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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2 15:30:01

박지은(만화가)

<colbgcolor=#373a3c><colcolor=#fff> 박지은
| Park Jieun
파일:20210103_095604.jpg
본명 박지은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데뷔 아메리카노 엑소더스
링크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파일:네이버 블로그 아이콘.svg

1. 개요2. 작화 스타일3. 성우 김자연 옹호 발언 논란4. 복귀5. 여담6. 작품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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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웹툰 작가. 세종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 학과를 졸업했다.

본래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며 모리아 사가 일러스트[1]에 참여했다.# #2

네이버 웹툰 지옥캠프에서 <안경애담> 에피소드를 선보였으며, 대학만화 최강자전에서 아메리카노 엑소더스로 3위를 수상하며 정식 연재를 시작했다.

전국여성노동조합의 조합원으로서도 활동하고 있다.#

2. 작화 스타일

파일:external/pbs.twimg.com/B5h7WhHCEAARQNr.png

흔히 모에체라고 일컫는 미소녀, 미소년에 최적화된 그림체가 특징으로 모리아 사가의 겐자부로나 장봉식 등 중년 남성 데포르메도 충분히 커버하는 등 표현 범위가 넓다. 안정적인 인체 비례와 더불어 채색 역시 깔끔해 전반적으로 퀄리티가 준수하다. 다만 만화 연재 경력은 길지 않아 동세 표현이나 연출이 한정적이며 각 컷마다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도를 표현하는 것은 미숙한 편이라는 한계점이 존재한다.

배경이 되는 건물을 묘사할 때에는 스케치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도 인물 주변의 배경 등 눈에 띄는 부분을 리터칭하여 스케치업 특유의 위화감을 줄이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2020년대 들어 웹툰이 양산화되면서 일반 독자들도 알아챌 정도로 스케치업의 괴리감이 심해지자 모범적인 활용 사례로 종종 거론된다.

채색의 경우 안경애담에서는 깔끔하고 투명한 질감의 셀 방식으로 채색한 데에 반해, 아메리카노 엑소더스에서는 채색 기법 자체는 큰 변화는 없으나 인물의 옷 등에 수채화 느낌의 텍스처를 입혀 좀 더 부드러운 느낌이 들도록 하고 있다. 주요 캐릭터가 성인층에서 청소년층으로 바뀌면서 전반적인 등신대가 좀 더 작아진 것도 특징. 또한 캐릭터의 의상 연출과 디테일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으로, 2차원 캐릭터에게 곧잘 나타나는 단벌신사 속성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여성 캐릭터의 복장과 그에 따른 개성에 정성을 많이 들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연재 속도도 놀라운 수준이다. <아메리카노 엑소더스>는 편당 4~50컷을 유지하면서 함께 주간 연재한 <내 중학동창이 정부의 실험체가 돼버린 모양입니다>는 편당 약 3~40컷으로, 컷 내에 패턴만 있거나 인물의 특정 부위를 클로즈업한 몇몇 컷들을 감안하더라도 그림 자체의 높은 퀄리티를 생각하면 대단한 연재 속도와 분량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트위터에서 원고하다가 허리가 나갔다거나 <중학동창> 후기에 등장한 오너캐가 온몸에 파스를 붙인 채로 "2개 연재는 할 게 못 되는 것 같다." 면서 스토리 작가의 2화 연재 권유를 "저 죽어요."라고 거절하는 것을 볼 때 2편 연속 연재 당시 상당히 무리한 스케줄을 보낸 듯하다. 비록 그림체에서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어도 작화 능력 면에서는 상당한 수준이며, 작화 속도도 대단히 빠른 편이다. 다만 액세서리와 같은 자잘한 것들의 위치나 묘사가 틀리는 경우가 자주 목격되기도 했다.

3. 성우 김자연 옹호 발언 논란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으로 촉발된 웹툰 작가 막말 논란 중에서도 중심에 위치했던 사람들 중 하나로, 연재 재개까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트위터 아카이브
트위터에 업로드한 클로저스 관련 그림은 모두 지웠습니다. 1년동안 나름 재밌게 즐겼습니다만, 이제 클로저스를 놓아줄 때가 된 것 같군요. 이런 결정을 내린 넥슨을 보이콧 하겠습니다. #김자연성우를_지지합니다 #넥슨_보이콧
일각에선 제가 이런 글을 올렸다고 븅신새끼니 뭐니 별 욕을 다 하고 있지만 전혀 상관하지 않습니다. 창피한 줄 알아야죠. 페미니즘 티셔츠 하나에 부들부들대는 거 자체를.
저는 전~~~~~~~~~~~~~~~~~혀 좆되지 않습니다. 이깟 일로 좆되면 세상 어떻게 삽니까?[2]
여성이 페미니즘에 관련해서 발언하면 100% 메갈타령하는 것도 웃기는군요. 메갈밖에 모르는 바보도 아니고. 메갈 안 하는 사람은 사회에서 여성이 받는 취급에 관심도 없는 줄 아십니까
박지은이 저거 옹호했어~ 메갈하나봐~ 꺄 피하자~<- 이걸 낙인찍는다고 생각하는 거 같은데, 웃기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메갈리안이 남자몰카 찍어서 돌려보거나 고인을 모욕하거나 강간을 모의한 범죄 집단인가요. 뭐가 낙인이신지?
어차피 이렇게 트위터에서 떠들어봤자 이런 걸로 생각 바꿀 사람은 없다고 봅니다. 그냥 서로 안 보는게 최선이죠. 즐겜하세요.

페이스북 메갈리아4 후원 논란을 빚은 성우 김자연을 적극적으로 옹호하는 글을 거친 어조로 트위터에 올려 논란이 되었다. 처음에는 김자연 성우 교체에 항의하는 의미로 자신의 계정에 올린 클로저스 관련 그림을 모두 지우고 넥슨에 대한 보이콧을 선언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11분 후에 올린 트윗에서는 '제가 이런 글을 올렸다고 븅신새끼니 뭐니 별 욕을 다 한다'고 자신이 먼저 비난과 욕설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디시인사이드 웹툰 갤러리 유저의 조사에 따르면 그녀가 김자연 성우 교체 항의 트윗을 한 후 11분 간 트위터와 웹툰 갤러리에서는 그녀에게 '븅신새끼'라는 욕설을 한 사실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는 나중에야 조사한 거라 욕설 트윗이 바로 삭제되었을 가능성도 있어서 확실한 것은 아니다. 원본 # 주로 남초 커뮤니티 유저들의 비난이 쇄도했고 이들은 작가 개인에게도 협박 메세지를 보내 힘들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에 지친 작가가 힘듬를 토로하는 글을 올리자 이 일을 계기로 "친 메갈리아 성향 작가"라는 낙인이 찍힘과 동시에 인성에 실망했다는 평이 늘어났다. (페미 =무조건 메갈리아로 보는 일부 남성들의 발언) 휴재 중인 아메리카노 엑소더스의 최신화(102화)는 성난 네티즌들의 댓글이 넘쳐나고 별점이 4점대로 곤두박질치는 등 집중폭격을 당했다.[3] 결국 "메갈리카노 쿵쾅더스"라는 별명까지 붙었으며 여기에 더해 기존의 베스트 댓글이 하나둘씩 슬금슬금 사라지더니 작가를 성토하는 베스트 댓글들로 전면 교체되었다.

5번째 트윗에서 "그래서 메갈리안이 남자몰카 찍어서 돌려보거나 고인을 모욕하거나 강간을 모의한 범죄 집단인가요. 뭐가 낙인이신지?"라고 발언했는데 실제로 메갈리아는 이 중 두 가지를 저질렀다.[4] 그렇기 때문에 전하고자 했던 의미는 '특정 사이트에서 범죄가 일어났다고 해서 이용자 전부가 범죄 집단이 되는 것이 아니다'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듯하다.

종국에는 비판/비난하는 사람들을 말 안 통하는 사람들로 단정짓고 차단/회피를 함으로써 더 큰 비판과 비난을 받았다. 게다가 이로 인한 논쟁이 지나치게 격화된 나머지, 이후 넥슨을 비판한 작가들이 메갈리아를 옹호하는 언행 등을 전혀 하지 않았음에도 메갈리아라고 단정짓는 트윗을 받는 등의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다.

친 메갈리아 성향이라는 게 작가 자신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다. 외주를 줄 때도 세간의 평판에 회사들이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만큼 이 일이 주홍글씨가 되어 차기 작품에까지 영향을 줄 가능성도 다분하다.[5] 적어도 자기 자신의 커리어에 큰 흠집이 났음은 부정할 수 없을 듯하다.[6]

그러나 전술한 반메갈리아들의 바람 내지는 주장과는 달리 커리어에 문제가 생겼더라도 매장된 수준까지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현재도 차기작은 아니지만 재연재를 계속 이어나가고 있으며, 아메리카노 엑소더스 외전 소설의 텀블벅 펀딩 금액이 1억 원을 넘어선 점을 보면 그렇다. 결과적으로 비속어가 들어갔지만 '전혀 좆되지 않습니다'가 어느 정도 사실이기는 한 셈이다.

건전한 페미니즘을 지향하고자 하는 것이었다면 적어도 자신이 한 말을 철회하는 정도의 입장표명이라도 있어야 했다는 남초 커뮤니티의 여론이 있었으나 실질적인 작가의 생업과 멘탈을 공격해놓고 뻔뻔하게 나온다는 비판이 강하다. 작가는 스트레스가 극심했는지 현재는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다. 팬텀크로의 LOL 올스킨 극장의 작가 팬텀크로가 넥슨을 비판하는 트윗을 올렸다가 문제의 티셔츠가 메갈리아에서 펀딩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나서는 본인의 발언을 철회하고 블로그에 장문의 사과문을 남긴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사태의 영향이 확산될수록 그녀가 언쟁 중에 남긴 '저는 전~~~~~~~~~~~~~~~~~혀 좆되지 않습니다. 이깟 일로 좆되면 세상 어떻게 삽니까?" 라는 발언은 이 사건의 상징과 같은 밈으로 사용되기 시작했고 급기야 여기저기서 패러디가 쏟아져나왔다. 조선일보 페이스북 패러디 만화 우웅~ 저는 전혀 좆되지 않아요~ 슬라정도 휴재 공지 말미에 패러디했다.

고성궈는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을 다룬 글에서 그녀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블로그

메갈리아의 넥슨 항의 시위 때문에 그녀가 과거에 한 발언이 재조명되었다. # 메갈리아와 워마드가 시위를 할 때 레비아의 나이가 13살이라는 이유로 넥슨이 아동을 성적 대상화하는 기업이라는 주장을 했기 때문에 메갈리아를 옹호하면서 레비아의 슴가를 찬양한 그녀는 묘한 입장이 됐다.

아메리카노 엑소더스의 팬의 지분이 높은 웹툰 갤러리는 말 그대로 난장판이 됐다. 이후에는 좀 다른 의미로 훨씬 더 난장판이 됐지만.

2016년 8월 6일 00:00 시점에 최신화의 댓글 수가 20만 개를 돌파했다. 한술 더 떠서 최신화의 기존 베댓들은 전부 철거당하고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작가의 사퇴를 요구하는 댓글마저도 철거되었다.

연재 재개일인 7월 29일, 휴재기간을 연장했다. 갑상선암을 진단받았다고 한다. 진위 여부로 논쟁이 있었으나 웹툰 공지보다 약간 늦은 시각인 11시 50분 즈음에 작가가 트위터에 공지를 올렸다. 병원마다 진단이 다른 탓에[7][8][9] 보다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한다. 일단은 8월 초에 결과가 나온다고 한다. 이전 트위터 내용을 보면 메갈리아 사태가 터지기 전인 6월부터 갑상선에 문제를 암시했던 적이 있다.

다만 작가 본인이 자신의 병세를 가지고 지금이라면 제 암세포를 무료로 드릴 테니 필요한 분은 연락하시길...암세포를 쌈에 싸서 드셔보세요.라며 도를 넘은 희화화를 한 것 때문에 이를 불편하게 보는 시선이 많았다. 아주 심각한 상태는 아니기 때문에 농담을 한 것으로 보이지만, 김자연 성우 지지와 본인의 문제 발언 때문에 말이 많은 시점에서 상황파악을 하지 않고 농담을 한 것부터가 문제라고 보는 사람들이 많았다. 게다가 농담 자체도 단순히 웃고 넘기는 드립이라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좋은 말은 당연히 못 들었다.

그동안 그녀를 규탄하는 데 앞장섰던 웹툰 갤러리는 암투병 공지 이후로 갑자기 쉴더들이 나타났고 당분간 투병 중에는 비난을 멈추고 암 관련 드립도 자중하자는 쪽으로 여론이 형성되었다. 사람이 아픈 것까지 걸고 넘어지면 똑같은 수준이 되어 버리니 그러진 말자는 동정 여론이 많아졌으며 악플 캡쳐해서 신고하자는 갤러도 많아졌을 정도였다. 물론 쉴더들이 나타났어도 분탕들과 악플러들은 여전했기 때문에 그 와중에 인신공격과 비하, 욕설 등이 담긴 악플을 달았다가 고소당한 사람도 많다. 여러 커뮤니티에서도 트위터에서의 발언 문제는 나중으로 미루고 일단 병부터 완치하라는 반응을 보였다. 아플 때 때리는 건 비겁하니까 다 나으면 때려주마 덧글에서는 유저들의 찬반 여론이 상당히 갈리는 편인데 찬성 측은 작가의 쾌유를 바라고 있으며, 반대 측은 일방적으로 사고 쳐놓고 독자들까지 무시하는 인간을 왜 걱정해줘야 하냐, 왜 불필요하게 쾌유 기원까지 해주는 거냐고 반발했다. 그 중에는 재기나 다른 비속어를 써서 중의적으로 비꼬며 악플을 다는 사람들도 있었다.[10]

휴재 연장 공지 이후 아메리카노 엑소더스는 네이버 웹툰 완결 코너로 옮겨졌다. 병의 예후와 관련이 있는지는 불명이지만 휴재가 길어질 경우 완결 웹툰으로 옮겨지는 전례는 이미 여러 차례 존재했기 때문에 이 시점에서 장담할 수 있는 건 휴재의 장기화뿐이었다.

8월 9일이 지났는데 어떠한 소식도 없다. 정황상 갑상선 암이 확정되어 치료를 받는 중이었던 듯하다.

9월 12일 퇴원 소식과 컨디션 회복 후 복귀하겠다고 했지만 반응은 "누구 맘대로?" 수준이다. 루리웹에서는 공식적으로 볼드모트 취급을 당하고 있다. 박지은이라는 이름 석자가 욕설처럼 검열되었다.

9월 22일 네이버 웹툰 댓글란의 악플 작성자들에 대한 고소를 준비하는 정황이 확인되었다. 그런데, 정말 인신공격과 비하를 일삼은 유저들 뿐 아니라 쾌유를 바란다는 글을 올린 유저에게도 정보 공개 청구서가 발송된 정황이 드러나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갑상선암이라는 단어를 모욕죄와 명예 훼손으로 고소했는데 무혐의를 받으면서 반메갈들로부터 비웃음만 실컷 샀다. 링크 물론 반대로 반성문 내지 벌금형을 당한 사람도 많다. 70인이 넘는 사람이 고소되었고 100만원의 벌금으로 기소되었으며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해졌다. 트위터에 따르면 고소 이후에야 사과하고 싶다, 또는 합의하고 싶다는 연락이 많이 왔고, 수사기관에 가서야 경찰에 반성문을 써 낸 사람도 있다고 한다. 때문에 팬덤에서는 정의구현 또는 인실좆 드립을 쳤다.

논란과 별개로 동인계 등지에서 각종 범법 행위를 저질러 쉽게 공격받은 작가들과는 달리 모든 사건의 시작 중 하나임에도 딱히 반페미니즘 지지자들로부터 까일 만한 범법 행위가 발견되지 않아 웹갤에선 최종 보스라고 불렀다.

9월 경 퇴원 소식 이후로 2016년 말까지 전혀 트위터 활동을 보이지 않았다. 아직 컨디션이 다 회복되지 않아 마저 회복 중이거나 아직 자신을 성토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판단을 내려 조금 더 시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돌았다. 한편 아메리카노 엑소더스의 가장 최신화에는 이 사건이 최초 시작 날짜로부터 상당히 지났기 때문에 악플 내지 비판성 댓글들이 거의 다 빠지자 추천을 수십개씩 받으며 작가를 옹호하거나 웹툰을 계속 보고 싶다는 요청도 많아졌다. 반메갈리아 세력이 단지 관심을 끊었을 뿐이므로 이미지가 좋아졌다고 절대로 볼 수 없다. 그러나 고소 정황 확인 이후 웹툰에 어그로가 끌려서 다시 악플과 비판하는 댓글이 많이 달렸고 댓글 총합 30만개를 바라보는 댓글창에서는 끊임없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베댓란은 각종 악플과 비판 여론으로 가득 찼다.[11]

작가의 용이산다가 연재가 재개되자 독자들은 해당 웹툰과 네이버에 욕설을 쏟아내고 아엑이 연재될지에 대해 궁금함을 쏟아냈다. 그런데 재연재 첫화부터 계속 별점 조금 깎이는 것과 가끔 악플 내지 비판성 댓글이 달리는 것을 제외하곤 배댓을 포함해 해당 웹툰의 감상이나 칭찬만 올라왔기 때문에[12] 아엑도 의외로 정작 진짜로 재연재되면 생각보다 쉽게 안착될 수도 있다는 의견이 보였고, 결국 사실이 되었다. 사실 빠들이나 까들이 아닌 라이트 유저들은 단지 작품을 보러올 뿐 작가가 작품 외적으로 뭘 하는지 별로 관심 갖지 않는 경우도 많고, 댓글을 쓰지 않는 침묵하는 다수도 많다. 레진코믹스 집단 환불 및 탈퇴 사태의 파장이 워낙 커서 반메갈리아 세력들은 레진코믹스를 주로 까고, 네이버 웹툰은 잘 까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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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복귀

2017년 4월 28일 복귀한다는 트윗을 내걸었다. 복귀하면서 자신에 관련된 논란에 대한 발언을 일절 하지 않았다.

예상대로 복귀화인 103화의 댓글란은 작가가 나름 오랫동안 묵혀 왔던 떡밥을 풀며 만화를 냈지만 만화에 관한 의견은 없이 애초부터 작가를 지지했으며 웹툰도 기대했다는 사람들, 작가는 싫지만 만화는 보고 싶었다는 사람들, 작가도 싫고 만화도 더 이상 올라오지 않았으면 싶었던 사람들과 혼란을 틈타 히오스 광고를 하는 레스토랑스들이 뒤엉켜 혼파망을 연출했다. 공식적인 해명이 나오지 않는 한, 상당 기간 댓글창에서 키보드 배틀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되었다.

5월 12일 블로그에 공지로 그동안 악플로 겪어온 고통과 강경한 법적 대응 의지, 페미니즘 지지 등에 관한 입장을 올렸다. 물론 악플이 범죄인 건 맞지만 악플에 대한 대처만 언급할 뿐, 비난 아닌 비판을 날린 독자들의 의견에 대한 생각이나 작가 본인의 대응은 어떠했는지에 대한 성찰은 전혀 없다. '저는 페미니즘을 지지했고, 이것이 잘못이 아니라고 믿습니다.'라고 대목에서 논란의 핵심인 메갈리아는 언급하지 않고 자신이 페미니즘에 대한 공격의 희생양이었다고 여기는 인식만 드러내고 있다. 무엇보다 박지은 본인이 쓴 악플은 뭔가?[13]

6월 3일 오마이뉴스에서 기사를 썼다. 암 치료 받는데 "죽어라" 악플... 눈물로 그리는 웹툰 독자들에 대한 무례한 말이나 메갈리아 옹호에 대한 설명 없이 작가를 감싸는 논지를 작성했다. 오마이뉴스는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 당시에도 메갈리아를 옹호한 유유상종 집단이니 놀라울 것도 아니다. 물론 박지은 쪽이 고소당한 게 아니라 악플러들이 고소당해서 벌금형을 받았기 때문에 법적으로 잘못한 쪽은 악플러들이 맞지만. 오히려 이들의 벌금형 처분 때문에 그들의 의도와는 달리 박지은이 법적으로 피해자 위치에 설 수 있도록 만들어 준 꼴이 되고 말았다.

그와는 별개로 베스트 댓글에는 작가의 이러한 행동를 비방하는 게 아니라 그 편의 감상이 올라오게 됐으며 별점도 9점에서 10점 사이를 유지했다. 하지만 그 높던 별점 참여 수가 5천대로 떨어진 것을 보면 반메갈리아들이 1점테러를 하는 게 아니라 그냥 작품에 관심을 끊은 것 같다. 침묵하는 다수의 영향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별점은 계속해서 낮은 축을 유지하다가 에피소드가 새로 올라올 때마다 조금씩 높아졌다. 이는 완결까지 쭉 유지되어 다른 웹툰들처럼 9.9씩 찍지는 못했으나 그래도 높은 별점을 회복했다.

텀블벅에 아메리카노 엑소더스 외전 소설을 펀딩하였다. # 펀딩은 후원자 2402명에 1억원이 넘는 108,338,000원(목표 금액의 2166%)이 후원 금액으로 마무리되었다.

이후 소녀전선 K7 업데이트 연기 논란에 대해 페미니즘을 간접적으로 옹호하는 트윗을 남기는 등 전혀 바뀐 모습이 없다.

5. 여담

맞춤법을 철저히 지킨다. 띄어쓰기 준수는 기본이고 자주 틀리는 한국어의 함정에도 거의 빠지지 않는다. 댓글에도 작가가 틀린 줄 알고 지적하려다 오히려 본인이 잘못 알고 있었다는 걸 알았다는 평이 제법 많다.

작품의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밝고 아기자기한 일상물의 스토리텔링이 돋보이지만 아메리카노 엑소더스는 배경 설정이나 내용 전개 면에서 상당히 어둡고 시리어스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일면도 있다.

아메리카노 엑소더스에서 아멜이 무리수를 두는 장면이 수많은 패러디를 양산하는 등 상당히 저명성 있는 짤방이 되기도 했다.

안경애담에서 안경 덕후라는 것을 어김없이 보여주며 뭇 안경덕후들의 공감을 샀다.

트위터에 종종 올라오는 근황이나 그림, 연재하는 작품들을 보면 덕력이 상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멜 못지않은 클로저스오토코노코도 그렸다. 클로저스 하다가 해킹당했다고 하며, 이후에도 계속 플레이는 하고 있었으며 클로저스 특전 웹툰이 유저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으나 후술할 사건으로 인해 클로저스를 접었고 이미지도 트윗에서 전부 내렸다. 인식은 인식대로 깎아먹고 이미지도 전부 없애 버린 탓에 결과적으로는 클로저스 유저들의 여론은 좋은 편이 아니다.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 이후로 트위터는 인생의 낭비라는 금언의 대표적 사례로 취급받고 있지만 한때 웹툰 갤러리 등지에서 훌륭한 트위터 운용을 하는 작가로 꼽혔다. 사적인 발언을 담은 트윗은 자제하고 주로 연재 관련 공지나 독자들과의 질의응답 창구로 활용하면서 가끔 서비스 일러스트를 개재해서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업계 내부의 페미니스트 혹은 그 지지자를 사상검증하고 퇴출하는 것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에 2018년 11월에 진정을 내었고# 2020년 7월 8일 국가인권위원회는 의견표명을 하였다. #

2020년 12월 29일 미치 작가에게서 웹툰계에 '최소보장화수' 제도가 도입되었다는 소식을 리트윗했다. 화수 내에 결제 수익이 엠지를 채우지 못하는 둥 두드러지는 성과가 없으면 중간에 연재종료를 당한다고 한다. 이에 웹툰계에서 작가의 수익 배분률이 낮아지는 추세라고 생각했는지 어떻게 하면 화당 제작비를 줄일 수 있는가 고민하고 있다고 한다. 일을 줄여야 만화가의 피로도(특히 손목 부담)가 줄어드는데, 피로도를 줄이려면 어시스턴트를 고용해 인건비가 상승되는 점이 가장 큰 걱정이라고 한다.

2021년 2월 21일 웹툰이 불법번역되는 것을 목격해 네이버 고객센터에 신고를 권장하였다. #

6. 작품 목록



[1] 더블춉이라는 필명으로 참여했다.시미즈 미소라, 케리 크라우저 등 미소녀 캐릭터도 담당했지만, 대현자 겐자부로, 이상현, 장봉식 등 얼마 없는 게임 내 남캐의 대다수를 담당했다.[2] 이 트윗이 가장 유명하고 여러 군데에서 패러디되었다. 일단 '좆되었다'는 트윗에 반응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하게 어떤 트윗에 반응한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3] 그런데 별점은 작가의 투병 중이었음이 드러난 후 동정표인지 4.8~4.9선에서 더 움직이지 않았다.[4] 워마드 호주국자 아동 성범죄 사건은 트윗 이후의 사건이지만 만약 이것까지 포함한다면 다 저질렀다고 볼 수 있다.[5] 이터널 클래시 사건 이후로 게임업계에서는 특정 커뮤니티와 엮이는 것에 대해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편이다. 미적지근하게 대응하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를 똑똑히 보여준 사례였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하며 이는 박지은 작가에게 갈 외주 자체가 줄어든다는 의미가 될 수도 있다.[6] 이 단락에 주관적인 예측을 추가하지 않기로 토론에서 합의되었으므로 차후 수정 시 각별히 주의 요망.[7] 어느 병원은 5기라 하고 어느 병원은 3기에 암이라고 확실할 수 없다고 한다.[8] 그런데 암의 병기는 1~4기로 나뉘고 5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이에 대한 분석이 있는데 정황상 들어맞는다. 작가가 의학쪽에 비전문가다 보니 오기한 듯하다.[9] 작가가 받았다는 세침흡인검사는 6기로 나뉘고, 6기만 악성으로 판단한다. 이 검사에서 5기와 3기를 받았다는 말일 수도 있다.[10] 한층 더 비꼬는 목소리 중에는 '전혀 x되지 않으셨다고 하시지 않았나요?'도 있다.[11] 다만 베댓 중에 작가가 6.25 전쟁을 고기파티라고 말했다는 이야기는 루머에 가깝다. 작가는 메갈 활동을 한 것이 아니라 앞뒤 정황 다 모르는 주제에 페미니스트랍시고 오지랖을 떤 후 자신에게 비판을 가하고 메갈리아의 실체를 알려주려는 독자들을 무시했기 때문에 비판받은 것이다. 작가의 트위터에 고기파티 발언은 없다.[12] 당연하겠지만 초기에는 악플들이 많이 베댓으로 올라왔었지만 네이버가 족족 삭제해서 부정적인 여론을 고의로 숨겼다.[13] 이 사람도 악플에 시달리긴 했지만, 자신을 무고한 피해자로 묘사해 사건을 아는 사람들은 관심조차 끊어 버렸다.[14] 리뉴얼과 함께 교체됐다.[A] 원본은 해당 사건 논란 이후 삭제됨.[A] [17] 작화 담당. 코믹GT에서 연재.[18] 2015 ~ 2016년 외주 제작, 2019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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