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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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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어 단어2. 흥미성, 낚시성 위주의 삼류 기사를 실은 미디어를 뜻하는 속어
2.1. 주요 찌라시들2.2. 자주 사용되는 낚시 표현이나 단어
2.2.1. 반전 요소나 일의 결말을 암시2.2.2. 충격적이고 놀라운 일을 암시2.2.3. 자랑스러운 상황임을 암시2.2.4. 성적 충동을 일으켜 클릭을 유도2.2.5. 출처 불명임을 암시2.2.6. 스포츠클리셰2.2.7. 기타2.2.8. 유머로서 사용
2.3. 단톡방에 돌아다니는 찌라시
3. 관련 문서4. 김강우 주연의 스릴러 영화

1. 일본어 단어

히라가나 ちらし
국립국어원 표준 표기법 지라시
통용 표기 찌라시
チラシ(散らし)

'어지르다', '흐트러뜨리다'라는 뜻의 동사 散(ち)らす의 명사형. 전단, 광고지를 뜻하는 말로도 쓰인다. 일본 요리 중 '치라시즈시'는 식초물로 간을 한 밥 위에 연어알, 계란, 게맛살 등의 고명을 뿌려서 먹는 초밥이다.

일본에서 찌라시는 보통 슈퍼마켓 세일 전단지를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이런 전단지를 대한민국에서는 '광고지', '찌라시', 그냥 전단지라고 하고 미국에서는 'flyer'라고 한다.

일본에서 정치적인 내용을 담은 전단은(한국으로 치면 선거홍보용 공보까지) 비라(ビラ)라고 부르는데 이것이 한국으로 전해지면서 적에 대한 심리전용 수단으로 쓰이는 삐라가 되었다.

한국어의 찌라시에 해당하는 황색언론을 일본어는 일본에서는 찌라시라고 부르지 않으며 영어권처럼 'タブロイド(타블로이드)' 혹은 '[ruby(大衆紙, ruby=たいしゅうし)](타이슈시, 대중지)' 등으로 부른다.

2. 흥미성, 낚시성 위주의 삼류 기사를 실은 미디어를 뜻하는 속어

파일:최진실임신못한다.png 파일:external/pds.joins.com/NISI20170328_0012835276_web.jpg
스포츠서울 2001년 2월 3일자 1면 헤드라인[1] 데일리메일 2017년 3월 28일자 신문 기사[2]

주로 가판대 등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주간○○, ○○의 내막 등의 주간지 등을 찌라시라고 한다. 인터넷 신문 사이트에서는 기사 중간중간에 광고 형태로 뜨기도 한다. 정치/연예 관련 가십거리 등의 자극적인 소재를 다루는 것이 대부분이며, 기사는 대부분 독자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제목에 자극적인 성격을 띠는 단어를 붙이는 일이 많다. 클리셰로 자주 이용되는 단어에 대해서는 아래 자주 사용되는 표현 및 단어 문단 참조.

대부분 찌라시 신문들은 인터뷰 한 사람의 발언을 확대, 왜곡 해석함으로서 탄생한 무개념 기사와 루머 등이 일어나기도 한다. 이것 때문에 인생 종친 사람들도 수없이 많다. 대표적인 예로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의 막내딸과 사귀는 상태인 것에 대해서 결혼한다고 설레발 했다가 당시 총리였던 블라드미르 푸틴과 면담해야 했던 그 분이며 인터뷰에서 분명히 '기사화해주지 말아달라'고 한 것까지 말이다. 실어버린 것인데 이것 때문에 잘 지내던 커플은 헤어질 뻔했다.

기사화하지 말라고 요구하는 것을 전문용어로 오프 더 레코드라고 한다. 일정기간 후에 기사화 하라고 권고하는것은 엠바고라고 부른다. 효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인터뷰어와 대상자 간 합의가 확인되어야 하며 지켜주는 게 예의지만, 사실 그 자체로 법적 구속력은 없다. 찌라시는 독자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항간에 떠도는 소문들을 마치 사실인 양 기사화하기도 하며 실제사건과 픽션을 구분을 못하거나, 아예 기사를 지어내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과거엔 스포츠신문에서 횡행하던 형태의 기사였다. 연예인이나 스포츠 선수들의 온갖 자극적인 가십거리를 늘어놓으며 일부는 사실 성희롱이나 다름없는 표현까지 서슴없이 써대기도 했다. 2010년대 전후 종이 신문의 침체와 인터넷의 광범위한 보급 이후론 인터넷 신문이 찌라시의 요람을 물려받게 되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으로 검색해 보면 자주 나온다. 이런 행태에 대한 예시 및 분석글

이렇게 2000년대까진 연예인이란 찌라시의 먹잇감이 되어버리고 기레기들의 농간으로 연예인 하나 묻어버리는건 예삿일도 아니었다. 그러다가 2008년을 기점으로 나훈아가 찌라시 가짜 뉴스를 해명하는 자리에서 단상위에 올라 바지를 푸는 퍼포먼스로 현장의 기자를 압도하는 포스를 보이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속칭 기레기를 향한 질타가 공론화되기 시작했으며 연예인 및 기획사들도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에 나서 이제까지 판을 치던 찌라시들의 위력이 한 풀 꺾였다.

미국에서는 이것을 'Peeping Tom Journalism'이라고 칭한다. 피핑 톰은 레이디 고다이버를 훔쳐봤다가 장님이 되었다는 전설 속의 인물로, 영어권에서는 관음증 환자의 대명사로 사용된다. 즉, 직역하면 관음증 언론이다. 혹은 '정크푸드 뉴스'라고도 부른다. '맛'은 있지만 '영양가'는 없으니까...

본래는 판형에서 유래한 타블로이드(Tabloid)라고 불렀으나 2000년대 이후로 정론지들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판형을 줄인 '컴팩트'사이즈를 내놓으면서 혼란을 막기 위해 찌라시성 소형신문은 레드톱(Red Tops)으로 구별하게 되었다. 찌라시 신문들은 대부분 붉은 바탕으로 된 제목을 쓰는 경우가 많다. 눈에 확 띄니까.

뉴욕 타임즈 같은 세계구급 초대형 언론들도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마당에 대한민국의 구독료는 커녕 광고료도 못 받을 것 같은 잡다한 찌라시 수준의 자칭 언론들이 도대체 어떻게 배불리 먹고 지내는지는 정말 미스터리다. 그 유명한 뉴욕 타임즈도 광고료와 구독료 다 합치고도 자금난이 온다고 울상인데 도대체 기레기들은 어떻게 돈이 나오는지 알수가 없을 지경. 반 농담 반 진담으로 룸쌀롱에서 돈 번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이런 찌라시들 중 일부는 기업들이 광고료 리베이트를 통해 뒷자금을 형성하는 것을 도와주면서 그 일부를 받아먹으며 가끔 기사 작성이 목적이 아니라 아예 리베이트를 목적으로 설립되는 찌라시 언론사도 있다고 한다.[3]

슬로우뉴스에서 이런 업체에 근무했던 필자가 겪은 일들을 기획기사로 연재하고 있다. 어뷰징 필드

정식 언론 직함을 다는 경우가 아니라도 개인 및 민간 매체에서도 가십거리를 다루는 삼류 및 가짜 뉴스를 생성하는 경우도 얼마든지 존재한다. 이미 인터넷 커뮤니티, 블로그, SNS 등 인터넷 매체를 통해 찌라시를 퍼뜨리는 경우도 이젠 예삿일이 되었으며 유튜브가 널리 보급되고선 민간 시사 채널도 큰 파급력을 맞게 됨에 따라 찌라시 생성에 큰 지분을 차지하기도 했고 이는 사이버 렉카로 명명되기도 한다.

2.1. 주요 찌라시들

☆표시는 현재 폐간된 신문이다.

2.2. 자주 사용되는 낚시 표현이나 단어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대부분의 찌라시 기사들은 마치 관습마냥 자극적인 클리셰 멘션을 기사 제목에 자주 써먹고 있다. 이런 문구가 이용된 기사들은 대부분 그에 걸맞게 왜곡된 사실이나 빈약한 정보만을 담고 있을 때가 많다. 특히 일부 기사들은 사진 하나 자극적인 제목만 달랑 얹어놓고 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지도 않은 채 기사 내용이 끝날 때도 있다. 물론 사진 기사에 실릴 사진도 기자가 공들여 찍어서 올린 경우도 있다. 사실 이게 정상인데 문제는 남이 찍은 사진을 허락도 없이 그냥 퍼다가 붙여버리는 기사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일부 사진기사들의 경우 메인에 뜰 정도로 중요한 기사도 아닌데 메인에 덜렁 걸려있을 때가 많다. 특히 연예계 기사들이 심하다.

인터넷 기반의 언론 환경에서는 클릭 유도를 위해 자극적이거나 낚시성 제목을 달아 흔하게 사용되는데, 노출되는 글자의 수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인지 특별히 참신한 제목을 작성할 소질이 없는 기자들의 경우 이러한 틀 안에서 전형적인 형식의 제목으로 작성되는 경우가 많아 유머거리로 전락된다. 또는 이미 한참 전에 철 지난 유행어를 사용한다거나 억지 밈, 저열한 국어 실력 때문에 생긴 오타나 오류로 인해 웃음거리가 되어 유머로 사용되는 경우도 존재한다.

각 언론 기사의 낚시성 헤드라인 출현 빈도를 분석하여 그 순위를 매기는 사이트가 있으니 여기서 확인해 보기 바란다. 해당 사이트에 대한 개략적인 소개는 충격 고로케 문서 참조.

아래에 적힌 단어들 중 상당수가 제목 끝에 말줄임표느낌표가 붙어 다닌다.

2.2.1. 반전 요소나 일의 결말을 암시

보통 기사 제목 끝에 붙여서 무엇인가 더 내용이 있을 듯하게 달아놓는다. 기사 제목의 내용이 전부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2.2.2. 충격적이고 놀라운 일을 암시

딱히 쓸 말 없으면 그냥 붙이는 말. 충격적이지도 않은 게 대부분이다.

2.2.3. 자랑스러운 상황임을 암시

2.2.4. 성적 충동을 일으켜 클릭을 유도

2.2.5. 출처 불명임을 암시

2.2.6. 스포츠클리셰


이상 특히 이적 관련. 대략 스토리 순으로 기재

2.2.7. 기타

2.2.8. 유머로서 사용

아래 단어들은 실제 기사에서는 사용되지 않지만, 유머나 풍자 목적으로 이용되는 단어들이다.

2.3. 단톡방에 돌아다니는 찌라시

보통 '받은 글' 혹은 '받)'이란 형태로 시작된다. 연예계, 정계[12], 경제계[13] 관련 소식 등을 1. 2. 3. 이런 식으로 숫자를 매겨서 간략하게 표시한다. 단톡방이 1회에 전달할 수 있는 메시지의 글자수가 한계가 있기 때문에 그런 것. 그리고 너무 길면 읽는 사람들이 읽기 힘들기도 해서 저런 형태가 된다. 메신저 사용자들이 여러 단톡방에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 찌라시가 올라오면 다른 방으로도 금세 퍼지게 된다. 그리고 퍼지다 보면 날짜가 꽤 지나 있어서 이미 유행이 지난 찌라시가 올라오는 일도 있다. 당연하지만 맞는 건 별로 없다. 특히 주식 찌라시의 경우는 세력이 설거지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주식 단톡방에 가짜 정보를 푸는 경우가 대다수이고 아무나 작성해 퍼뜨릴 수 있다. 어차피 단톡방에 나돌아다닐 정도면 모두 다 알려진 정보이니 사실이어도 쓸모가 없을 것이다.

3. 관련 문서

4. 김강우 주연의 스릴러 영화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찌라시: 위험한 소문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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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장 대표적인 찌라시로 불임 내용 같지만 사실 읽어보면 조성민과 결혼한 최진실이 TV·영화·CF 스케줄 때문에 바빠서 임신할 틈도 없다는 별 것 없는 내용이다. 한국신문윤리위원회는 이 기사에 대해 주의 조치를 내렸다. 실제로 최진실은 아들 지플랫과 딸 최준희를 낳았다.[2] 당시 영국 총리와 스코틀랜드 수반이 둘 다 여성인 것을 악용한 기사. 기사 내용인 즉 "브렉시트 같은 건 신경쓰지 말고 테레사 메이니콜라 스터전 중에 누구의 다리가 더 예쁜가"이다. 영어 발음으로 보면 '브렉싯'과 '렉싯'으로 일종의 언어유희를 노린 셈인데, 총리와 수반이 여성이란 이유로 외모에 대한 언급이 나온 것이다.[3] 과거에도 넣고 3000, 빼고 3000식의 사이비언론들이 설쳤다. 노골적인 홍보성 기사를 실어주면서 3000부 강매, 자극적인 스캔들을 빼주는 대가로 3000부 강매식으로 영업하거나 아예 공갈협박(돈 얼마 안 내놓으면 카더라라도 안 좋은 기사 써서 뿌릴 것이니 돈 내놔!)으로 유지하는 것이다. 과거 중앙일간지 기사를 검색해 보면 이런 사이비언론의 자칭 기자들이 협박,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는 기사들이 나온다.[4] 지금은 김대중 사상검증 토론회로만 기억되는 곳이지만 전성기에는 오늘날의 뉴데일리 이상으로 악명이 높았다.[5] 미국에서 재미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극우 성향의 군소 한인언론. 이 언론의 주필인 배부전은 과거 백지연 아들에 대한 괴소문을 퍼트리다가 백지연의 고소로 명예훼손 혐의로 1년형을 판결받은 적이 있다. 남굴사와도 연계되어 있다.[6] 로동신문남조선판 이며 예시로 아예 홈페이지에 오늘은 경애하는 김정일 동지께서 서거하신지 XX째 날이라는 글자를 박아넣기도 했다.[7] 변희재와 연관된 곳이다.[8] 자주시보대척점[9] 이름 바꾸기 전의 이름은 노컷일베.[10] 예를 들어 맥도날드가 종업원 대신 로봇을 채용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는 내용이면 이런 식이다.
女종업원 서빙하던 맥도날드, 세상에... 완벽한 예시
여자에 대한 수식어가 불편하다는 시각도 이런 찌라시의 영향이 크다.
[11] 주로 틀리는 동물들은 배스처럼 논란속에 있는 경우가 많다. 한쪽에게 유리하게 언론을 돌리기 위함이다. 배스의 경우 최대65cm까지 자라지만 기사에서는 1m까지 자란다고 거짓 기사를 냈다.[12] 비공개 회의, 미공표 여론조사 등[13] 주로 주식 찌라시[14] 위키도 마찬가지로 잘못된 정보와 자극적인 정보를 올리기에 찌라시의 일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