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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4 15:34:01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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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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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2020년 대한민국의 젠더 관련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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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8일 <colbgcolor=#ffffff,#1f2023>한국여성단체연합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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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9일 즐거운 사라 음란물 지정 및 탄압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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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미상 된장녀 용어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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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fff>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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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2020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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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colbgcolor=#fff,#1f2023>김치녀 용어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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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남성연대, 양성평등연대로 명칭 변경
9월 성매매 예방교육 동영상 '공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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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일 여성시대 고발 대란
8월 6일 메갈리아 탄생
날짜 미상 메갈리아4 개설
9월 일베 친척 신체부위 몰카 인증 사건
12월 8일 메갈리아 분열 사태
<rowcolor=#ffffff> 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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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군인 커피 성차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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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1일 레진코믹스 집단 환불 및 탈퇴 사태
7월 웹툰 규제 찬성 운동 발발
7월 22일 메갈리아 회원 등 여성 시민들의 넥슨 본사 앞 시위
7월 24일 아름드리 위키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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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8일 이화여대 미라대 반대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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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016년 문화계 성추문 폭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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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fff>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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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9일 인천 동춘동 초등학생 유괴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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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메갈리아 폐쇄
<rowcolor=#ffffff>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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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4일 제4차 2018년 혜화역 시위
8월 5일 도전 골든벨 화이트보드 모자이크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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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1일 동국대학교 총여학생회 폐지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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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8일 여성폭력방지기본법 국회 통과
12월 22일 제 6차 2018년 혜화역 시위
<rowcolor=#ffffff> 2019년
1월 4일 연세대학교 총여학생회 폐지 사건
1월 8일 2019년 체육계 성추문 폭로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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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0월 인헌고등학교 사상 강요 사건
4월 11일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4월 18일 양예원 스튜디오 출사 관련 논란 2심 판결
4월 26일 보배드림 곰탕집 성추행 판결 논란 2심 판결
5월 9일 걸캅스 한국 영화 시장 개봉
5월 15일 서울 대림동 여경 논란
5월 25일 워마드 청해부대 순직자 비하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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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8일 리얼돌 전면금지 청와대 국민청원
8월 8일 양예원 스튜디오 출사 관련 논란 3심 판결
8월 27일 러브앤프로듀서 성우 교체 논란
9월 9일 안희정 성폭력 사건 3심 판결
10월 2일 선문대학교 칼부림 사건
10월 23일 82년생 김지영 한국 영화 시장 개봉
11월 16일 게임계 페미니즘 사상검증 논란
12월 12일 보배드림 곰탕집 성추행 판결 논란 3심 판결
12월 19일 인천 공무원 갑질 사건
12월 28일 설리, 구하라 혜화역 규탄 집회
<rowcolor=#ffffff> 2020년
1월 2일 명일방주 남성혐오 일러스트레이터 축전 배제 논란
1월 30일 트랜스젠더 숙명여자대학교 합격자 입학 반대 논란
2월 3일 크로노 아크 일러스트레이터 래디컬 페미니즘 논란
2월 21일 이천 경찰 자살 사건
3월 16일 n번방 성착취물 제작 및 유포 사건
4월 17일 한국 페미니스트 명탐정 코난 사과 요구 사건
5월 10일 제 1회 안티페미니스트 집회 개최
7월 21일 여성가족부 폐지 국회 국민동의청원
8월 2일 가디언 테일즈 이벤트 대사 수정 논란
8월 11일 기안84 웹툰 '복학왕' 여혐 논란
8월 15일 서울시 코로나 19 구상권 동영상 논란
10월~ 네이버 웹툰 검열 논란
11월 12일 젠더 미디어 〈slap〉의 조용한 학살 동영상 논란
11월 19일 비동의간음죄 녹취금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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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1. 발단1.2. 전개1.3. 결과1.4. 넥슨에 관한 논쟁
2. 사건 진행 과정
2.1. 김자연 성우의 메갈리아 지지 티셔츠 인증 논란2.2. 클로저스 유저들의 반발2.3. 성우 교체 공지2.4. 성우 교체 공지 직후2.5. 부당해고가 아닌 계약해지 확인
3. 논란
3.1. 메갈리아의 반사회성
3.1.1. 미러링3.1.2. 메갈리아4와 메갈리아의 연관성3.1.3. 티셔츠의 반사회성
3.2. 표현의 자유 논란
3.2.1. "표현의 자유가 침해되었다"는 주장3.2.2. "표현의 자유와 무관하다"는 주장
3.3. 소비자 권리의 관점에서3.4. 프리랜서 계약의 관점에서
3.4.1. 넥슨 비판3.4.2. 넥슨 지지
3.5. 나무위키 편향성 논란
4. 성우 교체 이후의 반응
4.1. 클로저스 유저4.2. SNS4.3. 사회 각계
4.3.1. 유명인들이 김자연 성우를 지지하는 이유에 대한 추측4.3.2. 추측에 대한 결론
4.4. 해외 반응
4.4.1. 일본4.4.2. 서구권
4.5. 일부 네티즌들의 비난과 별점 테러4.6. 트위터 메갈리아 인증 러시
5. 시위6. 결론
6.1. 논란 요약6.2. 클로저스 점유율 상승6.3. 성우 본인의 이후 행보6.4. 인권위의 의견 표명
7. 여파
7.1. 인터넷 커뮤니티, 서브컬처계 젠더 갈등의 심화, 페미니즘 평판 악화7.2. 진보층의 분열과 이탈7.3. 웹툰을 비롯한 한국 대중문화계에 대한 팬덤의 부정적 인식 확산
8. 여담9. 관련 문서10. 관련 외부 링크
10.1. 언론 기사10.2. 기타 링크

1. 개요

트위터에서 시작되어 대한민국 대중문화 시장 전체를 뒤흔든 온라인 분쟁이자, 현재까지도 이어지는 페미니즘, 남성 혐오/여성 혐오 분쟁의 포문을 연 사건이다.

1.1. 발단

1.2. 전개

1.3. 결과

1.4. 넥슨에 관한 논쟁

  1. 김자연 성우에 대해 넥슨은 정당하고 합법적인 합의하에 계약 해지를 이행하였다.
    • 김자연 성우는 넥슨 측의 프로젝트에 충분한 악영향을 끼칠 수 있었으며, 판례를 볼 때 이는 회사 차원에서 비고용 계약에서 일방적 해고에 해당하는 계약 파기 이행이 가능한 근거가 된다.
    • 넥슨은 보이스의 녹음, 사용에 대한 계약금을 모두 지불하였으며 계약 해지는 합의하에 정상적으로 이루어졌다.
  2. 김자연 성우를 중심으로 다루어진 논쟁의 쟁점은 페미니즘에 대한 억압이 아닌, 메갈리아 주선 사업을 옹호한 것에 대한 사회적 책임이다.
    • 티셔츠의 문구로 인해 터져나온 여성 혐오가 이번 사태의 원인이라는 주장은 일부 네티즌들이 사실을 왜곡한 것이다.
    • 메갈리아4와 메갈리아가 무관계하다는 주장과는 다르게 기존 페이스북 메갈리아와의 연속성을 비롯하여 명확한 금전적 및 사상적 관계성이 입증되어 있다.[7][8] 그리고 메갈리아4측의 이에 대한 공식적인 해명은 없었다.
    • 여성시대, 워마드가 그러하듯 메갈리아는 메갈리아/사건 사고를 볼 때 명백한 반사회적 단체이며, 정상적인 페미니즘과 메갈리아는 명백히 구분되어야 한다.
  3. 1, 2의 사항을 근거로, 페미니즘의 억압에 해당한다는 현 SNS의 반향은 메갈리아에 대한 비판을 페미니즘에 대한 비판으로 왜곡한 허수아비 논증에 기인한 것이다.

추가로, 메갈리아의 정체성 및 비판할 점이 존재하는 것과 무관하게 해당 단체를 옹호 또는 후원한 것만으로 계약 해지당하는 것은 넥슨이 해당 성우의 '표현, 양심, 사상의 자유'를 제한한 것이라는 주장이 있다. 하지만 넥슨이 계약 해지를 한 이유는 '특정 단체를 옹호한 것' 그 자체가 아니라, 소비자의 불매운동에 넥슨이 소비자의 의견을 받아들인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넥슨의 잘못이라는 의견은 부당하다는 주장도 제기되었다.

2. 사건 진행 과정

2.1. 김자연 성우의 메갈리아 지지 티셔츠 인증 논란

파일:kimjayeontwit1.png

2016년 7월 18일 김자연이 트위터에 올린 한 트윗이 모든 논란의 시발점이 되었다.[9]

논란의 근원은 본인이 트위터에 인증한 저 티셔츠. 때는 2016년 5월경, 메갈리아4 측에서 여성 폭력 문제를 겪고 있는 여성들에게 법적 도움을 주기 위해 텀블벅을 통해 후원금을 모았다. 저 티셔츠는 후원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감사의 표시로 주었던 것이다. 'GIRLS Do Not Need A PRINCE' 문구가 의미하는 바는 왕자(남자)의 도움을 항상 필요로 하던 전통적인 공주님(여자) 이미지를 반대한다는 의미다.

이 부분만 봤을 때는 별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이를 주도한 메갈리아4메갈리아 측에서 파생된 페이스북 사이트 이므로 이들 역시 메갈리아와 동일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후원금이 제대로 사용될까?"하는 의문을 표했고, 김자연 성우에게 이 사실을 지적하였다.
파일:kimjayeontwit2.png
하지만 김자연 성우는 사람들의 비판에 대해 메갈리아는 별로 나쁜 사이트가 아니라고 생각하며, 증거로 보여준 나무위키 자료 역시 여성 비하 사이트라고 주장하였다. 나무위키가 왜 여성 비하 사이트인지는 설명하지 않았다.[10]
파일:i12464429014.png
파일:13287.png
위의 트윗들은 사건 발생 이전인 6월에 올라온 트윗이다.

본인은 메갈리아 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했지만, 그녀의 과거 트위터 발언들로 추정컨대 최소한 메갈리아가 여성 차별, 비하에 반대하는 사이트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으며[11], 여성 차별에 반대하니까 일단 지지한다라는 뉘앙스의 발언을 해왔다.
파일:1468847612.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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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연 성우의 발언 중 일부. 미러링이란 단어, 메갈리아의 분열 과정에 대해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사람들은 미러링 등 메갈리아 내부에서 만들어낸 단어의 뜻을 제대로 알고 사용했다는 점, 메갈리아를 수시로 체크하면서 사이트의 실제 떡밥이나 대세를 알아야만 했던 메갈리아 분열 과정 또한 알고 있는 점 등을 들면서, 김자연 성우가 메갈리아와 메갈리아4 사이의 연관성과 실태에 대해 피상적으로만 이해한다는 말을 반박하였다. 이에 대해 '메갈리아와 관련된 활동의 옹호가 정당한가.'라는 쟁점과는 또다른 논란이 벌어졌다.[12]

7월 24일, 사건 발생 6일 후 메갈리아4가 아닌 워마드 쪽 사람이 티셔츠 디자인, 제작, 텀블벅 관리를 맡고 배송 업무까지 돕고 있음을 인증하는 게시글이 발견되었다. 워마드는 메갈리아보다도 심한 남성혐오 사이트로, 지금까지의 메갈리아4는 온건한 페미니즘 사이트라는 김자연 성우 옹호 측의 주장이 빛이 바래게 되었다. (@)

2.2. 클로저스 유저들의 반발

이 사건으로 클로저스 홈페이지는 난리가 났다. 게시판에 성우교체를 요구하는 글들이 빗발치게 올라왔고, 메갈리안 용어로 플레이어를 매도하는 티나가 만들어지는가 하면 메갈저스라는 등 온갖 조롱을 하거나, 메갈로 분탕치는 사람들이 날뛰는 상황으로 인해 그야말로 홈페이지는 개판이 되었다. 당시 게시판은 환불인증과 요구로 난장판이었다.

2.3. 성우 교체 공지

김자연 성우와 원만한 합의하에 결정된 사항이다. 계약된 보이스 녹음 비용은 모두 지불됐으며, 사용만 하지 않는 것이다.
ㅡ 넥슨 관계자[13]

넥슨 관계자는 "김자연 성우와 원만한 합의하에 결정된 사항이다. 계약된 보이스 녹음 비용은 모두 지불됐으며, 사용만 하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클로저스의 운영사인 나딕게임즈에서는 사건 발생 하루 만에 성우 교체를 발표했다. 클로저스 공식홈페이지 공지.

클로저스 관련 커뮤니티에선 트레이너 1패, 퍼거슨 1승을 외치고 있었다. 하지만 메갈리아 관련 논란은 더욱 커졌다.

또한 김자연 성우는 동시에 최강의 군단에서도 이자나미를 맡았으나 그쪽도 교체되었다.[14]

메이플스토리 2의 깡패 바라하 성우였던 임하진이 하차하는 데에는 일주일이나 걸렸던 반면, 이번에는 반나절 만에 성우 교체가 이뤄졌기 때문에 남녀차별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많은 비판자들이 칼 같은 성우 교체 발표가 아니라 조금 더 시간을 가지고 현명한 선택을 했어야 한다며 넥슨의 조치가 너무 성급했다고 말하기 때문에 일견 일 리 있어 보이지만, 이 사건은 메이플스토리 2와 사정이 매우 다르다. 당시 넥슨 입장에선 내외 여론이 매우 나빠진 상태였기에 캐릭터와 성우의 성별과 별개로 빠른 대응이 강제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단순히 대응이 빨랐다는 이유만으로 남녀차별로 몰아붙이는 것은 지나친 비약이다.

일단 바라하와 티나를 단순히 일대일로 비교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비교다. 바라하는 조금 센 네임드 잡몹에 불과한 반면, 티나는 유저가 조작하는 캐릭터, 즉 플레이어블 캐릭터이다. 당연히 비중도 적은 몬스터보다 플레이어블 캐릭터의 중요도가 훨씬 높으므로[15] 성우 문제에 대해서도 더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이상한 일은 아니다. 게다가 회사의 상태도 바라하 때와는 다르다. 2014년의 비교적 평화로웠는데, 2016년은 넥슨에게 재앙이다. 여기저기서 큰 사고가 터지고[16], 언론에게도 동네북마냥 두들겨 맞으며, 주가, 회사 이미지까지 덩달아 추락하고 말았다. 쉽게 말해서 넥슨은 당시 비상사태였다.

설령 위에서 언급한 그런 문제들이 없었다 해도 넥슨이 서두를 수밖에 없었던 결정적인 이유가 또 있다. 보통 이러한 온라인 게임에서 신 캐릭터를 출시할 경우 본섭에 정식으로 추가되기 1~2주쯤 전부터 가격을 깎아주거나 덤을 얹어주는 등 어드밴티지가 적용되어 있는 예약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넥슨 또한 예외는 아니라서 7월 21일로 예정된 티나의 출시를 앞두고 티나 스타터팩을 7월 14일부터 20일까지 팔고 있었다. 그런데 7월 18일 밤에 이 사건이 일어난 것이다! 당연히 이미 스타터팩을 구매한 클로저스 팬덤의 환불 러시가 이어졌고, 따라서 넥슨 측에서는 이 성우 논란에 따른 손해액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었다. 넥슨 입장에서 본다면, 티나 스타터팩을 미리 구매할 정도의 충성도 높은 클로저스 팬덤이 환불러시를 벌이고 있다는 사실은 당연히 빠르게 결단을 내리지 않을 경우 티나 프로모션은 역대급 쪽박으로 폭망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설상가상으로 티나의 정식 출시는 고작 이틀밖에 남지 않은 상황. 눈앞에서 돈이 실시간으로 빠져나가고 있고 남은 시간은 아무리 길게 잡아봐야 이틀, 사실상 19일 하루[17]였으므로, 결국 넥슨과 나딕은 사태를 관망할 여지조차 없었다.

요약하자면, 상황 자체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돌발 사태였으며 '이미 환불러시가 진행 중이었다는 점', '신 캐릭터 공개가 이틀 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 '이미 녹음이 끝나고 계약금이 지불된 성우의 소재지를 찾기 어려웠다는 점', '넥슨이 이런저런 역대급의 초대형 악재에 다수에 시달리고 있었던 점'으로 인해 넥슨과 나딕 측은 시간에 쫓길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단순히 그들이 성급해서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이 아니다. 넥슨도 기업이라서, 손해를 막으려고 발빠르게 움직였을 뿐이다.

2.4. 성우 교체 공지 직후

이 논란이 터진 때가 김자연 성우가 맡은 클로저스의 신 캐릭터 티나의 출시 이틀 전 시점이라 관련 커뮤니티들은 그야말로 거대한 직격타를 맞았다.

당시 클로저스 공식 홈페이지는 완전히 난장판이었다. 하필이면 보이스가 공개된 날부터 캐릭터의 이미지에 치명타를 주는 사건이 발생한 탓에, 자유게시판은 소수의 옹호론자들과 다수의 비판론자들이 언쟁을 벌이고 있었다. 소수 건의글이 대다수의 징징글에 파묻히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하루 글 리젠량이 1페이지 남짓인 건의게시판은 때 아닌 게시글 폭풍 리젠을 겪었으며, 아직 출시 전인 캐릭터를 예상한 팬아트 게시글에도 실시간으로 논란에 관한 댓글, 글이 달리는 상황이었다.

성우의 메갈리아 활동 여부에 관계없이 신 캐릭터 공개 불과 2일 전에 일련의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비판하는 시각도 있다. 초동 대응을 메갈리아를 옹호하는 식으로 하지 않았다면 일을 이렇게까지 키울 일도 없었을 것이고, 자신이 더빙한 캐릭터가 곧 출시될 것임을 감안하면 애초에 논란이 될 여지가 있는 발언을 하지 않는 것이 사회인으로써 당연한 일이다. 애초부터 특정 사이트를 하거나 말거나, 어느 사상을 갖고 있거나 관계없이 "자신의 사적인 행동으로 인해 업무 측면에서 논란이 생겼고, 그 때문에 업무에 관계된 수많은 사람들이 불편을 겪게 됐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또한 연예인을 생각하면 알 수 있듯이, 불특정 다수의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직업을 가졌으면 항상 말과 행동을 조심해야 하는 것이 프로다. 정말로 해당 사이트가 남성혐오 등 여러 문제가 있는 사이트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한들 연예인·공인들의 일베 논란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로 인한 비판이 따라올 것은 당연한 일이며, 논란 발생으로 인해 클로저스의 캐릭터 업데이트 프로젝트가 뒤흔들리고, 한 게임 성우 강판을 넘어서 성별 간의 대결까지 논란이 번지고 있는 시점에서 이미 메갈리아나 본인의 페미니즘의 정당성과는 별개의 문제가 된 것이다.

사건이 커지게 되자, 극단적인 페미니즘 사이트들에서는 본 성우를 옹호하는 글들을 작성하고 조직적으로 배포를 시도하는 중이다.# # # # 심지어 "주가조작같은 범죄를 저지르자"는 글까지 쓰는 중인데, 특정 단체를 구성하여 주가조작을 하는 것은 엄연한 범죄행위이다. 또한, 트위터의 일부 회원들은 김자연의 티셔츠가 그저 페미니즘을 응원, 후원하는 티셔츠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한 가지 주의할 것은, 김자연의 트위터 아이디 'KNKNOKU'를 메갈리아 사이트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시스템을 이용해 확인할 경우 "가입된 이메일로 메일을 보냈다"고 나온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으나, 원래 메갈리아 사이트는 이런 식의 계정 수색을 막기 위해서 존재하지 않는 아무 아이디나 입력해도 "가입된 이메일로 메일을 보냈다"라고 뜬다. 따라서 해당 방법으로 김자연이 메갈리아에 가입했는지 아닌지의 여부는 알 수 없다. 따라서, 이를 통한 근거 없는 비난은 분명히 자제되어야 한다.

또한 포춘 하모니에도 악영향이 미쳤는데, 해당 게임의 시나리오 라이터LawBeast는 평소 워마드 등의 남성 혐오 활동에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는 것으로 유명했는데 자사 게임 성우들 중에서 한 명의 배역이 김자연이었기 때문.사건을 접한 시나리오 라이터 이 일로 테일즈샵 카페도 시끄러워졌으며, 현재 기획 중인 포춘 하모니 DLC가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몇몇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클로저스와는 달리 테일즈샵 측에서는 관련 사건에 대해 언급을 금지시키며 슬그머니 발을 빼고 논란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응만 캡쳐된 글 해당 성우에 대해서 옹호를 하든, 회사에서 단호하게 성우 교체 조치를 취하는 쪽이든 해당 성우를 메인 히로인역으로 썼던 테일즈샵으로선 제3자가 될 수는 없는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강제적으로 입막음을 하고 있어서 카페 회원들 사이에서도 불만이 표출되고 있다. 회사 입장에선 조용히 있는 게 현명할지도 모른다는 의견도 있지만 나딕에선 그걸 몰라서 손해를 감수하고 일찍 정리한 것이 아니며 테일즈샵은 조용히 사태를 관망한 것도 아니고 적극적으로 사건에 대해서 아예 언급하지 말라고 공지했다.

더군다나 테일즈샵은 사장이 트위터에서 스스로 업계 최대 규모가 되었다고 공언한 만큼, 규모가 작은 영세업체이기 때문에 성우 교체가 어렵다는 주장도 받아들이기 힘들며, 해당 작품이 노블엔진과 공동으로 만드는 작품이라는 점, 테일즈샵 외에도 이번 사건에 엮인 일러스트레이터 논란에 대해 네오플/던전앤파이터 측에서도 함구하고 있고, 시드 이야기에 참여했던 일러스트레이터의 권고 사직도 성향 문제가 아닌 유저들을 비방하는 등 갈등을 빚었다는 이유이기 때문에 사실상 게임 업계, 일러스트 업계 등의 친분 등을 위시해 사건이 지나가기까지 조용히 눈치를 보는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하지만 결국 김자연이 성우를 맡은 초파랑의 성우를 교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이후 업데이트가 되는 대로 김자연 성우의 보이스와 새로운 성우의 보이스를 선택할 수 있을 거라고.[18] 그리고 우려했던 대로 추가 시나리오 DLC는 새로운 성우 섭외비로 인한 예산 증가로 취소되었다고 한다. 대신 노벨라이즈 및 드라마 CD 기획은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한다. 사실 원래는 DLC뿐만 아니라 포춘 하모니와 관련된 모든 프로젝트가 통째로 중단될 예정이었지만 시나리오 라이터인 LawBeast가 독자들을 위해서라도 프로젝트 자체를 폐기하는 건 막아야 한다며 사비를 털어서 성우를 교체하는 데 성공한 거라고.

2.5. 부당해고가 아닌 계약해지 확인

논란이 확산되자 넥슨 측 관계자는 게임조선의 기사를 통해 계약해지는 일방적인 것이 아닌 김자연 성우 측과 원만한 합의하에 이루어진 사항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이번 사태로 김자연 성우가 일자리를 잃었다는 주장은 왜곡된 부분이며 미리 녹음한 보이스의 계약 비용은 모두 지불되었다고 설명했으며,(#) 김자연 성우도 그러한 사실을 네이버 블로그에 게시하였다.#

넥슨 측은 충분히 많이 걱정하고 배려해주었다고 하였으며, 지난 달 녹음을 마치고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받았으니 부당해고라는 표현은 삼가 달라고 한다. 다만, 사과문이나 해명문이라기보다는 입장 발표문으로 보는 것이 적합하며 이에 따라 개개인의 해석방향이 갈리고 있다.

객관적인 입장에서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다.
  1. 소위 '미러링'이라는 것에 불편한 감정을 가지고 있고 혐오에 혐오로 맞서는 것에는 반대한다.
  2. 메갈리아4 페이스북은 이러한 '미러링'을 최대한 배제한 채로 운영한다고 했고 따라서 메갈리아와는 별개의 사이트라고[19] 인식했다고 말하고 있으나 현실은 달랐다.
  3. 가정환경이 가부장적이지 않았기에 성차별을 체험한 적이 거의 없고, 페미니즘에 대해 관심가진 지도 3~4년밖에 되지 않았기에 페미니즘에 대한 공부가 부족했다. 이번 사태는 그러한 공부 부족의 탓이다.
  4. 회사로부터는 정당한 대가를 이미 받았으며 상호합의하에 이루어진 성우교체로 부당해고라는 말은 삼가달라. 오히려 회사 측에서 많은 배려와 걱정을 해줬다.

계약관계임으로 해고에 해당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당사자 본인이 회사에 정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생각하고 있으므로 부당한 계약해지 라고 보기는 어렵다.

3. 논란

3.1. 메갈리아의 반사회성

이 부분이 티나 성우 교체 사태의 핵심이다. 상세한 내용은 메갈리아워마드, 워마드/사건 사고, 메갈리아/비판, 메갈리아/사건 사고, 메갈리아4 등 관련 문서 참조하자. 나무위키 문서 외에도 관련 문서에 아카이브(박제)된 원문이 판단의 근거가 될 것이다. 현재 본 문서에서는 위의 링크된 문서들 중 본 문서에 맞는 일부분만 요약되어 있다.

이는 종교를 대입해보면 잘 이해할 수 있다. 이슬람 근본주의로 대변되는 이슬람교가 현대 사회에서 자행하는 시대착오적이고 반인권적인 타 종교(무교도 포함이다) 박해와 배척, 그리고 학살에 대비해보면 극명하다. "메갈리아는 페미니즘이다"가 성립하는 것과 "페미니즘이 메갈리아다"가 성립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이슬람은 종교다"가 성립하는 것과 "종교는 이슬람이다"가 성립하는 것이 전혀 다른 문제인 것처럼. 혹은 "모든 이슬람은 극단주의이다"라고 하는 것처럼.

페미니즘에 입각해서 메갈리아를 후원하는 티셔츠를 샀다는 것은 나는 종교를 지지하니까 혹은 무교를 싫어하니까 IS가 판매하는 "We Hate Atheism" 후원 티셔츠를 산다.[20] 혹은 나는 이슬람을 지지하니까 IS가 판매하는 "Allahu ékbar 신은 위대하시다" 후원 티셔츠를 산다.[21] 와 크게 다를 바 없다.

모든 이슬람 신자가 타 종교를 탄압하고 있지 않다는 것에서 틀린 주장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메갈리아와 페미니즘은 동의어가 아니다.’라는 것과 후원 티셔츠는 반사회적 행동을 하여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준 가해자를 지지하기 위해 사용됨을 증명하기 위한 내용이 바로 메갈리아의 반사회성을 설명하는 현 문서다.

일부 메갈리아가 "소라넷 폐지 등 긍정적인 역할을 했으니 일베보다는 낫다."[22][23]라거나, "메갈리아의 일부 여성의 행동에만 문제있을 뿐, 메갈리아는 엄연히 정상적인 페미니즘 단체다."라는 주장으로 이 단체에 대한 지지 행위를 옹호하는데, 메갈리아는 아동 성희롱, 모욕 및 허위 명예훼손, 무고, 양성 간 갈등 유발과 혐오 조장 등 중대한 반사회적 행위와 범죄를 일으키는 활동을 하며, 이런 것을 내용으로 하는 게시물에 대해 강력한 추천과 옹호를 하는 단체다. 사람들이 흔히 혐오하고, 관련되어 있는 것 자체가 공직자 등의 공인, 연예인 등의 준공인, 일반 회사 조직에게는 문제가 되는 일베를 보자. 일베에서 활동하는 인물이 비난을 받는 것은, 설령 해당 인물이 직접적으로 반사회적 행위를 하거나 논란이 된 글에 추천을 주거나 옹호 댓글을 다는 행위를 하지 않았다 치더라도, 사용자들이 각종 심각한 반사회적 행위와 범죄 행위를 일으키거나 이에 찬동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것 자체를 문제로 지적하기 때문인 것이다.

즉 해당 커뮤니티 활동을 지속적으로 한다는 것은 그 커뮤니티의 성향과 자신의 성향이 서로 코드가 맞고, 커뮤니티의 주류 의견에 전반적으로 공감하기 때문에 거부감이나 불편함 없이 남아있는 것이라는 의미가 된다. 일베 사용자들이 정치적으로 진보 정당에 대해 비판하거나 보수 정당을 옹호하는 행위가 일베, 일베 사용자를 규탄하는 이유가 아닌 것처럼, 설령 페미니즘에 대해 깊은 관심과 적극성이 있다 하더라도 반사회적인 행태에 대해 올바른 시각을 가지고 있다면, 다른 커뮤니티를 이용하거나 아니면 아예 자신이 새로 만드는 편이 사회적으로 합당한 처사이다. 이는 일베, 소라넷, 메갈리아 등 비교적 규모를 갖춘 커뮤니티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유명인에 대해서 옹호 행위를 벌이는 팬사이트 등에 대해서도 똑같이 가해지는 비난이다.

메갈리아에 대한 비난이 옳지 않다는 이가 다른 혐오 사이트에는 다른 태도를 보인다면, 이는 훌륭한 이중잣대이다. 동일한 성격의 커뮤니티들에 대해서는 모두 동일하게 비난하든지, 모두 동일하게 옹호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앞서 말한 '이중잣대'에 대한 반박이지 '흑백 논리'와는 전혀 맥락이 다르다는 것에 유의하자. 만일 일베와 메갈리아는 동일한 성격이 아니며 메갈리아의 사회적 "명분"의 측면에 '주목'해야 한다면, '목적은 수단을 정당화할 수 없다.'라고 반박할 수 있다. 이 글에서 메갈4 운영자가 쓴 표현들을 하나하나 빌려서 똑같은 말을 해본다면 "찻내"나는 "명분"은 "봊대로 하는 것이" "왜 괜찮은지" "설명"할 수 없다. 설령 메갈리아가 앞면과 뒷면의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는 논리를 받아들인다 해도, 위에 상술되었듯이 이번 티셔츠 수익금의 용도는 명백히 앞면이 아닌 뒷면에 해당하는 사안이다.

또한 메갈리아의 행동이 결과론적으로 '페미니즘에 대한 자극'이 되어 운동의 원동력으로 작용하는 측면도 있다는 긍정적 해석을 하는 견해도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는, 극단주의적 페미니즘은 경계되어야 한다는 점과, 앞서 제시한 '목적은 수단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와 같은 의미인 메갈리아의 행태 자체가 문제시되는 상황에 대해 '결과론'만 강조한다는 점, 주로 여성주의학 내부라는 한정된 범위 속에서만 논의되는 미소지니 등의 개념들을 들고나와 방패로 삼고 있다는 점을 지적할 수 있다.

3.1.1. 미러링

미러링의 정의와 그 방식, 실제 사례 등은 메갈리아/비판메갈리아/사건 사고, 워마드, 워마드/사건 사고, 미러링(신조어) 문서 참조. '미러링'에 관해서는 해당 문서에서 메갈리아의 실제 '미러링' 사례들을 아카이브화한 객관적인 자료로 자세히 반박하고 있다. 여기서 '비판' 문서나 '미러링' 문서가 미러링에 대한 개념이라면, '사건 사고' 관련 문서는 미러링의 실제 사례들이다.

이번 사건에서 웹툰 작가 등 유명인들이 특별히 미러링 행위를 옹호하는 페이스북 글을 홍보하며 본인의 행위와 메갈리아를 옹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 페이지는 "미러링과 안중근의 독립운동, 광주민주화운동을 동일한 성격을 지닌 행위"로 간주한다는, 선열들에 대한 모독 행위를 하고 있다. 당연하지만 독립운동가는 "가해자"인 일본의 "고위 관료"와 총칼 든 "일본 경찰, 군부"와 조선인에게 악질적으로 구는 민간인들에게, 다른 남은 수단 없이 오로지 '폭력'으로만 맞설 수밖에 없는 암담한 현실에서 정당한 저항으로서의 '폭력'을 휘둘렀다. 민주화 운동은 당시에도 군부 정권 잘한다고 찬성하거나 별 문제 없다고 외면한 시민들도 있고, 무엇보다 그 문제를 문제라고 인식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았던 가운데서도 정당성을 명분으로 아무에게나 '폭력'을 휘두르지 않았다. 가장 강력하고 힘있는 정부와 총칼든 군부에게 맨손으로 용기있게 피와 목숨으로써 저항했기에 숭고하다고 기억되는 것이다.[24] 자신이 '불의'라고 받아들이는 상황을 핑계로 아무에게나 무차별적으로 휘둘러 대는 '폭력'이 아니라, '폭정'을 휘두르는 우두머리와 그 꼭두각시에 대한 정당한 저항권으로서의 '폭력'을 수단으로 택했다는 것이다.

그들이 말하는 서구의 여성운동과 인종차별반대 운동까지 포함해 독립운동가와 군부 시절의 민주운동가는 '폭력'이 어디에 가야 하는가를 명확히 알고 행하는 사람들이었다. "자신들의 행동은 정당하니 나 스스로를 온전히 드러내어 당당하게 외치겠다."라는 위대한 용기와 "공격받을 위험을 감수하겠다."라는 희생에 대한 각오로 찬사를 받고 지지를 얻었으며, 목적한 바인 참정권을 얻고 사회적 인식을 바꾸기도 했다. '여성 혐오'라는 '불의'에 대한 저항이라는 명분과 익명성을 방패삼아 아무에게나 공격하고 희열을 느끼면서도 이에 따른 비판은 피하기 위해 미러링이고 포장하는 '폭력'과, '불의'에 대한 최후의 그리고 정당한 저항 수단으로서 희생을 각오하고 택한 '폭력'을 동일선상에 놓는 것은 저열한 말장난일뿐만 아니라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과 명예를 훼손하는 비열한 짓이다.

요약하면 메갈리아의 소위 미러링이라는 '폭력'에 대응되어야 할 것은 저항권으로서의 '폭력'이 아닌 테러리즘으로서의 '폭력'이다. 또한 싸우는 대상보다 약하거나 소수라는 것이 모든 행위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것도 아니다. 이는 다시 약자 또는 소수자가 곧 정의는 아니다로 요약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이 글에서 페이스북의 주장에 대한 직접적인 논박을 확인할 수 있다.

3.1.2. 메갈리아4와 메갈리아의 연관성

메갈리아4 문서 참조.

3.1.3. 티셔츠의 반사회성

관련 문서 참조.

3.2. 표현의 자유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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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표현의 자유가 침해되었다"는 주장

트위터 등지에서 김자연 성우 지지를 표명한 웹툰 작가 등은, 한 인물의 사상 또는 특정 사이트 이용 여부가 직업에 영향을 미쳤으으므로 개인의 표현의 자유가 침해당한 것이 아니냐고 주장한다. 또 특정 사이트를 후원하고 그에 대한 보상으로 나눠준 티셔츠를 입었을 뿐인에 이토록 큰 논란이 되어야 하느냐며 비판한다.

특히 이 사건이 부당 해고가 아니라는 넥슨과 김자연 성우 비판자의 견해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사상의 자유는 보장되어야 하며, 그 사상을 이유로 경력을 잃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주장이 있다. 그 사상이 반사회적이거나 다른 이에게 명백하게 피해를 입히는 사상이 아니더라도 사상을 근거로 외주 작업자를 계약해지하면, "외주 작업자가 거슬리는 사상을 가졌다는 이유로 게임업체 등 갑의 위치에 있는 자가 외주 작업자를 쉽게 계약해지하는 길을 열어줄 수도 있다"라고 해석할 여지가 생긴다.

"사상만을 이유로 계약해지 당하여 경력을 잃게 되는 것이 부당하다"는 주장은, "프리랜서 개인의 역량과 무관하게 해당 계약해지 사실이 재취업과 차기작 계약 등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등, 인물 개인의 삶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 근거한다. 실제로 피해자가 발생하거나 범죄가 입증된 사건이 아닌 이상, 개인의 사상만을 이유로 업계에서 배제하는 등의 불이익을 주는 것은 부당하다는 주장이다. 예컨대 일베, 오유, 디시 등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다가 해고되거나 방송 출연을 정지당하는 사례가 그러하다.

3.2.2. "표현의 자유와 무관하다"는 주장

더 자세히 말하면, 표현의 자유는 발언 할 권리를 주는 것이지 정당하지 않은 발언이라고 듣는 청자가 판단하여 그 발언을 듣지 않거나 발언자를 상대로 할 말 하는 것까지 막을 수 있는 게 아니다. 표현의 자유는 최초 발언자에게도 적용되지만 이후 청자가 다시 발언을 할 때에도 당연히 적용된다. 집단의 시위를 보이콧하는 것 역시 표현의 자유로서 메갈리아와 워마드의 시위를 더 자세히 말하면, 표현의 자유는 발언 할 권리를 주는 것이지 정당하지 않은 발언이라고 듣는 청자가 판단하여 그 발언을 듣지 않거나 발언자를 상대로 할 말 하는 것까지 막을 수 있는 게 아니다. 표현의 자유는 최초 발언자에게도 적용되지만 이후 청자가 다시 발언을 할 때에도 당연히 적용된다. 집단의 시위를 보이콧하는 것 역시 표현의 자유로서 메갈리아와 워마드의 시위를 들어야만 하는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며 그것에 대해 쓴 소리를 한다고 해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 시위와 문제적 남성혐오 발언을 무시하는 것을 막는 것이 청자에 대한 최초 발언자의 표현의 자유 침해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내용에 대해서는 해당 성우가 단순히 그러한 사상을 가진 것이 문제가 된 것이 아니라 트위터라는 공개적인 장소에서, 그것도 캐릭터 출시 이틀 전이라는 중요한 시기에 본인의 생각을 과격하게 내비치고 논란을 일으켰던 것이 문제의 단초가 되었다는 점에서 사실과 전혀 다르다. 즉 사상이 아닌 본인의 잘못된 처신이 자초한 결과라는 것이다. 무엇보다 노동법 상 근로자가 기업 이미지를 실추시켰을 경우에는 감봉, 정직, 해고 등의 마땅한 징계 사유가 되며, 심지어 손해배상 청구도 가능하다. 실제로 기업 내부 인트라넷에서 기업에 대해서 비판하다가 기업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회사 분위기를 안좋게 했다며 해고당한 후, 부당해고 소송을 걸었지만 대법원에서도 심지어 해당 문서의 절반 정도가 증명된 사실에 기한 정당한 비판이라고 판단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기한 해고가 정당하다고 판결한 사례도 있다.

설령 대법원은 기업편이라는 매우 정치적인 논리로 판례를 무시하겠다는 입장이라거나 혹은 대한민국의 법이 약자를 위해 개선되어야 하는 부분이 있다는 관점에서도, 위에 상술된 표현의 자유에 대한 주장이 정당성을 가지고 이 사건에 적용되려면 그 "사상"인 메갈리아와 티셔츠의 반사회성이 부정되어야 한다. 정의롭냐 아니냐의 문제를 떠나서 개인의 주장이 반사회성이 있다고 타인에게 판단된다면, 그 의견에 대해 반대를 표하는 것 역시 그 타인의 표현의 자유이며, 표현의 자유는 "타인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허용"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표현의 자유를 주장하는 이들의 논지 자체는 문제가 없을지라도, 그것을 이 사건에 대입하는 것은 우장창창 사건을 바탕으로 임대차보호법을 홍보하는 사례와 같다. 무엇보다 메갈리아 지지가 표현의 자유인 것과 동일하게, 이를 비판하는 것 또한 표현의 자유이다. 이 논리는 일베나 각종 혐오 발언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그들의 혐오 표현의 자유라면, 대중이 그들에 대한 혐오 표현도 자유이다.

또한 이 바닥에서 연기자(성우 등)의 이미지는 캐릭터의 이미지에 직결되는 경우가 매우 많기 때문에[25] 출시를 막 앞두고 있는 캐릭터를 위해서라도 성우는 신의성실의 원칙을 위해 논란이 될 행동은 최대한 피했어야 했음에도 그러지 못했다. 즉, 성우는 자신의 표현의 자유에 대해 책임을 진 것 뿐[26]이지 표현의 자유를 억압받았다는 근거 또한 불투명하다.

심지어 이 경우는 성우로서 명시, 묵시적 근로계약을 통하여 기업에 전속되어 고용되고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는 일반적인 근로자가 아니며 어디까지나 비전형적 근로계약을 통하여 고용되는 계약근로자, 비전형적 근로자이다. 일반 근로자들보다 오히려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쉽게 해고하며, 계약 상 혹은 해석을 통한 신뢰책임을 물을 수 있는 사람에게, 넥슨은 기업 이미지에 크나큰 타격을 입었거나 혹은 타격을 입을 충분한 개연성이 있으므로 아예 계약을 취소하거나, 심지어 손해 배상을 청구할 수 도 있는 상황에서 넥슨 측은 해당 성우에게 임금을 모두 지급하고 상호합의하여 계약을 해지했다.관련 기사 이건 오히려 넥슨 측이 비판을 받을 일이라기보다는, 파장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적당히 넘어가줬다고 보는 게 맞을 정도다.

티셔츠나 후원 역시 성우 본인이 조용히 후원만 했으면 아무런 문제가 안 될 수도 있었지만 성우 스스로 티셔츠를 입은 모습을 트위터에 인증한 데에다가 이에 대해서 우려의 목소리를 보이던 팬들의 멘션조차 전부 무시했다. 무엇보다도 메갈리아라는 사이트는 몰카, 명예훼손 등의 범죄행위를 일삼고 패륜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범죄 커뮤니티이기 때문에 이를 단순히 '일반적인 사이트에 대한 후원'으로 생각하고 옹호론을 펼치는 것은 메갈리아라는 사이트에 대한 무지에서 온 것이다.

3.3. 소비자 권리의 관점에서

사실 굳이 메갈 자체의 좋고 나쁨을 따질 필요 없이, 김자연 성우의 퇴출은 소비자의 권리와 소비자 운동의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다. 관련 기사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기업은 사회적 주체로서 사회적 이슈에 대한 특정한 입장을 취할 수 있으며, 반대로 그것이 맘에 들지 않는다면 소비자는 기업에 대해 불매운동 등의 방식으로 압박을 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얼마 전 스타벅스 군필자 특혜 논란 당시 그에 대해서 일부 여성층은 스타벅스 커피에 대해 불매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가 있다. 이러한 불매 운동에서 그 주장이 옳고 그르냐는 사실 중요한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특정 소비자층이 그로 인해 움직이느냐 마느냐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일련의 사건에서 왜 김자연 성우의 보이스를 사용하지 않는가의 원인은 '김자연 성우가 후원한 메갈 텀블벅의 실체가 사실 어떠한가'에 대한 비판적 관점에서 일어난 것이 아니다. 단순히, 김자연 성우가 소비자의 한 계층을 자극하여 '자주 마주치게 될 캐릭터의 성우로서 부적절하다' 고 판단하게 되었고, 그 결과 소비자가 움직여 기업을 압박한 결과, 퇴출당한 것일 뿐이다. 물론 이 논리는 성우를 옹호하며 #넥슨_보이콧이라는 해시태그를 달며 넥슨을 탈퇴하는 사람들에게도 통용된다.

7월 22일 이후 웹툰 불매운동 사태가 심각해지자 '자기가 맘에 안 들면 본인의 작품을 안 보면 된다.'고 주장하는 일부 작가들이 불매운동에 대해 본인들의 작품을 안 보는 것은 명백한 사상의 탄압이라는 헛소리를 주장하고 있다. 그들의 주장에 따른 작품과 작가를 별개로 보는 신비평과 같은 관점은 애초에 비평의 다수 관점이 아닌 비평론 중 하나의 관점일 뿐이며, 이마저도 말 그대로 작품의 예술성과 작가, 시대상을 별개로 보자는 관점이지 소비자가 의무적으로 본인이 싫어하는 판매자의 생계를 위해 그 상품을 구매하는 게 도덕적으로 옳다고 논한 것도 아니다. 사상의 자유를 이유로 소비자의 구매의 자유를 제한한다는 것은 성립될 수도 없다.

현대에 이르러 소비자가 판매자의 도덕성을 이유로 구매를 하지 않는 것은 권위주의를 제외하고는 세계 어디에서나 보편적인 권리이자 특히 자본주의에서 자본의 부패를 견제하는 매우 중요한 수단으로 인정하고 있다. 당연히 어디에서나 사회적으로 논란을 일으킨 판매자 혹은 창작자의 견해가 구매자 본인의 생각에 부도덕하거나 일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거부하는 것은 당연하게 행해지고 있으며, 그저 그 과정에서 소비자의 결집력이나, 사회적 물의라고 판단하는 문화적인 기준이 국가나 분야마다 다소 차이가 있을 뿐이다.

당장에 친메갈 세력들도 넥슨 불매운동을 전개한 상황에 본인들을 향한 불매운동에는 이중잣대를 들이밀고 있거나, 사상의 자유를 마치 강매[27]할 수 있는 권리로 착각하고 있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출처; @, 출처; @)

3.4. 프리랜서 계약의 관점에서

메갈리아 관련 논란과는 다른 측면에서, 계약해지 그 자체를 노사관계에 관한 주제로 파악하는 쟁점이 있다. 주된 논란거리는 넥슨의 결정기간이 1일이었다는 점으로, 이것이 지나치게 짧아서 부당하다는 의견과 반대로 짧을 만한 이유가 있었다는 의견의 대립이 나타난다. 메갈리아에 대한 옹호론과 관계가 적은 순수한 넥슨 비판론의 상당수가 이러한 맥락에서 제기된다.

이 주제에서 주로 비판론과 옹호론을 가르는 기준점은 프리랜서의 불안정한 지위를 강조하는지, 혹은 넥슨의 사정이 불가피했음을 강조하는지 여부라 할 수 있다.

3.4.1. 넥슨 비판

김자연 성우가 신의성실의 원칙에 위반되는 행동을 하여 계약해지의 근거가 충분했다고 해도, 유예기간으로서 1일은 지나치게 짧았다고 주장한다. 아무리 계약해지가 가능하다고 해도 당사자가 자신의 입장에 대해서 생각을 정리하고 해명할 기회는 필요하다. 그리고 해당 결정은 당사자인 성우로서의 향후의 커리어 전체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며 자기 자신에게 있어서 중대한 문제였다. 또한 프리랜서는 항상 집단 대 개인의 관계하에 직업생활을 해야 하는 사람들이다. 이익의 크기를 기준으로 비교하는 논리 하에서는 구조적으로 양보만 해야 하는 입장에 처하게 된다.

이러한 선례가 존재한다면 프리랜서 계약관계에 대해 사용자 측에 비해서 노동 제공자측이 일방적으로 불리해질 우려가 있다. 해당 사건에 대해서만 집중할 것이 아니고 시야를 넓혀야 한다. 요약하면 해당 성우를 옹호하는 것이 아니고, 개인 대 프리랜서 계약에서의 평등이라는 측면에서 재고해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3.4.2. 넥슨 지지


비판 측은 1일이 충분히 긴 시간이 아니었다고 주장하지만, 당시 넥슨나딕 게임즈 모두에게 절박한 상황이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클로저스 개발을 담당하는 나딕 게임즈의 입장에서 신규 캐릭터는 게임계 최대 성수기 중 하나인 여름방학 시즌을 위한 중요한 프로젝트인데, 하필이면 캐릭터 출시를 단 이틀 남겨두고 발생한 해당 사건으로 인해 이 프로젝트가 실패하면 중대한 타격을 받을 위험에 처해 있었다. 특히 클로저스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논란이 일어나자 성우는 물론이고 신 캐릭터 자체에 대한 여론까지 나빠지고 있었다. 그리고 부정적 반응으로 인한 반발이 환불 러시라는 현실적인 타격으로 나타나면서 더욱 상황이 다급해졌을 것이다.

게임 외적으로는 넥슨 창업주가 검찰 조사를 받고 서든어택2가 흥행에 실패하면서 주식가격이 곤두박질치는 등 겹치는 악재로 인해 평소 이상으로 민감하게 반응해야 할 만한 상황에 있었다. 과거의 메이플스토리 2에 있었던 비슷한 사건과 이중잣대라는 비판도 있지만, 상술했듯 조금 센 잡몹과 플레이어블 캐릭터를 동일 선상에 두고 문제 제기를 한 것 자체가 오류다.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플레이어가 감정이입을 해야 하는 대상이며, 동시에 게임사 입장에선 수익에 직결되는 존재이다. 때문에 둘의 민감도 차이는 당연히 다를 수밖에 없다.

간혹 설령 정당한 계약의 해지라도 회사가 성우를 하차시킨 것 자체가 갑을관계이며 티셔츠 한 장으로 일어난 사태로는 부당하다는 주장은 몇몇 웹툰 작가를 포함한 프리랜서들 중 다수에게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성우는 자신의 목소리를 넥슨에 판 것이고, 넥슨은 약속된 돈을 모두 지불하고 사용하지 않은 것일 뿐이다. 해당 성우의 목소리를 거부한 것은 명백하게 넥슨이 아닌 넥슨의 소비자이며, 이 사태가 성우의 하차까지 가게 된 것은 단순히 티셔츠 한 장을 입은 것이 아닌, 해당 논란에 대한 성우의 답변과 태도다.

해당 티셔츠의 반사회성에 대해 알아볼 시도도 하지 않은 채[28] 자신의 행동을 지적하는 이들을 역으로 비난하고 지속적으로 본인의 주장을 어설프게 관철한 것에 대해 책임을 졌을 뿐이다. 넥슨 역시 계약 의무를 다했으며, 넥슨과 사상을 이유로 갈등을 일으킨 것도 아니고 합의 하에 해지된 것이기 때문에, 이후 계약이 될지 안 될지의 여부도 해당 성우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 대비 부정적으로 바라보지 않는 잠재 고객의 수가 해당 계약하는 회사의 관점에서 유의미한가에 달렸을 뿐이다. 지나간 얘기지만, 이 부분은 성우가 본인의 의견을 명확하게 밝히고 소비자에게 본인이 잘못 생각했음을 인정했더라면 향후의 성우의 차기작 계약 시 이를 비난하며 막으려는 쪽이 정당성을 잃을 가능성이 컸다.

3.5. 나무위키 편향성 논란

주장의 진화
1. 메갈리아 4메갈리아와 다른 사이트이며, 페미니즘을 위한 사이트이다. 따라서 메갈리아 4에서 후원하는 티셔츠 모금은 페미니즘을 위한 것이다.
→ 1-2. 메갈리아는 페미니즘을 지향하며, 페미나치라고 주장하는 나무위키는 남성의 관점을 기반으로 편향된 비난을 하고 있다.
→ 1-3. 나무위키에서는 페미니즘을 옹호하는 인물들과 발언들을 '박제'하여 '살생부'를 만들어 '마녀사냥'을 유도하고 있다.

1의 경우, 메갈리아와 메갈리아 4의 유착관계와, 메갈리아 4가 다를 바 없음은 이미 앞에서 서술하였듯이 자명하다. 또한 앞에서 이미 서술한 바와 같이, 티셔츠를 통해 얻어진 수익은 메갈리아 활동 중 법적 분쟁에 휘말린 회원에게도 쓰인다. 메갈리아 이용을 하지 않는데 메갈리아 활동 중 법적 분쟁에 휘말릴 리도 없다.

그리고 메갈리아4와 메갈리아, 워마드가 그들과 그들을 주장하는 이의 말대로 전혀 관계 없다면, 관계 없는 사이트의 회원이 법적분쟁을 겪고 있는 것에 대해 재정적 지원을 할 이유도 역시 없다. 메갈리아 4에서 수익 사용처를 설명할 때 거론한 "여혐혐 활동 전반"에서 일어난 "법적 분쟁"에는, '페미나치적 사고에 기반한 명예훼손, 모욕'에 맞서서 웹툰 작가들이 진행하고 있는 소송도 포함된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면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분명하다.

메갈리아 4에서 진행한 티셔츠 모금은 '페미니즘 확산'이 아니라 '페미나치적 사상과 행동의 옹호 및 합리화'를 위한 수단으로도 쓰일 수 있다는 것이다. 동업자들끼리 한 쪽에서는 '페미나치적 사고에 기반한 명예훼손, 모욕'에 맞서 싸우고, 다른 한 쪽에서는 이 '명예훼손, 모욕'을 저지른 자들을 옹호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만들어 지게 된 대목이다. 심지어 뒤늦게 티셔츠의 제작자가 워마드 활동을 하고 있음을 인증하여 티셔츠가 순수한 페미니즘을 위해 제작되었다는 논거는 무너지게 되었다.

1-2의 경우, 메갈리아의 페미나치적 행태는 본 문서 중에서 거듭 밝히고 있으므로, 여기에서는 나무위키가 "남성 관점에서 편향된 비난을 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따져본다. 거두절미하고, 애초에 나무위키 이용자들이 자체적으로…
'이하의 리스트는 직접적으로 관련된 발언만을 작성한다. 단, 단순 RT (내용없음)이나 원색적 비난, 명확히 사회적인 영향력이 크지 않은 인물은 작성하지 않는다. 이하의 리스트의 주장은 위의 사례와는 다르게 획일적이지 않으며, 단순 옹호이거나 단순 비난 등으로 치부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즉, 이에 대한 올바른 판단은 독자 자신이 하여야 한다.'

라고 명시한 이상, 나무위키 문서에서 편향된 서술 내용이 발견되었다[29]는 핑계로 리스트의 모든 서술 내용이 나무위키 이용자 모두가 동의하며, 남성 편향적 관점에 기반한 편향적이고 비논리적인 비난이라고 주장할 수 없다.

1-3을 보면, '살생부', '마녀사냥' 등의 표현을 써가며 비난하는 옹호 측의 주장과는 달리, 이 문서는 원색적 비난의 유도나 여론몰이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애시당초 살생부, 마녀사냥이라는 단어가 먼저 사용된 곳은 트위터였다. 즉 '살생부', '마녀사냥'이라는 표현 자체가 단지 나무위키에 편향성이 있다고 왜곡하기 위해 동원된 단어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를 근거로 다시 1-2로 돌아가 살펴보면, 1-2는 비합리적인 추론, 또는 특정 단체의 주장에 근거해 만들어진 1-3에서 나타난 허수아비 공격의 오류에나 유용한 '왜곡'이다. 이런 점에서 1-2와 1-3은 순환논법의 수법으로도 쓰일 수 있다. 덧붙이자면, 나무위키 자체가 직접 살생부를 만들고 마녀사냥을 하는 것은 아니나, SNS나 기타 커뮤니티에서 일어나는 선동, 마녀사냥의 도구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부정하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나무위키가 편향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어떤 부분에서 중립성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많은 나무위키 사용자들도 부정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사건에 대해 제기된 나무위키 편향성 논란은 논리적 오류 또는 왜곡에 기반한 것으로, 정당성을 가지지 못한다. 설령 잔존하는 편향성이 있더라도 나무위키는 토론을 통해 이를 조정해나갈 수 있는 틀과 장치를 갖추고 있으므로 참여를 통해 이를 해결해나갈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있다.

또한, 나무위키에서는 현재 본 문서에서도 찬반 내용이 나눠져있는 소주제가 있듯이 기본적으로 의견이 갈리는 경우 논리와 그를 통한 타당성만 있다면 설령 작가나 업계 관계자나 메갈리아 관계자라 할지라도 아무런 관계없이 모든 의견이 서술 가능하며, 실제로 이 문단에 그들의 주장 중 서술되지 않은 부분이 없다. 그 주장을 왜곡, 날조라며 삭제하고자 하는 이는 그 근거를 제시하거나 기존 주장에 근거가 전혀 없음을 지적하면 될 뿐이다.

즉, 현재 나무위키에서 서술된 방향에 반대되는 이가 있으면, 타인의 의견을 삭제하는 것이 아닌 본인의 반론 의견 등을 서술하거나 기존의 서술되어 있는 내용에서 보충하면 그만일 뿐이고, "찬반 중 어느 한 쪽이 빈약한 것은 그 주장을 하는 쪽이 마땅한 주장이나 반박에 대한 재반박을 하지 않아서"다. 타당성에 대해서는 읽는 이가 스스로 판단할 뿐이다. 현재의 기재 방향에 반대되는 이의 주장이 논리적인 토론과 근거 제시와 결론적으로 서술을 포기한 채로 편향되었다고 본 문서의 근거들을 왜곡, 날조로 주장하는 것은 본인의 수준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주장의 편향성과 그 근거로 제시된 사실의 유무와 신뢰도는 전혀 다른 문제다.

나무위키 편향성을 주장하는 측과 반대 측의 주장에 관해서 더 알아보고자 한다면, 이 문서에서 진행됐거나 지금 진행되고 있는 '문서 토론'(화면 우측 상단 도구모음)에서 '사건 관련 발언'의 기재 기준과 중립적 서술에 대해 이루어진 논의들을 참고하기 바란다.

일부 트위터와 나무위키의 신뢰성을 비교하며 트위터가 더 가치중립적이고 객관적이라는 주장이 있는데, 나무위키는 맘에 안들거나 오류가 있으면 수정이라도 할 수 있지, 트위터는 토론하고 조정해 나갈 수 있는 장치가 아예 없다. 오히려 트위터는 본인의 의견에 동조하지 않으면 차단으로 일관하여 비판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아이러니하게도, 트위터리안들은 "나무위키는 개나 소나 작성가능하다고 못 믿겠다."라고 하지만, 이는 정작 똑같이 개나 소나 작성가능한 트위터 역시 적용되는 문제다. 결론적으로 이는 본인의 의견에 동조하는 것이 객관적이고 가치중립적이며 신뢰성이 높은 것이라는 주장에 불과하다. 객관성을 비롯한 가치중립성과 신뢰성은 오히려 작성 권한과 토론이 열려있을수록 성립될 가능성이 더 큰 성질이다.

4. 성우 교체 이후의 반응

4.1. 클로저스 유저

클로저스 홈페이지에 넥슨의 대처에 대해 지지한다는 글이 많이 올라왔으며, 다른 팬카페나 클로저스 갤러리 반응 또한 대환영 분위기. 홈페이지에 몇몇 실망했다는 글도 올라왔다.

서버가 열린 당일에도 그간 보이지 않았던 혼잡 내지 포화 상태의 서버가 대거 늘어날 정도로 많은 인원이 일시적으로 유입이 되었고, 티나가 음성이 없다는 걸 제외하면 전체적으로는 만족해하고 있는 상태이다. 실제로 메갈리아에서 클로저스 불매운동을 한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악영향을 받기는커녕 이용자수의 증가가 매우 폭발적이었다. 21일 기준 전날과 비교해 98%나 늘어 42위에서 25위로 17단계상승하였다.

다만 그것과는 별개로 클로저스 웹툰에 참가했던 작가의 다수가 이번에 넥슨에 보이콧을 선언하며 메갈리아를 옹호하는 행보를 보인 터라 제대로 뒤통수를 맞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더군다나 넥슨 게임, 특히 클로저스를 보이콧한다고 해놓고 클로저스 2차창작 판매는 계속 하겠다는 반응을 동인계에서 보이면서, 게임 팬들이 이에 더 공격적인 대응으로 나오기 시작하자 현재 클로저스 2차창작은 기존 트위터상에서의 동인활동이 전멸하다시피 하고 역으로 클로저스 자게나 클로저스 갤러리의 동인활동이 활발해졌다. 이때문에 클로저스 게임상에서 디씨밈이 차지하는 비중도 크게 늘게 되었다.

4.2. SNS

한때 트위터 등지에서 실시간 트렌드에 올라갔을 만큼 뜨거운 화젯거리이다. 하지만 다수의 사람들이 기본적인 메갈리안에 대한 지식과 기반 논리를 갖추지 않고 정보를 접하게 되며, 결과적으로 논점이 초지일관으로 유지되지 못하고 주관과 가치관이 개입되기 쉬운 트위터의 특성상 정상적인 토론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논점에서 벗어나 단순히 성우를 옹호하는 해시태그도 있으며, 고객의 말을 들은 넥슨에게 보이콧을 하고 있으며, '티셔츠가 왜 문제냐'라는 발언을 하는 등 사태의 본질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30]

본문과 주석에 여러 번 언급됐지만, 다시 한 번 언급하자면 티셔츠를 사면 그 수익은 메갈리아남성 및 동성애자 혐오나 악의적 루머 양산, 무고와 모욕 등의 활동 중 걸린 법적분쟁에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 비판에 앞서 후원금 사용처에 대해 밝힌 본문@은 한번 쯤 읽어보도록 하자.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몇몇 트위터 사용자가 "티셔츠에 페미니즘 문구 하나 새겨져 있는 건데, 거기에 남자들이 열폭한 것이다." 라는 자의적 해석을 한 후 남성혐오를 선동하면서 억지주장을 퍼뜨리고 있으며, 7월 20일에도 아직도 김자연 성우가 티셔츠 하나(혹은 페미니즘 활동) 때문에 넥슨에게 부당하게 짤렸다며 김자연 성우를 지지하는 트윗이 올라오고 있는 중이다.

심지어 트위터에는 이를 다수의 의견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있으며 이를 믿는 사람들도 있다. 또한 '메갈리안'의 행적과 병폐에 대해 알리려고 하면 '맨스플레인'[31]이라는 프레임을 씌워서 여성 혐오자로 비하하기도 한다. (@[32]) 결국 이들에게 사건에 관해 자세한 전후 설명을 해서 설득, 납득시키려는 시도는 의미가 거의 없는 일이다. 애초에 대화 자체를 거부하고 자기 할 말만 소리높여 외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그러하다고 볼 수는 없으며, 티셔츠 자체만을 두고 보았을 때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기에 티셔츠가 메갈리안을 후원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트윗 등을 할 가능성도 있다. 또한 여기에 전파가 빠른 SNS의 특성상 많은 사람들이 왜곡된 정보를 진짜인 양 받아들일 수 있다. 분명히 문제가 되는 사안이긴 하지만 이들이 선동을 하고 있거나 남성혐오의 주역이라고 볼 수 없기에, 이들을 본다면 객관적인 사실과 메갈리아에 대해 알려주는 것이 먼저다. 그런데 한걸음 더 나아가 티셔츠가 아니라 메갈이 문제라는 소리 자체가 지겹다고 하는 사람들도 나왔다. 아예 이번 사건의 논점 자체를 파괴하는 모습이다.

물론 광풍에 휩쓸리지 않고 뭐가 문제인지를 비교적 정확히 아는 사람들도 있다. 또한 넥슨을 떠난다는 사람이 제법 많음에도 인터넷 등지에서는 넥슨에 그리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하는 사람들도 있다. 애초에 넥슨 보이콧을 주장한다는 사람들이 넥슨의 실질적 이용자가 아니었다 실제로 초기에 올라온 넥슨 탈퇴 인증샷의 대부분은 넥슨 캐쉬 잔고가 0원이었다. 넥슨 게임의 캐시 아이템의 가격은 만 원 단위로 딱딱 떨어지지 않아 일반적으로는 몇 백원 또는 몇 십원 씩 남게 된다. 즉, 넥슨 입장에선 돈이 안 되는 유저이다. (출처) 실제 넥슨 본사 앞 시위에서 내걸린 팻말을 보자. (출처)[33]넥슨 결제액과 아이템매니아 결제액이 거의 10배에 달할 정도로 차이가 난다. 게다가 아이템매니아 사용은 넥슨 회원 약관 위반으로, 넥슨 입장에선 제재해야 할 불량 이용자가 스스로 넥슨을 떠난 셈이다. 결과적으로 이런 넥슨 보이콧 운동은 단순히 페미니즘 선동을 위한 명목이었을 뿐이라는 해석이 많다. 실제로 넥과 넥조차 구별 못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출처) 결국 클로저스는 유저 유입률이 100%에 근접할 정도의 이용률을 보여 사실상 메갈리아가 주도하는 넥슨 보이콧은 효과가 없음이 입증된 상태이다.

그 외에도 논란 중인 작가, 번역가, 성우, 일러스트레이터 등과 관련된 각종 작품에 대해 팬들이 팬덤에서 이탈하겠다는 선언을 하거나, 관련 인물 교체 등의 조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작품 자체에 대한 애정은 버리지 못했지만, 이를 작업한 사람이 사회적으로 무신경한 것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 이유로 보인다.

텀블러에서도 한국 출신 사용자들에 의해 해당 사건에 대한 글이 올라오고 있는 중이다. 검색화면

이후 5년이 지났음에도 트위터 이용자층은 블라인드에서 게임업계에 부정적 여파를 몰고 온 페미니스트들을 비판하는 직원들에게 신고테러를 날리는 등 기존 노선을 고수하고 있다.

4.3. 사회 각계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각계 반응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3.1. 유명인들이 김자연 성우를 지지하는 이유에 대한 추측

보통 사건이 발생한다면 그 사건의 이해당사자가 아닌 이상 어지간한 사람들은 그 사건에 엮이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특히 이 사건처럼 정치/사회적으로 민감한 요소가 포함되어 있을 경우 더욱 그렇다. 그런데 이번 사건에서는 직접적으로 연관이 없었던 대중문화 관련 인물들과 여러 진보 계열 인사들이 마치 나도 한마디 해야겠다는 심산으로 성우와 넥슨 간의 계약금 문제가 모두 마무리되고 관련 발언을 한 여러 인사들이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논란을 감수하고서라도 일부러 참전하다시피 하는 특이점을 보였는데, 이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의견이 있다.

4.3.2. 추측에 대한 결론

해당 사건에서 여러 인사들이 의견을 표명한 트위터는 기본적으로 개방성이 높아 작성글이 순식간에 주변으로 퍼져나가고, 다른 사람의 게시글을 본인의 팔로워들에게 그대로 보여줄 수 있는 리트윗 기능이 더해지면서 실제로 목소리를 내는 사람의 수에 비해 이슈가 크게 부풀려져 보이는 경향이 매우 강하다. 더욱이 웹툰 작가의 경우 팔로워의 수가 상당하고, 특유의 폐쇄성으로 인한 집단 형성이 더해지면서 이러한 현상이 더욱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트위터의 점유율은 3%를 넘지 않으며, 인스타그램보다도 영향력이 적다. 그리고, 성별 점유율을 보면 여성이 50% 초반 정도이고 남성이 40% 후반 정도로 겉으로 보기에는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것으로 보이나, 실상을 보면 남성은 연령에 관계없이 고르게 분포한 반면, 여성은 1-20대 여성이 전체 유저의 40%로, 그들의 점유율이 상당하다. 한 마디로, 젊은 여성들에게 치우친 구도라는 것이다. 젊은 여성들이 많고, 이들의 집단 성향이 강하니 자연스레 여성에 관한 주제들이 크게 다루어진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의견을 표출한다 하더라도 어디까지나 집단의식에 의해 주변 인물을 감싸려는 의도이지, 애초부터 김자연 성우를 지지하면서도 뚜렷한 주장과 근거를 가지고 입장을 표명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정말로 본인의 가치관에 따라 의견을 피력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또한 자신을 팔로우한 사람들 중 메갈리아를 옹호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으로도 추측된다. 트위터의 특성상 자신의 의견과 반대되면 언팔로우 또는 블락을 하는 행태가 널리 퍼져있다. 심지어 자신의 대문에도 '언팔, 블언블 자유'라는 문구를 써 놓는 유저가 많다.

이로 인해 메갈리아를 지지하는 친하게 지내던 지인과의 거리가 멀어질수도 있으며, 심하게는 언팔로우 또는 블락까지 당할 수 있기에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의견을 함구하는 경우도 많이 생긴다. 그런 유저의 대다수는 이번 사태에 대해 말을 아끼며 그와 관련없는 트윗을 평소과 마찬가지로 올리고 있다. 따라서, 트위터 내의 상황만 보고 이번 사건으로 메갈리아가 이미 큰 지지를 얻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은 확실하다고 보기엔 어렵다.

사실, 자신의 주변이나 사회에 나가서 이 논란에 대해 자세히 물어보면 이러한 일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잘 모르는 경우도 대다수다. 인터넷 여론은 인터넷 여론일 뿐, 대부분이 사회는커녕 주변인물들에게도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 더욱이 현실 세계의 구성 비율과는 달리 소수의 특정 성향들이 강세를 보이고 폐쇄적 환경인 트위터같이 SNS 내에서의 여론이라면 말 할 것도 없다. 물론 온라인의 소수라 할지라도 이들 세력이 비판, 경계해야 마땅한 대상이라는 것은 변함 없는 사실이다… 라는 것이 메갈리아를 옹호하던 트위터를 바라보던 사건 초기의 중론이었다.

그러나 사회적으로 크게 우려할 만한 목소리를 낼 사건은 아닌 것으로 보였던 모든 이들의 예상을 깨고, 정치계와 기성언론의 막대한 지원을 받으며 메갈리아의 세가 점차 강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의 페미니즘 운동가들 일부가 메갈리아라 선언하고, 자신을 페미나치라고 칭하기도 하였으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사태에서도 박근혜가 여자라서 전직 대통령에 비해 더 욕을 먹는다고 주장하면서 박사모 등 친박 보수 세력들까지 끌어안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한, 진보 기득권층 상당수가 이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메갈리아를 지지하지 않고 비판하는 자들은 일베와 동급으로 몰아갔고, 심지어 JTBC 뉴스룸오마이뉴스는 오유와 일베의 동맹이 왜 이루어졌는가?라는 기사를 작성했다. 당연히 오유는 난리가 났고, 오유에서는 오마이뉴스에게 조회수를 올려줄 수 없으므로 아카이브로 접속하자는 움직임도 일었다. 이렇게 기성언론과 진보정당의 주요 지도자들의 지지로 인해 이 메갈리아 논쟁에 사회적인 불을 지피고 있으며, 그 강도가 점점 심해지고 있다. 기존의 예측이었던 조용히 꺼질 것이라 보았던 이 사건은 진보정당과 기성언론의 참전으로 점점 확대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일부 교수들은 혐오는 정당한 발언, 한국 남성들의 절대다수는 여성을 열등한 존재라고, 혹은 열등한 존재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등 페이스북이나 진보성향의 신문 기고문을 통해 의견을 밝히고 있음에 따라 갈등이 점점 증폭될 상황이다. 특히 몇몇 교수들이 메갈리아의 탄생과 그들의 문제점에 대해서 이야기해도, 그 점에 대해서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는 점은 심각하다. 특히 여성과 메갈리아는 피지배층이고 남성과 반메갈리아는 지배층이라는 이분법적인 구도로의 접근을 통한 투쟁의 필요성의 역설은 심각한 문제를 낳고 있다. 대부분의 엘리트와 진보진영은 이러한 구도로의 접근을 도모하고 있으며, 당연히 이는 남녀 성대결과 젠더 투쟁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보수 측에서는 이러한 지배/피지배 세계관과, 그에 대항하는 대결과 젠더 투쟁의 사고방식에 대해서, 전형적인 옛 운동권 사고방식이며, 공산주의 투쟁방식의 간판을 페미니즘으로 바꾼 것 뿐이며, 진보세력들이 동참하는 이유가 이제는 통하지 않는 낡은 간판을 버리고 새 간판으로 장사하기 위함이라고 평가하는 경우도 있다.[38]

아직 큰 갈등은 아니지만, 교수같은 엘리트 계층들이 메갈리아 지지성명을 내게 되면 이야기가 크게 달라진다. 점점 엘리트 계층의 환멸, 회의감까지 이어져서 대한민국의 국가관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는 대한민국에서 아직까지 성차별남녀평등에 대한 담론문화나 사회적인 논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도 볼 수 있다. 남녀평등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현재 어떠한 점에서 한국의 남녀평등지수에 문제가 있으며, 남녀가 어떠한 부분에서 차별 의식을 느끼고 있고 이를 어떠한 방식으로 개선해야 하는지, 어떠한 남녀갈등 사건을 놓고 남녀평등에 대한 진지한 토론과 고찰이 이루어지지 않다 보니 음성적이고 폐쇄적인 사이트[39]에서 남녀 모두 서로에 대한 편견증오를 키워갔으며, 그것이 쌓이고 쌓여 이번 사건을 계기로 크게 터져버린 것이다.

게다가, 과거 80년대 혹은 그 이전 시대의 남아선호사상남존여비 사상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일부 기성세대 여성들과, 여성에 대한 틀과 편견을 완전히 버리지못한 대한민국 사회에서 피해를 본 소수 여성들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흑화한 것이 이 사건을 확대시킨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즉 남녀 모두 넷상에서의 남녀간 갈등에 대한 진지한 토론과 대화를 통한 이해 및 공감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다 보니, 그동안 쌓여온 편견과 증오가 터져버린 것이다.

매갈리아에 대한 지지가 교수, 공공기관 여성담당부, 심지어 현직 초등학교 교사로 번지면서 메갈리아에 대한 지지 문제가 계속 심각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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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해외 반응

4.4.1. 일본

#모바일

4.4.2. 서구권

레딧에서도 해당 스레드가 개설되었다. 제목은 "한국판 게이머게이트가 시작되었다."[40] 본문을 보면 알 수 있지만, 놀랍게도 스레드 개설자가 사태 추이와, 메갈리아와 메갈리아4에 대한 간략한 설명[41], 메갈리아의 반사회성, 양자간의 유착관계, 마인드C 작가의 피해사례, 심지어 정의당의 의견표명까지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상당수의 레딧 유저들 역시 "서구권의 페미니즘이 한국에 번진 것 아니냐"며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웹툰 갤러리에 올라온 베댓 번역본

전반적인 상황을 쓴 기사도 나왔다. Korean Voice Actress Let Go From Role In Nexon Game Over Radical Feminist T-Shirt <gamertics>

4.5. 일부 네티즌들의 비난과 별점 테러

몇몇 작가들의 몰상식한 대응에 반발하여 일부 네티즌들은 해당 작가의 웹툰 댓글창에 비난과 욕설을 하고 있고 별점 테러를 감행한 탓에 최신화는 별점이 상당히 떨어진 상태이다. 또한 댓글창과 베스트댓글은 성난 네티즌들의 욕설 외에도 친메갈리안과 반메갈리안으로 나뉘어 아비규환 상태에 빠져 정상적인 댓글창의 기능을 수행할 수 없는 상태이다. 다만, 작가들의 원고료는 조회수를 기준으로 지급하는지라 별점이 낮아지는 것 자체는 작가들에게 생각만큼 큰 피해가 가지않을거라는 지적이 있다.

별점 테러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작가의 블로그트위터, 댓글에 심한 욕설과 인신공격과 같은 행위나 명예훼손은 자칫 잘못하면 형사처벌되고 전과 기록이 남을 수도 있다. 물론 이는 나무위키와 다른 커뮤니티 내의 행위에도 해당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해당 사태가 연관된 작가의 작품들이 불법공유가 일어나는 정황이 발견되고 있으며 클로저스 동인지 역시 같은 문제가 있다.[42]

애초에 이 사태를 시작하고 수습을 하지않는 해당 작가들에게 책임이 있지만 비난과 욕설은 주의해야 한다. 아무리 잘못을 했다 하더라도 보편적인 인권의 관점에서라도 그 잘못한 사람에게 뭐든지 해도 된다는 허락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고 법적 보호를 받기때문이다. 예를 들어, 일간 베스트 유저들 중에서 아무리 짜증나고 무개념한 짓을 일삼는 사건들이 일어나도, 그들에 대해 신상털기를 하면 그저 범죄일 뿐이다. 실제로 그런 사건도 있었고.

게다가 이런 행위를 마녀사냥이라고 사람들에게 호소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나무위키 자체에다 반감을 품게 만들 수도 있게 된다.[43] 이런 이유 때문에서라도 '페미니즘 자체에 대한' 지지 발언을 하기도 한다. 성우에 대한 지지, 혹은 페미니즘에 대한 옹호론을 주장하는 모든 사람이 앞의 서술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소위 '라인'으로 묶인 것이 아니며 그들 중에는 독자적인 판단으로 결정을 내린 사람들도 있다. 이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은 삼가야 한다. 하지만 이들이 지지하는 사이트의 성향이 어딘지도 알아보지 않고 지지한 것에 대한 책임은 분명히 져야 할 것이다.

또한 '살생부' 논란 또한 지적할만 하다. 이 문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사람은 중간에 '나무위키 편향성 논란' 부분에서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각계 반응 문서가 '결코 살생부가 아니며', 나무위키의 해당 명부 문서는 최소한이나마 가치 판단 배제, 발언에 대한 정황 검증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을 보기는 했겠지만, 그와 무관하게 나무위키의 해당 문서를 마치 살생부인 양 휘두르는 사람은 존재하고 있다. 《네버랜 연대기》의 작가 박현수가, 부정확한 근거에 따른 '메갈과 김자연 지지'로 몰려서 별점테러 및 오폭을 당했고, 그림 작가 ROZER 또한 본인이 발언한 것 이외의 오폭을 당하기도 하였다. 또한 나무위키에서만 이러한 리스트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외부에서도 자체적으로 제작하는 리스트 또한 존재한다. 디시인사이드 웹툰 갤러리 등이 대표적

여타 커뮤니티에 돌아다니는 명단은 현재 어그로나 악플러의 의도적인 유도심문에 대한 답변 내지 욕설 등도 전후 사정 없이 해당 발언만 그대로 스크린샷한 위험성이 있으며, 그러한 토론을 통한 검증과 아카이브를 통한 발언들의 수집 후 합의에 의해 최대한 작가가 직접적인 발언을 바탕으로 기재하는 나무위키 역시 해당 각계 반응에서 주의할 사항에 서술하였듯 해당 작가들의 트위터 등을 직접 찾아가서 확인하는 것보다 정확하다고는 볼 수 없다.

일부 독자들은 몇몇 작가들이 한 행동을 두고 '모든 작가들도 이런식으로 행동할 것이다'라는 프레임을 씌우면서, 해당 작가가 아닌 모든 작가들을 비판하는 행동을 하고 있다. 현재 문제가 커질까 봐 침묵하는 작가들도 있고 문제를 일으킨 작가들에 이의를 제기하는 작가들도 분명히 있으니 이러한 프레임 씌우기는 반드시 삼가야 할 태도이다. 침묵에 대해 의혹을 드러낼 수는 있을지언정 침묵 그 자체가 비난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되며, 사상 검증과 마찬가지인 의견 표명 강요도 해서는 안 된다.

4.6. 트위터 메갈리아 인증 러시

이번 사태를 계기로 24일 어느 기점부터 내가메갈이다 라는 해시태그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메갈리아가 평소에 방패로 삼던 페미니즘을 잃고 여자 일베로 사람들에게 공인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러한 해시태그 전파를 뒤에서 조장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해시태그가 퍼지는 트위터야 말할 필요도 없고, 나름 TV나 인터넷에서 이름을 알린 일부 사람들마저 이에 동조해 남녀 안가리고 '내가 메갈이다'를 외치고 있어서 큰 논란이 일어나고 있는 중이다. 여러 크고작은 사건들로 구설수에 오르내리던 했던 일베에서도 '#내가 일베다' 같은 전파행위가 트위터나 기타 사이트에서 일어난 적이 없으며, 유명인사들이 그에 동조하고 해당 소속도 아니면서 자신 또한 일베라고 부르짖는 등의 행위를 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들의 인증 행위를 황당해하고 있다. 아예 '내가 친일이다', '내가 IS'다 같은 소리도 나중에 하는 것이 아니냐며 비웃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

그러나, 문제는 이같은 '내가 메갈이다' 라는 태그가 널리 퍼질 경우 선동당하기 쉬운 SNS 특성상 '메갈리안은 페미니즘을 주장하는 건전한 여성단체'라는 잘못된 인식을 얻을 수 있다. 심각하게도 이건 이미 상당수 많이 이루어져 있다. 당장 이번 사건만 해도 원래 메갈리안이었던 사람도 있겠지만 그간 메갈리아와 워마드 등지의 사건에 그다지 관심이 없던 일반인중에 메갈리아=여성 인권을 위한 페미니즘이라는 인식을 갖게 되어 이번 사건에 메갈리아의 편에서 동참하게 된 사람도 상당히 많으며 언론마저 상당수가 이들의 편을 들고 있다.

지금 메갈들이 조장하는 것이 왜 문제인지 잘 모른다면 당장 ' #내가일베다' 이라는 태그가 달려서 당연한 듯이 돌아다닌다고 생각해보자. 올바르다고 생각하겠는가? 하지만 이런 비교에도 불구하고 트위터와 일부 사람들이 메갈 인증을 하는 것은, 예전부터 사회에 거론되던 성차별 문제로 인해 한국 사람들의 인식에 뿌리내린 페미니즘 자체가 여성우월주의를 주장하는 메갈리안&워마드가 피해자 행세를 하며 이용해먹기 좋은 소재여서 일베 때와는 차원이 다른 영향력을 가질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 도출된다.

5. 시위

메갈리아와 워마드를 중심으로, 판교 넥슨 본사 앞에서 시위가 벌어졌다. 이들의 요구사항은 티나의 보이스를 김자연 성우로 되돌리는 것과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 삼은 클로저스의 서비스 중단. 그런데 앞뒤가 안 맞는 게 클로저스의 서비스가 중단되면 김자연 성우 보이스로의 복귀도 불가능해진다.

더군다나 이들의 요구대로 성 상품화를 걸고 넘어져서 게임의 서비스를 중단시킬 거면 PC는 물론이고 모바일까지 수많은 게임들은 애저녁에 문을 닫아야했다. 한술 더 떠서 시위에 참여하거나 옹호를 하는 이들 중에는 남성 성 상품화와 관련된 창작을 하는 자들도 일부 섞여있기 때문에 수많은 유저들에게 모순덩어리라며 비웃음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5.1. 7월 22일

5.2. 7월 25일

5.3. 7월 30일

5.4. 몰카충닷컴

넥슨 시위당시 넥슨 직원을 비롯한 일반인의 얼굴 신상을 올리고 모욕한 인스타 계정이 생성되었다. 자세한 것은 문서 내 유사계정의 몰카충닷컴 부분 참조.

5.5. 넥슨 시위 참여 커플 고소사건

해당 문서 참조.

6. 결론

6.1. 논란 요약

요약
1. 클로저스 신 캐릭터 티나의 성우 김자연 성우가 메갈리아와 느슨한 관련이 있는 메갈리아 4를 지지한다는 뜻으로 티셔츠를 구입하고, 그 사진을 본인의 트위터 계정에 게시했다.
2. 1의 사건으로 논란이 불거지자 넥슨은 김자연 성우와의 계약을 해지하였다.
3. 이 사건과 관련하여 각계 각층에서 다양한 의견을 표명했다. 특히 김 성우와 비슷하게 프리랜서의 처지에 있는 만화가와 웹툰 작가들이 김자연 성우를 지지하고 넥슨을 비판했다.[44]
4. 만화가, 웹툰 작가의 집단 의견 표명으로 논란이 새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오해
김자연 성우는 페미니즘 티셔츠를 입었다는 이유로 넥슨에서 부당 해고를 당했다.
진실
김자연 성우는 남성혐오 사이트인 메갈리아를 후원하였다는 이유로 플레이어들의 항의를 받고 넥슨에게 계약해지를 당했다.

이 사건 하나 때문에 온 커뮤니티가 발칵 뒤집혔다.[45] 사건의 중심이였던 김자연 성우는 웹툰 갤러리에서는 한국 웹툰 정화의 선봉(?)이라며 사라예보 사건에 비유하고 있으며, 가히 무타구치 렌야 취급이다. 성우 갤러리 내에서도 그녀의 이름을 가지고 장난치는 게시글이 다수 보이는 등, KBS 성우극회의 기대주에서 까야 제맛인 것 마냥 놀림감으로 전락하고 만 것이다.

게다가 넥슨이 계약을 해지한 시점에서, 김자연이 사과하고 논란을 더 일으키지만 않았어도, 본인이 잠깐 반성한 다음에, 복귀하는 선에서 사건이 끝났을 것이다. 그러나 성우 본인도 사과는커녕 뻔뻔하게 굴었을 뿐더러, 이 사건을 성차별로 확대 해석한 사람들이 김자연 성우의 이름을 걸고 들고 일어나서 업계에서도 트러블 메이커로 낙인 찍혔다. 이제 김자연은 성우 세계에서 살아남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결과적으로 김자연을 지지한다고 외치던 사람들이, 당사자가 살아갈 날을 지옥으로 밀어넣었다. 김자연에게는 어머니뻘인 선배 성우 윤소라마저도 옹호한다고 말했다가 제대로 비난을 받았다. 이제는 아예 자신의 트윗을 폐쇄해서, 성우팬들은 더욱 실망했다.

한편 표현의 자유가 억압된다는 일부 네티즌들의 주장과는 다르게 김자연 성우의 표현의 자유는 직·간접적으로 억압받지 않았다. 오히려 김자연 성우가 표현의 자유에 걸맞은 판단을 하지 못했기에, 그에 따른 책임을 정상적으로 받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이 사건은 빼도 박도 못할 성우 본인이 자초한 일이며, 이에 따른 책임은 전적으로 김자연에게 있다. 이에 대해 보편적으로 사회적 영향력이 있는 인물은 자신의 행위에 책임을 질 필요가 있다는 결론이 도출된다.

해당 사건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넥슨의 초동대응은 수익 창출을 최우선으로 삼는 주식회사로서 경제적 리스크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 이상 사실상 정해진 수순에 가깝다. 물론 교체 외의 다른 수단도 있었겠고 본문 4.4.1 부분과 같은 논란의 여지도 남아있다. 하지만 넥슨 내부에서 어떤 판단이나 마찰이 있었던 간에 주식회사라는 구조가 있는 이상 나오는 결정은 지금과 마찬가지였을 것이며, 외면적으로 드러난 모습만으로 넥슨의 결정에 가치의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 될 수 있다.

계약 관계로서도 김자연 성우가 신의성실의 원칙을 지키지 않았다고 볼 여지가 있고, 넥슨의 결정은 일방적인 것이 아니고 성우 본인과 합의까지 거친 것이었다. 이를 두고 부당해고라고 주장하는 경우가 있으나, 김자연은 프리랜서지 넥슨에 전속된 직원이었던 적이 없기에 부당해고라는 표현은 성립이 불가능하다. 일부 네티즌이 주장하는 부당해고, 강제계약해지 등의 그럴싸한 말과는 다르게, 넥슨은 김자연합의하의 계약 해지를 하였기에 비교적 합법적이고 상식적인 절차를 통해 대응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보편적으로 넥슨에 대한 '부당해고' 등의 관점에 의거한 비판은 실효성이 없다는 결론이 도출된다.

이 사건의 다른 잠재적인 시사점을 꼽는다면, 메갈리아를 위시한 급진적 페미니즘[46] 계열의 사회적 위상을 간접적으로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다. 종래에는 메갈리아 및 관련 단체들에 있어서 문제 발언을 거침없이 내뱉는, 일부 젊은 여성들의 반사회적인 일탈 공간일 뿐이라는 평가가 많았고 이와 더불어 "진짜 페미니스트들은 메갈리아를 페미니즘 단체로 분류하면 화를 낸다."라는 이야기도 많았다.

그러나 현재까지 이런저런 성 갈등 이슈들이 누적됨과 함께 티나 성우 교체 사건이 벌어지자, 막상 뚜껑을 열어 본 결과는 사뭇 달랐다. 해당 사건의 본질을 잘못 알고 넥슨을 비판한 여러 인사들 대다수가 성우 본인의 사과와 넥슨의 해명이 발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발언을 철회하거나 별다른 사과문을 발표하지도 않는 등 메갈리아는 남녀를 불문하고 일반 대중들의 막연하지만 한편으로는 폭넓은 지지를 여차하면 끌어모을 수도 있는 잠재력을 드러내 보였고, 소위 온건 페미니스트 들은 이 사건으로 인해 난장판이 되는 동안 전혀 우려를 표명하지도 않았고 최소한 성 담론을 이끄는 등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데에도 실패했다. 도리어 수많은 페미니스트들이 작게는 암묵적 동조에서 크게는 적극적 맹종까지 줄지어 메갈리아의 편에 섰다. 한 마디로, 진영논리로서 그 개새끼는 우리 개새끼같은 논리가 적용된 것이다. 그러나, 메갈리아가 웹툰 작가들을 상대로 악플을 다는 행동을 저지르고 심지어 소송하는 사태까지 간다는 것을 잘 생각해보면 "같은 웹툰 작가들끼리 비겁하게 동업자 정신[47]도 없는 사람들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는 입장도 있다.

한겨레, 경향신문, 오마이뉴스 등의 진보 언론들은 역시나 그렇듯 침묵하며 지켜보거나 자극적으로 행동하는 메갈리아에게 호의적인 논조로 기사를 쓰는 경향이 강했다. 실제로 강남역 살인사건과 지금까지의 정치계에 의해 언론은 몇몇 진보 언론사를 중심으로 남성 비하 언행은 외면하고 여성 비하 언행만을 부각시켰으며 페미니즘뿐만이 아닌 페미나치까지에게 옹호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현재도 진보 언론사들은 대놓고 메갈리아에게 호의적인 논조로 기사를 쓴다.

물론 이것만으로 래디컬 페미니즘 측이 면대면 현실세계에서 실체화된 영향력을 갖기는 좀 어려울 수 있다. 다만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의 경우처럼 추모 같은 친사회적인 이벤트를 벌일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현재 언론은 몇몇 언론사를 중심으로 메갈리아 측과 페미나치 쪽에 호의적인 논조로 기사를 쓰기에 페미나치들과 메갈리아의 이미지가 대중들에게 좋게 받아들여진다면 앞으로 인터넷 커뮤니티와 사회에서는 남성혐오 문제가 커질 것이다.

다만 대중들이 인식하는 국내 페미니즘 운동의 상황을 짚고 넘어갈 필요는 있다. 메갈리아를 단순한 막장 사이트로 치부하고 넘기는 것이 아니라, 어째서 여러 유명인들과 SNS 이용자들이 그들의 주장에 설득되고 그것이 호소력이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는지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 이에 대해 참고할 만한 글 이에 대해 페미니즘 운동의 역사적 흐름으로 보아 온건 페미니즘은 사실상 이룰 것을 다 이뤄서 세력이 위축되고 기득권이 되어 권력을 놓기 싫은 페미니즘 층과 더 강한 권리를 원하는 과격파 페미니즘이 주류가 되었다는 분석도 있다. 다시 말해 현재 메갈리아는 명백히 페미니즘이 아닌 페미나치쪽에 가까운 입장임에도, 자세한 정황을 모르는 대중들은 메갈리아가 진짜로 페미니스트들의 모임으로 활동하는 것으로 오인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한 과정에서 일부 사람들이 '메갈리아는 페미니즘을 올바르게 실천한다', '메갈리아는 옳다' 는 등의 사실과 무관한 발언을 하는 네티즌들이 있다. 그와 유사한, 또는 그와 같은 주장들은 모두 메갈리아/사건 사고를 볼 때 전혀 합리적이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그 주장 중 하나로 '이러이러한 주장은 그럴싸하고 옳은 말이다', 따라서 메갈리아는 옳다와 같은 주장이 있으며 이는 매우 초보적인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유형 중 하나이다. 또한 논리적 오류/비형식적 오류 문서의 권위에 의지하는 논증, 군중에 의지하는 논증에 해당한다.

간단히 말해서, 메갈리아는 여러 발언을 토대로 충분히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는' 단체임이 입증된 상태에서 이에 대해 재토의를 할 필요성이 거의 없는데도 불구하고 이에 대해 반복적으로 오류에 기반한 주장과 선동이 증대되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보편적으로 안티페미니즘(anti-feminism)과 메갈리아에 대한 반대는 명확히 구분되어야 한다는 결론이 도출된다.

결국 근본적으로는 네티즌들이 충분히 입증된 사실과 판단 근거를 가지고 이 사건에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 만한 요소가 무엇인지 심사숙고할 필요성이 있다. 정당한 비판을 하는 경우에도 마녀사냥이라며 비난하거나, 단순히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로 일방적인 모욕을 가하거나 근거 없이 무조건 잘못되었다고 강압하는 등 양심의 자유 내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동 또한 삼가야 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생각해야 할 점은 보이스 삭제가 게임 유저(소비자)의 항의를 통해서 이루어진 사안이며 게임회사가 자발적으로 퇴출한 게 아니라 유저들의 요구에 의해 삭제된 것이라는 사실이다. 웹툰이나 다른 여타 직종도 이와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자본은 프리랜서와 같은 창작자를 보지 않는다. 네티즌이 필요하기 때문에 웹툰작가와 같은 프리랜서를 고용하는 것이다. 창작자 역시 자유로운 창작과 더불어 표현의 자유를 얼마든지 누릴 권리가 있으며, 정치적이거나 개인의 신념에 의한 발언 역시 표현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런 표현의 자유에는 반드시 그에 따른 책임이 따른다. 타인이 그의 의견을 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것 역시 그 타인에게 있어 똑같은 표현의 자유라고 할 수 있으며, 결국 개개인의 표현의 자유는 타인의 표현의 자유를 막아주지는 못한다는 점은 분명하다.

씁쓸하지만 누군가가 옳다고 생각하는 어떤 발언이라 하더라도 그에 반대되는 어떤 성향의 대중들은 그 발언으로 하여금 격한 반감을 표할 수 있다는 것이다. SNS가 세상에 등장한 이래 말실수나 물의를 일으키는 발언으로 인해 나락으로 떨어진 유명인들이 결코 적지 않다는 사실은 시사점이 크다.

회사와 성우, 웹툰작가의 관계는 단순 권력 상하 관계의 갑을 관계가 아닌, 소비자를 사이에 둔 3자 관계에 가깝기 때문이다. 만일 메갈리아의 구성원이 반사회적인 행태를 지속적으로 옹호하거나 찬동하지 않으며 오히려 강력히 규탄하고, 그러면서 여성 혐오와 불평등에 대해 공격적으로 대응하는 단체였다면 오히려 성우의 인기는 더욱 올라갔을 것이다. 그리고 회사는 해당 성우를 자르기는커녕 다른 사업에 빠르게 재계약했을 문제다. 만일 게임회사의 누군가가 그 행위에 반감을 가지고 계약 해지 후 해당 성우의 녹음분를 쓰지 않았다면, 곤란해지는 것은 오히려 게임회사였을 것이다. 그에 반해 어떠한 개인이 어떠한 사상을 가졌어도 실질적으로 반사회적인 행위를 이행하지 않는다면 그의 활동에 어떠한 제제를 가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대중이 다수였다면 역시 마찬가지로 일어나지 않았을 논란이다. 결국 프리랜서, 그 중 소비자의 인기에 의존도가 큰 성우, 웹툰 작가, 연예인 등 대중들에게 노출되는 이들이 자유로운 발언을 함에 있어 어느 정도 수위까지 용인되느냐의 문제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6.2. 클로저스 점유율 상승

메갈리아의 시위 및 불매 운동이 이어졌으나, 논란 후 클로저스의 온라인 게임순위(피씨방 점유율)는 업데이트와 논란에 따른 홍보효과에 힘입어 꾸준히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 논란 전 30위권, 심지어 7월초 60위권 이었던 순위는 7월 말 20위권 초반진입에 이어 8월 초 현재 10위권 후반을 달리고 있다. 언론에서는 넥슨의 논란에 대한 빠른 대처와 이벤트 및 업데이트를 상승 요인으로 보고 있으며, 논란에 따른 유저이탈이나, 이미지 하락의 효과는 없는 것으로 보여진다. 어찌보면 이번 사건이 거의 망해가고 있던 클로저스를 나락에서 다시 끌어올린 사건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후 방학버프나 주말에는 사람도 꽤나 접속하는 편이다.

성우 교체 관련 논란이 식어감에 따라 다시 하향세를 보이고 있긴 하다. 9월 셋째주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클로저스는 4단계 하락하여 31위에 안착했다. 다만 이후 크게 올라가거나 내려가지 않고 로우바둑이 같이 거의 고정적인 점유율 수치를 보여주고 있으니 이미 성공은 어느 정도 한 셈. 일단 50위권 밖으로 퇴출되어서 보이지도 않던 옛날보다는 훨씬 높은 순위이다. 이후 순위가 주춤하다 신캐릭터 바이올렛의 투입으로 25위까지 상승했다.

6.3. 성우 본인의 이후 행보

한동안은 자숙하는 분위기를 보였으며, 자신 때문에 작품에 피해가 가는 것은 원치 않는다, 자신의 언행에 대해서는 책임지겠다는 식의 자세로 인해 그래도 동정하는 여론은 있었다. 그러나 여전히 메갈리안으로서 모습을 트윗에서 보이는 것이 밝혀지자 그런 여론은 모두 사라졌다. 심지어 2017년 1월 6일에 트윗을 올렸는데 반성은커녕 정신 승리 수준인지라 디시인사이드 회원들 내에서도 반응은 아주 냉담하다.

2018년 접어들어서는 출연이 줄어버렸다. 그리고 2019년, 어플몬스터에 출연하는 것으로 나왔다. 이랑호 역으로 나왔다.

6.4. 인권위의 의견 표명

2020년 7월 8일, 국가인권위원회"페미니즘 관련 글을 올렸다는 이유로 업무에서 배제하는 것은 여성혐오"라는 판단을 내렸다. 게임 삽화, 웹툰 등을 그리는 여성 작가가 SNS에서 페미니즘 이슈에 대하여 발언하거나 동의했다는 이유로 온라인에서 괴롭힘의 대상이 되고 게임 업계에서 사실상 퇴출당한 데 대하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에게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린 것이다.

비록 이번 판단은 이번 사건뿐만이 아니라 게임 업계 전반의 성차별적 경향에 대한 것이지만, 진정인들이 "2016년 한 성우가 '메갈리아' 사이트를 후원하는 사진을 올려 교체된 사건에 대해 항의하는 글을 올린 것을 계기로 게임 이용자들의 반발이 쇄도했고, 이 때문에 게임업체들이 계약을 해지했다"고 주장한 사실로 미루어, 간접적으로 이번 사건이 인권위 조사의 계기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인권위는 게임 업체들의 "작가들의 사상이나 온라인상 퇴출 요구와 상관없이 경영상의 이유로 계약을 해지했다"거나 "이용자들의 반응에 따라 그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라는 해명에 대해서는, "소비자의 요구가 인권·정의와 같은 기본적 가치에 반하는 것이라면, 그 요구를 무시하거나 소비자를 설득·제재하는 것이 책임 있는 기업의 모습"이며 "혐오표현 및 부당한 종사자 퇴출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혐오의 확산을 방지하고 피해자들이 관련 업계에서 다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반론하고, "게임업계 내 여성혐오와 차별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실태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인권위는 간접적인 형태로 "사건의 잘못은 맨 처음 티셔츠 사진을 올린 김자연 성우와, 그를 지지한 사람들에게 있으며, 넥슨의 대처는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합리적인 대처"라는 이 사건에 대한 남성 게임 팬덤의 판단과 사실상 반대되는 판단을 한 셈이다.

이러한 인권위의 판단과 관련하여, 게임업계에 성차별이 만연하다는 증거는 없으며, 남성혐오를 위한 사이트로서 무차별적으로 혐오를 퍼뜨린 메갈리아를 후원한 사실을 어떠한 징계도 없이 받아들이는 것은 나치 부역자를 징계 없이 사면하자는 것과 다름없다는 주장이 있다. 이들은 인권위가 "페미니즘 편향"에 빠졌다며 비판한다.

7. 여파

미꾸라지 한 마리가 물웅덩이를 흐린다. - 한국 속담

7.1. 인터넷 커뮤니티, 서브컬처계 젠더 갈등의 심화, 페미니즘 평판 악화

본 사건의 시작은 페미나치 세력인 메갈리아에 의해 시작되었으나, 이후 본 사건이 김자연 성우가 여성이기 때문에, 혹은 (사실은 메갈리아는 극단적 페미니즘도 아닌 페미나치지만) 페미니즘을 주장했다는 이유로 넥슨에게 부당한 처사를 당했다고 왜곡되면서 페미니즘 관련으로 이야기가 변질되었고, 이것이 SNS를 통하여 일파만파 퍼지면서 페미니즘이 순식간에 인터넷에서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게 되었다.

메갈리아가 자칭 페미니즘을 표방하며 미러링 등의 방법을 쓰며 페미니즘을 주장해왔던 것과 달리, 오히려 페미니스트들 입장에서는 페미니즘을 박해하는 일이라고 할 만한 본 사건이 아이러니하게도 페미니즘 논의에 불을 붙였다는 사실은 한편으로는 메갈리아의 미러링이 얼마나 무의미한 행위인지 역시 시사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메갈리아의 부정적인 면모를 아는 사람 역시 다양한 방법으로 이번 사건을 계기삼아 메갈리아의 악행을 전파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그러나 본 사건 자체가 메갈리아가 페미니즘의 탈을 쓴 채 일어난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는 좀 더 관심을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

또한 본 사건으로 온건한 페미니즘을 중요시하던 페미니스트들이나 여성계도 덩달아 피해를 입었다. 왜냐하면 현재 대세인 온건한 페미니즘의 정의인 "여성의 권리를 위해서는 남성과의 연대가 필요하며 결과적으로 양성이 평등한 대우를 받고 똑같은 기회와 조건을 부여받는 것"이 아닌 "여성은 남성에게 차별받고 있기 때문에 남성성과 가부장적 문화를 해체하고 남성들을 사회에서 배제해서 여성이 남성에 우위가 되는 세상이 되어야 한다."는 극단주의를 메갈리아가 표방하고 있고, 이러한 극단적 페미니즘을 막아야만 하는데도 이에 대해 관련 사항을 일부러 무시하고, 메갈리아가 저지른 메갈리아/사건 사고처럼 부정적 측면, 반사회적 성향을 보인다는 사항을 간과하고 현재 SNS 등지에서 이루어지는 저급한 논지 반복을 페미니즘 전체의 움직임으로 곡해하고 페미니스트들이 스스로를 페미나치라고 주장한 것이다.[48]덕분에 "한국 페미니즘 = 페미나치 = 메갈리아"이라는 이미지가 박혀버렸기 때문이다.

더 심각한 점은 넥슨을 비판하는 이들이 미러링을 빙자한 무고한 사람에 대한 가해 행위가 "합당한 목적이 있으며 가해자의 위치에 있는 이들이 사회적 약자인 만큼 그들의 행동은 정당하며 사회적으로 용인되고 사회 구성원들이 이해해줘야 한다."라는 논지를 취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논리대로라면 "소수를 빙자한 모든 테러는 정당하다."라고 주장할 수 있음에도 이들은 그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 채 위험한 사상을 전파한다는 사실이다. 역사적으로 여성이 차별받아온 것은 분명한 사실이고 고쳐야 할 문제점이라는 것이 명백하지만, 차별이 전도되고 권력의 주체가 바뀌어버린 세상은 또 다른 문제를 낳고, 본질적인 불평등 문제 해결과 진정한 평등과 조화를 이끌어낼 수 없다. 이런 급진적인 목소리가 힘을 싣게 될 경우, 일반 대중들이 페미니즘에 대해 남녀평등을 추구하는 사상보다는 여성우월주의와 남성혐오를 주장하는 사상 쪽으로 받아들일 심각한 위험이 있으며, 양성간 혐오 정서의 확장과 갈등으로 번질 우려가 크다. 이런 우려는 2010년대에 들어 이번 사건을 비롯해서 유사한 성격의 사건들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이미 상당히 현실화한 상태이다. 논란이 터진 뒤 상당수의 자칭 페미니스트와 여성들이 스스로를 페미나치라고 칭하고 선언하는 현상이 계속되는 점에서 이미 인터넷에 페미나치즘이 대두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앞에 밝혔듯이 갈등을 갈등으로 표출하는 행위는 그 목소리가 정당하고 공감받을 수 있다면 지지를 얻을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해소하고자 하는 문제를 더 꼬아버리고 심화시키며 사회를 변화시키는데 필요한 만큼의 구성원들의 설득과 공감을 얻는데 실패해 결과적으로 고립될 뿐이다. 당장 이번 사태에서 혐오의 대상자가 된 이들이 어떻게 반발하는가만 봐도 알 수 있다. 여러 사회운동에서 "착한 저항이란 존재할 수 없고, 중립은 가해자의 편에 서는 것이다."라면서, 폭력에 동의하지 않으면 적으로 간주하는 과격파의 전형적인 문제가 되풀이된다. 그리고 중립을 불허하는 일 자체가 흑백논리다.

그래도 일부 온건한 페미니스트가 이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하며, "남녀가 서로 힘을 모아야만 한다, 메갈리아는 페미니즘이 아니다."는 주장을 하는 점은 다행이지만 당분간(적어도 몇 년간)은 온건적인 주장을 하던 페미니스트도 메갈리아를 위시한 페미나치 진영의 공격 대상이 되고 있어서 많은 이들이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내는 것을 꺼리는 상황이고, 페미니즘과 페미니스트 전체에 대한 인식도 매우 나빠진 상횡이다. 궁극적으로는 한국의 주류 페미니즘 계열은 성평등과 양성간 연대가 아닌 갈등의 심화를 불러오고 있으며, 이는 현재진행형이다.

물론, 모든 남자가 합리적인 설득이 먹히는 것은 아니며, 페미니스트의 주장에 납득하면서도 무의식적인 부분에 있어 가부장적인 요소가 있거나 이를 인지못하는 경우가 있기는 하다. 굳이 페미니즘이 아니라 어떠한 이념에도 온건파와 강경파는 존재하며, 페미니즘의 경우 여성의 권리향상을 목적으로 하되 그 수단에 따라서 다양한 노선이 존재한다. 그리고, 문제가 합리적인 타협이나 설득으로 항상 해결되지 않는 것은 사실인지라 레디컬 페미니스트가 존재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온건파든 강경파든 그 목적을 달성하기위해 기본적으로 인지하고 있어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목적을 달성하려면 여론의 지지가 필요하다는 것과 상황에 따라 물러날 때와 나서야 할 때를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백번 양보해서 '잠재적인 아군' 개념이 막연하고 추상적이라는 것은 인정하고 넘어가더라도 장기적인 존속을 위해 고정지지층이나마 유지하고 싶으면 적어도 무의미하게 적은 늘리지 말아야 하는데 대놓고 혐오주의와 우월주의를 표방하면서 사회의 인정을 바라는 것은, 윤리문제는 둘째치더라도 적만 늘려서 스스로의 고립만 심화시키며, 이런 집단을 옹호하는 자들도 점차 지지자를 잃고 고립되는 결과를 가져오는, 전술/전략적인 관점에서 아주 어리석은 태도다.[49] 무엇보다도 과거 서구사회의 페미니스트 단체도 이런 과격한 노선을 취하다 몰락하여 세력이 크게 줄고 평판도 크게 악화된 전례가 있는데, 이런 전례를 거울삼는다면, 속마음은 어떨지라도 최소한 겉으로는 이런 태도를 숨기고, 이런 적대주의와 우월주의를 내세우는 자들을 배척하거나, 배척선언까지는 안 하더라도 거리를 두고 옹호하지 않는 게 현명하다.

7.2. 진보층의 분열과 이탈

한국의 정치 지형에서의 진보는 노선상 명확한 좌파가 아니라 친노 계열(더불어민주당 친문 및 범친노계, 정의당 참여계), 기성 좌파(사회민주주의, 대표적으로 정의당 내부 진보신당계, 인천연합 등이 있다), 신좌파(녹색당, 노동당), 극좌파(사회변혁노동자당, 노동자연대, 볼셰비키그룹, 노동사회과학연구소, 전국노동자정치협회 등) 같은 다양한 색깔의 정치 노선이 뒤섞여있는 정확하지 못한 개념이다. 이번 사태에서 녹색당, 노동당, 정의당 내부의 신좌파 그룹(사회당계, 평등사회네트워크, 즉 기성 신좌파)[50] 김자연 성우와 메갈리아4 및 메갈리아를 직간접적으로 옹호함으로써 기성 신좌파 성향과 나머지 '진보' 성향(비노 계열, 친노 계열, PD, NL 등)으로 진보를 구분하던 것에 변동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특히 정의당 참여계 지지자와 친노가 많은 오늘의 유머와 국민의당 지지자가 많은 엠엘비파크에서는 대량으로 정의당 탈당 러쉬가 일어났다. 엠엘비파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3당 당원이 분포되어 있었는데, 이 가운데 정의당 당원들이 탈당한 것이다. 이렇게 탈당한 사람들에게서 월요일 아침에 기습적, 불법적으로 당비를 걷어갔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었다. 자세한 것은 정의당/사건사고, 정의당/2016년을 참고하자.

2016년 7월 25일 서울경제신문에서 정의당 대량 탈당사태를 보도하였다. # 심지어 새누리당 국회의원 전원에게 메갈과 정의당의 관계에 대한 글을 내용으로 하는 이메일을 보낸 사람이 등장했다. (@)

진보층에서 이번 사태에 대한 반응이 이전과는 다른 것은, 과거에는 상대적으로 가벼운 불평, 불만을 드러내는 정도에 그치던 것에 비해 진보 성향의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항의, 거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점이다.[51] 진보 내 정치색 구분의 변화 정도의 수준을 넘어서 아예 진보 지지층으로부터 이탈하겠다는 움직임도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진보 언론사들의 보도 행태가 이를 부채질하고 있다. 이번 사태에서 경향과 한겨레에서는 메갈리아의 행동을 지지하고 심지어는 합당하다는 논조의 기사한국남성들은 반성할 줄 모른다는 논조의 기사도 내보내고 있다. 사건의 주요맥락에 대한 이해나 분석없이 무작정 메갈리아의 논리만 옹호하고 메갈리아의 주장을 그대로 빼다박은 이들 언론의 기사 덕분에, 이미 자신이 지지해왔던 진보정당에 대해 진보 지지층 사람들이 느끼고 있던 배신감은 진보 진영 자체에 대한 회의감과 실망감으로 변했다. 대표적으로 오유에서 한겨레와 경향을 절독하겠다는 글이 베오베에 갔다는 점에서 오유의 민심이 크게 이반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애당초 메갈리아에 대한 논쟁은 남성 혐오라는, 진영논리보다 훨씬 앞서는 윤리적인 시선에서 판단해야 하는 문제이다. 그러나 과거와 다름없이 진영논리에 사로잡혀, 기존의 보수적 인습인 '남존여비'에 대비되는 담론이라는 이유만으로 메갈리아를 일방적으로 옹호하고 잘못된 논지인지 알아보지도, 알려 하지도 않은 채 무조건적으로 옹호하는 태도는 전형적인 '그 개새끼는 우리 개새끼' 와 다름없다.

즉, 메갈리아가 폭력적인 집단이건 진정한 페미니스트의 집단이건 상관없이 여성 인권이라는 진보적 프레임을 내민다는 이유만으로 그것이 옳은 방식이든 잘못된 방식이든 무조건적으로 옹호하는 것이다. 과거 1980년대 시절의 진영논리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는 한국의 진보진영의 슬픈 현실을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진보 언론에 대한 실망감을 일단 미루고 마지막 대체제라고 믿어보았던 JTBC까지 편파 보도를 하자, 이제는 회외감, 실망감을 느끼는 차원을 넘어서 기존의 지지층이 진보 진영 그 자체로부터 대거 이탈할 조짐이 확실히 보이고 있다. 이미 조선일보 페이스북에서는 조선일보를 칭찬하면서 조선일보를 구독하겠다는 사람들의 글이 늘고 있고, 한술 더 떠서 오유에서는 전혀 부정적이지 않은 맥락에서 조선일보의 기사 링크를 소개하는 글이 베오베에 가는 상황까지 나왔다. 가히 네오가 빨간 약을 먹고 각성한 수준이라 할 수 있다.

심지어는 메갈류의 급진적 페미니즘에 대해 어느 정도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극좌 운동권 단체 노동자연대마저도 김자연 성우를 철저하게 옹호하면서 '메갈리아에 대한 올바른 태도는 비판적 지지다' 따위의 헛소리를 늘어놓았다.[52] 메갈을 절대적으로 옹호하는 정치세력으로부터 온갖 음해에 시달리며 집중포화를 맞고 다구리 까이고 있는 단체가 말이다. 그나마 남한 운동권에서 (어느 정도 말빨이 있는) PD계열의 단위들 가운데 메갈류의 급진적 페미니즘에 대해 일말의 문제의식이라도 갖고 있는 단위가 이 정도면, 나머지 단위들은 안 봐도 비디오일 것이다.

누구의 책임이든지 간에 결국 이는 한국 진보 진영의 퇴보에 기여할 것이다. 정의당의 경우 그나마 있었던 당원도 나가버리게 생겼고, 심지어 지도부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을 정도이다. 녹색당과 노동당이야 원내정당도 아니고 앞으로도 현재 수준 이상의 성장의 가능성은 없을 것이다. 경향과 한겨레에 대한 지지도 상당히 짜게 식었으며 오늘의 유머에서조차 이들 신문에 대해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종북주의자들과 손을 잡았다가 통합진보당통합진보당 비례대표 후보 부정경선 사건과 이어서 벌어진 분당 사태로 인해 진보진영 전체가 큰 타격을 받았던 역사가 있는데, 거기서 선 긋고 기껏 빠져나왔더니 그에 맞먹는 대형사고를 쳤다는 점에서 한국 진보 진영에 대한 대중적 불신과 반감은 더욱 커지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이는 상대적으로 다수이고 우위에 있는 보수진영에 대한 진보진영의 대항 수단이 진영논리에서 크게 발전하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미 80년대를 기점으로 이념논쟁이나 진영논리가 국민들에게 먹히는 시기는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다수인 보수진영에 대한 대항 방식을 진영논리 외에는 마련하지 못했다는 것은, 진보진영이 얼마나 고립되고 폐쇄되어 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이번 사태에서 분명한 것은 지지자와 반대자를 막론하고 진보 진영에 대한 회의감만은 더욱 확실하게 퍼지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다.

2016년 8월 들어서 더욱 당원 탈당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정의당 지도부에서 이 안건에 회의에 올라갈 정도. 연합뉴스 원문

최근 이동형이이제이에서 만약 진보가 메갈리아를 보호해야 한다면 자신은 진보를 포기하겠다는 발언도 했다.[53]

이후, 정의당에서는 당내 여성위[54] vs 당원들간의 공방 등으로 큰 타격을 입었고, 노동당도 역시 상당히 타격을 많이 입었다. 그리고 핵심 지지층이 메갈리아나 워마드와 성향이 비슷한 녹색당은 철회 가능성이 없을 것이다.

이러한 진보진영의 분열은 2017년 대선, 나아가 진보 진영에서 그나마 표심을 기대해 볼 만한 지방선거에서 진보진영에 영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였다. 이미 웹툰 갤러리에서는 다수의 갤러들이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이후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사건이 격화되자 메갈리아/워마드에서는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비판받는 이유도 여자이기 때문이라는 해괴망측한 주장을 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적대적인 스탠스를 취하고 있는 진보 진영/언론은 그야말로 뒤통수 맞은 격이 되어버렸다. 물론 진보계열 지지자였던 사람들의 조소는 덤으로 받았다.

그나마 메갈류의 반사회적이고 반인륜적인 양아치 페미니즘에 비판적인 진보-개혁 계열 정치단체나 단체는 NL 계열의 민중당, 민중민주당이거나 아니면 PD 중에서도 극좌파에 속하는 볼셰비키그룹, 사회변혁노동자당 (학위/사운위 제외), 좌파공동체 뿐이다. 전자는 이전부터 종북 딱지가 하도 엄청 붙은 나머지 대중적 지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고 후자는 아예 선거 참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사건 1-2년 이후까지 넓혀도[55] 정의당[56], 노동당[57], 미래당(구 우리미래), 더불어민주당밖에 없을 정도다.

7.3. 웹툰을 비롯한 한국 대중문화계에 대한 팬덤의 부정적 인식 확산

현재 전세계 대중문화계 간단 요약

이 사건으로 인해 많은 트위터 이용자[58]들이 김자연 성우를 지지했는데, 이들 중에는 현직 웹툰 작가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메갈리아에 반감을 가지고 있던 네티즌들을 자극했고, 이후 팬들이 메갈리아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해주자 의견 수용이나 제대로 된 정보 확인은커녕 그들에게 조롱과 모욕까지 일삼았다. 무엇보다 사실을 설명함에도 불구하고 '그딴 건 모르고'를 시전하며 '막장 커뮤니티를 지지하는 것'을 '페미니즘을 지지한다.'는 식으로 제대로 된 논리도 없이 일관적으로 발언하여 네티즌들 사이에서 극도로 반감이 심해졌다.

현재 트위터에서 성우를 옹호하는 측은 거의 대다수가 옹호 주장의 논리적인 지적 및 토론을 요구하는 사람들에게 일체의 수용 거부 및 일방적인 비난+차단을 하고 있는 실정인데, 옹호측 웹툰 작가들 또한 똑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실 상 메갈리안이 뒤집어 쓴 페미니즘이라는 그럴 듯한 겉모습에 현혹되어 자신의 주장에 대해 명확한 근거와 논리를 제시하지 못하면서도 무조건 자신이 옳다는 폐쇄적인 사고를 보이는 탓에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옹호측과의 대화를 포기한 상태다.

사실 이와 같은 문제 발언자들에 대해서는 일부의 발언으로 집단 전체를 판단하는 오류를 범하는 경우도 있긴 하였으나, 이전 사태 때부터 생긴 혐오감과 이 사태로 생긴 부산물인 메갈리아, 워마드에서 누적된 피로감 등으로 인해서 반감이 더욱 심해진 영향도 있었다.

게다가 애초부터 독자들을 싸잡아 조롱한 측은 메갈리아4 또는 페미니즘을 지지한다고 했던 작가들이었다. 특히 많은 수의 레진코믹스 소속 작가들이 이를 지지하는 입장을 밝힌 것이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소비자인 독자를 비하한 웹툰 작가의 발언이 있자, 이를 시작점으로 여러 커뮤니티에서 레진코믹스 탈퇴운동이 일어났다. 자세한 정보는 레진코믹스 집단 환불 및 탈퇴 사태 참조.

이번 사건으로 한국의 그림 작가들을 거를 수 있어서 잘됐다고 하는 씁쓸한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도 많다. '트위터를 하는가?'[59], '트위터에서 성우 및 메갈 옹호 발언이나 리트윗을 한 적이 있는가?'로 쳐낼 그림쟁이들은 쳐내자는 반응이 나올 정도.

성우 옹호 측에는 앞서 말한 웹툰 작가들은 물론이고 일러스트 작업으로 이름을 알린 사람들도 상당수가 섞여있었기 때문에 그들의 그림을 보고 애정을 주던 대중문화 이용자들은 상당한 배신감을 느꼈기 때문에 옹호 측 그림 작가, 혹은 트위터를 하는 한국 그림 작가들 모두를 '환쟁이'라 부르며 경멸감을 드러내는 수준에 이르렀다. 이미 레진 코믹스 측에서 옹호 작가들로 인한 유저들의 집단 탈퇴 사건이 벌어진 만큼 그림 뿐만 아니라 그걸 그리는 사람의 가치관과 인격의 문제도 중요하게 거론되고 있는 실정이다.

작가들 외에도 트위터에서 활동하는 '김자연 성우 지지' 또는 페미니즘 지지 성향의 사용자들이 다른 독자, 사용자들뿐만 아니라 이번 사태에서 만화 형식으로 자기 심점을 토로한 웹툰 작가 지망생 및 소신 발언을 한 사람들에게도 위로는커녕 각종 비방과 욕설까지 서슴치 않는 반응들을 보이자, 이들과 반대되는 입장이면서도 소비자로서는 같은 집단인 대중문화계 팬덤에 속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즐겨왔던 대한민국의 대중문화계 자체에 환멸을 느끼는 상황까지 왔다. (출처1-작가 지망생에 대한 트위터 반응, 출처2-트위터 반응에 대한 반응) 특히 앞의 링크들로 제시된 내용에서 '파니'라는 지망생에 대해서는 자기 모에화를 한다며 집요하게 조리돌림을 했는데, 정작 트위터에서는 자캐와 오너캐를 만들어 성적인 행위, 고문을 하는 것을 그리거나 이러저러한 설정을 교환하는 일이 매우 흔하다. 애초에 오너캐 자체가 일종의 자기 모에화라고 할 수 있는데 이렇게 따지면 이에 해당되지 않는 작가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60]

이러한 반응들을 통해 웹툰 작가들의 폐쇄적 커뮤니티와 엘리트주의적 사고방식에 환멸적인 감정을 느낀 독자들의 행동이 나타나고 있으며, 해당 내용에 대해서는 노쉴드/예스컷 캠페인, 웹툰 갤러리 동인행사 민원 사태 등에서 더욱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또한 기존 대중문화 커뮤니티의 싸늘한 시선은 1년하고도 반이 지난 후 일어난 이 사건에서도 이 여파가 고스란히 남아있다는 것을 여실히 느낄수 있다.

8. 여담

파일:클갤_실북갤_1위.png
해당 사건의 파급력은 클로저스 갤러리애새끼들 사건 이후 1년 6개월 만에 실북갤 1위를 달성할 정도. 게다가 이 사건으로 트위터에서 의외의 인물들이 메갈리아를 옹호하는 글을 올려 유저들 사이에서 티나를 진정한 메갈 판독기라고 부르기도 했다. 해당글
파일:예스컷.jpg 파일:yescut.jpg 파일:노쉴드4.jpg
웹툰 갤러리를 시작으로[65]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Yes Cut 운동이 벌어지며 웹툰을 불매하자는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66] 예스컷 운동에 대해서 부정적인 측에서 진행하는 노쉴드 캠페인. 웹툰 규제에 대한 무관심을 주장한다.
웹툰계에 질린 사람들 사이에서 위의 노컷 캠페인 조롱과 같은 일환에서 아예 웹툰 전체에 대한 규제를 촉구하자는 식의, 일명 'Yes Cut 캠페인'에 대한 주장이 나오고 있다. 때마침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웹툰 심의 가이드라인을 협의하여 발표한다고 한 시점에서 (TV조선 보도), 일부는 방심위를 지지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허핑턴포스트코리아 보도) 규제와 검열에 반대하고 표현의 자유에 매우 호의적인 디시인사이드 등 인터넷 커뮤니티 등지에서도 이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있으며, 이는 창작자라는 사람들 중 일부의 무분별한 발언에 자극되어 나온 주장들이다. 네티즌들은 메갈리아를 옹호하는 작가들의 발언인 "착한 저항은 없고 중립은 가해자의 편에 서는 것이다."라는 논리를 적용하여 "니들 말대로 웹툰 규제에서도 중립은 설 곳 없어졌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정부규제 강화를 찬성할 수도 반대할 수도 있지만, 정책의 내용이나 사회적인 파급력을 잘 따져보지 않고, 단순히 감정적으로 독자를 무시하는 작가들에게 한 방 먹이기 위해서 규제에 찬성하는 것은 아무도 예상치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모든 웹툰 작가들이 메갈리아나 그런 세력에 적극적으로 동조하는 것은 아니지만,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발표한 웹툰 심의 가이드라인이 메갈리아 지지 작가들에게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게다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이러한 규제안을 도입하는 것은 애초에 그 이유 자체가 메갈리아와 그 지지하는 작가들과 무관한 것이고, 공식적인 사유는 위의 TV조선 보도문에서 나오듯 '웹툰의 노골적인 폭력묘사'이다. '예스컷 캠페인은 자칫 잘못하면 90년대 시행된 검열과 다를 바 없다'라고 주장하는 의견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는 중이다.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일부 작가를 제외하면 작가들은 권위주의적으로 소위 '창작자 권력'이라는 것 자체를 휘두른 적이 없다.
한편 예스컷 운동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에서는 이에 대한 대체재로 노쉴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예스컷의 적극적인 대처보다는 보다 소극적인 대처를 지향하는데, 웹툰 규제에 대한 무관심을 주장한다.

9. 관련 문서

10. 관련 외부 링크

10.1. 언론 기사

메갈 티셔츠 때문? 온라인게임 여성 성우 하차 파문… 페북지기 초이스 2016-07-19 <국민일보>
“지금 메갈 옹호해요?” 심상찮은 메갈 티셔츠 사태… 페북지기 초이스 2016-07-20 <국민일보>
“메갈이 그린 만화 안 볼테야” 레진 회원탈퇴 러시… 페북지기 초이스 2016-07-22 <국민일보>
“메갈 작가들과 함께할 수 없다” 웹툰산업회장 일갈… 페북지기 초이스 2016-07-24 <국민일보>
‘독자인 게 벼슬인가?’ 웹툰 작가 독자 모독 사건… 페북지기 초이스 2016-07-25 <국민일보>
|정의당, 탈당 후폭풍…이유는 ‘메갈’ 옹호 2016-07-25 <서울경제>
정의당, '메갈리아 논란' 유탄…탈당 움직임에 '곤혹' 2016년 08월 01일 <연합뉴스>
메갈이 넥슨에 던진 돌, 왜 레진이 맞았나 2016-07-25 <메트로서울>
넥슨, 김자연 성우와 합의 하에 해지…계약금도 전액 지불된 상태 2016.7.19 <게임조선>
"독자 무시해?" 웹툰계 시끌시끌 2016.07.25 <조선일보>
'메갈리아 논란'에 유탄맞은 정의당…탈당 사태로 번져 2016.8.01 <조선일보>
‘메갈 티셔츠’ 불똥, 정의당 열흘째 탈당 행렬 2016년 8월 1일 <중앙일보>
“하나같이 읍읍들” 넥슨 시위 워마드 몰카촬영 물의… 페북지기 초이스 2016-07-26 <국민일보>
'남성 혐오' 논란 웹툰계로…티셔츠 한 장 때문에? 2016. 7. 26 <TV조선>
“메갈·워마드 용납 못합니다” 여성들 선언 잇따라… 페북지기 초이스 2016-07-27 <국민일보>
메갈리아 논란에 대해 알아야 할 8가지 불편한 진실 2016-07-30 <미디어오늘>
The Rise of Radical Korean Feminist Community, Megalia <koreaBANG>의 2016년 1월 5일 기사 - koreaBANG은 한국 인터넷 여론을 소개하는 영어 사이트. 마우스를 가져다 대면 원본 한글이 팝업창으로 뜬다.

10.2. 기타 링크



[1] 명목상 이유는 주로 음화 반포죄.[2] 경향, 한겨례, 시사인 등.[3]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4] 사실 뒤에 나온 노동당과 녹색당에서도 메갈리아 지지 발언이 마음에 안들어 탈당한 사람이 적잖게 있었다. 이들이 처음 당에 가입할 때야 노동당은 '노동자 민중을 대변하면서 북조선에 대해서는 비판적 입장을 취하는 진정한 진보정당'으로 인식되었을 것이고 녹색당은 '환경보호와 지속 가능한 개발을 중요시하는 생태주의 정당'으로 인식되었을 것이니, 거기에 대한 실망 차원에서 탈당 행렬이 줄을 잇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일 것이다.[5] 물론 이탈자가 많은 곳은 당연히 정의당, 노동당이였다. 왜냐하면 이들은 노동자/민중/서민을 대표하는 진보정당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6] 대표적으로 독립 운동가 비하, 성인 자료 개제, 초상권 침해 등등.[7] https://www.facebook.com/mersgall4/photos/pcb.1215744148460583/1215738275127837/?type=3&theater[8] 해당 문서 2.1.2 문단.[9] ”I don't need a hero. I need a friend.”라는 글귀가 적혀있는데, 이 대사는 김자연 본인이 더빙으로 출연한 애니메이션 프린세스 스타의 모험일기에서 남주랑 잘 될 뻔 했는데 주인공 친구 마르코가(남주가 아니다!!! 자기들은 그냥 친구라고 노래까지 불렀다) 주인공을 구한답시고 나섰다가 일을 망치게 되어 주인공이 자기 자신이 알아서 할 수 있는 일을 왜 참견하냐면서 마르코를 꾸짖었을 때 했던 말이다.[10] 나무위키는 수많은 사람들이 모인 곳이다. 그 중에는 여성 혐오 사상을 지닌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그 반대의 사상을 지닌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아니면 어떤 사상도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따라서 나무위키 전체를 싸잡아서 여성 혐오 사이트라고 주장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11] "여성이 여성의 인권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것이 왜 나쁘지요?"[12] 이 부분은 논란이 잘 되지 않지만 꽤 중요한 부분이다. 위 이미지에 내용도, 분위기가 다른 곳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듯 보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메갈리아4를 메갈리아에 대립해서 분리한 곳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사건 초기에 상당수 있었다. 마늘오리트윗이 대표적인 예이다.[13] 넥슨, 김자연 성우와 합의하에 해지…계약금도 전액 지불된 상태<게임조선>[14] 참고로 교체된 성우는 같은 소속 선배 성우인 서지연.[15] 당장 넥슨 자사 게임인 엘소드에서 던파 플레이어블 캐릭터인 여거너를 개성없게 카피한 로제를 출시한 뒤에, 엘소드 팬덤과 유저들 사이에서 엄청난 논란을 일으키고, 당연히 넥슨은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이 전례는 새로운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순식간에 게임 평가를 뒤흔들 만큼 중요하다는 걸 여실히 보여준다.[16] 서든어택2 폭망, 바람의 나라 클래식 서버 논란, 서든1 클랜 이동 논란, 창업주 검찰 조사.[17] 넥슨과 나딕의 입장에서는 아무리 늦어도 티나 스타터팩의 판매가 종료되기 이전에는 이 사태를 확실하게 마무리지어야 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스타터팩을 환불했거나,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성우 논란 때문에 안 사기로 마음먹은 사람들을 되돌리는 것이 완전히 불가능해지는 최악의 사태가 발생한다.[18] 초파랑의 새로운 성우는 대원방송 소속박고운 성우가 캐스팅되었다.[19] 이 부분은 메갈리아4 측에서 주장하는 논거 중 한 가지다.[20] 물론 이런 T셔츠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 예시이다.[21] 물론 이런 T셔츠도 없다.[22] 하지만 소라넷은 경찰이 이미 극비수사를 진행하고 있었고, 페미니즘 진영에서 소라넷 폐지를 요구하고 사회적 파장이 커져버리는 바람에 공개수사로 전환하여 오히려 수사 기간이 늘어나고 도주할 시간을 만들어주었다.[23] 마치 종북주의자들이 "북한은 반일 등 긍정적인 역할을 했으니 수구정당보다는 낫다."라는 억지 논리를 펴는 것과 하등 다를 바 없다.[24] 5.18 민주화운동 당시 '아무에게나' 폭력을 휘두른 주체가 있었다. 빨갱이 잡는다며 시민들에게 무차별적 폭력을 가한 공수부대였다. 시위에 참여하지 않은 시민은 물론, 길에 돌아다니는 시민, 심지어 건물에 침입해서까지 남녀노소 구분 없이 기절할 정도로 폭행한 후 트럭에 쌓는 만행을 저질렀고 이를 본 광주시민들이 분노하여 대규모 민주화운동으로 이어졌다. 자세한 내용은 5.18 민주화운동/학살 참고.[25] 대중문화에서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시유(보컬로이드).[26] 성우 스스로도 자신의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27] 강제로 본인의 상품을 원치 않는 이들에게 구매를 강제하는 행위를 말한다.[28] 해당 성우가 티셔츠의 반사회성에 이전부터 알고 있었느냐 마느냐는 논란이 있다.[29] 이런 경우의 상당수는 김자연 문서에서 현 문서로 분리되기 전에 존재했으나, 해당 내역들을 보면 알 수 있으나, 욕설에 가까운 표현들은 끊임없이 제거된 것도 사실이다. 실제로 이 문서와 하위문서에서는 나무위키의 느슨하고 자유로운 규정과는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서술을 제약하고 있다. 애초에 일베나 메갈리아가 욕설을 자유로이 할 수 있게 허락된 공간이 아닌 것과 마찬가지로, 나무위키도 비난과 욕설을 보호해 주겠다는 사이트가 아니다.[30] 어느 정도 열기가 식은 현재에도 티셔츠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으며, 7월 20일 기준 티셔츠가 주요 화제가 되었다.[31] 이 경우에는 "여자는 역시 아무것도 몰라서 선동당하니 남자인 내가 올바르게 알려줘야지."라는 성차별적인 심리라고 주장하는 것.[32] 오영욱은 게임 개발자 연대의 이사이기도 하다.[33] 푯말에 씌여 있는 워마드 유저의 '1년 간 총 과금액'이 약 37만원인데, 이번 사태로 유입된 핵과금 유저들이 쓴 돈만 해도 어떤 유저가 한 명이 한 달 한도 50만 원을 초과해 충전이 정지될 정도로 트위터상의 넥슨 보이콧 운동으로 인한 예상 손해액을 과금으로 메꾸고 있다.[34] 이 사건으로부터 며칠 전에 일어났던 리쌍 곱창집 사건에서 당사자인 서윤수(가로수길 우장창창 점주이자 맘상모 회장)와 그 지지자들의 사례가 비슷하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서윤수가 건물주 리쌍으로 인해 쫓겨나게 생겼다며 갑의 횡포에 당한다는 프레임으로 지지자를 끌어들였지만, 리쌍은 건물주로써 호의를 베풀었다고 여론은 보고 있다.[35] 주의할 점은 어디까지나 의혹인 만큼 실제로 학연/인맥에 의한 웹툰 등단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단언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다.[36] 아니, 일베를 동경하지 않는다면 메갈리아가 왜 일베의 말투를 왜 따라하겠는가?[37] 정의당의 경우, 사실상 메갈리아를 지지하는 방향에 서있는데 문제는 성 소수자도 지지한다. 메갈리아가 게이들에게 어떤 행동을 취했는지 보면 정말 지지하는 게 아닌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 그때 그때 진영논리로 같은 편에 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해당 사건 때 그 어느 쪽의 편도 들지 못했다.[38] 물론 운동권 가운데 극좌파 노선을 취하는 볼셰비키그룹과 같은 단체들은 이런 류의 급진적 페미니즘에 대해 날카로운 반대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이러한 성대결 구도는 노동계급의 단결을 방해하고 분열과 팀킬을 획책하기 위한 부르주아 계급의 거짓 선전, 분열의 음모일 뿐이라는 것이다. 계급투쟁을 해야 하는데 성별갈등을 벌이면 안 된다는 논리다. 보수적 시각에서 둘 다 싫어할 수는 있지만, 자기네들끼리도 마찬가지로 적대 관계에 있다는 것은 알아 둘 필요가 있다.[39] 특히 여초 사이트의 경우에는 아예 여성만 가입/활동이 가능하게 하는 등 남성의 가입/활동을 막아두는 경우가 많아 남초 사이트에 비해 폐쇄성이 더하다.[40] 허나 게이머게이트는 남성혐오와 여성혐오가 섞인 진흙탕 싸움에 가까웠지만, 이 사건은 명백한 남성 혐오를 띄고 있다는 게 차이점이다.[41] 특히나 메갈리아에 대해 잘 알고 있는지 따로 메갈리아에 대한 설명까지 적어 놓았는데, "Megalian is website known to be filled with misandry posts. this website was listed in "most fxxked up websites in Korea" they often post gore pictures of sliced penis and mocked war heroes who died in Korean War because "they were men"." 번역하면 "메갈리아는 남성혐오로 가득찬 사이트로 알려져 있다. 이 사이트는 "한국의 제일 X같은 사이트"에 올라 있으며 그들은 종종 절단된 남성기 사진과 같은 고어틱한 사진들을 올리고 "남자이기 때문에"라는 이유로 한국전쟁의 유공자들을 모욕한다."[42] 하지만 클로저스 동인지는 애초에 작품 자체가 저작권이 불분명하다는 의혹과 아청법 위반이라는 지적이 일어나고 있어 애매한 포지션인 상황이다. 작가는 부농.[43] 그러나, 나무위키는 위키 사이트이고 커뮤니티에서 어느 정도 거리감이 있어도 어쩔 수 없이 잠재적인 적을 많이 만들게 되는 구조일 수밖에 없다는 반론도 있다. 비판을 주류로 하는 서술의 특성상 일단 최대의 적대관계 리그베다 위키부터 시작해서 흉악한 반달리즘을 막아내기 위한 고육지책은 어쩔 수 없기 때문이다. 일베나 메갈리아를 비롯한 혐오 커뮤니티는 물론이고 디씨위키를 필두로 하는 일부 디씨 유저들, 심지어 오유마저 적대관계인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정작 나무위키가 편향적이라고 까고 있으면서도 막상 무슨 사건이 터졌을 때 심심하면 서술의 편향성을 이유로 반달리즘을 하고 있다.[44] 메갈리아를 페미니즘 사이트로 생각하는 대부분의 웹툰 작가들이 김자연 성우를 옹호하고 넥슨을 비판하는 데 가담했다.[45] 과거 여성시대의 실책으로 인해 벌어졌던 2015 여성시대 대란의 규모를 뛰어넘은 사건이다. 이들에 대해 덮어놓고 옹호부터 하는 진보계의 시선까지 많은 것을 사람들에게 각인시켜준 사건이기 때문.[46] 메갈리아를, 비록 '급진적'이라는 수식어를 붙였다지만 페미니즘으로 인정해줄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애당초 페미니즘은 사회에서 남성의 권리가 100이고 여성의 권리가 70이라면, 여성의 권리 70을 100으로 끌어올려 남성과 동등한 권리를 누리자는 것이 목표이다. 메갈에서 주장하듯이 남성의 권리가 100이고 여성의 권리가 70이니 그걸 뒤바꾸거나 남성의 권리를 0으로 만들자는 것이 아니다. 또한, 대한민국의 성 평등 지수는 성차별/통계 문서에 있듯이 대다수 사람들의 인식과 달리 생각보다 성차별이 심한 정도는 아니다. 그러나, 대다수 국민들이 아직까지 한국의 성차별에 대해서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받아들이고 있고, 아직까지 개선이 미흡한 사례들이 종종 발견되다보니 페미니즘에 대한 욕구가 과격하게 나타나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그러나, 다른 여성관련 커뮤니티와는 달리 메갈리아에서 말하는 페미니즘이란 어디서 비롯되었는지도 모를 근거없는 분노를 대한민국 남성이라는 불특정 다수를 향해 복수함으로써 풀어낼려는 저급한 행동에 지나지 않는다. 사실상 이러한 행동은 페미니즘이라는 사상에 대한 잘못된 해석과, 자신들의 잘못된 행동에 논리를 끼워맞추려다 보니 생기는 인지부조화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그에 따른 반작용은 당연히 감수해야 한다.[47] 한 분야에서 경쟁자들을 존중하고, 선의의 경쟁을 이어가기 위한 최소한의 윤리적 자세를 말한다.[48] 아직까지 한국의 페미니즘이 많이 성장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페미나치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거나, 혹여 안다고 해도 페미니즘을 단순한 여성 우월주의 또는 기존의 남성우월주의에 대한 열폭수단으로 취급하는 소수 페미니스트들의 태도를 통해 한국 사회의 페미니즘이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알 수 있다.[49] 당장, 시사인이 구독자 급감으로 자금난에 처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50] 정의당 내에서 메갈 옹호 논란의 주범인 정의당 내 페미나치 세력과 여성주의자 모임의 상당수가 평등사회네트워크에 소속되어 있다.[51] 민주노동당 때부터 당원이었다는 어떤 사람은 문예위 논평과 여성주의 정당 선언엔 반대하지 않지만 메갈리아만큼은 싫다며 거부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정확히는 메갈리아에 대한 애매한 태도를 싫어하는 것이다.[52] 사실 노동자연대가 이러는 이유는 자신들이 모집하고 싶은 여대생 계층에 맞는 논평을 내고 싶기 때문이다. 하지만 메갈리아 논란으로 정의당을 탈당한 계층 중에 여성도 상당히 많았다는 걸 고려하면...[53] 2022년에 와서는 이때의 한 발 앞선 메갈 비판이 몇 수 앞을 내다본 혜안이라는 평가가 많다. 민주당이 페미 세력과의 유착으로 2030 남성층에게 비토될 빌미를 제공했으며, 외연 확장 측면에서 상당히 손해를 봤기 때문.[54] 물론 이후에 평등넷이 깨진 이후엔 정상화가 되었다.[55]제2의 클로저스 성우 교체 논란까지를 이야기하는 것이다.[56] 정의당에서 논평을 촉발시킨 세력 계열이 당직 선거에서 참패하고,성폭력 사건으로 몰락한 이후에야 겨우 이미지를 회복하기 시작했다.[57] 이쪽도 이갑용이 당대표로 선출되면서 노동자들의 정당으로 쇄신하고 있는 데다, 노동당 여성위원회장 등 급진적 페미니스트 그룹들이 페미니스트 정당을 만든다고 탈당하고 #, 그리고 메갈리아 옹호의 주류층인 사회당계가 전근대적인 여성관 + 비선 논란으로 무너지고 탈퇴하면서 정상화가 되었다.[58] 사실 한국 대중문화계 창작자, 소비자의 메시지 게시 공간은 사실상 트위터 하나에 집중되어있는 상황이다.[59] 아이러니하게도 그림 그리는 사람들이 자신을 알리는데는 트위터만큼 소통하기 좋은 곳이 없다. 그만큼 인맥과 인지도를 형성하기에도 쉽기 때문.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참견을 한 그림 작가들이 특히 부각될 수밖에 없었으며, 트위터에서 쌓은 인맥과 인지도가 되려 성우 옹호 측 작가들의 문제가 되었다.[60] 다만 자캐 자체는 오너의 캐릭터화가 아니며, 그저 오너가 설정을 생각해 만든 말 그대로 자작 캐릭터이고. 오너캐릭터라 하더라도 자캐로써의 오너캐릭터(=외형만을 공유하거나 자캐중 하나에 자신의 의지를 담아 표현함)를 쓰는 사람도 있으니 일반화는 금물.[61] DDOS방어 솔루션을 구매 후 재개장했다.[62] 7월 20일자로 자여니즘 홈페이지 공지로 올라옴.[63] 레진 작가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현 사태에 대해 비판적인 견지를 보였다.#[64] 물론 팬들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원색적인 비방으로 대응한 경우에는 문제가 있으며 설사 잘 몰랐다 하더라도 자신의 SNS에 사태파악을 제대로 하지 않고 글을 썼다면 잘못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65] 단 이번 사건이 시작됐던 2016년 7월 18일 이전의 웹툰갤 구성원들이 아니라 사건 이후 외부에서 유입된 인원들이 웹갤을 차지한 후 주도했다.[66] 위의 이미지는 공익성을 위해 오픈 소스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해당 이미지에 대해 저작권 관련 논의를 한 모 인물은 잘못된 정보 게시에 대해 사과했으며, 동시에 작업한 사람이 원래 의미를 벗어난 쓰임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 첨언했다. 그 외에 예스컷 이미지를 또 변용해서 고추를 자르는 그림과 함께 예스컷이라는 이미지도 나돌아다니고 있다.[67] 그러나 실제 검색량은 일반인들이 즐겨하는 오버워치가 메갈보다도 훨씬 압도적이다. 이는 즉, 트위터에서 마치 검열의 디스토피아가 강림할 것처럼 떠들고 다니지만 실상은 이 사태 자체가 찻잔 속의 태풍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다만 일반인도 자주 보는 웹툰 검색량은 빠져있기에 무조건 신용하지는 말자.[68] 이런 이야기가 꽤 호응을 얻고 있다[69] 오늘의 유머보나 디씨인사이드 웹툰갤러리에서 먼저 알려짐.[70] 베오베 등재 이전에 1/30으로 이미 30의 비공감이 있는 상태였다. 즉 베오베 등재 이후 단 한 건의 비공감 없이 추천만 받아도 170/30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이며, 이 비율로는 캡쳐 이미지와 같이 메달이 달리지는 않는다. 베스트글의 1/30의 비율을 보였던 글이 베오베에 올라 공감만 확 올라갔다는 것도 거의 불가능하다.[71] 어디까지나 일시적으로 고려되었을 뿐 여성가족부에게 유리한 법안이라는 건 변하지 않으므로 경계심을 늦춘 것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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