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同志, 명사
【언어별 명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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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어 | Tovarăș(토바러시) | |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 Compañeros(콤파녜로스)[7] / Compañero(콤파녜로)[8] / Camarada(카마라다) | |
에스페란토 | Kamarado(카마라도) | |
영어 | Comrade(콤레이드·콤래드) | |
폴란드어 | Towarzysz(토바지시) / Тowarzyszka(토바지슈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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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어 | Camarade(카마라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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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어 | Súdruh (수으드루흐) / Súdružka (수으드루쥐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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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어 | Đồng chí(동찌, 同志) | |
일본어 | 同志 (どうし, 도오시) | |
중국어 | 同志(tóngzhì, 통쥐) | }}}}}}}}} |
동지는 어떠한 뜻을 같이 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본래 프랑스어에서 비롯된 단어로, 혁명을 함께하던 이들이 서로를 부를 때 사용하던 호칭에서 비롯되었다. 프랑스 단어 'Camarade'에서 'camara'는 라틴어의 '방'에서 비롯된 단어로, 해석하자면 한 방의 사람들이란 뜻이다. 이를 러시아에서는 고유어휘를 사용해서 '따바리쉬(Товарищ)'로 번역했고, 중국공산당이 '동지(同志)'로 번역한 데서 비롯되었다. 영어 comrade도 프랑스어 camarade에서 유래한 것이다.
북한이 동무와 동지를 호칭으로 써서 헷갈리는 사람도 있는데 동무는 친구와 동의어인 순우리말이고 동지는 "(나와) 뜻이 같은"이라는 한자어다. 북한에선 하대 혹은 비격식체로 동무를 쓰고 격식을 차릴 때 동지라고 한다. 남한에서 동무는 친구로 대체되었지만 동지는 생각보다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어휘이며, 운동권이나 진보정당뿐 아니라 보수정당에서도 같은 당원을 지칭하는 말로 잘만 쓰인다.
중국에서는 '동지'가 1980년대까지만 해도 "~씨"의 의미로 자주 쓰였으나, 21세기 들어서는 거의 쓰이지 않으며 '선생(先生)'이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한비야가 쓴 <한비야의 중국견문록>에서 한비야가 중국 칭화대학에서 중국어를 공부하던 시절, 자신이 공부하던 중국어 책에 나오는 '퉁즈'라는 말을 중국인 선생님 앞에서 사용하자 중국인 선생님이 "요즘엔 그런 말 안 쓴다."고 지적해 주었다는 일화가 나온다. 현재 중국에서 '퉁즈'는 동성애자들끼리 서로를 부르는 말로, 대만에서도 사용된다. 다만 전인대 등의 중국공산당 공식 행사나 인민해방군, 경찰 등의 조직에서는 상대를 부를 때 여전히 사용된다. 시진핑은 새해인사때마다 '同志们, 朋友们, 女士们, 先生们, 大家好(동지들, 붕우(친구)들, 신사 숙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라고 인사하며 시작한다. 뉴스에서도 ○○○동지가 승진, 사망했다고 자주 언급된다. 중국에서 민간인이 경찰을 만났을 때 경찰동지(警察同志)라고 부른다.[12]
이 항목은 한국에서 동무 문서와 혼동하기 쉬운데, 북한에서 상급자를 부를 때 동지란 말을 쓰긴 하지만 동급자나 하급자를 부를 때는 계급의 명칭이나 '동무'라는 말로 부르기 때문이다. 각각의 용법을 비교하기 위해 동무 문서도 보면 좋다.
2. 冬至, 한국의 명절
자세한 내용은 동지(명절) 문서 참고하십시오.3. 僮芝, 후한 말의 인물
자세한 내용은 동지(삼국지) 문서 참고하십시오.4. 東芝, 일본의 기업 집단
자세한 내용은 도시바 문서 참고하십시오.[1] 한국어 동지에 가까운 표현이다. 구 동독에서 많이 쓰인 표현이었다. 남성 동지[2] 여성 동지[3] 이 단어는 나치에서 당원간의 호칭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나치 청산의 일환으로 현재는 거의 사장되었다. 대한민국의 '동무'와 매우 비슷한 운명을 밟은 셈이다. 다만 독일의 군가들 중 이 단어가 들어가는 제목이나 가사가 있다. 예를 들면 프로이센 왕국 시절 작곡된 군가이자 지금도 독일 연방군에서 부르거나 연주하는 Alte kameraden이나 나에게는 전우가 있었다, 심지어 동독 군가인 <도중에>에서도 이 단어가 1절 초반부 가사에 나온다.[4] 원시 슬라브어 tovarъ + *-iščь가 어원이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고대 튀르크어 'tavar' + 'işçi'가 유입된 어휘이다. 현대 튀르키예어로는 davar(양, 염소 등의 소형가축) + işçi(일꾼)이라는 뜻으로 해석되지만 옛 튀르크어로는 함께 양을 치는 사이, 즉 동업자를 의미했다.[5] 독일어와 비슷하게 러시아어는 남성, 여성, 중성에 따라 언어의 형태가 달라진다. 하지만 소련 시절 남녀의 구분 없이 '인민'으로 통칭해서 지칭했기 때문에 사람이면 타바리시, 사물이면 타바르카라고 지칭했다. 이에 따라 타바르카는 현재 '사물, 상품' 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동무'의 뜻과는 거리가 멀다.[6] 스페인어(Camarada)에 어원을 두고 있는 외래어. 과거 소련의 동맹국이었던 쿠바가 카마라다(Camarada)라는 단어를 소련에 전파하여 쓰였지만 지금은 아무도 쓰지 않는 단어다. 친구, 동무라는 뜻을 지닌 Comrade와 뜻이 같다. '콤라드'라는 단어가 공산주의에 뿌리를 두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어원은 러시아가 아니다.[7] 아르헨티나 좌익계열이 쓴다.[8] 스페인 공산당과 스페인 사회주의노동자당이 쓴다.[9] 비슷한 용례의 Kamarád(카마라트) / Кamarádka(카마라트카)나 Přítel(프르지텔) / Přítelkyně(프르지텔키네)는 친한 사람에게 한정되며, Přítel / Přítelkyně는 이성 간에 쓰일 때는 남사친 / 여사친의 뜻으로 사용된다.[10] 함께 길을(yol) 걷는 사이(daş)를 의미한다. 러시아어 Товарищ의 어원이 튀르크어지만 현대어와는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새로 만들어진 단어이다.[11] 튀르키예어랑 거의 비슷한 옆 나라 말 아제르바이잔어로는 Yoldaş가 배우자라는 의미로 쓰인다. 튀르키예인과 아제르바이잔인이 대화할 때 "이쪽은 제 부인/남편입니다." (Bu mənim yoldaşımdır)라고 말하면 튀르키예인은 "이쪽은 제 동지입니다."라고 알아듣고, '헐 님 공산주의자임?' 하는 반응을 볼 수 있다.[12] 어린이는 경찰동지가 아니라 '아저씨'와 비슷한 느낌의 표현인 경찰숙숙(警察叔叔)이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