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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word-break: 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 <colbgcolor=#ab0003><colcolor=#fff> 투수 | 1 고어 · 24 카발리 · 27 어빈 · 40 그레이 · 47 페러 · 53 라 소사 · 54 윌링햄 · 58 로 · 60 아돈 · 61 가르시아 · 62 살라자르 · 64 리발타 · 66 브릭시 · 70 파커 · 71 톰슨 · 74 헐스 · 79 러틀릿지 · 99 헨리 · # 라라 · # 리퍼트 | |
포수 | 15 애덤스 · 20 루이즈 · 81 밀라스 | ||
내야수 | 2 가르시아 Jr. · 5 에이브럼스 · 8 테나 · 10 베이커 · 18 예페스 · 19 차파로 · 26 누녜스 · 38 립스컴 | ||
외야수 | 3 크루스 · 17 콜 · 29 우드 · 30 영 · 36 개럿 · # 하셀 3세 | ||
'''''' 데이브 마르티네즈 미겔 카이로 다넬 콜스 짐 히키 헤라르도 파라 · 리키 구티에레스 헨리 블랑코 리키 본즈 크리스 존슨 옥타비오 마르티네즈 · 브랜든 스나이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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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마르티네즈 관련 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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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브 마르티네즈의 수상 경력 / 역임 직책 / 역대 등번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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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MLB 월드 시리즈 우승감독 |
2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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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 1969~ | ||||
1대 진 모크 (1969~1975) | 2대 칼 킬 (1976) | 3대 찰리 폭스 (1976) | 4대 딕 윌리엄스 (1977~1981) | 5대 짐 패닝 (1981~1982) | |
6대 빌 버든 (1983~1984) | 5대 짐 패닝 (1984) | 7대 벅 로저스 (1985~1991) | 8대 톰 런넬스 (1991~1992) | 9대 펠리페 알루 (1992~2001) | |
10대 제프 토버그 (2001) | 11대 프랭크 로빈슨 (2002~2006) | 12대 매니 액타 (2007~2009) | 13대 짐 리글맨 (2009~2011) | 14대 존 맥라렌 (2011) | |
15대 데이비 존슨 (2011~2013) | 16대 맷 윌리엄스 (2014~2015) | 17대 더스티 베이커 (2016~2017) | 18대 데이브 마르티네즈 ★ (2018~) | ||
★: 월드 시리즈 우승 / ☆: 월드 시리즈 준우승 |
시카고 컵스 등번호 1번 | ||||
래리 보와 (1982~1985) | → | <colbgcolor=#cc3433> 데이브 마르티네즈 (1986~1988) | → | 래리 워로나 (1988~1990) |
몬트리올 엑스포스 등번호 3번 | ||||
험 위닝험 (1985~1988) | → | 데이브 마르티네즈 (1988) | → | 주니어 노보아 (1989~1991) |
몬트리올 엑스포스 등번호 1번 | ||||
U L 워싱턴 (1985) | → | 데이브 마르티네즈 (1989~1991) | → | 토드 해니 (1992) |
신시내티 레즈 등번호 30번 | ||||
켄 그리피 시니어 (1988~1990) | → | 데이브 마르티네즈 (1992) | → | 로베르토 켈리 (1993~1994)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번호 17번 | ||||
그렉 리튼 (1992) | → | 데이브 마르티네즈 (1993) | → | 루이스 메르세데스 (1993)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번호 1번 | ||||
마크 레너드 (1991~1992) | → | 데이브 마르티네즈 (1993~1994) | → | 그레날렌 힐 (1995~1996) |
시카고 화이트삭스 등번호 14번 | ||||
훌리오 프랑코 (1994) | → | 데이브 마르티네즈 (1995~1997) | → | 폴 코너코 (1999~2014, 영구결번) |
탬파베이 데블레이스 등번호 14번 | ||||
팀 창단 | → | 데이브 마르티네즈 (1998~2000) | → | 제이슨 타이너 (2000~2002) |
시카고 컵스 등번호 1번 | ||||
랜스 존슨 (1997~1999) | → | 데이브 마르티네즈 (2000) | → | 오기 오헤다 (2001) |
텍사스 레인저스 등번호 1번 | ||||
도밍고 세데뇨 (1997~1998) | → | 데이브 마르티네즈 (2000) | → | 데시 렐라포드 (2007) |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번호 14번 | ||||
케빈 브라운 (1998~1999) | → | 데이브 마르티네즈 (2000) | → | 카를로스 토스카 (2002~2004)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번호 14번 | ||||
안드레스 갈라라가 (1998~2000) | → | 데이브 마르티네즈 (2001) | → | 훌리오 프랑코 (2003~2005) |
탬파베이 레이스 등번호 4번 | ||||
조이 개스라이트 (2006) | → | 데이브 마르티네즈 (2008~2014) | → | 제이미 넬슨 (2015) |
시카고 컵스 등번호 4번 | ||||
크리스 발라이카 (2014) | → | 데이브 마르티네즈 (2015~2017) | → | 마이크 프리먼 (2018) |
워싱턴 내셔널스 등번호 4번 | ||||
하위 켄드릭 (2017) | → | 데이브 마르티네즈 (2018~) | → | 현역 |
}}} ||
<colbgcolor=#ab0003><colcolor=#ffffff> 워싱턴 내셔널스 No.4 | |
데이브 마르티네즈 Dave Martinez | |
본명 | 데이비드 마르티네즈 David Martinez |
출생 | 1964년 9월 26일 ([age(1964-09-26)]세) |
뉴욕 주 브루클린 |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학력 | 레이크 하웰 고등학교 - 발렌시아 커뮤니티 대학교 |
신체 | 178cm | 68kg |
포지션 | 외야수 |
투타 | 좌투좌타 |
프로 입단 | 1983년 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53번 (CHC) |
소속팀 | 시카고 컵스 (1986~1988) 몬트리올 엑스포스 (1988~1991) 신시내티 레즈 (1992)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1993~1994) 시카고 화이트삭스 (1995~1997) 탬파베이 데블레이스 (1998~2000) 시카고 컵스 (2000) 텍사스 레인저스 (2000) 토론토 블루제이스 (2000)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2001) |
지도자 | 탬파베이 레이스 벤치코치 (2008~2014) 시카고 컵스 벤치코치 (2015~2017) 워싱턴 내셔널스 감독 (2018~) |
[clearfix]
1. 개요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의 전 외야수이자 現 워싱턴 내셔널스의 감독이다. 2019년 월드 시리즈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끌었다. 더불어 북미 프로스포츠 포스트시즌 역대 최초로 '원정 4연승' 을 기록하며 7전 4선승제 시리즈 승리를 거둔 감독이다.[1]2. 커리어
2.1. 선수 커리어
1983년 드래프트에서 시카고 컵스에 지명되었으며, 3년 뒤 컵스에서 데뷔하였다. 1987년에는 142경기 .292의 타율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이듬해 향후 감독을 맡게 될 팀의 전신인 몬트리올 엑스포스로 트레이드되었다. 주로 플래툰과 대주자로 기용되었으며, 1991년까지 비슷한 역할로 뛰다가 시즌 후 신시내티 레즈로 다시 트레이드되었다.이후 레즈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카고 화이트삭스 등의 팀을 전전하였으며, 시카고에서는 2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하기도 했다.[2] 그러다가 1998년 리그 익스팬전 때 탬파베이 데블 레이스와 2년 계약을 맺어, 역사적인 팀의 창단 첫 안타를 기록하였다. 이후 트레이드 등으로 2000년에는 시카고 컵스, 토론토 블루 제이스, 텍사스 레인저스 등 1년에 무려 4팀에서 뛰었고, 2001년 은퇴하였다. 전형적인 저니맨으로 도드라지는 성적을 거둔 선수는 아니지만 MLB 감독들 중에는 선수 커리어가 나쁜 편이라고 볼 수는 없다.
역대 기록 | ||||||||||||||||||
년도 | 소속팀 | 경기수 | 타석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도루 | 볼넷 | 삼진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fWAR | bWAR |
1986 | CHC | 53 | 116 | 15 | 1 | 1 | 1 | 13 | 7 | 4 | 6 | 22 | .139 | .190 | .194 | .384 | -1.1 | -1.5 |
1987 | 142 | 520 | 134 | 18 | 8 | 8 | 70 | 36 | 16 | 57 | 96 | .292 | .372 | .418 | .790 | 2.1 | 0.3 | |
년도 | 소속팀 | 경기수 | 타석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도루 | 볼넷 | 삼진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fWAR | bWAR |
1988 | CHC/MON | 138 | 494 | 114 | 13 | 6 | 6 | 51 | 46 | 23 | 38 | 94 | .255 | .313 | .351 | .664 | 0.3 | -0.5 |
1989 | MON | 126 | 396 | 99 | 16 | 7 | 1 | 13 | 7 | 4 | 6 | 22 | .139 | .190 | .194 | .384 | 1.6 | 0.3 |
1990 | 118 | 421 | 109 | 13 | 5 | 11 | 60 | 39 | 13 | 24 | 48 | .279 | .321 | .422 | .743 | 2.1 | 0.8 | |
1991 | 124 | 427 | 117 | 18 | 5 | 7 | 47 | 42 | 16 | 20 | 54 | .295 | .332 | .419 | .751 | 2.0 | 0.6 | |
년도 | 소속팀 | 경기수 | 타석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도루 | 볼넷 | 삼진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fWAR | bWAR |
1992 | CIN | 135 | 445 | 100 | 20 | 5 | 3 | 47 | 31 | 12 | 42 | 54 | .254 | .323 | .354 | .677 | 0.9 | 0.5 |
년도 | 소속팀 | 경기수 | 타석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도루 | 볼넷 | 삼진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fWAR | bWAR |
1993 | SF | 91 | 268 | 58 | 12 | 1 | 5 | 28 | 27 | 6 | 27 | 39 | .241 | .317 | .361 | .678 | 0.0 | -0.8 |
1994 | 97 | 260 | 58 | 9 | 3 | 4 | 23 | 27 | 3 | 21 | 22 | .247 | .314 | .362 | .676 | -0.5 | -1.3 | |
년도 | 소속팀 | 경기수 | 타석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도루 | 볼넷 | 삼진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fWAR | bWAR |
1995 | CHW | 118 | 421 | 349 | 93 | 16 | 4 | 49 | 37 | 8 | 2 | 32 | .307 | .371 | .436 | .806 | 2.2 | 1.0 |
1996 | 146 | 498 | 140 | 20 | 8 | 10 | 85 | 53 | 15 | 52 | 52 | .318 | .393 | .468 | .861 | 4.8 | 3.1 | |
1997 | 145 | 573 | 144 | 16 | 6 | 12 | 78 | 55 | 12 | 55 | 69 | .286 | .356 | .413 | .768 | 3.1 | 1.1 | |
연도 | 소속팀 | 경기 | 타석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도루 | 볼넷 | 삼진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fWAR | bWAR |
1998 | TB | 90 | 347 | 79 | 11 | 0 | 3 | 31 | 20 | 8 | 35 | 52 | .256 | .334 | .320 | .655 | 0.5 | 0.7 |
1999 | 143 | 514 | 146 | 25 | 5 | 6 | 79 | 66 | 13 | 60 | 76 | .284 | .361 | .387 | .748 | 0.4 | -1.7 | |
연도 | 소속팀 | 경기 | 타석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도루 | 볼넷 | 삼진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fWAR | bWAR |
2000 | CHC/TEX/ TOR | 132 | 513 | 125 | 19 | 5 | 5 | 60 | 47 | 8 | 150 | 73 | .289 | .432 | .474 | .906 | 0.3 | 0.1 |
연도 | 소속팀 | 경기 | 타석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도루 | 볼넷 | 삼진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fWAR | bWAR |
2001 | ATL | 120 | 259 | 68 | 11 | 3 | 2 | 33 | 20 | 3 | 21 | 44 | .287 | .347 | .384 | .731 | 0.0 | - 0.8 |
MLB 통산 (16시즌) | 1918 | 6480 | 1599 | 238 | 72 | 91 | 795 | 580 | 94 | 567 | 893 | .276 | .341 | .389 | .730 | 19.1 | -2.4 |
2.2. 지도자 커리어
2007년 탬파베이 레이스 인스트럭터로 선임된 이후 2008년부터 조 매든 감독 하에 레이스의 벤치코치로 자리했다. 2014년까지 벤치코치로 있으면서 타팀 감독 제의도 들어왔지만 모두 낙마한 채 2015년 조 매든 감독이 시카고 컵스 감독직으로 옮기자 그도 따라서 컵스의 벤치코치로 자리를 옮겼다. 사실상 매든의 오른팔이었고, 감독으로 있는 현재 시점에서는 '매든의 수제자' 라 볼 수 있다.2017년 포스트시즌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더스티 베이커의 후임으로 2018년부터 감독으로 취임해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다. 그러나 첫 시즌에는 원칙없는 불펜 운용 등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가 외부로 새어나왔고, 결국 숀 켈리가 글러브를 패대기쳐 대놓고 항명하는 등 팀내에서 잡음이 있었다. 정규 시즌 결과는 82승 80패, 겨우 승률 5할을 넘기는 성적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2019년 시즌 초반에는 워싱턴의 성적이 작년보다도 좋지 않았다.[3] 지난 시즌 선수단 장악에 실패하는 모습이 보이는 등 '사람은 좋지만 감독으로서 카리스마가 부족한 것이 아니냐'#는 식의 이야기가 공공연히 대두되었고, 당연하게도 조기 경질해야 한다는 주장이 지역 언론을 통해 연일 보도되었다. 하지만 구단과 선수단이 그를 지지해줬고, 베테랑들의 리더십을 필두로 선수들을 잘 다독이면서 이후 기간 동안 ML 2위에 해당하는 고승률을 마크, 내셔널 리그 와일드카드 1위 티켓을 따냈다.[4]
포스트시즌에서도 성적이 2할 초반에 불과한 헤라르도 파라를 로스터에 넣는 등 토템야구를 적극적으로 밀어붙였으며,[5]취약점인 불펜을 선발들의 경기 중후반 리드 상황에서 적극적 불펜 기용을 하는 고육지책을 쓰고[6], 밀워키, 다저스(106승 56패로 2019 내셔널리그 정규시즌 최고 승률 팀), 세인트루이스, 휴스턴(107승 55패로 2019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전체 최고 승률 팀) 이라는 강적들을 모두 격파하면서 감독 2년차에 월드 시리즈 우승을 맛보게 되었다.
다만, 2020 시즌부턴 팀이 리빌딩 모드로 들어가면서 개인 성적도 그다지 좋지 못하다. 단축 시즌이었던 2020 시즌은 메츠와 공동 꼴찌를 기록했고 이와 별개로 20 시즌 후에 팀과 3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 2021 시즌은 시즌 중반에 후안 소토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제외한 맥스 슈어저를 비릇한 주축 선수들을 죄다 트레이드로 내보내면서 본격적으로 리빌딩을 시작했다. 2022 시즌 역시 지구 꼴찌를 달리는 중이며 이 와중에 구단주가 팀 매각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후안 소토와의 계약은 매각 추진 등의 문제 때문에 진전이 없는 상황. 결국, 트레이드 마감 시한 직전에 소토는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 됐고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 패트릭 코빈 이라는 두 투수 먹튀만 남은 미래가 캄캄한 루징 팀으로 전락했다. 두 선발 투수가 이 모양이니 감독인 데이브 마르티네즈 입장에서는 어찌 할 도리가 없는 상황.
이후엔 2024 시즌까지 계속 자리를 지키며 리빌딩 중이다.
2.3. 향후 지도자 커리어 전망
아직 메이저리그 감독으로 풀타임 2시즌만 보냈고, 2019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것만으로 성급하게 낙관적 관점을 가지는 건 금물이다.허나, 2019년 내셔널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이전까지 와일드카드로 월드시리즈 진출해서 우승까지 이끈 6명의 감독의 전후 커리어를 살펴볼 때엔 명감독이 되거나 적어도 감독 커리어로 10시즌 이상 롱런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데이브 마르티네즈 감독 포함해서 역대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 진출한 팀이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이끈 감독은 7명이다. 데이브 마르티네즈 외에 6명을 소개해보면, 1997년 말린스를 WS 우승으로 이끈 짐 릴랜드, 2002년 에인절스를 WS 우승으로 이끈 마이크 소시아, 2003년 말린스를 WS 우승으로 이끈 잭 매키언, 2004년 보스턴 레드삭스를 WS 우승으로 이끈 테리 프랑코나, 2011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WS 우승으로 이끈 토니 라 루사, 2014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WS 우승으로 이끈 브루스 보치가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 진출해서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이끈 감독이다.
2003년 시즌 도중 취임해서 말린스를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잭 매키언 감독은 우승 당시 만 73세의 고령이었기에 2005시즌까지만 하고 물러났다. 그렇다 해도 1999년 신시내티 레즈 감독으로 있을 때, 96승 67패로 레즈를 포스트시즌 진출 직전까지 이끈 공로로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상' 을 수상했고, 우승 시즌인 2003년에도 '올해의 감독상' 을 수상하는 등 2차례 감독상을 수상하고, 어느 정도 지도력을 인정받았던 감독이다.
1997년 말린스를 우승으로 이끈 릴랜드 감독은 이전 1990년대 초반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3시즌 연속 지구우승으로 챔피언십시리즈에 올렸을 정도로 강력한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뛰어난 지도력을 보여줬고, 이후 2006년부터 2013년까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감독을 역임하면서 2006년과 2012년에 2차례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던 감독이다.
2002년 에인절스를 우승으로 이끈 소시아 감독은 2000년에 에인절스 감독으로 취임했고, 2002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이후에도 2010년대 중반까지 지구우승이나 챔피언십시리즈에도 진출하는 등 2018시즌까지 에인절스 감독으로 꽤 롱런했던 감독이다.
2004년 그 유명한 '밤비노의 저주'를 끊은 레드삭스 우승 당시 감독이었던 프랑코나 감독은 2004년 우승 이후에도 2007년에 레드삭스를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고, 2011년에 불미스러운 레드삭스 내부 일으로 물러나긴 했으나 2004년부터 2011년까지 8년 동안 레드삭스 감독직을 지키면서 꽤 롱런에 성공했다. 그리고 2013년부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감독으로 취임하여 2016시즌에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해서 7차전 접전 끝에 아쉽게 우승에 실패하긴 했지만, 좋은 감독 커리어를 쌓아나가는 중이다.
2014년 와일드카드로 자이언츠를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브루스 보치 감독은 그 이전 2010년 자이언츠를 우승시키면서 1954년부터 2009년까지 50년 넘게 겪었던 우승 가뭄을 끊어냈고, 2010년 우승은 자이언츠가 뉴욕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연고지 이전한 이후 기록한 첫 월드시리즈 우승이었다. 2012년에도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루어냈었고, 2014년 우승까지 2010년대 자이언츠 짝수해 신화하면 떠오르는 감독이다. 또한, 자이언츠 감독 직전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감독을 맡으면서 1998년에 월드시리즈 진출했었다. 그리고 2019년에 '통산 4천경기 출장-통산 2천승' 을 동시에 이루어내며 '통산 3회 월드시리즈 우승' 까지 합쳐지며, 큰 변수 없는 한 명예의 전당 입성이 사실상 확정되었다.
2011년 세인트루이스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라루사 감독은 '라루사이즘'이라 불리는 '9회 고정 마무리 정착' 그리고 '좌완 릴리프' 운영 등 투수 분업화를 본격화한 것만으로 현대 야구 발전에 기여한 감독이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감독 시절이던 1989시즌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 시절이던 2006년에 이미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면서 스파키 앤더슨에 이어 역대 2번째 '양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 감독' 영예를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2011년 정규시즌에 카디널스는 9월 초에 애틀랜타에게 8~9게임차 밀리던 걸 극복하고, 극적인 와일드카드 획득에 성공했고, 그 기세를 이어나가며 디비전시리즈에 당시 최강 선발투수진이라 불렸던 102승의 필라델피아를 격파하며, 챔피언십시리즈 진출하고, 챔피언십시리즈에도 승리하며 월드시리즈에서 텍사스 레인저스 상대로 6차전에 9회와 10회에 2점차 열세 위기에 놓였으나 그걸 극복하며 승리하고, 7차전까지 승리하면서 극적인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감독 커리어를 마무리하였다.
데이브 마르티네즈 향후 지도자 커리어를 전망하는데, 와일드카드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6명 감독 커리어를 나열한 이유는 그만큼 뛰어난 커리어의 마일스톤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고, 따라서 데이브 마르티네즈 감독도 와일드카드 게임-디비전시리즈 4차전과 5차전-월드시리즈 6차전과 7차전까지 5번이나 지면 탈락하는 위기를 넘기고, 월드시리즈에서 원정 4전 전승으로 극적인 우승을 이루어낸걸 볼 때, 감독 커리어로 롱런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2018년 감독 커리어 시작할 때가 만 54세로 좀 늦은 편이긴 하지만, 건강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60대 중반~70대 초반까지는 현역으로 감독직을 맡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마르티네스 감독 앞에 놓인 미래는 창창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유념하여야 할 것은, 아무리 2019년의 내셔널스가 극단적인 올드스쿨 기조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따냈다 한들 야구계의 흐름은 점점 데이터 야구로 향하고 있다는 것이다. 애스트로스의 제프 러나우, 다저스의 앤드류 프리드먼을 필두로 합리성을 중시하고 현장 평가보다 숫자에 기반하여 선수를 평가하는 소위 '너드야구'가 좋은 결과를 내고 있으며, 이에 따라 현대 야구의 감독도 이러한 데이터 중시 성향을 가진 사람이나, 그냥 프런트의 말을 잘 듣는 사람을 선임하는 경우가 과거에 비해 늘고 있다.
데이브 마르티네즈는 당연하게도 전자의 유형과는 거리가 멀고, 뉴스쿨 기조의 팀이 후자의 목적으로 데이브 마르티네스를 선임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당장 그가 해고당하거나 재취업이 힘들다고 말하기는 매우 어렵지만[7], 어쨌든 그와 같은 유형의 감독의 설자리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현실임은 감안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이런 예상이 무색하게 다음 시즌인 2020 시즌부터 팀 전력 유지에 실패하면서 다시 기약없는 리빌딩에 들어간 상태다. 이는 핵심 전력이자 선발 듀오인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 패트릭 코빈이 망한것이 컸는데, 스트라스버그는 부상으로 골골대다 은퇴했고 코빈은 계약 마지막 해인 2024 시즌까지 꾸준히 자리를 지켰지만 그냥 못 던졌다. 이러다보니 윈나우로 계속 달리고 싶었던 후안 소토를 지킬 수가 없었고 결국 2022 시즌 도중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하면서 다시 리빌딩에 들어갔다.
3. 감독 성적
역대 감독 전적 | |||||||
연도 | 소속팀 | 경기수 | 승 | 패 | 승률 | 정규시즌 | 포스트시즌 |
2018 | WSH | 162 | 82 | 80 | .506 | 지구 2위 | - |
2019 | 162 | 93 | 69 | .574 | 지구 2위 | WS 우승 | |
2020 | 60 | 26 | 34 | .433 | 지구 4위 | - | |
2021 | 162 | 65 | 97 | .401 | 지구 5위 | - | |
2022 | 162 | 55 | 107 | .340 | 지구 5위 | - | |
2023 | 162 | 71 | 91 | .438 | 지구 5위 | - | |
2024 | 162 | 71 | 91 | .438 | 지구 4위 | - | |
총계 | 1032 | 463 | 569 | .449 | WS 1승 |
4. 관련 문서
5.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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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스니커 | 클레이튼 맥컬러 | 카를로스 멘도사 | 롭 톰슨 | 데이브 마르티네즈 | ||
중부 | ||||||
크레이그 카운셀 | 테리 프랑코나 | 팻 머피 | 데릭 셸턴 | 올리버 마몰 | ||
서부 | ||||||
토리 러벨로 | 버드 블랙 | 데이브 로버츠 | 마이크 쉴트 | 밥 멜빈 | ||
아메리칸 리그 | ||||||
동부 | ||||||
브랜든 하이드 | 알렉스 코라 | 애런 분 | 케빈 캐시 | 존 슈나이더 | ||
중부 | ||||||
윌 베나블 | 스티븐 보트 | A.J. 힌치 | 맷 콰트라로 | 로코 발델리 | ||
서부 | ||||||
조 에스파다 | 론 워싱턴 | 마크 캇세이 | 댄 윌슨 | 브루스 보치 |
[1] 다르게 말하면, 해당 7전 4선승제 시리즈에서 홈 3경기를 모두 패배했는데도 불구하고, 시리즈를 이겼다는 것이다.[2] 그러나 이미 많은 나이로 장타도 주력도 애매했다.[3] 첫 50경기 성적이 19승 31패에 불과했다.이 시점에서 NL 14위.[4] 첫 50경기 19승 31패 이후 74승 38패를 기록하며, 최종 93승 69패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하였다. 특히, 마지막 8경기에서 8연승을 거두었다.[5] 사실 토템보다도 팀에 외야 대타자원이 마이클 A. 테일러말고는 없었던 것도 있다[6] 2019년 워싱턴 내셔널스의 포스트시즌 선발투수들의 불펜 활용은 2018년 보스턴 레드삭스가 포스트시즌 때, 선발투수인 크리스 세일-네이선 이볼디-릭 포셀로-데이비드 프라이스 선발등판 이후 휴식일 기간 사이의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경기 중후반 리드 상황시 불펜으로 돌아가며, 1~2이닝씩 기용하던걸 참고한 걸로 보인다. 2018 보스턴 레드삭스의 포스트시즌 선발투수 불펜 활용에 관한 칼럼[7] 당장 다음 시즌인 2020시즌에 워싱턴 내셔널스 구단주 또는 리조 단장이 마르티네즈 감독을 성적 부진 명목으로 경질할 가능성은 사실상 0%에 가깝다고 봐도 된다. 창단 역사상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거둔 감독에게 바로 다음해 시즌에 성적이 좋지 못하다고 중도 경질이라는 초강수를 꺼내기는 어렵다. 조지 스타인브레너처럼 한 성격 하는 인물이 소속팀 구단주였다면 장담을 쉽게 못했겠지만 말이다. 야구는 아니지만, 대신 첼시 FC에는 이러고도 그 다음 시즌에 칼 같이 감독을 갈아치우던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있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