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순우리말
1.1. 10을 나타내는 수
자세한 내용은 10 문서 참고하십시오.수사 및 관형사로 쓰인다.
1.2. 기타
쓸개를 방언으로 열이라고도 한다.2. 1자 한자어
2.1. 열(熱), 과학 개념
자세한 내용은 열 문서 참고하십시오.온도를 높이고 낮추는 것으로 에너지의 일종이다. 영어로는 heat이라고 한다. 과거에는 플로지스톤이라고 물질의 일종인 줄로 생각한 적도 있었다.
인간은 정온동물이기에 일정한 열을 유지하고 있지만 질병에 감염된 경우 대개 세균을 죽이려는 목적으로 발열(fever)이 일어나는 데 의학에서는 이를 두고 주로 "열이 난다"라 하고, 그러한 질병을 '-열'이라 한다(뎅기열, 성홍열, 지혜열, 탈수열 등).
"열내다", "열받다"처럼 일상적으로 흥분을 뜻하는 표현으로 자주 쓰인다.
2.2. 열(列), 세로 줄
세로 방향으로 줄을 세운 것을 의미한다. 가로 방향으로 줄을 세운 행(row)과 대응되며, 열과 행을 통틀어 행렬(matrix)이라고 한다.영어로는 column이라 한다. column에는 기둥이라는 뜻도 있다는 것을 알면 세로줄이라는 뜻도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2.3. 열(烈), 유교 개념
충, 효와 함께 유교에서 강조하는 세 가지 개념(三綱, 삼강) 중 하나이다.여성이 자신의 지조를 중히 알고 그 지조를 잃지 않는 것을 뜻한다. 혼전순결을 지키는 것, 남편이 먼저 세상을 떠나면 3년상을 치르는 것과 평생 상복을 입는 것, 자결하는 것들이 열의 예이다. 이를 잘 따르는 이를 열녀(烈女)라고 했다.
오늘날에는 갑오개혁 시기 과부의 재혼을 허용한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양성평등에 어긋나는 개념으로 여겨져 기피되고 있다. 혼전순결을 중시하는 것이 그나마 중립적인 흔적이다.
3. 한자
한국 한자음 빈도 |
권 당 독 령 로 루 만 면 묘 병 송 승 심 약 어 요 음 저 절 차 체 추 태 피 향5 건 격 결 곡 광 괴 군 급 내 등 란 려 렬 록 류 맹 목 문 번 변 산 설 습 야 예 욕 용 운 작 점 좌 중 질 채 척 충 타 탁 탄 판 표 필 혼 홍 황 회 후 희4 검 국 궁 귀 규 극 노 담 답 두 락 랑 력 례 료 률 마 막 민 발 백 범 불 빈 술 실 앙 애 억 열 염 옥 은 일 임 준 직 착 참 책 철 촉 총 택 토 통 투 폭 함 헌 혜 확 효3 걸 겸 곤 균 난 남 뇌 다 돈 둔 람 략 뢰 륙 륜 림 맥 몽 묵 물 밀 벌 벽 붕 빙 삭 색 섭 손 쇄 악 암 압 액 언 옹 와 완 왕 외 월 육 윤 읍 응 익 잠 접 족 존 졸 집 징 찬 처 첨 촌 최 측 칠 탈 탐 패 평 풍 학 행 허 험 혈 협 혹 획 휘 휴 흉2 |
[1~10위] [11~106위] [107~308위] [309~407위] * 위 숫자는 해당 음절에 배당된 교육용 한자 수이다. |
교육용 한자에서 '열'이라고 읽는 글자는 아래 3자뿐이다.
- 悅 (기쁠 열): 대표적 용례는 喜悅(희열)이다. 본래 說로 "말씀"[1]과 "기쁨"을 모두 나타냈으나 이후 "기쁨"의 의미는 이 글자가 전담하도록 분화되었다.
- 熱 (더울 열)
- 閱 (검열할 열): 대표적 용례는 역시 檢閱(검열)이다. 열람실 할 때 閱覽(열람)도 이 글자이다.
'렬'까지 합치면 아래 4자가 더 있다. 이들은 두음법칙으로 어두에선 '열'이 된다. '렬'이 어려운 발음이라 그런지 비어두에서도 심심치 않게 '열'이 된다.
- 列 (벌일 렬)
- 烈 (세찰 렬)
- 劣 (못할 렬)
- 裂 (찢을 렬): 決裂(결렬), 陰裂(음렬)처럼 비어두에서 '렬'로 읽는 예도 있으나 破裂(파열), 龜裂(균열), 分裂(분열)처럼 비어두에서도 '열'인 예가 꽤 있다.[2] 어두에 쓰인 예로는 찢긴 상처를 뜻하는 裂傷(열상), 패인 곳을 뜻하는 裂罅(열하), 가톨릭에서 개신교 측을 일컫던 명칭인 裂敎(열교)가 있다.
그 외에 오로지 nirvana의 음역으로만 쓰이는 涅槃의 涅이 있다. 이 글자의 본음은 '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