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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0 07:46:51

반(학교)

1. ··에서의 반
1.1. 고교학점제에서의 반
2. 대학교에서의 반
2.1. 각 대학의 반편성 사례
2.1.1. 서강대학교2.1.2. 같은 수업이 시간별로 나뉜 경우
2.2. 다른 의미
3. 자리 배치4. 여담

1. ··에서의 반

··에선 학교에서 공식적으로 학생들을 나누는 가장 작은 단위이다. 담임교사는 1년 동안 한 반을 이끌어가는 역할을 한다.

과거 대한민국쌍팔년도 이전 베이비붐 세대(즉 1955년~1964년생[1])이 학교를 다녔던 시절에는 출산율도 높고, 학교도 현재보다 적고, 학교 크기도 제한되어 있어 반은 현재보다 크게 많지 않았기 때문에 한 반에 60~100명 정도라 오전반, 오후반 수업을 하는 학교가 많았고, 심하면 120명 이상이라 3부제 수업까지 있었지만 출산율의 감소 및 신도시 지역의 학교 증설로 반당 학생수는 줄어드는 추세이고, 반 자체는 크게 줄이지 않다 보니 시골이나 도심 공동화가 진행된 지역에서는 한반에 10명도 안되는 경우도 많다. 심한 경우는 학생 1명만 있는 반도 있다. 물론 10명 미만일 경우 반을 줄인다. 특성화고등학교, 특수목적고등학교, 자율형사립고등학교는 일반고에 비해 정원이 적은 편인데다가, 인기가 적은 과 등의 경우 한 반에 10명 미만인 경우도 있다. 특히 자퇴생이 많을 수록 더더욱이다. 2024학년도 기준 한 학급당 평균 학생 수가 유치원 15.72명, 초등학교 19.99명, 중학교는 24.53명, 고등학교는 23.36명이다.[2]# 그리고 시골에는 2개 이상의 학년을 하나의 학급으로 구성하는 복식 학급도 존재한다.[3] 2013년생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2020년부터는 저학년을 시작으로 초등학교의 반 당 학생수가 20명도 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 반이 줄어들기 시작하였다.

현재는 중고등학교에만 남자반, 여자반이 어느정도 있지만 옛날에는 초등학교 고학년도 남자반과 여자반이 있었다.

노인들은 영어 외래어를 일본식 발음으로 읽는 경향이 있어[4] ‘반’의 영어인 클래스를 일본어 식으로 읽은 크라스(クラス)라는 말도 많이 사용한다.

반 명칭은 숫자를 사용하여 표현한다. 흔히들 아는 1반, 2반, 3반 하는 식. 다만 일부 학교(주로 초등학교 1~2학년)에서는 유치원과 비슷하게 꽃 이름이나 순우리말 등을 활용한 이름을 사용하기도 하며[ex.], A반, B반 등 알파벳을 사용하기도 한다. 또는 가반, 나반 등으로 쓰기도 한다.

일부 특수목적 학교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초·중·고는 학점제가 아니라 학년제로 운영되어 등교부터 하교까지 빡빡히 채워져 있는 시간표 안에서 계속 그 반에 있어야 하기 때문에 1년 동안 거의 모든 생활이 반 안에서 이뤄지게 된다.[6]

고등학교에서는 절대적이지 않은 것이, 일반계 고등학교라 할지라도 7차 교육과정에서의 선택 과목, 그리고 일부 학교에서 시행하는 수월성 과목 편성(물론 편법이다) 때문에 정작 같은 반끼리 잘 있지 않는 경우도 있다. 또한, 일부 교육청에서 시범 시행중인 교과교실제(주로 고등학교)의 시범학교로 지정된 학교의 경우, 자기 반에 있는 시간보다 국·영·수 과목교실에 머무르는 시간이 더 많다. 지적되는 문제는, 계속되는 반 이동으로 학생들의 교사(校舍, 학교 건물)에 대한 주인의식이 사라져 학생들이 버린 쓰레기와 각종 사고[7]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분실사고도 생겼다.

미국 고등학교에서의 반은 아래 쪽의 개념에 더 가깝다고 한다.

2009년 신종플루 당시에는 감염자가 많이 발생한 학급만 선별해서 등교를 중단하는 이른바 휴반을 하기도 했다. 2020년 코로나19의 경우에는 좀 다른데 휴반은 적었고 아예 휴교를 하거나 온라인 수업을 받게 되었다.

담임교사가 학급 네이버 밴드를 개설하여 학생들을 가입시키기도 한다.

어르신들은 나이의 일의 자리 부분을 ‘반’이라고 하기도 한다. (나이의 십의 자리는 학년.) 83세를 ‘8학년 3반’ 하는 식. 보통 40대~50대부터 이런 식으로 나이를 표현하며, 10대 학생들도 농담삼아 쓰기도 한다.[8]

1.1. 고교학점제에서의 반

고교학점제를 시행하는, 혹은 민족사관고등학교 같이 거의 모든 수업을 수강신청하는 학교의 경우에는 반의 의미가 크게 두 가지이다. 첫 번째는 위에 서술된 조종례를 듣는 반이고, 두 번째는 수업을 듣는 '분반'이다. 즉 10과목을 한 학기에 듣는다고 했을 때 최대 11개의 반에 소속될 수 있는 셈이다. 이 외 자주 쓰이지는 않지만 강의실 자체를 '반'이라고 하기도 한다. 분반은 행정상으로 부여된 숫자로 부르는 경우도 있고, 시간표에 쓰여진 알파벳으로 부르는 경우도 있다. 참고로 조종례를 하는 '행정반'보다 수업'분반'이 인원수가 적은 경우가 있는데, 이는 과목이 다양해질수록 확률이 높아진다. 한 교시에 여러 가지 수업이 열려야 하기 때문.

2. 대학교에서의 반

대학교에도 존재하는 경우가 있는데, 주로 인원수가 아주 많은 과에서 행정상의 편의를 위해서 학생들을 나누는 경우가 있고, 학부제 대학인 경우 전공 진입 이전의 신입생을 반으로 분배한다. 반이 어떤 위상을 차지하느냐는 말 그대로 케이스 바이 케이스. 학교, 혹은 학생회 안에서의 편의를 위해 나누는 경우이기 때문에 MT 및 술자리와 같은 교우관계의 전반을 차지하는 경우도 있고, 이 경우 반 FM도 별도로 존재하는 경우도 있다. 이에 반해 단순한 시간표 편성의 기준일 뿐인 경우도 있다. 경우에 따라 과대표가 없고 그 일을 반대표가 한다고 한다.

포스텍의 경우 반도체공학과 신입생을 제외하고 학과 선택 이전에는 무은재학부로 모든 학생들이 소속되어 있다보니 반[9]으로 학생들을 나눈다. 같은 분반 소속 학생들은 수업시간표, 기숙사 방 위치 등 겹치는 것들도 많고 때에 따라 분반 내 모임 및 MT도 가서 학교 생활에서 중요한 부분이다.[10]

과목 선택 없이 본과 4년 내내 시간표가 고정되는 의과대학, 치과대학, 한의과대학도 반 개념이 있다.

일부 대학의 일부 학과의 경우 반도 너무 커서 '조'를 만드는 경우도 있다.

서울대학교에도 있다 카더라

2.1. 각 대학의 반편성 사례

2.1.1. 서강대학교

서강대학교의 경우에는 1학년 때 학부, 학과 단위에서 3~5개로 분반하여 배정을 한다. 이 분반을 '섹션'이라고 부른다. 이 때 분반 배정 방식은 선배들에게 자율권이 있는데, 초기에는 활발한 인싸 스타일의 새내기를 골고루 나눌려는 조정을 위해 개입하는 분위기가 있었지만, 최근엔 이런 행위가 특정 새내기들에 대한 편견 섞인 섣부른 판단이며(섹션 배정 전 새내기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는 많아봐야 신입생 환영회 2회 정도 뿐이다), 대상이 된 새내기들이 알게되면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공감대를 얻어 랜덤 배정한다. 이외 특이한 경우로 경영학부는 그냥 신입생들 이름에 맞추어 가나다 순으로 자르고, 자연과학부는 신입생이 직접 섹션을 고를 수 있었다. 하지만 18학번부터 자연과학부는 섹션 제도가 없어졌다.

참고로 인문학부의 경우 남학생 수가 여학생에 비해 부족해서 각 섹션은 남녀 성비를 고르게 맞추기 위해 신경을 쓰는데, 이 때 학교에서 배정되는 학생 정보에 성별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선배들은 이름을 보고 성별을 파악하고 한 번은 이름이 은기인 신입생과 효빈인 신입생이 들어와서 각 섹션에서는 남녀 성비를 맞추기 위해 남자가 부족한 섹션이 은기를 데려가고, 여자가 부족한 섹션이 효빈이를 데려갔는데, 은기가 여자였고 효빈이가 남자였다(...)

각 섹션의 이름은 주로 알파벳순으로 A~E로 결정되나, 인문학부의 경우는 사군자의 이름에서 따온, '매,난,국,죽'이라고 따로 호칭을 정해놓았다. 이 섹션을 줄여서 '이라고 부르는데, 이 때문에 타 학교에서 이상한 오해를 사는 경우가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강대학교 각주 참고.

2.1.2. 같은 수업이 시간별로 나뉜 경우

과목과 수업 교수가 동일한 수업이 정원을 이유로 나눠져있을 경우 1반, 2반 등으로 나누기도 한다. 같은 수업이 월요일 4시에 하는 수업과 월요일 5시 30분에 하는 수업으로 나뉘면 4시 수업은 1반, 5시 30분은 2반이 된다.

2.2. 다른 의미

아주 가끔씩 쓰이는 용례인데, 같은 시간에 같은 강의실에서 같은 수업을 듣는 학생들의 모임을 반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주로 필수교양과목은 같은 교수가 같은 과목을 한 학기에 여러 번 수업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때 나오는 표현이다. (ex : 나 이번 학기에 인가탐 4개 수업하는데...) 또는 학생들간의 커뮤니케이션을 매우 중시하는 수업에서 그 수업의 진행을 도울 반장을 뽑는 등의 경우에서도 나오는 단어이다.

3. 자리 배치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자리 배치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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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여담

교실을 흔히 classroom이라고 하기에 반 역시 영어로 'class'라고 할 것 같지만 이는 잘못된 것이다. 미국 학교에는 반이라는 것이 없다. class는 학년 전체를 뜻하는 단어이다.


[1] 2024년 현재 60대 이상의 고령층으로 볼 수 있다.[2] 고등학교의 경우 특성화, 특목, 자사고가 있고 자퇴생도 있기 때문에 중학교보다 적다.[3] 사실 복식학급의 시초는 일제강점기 간이학교였다.[4] 예를 들면 팬티를 ‘빤스’라고 하는 등.[ex.] 국화반, 이슬반 등. 다만 이러한 명칭은 초등학교 1~2학년이라도 보통 별명으로 붙이고, 정식 명칭은 일반적인 숫자 표현인 경우가 대부분이다.[6] 다만 과학, 음악, 미술 등 경우에 따라 이동수업으로 하는 경우도 있으며 정보, 체육 및 특성화고의 경우 실습이 많기 때문에 이동수업이 대다수이다.[7] 기물파손, 분실 등[8] 특히 중학교 1학년 4반, 고등학교 1학년 7반 학생의 경우 반과 나이가 일치하게 된다. 대학교의 경우 어떻게 갔나에 따라 다르다.[9] 분반이라고 한다[10] 행사나 동아리나 처음보는 사람 보면 늘 하는 필수 질문들 학과, 분반, 졸업한 고등학교 어디야?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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