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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2 14:50:29


1. 순우리말
1.1. 분, 존칭 의존명사
2. 1자 한자어
2.1. -분(), 시간의 단위2.2. -분(), 각도의 단위2.3. 분(), 배역을 맡은 배우
3. 한자4. 일본어 5. 영미권 인명

1. 순우리말

1.1. 분, 존칭 의존명사

본인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 또는 성인 이상의 상대인 사람을 높여 부르는 한국어의 의존명사.

본래 '어떤 분', '하시는 분' 등 '~ㄴ 분' 형태로 쓰여 '사람'이라는 단어를 높일 때 혹은 사람을 세는 단위로 쓰는 말이다.

최근에는 대상 뒤에 바로 붙어 대상을 높이는 '-님'과 비슷한 접미사적 용법으로 쓰인다. '소설가분', '박○○ 가수분' 같은 예가 그러하다. 의존명사 '님'이나 '씨'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점차 이름 뒤에 사용하여 주체높임을 이룰 수 있는 방향으로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관찰된다. (상세한 내용)

그러나 규정상 '분'은 의존명사라서 앞말과 붙여 쓸 수 없다. '보호자 되시는 분', '자녀 되시는 분', '티엔 코스하신 분'처럼 풀어쓰는 것이 규정에 맞는다. 국어 사전에서는 의존 명사인 분 외에도 접미사 -분을 따로 사전에 등재해 놓았다. # 사람을 나타내는 명사 뒤에 붙이면 되며, 이 용례를 따르면 '친구분', '환자분', '보호자분' 같은 표현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 용법으로도 이름 뒤에는 여전히 붙일 수 없다. e.g., 홍길동분(X).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고 상대방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를 차린다는 의미에서인지 현대 한국인들이 사물존칭과 함께 굉장히 자주 쓰는 상황이다. 하지만 저런 표현을 굳이 이 상황에 써야 되나 싶을 정도로 남발되는 경우도 많다.

사람을 세는 단위(名)의 존칭으로도 쓰인다. ex)몇 분 오셨습니까? 또한 '이분, 그분, 저분' 등은 '이+분'이 한 단어로 합쳐진 합성어이다.

위키위키 사이트들에서는 존칭이 금지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여러 사람이 쓰는 곳이기에 인물에 대한 관점을 중립화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나무위키 역시 마찬가지로 이 표현이 보인다면 수정하는 게 좋다.

2. 1자 한자어

2.1. -분(), 시간의 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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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체계와 그 기준 (협정 세계시)
1 태양년에 근사
31,536,000초 평년
31,622,400초 윤년
31,557,600초 율리우스년
의 삭망 주기에 근사
2,419,200초 28일
2,505,600초 29일
2,592,000초 30일
2,678,400초 31일
604,800초
1 태양일에 근사: 86,400초
3,600초
60초
세슘-133 원자진동
시간대 윤초
1시간을 60등"분"으로 나눈 시간단위. 1분을 다시 60 등분을 하면 1가 된다. 영어 minute는 작게 나누어진이란 뜻의 minuta를 어원으로 한다.[1]

이 시간의 '분'은 아래 각도의 단위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기계식 시계가 발명, 개량되면서 를 잘게 쪼갤 수 있게 되면서 각도의 단위를 쓰게 되었다는 주장이다.

1시간이 60분으로 나눈 이유는 오래전 일이라 다양한 가설로 전해지나, 시계 눈금판에는 이미 시를 가리키는 12개[2] 눈금이 있었으니, 어찌되었든 분은 편의상 12의 배수로 나뉘었을 터이다. 시간을 나누는 것과 그 필요성에 대한 자세한 역사는 시계, 시간 그리고 초(단위)[3] 문서에 잘 정리되어 있다.

군대에서 분 단위의 숫자를 읽을 때 9 이하의 숫자는 공일분(01분), 공이분(02분), 공삼분(03분), 공사분(04분), 공오분(05분), 공육분(06분), 공칠분(07분), 공팔분(08분), 공구분(09분) 이렇게 앞에 ''을 일일이 붙여줘야 한다. 0일 경우는 '정각'이라고 붙인다.[4]

2.2. -분(), 각도의 단위

위 시간 단위와 구분하기 위해 각분(arcminute)이라고 하며 1의 1/60에 해당한다. 기호는 프라임(′)이나 작은따옴표(')로 쓰는 경우도 있다.

2.3. 분(), 배역을 맡은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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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역 뒤에 '홍길동(아무개 분)' 식으로 붙는 분은 '분장(扮裝)하다'의 분(扮)으로, 홍길동 배역을 배우 아무개가 맡았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배우 아무개가 홍길동 역으로 분한(했)다‘로도 표현하기도 한다. 위의 존칭 '분'인 줄로 오해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3. 한자

파일:漢.svg파일:漢_White.svg 한국 한자음 빈도
[1~10위]
32 27 25 20 19
[11~106위]
18 17 16 15 14 13 12 11 10 9 8 7 6
[107~308위]
5 4 3 2
[309~407위]
1
[1~10위] [11~106위] [107~308위] [309~407위]
* 위 숫자는 해당 음절에 배당된 교육용 한자 수이다.

교육용 한자 중 '분'으로 읽는 글자는 다음 7자이다.
그 밖에 간간이 쓰이는 글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4. 일본어

일본어에서는 , 을 ぶん으로 읽는다.[6] 한국 한자음은 둘 다 '문'이며, 이 두 한자는 모두 오음으로 もん()이라고도 읽는다. ん의 발음 특성상 한글로는 '분', '붕' 모두에 대응될 수 있으나 한글로 '붕'이라고 적을 때는 별로 없고 보통은 표준대로 '분'이라고 적는다.

한국 한자음으로 '분'이라고 읽는 글자는 대부분 ふん()으로 읽는다. , , , , , , , 이 그 예이다.

分의 경우 (누군가의) 몫; 분수, 직분; 부분, 정도 등을 뜻하는 명사로 쓰일 때는 단독으로 ぶん이 되며, 기타 접미사로 쓰일 때도 발음 편의상 탁음화하여 ぶん이 되곤 한다. 시간 단위의 발음은 문서를 참조하라.

5. 영미권 인명

로마자 철자는 대개 Boone으로 쓴다.
[1] 초 Second는 "2번 나누다"의 "2"를 어원으로 한다. 마치 스뎅 어원이 스테인리스강스테인인 것 처럼 핵심단어를 생략해 버린 모양.[2] 달의 공전 주기, 삭망월과 관련있다.[3] SI단위로 지정된 이유가 적혀있다.[4] 예를 들어 14:00은 '십사시 정각'.[5] 요즘 무덤은 ()를 자주 쓴다.[6] 문서에 그밖에 ふ 계열로 읽는 한자가 상용한자표 기준으로 정리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