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로서의 개념이 아닌 사전적 의미로서의 졸업에 대한 내용은 졸업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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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스위스의 제네바 대학교 학생들의 졸업식 장면 | 버밍엄 대학교의 졸업생들. |
1. 개요
卒業式 / Graduation ceremony, Commencement졸업을 기념하는 행사이다.
2. 한국의 경우
한국에서는 해당 교육기관의 모든 과정을 이수(수료)한 학생들을 대상으로[1] 최소 12월 말[2]과 1월 초에서 2월 초/중순에 실시하며 2010년대 후반부터는 12월이나 1월에 실시하는 학교들도 꽤 많아진 편. 경기도의 경우 앞으로 모든 학교에 12월, 1월 졸업식을 정착시키겠다는 말도 있을 정도인데 12월이나 1월에 졸업식을 치른 초중고 학교가 2017학년도엔 16%에 불과했지만 1년 사이 70%로 크게 뛰었다. #[3] 12월이나 1월에 졸업식을 실시하는 학교는 겨울방학과 봄방학을 동시에 연달아 실시하여 2월 초나 중순에 일주일 가량 학교에 나오는 날짜[4]의 수업일수를 연말 또는 연말에 포함되는 1월 초로 채워넣어 졸업식과 종업식을 하고 바로 3월에 새학기가 시작될 때까지 방학을 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겨울방학을 연말에서 1월 초순에 실시하게 된다. 물론 학교 내부공사로 인해 임시로 1월로 앞당겨진 경우도 있다. 최근 일부 학교에서는 연말에서 1월 초순[5]에 실시한다. 국내에서는 대개 졸업대상자와 함께 학교장, 교감 및 수석교사, 혹은 해당 학교 출신 국회의원, 구청장을 포함하여 드물게는 시장이나 도지사, 장관, 장성급 장교 등등.. 외부 유력인사를 초청한 가운데 축사, 상장 수여 등으로 짜인 예식을 거행하는 것을 말한다.대학의 경우 동계방학 계절학기 기간도 있고 4학년 학생들의 졸업사정을 하는 데 드는 시간이 많이 소요돼서 무조건 2월 중순에 졸업식이 열린다. 물론 대학생 본인이 졸업에 필요한 기준학점을 모두 이수하고 졸업요건을 모두 충족시켰다면 마지막 학기 기말고사가 모두 끝나는 시점이 사실상 졸업이나 마찬가지다. 대학 졸업식은 학위수여식이라고도 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후술.
2010년대 중반(2014학년도)을 시작으로 2학기 끝난 직후인 12월 말~1월 초에 졸업식을 하는 학교가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고등학교들이 이 경향이 더욱 강한데, 이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 고등학교는 매년 새로운 입시대비를 위해 학교에서 미리미리 대입전략을 짜야 하기에 학사일정을 일찍 시작한다.
- 나이 관계없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까지 청소년 이용불가 컨텐츠 이용 및 PC방/오락실 밤샘, 술 담배 구매 등에 제약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제약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졸업식을 일찍 하게 된다.[6]
- 수능 끝난 고3은 대학교에 이미 합격한 이후(정시 제외)라 더 이상 학교에 잡아둘 이유가 없고 특히나 2월이 되어서까지 학교에 나오라고 할 이유는 더더욱 없으므로 일찍 졸업시키는 것이 학생 입장에서나 학교 입장에서나 편하다.
-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 학생들은 대학 진학자들도 존재하지만 취업자의 비율이 높은 관계로 조금이라도 학생들을 일찍 취업시키기 위함이다.
- 사관학교나 부사관후보생 등 가입교 기간으로 인해 졸업식 참석이 불가능한 경우를 고려해 졸업식을 일찍 하는 경우도 있다.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는 '졸업식'이라는 용어를 쓰지만 대학교의 학부나 대학원의 경우에는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수여받는다는 의미에서 '학위수여식'이라는 용어를 주로 쓰고 있다. 또한 2월 뿐만 아니라 흔히 코스모스 졸업이라고 부르는 8월에 열리는 학위수여식도 있는데 보통 2월의 경우를 전기 학위수여식, 8월의 경우를 후기 학위수여식이라 부른다. 물론 후기 학위수여식은 8월 졸업자의 인원 수가 적기에 소규모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21세기 들어서는 많은 대학에서 학위증이 2개 나오는데, 국문 학위증과 영문 학위증 두 개가 나오며 이런 학교에서 복수전공을 했다면 졸업장이 4개가 나오는 셈. 또한 과거에는 한자로 적힌 졸업장을 받기도 했다.[7]
식이 다 끝난 다음이 또 키포인트인데, 이 때 운동장이나 졸업식을 거행한 체육관이나 강당[8] 주변으로 졸업대상자가 각각 뿔뿔이 흩어져 찾아온 가족, 친척들에게 꽃다발[9]과 선물 등을 건네받고 친구나 교사랑 기념사진을 찍는 것이 일반적인 풍경. 사진까지 만족스러울 만큼 찍고 나면 보통 가족이나 친척 단위 회식이 기다리고 있다.
고등학교 졸업식에는 때때로 미래의 표심을 위해 해당 학교 출신의 국회의원들이 찾아온다. 사실 그 지겨운 연설 중에 국회의원 연설이 그나마 들어줄 만하다.[10] 고등학교가 속한 지역구에 따라 고승덕이나 홍정욱, 안철수, 홍준표 같은 유명인사가 찾아오기도 한다! 그리고 가끔 그 고등학교를 졸업한 연예인들이 오거나 영상 편지를 보내오거나 하기도 한다. 운동부가 존재하는 학교들 한정으로 해당 학교 출신 운동선수가 찾아오기도 한다! 주로 축구부나 야구부가 있는 학교들이 그렇다. 최근의 졸업식은 고등학교 졸업식만이 아니고 초등학교, 중학교 졸업식 때도 국회의원들도 참관하고 한마디씩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재학생은 종업식으로 간주되어 치뤄지지만, 졸업생은 학교의 모든 교과 과정을 수료한 수료식으로 치뤄진다. 사실 종업식과 병행한다고 봐도 무방한 편이다. 재학생이든 졸업생이든 졸업식이 끝나면 봄방학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졸업식 당일에 받는 졸업장의 경우 식이 열리는 중에 모든 학생이 각각 무대 앞으로 올라가서 교장에게 받는 방식과[11] 식이 열리기 직전 미리 교실에서 담임교사에게 받는 방식이 있는데 전자의 경우 졸업식 시간이 매우 길어지기 때문에[12] 의미는 있겠지만 학생 대부분이 기피하는 편이며 거의 후자를 선택한다. 학교 측에서도 최대한 졸업식을 빨리 끝내기를 바라고 졸업생들과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거의 졸업장은 미리 주는 후자의 방식을 지향하는 편이지만 앞에 나가서 모두의 박수와 환호 아래 졸업장을 받는 형식을 고집하는 학교라면 졸업식 시간이 길어지고 불평이 생기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다.
시골의 고등학교 졸업식에는 해당 지역을 위수지역으로 하는 군부대의 군악대도 동원된다. 이는 입학식 등의 행사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13]
허나 졸업식이 지루해서 연설 시간에 혼자 이어폰을 끼고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거나 음악, 동영상 등을 감상하는 학생들도 몇 있으며 심지어는 아예 대놓고 의자에 앉아서 졸거나 주변에 앉은 친구들과 노가리를 까거나 기념사진을 찍는 학생들까지 보일 정도로[14]요즘은 졸업식 참여율도 높힐 겸 지루한 연설보다는 공연이나 기타 행사를 졸업식에 채워넣는 등 테마적이고 창의적인 졸업식으로 변해가는 추세다.[15]
참고로 졸업식이 끝나도 행정상으로는 아직 졸업한 것이 아니다. 초중등교육법 24조에 따르면 2월 28일(윤년의 경우 29일)까지는 한 학년이라 행정 전산망에만 학적이 유지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말로만 학적이 남아있지 실질적으로는 이미 끝난 뒤이다. 애초에 11월~12월 걸쳐 향후 재학할 학교에 이미 배정받아 해당 학교 소속이 되어 배정받은 학교의 신입생으로 결정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형식적으로만 학적이 남아 있는 것뿐이지 의미가 전혀 없고, 사실상 다음 학교에 배정받은 순간부터 이미 끝났다고 봐도 무방하다.
만학도나 입학유예자, 도중에 휴학을 한 경우 등과 같이 이미 법적으로 완전한 성인이 된 상태에서 고등학교에 다녔던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고등학교 졸업을 한 이후부터 청불 영화를 볼 수 있으며 심야시간(22시 이후)에 PC방이나 찜질방, 기타 유흥업소 입장이 허용된다.[16] 조기입학으로 일찍 학교에 들어간 사람들은 졸업 후 만 18세 생일이 지나면 청불 영화, DVD방, 심야시간 PC방은 허용되지만 술, 담배, 본드, 성인물의 구입이나 유흥업소 출입 등은 청소년 보호법에 의하여 1년 더 기다려야 구매하거나 출입이 가능하다. 졸업을 하였다 해도 3월이 되기 전까지는 졸업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 등(졸업장, 졸업증명서)도 있어야 가능하다. 이후에는 신분증[17]이나 대학교 학생증만 있으면 가능하다.[18] 보통 졸업을 2월에 하는데 고등학생이라는 이유 때문에 이와 같은 제약이 걸려 있어 2020년대 들어서는 12월 하순이나 1월 초순에 방학식-종업식을 통합한 졸업식을 하려는 학교가 늘어나고 있다.
3. 외국의 경우
일본에서는 대부분 2월~3월[19] 졸업식을 하며, 일본인들은 졸업식에 참석할 때 남학생들은 정장, 여학생들은 하카마[20]를 많이 입는다. 그만큼 돈도 많이 깨진다. 남자들의 정장은 약 5만 엔(한화 50만원 정도)이며, 기모노는 렌탈비가 5만 엔, 구입한다면 10만 엔(한화 100만원 정도)은 기본으로 깨진다. 때문에 일부 학생들은 비싼 정장이나 기모노 금액에 부담을 느끼고(보통은 5만 엔, 비싼 것은 수십만 엔도 한다. 저 정도면 신칸센을 여러 번 타고도 남을 정도다.) 사지 않는데, 남학생들은 자신의 할아버지나 아버지가 입던 정장을, 여학생들은 자신의 할머니나 어머니가 입던 기모노를 물려 입고 졸업식에 가기도 하며, 드물게는 외할아버지, 외할머니나 삼촌, 고모, 이모 등 다른 친척이 입던 것을 물려 입기도 한다. (형이 있는 남학생이나 언니가 있는 여학생들은 형이나 언니가 입던 걸 입기도 하지만.) 외국인 유학생들의 경우 아예 본국에서 들고 오거나 자신의 본국의 전통 의상을 입고 참석하는 경우도 있다.졸업식 노래로는 일반적으로 반딧불의 빛을 부르는 경우가 많지만, 2000년대에 들어서 유치원,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BELIEVE란 노래를 부르는 경우가 늘어났다. 1998년 NHK에서 방영한 자연 다큐멘터리 엔딩 테마가 원곡으로 부르기 쉬우면서 희망찬 느낌을 주는 가사 덕에 일본 초등학교 5학년 음악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다.
또, 1991년 2월, 현직 교장선생님과 음악선생님이 작사, 작곡을 한 '여행을 떠나는 날에'(旅立ちの日に)도 많이 불리고 있다.
영미권인 영국과 미국, 캐나다와 같이 9월 학기제를 채택한 나라에선 5-6월에 하는 경우가 많다.[21] 다만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는 11월 말에서 12월 초 사이에 졸업식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호주는 지리적으로 남반구에 위치해 있어 크리스마스 근방에 35도에 가까운, 혹은 35도를 넘는 폭염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미국의 올린 공과대학은 졸업식 때 졸업생들이 15단어 이내의 구절을 읽는다고 한다.
구미권에선 대부분 정장이나 드레스를 입지만[22] 간혹 자신의 민족에 자부심을 느끼는 사람들이 자기 민족의 전통 의상을 입고 오는 경우가 있다. 미국 일부 학교에서는 졸업식 때 라틴어로 된 졸업장을 수여한다. 전공명만 영어로 되어 있는 수준.
한편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의 고등교육과정에서는 한국이나 영미권과 같은 졸업식을 하지 않고 거의 모든 학교가 간결하게 진행된다. 그냥 대충 학교 사무실 같은 데서 졸업장 문서만 받고 퇴장하면 끝. 졸업의 마무리 단계인 학위논문을 통과받고, 충족 학점을 다 채웠으면 학교에 신청해 졸업장내지 학위증명서를 받고 끝나는 식이다. 학위논문은 쓰기 시작하는 날짜를 기준으로 데드라인이 정해져있지, 입학날짜를 기준으로 정해지는게 아니라서 학생들이 비슷한 일자에 다 같이 졸업하는 현상이 없기 때문에 날짜를 잡고 예산을 들여 졸업식 같은 행사를 할 수가 없는 것.[23][24] 예외라면 예술계 대학교나 의대, 여타 직업학교처럼 졸업전시회, 공연 내지 졸업시험과 국가시험이 있거나 애초에 학생수가 적어 재적학생들 대부분이 한꺼번에 다 같이 졸업할 수 있는 곳들이다. 학과에 따라 졸업에 특별한 전통행사라던지 의미를 부여한 곳들의 경우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25] 물론 유럽도 중고등학교에는 졸업식이 존재한다.
스웨덴의 경우, 졸업생들이 단체로 해군 모자를 주문제작하여 남자는 정장, 여자는 하얀 드레스와 함께 졸업식 날 착용하고 온다. 이 졸업 의상의 의미는 "이제부터 인생을 항해하는 선장이 되라"는 의미이다. 졸업식이 끝난 후에는 친구들과 꾸민 졸업 차량을 타고 자기 동네를 활보한다.
러시아의 졸업식용 예복은 여러가지 의미로 화제가 되었었다. 예시. 다만 모든 곳에서 꼭 이런 예복을 사용하지는 않는다. 요즘에는 여자도 바지를 입고 졸업식에 참석한다.
4. 뒤풀이
졸업식 뒤풀이 문화에 관한 영상 | 졸업생들의 졸업식 뒤풀이 광경[26] |
이런 현상은 대학/취업 등으로 진로가 갈라지고 명문대에 진학한 학생만이 승리자 취급을 받는 고등학교 졸업식이나 그럭저럭한 고등학교나 거의 동일하게 벌어졌다. 보통 일반계고/특성화고 등 학교 수준은 안 가리는 현상이다. 그렇지만 케바케이므로 안하고 점잖게 끝내는 학교는 뻘짓 안하고 조용하게 끝난다.
이런 뒤풀이는 학교 운동장 등지가 아니라 일반적으로 근처 길거리'에서 벌어지며 남학생이고 여학생이고 관계없이 입고 있던 옷(대부분 졸업한 학교 교복)을 완전히 찢어서 백주대낮에 거리에서 집단 준 누드쇼를 연출[27]하는가 하면 계란과 밀가루도 판이나 푸대 수준의 엄청난 물량을 동원하기에 심각할 수준으로 길거리를 더럽히기도 한다.[28]
2011년 이후로는 막장이라 불리는 알몸 졸업식의 폐해를 막기 위해, 이런 행사(?)를 가진다고 해도 학교 체육복이나 사복을 입은 상태에서 '건전하게' 교복을 찢고 태워버린다고 한다. 이 경우 학교 측에서도 알몸 졸업식도 아니며 밀가루와 계란 투척을 하는 경우도 아니라, 아까운 교복을 찢고 태운다고 발을 동동 구르면서도 '학교 폭력'으로 들어가는 사안도 아니라 제재하지는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런 행동은 남학생보다는 치마 및 스타킹에 한이 쌓이고 쌓인 여학생들이 주로 하는데 아무리 사복 & 체육복으로 갈아입었다고 해도 3년 동안 입은 교복을 찢어버리거나 태워버리는 행위가 보기 좋은 행위는 아니라는 의견이 많다.
사실 교복의 경우 그냥 자신이 보관하거나 아니면 중고나라 등 카페에 중고품으로 싸게 팔아버리는게 가장 좋다. 학교에서 교복 물려주기의 명목으로 교복을 버리지 말고 기증하라는 경우도 많은데.....이 기증 교복은 99.9% 창고에 처박혀있거나 쓰레기장으로 직행이다.[29][30] 자신이 깨끗하게 보관하거나 아니면 새 교복이 부담스러운 학생들을 위해서 깨끗하게 세탁한 후 중고로 팔아버리는게 가장 좋다. 정 그것조차 싫을 만큼 오만 정이 다 떨어졌거나[31] 중고로 저렴하게 올려도 안 팔린다면 분리수거할 때 폐의류로 내다 버리는게 바람직하다.
특히 여학생들의 교복은 2~3년 동안 입었어도 깨끗한 경우가 많다. 거기다가 요즘은 생활복을 입는다는 이유로 하복은 1년에 한 번 입을 일도 없는 경우가 많아서 하복은 3년이 지나도 새 옷 수준인 경우도 많으니까 태워 버리거나 찢어서 돈 날리지 말고 필요한 사람들이 입게 저렴하게라도 중고로 파는게 좋다.
각종 포털에서 '졸업식'으로 검색하기만 해도 이미지가 수백장은 쏟아져 나올 테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 시기가 되면 간혹 뉴스 프로그램에서 막장 졸업식에 대해 언급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미국의 일부 명문 사립고(소위 prep school)에서도 졸업 축제기간에 남학생들이 모여서 교내를 나체로 질주하는 행위(streaking)를 하는 경우가 있다. 이 역시 전통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되기는 마찬가지. 그러나 애초에 교내라는 범위로 한정되어있기 때문에 외부인에게 피해가 가지 않기도 하고 2010년 들어 문제시된 한국의 경우처럼 일진이라든가 선배와 연결된 막장짓이 아니며 그냥 자기네들끼리 재밌어서 하는 또라이짓(...)이라 사회의 시선도 비교적 관대한 편이다. 하버드도 시험기간 중 하루에 밤 12시에 나체로 돌아다니는 게 행사라고 한다. 그리고 막장이 아니더라도 남학생들은 졸업할 때 시가를 피는 게 거의 전통이다. 담배를 피던 못 피던 그냥 시가에 불 붙이고 사진을 찍는다고. 물론 미국이 넓기 때문에 지역마다 다르다고는 하겠지만 제일 보편적인 졸업식 전통(?)이라고 한다.
막장 뒤풀이가 성행하자 교육청에서 이런 잘못된 졸업식 문화를 최소화하고 건전한 졸업식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발표했다. 몇몇 학교들에서도 대학교 졸업식에서나 볼 수 있는 학사모를 도입[32]하거나 졸업식 대신에 공연이라든가 학교 생활에 대한 다큐멘터리만 보여주는 행사로 대처하는 학교도 있으며 이것들이 좋은 평가를 얻기도 하였다. # 특히 이런 졸업식을 진행한다면 과격한 뒤풀이가 없다는 것 덕분에 앞으로 차차 이런 방식의 졸업식이 늘어날 듯 보여진다. 이외에도 전교생이 한복[33] 혹은 양복을 입고 졸업식에 참석하는 경우도 있다.[34]
아직 그렇지 않은 학교들은 일부 졸업생들이 여전히 과격한 뒤풀이를 벌일 여지가 있기는 하다. 그래서 2011년부터 뒤풀이 근절을 위해 경찰력까지 동원된다고 한다.[35]
2012년부터 이러한 뒤풀이를 학교폭력으로 규정한다고 한다. 더군다나 2011년 대구 중학생 집단괴롭힘 자살사건을 비롯한 2011년-2012년 집단괴롭힘 자살사건이 이슈가 되면서 학교 폭력의 흉포화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른지라 괜히 막장 뒤풀이 했다가는 학교폭력 가해자가 되어 무거운 벌을 받게 된다. 다시 말해서 졸업식 뒤풀이 잘못 했다간 바로 경찰서 정모라는 얘기다. 게다가 나이가 나이들인지라, 더 이상 애들이라고 봐주지도 않는다. 졸업식이 끝난 직후라도 얼마 동안은 해당 학교 소속이기 때문에 학교폭력 성립이 가능하다. 그래서 이론상으로는 이 남은 기간 동안에 음주나 담배도 할 수 없으나 학교에 피해를 끼칠 정도만 아니라면 사실상 신경 쓰지 않는다.
일부 교사, 특히 학생부장이나 생활지도교사 등 학생들에게 원한 살 일 있는 사람들이 단단히 긴장해야 하는 날이기도 하다. 특히 요 몇년새 이들의 차량에 집단으로 밀가루나 달걀, 심지어 벽돌 등으로 테러를 가해 걸레짝을 만들어 버리는 경우가 빈발해, 이런 양반들은 아예 졸업식날만큼은 개인 차량 출근을 안 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향이 늘었다. 하지만 이런 일도 옛날 얘기가 되었는데 최근에는 차량에 블랙박스를 설치하는게 일반화되어서 이런 짓을 했다간 누가 했는지 증거가 남아 빼도박도 못하기 때문. 차량 세차비는 얼마 안 하지만 수리비는 애들 간식값 수준이 아니니 부모님의 등골을 빼먹고 싶지 않다면 절대 하지 말자. 타인에게 재산상의 피해를 입히는 재물손괴죄라는 범죄행위다.
그리고 선생 대부분은 기말고사 직후 비교적 널널한 학기말 시즌에 접어들면 웬만해선 졸업생들에게 터치를 잘 안 한다. 이유는 앞으로 다닐 학교에 배정받아 그 학교 학생으로 결정된 사람들이기 때문이고, 이들은 자신이 배정받은 학교 생활의 걱정 반 기대 반으로 가득 차있는데 물러날 학생들이 선생 말을 들을 턱도 없거니와, 해당 학교에 배정받은 뒤 이미 허수아비이자 극심한 레임덕 신세인 졸업생들에게 재학생들에게 한 것처럼 무리하게 굴었다간 선생만 손해이기 때문에 최대한 건드리지 않는 것이다. 또한 운이 없으면 집단 린치나 보복성 민원으로 피곤해지는 수도 있고, 특히 체벌이나 학생 노동력 착취, 촌지 강요 비슷한 거 해먹었던 양반들은 괜히 학생들이 자기에게 폭력을 행사했다고 고소했다가 집단 맞고소로 혹만 더 붙이기 십상이라 레임덕에 빠진 학생들에게는 찍소리 못한다. 여기서 선생으로서 옳은 행동은 물러날 학생들에게 부담을 주지 말고 배정받은 학교 생활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는 것이 옳은 행동일 것이다.[36]
이말년도 이 알몸 뒤풀이를 패러디 소재로 써먹었다.
한국 고등학교의 막장뒤풀이 정도까진 아니지만, 독특하게도 일본의 오키나와에서도 졸업생들을 밀가루 범벅으로 만드는 전통이 있다고 한다. 단, 이쪽은 후배들이 쫓아가서 들이붓는 정도는 아니고 양쪽에 도열한 후배들이 중앙으로 지나가는 졸업생들에게 뿌리는 정도(물론 학교마다 약간씩 다르긴 하지만...).
프랑스의 일부 사립학교의 경우에도 국내 일진 졸업식을 능가하는 폭력과 졸업 행사가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포도주와 각종 오물 등을 양동이 등에 담아 먹인다던가.
포르투갈에서는 졸업생들이 학업을 무사히 마쳤다는 의미로 리본을 태우는 경우가 많다. 또한 뉴질랜드에서는 졸업식 때 마오리 하카도 춘다. 베트남에서는 여학생들이 졸업식에 아오자이를 입는다.
5. 졸업식 참여 인원의 감소
전국의 초/중/고/대학을 대상으로 매년 통계를 내 본 결과 가면 갈수록 졸업식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비율이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중학교는 대부분 참석하지만[37] 고등학교부터는 약간 다를 수도 있다.
고등학교의 졸업식은 중/고등학교의 행사가 으레 그렇듯 지나치게 지루하고 오래 걸리는 경우가 많다 보니 이를 기피하는 학생들이 생길 수 밖에 없는데, 심한 경우에는 대학교보다 고등학교의 졸업식이 더 오래 걸리는 경우까지도 있다고 한다. 수능을 망쳐 재수를 결심하거나 앞날이 막막한 학생들은 우울한 기분 때문에 자신이 졸업식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 경우가 많다.
이외에도 졸업식 직전에 이사를 갔다거나, 졸업식날에 대학 신입생 OT가 잡힌 경우[38]나 취업해서 직장에 다니고 있는 경우[39], 졸업식 직전에 병원에 입원한 경우[40], 그리고 졸업식 직전에 군대에 입대한 상태[41]이거나 남학생들의 경우 졸업식 당일 병역판정검사를 받는 경우[42]에도 마찬가지로 불참할 수밖에 없게 된다. 심지어는 아르바이트를 이유로 불참하는 사례도 종종 나오는데, 지방에 사는 사람이 에버랜드 캐스트, 롯데월드 캐스트에 합격해 근무하는 경우 졸업식 당일이 휴무가 아닌 이상 강제 불참 확정이다. 또는 가족이나 친지가 어쩔 수 없는 사정상[43] 졸업식에 와주지 못하다보니 '혼자 졸업식 하느니' 졸업식에 아예 불참했다가 나중에 조용히 졸업장만 받아가는 경우도 있다. 졸업식에 불참하는 경우 졸업장과 생활기록부, 학생건강기록부는 대부분 소포로 보내주거나 나중에 본인이나 가족 또는 친지가 찾아와서 받아가라고 하는데 많은 학교에서는 졸업장과 생활기록부, 학생건강기록부는 졸업식장의 혼잡함을 생각해서 졸업식 전 날 혹은 그 이전에 미리 주곤 한다. 이런 사람들은 본인이 졸업식에 불참한 사유가 해소된 후[44]에 졸업장 등을 받게 된다. 그리고 이 경우 해당 졸업생의 차례에 교장이 '졸업생 AAA는 ㅇㅇ을 이유로 불참했습니다'라는 안내방송을 하며, 다른 사람이 대신 앞에 나가야 할 정도.
일단 졸업식을 진행하기 전에 이미 성적이나 출석에 관련된 절차는 다 끝난 상황이기 때문에 참석을 안 한다고 출석에 지장이 생기거나 하지는 않는다.
대학의 경우는 원래 옛날부터 빠지는 인원이 많았다고 한다. 이미 머리 큰 성인들이 애도 아니고 무슨 졸업식에 참석해서 쇼를 하느냐는 생각도 있어서 미참석자가 상당히 많다.
집이랑 학교가 너무 멀다거나[45], 남학생의 경우 군 전역 후 복학한 뒤 후배들과 어울리는데 어려움을 겪어 친한 사람이 별로 없는 것 등이 주된 이유이다. 아니면 그냥 단순히 귀찮아서 안 가는 학생들도 매우 많다.[46] 이외에도 불참 사유가 한도 끝도 없이 다양한데, 취업에 이미 성공한 학생들은 직장에 나가느라고[47], 취업을 하지 못한 학생들은 친구나 교수 얼굴 보기가 쪽팔려서[48], 졸업 직전에 현역병이나 부사관후보생으로 입대하거나 사회복무요원으로 소집되어 복무중인 경우에도 대부분 참석이 불가능한데, 사회복무요원의 경우 사회복무요원 복무관리규정에서 청원휴가 항목을 살펴 보면 ‘졸업식’이라는 단어를 찾아볼 수 없다. 즉, 졸업식에 참석하려면 연가를 써야하며, 연가를 쓸 여건이 안된다면 아예 참석을 단념하기도 한다.[49] 특히 헬무지에서 복무하는 경우는 참석률이 낮은 편. 이는 헬무지일수록 사회복무요원 담당자들이 연가 결재를 거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연가를 다 써 버린 경우[50]에도 졸업식 참석이 불가능하며, 졸업식 이후로도 병역의무 문제로 묶여 있는 남학생들 역시[51] 불참하는 경우가 많다.
일부 학교들은 이런 학생들을 위해 택배비 수령인 부담이라는 조건 하에 졸업장을 우체국소포 등기우편으로 보내 주기도 한다.[52] 의과대학의 경우 의사 국가시험 탈락을 이유로 불참한 사람도 많다.[53]
2010년대 이후는 휴학을 해서 졸업을 늦춘다거나 졸업을 연기한다던가 하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아니면 졸업평점을 충족해서 졸업이 가능함에도 졸업유예 신청해서 9학기를 등록하거나, 2~3학점 정도만 신청하면 등록금 부담도 거의 없으니 좋다. 필수과목 낙제는 이제는 F학점을 지울 수 없는 관계로[54] 타격이 크다.
특히 대학은 남녀 불문하고 중간에 휴학을 하는 학생들이 많은데다가 절대다수의 남학생들은 대학 재학 중에 현역으로든 보충역으로든 병역의무를 이행하는데,[55]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시기가 각자 다르기 때문에 같은 학번 동기들과 함께 졸업하지 못하는 경우가 절대적으로 많아서[56] '졸업식 가봐야 동기들도 몇 명 없고 후배들하고도 그다지 안친한데 굳이 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더 많아졌다. 더군다나 대학은 초/중/고등학교와 달리 학생 본인이 이미 성인이기 때문에 학교 측에서 학생 개개인의 참여/불참 여부를 통제하려 들긴커녕 오든지 말든지 관심조차 가지지 않는다. 그냥 학교 홈페이지에 "모월 모일에 학위수여식이 있습니다"라는 내용의 공지사항 하나만 덜렁 띄워놓거나 MMS 문자메세지로 공지사항을 발송해 주고 끝내는 정도.
운동부원들과 고등학교/대학교를 졸업하고 드래프트 지명을 받아 바로 프로로 지명된 운동선수들 역시 대회 준비, 스프링캠프, 전지훈련 등의 이유로 졸업식에 갈 수 없어 일반 학생들에 비해 참석률이 상당히 낮다. 운동선수들 역시 졸업식 날짜가 훈련 일정에 겹쳐 불참하는 경우가 발생하며 종목별로는 남자 축구, 야구 선수들이 이런 케이스에 자주 걸리지만 남자/여자 농구, 남자/여자 배구, 여자 축구선수와 기타 다른 종목의 선수들도 걸리기도 한다.[57] 이런 이유로 LG 트윈스는 2019년 호주에서 간이 졸업식을 했다. 한화 이글스는 오키나와와 경상남도 남해군에서, 롯데 자이언츠는 가고시마에서 각각 간이 졸업식을 열기도 했다. 이런 간이 졸업식의 혜택을 받은 운동선수로는 신본기, 김성호, 정우영, 하주석, 최우석, 임기영, 양성우, 조지훈, 송창현, 이충호, 한승택, 조정원 등이 있다.
동계 올림픽의 경우 주로 2월 쯤에 열리는데, 그 때가 대한민국의 졸업 시즌이라 동계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종목을 불문하고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일부 2020년 초에 거행한 2019학년도 졸업식의 경우 코로나19 사태로 1월에는 강당에서 졸업식을 정상 진행했으나 2월에는 일부 한정으로 졸업식 규모를 축소한 경우가 있었다. 규모를 축소한 경우 고등학교 이하는 교실에서 진행, 외부인의 출입을 금지하고 참석자에게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으며 대학의 경우 각 학과 대표나 수상자 등 소수만 참석시키는 경우가 많다. 단 이때는 참석에만 제한을 두고, 무엇보다 2010년대 후반들어 2월에 졸업하는 학교는 눈에 띄게 감소하고, 12월이나 1월에 졸업한 학교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러다 코로나 펜데믹과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이후 대학교는 당연하고 초,중,고등학교들 역시 2020년 4월 온라인 개학 시행으로 인해 초,중,고등학교는 대부분 온라인 졸업식으로 진행했다. 당시 2020년 4월 온라인 개학 이후 활용한 EBS 온라인 클래스나 클래스팅, 위두랑, 팀즈, Zoom, 네이버 밴드, 유튜브 등의 플랫폼을 활용하여 실시간 화면을 띄워서 졸업식을 했는데 "그래도 마지막이고 이제 올 일이 없을텐데 학교를 가서 졸업식을 하고 싶었다"는 학생들의 아쉬움이 많았다고 한다. 때문에 코로나 이전처럼 3학년(초등학교는 6학년)만 등교하여 각 반 교실에서 졸업식을 거행한 학교들도 있는데 이사장이나 교장의 판단 하에 졸업식이 진행되었다.
대학의 경우는 졸업식을 아예 취소했다고 하며 대다수의 학교가 일부 상장이나 표창장을 받는 학생이나 임원들을 제외하면 비대면으로 하거나 아예 졸업식 자체를 하지 않고 학위증을 등기우편으로 보내주고 있었다. 하지만 등기우편의 경우 무료로 보내주는 학교는 정말 극소수였으며, 대부분은 비용 문제로 인해 수취인 비용부담 하에 보내주거나 과사 방문수령을 원칙으로 했다.[58] 다만 학생 본인이 학위증 수령을 거부하고 폐기를 원한다면 폐기시켜주기도 한다.[59] [60] 홍익대학교에서는 무려 드라이브 스루 졸업식까지 등장했다.
게다가 9월 학기제인 미국과 유럽은 아예 취소한 학교가 급증했다. 한국 기준 6월 8일 오전 4시쯤부터 오전 8시 35분쯤까지 유튜브에서 올해 모든 졸업생 대상으로 주최한 온라인 졸업식[61] 실시간 방송이 진행됐다. 라이브 스트리밍 주요 영상 모음
그러다 거리두기가 해제한 2022학년도(2023년)부터는 다시 졸업식을 하는 학교들이 많아지고 있다.
6. 유명한 졸업식 노래
윤석중 작사/정순철[62] 작곡
1절[63]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64]
꽃다발을 한아름 선사합니다
물려받은 책으로 공부 잘 하며
우리는 언니 뒤를 따르렵니다
2절[65]
잘 있거라 아우들아 정든 교실아
선생님 저희들은 물러갑니다
부지런히 더 배우고 얼른 자라서
새 나라의[66] 새 일꾼이 되겠습니다
3절[67]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며
우리나라 짊어지고 나갈 우리들
냇물이 바다에서 서로 만나듯
우리들도 이 다음에 다시 만나세
- 윤석중 작사, 정순철 작곡 <졸업식 노래>
1절[63]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64]
꽃다발을 한아름 선사합니다
물려받은 책으로 공부 잘 하며
우리는 언니 뒤를 따르렵니다
2절[65]
잘 있거라 아우들아 정든 교실아
선생님 저희들은 물러갑니다
부지런히 더 배우고 얼른 자라서
새 나라의[66] 새 일꾼이 되겠습니다
3절[67]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며
우리나라 짊어지고 나갈 우리들
냇물이 바다에서 서로 만나듯
우리들도 이 다음에 다시 만나세
- 윤석중 작사, 정순철 작곡 <졸업식 노래>
기본적으로 잘 알려진 졸업식 노래며 요즘에도 가요로 많은 가수들이 부른 졸업과 관련된 노래가 있다.
Auld Lang Syne: 오랫동안 사귀었던 정든 내 친구여~(강소천 역)로 시작하는 가사다.
요즘에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졸업식 노래이다. '졸업식 노래'는 학생들이 가사를 이해하기 어려워 할 수 있지만 '이젠 안녕'은 학생, 학부모가 둘 다 공감하기가 쉽다 보니 주로 쓰인다. '졸업식 노래' 대신에 아예 '이젠 안녕'을 부르는 부르는 학교도 많다. 그러나 모든 학교가 그런건 아니고 졸업식 관련 다른 노래를 부르고 졸업식 종료 후에 '이젠 안녕' 노래를 틀어주는 학교도 있다.
내 마음을 울리는 마지막 종소리에
주니엘 - 내일이 아름답도록
교가가 있듯 자체 졸업식 노래가 있는 학교도 있다. 대개 졸업 직전에 속성으로 배우며 교가와 함께 시험문제로 내는 경우도 있다. 1, 2학년 때 졸업식에 참석한 사람은 미리 알게 된다. 다만 교가도 가물가물한 판국에 졸업식 노래는 대다수 모른다. 결국 졸업식 노래는 교가가 대신한다.[68]주니엘 - 내일이 아름답도록
7. 졸업식 관련 인물
-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올포디움을 달성한 피겨 스케이팅 선수 김연아는 2009 사대륙선수권에 참가한다는 이유로 고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해당 일자에 열린 쇼트 프로그램에서 72.24점을 얻어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대학교 졸업식도 2013 세계선수권을 준비한다는 이유로 불참했다. 한마디로 고등학교 졸업식 & 대학교 입학식 & 대학교 졸업식을 모조리 불참한 셈이다.
-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의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투수로 활약하는 류현진은 한화 이글스 시절에 대학을 졸업했으나, 팀은 스프링캠프를 하고 있어서 대학교 졸업식에 불참했다. 공로상까지 수상하였는데도 말이다. 사실 야구선수들 대부분이 스프링캠프 때문에 졸업식을 가지 못한다고 한다.[69]
- 축구나 야구 선수들의 경우 스프링캠프나 전지훈련 때문에, 농구나 배구 선수들은 훈련이나 경기 때문에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케이스가 일반 학생들보다 많다. 이는 축구나 야구는 춘추제, 농구와 배구는 추춘제로 리그를 운영하기 때문이다.
- 축구선수 송종국의 딸 송지아는 코로나19로 인해 초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하고, 골프 전지훈련으로 인해 중학교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 야구 감독 김성근은 동아대학교를 중퇴했으나 수십 년이 지나서 명예졸업장을 받았다.
- 성우 양지운은 자신의 졸업식 때에는 국민의례를 했으나 슬하의 세 아들들은 국민의례를 거부했는데 이유는 양지운 본인은 전역 후 여호와의 증인 신도가 되었으나 그의 아들들은 여호와의 증인 모태신앙인 탓에 종교적인 이유로 국민의례를 할 수 없기 때문.
- 2002년 서울대학교는 민주화 열사 김상진[70]에게 명예 졸업장을 수여했다. 당사자는 1975년 26세로 사망했기 때문에 사망하고 무려 27년이 지나서야 졸업장을 받은 셈이며, 당사자의 유족이 대신 받아 갔다.
- 2003년 2월 14일, 성서초등학교는 1991년 와룡산에서 실종되었다가 사망한 본교 학생 5명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했다. 학교 측에서는 이들을 학적 외로 관리해 전산에 남겨놨다가, 2002년 이들의 시신이 발견되어 공식적으로 사망처리가 되자 이듬해 2월 명예졸업식을 치렀다.
- 2006년 고잔고등학교는 졸업 2개월 전(2005년 12월) 교통사고로 사망한 여학생에게 명예 졸업장을 수여했다.[71] 이 학생은 아버지가 직업 군인이라 초등학교 때부터 전학을 자주 다녀 입학한 학교에서 졸업하는 것이 소원이었다. 소원을 이루기 위해 재학 도중 집안이 파주로 이사를 간 뒤에도 학교 근처 고시원에서 생활하면서 통학했다고 한다.[72] 해당 학생이 사망한 이후 어머니가 학교 앞에서 1인 시위를 한 끝에 명예 졸업장을 수여받게 됐다.
- 2008년 서울대학교는 조정식[73], 조성만[74], 김세진[75], 이재호[76], 김성수[77], 김용권[78] 등 6명의 민주화 열사에게 명예 졸업장을 수여했다. 당사자들은 1986년에 18~22세로 사망했기 때문에 사망하고 무려 22년이 지나서야 졸업장을 받은 셈이며, 졸업장은 유족이 대신 받아 갔다. 6개월 뒤에는 최우혁[79] 역시 명예 졸업장을 받았고, 당사자는 1986년 20세의 나이에 군 의문사로 사망했기 때문에 유족이 대신 가져간 셈이다.
- 2011년 인하대학교는 강원도 춘천시에 있는 춘천상천초등학교로 자원봉사를 갔다가 산사태로 사망한 10명의 학생에게 명예 졸업장을 수여하였다.
- 2018년 부산대학교는 민주화 열사인 장재완[80], 양영진[81]과 부림사건의 피해자 이상경 씨에게 명예 졸업장을 수여했다. 장재완은 22세, 양영진은 21세에 사망해서 사망하고 무려 21년이나 지나서 명예졸업장을 받았으나 이상경은 명예졸업 당시 58세였다.
- 2019년 대전의 모 대학교는 한화 대전공장 폭발 사고로 인해 사망한 졸업생의 졸업장을 한화 측에 대신 전달했다.
- 2021년 경상북도 경산시의 사동고등학교에서는 의료공백으로 인해 사망한 정유엽 군의 명예졸업장을 수여했다.
- 대부분의 사람들이 졸업식에 최소 1번은 참석하지만, 이성미와 같이 초, 중, 고등학교는 물론 대학 졸업식에도 참석한 적이 없는 경우도 드물지만 있다. 이성미는 초등학교[84] 졸업식은 아버지[85]의 사업이 망해서[86], 중학교 때는 막 전학을 와서 학교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서, 고등학교 때는 연탄 가스를 마셔서 깨어나 보니 졸업식이 끝나 있어서, 대학교 졸업식은 방송 녹화를 끝내고 학교에 가니까 이미 졸업식이 끝나 있어서 가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런 이유로 ‘TV는 사랑을 싣고’라는 프로그램에서 이성미를 위한 간이 졸업식을 했다고 한다.
-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의 피해자 등 사망자의 경우는 명예 졸업식이라는 것을 하기도 한다. 당사자는 졸업을 하지 못하고 사망했기 때문에 명예 졸업장은 사망한 졸업생의 유족이 대신 받게 된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경우 원래 2015년 12월~2016년 2월에 졸업해야 했으나, 유족들이 졸업식 연기를 요청하면서 4년 뒤인 2019년 2월 공식적으로 명예졸업식을 했다. 명예졸업식을 하기 전까지 희생자 250명은 전산상 단원고 학생으로 관리되고 있었다.
- 강경대와 박종철, 이한열, 김의기 등 민주화 열사들은 사망 이후 명예졸업식이 치러져 영정사진이 대신 졸업장을 받았다. 그 중 박종철은 사망한 지 14년이 지난[87] 2001년에 와서 명예 졸업장을 받았다.
- 이화여자대학교는 금혼 학칙이 폐지된 이후 수많은 중장년, 노년의 졸업생들이 뒤늦은 졸업장을 받았다. 심지어는 모녀가 같이 졸업장을 받거나 할머니와 손녀가 같이 졸업장을 받는 경우도 있다.
- 고려대학교 졸업생 윤병국 씨는 입학 48년 만에 졸업장을 받았는데 졸업 당시 나이가 무려 70세였다. 현재 살아 있다면 90대이다.
- 일본 리츠메이칸대학은 징병을 거부해 제적된 한국인 졸업생들이 70대 노인이 된 1996년에 와서 특별 졸업식을 열어 졸업장을 주었다. 이들은 현재 살아 있다면 90대 후반 이상이다.
- 여고생 콘크리트 살인사건의 피해자 후루타 준코(古田順子)의 졸업장은 그녀가 사망한 지 3개월 뒤에 그녀가 살던 집으로 보내졌다.
- 1940년~1945년 사이에 졸업한 노인들의 경우 창씨개명이 된 상태로 졸업장을 받는 바람에 노인이 된 후에 한국 이름으로 된 졸업장을 다시 받는 ‘졸업장 재수여식’을 하기도 했다. 물론 당사자가 사망한 경우는 졸업생의 부인이나 자녀들이 대신 받아가기도 했다. 그렇지 않아도 졸업 이후에 개명을 한 사람은 개명 후 졸업장을 다시 받아 졸업장이 2개가 되기도 한다.
- 인권운동가 공현은 고등학교 졸업식 때 국민의례를 거부하기도 했다. 여호와의 증인 신자들은 종교적 이유로[88], 아나키스트와 세계시민주의자들은 사상적 이유로 국민의례를 거부하지만, 그는 국민의례는 '국가가 사랑을 강요하는 것이다'라는 사상적인 이유로 거부했다.
8. 여담
유치원은 1994년생, 초등학교는 1988년생, 중학교는 1984년생, 고등학교는 1982년생이 21세기 첫 졸업식을 경험했다. 대학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현역이자 휴학이 없다면 1978년생이지만, 1975~1977년생이 2001년에 졸업한 경우도 많고, 1974년생 이전도 있다.만약 자신이 방송부라면 반드시 후배 방송부원에게 졸업식 방송 진행을 부탁하자. 운이 없다면 본인 졸업식을 본인이 진행할 수 있다. 진행이라는 말이 아나운서를 맡는 게 아닌 태극기를 띄운다거나 졸업 노래를 틀어주는 역할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다른 학생들은[89] 강당에 서 있는데 자신은 방송실에 들어가 앉아 있는 상황이 될 수 있다. 최근에는 방송부라는 부서 자체가 줄어드는 추세라 선생님들이나 담당 기사가 해주는 경우가 많으나 아직 학생이 담당하는 학교도 상당수 있다.
고려대와 같이 학부생 재적인원 기준 XL 사이즈 대학교의 졸업식은 수많은 인파로 헬게이트. 여기서 예시로 든 고려대는 명문대 특성상 온갖 친지, 지인(당해 졸업생이 아닌 대학 선후배 포함)들도 몰려다니기에 더더욱 헬게이트라서 사진 제대로 찍기가 정말 힘들다.
1970~80년대에 졸업한 실향민 2세대 출신 졸업생들의 졸업식 사진을 보면 친척들 일부가 보이지 않는데, 이들은 모두 북한에 남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양가 모두가 실향민이거나[90] 가족 중 일부만 내려오거나 아예 혼자서 내려와 남한에서 결혼한 평안도나 함경도[91] 출신 실향민 2세대일수록 이럴 가능성은 높다. 또한 당시의 졸업사진에 부모 중 한쪽만 있는 경우는 십중팔구 대학 졸업 이전에 부친상[92]이나 모친상을 당한 경우이다.
과거에는 육성회비 미납자는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하게 하는 학교가 있었다. 30대 중반 이상인데 대학, 대학원을 다닌 사람이 졸업식을 하면 역으로 자녀가 부모의 졸업식에 참석하는 경우가 생기고 60대를 넘기면 손자녀가 조부모, 사위가 빙부모, 며느리가 시부모의 졸업식에 참석하는 경우가, 80대를 넘기면 증손자녀가 증조부모의 졸업식에 참석하는 경우가 생긴다.
2023년 1월(2022학년도 졸업)에 서울의 한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졸업식 이벤트로 같은 반 학생들의 급식에 변비약을 뿌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A군 등은 지난 1월 졸업식 전날 다니던 중학교에서 반 친구들이 먹을 급식에 변비약 30알을 가루로 만들어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일을 저지른 이유로 2022년 12월 교실에서 컵이 깨졌는데, 범인으로 지목받아 억울해서 그랬다고 한다. #
12월에 졸업식을 실시하는 학교가 많아지자, 꽃집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10~11월에 인근 학교에 전화를 걸어 졸업식 일정을 확인하기 시작했다. 겨울의 영업 전략을 세우기 위함이다.
김영오-전상영의 만화 발작은 1권 첫머리부터 중학교 졸업식을 보여주는데, 주인공 조패가 뜬금없이 강당에서 각목으로 자신의 머리를 친다.
9. 같이 보기
[1] 초등학교 6학년과 중·고등학교 3학년, 대학 과정을 모두 이수한 사람.[2] 예: 원주공업고등학교, 여수 여남중고등학교, 2019년도 내정초등학교가 12월 마지막이 졸업이다. 실제로 언남중학교는 2018년 졸업식을 크리스마스 이브에 해서 크리스마스부터 통째로 방학이 되었다. 이 기록은 2022년 수지고등학교와 학성고등학교가 12월 14일, 갈뫼중학교, 문현고등학교가 12월 15일, 수리고등학교가 12월 19일로 깨 버렸다. 이외에도 몇몇 학교들이 크리스마스 전 마지막 평일인 12월 23일에 졸업식을 하였다. 석면 철거 공사를 할 경우 12월에 하는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은 1월 초순이나 2월 초중순이다. 2023년에는 서울수락초등학교가 12월 8일로 기존 기록을 갱신했다.[3] 2020년(2019학년도)에는 일부 2월 졸업 한정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졸업식을 축소 혹은 취소한 학교들이 있었는데, 이런 학교들은 코로나로 인한 졸업식 취소를 피할 수 있었다.[4] 겨울방학 개학 후 봄방학 시작까지 7~10일 정도.[5] 세종특별자치시의 경우 2018학년도부터 행해지는 졸업식은 모두 연말(1월 포함)에 하는 것으로 정해졌다.[6] 다만 서류상으로는 졸업식을 일찍 해도 2월에 졸업 처리가 일괄적으로 되기 때문에 사실 큰 상관은 없다.[7] 80대 이상인 졸업생 중 일부는 이름이 일본식으로 적히고, 일본어로 된 졸업장을 받았으나 해방 후 노인이 되어서 한글로 적힌 졸업장을 다시 받기도 했다.[8] 강당이 없어서 급식실에서 하는 학교도 있다. 단, 학교 부지가 좁아 체육관이나 강당 시설이 아예 없는 학교의 경우 인근의 강당이나 문화회관 시설을 양도하여 졸업식을 진행하거나 그냥 자기 반 교실에서 TV나 스크린을 보며 졸업식을 진행하기도 한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학부모를 포함한 외부인의 교내 건물 출입을 전면 통제시킨 다음, 체육관이나 강당에 모이지 않고 학생들끼리 각 반 교실에서 졸업식을 하는 학교들이 상당히 많이 늘었다. 대학의 경우는 아예 취소한 학교들이 대부분이었다.[9] 따라서 어버이날, 스승의 날과 함께 1년 중 꽃다발 수요가 폭발적인 날이 바로 졸업식 시즌이다. 따라서 몇몇 장사꾼들은 이미 전날 밤에 학교 앞에 찾아와서 자리잡고 진을 쳐 놓기도 한다. 또한 꽃다발의 경우 1회성 소모품이다 보니 꽃다발을 들고 기념 사진을 찍은 후 대개 버려지기 십상이라 일부 학교에서는 꽃다발을 부정적으로 생각하거나 뒤처리가 곤란해진다는 이유로 꽃다발을 파는 장사꾼들을 제재하기도 하지만 꽃다발을 파는 장사꾼들도 먹고살려고 하는 한철 장사같은 일이다 보니 대부분은 암묵적으로 허용하는 편. 다만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높았던 졸업식 꽃다발 판매량이 1997년 12월에 발생한 IMF 사태 때부터 불참자의 급증에 따라 줄어들기 시작했으며, 이런 판매량이 2000년대 중반까지 유지되다가 2000년대 후반에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등으로 취업난이 심화되면서 판매량이 급감하여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는 졸업식 꽃다발 판매량이 매년 감소하는 추세이다. 이 추세라면 2020년대에는 2010년대보다 판매량이 더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일부 2월에 졸업한 2020년(2019학년도)에는 취업난으로 인한 졸업식 불참자 급증과 코로나-19 사태가 겹치면서 꽃다발 판매량이 전년도에 비해 급감했고, 2021년(2020학년도)에는 팬데믹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전년도보다 더욱 판매량이 급감했다. 팬데믹 끝자락인 2022년(2021학년도)에도 마찬가지로 판매량이 매우 적었다.[10] 그도 그럴 게 정치인의 가장 중요한 능력은 뛰어난 언변을 통해 사람들의 관심을 얻어서 자신의 장점은 부풀리고 단점은 감추는 것이기에 장황하게 형식적인 말만 늘어놓는 교장이나 교감, 이사장과는 다를 수 밖에 없다.[11] 이 경우 사진을 찍어서 무대 앞 스크린에 클로즈업해서 참석한 방문객들에게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12] 졸업생 수가 150명 이내인 소규모 학교인 경우 그나마 견딜 만 하지만 300~400명이 넘어가는 대규모 학교의 경우 최소 30분에서 1시간 정도는 더 길어진다고 봐야 한다. 이런 대규모 학교의 경우 광역시급 대도시보다는 학교 수가 극히 적은 시나 군 지역에서 많이 보인다. 이런 학교에서는 친족상, 신검, 군입대, 입원, 해외 출국 등으로 졸업식에 불참한 사람이 있으면 그 불참자의 순서에 다른 사람이 대신 무대로 올라가게 된다.[13] 예를 들어 대한민국 육군 제39보병사단 군악대가 위수지역인 거창군의 고등학교 졸업식에 오는 경우 등이 있다.[14] 졸업식 날 만큼은 딴짓을 해도 교사들이 못본 척 넘어가는 편인데 어차피 졸업식이 끝나면 떠나는 사람들인데 행사에 집중안한다고 지적한들 졸업생들이 말을 들을 리가 없는데다 졸업식이 끝난 후 단체 민원이라도 받게 되면 골치아파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무대 위에 내빈들과 앉아있는 교장, 교감, 행정실장이나 사회를 보는 교무부장, 그리고 한쪽에 모여서 앉아있는 3학년 담임을 제외한 대부분의 교사들은 졸업식장 뒷편에 모여서 이야기하느라 바쁘다.[15] 특히 학예회나 축제 등을 겨울방학식 이전에 하지 않고 일부러 졸업식 일정에 집어넣는 학교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이 경우 학교를 졸업하는 중3이나 고3들이 학예회나 축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16] 술, 담배, 본드, 성인물 등은 19세가 되는 생일부터 구입 가능하다.[17] 이건 필수다! 청불 영화나 야간 PC방은 대학교 학생증만 있으면 뚫릴지 몰라도, 술, 담배, 유흥업소 등은 신분증 없이는 절대 불가능하다. 물론 본인이 노안이라면 신분증검사 없이 그냥 술이나 담배를 구매할 수 있겠지만.[18] 하지만 장애인은 복지법상 보호자 동반을 의무화시킨다.[19] 경우에 따라서는 약간 앞당겨 2월 중순 이후에 하기도 한다.[20] 여자가 입는 것은 온나바카마(女袴).[21] 예외로 영국은 대학교 졸업식은 하지만 공립학교 식스폼은 모든 영국인이 식스폼으로 진학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인지 6월에 마지막 수업/School Leavers' Day(일종의 종업식)에 참석한 뒤 중등학교는 성적이 우편으로 날아오거나, 식스폼은 몇 달 후인 8월에 학교에 다시 가서 점수 결과를 본다. 링크. 단, 사립학교는 어떤 나이대이든 졸업식을 한다.[22] 여기도 정장이나 드레스 값이 너무 비싸서 유학생들의 경우는 본국에서 사서 가져가는 경우가 많고, 현지인들의 경우 부모, 조부모나 다른 친척이 입던 것을 물려 입고 가기도 한다. 미국에서 정장이나 드레스 중 비싼 것은 수만 달러에 이르는데, 저 정도면 국제선 비행기 티켓을 여러 장 사고도 남는다.[23] 그래도 학교나 학과에 따라 1년에 한번씩 호텔 리셉션 홀이나 학교 내 큰 강의실을 하나 대절해 졸업식과 비슷한 중소규모 이벤트를 열기는 하는데, 참가는 필수가 아닌데다 해당 이벤트 개최일 직전에 맞추어 졸업을 해야하는지라 대부분의 학생들은 참가하지 않는다.[24] 이런 현실이다보니, 박사학위 수여자들의 경우 개인적으로 지인들을 초대해 졸업파티 등으로 축하하는 방식이다. 지역마다 고유의 특수 전통이 있기도 해서, 가장 널리 알려진 사례로는 괴팅겐 대학교가 있는데, 박사 학위 수여자는 학사모와 졸업 가운을 입고 지인들과 함께 시내까지 걸어가 겐젠리젤(거위치기 소녀)이라는 분수대 동상에 키스를 한다.[25] 가령 그랑제콜처럼 아예 국가에서 밀어주는 엘리트 학교이거나 독일에서는 듣보잡 취급 듣는 '엘리트' 사립대들. 군주제 국가들의 왕립학교 등[26]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다시피 졸업생들이 특정 장소에 모여서 진행하는 것이 아닌, 길가에서 게릴라식으로 진행하다 보니 지나가던 사람들이나 주차되어 있던 차들도 자연스레 피해를 보는게 당연하였다. 뒤풀이를 즐기던 학생들은 영상 7분 10초경 경찰이 나타나자 해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27] 2009, 2010년에는 경기도 고양시의 모 중학교에서 벌어진 사건으로 인하여 올 누드쇼도 있다는 게 알려졌다. 보다 못한 경찰이 2011년부터는 경찰관을 학교 근처에 배치시켜 졸업식 뒤풀이를 제지한다. 하지만 할 놈들은 다 해서, 집 근처에서 옷 다 찢어 발기고 집에 들어갔다.[28] 다만 예전과 달리 길마다 CCTV가 많이 설치되어 있는데다 차량에도 블랙박스가 보편화되어있으며 졸업식 시즌엔 경찰차를 타고 수시로 순찰을 돌기 때문에 적발되면 처벌받는다.[29] 학교에서 주관해서 교복 물려주기 행사 같은 걸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 물려주기 행사도 자신의 사이즈에 맞는 교복을 찾기도 힘들며 이미 헤질대로 다 낡았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교복이 주인을 못 찾는다. 결국 대부분은 쓰레기처리장행...... 교복이 바뀌기라도 하면 더욱 쓸 일이 없게 된다.[30] 어느 학교는 졸업생들의 교복을 모아 졸업식 후 교복 바자회를 한다.[31] 학교폭력을 당한 적이 있거나, 교사(특히 담임교사)와의 불화가 있었던 학생, 학교 측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은 경험이 있는 학생 등의 경우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32] 그리고 교복은 사전에 미리 반납해서 물려주는 방식을 선택했다.[33] 1980년대 후반까지만 하더라도 여자 고등학생과 대학생이 한복을 입고 졸업식을 참석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세대는 현재 50대 이상의 아줌마가 되었고, 할머니가 된 경우도 있다.[34] 역사가 짧은 학교의 경우 개교 이래 양복으로 졸업식을 치러서 전통으로 남은 경우가 꽤 있다.[35] 실제로 졸업식이 많이 진행되는 시기엔 학교 주변에서 경찰들이 순찰을 도는 광경을 볼 수 있다.[36] 그러나 과거에 극히 일부는 졸업식 며칠 전날 또는 졸업식 이른 아침까지도 체벌을 가한 제정신이 아닌 선생도 존재했다고 한다. 또한 밀가루와 달걀등 소지품을 검사한 경우도 있었다.[37] 졸업 직전에 가족이나 친척의 상을 당하거나 부모가 해외 주재원으로 발령나는 등의 사유로 해외로 거주지를 옮긴 경우는 제외. 이성미와 같이 가정사와 학교 부적응 등을 이유로 불참하기도 한다. 재수없게 졸업식 직전에 독감이나 수두 등 전염성이 강한 질병에 걸렸거나, 다치거나 큰 병에 걸려서 졸업식 당일이 입원치료 기간에 걸려 버린 경우도 해당. (자신의 거주지와 입원한 병원이 멀어질수록 불참 확률이 높아지고, 전라남도 남해안 지역 (해남군, 강진군, 장흥군, 완도군, 고흥군, 보성군 등)에 사는데 서울에 있는 병원에 입원한 수준이면 100% 불참이다.) 소수 케이스로 졸업식 직전에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간 경우도 있다. 다만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졸업식의 경우 만학도를 제외하면 나이 때문에 신검, 군입대로 인한 졸업식 불참의 사례는 없으므로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졸업식 불참자들의 주된 사유는 친족상, 이사, 입원, 전염병, 해외 출국이 된다. 그 중 해외 출국이 가장 많다.[38] 특히 자신이 진학하는 대학교가 거주지랑 꽤 멀리 떨어져 있는 지역일 경우 미리 자취방을 구하느라 저 멀리 원정을 나가 있기 때문에 졸업식에 참석을 못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며, 기숙사에 들어가는 것으로 예정되었다면 기숙사 입사를 위해 짐을 싸기 위해 불참하기도 한다. 해외로 유학을 가는 소수의 학생들도 출국 날짜와 졸업식 날짜가 겹쳐서 부득이하게 참석을 못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39] 졸업식날 취업이 된 경우는 100% 신입사원 신분이고, 공무원으로 취업한 경우라면 100% 시보가 된다. 이는 6급 이하 공무원은 6개월, 5급 이상 공무원은 1년의 시보 기간 이후 정식으로 임용되기 때문. 물론 회사/기관 재량으로 하루 휴가를 내주는 경우도 있다.[40] 읍이나 면 지역에 살면서 대도시의 병원에 입원한 경우는 무조건 불참 확정이다. 그 예로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동송읍에 사는 학생이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한 경우가 있다. 자신이 사는 지역과 입원한 병원이 위치한 지역이 멀어질수록 불참 확률이 높아지며, 지방에 사는데 서울에 있는 병원에 입원했다면 무조건 불참 확정이다. 이건 실제 사례까지 있는데, 충청남도 태안군에 사는 중학생이 콩팥 수술을 받기 위해 서울 한림대성심병원에 입원해 있어서 졸업식에 불참했다고 한다. 현재 해당자는 성인이 되었다.[41] 입학유예나 유급으로 인해 학년에 비해 나이가 많은 예외적인 경우가 아닌, 일반적인 고등학생이 이렇게 되려면 모집병이나 전환복무를 지원해야 하며, 사회복무요원은 만 20세부터 가능하다. 이 경우 무조건 졸업식날 훈련병 신분이라 참석이 불가능하며, 졸업식 소식은 편지로만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사관학교나 부사관후보생 합격자들은 고3 겨울방학 때 가입학 훈련 (해군은 충무기초훈련)을 가므로 고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할 수 없다. 대부분 남학생이지만, 사관학교 입학과 부사관후보생 입영은 여성들도 가능하므로 여학생도 아주 없지는 않다.[42] 이게 가능한 이유는 1월 1일 이후 첫 평일에 입영을 시작하고 1월 말에서 2월 초 사이에 그 해의 첫 병무청 신검을 시작하는데, 재수 없으면 졸업식 날이 입영일이나 신검일에 겹칠 수 있기 때문. 단, 입영일의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만 20세가 되는 해가 되었을 때부터 랜덤으로 입영 통지서가 날아오기 때문에 모집병이나 전환복무 지원이 아닌 이상 해당사항이 없다. 혹은 졸업식날 병역판정검사를 받는데 하필 신검을 받을 병무청이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과 멀리 떨어진 경우 신검의 소요 시간을 감안하면 참석할 수 없을 가능성도 있다. 신검의 경우도 최근에는 본인의 신청으로 신검일을 정하기 때문에 웬만하면 졸업식과 신검이 겹치치 않는다. 다만, 이를 노리고 일부러 신검 날짜를 졸업식 날짜로 잡아 졸업식에 불참하는 것이 가능하기는 하다. 특히 경상북도 울릉군 및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서해 5도 거주자는 무조건 졸업식 불참 확정이고 기타 읍이나 면 지역에 거주하는데 졸업식 날짜로 신검 날짜를 잡았을 경우, 신검 전날 육지로 나와야 해서 강제 불참 확정이다.[43] 병에 걸렸다든가, 상을 당했다든가,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간다든가, 해외에 거주하고 있다든가. 병에 걸렸을 경우는 대부분 입원을 해야 할 정도의 큰 병(암이나 골절, 기흉 등)에 걸렸을 경우이고, 부모가 직업군인인 경우 유격 훈련, 혹한기 훈련 등 굵직한 훈련 기간에 졸업식이 걸리는 경우도 있으며, 부모가 운동선수일 경우에는 전지훈련이나 경기가 졸업식에 걸리는 경우도 있다. 또한 부모가 경찰관, 소방관, 교도관, 직업군인, 사육사, 테마파크 직원 등 교대근무를 하는 직업을 가진 경우도 이런 케이스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44] 입원으로 불참한 경우는 퇴원, 군입대로 불참한 경우는 군대 휴가 등. 심한 경우는 군입대를 사유로 졸업식에 불참한 사람이 전역 이후에 졸업장을 찾아가는 경우도 있다.[45] 학교가 서울에 있는데 제주특별자치도에 산다거나 하는 경우. 보통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에 속한 대학이 아니라면 참석하지 않게 된다. 해외 거주자는 거의 100%다.[46] 사실 가장 흔한 이유라고 봐도 좋다. 행사가 너무 작위적이고 형식적이어서 가 봐도 보람이 없고 허무하다는 이유로 불참하기도 한다.[47] 졸업 전 취업에 성공한 학생들은 졸업식 당일에는 무조건 신입사원 신분이며 공무원으로 취직한 경우 무조건 9급/7급/5급 시보 (경찰공무원은 순경/경위 시보, 소방공무원은 소방사/소방위 시보, 교정직 공무원은 교도/교위 시보이다.)이다. 특히 보안업체나 개발자, 정보기술, 관광, 렌터카 관련 직업을 가진 경우는 더한데, 일이 매우 바빠 시간을 못 내기 때문에 이런 직종에 취업한 경우 형제자매가 모두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한다. 굳이 참석하려면 직장에 연가를 내고 하루 쉬어야 하는데 자신의 소중한 연가를 졸업식 참석을 위해 사용할 사람이 많지 않기도 하거니와, 대다수가 신입사원 (공무원의 경우 시보)이기 때문에 연가를 내는 데 눈치를 보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다. 게다가 공무원은 임용 이후 3개월 간은 연가가 없다. 이는 자신이 명문대를 나왔어도 해당되는 사항이다. 물론 대부분의 대학생들은 20대이긴 하지만 늦은 나이에 야간대학에 입학해서 직장생활을 병행하는 경우도 있다보니 졸업식 시간과 근무시간이 맞지 않다던가 해서 참석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해외취업을 했을 경우는 100% 불참 확정.[48] 2010년대에 졸업을 앞둔 대학생과 대학 졸업생 사이에서 '신 3저 현상 (졸업식 참석 학생, 졸업 앨범, 축하 꽃다발 판매량이 감소한다는 뜻)'이라는 말이 생겨나고 '졸업식은 석·박사 졸업생과 수석 졸업 상 받는 소수 학부생들, 그리고 정규직 취업자들이 가는 행사'라는 자조도 생겨났다. 이런 문제는 매년 2월만 되면 언론에도 오르내리는 실정이다. 실제 통계에서도 졸업식 불참자 비율은 높아지고 있다. 졸업식 불참자는 대다수가 취업을 하지 못했거나 비정규직으로 취업한 사람들이다.[49] 특히 군사교육소집이나 복무기본교육 도중에 졸업식이 끼면 100% 불참이다. 직무교육 역시 해당되는데, 자신이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이고 졸업식 당일을 끼고 직무교육을 받게 되면 대학교 졸업식은 불참 확정이다.[50] 이런 케이스는 여행을 많이 다니는 경우에 주로 걸린다. 특히 연말연시를 이용해서 국외로 여행을 갔다가 의외로 이런 케이스에 걸리는 경우도 있는 편.[51] 이건 사업자들이 지원 자격에 ‘군필 or 면제’라는 조건을 내걸고 있는데, 이런 학생들은 미필로 취급돼 일자리 구하는 난이도가 상당히 높기 때문이다.[52] 다만 이것도 엄연한 공문서이기에 거의 대부분의 대학들은 본인이나 대리인이 직접 가서 방문 수령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학교에 택배로 졸업장을 요구하면 학번, 이름, 주민번호 앞자리, 주소 등 간단한 신상정보를 알려 주면 보내 준다고 한다.[53] 의사 국가시험의 경우 의과대학 졸업예정자들만 응시 가능한 시험으로 합격률이 95% 내외로 상당히 높은데 나머지 5%가 탈락할 정도로 난도가 무지막지하게 높은 시험이다.[54] 2014년 입학생부터 지울 수 없게 되었다. 그 이전 입학생들은 얼마든지 학점세탁 가능. 물론 2024년 기준 13학번은 거의 대부분 대학을 졸업한지 오래다. 보통 2019년까지 13학번을 현역으로 쉽게 볼 수 있었다.[55] 전시근로역이나 병역면제 판정을 받아서 아예 병역 관련 해당사항이 없어진 경우, 병역을 먼저 이행한 다음에 대학에 입학한 경우, 직업군인이 되기를 희망해서 학군사관에 지원했거나 부사관후보생 혹은 학사장교 지원을 계획중인 경우 등을 제외하면 일반적으로 절대다수의 남학생은 대학 재학중에 군휴학을 하고 병역을 이행한다고 보면 된다. 직업군인이 아니라 병으로 입대할 생각임에도 졸업 시까지 병역을 연기하는 경우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매우 드물다.[56] 특히 같은 년도에 입학한 남학생과 여학생의 경우 남학생이 졸업할 때까지 군대에 다녀오지 않거나, 여학생이 2년 이상 휴학을 해서 전역/소집해제 후 복학한 남학생 동기와 같은 학년이 되는 경우, 혹은 남학생이 군대를 먼저 다녀온 뒤에 대학에 입학한 경우가 아니라면 입학 동기인 남학생과 여학생이 함께 졸업하는 경우는 아예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특히 2년제의 경우 남학생이 군대를 갔다 오면 동기 여학생들은 거의 대부분이 졸업해서 없다. 그리고 4년제 대학도 군 복무 기간이 과거 육군 기준으로 26개월 이상이었을 때는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동기 남학생들은 2학년 복학(1학년만 다니고 휴학한 경우)을 하기 위해 수강신청 하러 왔다가 졸업을 앞둔 동기 여학생들과 마주치는 경우도 많았다.[57] 피겨 스케이팅 선수인 김연아 (1990년 9월 5일생)는 유치원 (1997년), 초등학교 (2003년), 중학교 졸업식 (2006년)에는 참석했으나 고등학교 (2009년)와 대학교 졸업식 (2013년)은 대회 준비를 사유로 불참해야 했다.[58] 학생이 직접 방문하여 수령하기 전까진 과사 내에서 학위증을 보관한다. 즉, 학생이 찾으러 가지 않는다면 학위증이 평생 동안 과사에 있는 것이다. 물론 아르바이트 등으로 주중에 방문이 불가능한 경우 사정을 잘 얘기하면 수취인 비용부담으로 발송시켜주는 편이다.[59] 취업에 있어서 서류접수는 "졸업증명서"와 "성적증명서"를 필요로 하기에 학위증은 감상 용도가 아니면 하등 쓸모가 없다. 더군다나 인서울 대학교나 지거국이나 일부 국립대학 아닌 지방대나 지잡대의 경우 대충 성적에 맞춰서 입학한 경우가 대다수를 차지하는지라 학교에 정이 없다면 십중팔구 폐기해버린다. 다만 역사와 전통이 오래된 명문사학의 경우 나름대로 자부심이 있는 학생들 역시 많아서 기념으로 간직하기도 한다.[60] 또한 개명한 사람의 경우 개명 전의 옛날 이름을 들킬까봐 폐기 요청을 하는 경우도 있다.[61] 원래 예정에도 없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졸업식을 하지 못한 미국인들을 위해 스케일 크게 준비해 개최한 대규모 행사이다.[62] 1901년에 태어났으며, 고향은 옥천군 청산면 교평리다. 1950년에 납북된 이후 행방이 묘연해졌다.[63] 재학생만 부른다.[64] 여기서 나오는 언니는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또래의 여자'를 지칭하는 말이 아니다. 그냥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또래의 사람을 성별 가리지 않고 통칭하여 이야기하는 것이다. 원래는 오빠라는 단어는 서울(사대문 안)에서만 쓰이고, 그 외의 지역에서는 남자건 여자건 언니로 썼는데, 그것이 50년대 이후 전국으로 퍼져나가서 현재처럼 구분하여 부르는 것이다. 일종의 서울 사투리. 이러한 점 때문인지 언니를 선배로 바꿔서 부르는 학교도 가끔 있다.[65] 졸업생만 부른다.[66] 현재는 우리나라로 바뀌었다.[67] 졸업생, 재학생 모두[68] 신입생 때 졸업식 노래를 교가와 함께 가르치는 학교도 있다. 다만 교가는 학교 생활을 하면서 종종 불러 잘 까먹지 않는 반면 (전학을 간 경우는 전학 가기 전 교가를 까먹고 전학 간 학교의 교가만 기억한다.) 졸업식 노래는 신입생 때 잠깐 배우고 3년 후에야 써먹으니 학생 대다수가 모르는 건 마찬가지(...). 특히 운동부에 속해 있는 특기생들은 대회 때마다 교가를 제창하니 졸업 이후에도 절대로 까먹지 않는다고 한다. 반대로 사정이 있어서 전학을 자주 다닌 사람은 교가를 아예 모르는 경우도 있다.[69] 실제로 신본기 등의 야구선수가 이런 케이스에 걸렸다.[70] 1949년 11월 15일생, 서울대학교 축산과 68학번.[71] 수시 전형으로 대학 합격을 확정지은 뒤 선배들과 문화 탐방을 가던 길에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고 한다.[72] 수시 합격 후에는 대중교통으로도 두시간 반이 걸리는 집에서 통학했었다고 한다.[73] 1964년 1월 17일생, 물리학과 82학번.[74] 1965년 1월 15일생, 화학과 84학번.[75] 1965년 2월 20일생, 미생물학과 83학번[76] 1964년 12월 29일생, 정치학과 83학번[77] 1968년 4월 15일생, 지리학과 86학번[78] 1964년 6월 10일생, 경영학과 83학번.[79] 1966년 3월 4일생, 서양사학과 84학번.[80] 1965년 7월 17일생.[81] 1967년 3월 16일생.[82] 1958년 2월 8일생.[83] 2018년 아이즈원으로 데뷔하면서 중학교를 중퇴했기 때문에, 결국 장원영이 살면서 참석해본 졸업식은 초등학교 졸업식이 유일하다.[84] 이성미는 1959년 12월 25일에 태어났으므로 엄밀히 말하면 국민학교 출신이다. 이성미의 또래인 1959년생(+빠른 1960년생)들은 1966년에 입학했기 때문. 초등학교 명칭은 1996년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다.[85] 이태윤 씨, 2000년 9월 18일 사망.[86] 이 때 이성미의 아버지 이태윤이 빚쟁이들이 쫓아온다고 초등학교 졸업식에도 가지 말라고 했다고 밝혔다. 정확히는 이성미의 아버지 이태윤이 운영하던 사업이 망해 빚쟁이들이 쫓아오는 데다 그녀가 졸업식에 가게 되면 본인이 잡혀갈까 봐 가지 못하게 한 것.[87] 그는 1987년에 고문으로 인해 21세로 사망했다.[88] 때문에 대체복무요원 입교식에는 국민의례가 없다. 국민의례 거부자들의 대부분이 여호와의 증인 신자이고 이들이 대체복무요원으로 복무하기 때문. 실제로 대체복무요원 1기 입교식에서는 태극기도 치웠다.[89] 여호와의 증인 신자 등 종교나 사상적인 이유로 국민의례를 거부하는 부류는 제외.[90] 친가가 평양, 외가가 함흥에서 내려온 실향민 등이 이런 케이스이다. 여기서 평양, 함흥은 북한 내의 다른 도시들로 치환 가능하다.[91] 특히 평양 이북의 평안도 (신의주, 강계, 영변 등)나 함흥 이북의 함경도 (북청, 청진, 회령 등) 출신 실향민일수록 혼자 내려온 경우가 많다. 반대로 황해도 (해주, 연백, 재령 등), 경기도 (경기도는 상당수가 남한이지만, 개성은 아직도 북한에 남아 있다.), 강원도 (강원도는 상당수가 남한이지만, 통천군, 회양군, 평강군, 이천군은 아직도 북한이다.) 계통 실향민은 가족 단위로 내려온 경우가 많다.[92] 당시에는 병역법상 부친상을 당한 외동아들이라면 ‘부선망독자’로 분류돼 방위병으로 편입되던 시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