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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21:08:36

뉴욕 양키스/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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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시즌별 성적
2024 시즌 2025 시즌 2026 시즌
1. 개요2. 오프시즌
2.1. 팀 상황2.2. 계약 및 이적

1. 개요

뉴욕 양키스의 2025 시즌을 기록한 문서다.

2. 오프시즌

2.1. 팀 상황

양키스가 팀 옵션을 거절해 FA가 된 앤서니 리조, FA를 맞이한 글레이버 토레스, 팀 힐, 조나단 로아이시가, 후안 소토, 토미 케인리, 클레이 홈즈, 팀 메이자, 알렉스 버두고 등 40인 중 9명이나 FA로 팀을 떠나며 양키스는 샐러리캡에 전에 없던 무려 약 70M가량의 엄청난 여유가 생겼다.

소토를 놓치는 것이 확정된 12월 8일 기준 공석은 1루, 3루(치좀이 2루로 옮기지 않는다면 2루), 좌익수, 우익수(저지가 우익수로 옮긴다면 중견수), 불펜 약 세 자리 총 7자리나 된다.

그런데 지난 15년간 매년 윈나우 ALCS만 반복한 바람에 더이상 풀 한 포기 자라지 않을 듯한 황폐해질대로 황폐해진 팜이 문제다. 콜업해 볼만한 즉시 전력감은 없다고 봐도 무방해 후보도 제이슨 도밍게스, 오스왈드 페라자, 벤 라이스, 에버슨 페레이라 뿐이다. 그나마 소토가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며 주고 간 상위픽 한 자리가 가뭄에 물 한 컵 정도 도움이 될 예정이다.

불펜은 매물이 영 없어서 비판받으며 쓰던 토미 케인리, 클레이 홈즈, 조나단 로아이시가, 팀 힐이 올해 시장에서 최상급인 아이러니한 상황이 되었고 팜에도 계투감이 없어 메츠로 이적을 확정한 홈즈와 다시 1년 계약을 맺은 로아이시가를 제외하면 저 중에 겨자먹기로 오버페이로 재계약을 해야함이 거의 확실하다. 외부 매물은 태너 스캇이 있지만 영입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1루는 크리스티안 워커, 피트 알론소, 폴 골드슈미트, 카를로스 산타나가 매물이 있지만 저 중 가장 젊은 알론소가 30살이라 누구를 구매하든 돈은 돈대로 쓰고 정작 리조보다 나은 것은 없는 최악의 상황에 봉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루 혹은 3루는 윌리 아다메스알렉스 브레그먼이 매물이지만 아다메스는 소토 계약 하루 전에 자이언츠와 계약을 맺었고 브레그먼은 원소속팀 휴스턴을 비롯한 여러 팀들이 3루수 기근 현상 때문에 줄을 서 있기 때문에 만나려면 번호표를 받아야 할 상황이다. 부상과 부진으로 거의 잊혀진 르메이휴도 3루 후보에 있지만, 주전을 꿰찰 가능성은 희박하다.

외야는 앤서니 산탄데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주릭슨 프로파가 있지만 테오스카는 밑도 끝도 없이 디퍼계약을 펑펑 지르고 있는 다저스가 그의 연봉을 감당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월드시리즈 종료 시점부터 잔류를 말해 선수 본인의 의사가 불확실하고, 조이 갈로급의 공갈포가 될 가능성이 엿보이는 산탄데르는 직전 시즌 FA로이드로 커리어하이를 찍어 비싸 좋은 매물이라 하기 어렵다. 프로파 정도가 고려할만한 매물이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다른 팀들도 같다. 상기한 도밍게스와 페레이라도 어찌저찌 써볼 수는 있다.

또 유일하게 선발투수가 5인 로테이션도 후보도 괜찮은 상태이지만 거금을 들여 사볼만 한 A급 매물이 시장에 선발투수 뿐인 악재를 맞고 있다. FA에 비해 각 포지션에 트레이드 매물은 꽤 있는 편이지만 양키스는 트레이드 카드가 부족하다.

그나마 소토를 놓치면서 오히려 분산 투자할 기회가 생겼다.

2.2. 계약 및 이적

2024년 11월 2일 불펜과 전천후 마무리로 활약한 루크 위버와 팀 옵션을 맺었고, 1루수 앤서니 리조의 팀 옵션을 거절했다.#

2024년 11월 4일 아직 4년 계약이 남았던 선발투수 게릿 콜이 옵트아웃을 선언했다.#

2024년 11월 5일 게릿 콜이 마음을 바꿔 옵트아웃 행사를 포기하면서 그대로 양키스에 잔류했다.#

2024년 11월 9일 감독 애런 분과 1년의 옵션을 연장하며, 2025년까지 양키스를 이끈다.#

2024년 12월 7일 투수 클레이 홈즈가 3년 3,800만 달러(541억)에 뉴욕 메츠로 이적했다.#

2024년 12월 9일 후안 소토가 15년 7억 6,500만 달러(1조 986억)에 지역 라이벌 메츠로 이적하며 전력에 큰 공백이 생겼다.#

이렇게 영끌로 소토를 붙잡는다는 계획은 메츠 구단주 스티브 코헨의 정신나간 현질에 물거품이 되었고, 나머지 FA매물에 늦게 접촉하게 되어 그만큼 불리해졌다.

메츠와 양키스의 라인업과 성적만 비교해도 양키스는 역사에 남을 삽질을 한 저지, MVP급이었으나 마지막 불꽃이었을 가능성이 매우 큰 스탠튼, 포시에서 출루정도만 잘했고 그마저도 정규시즌엔 못한 토레스 외에는 소토만이 혼자 하드캐리한 형국이었고 그나마 토레스도 팀을 떠났으니 사실상 양키스에 소토가 잔류하면 봄부터 월드시리즈까지 내내 활약해줄 수 있는 타선의 유일한 상수는 소토가 된다. 자칫 잘못하면 소년가장에서 종신가장이 된 에인절스의 트라웃 꼴이 날 수도 있다.

반면에 메츠는 린도어, 니모, 알론소[1], 마르테, 알바레스 등 꾸준히 활약을 해준 장기계약 및 젊은 선수들이 있는데다가 구단의 재정 또한 양키스와는 달리 소토 하나 구매한다고 해서 다른 선수들 살 돈이 없는 것도 아니니 돈을 벌고 싶고 우승을 원한다면 메츠를 선택하는 것이 소토 본인에게는 더 바람직한 판단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팀의 프랜차이즈나 레전드도, 특히 저지조차도 조금만 오래 못하면 바로 돌아서서 야유를 퍼붓고 이적이나 은퇴를 종용하는 양키스 팬들과 흔들기에 들어가는 뉴욕 언론은 덤이다. 또한 그 조항 하나만으로 마음이 돌아선 것은 아니었겠으나, 양키스는 전 경기 스위트룸(또는 스카이박스, 즉 VVIP관람석)관람석 무료제공을 소토에게 제시하지 않았다고 한다. 지터도, 저지도 못받은 대우라며 할인은 해주겠다고 했다고 한다. 당연히 메츠는 흔쾌히 제공 조항을 넣었다고. 어쨌든 결국 양키스는 소토를 사려고 모아둔 돈을 분산투자할 수 있게 됐다.

2024년 12월 11일 보스턴과의 경쟁에서 승리하며 투수 맥스 프리드를 8년 2억 1,800만 달러(3,128억)에 영입했다.# 이는 좌완 투수로 최고액의 계약이다. 그리고 투수 조나단 로아이시가와 다시 1년 계약을 맺었다.

2024년 12월 14일 밀워키와의 트레이드로 마무리투수 데빈 윌리엄스를 영입했고 선발투수 네스터 코르테스 주니어와 내야수 유망주 케일럽 더빈을 내주었다. 1군 라인업에서 선발투수 자리만이 꽉 차 있었는데 맥스 프리드와 계약하며 또 선발투수를 늘렸고, 이미 있던 선발투수가 트레이드 될 것으로 예측되었으며 결국 가장 모호한 코르테스가 떠났다. #

2024년 12월 18일 컵스와의 트레이드로 코디 벨린저를 영입했고, 투수 코디 포팃을 컵스에 내주었다.#


[1] FA긴 하나 메츠가 붙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