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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잡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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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용어 출현의 배경
2.1. 교육사적 배경2.2. 수도권 집중화 현상2.3. 지방의 부실한 사회간접자본2.4. 쉽게 설립한 대학2.5. 대학 자체의 역량 부족2.6. 수험생/학부모2.7. 재학생의 행태
3. 지방대의 입지가 계속 약화되는 원인4. 부실대학과 지잡대5. 지잡대에서 취업하기6. 지잡대에서 성공하기?
6.1. 다른 대학 가기6.2. 다른 공부6.3. 입시 공부가 적성에 맞지 않는다면?
7. 외국의 사례8. 기타9. 설잡대10. 관련 문서

1. 개요

지잡대(地雜大)는 '방 소재의 다한 학'이라는 의미의, 지방 대학교를 비하하는 명칭이다. 비록 "지잡대"라는 단어 자체가 지방을 포함하고는 있으나, 역량이 뒤떨어지는 대학교를 포괄하는 표현으로도 사용되고 있다.[1] 과거에는, 그리고 대학교가 아닌 중학교나 고등학교를 대상으로는 똥통학교라는 표현도 자주 사용되었으며, 용례는 지금의 지잡대와 대동소이하다.

용어가 처음으로 등장한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적어도 2000년대 중반 이후로, 인터넷 등에서 사용되기 시작했다. 지잡대라는 말로 풍자되는 대상은 주로 지잡대에 다니는 학생들의 평균 이하의 수학 능력, 때로는 인지와 지능이며 이는 기본적인 어문 능력[2]과 상식적 인문의 결여와 여기에 더해 강력한 학번제를 기반으로 한 똥군기로 대표되는 야만적 악폐습과 그것을 이어나가는 것에 대한 비판과 비난도 담고 있다.

용어의 첫 등장이 인터넷상이었던 만큼, 현재도 인터넷상을 중심으로 사용되고 있다. 비하적인 멸칭인 관계로 방송/신문을 비롯하여 격식을 고려해야 하는 제도권 언론 및 공공기관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는다. 부실대학이나 지방대학이라고 돌려서 말한다. 심지어 방송통신 분야에서는 '지방대'라는 용어도 비하의 여지가 있다며 '강원지역대학', '부산지역대학' 등으로 권역별 명칭을 사용하며 인서울이라는 표현도 '서울지역대학'이라는 용어를 쓰는 마당이다.

2. 용어 출현의 배경

지잡대라는 멸칭이 출현하게 된 배경은 여러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겠지만, 정설은 없다. 출현 시기도 불분명하고 어디서 처음 유래됐는지도 모른다. 이유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들을 대략적으로 추론해보면 아래와 같다.

2.1. 교육사적 배경

교육사적으로 볼 때 한국은 지방의 대학보다 인서울 대학들이 높은 평가를 받을 수 밖에 없다. 그 대학들이 한국에서 역사가 오래된 근대적인 교육기관이기 때문이다.

세계 거의 모든 나라에서 그 나라에서 가장 명문이라고 평가받는 대학들은 그 국가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대학들이다.

단적으로 서울대학교는 비록 일제가 식민지화를 위해 세웠다고는 하나 경성제국대학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사 최초의 근대적 대학교로 출범했다. 미국 최고 명문 하버드 대학교는 New College라는 이름으로 세워진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교이며 이외에도 미국 독립 이전 세워진 대학들은 콜로니얼 칼리지라고 불리며 모두 현재까지도 미국을 선도하는 상당한 명문대로 널리 알려져 있다.[3] 영국옥스퍼드 대학교케임브리지 대학교, 호주시드니 대학교, 러시아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교, 네덜란드레이던 대학교, 이탈리아볼로냐 대학교, 체코카를로바 대학교, 오스트리아빈 대학교, 덴마크코펜하겐 대학교, 폴란드야기엘론스키 대학교, 아일랜드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등은 각각의 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교이자 명문대학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이는 근대교육을 비교적 늦게 받아들인 아시아 국가들도 비슷해서 일본도쿄대학, 중국베이징대학, 싱가포르싱가포르 국립대학, 대만국립대만대학, 인도네시아인도네시아 대학교, 말레이시아말라야 대학교, 태국쭐랄롱꼰 대학교, 그리고 한국서울대학교 모두 근대적인 대학교육을 가장 먼저 자국/현지에서 시작한 교육기관이다.

문제는 다른 나라들과는 달리 한국은 이러한 최초의 근대 교육기관들이 서울에 지나치게 많이 밀집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사에서 근대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일제강점기 때부터이다. 한국의 근대적 대학교육은 구한말부터 시작되긴 했으나 제대로 자리잡기 시작한 것은 일제강점기 부터인데, 이때 조선일본이라는 국가 입장에서 보면 '일본령 조선'이라는 하나의 속령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므로 식민지 경영과 내지인(일본인) 교육을 위한 고등교육의 필요성으로 경성제국대학이 만들어지고 당시 대학교육 역할을 분담했던 관립 구제전문학교가 세워졌지만 대부분 그 교육기관은 경성부에 집중적으로 설립되었다.

해방 이후 대한민국에서 국립대를 설립할 때도 지방의 대부분의 대학교가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광역시에 가장 먼저 설립되었고 나중에 가서야 지방도시에 대학교가 세워졌던 것처럼, 일제강점기 초기 '조선이라는 지방'에 필요한 고등교육기관은 모두 그 중심도시인 경성(서울)에 집중시켰던 것이다. 그나마 나중에 조선의 다른 지방에 설립된 전문학교들은 대부분 1940년대에 세워져 역사를 쌓을 틈이 사실상 없었다.

또한 이런 서울집중현상은 관립학교보다 사립 구제전문학교 및 기타 사립교육기관에서 오히려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당시 일제강점기 하에서 구제전문학교라는 비싼 근대교육기관을 지을 수 있는 국내 자본이 거의 없었고 있다면 대부분 그나마 도시화되고 경제의 중심지였던 서울에서만 설치될 수 있었다. 당시 교육기관에 들어가는 자본은 어마어마해서, 조선총독부도 조선을 대표하는 경성제국대학의 이공학부 설치를 위한 자본이 부족해서 1940년대에 와서야 설립될 만큼, 당시의 대학교육은 많은 돈을 요구했다. 이런 상황이니 지방은 구제전문학교를 설립할 여력도 부족했고 상대적으로 감시하기 힘든 지방에 고등교육기관이 설치되는 것을 꺼린 총독부에 의해서 인가를 신청해도 반려되는 경우가 많았다.[4] 그나마 평양숭실전문학교, 대동공업전문학교가 설치되었으나 지금 숭전은 서울로 내려와 있어 현재로서는 더 이상 지방교육기관이라는 수식어가 무의미해진 상황이다.

이런 환경 속에서 어렵게 설치된 초기의 사립구제전문학교연희전문학교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 그리고 보성전문학교[5]이며, 이들이 현대의 연세대학교고려대학교이다. 지역의 유일한 최고학부인 경성제국대학과 가장 오래된 관립구제전문학교가 모여서 만들어진 서울대학교, 가장 오래된 사립구제전문학교연희전문학교,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 보성전문학교가 4년제 대학교가 되면서 연세대학교고려대학교가 되었고, 이러한 역사로 인해서 SKY라고 불리며 현재까지도 한국 명문대의 대명사가 된 것이다.

그 외에도 서울에 설치된 여러 사립 구제전문학교 및 기타 사립 교육기관은 현대에 대학교가 되어서 그 역사가 이어져 내려오게된다. 성균관대학교의 전신인 명륜전문학교, 이화여자대학교의 전신인 이화여자전문학교, 동국대학교의 전신인 혜화전문학교, 숙명여자대학교의 전신인 숙명여자전문학교 등.

일부 학교[6]들을 제외하고 역사가 부족한 지방의 대학들은 독립 후 대학교가 설립될 무렵 이미 해당 전문학교 선배들이 사회에 진출해 있는 서울권 대학보다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었고, 그게 현재까지 이어져 내려오게 된다.

반면, 일본의 경우 메이지유신 이후 근대화 과정에서 최초의 근대식 대학은 수도의 도쿄대학이었지만 그외 각 지역마다 제국대학을 세우면서 가장 오래된 관립대학들이 지방에 배치되게 했다. 강대국의 수탈을 당하기는 했지만 식민지배까지는 당하지 않은 중국 역시 난징대학, 저장대학, 상하이교통대학, 푸단대학 등의 지방 국립대학들이 근대교육 도입 초기에 설립되고 대학교로 발전할 수 있었다.

2.2. 수도권 집중화 현상

사실 수도권 집중화 현상은 비단 어제 오늘날만의 일은 아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이러한 수도권 집중화 현상은 조선시대 당시 수도였던 한양을 중심으로 한 중앙 편중적 사상이 만연했을 때부터 생겨났다. 또한 고려시대나 삼국시대로 거슬러 가 봐도 당시 수도를 중심으로 문화나 사회의 각종 인프라가 집중되었었고, 이는 교육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한편 이러한 수도권 집중화 현상을 잘 나타내주는 격언이 "사람은 서울로, 제주로 보내라"다. 다산 정약용도 자신은 강진군에 유배가 있으면서도, 아들들에게 보내는 편지에는 "사대문 밖[7] 을 벗어나지 마라."라고 충고했을 정도였다. 황윤석은 서울에 가 서호수와 이야기를 나눈 뒤 돌아와 "사람은 서울에 살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결론을 내렸을 정도다. 그리고 청나라로부터 전래된 최신 기술과 지식은 서울에 집중되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당대의 집중도가 현대의 수도권 집중화와 비슷했다는 이야기는 결코 아니다. 조선 시대에 서울 인구집중현상은 지금보다는 훨씬 덜 하였다. 그 당시 농경사회이므로 인력을 한 곳에 집중할 필요가 없고, 자연히 농경지 위주로 분산이 가능하였다. 물론 양반들은 집은 지방에 관직은 서울에 하면서 맘에 들지 않으면 언제든지 관직을 버리고 내려갈 수 있거나 반대로 관직에 복직하는 것이 가능했다. 지방에 뛰어난 학자(산림)가 있다면 얼마든지 그의 추천을 받아 서울로 갈 수 있었다. 또한 산림의 제자 중 관직에 나간 사람들에게 서포트를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영조, 정조 시대를 거치면서 산림이 정치 일선에서 배제되고 산림을 통한 루트가 사라지자 한양과 가까운 경기도[8] 사람들의 관직 편중 현상이 심해졌다.[9] 학계에서는 이를 경향분리라고 한다.

그러나 현대의 대한민국은 국토면적의 64%가 산지로 돼 있어 국토 가용 면적이 굉장히 협소하다 보니, 상당수의 인구가 수도권에 몰려 있다. 경제가 발전하던 시절 지방 인구가 계속 대도시, 특히 서울 근교로 이탈하는 바람에 이 문제는 더욱 심해졌다. 2010년대에도 화성시, 김포시, 파주시 등 서울 서부지역의 신도시 개발 등으로 여전히 수도권 집중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10] 이 정도의 수도권 집중 현상은 선진국은 대한민국 외에는 거의 찾을 수 없는 현상이다. 면적이 비슷하고 수도권 집중 현상이 어느 정도 존재하는 나라라도, 인구의 50%가 수도권에 집중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좀 비슷한 케이스는 북부 대만[11]에 절반 이상의 인구가 집중된 대만이스탄불 광역권에 집중된 터키, 멕시코 시티 및 멕시코 주에 인구 절반 이상이 몰려있는 멕시코도쿄도-요코하마시 광역권에 집중된 일본, 부에노스아이레스 주에 인구의 대다수가 몰린 아르헨티나, 토론토와 그 주위에 몰린 캐나다 정도.[12] 그나마 멕시코는 기후가 다른 지역들보다 훨씬 시원하기 때문에 수도권에 몰리는 것이다.

그런데 수도권 집중화를 막는다는 명목으로 정부는 1970년대 중후반부터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대학 설립 및 정원 증원을 크게 제한하였다. 하지만 대한민국 헌법에 보장된, 거주 이전의 자유, 인구의 자유로운 이동을 막을 수는 없다 보니 서울, 수도권으로 인구 이동은 계속 늘어가는 데 비해 서울, 수도권 지역의 대학 정원만이 계속 고정된 채 유지되는 현상이 일어났다. 결국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수요 공급 법칙에 의해 서울 소재 대학들의 입학 점수가 상승하게 되었다. 여기에 수도권정비계획법으로 인하여 수도권에 신규 대학이 설립이 되지 않아 이 경향은 더욱 심화되었다.

수도권 집중 현상을 막기 위해서 수도권에 대학 설립을 제한하는 수도권정비계획법 때문에 1970년대 후반, 80년대 초반에 어쩔 수 없이 비수도권에 분교, 소위 말하는 캠퍼스를 여는 사학들이 많이 생겼다. 문제는 그런 대학들 일부가 재정이 열악하거나 소위 교육 장사를 하려는 대학이고, 정말로 인재 육성을 위해서 건립한 대학이라도 수험생의 선호도가 상당히 떨어진다는 것. 이름 없는 대학이 개교를 해도 인구가 많거나 교통이 편리한 지역이면 타 지역보다 여러 부분 대학 운영에 좋은 영향을 준다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다. 그래서인지 지잡대들이 분교를 낼 때 수도권에서 어떻게든 최대한 가까운 곳에 내려고 애를 쓰다 보니 본교가 전라도 내지는 경상도에 소재해도 분교가 충청도에 소재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렇게 되면 되려 분교의 입결이 본교보다 더 높아지는 해괴한 결과물이 나오기도 한다.

이렇게 상대적으로 대학 설립이 자유로웠던 지방에서는 대학의 난립으로 인해 오히려 입학 점수가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다. 아래 팀킬 문단으로. 거기다 대한민국 제5공화국이 시행한 대학 졸업정원제로 인해 대학교에 진학할 수 있는 숫자가 크게 증가한 점 역시 한몫했다고 볼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주로 충청남도 천안시, 아산시에 인구에 걸맞지 않은 대학들이 줄지어 있는 것도 이런 개발 규제를 절묘하게 피할 수 있으며 어느 정도의 사회 기반 시설과 교통망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규제를 차라리 폐지하고 대학의 설립을 자유화해서 수도권의 학생들 내에서 경쟁을 부추기는 편이 더 좋을 수 있지만, 수도권 정비법이 폐지되면 지방에 그나마 존재하는 사회간접자본이 수도권으로 모두 흡수되어 버릴 위험이 있다.

특히 충청남도 천안시, 아산시 지역에서 이런 경향이 매우 심한데, 천안-아산 지역은 수도권 개발 규제 덕에 이런 대학들이 몰려와 상당한 혜택을 입었다. 위에 언급한 주요 대학 밀집 지역인 천안, 아산 지역은 이 대학들 덕에 꽤 이득을 봤다. 만일 규제가 사라진다면 즉시 대학, 회사들 대부분이 수도권으로 이전을 고려할 것이다. 당장 천안, 아산 지역만이 아닌 청주시와 그 인근 지역에서도 많은 학교가 수도권 이전 혹은 분교를 원하고 있다. 실제로 이 지역의 한 대학은 서울과 아주 가까운 지역에 캠퍼스를 건설했다.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으로, 경기도 쪽은 허허벌판인데 도 경계를 넘어 충청도, 강원도에 진입하는 순간 공장과 대학들이 우후죽순처럼 들어서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보통 대학은 입학점수로 평가받는 경향이 있으므로, 대학이 서울보다 지방에 많이 설립된 결과 인서울 대학 중~하위 대학의 위상이 올라가고 지방 소재 대학의 위상이 하락하게 되었다. 이런 현상을 막으려면 지방대학의 정원을 줄여야 하는데 등록금 수입이 학교 예산의 거의 전부인 국내 사립대학의 여건상 반발이 심해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대학구조평가 결과를 가지고 시행하는 정원 감축도 대부분의 지방대에서 난색을 표하고 있다.

2.3. 지방의 부실한 사회간접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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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쉽게 설립한 대학

1990년대 초반까지는 대학진학률이 상승 추이에 있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20% 안팎이었던 수준이었다. 하지만 소득 수준의 상승에 따라서 자녀들을 대학으로 보낼려는 수요가 크게 늘어났고, 이에 따라 해외유학생들이 증가하거나 일선 대학에서 수익창출을 위해 편법으로 정원을 늘리는 방안이 유행하게 되었다. 또한 1980년대 후반~90년대 초반에는 베이비붐 세대들이 한창 입시교육에 매달리고 있었고 거기에 재수생들까지 겹쳐 n수생 적체 문제로 인한 대입 경쟁 과열이 사회문제로 대두되었고, 불법 사교육 시장도 나날이 팽창하고 있었다. 이 때문에 문민정부에서는 대학설립준칙주의를 채택했다.

당시에는 이 방안을 채택하면 '대학진학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대학을 갈 수 있게 되고, 그렇게 하면 교육열도 낮아지겠지?'라고 생각하면서 채택한 방안이기는 했지만 예상과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대학 설립을 하기 위한 조건이 말도 안 되게 쉬워진 탓에 대학들이 갑자기 너무 많이 생겨났고, 정원도 급속히 늘어났다. 이 때문에 돈만 있으면 대학을 개교할 수 있게 되었고, 각종 연구 및 실습용 장비, 교수로 채용된 인원의 자질, 건물 및 학습 여건 등 대학을 제대로 운영하기 위해 이런저런 조건이 충족되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상당수의 대학이 그런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채 그냥 돈만 들여서 개교만 시킨, 속칭 학위 장사 용도로 만든 탓에 대학의 질적 수준이 낮다. 그런데 대학 설립 준칙주의가 제정되기 한참 전부터 서울과 수도권은 수도권 과밀 방지를 위해 대학 설립이 제한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런 대학들은 주로 수도권 외 지역에 개교했고, 소재하고 있어서 사람들은 그런 대학을 지잡대라 부르게 되었다.

특히나 인프라가 낙후해서 학교 옆에 공동묘지나 쓰레기 하치장 같은 기피 시설이 존재하거나, 학교 건물은 건설하는둥 마는둥 상태에 교수 또한 논문 등 각종 연구 결과에 의한 선발이나 하다못해 필기시험이 아닌 이사장 또는 총장의 일련의 과정(인맥 등)으로 임명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대학 운영을 해 본 경험도 없는 사람이 대학을 함부로 설립해 운영하거나 설립 자체는 정상적으로 했는데 이후 운영방법을 모르는 자가 학교를 인수해서 학교를 운영함에 있어서 학교발전이 아닌 사익추구에 비중을 둔 탓에 지잡대가 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요약하자면 대학 설립에 대한 기준에 엄격함이 결여되어 이런 지잡대가 생겨난 것이다. 대학 설립이 어려우면 그만큼 대학의 질은 좋아질 수밖에 없다. 쉬운 말로 이야기해서 간판만 세워놓고 대학이라고 하니 그런 대학의 질이 좋을 리가 없다. 기준 미달 상태로 설립이 되는 대학이니 이런 대학의 문제점이 후술할 '대학 자체의 역량 부족'으로 바로 연결되는 것이다.

2.5. 대학 자체의 역량 부족

현재 대한민국의 대학들은 국가의 경제력에 비해 연구 능력이나 시설 수준 등이 크게 뒤떨어진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연구비나 논문 등재 수 등 객관적으로 표현 가능한 지표들에서 한국과 비슷한 경제력을 가지고 있는 국가들에 비해 많이 부족한 편이다. 이는 극소수의 대학을 제외하고는 인서울이나 지방대나 마찬가지다. 연구 수준은 물론 교육 수준도 비슷하여 때로는 한 강의실에 수십 명씩 수업을 받는, 고등학교만도 못한 강의실이 오늘날 한국 대학의 현실이다. 특히 지방의 사립대학(4년제, 전문대 포함)들은 대부분 등록금만큼은 결코 서울의 명문대학들에 뒤지지 않을 만큼 비싸다. 총체적으로 도저히 경쟁력이 없다.

그러다 보니 대학을 선택함에 있어서 그 대학의 학문적 성과라든가 커리큘럼, 강의실 및 연구 시설 혹은 편의 시설의 수준이 별로 중요한 것이 아니게 되었다. 속되게 말해 대학시설은 어디나 다 별 볼일 없으니 교통이 편리하다든가, 주요 문화시설 및 번화가에서 가깝다든가 등 교육 외적인 요인이 수험생들의 대학 선택에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된 것이다. 또한 대학의 교육능력이 떨어지다 보니 하향지원 등으로 자신의 성적대보다 낮은 대학을 들어왔거나 아니면 그 수준에서도 더 능력있는 학생은 편입학으로 나가고 남은 인풋이 그대로 아웃풋, 즉 대학 입학 성적이 졸업생들의 능력에 그대로 반영되었다. 학교가 아예 답이 없는 수준이면 그러려니 해도, 상위 10% 이상의 역량이 상당히 되는 대학들, 심지어 명문대를 위시하는 대학들조차도 학생들의 능력을 끌어올릴 커리큘럼이 부족한 실정이다.

현실이 이렇다 보니 대학은 원래 높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었던 학생들을 최대한 유치하려는 방향으로 움직이게 되었고, 이 때문에 입결의 중요성이 세대를 거듭할수록 낮아지기는커녕 오히려 높아졌다. 현재 SKY나 그에 준하는 최상위권 대학이 아닌 이상 대부분의 재학생들은 자신의 학교를 소속감과 애정을 가져야 할 대상이 아닌 인생에서 잠시 거쳐가는 곳 정도로만 여기고 있다. 이런 생각에는 "어차피 대학에 무언가를 기대하기는 틀렸다", "이류대에 입학했으니 이류 인생을 살게 될 것이다"라는 자조적인 인식이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13] 이 2가지 결과가 합쳐져서, 사회가 대학을 보는 시선에 한국사회의 병폐 중 하나인 서열주의식 편견이 생기게 되었다.

지금보다 더 대학 시설이 열악했던 과거에는 오히려 지방대 홀대 현상이 적었다. 물론 흔히 말하는 지잡대는 그때도 다를 거 없었지만 최소한 4년제 국립대학들과 지역 명문 사립대학들은 꽤 상당한 대우를 받았다. 특히 지방에서 공부 좀 한다는 분들이 가정 상황이 여의치 않아 등록금이 싼 인근 국립대학을 다니는 경우가 많았다. 지방에서 서울로 자녀를 유학 보내는 일은 자녀가 1~2명에 불과한 오늘날에도 힘든 일이다. 하물며 70~80년대에는 자녀의 수가 적게는 3명 많게는 5명 정도가 일반적이었다. 장남의 대학 진학을 위해 동생들이 진학을 포기하는 집도 많았던(특히 딸들) 시기에 자녀 여럿을 서울로 유학시킬 수 있는 경제적 여유가 있는 집이 그리 많지 않았고, 또 여유가 있는 집이라도 보수적인 인식에다가 같은 문란함이라 해도 여자가 훨씬 리스크가 큰 문제 등으로 인해 여학생을 서울로 보내는 것을 꺼리는 경우도 많았다.[14] 이런 경우 우수한 인재들이 집에서 가까운 지방 국립대, 또는 명성이 자자한 지방 사립대를 지원하는 경우가 많았다.

2.6. 수험생/학부모

한편으로는 대입 주체인 수험생 본인과 학부모 탓도 있다. 인터넷에서 지잡대란 용어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을 찾아보면 중학생, 고등학생의 비율이 적지 않다.[15] 수험생들과 이들의 학부모는 지잡대라는 개념에 가장 예민하면서도 둔하다고 할 수 있다. 인서울 열풍 탓에 이들이 대비하고 있거나 알고 있는 대학들은 사실상 대부분 서울권 대학들의 이름들이고 반대로 자신이 잘 모르는 지방 소재의 대학들은 잡다한 대학이라고 취급해버리기 때문이다.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상위권 대학의 서열표나 입결 등을 보고 지방대를 무시하다 못해 심지어 지거국을 포함한 모든 지방대를 지잡대로 폄하하는 경우도 늘고 있는데[16] 주로 익명성이 보장되는 인터넷 공간에 이런 사람이 많은데 이쪽은 거의 지방(비서울) 전체에 대한 지역드립에 가깝다. '인서울'을 제외한 모든 대학교는 '지방대'에 속한다. 지방(地方)의 뜻이 '서울 이외의 지역' 이기 때문이다.[17]

대한민국 수험생의 평균이 5등급[18]인데도 불구하고 지방에 소재한 대학을 지잡대라고 까내리며 학생의 적성과 실력도 고려하지 않은 채 그저 서울권 대학에만 보내려고/가려고 하는 것은 그야말로 다양성과 융통성이 없는 발상이다. 모든 사람이 인서울 4년제를 갈 수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기 때문이다.

2.7. 재학생의 행태

위와 같은 문제들로 선호도가 낮은 대학들에 낮은 성적으로 입학한 학생들의 질적 저하로 계속 악순환된다. 대학생에 걸맞지 않은 낮은 지적 능력과 옛 군대에서나 볼법한 똥군기로 각종 SNS, 언론,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져나가 학교의 이름에 먹칠을 하여 학교의 선호도는 더욱 낮아지며 이러한 더욱 낮아진 선호도의 대학에 더 한심한 수준의 학생들만 유입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이는 의무교육과 지잡대 문제가 시너지 효과를 일으혀서 생기는 것이다. 본디 교육이란 특정 학생의 학습능력에 따라 해당 과정까지 학업을 수료하는 것인데 의무교육으로 인해 수준이 낮은 학생들을 무리하게 상위 학교로 진학시켜 발생하는 문제점이다. 대한민국의 경우 중학교는 완전의무, 고등학교까지도 사실상 의무이기 때문에 전국민의 95% 이상이 고졸 이상의 학력 보유자이며 1970년 이후 출생자 중에서 중졸 이하는 정말 드물다. 이런 탓에 지적 수준은 초등학생 수준밖에 안 되는데도 불구하고 시간을 때워서 출석만 열심히 해서 자동졸업을 해 서류상으로만 고졸이 된 저능아들과[19], 그런 저능아들도 쉽게 입학할 수 있도록 원서만 넣으면 합격하는 비주류 대학의 입시가 시너지효과를 일으켜서 지잡대의 질적 수준 하락이라는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만약 수준이 낮은 학생을 딱 그 학생의 수준까지만 학교를 진학시키도록 조치한다면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죄다 걸러져 그만큼 고졸자가 나오지 않게 되기 때문에 대학 진학 인원은 그만큼 줄어들게 되며, 대학교에서 재학생의 질적수준이 떨어지는 현상을 미연에 차단할 수 있다. 하지만 학벌주의가 만연한 대한민국 국민 정서상 이게 실행될 확률은 매우 낮다.

3. 지방대의 입지가 계속 약화되는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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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부실대학과 지잡대

지잡대와 부실대학은 그 의미가 다른데 부실 대학이 학교 위치와는 상관 없이 말 그대로 낮은 투자로 인해 학교 시설 등이 부실한 상황을 가지고 이야기하는데 비해 지잡대의 경우에는 지방에 있어 입결이 낮고 취업 수준이 낮은 대학들을 지칭하고 있다는 게 지잡대라고 까는 사람들의 이론이지만 지방대는 지방에 소재한 대학들이라는 뜻이고 부실대학이 그들이 얘기하는 지잡대의 정확한 원래 뜻이다. 그런데 현실적으로는 지방에 위치한 대학들은 상술한 과학기술원, 사관학교, 포항공대, 상위권 지거국[20], 교대 등의 일부 대학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대학이 지잡대로 취급당하는 상황이고[21] 지방대생들도 또 지방대생들 나름대로 내가 다니는 A대는 그래도 지잡은 아니지만 네가 다니는 B대는 지잡대라는 식으로 서로가 서로를 지잡대라며 멸시하고 싸우고 있다.

따라서 재력 있는 재단이 올바른 육영 의지와 휼륭한 시설 투자를 하고 있지만 입결과 학생들의 수준이 낮은 경우, 주로 학교의 위치가 수험생 입장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22], 자동으로 지잡대로 간주되는 경우가 있다. 보통 수도권보단 낮지만 지방대보단 높은 입결을 가지게 된다. 문제가 되는 건 천안 이남지역 지잡대가 부실 대학이 아닌 경우는 있지만, 부실대학이 잡대가 아닌 경우는 없다.[23]

무엇보다도 부실대학은 당장 폐교 위기에 몰린 대학이다. 아니, 이것이야말로 대학이 역량이 떨어지며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고 국가에서 공인한 대학이다. 이런 대학을 두고 지잡대라고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이런 대학들 때문에 연구 성과가 준수한 대학까지 지잡대로 비난받는 현상은 문제가 있다.[24]

5. 지잡대에서 취업하기

프로그래머의 소프트웨어 개발자 취업은 학벌보다는 실제 프로그래밍 실력, CS에 대한 이해도를 따지는 편이니 자신의 노력 여하에 따라 좋은 직장에 취업할 가능성도 있다. 카카오에서 실시한 블라인드 채용의 결과 41%가 지방대생이었다. 다만, 지방대생이 인서울대생보다 많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20%도 안 되는 인서울대생들이 59%를 차지했다는 건 그만큼 실제 실력이 더 좋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또, 공무원 시험 역시 출신 학교 및 학력을 따지지 않는다.[25] 그리고 실제로 지잡대에서도 공무원시험 합격자가 간간이 나온다. 한편, 수능을 망치고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경우는 단 한가지인데, 바로 수학 때문이다. 딴 과목은 비교적 잘하는데 수학은 거의 수포자급인 사람이면 수능을 망쳐 지잡대를 가도 공무원 시험에는 어지간하면 국어, 영어, 국사 정도만 존재하고 수학은 제외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 한해서는 지잡대임에도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는 사례가 존재한다. 혹은 원래 벼락치기로 점수가 좀 나오고 PTSDADHD 때문에 집중 못하는 사람이 뒤늦게 의사의 치료를 받고 시험에 전념하였으며 상대적으로 낮은 직렬에 응시하여 합격한 경우도 있다.

그 외에는 엔터테인먼트 관련 분야에 취업하는 것인데 이쪽 분야에는 학벌이 아예 필요가 없어서 굳이 대학에 진학하지 않아도 능력만 따라주면 취업이 된다. 하지만 분야가 분야이니만큼 웬만한 실력으로는 힘들고 정말 뛰어나야 가능하다.

스포츠 선수들도 특정 종목의 운동부가 강세인 대학 출신이라면, 지잡대 학벌이라고 해도 큰 상관은 없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예로부터 운동부가 유명했던 대학교나, 고등학교 학벌에 따른 파벌이 이루어지는 것이라서, 통상적인 지잡대 문제와는 좀 다르다.[26] 즉, 일반인이 보기엔 영락없는 지잡대지만, 스포츠 관계자들의 입장에서는 꼭 그렇지만도 않은 대학들이 있는 것이다.[27]

5.1. 전문직

전문적인 자격, 면허가 있을 경우 지잡대든 고졸이든 명문대든 취업이 잘 된다. 대표적으로 법무사, 노무사, 관세사, 세무사, 회계사, 감정평가사 등... 지잡대 학벌이라도 위에 열거한 자격을 취득하면 일반 직장인 수준보다 훨씬 나은 수준으로 먹고 사는 게 가능하다. 특히 회계사의 경우 빅4라 불리우는 대형회계법인에서 한 해 합격 인원보다 많은 인원을 채용하는 상황이다. 따라서 자격만 취득하면 자연스럽게 대형법인에 취직이 가능하다. 초봉이 5천 가까이 되고 연봉 상승의 폭이 매우 높다. 다만 경기에 따라 채용 인원이 줄어들게 된다면 채용에 학벌이 영향을 끼치며 법인 내에서 승진에도 학벌이 작용하긴 한다. [28]

물론 이러한 전문직이 되는 것은 명문대생들에게조차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매년 수많은 사람들(이미 대학에 진학한 대학생[29]은 물론이고, 직장인들도!)이 의치한약수에 진학하기 위해 수능을 응시하곤 한다. 앞서 말한 전문직을 따로 준비하는 것보다 그냥 다시 수능을 준비하여 의치한약수에 진학하는 것이 차라리 낫다고 판단하여 일어나는 일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해당 방법을 택할 시(합격까지 걸리는 수험 기간을 제외하더라도) 최소 6년이나 대학교를 더 다녀야 한다는 치명적인 기회비용에도 불구하고 이런 방법을 취하는 사람이 적지 않을 정도로, 전문직이 되는 것은 바늘구멍에 비유될 만큼 어려운 것으로 여겨진다. 많은 전문직 합격자를 배출해와서 선배들의 조언이나 고시반 등 도움을 받기도 쉽고 면학 분위기도 잘 조성되는 명문대가 이럴 정도면…

지잡대 출신은 일단 전문직을 준비하도록 결심했다면 대학의 레벨을 뒤엎을 만큼의 피나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대입이라는 큰 관문을 이미 한번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한 명문대생들의 학습능력은 결코 무시할 만한 요소가 아니며, 그런 명문대생들을 공부로 이겨야 전문직이 될 수 있다. 판단이 잘 서지 않는다면 대학별 전문직 합격자 자료를 보고 오자. 지잡대 출신 합격자가 전국에 몇 명 있을까말까 한 것은 그 시험이 학벌을 보기 때문이 아니라, 그냥 학벌이 더 좋은 사람이 해당 시험에서 요구하는 능력 또한 뛰어난 것이다.

속된 표현으로 전문직은 아니지만 공인중개사,전기기사 조차 지잡대 출신은 취득하기 어렵다는게 합격자출신들을 보면알수있다.

5.2. 의료보건계열

5.2.1. 의치한약수

너무나도 예외적인 케이스이기에 지잡대에서 아등바등 취업하는 것을 다루는 해당 항목과는 애초에 별 관련이 없다!

우선, 의과대학, 치과대학, 한의과대학, 약학대학, 수의과대학은 아무리 이름 없는 대학에 소재하더라도 수능 성적부터가 SKY 이상의 입결을 보이는 최고의 선호학과이며, 졸업하고 국가시험에 합격하여 면허 취득을 하기만 하면 높은 연봉과 면허에 의한 직업 안정성이 보장되고 창업하기도 매우 수월하다. 이러한 학과는 어떤 학교를 다니는지와 관련없이 지잡대 소리 들을 일은 없다.

특히 의대는 지방 사립대여도 서울대 공대 이상의 입결을 보인다. 다만, 의대는 6년제에 수련 기간까지 포함하면 20대 전부[30] 해당 대학&수련 병원이 있는 지역에서 지내야 하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지방 의대에서 반수를 시도하는 경우도 더러 보인다. 다만, 지방대학이어도 실질적으로 수도권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게 되는 케이스라면 사실상 별 차이없는 대우를 받는다. 대표적 예시가 울산대학교.[31]

5.2.2. 간호학과

간호학과의 경우는 넘사벽인 의치한약수를 제외한다면 의료보건계열 학과 중 가장 입결도 높고, 진로의 폭이 넓다. 병원에서 수요가 높기 때문에 많이 뽑고 연봉이나 복지 대우가 좋은 대학병원 취업도 비교적 여타 보건계통보다는 확실히 수월하다. 일단 간호사 면허만 취득하면 아무리 지잡이나 전문대 출신이라고 하더라도 취업 자체는 문제가 없다. 일이 헬이라 회전율이 높아서 문제라곤 하지만 급여 역시 다른 의료보건계열의 평균치보단 높다. 임상 이외라도 심사직으로 공단, 보험사 등 빠지기도 나쁘지 않고, 공무원 제한경쟁도 타 의료보건학과의 제한경쟁보다 급수를 좀 더 높게 쳐줄 뿐만 아니라[32] 보건계열 공무원 중 TO가 많은 편이라 상대적으로 경쟁률도 나쁘지 않다. 게다가 학점 관리를 잘 해서 교직이수를 한다면 2급 보건교사 자격증을 얻어서 보건교사를 시도해볼 수 있고 여러모로 메리트는 있다. 대신 좋은 취업처를 노린다면 고등학교 4학년이라 불릴만큼 학점 경쟁도 심하고, 학과 학업량과 실습량부터 빡센 학과 중 하나에 속한다. 그리고 임상 업무 난이도가 상당히 높다. 또한 취업은 다 되더라도, 어디에 취업하느냐를 따지자면 학벌이 안좋을수록 만큼의 성적 및 스펙이 따라줘야 명문 대학병원에 들어갈 수 있다.[33]

5.2.3. 보건계열

보건의료계열의 의료기사응급구조사를 양성하는 학과들이다. 이들은 일부의 학교를 제외하면 대부분 지방대학에 설치되어 있어 (달리 말하자면 학벌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으므로) 자리만 있다면 대학 수준과는 상관없이 취업을 할 수 있으며, 인서울 등의 학생들과 같은 시장에서 취업경쟁할 일도 없다. 더군다나 이런 의료기사 계열 학과들은 과거에는 4년제 출신 자체가 거의 없는 학과였다.[34]

무엇보다, 대학병원급 취업은 몰라도 일단 취업을 못해서 걱정할 일은 없다. [35] 물론 취업을 위해 평점 관리는 좀 잘 할 필요가 있다.[36] 선술했다시피 학벌의 영향이 거의 없으므로 본인의 가치를 증명할 수단이 자격증하고 학점뿐인 셈이다.

5.3. 사범계열

교원양성을 목표로 개설된 대학으로 해당 과목이 있는 일반적인 교육과들을 말한다. 어느 학교의 사범대학을 졸업하든 간에 2급 정교사 자격증이 나오고 이에 따라 임용고시 응시자격이 나온다. 임용고시에 합격하면 학벌 상관없이 한 판 뒤집기가 가능하다.

의외로 지잡대임에도 특정 교과의 임용고시 합격 비율이 나쁘지 않은 학교들이 존재하므로, 실제로 대학생활을 성실히 보내고, 본인이 시험볼 시기의 과목의 TO가 괜찮으며, 임용준비에 잘 매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임용 합격자들의 화려한 모습 뒤에는 그들보다 수십 배나 많은 임용고시 낭인들이 쓰러져 있다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물론 지잡대에서도 임용고시 합격이 가능한 것은 국공립 교원이 되는 임용고시가 학벌을 따지지 않고 시험 성적으로만 교사를 선발하기에 가능한 것이고, 준수한 사립학교의 교원 임용은 지잡대 사대 출신이 되기 어렵다. 사립학교 교사 채용공고를 보면 알겠지만 이력서가 사기업과 동일하다. 학력과 학점 그리고 고등학교 생활기록부를 제출하라는 곳이 많다. 이 중에서 지잡대 출신이라면 서류부터 떨어지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물론 인맥이나 기여금 명목으로 뒷돈을 받아 채용하는 사립학교도 있다.

또한 매년 임용고시 합격률 최상위권에는 소위 지방거점 국립사범대학[37]이 많다. 물론 지방거점국립사대는 지잡대, 지잡사대와 비교될 곳은 아니고 인서울 중상 중하위와 비견될 정도로 상당한 입결을 보여준다. 하지만 분명 대학입결은 서울소재의 중상위권 사범대학이 더 높다. 반면 임용고시합격률은 지방소재의 국립대학이 더 높다. 이유는 서울소재의 사범대학이 인풋대비 아웃풋이 나빠서가 아니라. 서울소재 상위권 대학의 사범대학 졸업생들(또는 재학생)들이 임용고시를 보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사법고시, 행정고시, 외무고시, 경찰행정고시, 세무사. 회계사등의 공무원 7급에 준하거나 상회하는 고시에 도전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무조건 교사되는 것이 꿈인 입시생이라면 무리해서 서울소재 대학으로 갈 필요는 없다. 오히려 서울 경기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교사로 일하기에는 그 지역의 거점국립사대를 나오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다. 실제로 해당 지역 교육계에서 지역 거점사대 위상은 상당한 편이고 교육감 등 고위직부터 현직 교사까지 그 지역의 교육계의 대부분을 해당지역 거점국립사대가 차지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예) 공주사대 출신인 충남 김지철 교육감, 세종 최교진 교육감, 경북 사대 출신인 대구 강은희 교육감, 경북 임종식 교육감 강원사대 출신인 강원 신경호 교육감 등) 또한 이미 합격자를 많이 배출한 대학이 임용공부하기에 여건이 유리할 가능성이 높고, 임용에 목매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스터디 그룹을 만들기도 수월하다. 서울소재 상위권의 사범대학은 대체로 각자도생이다. 전공을 살리고 싶어하는 학생이 다수가 아니다.(지거국도 다수는 아닐 수 있지만 서울보다 사범대 전공을 살리는 비율이 높다) 또, 타 학과들은 상위권 대학일 수록 교수진의 질이 좋은 경우가 많지만, 사범대의 경우 그렇다고 말하기 어렵다.

5.3.1. 유아교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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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교사를 양성하는 학과이며, 교육과 중 유일하게 전문대(3년제)에도 개설되어 있다. 특히, 지방대에 많이 개설되어 있다. 유아교육과 역시 취업의 질은 낮을지 몰라도 취업 자체는 아무리 지잡이나 전문대라고 해도 해당 전공을 살려 취업은 가능하다.

이는 보통 국공립 유치원에서 공무원이 될 수 있는 임용고시[38]를 보기보단, 사설 유치원/어린이집에 취업하는 경우가 대다수라서 그렇다. 유교과 졸업생에게 국공립에 다 취업할 수 있는 임용 TO가 나지 않고, 농어촌 지역은 국공립이, 도시 지역은 사립이 많기 때문이다. 예외로 세종특별자치시는 도시이지만 국공립 57곳, 사립 3곳으로 국공립이 사립의 19배나 되고, 3기 신도시들의 경우는 사립유치원 설립이 불허되며, 사립유치원이 없는 시와 군들도 전국적으로 25곳 있다.[39] 다만, 현재 저출산 추세 지속으로 학령인구가 급격하게 감소 중이어서 이미 어린이집, 유치원 시장이 심각한 레드오션이기 때문에 유아교육과를 졸업하고도 전혀 상관없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아지고 있다.

5.3.2. 특수교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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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사를 양성하는 학과로 보통 유아특수교육전공, 초등특수교육전공, 중등특수교육전공으로 나눠진다. 각각 근무하는 곳이 달라지므로 학교를 지원할 때 신경을 써야한다. 유아교육과와 유사하게 지방대학에 많이 개설되어 있다.

5.4. 기타 취업에 유리한 몇몇 학과

군사학과, 항공운항학과 등 여러 직종에 특화된 과들이 있다. 또한 경찰행정학과나 소방행정학과 등은 취업은 보장해주지 않지만 어느정도의 [email protected] 취업 혜택을 볼 수 있는 곳들이 있다.

5.4.1. 항공운항학과

조종사를 양성하는 학과로, 개설되어있는 대학의 수가 굉장히 적고 지역소재를 불문하고 모집인원이 굉장히 적다. 경기도에 있는 대학교는 한국항공대학교의 항공운항학과, 세종대학교[40]의 항공시스템학과가 고작이고 나머지 학교들은 지방에서 모집한다.[41] 이 학과는 비행기라는 물건을 만지고 영어능력도 굉장히 높아야 하기 때문에 성적대가 다른 학과들에 비해 높은 편이다. 지방/경기를 막론하고 평균 1~2등급대의 학생들이 입학한다. 또 세종대학교영남대학교의 항공시스템공학과/항공운송학과는 공군과 계약을 맺은 학과여서 졸업하면 자동으로 장교로 임관되고 면접도 군인이 본다. 나머지 학교들은 사설로 비행교육을 받거나[42] 군조종 장학생 선발에 응시해서 합격해야한다. 의학계열과 함께 절대로 지방에 있다고 해서 무시하지 말아야 할 학과 중 하나이다.

다만, 현재 우리나라에서 COVID-19 사태 이전에 항공사들이 비행기 조종사 구인난을 겪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항공기 조종사 면허를 따고도 대형 항공사에 취직을 못하고 낭인 신세인 사람들이 매우 많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항공사에서 원하는 조종사는 비행 시간이 길고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지, 단순히 조종면허가 있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진짜 조종사가 꼭 되고야 말겠다는 사람들은 그 '비행조종시간'을 맞춰오기 위해서 전술한 과정이 아닌 공군사관학교에 입학해서 공군 영관급 장교까지 복무 후 조종사가 되는 것이다.

5.4.2. 군사학과

4년제 군사학과의 경우 여러 장교임관 루트 중 하나로, 지잡대 여부 관계 없이 군과 협약된 학교의 경우라면, 입학과 동시에 임관이 보장되며(출신은 학사장교가 된다.) 전액장학금의 메리트가 있다. 또한 명문대에 있는 특수한 장교양성 학과를 제외한다면, 육해공 사관학교에 비해서 꽤 낮은 입결로 입학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그에 반해 사관학교 출신에 비해 진급이나 장기복무 선발에서 차별을 받을 수 있다. 육군은 머릿수가 워낙 많다 보니 그나마 그 차별의 간극이 적은 편이지만 해군, 공군, 해병대는 머릿수가 적어서 어지간하면 사관학교가 독식하다시피 하는 데다가 특히 해병대는 진급상한점이 중장이기 때문에 이게 훨씬 심하다. [43]

5.4.3. 경찰행정학과

경행 특채가 존재하고, 경찰 시험과 관계된 전공을 배우기 때문에 경찰로의 취업을 원하면 좋은 선택지 중 하나다. 다만 어찌되었건 공무원 시험을 쳐야하고, 취업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5.4.4. 소방행정학과

소방 특채가 존재하고, 소방 시험과 관계된 전공을 배우기 때문에 소방사로의 취업을 원하면 좋은 선택지 중 하나다. 다만 어찌되었건 공무원 시험을 쳐야하고, 취업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무조건 소방공무원의 길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학과 졸업 시 소방설비 기술 자격증 응시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자격증 취득 후 취업하는 방법도 있다.

5.5. 나머지 일반학과

지잡대에 진학하느니 사이버대학,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등 개방대학에 진학하는 것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44]

대기업의 인사팀 직원들은 상위권 대학과 지방국립대를 차별하는 경우는 드물지만,[45] 지방사립대에 대해서는 확실한 차별을 한다는 것이 컨조인트 조사를 통해 증명되었다. 조사를 한 공공기관의 노동 관련 연구원은 커트 조건에 걸리는 지원자들은 시간 아깝게 대기업에 원서를 넣지 말고 빨리 공무원 시험을 보는 게 낫다고 전했다. 지잡대를 다니고 있다면 대기업 대신 처음부터 외국계나 고시, 시험에 집중하든지, 학교 자퇴하고 다른 방법을 강구하든지 하는 편이 어쩌면 훨씬 더 이로울지도 모른다. 4점대 이상 탑클래스는 그나마 덜하다고 착각해서도 안될 것이, 모두가 평등하게 지잡대로 분류되기 때문이다.[46] [47] 사실 안타깝게도 지방 소재 사립대의 인풋/아웃풋은 지역에서 1~2등하는 사립대나 비웃음 당하는 하위권 사립대나 사실상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따로 지잡대라는 학교를 구분하려고 해도 못한다.

지잡대에도 성실하고 자기 분야에서 실력을 갖춘 학생도 있을 수 있다. 더욱이 학교 전체에서 독보적인 에이스가 된다면 취업이 더 잘 되기도 한다. 그러나 그렇게 전체 1등을 하는 것보다는 그 전에 수능을 잘 보는 것이 쉽다. 대부분의 지잡대생들은 취업을 하려고 해도 비교적 힘들다. 자신의 전공을 살려서 취업하면 다행이지만 아닌 경우가 흔하다.

간혹 중소기업 사무직 취업 사례가 나오기도 하지만, 그런 곳 출신들이 월 200만원대의 열정페이에 시달리며 험하게 굴려지는 곳이 현 대한민국의 취업 현실이다.

공과대학 출신의 경우에는 국가자격증(기사 이상)을 취득하여 법적으로 고용이 강제되는 자리들에 도전해볼 수도 있으며, 메이저과 과탑급 수준의 졸업생은 대기업 취업 실적이 꾸준히 나오는 곳도 간혹 있다. 또한 블라인드제를 많이 도입한 IT계열 회사에서 드문드문 취업을 성공하기도 한다. 물론 어느 쪽이든, 대학을 졸업한 것이 플러스가 되어서 취업하는 것은 절대 아니기 때문에 최대한의 자기계발이 요구된다.

6. 지잡대에서 성공하기?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잡대에서 성공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지잡대에서도 성공한 사람들을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분야 역시 다양해서 심지어 정치, 법조, 행정 분야에서조차 성공한 사람들을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지방대 출신 중에서도 고시합격자가 있는 것을 유력한 증거로 제시한다.[48] 물론 이들이 방송에 가끔 나오곤 하는데, 사법고시에 붙은 명문대생이 방송에 나올 이유가 없다는 것을 감안하면 희귀한 일이여서 부각받는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한 일단 해당 직군에 진입해도, 실질적으로 동문 차이에 의해 업무 능력이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이런 점 때문에 문제가 생겼을 때 명문대 나온 입사 동기는 사회적으로 성공했거나 높은 위치에 있는 동문들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구할 때, 같은 입사 동기이지만 지방대 나온 사람은 중국집, 피자집 직원으로 있는 학교 동문에게 전화를 걸어 음식을 시켜 먹을 수밖에 없다는 농담 아닌 농담이 나온다. 이 내용을 적나라하게 표현한 것이 기안84의 신작인 복학왕에 나온다. 거기서는 학과 선배들이 각각 중국집 및 피자집에서 사장배달원을 하고 있다.

그리고 요즘은 지잡대 나오면 고졸보다 임금을 적게 받는다는 말이 나오는 실정이다. 실제로 대졸자의 3분의 1은 고졸보다 평균임금이 낮은 역전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그리고 요즘은 지잡대의 무분별한 증가가 학력 인플레를 낳아, 중소기업 인력난이 일어나고 있다. 얼마 전부터 고졸 취업률이 대졸 취업률을 뚫어버렸다. 다만 인문대 출신들의 취업률[49]은 인서울 상위권, 지거국 빼고는 어지간한 지잡대 출신들보다 더 막장이라 그런 측면도 있다. 그래서 요즘은 아예 특성화고등학교마이스터고등학교로 진학해서 처음부터 고졸 취업에 도전하는 학생들도 많다.

사실 대졸, 초대졸이라고 꼭 임금을 많이 받지는 못한다. 당장 유아교육과, 사회복지학과 같은 학과는 지잡대가 아닌 대학을 졸업해도 임금이 심히 낮은 경우가 많다.[50] 전공 학문을 살리며 취업을 하면 일부를 제외하면 학사학위를 소지한 사람의 초봉이 2,500만 원을 넘기는 경우가 별로 없다. 그렇다고 임금상승률이 높냐고 하면 그것도 아니다. 덤으로 간호사를 제외한 보건의료계통의 경우는 대기업이라 볼 수 있는 대학병원은 들어가기가 힘들어서, 일반 의원급에 취업한다면 박봉이다.

최근 화제가 된 적이 있었던 부산 소재의 대학 출신으로 하버드 대학교존 F. 케네디 정책 대학원에 합격한 사례[51]와 같은 사례가 아주 없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일부 사람들은 명문대를 가기 위해 2~3수씩 하는 것보다 차라리 점수를 맞춰서 지잡대라도 가는 게 낫다고 말하기도 한다. 명문 대학을 졸업하고도 학원가에서 저임금 강사로 일하거나 과외 등으로 연명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은 사실이나, 그것이 반드시 '지잡대를 나와도 저렇게 성공할 수 있다'의 근거가 되기에는 부실한 점이 많다. 그토록 무시당하는 명문 대학 출신의 저임금 학원 강사나 과외 선생들의 경우 백분위로 따지면 명문대 출신들 중 하위 20~30% 정도 된다. 반면에 지방대 출신의 백분위 하위 20~30%는? 더이상의 설명이 필요한가? 명문대 출신들 중 백분위 기준 50% 내외는 삼성그룹과 같은 주요 대기업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중견기업 중에서도 좋은 곳으로 알려진 곳이나 외국계 기업 등으로 취업을 하는 등 선택권이 여전히 많은 편인 것은 사실이다. 반면에 이러한 기회들은 지방대 출신들 중 백분위 기준 상위 1%가 되어도 얻기 매우 어렵다. 다시 말해서 애초에 명문대 졸업자와 지방대 졸업자라는 두 개의 표본 자체의 비교가 무의미하다는 뜻이다.

그리고 상술한 정은혜의 경우, 모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연세대학교 대학원에 진학[52]하여 2년의 석사 과정을 정상적으로 마쳤다. 하버드 대학교존 F. 케네디 정책 대학원의 행정학 석사[53] 과정은 명목상으로는 석사이지만, 이전에 석사 학위를 취득한 사람만 지원 가능하고 3년 이상의 전문 경력이 있어야 한다. 한 가지 함정이 있다면 흔히 말하는 학벌이란 결국 학부 졸업장을 기준으로 하고, 학부 입학에 비해 대학원 입학이 쉬운 편이기에[54] 소위 '학벌 세탁'을 목적으로 명문대대학원에 등록하는 경우가 지금도 많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학벌 세탁'을 위해서는 학부 졸업 후 2~3년 동안의 꾸준한 시간 투자와 노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그 또한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며[55] 석사 이후에도 정은혜19대 총선부터 직접 당내경선에 뛰어드는 등 수년 간 더불어민주당 안에서 굴렀던 사람이다.[56] 그렇기에 그 길이 쉽다고 말하는 것은 그야말로 정은혜에 대한 대단한 모욕이다. 지잡대에 진학하여 그녀와 같은 코스를 밟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돈, 그리고 노력을 필요로 하므로, 그런 각오 없이 '지잡대 나와도 성공할 수 있다' 라는 막연한 믿음만 가지고 있다면 누워서 감 떨어지기를 바라는 꼴과 다르지 않다.

비명문대, 그것도 지잡대로 인식되는 학교를 졸업하고도 성공한 사례가 정은혜의 사례에서 보다시피 전무한 건 아니지만, 이에 준하는 케이스, 아니 적어도 지잡대 출신으로 대기업이나 은행[57]에 입사한 경우라 하더라도 주변에서 조언을 구할 때 '좀 더 열심히 공부해서 꼭 좋은 대학에 가라'라고 말을 하지 '지방대에서도 잘 하면 성공할 수 있다'라고 말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건 너무나도 당연한 게, 지방대에서 자신이 성공했다고 해서 남들에게도 똑같이 성공할 수 있다는 말에 책임을 질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사례가 화제가 되는 이유 자체가 지방대에서는 가뭄에 콩 나듯, 아니 혹은 매우 드문 확률로 나오는 사례이기 때문이다. 정은혜의 사례만 하더라도, 정계에 관련된 경력 부분을 제외한다면 상류층 명문대 출신자들 중에서는 보기 그렇게 드문 사례가 아니며 뉴스거리는 더더욱 아니다.

그리고 석사는 학벌세탁이 제대로 되지도 않는다. 대학원 학벌은 전술했듯 입학이 쉽다는 느낌이 있고 아무래도 학사보다 공부를 덜 한다는 편견도 남아있기 때문에, 박사 학위를 따지 않은 이상은 대학 학위를 따지는 경우가 훨씬 많다.[58] 그런데 박사 학위를 따도 냉정하게 말해서 학부 학위를 더 따지는데다가, 박사 학위를 따는 것도 그에 들이는 시간과 노력을 감안해봤을 때 결코 재수 성공보다 더 쉽게 생각할 일은 아니다.

이렇게 보면 결국 지잡대에 입학해서 고졸보다 좋은 점이라고는 장교 프리미엄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니까 병역의무를 장교로 이행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만 존재할 뿐이다. 장교는 대졸이 지원자격이기에 대학을 무조건 나와야 하며 그 때문에 지잡대 재학생들 중 상당수가 육군3사관학교로 입학하거나 재학중 학군사관을 하거나 졸업하면서 학사장교를 하는 등 일단 장교로 입대한 후 직업군인의 길로 들어서기 위해 애쓰는 경우가 발생한다.

결론은, 지잡대에서 성공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나 그에 상응하는 몇 배의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은 사실이다.[59] 이마저도 그리 높은 확률로 가능한 건 아니라는 뜻이다. 그리고 이런 식의 결론은 전문대졸, 고졸에서도 낼 수 있다.

6.1. 다른 대학 가기

개인차가 있겠지만 어지간하면 이쪽이 나을 것이다. 경쟁 상대들이 중졸이지 않은가.[60]

6.2. 다른 공부

합격할 자신이 있고 집에서 뒷바라지도 해 줄 수 있다면 공무원 시험, 고시 등에 도전한다. 시험, 고시는 해당 학생들이 과거 무엇을 했는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중졸인지 대졸인지 평가하지 않는다. 결격사유(전과 등)에 걸리지 않는 보통 사람이라면 시험점수만 높으면 된다. 제때 합격만 한다면 보상을 받는 성공방법이지만, 현실적으로 합격할 가능성이 없어 보이거나 시간과 돈이 부족하다면 처음부터 시도도 하지 않는 게 좋다. 최소한 상위권 대학 출신에 비해 배 이상의 노력이 필요하다. 지잡대생은 이미 대입이라는 시험에서 한 번 걸러진 것이니 또 다른 시험에 도전하기가 벅찰 확률이 높다.

2. 해외취업을 한다.
본인이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등과 같은 외국어가 하나라도 된다면 해외취업을 노려보는 것도 좋다.
각 국가별 예시는 다음과 같다.

6.3. 입시 공부가 적성에 맞지 않는다면?

학업 외에 이런 길도 있다는 걸 제시하는 것이지, 절대 이 분야가 쉬운 길이라는 건 아니니 잘 생각하자. '성공하기 위한 가장 쉬운 길은 공부다'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방향이 다를 뿐이지 실력을 갖추지 않으면 망한다는 건 어디나 마찬가지이며, 연예인이나 창업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이들 분야는 공부에 비해 성공할 확률이 극히 낮고 실패에 대한 대가는 매우 크기 때문에 정말 여기서 뭐라도 해보려면 그야말로 뼈를 깎는 노력을 감수해야 한다. 적어도 지잡대에 들어갈 당시의 그런 마인드로는 어림도 없다는 소리.

1. 상위권 대학을 포기하고 다른 길을 찾는다. 대신 상위권 대학들 출신보다 임금이 낮을 각오는 해야 한다.
2. 극히 드문 일이지만 대학 캠퍼스가 통합되어 새로운 대학이 된다.[79]

3. 유학: 국내 대기업으로 돌아오는 것은 기피하는 편이나, 외국계 기업이나 해외취업에서는 비슷한 성적으로 국내 지잡대를 가는 것보다 훨씬 유리하다. 다만, 언어적 문제 때문에 쉽지는 않다. 관광고-스위스 호텔 학교- 워커힐 호텔 마케터 같은 식의 테크를 타는 경우도 있다.

해외 소재의 명문대, 그것도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학교 출신이 아닌 이상 유학 자체는 취업 시장에서 엄청난 메리트가 있지는 않으며, 국내에서 인지도가 있는 아이비리그급 대학 출신도 취업 시장에서의 위상과 가치는 과거와 같진 않다. 국내 대기업의 인사 담당자들이 대개 국내 명문대 출신들을 더 선호하기 때문이며[82] 사회적으로도 도피유학이 아니냐는 편견도 어느정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영미권과 유럽에 소재한 명문대학들이 입학은 쉬운데 졸업은 어렵다는 선입견도 있어서인지[83][84] 한국 대학 입시경쟁에서 실패했다는 점에서 그닥 좋은 인상을 주진 않는다. 물론 적어도 해외 대학, 아니 선진국에 속한 정상적인 학교에서 교육을 정상적으로 이수한 사람에 한정하여 다른 건 다 제쳐두고 외국어 구사력은 검증된다는 점에서 국내 지방대 출신들보단 당연히 대우가 훨씬 좋다. 그리고 각주에서 설명하였지만 유학이란 어찌보면 또다른 입시 관문을 통과하는 것인 데다가 외국어 장벽까지 넘어야 하는 것이기에 도피처마냥 고를 수 있는 선택지는 절대로 아니지만, 학생 개개인의 성향에 따라서 오히려 이쪽의 입시 시스템이 더 잘 맞아 괜찮은 능률을 보이는 경우도 간혹 있긴 하다.

유학을 고려하는 경우에 가장 중요한 것은 당연하게도 이다. 일단 미국 대학의 어마어마한 등록금은 전세계적으로 악명이 높으며, 캐나다, 호주, 영국 등 타 영어권 선진국의 학비도 절대 만만치 않다. 유럽의 경우 독일과 같이 학비를 받지 않는 국가도 있지만 대개 학비를 받으며, 그 학비 역시 저렴하지 않다. 그리고 높은 현지 물가를 감안한다면 역시 돈이 필요하다. 그래서 유학생들을 보면 대개 한국 기준에서 일반적인 중산층보다 경제력이 좋은 경우가 많으며, 서민층에서 자녀를 유학 보내는 경우는 많지 않다.[85] 즉 국내 명문대 진학은 어렵지만 학업에 대한 욕구는 있으면서 기본적인 외국어 소양을 갖추고 있으면서 집안 경제력이 유학을 감당할 수 있다면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루트. 당연하지만 돈으로 다 해결할 수 있다는 건 절대로 아니다. 일종의 패자부활전의 기회로 삼을 의지가 없다면 성공하기 힘들다.

상술했지만 유학파 출신은 국내 대기업에 입사하는 데에 딱히 더 유리한 점은 별로 없지만, 적어도 국내에 돌아와서 어학 실력을 잘 살려서 프리랜스 번역가로 일할 수도 있고, 아니면 외국어학원 강사나 과외 교사로 일할 수도 있는 등, 진로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국내 대기업에 입사하기 위해 스펙을 나름 보완하여 취업에 성공한 사례도 있다.

4. 학력과 상관없는 직종을 선택한다. 주로 예술 분야가 선호된다.
이들 진로는 굳이 대학에 진학하지 않아도 재능만 있다면 가능하다. 하지만 그 재능 혹은 노력이 경쟁자들에 비해 매우 특출나야 성공할 확률이 높다. 그러나 도전해보기 이전에는 나의 재능이 얼마인지 알 수 없으며, 노력이 필요한 것은 세상 어느 분야에서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겁내거나 절망하지 말고 도전해볼 수 있다면 도전해보자.

5. 중소기업에 취업한다.
하도 취업이 안되다보니 9급 공무원 뿐만 아니라 과거엔 처다보지도 않았던 중소기업에 들어가는 비율이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중소기업 상당수가 잘해봐야 월 200~250. 많아야 300 수준에 야근까지 시키며 돌리기 때문에 버티는 사람들조차도 30 중반까지 10년 바짝 버티고 2억~2.5억 정도 모은 뒤 전세집사고 차사고 결혼하자마자 경력직으로 딴 데 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래서 그나마 중소기업은 지방대 출신에게 문호는 열려 있다만 문호는 열려 있다는 표현 답게 역시나 쉽게 들어갈 수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리고 중소기업의 상당수가 블랙기업인 현실을 보면, 매우 주의해야 할 진로임에는 틀림없다.

6. 창업한다.
”내가 회사를 못 들어간다?[91]”내가 회사에서 상사들에게 무시당한다?”가 된다.] 그래서 회사를 내가 만든다”가 바로 이 루트이다. 사실상 "그냥 이런 게 있다" 정도로만 알아둬야 할 정도로 극강의 난이도를 보일 수 있으나, 경우와 분야에 따라 차라리 창업으로 돈을 버는 것이 더욱 쉬울 수도 있다.

7. 외국의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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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기타

9. 설잡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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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관련 문서



[1] 지잡대는 실제로 지리적 위치에 기반해서 생겨난 표현이라기보다는 수도권에 위치한 대학들이 입결 점수가 높다 보니 상대적으로 좋은 대학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게 된 와중에 '그 외 대학'을 비하할 만한 표현이 필요해서 생겨난 것이라고 보는 게 타당하다. 이런 점에서 지잡대라는 표현은 입결 점수에 민감한 학부생 혹은 대입 수험생들 사이에서 많이 쓰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2] 특히 '앞존법'으로 대표되는 틀린 맞춤법[3] 하버드 대학교, 윌리엄 & 메리 대학교, 예일 대학교,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프린스턴 대학교, 컬럼비아 대학교, 브라운 대학교, 럿거스 대학교, 다트머스 대학교. 이들 중 윌리엄 & 메리와 럿거스는 상위권 주립대학이고, 나머지 7개 대학과 코넬 대학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이비 리그 소속 사립대학이다.[4] 제주여성사(제주발전연구원), 강원도사8(강원도사편찬위원회) 등[5] 인가년도 각각 1917년, 1922년, 1921년. 다만 실질적 설립연도는 인가년도와 차이가 있다.[6] 구제전문학교 중 하나였던 수산전문으로 시작한 부경대학교나,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다음으로 개설된 대구사대(경북대학교 사범대학), 공주사대(공주대학교 사범대학) 등은 해당분야에서 서울의 웬만한 대학들보다 역사가 깊고, 선배풀이 넓고 해당분야에서의 위상도 상당한 편이다.[7] 당시 사대문 안이 현재 종로구, 중구 지역이며, 대한민국 최대 부촌이라 불리우는 강남, 서초, 송파 지역은 당연히 그 시절에는 사대문 밖이다.[8] 참고로 한양과 접했던 경기도 군현들로, 고양, 양주, 양천, 시흥(지금의 시흥시가 아닌 영등포구, 금천구, 광명시 일대.), 과천, 광주였다.[9] 서울권이 중심인 기호학파가 등장한 것도 계기다.[10] 서울에선 나가더라도 근교에서 버티는 구조. 당장 경기도에 '군(郡)'이 3개밖에 없는 을 보면 알 수 있다.[11] 타이베이, 신베이, 타오위안[12] 그래도 일본하고 캐나다는 여기에 같이 언급된 다른 나라들에 비교하면 귀여운 수준이다. 일본은 도쿄가 워낙 큰 도시여서 그렇지, 도쿄 말고도 세계 구급으로 거대한 대도시들이 많다.[13] 물론 이쪽은 지잡대와는 달리 명문대를 목표로 공부했던 사람들이고, 이미 좋은 직장을 잡을 수 있는 학력이지만 더 큰일을 못 하는 걸 아쉬워하는 사람들이라 상황이 좀 다르긴 하다.[14]서울로 보내더라도 남녀공학이 아닌 여자대학에 보냈고, 엉뚱한 생각 못 하게 기숙사에 집어넣었다. 이런 여학생들은 대학생활 4년 내내 기숙사-강의실 오가며 공부만 하다가 졸업한 뒤 자기 지역의 회사에 들어가거나 연구소에 취업하거나 교사가 되거나 했다. 당시 이화여자대학교숙명여자대학교는 지금보다 위상이 높았다.[15] 물론 대학생들 역시도 이 말을 애용하는 것은 다름이 없다.[16] 고의의 악의적 의도나 장난이 아니라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가령 구글에서 'xx대 지잡대'로 검색해보면 국립대를 포함한 거의 모든 지방 소재 대학을 지잡대로 싸잡는 용례가 범람하고 있으며, 지잡대라는 용어가 초반에 어떤 의미로 정의되었든 적어도 온라인 상에서는 지방대 자체를 잡다한 대학으로 비하하는 용어로의 의미 확산도 진행되고 있다.[17] 그러니까 경기, 인천에 위치한 속칭 인수도권 대학교도 지방대에 속한다.[18] 이 수치는 산술적인 평균으로, 체감 평균과는 어느 정도 괴리가 있다. 전국 단위의 시험이다보니까 학생들 모두가 필사적으로 공부해서 시험을 보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애초에 5~6등급 밑으로는 시험범위 진도조차 제대로 나가지 않고 시험장에 들어가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실질적으로는 4등급 중후반대로 보는 것이 가장 알맞다.[19] 외국에서는 고등학교 졸업에도 시험을 쳐서 일정 수준 이상 되어야 가능한 경우도 많지만, 한국에서는 출석만 채우면 졸업이다.[20] 지거국도 국립대와 사립대랑 입결이 비슷한 경우가 존재한다. 그만큼 지거국도 예전에 비해 위상이 많이 떨어졌음을 보여준다.[21] 그럴 수밖에 없다. 비수도권에 있는 사립대학들은 지방 광역시특례시에 위치해 있어도 의치한이나 일부 특성화 학과가 아닌 이상 대부분이 4~6등급의 입결을 가지고 있다. 그나마 이것도 많은 지방의 사립대학에서 80% 컷도 아닌 50% 컷만 공개하는 관계로 실제로는 도대체 얼마나 낮은 학생들까지 합격하는지 정확히 알 수 없는 수준이다. 게다가 또 다른 기준인 아웃풋으로 보더라도 2000년대 이후로 딱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거의 없다.[22] 주로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지방 소재 사립대들이 이에 해당한다. 이들은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C~D등급을 받은 수도권 대학들보다 입결이 낮다. 앞서서도 말했듯이 이들은 애초에 서울에서 매우 멀리 떨어져 있어서 입시 경쟁률이 떨어지고, 자연스럽게 입결이 낮아질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거기에 입결이 낮아지게 되면, 일반적으로 학생의 인성 수준까지도 낮아진다는 인식이 많고, 이런 대학들에서 학내에서 똥군기 등의 사건이 터지면 자연스럽게 지잡대라며 까이는 빈도수가 늘어난다.[23] 주로 학교의 위치가 서울 번화가나 근교인 인천광역시, 경기도 등에 있는 경우. 물론 국내 사립대학 대학 회계의 거의 대부분이 등록금 수입이라는 현실에서 학생 충원율 100%가 되는 인서울 대학이 부실 대학 수준까지 떨어지는 경우는 교비 횡령 등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경우 외에는 아직은 드물다. 물론 몇해 전부터 대학 평가가 활성화되기 시작하면서 단순히 '취업률'이 낮다는 이유로 추계예술대학 같은 예체능 전문 대학을 재정 지원 제한 대상으로 선정하는 등 병크가 없는 것은 아니다.[24] 하지만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지방 소재 사립대들이 A등급 선정 이후에도 거의 입결 상승을 이루어내지 못했거나 오히려 평균적인 입결이 더욱 내려간 것에서도 볼 수 있듯이 대부분 사람들의 인식에서는 도긴개긴이다.[25] 고졸도 응시자가 많은 것이 공무원 시험이다. 다만 응시자가 많은 것과는 별개로 고졸 합격자는 많지 않다.[26] 이 점은 외국도 다르지 않은 부분이다. 일반적인 대학 학벌과 운동부 학벌이 따로 노는 대표적인 케이스로 NFLNCAA의 경우가 있다. 이 두 리그에 속한 유명 미식축구 선수들을 보면, 각 주의 주립대학이나 아이비 리그 출신도 있지만, 그 못지 않게 듣보잡 대학 출신도 꽤 흔한 편인 걸 알 수 있다. 야구에서도 프랭크 허먼의 모교인 하버드 대학교는 대학야구 세계에서는 약체이다.[27] 반대로 꽤 유명한 대학임에도 불구하고 인맥이 너무 없어서 스포츠 세계에서는 학벌로 불이익을 보는 경우도 있다.[28] 유명 회계법인들은 신규 CPA 취득자의 출신 학벌을 본다는 얘기가 있다.[29] 서울 소재 유명 재수학원들에서는 SKY 재학생도 발에 치이도록 찾아볼 수 있을 정도이다.[30] 남성은 병역의무도 이행해야 해서 30대 초반에 수련을 받는다.[31]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은 예과 1학년만 울산에서 생활을 하고 예과 2학년부터는 서울아산병원이 있는 서울 송파에서 생활한다.[32] 여타 의료기사 특채는 시작급수가 9급이지만 간호사(간호직, 보건진료직) 특채는 8급이다.[33] 어차피 명문 대학병원에 취업하더라도 반년~1년 이내에 퇴직하는 사람이 태반이다. 비교적 어릴 때는 일반 종합병원에서 근무하다가 나이가 조금 더 들면 요양병원 등으로 옮기는 사람이 많다. 아니면 아예 대학병원에서 그만두고 나오자마자 요양병원에서 근무하는 사람들도 은근히 있다. 대학병원의 살인적인 업무량을 버티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또한 애당초 아무리 공부를 열심히 하더라도 자기 적성에 맞아야 오래할 수 있는 일이다.[34] 그나마 고려대에 있던 보건의료계통 관련 학과는 학교측에서 따로 만든게 아니라, 우석대 의대를 인수하면서 우석대 정릉 캠퍼스가 고려대학교병설보건전문대학으로 개편되고 2006년에 본교로 통합이 되면서 그대로 남은 사례다. 서울권 학교에서는 전문대를 제외하고는 보건의료계열을 4년제 대학에서 설치하려는 시도가 별로 없었다는 근거다. 게다가 고려대 보건과학대학은 2014년을 기점으로 의공학/의과학/환경과학/보건행정 연구중심의 학부제(즉 의료기사 면허와는 전혀 무관한, 이학/공학 위주의 학부제)로 대대적인 개편을 거쳐, 2014년 입학생까지는 절대다수가 신 학부제로 전과했으며 (사족으로 이렇게 교육조직에 대대적인 변동이 있는 경우가 고려대에서 유일하게 전과를 허용하는 케이스다. 그냥 '나 이 학과로 입학했는데 딴 데로 갈래요'라는 일반적인 의미의 전과는 일절 불가능하다.) 2015년부터는 새로운 학부로만 모집한다. 현재 해당 학과는 극소수 면허가 필요한 졸업예정자를 위한 수업만 개설한다.[35] 2000년대 전후 전국적으로 보건계열을 설치하는 대학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며 더불어 취업시장도 구직난으로 예전 같지는 않다. 표면적 지표인 취업률에 있어 강세를 보이기 때문에 많은 대학에서 보건계열 설립을 추진하였는데 이는 교육과 취업 모두 그 은 장담할 수 없으며, 의료기사등의 경우 의료계의 수직적인 구조 특성상 제 목소리를 내기 힘든 면도 있다.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는 것도 보수면에서 사정이 나을 뿐 고용형태(비/정규직), 연봉상승률, 근무시간대(야간당직) 등을 고려하면 결코 복지가 좋다고 할 수는 없다. 그외 대부분의 의료기관은 지역별 차이가 다소있으나 적게 형성되어있고 근무여건은 더욱 열악하다. 설사 대학에 대학병원이 있어 취업에 유리하다 광고할지도 모르나 대학병원의 경우 기존 인력이 퇴사해야 입사할 수 있다. 물론 지잡대 출신들은 일반적으로 전공이 무엇이든지 간에 고용형태도 급여도 대우도 별로 좋지 않은 관계로 취업의 질 문제는 보건계열만의 문제는 아니다.[36] 로컬(개인병원가)에서는 당연히 학점을 잘 보지 않지만 좀 큰 병원, 특히 급여나 복지 등 여러 면에서 '그나마' 나은 대학병원급은 학점이 높을수록 유리하다.[37] 지방거점국립사범대학은 연구목적의 부설학교가 개설된 교원대, 공주사대, 그리고 충남대를 제외한 지거국 사대이다. 대전충남권은 공주사대가 그 역할을 맡고 있다. 실제로도 매년 임용률 1~2위를 교원대, 공주대가 다투고 있다.[38] 선발 인원 자체도 극소수이고, 교육대학을 나와서 초등임용시험을 합격하기 보다 합격하기 훨씬 어렵다.[39] 강원도 5곳 (태백시,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평창군), 충청북도 1곳 (단양군), 충청남도 1곳 (서천군), 전라북도 5곳 (무주군, 진안군, 장수군, 임실군, 순창군), 전라남도 4곳 (강진군, 곡성군, 신안군, 함평군), 경상북도 4곳 (군위군, 청송군, 영양군, 울진군), 경상남도 5곳 (의령군, 산청군, 하동군, 남해군, 고성군)이며 해가 갈수록 이런 지역이 점점 늘어나는 실정이다. 2020년 10월 현재 이들 지역의 인구는 68만 9,208명 (전월 대비 -636명)이다. 가까운 미래에 이런 시, 군 대열에 합류할 위험이 있는 곳은 충청북도 보은군, 충청남도 태안군, 전라남도 고흥군, 경상북도 의성군이다. 이 지역까지 다 합치면 2020년 기준 인구는 78만 349명, 전월 대비 639명이 감소했다.[40] 유일한 서울권 대학이다.[41] 영남대학교, 한국교통대학교, 한서대학교, 호서대학교[42]1억정도의 돈이 들어간다.[43] 다만 2019년 4월 군인사법 개정으로 해병대 사령관도 대장진급이 가능해졌다.[44] 적어도 무지하게 비싼 등록금과 교통비, 하숙비 등을 4년 동안 큰 돈 들여가면서 다닐 필요가 없으며, 졸업 후 인수도권 대학으로 학사편입하거나, 대학원에 진학해서 석사학위를 취득하면 언제든지 학벌을 뒤집을 수 있다 근데 편입 합격할 노력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애초에 지잡대를 갈까?[45] 명문대를 가도 기업 입장에서는 비슷한 라인에 걸쳐 있다면 이 대학이 이 대학보다 월등히 낫다고 보는 경우는 드물다. 애초에 특정 대학 동문 중심으로 돌아가는 기업이 아니고서야 1년에 명문대생도 수천 명이 쏟아지는데 굳이 어디 나왔다는 이유만으로 더 쳐주지는 않는다. 쉽게 말해서 대학 서열은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다는 소리이다.[46] 간단하게 복학왕을 예시로 들면, 역대 기안대학교 학생 중 가장 뛰어난 실력자인 김동원이었다. 그리고 겉으로 보이는 성적에 비해 실제 능력은 상당한 우기명이나, 기안대에서도 밑바닥인 봉지은이나 사회에서는 비슷하게 본다는 이야기다. 김동원과 우기명의 역량을 감안하면 아주 심각한 편견이지만 엄연한 현실이다. 이렇게 고학점을 딴 이들은 편입의 기회를 노려 볼수도 있으니 그나마 낫다고 할 수 있다.[47] 다들 공부를 잘 하고 경쟁도 치열한 명문대에서 높은 학점을 받는 것과, 공부를 잘 못해서 들어와 학생들의 학습능력 뿐만 아니라 평균적인 의욕도 부족한 지잡대에서 높은 학점을 받는 것의 난이도 차이는 아주 크기에 이러한 취급은 사실 그렇게까지 놀라울 것도 아니기는 하다.[48] 사실 인서울 - 지잡대 드립은 2000년대 이후 심화된 것이고 90년대까지는 성적이 괜찮아도 생활비나 객지생활의 부담으로 그냥 집 근처 대학을 가는 경우가 꽤 흔했었다. 특히 여학생의 경우 학부모가 객지 생활을 시키기를 꺼리는 풍조가 있어 성적이 우수해도 지방 명문대를 보내거나, 객지로 보내더라도 여자대학에 지원시키는 경우가 많았다. 집안 형편이 넉넉하지 않을 경우 장학금을 위해 지방대를 가는 경우도 아주 흔했다. 사실 지금도 지방에서 가풍이 보수적인 가문의 영애들이 수능 1 ~ 2등급씩 받고도 전통적으로 명문대로 여겨졌었던 지방대를 4년 전액 장학금 받고 다니는 경우가 꽤나 흔하다.[49] 한국은 어디까지나 제조업 위주 국가이기에 기업에서 인문학 전공자를 선호할 요인이 적다. 외환위기 이전처럼 성장률이 기본적으로 높거나 대졸자 그 자체가 지금보다 희소하던 시기에는 이들도 채용이 되었지만 오늘날처럼 불황인 때에는 말이 필요없다. 영어 필수가 아닌 문사철은 별도로 본인이 스펙을 쌓지 않고 커리큘럼과 일반적인 분위기만 따라가면 언론 혹은 논객강단, 정치계와 연줄이 닿지 않은 이상 노숙자를 예약한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현재 청년실업자들 처지를 보면 이게 농담이 아니다.[50] 해당 학과 인재풀 자체도 그리 뛰어나지 않은 데다가 스펙, 시험 없이 일괄채용하기 때문인 것도 있다.[51] 정은혜 전 의원. 수석졸업자였고, 정계에서 경력을 어느 정도 쌓았던 덕이다.[52] 지도교수는 문정인.[53] Master in Public AdministrationㆍMPA2[54] 이공계의 전문 연구기관 등과 관련된 경우에는 대학원 입학에도 고학벌과 고스펙을 요구하기도 하나, 인문계 대학원의 경우 일반적으로 학부 입학에 비해 쉽다고 여겨지는 편이다. 그리고 이공계도 대학원보다 학부 졸업이 더 중요하다는 것은 마찬가지이다.[55] 비록 입학은 학부에 비해 쉬운 게 사실이나, 석사 학위를 받는 것은 학부 과정 졸업 이상의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한다. 4년 내내 출석 일수만 채우고 학점만 채우면 졸업할 수 있는 학부 과정과는 달리, 석사 과정의 경우 연구와 성과를 중시하기에 그만큼의 노력이 필요한 건 두말 할 필요 없다.[56] 이렇게 전문경력을 쌓아 하버드 석사과정 자격을 충족했으며, 이 때 인연으로 박원순이해찬에게 추천서를 받았다.[57] 과거에 비하면 인기가 많이 내려가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공무원 및 공공기관 취업 몫지않게 상당히 인기가 있으며 경쟁률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일단 초봉이 9급 공무원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높으면서 어느정도 안정적인 편이기 때문이다. 지방대 출신자 중에서는 지방에 소재한 은행의 계장급 은행원으로 취업 준비를 하는 경우도 많은데, 사실 이 정도도 충분히 취업에 성공한 편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명문대 출신이라면 말단 은행원이 아니라 은행 본사도 노려볼 수 있으며, 그렇기에 은행 계장급은 명문대 출신들에겐 그다지 선호되는 일자리가 아니다. 물론 초봉이 크게 차이가 나는 건 아니지만, 올라갈 수 있는 문턱의 차이는 명확하다.[58]빅뱅 이론에서 하워드가 셸든, 레너드나 칼텍 교수들에게 석사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무시당하는지 생각해 보자. 물론 이 경우는 작중에서 주변 인물이 대부분 칼텍 출신이고 하워드가 MIT 출신이라는 것도 크게 작용했을 수 있고, 학계에 만연한 자연과학대 학자들 특유의 공대 무시 풍조도 한몫한다. 그러나 하워드 역시 MIT까지 가서 학사, 석사 다 딴 것이고 같은 전공이라면 일반적인 박사는 따겠다고 하면 따낼 수 있는 실력자임이 분명한데 석사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이런 취급을 받는다는 것이다.(물론 그렇다고 하워드가 셸든, 레너드 급 머리는 아니지만) 하물며 일반 석사들은 오죽할까.[59] 예를 들면, 성공이 취업에서의 성공이라면 일반적인 유명 대기업, 외국계 기업의 합격자들 수준과 비교해서 자신만의 차별점이 무엇인지, 자신이 우위에 있을만한 것이 무엇인지가 없다면 성공은 커녕 실패의 연속일 가능성이 클 것이다.[60] 물론 고학력 반수생들이나 나이가 찬 수험생들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지잡대에서 다시 수능을 보는 레벨에서 고려할 경쟁 대상은 아니다. 이들은 의치한약수나 몇몇 최상위권 대학에 가기 위해 다시 수능을 보는거지, 일반적인 더 높은 타 대학에 가기 위해서가 아니다.[61] 토익 RC 같은 시험을 명문대생보다 더 잘 해야 한다. 괜히 편입 준비한답시고 전공 공부에 소홀했다가 편입 시험도 떨어지면 그야말로 인생을 날려먹게 된다.[62] 토익점수와 면접 또는 전공시험으로 주로 선발하는 지방거점국립대를 노리면 인서울 대학보다는 그나마 수월하다. 연세대학교(토익 허가)와 고려대학교(토익 불허)도 이 방식으로 편입생을 선발하고 있다.[63] 일단 SKY가 그 90% 중에서 대다수를 먹고 들어가고, 일부 인서울이 나머지를 나눠먹는다. 예를 들어 전통적으로 외무고시에서는 외대가 강세를 보였다.[64] 중위부터 시작이다.[65] 물론 인서울 상위권이나 경북대 등 최상위권 지거국에 대해서는 알수도 있기 때문에 해당 출신이라면 가산점이 붙을수도 있다. 그러나, 바꿔 말하자면 그런 최상위권 출신이 아니라면 뒤집을 수 있는 요소가 많다는 것이다. 다만 전문가의 말에 의하면 회사들은 이공계 SPK/문과 SKY 정도는 알고 있고, 한국인이 많이 지원하는 곳은 상위 10-20개 정도의 유명 대학 서열까지도 꿰고 있기도 한다고 한다.[66] 다만 알아두어야 할 것은 현지 인사 담당자가 알 정도의 국내 주요대학을 나왔을 수준이면 한국에서 취업하지 굳이 일본 안간다. 학교 자체적으로 해외취업을 권장하거나 해외취업반, 해외취업학과를 만드는 케이스는 대부분 고만고만한 수도권, 지방대나 전문대다. 그럼에도 가끔 SKY 본교를 졸업했는데도 일본취업을 하는 케이스가 있는데 대부분 일본에서 한번 살고 싶어서다.[67] 왜냐면 일본 비자신청시, 출입국재류관리청에서 4년제대학 졸업자는 업무내용과 전공내용의 연관성을 엄격하게 심사하지 않는다.[68] 물론, 다 알짜배기인것은 아니고 블랙기업, 한국식으로 표현하면 좋소기업도 만만치않게 많으므로 잘 걸러야 한다. 한국의 고용노동부에 해당하는 일본의 후생노동성에서 주기적으로 일본의 근로기준법을 위반한 기업리스트를 발표하고 있으니 이를 참고하는 게 좋다. 한가지 더 첨언하자면, 일본에서는 대기업도 블랙기업인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예가 2015년에 신입 여직원에게 월 130시간의 잔업, 야근, 휴일출근을 강요해서 자살로 몰고간 광고대기업 덴쯔다.[69] 매우 당연한 소리이다. 군에서조차, 갓 전입온 신병들은 몇 달 동안 이리저리 끌려다니며 근무에 필요한 것들을 배우고 익혀서 숙달한다. 정체 및 악화일로를 걷는 현재의 불경기과 매우 정확하게 맞물려 경력직 수준의 능력자만을 채용하는 풍조가 좍 퍼진 대한민국의 구인 환경이 문제.[70] 앞 주석의 얘기는 처음부터 정사원 채용을 하는 케이스에 한해서다. 일본도 버블경제 시기를 지나면서 잠재력이 있는 인재를 뽑아 정사원 종신고용을 하는 시스템은 극소수 우량기업을 제외하고 거의 사라졌고, 인력은 파견회사로부터 3개월단위 파견식으로 수급받고, 인력의 교육이나 관리는 파견회사에서 책임져서 보내라는 식이다. 여기서 파견회사도 인력 장사를 하며 남겨먹어야 하기때문에 직원에 대한 교육이나 복지는 최소한으로 하고 3개월안에 빨리빨리 파견지로 내보내려한다. 물론, 자신이 소속한 파견회사에서 잘리는 일은 없다. 파견지에서 잘 있기만 한다면[71] 실제로 모 IT기업의 한국인 포함 신입사원 14명 중 12명이 문과출신이었다.[72] 취업 자체는 잘 되나, 취업 이후 본인이 능력을 키워야 한다. 파견회사 들어가서 고객사로 팔려가 2~3년 최말단 테스트 공정만 하다 한국으로 돌아오면 다시 취업 원점이다.[73] 특히 문과 졸업인데 업무 내용이 이과쪽이라면, 기업 규모가 크거나 서류 작성을 잘해야한다.[74] 그리고 기업 규모가 작으면 작을수록, 4년제 대학 졸업자여도 심사가 엄격해지고 필요 서류도 많아진다.[75] 물론 증명서류 준비 및 이유서 작성을 잘해야한다.[76] 우리나라면 2200부터 시작할 생산직 임금이 1,600부터 시작한다.[77] 단 미국이나 영국 상품은 제외이다. 특히 영국 같은 경우는 러시아와의 정치적 갈등 때문에 모스크바-런던 직항도 없을 정도로 러시아를 싫어하며, EU 탈퇴로 둘 사이의 관계 개선은 더 요원해졌다.[78] 그래도 한국 학교에 대해 잘 모르는 고용주나 교수들은 취업/대학원 입시 때에 QS Ranking 등에서 해당 학교의 네임밸류를 검색하거나 한국 출신 유학생에게 묻는 경우도 있다.[79] 거점국립대학교가 인근 국립대학를 흡수한 경우가 대표적인 케이스이다. 강원대학교/삼척캠퍼스, 경북대학교/상주캠퍼스, 경상국립대학교/칠암캠퍼스, 부산대학교/밀양캠퍼스, 전남대학교/여수캠퍼스 등이 이런 식으로 생겨난 것이다.[80] 이 때문에 통합한 대학의 지방대였던 캠퍼스 때문에 좋은 대학이었던 캠퍼스까지 덩달아 지잡대 소리 듣는 경우가 있다.[81] 지방대였던 캠퍼스의 시설 개선에 필요한 비용으로 인해 등록금이 비싸지는 단점이 있다.[82] 유학파 출신들이 서양물을 먹으면서 개방적이고 자유분방한 가치관을 갖게 되어 국내 조직문화와는 맞지 않다고 여기는 인식이 있긴 하다. 그렇다고 아이비리그옥스브리지 급으로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최상위권 명문 대학 출신이 실력 면에서 국내 인서울 상위권 대학 출신에 비해서 못한 평가를 받는 것은 아니지만, 두 부류가 다른 조건이 전부 같다면 국내 명문대 출신을 선호할 확률이 높다는 뜻으로 이해하면 된다. 넘사벽급 차이까지는 아니다.[83] 물론 이는 도피유학 열풍이 불던 1990년대 당시에 몇몇 자칭 교육전문가들이 만들어낸 낭설이다. 선진국의 명문대학 같은 경우에는 당연히 입학도 현지인 기준에서는 대단히 어려운 편이며, 유학생 입장에서도 언어 장벽까지 고려한다면 절대로 쉬운 편은 아니다. 대학서열화를 없앴다는 독일의 예를 들더라도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대입 자격시험, 즉 아비투어(Arbitur)에 합격해야 하는데, 응시 자격 또한 독일의 중등교육 과정 중 김나지움 학생들로 제한되어있으며 난이도도 높아 합격률도 높은 편이 아니다(이렇게 독일 대학 진학에 좌절된 학생들은 아인슈타인이 그랬듯이 같은 독일어권인 스위스오스트리아로 건너가기도 하는데, 물론 이들 대학에 가면 대신 학비 혜택을 받을 수 없고 입시도 마냥 만만하진 않다.). 한국인을 비롯한 타 국적 학생들의 입학 루트는 다르지만, 적어도 독일어 구사력이 B2레벨 정도는 되어야 하는데, 도피유학을 목적으로 독일에 건너가서 단기간에 이를 달성하는 것도 쉽지 않다. 각설하고 적어도 원서만 쓰면 프리패스시켜주는 곳은 해외 명문대학 중 없다고 보면 된다.[84] 그럼에도 한국의 입시에 비해서 해외 명문대학의 입시가 상대적으로 널널해보이는 이유도 있긴 하다. 예를 들어서, 미국의 경우에는 대학 진학률 자체가 높지 않고, 수험생들의 선호호도 특정 학교에만 몰리지 않으며, 아이비리그와 같은 명문 사립 학교의 경우 미국 시민권자 입장에서도 대단히 비싸기 때문에 상류층 출신이 아닌 경우에는 공립 대학 진학을 선호하는 경향도 있다. 즉 진학할 대학을 고르는 기준이, 반드시 SKY 내지 인서울로 가야 한다는 강박 관념에 비해 학생 개개인마다 다양하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특정 그룹에 속한 소수의 학교의 제한적인 티오를 두고 극단적인 경쟁을 하지는 않으며, 원하는 학교에 진학하지 못했다고 해서 재수를 하는 경향도 미국에선 그리 자주 나타나진 않는다. 게다가 일년에 단 한번, 단판승부 성격이 짙은 한국식 입시와는 달리, 미국의 SATACT는 매년 여러 차례의 시험이 있으며, 학년에 무관하게 자신이 원하는 시기에 시험을 볼 수 있고, 점수가 마음에 안 들면 언제든지 재시험의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한국식 입시에 비해 실수로 인한 부담감은 조금 덜하다고 느낄 여지도 있다(물론 수능과 SAT/ACT의 성격은 사실 상당히 다르고 응시 목적도 상이하므로 직접적인 비교는 무리다.). 그리고 미국의 경우 편입학 제도가 넘사벽 수준으로 발달해있단 점도 한몫한다.[85] 물론 한국 대학 입시에 실패한 자녀가 해외 유학을 보내달라고 하면 좋게 볼 부모도 거의 없다는 점도 한몫한다. 상류층 가정의 부모의 경우 그래도 한 번 즈음은 돈을 들여서 자녀에게 유학의 기회를 줘볼 법도 한데, 서민층 가정의 경우 대개 지방대라도 가라며 자녀를 타이르는 경우가 더 많다.[86] 아이돌의 경우 70% 이상 고등학생 이전에 데뷔.[87] 예를 들면, 야구선린상고, 경북고, 광주일고나, 여자 양궁광주여대, 유도용인대, 농구연세대, 고려대, 중앙대 등이 있다.[88] 심지어 이 기자대학교동국대학교 본교의 철학과를 나왔던 사람이다. 명문대 학력에 준하는 네임드 인서울 대학 출신에게 해봤자 별 이득도 없을 법한 고등학교 학력 세탁 논란이 인 것이 이상해 보이겠지만, 이 사람이 야구 전문 기자라는 점에서 다른 학교도 아니고 야구 명문 고등학교의 야구부 출신임을 사칭했다는 말이 나왔다는 점에서, 이게 야구팬들에게는 결코 가벼운 얘기가 아니었다는 뜻이다.[89] 대표적으로 강성태가 있는데, 그에게는 인터넷 방송을 하는 것과는 별개로, 본인의 회사인 공신닷컴을 경영하거나 TV 방송에 간간이 출연하는 것이 주 수입원이다. 막상 그에게 크나큰 명성을 가져다 준 인터넷 방송은 그저 생계 활동을 홍보하는 용도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90] 2021년 기준으로 구독자 수가 104만 명에 달하는 시사 및 역사 전문 유튜버인 효기심단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출신이고, 구독자 수가 44.6만 명인 과학 유튜버인 에스오디는 현역 전자공학자다.[91] 직장인의 경우는[92] 지거국, 과기원 혹은 어느정도 실력 있는 대학들도 다 포함된다. 일반 사학의 경우 잡대가 아니라 인수도권 최상위권이나 인서울 중위권 정도의 입결을 보이는 대학이어도 이런 드립이 날아온다. 과기원도 간혹 까이는데, 다른 곳은 말할 필요도 없고 이들의 최고존엄격인 카이스트조차도 수험생들이 까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특히 지거국은 상황이 굉장히 안 좋다. 지역에서 인지도가 높은지라 거의 동네북 수준으로 욕먹는데, 앞에 서술한 대학에서도 훌리건들에게 까이고 심지어 진짜로 지잡대 수준의 학교에 다니는 사람들이 간혹 비난한다. 근데 지거국 중 하나가 서울대이다.. 사실 유명하니까 욕도 많이 먹는 거라 지잡대따위가 욕할 처지는 아니다[93] 거꾸로 SKY에서 사건이 터지면 소시오패스 엘리트 집단의 문제로 몰리는 경우도 흔하다. 그냥 한국사회와 언론들이 무조건적으로 일반화 시키기를 좋아해서 터지는 병폐.[94] 사실, 흔히 알려진 최상위권 대학이나 소위 말하는 대학서열에서 한 발짝 떨어져 있는 대학(ex : 의치한약수, 과기원, 사관학교, 교대 등)들을 제외하면 인터넷에서 대학 서열에 오르내리는 대부분의 대학 학생들은 학생부 정도가 아닌 이상 십중팔구 원해서 왔다기보단 아쉽게 그 대학에 온 경우라 상대적으로 애교심(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이 옅다 보니, 사고가 일어날 경우 외부인도 외부인이지만 해당 학교에 다니는 재학생(특히 정시러)들도 직접 앞장서서 자기 대학에 대해 자조하는 측면도 있다. 개중에는 주작도 있겠지만.[95] 아예 밑바닥을 넘어 내핵으로 뚫고 가는 수준이면 온갖 사학비리 범죄로 뉴스에 주구장창 나온다.[96] 종종 과학기술원이나 포스텍 출신들이 우스갯소리로 자기 대학이나, 타 과기원을 지잡대라고 하는 경우도 좀 있다. 당연히 사회적인 인식 상으로는 누가 봐도 명문대인 과기원을 정말로 지잡대로 여겨서 까내리는 건 절대 아니고, 그저 자기들끼리 웃자고 드립을 치는 것에 불과하다. 특히 특유의 라이벌 의식으로 유명한 연세대학교고려대학교 못지 않은 라이벌 의식이 있는 KAIST포스텍카포전이 열리는 기간에는 서로에게 지잡대 드립을 치는 일이 부쩍 늘어난다.[97] 당장 인천광역시의 경우 전국 광역시 중 인구증가율 1위이다. 정작 서울특별시 자체는 인구가 줄고 있으나 인천과 경기도의 인구 증가로 수도권 집중이 더 심해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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