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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메이커 RZR Doll[1]의 172cm 리얼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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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사람과 매우 비슷한 모양과 촉감으로 만들어진 인형이다. 한국에서는 주로 리얼돌이라고 부른다.[2]
2. 역사
고대 그리스 로마 신화에 자신이 만든 조각상과 결혼한 피그말리온이라는 인물이 있다.최초의 리얼돌은 17세기의 네덜란드의 선원들이 대항해시대에 기나긴 항해를 즐겁게 보내기 위해 개발하였다. 프랑스어로 dame de voyage, 스페인어로 dama de viaje로 불린 이 자위용 인형은 기운 옷이나 오래된 옷들로 만들어졌으며 오늘날의 리얼돌의 직계 조상이다.
그 후 리얼돌은 데지마를 통해 네덜란드와 교류하던 에도 시대 일본에 수입되며 더치 와이프(ダッチワイフ)라는 재플리시로 불리게 되었다. 지금도 일본에서는 리얼돌을 더치 와이프라 지칭한다.# 영어 Dutch wife는 죽부인 혹은 길다란 베개를 의미한다.
이윽고 리얼돌은 청나라와 조선에도 확산되었다. 1695년 조선의 심방(沈枋)이라는 사람이 아내가 죽을 병에 들자, 연경으로 출장 다녀오며 리얼돌(여가물, 女假物, 여성 모형)을 사 왔다. 아내의 병사 이후 리얼돌에 성욕을 많이 해소하다가, 기혈이 갑자기 허해지더니 광질(狂疾)이 생겼다. 이를 매제가 일기에 남겼다.#
상업적으로 제조된 최초의 리얼돌은 1908년, Iwan Bloch의 The Sexual Life of Our Time에 등장한다. 고무와 다른 중합체 재료를 사용하여 남녀의 신체 전체를 만들어냈고, 질의 경우 기름이 채워진 "공압 튜브"로 만들어 졌다고 한다. #
1930년대 독일의 초현실주의 화가 Hans Bellmer는 리얼돌을 더욱 현실감 있는 모델로 만들어 "현대 리얼돌의 아버지"로 불린다. 여담으로 구체관절인형도 이 사람이 처음으로 만들었다.
1940년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나치 독일이 Borghild Project의 일환으로 독일군들의 점령지 주민들에 대한 강간, 성병 문제 해결을 위한 리얼돌을 만들었다는 보고가 있었으나 검증되지는 않았다. #
1950년대 독일에서 Bild Lilli Doll이라는 상업적인 리얼돌이 만들어졌다. 이는 그 유명한 바비인형을 탄생시킨 영감이 되었다.
1970년대 몇 차례의 기술적 혁신이 반영되어 비닐, 라텍스, 실리콘으로 리얼돌을 만드는데 사용되기 시작했다.
1996년, 미국 캘리포니아 산 마르코스의 유한책임회사 Abyss Creations(어비스 크리에이션즈)에서 Real Doll(리얼돌)이라는 리얼돌 상표가 만들어져 전 세계로 판매되고 있다. 포즈를 취할 수 있는 PVC 골격, 강철 관절, 실리콘 살로 이루어져 있다.
2010년, 최초의 '섹스 로봇(안드로이드)'이 등장했으나 조잡한 수준이었다. 2018년 위 어비스사가 CES에 출품하며 본격적으로 논의가 시작되었다.
시대가 흐를수록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져 비연애 및 비혼을 지향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리얼돌 등의 성인용품으로 성욕 해소를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게다가 2016년 이후 여성들의 섹시 스타일의 유행이 저물고 걸 크러시 스타일이 대세가 되면서 섹시한 여성을 찾기가 점점 어려워져 리얼돌을 택하기도 한다. 리얼돌은 남성들의 취향에 맞춘 인형이다 보니 섹시함의 극치를 달리도록 디자인되기 때문이다. 2020년대 들어 코로나19 유행으로 유흥업소에 가는 것도 어려워지자 리얼돌의 수요가 급증하여 기사화가 많이 되고 인지도도 굉장히 높아졌다.
성매매만큼은 아니지만 대한민국을 포함해 세계적으로 여전히 심한 찬반논란에 휩쓸리고있는 물건중에 하나로 이미 불법화한 국가들도 제법있다. 특히 현실적인 성관념과 보수적인 사회통념을 주장하고 고집하는 세력들한테 집중포화를 얻어맞고있는 문제의 아이템중에 하나라고 볼수있고, 반대하는 정도가 미소녀피규어 이상으로 심하다. 다만 정상적인 연애 및 결혼생활이 많이 제한될 수 있는 장애인들의 성적행복추구권을 주 목적으로 고려하여 법적으로 허용하는 국가들이 더 많다.
미녀, 만화 미소녀를 밝히는 오덕들한테는 인생에서 언젠가 한번정도는 확보하고 싶어하는 최종 목적지 아이템으로 군림한다. 역으로 말하자면 이걸 확보 할 정도면 사실 찐 코어급 오덕으로 이미 이승에서의 현실적인 연애결혼은 물건너갔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애초에 성욕 해소를 목적으로 이걸 구매 할 정도의 남자는 대부분 더 이상 연애를 바라보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대게 여성을 만족시키는거 자체를 이미 피곤한 일로 느끼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3. 목적
- 성인용품 - 타 성인용품은 사람과 성적 접촉을 하는 느낌을 느낄 수 없으므로 사람과의 성적 접촉(애무, 성관계 등)과 최대한 비슷한 느낌을 준다.[3] 성욕 충족 목적인 만큼 성적 매력이 매우 높아야 하므로 예쁜 얼굴은 기본에 근육이 없고 가녀리면서도 거유, 글래머인 몸매로 만들어진다. 하지만 일반적이지 않은 성적 취향을 가진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중년, 노인, 어린이[4] 등 특수한 형태의 리얼돌도 있다.
- 당연하지만 남성/여성 리얼돌이 둘 다 있으며, 남성이 남성 리얼돌을, 여성이 여성 리얼돌을 살 수도 있으므로 성소수자도 배려된다.
- 인형놀이, 피규어, 마네킹 - 일반 마네킹보다 퀄리티가 훨씬 높아 겉모습이 실제 사람과 거의 같으므로 옷을 입혀 관상용, 전시용, 사진촬영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다른 성인용품들이 높은 자위성능을 자랑하는 것과 달리, 리얼돌의 세일즈 포인트는 인간과 비슷한 외형이기에 의류쇼핑몰 모델처럼 예쁜 옷 입혀놓고 자세 잡아놓은 소개 사진이 많다.
1:1 구체관절 피규어포즈잡을 때 직립자세는 대부분 독립적으로는 불가능하고 벽에 기대놓거나 별도의 스탠드를 사용해야 직립자세가 잡힌다. 최근 중국제 제품들은 발바닥에 고정대를 박아 자립형으로 선택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발바닥이 보기 흉해져서 선호도는 낮은 편이다. - 로봇용 - 인공지능을 탑재한 교육용, 안내용 로봇을 보다 인간화하기 위해 TPE-실리콘 재질의 껍데기를 씌우는 경우가 늘고 있다.
4. 관리
풍선인형이 아닌 제대로 된 리얼돌은 관리가 매우 힘들다. 관리가 부실하면 건조로 인한 소재 열화와 피로누적으로 인해 찢어지는 경우가 잦다. 일단 눈에 띄지 않게 보관하는 것도 크기가 크기인 만큼 쉽지 않고, 크기가 사람 크기이므로 무게도 실제 여성 체중의 절반을 넘는 수준인 30-40kg대로 포즈잡기나 이동 시 실수하면 주인의 허리는 삐끗, 실수로 넘어지거나 떨어뜨린 리얼돌은 골격이 부러져 못 쓰게 된다! 게다가 세균 번식을 막기 위해 정기적인 세척과 건조, 행위 후의 파우더 도포 등 번거로운 관리가 필요하다. 상체 또는 엉덩이만 있는 형태의 대형 오나홀도 세척이 매우 번거로운데, 사지가 다 있는 40kg짜리 리얼돌은 어떻겠는가? 애초에 관절 자체가 실제 인간 관절처럼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체위 잡기 자체가 힘들며, 편한 체위를 잡다 보면 내부 프레임이 안쪽부터 찢고 나오는 경우도 생긴다.5. 폐기
폐기 방법은 다음과 같다.- 중고 수요는 거의 없다. 몸에 직접 닿는 물건이라 찝찝함이 있고, 성병이 옮을 수도 있기 때문.
- 그냥 당당히 버리는 것은 어렵다. 남들의 이목이 있고, 공연음란죄에 해당할 수 있기 때문. 또한 아래 사례처럼 시체로 오해하는 사건도 생길 수 있다.
- 따라서 일일이 칼과 가위로 능지형을 집행하듯 살을 골격에서 다 발라내고 분해해 종량제봉투에 폐기해야 한다.[5][6]
- 아무리 인형이라도 능지형 내지 토막살인 같은 과정이 끔찍하다보니 이를 전문적으로 수거, 처리해주는 업체도 등장했다.[7]
- 나아가 애착이 있는 사람을 위해 리얼돌 장례 업체도 존재한다(...). 관 속에 넣어서 화장한다고.
뉴스화 된 사례는 다음과 같다.
- 2014년 9월 15일, 대한민국 양주시의 한 수로에 리얼돌이 천과 청테이프로 묶어 버려진 것이 시체유기로 오인되었다. 심지어 출동한 경찰조차도 이를 시체로 판단한 후 감식반까지 불러서야 리얼돌임을 확인했다. #
- 2014년 12월 22일, 대한민국 인천 부평구에서 인천 가방 시신 사건이 발생했다. 정 반대로 최초 신고시 경찰 상황실이 리얼돌로 생각해 출동이 지연되었다. 아무리 그래도 경찰은 신고접수되었으면 헛고생을 하더라도 현장확인을 해야지, 자의적 판단이 이처럼 초동수사를 지연시킬 수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 2021년 3월 7일, 대한민국 한강 성산대교 아래에 리얼돌을 담은 가방의 무단투기를 역시 시체유기로 오인되었다. 119신고를 받은 서울 영등포소방서가 리얼돌임을 확인했다. #
- 2021년 6월 18일, 일본 하치노헤 앞바다에서 리얼돌을 시체유기로 오인한 소동이 있었다. #
- 2022년 8월 22일, 태국의 해변에 벌거벗은 여성 시체가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으나, 사실은 리얼돌이었다. #
- 2023년 1월 30일, 본인을 환경미화원이라고 밝힌 네티즌이 상자에서 전신 리얼돌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고 당부글을 남겼다. 당시 A씨는 토막 살인으로 인한 시체인 줄 알고 뒤로 자빠졌다고. 그는 리얼돌을 살 때 버릴 거 고민하고 사라고 글을 남겼다. #
6. 종류
- 형태/재질/퀄리티에 따라 가격이 결정된다.
- 사용 재료의 양에 따라 가격이 결정된다.
- 성기 부위가 분리/탈착되는 경우가 있고, 일체형인 경우가 있다.
- 동물에 성애를 느끼는 사람을 위한 리얼돌도 존재한다. [15]
===# 비닐 인형 #===
가장 저가로, 비닐 등에 공기를 주입하여 만든 형태이다. 표현도는 일반 인형에 비해 떨어진다. 별도의 인공 피부를 씌워 가면서 차츰 공기를 주입해 모양을 만들면 완성.
일부는 이걸 오나홀과 결합해서 쓰기도 하며, 실제로 성인용품 회사에서 제작하기도 한다. 저가형 러브돌. 개중 고가형이라 해도 실리콘 재질로 만든 등신대 고급형이 아니라 우레탄 재질로 만들고 크기도 실제 사람보다 작은 중급 모델이다. 사용 후기.
종류도 다양하다. 초저가형은 PVC 재질에 얼굴 모양도 평면에 인쇄되어 있고 손가락, 발가락도 없으며 국부에 오나홀만 결합되어 있는 모습이다.[16] 저가형은 나름 얼굴 모양은 입체적으로 구현해 놓고 있다. 여기서 발전하면 PVC 재질이 아닌 좀 고급 재질에, 얼굴 정도는 러브돌 수준까지는 아니어도 풍선형이 아닌 좀 괜찮은 재질의, 사람 얼굴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으며[17] 좀 더 발전된 것은 얼굴, 손, 발 등은 실리콘 재질의 완성품, 즉 손가락 발가락 이목구비가 있는 물건이고 몸체만 공기주입형으로 만든다. 이런 물건들 중 일부는 입 부분에도 오나홀을 두어 오럴섹스도 할 수 있다.[18]
고가형은 얼굴, 손, 발, 유방 등은 러브돌에 거의 근접한 수준인 실리콘 완성품으로 제작되고 단지 몸체만 공기주입형이다. 이쯤 되면 (옷을 입혀놓으면) 러브돌과 거의 차이가 없으며 관절이 없는 관계로 러브돌처럼 다양한 자세를 취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으나 러브돌에 비해 관리와 보관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신체 크기도 실제 인간 크기이다.[19] 가격대는 러브돌의 1/5~1/10 정도. 그래도 현실성은 부족하다. 알리익스프레스 등 해외 판매사이트를 보면 한국에서 주문한 사례가 현저하게 많았다.[20]
공기인형 특유의 푹신푹신한 느낌에서 성적인 쾌감을 얻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의외로 루너(looner)라고 불리는 풍선 페티시스트의 특성과도 무관하지 않다. 루너 문서 참고.
기본적으로 공기를 불어넣는 비닐 제품이기에 내구도가 약하며, 사람이 올라타는 등 큰 압력이 가해지면 쉽게 망가진다. 이 때문에 구멍난 곳을 막는 수리 키트도 별도로 판매하며, 사실상 제품 자체를 소모품으로 봐도 무관하다.
===# 패브릭 인형 #===
이하의 실리콘&TPE 인형과 동일한 구조의 금속뼈대가 들어가지만 피부는 스판덱스이며 내부 충전재는 솜과 폴리우레탄 등의 섬유재질로 이루어진 인형이다. 재질 특성상 아래의 실리콘이나 TPE에 비해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무게가 매우 가볍고 보관이 용이하며 별다른 관리가 필요없는 것이 장점이다.
외모를 사실적으로 구현하기 어려운 재질 특성상 주로 애니메이션풍으로 제작되며, 구매자가 신청한 이미지에 따라 커스텀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다.
또한 재질이 실리콘이나 TPE가 아니니만큼 성기는 반드시 분리형으로 제작되어 음부 위치에 오나홀을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주요 브랜드로는 중국의 행복인우공방(幸福人偶工坊)에서 만드는 Happy Doll이 있다.
===# 실리콘 인형 #===
미국의 유명한 제작사로는 '리얼돌'로 유명한 어비스. 일본의 유명한 제작사로는 오리엔트공업과 포우드가 있으나 2010년대 중반 이후 중국 업체들의 약진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결국 오리엔트공업은 2024년 8월 폐업. 중국에서는 2015년경부터 일본 메이커와 합작한 DS doll 중심으로 고급형이 나오고 있다. 그리고 2019년 신생업체인 중국의 RZR doll(GYNOID doll이라고도 한다)가 밀랍인형급 인체묘사를 한 실리콘 인형을 출시하면서, 실리콘 인형계의 끝판왕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리콘 인형의 장점이라면 TPE 인형보다 더 섬세한 피부묘사가 가능해 밀랍인형급 묘사도 가능하여 실제감이 높고, TPE소재보다 가볍고,[21] 색깔있는 옷에 이염도 덜 되고 TPE보다 전체적인 내구성이 높아 수명이 긴 점이 장점이다. 하지만 단점이라면 실리콘 재료 원가가 비싸 같은 크기의 TPE 인형보다 최소 2배~ 최대 5배 가량 가격이 비싸고, 실리콘이 TPE보다 탄력성이 덜하다 보니 사용자의 피부에 닿는 감촉이 TPE보다 좀더 딱딱한 느낌이고, 팔다리를 쭉 뻗는 자세를 취하면 겨드랑이나 가랑이가 찢어지기도 하는 등의 단점이 있고, 원가가 비싸다 보니 다품종 생산이 어려워 외모나 체형이 다양하지 못한 점이 단점이어서 2010년대 후반부터는 아래에 나오는 TPE 인형에 점차 밀리는 것 같았으나, 고탄력 실리콘의 사용 및 디테일과 내구성 면에서 TPE보다 뛰어난 장점들이 재평가되면서 2020년대 들어서 다시 주류가 되었다.
2020년, 일본 오리엔트공업이 Mon de Normu라는 실리콘 재질의 F컵 가슴 여성의 토르소 형태의 정수기를 출시했다. 왼쪽 가슴을 만지면, 오른쪽 가슴의 젖꼭지에서 물이 나온다.
한국에서는 TPE 인형을 만드는 몇몇 업체들이 실리콘 인형을 함께 만들고 있다.
===# TPE 인형 #===
고급형의 재료인 백금 촉매 실리콘과 물질특성이 유사하면서 가격이 좀 더 저렴한 TPE(Thermo Plastic Elastomer)라는 합성 고무로 만든 중급형 러브돌도 고퀄을 자랑하고 있다. TPE는 오나홀의 주 재료로 사용되니만큼 실리콘보다 탄력성이 높아 다양한 자세를 잡는 것이 가능하고[22], 사용자의 피부에 접촉할 때 감촉이 더 좋은 장점이 있지만 반면 탄력성이 높은 대신 실리콘보다 피부 디테일이 떨어지고, 내구성이 약해 수명이 짧고, 기름 성분이 새나오는 것이 실리콘보다 좀 더 심하고, 어두운 색깔 옷을 입혔을 때 바디에 이염되는 게 실리콘보다 좀더 심하다는 단점은 있다. 하지만 찢어져도 TPE는 고열로 녹여서 다시 붙이는 게 가능해 손재주 좋은 사람은 전기 인두나 열풍기가 있으면 자가수리가 가능하다. 실리콘은 한번 찢어지면 실리콘 접착제로 붙여도 흉터가 남는다.
TPE 러브돌의 경우 제조원가가 실리콘 러브돌보다 싸서 가격도 저렴하고 중국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실리콘 돌보다 훨씬 다양한 외모와 몸매의 러브돌들이 나오기 때문에[23] 러브돌의 본고장인 미국, 일본에서도 최근에는 비싸고 외모 옵션이 한정된 실리콘 러브돌보다 중국산 TPE 러브돌의 인기가 높다. 긁혔을 때 찢어지기 쉽다, 어두운 색 옷에 이염되기 쉽다는 단점도 파손되면 그냥 버리고 새것을 사도 큰 부담이 안될 정도로 가격이 싸니까 별 문제가 안되는 듯. 중국 대부분의 업체가 광둥성 둥관 공업단지에 소재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중국업체들에서 피부 디테일이 떨어진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머리 부위는 섬세한 표현이 가능한 실리콘으로 밀랍인형급 묘사를 해서 만들고, 몸통만 TPE로 만든 러브돌들이 발매되고 있다.
===# 안드로이드 로봇 #===
단순한 인형을 넘어, Siri와 같이 짤막한 음성인식 및 회화, 표정변화, 걸어다니고 물건을 집는등 가사노동을 돕는 메이드 로봇, 최종적으로 온몸이 가동되는 안드로이드로까지 진화시킬 예정이다. 이정도면 리얼돌이 아니다.
2010년 1월, 미국 성인엔터테인먼트엑스포에 록시(남성용)/록키(여성용)라는 세계 최초의 섹스봇이 등장했다. 하지만 간단한 몇 가지 표현만 입력되어 있을 뿐 아직 많이 조잡한 수준이었다. #
2018년
- 1월, 미국 회사 어비스 크리에이션즈(Abyss Creations)사가 AI를 탑재한 섹스봇을 CES에도 출시하며 논의가 촉발되었다. 미국의 어비스 크레에이션, 안드로이드 러브돌, 섹스봇컴퍼니를 비롯해 영국의 트루컴패니언, 중국의 WMDOLL 등이 대표적인 업체고, 평균 한화 1~2천만원의 가격대를 형성했다. #
- 5월, 미국 회사 리얼보틱스(RealBotix)가 '1세대 남성 섹스 로봇' 모델 '헨리(Henry)'를 출시했다. 중성적인 얼굴에 대머리여서, 당연히 외관을 여성 로봇으로 변경도 가능하다. 8월에 자가가열, 자가윤활 기능이 추가되었다. #
- 6월, 스페인의 세르히 산토스 박사 팀은 '사만다(Samantha)'를 출시했다. 사용자의 체온과 소리에 따라 "좋아", "부드럽게" 반응하며, 지나치게 성교를 원하면 불응하며 로맨스를 요구하기도 한다. #
- 8월, 미국 회사 리얼보틱스가 '엑스모드(X-mode)' 버전의 제품 '하모니(Harmony)'를 출시했다. 다양한 얼굴 표정을 표현할 수 있으며, "나 다른 여자랑 얘기해도 돼?"라는 질문에 "싫다"며 질투하는 모습도 보여줄 수 있다. #
2022년 4월,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에서 섹스 로봇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
7. 법적 논의
7.1. 한국의 리얼돌 수입 규제
주요 사건- 원래 모든 리얼돌의 수입이 허용되어 있었다.[24]
- 2014년 7월, 박근혜 정부의 관세청이 모든 리얼돌의 수입 금지를 결정하고 2015년부터 시행했다.[25]
- 2017년 11월, 문재인 정부의 관세청이 부분형 리얼돌은 수입을 다시 허용했다.
- 2019년 6월, 대법원이 모든 리얼돌을 통과시키라고 판결했으나[26], 문재인 정부는 이를 소극적으로 해석했다.[27][28]
- 2021년 2월, 문재인 정부의 관세청이 부분형 리얼돌도 수입을 금지했다.[29]
- 2022년 6월, 윤석열 정부의 관세청이 부분형 리얼돌의 수입을 다시 허용했다.[30]
- 2022년 12월, 윤석열 정부의 관세청이 전신형 리얼돌도 수입을 다시 허용했다.[31]
가독성을 위해 아래 문단을 접었다. 제목을 눌러 펴서 보자.
====# 2014~2018년 #====
2000년대 무렵부터 리얼돌은 한국에서 연 600개, 일본에서 연 2000개 즉 10만명당 연 1개 꼴로 소비되는 제품이었다.
2014년 7월, 관세청은 관세법 중 '풍속을 해치는 물건의 수출입 금지'[32]의 '풍속'의 해석을 교수, 변호사 등으로 이뤄진 '성인용품 통관심사 위원회'에게 위임하는데, 위원회 측이 리얼돌의 수입을 2015년부터 금지하고 전량압수하기로 결정한다. #1 #2[33] 그 이유는 풍속을 해하고 여성의 수치심을 현저히 자극할 우려가 높다는 이유였다. 따라서 품목명을 마네킹-인형으로 바꾸거나, 이도 안 되면 밀수입을 하는 방식으로 수입이 이뤄졌다. 국내 제작 리얼돌만 허용하는 것은 아무래도 수입허용에 비해 종류가 다양하지 않게 되고, 퀄리티는 떨어지고, 수입이 힘들어진 해외 리얼돌의 가격대가 5배까지 높아지는 등, 리얼돌 논의가 주로 수입 재허용에 관한 것으로 모여지게 되었다.
2017년 4월 5일, 인천세관이 리얼돌 수입을 막기로 결정한 2015년 이후에도 60개의 리얼돌을 지속 수입해 온 성인용품업체 업자를 '밀수사범'이라며 검거한다.
2017년 5월, 한 성인용품업체에서 전신 리얼돌을 압수한 인천세관을 행정소송한 것이 큰 화제를 모으게 되었다.[34]
2017년 7월 26일, 정재승 교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 - 질문 있습니다 21회에 출연하여, "야동이 인터넷 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했듯, 섹스로봇이 로봇 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을 말했다. "욕구충족용 도구라고 매도해 금지하는 것은 옳지 않다. 인간은 인간이 아닌 것을 인간처럼 받아들이는 능력이 있다. 인형, 캐릭터, 애완동물, 펜팔, AI음성 등을 좋아한다고(욕구충족) 그것을 윤리적으로 비난하거나 법적으로 금지시키지 않는다. 하지만 육체적교감을 주는 것과 정신적교감을 주는 것이 합쳐진다면?" 등의 토론이 오갔다. #
2017년 8월 17일, 청와대 국민청원이 공식 출범하고, 리얼돌 수입의 합법화 청원이 월 1건 꼴로 올라오기 시작한다.
2017년 11월 3일, 리얼돌 보급량이 늘고 화제가 되며 인식도 많이 개선되자 배우 윤시윤이 SBS 창사특집 프로그램에서 리얼돌과 함께 사는 남성을 직접 찾아가 리얼돌에게 말을 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2017년 11월, 관세청은 이런 사회분위기에 성인용품 통관심사 위원회에서 허용여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여[35], 2018년부터는 성기를 포함한 하반신만 있는 제품, 성기를 포함한 상반신만 있는 제품, 성기를 포함한 토르소 제품을 통관 허용했다.
2018년 9월, 1심 재판부는 (2017년 5월 행정소송에 대해) "사람의 존엄성과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 왜곡했고 특정 성적 부위를 적나라하게 묘사했다"라며 인천세관의 처분을 적법하다고 인정한다.
====# 2019년 #====
2019년 1월 31일, 2심 재판부는 1심을 뒤집어 수입 금지의 근거가 없다는 판결을 내렸다. 저속하고 문란한 느낌을 주긴 하나, 이를 넘어서서 사람의 존엄성과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왜곡했다고 할 정도는 아니며, 의학-교육 용도로도 사실적인 인간 형태를 띈 인형이 제작되기도 하기 때문에 사실적 모양새만으로 음란하다고 보긴 어려우며, 사적이고 은밀한 영역에서의 개인적 활동에는 국가가 되도록 간섭하지 않는 것이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를 실현하는 길이고, 이를 규제하는 것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판결문 전문
2019년 초 국무총리실 산하 조세심판원에서 리얼돌 허용 심판을 내렸으나 국민청원 이후 번복하여 다시 불허 심판을 내렸다.#
2019년 6월 13일, 3심 대법원은 인천세관의 항소에 기각을 판결함으로서, 토르소 형태를 넘어 전신 리얼돌의 합법적인 수입이 가능해졌다.[36]
2019년 7월 8일, 리얼돌 수입이 '전면' 합법화될 것처럼 보이자, 수입은 물론이고 기존에 합법이던 국내에서의 제작-판매도 금지시켜달라는 리얼돌 금지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 명을 돌파하게 된다. 이에 행정부와 입법부는 리얼돌 찬반 논의를, 해외 법률 사례에 따라 규제 기준을 세운 법안을 만드는 것으로 답변하려 한다. 해외의 경우들을 살펴본 결과 성인 형상은 자유로운 유통과 제작을 허용하며 일부 국가에서는 아동 형상에 대해서만 엄격히 규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37]
2019년 8월 6일, 행정부에서 여성가족부가 청소년・어린이 몸매의 성기구에 대한 규제안을 만들겠다고 공표하고#, 2019년 8월 9일, 입법부에서 민주평화당 정인화 의원 등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서 어린이 몸매의 성기구 수입에 3년 이하의 징역, 판매・전시는 5년 이하의 징역을 내리고, 단순 소지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는 개정안을 국회에 발의하였다#. 이 법안은 여러 미비점에 대한 지적으로 20대 국회 종료와 함께 자동폐기되었다.[38][39]
2019년 9월 6일, 청와대 국민청원의 답변이 나왔다.# "대법원 판결은 재판을 신청한 그 회사의 해당 물품에만 해당하는 것이지 리얼돌 수입이 전면 자유화된 것은 아니며[40], 여성계의 우려를 받아들여 주기적으로 판매사이트 및 업소를 점검·단속하고, 아동 형상 리얼돌과 특정인 형상 리얼돌에 대한 규제와 처벌 방안을 더 엄격히 마련하겠다"고 하였다. (7-8월 정부 안, 국회 안이 모두 미비점이 발견되어 추가적인 논의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으므로, 시간을 벌겠다는 취지로 읽을 수 있다.)
2019년 10월 13일, 제28대 관세청장 김영문은 국정감사(관세청)에서 (청와대 국민청원이 정해준 지침대로) "대법원 판결을 받은 1건에 한해서만 통관을 허용시키는 것이지 전면 허용이 아니며, 국민정서상 통관 금지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인터뷰한다. # 리얼돌 유통 찬성 측은 명백히 삼권분립에 위배되는 엄연한 월권 행위라고 평했다.[41]
2019년 10월 18일, 무소속 이용주 의원 역시 국정감사(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직접 리얼돌을 가지고 와서 유통 합법화와 수출산업으로 육성할 것을 주장했지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청와대 국민청원이 정해준 지침대로) 반대의견을 냈다. # 페미니즘 단체 뿐 아니라 일반 여론도 좋지 않자, 결국 이용주 의원은 사과문을 발표했다.
2019년말~2020년초 리얼돌에 대해 여성들이 부정적인 여론만 있던 것이 아니다. 리얼돌을 직접 소개하는 한국 여성들도 크게 늘게 되었다.
- 아샤 - 2019년 7월 17일. '아샤'의 남성리얼돌 체험. 현재 영상이 내려갔다.
- 찬우박 - 2020년 1월 28일. '루시'가 게스트로 출연, 여성의 남성리얼돌 사용후기(?!)
- 권똘 - 2020년 3월 31일. '다슬'이 리얼돌체험방을 방문, 여성리얼돌 제품들 소개
- 돌하루방닷컴 - 2020년 1월 28일. '유정'이 여성리얼돌 판매회사를 취재 인터뷰
뿐만 아니라 리얼돌 모델을 지원하여 자신의 신체를 정밀하게 3D 스캔하여 판매하는 한국 여성들도 나타나게 되었다.
- 제니 - 2019년 8월 3일. '제니'가 전신스캔한 제품을 판매 시작했다.
- 소녀공장 - 2019년 10월 2일. '루시' 본인 채널. 본인 전신스캔 리얼돌 제작과정 및 제품 소개.
- 아이엠돌 - 2020년 6월 3일. '수아'를 스캔한 리얼돌이 판매 시작되었다.
- 달밤에체조 - 2020년 6월 25일. '채로'가 본인 전신스캔을 만든 후기를 인터뷰
====# 2020년 #====
2020년 2월 24일, 여성의당에서는 리얼돌의 수입을 넘어, 국내에서의 제작 및 영업도 금지하는 것을 총선 공약으로 내세웠다. # 2020년 4월 15일, 21대 총선에서 여성의당은 비례대표 의석을 얻지 못 했다.
2020년 5월, 국내 커뮤니티 사이트인 루리웹의 성인 피규어 게시판에서 리얼돌 게시판이 분리, 신설되었다. 국내 리얼돌 소유자들의 리얼돌을 관람할 수 있다. # 성인인증이 필요하다.
2020년 5월 18일, FC 서울과 광주 FC 간의 K리그 축구경기에서, 코로나19로 무관중 경기로 빈 관중석에 FC 서울 측이 30개의 마네킹을 주문했는데, 이 중 10개가 리얼돌이라는 점이 밝혀졌다. 국내 주요 언론지들의 비난을 받았고, BBC뉴스, The Sun 등의 외신에도 보도되었다.[42] 한국프로축구연맹은 FC 서울 측이 '고의로 배치한 것은 아니나, 마네킹 제공업체의 감독에 소홀'했으며, 'K리그의 명예 실추 및 팬들에게 모욕감 및 상처'를 주었다는 징계사유로 제제금 1억원의 중징계를 내렸다. 리얼돌 반대측은 공공전시에 대해서는 국민정서가 반대 쪽에 실려있음을 보여준 사건이라고 평했다. FC 서울 측은 마네킹 제조업체가 마네킹만을 제공한다는 약속을 어겼으므로 부당이득-사기-업무방해로 즉각 고소하였으나, 2020년 7월 15일, 검찰은 무혐의로 불기소 송치하였다.
2020년 6월 29일, 대법원에서 승소를 거둔 그 업체가 다시 한번 리얼돌 수입을 막은 세관을 상대로 진행한 행정소송 1심에서 승소하였다. 리얼돌 몸체에 머리까지 포함한 제품이 승소한 경우는 처음이다. 승소한 업체의 말에 따르면, 세관으로부터 모든 소송비용을 받아낼 수 있게 됨에 따라 예산낭비신고도 진행할 예정이며 자사의 리얼돌 외에도 개인적으로 직구했다가 세관에 잡힌 리얼돌까지 자사의 법률대리인을 통해 소송에 참여시켜 준다고 한다. 끝장을 보겠다고. 리얼돌 커뮤니티에 올라온 승소 전후 설명 및 판결문, 소송 참여 안내 게시글 아래는 1심 판결문의 일부.
- 성기구는 사용자가 육체, 심리적 성기능 장애를 가지고 있거나 성행위 상대가 없는 경우에 큰 역할을 한다. 그리고 매우 은밀하고 사적인 영역에서 사용되는 물건이다. 이러한 활동에는 국가가 되도록 간섭하지 않는 것이 인간에 대한 존엄성과 자유를 실현하는 길이다.
- 성기구는 성적 만족감을 충족시키기 위한 도구로 필연적으로 신체의 형상이나 속성을 사실적으로 묘사, 구현할 수 밖에 없다. 이 물품이 의학, 교육, 예술 등 다른 목적으로 제작된 것이라면 성욕을 자극하지 않았을 것이다. 신체와 유사하고 성기의 표현이 적나라하다는 이유만으로 사람의 존엄과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 왜곡한다고 단정할 수 없다.
2020년 11월 26일, 처녀막 등 여성 성기에 대해서도 맞춤형 제작을 한 리얼돌 판매사의 마케팅이 구설수에 오른다. # 이에 따라 2020년 11월 27일, 더불어민주당 박성민 최고위원이 종합적 검토 및 국회 차원의 논의를 재시작하겠다고 여론을 진화했다. # 국회 입법조사처 보건복지여성팀은 2019년 리얼돌 기본 법안이 여러 미비점으로 통과되지 않은 이후에도 해외 법률 사례를 계속 종합해 보완 중에 있다고 답했다.
====# 2021년 #====
2021년 1월 11일,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 등 20명이 20대 국회에서 발의되었으나 통과되지 못했던 아청법 개정안을 다시 발의하였다.# 아동‧청소년 형상 성기구를 제작‧수입 또는 수출하거나 그 미수행위를 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 영리목적으로 판매‧대여‧배포‧제공‧소지‧운반‧광고‧소개‧공연히 전시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내용이다. 20대 국회에서 발의된 개정안과의 차이점은, “아동·청소년신체형상성기구”의 범위가 성행위 또는 유사성교용으로 사용할수 있는 물건으로 한정되었고, 영리목적의 소지가 벌금형뿐만 아니라 징역형으로도 처벌하도록 형량도 강화되었으며, 비영리 목적의 소지가 명시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규제 대상의 모호성은 여전한 상태로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젊은 여성을 묘사한 대부분의 리얼돌이 청소년 형상으로 판단될 가능성이 있는 심각한 문제가 고쳐지지 않았다.
2021년 1월 25일, 또 리얼돌 판매 성인용품 업체의 세관을 향한 승소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1심)은 2020년 1월 김포공항 세관이 '풍속을 해친다'며 리얼돌을 압류한 결정이 위법하다고 판결하였다. 2019년 2월의 "사적이고 은밀한 영역에서의 개인적 활동에는 국가가 되도록 간섭하지 않는 것이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를 실현하는 길"이란 판례를 인용하였다. 추가로 유통부정론 측의 "인간과 정교하게 닮은 사물은 만들어져선 안 된다"는 주장에, "인간과 혼동할 가능성이 전혀 없다"로 일축했다. # 이번에도 관세청은 해당 품목만 수입을 허가하고, 나머지는 막겠다는 입장을 고수해서 유통 긍정론 측의 비판을 받았다.
2021년 1월 26일, 신지예가 대표로 있는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는 연이은 대법원의 리얼돌 통과 승소 판결에 반대하는 논평을 냈다. #
2021년 2월 5일, 이 승소 판결에 분노한 리얼돌에 반대하는 여성계 여론을 업고,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 등 10명이 새로운 아청법 개정안, 성폭법 개정안을 발의했으며 # 발의안에 대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1월 11일 최혜영 의원 개정안에서는 비영리목적 소지는 처벌하지 않는 것에 반해, 송기헌 의원 개정안에서는 단순 소지 및 체험방 등 장소제공까지 징역형으로 처벌, 동의 없는 실존인물 형상 리얼돌 제작도 징역형으로 처벌하도록 금지 수위가 강화되었으며, 단속 기준이 모호하다라는 이유로 비난을 받은 '청소년 형상'에 대한 금지 처벌 규정 역시 그대로 유지되었다. 사실상 얼굴이 묘사되거나 키가 작은 수입산 리얼돌을 완전 금지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국산은 저런 규정을 잘 알기에 사전심의 허가 인증 등을 당당히 내세우고 있으나...#.
2021년 2월 19일,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은 리얼돌이 단순한 성기구가 아니라 성폭력 성매매 문화의 연장선에 놓여있다고 주장하며 리얼돌 완전 금지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예고했다.#
2021년 3월 1일, 이 법안이 입법 예고되자 입법 반대파(리얼돌 허용파)와 입법 찬성파(리얼돌 금지파)가 각각 SNS를 통해 여론몰이를 하며 국회 입법 예고 여론조사 페이지에 성 대결 양상의 찬반 전쟁을 벌이기 시작했으며, 인터넷 상에서 워낙 이슈가 되었는지 그 이전에 리얼돌에 무관심했던 KBS 지상파 뉴스를 비롯해 많은 언론에서 이 이슈를 다루기 시작했다.
2021년 3월 18일, 송기헌-최혜영-용혜인 안 중에 최혜영의원의 아청법 개정안이 회의에 올라왔는데, 법안의 문제성을 일반적으로 회의가 고려하고 검토하게 되어 있지만, 검토도 없이 바로 통과되었다. #
2021년 4월 21일, 리얼돌 소송 중인 성인용품 업체 대표가 YTN라디오 인터뷰에서 리얼돌 사태가 정치적으로 이용당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피해를 입고 있다고 발언하였다. # 내용을 요약하자면 2019년 6월 국무총리실 산하 조세심판원에서 대법원 판결에 따라 리얼돌 통관을 허용을 했다가, 2019년 7월 리얼돌 수입반대 국민청원이 20만명을 돌파한 이후로 말을 바꿔버렸다는 것. 또한 민주당 의원들의 리얼돌 규제 법안들이 이중잣대로 발의되고 있다고 비판하였다.
2021년 6월 21일, 여당 더불어민주당이 청년정책을 장관급으로 요구하였다. # 청와대는 청년TF의 비서관으로 평소에 리얼돌을 반대해오고 래디컬 페미니스트 성향을 보여 온 박성민 최고위원을 내정했다. 이에 대한 논란은 박성민 청년비서관 임명 논란 문서 참고. # 사법부, 법학계 및 사회각계각층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리얼돌 금지 정책을 끝까지 고수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2021년 7월 13일, 역시 리얼돌 업체가 관세청을 상대로 또 승소하였다. 그런데 관세청이 수입 반대의 근거로 윤김지영의 논문을 제시하였다고 한다. #
2021년 7월 23일, 리얼돌 업체가 관세청을 상대로 승소하긴 했으나, 재판부 판결문에서 이전 사법부의 리얼돌을 규제할 이유가 없다는 판례와는 달리 아동 및 청소년과 가까운 곳에서 리얼돌 체험방 용도로 수입할 경우 풍속을 해치는 물건이 되어 통관보류가 정당하다라고 명시하고 이 사건에서는 체험방 용도로 사용된다는 증거를 관세청에서 제시하지 못했기 때문에 업체측 승소 판결이 난 것이라는 단서를 달았다.# 사법부에서도 정부 여당과 여성계의 거듭된 리얼돌 금지 주장에 점차 리얼돌 규제 쪽으로 방향을 바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입업체들이 정식 수입하는 리얼돌들도 세관에서 마약밀수를 찾는다는 핑계로 성기 부분을 아예 칼로 도려내버린 후에야 통관시켜서 업체들이 재생작업을 했으나 재생부위가 다시 파손되어 버린 경우도 보고되고 있다.
2021년 7월말 ~ 11월, 요즘 리얼돌 근황이라는 글이 지속적으로 유행한다. 인간과 닮은 정도가 불쾌한 골짜기를 넘어서 대유쾌 마운틴(?)에 도달했다는 평가. 해당 제품은 "타미 헤드"라는 브랜드로 추정되며, 실리콘 기반의 헤드에 메이크업을 한 것이며, 골격이 입이 기본적으로 살짝 벌어져 있기에 머리카락 가발을 입에 물려 가린 뒤에 사진을 찍은 것이다.
2021년 9월 28일, 세관에서 압수해 통관 보류 중인 리얼돌이 1000개를 돌파했다. # 2019년 6월 대법원 합법화 판례 시점에 200개 가량이었음을 생각하면 연 400개씩 잡힌 것. #
2021년 9월 말부터, 2021년 중국 전력부족 사태가 발생하여 10월엔 리얼돌의 원료인 실리콘 가격이 무려 400% 상승했음에도 재료를 구할 수가 없는 상황이 되었다. 한국 국내 생산 리얼돌 메이커들은 녹여서 재활용 가능한 TPE 리얼돌 생산은 유지 중이나 실리콘 리얼돌 생산은 무기한 중단되었고, 중국 리얼돌 메이커들도 가격 상승과 납기 지연을 예고하고 있다.
2021년 10월 7일, 임재현 관세청장은 기자들과의 자리에서 "수입과 통관보류, 업체의 소송제기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공무원의 피로도는 물론 업자의 소송비용도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본다"며 "대법원의 판결을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
2021년 10월 14일, 한국 영화 색다른 그녀에 리얼돌이 소재로 등장한다고 알려지자 트위터를 중심으로 영화에 제한상영가 등급을 부여하여 실질적으로 상영을 못하게 하자는 페미니스트들의 여론몰이가 있었다.
2021년 10월 15일, 대법원에서 2년만에 통관을 허용하라는 판결이 또 나왔다. 현재 약 20여건의 소송이 진행 중이며, 수입업체들의 승소액 즉 관세청이 사용한 세금만 수십억원이 넘어가게 된다. 관세청은 통관기준 변경을 위해 여성가족부와 법무부와 협의중에 있다고 답한다. # #
2021년 11월 3일, 관세청 직원들이 불투명 유리를 두르고 업무시간에 놀던 것이 적발되자, 그 안에서 보관중인 리얼돌을 사용하고, 사용 흔적을 없애려 성기 부분을 파손해서 돌려주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 댓글들도 생겨났다. # #
2021년 11월 14일, 부르르닷컴의 공지에 따르면, 본인들이 10월 15일 대법원에서 승소한 업체이며, 세관이 승소 품목 뿐만 아니라 판결미확정 보류 품목 모두의 소송을 포기하고 통관시키기로 결정하였다고 전한다. #
2021년 11월 25일, 대법원 민유숙 대법관은 기존까지의 리얼돌을 통관시켜오던 판례와 달리 특정 제품의 통관을 파기환송했다. 언론기사 판결문 이에 리얼돌 채널 등 리얼돌 사용자 커뮤니티들은 분노의 목소리로 들끓고 있다. 수입업체 측에서는 대법원 1부에서 승소한 제품과 실질적인 차이가 없는 제품이라며 해당 제품 정보를 공개했다. 해당 글의 캡쳐본(원본이었던 불펜글은 삭제.) 이후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에게 사건심리가 넘어갔다. #
- "머리를 제외한 키(신체)가 150cm, 무게가 17.4kg이다" - 해당 제품은 머리를 제외하고도# 키가 150cm 가량이므로, 22cm 가량의 얼굴을 장착하면 총 172cm로 한국 성인 여성 키 중 최상위이며, 업체 측이 무게도 27kg 이상이라 주장하므로 측정법에도 의문이 든다. 대법원 승소제품은 159cm에 29kg이다. 무엇보다 해외에 크기와 무게 규제 사례가 없으며, 크기와 무게가 작더라도 아동을 묘사하지 말라고만 규제가 되어 있다.
- "음모의 표현이 없다" - 당연하지만 리얼돌은 인형이라 털은 탈부착되는 요소다. 이 판례에 따르면 인간 성인 여성의 경우도 왁싱을 하였을 경우엔 아청법에 따라 성교가 금지될 판례가 되는 촌극이 발생한다.
- "16세 미만의 여성 외관을 본떴다" - 가장 논란이 된다. 이번에 통관금지된 리얼돌의 얼굴은 나이판정 프로그램 결과(21~28세)를 보지 않아도 누가 보아도 성인의 얼굴이다. 과거 대법원 승소제품보다도 나이가 들어 보인다. 해외 금지되는 아청 리얼돌 수준에 비하면 더더욱 성인이다. 민유숙 대법관은 이 얼굴에 G컵 몸매를 접할 구매자가 "아동에 대한 성적 대상화, 성 상품화, 잠재적 범죄 증가의 우려"가 생긴다고 하였는데, 성인 여성의 얼굴로부터 성적 매력을 느끼는 것이 범죄라는 주장이 될 수 있다. 이러한 논리대로면 성인 여성이 얼굴을 드러내놓고 다니는 행위가 공연음란죄가 될 수 있다.
???참고로 어느 언론 기사도 해당 리얼돌 제품의 얼굴 사진을 본문이나 썸네일에 추가하지 않았다. 그저 '미성년' 판결문만 복붙할 뿐.
2021년 11월 26일, 아카라이브에서 '무기 반입은 쉬운데, 리얼돌 반입은 막는' 관세청의 심사기준을 비판하는 글이 올라왔다. #
====# 2022년 #====
2022년 2월 28일,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정의당 심상정 후보만 리얼돌을 공약으로 다뤘다. 아동-청소년과 특정 인물의 형상 제작은 규제하고, 학교 및 주거지 근접 대여방 운영을 금지하겠다고 공약했는데, 이들은 이미 이뤄지고 있는 사안들이다. #
2022년 5월 13일, 서울고법(2심)은 수입업체가 김포공항세관장을 상대로 낸 수입통관보류처분 취소소송 2건에 대해 수입업체의 손을 들어줬다. 앞서 1심은 세관의 "오로지 성적 흥미를 유발하고 성욕을 해소하기 위한 성인용품이므로 풍속을 저해한다" 라는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한 2심은 "해당 두 제품의 키(150cm 이상), 무게, 얼굴, 가슴의 크기와 형태, 성기의 성숙성 등을 종합해 볼 때 16세 미만이라 보기 어렵다"고 2021년 11월 대법원 판례를 인용하여 판결했다. #
2022년 7월 11일, 결국 관세청에서 리얼돌 관련 규제를 일부 완화해 반신형(신체 일부만 묘사) 리얼돌의 통관을 허용해주기로 했다. 다만 전신형 리얼돌의 통관은 법원의 판결을 좀 더 수집한 뒤에 통관 여부를 결정할거라고 밝혔다. #
2022년 10월 17일,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관세청에게 받은 자료에 따르면, 통관 보류 건수는 2018년 101건,2019년 356건, 2020년 280건, 2021년 427건, 2022년은 8월까지 250건이다. 그리고 통관 기준이 완화된 6월 말부터 8월까지 리얼돌 통관 건수는 190건으로, 통관 허용 이후 급격한 증가를 보였다. #
2022년 11월 30일, 관세청은 전신형 리얼돌의 통관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관련 지침을 검토했다. 이는 법원이 사적 영역에 대한 국가의 개입 최소화 등을 이유로 리얼돌 통관을 잇달아 허용한 데 따른 조치다. 그런데 관세청은 아동·미성년 형상이거나 특정 인물을 본뜬 리얼돌에 대해선 통관을 불허하는 세부 지침 마련에 착수하기로 했다. 해외에서도 아동의 신체 형태와 크기를 묘사한 리얼돌, 특정 인물을 형상화한 리얼돌에 한해서는 수입·유통을 금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2022년 12월 26일, 전신형 리얼돌 역시 통관이 허용되었다. 다만 미성년 리얼돌과 특정 인물을 닮은 리얼돌은 통관이 안 되며, 리얼돌에 온열·음성·마사지 등 전기제품 기능이 포함돼 안전성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도 통관이 보류된다. 미성년 리얼돌 여부는 길이·무게·얼굴·음성 등 전체적 외관과 신체적 묘사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하기로 했다. #
같은 날, 시민단체인 한국여성단체연합 계열의 7개 여성단체 모임 '성매매 문제 해결을 위한 전국연대'가 "성인용품은 인간의 신체가 거래가능하다는 인식을 강화시킨다", "성인용품의 사용은 강간 판타지의 충족 용도다", "성인용품의 체험방은 성매매와 같다", "성인용품의 제작-판매-유통을 일괄 금지하라" 등을 주장했다. #
====# 유통 부정론 #====
- 범죄유발 및 악영향에 대한 우려
유통 부정론 측은 리얼돌이 여성에 대한 성적 대상화가 적용되어, 사회적 문제들을 야기할 수 있음을 우려한다. 이런 문제는 리얼돌이 허용되는 미국 등 국가에서도 이미 제기되는 문제로, 올바른 성교육 없이 리얼돌을 대상으로 강간 등 여러 판타지를 실행하다가 점점 이러한 성도착적 행위에 대한 심리적 장벽이 사라져, 결국 실제 여성에 대한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견이다. # 이에 일부 유통 부정론자들은 부정적인 의미로 리얼돌을 '강간 인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유통 부정론들자는 대법원의 판례와 관계 없이 행정부나 입법부가 나서서 원천금지하자는 의견도 있다.
- 허락없는 타인의 묘사에 대한 우려
중국에서 연예인 판빙빙, 디리러바를 닮은 리얼돌을 판매하고 있고, 일본에서 AV배우 아마츠카 모에를 3D스캐닝한 리얼돌도 판매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성매매 여성을 닮은 리얼돌이 판매되고 있다. 이들의 경우는 엄연히 '당사자의 동의'를 받고 나온 경우이다. 하지만 사진합성을 통한 초상권, 영상편집을 통한 딥페이크처럼, 리얼돌의 커스터마이징도 당사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경우에 한해서는 불법으로 규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신청한 얼굴로 리얼돌을 만들어준다는 홍보는 100% 사기라고 한다. 사람들은 모두 얼굴이 각각 다르게 생기다 보니 일일이 신청받은 얼굴을 하나하나 맞추기 위해선 그 때마다 '금형 틀'을 새로 제작해야 한다는데 그러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고 한다. 하지만 부정론자들은 거액의 비용을 지불한다면 실존하는 사람의 얼굴 모양으로 리얼돌을 제작하는 것이 점점 어려운 일이 아니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굳이 리얼돌 업체가 아니라 CAD나 CNC를 다룰 줄 알거나 관련 정밀가공업체에 의뢰해도 결과는 마찬가지이므로 설득력이 좀 떨어진다.
- '인간으로의 대상화'에 대한 우려
국회페미 모임은 이용주 의원의 리얼돌 옹호를 비난하는 이유로 "리얼돌을 정말 성인완구로 여겼다면 이 의원은 리얼돌을 전 국민이 제한 없이 시청할 수 있는 국정감사장에 가지고 올 수 없었을 것이다. 신성한 국정감사장에 성기 모양의 성인완구를 가져올 수 있겠는가.'리얼돌'이 사람처럼 생겼기 때문에, '리얼돌'이 '성인완구'가 아닌 인간으로 대상화 된 물체임을 인정하기에 본인의 옆에, 의자를 놓고, '리얼돌'을 앉힐 수 있던 것이다"라는 성명을 발표하였다.
실제로 미국에서 시행된 한 연구에서, 성적인 자극에 노출된 사람은 실제로 대뇌 정보처리 과정에서 대상화가 발생함이 확인되었다. 해당 논문 전문[
- 사용자 스스로의 인간 존엄성 하락
인간의 가장 내밀한 정서 교류인 성행위를 물건인 리얼돌과 나눔으로써 사용자 스스로의 존엄성을 하락시킨다는 주장이다. 진중권 교수의 칼럼익명의 한 판사가 쓴 칼럼 이는 형법상 음란물이 '인간 존엄성을 하락시킬 때' 불법이 되기 때문에, 불법의 영역에 넣기 위한 주장이다.
- 여론과 괴리된 특정 스피커의 과잉 대표
- '국내제작유통은 허용, 수입만 금지'이란 관세청의 지침에 대해서
- 리얼돌 유통의 제한은 (이미 대법원이 판결하였듯) 개인이 자유로운 성생활을 향유할 권리를 침해한다.
- '제3자의 수치심'이라는 추상적 가치를 이유로 개인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이는 '수치심/죄악심'에 근간해 치마 길이나 두발 길이를 공안이 통제하던 검열행위와 다를 바 없다.
- 본인 성별과 동성 형태의 성인용품의 유통은 반대하면서 이성 형태의 성인용품의 유통을 반기는 이중잣대는 단순한 이성혐오이다.
- 관세청이 대기업 자녀들 및 연예기획사의 마약 유통 사건엔 눈 감으면서 리얼돌만 죽어라 막는 것에 대한 비판도 있다.
- 필패하는 행정 소송을 계속 하는 행위는 세금 낭비이자 행정력 낭비다.
중국 삼국지 시대에, 유비가 곡식을 아끼자며 금주법을 내리는데, 술을 만드는 '도구(사물)'를 '보유'한 사람도 처벌하려는 명령을 내리려 했다. 그러자 책사 간옹이 유비와 시찰을 함께 나가, 길거리에 보이는 연인들은 모조리 음란하고 간음을 행하려 한다며 체포하자고 하였다. 유비가 왜 그런 주장을 하느냐고 간옹에게 묻자, 간옹은 "저들은 간음을 할 도구(성기)를 가지고 있으므로 술을 담그려는 자와 똑같다"라고 말했다. 유비는 이에 깨달음을 얻고 웃으며 술을 담글 때 사용되는 도구를 지닌 사람까지 처벌하려던 생각을 그만뒀다. 정사 삼국지 촉서 8권 간옹전
- '범죄유발 및 악영향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
- 구체적 영향 및 인과관계를 입증할 실증적 근거 없이 '우려가 된다'거나, '~할 수 있다' 등의 주장은 문제 제기의 기본요건조차 갖추지 못한 추상적 표현이다. 무언가를 금지시키자는 법의 근거로는 너무나 타당성이 빈약하다.
- '성적 대상화가 여성인권에 부정적 태도를 부추길 우려'라는 추측은 근거가 제시되어 있지 않다. 간혹 포르노 시청자가 강간을 저지른 사례를 근거로 드는 예가 있는데[43], 포르노가 끼치는 영향과 리얼돌이 끼치는 영향 간의 관계에 대해서는 차치하더라도, 포르노 이용과 여성을 향한 부정적인 태도 형성 사이에 상관관계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반비례 관계라는 연구결과는 계속 나오고 있다. #1 #2 #3 #4 따라서 오히려 리얼돌이 성범죄를 줄이는 순기능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 '성도착증을 부추길 우려'라는 추측은 근거가 제시되어 있지 않다. 또한 개인의 도착증을 국가가 나서 교정하려 시도하는 것이 옳다고 볼 수도 없다.[44]
- '(성)범죄를 부추길 우려'라는 추측은 근거가 제시되어 있지 않다. 즉 아동 형상 리얼돌이 아동 대상 범죄를, 성인 여성-남성 형상 리얼돌이 성인 여성-남성 대상 범죄를 일으킨다는 근거는 없다. 해외 각국은 리얼돌의 형상에 무한한 자유를 제공하되 아동 형상 리얼돌에 한해서만 금지한다. 하지만 그 논거는 아동 대상 범죄유발의 가능성이 아니라, 범죄의 정교한 예행연습에 쓰일 수 있다는 것이었다.
- 리얼돌과 실제 인간에 대한 성적 대상화는 관계가 없다. 사람은 유아기 시절부터 인간과 인간을 모사한 존재(인형 등)를 구별할 수 있음이 여러 실험을 통해 확인된 바 있다. 따라서 판타지와 현실도 구분할 수 있다. 리얼돌을 사용한다고 해서 실제 인간을 성욕 해소를 위한 도구로 여기게 되지는 않는다.
- 리얼돌을 반대하는 쪽은 리얼돌이 성적인 면만 강조한 인간을 닮은 인형이라는 이유만으로 성적 대상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우려한다. 하지만 사람의 성적인 면을 강조하는 것이 사람의 다른 면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며, 사람을 도구로 여기는 것도 아니다. 사람의 한 가지 면만 강조하거나 보는 경우는 일상에서 번번이 일어난다. 예를 들어, 피아니스트의 연주 실력을 강조하거나 그 연주만을 보는 경우는 흔하게 일어난다. 하지만 이것이 피아니스트의 다른 면을 부정하거나 피아니스트를 피아노 치는 기계로 여기는 것은 아니다.
- 미국의 미국 비영리 아동보호단체 프로스타시아 재단에서는 한국의 리얼돌 규제법#에 대하여 "한국 정부는 실질적인 성 범죄를 막는 데 집중해야 한다.", "이러한 입법안이 진행된다면, 이것은 어떠한 피해 증거도 없는 새로운 종류의 범죄자만 만들 것이며, 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수도 있다." 라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 #
- '허락 없는 타인 묘사 및 아동형 묘사의 규제'에 대해서
- '당사자의 허락 없는 실존인물의 묘사 및 아동형 묘사의 우려'라는 주장은, 유통금지가 아니라 묘사금지의 근거로만 기능할 수 있다. 예컨대 연예인 얼굴을 악의적으로 합성한 소설 및 만화, 사진 및 영상은 처벌을 받지만, 그 도구인 카메라나 컴퓨터 자체를 금지하진 않는다.
- 실존 인간이 아닌 창작물에 대한 표현을 금지할 때는 그 기준에 신중해야 한다. 아청법 사태처럼 국가가 가상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실존하는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몰상식한 상황이 반복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미국 크리퍼 법은 일정 이하의 가슴 크기, 일자 허리선, 130cm 이상의 키 등 기준이 구체적이다. 실제 성인을 모델로 했다고 해도 해당 인물이 이 기준치만큼의 쭉쭉빵빵이 아니면 아동 형상 리얼돌으로 친다.
- 이용주 국회의원을 맹비난한 국회페미 모임의 성명 가운데, 이용주 의원이 본보기로 가져온 리얼돌이 제조사에서 공식적으로 어른을 표현한 인형임이 분명한데도 여성 청소년을 표현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내용이 있다.# 이 주장을 받아들이면 명백한 할머니 형상 리얼돌을 제외하고는 모두 금지시킬 수 있다. 그래서 미국 크리퍼 법의 경우 130cm 이하의 리얼돌이어도 얼굴이 삭아 있으면 허용하는 규정을 둔다. 그리하여 아청법이 중요한 것은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것은 명분에 불과하고 비단 리얼돌 뿐만 아니라 2D부터 각종 창작물들을 광범위하게 탄압하기 위해 "아동 청소년으로 인식될 수 있는 대상이므로 너 처벌" 을 시전하기 위한 일종의 탄압 메커니즘으로 굴러간다는 것을 볼 때, 아청법을 폐지시키거나 완화해야만 비로소 안심할 수 있을 것이다.
- 또한 이 주장은 국내 성년의 기준은 19세 이상이지만, 대부분의 국가의 일반적 성년의 기준은 18세 이상이므로, 해외 18세 여성은 국내 기준 미성년자이므로 아청법의 대상이라는 논거가 활용되었다. 한국은 2018년 이후 법마다 다른 성인의 기준을 18세로 통일시키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으나, 국회에서 민법 개정안의 통과가 필요하다. #
- (경기장, 국회 사례처럼) '공공전시'에 대해서
- FC 서울의 관객석 리얼돌 전시 사례는 리얼돌의 공공전시에 대한 반대 근거로 쓰일 수 있을 뿐, 유통 자체에 대한 반대 근거가 되지 못한다. 공공전시 반대와 유통 허용은 양립 가능하며, 상호 간 강화하지도 약화하지도 않는다. 유통 긍정론은 성인용품으로서의 유통을 주장하는 것이지, 공공전시용 마네킹의 대체로서 리얼돌 유통을 주장하고 있지 않다. 성인용품이 유통되는 것과 공공전시 되는 것은 구분하여야 한다.
- 유통의 찬반과는 별개로, 불특정 다수 앞에 전시된 리얼돌이 옷을 갖춰 입었음에도, 그 본질이 리얼돌이기에 전체이용가의 공공에 전시되어선 안 된다는 주장은 타당성이 적다.[45] 이러한 논리는 여성이 본질적으로 남성의 범죄를 불러 일으키는 존재이므로 부르카로 가리지 않은 여성은 범죄유발 의도가 있다는 잠재적 가해자 논리와 유사하다. 또한 마네킹에도 성욕을 느끼는 자가 있는데 마네킹을 금지하진 않으며, 인간이 성욕을 느끼는 대상은 무한하므로, 이런 논리를 적용할 경우 어떠한 물건이든 집권 정치 세력의 의중대로 검열할 수 있다.
- '인간으로의 대상화가 문제'라는 것에 대해서[46]
- 유통 부정론 측은 리얼돌이 '인간으로 대상화된 물체'라고 하며, '성인용품, 인형, 로봇 등 사물은 인간의 형상을 해선 안 된다'는 주장까지 한다.
- 사물이 인간의 형상을 닮는 것은 문제가 없다. 의학-교육-예술의 경우가 이미 그러하다. 또한 성적 만족은 성기의 마찰만이 아니다. 실제 성관계에서도 키스-애무는 무척 평범하다. 또한 인간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타인을 성애의 대상으로 여긴다. 따라서 성인용품이 인체 일부 또는 전체의 형상을 하는 것은 기능에 충실한 것이다. 심지어 유물을 봐도 드러나는데, '각좆'을 보면 엉성하게라도 남성의 성기 모양을 재현하려 한 노력이 보인다. 실제로 현재 딜도 역시도 남성 성기 모습과 닮은 물건과 그렇지 않은 물건이 공존하고 있다. 물론 인간 신체 일부나, 인간의 형상을 하지 않은 자위기구도 있지만, 그것은 인간의 형태를 부담스러워하거나, 인간 신체의 형상으로는 줄 수 없는 자극을 위해 일부러 인간 신체와 다른 형상으로 만든 상품이지, 그런 상품이 존재하므로 인간 형상을 딴 상품이 잘못된 물건이 되지는 않는다.
- 사물을 인간처럼 여겨 인간의 법과 용어를 적용하자는 주장은 타당하지 않다. 당연한 말이지만 리얼돌은 사람이 아니며, 성인만화나 조각상처럼 그저 가공된 사물일 뿐이다. "강간 인형"이나 "성적 착취"라는 단어를 쓰며 마치 실제 인간이 피해를 입은 듯한 레토릭을 구사하는데, 강간-착취는 실제 인간에게 쓰이는 말이지, 리얼돌은 인간이 아니다. 계속 돌아가는 발전소의 터빈을 불쌍히 여겨 노동착취라고 부르거나, 계속 서 있는 마네킹을 불쌍히 여겨 근로시간준수를 외치거나, 피규어 거래를 인신매매라고 하는 꼴과 마찬가지이다.
- 마네킹-인형과 달리 리얼돌은 더 세부적인 묘사로 인간답게 여겨지므로 인간 취급을 해야 한다는 반론은, "어느 이상부터 인간다운가"가(튜링 테스트)가 얼마나 주관적인 기준인지는 둘째치고, 사물을 인간 취급하자는 주장이나 유통 금지의 근거가 되지는 않는다. 또한 기존에도 인간을 세부적으로 묘사하려는 연예인 브로마이드, 피규어, 그리고 메이크업 및 이발의 연습을 위한 리얼 마네킹 시장은 이미 존재한다. 다시 말하자면, 대상화의 논점은 형상의 문제 따위가 아니다.
- 리얼돌을 반대하는 집단 중 하나가 페미니스트들인데, 이들의 대다수는 낙태 찬성론자들이란 점에서 심대한 모순이 있다. 이들은 낙태가 영아 살해가 아닌 이유, 그리고 낙태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가장 큰 근거로 태아는 생명이 아니라는 점을 든다. 어디까지나 생명이 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지, 아직은 생명을 가진 인간이 아니기 때문에 제거하는 것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그런데 아예 인간이 될 가능성이 0인 리얼돌에 인간에게 적용할 수 있는 강간이나 성적 착취를 적용할 수 있다면, 인간이 될 가능성이 있는 태아 역시 '인간'으로 여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따라서 태아는 양보할 수 없는 인권이 있는 존재이며 이는 그들이 평소 하던 주장과 모순된다. 아주 쉽게 표현하자면, 태아보다 플라스틱과 실리콘 덩어리일 뿐인 리얼돌이 더 중요하냐는 것이다. 이에 더해, 인형에게도 강간이나 성적 착취를 주장하는 논리를 그대로 적용하면 낙태와 영아 살해를 구분할 의미는 사라지므로, 낙태라는 개념은 부적절한 것이 되어 영아 살해로 처벌해야 한다. 따라서, 그들이 논리의 일관성을 갖추려면 리얼돌과 낙태 둘 다 불허하거나, 둘 다 허용하는 것이 맞다.
- 사물이 인간으로 대상화되는 것도 문제가 없다. 대상화란 수단화·도구화를 의미한다. 리얼돌이 성적 욕구를 위해 '인간으로 대상화'된 상태라고 굳이 말한다면, 마네킹도 옷을 걸쳐놓기 위해 '인간으로 대상화'된 상태이고, 유아용 인형도 소꿉놀이를 위해 '인간으로 대상화'된 상태이다. 마네킹이 목-팔-다리가 없는 토르소 형태에 무채색이어도 옷을 걸치는 용도로서 우린 그것을 인간으로 여기고, 그냥 길쭉한 베개조차 연예인의 사진을 붙이면 우린 그것을 연예인의 팔베개로 여긴다.
- 인간이 (사물로) 대상화되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일부이다.
- 인간이 대상화되는 것을 당사자끼리 공정하다고 여기면 문제가 없다. 사장이 직원에게 제3자가 볼 때에 엄청난 일을 시키고 낮은 처우를 주다고 여겨져도, 당사자가 그것을 착취라 여기지 않으면 문제가 없다. 예컨대 국가와 직업군과 집단마다 다른 근로기준과 임금수준이 그 예시다. 이를 성에 대응하자면, A가 B를 성욕의 대상'으로만' 여겨도, B 역시 A를 섹스파트너로만 여긴다거나, B가 A를 그럼에도 만나는 이득이 크다고 여겨 만남을 유지하는 등 당사자가 착취가 아닌 공정거래라 여긴다면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다.
- 인간이 대상화되는 것이 사회 일반이 공정하다고 합의한 경우도 있다. 예컨대 '가치를 만드는 수단'으로서 인간이 기계에 밀리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이 경우 '인간의 수단화'를 '악'으로 정의해, 기계를 금지하는 러다이트 운동을 하거나, 인간을 수단화하지 말게끔 직업을 어릴 때부터 당사자 의지를 꺾고 강제로 할당하라는 신분제도를 주장하는 것은 사회의 총 부나 행복을 증가시키지 않는다. 신기술의 도입으로 사회의 총 부나 행복을 증가시키면서, 그 이득을 분배하는 방안을 고민하는 것이 낫다. 예컨대 자동차의 확산은 인력거 고용인구를 급감시켰지만, 자동차산업과 도로망을 낳았다.
- 마찬가지로 리얼돌의 경우도 일방적 금지운동을 벌이기보다 사회의 총 이득을 늘릴 방향을 고민하는 것이 낫다. 예컨대 '제3자의 수치심 없애기'가 '못생기거나 장애가 있는 사람의 평생 성적 만족감 박탈'보다 공익의 차원에서 상위에 있다고 볼 수는 없다.
- 지나친 대상화 담론은 목적의식 그 자체에 대한 죄악시로 이어질 수 있다. 농담이 아니라, 2012년 9월 11일, 여성부[47]는 '청소년 인터넷 게임 건전이용제도 대상 게임물 평가 계획안'에서 '건전함'이란 '경쟁심' '협동' '보상' '노력' '거래' '자본주의' 등을 죄악시하는 것이라고 정의하여, 대중의 공감을 얻지 못 한 바 있다.#
- 비생산적인 단어 오남용, 언어 오염, 의도적인 해석 비틀기의 사례일 뿐이다. '여혐', 젠더 감수성. 성인지 감수성, 2차 가해, 시선 강간, 강간 인형 등과 같은 단어 조합에서 보듯이, 단어 오남용 및 언어 오염은 만연하다.
- 대상화 요점을 형상에 맞췄다는 것은, 리얼돌 반대를 위해 '대상화'란 단어를 어설프게 써먹은 것이라는 것이 드러난다. 또, 이 문제는 실재하는 인간이 아니라, '인간', '여성'이라는 단순히 범주를 써서 논할 것도 아니다. '인간', '여성' 같은 범주를 가리키는 말에 쓰이는 것은 현실적이라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실재하는 개인이나, 회사와 같은 실존 인간의 조직적인 모임이 아니라 이런 '범주'잡기로 대상화를 논하면, 미니멀리즘한 딜도 역시도 여기서 벗어날 수 없다. 왜냐하면 남성 중 일부, 그것도 성기의 기능 중 일부만을 목적으로 만든 것에 불과한 것이기 때문이다.
- 사용자 스스로의 인간 존엄성 하락이라는 주장에 대해
- 진중권 교수의 '남의 취향에 간섭할 필요는 없지만' 칼럼은 범죄에 대해 논하고 싶은 것인지, 아니면 본인은 사랑을 로봇이 아닌 진짜 사람과 하고 싶다는 의견인지 조차 알 수 없는 글이다. 게다가 존엄성 하락이라고 주장하면서, 기사에는 '존엄'이라는 단어는 없는 궤변적 칼럼이다.
- 인권 문서가 다루듯, '인간의 존엄성'이란 '인간은 인간 그 자체로 존중받아야 한다'는 사상이다. 국가, 인종, 성별과 마찬가지로 특정한 물건의 구매 여부는 인간의 존엄성을 해치지 않는다. 혹자의 '자존심', '자존감'이 하락한다고 주장하면 몰라도, '존엄성'은 하락할 수 없다. 오히려 특정 행위나 기호에 따라 인간의 존엄성에 차등이 매겨진다는 주장이야말로 여성, 흑인, 성소수자들이 타파해오려던 우생학에 가까운 위험한 주장이다.
-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이상[48], 리얼돌이 설사 구매자의 존엄성을 하락시켰다 해서 금지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 이는 자살미수는 살인미수의 일종이니 징역형 이상의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논리랑 유사하며, 개인의 문제에 매우 오지랖넓게 나서는 형국이다.
- 심리학적 분석과 법적인 금지는 다른 영역이다. 사람의 폭력적인 경향을 분석해내는 기법과, 사람이 행하는 폭력 행위의 법적 허용이 다른 영역이듯 말이다. 심리나 기호와 법을 일치화 하는 시도는 괘씸죄나 관심법의 영역이다.
- 2022년 6월, 워싱턴 대학교의 Jecker 교수는 장애인, 고독 노인 등에게 섹스봇(=리얼돌)을 보급하는 것이야말로 인간의 존엄성을 드높인다는 SCI 논문을 발표했다. 대중의 불쾌감에 근거해 타인의 성 추구 권리를 억압하는 것이야말로 치밀한 인권 탄압이라는 것. #
- 시대착오적인 미국 금주법과 같다는 주장에 대해
- 1890년대부터 미국에선 '도덕 재건 운동'이라며 알코올 음료가 범죄율을 높이고 남성의 폭력성을 키우며 국민의 정신건강을 해친다며, 술집들을 도끼로 깨부수고 각 주와 연방의 헌법을 수정하여 금주법을 시행한 바 있다. 하지만 개인 레벨의 밀주 제조, 사회 레벨의 유통을 위한 마피아 갱단 범죄조직이 난립하고, 미국 전역이 갱단의 범죄[49]에 몸살을 앓았으며 불법화에 대한 후회만 낳은 결과를 낳았고, 결국 1933년 폐지한 바 있다.
- 리얼돌 역시 마찬가지가 될 수 있는 게, 비연애자가 늘어나고 있는 세계적인 추세와 2010년대 젠더 분쟁이 격화된 대한민국의 특성상 연애에 시간을 투자하지 않거나 결혼 및 결혼생활에 염증을 느끼는 사람은 더욱 늘어날 것이며, 결국 연애 및 성 활동의 대체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 증가했지 감소하지는 않을 것이다. 현재는 수입규제만 두고 줄다리기하고 있지만, 국내 제조-유통까지 규제한다면 리얼돌 사업은 음지로 들어가서, 개인의 3D 프린터, CNC나 모델링 소프트웨어[50]로 직접 제작하거나, 조직폭력배 같은 범죄조직의 수익원이 될 수 있으며 음지에서 수익을 올린 조폭들이 카르텔 급의 범죄를 일으키지 말라는 보장도 없다.
- 앞서 '행위를 일으킬 수 있는 도구를 금지하는 것은 무의미' 논리와 마찬가지로, 개인이나 법인의 3D프린터와 컴퓨터를 모두 검열하는 것은 법적으로도 기술적으로도 힘들다. 리얼돌을 만들 수 있다는 이유로 수많은 직업학교, 폴리텍대학, 산업체의 컴퓨터부터 개인의 PC를 검열 및 사찰하려 한다면, 전무후무한 범인류적 망신이 되는 건 고사하고 전대미문의 젠더간 분쟁이 터질 수도 있는 사안이다.
7.2. 한국의 리얼돌 체험방 규제
주요 사건가독성을 위해 아래 문단을 접었다. 제목을 눌러 펴서 보자.
====# 2020년 이전 #====
2000년대 중반부터 한국에서도 이미 진작 리얼돌 체험방이 생겨났다. '사물'을 '일정 공간'에서 '시간제 대여'해준다는 점에서, 노래방(마이크 대여), DVD방(DVD 대여), 보드게임방(보드게임 대여), 멀티방(게임기 대여) 등과 다를 바 없다. 하지만 당시 퀄리티가 그리 좋지 않았고 리얼돌을 함부로 다루어 훼손하는 이용자가 많아서 거의 사라졌다.
2018년 9월, 캐나다 회사 킨키 돌즈(Kinkys DollS)사가 "돈으로 사람을 사는 성매매 근절"을 내걸고(?!), 미국 휴스턴에 리얼돌 체험방을 열려 했지만,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되면서 서구에 논의가 촉발된다. 캐나다의 롤링스톤 브리나 커 기자는 토론토의 시간당 120달러의 리얼돌 체험방을 소개하는 기사를 썼다. 프랑스에서는 리얼돌 체험방에 대한 폐쇄 운동이 있었다. 스페인의 리얼돌 기업 루미놀스의 CEO 세르히 프리히토는 러시아를 비롯해 전세계로 점포를 늘리겠다고 했다. 미국 인터넷매체 복스(Vox)는 인터넷 무료 포르노로 스트립클럽과 포르노영화관이 문을 닫았듯, 리얼돌로 인해 매춘부들이 실직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
2020년 5월 25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따르면 한국에서도 리얼돌 체험방들이 다시 부활해 많이 생겨났다. # 백성문 변호사는 문제가 될만한 부분은 홍보물의 자극성 정도밖에 없다고 한다. 이후 2020년 11월말 기준 대한민국 전국에 86곳이 생겼다.
2020년 9월 14일, 중국에서도 광둥성, 상하이, 선전, 베이징 등에도 우후죽순 '성인 체험관'이라는 리얼돌 체험방들이 생겨나고 있다. # 중국도 현행법에 이에 대한 규제는 없다. 중국의 결혼적령기 과잉남성이 3천만 명에 달해, 주변국에 전쟁을 벌이는 것보단 바람직하다고 볼 수도 있다(?).[53] 코로나19 사태 이후 감염병의 우려로 사용이 급감했지만, 각 업체들이 위생-방역을 광고하며 중국은 물론 한국을 포함한 세계 전역에서 성장세는 이어진다.
====# 2021년 이후 #====
2021년 4월 14일, 국내 용인 리얼돌 체험방이 당국에 의해 폐쇄되어 잠시 논란이 일었다. 교육환경법 제9조(교육환경보호구역에서의 금지행위 등)에 의해 성인용품점은 학교 주변의 설치가 금지되기 때문.[54] 현재 리얼돌 체험방들은 '성인용품점으로 등록'되고 있다. 교육환경보호라면 인정한다는 여론과, 그 이전에 해당 점포가 안마시술소일 때는 단속 않더니 성인용품점이 되자 단속하냐는 여론이 있다. #
2021년 4월 21일, 성신여대 인근의 리얼돌 체험방에서 홍보글에 리얼돌들을 성신여대 아가씨라고 칭해 논란이 되었다. 해당 리얼돌 체험방은 상호명도 'xxxx사 성신여대점'이었는데 리얼돌 홍보를 하면서 성신여대 아가씨라며 여대생 팔이를 하자 이를 알게된 성신여대 학생들이 강하게 반발해 상호를 성북구지점으로 바꾸고 논란의 홍보글을 삭제했다. #
2021년 6월 6일, 경찰 측이 "청소년의 성인식 왜곡을 막고자" 단속지침을 마련한다. "일반인 통행로에 리얼돌 체험방 광고를 하면 청소년 보호법 위반, 온라인상 성인인증을 적용하지 않으면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락시설(일반유흥음식점) 시설요건을 갖추지 않으면 건축법 위반"이라는 단속 지침을 내리고 6월 7일~31일 서울시-경기도-여성가족부와 합동 단속에 나선다. 하지만 '일반인 통행로' 등 모호한 지침이 지적받는다. 한겨레 하지만 업주들은 엄연한 합법 사업을 연락처가 적힌 광고의 금지, 입간판과 전단의 금지 등은 보복성 단속이라는 입장이다. 조선일보
2021년 6월 7일, 단속 시작 바로 다음 날, 의정부 중심가에 개업하려던 리얼돌 체험방이 민원과 단속의 압박에 영업을 포기한다는 문구를 문에 붙이고, 외부 간판을 내렸다. 애초에 자유업종이므로 별도의 개업/폐업 절차는 없다고 한다. 따라서 단순히 경찰 요구사항에 따라 '외부' 간판만 내리고, 영업은 업주가 마음만 돌리면 언제든 재개할 수도 있다. #
2021년 6월 9일, 더불어민주당 김민철 의원(의정부 을)이 청소년 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하는데, 리얼돌 체험방에 청소년 고용을 금지하고, 현재 교육환경법이 규정하는 '학교 200m 반경 입점 금지'보다 강화된 '학교 500m 반경 입점 금지'를 담았다. 여담으로 코로나로 인해 86곳이던 리얼돌 체험방이 1년만에 36곳으로 줄어들었다고 한다. #
2021년 7월 23일, 리얼돌 업체가 관세청을 상대로 승소하긴 했으나, 재판부 판결문에서 아동 및 청소년과 가까운 곳에서 리얼돌 체험방 용도로 수입할 경우 풍속을 해치는 물건이 되어 통관보류가 정당하다고 명시하되, 이 사건에서는 체험방 용도로 사용될 것이라는 증거를 관세청이 제시하지 못했기 때문에 업체측 승소 판결이 난 것이라는 단서를 달았다. #
2022년 1월 6일, 여성가족부가 이 해부터 '청소년유해매체 점검단'을 정규사업으로 만들고 100명을 모집한다. 단속대상에 청소년 유해물건(리얼돌 등의 성인용품들) 및 유해업소(리얼돌 체험방)의 홍보가 포함되었다. #
7.3. 한국의 '사물에게 인간법 부여' 적용 여부
2011년 9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가상의 캐릭터"를 지키기 위해 "실제 경찰인력"을 동원하냐는 논란이 있었다.2019년 10월, 오픈넷은 국제아동보호단체 프로스타시아 재단과 함께 한국의 "사물에게 인간 법 부여" 반대 국제운동을 시작했다. 제레미 말콤 재단 이사장은 2019년부터 한국의 리얼돌 표현의 자유 제한에 대해 우려하였다. # 재단은 대한민국의 "인형 동의연령" 법안에 반대하며, 후원금으로 리얼돌이 아동 성학대 범죄를 감소시키는 데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여부를 밝히는 연구에 후원하겠다고 했다. #
2022년 1월, 문재인 정부의 법무부는 '성적 언동'을 처벌하라고 입법을 권고했다. 이는 "대상화" 담론의 구체적인 첫 입법 시도다.
2022년 5월, 더불어민주당은 가상공간 성행위 묘사 처벌법을 발의했다. 2011년 아청법 개정보다 "가상의 캐릭터"에 대한 명확성 원칙이 더욱 훼손되어, 사실상 모든 창작출판물에서 성행위의 묘사가 금지될 여지가 생길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2022년 6월, 윤석열 정부의 여성가족부가 '제4차 청소년보호종합대책'에 아바타를 인격권으로 취급하고, 메타버스 상 성범죄의 처벌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을 담는다. # 이는 연초부터 세계적으로 여성계가 추진하는 방향이다. # 다만 이 법률은 인격이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캐릭터나 사물이 아니라, 안에서 진짜 사람이 조종하고 있음에도 아바타라는 이유로 성범죄 처벌이 불가능했던 맹점을 보완하는 법이다. 쉽게 말해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법률을 시대 발전에 맞춰서 손보는 것이다. 즉 명백히 피해자가 존재하는 상황이므로 리얼돌과는 맥락이 다르다.
8. 문화 속의 리얼돌
- 지능이 인간을 닮은 순서로 나열하면 인형, 자동인형, 인조인간, 휴머노이드, 안드로이드[55], 사이보그[56], 인간 순이 될 것이다.[57]
- 육체가 인간을 닮은 순서로 나열하면 조각상, 마네킹, 인형[58], 구체관절인형, 실리콘을 씌운 로봇, 유기체 육체[59], 인간 순이 될 것이다.
지능이 없고, 육체는 인공의 것인 형태. 하지만 성과 사랑의 이야기가 아닌 경우
- Love object[60] - 2003년 미국 영화. 리얼돌과의 성과 사랑 이야기는 곁가지고 주인공의 심리 변화를 다룬 스릴러물.
- 사카이 요시히코 - 2005년부터 활약중인 일본 프로레슬러(...) 리얼돌.
- 닥터후 - 영국 드라마. 뉴 시리즈 1시즌(2005년) 1화에서, 리얼돌-마네킹들이 생명을 얻어 지구를 공격한다.
- 공기인형 - 2009년 한국 영화. 리얼돌(배두나 역)이 사람이 되어간다는 점에서 피노키오에 가까운 내용이다.
- 수퍼내추럴 - 미국 드라마. 6시즌(2010년) 14화에서, 리얼돌이 귀신이 씌인채 움직인다.
- 2020년 12월, 한국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정윤석 작가의 리얼돌을 이용한 예술작품 전시에 대한 항의가 있었다. #
지능이 없고, 육체는 인공의 것인 형태. 이에 기반한 성과 사랑의 이야기
- 색즉시공 - 2002년 한국 영화. 대한민국에 섹시 코미디 장르를 만든 기념비적 작품. 리얼돌 섹스씬(?)이 나온다.
- 다다미 넉 장 반 세계일주 - 2005년 일본 소설. 한 등장인물의 애인(?)이 리얼돌이다.
-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 2008년 미국 영화. 주인공이 리얼돌과 사랑에 빠진다.
- 여자전쟁 - 2010년대 한국 만화. 리얼돌을 친구가 범하자 범인을 밝히려고 하는 에피소드가 있다.
- 페스티발 - 2010년 한국 영화. 리얼돌을 포함해 다양한 성적 취향을 인권처럼 존중하자는 내용.
- 체온, 그녀의 온도 - 2010년 일본 영화. 남성이 자신이 가진 리얼돌과 똑같이 생긴 여성과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
- 30세의 보건체육 - 2012년 일본 만화. 주인공이 리얼돌과 대화한다.
- 색다른 그녀 - 2021년 한국 영화. 맡았던 리얼돌을 분실한 소동 속에 두 주인공의 로맨틱 코미디를 담았다.
- 2021년 11월 27일, 아카라이브에 출장가는 형이 리얼돌을 맡겼다는 동생의 글이 회자되었다. 펨코 웃대
- 이종족 리뷰어스 - 일본 만화. 판타지 세계의 성매매 업소 중 골렘이라는 리얼돌을 제작 대여하는 업소가 묘사된다.
- 마스크걸(드라마) - 등장인물의 소유물로 성도착증을 암시하는 부정적인 소품으로 등장.
지능이 인공적인 것이고, 육체도 인공의 것인 형태. 이에 기반한 성과 사랑의 이야기
- 섹서로이드 - 1968년 일본 만화. 각국 정보조직들이 정보를 캐내고자 로봇으로 미인계를 쓴다.
- 버블검 크라이시스 - 1987년~1991년 일본 애니메이션. 33-S라는 코드명의 섹서로이드(성행위용 부머) 5명이 등장한다.
- AD.Police. - 1990년에 제작된 버블검 크라이시스의 프리퀄. 첫 화에서 주인공이 폭주한 매춘 부머에게 습격당한다.
- 블레이드 러너 - 1982년 미국 영화. 유전학적으로 만든 인조인간들이 매춘을 포함한 노예로서 사용된다.
- 록맨 X4 - 1997년 일본 게임. 두 로봇 간의 사랑 내용이 나온다.
- 창세기전 3: 파트 2 - 2000년 한국 게임. 한 연인의 사랑이 큰 줄거리인데, 그 중 한 명이 사실 로봇이었다.
- 쵸비츠 - 2000년 일본 만화. 인간과 로봇과의 연애, 사실혼, 유산상속이 보편화된 미래상을 그린다.
- A.I.(영화) - 2001년 미국 영화. 매춘 로봇(주드 로 역)이 주인공과 동행한다.
- 매트릭스 2: 리로디드 - 2003년 미국 영화. 인공지능이 인간의 육신을 장악한 이야기가 나온다.
- 유리아100식 - 2006년 일본 만화. 로봇과의 연애를 다룬 내용.
- 이브의 시간 - 2009년 일본 만화. 안드로이드 로봇과 인간의 사랑이 금기된 미래사회의 이야기.
- 피스토 - 2010년 미국 게임 폴아웃: 뉴 베가스에 등장하는 매춘 로봇.
- 블랙 미러 - 2시즌(2013년) 1화에서, 죽은 자의 SNS 기록을 학습시킨 AI를 리얼돌에 넣어 '부활'시킨듯 판매하는 기업이 있다.
- 친절한 가정부 - 2014년 한국 영화. 메이드 로봇을 주문하고 일어나는 일들을 다룬 내용.
- 엑스 마키나 - 2015년 미국 영화. 인공지능을 갖춘 로봇이 자유를 얻고자 미인계를 사용한다.
-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 2015년 미국 영화. 인공지능이 인공육체를 얻고, 인간 여성과 후일 사랑에 빠진다.
- 웨스트월드 - 2016년 미국 드라마. 인공지능을 갖춘 로봇이 자유를 얻고자 미인계를 사용한다.
- 오버워치 - 2016년 미국 게임. 로봇(옴닉)과 인간의 연애와 공존과 갈등이 자연스러운 미래상이 그려진다.
- 니어:오토마타 - 2017년 일본 게임. 지성을 가진 두 인격체, 기계생명체와 안드로이드가 지구의 패권을 두고 싸운다.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 2017년 미국 영화. 매춘 로봇이 있다.
-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 2018년 프랑스 게임. 미래상 중 하나로 매춘 로봇의 일상화를 그린다.
- 라스트오리진 - 2019년 한국 게임. 인간의 강화와 바이오로이드의 공존, 전쟁이 그려진다.
- 사이버펑크 2077 - 2020년 폴란드 게임. 매춘 로봇이 있다.
- 이터널스 - 2021년 미국 영화. 사람을 닮은 인공지능 로봇 간의 사랑이 담겼다.
지능이 생명이었던 것이고, 육체는 인공의 것인 형태, 이에 기반한 성과 사랑의 이야기 (통 속의 뇌, 복제인간 관련은 해당 문서 참고.)
- 프랑켄슈타인 - 1818년 영국 소설. 사람을 새로운 몸에 옮기고 사랑하는 내용이 있다.
-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핸더랜드의 대모험 - 1996년 일본 만화. 악당이 인간을 인형의 몸에 가두어둔다.
- 창세기전 3: 파트 2 - 2000년 한국 게임. 사람을 새로운 몸에 옮기고 사랑하는 내용이 있다.
- 노인의 전쟁 - 2005년 미국 소설. 사람을 새로운 몸에 옮기고 사랑하는 내용이 있다.
- 특이점이 온다 (The Singularity Is Near) - 2005년 구글의 레이 커즈와일의 사회학 책. 기술적 특이점의 개념을 정립했고, 인간이 2045년 이후에는 새로운 인공 육신으로 계속 정신을 옮겨가며 영생하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 프랑켄 프랑 - 2006년 일본 만화. 사람을 새로운 몸(꼭 인간의 몸은 아니다(...))에 옮기고 사랑하는 내용이 있다.
- 아바타 - 2009년 미국 영화. 사람의 의식만 개척행성에 적합한 외계인의 몸에 옮기고 사랑하는 내용이 있다.
- 스타크래프트 2 - 2010년 미국 게임. 프로토스가 전작의 용기병이 부상군인에게 의수를 준 형태였다면, 이번작의 추적자는 의식만 기계에 옮기는 형태다. 저그는 전작의 정신체와 같이 이번작엔 정수만 보존하면 의식을 새 육신에 옮길 수 있다.
-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정면승부! 로봇아빠의 역습 - 2014년 일본 만화. 인간의 의식이 복제된 로봇이 원본 인간을 보고 혼란스러워 한다.
- SOMA - 2015년 미국 게임. 사람을 새로운 몸에 옮기고 사랑하는 내용이 있다.
- 업로드 - 2020년 미국 드라마. 두뇌를 업로드해 가상세계에서 머무르거나, 새 몸에 옮길 수 있다.
- 승리의 여신: 니케 - 2022년 한국 게임. 인간의 뇌를 다목적 사이보그 의체에 복제, 이식시켜 니케라는 강화인간을 만든다는 설정이다.
- 정이 - 2023년 한국 영화. 사람을 새로운 몸에 복제하고 사랑하는 내용이 있다.
9. 기타
- 사람과 닮은 정도가 완벽에 가깝거나 매우 부족하면 문제가 없지만, 애매하게 닮으면 불쾌한 골짜기 현상으로 인해 공포감이나 혐오감을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점차 완벽에 가깝게 인간을 닮은 제품이 등장하면서 어느정도 옛말이 되었다.
- 2000년대 후반 고스트 스팟에서 혼자인 독신 생활이 힘들어 직접 리얼돌을 만들어 성욕을 달래던 시골 총각이 귀신에 씌인 남성으로 출연한 적이 있다.
- 2020년 기준 전 세계 리얼돌 시장 70%가 중국산이다. #
- 돌(바위)을 언어유희로 '리얼 돌'이라고 하기도 한다.
- 2021년 12월, GS25가 애완돌(반려석)을 판매하며 리얼돌이라고 마케팅했다. #
- 2022년 2월, 마젠타가 시청자로부터 리얼돌을 선물받았다. 개봉해보니 벽돌. #
- 2023년 6월, 서울 대림역에 돌로 꾸며진 카페 로스톤을 '리얼 돌 카페'라고 소개하는 글이 나왔다. #
- 2022년 7월, 인천에서 리얼돌이 아파트에서 떨어져 차량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국과수에 '묻어 있는 DNA'에 대한 분석의뢰를 맡겼다고 한다. #
- 일본에는 리얼돌을 이용해 다양한 상품을 소개하는 웹사이트가 있다. 리얼돌이 자아를 갖고 있으며 스스로 상품을 사용해보며 평가한다는 컨셉의 웹사이트다. 의외로 건전한 내용이며(리얼돌이 항상 옷을 입고 있다) 소개하는 상품은 텐가를 제외하면 성인용품도 아니다(프라모델, 게임 등).
- FC 서울 구단은 2020년 K리그 2라운드 홈경기에 리얼돌을 앉혔다.
- 날씬하지 않은 몸매의 리얼돌은 무게도 무겁고 미형도 아니라서 때문에 수요가 떨어지는 편이다.
- 리얼돌 업계의 선구자인 매트 맥멀런의 말에 따르면, 남성 리얼돌은 남성들이 주로 산다고 한다. 무게가 꽤 나가기에, 실제 사용자인 여자 혼자서 나를 수 없어서, 그들의 남자친구들이 대신 날라준다고. #
- 2024년 9월 13일, 벌초를 하러 갔다가 고가도로 아래에서 발견한 리얼돌을 시체인 줄 알고 깜짝 놀랐다는 경험담이 기사화되었다. #
10. 관련 문서
- 성 관련 정보
- 성인용품, 딜도, 오나홀 - 당연하지만 리얼돌은 남성용/여성용이 모두 존재한다.
- 리얼돌 채널 - 아카라이브의 채널로, 2020년 11월 개설되었다.
- 틀:도착증 - 아갈마토필리아 (인형에 대한 성욕), ASFR (로봇에 대한 성욕)
[1] 미국 유럽 수출버전은 GYNOID Doll이라 부른다.[2] '리얼돌'은 미국 어비스사 제품의 상품명으로, 상표의 보통명사화 가운데 하나에 속한다. 이외에도 러브돌, 섹스돌, 섹돌, 단백질 인형, 규소 인형, 실리콘 인형 등의 이름이 있다. 안티포르노 페미니즘 계열이 부정적 인식을 심기 위해 '강간 인형'이라 붙이는 데에 맞서서, 한 리얼돌 카페를 시작으로 리얼돌 판매 업체는 '반려인형'이라는 이름을 붙인다.[3] 물론 실제 사람과의 성관계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실제 동일 크기의 사람 대비 70~80%만큼 가볍긴 하지만, 여전히 전신마비 환자를 돌보는 수준의 노동강도라 보면 된다. 소형 피규어에 비하면 단순한 옷 입히기조차도 중노동이다.[4] 한국은 아청법 내 표현물에 대한 성착취물 조항을 근거로 규제를 위한 개정안이 발의된 상태이나 계류중이다. 현재 국내 인형 자체의 유통은 불법이 아니다. 또한 미국 아동보호단체인 프로스타시아 재단의 제레미 말콤 사무총장이 무생물인 인형으로 실제 아동을 지킬 수 있다는 주장으로 대한민국 국회의장에게 규제 법안을 철회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내는 등 금지와 찬성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5] 영화 Love object에서의 러브돌이 마지막에 이렇게 폐기된다. 칼과 가위가 아닌 전기톱으로. 해당 영화는 스릴러 영화인데 러브돌이 등장한다는 이유로 섹스 마네킹이라는 황당(?)한 제목을 달아 영화팬들의 웃음거리를 만들었다. 러브돌(과의 정신적 관계)에 관심있다면 한번쯤 볼만한 영화.[6] 이 영화는 2003년작인데 이때만 해도 러브돌 초창기 시절이며, 실제 Abyss사가 협찬하여 '리얼돌'이 소품으로 쓰였다. 영화에서 리얼돌의 올바른(!?!) 사용법이 등장하는데 단순 자위기구로 사용하면 막바로 현타만 오니 리얼돌을 (실존하든 가상이든 간에) 상상하는 여성의 모습으로 투영하여 유사연애의 감정으로 다가가라고 말하며, 남자 주인공도 (현타 오고 반품하려 하다가) 그 설명을 듣고 연애의 감정으로 다가간다.[7] 국내 리얼돌 판매 업체들 중 일부는 수거 서비스를 겸하고 있다. 구입 시 수거 서비스 여부를 꼭 물어 보도록 하자. 아니면 반려인형 카페 등의 커뮤니티에 무료분양 글을 올리면 손쉽게 처리 가능하다.[8] 러브바디 시리즈 등[9] 2016년 이후로 중국산 저질 제품들이 2~30만원대에 팔리고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2~30만원에 엉덩이/토르소만 제작한 경우의 퀄리티는 나쁘지 않기도 하다.[10] 오리엔트공업의 경우 엄청난 고퀄리티와 그만한 가격을 요구한다. 회사 홍보문구가 "이 인형을 사는 남성들은 다시는 진짜 여자친구를 원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11] 몸을 움직이고 간단한 대화를 나눌 수 있다.[12] 뼈대 없이 10kg 이하의 엉덩이, 토르소 정도는 몰라도, 그 이상의 무게는 뼈대를 필요로 한다.[13] JYDoll 기준 175cm=2,600$, 140cm=1,350$ 인 식.[14] 일본에서는 '꼬마성교인형, 미니섹스돌'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캐나다, 중국은 소아성애 문제로 이를 금지하고 있으며, 영국의 경우 수입만 금지한다. 미국의 경우 키가 작아도 성인의 얼굴과 체형을 하라고 권고한다. 대한민국은 2021년 11월부터 기준을 세워 금지한다.[15] 이를 '퍼리 리얼돌, 케모 리얼돌'이라고 부른다. 2021년 9월, 말박이를 위한 인형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충격을 준다. (혐오주의) 2021년 11월, 털인형 리얼돌이 역시 인터넷 커뮤니티들에 충격을 준다. (혐오주의)[16] 즉 시중에서 흔히 보는 물놀이기구 수준의 물건.[17] 그래도 사실성은 좀 부족하다.[18] 일부는 유방 부분도 실리콘 재질로 만들어 파이즈리를 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다.[19] 보통 150~160cm. 공기인형은 그 특성상 작은 크기로 만들 이유가 없다. 속이 꽉 찬 게 아닌 풍선형태이기 때문에 크기를 줄인다고 제작비용이 크게 줄지도 않는다.[20] 한때 러브돌이 통관되지 못했던 때가 있기 때문에 대리만족을 위해 이것을 주문했던 것으로 보인다.[21] 170cm대 인형이 실리콘제는 35kg 정도, TPE제는 45kg 정도로 10kg 정도 가볍다.[22] 실리콘 인형은 두 팔을 어깨 위로 쭉 뻗는 만세 자세를 취하면 바로 겨드랑이가 찢어지지만 TPE 인형은 만세 자세를 취해도 겨드랑이가 하루이틀 정도는 멀쩡하다.[23] 키 140cm의 빈유 체형부터 키 175cm의 슈퍼모델급 체형, 힙 사이즈 40인치짜리 초비만 체형까지 다양하다.[24] 후술하는 갈등은 해외산의 수입 규제 여부가 주를 이룬다. 국내산의 생산, 국내산 또는 해외산의 국내 유통 등은 계속 허용되었다.[25] 개신교 중심의 종교단체들과 안티포르노 페미니즘 중심의 여성단체들이 '관세청 통관심사위원회'에 알박고 리얼돌의 수입을 금지시키면서 성자유주의자들과의 갈등이 시작된다.[26] 사법부는 2019년 6월 이후 얼굴 없는 전신 리얼돌도, 2020년 6월 이후 얼굴 있는 전신 리얼돌도 통과시키라고 판결하였다.[27] 2019년 7월 청와대가 사법부의 판결 해석을 국민청원으로 답변했다. 이에 따라 기획재정부와 산업자원통상부와 관세청이 행동한다. 관세청은 '승소 품목'만 허용하고, 그외의 리얼돌은 모조리 압수하기로 한다. 굳이 번거롭게 패소가 뻔한 행정소송을 맞아가며 그것도 기어이 3심까지 끌고 간다. 사법부를 무시한 정도가 소극적 해석이냐 삼권분립 위반이냐 논란이 있을 수 있고, 법률 일관성을 해치며, 필패하는 소송을 계속하는 행위는 엄연히 세금 낭비이자 행정력 낭비다.[28] 일반 소비자로서 관세청의 추태를 뒤집어 생각하면, 굳이 국산이 아닌 해외 전신 리얼돌을 구입하고 싶다면 '이미 승소한 품목'을 구매하면 압수 우려가 없다. 또한 이미 승소한 품목이 아닌 것을 구매해서 관세청이 압수하더라도, 성인용품 수입업자가 행정소송을 하지, 일반 소비자로선 1-2년의 배송 지연으로만 보면 된다. 보증된 수입업자가 아닌 경우 승소 품목이 아닌 제품들을 구매해주겠다며 선입금 먹튀 사기를 치기도 하니 주의.[29] 2017년 11월 문재인 정부의 관세청 스스로 상반신/하반신/토르소 리얼돌은 재허용했음에도, 2021년 2월 토르소형 오나홀도 일방적으로 통관보류하고 세관이 갖고 있어야 할 심의데이터를 요구한다. 게다가 마약 검사를 핑계로 이미 받은 엑스레이 검사를 다시 하고, 상품에 구멍을 뚫거나 칼집을 내 훼손시키는 등 재산권을 침해하기도 했다.[30] 전신 제품에 대해서는 여전히 승소제품을 제외하고 전량 압수.[31] 그런데 미성년자 및 특정 인물을 묘사하는 리얼돌은 통관 불허. 온열·음성·마사지 등 전기제품 기능이 포함돼 안전성 확인이 필요한 경우는 통관 보류.[32] 현 관세법 234조. 무려 1949년 관세법이 처음 생겼을 때부터 있는 조항이다.[33] 이 무렵부터 세계의 여성단체들이 리얼돌을 죄악시하기 시작한 트렌드가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해외의 리얼돌 관련 법안들이 이 무렵 생겨났다. 2014년 9월 14일, 앞서 폐기과정 문단에서 언급된 리얼돌이 사체로 오인되어 경기도 양주시 경찰이 출동한 사건도 이런 분위기 때문에 뉴스토픽으로 선정되었을 수 있다.[34] 김어준이 설립한 것으로 유명한 그 업체이다. 2000년대 후반, 딜도와 오나홀도 해당 업체가 세관을 상대로 소송을 하여 정식수입이 가능해졌다.[35] 티스토리,네이버블로그 두 글 모두 현재는 비공개처리로 전환되어, 정확한 일자나 위원회의 구성을 알 수 없다[36] 참고로 오히려 성기만을 묘사한 딜도와 오나홀의 수입이 전면허용되었는지는 아직 논쟁적이다. 딜도와 오나홀 모두 음란물로 규정되어 금지됐던 판례와 음란물이 아니라고 허용됐던 판례가 모두 존재하기 때문이다. 음란물로 판단되는 기준은 '얼마나 실제와 흡사하게 묘사했나' 인데 딜도와 오나홀 모두 실제와 흡사하게 묘사되어 금지됐던 판례와 실제와 색이나 모양 등이 다르다고 판단되어 허용됐던 판례가 모두 존재하는 것이다. 여성용 자위기구 수입 합법논쟁…미풍양속 저해 등[37] 캐나다와 중국의 경우에는, 아동 형상에 대해 '금지'하고 있으며, 영국의 경우에는 아동 형상을 소지하는 행위 자체는 처벌하지 않지만, 아동 형상을 수입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금지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에는 하원에서 2018년 크리퍼법이 통과되어 미성년자가 연상될 수 있는 리얼돌 및 로봇을 판매금지하겠다고 했지만, 상원에서 아동형 리얼돌이 아동성범죄를 줄일 수 있다는 주장 등에 막혀 통과되지 못하고 폐기되었고, 현재까지 이에 대한 별다른 규제는 없는 상태다. 한편 블레어 윌리엄스가 2015년 비정상회담에서 소개한 바에 따르면, 호주의 경우에는 A컵 이하의 여성은 성인물에 등장할 수 없도록 하는 법이 있다고 한다. 정리하자면, 성인 형상을 소지하거나 수입하는 행위에 대해 금지하는 나라는 없고, 아동 형상에 대해서도 소지나 수입을 처벌하는 나라는 캐나다와 중국, 영국뿐이며, 아동 형상에 대한 기준도 나라마다 제각각이다.[38] 이 법안은 피해자를 지목할 수 없다는 점은 둘째치더라도, 현행 아청법과 같이 비실재 청소년의 범위가 모호하며, '어린이신체형상성기구'의 정의를 '성적욕망을 만족시키기 위한, 어린이로 인식될 수 있는 장난감・인형'으로 너무 넓게 잡았다. 따라서 법률로써 명확한 정의가 되어 있지 않다는 비판을 받았다.[39] 여기에서 해당 개정의 반대/찬성과 전문을 볼 수 있다. https로 접속시, 의견이 제대로 달리지 않으며, 이때는 http://를 지우고 접속하면 된다.[40] 딜도-오나홀의 경우에도 대법원이 수입을 허용한 제품만 허용하고, 타 제품은 수입금지한 등의 선례가 있다. 일종의 포지티브 규제.[41] 엄밀히 따지자면 월권도 월권이지만, "군중에 의거한 논증" 이라는 논리적 오류다. 국민정서라는 건 수치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근거로 쓸 수 없으며 대표성이라는 걸 증명하려면 거시적 통계가 필요하다.[42] 그런데 해외 외신은 토픽성으로 보도되었을 뿐 비판적 여론은 약했다.[43] 리얼돌 금지 국민청원[44] 단 이들도 성도착증이 성범죄로 갈 확률이 높다면 치료하자는 쪽이 우세하다. 다만 이 경우에도, 이들에게 어떠한 성 도착증을 부추길 것인지에 대한 실증적인 근거와, 그 성 도착증이 성범죄를 유발한다는 인과관계를 입증하는 근거가 없는 이상, 해당 주장은 의미가 없다.[45] 이 논리라면 현대의 로켓 기술도 그 본질이 살인용 도구인 미사일에서 기인되었으니 죄악시할 것이며 인공위성 발사나 우주여행 자체를 살인범죄로 규정해야할 판이다.[46] 자세한 내용은 대상화 문서를 참고. 아래에서 전개되는 내용은 대상화 문서 내의 4번째 문단과 관련이 있다.[47] 이 시기 여성부장관은 이명박 정부 2대 여성부장관 김금래로, 아청법 개정(2011.09 개정, 2012.03 시행)과 셧다운제(2011.04 발의, 2011.11 시행)라는 화려한 전적이 있다.[48] 개인뿐만 아니라 타인은 물론, 사회에도 실제 과학적으로 증명된 악영향이 일어나는 마약과 비교할 때 리얼돌이 발생시키는 피해는 초상권 침해나 공연음란 등의 희귀하고 비상식적인 파생범죄를 제외한다면 전무하다.[49] 그것도 단순 권총이나 야구배트 정도로 무장한 깡패들이 아니라 기관단총을 들고 경찰과 교전을 할 정도로 미국의 치안이 말이 아니었다.[50] 당장 Blender는 무료인 주제에 개인 사용 레벨에서는 성능이 막강하다.[51] 교육환경법에 따라 학교 200m 이내 개업 금지, 청소년 보호법에 따라 청소년 고용 및 옥외광고 금지,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성인인증을 갖출 것, 건축법에 따라 일반유흥음식점의 시설요건을 갖출 것 등.[52] 2021년 7월 행정법원 또한 청소년 보호법에 의거해 '학교와 근접한 체험방에 사용될 경우'만 통관보류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53] 물론 중국 영토 내에서 신장 재교육 캠프 등 소수민족의 여성을 빼앗아 강제결혼이 이뤄진다는 것이 2017년경 밝혀진 바 있다.[54] 교육환경보호구역은 도로교통법의 아래에 있는 어린이보호구역과는 또 다르다.[55] 지능이 없는 것까지를 '인형', 있는 것부터 '로봇/기계'로 나누어 부를 수 있다. 인간을 닮기만 한 것을 휴머노이드, 인조인간, 자동인형이라 하고, 인공지능을 갖추고 인간의 행동습관까지 따라 하는 것을 안드로이드라고 나누어 부른다. 하지만 뚜렷한 경계는 없다. 휴머노이드는 '인류처럼 머리 하나랑 팔다리 두개씩 달린 존재'를 광범위하게 지칭하므로 어떤 SF 작품에서는 인간형 외계인까지 휴머노이드라고 분류하기도 한다. 그래서 '인간을 닮은 자율행동형 로봇'을 뜻하는 안드로이드가 휴머노이드의 범주에 들어가고, 더 세분화된 분류라고 할 수 있다.[56] 두뇌를 보전시키는 경우를 인체개조물, 사이보그, 두뇌마저 업로드시키는 것을 인공 의식, 사이버네틱스라고 한다. 인공적으로 만든 지능과, 업로드한 인간지능은 점차 구분이 없어질 수 있다.[57] 하단 사례들을 보면 페미니즘 진영은 주로 '지능이 없는 형태'와 관련된 문화작품에 반감을 표현한다.[58] 차량충돌 시험용 더미, 심폐소생술 연습용 애니 등이 있다. 이 둘도 리얼돌 급으로 인간을 최대한 묘사한다.[59] 생체공학이 발달하면 현재 줄기 세포를 통한 인공 장기 제작을 넘어, 일종의 '뇌사자'와 같은 인공의 유기체 육체 전체를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아직 유기체 인공 육체는 장기 이식으로 조합된 프랑켄슈타인류의 상상으로만 존재한다. 여기에선 유기체 기반의 인공 육체 기술이 완전해진 뒤의 상상만 다룬다. 마광수는 이를 "생물학적 로봇"이라고 정의했다.[60] 국내 상영시 제목은 섹스 마네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