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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2 17: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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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순우리말2. 1자 한자어
2.1. 홀(笏), 막대기2.2. 홀(忽), 작은 수
3. 한자4. 영어5. 고유명사
5.1. (Hole), 미국의 록밴드5.2. (Hole), 도로헤도로의 개념5.3. (Hole), 유희왕의 카드군5.4. (Hall), 클래시 오브 클랜의 마을회관

1. 순우리말

이 없다는 뜻의 순우리말 어근. 단독으로 쓰이진 않고 '홀로', '홀수' 등으로 쓰인다. 짝수와 더불어서 "홀짝"이라는 말로 많이 쓰인다. 거의 같은 뜻을 가진 다른 말로는 '홑'이 있으나 이 단어는 단독으로 쓰일 수 있다.

혼자 역시 어원을 공유한다.

한편 삼국시대의 고대 한국어에는 성(城)이나 마을을 뜻하는 순우리말 ''이 있었으며 '구루(溝漊)'[1], '홀(忽)'[2], '골(骨)', '굴(屈)'[3] 등의 한자를 빌려서 표기했다. 비열홀(안변), 매단홀(신계), 동비홀(개성), 달홀(고성), 미추홀(인천), 매홀(수원), 벽골(김제), 빈골(정읍), 복홀(보성)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현대 한국어에서 골짜기를 뜻하는 '골'을 이 단어와 연관짓기도 한다.

2. 1자 한자어

2.1. 홀(笏), 막대기

파일:external/www.k-heritage.tv/2012050813518560_T.jpg

동아시아의 궁중에서 이나 신하가 들고 다니며 사용하던 막대기.

고대 중국에서는 왕에게 상소할 내용을 적어두는 메모지 같은 역할을 했으나 후대로 가면서 장식으로 신분상승했다. 한국에는 기록상 신라 진덕여왕진골들에게 상아로 만든 홀인 아홀(牙笏)을 갖고 다니도록 하면서 처음 등장했다. 현대 대한민국에서 여는 종묘제례악이나 문묘제례악에서도 재현자들이 이 홀을 들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재질은 상아, , 나무 등 다양했는데 신분과 직책, 계급에 따라 재질이 달랐다.

옥으로 만든 것은 특별히 ( 또는 )라 부르며, 황제나 왕 본인을 제외하면 황후/왕비, 태자/세자, 세손 등 직계가족들, 친왕/친왕비, 오등작 중 공작, 후작, 백작만이 사용 가능했다. 당연하지만 규를 들 수 있는 계급 안에서도 각자의 계급에 따라 규의 모양이나 크기가 다 달랐고,[4][5] 공작/후작/백작의 규 사용은 시간이 흐르면서 사라졌다.

홀, 규와 유사한 서양의 도구로는 셉터가 있다.

이런 막대기를 들고 있는 손을 상형한 글자가 尹(다스릴 윤)이다.

2.2. 홀(忽), 작은 수

십진수
Decim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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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호
(10-13)
준순
(10-14)
수유
(10-15)
순식
(1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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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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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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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지
(10-17)
찰나
(10-18)
육덕
(10-19)
허공
(10-20)
()
(1044)
()
(1048)
항하사
(1052)
아승기
(1056)
청정
(10-21)
아라야
(10-22)
아마라
(10-23)
열반적정
(10-24)
나유타
(1060)
불가사의
(1064)
무량대수
(1068)
...
구골
(10100)
구골플렉스
([math(10^{10^{100}})])
구골플렉시안(10구골플렉스)
}}}}}}}}} ||
작은 수
(絲) 1/10 배
홀(忽) 1/10 배
(微)

0.00001 = 10-5

, 1100,000\frac{1}{100,000}

작은 수를 나타내는 단위.

3. 한자

파일:漢.svg파일:漢_White.svg 한국 한자음 빈도
[1~10위]
32 27 25 20 19
[11~106위]
18 17 16 15 14 13 12 11 10 9 8 7 6
[107~308위]
5 4 3 2
[309~407위]
1
[1~10위] [11~106위] [107~308위] [309~407위]
* 위 숫자는 해당 음절에 배당된 교육용 한자 수이다.

교육용 한자에서 '홀'이라 읽는 글자는 (갑자기 홀) 1자뿐이다. 그밖에는 황홀(恍惚)의 (황홀할 홀), 위의 막대기 笏(홀 홀)뿐이다.

4. 영어


이들 영단어는 80년대까지 장음을 표기에 반영해 '호올(hall)/호울(hole)'이라고 적기도 했다.

5. 고유명사

5.1. (Hole), 미국의 록밴드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홀(밴드)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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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니 러브 프론트의 그런지 록 밴드이다.

5.2. (Hole), 도로헤도로의 개념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홀(도로헤도로)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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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Hole), 유희왕의 카드군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홀(유희왕)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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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혹마의 지원을 받는 관련 카드군이다.

5.4. (Hall), 클래시 오브 클랜의 마을회관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마을회관(클래시 오브 클랜)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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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삼국지》 〈동이전〉에서 고구려인들이 성(城)을 부르는 표현으로 언급되며, '책구루(幘溝漊)'와 '매구루(買溝漊)'라는 2가지 사용례가 기록되어 있다. 매구루는 〈광개토대왕릉비〉에서도 '미구루(味仇婁)'라는 표기로 등장한다.[2]삼국사기》 〈지리지〉에서 주로 쓰이는 표기로, 삼국시대 당시의 이표기 혹은 훗날 경덕왕이 개칭한 지명에서는 이 '홀'에 대응하는 부분이 일관되게 한자 '성(城)'으로 나타난다.[3] 《삼국사기》 〈지리지〉에는 김제시의 백제 시절 지명인 벽골현(辟骨縣)이 웅진도독부 하에서 벽성현(辟城縣)으로 개칭되었다는 기록이 남아있어 골(骨)과 성(城)이 같은 뜻임을 짐작케 한다. 신라 경덕왕 대에 백제 빈굴현(賓屈縣)을 빈성현(斌城縣)으로 개칭했다는 기사도 있는데, 이 빈굴현은 동서 〈신라본기〉 태종 무열왕 8년(661년) 4월 19일 기사에 나오는 빈골양(賓骨壤)과 같은 곳이다.[4] 천자는 1자 2치짜리 진규(鎭圭), 공작은 9치짜리 환규(桓圭)를 들었다. 후작은 신규(信圭)를, 백작은 궁규(躬圭)를 들었는데 모두 7치이다.[5] 참고로 자작과 남작은 규 대신 가운데가 뚫려 있는 둥근 옥인 벽(璧)을 들었는데 크기는 모두 5치이다. 자작의 것은 곡벽(穀璧), 남작의 것은 포벽(蒲璧)이라 한다. 참고로 벽의 가운데 구멍을 호(好), 둘레의 고리를 육(肉)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