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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
{{{#!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width=100%><tablebordercolor=#132448><tablebgcolor=#132448> | 뉴욕 양키스 역대 감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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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 존 맥그로 (1901~1902) | 2대 윌버트 로빈슨 (1902) | 3대 클락 그리피스 (1903~1908) | 4대 키드 엘버팰드 (1908) | 5대 조지 스탈링스 (1909~1910) | |
6대 할 체이스 (1910~1911) | 7대 해리 울버튼 (1912) | ||||
뉴욕 양키스 시대 (1913~) | |||||
8대 프랭크 챈스 (1913~1914) | 9대 로저 페킨포 (1914) | 10대 빌 도노번 (1915~1917) | 11대 밀러 허긴스 ☆☆★☆★★ (1918~1929) | 12대 아트 플레처 (1929) | |
13대 밥 쇼키 (1930) | 14대 조 맥카시 ★★★★★★☆★ (1931~1946) | 15대 빌 디키 (1946) | 16대 조니 눈 (1946) | 17대 버키 해리스 ★ (1947~1948) | |
18대 케이시 스텡겔 ★★★★★☆★☆★☆ (1949~1960) | 19대 랄프 후크 ★★☆ (1961~1963) | 20대 요기 베라 ☆ (1964) | 21대 조니 킨 (1965~1966) | 19대 랄프 후크 (1966~1973) | |
22대 빌 버든 (1974~1975) | 23대 빌리 마틴 ☆★ (1975~1978) | 24대 딕 하우저 (1978) | 25대 밥 레몬 ★ (1978~1979) | 23대 빌리 마틴 (1979) | |
24대 딕 하우저 (1980) | 26대 진 마이클 (1981) | 25대 밥 레몬 ☆ (1981~1982) | 26대 진 마이클 (1982) | 27대 클라이드 킹 (1982) | |
23대 빌리 마틴 (1983) | 20대 요기 베라 (1984~1985) | 23대 빌리 마틴 (1985) | 28대 루 피넬라 (1986~1987) | 23대 빌리 마틴 (1988) | |
28대 루 피넬라 (1988) | 29대 댈러스 그린 (1989) | 30대 버키 덴트 (1989~1990) | 31대 스텀프 메릴 (1990~1991) | 32대 벅 쇼월터 (1992~1995) | |
33대 조 토레 ★★★★☆☆ (1996~2007) | 34대 조 지라디 ★ (2008~2017) | 35대 애런 분 (2018~) | |||
★: 월드 시리즈 우승 / ☆: 월드 시리즈 준우승 ※ 현 MLB 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혼동 주의. |
신시내티 레즈 등번호 17번 | ||||
크리스 사보 (1996) | → | 애런 분 (1997~2003) | → | 하비에르 발렌틴 (2004~2008) |
뉴욕 양키스 등번호 19번 | ||||
로빈 벤추라 (2002~2003) | → | 애런 분 (2003) | → | 버바 크로스비 (2004~2005)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등번호 17번 | ||||
트래비스 프라이먼 (1998~2002) | → | 애런 분 (2005~2006) | → | 추신수 (2007~2012) |
플로리다 말린스 등번호 8번 | ||||
호머 부시 (2002) | → | 애런 분 (2007) | → | 댈러스 맥퍼슨 (2008) |
워싱턴 내셔널스 등번호 8번 | ||||
크리스 스넬링 (2007) | → | 애런 분 (2008) | → | 호르헤 파딜라 (2009) |
휴스턴 애스트로스 등번호 8번 | ||||
마크 로레타 (2002~2008) | → | 애런 분 (2009) | → | 제프 케핑어 (2010~2011) |
뉴욕 양키스 등번호 17번 | ||||
맷 홀리데이 (2017) | → | 애런 분 (2018~) | → | 현역 |
}}} ||
<colbgcolor=#132448><colcolor=#ffffff> 뉴욕 양키스 No.17 | |
애런 분 Aaron Boone | |
본명 | 애런 존 분 Aaron John Boone |
출생 | 1973년 3월 9일 ([age(1973-03-09)]세) |
캘리포니아 주 라 메사 |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학력 | 빌라 파크 고등학교 -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 |
신체 | 188cm | 86kg |
포지션 | 3루수 |
투타 | 우투우타 |
프로입단 | 1994년 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72번, CIN) |
소속팀 | 신시내티 레즈 (1997~2003) 뉴욕 양키스 (2003)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2005~2006) 플로리다 말린스 (2007) 워싱턴 내셔널스 (2008) 휴스턴 애스트로스 (2009) |
지도자 | 뉴욕 양키스 감독 (2018~) |
가족 | 할아버지 레이 분, 아버지 밥 분, 형 브렛 분, 조카 제이크 분 |
SNS |
[clearfix]
1. 개요
뉴욕 양키스 소속 감독.2. 선수 경력
커리어 자체는 통산 13시즌 동안 6개의 팀에서 뛰면서 타율 .263, 126홈런, 1017안타, 555타점을 기록한 그저그런 저니맨이었지만 2003 ALCS 7차전에서 팀 웨이크필드를 상대로 연장 11회말 날린 끝내기 홈런으로 팬들의 머릿속에 강력히 기억되고 있다.야구 집안[1]에서 태어나 1994년 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신시내티 레즈에게 지명을 받는다. 메이저리그에 콜업된 것은 1997년이었지만 첫 해에는 신나게 벤치만 달구고 있었고, 1998년부터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 경력을 시작한다. 그렇지만 2002년 리버프론트 스타디움[2]의 마지막 홈런을 쳐낸 것을 제외하면 별다른 임팩트는 보여주지 못한, 타율 .270, 출루율 .350, 홈런 10~15개 정도의 평범한 3루수이다가 2003년 트레이드 마감일에 브랜든 클로센, 찰리 매닝을 상대로 뉴욕 양키스로 현금 트레이드된다.
2003년 당시 양키스의 3루 자리가 무주공산이었던 탓[3]에 쉽게 주전 자리를 먹었지만, 성적은 그저 그랬다. 그러나…
2003 ALCS에서 끝내기 홈런을 날린 직후.
숙적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003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7차전, 5-5 스코어에 연장까지 가는 대혈투 속에서 11회말 팀 웨이크필드의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서 끝내기 홈런을 날렸다. 이 홈런 하나로 분은 양키스의 영웅이 되었고 뉴욕 언론으로부터도 대찬사를 받았다.[4] 다음 해 2004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나왔던 데이브 로버츠의 결정적인 도루[5]와 함께 가장 유명한 양키스-보스턴 게임 플레이 중 하나이다.[6] 이 홈런으로 인해 분은 이후 분동님으로 거듭나기 전까진 양키스 팬들에게 까방권을 획득하는 데 성공한다.
위 영상에서 해설위원 가운데 실실 웃고 있는 사람은 애런 분의 형이자 매리너스의 스타 2루수였던 브렛 분이다. 0:47초 참조.
그렇지만 이 환희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2003 시즌 종료 후 오프시즌에 지인들과 농구를 하다가 무릎 십자 인대가 끊어지는 초대형 부상을 당했던 것(...) 애초에 양키스는 분을 영입할 당시에, 부상을 우려해서 오프시즌 중에 농구를 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계약 조건으로 삽입했었고, 이 계약 위반에 제대로 꼭지가 돌은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분과의 계약을 해지시켜버린다. 그리고 애런 분의 대체자로 영입된 선수가 바로 알렉스 로드리게스. 여담으로, 애런 분이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만 해도 양키스는 로드리게스의 영입에 소극적이었다.[7] 그래서 혹자는 이 사건을 놓고 '21세기 MLB의 역사를 바꾼 농구 경기'라고 부르기도 한다고...[8]
부상으로 2004 시즌을 통째로 날린 이후 분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2년 계약을 맺었지만 성적은 시원찮았고, 이 때부터 그의 저니맨 행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2007 시즌을 앞두고 플로리다 말린스와 1년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2008년에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1년 계약을 맺었고, 2009년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1년 계약을 체결한다. 그런데 2009년 시즌 개막을 코앞에 두고 놀랍게도 그의 심장 수술 소식이 전해졌다. 다행히 심장 수술은 성공적으로 진행돼서 분은 2009 시즌이 종료되기 전이었던 9월에 복귀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원체 수술이 보통 수술이 아니었던만큼 본인이 선수 생활의 지속 여부를 놓고 고민을 거듭하다가 결국 2010년 은퇴를 선언한다. 은퇴 이후로는 ESPN에서 분석가 겸 해설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3. 연도별 기록
역대 기록 | |||||||||||||||||
연도 | 소속팀 | 경기 | 타석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도루 | 볼넷 | 삼진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fWAR |
1997 | CIN | 16 | 52 | 12 | 1 | 0 | 0 | 5 | 5 | 1 | 2 | 5 | .245 | .275 | .265 | .540 | -0.6 |
1998 | 58 | 206 | 51 | 13 | 2 | 2 | 28 | 24 | 6 | 15 | 36 | .282 | .350 | .409 | .759 | 0.6 | |
1999 | 139 | 521 | 132 | 26 | 5 | 14 | 72 | 56 | 17 | 30 | 79 | .280 | .330 | .445 | .775 | 2.3 | |
2000 | 84 | 332 | 83 | 18 | 0 | 12 | 43 | 44 | 6 | 24 | 52 | .285 | .356 | .471 | .826 | 2.0 | |
2001 | 103 | 427 | 112 | 26 | 2 | 14 | 54 | 62 | 6 | 29 | 71 | .294 | .351 | .483 | .834 | 1.7 | |
2002 | 162 | 685 | 146 | 38 | 2 | 26 | 87 | 83 | 32 | 56 | 111 | .241 | .314 | .439 | .753 | 3.2 | |
연도 | 소속팀 | 경기 | 타석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도루 | 볼넷 | 삼진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fWAR |
2003 | CIN/NYY | 160 | 656 | 110 | 32 | 3 | 24 | 96 | 92 | 23 | 46 | 104 | .267 | .327 | .453 | .780 | 2.0 |
연도 | 소속팀 | 경기 | 타석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도루 | 볼넷 | 삼진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fWAR |
2005 | CLE | 143 | 565 | 124 | 19 | 1 | 16 | 60 | 61 | 9 | 35 | 92 | .243 | .299 | .378 | .677 | 1.5 |
2006 | 104 | 392 | 89 | 19 | 1 | 7 | 46 | 50 | 2 | 21 | 41 | .286 | .388 | .423 | .811 | -0.7 | |
연도 | 소속팀 | 경기 | 타석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도루 | 볼넷 | 삼진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fWAR |
2007 | FLA | 69 | 228 | 54 | 11 | 0 | 5 | 28 | 27 | 2 | 21 | 41 | .286 | .388 | .423 | .811 | 0.4 |
연도 | 소속팀 | 경기 | 타석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도루 | 볼넷 | 삼진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fWAR |
2008 | WSH | 104 | 255 | 56 | 13 | 1 | 6 | 28 | 23 | 0 | 18 | 52 | .241 | .299 | .384 | .683 | -0.6 |
연도 | 소속팀 | 경기 | 타석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도루 | 볼넷 | 삼진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fWAR |
2009 | HOU | 10 | 14 | 0 | 0 | 0 | 0 | 0 | 0 | 0 | 0 | 2 | .000 | .071 | .000 | .071 | -0.3 |
MLB 통산 (12시즌) | 1152 | 4333 | 646 | 141 | 14 | 86 | 362 | 327 | 83 | 191 | 428 | .271 | .334 | .450 | .785 | 13.6 |
4. 지도자
4.1. 뉴욕 양키스 감독
구단의 긴 면접 결과, 카를로스 벨트란, 제리 헤어스톤 주니어 등의 후보를 제치고 2017년 12월 4일에 뉴욕 양키스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계약 기간은 3+1년.4.1.1. 2018년
정규시즌 100승 62패를 거두면서 아메리칸 리그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는데, 문제는 지구 우승이 보스턴이고 그 우승을 확정지은 게 보스턴과의 홈경기라... # 참고로 이 사람 때문에 올 시즌 양키스는 보스턴에게 쉽게 우승을 줘버렸다고 해도 무방하며, 이 때까지만 해도 현지 팬들의 여론에서는 전임 감독인 조 지라디를 그리워했다.그리고 2018 ALDS에서도 보스턴을 만나 1승 3패로 무기력하게 탈락하면서 시즌을 마무리하고 말았다. 포스트 시즌 기간동안 신입 감독 답게 투수 교체 등 감독이 경기 중 개입해야할 많은 부분에서 전임 감독인 조 지라디보다 수완이 많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 비판의 중심에 섰다. 결국 탈락 후 한 때 감독 교체 대상으로 거론됐지만 양키스 프런트는 2019년 시즌도 결국 애런 분과 함께 가는 것으로 결정했다.
4.1.2. 2019년
나름대로 서서히 악의 제국의 귀환을 위해 준비해오고 있었고 2017년부터 조금씩 경쟁력을 되찾기 시작하더니, 특별히 지난해의 디펜딩 챔피언이자 철천지 웬수가 느닷없이 올시즌 니가 해라 지구우승 모드가 돼버리면서 2012년 이후 7년만에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2년 연속 100승 이상 시즌은 덤. 올 시즌 팀 컬러는 작년과 동일하게 홈런 야구와 불펜 야구. 홈런은 미네소타와 똑같이 팀 300홈런을 넘겼으며 불펜은 애덤 오타비노를 영입하면서 더욱 단단해져 리그 2위 불펜을 보유하고 있다.미네소타 트윈스와 디비전 시리즈를 치르게 되었다. 문제는 홈런포가 아닌 단타 위주로 득점을 해낼 수 있느냐는 것일 것이다. 선발투수나 불펜에서 도사리고 있는 불안요소나 위험 요소[9] 역시 철저히 점검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미네소타를 가볍게 스윕하고 가장 먼저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다. 포스트 시즌이라고 하기엔 상대가 너무 약했고, 선수들도 방심하는 모습이 없었으니 미네소타가 이기지 못한 건 당연하게 보일 정도다. 이렇다할 위기 없이 3연승을 하면서 향후 챔피언십 시리즈나 월드 시리즈를 위해 힘을 비축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2년 전에 이어 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 ALCS에서 무너지면서 또다시 월드 시리즈 우승에 실패하고 말았다. 정작 천적이었던 저스틴 벌랜더를 무너트렸지만 그 이상을 이뤄내지 못했던 것이 흠.
4.1.3. 2020년
3년 계약의 마지막 해를 맞이한다. 무엇보다 팀에서 게릿 콜이라는 현역 최고의 투수 가운데 한 명을 영입해주며 어느때보다 월드시리즈 우승 기대가 높은 시점이라 애런 분으로서도 재계약을 위해선 확실한 성과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 만약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지 못한다면 계약을 포기할 수도 있었지만 2021년까지 감독직을 이어가게 되었다.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단축 시즌으로 펼쳐진 정규 시즌엔 애런 저지 등 야수들의 잦은 부상으로 예상 밖으로 탬파베이 레이스에게 맞대결에서 완패(2승 8패)하면서 지구 1위 자리를 내주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지구 2위 자리를 두고 혈전을 별여야 했다. 하지만 이 시점부터 야수들이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60경기 33승 27패를 기록해 포스트시즌 진출에는 성공한다.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만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상대로는 에이스 게릿 콜과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활약으로 2승을 먼저 따내 수월하게 디비전 시리즈로 올라갔으나 다시 만난 탬파베이 레이스에게 5차전 승부 끝에 마이크 브로소에게 8회말 결승 홈런을 맞고 디비전 시리즈에서 탈락했다. 콜을 제외한 2, 3선발 다나카 마사히로, J.A. 햅의 부진도 원인이었지만 결정적으로는 2차전에서의 이상한 오프너 전략으로 사실상 한 경기를 날려먹은 영향도 컸다. 3년 연속으로 포스트시즌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낸 분의 연장 계약도 알 수 없게 되었다.
4.1.4. 2021년
결국 1년의 추가 옵션을 발동하기로 결정했다. 현 상황이 상황이기도 하지만 감독으로 라커룸 내에서의 스타 선수 장악력이 상당히 높은 편이라 마냥 무턱대고 해고를 하기 쉽지 않아서 그대로 분 체제로 가기로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2021년 주전 포수를 게리 산체스로 낙점했는데, 지난 시즌에 게리 산체스가 나오면 투수진이 어떻게 되는지 보고도 이런다고 한다. 최근 몇시즌 산체스가 큰 경기에서 부진하고 투수들의 리드도 잘 못하면서 잘 안풀렸지만 팀에서 몇년동안 기대한 포수 유망주였고 아직은 가능성이 있어 보이기에 마지막 기회를 준 것으로 보인다. 산체스에게 2021년 시즌은 앞으로의 행보를 결정할 중요한 시즌이다. 당장 양키스는 카일 히가시오카가 최근 몇 시즌동안 기회를 받을때마다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줬고 베테랑 포수 로빈슨 치리노스도 데려오면서 포수 보강을 했기 때문에 포수 걱정은 크게 없는 상황이다.[10]
그러나 2021 시즌은 예상과 달리 시즌 초반부터 보스턴이 리빌딩팀 답지 않게 탬파베이와 1, 2위를 주고 받는 양강 구도가 이어지고 있어서 시즌 개막 이 후 단 한번도 지구 3위 이상으로 치고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
8월 18일 보스턴과의 더블헤더를 싹쓸이하며, 승률 1리 차로 보스턴을 밀어내고 지구 2위, 와일드카드도 오클랜드와 공동 1위로 올라섰다. 한 달 전만 해도 10경기까지 벌어졌던 보스턴과의 격차를 기어코 뒤집었다. 시즌 초 타선의 부진과 부상,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고전했지만, 주축 선수들의 회복과 조이 갈로와 앤서니 리조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면서, 7월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다. 7월 승률은 0.609, 8월 승률은 0.733에 달하며 어려워 보였던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시화 되고 있다.
8월 27일까지 이어진 13연승 이후 펼쳐진 15경기에서 3승 12패라는 졸전을 펼치며 연승 행진은 그저 해프닝이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연승 당시만 해도 유력할 것만 같던 와일드카드 1위 자리는 보스턴과 8월 27일 이후 14승 2패의 호성적을 올린 토론토에게 넘겨 주고 결국 3위로 굴러떨어졌다.
이쯤 되면 중도 경질 안되는 게 신기할 정도로 무능한 모습만을 보여주며 팀을 말아먹고 있다.
그러나 시즌 막판 다시 승리를 조금씩 쌓아나가 다시 와일드카드 2위가 되었고, 9월 막판 보스턴-토론토-탬파베이로 이어지는 죽음의 9연전 중 숙명의 라이벌 보스턴과의 첫 3연전을 스탠튼의 3경기 연속 홈런을 앞세워 스윕과 동시에 6연승을 달성, 와일드카드 1위로 올라서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미 탬파베이는 지구 우승이 확정된 상황에서, 토론토와의 3연전을 위닝 시리즈 이상을 가져간다면 포스트시즌은 사실상 확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보스턴과 토론토의 남은 대진[11]이 좋다 보니 결과는 봐야 알겠지만. 여하튼 9월 막판 성적의 키는 양키스 본인들의 실력으로 좌우되는 것이 현실. 만약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다면 애런 분 본인에게도 엄청난 후폭풍이 닥칠 가능성이 농후하다.
어려운 승부였던 토론토와의 3연전을 2승 1패로 마감했고, 특히나 로비 레이를 탈탈 털어버렸다. WC 공동 2위 보스턴/시애틀과는 2경기차, 4위 토론토와는 3경기차가 되었다. 남은 3경기에서 2승을 거두면 자력으로 와일드카드 한 자리를 확보할 수 있고, 1승을 거두더라도 시애틀이 한 경기만 진다면 타이브레이커로 갈 수는 있으나 다이렉트 탈락 가능성은 사라진다.
하지만 탬파베이와의 3연전 첫 경기에서 1:2로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9회 초에 좌타자들이 등장함에도 루카스 릿키를 아끼고 도밍고 헤르만을 길게 끌고 가다가 게임을 터뜨리며 다시금 비판받았다. 9회 초에 헤르만이 장작을 쌓고 알베르트 아브레우가 분식하면서 1:4로 스코어가 벌어졌고, 그래놓고 9회 말에 두 점을 따라가면서 결과적으로 9회 초의 추가실점이 아니었다면 경기를 이겼을 수도 있기 때문. 여기에 2차전에는 조던 몽고메리가 계속해서 얻어맞는데도 반쯤 손을 놓고 있다가 초반에 경기가 터졌고, 관중석에서는 분을 경질하라는 팬들의 외침이 터져나왔다.
10월 3일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애런 저지의 끝내기 안타로 겨우 승리하면서 롤러코스터같은 시즌을 마무리, 4년 연속 포스트시즌 합류에 성공했다.
하지만 한국 시간으로 10월 5일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와일드카드 게임에서 믿었던 에이스 게릿 콜의 2이닝 3실점 부진과 애런 저지의 치명적인 주루사[12]가 겹치며 2:6으로 크게 패하면서 탈락했다. 거기다 분 감독 본인의 투수 교체 지시 엇박자도 겹쳐 책임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그러나 현지 언론에 따르면 구단 수뇌부는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과 함께 분 감독을 신뢰하고 있다고 보도하며 내년에도 감독직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결국 현지시간 10월 19일 오전, 양키스와 3+1년 재계약을 체결하였다. 꾸준히 좋지 않은 투수교체 문제를 보여주며 거의 시즌 내내 분을 경질하라는 목소리가 높았던데다 와일드카드에서도 허무하게 패퇴하면서 그 어느때보다 양키스 팬덤의 분에 대한 비토 여론이 커졌지만, 보드진은 분을 다시 한 번 안고 가는 선택을 했다. 당연히 현지 양키스 팬들의 반응은 대폭발.
내년 시즌에는 비어있는 홈 구장에서 보자며 이를 악 무는 반응이나, 분을 신뢰하는 보드진을 성토하는 반응이 끝도없이 이어지고 있다. 애런 분 유임 자체는 찬성하는 사람들조차도 3+1년이라는 긴 계약기간은 도무지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의견이 대다수.[13] 양키스 팬들의 욕을 선사하는중.
4.1.5. 2022년
4월을 8연승으로 끝냄과 동시에 2003년 이후 4월 최고 승률을 기록했으며 팀 홈런은 30개팀 전체 1위로 빅볼 야구도 통하고 있다. 여기에 마이클 킹이 한 단계 성장한 모습으로 나타난 불펜과 초반 흔들리던 게릿 콜까지 영점을 잡으며 투수진도 호재했다.이전 시즌에 67경기서 83.2 이닝동안 정신없이 굴렀던 채드 그린이 결국 5월에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되면서 계투진 구성에 난항이 생기게 됐다.
5월을 19승 9패로 마무리 하며 시즌 성적은 34승 15패 승률 .694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114승을 기록했던 1998년 이후 최고 승률이다. 애런 저지가 3억불을 받을 기세로 미친듯한 홈런 페이스를 기록하고 있으며 네스터 코르테스 주니어-게릿 콜-루이스 세베리노-조던 몽고메리-제임슨 타이욘으로 이어지는 5인 선발진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게리 산체스 대신 선택한 호세 트레비노는 안정적인 수비와 기대 이상인 타격을 기록하고 있다.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이 계속되는 부진 끝에 대신 선택된 클레이 홈즈가 2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뒷문을 안정적으로 막아냈다.[14] 한 가지 빈틈이리면 조이 갈로와 카일 히가시오카, 애런 힉스의 타격 부진이 이어진다는 점.
그래도 2022년 6월 현재까지는 3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40승에 선착하고, 아롤디스 채프먼의 부재도 클레이 홈즈가 훌륭하게 잘 메우고 타선이 폭발하며 팀도 7할 승률을 기록하며 양대리그 전체 1위를 달리는 호성적을 기록하면서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8월 들어 부상자가 속출하고 팀 타선이 침체에 빠지며 한 달 동안 10승 18패로 추락했다. 4~7월 경기당 득점이 5.35점에서 8월 3.6점으로 타선이 붕괴한데다 경기당 실점도 3.34점에서 4.04점으로 경기당 실점이 득점을 넘어섰다. 반면 지구 2위 탬파베이는 8월에 18승 9패로 선전하면서 7월 31일까지 14.5경기였던 승차가 한달만에 8.5경기가 줄어들어 6경기까지 좁혀지고 이대로면 지구 우승도 위태롭다. 1시드는 사실상 물건너간 상태.
D.J. 르메이휴, 맷 카펜터, 앤서니 리조,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부상으로, 조이 갈로가 트레이드로 빠진 타선은 더 허약해졌다. 마이너에서 신인 선수를 올려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켜야할 지경.
일단 지난달 막판에 진행한 트레이드 대부분이 현재까진 흉작이다. 앤드류 베닌텐디는 이적후 페이스가 떨어지더니 아예 손목 부상으로 시즌아웃되며 보스턴 첩자 소리를 듣고 있고 해리슨 베이더가 부상으로 아직 못나오는 가운데 조던 몽고메리는 세인트루이스에 가서 맹활약 중이다. 사실 프랭키 몬타스를 믿고 최근 부진한 몽고메리를 트레이드했을 텐데, 트레이드 직후에도 굳이 선발을 한 명더 줄일 필요가 없었다는게 대부분의 의견.[15] 근데 그 몬타스가 올라올 때마다 빵빵 터트리는 중이다.(...) 설상가상으로 조이 갈로는 뉴욕의 극성맞은 언론과 팬들의 압박에서 벗어난 뒤엔 그나마 나아진 편... 아무튼 총 네 건의 트레이드 중 갈로 처분 건을 제외하면 현재까진 대실패다.
결론적으로 애런 저지가 멱살잡고 혼자 캐리하는 상황이며[16] 지난 시즌의 모습이 나타나는 중이다.[17]
다행히 9월에 반등하며 정규시즌 8경기를 남겨두고 AL 동부지구 1위를 확정지었다. 분 감독 체제가 들어선 이후 두 번째 디비전 우승이다.
10월 16일 열린 디비전 시리즈 3차전에서 마무리인 클레이 홈즈를 올리지않고 클라크 슈미트를 올렸다가 끝내기를 맞고 패배하면서 큰 비판을 받고 있다. 홈즈가 부상도 아니었고 본인도 왜 자신을 기용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고 밝혔고 다른 선수들과 팬들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라 탈락하게 되면 감독직이 위태로울 듯 하다. 그래도 디비전 시리즈는 게릿 콜의 활약으로 5차전 끝에 승리하여 챔피언십 시리즈로 진출했다.
하지만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는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만나 투타 모두 압도당한 끝에 스윕패로 광탈했다. 결국 2015 시즌, 2017 시즌, 2019 시즌에 이어 이번 가을에도 휴스턴만 만나면 작아지는 모습을 극복하지 못했다.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2010년, 2012년, 2017년, 2019년, 2022년 모두 패배하면서 ALCS 연패 신기록(5연패)이라는 불명예를 쓰게 되었다.
4.1.6. 2023년
같은 지구 팀인 탬파베이 레이스는 개막전부터 13연승을 달려 일찌감치 지구 1위 자리를 공고히 지켜놓았으나, 양키스는 영 좋지 않다. 선발과 타격이 평균 이하인 모습을 보여주며 기어코 4월은 라이벌의 손을 잡고 지구 공동 꼴찌를 하고야 말았다. 사실 승률 자체는 5할 이상을 사수하고 있고, 현시점 다른 지구에서 5할 정도라면 선두와 많아야 3경기도 차이나지 않을 정도로 괜찮은 성적이긴 하다. 하지만 탬파의 몬스터 페이스를 감안하지 않아도 팀의 상태는 매우 심각하다.부상자가 너무 많은 게 문제인데, 그 결과 라인업부터 이게 도대체 뉴욕 양키스라는 것이 믿겨지지 않을 수준이다. 신규 영입한 카를로스 로돈부터 시작해서 작년 포스트시즌 히어로 해리슨 베이더, 야심찼던 트레이드 영입인 프랭키 몬타스, 리그 정상급 선발 루이스 세베리노 등이 IL에서 시즌을 시작해 4월이 끝날때까지 이중 한명도 복귀하지 못했다. 복귀는 커녕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셋째주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1~2달 아웃, 애런 저지마저 4월 마지막 주에 어설픈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얻은 부상으로 결장하다가 5월 1일에 결국 10일 IL에 등재되며 양키스의 트윈타워까지 추가로 드러누웠다. 저지는 부상 이전에도 초반의 페이스가 무너지며 큰 힘이 되지는 못하고 있다. 30M이상 연봉 수령자 셋 중에 게릿 콜만 진정한 에이스 역할을 해내며 꿋꿋이 가장 역할을 하는 중이다. 엄청난 사치세를 내 가며 구단을 운영하는 저거너트 팀이라고 믿기 어려울 수준이다. 물론 IL 등재기간동안은 보험사의 연봉보조를 받겠지만 4월 말일 기준 IL에 등재된 선수들의 연봉이 120M을 넘어간다.
하지만 의외로 4월 성적은 15승 14패로 5할을 사수했는데,[18] 이렇게 체감되는 전력보다 월등한 승률은 중간 계투들의 지분이 압도적이다. 4월 종료 시점 양키스의 불펜 랭킹은 MLB 전체 30팀 중에서 2할 중반이라는 독보적인 1위로, 2위 시애틀과 3위 탬파(!)와도 3푼 이상의 차이다.[19] 하지만 계속 타격 침체가 계속 되면 이 불펜의 피로 누적이 가속화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결국 양키스 감독 부임 후 최고 위기 상황을 맞이했다. AL 동부지구 최하위는 물론이고, 1995년 이후 28년만에 8연패를 기록하는 등 상황이 매우 좋지 않다.
PO에서의 실망스러운 성적에도 불구하고 그간 분 감독의 방패막이가 되어주던 정규리그 성적까지 폭망하자 할 스타인브레너 구단주,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과 미팅을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 스타인브레너가 극대노하며 분 감독을 크게 질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조한 성적으로 인한 스트레스 탓인지 심판에 대한 어필도 매우 강해져 8월 8일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는 심판들이 삼진 아웃 때 취하는 이른바 ‘찢는 동작’을 흉내내며 이날 주심을 맡은 래즈 디아즈 심판에게 한 항의가 크게 화제가 됐다.[20] 이후 퇴장당했는데 올 시즌 6번째 퇴장이다.
한국 시간으로 8월 23일에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도 1:2로 패하면서 연패 기록이 9연패로 늘었다. 1982년 이후 가장 긴 연패기록이다. 여담으로 양키스의 최장 연패기록은 12연패인데 무려 양키스의 전설 베이브 루스가 입단하기 전인 1908년에 작성한 기록이다.
8월 24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캐시먼 단장이 이번 시즌 양키스의 성적을 대참사로 인정하며 시즌이 종료된 후 자신을 비롯한 책임자들에 대한 평가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분 감독은 확실히 올해까지가 마지막이라고 보는 여론이 늘었다.
그런데 시즌이 마무리되어가는 9월 26일, USA 투데이를 통해 내부적으로 내년까지 분 감독을 유임시킬 것을 이미 결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후 꼴찌 탈출에는 성공했으나 결국 4위로 마무리했다. 11월 8일에 나온 소식으로는 스타인브레너 구단주가 탬파에서 기자들과 가진 줌 미팅에서 앤디 페티트, 닉 스위셔 같은 구단 전직 선수들과 브라이언 세이빈, 오마 미나야등의 프런트들이 자신에게 분 감독을 자르면 안된다고 만장일치로 설득해 그걸 따르기로 했다고 한다.
4.1.7. 2024년
경질 위기를 넘기고 2024년에도 양키스 지휘봉을 계속 잡게 되었다. 양키스 감독 취임 이후 맞이하는 7번째 시즌으로 정규 시즌에서는 늘 잘해왔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대체적으로 상당히 못했기에 포스트시즌 진출은 고사하고 월드 시리즈 진출이 양키스 팬들이 요구하고 있는 2024년의 최소치 목표이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4월 28일 시점에서 18승 10패를 기록하며 동부지구 선두경쟁을 이어나가고 있다. 애런 저지가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는 게 뼈아프지만. 작년 시즌 저지가 부상으로 빠져있을 동안의 양키스 성적을 생각해 본다면 저지의 부진 속에서도 이 정도 호성적을 거둔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 또한, 부동의 1선발 게릿 콜이 빠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루이스 힐, 클라크 슈미트 등의 젊은 선발투수들이 활약해주며 선발 로테이션을 잘 지켜주고 있다는 게 큰 위안이다. 저지가 자기 페이스를 되찾고 콜이 부상에서 돌아와 준다면 양키스의 동부지구 우승 레이스에도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보인다.
8월 초순 기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1위를 나눠가졌다 내줬다 하는 중이다. 그런데 한번씩 눈이 썩는 경기를 보여주며 올해도 잘해봐야 ALCS딱이라는 비관론에 불을 지피고 있다.
8월 13일, 경기 전까지 119경기중 단 28승만을 거두며 AL은 물론이고 NL까지 합쳐서 30팀중 압도적인 꼴등을 하고 있던 시카고 화이트삭스에게 무려 12점을 내어주며 12-2로 패하는 뇌절스런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기껏 전날 신승으로 동부 공동 1위까지 해놓고는 바로 형편없이 패배. 화이트삭스는 현재 무려 29승 92패, 단독으로 20승대를 찍는 승률 .240의 역사적인 탱킹 중인데도[21] 저따위 점수를 낸 바람에 팬들은 분노, 타팀 팬들은 조롱의 한마디를 남기고 있다.
하지만 8월 22일까지 고비였던 중부 1위 가디언스 상대 홈시리즈를 위닝시리즈로 마무리지은 시점에서 동부지구 단독1위인데다가 남은 정규시즌 상대는 시리즈 순으로 로키스, 내셔널스, 카디널스, 레인저스, 컵스, 로열스, 레드삭스, 매리너스, 애슬레틱스, 오리올스, 파이리츠[22]이고 애스트로스, 다저스, 로키스, 화이트삭스, 레이스, 레드삭스, 타이거즈, 자이언츠, 타이거즈, 트윈스[23]가 남은 오리올스에 비해 대진이 약간 나은 상황이라 오리올스가 갑자기 시즌 말 불꽃을 태우거나
8월 23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을 승리하며 3연패 후 3연승으로 잠깐 주춤했던 것을 복구해냈고 그 중심에는 주장 애런 저지의 미친 홈런페이스가 있었다. 엄청난 몰아치기로 4월의 역사적인 삽질을 기억도 안날정도로 복구한 것도 모자라다는듯이 기어이 재작년의 62홈런 페이스를 따라잡으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한 그에 뒤처지지 않는 영혼의 짝꿍 후안 소토도 자신의 단일시즌 최다홈런 기록을 경신하며 저지 소토 둘이서 8타점 내고 8대1로 이기는 등 2인조 차력팀 수준의 무시무시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FA로이드란 없는 모습이었던 글레이버 토레스도 갑자기 1번타순에서 꽤나 테이블세터 역할을 잘해주는 등 얼추 박자가 맞아 돌아가고 있다.
다만 트레이드 기간동안 결국 보강해내지 못한 팀 힐, 홈즈[24], 토미 케인리, 마크 라이터 주니어, 톤킨, 커즌스, 워렌, 메이자, 루크 위버라는 패전처리투수만 절반이 넘는 것 같은 절망적인 불펜과 갑자기 동반 입스 내지는 데드암에 걸린 것 같이 도루 자동문을 넘어 홈에서 송구로 중전안타(?)를 꼬박꼬박 던지게 되어버린 호세 트레비노와 오스틴 웰스 두 포수가 약점으로 꼽힌다. 불펜은 사실 이름값만 구리지 꾸역꾸역 이닝먹여서 쓸만해진 위버나 톤킨, 커즌스와 각성한 케인리가 있지만 단기전에서 싸지를 가능성이 매우 커보이는 홈즈가 큰 문제이다. 물론 불펜이 가장 로스터 이동이 많은 보직이라 해도 8월 24일 기준 액티브 로스터에 있는 불펜투수중 개막 로스터에도 있었던 선수가 홈즈, 위버 단 둘 뿐인 눈물나는 상황이긴 하다. 다들 부진에 빠지고, 트레이드되고, 부상당하며[25]반 강제 불펜 한정 줍키스가 부활한 바람에...
아직 김칫국이지만 동부 1위를 해도 ALDS에서 오리올스나 로얄스, 올라가도 ALCS에서 휴스턴이나 클리블랜드를 만날 수가 있는데 이들 중 어느 팀과 붙어도 "이길만 하다"는 생각이 딱히 안드는 라인업인 것은 걱정이 되는 부분이다.
8월 25일 콜로라도 로키스 상대 경기에서 소토-저지-스탠튼으로 이어지는 백투백투백 홈런이 작렬하였다. 저지는 시즌 50호에 이어 51호 홈런까지 달성하며 양키 스타디움이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8월 26일 워싱턴 내셔널스 상대 원정에서 승리하고 오리올스는 휴식일을 가지며 드디어 불안불안한 1.5게임차가 아닌 2.0게임차로 승차를 벌렸다.
9월 초 들어 갑자기 우리는 우승하기 싫어모드에 들어갔다. 51홈런을 찍은 애런 저지는 그 직후인 8월 말부터 약간 부진한 상태이고 역적왕 클레이 홈즈를 필두로 한 계투진은 거의 2경기 중 1경기는 미식축구 점수를 내주며 시즌 막판 와일드카드 가기 챌린지 중이다. 오스왈도 카브레라라도 볼 수 있는 3루를 보게 하려고 뜬금없이 본 포지션도 아닌 재즈 치좀을 데려오느니 불펜자원 하나라도 더 긁어모았으면 이 정도는 아니었을텐데, 지난 몇 년간 불펜이 건재했던 적이 없는데도 마치 "불펜만은 믿었는데 이럴줄은 몰랐어"를 외치는 것처럼 그저 망하는 것을 바라만 보고 있다. MLB에선 이제 아무도 쳐다보지 않는 클래식스탯만 따지며 선수를 기용하는 애런 분의 오판에 팀은 우승 문턱에 와서 문워크를 하게 되었다.
9월 18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2-1 승리를 따내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고, 9월 말 볼티모어 오리올스 시리즈에서 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9월 2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는 코빈 번스를 완전히 공략했고, 게릿 콜이 호투를 펼치며 10-1로 승리. 이 승리로 양키스는 2년 만에 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ALDS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상대해 다소 고전하는 듯하면서도 시리즈 스코어 3-1로 ALCS 진출에 성공했다. 타선에서는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정규시즌 기대 이하였던 모습을 지워내고 포스트시즌에서는 악의 제국의 선봉장 역할을 해내고 있으며, 스탠튼을 후안 소토와 글레이버 토레스 등이 받쳐주고 나머지 타자들도 민폐는 끼치지 않는 상황 속에서 3, 4번 타자인 애런 저지와 오스틴 웰스가 1할대 타율과 0홈런이라는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것은 고민거리.
투수진은 디비전 시리즈에서 1차전과 4차전 2경기를 출장한 게릿 콜이 구속 저하 우려를 딛고 마지막 경기에서 호투를 펼치며 챔피언십에서의 투구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다만 카를로스 로돈은 2차전에서 1회를 KKK로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음에도 살바도르 페레즈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한 이후 급격히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유리 멘탈에 대한 우려를 자아냈는데, 1차전 선발이 유력한 상황에서 기선제압을 위해서는 호투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그래도 클라크 슈미트가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게 위안이긴 하다. 이와 함께 네스터 코르테스 주니어의 복귀 여부도 관심사인데, 만약 엔트리에 합류한다면 전력에 상당히 플러스가 되다 보니 선발 운용이 한층 더 수월해질 전망이다.
불펜은 필승조인 클레이 홈즈-토미 케인리-루크 위버가 철벽 계투진을 이루면서 양키스의 3승을 책임졌다. 특히나 위버가 홀로 3세이브를 올리면서 주전 마무리로서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며 양키스 불펜의 수호신으로 자리매김 하였다 보니 챔피언십에서의 활약 역시 기대되는 부분이다. 게다가 정규 시즌에 무려 13블론을 기록한 홈즈가 마무리에서 쫓겨난 시즌 후반, 그리고 포스트시즌에서 철벽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게 양키스 입장에서는 매우 다행인 점.
그리고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만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합계 스코어 4-1로 제압하면서 양키스를 15년 만에 월드 시리즈로 올려놓았고, 선수 시절을 통틀어 생애 2번째 월드 시리즈 무대를 밟게되었다.
그러나 월드 시리즈 1차전부터 무키 베츠를 거르고 프레디 프리먼과 네스터 코르테스 주니어를 매치업시킨 결정이 끝내기 만루홈런 패배로 이어지며 결과적으로 양키스가 우승을 놓친다면 크게 비판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우선 이제 막 부상에서 복귀한 코르테스를 승부처에서 기용한 것에 대해 현지팬들이 분노를 표하고 있는 모습이다. 프리먼의 타격감과 발목 부상, 그리고 이 날 베츠의 타구의 질을 생각하면 거르는 것까진 할만한 선택이었지만 팀 힐을 내지 않은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26] 물론 알렉스 버두고의 호수비로 안전 진루권이 주어져 2사 2-3루가 되었기에 베츠가 안타를 쳤어도 그대로 경기가 다저스의 승리로 끝날 수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 시즌에는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도 어쨌든 최근 몇년 동안 무키 베츠가 가을야구에서 썩 좋지 못했던 부분을 감안한다면 굳이 거르는 것이 맞았냐는 의문 역시 들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올 시즌 베츠는 코르테스 상대로 3타수 무안타이기도 했다.
결국 1승 4패로 월드 시리즈에서 패퇴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는데, 이와는 별개로 양키스에서 분의 입지에 큰 변화가 생기지는 않을 것이 유력하다고 한다. 이유는 이미 선수들과의 관계가 좋은 편이면서 일찌감치 클럽하우스 장악력을 인정받았으며, 시리즈 전체적으로 수비 실책이 상당히 심각한 수준으로 선수들의 부진이 잇따라 겹치는 등의 악재 속에서도 스윕을 당하지 않은 것이 용할 정도로 분이 손을 쓸 수 없는 사항이 너무 많았던 점도 한몫을 했다.[27]
5. 여담
- 상술했듯이, 집안이 야구가문으로 유명하다. 형 브렛 분은 1990년대 말~2000년대 초반 메이저리그의 공격형 2루수이자 골드글러버로 유명했다.[28] 아버지 밥 분은 메이저리그에서 포수로 뛰다가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감독으로 활동했다. 그리고 할아버지 레이 분도 1948년부터 1960년까지 외야수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등지에서 활동했다. 브렛 분의 아들 제이크 분이 워싱턴 내셔널스 마이너 계약을 맺어서 4세대가 메이저리그 선수가 될 가능성도 있다.
- 심지어 이 삼부자가 한솥밥을 먹기도 했는데, 애런과 브렛 분은 1997년부터 1998년까지 신시내티의 내야진의 일원을 담당했고, 애런과 밥 분은 2001년부터 2003년까지 감독과 선수(...)로 신시내티에서 같이 활동했다.
- 1998년 시즌 마지막 경기에 신시내티 레즈의 스타팅 라인업은 좀 흠좀무했는데, 바로 내야 수비진이 2쌍의 형제들로 이루어져있었기 때문. 자세히 설명하자면 3루수 애런 분과 2루수 브렛 분이 형제관계였으며, 1루수 스티븐 라킨과 유격수 배리 라킨도 형제관계였다.
- 성이 분이었던 탓이라 팬들이 그를 '부우우우우우우우우운!'하고 응원하는 게 흡사 야유같았다고....(라스 눗바가 등장시 관중들이 Nooooooooot~이라고 외치는 느낌과 비슷했다)
- 슈퍼볼 LIV가 시작하기 얼마 전, 이런 트윗을 올렸는데 그 내용이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샌프란시스코 49ers를 31-20으로 이길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정말로 치프스가 49ers를 31-20으로 이겨버렸다. 승패만 맞춘 게 아니라 점수까지 그대로 맞히며 꽤 큰 화제가 되었다.[29]
- 최향남의 해외도전에 영향을 끼친 선수였는데 하와이 리그에 파견될때 성적이 그저 그랬던 분이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자 자극을 받았다고.
- 정규 시즌에서는 항상 좋은 성적을 뽑아내지만,[30] 포스트시즌에서의 게임 운영이 상당히 약하거나 혹은 감에 의존하는 경우를 상당히 많이 보여주고 있어서 팬들에게 욕을 먹고 있는 실정이다.[31] 이 점은 데이브 로버츠와 비슷한 부분이기도 하다.[32]
- 2024 시즌 중 기준으로 통산 퇴장 횟수가 39회에 달한다. 그만큼 성격이 불같고 심판에게 아주 강하게 항의하는 편이다. 이는 한 성깔 한다는 감독들인 조 지라디, 데이비드 벨, 토리 러벨로 등의 퇴장 횟수를 아득히 뛰어넘는다. 다만, 2024년 4월 22일 경기에서 당한 통산 35번째 퇴장은 헌터 웬델스테트 주심이 양키스 덕아웃 위의 관중의 욕설을 듣고 퇴장시킨 것이라 현지에서도 말이 많이 나왔다. #
6. 감독 성적
역대 감독 전적 | |||||||
연도 | 소속팀 | 경기수 | 승 | 패 | 승률 | 정규시즌 | 포스트시즌 |
2018 | NYY | 162 | 100 | 62 | .617 | 지구 2위 | DS 탈락 |
2019 | 162 | 103 | 59 | .636 | 지구 1위 | CS 탈락 | |
2020 | 60 | 33 | 27 | .550 | 지구 2위 | DS 탈락 | |
2021 | 162 | 92 | 70 | .568 | 지구 2위[34] | WC 탈락 | |
2022 | 162 | 99 | 63 | .611 | 지구 1위 | CS 탈락 | |
2023 | 162 | 82 | 80 | .506 | 지구 4위 | - | |
2024 | 162 | 94 | 68 | .580 | 지구 1위 | WS 준우승 | |
<rowcolor=#373A3C> 총계 | 1032 | 603 | 429 | .584 | WS 1패 2CS 2DS 1WC |
7. 관련 문서
[1] 후술하겠지만, 애런 자기 자신을 포함해 할아버지-아버지까지 3대가 모두 메이저리그 선수 출신이며, 그의 형도 메이저리그에서 뛰었었다.[2]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 이전 신시내티의 홈구장이었다.[3] 시즌 초 주전 자리는 선수생활 말년을 보내던 로빈 벤추라. 2002년 하위 타선에서 펀치력을 보여준 것과 달리 2003년에 3할대 장타율로 공격력에서 하향세가 뚜렷한 모습을 보인 벤추라였던지라 우승을 노리던 양키스에서는 공격력에서는 당시 상위 호환인 애런 분을 영입하고 당시 압도적으로 팀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던 마운드에 비해 타격이 너무 빈약했던 다저스로 로빈 벤추라를 보냈다.[4] 이 경기 다음날 뉴욕 데일리 뉴스의 1면 탑기사가 밤비노의 저주를 본뜬 '분'비노의 저주였다(...)[5] 'The Steal'이라는 이름이 붙었다.[6] 공교롭게도 로버츠도 분처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감독이 되었다. 즉 가장 유명한 양키스-보스턴 게임 플레이의 주인공 둘이 각각 양키스와 다저스라는 명문팀의 감독을 맡게 된 것.[7] 당시 캐시먼 단장은 이 사실이 알려지면 호구잡힐 것을 우려하여 애런 분의 부상을 숨긴 채 3루수 트레이드에 나섰다고 한다. 이래서 상대 팀들이 니들 애런 분 있잖아? 라고 할 때마다 다소 곤혹스러웠다고.[8] 양키스가 로드리게스 영입한 이후 돈 막 퍼주다가 아직까지도 그의 '먹튀질 + 약물 파동'으로 인해 페이롤 유동성이 꽉 막혀서 수년째 끙끙거리고 있는 걸 생각하면 아주 틀린 말도 아니다.[9] 우선적으로 다른 선발진이 부진할때 밥값했던 도밍고 헤르만이 여자친구 폭행문제로 로스터에 들지 못했고 막바지 살아나는 듯한 팩스턴도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둔근 부상으로 조기강판을 해야 했다.불펜 또한 베탄시스 시즌 아웃 및 케인리의 부진 등으로 불안감이 남은 상황.[10] 아무래도 이 점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비슷한 이유이기도 하다. 야구에서 감독의 역할이 타 종목보다도 선수단 장악력이 더 많이 중요시되는 종목이라는 점 때문에 스타 선수 장악력이 상당히 높은 애런 분을 쉽게 내보내기 힘든 상황이었던 것. 문제는 2020년에 우승의 한을 풀어준 데이브 로버츠와는 달리, 애런 분은 부임 후 월드 시리즈 우승을 계속 이루지 못하고 있어서 팬들이 속이 타는 상황이라는 것이다.[11] 보스턴은 하위권 팀인 워싱턴 내셔널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하며, 토론토도 뉴욕 양키스와의 3연전 이후 볼티모어와의 마지막 3연전이 남았다.[12]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타구가 그린 몬스터 최상단을 맞고 나왔는데, 이에 1루 주자 저지가 홈까지 쇄도했지만 보스턴 수비진의 완벽한 중계플레이에 걸려 간발의 차로 홈에서 아웃되었다. 사실 저지나 필 네빈 주루 코치를 탓하기에는 홈으로 돌려볼만한 타이밍이긴 했다.[13] 양키스 전담 캐스터 마이클 케이는 애런 분이 돌아온 것은 놀랍지 않지만 그의 계약 내용은 예상 밖이었다고 발언했다.#[14] 개막전 1실점 이후 무실점으로 결과적으로 보면 현재까지 박효준과 디에고 카스티요를 내주고 홈즈를 받아온 트레이드는 대성공이다.[15] 특히 팀 선발들 중 게릿 콜, 도밍고 헤르만, 루이스 세베리노, 제임슨 타이욘이 포스트시즌 경험이 좀 있는 편인데, 문제는 콜 말고는 다들 그닥 잘하진 않았거나 꽤 예전이라는 것. 특히나 세베리노는 쓰리피치의 약점이 항상 드러난다.[16] 저지는 팀이 추락하는 와중에 거의 모든 타격 지표가 전반기를 뛰어넘는 대활약을 펼치는 중이며 청정 타자 최고기록인 1961년 로저 매리스의 홈런 61개 기록을 61년 만에 갱신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17] 그나마 지난해는 트레이드들로 재미를 봐서 막판 스퍼트로 와일드카드에 올라간거지 올해는 그 반대가 되고 있다.[18] 크게 의미 없지만, 막판의 텍사스 원정 3연전 스윕패 전에는 15승 11패로 준수하기까지 했다.[19] 그러나 승리에 화룡점정을 찍어야하는 클레이 홈즈가 부진하고 있는 게 문제다.[20] 레딧에서는 이미 필수요소가 되었다.[21] AL에서는 애슬레틱스가 51승으로 화이트삭스 다음으로 승이 적으며 NL까지 포함해도 말린스가 45승이다(...).[22] 지구 1위팀이 없고 내셔널스, 로키스, 애슬레틱스, 파이리츠는 심각한 삽질 중이다.[23] 다저스와 애스트로스가 각각 지구 1위이다.[24] 많이 말할 것도 없이 블론 1위에 빛나고 있다.[25] 특히 해밀턴과 로아이시가의 이탈이 아쉽다. 해밀턴은 돌아오겠지만 로아이시가는...[26] 팀 힐은 파드리스 시절보다 폼이 내려왔다는 점을 고려해도 그 시절에 같은 지구 팀인 다저스의 타선을 자주 상대했다.[27] 실제로도 4차전을 앞두고는 치좀과 스탠튼을 4번과 5번으로 타순을 바꾸는 등의 조치를 취해보기도 했다.[28] 다만 호세 칸세코의 저서 'Juiced'에서 약쟁이로 지목되어 이에 관해 논란이 있다. 다만 브렛 분 본인은 이에 대해 부정했고 미첼 리포트 등 공식적 조사에서도 지목되지 않았으며, 칸세코가 저서에서 밝힌 정황 증거가 잘못된 주장이라는 판단도 있어서 브렛 분을 약쟁이라고 속단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29] 미식축구는 1점씩 점수가 나는 야구, 축구 같은 스포츠와 다르게 6점, 3점, 1점, 2점 등 하나의 플레이에서 나오는 점수가 꽤 다양하기 때문에 다른 스포츠에 비해 점수를 정확하게 맞추기가 더 어렵다.[30] 지구 3위 아래로 떨어진 적이 한 번도 없다.[31] 사실 양키스는 정규 시즌에 꾸준히 잘해 왔기에, 팬들은 양키스의 우승을, 적어도 월드 시리즈 진출은 꾸준히 원해오고 있지만, 분 체제 이후 월드 시리즈의 문턱에서 계속 발목이 잡히는 바람에 양키팬들은 아주 속이 쓰리는 중이다. 게대가 정규 시즌에는 곧잘 하기에 욕만 할수도 없다.[32] 하지만 로버츠의 다저스는 부임 후 월드 시리즈에 3번이나 나갔고, 이 중 2020년에 우승까지 차지한 데다가 호불호가 갈리는 와중에도 선수단 장악력만큼은 이견이 없을 정도로 괜찮을 정도로 저만한 감독도 찾기 힘들다는 평도 나오고 있으며, 이 중 2017년과 2018년 두 번은 치팅으로 패배한 거라 로버츠 쪽은 정규 시즌 대비 포스트시즌에서의 최종 결과가 아쉬울 뿐이지 포스트시즌 전적이 분처럼 대놓고 망하진 않았고, 오히려 포스트시즌 승률 자체는 꽤 높게 유지하고 있다.[33] 정확히는 양키스 자체가 저스틴 벌랜더에게 굉장히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시절까지 다 포함해도 양키스는 벌랜더가 소속된 팀을 상대로 포스트시즌에서 시리즈 전패를 기록했을 정도였다.[34] 보스턴 레드삭스와 공동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