 투르크메니스탄 | Garaşsyz, Bitarap Türkmenistanyň döwlet gimni | 독립, 중립, 투르크메니스탄의 국가 | ||
| 투발루 | Tuvalu mo te Atua | 전능하신 신을 위한 투발루 | ||
| 튀니지 | حماة الحمى | 조국의 수호자 | ||
| 튀르키예 | İstiklâl Marşı | 독립행진곡 | ||
| 파나마 | Himno Istemño | 지협의 노래 | ||
| 파푸아뉴기니 | O Arise, All You Sons | 오, 모든 아들들아 일어나라 | ||
| 파키스탄 | قومی ترانہ | 국가 | ||
| 팔라우 | Belau rekid | 우리들의 팔라우 | ||
| 페루 | Himno Nacional del Perú | 우리는 자유로우며 언제나 그러하리라 | ||
| 포르투갈 | A Portuguesa | 포르투갈의 노래 | ||
| 폴란드 | Mazurek Dąbrowskiego | 돔브로프스키의 마주레크 | ||
| 프랑스 | La Marseillaise | 마르세유의 노래 | ||
| 피지 | Meda Dau Doka | 피지에 축복이 있기를 | ||
| 핀란드 | Maamme | 우리의 땅 | ||
| 필리핀 | Lupang Hinirang | 선택된 땅 | ||
| 헝가리 | Himnusz | 찬가 | ||
| 호주 | Advance Australia Fair | 아름다운 오스트레일리아여 전진하라 | ||
미승인국의 국가 | |||||
| 남오세티야 | Республикӕ Хуссар Ирыстоны Паддзахадон Гимн | 남오세티야 공화국-알라니야국의 국가 | ||
대만 | 中華民國國歌 | 중화민국 국가 | |||
中華民國國旗歌 | 중화민국 국기가 | ||||
| 북키프로스 | İstiklâl Marşı | 독립행진곡 | ||
| 사하라 아랍 민주 공화국 | يا بني الصحراء | 오, 사하라의 아들이여! | ||
| 소말릴란드 | Samo ku waar | 오래 평화롭게 | ||
| 코소보 | Европа | 유럽 | ||
| 트란스니스트리아 | Слэвитэ сэ фий, Нистрене Slăvită să fii, Nistrene | 우리는 트란스니스트리아의 찬가를 부르네 | ||
| 팔레스타인 | فدائي | 전사 | ||
자치지역의 국가 | |||||
| 가가우지아 | Tarafım | 나의 조국 | ||
| 그린란드 | Nunarput utoqqarsuanngoravit | 우리의 오랜 땅이여 | ||
|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 Ode to Newfoundland | 뉴펀들랜드 송가 | ||
| 도네츠크 인민공화국[a] | Государственный гимн Донецкой Народной Республики | 도네츠크 인민공화국 국가 | ||
| 루간스크 인민공화국[a] | Государственный гимн Луганской Народной Республики | 루간스크 인민공화국 국가 | ||
| 모르도비야 공화국 | Шумбрат, Мордовия! | 만세, 모르도비아여! | ||
| 바시코르토스탄 | Башҡортостан Республикаһыныӊ Дәүләт гимны | 바시코르토스탄 공화국의 국가 | ||
| 부랴티야 공화국 | Песня о родной земле | 우리가 태어난 땅에 대한 노래 | ||
| 북아일랜드 | Londonderry Air | 런던데리의 아리아 | ||
| 북오세티야 공화국 | Цӕгат Ирыстоны паддзахадон гимн | 북오세티야 공화국의 국가 | ||
| 스릅스카 공화국 | Моја Република | 나의 공화국 | ||
| 사하 공화국 | Государственный гимн Республики Саха | 사하 공화국의 국가 | ||
| 스코틀랜드 | Flower of Scotland | 스코틀랜드의 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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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아프리카 연방 | Die Stem van Suid-Afrika | 남아프리카의 외침 | ||
대한제국 | 大韓帝國愛國歌 | 대한제국 애국가 | |||
大韓帝國國旗歌 | 국기가(대한제국) | ||||
| 독일 제국 | Heil dir im Siegerkranz | 그대에게 승리의 왕관을 | ||
| 동독 | Auferstanden aus Ruinen | 폐허에서 부활하여 | ||
| 러시아 제국 | Гром победы, раздавайся! | 승리의 천둥이여, 울려라! | ||
Молитва русского народа | 러시아인의 기도 | ||||
Боже, Царя храни! | 하느님, 차르를 보호하소서! | ||||
| 로디지아 | Rise O Voices of Rhodesia | 로디지아의 목소리를 상승시키리 | ||
| 리비아 아랍 자마히리야 | الله اكبر | 신은 위대하다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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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캄푸치아 | ដប់ប្រាំពីរមេសាមហាជោគជ័យ | 영광스러운 4월 17일 | ||
| 베트남 공화국 | Tiếng Gọi Công Dân | 공민에게 고함 | ||
| 베트남 제국 | Đăng đàn cung | 등단궁 | ||
| 벨라루스 인민 공화국 | Ваяцкі Марш | 병사들의 행진 | ||
| 불가리아 왕국 | Шуми Марица | 마리차는 전진한다 | ||
| 비시 프랑스 | Maréchal, nous voilà ! | 원수여 우린 여기에 있습니다 | ||
| 사르데냐 왕국 | S'hymnu sardu nationale | 사르데냐의 노래 | ||
| 소련 | Интернационал | 인터내셔널가 | ||
Государственный гимн СССР | 소비에트 연방 찬가 | ||||
| 스페인 제2공화국 | Himno de Riego | 리에고 찬가 | ||
| 슬로베니아 사회주의 공화국 | Naprej, zastava slave | 영광의 깃발을 향해 | ||
| 아르메니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 Հայկական Սովետական Սոցիալիստական Հանրապետություն օրհներգ | 국가 | ||
| 아르차흐 공화국 | Ազատ ու անկախ Արցախ | 아르차흐는 자유와 독립을 원하리 | ||
| 아프가니스탄 민주공화국 | ملی سرود | 국가 | ||
|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공화국 | ملی سرود | 국가 | ||
| 에티오피아 인민 민주 공화국 | ኢትዮጵያ, ኢትዮጵያ, ኢትዮጵያ ቂዳ ሚ | 에티오피아, 에티오피아, 에티오피아, 앞으로! | ||
| 오스만 제국 | 문서 참조 | 문서 참조 | ||
|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 Kaiserhymne | 황제 찬가 | ||
|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 Державний гімн Української Радянської Соціалістичної Республіки |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국가 | ||
|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 공화국 | Хеј Словени | 슬라브족이여 | ||
| 이란 팔레비 왕조 | سرود شاهنشاهی ایران | 황례포 | ||
| 응우옌 왕조 | Đăng đàn cung | 등단궁 | ||
| 이라크 | أرض الفراتين | 두 강의 땅 | ||
| 아랍 연합 공화국 | والله زمان يا سلاحي | 오 나의 무기여, 오랜 시간이 지나왔구나 | ||
| 이탈리아 왕국 | Marcia Reale | 왕의 행진곡 | ||
| 이탈리아 사회 공화국 | Giovinezza | 청춘 | ||
| 중화민국 북양정부 | 卿雲歌 | 경운가 | ||
청나라 | 鞏金甌 | 공금구 | |||
頌龍旗 | 송룡기 | ||||
체코슬로바키아 | Kde domov můj? Nad Tatrou sa blýska | 체코슬로바키아 국가 | |||
| 캄푸치아 인민공화국 | ចម្រៀងនៃសាធារណរដ្ឋប្រជាមានិតកម្ពុជា | 캄푸치아 인민공화국 애국가 | ||
| 크림 인민 공화국 | Ant etkenmen | 우리는 맹세한다 | ||
| 토스카나 대공국 | La Leopolda | 라 레오폴다 | ||
| 러시아 (1991년) | Патриотическая Песня | 애국가 | ||
| 미국 | Hail, Columbia | 컬럼비아 만세 | ||
My country, 'Tis of Thee | 나의 조국, 그분의 땅 | ||||
오스트리아 연방국 | Sei gesegnet ohne Ende | 끊임없이 축복받으세 | |||
대한민국 임시정부 | 국기가 | 국기가(대한민국) | |||
국가 외 단체의 상징가 | |||||
| 에스페란토 운동 | La Espero | 희망 | ||
| 올림픽 | Ολυμπιακός Ύμνος | 올림픽 찬가 | ||
| 유럽연합 | Anthem of Europe | 유럽 찬가 | ||
| 패럴림픽 | Paralympic Anthem | 패럴림픽 찬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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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국가는 1946년에 타지크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국가로 사용되었고 1991년에 소련 해체로 타지키스탄이 독립한 이후에도 독립국 타지키스탄의 국가로 사용되어왔다가 1994년에 가사만 교체한 것이다.[9] 특이하게 가사를 제거하고 음원만 쓰거나, 가사를 바로 교체한 다른 중앙아시아 국가와는 달리, 가사도 1994년까지 소련 시절 국가를 그대로 썼다.
원문 (타지크어) | 해석 | |
1절 | Диёри арҷманди мо, Ба бахти мо сари азизи ту баланд бод, Саодати ту, давлати ту бегазанд бод. Зи дурии замонаҳо расидаем, Ба зери парчами ту саф кашидаем, кашидаем. | 사랑하는 우리 조국이여, 우리는 그대의 명예를 보아 행복하다네, 그대의 행복과 번영이 영원하기를. 우리의 소원은 예부터 독립이었다네 우리는 당신의 깃발 밑에, 밑에 있다네. |
후렴 | Зинда бош, эй Ватан, Тоҷикистони озоди ман! | 영원하라, 나의 고향, 자유로운 타지키스탄! |
2절 | Барои ному нанги мо Ту аз умеди рафтагони мо нишонаӣ, Ту баҳри ворисон ҷаҳони ҷовидонаӣ, Хазон намерасад ба навбаҳори ту, Ки мазраи вафо бувад канори ту, канори ту. | 그대는 우리 조상들의 희망의 상징이다 우리의 명예와 존엄성은 영원하리라, 조국은 우리의 자손을 위한 영원한 땅, 희망은 결코 끝나지 않으리라, 우리는 조국을 위해 충성한다네, 충성한다네. |
후렴 | Зинда бош, эй Ватан, Тоҷикистони озоди ман! | 영원하라, 나의 고향, 자유로운 타지키스탄! |
3절 | Ту модари ягонаӣ, Бақои ту бувад бақои хонадони мо, Мароми ту бувад мароми ҷисму ҷони мо, Зи ту саодати абад насиби мост, Ту ҳастиву ҳама ҷаҳон ҳабиби мост, ҳабиби мост. | 조국은 우리의 어머니라네, 조국의 미래가 곧 우리 미래라네, 조국의 의미는 곧 우리의 영혼과 육체의 의미라네, 당신은 우리에게 영원한 행복을 준다네, 당신 덕분에 우리는 세상을 사랑하네, 사랑하네. |
후렴 | Зинда бош, эй Ватан, Тоҷикистони озоди ман! | 영원하라, 나의 고향, 자유로운 타지키스탄! |
3. 역사
자세한 내용은 타지키스탄/역사 문서 참고하십시오.4. 지리
국토의 93%가 산악 지역으로, 동부의 파미르 고원은 평균고도가 5,000m가 넘는다. 비교적 지대가 낮은 서쪽도 험준한 산맥이 가로지르고 있으며 모든 땅이 최소 해발 300m 이상이다. 타지키스탄 내전에 반군 세력을 지원하기 위해 참가했던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무자헤딘 이븐 알하타브(ابن الخطاب, Ibn al-Khattab)는 "강을 건너는 것과 산을 넘는 것 자체가 지하드" 였다고 회고했다.
굉장히 척박한 환경의 나라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인구는 북쪽의 페르가나 계곡과 서부 산악지역의 강가 주변, 그리고 서남부의 강가 유역에 형성된 분지에 모여있으며 동부의 파미르 고원은 행정구역을 기준으로 면적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지만 인구는 20만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기후는 전반적으로 건조한 대륙성 기후로, 1월 평균기온은 0℃ 전후, 7월 평균기온은 27 ~ 30℃로 따뜻하지만 산악국이므로 지형에 따라 차이가 많다. 기온은 일교차, 연교차가 크다. 저지는 연강수량 350 ~ 450mm고, 200일 이상 계속되는 여름에는 건조하고 해발고도 1,000 ~ 2,000m인 산중턱에는 습윤한 편서풍이 불어온다. 북부의 페르가나분지는 1월 평균기온이 -3 ~ -1℃나 된다. 파미르고원은 겨울이 300일 이상이며, 1월 평균기온 -19.7 ℃이고, 7월 평균기온 13℃로써 황량한 산악 스텝이다. 하천은 모두 4 ~ 5월, 7 ~ 8월 연 2회 고수기가 있는데 목화 재배지의 관개용수로 이용된다. 전체 국토면적 중에 경작 가능지 6.52%, 농경지 0.89%, 황무지 기타 92.59%이다.
현재 타지키스탄의 최고봉이자 구 소련 시절 최고봉이었던 이스모일 소모니 봉(해발 7,495m)이 있다. 그 옆에는 해발 7,105m인 코르제넵스키 봉이 있다. 인근에는 구 소련 전체에서 세 번째로 높은 봉이었던 레닌 봉(해발 7,134m)도 있는데, 레닌 봉은 7,000m대 산 중에서는 굉장히 등반 난이도가 낮은 산으로 평가받기 때문에 오히려 이 쪽이 유명한 편이다. 레닌 봉은 소련 해체 이후 타지키스탄이 이븐 시나 봉(Қуллаи Ибни Сино)으로 개명하였다.
▲ 파미르를 걷다 타지키스탄
아프가니스탄 근처에 있고, 아프가니스탄과도 비슷한 점이 많아서(북부 지역 타지크 한정) 간혹 남아시아의 일부로도 보는 경우도 있다.
행정구역은 서부의 수그드 주, 하틀론 주, 공화국 직할구(또는 공화국 직할지)와 동부의 고르노바다흐샨 자치주 등 모두 4곳으로 나눈다. 공화국 직할구에 수도인 두샨베가 있다.
5. 민족
타지키스탄 전통의상을 입은 타지크인 남녀. |
타지크인은 구소련권의 중앙아시아 국가의 5개 민족[10]들 중 유일하게 튀르크계 언어가 아닌 페르시아계 언어를 사용한다. 다만 힌두쿠시 산맥 너머의 아프간 타지크인과는 분단되어 있어, 같은 중앙아 초원 지역 민족과 가깝다.
한때나마 타지크인들의 인구비율이 50-60% 선에 불과했을 때도 있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타지크인의 비율이 높아지는 추세이다. 내전과 열악한 경제 사정 때문에 우즈베크인이나 러시아인 같은 다른 민족들이 더 나은 삶을 위해서 본국에 귀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오늘날 타지키스탄 국민들은 자신들이 과거 페르시아 제국의 후예, 구체적으로 페르시아 제국을 멸망시킨 이슬람 칼리프 제국들이 약화되는 시기에 타지키스탄 서부 지역들을 비롯하여 부하라, 발흐, 사마르칸트 일대를 중심으로 번영했던 이란계 국가인 사만 왕조(Samanids, 819–999)의 후예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이란계 유목민들 자체가 튀르크 유목민들과 서로 옛부터 영향을 주고 받아왔고 같은 장소에서 거주하였다. 19세기 이후 범세계적인 민족주의의 득세와 아래 서술된 영토 문제 때문에 이 같은 반감이 더 심해진 측면이 있다. 이란계의 후예를 자처하는 나라답게 민족과 언어 모두 이란과 유사하다.
오늘날 타지크라 하면 타지키스탄 국민 및 그 종족을 가리키는 말이지만 중세에는 페르시아인(Fārsī)과 거의 같은 의미로 쓰였다. 특히 튀르크 계통의 유목민 집단들이 서아시아 일대의 주도세력이 되면서, 발달된 정주문화를 이룬 이란계 집단들을 자신들과 구분해 "타지크"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았다. 예를 들어 사파비 왕조 시대 페르시아인 관료들과 대립하던 키질바시 계열 투르크멘 부족들이 이란 본토에 살던 페르시아인들을 가리켜 타지크라고 불렀던 식이다.
타지크인들은 타지키스탄보다 아프가니스탄에 더 많이 살고 있기 때문에 미국의 아프간 전쟁 초기에 이 나라에 대한 미국의 지원이 부쩍 늘어나기도 했다. 하지만 타지크인들과 이란과는 형제로 알아주기에 미국과 거리를 좀 두고 있는데, 주로 쓰는 언어인 타지크어도 페르시아어와 방언 수준의 차이밖에 나지 않아서 말이 통한다. 그런데 인구 대다수는 이슬람 수니파라서 시아파가 대다수인 이란과 좀 다른 갈등도 있다. 이는 터키-아제르바이잔 관계와도 비슷한 모양새.
우즈베크인들의 비율이 높은 편으로, 인구의 1/4 가까이를 차지하던 시절도 있었지만 내전의 여파가 있는 데다가 내전이 끝난 이후로도 타지키스탄이 경제적으로 어렵다 보니까 타지키스탄을 떠나는 경우가 많아서 인구 비율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소련 시절에 러시아인들이 꽤 많이 들어왔기 때문에 러시아인이 인구의 10% 이상을 차지했을 정도로 꽤 많이 살았지만, 1991년 소련해체로 타지키스탄이 독립국으로 독립하고, 이후 발발한 타지키스탄 내전의 영향으로 러시아인 대부분이 러시아로 되돌아 오면서 현재는 자국 내 러시아인의 인구가 3-4만 명 정도에 불과하다. 우즈베크인 다음으로 키르기스인, 러시아인, 투르크멘인들이 있다. 그 외에 타지크로 이주해온 소수 해외인들인 아르메니아인, 아제르바이잔인, 우크라이나인, 벨라루스인, 독일인, 고려인 등이 있다.
6. 문화
중앙아시아의 문화 | |||
몽골(a) | 아프가니스탄(b) | 우즈베키스탄 | 카자흐스탄(c) |
키르기스스탄 | 타지키스탄 | 투르크메니스탄 | |
(a): 동아시아, 북아시아의 일부로 분류되기도 함. (b): 서아시아, 남아시아의 일부로 분류되기도 함. (c): 동유럽, 북아시아의 일부로 분류되기도 함. |
문화적으로 우즈베크와 많이 비슷하다. 이들 유목민들은 이란계 유목민 출신인 타지크인들의 영향을 받았다. 예를 들어 음식만 해도 빵 종류와 고기 요리, 플로프 (중앙아시아 및 서아시아 북부식 볶음밥), 만두 종류인 만티, 펠메니 등은 우즈베크 요리와 똑같다.[11]
과거 소련 체제의 영향으로 유럽 (특히 동유럽) 문화의 영향을 받기도 했었다. 도시 시가지를 보면 러시아와 비슷하기도 하다.
현재 타지키스탄에는 존재하지 않지만 과거에는 비단길로 인한 동서 문화왕래, 교류가 흔해서 인도 및 중국 등으로부터 불교가 들어온 적도 있었다. 그래서 타지키스탄에는 불교 또는 불교의 영향을 일부 받은 종교(예를 들면 마니교 등)와 관련된 흔적들도 있다. 수도 두샨베에 있는 타지키스탄 국립 박물관에는 와불상(臥佛像)[12]이 있는데, 이 와불상은 타지키스탄에서 꽤 알려진 옛 불교 문화재이자 점토로 빚어만든 조각상이다. 그 외 불교관련 그림이 그려진 벽화도 있는 편이다.
7. 언어
공용어는 타지크어이며 헌법에서 민족간 상용어를 러시아어로 지정했다.러시아어는 타지키스탄의 주요 외국어이자 러시아로 건너가 일하는 타지크인들이 상당하기 때문에 현재에도 주요 외국어로 쓰이지만, 2012년 기준 제1언어로 사용하는 사람은 인구의 0.5%에 불과하다.
다만 TV 시청시 해외 러시아어 채널을 병행하여 즐긴다는 인구가 절반에 달하였던 것에 비추어 볼 때, 여전히 러시아어의 입지가 크단 사실을 알 수 있다.
또한, 공직 임용 시 러시아어 소양을 평가하기 때문에, 모든 관공서와 공공기관에선 러시아어를 사용할 수 있다. 공공기관 근무자 중 고연차일수록 러시아어를 사용하려는 경향이 강하고, 대학과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한 학술 언어로 러시아어가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아직까지도 러시아어 구사 능력이 있으면 고학력자, 식자층으로 보는 경향이 꽤나 강해, 러시아어의 위상이 크게 흔들리고 있진 않다. 키르키즈스탄과는 약간 다른 상황인 것이다.
그 외에 타지키스탄에서는 페르시아어, 파슈토어, 파미르어에 속한 언어들(슈그니어 등) 등도 소수 언어로 쓰이고 있다. 그리고 여기에도 아랍인들이 일부 거주하고 있지만, 중앙아시아 아랍어 방언의 화자수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8. 정치
중앙아시아의 정치 | ||||
우즈베키스탄 | 카자흐스탄 | 키르기스스탄 | 타지키스탄 | 투르크메니스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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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공급 | 공산당 (2석) | 농민당 (7석) | ||||||
야당 | 경제개혁당 (5석) | 민주당 (1석) | 사회당 (1석) | }}}}}}}}} |
타지키스탄의 정치 정보 | ||
<colbgcolor=#cc0000> 부패인식지수 | 20점 | 2023년, 세계 162위 |
언론자유지수 | 33.31점 | 2024년, 세계 155위 |
민주주의지수 | 1.94점 | 2023년, 세계 155위 |
1989년부터 이슬람교 단체의 활동이 활성화되어, 1991년 9월 독립한 직후의 선거에서 공산당 계열이 승리하자 민주화 운동 세력과 이슬람계 집단이 손을 잡고 반정부세력이 되어 내전이 터졌다. 이는 1992년 12월 러시아군의 무력 개입을 부르기도 했으며, 이에 대응해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무자헤딘과 이란이 이슬람 세력을 지원하면서 분쟁이 장기화되었다. 그동안 사망자는 20,000~120,000명, 난민은 인구의 20%에 달하는 무려 1,200,000명에 이르렀다. 게다가 아프간 내전 당시에 아프간 피난민들이 타지키스탄에 이주하면서 이주민들의 적응 문제도 존재해 있다.
2003년 아프간 전쟁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내전 세력은 여전히 살아있었다. 1994년(혹은 1992년)부터 장기독재를 하는 에모말리 라흐몬(Эмомалӣ Раҳмон) 대통령에게 품은 불만도 커 정치문제로 비화될 조짐이 있다. 2015년 8월 25일에 타지키스탄은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을 차단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9월 4일에는 경찰과 무장단체가 충돌하고 경찰 8명과 무장조직원 9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되면서 내전이 일어날 가능성을 점쳐본 이들도 있지만# 9월 16일에 타지크 정부는 반군을 완전히 소탕했다고 발표했다.# 2016년 5월 21일에 열린 국민투표에서 대통령의 임기제한을 없애는 개헌안이 통과되면서 라흐몬 대통령이 종신집권을 할 법적 근거를 마련하였다.#
민주주의 지수는 2023년 현재 1.94점(167개국 중 155위)로 우즈베키스탄[13]은커녕 사우디아라비아, 벨라루스, 에리트레아(?!), 이란, 예멘보다 낮고 적도 기니와 비슷한 수준이다. 2024년 기준으로 세계의 자유 지수도 중앙아프리카공화국과 동점으로 정치적 권리 0점, 시민의 자유 5점으로 총합 5점[14]에 불과한데, 이는 테오도로 오비앙이 45년간 장기집권하는 적도 기니, 내전 중인 중앙아프리카공화국과 동점이며, 타지키스탄보다 세계의 자유 지수가 낮은 나라는 북한&에리트레아(3점), 투르크메니스탄(2점), 시리아&남수단(1점) 5개국뿐이다. 이들 국가의 실태를 고려하면 이들과 비견되는 수준으로 평가받는 타지키스탄의 독재가 어느 정도인지를 알 수 있다.
참고로 타지키스탄의 세계의 자유 지수를 살펴보자면 2005~2006년에는 PR 9점, CL 21점, 총 30점이었으나 점수가 점차 하락해 20점대로 떨어졌다가 2016년 6점[15], 2017년 5점[16] 하락한 후 2019년 10점대 밑(9점)으로 하락, 2021년 D 1점, 2023년 E 1점, 2024년 D&F 1점 감점되어 현행 점수에 이른 것이다.
8.1. 행정구역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 타지키스탄의 주 (Вилоятҳо) | ||||||
수그드 주 | 하틀론 주 | ||||||
타지키스탄의 자치주 (Вилояти мухтор) | |||||||
고르노바다흐샨 자치주 | |||||||
공화국 직할지 | |||||||
로군 | 바르좁 | 루다키 | 샤흐리나브 | ||||
히소르 | 타지카바드 | 투르순조다 | 누로보드 | ||||
바흐닷(지르가톨) | 타빌다라(상바르) | 라흐시 | 파이자바드 | ||||
라쉬트 | 두샨베 ★ | }}}}}}}}} |
8.2. 강력한 세속주의
강압적으로 세속주의 정책을 실시 중이다. 국가 주도의 이슬람교 관리기구를 조직하여 국가 차원에서 이슬람교를 관리하고 9.11 테러 당시에도 타지키스탄 출신 알카에다 대원이 연루되었다는 것을 명목으로 모스크 상당수를 폐쇄했다. 최근에도 이슬람 근본주의의 확산을 막기 위해 여성의 검은색 복장 착용을 막는 조항을 시행했고, 히잡 착용과 수염 기르기를 금지하는 조항을 계획하였다.# 실제로 히잡을 착용하는 여성을 매춘부로 규정하고 수염을 기른 남자 13,000명에게 강제로 면도를 시키는 동시에# 아랍-이슬람풍 이름을 불법화했다. 미성년자를 종교시설에 데려가는 것도 불법이다.시아파 이스마일파의 아가 칸 학교. 이슬람 명절인 이드 행사를 이렇게 하는 건 와하브파 무슬림은 상상도 못할 일이다.[17] 무엇보다도 남자와 여자가 같은 장소에서 히잡 같은 것도 없이 함께 모여 있다.
현재 타지키스탄의 집권세력은 민족주의, 세속주의 정책을 내세워 이슬람주의를 표방하는 야당을 해산시켰다. 종교극단주의 세력을 차단하기 위함으로 그 원수지간인 우즈베키스탄도 타지키스탄과 비슷한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그외에도 러시아와 협력하여 이슬람 극단주의의 세력 확장을 막으려 한다.
이슬람이 아니더라도 얄짤없으며 기독교 활동도 금지시킨다. 크리스마스나 할로윈 같은 기념일을 챙기는 행위를 금지하는 등 강력하게 반 서구화 정책을 펼치고도 있다. 한편으론 타지크족의 전통 의복 착용을 강제하고, 종합적으로 본다면 정권 유지를 위해 독자 노선을 추구하는 모습이다.
2018년 7월 31일에 타지키스탄 남서부에서 외국 관광객 4명이 자전거를 타다가 살해당한 사건이 발생되었는데, 다에쉬가 자신들이 저지른 일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타지키스탄 북부 지역의 교도소에서 폭동이 일어났는데, 이 과정에서 다에쉬가 재소자들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 2019년 11월 6일에 타지키스탄의 국경초소에서 다에쉬가 공격하여 17명이 사망했다.#
8.3. 영토 분쟁
소련 시대 무리하게 설정된 국경 탓에 주변국인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과 영토 분쟁을 겪고 있다. 소련 시절 스탈린이 억지로 타지크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을 만들며 인구 기준을 맞추기 위해 국경선이 후잔트, 이스파라 등 우즈베크인과 키르기스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은 타지키스탄으로 편입되고, 타지크인들이 많이 살던 사마르칸트와 우르구트(사마르칸트 근처의 마을) 지역은 우즈베키스탄 영토에 편입되었다.그 결과 다수의 민족월경지가 생겼으며 소련 당시에는 같은 국가였기 때문에 문제가 덜했을지라도 이 국경선대로 독립하는 바람에 민족분규의 불씨가 남게 되었다. 1989년 당시 타지키스탄 내 우즈벡인은 120만으로 인구의 23.5%에 달했고, 같은 시기 우즈베키스탄 내 타지크인은 93만으로 인구의 4.7%였지만 정치적 목적으로 조작되었으며 실제로는 아무리 적게 잡아도 25%가 넘는다는 것이 중론이다.[18] 역사적으로도 우즈베키스탄은 티무르 왕국의 영역을, 타지키스탄은 이스모일 소모니 왕국의 영역을 근거로 연고권을 제기하는 식으로 영유권 분쟁을 벌인다. 우즈베키스탄과는 영토뿐 아니라 가스 문제로도 사이가 좋지 않다. 다만 국경을 접해있지 않은 먼 중앙아시아 나라인 카자흐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과는 사이가 그런대로 나쁘지 않은 편이다.
2000년대 와서 중국이 당초 주장한 28,000km²에 이르는 영토를 포기하게 하는 대신에, 1,000 km²에 이르는 영토를 넘겨주기로 협정을 체결했다.# 그래서 CIS 국가 중 유일하게 중국과 국경 문제를 완전히 해결한 나라기도 하다.
8.4. 마약 문제
중앙아시아 여러 국가들 중에서도 특히 마약을 재배하여 중국 등에 수출해 골머리를 앓는다. 투르케스탄(지금의 키르기스스탄 영내)에 살던 위구르인과 둔간인들이 중국과 거래한다고 양귀비꽃을 재배한 것이 시초라고 한다. 19세기 말에 이곳에서 유통되던 아편과 해시시의 양은 100톤에 달했다고 한다. 중앙아시아의 마약 밀거래가 줄어든 것은 소비에트 정권이 들어서며 당국이 철저히 단속한 덕분이었다.그러나 소련이 붕괴하고 러시아를 비롯한 CIS 국가들이 극심한 정치/경제적 혼란에 빠져들면서 다시 불법 마약재배가 시작되었다. 다만 중앙아시아의 마약 재배량 자체는 아프가니스탄에 비하면 적다고 한다. 진짜 문제는 아프간에서 재배된 마약이 중앙아시아를 통해 세계 곳곳으로 퍼지는 것. 타지키스탄은 그중에서도 핵심 마약 수송루트로 급부상했는데, 타지키스탄 UNDP 대표 커헤인(Matthew Kahane)의 추산에 따르면 타지키스탄 국내총생산의 30%가 마약 거래로 창출되었다고 한다. 타지키스탄 마피아들은 아프간 마약 거래로 굉장히 악명이 높다.
타지키스탄의 마약 문제가 심각한 건 여러 가지 원인이 있다. 먼저 세계 최대 마약 생산국인 아프가니스탄과의 지리적 접근성과 문화/민족적 친밀성을 지적할 수 있다. 타지키스탄은 아프가니스탄과 1,206km에 달하는 국경을 맞대고 양국 국경 주변, 특히 판지(Панҷ) 강 주위로 많은 타지크인들이 거주하므로 문화적 동질성이 강하다. 그리고 투르크계 민족 국가인 다른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다르게, 타지키스탄은 유일하게 페르시아계 민족이 주류인데 아프가니스탄 역시 페르시아계 민족이 다수이다.
또한 타지키스탄은 중앙아시아 국가들 가운데서 가장 가난한 국가이고, 소련 붕괴 직후부터 5년 간 계속된 내전과 러시아로부터 지원 중단으로 경제가 황폐화되면서 극도의 빈곤에 시달리게 된 타지키스탄 주민들을 마약산업이 유혹하고 있는 것이다. 애초에 소련 시절에도 타지키스탄은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손 꼽혀왔던지라 중앙정부의 지원으로 근근이 먹고살던 국가였다.
1,000km가 넘는 국경을 제대로 통제할 만한 행정력 부족하다. 그나마 2005년 이전까지는 러시아군이 타지키스탄 국경 통제를 담당했는데 문제는 타지크군의 국경 통제 능력이 형편없다는 것이다. 2015년 기준으로도 타지키스탄 영내에는 대규모 러시아군 부대가 주둔 중이긴 하다. 국경 통제를 담당하는 군대가 바뀐 이후 마약 몰수량이 절반으로 급감했다고 한다. 물론 마약 밀매량이 줄어든 게 아니라 단속 실적이 떨어진 것. 그렇다고 러시아군의 능력은 기똥찼냐면 그것도 아닌 게 심지어는 러시아군 수송기가 마약밀매에 사용되었다는 보고도 존재한다.
이러한 이유로 타지키스탄은 오늘날에도 마약 수송 루트의 핵심으로 기능하고 있다. 그 와중에 결코 적지 않은 타지크 국민들이 마약중독자로 전락하는 것은 당연지사다. 대통령은 나름대로 부패와 전쟁을 선언하며 국제사회의 도움을 받아 노력하긴 하지만, 나라 사정이 워낙 열악해 이마저도 성과를 보지 못하는 실정이다.[19]
8.5. 국제결혼
인접국과 비교해도 외지인과의 통혼에 보수적 문화를 지니고 있다.[20]# 혼인이 자유롭던 2010년대 초에는 연간 국제 결혼 건수가 500건 가량이었으나, 2012년 도입된 규제에 의해 규모가 반으로 줄었다.# 이후 국제 결혼의 건수는 2014년 193건, 2018년 220건 남짓한 것으로 집계 발표되었다. 2018년 기준 전체 결혼 82,556건 대비 0.26%다. 그마저도 주로 인접국인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의 국경지대의 씨족 간 혼인이다.현재 타지키스탄에서는 외국인 남성이 타지키스탄 여성과 결혼할 시 그에 앞서 아내에게 주택을 구매해주고 타지키스탄 내에서 1년간 거주해야 결혼을 허가하고 있다. 외국인은 부동산을 소유하지 못한다. 또한 외국인 남편은 여성의 권리를 보장하는 혼전계약서 체결을 의무적으로 해야한다.[21] 2018년에는 외국인 남편이 신부대로 5만 불을 지급하여, 절반은 신부 측에, 나머지 절반은 국가의 각종 복지 재원에 사용될 것이 제안되었으나 무산되었다.
참고로 타지키스탄 내에서는 결혼식을 사전 신고해야 하며, 이를 감찰하는 담당관이 각지에 배치되어 있다.[22] 또한 여권 발급, 비자 발급, 출국 허가 인터뷰 등으로 인해 타지키스탄 여성과의 결혼 장벽은 매우 높은 상황이다. [23]
상기와 같은 사유로 인해, 타지키스탄 여성의 경우 2012년 국내 배우자 비자(F-2-1) 신규 취득 1건을 마지막으로 단 한 건의 혼인 성사도 이뤄진 바가 없는 것으로 집계되었다.[24] 2000~2021년까지의 누적 결혼 이민자 수는 여성 11명, 남자 2명으로 추산된다.[25]
9. 스포츠
유라시아 나라 대부분이 그러듯 축구가 가장 인기가 많다. 그러나 인기와 달리 축구 실력은 아시아에서도 하위권이지만, 그 하위권에선 꽤 강호로 아시아 하위권 나라들이 참가하는 대회 AFC 챌린지컵에서 1번 우승, 1번 준우승으로 2번 우승한 북한에 이어 2번째 우승기록이 많은 나라이다. 프로리그 우승팀은 AFC프레지던트컵에 나가는데 4번 우승, 1번 준우승한 최다 우승국이다. 이런 하위권 대회에서 좋은 성적 때문인지 피파 랭킹은 2022년 3월 기준 114위. 같은 유라시아 나라로 AFC 소속이었다가 유럽 축구연맹으로 간 카자흐스탄보다 순위가 높다.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에선 역사상 최초로 본선에 진출했을뿐만 아니라 무려 8강까지 올라가는 이변을 일으켰다. 타지키스탄 축구에 관한 자세한 건 타지키스탄 축구 국가대표팀 항목 참조.신의손이 러시아계 타지크인이었다.
축구이외에도 복싱, 유도와 같은 격투계열 스포츠 또한 축구에 버금갈 정도로 인기있다.
10. 경제
중앙아시아의 경제 | ||||
[[카자흐스탄/경제| 카자흐스탄]] | [[우즈베키스탄#경제| 우즈베키스탄]] | [[키르기스스탄#경제| 키르기스스탄]] | [[투르크메니스탄#경제| 투르크메니스탄]] | [[타지키스탄#경제| 타지키스탄]] |
타지키스탄의 경제 정보[26] | ||
인구 | 1,019만 4,000명[27] | 2022년, 세계 94위 |
경제 규모(명목 GDP) | 78억 2,000만 달러 | 2022년, 세계 157위 |
경제 규모(PPP) | 455억 4,000만 달러 | 2022년, 세계 126위 |
1인당 명목 GDP | 1,014달러 | 2022년, 세계 170위 |
1인당 PPP | 4,630 달러 | 2022년, 세계 154위 |
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 | 50.4% [28] | 2020년 |
근대까지만 해도 중계무역으로 번영을 누렸던 지역이었지만 근대에 들어 무역이 제한을 받고 중앙아시아에서 말을 비싸게 수입하던 무굴 제국이 몰락하면서 타지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지역들뿐만 아니라 타지키스탄의 대부분의 경제 상황은 좋지 않고 그 여파가 오늘날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소련 시절에는 목화 농장과 공장이 세워지는 방식으로 산업화가 진행되었다고는 하지만 입지 조건이 그리 좋지 않았던 터라 사실상 변경 국경지대 겸 노동력 공급기지로 운영되었다. 경제적으로 그리 넉넉지 않아서 소련 중앙 정부가 소련군 기지에 보내주는 지원금으로 대충 먹고 살던 수준이었다. 소련붕괴 이후에는 소련군 기지가 해체되면서 이러한 지원금이 끊어진 데다가 러시아인, 우크라이나인들은 대부분 본국으로 돌아가고 내전까지 겹치며 중앙아시아 내 최빈국으로 굴러 떨어졌었다. 농업과 축산업을 주로 하며 석유, 석탄 따위의 광물이 많이 난다.
현재 중앙아시아는 물론이고 과거 구소련에서 독립한 나라 중에서 가장 가난한 최빈국이다. 2024년 IMF 통계 기준으로도 1인당 GDP가 파키스탄, 네팔보다도 낮은 1,271달러 남짓으로, 189개국 중 163위를 차지했으며, 아시아에서 타지키스탄보다 1인당 GDP가 낮은 나라는 미얀마, 시리아, 북한, 예멘, 아프가니스탄 이렇게 5개국이 전부다.[29] 내륙국이라 무역도 힘든 마당에 국토 대부분이 고산지대인 척박한 자연환경인지라 농사 지어 먹고사는 것도 힘들고, 설상가상으로 독립 직후 타지키스탄 내전까지 겪으며 온 국토가 초토화된 적이 있기에 애초에 잘 살 수가 없는 환경이긴 했다. 세계은행 통계 기준 1995~2003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10개국 중 하나였으며, 심지어 내전이 종식된 2000년에는 세계은행 통계 기준 1인당 GDP가 고작 137달러를 기록하여[30], 에티오피아(123달러)에 버금가는 세계에서 2번째로 가난한 나라로 전락했다.
그나마 내전이 종식된 2000년 이후에는 경제성장률이 높다. 2002~2004년에는 10%를 넘겼고 2009년(3.9%), 2020년(4.4%)을 제외하면 6~7%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2021년에는 9.4%, 2022년에는 8.0%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2000년 고작 137.2달러에 그쳤던 타지키스탄의 1인당 GDP도 2022년에는 1054.2달러로 7.7배 성장했고, 총 GDP 역시 8.6억 달러에서 104.9억 달러로 12.2배 성장했다.
타지키스탄의 경제는 러시아의 영향이 절대적이다. 비슷한 언어를 쓰는 이란은 실업률이 높아 타지크인들을 자국으로 취직시킬 여유가 못되고, 아프가니스탄은 못사는 나라라, 자연스럽게 대다수의 해외 구직자들이 러시아로 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러시아 경제상황에 따라서 타지키스탄의 GDP가 큰 폭으로 출렁거리는 수준이다. 타지키스탄의 많은 가정들이 가장이나 성인 자녀들이 러시아에서 일해서 본국의 가정으로 송금하는 돈에 의존해서 살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러시아에서 1~2만 루블 수준의 최저 임금도 안되는 월급으로 일하고 있다. 이러한 개인 송금의 규모는 2022년 기준 타지키스탄 GDP의 49.9%에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규모였다. 타지키스탄의 GDP 대비 해외송금 비율.
더 상세히 보자면 타지키스탄의 해외 송금은 2006년 이후 항상 타지키스탄 GDP의 1/4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2007~2008/2011~2013/2022년에는 40%를 넘겼고, 상술한 것처럼 2022년에는 무려 49.9%를 기록했다. 참고로 2020년 기준 대한민국의 GDP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28%[31]에 세계 2위 다이아몬드 매장 국가 보츠와나[32]의 GDP에서 다이아몬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1/3이고, 2022년 기준 사우디아라비아 GDP에서 석유가 차지하는 비중이 40%다. 게다가 통계상 해외송금 금액의 증감도 러시아의 경제 상황을 거의 따라가는 수준이다.(...) 사실상 해외송금 증감이 타지키스탄의 경제성장을 좌지우지하는 것을 넘어 과장 한 마디도 안 보태고 해외송금으로 연명하는 나라라 불러도 과언이 아닌 수준.
타지키스탄 본국은 목화 산업이 망한 이후에는 알루미늄 제조를 주력 산업으로 삼아서 근근이 연명하는 수준. 타지키스탄 서부의 소도시인 투르순조다(Турсунзода)에는 크고 아름다운 알루미늄 공장이 있는데, 주요 산업 지역이긴 하지만 동시에 타지키스탄 전기의 상당수를 잡아먹어 타지키스탄을 전력 수입국으로 만드는 원인이기도 하다. 해외에서 들어오는 송금액 자체는 많지만, 정작 타지키스탄의 인프라 수준이 낮고, 대출금리도 높아서 기업을 차리기 쉽지 않기때문에 자체 산업의 성장으로 이어지지 않고, 귀국한 사람들 대다수도 기업을 만들어서 산업생산에 뛰어드는 대신에 소규모 자영업에 종사하는 실정이라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또 지하경제도 엄청난지 2012년 기준 헤로인 불법 거래가 GDP의 30~50%를 차지할 정도였다고 한다.
하지만 경제 상황이 암울하기만 한 것도 아닌데, 강대국이던 소련 시절 교육 시스템의 유산으로 인해 타지키스탄은 경제 수준에 비해서 교육 수준이 높다.[33] 인구의 최소 98%가 글을 읽고 쓸 줄 아는 상태이고, 국민 상당수가 러시아어를 비롯한 주변국 언어를 어느 정도 이상 구사 가능하다. 고질적인 부정부패 문제가 심각하긴 하지만 다행히 빈부격차는 적다.[34] 특히 상술한 것처럼 경제성장률은 2000년대 들어서 꾸준히 6~8% 이상을 유지하는 상황. 옆나라 키르기스스탄이 최근 3~4%대로 떨어진 것과 상당히 대조적이다. 러시아와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의 경제력이 향상되거나, 체질이 개선되는 경우 순영향을 그대로 받게 되는 구조이긴 하지만, 의외로 실질적으로는 1%대 정도만 영향을 받았다.[35] 희망은 보이는 국가라고 할 수 있다.
높은 경제성장률과 문해율, 강력한 세속주의 정책 때문인지 취약국가지수도 2024년 기준 72.8점, 179개국 중 73위로 '경고'군이기는 해도 베냉[36]을 제외하면 최빈국 중 가장 양호하며, 인도, 페루와 거의 동급이다.
11. 외교
자세한 내용은 타지키스탄/외교 문서 참고하십시오.12. 관광
자세한 내용은 타지키스탄/관광 문서 참고하십시오.
[1] 한반도의 0.65배[2] 페르시아어의 방언[3] 에모말리 라흐몬 대통령의 장남. 수도 두샨베의 시장까지 겸하고 있다.[4]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좁은 국가다. 북한보다 약간 넓고 방글라데시보다도 좁은 수준.[5] 한국, 중국과 달리 중앙아시아에서는 성별 선택 낙태는 없었지만 자연 출생 성비는 남녀 105:100으로 기본적으로 남초 사회다.[6] 중앙아시아도 남자들이 술을 마시기는 하지만 이슬람 때문에 슬라브인들처럼 과음해서 알콜 중독자가 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7] 이전까지는 주일본 대사관에서 대한민국을 겸임했다.[8] 2008년 개관하여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에서 통괄하였다.[9] 다만 국가 속도가 소련 시절보다 더 빨라졌다.[10] 카자흐, 우즈베크, 투르크멘, 키르기스, 타지크[11] 그 외 시시 케밥(샤슐릭) 등도 있다.[12] 석가모니가 열반할 적에 사라수 두 그루 사이에 누웠다고 하는데, 그 모습을 묘사한 상을 누울 와(臥) 자를 써서 와불(臥佛)이라고 한다.[13] 이슬람 카리모프 집권기까지만 해도 우즈베키스탄 역시 강압적인 정책을 펼치기로 악명 높았었다. 하지만 소련에서 독립 이후에 철권 독재정치를 펼치던 이슬람 카리모프가 사망하고 온건주의 성향의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가 새 대통령이 되면서 점차 민주화가 이루어지고 있다.[14] 2023년 대비 시민의 자유가 2점 줄었다.[15] 22점(7+15) -> 16점(2+14). 2015년 의회 선거 전후로 야당 지도자들을 체포하고 타지키스탄 이슬람 르네상스당(IRPT)을 금지하는 등 야당에 대한 정부의 탄압이 심화되면서 감점된 것이다.[16] 16점 -> 11점(1+10). 대통령 임기 제한을 철폐하는 것 등 행정부 권한을 크게 강화하는 내용을 포함한 개헌이 이루어지고 IRPT당을 변호한 변호사들이 기소되며 감점된 것이다.[17] 일단 하나만 말하지면, 순니 와하브파는 음악을 절대 금기시한다.[18] 이것이 사실이면 타지키스탄보다 우즈베키스탄에 타지크인이 더 많이 산다는 것이다. 참고로 아프가니스탄 내 타지크인도 타지키스탄의 타지크인보다 훨씬 많다.[19] 이상 타지키스탄 마약 문제에 대한 서술은 <현승수, 아프가니스탄 산 마약의 지구적 확산과 중앙아시아: 문제의 기원과 경과, 타지키스탄의 사례를 중심으로, 슬라브학보 제25권 4호, p381-415>를 참고하였다.[20] 타지키스탄 인구의 절반인 키르기스스탄의 국제결혼은 연간 2천 건을 기록했다.[21] (1)재산 분할과 관련된 권리, (2)배우자의 자녀 부양 의무와 양육비, (3)제공된 주택에 대한 권리의 확인, (4)장애 배우자에의 혼인 유지와 부양 의무[22] 국제결혼뿐 아니라 결혼식에 과다 지출하는 것을 막기 위한 목적도 있다. 가족 중심적 타지키스탄인들의 일생에 있어 결혼식은 핵심이 되는 행사로, 이들은 자식 한 사람의 결혼식에만 3~5년치 연봉을 지출해왔다.[23] 현지 지역 사무소에서만 한국 내 배우자 비자 발급과 혼인 신고를 위한 미혼증명서 발급이 가능하다. 해당 서류 발급 후 타지키스탄 법무부의 확인 서류와 민사등기소장의 서명날인을 추가로 받아야 한국에서 유효한 문서가 된다. #[24] 남성은 14년과 18년 각각 1건씩 신규 발생.[25] 연간 국적/체류자격별 외국인 입국자, 국적(지역)별 결혼이민자 현황, 국적처리 국적(지역) 및 취득유형별 현황을 참조하여 추산하였으나 부정확할 수 있음[26] https://en.wikipedia.org/wiki/Tajikistan[27] https://mir24.tv/news/16535209/naselenie-tadzhikistana-po-itogam-perepisi-prevysilo-10-millionov[28]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public_debt[29] 심지어 이들 국가들은 북한을 제외하면 전부 내전 상태이다.[30] 어느 정도냐면 부룬디의 1인당 GDP가 138달러였다. 심지어 당시 부룬디도 내전 중이었다.[31] 심지어 이조차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마당이다.[32] 80년대 후반부터 전통적인 '중진국의 최소'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33] 아프가니스탄의 경우 탈레반이 재집권한 2021년 기준 문해율이 37%고, 탈레반이 준동하는 또 다른 국가인 파키스탄 역시 2006년에야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의 문맹 퇴치 반대 운동(...) 때문에 문해율이 50%를 넘기고 2019년 기준으로도 60%를 밑도는(58%) 열악한 상황이다.[34] 2024년 기준 타지키스탄의 지니 계수는 0.35로 추산되는데, 이는 일본보다 높고 영국과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전술한 국가들이 선진국인 것을 감안하면 타지키스탄은 경제상황 대비 빈부격차는 양호한 나라인 셈이다.[35] 타지키스탄은 러시아 경제가 쇠퇴하는 시기에도 마이너스 성장을 한 적만큼은 없다.[36] 72.5점, 74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