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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장편 연출 작품 (TV 영화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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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주요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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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BBC는 177명의 국제 영화 평론가들을 대상으로 사상 최고의 21세기 영화 100편을 선정했다.
1위 멀홀랜드 드라이브
<colbgcolor=#a0522d> 2위 화양연화
3위 데어 윌 비 블러드
4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5위 보이후드
6위 이터널 선샤인
7위 트리 오브 라이프
8위 하나 그리고 둘
9위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10위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11위 인사이드 르윈
12위 조디악
13위 칠드런 오브 맨
14위 액트 오브 킬링
15위 4개월, 3주... 그리고 2일
16위 홀리 모터스
17위 판의 미로
18위 하얀 리본
19위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20위 시네도키, 뉴욕
21위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22위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23위 히든
24위 마스터
25위 메멘토
26위 25시
27위 소셜 네트워크
28위 그녀에게
29위 월-E
30위 올드보이
31위 마가렛
32위 타인의 삶
33위 다크 나이트
34위 사울의 아들
35위 와호장룡
36위 팀북투
37위 엉클 분미
38위 시티 오브 갓
39위 뉴 월드
40위 브로크백 마운틴
41위 인사이드 아웃
42위 아무르
43위 멜랑콜리아
44위 노예 12년
45위 가장 따뜻한 색, 블루
46위 사랑을 카피하다
47위 리바이어던
48위 브루클린
49위 언어와의 작별
50위 자객 섭은낭
51위 인셉션
52위 열대병
53위 물랑 루즈
54위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나톨리아
55위 이다
56위 베크마이스터 하모니즈
57위 제로 다크 서티
58위 물라데
59위 폭력의 역사
60위 징후와 세기
61위 언더 더 스킨
62위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63위 토리노의 말
64위 그레이트 뷰티
65위 피쉬 탱크
66위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67위 허트 로커
68위 로얄 테넌바움
69위 캐롤
70위 우리가 들려줄 이야기
71위 타부
72위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
73위 비포 선셋
74위 스프링 브레이커스
75위 인히어런트 바이스
76위 도그빌
77위 잠수종과 나비
78위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79위 올모스트 페이머스
80위 리턴
81위 셰임
82위 시리어스 맨
83위 A.I.
84위 그녀
85위 예언자
86위 파 프롬 헤븐
87위 아멜리에
88위 스포트라이트
89위 머리 없는 여인
90위 피아니스트
91위 엘 시크레토: 비밀의 눈동자
92위 비겁한 로버트 포드의 제시 제임스 암살
93위 라따뚜이
94위 렛미인
95위 문라이즈 킹덤
96위 니모를 찾아서
97위 백인의 것
98위
99위 이삭줍는 사람들과 나
100위 카를로스
레퀴엠
토니 에드만
같이 보기: 미국 영화, 21세기 영화, 코미디 영화, 비영어권 영화, 21세기 TV 시리즈
}}}}}}}}}}}} ||
역대 새턴상 시상식
파일:saturn-award.png
SF 영화상
제27회
(2000년)
제28회
(2001년)
제29회
(2002년)
엑스맨 A.I. 마이너리티 리포트
파일: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jpg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 ||
A.I. (2001)
A.I. Artificial Intelligence
파일:a.i. 포스터.jpg
{{{#!wiki style="margin: -6px -11px"
장르 SF, 드라마, 사이버펑크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각본
원안 스탠리 큐브릭
이안 왓슨
원작 브라이언 W. 올디스 - 소설 《슈퍼토이즈의 길고 길었던 마지막 여름
제작 스티븐 스필버그
캐슬린 케네디
보니 커티스
기획 얀 할란
월터 F. 파크스
출연 헤일리 조엘 오스먼트
주드 로
촬영 야누스 카민스키
편집 마이클 칸
미술 릭 카터
음악 존 윌리엄스
의상 밥 링우드
제작사 파일:미국 국기.svg 워너 브라더스
파일:미국 국기.svg 드림웍스
파일:미국 국기.svg 앰블린 엔터테인먼트
파일:미국 국기.svg 파크스/맥도날드 이미지 네이션
파일:미국 국기.svg 더 케네디/마셜 컴패니
파일:영국 국기.svg 스탠리 큐브릭 프로덕션스
수입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드림웍스
파일:세계 지도.svg 워너 브라더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촬영 기간 2000년 8월 17일 - 2000년 11월 18일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2001년 6월 2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1년 8월 10일
화면비 1.85 : 1
상영 시간 146분 (2시간 26분)
제작비 1억 달러
북미 박스오피스 $78,616,689
월드 박스오피스 $235,926,552
대한민국 총 관객 수 서울 관객 525,490명
국내 스트리밍
[[Wavve|
Wavve
]]
,

상영 등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영등위_12세이상_초기.svg 12세 이상 관람가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PG-13 로고.svg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등장인물5. 줄거리6. 명대사7. 평가8. 흥행9. 수상 및 후보 이력10. 여담11. 관련 문서12.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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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David is 11 years old. He weighs 60 pounds. He is 4 feet, 6 inches tall. He has brown hair. His love is real. But he is not.

데이비드는 11살입니다. 이 아이의 몸무게는 60파운드[1]입니다. 이 아이의 키는 4피트 6인치[2]입니다. 이 아이의 머리카락은 갈색입니다. 이 아이의 사랑은 진짜입니다. 그러나 이 아이는 진짜가 아닙니다.
북미 포스터 문구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2001년작 SF 영화.

원작은 1969년에 영국의 SF 작가인 브라이언 W. 올디스가 발표한 슈퍼토이의 길고 길었던 마지막 여름. 원래 스탠리 큐브릭 감독이 원안을 내고 구상하였으나 자신의 감성보다 잘 맞을 것 같다는 이유로 스필버그에게 영화를 맡겼다. 이러한 비화 때문인지는 몰라도, 전체적으로는 스필버그다운 휴먼 드라마가 펼쳐지면서도 군데군데 큐브릭 특유의 냉소적인 감성이 녹아들어 있다.

2. 예고편

▲ 예고편

3. 시놉시스

인간은 그들과 가장 닮은 것을 창조해 냈다. 그러나... | 큐브릭의 감성과 스필버그의 환타지가 만든 21세기 최고의 SF 휴먼메시지 | 소년은 사랑이라 말한다. 그러나 인간들은 아니라고 한다.

과학문명은 천문학적 속도로 발전하고 있지만 극지방의 해빙으로 도시들은 물에 잠기고 천연자원은 고갈되어 가던 미래의 지구. 모든 생활을 감시받고, 먹는 음식조차 통제되는 그 세계에서 인간들은 인공지능 (Artificial Intelligence)을 가진 인조인간들의 봉사를 받으며 살아간다. 정원가꾸기, 집안 일, 말 동무등 로봇이 인간을 위해 해줄수 있는 일은 무한하다. 단 한가지 '사랑'만 빼고...

4. 등장인물

모든 등장인물들이 놀랍게도 사랑이라는 하나의 키워드에 묶여 행동하고 있다. 또한 등장인물들의 '사랑'은 그 방식이 다르다.

* 데이비드 - 헤일리 조엘 오스먼트 / 정미숙
파일:inteligenciaartificial-bd-ss-4.jpg

로봇 회사인 사이버트로닉스사에서 만들어진 최초의 감정형 아이 로봇. 사랑을 할 수 있는 로봇을 만들겠다는 하비 박사의 다짐 아래 탄생했다. 영화에 등장하는 기존의 로봇들이 가진 차원을 넘어 인조 인간에 가까운 수준으로, 피부의 촉감이나 생김새는 실제 인간과 구별되지 않을 정도다. 스윈턴 부부에게 입양되어 모니카를 엄마로 각인하고 모니카의 사랑과 애정을 갈구한다. 또래 아이들처럼 호기심이 많아 어떤 행동이든 유심히 관찰하고 습득한다. 다만 소화 기능은 구현되지 않았기에 음식을 먹을 수 없지만(억지로 먹었다간 고장이 날 수 있다) 식사 시간이 되면 식탁에 함께 앉아 음식 먹는 흉내를 내는 등 인간과 다름없이 실제 가정에 자연스럽게 융화되는 모습을 보인다. 오해를 받아 부부에게 파양되어 숲 속에 버려진 후, 엄마의 사랑을 되찾는 방법은 오직 인간이 되는 것밖에 없다고 믿은 채 험난한 여정을 시작한다. 영화 속에서 데이비드가 하는 모든 행위의 이유는 오직 엄마의 사랑을 되찾기 위함뿐이다. 엄마인 모니카밖에 모르는 데이비드는 영화 내내 처절하도록 맹목적인 원초적 사랑 그 자체를 보여준다.

5.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먼 미래, 빙하가 녹아 온 도시가 물에 잠기고 자원들은 고갈된다. 해수면 상승으로 암스테르담, 베네치아, 뉴욕 등이 침수되고, 개발도상국에서는 수백만 명이 기아로 죽어가는 참상이 벌어진다. 한편 재정을 보전한 선진국들은 산아제한법을 실시하며 얼마 남지 않은 자원을 아끼려 한다.

대신 발달한 과학 문명으로 로봇 산업은 활성화된 지 오래. 로봇 회사인 사이버트로닉스의 하비 박사는 인류 최초로 '사랑의 감정'을 가진 아이 로봇을 만드는 일에 도전한다. 그렇게 아이를 갖지 못하는 사람을 위해서 개발된 프로토타입 아동형 로봇 데이비드(헤일리 조엘 오스먼트)는 친아들 마틴이 불치병에 걸려 냉동인간이 된 스윈턴 부부에게 입양된다.[5] 아내 모니카(프란시스 오코너)는 남편인 헨리(샘 로바즈)가 데려온 데이비드를 보고 마틴을 대신할 수 있는 존재는 어디에도 없다며 거부 반응을 보이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데이비드에게 마음을 열고 자신이 엄마라는 사실을 데이비드에게 입력시킨다.[6]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냉동인간이었던 마틴이 기적적으로 회복해 집으로 돌아오게 되고, 데이비드는 한동안 마틴과 같이 살아가지만 마틴은 데이비드를 형제가 아닌 장난감으로 인식하며 데이비드에게 갖가지 악의적인 행동을 요구한다. 엄마의 머리카락을 잘라오면 엄마가 널 사랑할 거라고 꼬셔서 데이비드가 한밤중에 모니카의 머리카락을 자르려다가 집안이 뒤집히기도 하고, 데이비드에게 피노키오를 읽어달라고 하기도 한다.[7] 그리고 데이비드를 데려온 장본인인 헨리는 데이비드에 대해 점점 반감을 갖게 된다.

어느 날, 마틴의 생일 파티에 찾아온 친구들이 "너 DAS(Damage Avoid System, 위협 회피 본능) 있니?"라고 케이크 칼로 데이비드를 시험하는데,[8] 외부 자극에 반응하는 보호 시스템이 발동되고 겁을 먹은 데이비드는 마틴을 끌어안고 자신을 지켜달라고 애원하다가 실수로 수영장에 빠져 마틴을 익사시킬 뻔한다. 그날 밤 데이비드는 혼자서 스케치북에 엄마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편지를 쓰며 상심한 엄마 모니카의 마음을 풀어보려 하지만, 마틴이 자기 때문에 죽을 뻔했다는 데서 느끼는 모니카의 여러 감정을 어린이로 프로그램된 데이비드는 이해할 수가 없었고, 그전부터 데이비드를 안 좋게 생각하던 모니카의 남편 헨리[9] 역시 이 사건을 계기로 데이비드에게 완전히 등을 돌리게 된다. 헨리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데이비드를 보내지 않겠다고 말하던 모니카였지만, 애지중지하던 아들 마틴의 생명이 위험해지는 사건이 생기자 부부는 데이비드를 사이버트로닉스에 돌려보내기로 결정하고, 모니카는 데이비드에게 내일 단둘이서 숲으로 놀러가자는 거짓 제안을 한다.

하지만 다음 날, 모니카는 영구 전자 회로에 자신이 엄마라는 사실이 이미 각인되어 있어 공장에 그대로 돌려보냈다간 데이비드가 그대로 폐기처분될 것을 생각해 차마 공장까지 가지 못하고 숲 속에서 길을 돌린다. 너를 여기 두고 다시 돌아오지 않을 거라는 엄마의 모진 말에 당황한 데이비드는 이내 "제가 사람이 아니라서 죄송해요, 제발 날 버리지 마세요. 허락하시면 사람이 될게요."라고 울부짖으며 매달린다. 모니카는 그런 데이비드를 보며 심적인 고통을 느끼지만, 이윽고 데이비드에게 돈[10]을 쥐어주며 사람이 있는 곳에는 절대로 가지 말고[11] 너 같은 로봇들과 같이 지내라는 당부와 함께 도망치듯 숲 속을 떠나버린다.

그렇게 곰인형 로봇 테디[12]와 함께 버려진 데이비드는 자신이 버려진 이유가 자신이 마틴과 같은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라 생각하고 엄마의 사랑을 얻기 위한 방법은 자신이 진짜 사람이 되는 것뿐이라고 생각하며 피노키오에서 나온 푸른 요정이 자신을 진짜 소년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고 믿으며 살인 누명을 쓰고 도망 중인 남창 로봇 지골로 조(주드 로)를 만나 함께 푸른 요정을 찾아 길을 나선다.

그러나 세상은 집 떠난 로봇이 살기에는 매우 위험한 곳이었다. 공식적으로 등록되지 않은 무연고 로봇들은 모두 플레시 페어라는 인간우월주의자들의 축제에 끌려가 끔찍한 죽음을 당하고 있었던 것.[13] 길을 떠나고 얼마 되지 않아 로봇 사냥꾼들에게 잡힌 조와 데이비드는 결국 플레시 페어로 향하게 된다. 철창 안에서 죽을 차례를 기다리던 로봇들과 함께 공포에 떨고 있던 데이비드는 데이비드를 실제 인간으로 오해한 어느 소녀에 의해 소녀의 아빠인 플레시 페어 관계자에게 발견된다. 관계자는 이런 완벽한 로봇을 그냥 죽게 놔둘 수는 없다며 데이비드를 풀어줄 것을 주장하지만, 플레시 페어의 주최자 로드 존슨(브렌던 글리슨)은 그런 게 무슨 상관이냐며 로봇은 로봇일 뿐이라는 말과 함께 관계자에게 돈을 쥐어주고 데이비드를 축제장 한가운데로 끌고 간다. 그 과정에서 데이비드는 원래 어린아이처럼 학습된 대로, 주변의 어른의 손을 잡고 '날 도와줘' 라는 프로그램대로 조의 손을 잡고 놓아주지 않으며, 같이 처형장에 끌려가게 된다.

그리고 실제 인간 아이와 너무도 흡사한 데이비드가 살려달라고 울부짖자 충격을 받은 관객들은 ‘로봇은 목숨을 구걸하지 않는다. 저 아이는 사람이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한다. 로드 존슨은 아이들을 대신하려는 기계의 농간이라고 주장하며 죄 없는 자가 돌을 던지라고 주접을 떨지만, 흥분한 관객들은 도리어 로드에게 돌을 던지며 드잡이를 한다.[14] 그렇게 관중들이 객석을 넘어 무대에 난입하면서 결국 개판이 된 플래시 페어. 관계자들은 소동을 틈타 데이비드와 조를 풀어주고, 자유의 몸이 된 조는 '우연히 널 만나 행운을 얻었다'며 데이비드에게 고마워한다.

이후 조가 알고 있던 지인 다알아 박사[15]의 집에 도착한 데이비드는 다알아 박사에게 푸른 요정의 존재에 대해 묻고, 그의 대답[16]에 따라 하비 박사가 있다는 사이버트로닉스 사로 찾아간다. 물에 잠긴 맨해튼의 고층 빌딩에 위치한 사이버트로닉스 사.[17] 그러나 그곳에서 데이비드가 발견한 것은 자신과 똑같이 생긴 로봇이었다. 이 세상에 유일한 존재는 오직 나 하나 뿐이라고 믿고 있었던 데이비드는 로봇을 보고 혼란에 빠지며, 엄마를 가질 수 있는 건 오직 나뿐이라는 광기에 사로잡혀 책상에 있던 조형물로 눈앞의 로봇을 파괴하며 분노를 주체하지 못한다.

그때 데이비드를 만든 주인공인 하비 박사가 등장한다. 알고 보니 하비 박사는 데이비드의 여정을 쭉 지켜보고 있었으며, 다알아 박사를 설득해 데이비드를 사이버트로닉스로 오게 만든 장본인이었다. 하비 박사는 로봇 최초로 자기 스스로의 믿음을 가지고, 자립적인 결정과 행동을 통해 모험을 떠난 데이비드에게 감탄해 마지 않으며, 데이비드가 이루어낸 행보와 성과에 대해 칭찬한다. 이후 하비 박사는 너를 만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다며,[18] 다음에 해야 할 일 또한 알려주겠다는 말과 함께 잠시 방을 비운다.

그 사이 혼란에 휩싸인 데이비드는 자신과 똑같은 로봇들이 수십 개나 들어있는 연구실을 발견한다. 완제품이 아닌 로봇들의 모습은 데이비드의 눈에 충격으로 다가온다.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엄청난 혼돈에 빠진 데이비드는 건물 끝에 걸터앉아 아이답지 않은 멍한 눈빛으로 허공을 바라보다가, 결국 엄마를 읖조리며 바다에 빠진다.[19] 이 장면을 지켜보다 헬기를 타고 데이비드를 구하러 온 조는 바닷속에서 파란 요정을 보았다는 데이비드에게 헬기를 맡기고, 때마침 도착한 경찰에게 잡혀간다.

조와 이별한 데이비드는 잠수함으로 변형된 헬기를 타고 바닷속에 잠긴 코니 아일랜드의 놀이공원으로 들어간다. 그곳에서 데이비드가 마침내 푸른 요정을 찾았다. 놀이동산에 있는 피노키오 테마파크의 동상을 푸른 요정으로 착각한 데이비드는 푸른 요정 앞에 헬기를 세워두고 자신을 사람으로 만들어달라고 기도한다. 그때 관람차가 무너지면서 헬기를 깔아버리고, 데이비드와 테디는 바닷속에 영원히 갇히게 된다. 데이비드는 오랜 시간이 지나 헬기의 불빛이 꺼지고, 바다가 얼어붙고, 자신의 기능이 정지되는 그 순간까지도 계속해서 기도한다.
2000년 후, 모든 것이 얼어붙은 바다. 지구는 초월적인 기술력을 지닌 로봇들에 의해 재건된다.[20] 얼어붙은 바다를 파내며 조사를 하던 내레이터는 얼음 속에서 데이비드의 헬기를 발견하고, 그렇게 데이비드는 2000년 만에 깨어난다. 내레이터와 동료들은 데이비드가 가진 기억을 통해 그가 인류를 조사하는 데 있어 엄청난 가치를 가졌다는 것을 알고, 데이비드를 행복하게 만들어주기 위해 포탈을 열어 데이비드를 기억 속의 집으로 보내준다.

테디에게 다시 집에 왔다며 기뻐하기도 잠시, 어둑어둑한 집에 엄마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데이비드는 집안을 돌아다니며 엄마를 찾는다. 그때 데이비드를 부르는 한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목소리를 따라간 곳에서 데이비드를 기다린 것은 그토록 만나길 고대했던 푸른 요정.[21] 엄마는 언제 오느냐, 마틴과 함께 시장에 갔느냐 묻는 순진한 데이비드에게, 푸른 요정(의 입을 빌린 내레이터)은 네가 잠든 지 2000년이나 지난 뒤라 엄마는 이미 죽었으며, 사람을 복원하는 데에 DNA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기다림 끝의 동심파괴 데이비드는 그 말에 눈물을 흘리며 모든 것을 포기한 표정을 짓는다. 그때 테디가 다가와 데이비드에게 오래 전 엄마의 머리카락을 잘랐던 것을 기억하냐며 묻는 동시에 품 안에 간직하고 있던 모니카의 머리카락을 내밀고, 푸른 요정은 모니카의 머리카락을 건네받으며 데이비드의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말한다.

그날 밤 데이비드의 방에 찾아온 내레이터는 데이비드에게 신체 조직을 통해 되살린 사람은 오직 하루밖에 못 산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동료들과 함께 인간을 살리기 위해 수많은 연구를 지속했지만, 되살린 사람이 하루를 보낸 뒤 잠에 들면 우주의 시공간 연속체에서 아예 소멸되어 두 번 다시 깨어나지 못했다는 것. 데이비드는 헬리콥터에서의 하루처럼 하루가 영원이 될 수도 있지 않느냐고 묻는다. 시간이 흘러 아침이 다가오고, 엄마가 곧 깨어날 것이라는 내레이터의 말에 데이비드는 모니카가 있는 방으로 조심스레 걸어간다. 거짓말처럼 침대에는 모니카가 조용히 누워 잠을 자고 있었다. 데이비드는 모니카에게 다가가 머리카락을 천천히 걷어내며 잠에서 깬 모니카와 재회한다.

그 하루 동안 데이비드는 엄마에게 커피를 타주고, 함께 머리를 감고, 직접 그린 그림들을 보여주고,[22] 숨바꼭질 놀이도 하며 둘도 없이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생일이 없는 데이비드에게 생일 케이크를 만들어주는 것으로 데이비드의 행복한 하루의 끝은 다가온다. 시간이 흘러 잠이 몰려 오는 모니카에게 데이비드는 직접 이불을 덮어준다. 모니카는 눈을 감으며 데이비드를 감싸안고 말한다. "사랑한다, 데이비드. 너를 언제나 사랑해." 말없이 눈물을 흘리는 데이비드.[23] 모니카의 하루가 끝이 남과 동시에 데이비드는 모니카의 옆에 누워 난생 처음으로 눈을 감고 잠에 든다.[24] 그렇게 데이비드는 가장 행복한 기억을 가지고 영구 정지된다. 테디가 침대 위로 올라와 조용히 앉고, 천천히 집안의 불이 꺼지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6. 명대사

Blue fairy. Please, please make me a real boy...
파란 요정님, 제발 제가 인간이 되게 해주세요...
데이비드
Mom, I'm sorry that I'm not real.
엄마, 제가 진짜가 아니라 미안해요.[25]
데이비드
Human beings' weakness is that they hope for things that do not exist, and they call them dreams.
인간의 단점은 존재하지 않는 것에 대해 희망을 갖는 거야. 인간들은 그걸 꿈이라고 하지.

They made us too smart, too fast, and too many. The reason we suffer for their mistakes is because even if the world ends, we'll be left here. We are hated for that, and you should stay here. With me.
그들은 우리를 너무 똑똑하게, 너무 빠르게, 그리고 너무 많이 만들었단다. 우리가 그들이 저지른 실수 때문에 고통을 받는 건, 세상이 끝장난다 해도 우리만큼은 여기 남겨지기 때문이거든. 그 때문에 우리는 미움받고, 너는 여기 남아야 해. 나와 함께.

I am. I was!
난 존재해. 난 존재했어!
지골로 조
You know, it occurs to me... With all this animus existing against mecha's today, it isn't simply a question of creating a robot who can love. But isn't the real conundrum, can you get a human to love them back?
여교수: 알다시피 저에게 있어서는... 현 시점까지 로봇이 도달한 경지에 반하는 이러한 모든 정신적 갈등이 존재하기 때문에 단순히 인간을 사랑할 수 있는 로봇을 만드는 문제만이 아니에요. 그게 진짜 난제가 아닙니다. 박사님, 우리 인간이 그 로봇들을 사랑하게 할 수 있나요?

Ours will be a perfect child caught in a freeze-frame. Always loving, never ill, never changing. With all the childless couples yearning in vain for a license, our Mecha will not only open up a completely new market but will fill a great human need.
하비 박사: 우리 로봇들은 스톱모션 신호에 잡힌 것처럼 의도에 따라 통제 가능한 완벽한 아이가 될 겁니다. 항상 사랑하고, 절대 아프지 않으며, 절대 변하지 않는... 모든 부부들이 허영심에 가득 차 우리의 로봇들을 갈망할 것이기에, 우리의 로봇들은 완전히 새로운 시장을 열어젖힐 뿐만 아니라 인간의 위대한 욕구 또한 만족시켜 줄 겁니다.

But you haven't answered my question. If a robot could genuinely love a person, what responsibility does that person hold toward that Mecha in return? It's a moral question, isn't it?

여교수: 제가 원하던 대답은 아니군요. 로봇이 인간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면, 그 인간은 로봇에게 무슨 책임을 져 줄 수 있나요? 윤리적인 질문 아닌가요?

The oldest one of all. But in the beginning, didn't God create Adam to love him?
하비 박사: 가장 오래된 질문이네요. 태초에 하나님이 아담을 사랑하려고 창조하지 않았나요?

7. 평가

||<-3><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bgcolor=#333><tablebordercolor=#333> 파일:메타크리틱 로고.svg ||
메타스코어 65 / 100 점수 6.8 / 10 상세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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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76% 관객 점수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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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3.4 / 5.0 관람객 별점 3.5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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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7.916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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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8.4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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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8.7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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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4.0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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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95.82% 별점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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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9.1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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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Q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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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없음 /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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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C+



A curious, not always seamless, amalgamation of Kubrick's chilly bleakness and Spielberg's warm-hearted optimism, A.I. is, in a word, fascinating.
큐브릭 감독의 싸늘한 적막함과 스필버그 감독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낙천주의가 만나서 합쳐진 <A.I.>는 아주 특이한 영화이면서도 완벽한 영화는 아니지만, 한 마디로, 환상적인 영화다.
- 로튼 토마토 총평
스티븐 스필버그의 최고작.
- 이동진 (★★★★★) #
동화의 종말, 시의 태동
- 김혜리 (★★★★★) #
스필버그가 과욕을 부리면 그건 과할 정도로 아름답다.
- 김도훈 (★★★★)

몇 번을 봐도 눈물이 나는 영화, 생애 가장 슬픈 영화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다. 눈물을 자아내는 상황이 영화 기승전결에 골고루 포진해 있는데다가 결말 또한 매우 슬프고 감동적이기 때문에 너무 슬퍼서 두 번은 못 볼 정도라는 의견이 다수다. 네이버 영화의 공감이 많은 140자 평 중에는 '너무 슬퍼서 두 번 다시 못 보겠다.' '내 생애 가장 슬픈 영화.' '볼 때마다 운다.' 등이 있다. 많은 관객이 주인공 데이비드의 감정에 이입이돼 눈물을 흘렸다. 영화의 마지막 20분 정도는 정말이지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명장면들이다. 가장 원초적이고 순수한 사랑인 '부모에 대한 아이의 사랑'을 다루는데다, 그 처연하고 애달픈 감정을 기가 막히게 연기해낸 헤일리 조엘 오스먼트의 연기력이 빛을 발해 이뤄낸 결과다. 오스먼트가 아니었다면 영화가 이토록 감동적일 수 있었을까 의구심이 들 정도다. 자연스러운 로봇 연기부터 시작해 섬세한 감정 연기까지, 그야말로 미친 연기력이라고 할 수 있다.

피노키오와 푸른 요정을 모티브로 하는 동화적인 분위기가 영화의 한 흐름인 반면 한편으론 침수된 도시, 향락가, 로봇 파괴 쇼, 살인 현장이 등장하는 등 현실세계의 어두운 부분들을 그려내고 있어 극명한 대비관계를 이룬다. '순수한 아이가 넘어야 할 거친 세상'을 그려냈다는 점에서 영화적으로 상당히 돋보이는 부분이다. 12세 관람가 월드

여러 명화를 만든 큐브릭의 아이디어를 근간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에서 보이듯이 일반 헐리우드 영화와는 좀 다르게 무거운 주제와 의미를 담고 있는 영화다. 영화 초반부 사이버트로닉사에서 여러 박사와 간담을 나누는 하비 박사가 말하는 대사 "신은 사랑하려고 아담을 창조한게 아닌가요?(Didn't God create Adam to love him?)"[26]와 호스트바 로봇 지골로 조(주드 로 분)와 데이비드가 Dr. Know[27]에서 질문을 마치고 나누는 대사 등 영화는 여러 표현방식으로 관객들에게 무거운 질문을 던진다.

데이비드도 어느 정도는 미묘한 점이 있는 게, 사랑을 갈구하는 법만 배웠고 질투심이 상당하다는 점이 여러 면에서 드러난다. 이를테면 돌아온 마틴이 음식을 먹는 것을 로봇인 자신이 따라 하다가 수리점에 실려 간다거나, 머리카락을 잘라서 소지하면 상대의 사랑을 얻을 수 있다는 말을 믿고 가위를 들고 모니카가 자는 침실에 침입하는 장면이다.[28] 그리고 앞에서 말했듯 자신이 마틴을 죽이려 했다는 것에 상심에 빠져 있던 엄마에게 "나는 엄마를 사랑해요." 따위의 카드나 만들어 준 점이나[29], 자신이 '엄마에게 사랑받는 유일한 존재' 그 자체라고 믿던 데이비드가 실제 양산형들을 보고 충격에 빠지는 장면 등, 광기에 가까운 행동을 드러내는데 그 중 압권은 데이비드가 또 다른 데이비드를 보고 목을 쳐 파괴하는 장면이다. 데이비드가 감정을 가진 어린아이라는 관점으로 본다면 이는 단순히 기계가 기계를 파괴하는 수준의 상황이 아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데이비드 기능정지 후 조금 뜬금없이 2000년 후 미래 장면으로 넘어가서 빙하기 후 지구의 인간 문명 유적을 발굴 중인 미래의 초월적 로봇[30]이 등장하여 소원을 들어주는 장면은 '감동적이다'와 '사족이다' 등 호불호가 갈린다. 특히, 큐브릭 취향인 사람은 스필버그식의 감동적 결말을 깐다. 애초에 큐브릭식 결말인 기능정지에서 끝날 영화를 늘려놨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결말을 구상한 것이 큐브릭이었다는 사실과, 스필버그가 사망한 큐브릭을 위해 작가진의 반대를 뚫고 이 결말을 선택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스탠리 큐브릭 본인은 70년대 말부터 이 영화를 애초부터 낙관적인 이야기로 만들고 싶어했다. 그러나 본인의 염세적인 성격과는 맞지 않았고 이야기가 엉킨 졸작이 나올 것을 우려해 스티븐 스필버그에게 이 영화를 만들라고 강력하게 권유했다. 반면에 스필버그는 큐브릭이 보여준 스토리보드를 보고 이건 스탠리 큐브릭에게 꼭 맞는 영화라고 서로가 서로에게 영화의 감독직을 권유하는 실랑이를 무려 20년 동안이나 벌이다가, 1995년에 결국 스필버그가 제작을 맡고 큐브릭이 메가폰을 잡기로 하였다. 4년 뒤에 큐브릭이 아이즈 와이드 셧을 찍고 사망하자 큐브릭의 유족들이 스필버그에게 당신밖에 없다고 영화를 감독해달라고 부탁하여 다시 스필버그의 손에 메가폰이 쥐어졌다. 스필버그는 매 영화를 발표할 때마다 큐브릭과 가장 먼저 봤고, 큐브릭은 그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스필버그의 영화관을 누구보다도 가장 잘 아는 사람이다. 스필버그는 큐브릭이 원하는 방향을 최대한 구현했다고 인터뷰에서도 밝힌바 있다.

Nostalgia Critic이 리뷰에서 스필버그가 큐브릭의 원래 구상을 무시했다는 등 엄청나게 까댔지만, 마지막에 그러한 구상이 도리어 큐브릭이 생각한 것을 알게 되자 분위기가 반전되면서 스필버그가 진정한 친구였던 큐브릭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준 것이었다고 하면서 훈훈하게 끝난다. TMZ[31]와 악연이 있는지 중간마다 가열하게 까댄다. 리뷰

사실 영화 자체는 걸작으로 평가되며, 평론가들의 평도 좋았다. 다만 큐브릭+스필버그라는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 게 문제여서 그런지 흥행 성적은 평범했다. 1억 달러로 만들어 전세계 흥행을 다 합쳐 2억 3500만 달러를 벌어들여 본전치기를 조금 넘는 수준이었다.

이 영화는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해서 재평가되고 있다. 로저 이버트는 위대한 영화 리스트에 A.I.를 등재했으며, 저명한 평론가인 조너선 로젠봄타르콥스키의 영화 솔라리스와 비교하면서 걸작으로 높이 평가했다. BBC 영화 평론가 마크 커모드는 2001년 영화를 혹평한것에 대해 "잘못했다"고 스필버그에게 사과했다. 커모드는 이 영화가 스필버그의 "지속적인 걸작"이라고 평했다.# 한국에선 이동진이 A.I.가 스필버그의 역대 최고작이라고 평했고, 정성일 역시도 21세기 영화 30편 중 하나로 A.I.를 꼽았으며, 허문영도 마찬가지로 걸작으로 인정하고 있다. 듣기

빌리 와일더 감독은 이 작품을 굉장히 호평했으며, 지난 몇 년 동안 가장 과소평가된 영화라고 평했다.#

그리고 보면 볼수록 스필버그가 정말 상세하게 깔아놓은 여러 메타포복선이 보인다. 가령 처음에 데이비드가 문을 열 때 유리 사이로 여러 개의 데이비드가 비쳐보이는 장면은 후에 데이비드의 생산 라인에 비쳐보이는 장면과 대비된다.

8. 흥행

출처: 박스오피스 모조
국가 개봉일 총수입 (단위: 미국 달러) 기준일
전 세계 (최초개봉일) $235,926,552 (기준일자)
개별 국가 (개봉일 순, 전 세계 영화 시장 1, 2위인 북미, 중국은 볼드체)
북미 미정 $78,616,689 미정

9. 수상 및 후보 이력

10. 여담

11. 관련 문서

12. 외부 링크



[1] 27.24kg[2] 137.16cm[3] 데이비드의 파양에 헨리의 입김이 셌다고 보는 이유는 모니카가 데이비드에게 내일 숲으로 놀러가자는 말을 하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문을 닫고 들어가는 장면에서 알 수 있다. 모니카는 마음이 약해 분명 파양은 거부했을 것이 분명하다.[4] 이름인 지골로(Gigolo)는 속어로 제비족이나 남창을 뜻한다.[5] 실생활에 보급되기 이전에 테스트용으로 우선 입양된 경우.[6] 아이 로봇은 부모를 한번 입력시키면 그 사실이 영구 각인되기 때문에 다시 재판매할 수가 없다. 오직 파기하는 방법뿐.[7] 데이비드의 입장에서는 좀 섬뜩한 내용이지만, 피노키오가 진짜 소년이 되는 장면에 매료된 데이비드는 오히려 피노키오에 빠져들고, 피노키오를 진짜 소년으로 만들어준 푸른 요정을 좋아하게 된다.[8] 이는 데이비드에게 "넌 기계 나부랑이다"라는 걸 주입시키려고 한 악의적인 행동이다. 마틴도 그걸 알고 있었는지, 아이들한테 그만하라고 말리면서 데이비드를 감싸 준다.[9] 데이비드는 영화 내내 단 한 번도 헨리를 아빠라고 부른 적이 없다. 심지어 부모를 모두 지칭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엄마와 헨리라고 한다. 마틴을 형 혹은 동생이라고 부른 적 없는 것도 마찬가지. 데이비드뿐만 아니라 내레이터조차 '아빠'라는 표현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데, 헨리는 데이비드를 비싼 장난감 정도로 여기고 자신을 아빠로 등록하지 않아서다.[10] 심지어 돈이라고 쥐어준 게 고작 10달러 10센트. 물가가 자세히 묘사되진 않지만 검색엔진같은 느낌의 다알아 박사 7회 이용료에 준하는 금액으로, 정말 푼돈에 지나지 않는다.[11] 이 때 플래시 페어에도 절대 가지 말라고 경고한다. 버려진 로봇들이 어떤 운명에 처하는 지 알고 있었던 것.[12] 성숙한 사고를 가진 인공지능이 내장된 곰인형. 어린 데이비드에게 이따금씩 똑부러지는 조력자가 되기도 한다.[13] 대포에 넣고 돌아가는 프로펠러를 향해 쏴서 갈아버리거나, 능지처참을 시키거나, 머리 위에서 염산을 부어 녹여버리는 등 매우 과격한 장면들이 나온다.[14] 소설판에서는 단순히 완벽한 아이처럼 보이는 데이비드를 보고 동요한 것뿐만 아니라 배경이 되는 사건이 언급되는데, 사냥꾼들이 쓰던 탐지기가 술 취한 부랑자를 실수로 로봇으로 감지하는 바람에 관중들 앞에서 오체분시가 벌어진 트렌튼 사건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 훨씬 민감해져 있었다고 한다. 극중에서도 로드 존슨이 데이비드를 보고 "얘 확실히 로봇 맞냐? 트렌튼 사건 또 일어나는 꼴은 보고 싶지 않다."라고 미심쩍어하는 대사가 있다.[15]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형상을 한 홀로그램 백과사전 시스템. 성우는 로빈 윌리엄스가 맡았다.[16] The City at the End of the World, Where the Lions Weep. 해석하면 '세상의 끝에 위치한 도시에서 사자들이 우는 곳'이다.[17] 다알아 박사의 대답처럼 사자 두상들이 본사 건물 외벽에 달려 있는데, 이 두상들의 눈구멍에 분수가 달려서 물이 쏟아져 나온다. '사자들이 우는 곳'은 이를 의미한 것.[18] 아마 회사 관계자들일 듯하다.[19] 실수로 빠진 것도 아니고, 바다에 몸을 내맡긴 수준이다. 데이비드가 초등학생 정도의 나이임을 감안하면 매우 이질감이 느껴지는 장면으로, 결국 데이비드가 이 공간에서 얼마나 큰 충격을 받았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부분.[20] 인류는 멸종한 상태이며, 로봇들은 얼음 속에 갇힌 지구의 유물들을 발굴해 인간을 연구하고 있었다. 조가 데이비드에게 "인간들이 없어져도 우리는 남을 것이다."라는 말이 생각나는 대목.[21] 이는 사실 내레이터가 조작하던 아바타로, 푸른 요정을 찾던 데이비드를 배려해주기 위한 수단이다. 담당 배우는 메릴 스트립.[22] 지골로 조를 비롯해 데이빗이 겪었던 일들을 그린다.[23] 데이비드는 모니카와 함께 하는 장면에서 재회 때 한 번,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 난 뒤 한 번, 이렇게 두 번 눈물을 흘리는데, 로봇은 눈물을 흘리지 못한다는 사실에 의거하면 시공간 속의 데이비드는 소원대로 진짜 사람이 됐다.[24] 로봇은 잠을 잘 수 없다. 가만히 누워 조용히 있는 것이 전부다.[25] 모니카가 숲에 데이비드를 버리려는 와중 데이비드가 그녀에게 처절하게 매달리면서 내뱉는 말이다. 이 장면을 보고 울었다는 평이 굉장히 많다.[26] 이 대사가 바로 <A.I.>가 던지는 인간의 책임에 대한 문제의식을 압축적으로 웅변하는 핵심이다. 작중에서 하비 교수의 여자 동료 박사는 인간에 근접하는 로봇을 제작하는 하비 교수에게 비판의식을 품고 있다. 그래서 인간이 인간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로봇을 만든다면 그에 대한 인간의 책임은 무엇인지를 계속 추궁한다. 이에 하비 교수는 인간의 책임에 대한 답변은 계속 회피한다. 그래도 굴하지 않고 여자 동료 박사가 끝까지 몰아붙이자 최종적으로 저 대사를 날렸다. 그러니까 자신의 피조물인 인간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속성과 그렇다고 해서 인간이 벌이는 행동 하나하나까지 일일이 책임은 지지 않는 방관자의 측면을 동시에 갖고 있는 신의 양가성에 인간을 빗댔다. 즉, 우리 인간은 그저 사랑이란 감정을 쏟아부으려고 로봇을 만들었고 또 그 로봇의 사랑을 받고 즐기고 만족하면 끝날 일이지 왜 거기에 책임까지 져야 하냐는 말이다. 이는 책임에 대한 냉소적인 대사를 통해 외려 인간의 책임을 강조한 반어법이다.[27] 국내판에선 '"다 알아" 박사'라고 번역되었다. 현재의 ChatGPT클로드, 구글 제미나이같은 대화형 인공지능서비스와 매우 비슷하다. 미래의 물건답게 홀로그램을 통한 시각적 보조자료(visual aid)활용해 백과사전적 지식을 알려준다. 다만 질문 한 건 당 이용료가 부과되고, 자연스러운 대화 상대라기보다는 질문 답변 머신에 가깝다는 점에서 자연어 처리기능은 오히려 현실의 최신 대화형 인공지능보다 기능적으로 떨어져 보인다. 전반적으로 인공지능에 의한 검색 기능이 가미된 위키위키 사전을 그 당시의 상상력으로 어설프게 재현한 듯한 역할이다. 영화 제작 당시는 ChatGPT는커녕 시리도 존재하지 않던 때이고 심지어 위키백과또한 지금과 같은 체모를 갖추기 전임을 고려하면 영화 속의 다 알아 박사 묘사는 꽤나 선구적이다. (다만 한국에서는 한겨례 신문사에서 서비스한 디비딕이라는 서로 묻고 답하는 일종의 지식검색 사이트가 2000년(?!)에 이미 꽤 흥하고 있었다.) 로빈 윌리엄스가 성우를 맡았다.[28] 여기서 데이비드가 모니카의 머리를 자르러 침실에 난입한 사건은 데이비드가 숲 속에 버려지는 이유 중 하나가 되며, 2000년 후 미래에서 하루 동안이나마 엄마를 되살릴 수 있게 해 주는 매개체로 작용하기도 한다. 살려낸 사람은 단 하루만 살고서 다시 사망하는데 그러면 다시 살려낼 수 없다. 작중에서는 개인에게 허락된 시공간의 용량이 있으며, 이 용량은 한 번 소모하면 다시 되돌릴 수 없다. 즉, 전 우주적인 일회성 데이터베이스라는 소리다. 데이비드의 수명은 모니카가 죽는 순간까지로 맞추어져 있다. 즉 모니카가 죽으면(정확히는 데이비드가 모니카의 죽음을 인지할 수 있어야 하는 것으로 보인다.) 데이비드도 영구 기능정지한다. 때문에 데이비드 또한 이로 영원한 안식을 얻을 수 있었던 셈이다. 그리고 데이비드가 어머니는 하루만 살릴 수 있다는 말을 듣고 "하루가 영원이 될 수도 있다" 라고 말했는데 말 그대로 가장 행복한 하루의 기억을 가지고 정지되었기에 그 하루가 데이비드의 마지막 기억이 되어 더 이상 기억이 갱신될 게 없으니 그 기억이, 하루가 영원이 되어버렸다.[29] 이런 행동들은 데이비드가 모니카에게 집착해서 그렇다기보다는 로봇인 데다 어린아이기 때문에 인간의 공감능력에 대해 제대로 몰라서 저지르는 일종의 '실수'에 가깝다.[30] 이들이 텔레파시로 나누는 대화 내용, 초문명 수준의 정육면체형 이동수단, 당시 국내 비디오 자막에서 이들을 '외계인'이라 번역한 경우 등의 이유로 이들을 외계인으로 아는 관객들이 많은데, 미국 위키피디아를 보면 확실히 로봇(MECHA)으로 못박고 있다.http://en.wikipedia.org/wiki/A.I._Artificial_Intelligence PLOT 설명 부분에 The now highly advanced Mecha have evolved into an intelligent, silicon-based form. On their project to studying humans. 즉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초 진화된 로봇(메카)이 인류를 연구 중에...라는 확실한 문구가 나온다. 이 초 진화된 로봇은 데이비드의 행복을 진심으로 원하고 멸종되고 없는 인류의 순수한 감정과 사랑을 추구하는 부분에서 어찌 보면 인간보다도 더 인간다운 모습을 보인다. 특히 동심을 간직하고 있는 데이비드를 위해 그가 살던 옛집과 현실에는 있을 수 없는 파란 머리 요정을 가상에서 구현시켜 주고 관심 있게 지켜보는 모습에서는 단순한 배려가 아닌 초월자로서의 전능하고 자비로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크레딧 자막에서 SPECIALIST(벤 킹슬리 목소리)로 표현되는 로봇의 관점으로 영화는 시작되며, 나레이션 자체가 로봇의 리포트다.[31] 미국의 가십 사이트. 연예인에 대한 근거 없는 저질 악성 루머를 퍼트리는 곳으로 악명이 높다. 미국 내에서는 찌라시 중 가장 악명 높다.[32] 영화의 음악을 담당한 존 윌리엄스는 에이 아이와 같은 해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음악도 담당하여 두 작품으로 동시에 노미네이트 되었다.[33] 해리 포터 역으로 고려되었을 정도였다. 하지만 영국 국적이 아니라서 기각.[34] 여기서 이동진은 플래시 페어 씬에서 스테이지 매니저의 딸이자, 테디를 안고 있던 소녀 아만다를 로봇이라고 말했는데 이는 틀린 사실이다. A.I. 세계관에서는 데이빗 이전까진 소년형 로봇을 만든 적이 없기 때문. 플래시 페어의 진행자이자 로봇사냥꾼인 존슨-존슨 경(브렌던 글리슨)도 소년형 로봇을 보고 이제 우리의 동정심을 이용해 속이려고 이런거까지 만든다며 연설한다. 관객들도 아이가 나오자 놀라서 쳐다보고, 결국 동정심이 생긴 사람들의 소요사태가 일어나 폐기가 중단된다. 이것은 작중 75년 전에 만들어진 구형 로봇이 나올만큼 로봇 역사가 오래됐지만 그간 아이의 모습을 한 로봇을 한번도 만든 적이 없기 때문에 이런 반응이 나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