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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2018년 방영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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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별로 분리해서 작성한다.
범례
추리 및 수사
사회문제 비판
정치, 역사, 대형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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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기 불가능
15세 이상 시청가
19세 이상 시청가


1. 1분기
1.1. 1106회 / 1월 6일 / 新 쩐의 전쟁 - 비트코인1.2. 1107회 / 1월 13일 / 회장님의 이상한 수감생활 ● 1.3. 1108회 / 1월 20일 / 강가의 미스터리 - 가평 목사 부부 사망‧실종 사건 1.4. 1109회 / 1월 27일 /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 사라진 고문 가해자들 ▼1.5. 1110회 / 2월 3일 / 성형 제국의 여왕 - 그녀는 왜 자취를 감췄나? ●1.6. 1111회 / 2월 10일 / 천장 속의 비밀 - 제천 화재 미스터리 ★1.7. - / 2월 17일 / (결방)1.8. 1112회 / 2월 24일 / 범인의 냄새 - 306호 투숙객은 누구인가? ★1.9. 1113회 / 3월 3일 / ‘인간 재생 공장’의 비극 - 대한청소년개척단을 아십니까? ▼●1.10. 1114회 / 3월 10일 / 온정인가 편향인가 - 그와 그녀, 살인의 무게 ●1.11. 1115회 / 3월 17일 / 사탕수수밭 살인 사건의 비밀 - 138억은 어디로 사라졌나? ●★1.12. 1116회 / 3월 24일 / 17년간 봉인된 죽음 - 육군상사 염순덕 피살사건 1부 ★▼1.13. 1117회 / 3월 31일 / 죽인 자, 숨긴 자, 그리고 조작한 자 - 육군상사 염순덕 피살사건 2부 ★▼
2. 2분기
2.1. 1118회 / 4월 7일 / 겨울 왕국의 그늘 - 논란의 빙상연맹 ●2.2. 1119회 / 4월 14일 / 기억과 조작의 경계 - 전직 검찰총장 성추행 의혹 사건 ●2.3. 1120회 / 4월 21일 / 살인범의 진실게임 - 숨진 세 여자와 그 곁에 한 남자 ★2.4. 1121회 / 4월 28일 / 목사가 된 회장님 - 신의 계시인가? 사업 확장인가? ●2.5. 1122회 / 5월 5일 / 끝나지 않은 숨바꼭질 - 신안 염전 노예 63인 ●2.6. 1123회 / 5월 12일 / 잔혹한 충성 제 1부 - 비둘기와 물빼기 ▼2.7. 1124회 / 5월 19일 / 잔혹한 충성 제 2부 - 학살을 조작하라 ▼2.8. 1125회 / 5월 26일 / 사라진 유골, 가려진 진실 - 故 염호석 ‘시신탈취’ 미스터리 ▼2.9. 1126회 / 6월 2일 / 쪽지문과 립스틱 - 살인의 증거인가, 우연의 흔적인가2.10. 1127회 / 6월 9일 / 700일의 기다림 - 日 박꽃수레 실종 사건2.11. - / 6월 16일 / (결방)2.12. - / 6월 23일 / (결방)2.13. 1128회 / 6월 30일 / 사선 위의 장병들 - 전격 해부, 국군병원 ●
3. 3분기
3.1. - / 7월 7일 / (결방)3.2. 1129회 / 7월 14일 / 최후의 5일, 그리고 마지막 퍼즐 – 유병언 사망 미스터리 ▼★3.3. 1130회 / 7월 21일 / 조폭과 권력 - 파타야 살인사건, 그 후 1년 ●▼3.4. 1131회 / 7월 28일 / 죽어도 사라지지 않는... -웹하드 불법동영상의 진실- ●3.5. 1132회 / 8월 4일 / 보물선과 회장님 - 돈스코이 호 미스터리 ●3.6. 1133회 / 8월 11일 / 어둠 속의 목격자 - 인제대교 추락 사망 사건3.7. 1134회 / 8월 18일 / 빨간 대문집의 비극 - 故 허은정 양 납치살인사건3.8. 1135회 / 8월 25일 / 그들은 왜 피지로 갔나? - 낙토와 타작마당의 비밀3.9. - / 9월 1일 / (결방)3.10. 1136회 / 9월 8일 / 나는 조국을 배신하지 않았다 - 흑금성, 두 의 공작 ▼3.11. 1137회 / 9월 15일 / 화태(樺太)에서 온 편지 - 국가는 왜 날 버렸나? ▼3.12. - / 9월 22일 / (결방)3.13. 1138회 / 9월 29일 / 탈출구는 없었나? 제주 초등교사 사망사건의 진실 ●
4. 4분기
4.1. 1139회 / 10월 6일 / ‘외부인들’ - 통제구역 안의 비밀 거래4.2. 1140회 / 10월 13일 / 두 편의 ‘살인 시나리오’ - 거짓을 말하는 자, 누구인가 ★4.3. 1141회 / 10월 20일 / 아들은 왜 돌아오지 않나? - 베리칩과 집단결혼의 늪 ●4.4. 1142회 / 10월 27일 / 0.3그램의 덫 - 사채왕과 마약 던지기 ●★4.5. 1143회 / 11월 3일 / 끝나지 않은 죄와 벌 - 대구 여대생의 죽음 그 후 ★◈4.6. 1144회 / 11월 10일 / 라두 폰, 사라진 마을의 진실 - 천재(天災)인가 인재(人災)인가4.7. 1145회 / 11월 17일 / “아빠의 사형을 청원합니다” - 강서구 주차장 살인의 진실 ●4.8. 1146회 / 11월 24일 / 양 회장은 어떻게 ‘괴물’이 되었나? - 웹하드 제국과 검은 돈의 비밀 ●4.9. 1147회/ 12월 1일 / 백악관의 엄지 할머니 - 재현된 비극, 동산원4.10. 1148회 / 12월 8일 / 손편지와 ‘데스노트’ - 부부는 왜 죽음을 선택했나? ★4.11. 1149회 / 12월 15일 / 폭로자들 - 어느 병원의 잔혹한 비즈니스 ●4.12. 1150회 / 12월 22일 / 잔혹한 놀이 - 기로에 선 아이들4.13. - / 12월 29일 / (결방)
5. 제보
5.1. 2018년 1월5.2. 2018년 2월5.3. 2018년 3월5.4. 2018년 4월5.5. 2018년 5월5.6. 2018년 6월5.7. 2018년 7월5.8. 2018년 8월5.9. 2018년 9월5.10. 2018년 10월5.11. 2018년 11월5.12. 2018년 12월

1. 1분기

1.1. 1106회 / 1월 6일 / 新 쩐의 전쟁 - 비트코인

2017년 근처들어서 광풍이 일고있는 비트코인 시장 천태만상에 대한 보도다.

방송은 유빗 해킹 사태로 인해 유빗에 투자하고 손해를 본 투자자들과 관계자들의 실랑이로 시작된다. 자세한 전말은 유빗 문서를 참조할 것.

피해자들은 방송과 인터뷰하려는 유빗 사장조차 바로 끌어낼 정도로 단단히 분노한 듯. 해킹에 대해서도 피해자들은 자작극임을 강하게 믿고 있는 모습이다.[1] 그리고 비트코인의 개요와 비트코인을 둘러싼 우려의 뉴스 보도들을 교차 편집. 그러나, 유빗 해킹 사태로 인해 돈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피해자들은 여전히 비트코인 투자를 멈추지 않고 있었다.

처음에는 비트코인으로 수익을 벌었다는 이들을 취재하기 시작했다. 첫 인터뷰 대상은 디씨 등지에서 언제, 어느 코인이 올라갈 것인지를 맞추는데 성공해서 가상화폐 투자의 신으로 칭송받을 정도라는 투자자. 원래 그는 중국을 오가면서 무역업을 했는데, 중국 출장중 우연히 접한 암호화폐를 뭔가 반쯤 도박하는 심정으로 지인들에게 빌려서 모은 5,000만원을 투자했는데 그게 갑자기 대박이 터져서 직장도 그만두고 암호화폐 투자 커뮤니티에서 활동하기만 한다고 한다.[2]

이후 가즈아를 비롯한 용어소개를 하면서, 투자 유도를 하는 소위 운전수에 관한 설명을 한다. 운전수를 따라서 투자를 했지만, 저점 직전에 뺄 시기를 놓쳤거나 저점을 찍는데도 빼지 못하는 반이상 망한 투자자를 시체라고 표현하는데, 비유용 연출은 레트로 게임처럼 표현해놓았다.

중앙일보 기자 고란은 젊거나 일반적인 투자자들 가운데 오히려 세계적으로 거래된다는 등의 이유로 주식시장보다 더 공정하다는 심리의 사람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한다. 또한 고란 기자는 20대의 단타 심리 등을 지적하면서, 흙수저들의 꿈과 열기가 다 이 시장에 녹아든것이다.라며 지적을 하고 있다.

취재진은 실제로 '비트코인주식보다 공정하다.'는 마인드를 가진 암호화폐 수익을 거둔 한 투자자를 인터뷰했다. 이 사람의 나이는 23살로, 초기 투자금액은 8만원. 약 280억원 가량의 자산을 모았으며, 2시간 가량의 촬영 시간 동안에 또 30억 가량이 늘어났다. 그리고, 본인보다 더 많은 수익을 거둔 사람이 본인이 만난 사람들 중에서만 3명이나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

또한 취재진은 비트코인은 한정판 케이크라는 요지의 설명을 했다. 비트코인은 2140년까지 2100만개가 생산되도록 프로그래밍되어있으며, 추가 생산은 더 이상 없다. 그리고, 비트코인은 이를 맞추기 위해 시간이 지날수록 더더욱 채굴난이도가 상승한다.

그리고 조사대상 직장인의 1/3이 투자한다는 설문조사결과, 그리고 그들 중 대부분이 이익을 봤다는 답변을 했다는 것과 "김치 프리미엄"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에 불어닥친 비트코인 투자 광풍을 소개하면서 우려하는 CNN의 보도를 소개[3]하다가 다시 해당 투자자를 인터뷰한다.

해당 투자자는 어마무시한 이득을 본건 사실이지만, 정작 현금화는 잘 하지 않는다고 한다. 해봤자 효도용 자동차 선물 등의 용도로 수익의 조금밖에 안되는 5억정도만 해본게 전부라고. 그리고 카메라는 해당 투자자의 대형 TV, PS4, 레고 테크닉스/크리에이터 등을 보여준다. 그는 앞으로도 가상화폐 시장은 오히려 성장할 것이라는 장및빛 전망을 한다.

또한 투자의 신이라고 칭송받는 앞서 인터뷰한 사람도 버블은 언젠가 터지겠지만, 그때까진 긍정적인 양상을 보일거라 전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터뷰를 마친뒤, 방송에서는 비트코인 최초창기 때 1달러가 채 안되는 돈으로 35,000비트코인을 투자해서 성공하였으며 세계적으로 '비트코인 예수'라고 불리며 가상화폐에 대한 홍보를 하고 있는 외국의 투자자 로저버와 화상통화로 인터뷰를 한다. 그 역시 비트코인은 현재는 가격 변동의 폭이 크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게 되면서 가격 변동의 폭은 줄어들고 있으며, 나아가 인터넷으로 사람들이 소통하듯 가상화폐가 거래의 기본단위가 될 것이라며 낙관론을 펼친다. 이에 그치지 않고 로저버는 $100 가치의 비트코인을 묻힌 QR코드를 화상화면에 제시해서 취재진들에게 쏴주기도 한다(...) 이에 김상중이 QR코드를 받으면서 한 말은 비트코인 잘받았습니다. 해당 이익금은 좋은곳에 기부하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비트코인으로 피해를 본 사람들에 대한 인터뷰를 시작한다. 피해자는 4개월간 7,000만원을 손해봤으며, 현재는 모든 암호화폐를 판 상태이며, 자신이 겪은 사기에 대해 경마장, 아니 24시간 돌아간다는 점에서 바카라같은 인터넷 도박 수준이었다고 표현하는 걸 시작으로 이야기를 푸는데, 속칭 펌핑방이라는 단톡방을 소개한다. 이 곳에서는 개설자가 특정 코인에 대해 투자를 유도해놓고 방주인(혹은 그를 비롯한 극소수의 최우선 그룹)만 적절한 시기에 이익을 보고 나머지에게는 거짓정보로 손해를 안겨주는 투자 단톡방이라고 설명한다. 참여했다 피해를 봤다는 것이다. 심지어 피해자는 펌핑방 주모자들이 이익 인증이랍시고 올린 스샷이 포토샵으로 조작되었다는 것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렇게 손해를 본 사람들은 대부분 "시체"가 된다. 해당 코인에 투자해서 투자를 했다가 손해를 봤으나, 언젠가는 가치가 다시 올라갈 것을 기대하고 여전히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뜻한다.

고란 기자 역시 펌핑방이 명백히 도박이지만, 이를 규제할 수단이 전무하다는 지적도 한다. 사실 펌핑방은 도박보다는 시세 조작에 의한 사기에 가깝다.

피해자를 인터뷰한뒤, 취재진은 한 암호화폐 투자설명회에 잠행취재를 한다. 설명회에 착석한 대부분의 인원은 중년 여성들이었으며, 설명하는 사람은 장밋빛 전망만 늘어놓고, 우리들이 소개(혹은 중개)하는 암호화폐에 투자하여 제대로 수익을 얻으려면 최소 2비트코인, 당시 기준으로 약 4천만원 가량 투자해야한다고 설명하는 모습이었다.

이러한 투자설명회 사기가 늘어나면서, 방송은 한가지 투자사기사례를 소개하는데, 강남 모 홀에서 유명 아나운서까지 MC로 출연할정도의 강연회를 열었던 ○○시스템이란 암호화폐 사기극(스캠코인)이다. ○○시스템 수장 박○○는 뭔가 자기가 스티브 잡스라도 되는 것인양 독특한 패션을 하고 한국형 암호화폐니 뭐니 번지르르하게 설명을 늘어놨지만 실제로는 전과 8범이었으며, 당연히 해당 가상화폐는 없었다. 사이버수사대가 수사를 할 때 박○○는 동문서답을 하며 심지어 자신이 개발했다고 주장하는 암호화폐의 시연조차도 아예 못하는 컴맹(...)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불법금융수사팀은 이러한 사기극에 외국인도 동원된다고 하는데, 실제로 외국인이 동원된 암호화폐 투자사기 사례인 컨트롤파이낸스(이하 CF거래소) 사건을 소개한다. CF거래소는 번듯한 영문페이지에 멀끔한 외국인 관계자가 사무실에서 투자를 홍보하고 다른 외국인들 성공사례를 앞다퉈 소개하는 비디오를 embed하기도 하였다. 해당 거래소는 명목상 주소를 영국 맨체스터에 두고 있었지만 실상 유령주소였고, 첫머리에 나온 성공사례자의 정체는 동유럽권의 무명배우였던것으로 드러났다.

CF거래소 피해자 대표 변호사는 해당 사건은 피해자의 95% 가량이 한국인이며, 전부 외국인이 짰다기에는 한국인의 개입이 반드시 있었을 것이라 강하게 심증한다. 이에 취재팀에서 해당 거래소에 등장하는 인물들에 관해 검색해보니, 몇몇 인물들은 유튜브 영상 대리촬영 사이트에 나오는 인물과 동일인들이었으며, 해당 대리촬영 사이트는 일정한 돈과 간단한 요청사항 및 대본만 주면 원하는 내용대로 연기를 해준다는 곳이다.

실제로 제작진은 김상중의 이니셜을 딴 SJ코인이라는 이름으로 해당 코인을 홍보하는 가짜 영상을 해당 외국인 배우에게 의뢰하는 실험을 했는데, 정말로 오더를 받은 해당 외국인 배우가 SJ코인을 홍보해주며, 이에 김상중이 SJ코인을 홍보하는 영상[4]과 겹쳐지면서 이런 투자성공 날조영상이 얼마나 어이없는 과정으로 만들어지는지 몸소 입증해 보인다.

이런 투자로 변질되는 비트코인에 사람들이 빠지는 이유를 단국대학교 심리학과 임명호 교수는 'Fear of Missing Out,' 놓치는 것에 대한 어떤 두려움, 쫓기는 심리, '이걸 놓치면 더 큰 이익을 놓치는 게 아닐까' 하는 두려움이 투자자들을 투기심리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게하는 원인으로 지적한다. 그리고 김상중은 이런 홍보가 다단계 홍보와 비슷하다는 말을 한다.

이후 젊은 대학생 3명으로 구성된 전문 소액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며칠동안 300만원을 제공하고 소액투자 실험을 한다. 이들은 일명, 펌핑이 일어나는 코인을 노렸다. 이들 코인은 어느 시점에서 갑작스럽게 급등했다 폭락한후 완만하게 하락하지만 급등 시점보다는 여전히 훨씬 높은 가치를 유지한다. 이는 일명 작전세력들이 개입했었다는 징후이며, 이런 완만한 하락세가 어느 정도 진행된 코인을 구매하면, 작전세력을 포함한 다른 투자자들이 조금씩 코인을 사서 다시 가격을 올리기 시작한다. 그렇게 되면서 가격이 점점 상승하고, 이를 보고 온 투자자가 계속해서 발생하는 시스템이다.

1일차에 이 전략은 성공을 거두어 11만원 가량의 이득을 챙겼으나, 3일차에, 한국 정부에서 1인당 환전액 상한선 설정, 최후의 경우에는 거래소 강제 폐쇄 조치도 검토한다고 하는 등 가상화폐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전격적으로 예고하면서, 40분만에 15% 가량이 떨어졌으며, 결국 그날 오히려 13만원 가량의 손해가 발생했다. 실험 종료 전날까지 25만원의 손해가 생기자 결국 마지막날에 이들은 작전세력이 현재 개입중인 코인에 투자하는 초강수를 선보인다. 작전세력이 계속 가격을 올리고자 하는 목적이 있다면 값은 계속 폭등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값은 곧장 폭락해버린다. 이때 산 사람들이 대부분 아까 말했던 "시체"가 된다. 6일간의 실험이 끝나고, 결과는 간신히 15만원 가량의 수익을 내는데 성공.

수익을 내는데는 성공했지만 소액투자자들은 힘든 마음을 감추려는 기색을 보였으며, "저거야말로 투기의 전형적인 판세." "하지만 돈을 벌기는 되게 쉽죠" "그걸(상승세를) 미리 탄 사람들이 다단계의 초기 진입자들이에요" "그리고 우리의 공금도 다단계의 중간쯤 진입을 해서 이득을 봤다"라며 반쯤 자조한다. 이들은 장기 투자였다면, 작전세력이 아직 개입하지 않아 저평가된 걸로 보이는 코인에 돈을 넣고, 이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안정적이고 좋지만, 기한이 하루밖에 남지 않아서 어쩔 수 없었다는 투의 이야기를 한다.

이후 국회에서 벌어진 암호화폐 관련 공청회, 그리고 실제 금융거래가 진행되고, 그렇기 때문에 회사 자체도 금융기관인 것처럼 선전하는 한 투자회사의 광고를 보여주고 금융감독원에서는 금융거래로 볼 수 없다고 판단한다는 인터뷰를 보여준다. 다시 처음에 보여줬던 유빗으로 카메라를 돌린다. 일련의 취재가 끝나고 다시 한 번 와보니 유빗 사무실에는 경찰들이 들어서 수사를 하는 상황. 그 사이에 유빗 대표는 회사 파산 선언 후 75%만 지급해주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번복하고, 회사 인수합병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거래소에 묶여있는 모든 돈을 지급정지한 상태였다. 피해자들도 수사과정을 지켜보지만 경찰이 유빗을 처벌한다고 해도 자신들의 피해보상은 받기 힘들 거라는 마음에 발만 동동구르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중간에 Mt. Gox 거래소의 말로를 짧막하게 소개하고, 중앙대 경영학과 송수영 교수는 유빗이라든지 Mt. Gox의 고의적 부도 의혹을 지적한다.

이후 취재진은 B모 거래소에서 2017년 11월 12일에 발생한 거래소 서버 다운 사태를 언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를 참고. 강남에 위치한 B모 거래소 사옥을 취재하려 했으나, 입구에서부터 지문인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직원을 대동해야 들어갈수 있으며, 고객센터까지 진입했음에도 관계자들은 "홍보팀은 이런걸 말씀드릴 수가 없고 촬영을 원치 않으신다"며 찍지 말라는 기색을 간접적으로 전달했다. 이와중에 지나가던 인근 상인 왈 "무슨 정부에서 법적인 근거가 있어야 (거래소에) 카메라를 갖다대든지 말든지 하는데, 아직까지 근거가 없으니까... 다른 방송사 언론기자들도 몇번 오셨지만 전부 허탕만 치고 갔다."며 해당 거래소의 은밀함을 지적했다. 이는 가상화폐 거래소가 앞서 말했듯이 현재 금융기관이 아닌 통신판매업이기 때문이다. 통신판매업은 지자체에 4만원 가량의 수수료를 내고 신고만 하면 된다. 즉, 예금자 보호 정책의 대상이 아니다.

이후 인터뷰를 거절했던 B거래소는 대변인을 내세워서 서버다운 사태에 대한 입장표명을 하는데, 다운된동안 거래내역은 하나도 없었으며 복구된직후 25만원에 거래하려던 사람이 지정가격을 올렸을뿐,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며, 그와중에 거래한것으로 보여지는 양씨,김씨는 내부 직원들이 아니었다고 하며 이 거래는 서버 복구 직후에 이루어진 거래라는 입장을 내놨으며, 거래액도 합쳐봐야 한화 약 38,000원 가량의 극소액이었다는 것이라는 정보를 공개했다. 피해자 보상에 대해서는 소송을 기다려달라며 해명했다.

그 다음 암호화폐의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이 긍정적으로도 활용될수 있는 일면(보다 공정한 선거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든가)을 소개하며, 홍기훈 교수의 이하 지적과 함께, 비트코인이라는 케이크중 큰 파이를 소유한 극소수의 초창기 투자자를 상징하는 사람이 그 큰 파이의 비트코인 케이크를 버리는 상징적 연출을 한다.
비트코인에 투자되는 자금은 투기성 자금들이란 말이에요, 그리고 그 투기성 자금이 무한하진 않아요.
이 시장을 유지하고 있는 건 기대에요. 결국에는 기대심리인데, 그 기대심리가 깨지는 순간
언제든 폭락할 수 있는 시장이고요, 언제든 폭락해도 이상하지 않고요

마지막으로 방송이 나갈쯤, 비트코인 갤러리, 알트 마이너 갤러리 등지를 비롯한 관련 투자 커뮤니티에서 해당 방송이 방영하면 암호화폐 시세가 폭락한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걱정하는 글들과 방송 이후 하락한 코인들을 사겠다는 글들을 소개하고 김상중은 씁쓸한 반응을 보여주고, 닷컴버블 당시의 상황과 유사하다는 이야기를 한다. 닷컴버블이 터지며 많은 기업과 개인들이 파산했지만, 살아남은 아마존닷컴이나 구글 등의 극소수 기업은 세계구급 거대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이들에게 투자한 일부 투자자들은 결국 큰 수익을 거뒀다는 이야기를 하며 이하의 클로징으로 마무리한다.
숨 고르기가 필요한 시대입니다.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야할 시기입니다.
지금 쫓을 것이 미래의 기술인가요?
블록체인으로 포장된 위험한 것들인가요?
잠시 멈춰서 질문을 해볼 타이밍입니다.

방송외적으로 이 방영분이 긍정론과 부정론 양쪽 상황을 보여주는 척 하면서 교묘하게 비트코인을 긍정하는 방향에 무게를 실은 것 아니냐는 비평도 여럿 있다.

1.2. 1107회 / 1월 13일 / 회장님의 이상한 수감생활 ● [5]

2012년 배임 등의 혐의로 법정 구속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수감 중에 받은 갖가지 특혜를 통해 재벌, 고위 공직자 등 소위 '범털' 재소자와 일반 재소자 간의 극과 극의 처우 문제를 다루었다.

1.3. 1108회 / 1월 20일 / 강가의 미스터리 - 가평 목사 부부 사망‧실종 사건

해당 문서를 참조. '거룩한 무리'라는 기묘한 개신교계 사이비 종교단체가 한때 미주 한인 사회에서 명망이 높았던 한인교회 목사 일가까지 포섭하고, 그 교단에서 활동했던 한인 목사가 사망한 사건을 다루고 있다.

1.4. 1109회 / 1월 27일 /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 사라진 고문 가해자들 ▼

제5공화국 시절에 이루어진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공안조작 사건과 이근안을 비롯한 가해 공안인사들의 근황을 다뤘다.

최을호 일가가 공안조작 사건으로 인해 일가가 풍비박산난 사건(1982년 김제 가족간첩단 사건[6]), 진도의 일가족을 공안조작한 1차[7]·2차[8] 진도 가족간첩단 조작사건, 재일교포 공안조작사건 등을 언급한다. 말미에는 김기춘이 지휘한 학원 침투 간첩단 사건도 다시금 언급된다.

중간에 이근안이 비중 있게 언급되지만 본 방영분의 초점은 이근안뿐만 아니라 동시기에 고문을 했던 숱한 공안요직에 맞춰져 있다. 이는 과거사화해위원회 관계자의 "이근안은 재수 없어서 잡혔을 뿐이지요. 그런데, 수천 명의 이근안들은 어디에 있을까요?" 라는 말처럼 이근안에 비해 주목을 덜 받은 동시기 여러 기문고술자 및 공안관계자들에 대해서도 책임을 묻기 위함이다. 실제로 인터뷰에 나선 당시 대공분실 수사관들은 인터뷰를 피한다거나, 조작된 사건도 여전히 진짜 간첩 사건으로 믿고 있다거나, 남영동 대공분실 수사관만 고문을 한 게 아니라며 억울해 한다거나, 거짓으로 자백을 했으면 그때 따졌어야지 왜 이제 와서 문제를 삼느냐며 현 정부에 강한 적개심을 드러내며 적반하장식 반응을 보였다.

당시의 재판부 역시 오리발을 내밀긴 마찬가지였다.[9] 1차 진도 간첩단 조작 사건의 1심 판사였던 여상규 자유한국당 의원은 피해자들이 고문을 당했는지 어쨌는지 알 수 없다며 지금 물어서 뭐하냐고 답하다가 피해자들을 대변하던 PD에게 화를 냈다. 담당 검사였던 임휘윤 전 검사는 검사를 그만둔지 오래되어서 기억도 안 난다며 인터뷰를 거절했다. 2차 진도 간첩단 조작 사건의 담당 검사였던 안강민[10] 변호사는 해당 사건에 대해 기억이 없으며 피해자가 고문을 당했다는 이야기도 한참 후에 들었다고 답했다. 김제 가족간첩단 사건의 1심 판사 이영범 변호사는 재판이 잘못돼 재심 판결에서 무죄가 났으면 그걸로 됐다고만 말하고 과거 자신의 판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2차 진도간첩단 조작 사건의 1심 판사였던 김헌무 변호사는 자신이 부임한지 얼마 안 돼 맡은 사건이라 시간에 쫓겨서 판결을 내렸다며 앞서 인터뷰한 사람들과는 달리 사과를 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으나[11], 거짓자백을 해서 그런 판결이 내려지게 만든 사람도 원인 제공자라며 공안조작의 피해자들도 잘못이 있다고 말했다.

당시 공안조작 사건을 맡은 검사와 판사는 하나 같이 승승장구했다. 앞서 나왔던 여상규 의원도 3선 의원이고, 정형근은 재일동포 간첩조작사건의 담당 검사였으며 공안 사건에 대해 고문을 주도했다는 혐의도 받았지만 3선 국회의원에 건강보험공단 이사장도 역임했고, 정형근이 맡은 사건의 1심 판사였던 황우여는 5선 의원에 교육부 장관을 역임했다. 역대 최대 규모의 간첩조작 사건이었던 학원 침투 간첩단 사건을 주도한 건 바로 그 김기춘이었고, 양승태 전 대법원장은 학원 간첩단 사건의 1심 배석 판사로 있었다.

그리고 양승태는 대법원장이 된 후 패소한 측의 끊임 없는 상소로 인해 인적, 물적 낭비가 많다며 재심 사건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또한 재심 사건의 손해배상 신청기간도 6개월로 제한했는데, 이에 따라 아예 손해배상금을 못 받았다거나 이미 배상금을 받은 피해자들에게도 신청기간을 어겼다고 받은 배상금 중 일부를 이자까지 더해 돌려내라고 요구했다. 게다가 공안조작 피해자의 고소도 대부분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되었는데, 당시 공안 관련자의 이름이 익명성에 가려져서 그렇다. 그나마 관련자의 이름을 아는 사례도 대부분 공소시효 초과로 기각됐다. 결국 공안 사건의 피해자들은 뒤늦게 피해자로 인정받았지만, 이처럼 사건을 책임지는 가해자들은 없어지고 피해자들은 또다른 피해를 받았다.

마지막 클로징 멘트는 "책임지는 사람이 없으면 역사는 반복되기 마련입니다."

방송 후 여상규황우여 등 간첩조작 사건 판검사들의 반성하지 않고 뻔뻔한 행태는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이에 청와대 국민청원란에 군사독재 시절 자행된 간첩 고문 조작사건들의 가해자들을 처벌해달라는 청원을 올린 상태이다. #

1.5. 1110회 / 2월 3일 / 성형 제국의 여왕 - 그녀는 왜 자취를 감췄나? ●

성형 의료계에서 큰손이라 불렸단 김씨(가명)[12] 그녀에게 없었던 것은 단 하나 의사 면허증뿐이였다.[13]이 사라진 것에 대해 그녀가 사업을 키워가는 과정을 추적해나가면서 그녀의 행적을 살펴보는 방식으로 사무장 성형외과라는 형태로 불법영업[14]을 하던 한 대형 변종 성형외과의 각종 실태와 이러한 사무장 성형외과에서 일어난 의료사고들을 다루고 있다.

불법 시술자(일반인)이 수술실에 들어가서 참여하기도 했으며[15] 당시 간호사를 매수해서 거짓 진술이 일어났다는 논란, 한 병원에서는 시술 의사가 환자가 죽어가는 와중에도 대처를 아예 못하고 정신이 붕괴되었다는 수술 참여 간호사의 증언.[16]

이후 김씨는[17] 이후 중국 상하이로 가서 성형 수술 사업을 중개해주는 것을 사업으로 삼고 이를 진행중이였다고 한다.[18] 문제는 중국에서 손님을 끌어와 김씨가 관여한 병원들에게 연결해 주던 브로커들이 브로커비를 너무 많이 받아갔는데[19] 그러던 와중 성형 시술을 받은 중국인 환자가 죽게 되고 중국 당국과 언론에서도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대대적으로 한국 원정 성형 시술의 위험성과 부작용에 대해 대대적으로 몰매를 때리며 원정 성형에 대해 경각심을 주었으며 한국 검찰도 사태가 악화됨을 깨닫고 대대적으로 수사에 들어가면서 현직 직원들은 물론 전직 직원들지 검찰에 줄줄이 소환되 조사를 받았다.[20]

심지어 사촌동생에게도 이를 부인해달라고 전화를 했는데 딱 봐도 고기방패를 삼겠다는 친척 누나의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으려는 사촌동생이 죄다 녹음해서 이를 제보해버렸다.[21]

결국 김씨는 영장실질심사가 이루어지는 바로 당일 잠적해버렸다.[22] 결국 대법원에서는 비의료인인 김씨가 000성형외과를 실질적으로 개설하고 운영에 주도적으로 관여했음을 인정하며 사무장 병원이 맞다고 확정판결을 내렸다. 결국 해당 병원에서 일하던 의사들중 한명(원장)은 유죄판결을 선고 받았다.

한국 성형 외과 업계의 비정상적인 운영에 대해서 한 성형외과 의사가 직접 인터뷰 하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하였다.[23][24]

엎친데 덮친격으로 한국 의료계의 고질적인 악폐습인 수술 의사 바꿔치기는 여기서도 또 등장하는 기염을 토했다.[25]

사무장 병원에 협조한 의사가 받는 처벌이 매우 작은 것도 사무장 병원이 대폭 늘어나는 것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는데 500만원 이하의 벌금 (의료법 제 90조) 1년의 범위에서 자격정지(의료법 제 66조)일 뿐인데 아예 이러한 단속에 걸릴 경우 받아야 할 연봉과 피해 보상액을 더해서 금전적인 보상을 해주는 것도 계약조건으로 거는 사무장 병원은 흔하다. 오죽하면 성형외과의사회 전임 회장도 인터뷰에 나와서 사무장 병원에 관여한 의사들에 대한 처벌이 너무나도 약해서 고작 이정도의 처벌 따위로는 사무장 병원을 잡을 수가 없다고 일갈하며 사무장 병원임을 알고도 이에 협조한 의사와 면허를 빌려준 의사는 "면허를 취소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26]

방송 말미에 해당 병원의 실질적 오너였던 김씨에 대한 수배 공지가 나갔는데, 2015년 3월 이후 잠적 중인 김씨의 애완견인 요크셔 테리어말티즈(각각 딸기, 사비나라는 이름을 가짐)가 최근 강남 지역의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사실이 포착되었다.

1.6. 1111회 / 2월 10일 / 천장 속의 비밀 - 제천 화재 미스터리 ★

2017년 12월 21일에 일어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사고의 소방관들과 경찰관들[27] 어떻게 대처했는지 의 초기 대응 논란과 화재 발생 원인 부분을 다루었다.

1.7. - / 2월 17일 / (결방)

사유 : 로맨스 패키지 (설 파일럿 프로그램) 방영

1.8. 1112회 / 2월 24일 / 범인의 냄새 - 306호 투숙객은 누구인가? ★

부산 대교동 여관 살인사건을 다루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를 참조.

용의자는 뱃사람일 가능성이 기정사실화되었는지, 클로징을 앞둔 나레이션 멘트는 "바다를 배처럼 떠도는 이들에게 다시는 올리지 못할 닻을 내려야 할 때입니다."로 일갈한다.

1.9. 1113회 / 3월 3일 / ‘인간 재생 공장’의 비극 - 대한청소년개척단을 아십니까? ▼●

제3공화국시절 정부에 의해 서산시(당시 서산군)에서 행해졌던 국가폭력인 대한청소년개척단을 다룬다. 개괄은 박정희 정부/평가/부정적 평가/사회·문화, 상세는 대한청소년개척단 참조.

김상중도 중간에 "일본 제국하시마 섬 전쟁범죄와 닮았으며, 거기에 일본의 전쟁범죄하나 더 닮은 꼴"도 있었다"면서 분노하는 반응을 보여주었다. 클로징 멘트는 "이제 겨울이 끝나고 봄이 옵니다, 그분들의 땅에도 봄이 오기를 바랍니다"로 개척단 생존자들의 한이 풀리기를 바라며 마쳤다.

1.10. 1114회 / 3월 10일 / 온정인가 편향인가 - 그와 그녀, 살인의 무게 ●

남자가 연인 혹은 아내를 살해한 사건에 대한 판결과 반대로 아내 혹은 여성파트너가 폭력을 행사하는 남성측 파트너 혹은 남편을 정당방위로 살해한 사건에 대한 판결을 비교하고 전자들의 판례가 후자들에 비해 대체로 너무 솜방망이라는 문제제기를 하고있다.
본 방영분에서 나온 표본은 전자가 3건[28], 후자가 2건이다.
피해자인 미진(가명/도우미명은 혜진)은 부부싸움으로 어렸을 때 가정의 해체를 겪고 '어머니를 찾으러 간다'라는 명목으로 가출, 오리무중이 되었으며 오갈데 없는 그녀는 떠돈 끝에 화류계에 종사하게 된다. 이미 나갔을 때부터 아버지와는 사실상 의절한 사이. 단란주점 여종업원인데, 소위 말하는 룸싸롱 도우미였다. 도우미 일을 하면서 애완고양이들을 키우는 거 빼면 거의 혼자 살았다.
2012년 돌연 실종되었는데, 워낙 혼자 살고 주변과도 거의 사무적인 관계이며, 간혹 이쪽 도우미들이 먹튀한다든가, 그게 아니더라도 돌연 그만두고 이직하는 경우도 많고 4년뒤 청주에서 뭔가가 발견되기전에는 주변에서도 그저 먹튀해서 도망갔거니했다.

그런데, 청주경찰서에서 무언가 신고가 왔다. '만났던 여자를 죽여서 묻었다'는 첩보다. 처음에는 장난성같았지만 뭔가 이상함을 느낀 변재관 경위는 바로 수색수사를 지시했고, 그중 음성군의 어떤 밭에서 이상하게 작물이 잘 안자라는 땅이 수상하다 생각하게되었고, 촉이 온 변재관 휘하 수사인력은 굴삭기를 동원해서 땅을 팠는데 콘크리트가 긁혔고 콘크리트를 깨보니 그 안에 해골이 묻혀있었다. 그리고 그 해골의 신원은 2012년 실종된 미진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수사끝에 미진을 살해한 혐의로 이○○가 검거되었다. 이씨는 평소 알고지내던 미진을 살해한후 자기가 땅을 빌려서(?) 농사를 하던 음성 시골에 있는 신○○씨의 땅으로 가서 '고양이가 죽어서 그러니 삽좀 빌려주시우'라고 둘러대며 시체 암매장할 장비를 챙기고, 미진의 시신을 가매장후 콘크리트로 덮어버렸다. 그런데, 그런 주도면밀한 시체유기까지 있음에도 그에게 내려진 최종형량은 불과 징역 3년이었다.[29]
이씨가 말한 살인 동기로는 새벽 1시에 미진과 또 다른 남자와 2차가서 노래방에서 노래를 불렀는데, 그중에 미진과 어울렸던 남자가 자신보다 그를 더 좋아한다는 느낌이 들었고, 그로부터 두시간 뒤인 3시에 갑자기 홧김에 몇대 쳤더니 죽었다라고 진술했다.
문제는 시신의 부패가 완전히 진행되어 유골이 되어버려서 과학수사를 하는데에 한계가 있고 기본적으로 죽은 자는 말이 없다보니 이씨의 진술이 우선적으로 받아들여졌고, '우발적 범행으로 폭행치사한 것'이라는 판단에 거기다 이○○씨가 억울하다는 식으로 말한뒤 피해자의 아버지에게 용서를 받아내서 5천만원에 합의를 받았다는 선처 콤보까지 들어가서 형량이 가볍게 나왔다는 것이다. 문제는, 그 아버지란 사람(시골에서 식당 운영)이 전술했듯 딸과의 혈육간 정이 사실상 없다시피한 관계였다는 것.

사실 2012년경 미진씨가 죽기전에도 동료 직원들에게 고통을 호소한것을 보면 가해자는 상습적인 폭력을 휘둘렀었던 모양이다. 판결문에서는 '기존에도 폭력범죄로 인하여 몇 차례 처벌받은 전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라고 적었지만 그런 표현이 무색하게도 '홧김에 쳤는데 죽었다'라는 이유로 감형해줬다. 이외에도 판결전문에는 '사체를 은닉하고 영원히 은폐하려 유족으로부터 용서하지 못하였다'와 '우발적으로 살해한 범행을 모두 반성중'이라는 말이 동시에 들어가 있는 등 모순이 가득하다. 결국 흉악범죄를 저질렀음에도 솜방망이 그 자체인 처벌로 끝나고 죽은 사람만 억울하게 된 것이다.

이하 이 사건을 둘러싼 말말말
어차피 내가 합의를 해주든지 안해주든지 (중략) (피의자가) 너무 억울하고 이래저래 억울하니까 그냥 끝냅시다 나는 그래서 5천만원에 그냥 합의를 해버렸지요, 사과는... 사과라는 게 뭐 그 사람들이 한번 왔다가면 그 다음부턴 안하는데요
-피해자 부친
이렇게 쉽게 합의하고 풀어주면 경각심은 없어져요. (중략) 그러다 나중에는 법 별거 아니네, 합의하고 자수하고 반성하고 돈 들여서 좋은 변호사 쓰면 되겠네. 이렇게 되어 버리면 사법부가 무너지는 거죠.
-한국형사정책연구위원 윤해성
사실은 법조계에 있는 사람들도 그렇고 일반 국민도 그렇고 정서상 납득할 수 없다는 것이에요 그런데, 이 모든 과정 자체가 법리에서 벗어났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은 없는 게 정서상 납득할 수가 없지요 (중략) 딜레마이긴 하죠.
-변호사 임제혁
그렇다면 사실은 인명 피해가 어떻게 보면 예고된 것일수도 있어요.
-이수정 프로파일러
2017년 별내읍 한 가정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은 한 남자와 쓰러져 있는 여자를 발견했다. 신고한 사람은 그 여자를 죽인 남자였으며, 이내 검거된다. 여자는 맞아죽었는데, 얼마나 잔혹하게 폭행했냐하면 옆의 사무실에서도 무슨 공구로 찍는듯한 소리[30]와 비명소리가 들릴정도였다고 인근 사무실 직원들이 증언할 정도였다.
이 사건 역시 남자는 여자가 내연남과 만난다는이유로 홧김에 때렸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폭행의 강도는 홧김에 때렸다고 보기에는 너무 집요했고, 사건 1과 마찬가지로 내연때문에 화가 난 시간과, 홧김에 죽인 시간과의 갭으로 인해 과연 우발적 범행으로 봐야할지 애매했는데도 사법부는 역시 초범+반성+유족과 합의+119에 신고+우발적 범행등을 받아들여 관대한 형을 내렸다. 형량은 징역 3년+집행유예 4년. 감옥에는 아예 가지도 않았다. 4년동안 전과없이 살면 그 징역 3년도 무효화되는 셈이다. 이때문에 관련 기사에서는 연일 분노반응들이 이어졌으며 심지어 청와대 국민 랜선 신문고에서도 청원이 들어온적이 있었다.

어느날 새벽 3시 김○○는 어머니의 전화를 받는다. 어머니가 남편을 죽였다고. 그날도 평소처럼 폭력을 당하고 있었는데 남편이 무거운 돌장식으로 계속 두드려 패자 이대로는 죽겠다 싶어서 빈틈을 노려서 무거운 돌을 뺏은뒤 역공을 가해서 남편을 살해했다.
어머니는 김○○이 어렸때부터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으며, 그럼에도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것은 남편 직장에도 지장이 가고 그때문에 가족들 생계에 문제가 있을수도 있다는 딜레마 때문이었다. 상습폭행 외상을 치료했음에도 피의자 본인은 폭행당한 상처를 남편의 폭행이 아닌 다른 이유로 댔었다는 기록이 있었다. 여하튼, 구속당시에도 상습폭행으로 인한 상처가 여전히 남아있었다.

사법부측에서는 '피해자에 대한 오랜 원망의 감정이 폭발하여 피해자를 살해하기로 마음먹었다', '매맞는 아내 증후군은 오래된 역사를 지니는 것으로 보인다'는 문구로, 피의자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해 복역을 집행했다.[31]

이하 이 사건을 둘러싼 말말말
막말로 어머니가 이렇게 몰린 상태에서 모면할 수 있는 방법은 그것밖에 없었겠다고 저희[32]는 판단이 됐었거든요
-피의자의 아들 김○○
그러다보니까 가정폭력을 일삼던 남자가 여자를 죽이면 폭행치사가 나오는 거고 (중략) 매 맞던 아내가 남편을 죽이면 평상시와는 다른 어떤 결심을 하고 반격을 한거니까 이건 고의가 있다 이래가지고 살인죄를 적용하는 거죠. 남편이 나를 다시 폭행하기전에 결국에는 내가 공격을 안하면... 그래서 결국에는 남편을 사망에 이르게 만드는 이런 사건들이 사실 발생을 해요
-이수정 프로파일러
재판부나 검찰이 사실은 좀 생각을 해봐야 되는 게, 대개는 아주 이성적인 상태에서 (중략) 기록을 통해서 사건을 보고 상상하고 판단을 하거든요, 그렇지만 그 새벽에 극한상황에서 (중략) 그 사람의 입장에서 충분히 판단을 해보고 생각해야 하는데 뭘 어떻게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있겠습니까. 트라우마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는 거죠.
-이명숙 변호사

김영운 변호사가 변호했던 사건중 하나이며, 자신은 이 사건을 담당한게 잊을수 없는 경험이라고 술회하며 시작한다.
피의자는 평소부터 남편에게 폭력을 당했으며[33], 심지어 임신중일 때도 폭력을 당했으며 본인은 물론 친정을 몰살하겠다는 위협까지 여러번 받았다고 한다.
이웃이 신고했으나, 남편의 보복이 두려워 결국 선처를 요청했다. 그럼에도 살수가 없어서 어린 딸과 둘째 아기와 함께 몰래 가출하기로 하는데, 남편이 신문광고까지 통해서[34] 집나간 아내를 번번히 잡아들이고 그날도 평소처럼 일방적으로 폭행했는데 바닥이 미끄러운 상태에서 남편이 미끄러졌다. 그러자 그 순간을 포착한 아내는 본능적으로 옆의 절구통을 쥐어서 넘어진 남편을 가격후 절명상태로 만들었는데 제대로 죽었는지도 알수 없는 상황에, 그대로 뒀다간 '터미네이터처럼 벌떡 일어나서 나에게 (보복하러) 달려들것 같아서' 그 두려움때문에 넥타이로 목졸라 확인사살까지 해버렸다.

그런 처절한 경위가 있었는데도, 사법부는 '피고인은 멍이 들거나 긁힌 정도의 상처뿐이고, 피해자(남편)가 피고인을 살해하려고 하는 극단적인 행위에까지는 이르지 않았다는 점,[35] (중략) 피고인이 피해자를 살해한 행위는 피해자의 가정폭력으로부터 자신과 자녀들을 보호하기 위한 행위로서의 한도를 벗어난 것으로서 사회통념상 정당성이 있는 행위라고 보기 어려우므로'[36] 등의 사유로 2년형을 때렸다. 그나마 원래는 그보다 더 무겁게 책정되려했으나 줄인 것이다.

이사건을 둘러싼 말말말
결론은 그거에요, '그러면 네가 죽었어야 해'라는 상황이 되거든요. '고도의 합리적인 이성을 가진 사람으로서 이성적인 판단을 하라고' 요구하고 있거든요.
-변호사 김영운
진도에 사는 중년의 남자가 아내와의 다툼끝에 아내를 죽인 사건이다. 남자는 스스로 사건현장을 신고한뒤 광주광역시 등으로 피신해있다가 검거되었는데 그 남자도 우발적이었다는 진술을 하고 있다. 이 사건은 비교적 최근 사건이라 첫 재판을 기다린다는 언급으로 짧게 마쳤다.

이상의 5건(실질적으로는 4건)+α[37]의 사건들을 표본으로, 남성이 상습적으로 때리다가 여성을 살해하거나 반격당해 죽었는데, 평소에 상습적으로 당하던 피해자가 당할 때는 제대로 도와주지 못했으면서 결국 당하다가 죽으면 처벌을 제대로 하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 여성이 죽기 직전에 정당방위를 하여 가해자가 된 피해자가 되면 정상을 참작해준다 뭐다 해도 결국 상습 가해자보다 더 불리하게 판결이 나며, 이런 일이 너무나도 비일비재한, 부조리한 사법현실을 개탄하는 방송으로 흘러갔다.
그리고 중간에 살인과 젠더 논문을 작성한 허민숙 이화여대 교수는 "남성들이 아내 혹은 여성파트너를 살해했을 때 사법부가 왜 어떤 범위를 가지고 살해하는가를 어떻게 나누고 봤더니 격분과 분노가 상당히 많았더라고요"라고 말한다.
개개 사건이 조명하면서 드러난 비극성과 잔혹성으로 인해, 방영 직후 프로그램 외적으로는 인터넷 등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공분하였고 분노에 찬 반응을 쏟아내었다.

1.11. 1115회 / 3월 17일 / 사탕수수밭 살인 사건의 비밀 - 138억은 어디로 사라졌나? ●★

2016년, 필리핀에서 3명이 한인이 또다른 한인 괴한에게 폭행 끝에 권총에[38] 피격당해 사망한채로 사탕수수밭에 유기되었으며, 살해당한 사람들이 금고에 두었던 한화 약 138억원 가량의 돈이 이들을 죽인 범인에 의해 사라졌다.

살해당한 사람들은 한국에서 유사수신을 통해 돈을 모았는데[39], 역시 이런 사기가 대부분 그렇듯 유사수신 행위에 가담한 피해자들이 자신들의 실적에 걸맞은 몫을 요구할 것을 알고 잠적하는 과정에서 필리핀으로 가게 됐는데 필리핀에서 이들의 재산을 노린 듯한 범죄가 일어났던것이다.

조사 결과 범인은 필리핀에서 원양 참치어업을 하다가 실패 후 필리핀에 눌러앉아 명목상으로 카지노업을 하고있는 박왕열과 김춘수로 밝혀졌다. 취조 과정에서 김씨는 쪼들리는 형편에 박씨가 청부살인을 제안해서 따라간 것 뿐이므로 박씨가 범인이라고 비난했고, 박씨는 반대로 김씨에게 더 책임이 있다고 쏘아붙였는데, 김씨는 한국 사법당국에 검거되어서 30년형을 받았다.[40]

그러나 필리핀 이민국 구류소에 있는 박씨는 뭔가 꿍쳐돈 돈이 많은건지 구류소 치안담당자들에게 뇌물을 주면서 누릴건 다 누리고있다. 본 방송이 방영된 무렵에 한국경찰은 필리핀 공권력 당국과의 협조로 이민국 구류소에 있던 대량의 필리핀 도피 범죄자들을 구속했지만, 박씨는 아직 한국 사법당국에 인계가 되지 않았는데 왜냐하면 박씨의 나머지 혐의들은 필리핀 사법당국에서 아직 수사가 지지부진해서라고 한다. 그나마 피해자 본인들이 필리핀에 와서 호소를 하면 박씨의 한국 사법당국 인계가 가능할 수 있다고 하는 필리핀 현지 사법당국의 언질이 있다고 한다.

여기서, '남들 등쳐먹고 살더니 결국 이역만리에서 싸늘한 시신이 되어 버려졌네, 꼴좋다! 죽어도 싸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으나,[41] 범죄자들이라고 해도 사법의 정당한 심판을 받아야 맞는 것이지 살해하는 것을 정당화할 수는 없으며 제일 큰 문제는 그들이 빼앗은 돈이 제3자들에 의해 갈취되는 바람에 피해자들이 돈을 돌려받을 방도가 사실상 없어져버렸다는 것이다.[42] 또 죽은 사람들 중 몇몇은 아이러니하게도 오히려 더 큰 규모의 사기 사건인 IDS홀딩스 사기사건에 장기말이 되어 휘말린 상태였다고. 살인에서만 피해자가 된 가해자인 것이 아니었다.

마지막으로 김상중은 "138억을 둘러싼 사기, 도피, 배신. 어쩌면 이 사건은 오래동안 묵혀왔던 탐욕이 드러낸 추악한 인간성이 아니었을까요? 탐욕은 인간을 괴물로 만듭니다." 라는 클로징 멘트를 했다.

....그리고 박왕열은 2020년 뉴스타파와 본 프로그램의 보도로, 이후 텔레그램에서 마약판매로 짭짤한 이득을 챙긴 일명 '전세계'라 불리는 인터넷 마약상이었음이 밝혀졌다. 중간에 어이없게 탈출한뒤 필리핀 제3지역에 숨어지내면서, 텔레그램으로 마약을 통해 두둑한 수익을 올리고있었다. 이에 대해서는 1231회 방영분 참조.

1.12. 1116회 / 3월 24일 / 17년간 봉인된 죽음 - 육군상사 염순덕 피살사건 1부 ★▼

지난 2001년 12월 11일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당시 하면)에서 일어난 故 염순덕 상사(수도기계화보병사단 소속) 의문사 사건을 2회에 걸쳐 다룬다.

1부 말미에 아주 중요한 익명의 제보가 왔음을 언급한다. 그리고 해당 제보자는 "이 내용을 꼭 아셔야 합니다. 왜 이 사건이 미제가 되었느냐면...2001년 당시에 사건이 조작되었습니다"라는 충격적인 제보를 하고 2부에 대한 예고로 이어지며 끝난다.

이후 2부 예고에서는 사건이 조작된것을 알은듯한 염순덕의 아내가 오열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전직 군 법무관 출신이 "역대 군 의문사 사건중 최악의 사건 아니냐"고 분노하는 장면, 그리고 제보자인지 목격자인지 모를 사람에게 최면수사(?)를 하는데 최면도중에 그 사람이 범인은 왼손잡이라고 말하는 장면, 그리고 1부에 있던 유력용의자 인터뷰에서 왼손으로 담배피는모습이 포착된 장면과 본 방송 방영을 앞둔 시점에서 유력 용의자중 한명이 자살한 일까지도 보도될 예정이다.

1.13. 1117회 / 3월 31일 / 죽인 자, 숨긴 자, 그리고 조작한 자 - 육군상사 염순덕 피살사건 2부 ★▼

이 방영분에서 밝혀진 사실은, 당시 가평경찰관 초임수사관인 이○○경위가 정황상 오히려 기무사 이 중사측과 결탁했으며 그가 사건을 '물타기'하려는 시도가 여럿 있었으며[43], 1부에서 언급된 마을 자영업자 김○○씨에 대한 최면수사를 통해서 홍○○의 인상착의를 좀 더 재확인하게 된 것 등이다.

방영 마지막에는 염순덕의 결혼 비디오와 남은 미망인의 설움을 보여주고, 유족은 국가에 손해배상을 청구할 예정입니다라는 자막과 함께 "염순덕이 가지못한 길은 정의의 길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역시 그 길을 함께 걷겠습니다."라는 클로징 멘트와 함께 방송이 끝난다.

2. 2분기

2.1. 1118회 / 4월 7일 / 겨울 왕국의 그늘 - 논란의 빙상연맹 ●

빙상연맹을 둘러싼 논란을 다루고있다. 과연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한민국 여자 팀추월 대표팀 논란에 대해서 다루고 있었으며, 익명의 전국가대표 선수와도 인터뷰를 했고, 그 과정에서 만악의 근원으로 전명규의 이름이 많이 거론되었다.

그리고 잠시 한국 감독을 맡았던 에릭 바우만 감독이 석연치 않게 축출된것도 전명규와 전명규 관계자의 압박이 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44]

이후 취재진은 한체대에 가서 전명규 교수와의 인터뷰를 시도하나 관계자는 사정이 있다는 식으로 거절해서 돌려보냈지만, 돌려보낸 관계자의 눈빛이나 취재진이 취재에 실패하고 나간 순간을 교정 바깥에서 우연히 포착하며 카메라로 찍는듯한 학교 관계자의 모습이 심상치 않았었다.

그리고 파벌에 밀려서 국가대표를 그만둔 선수의 인터뷰도 있었고, 무엇보다도 이번 방영분에서 밝혀진 충격적인 사실로 익명의 관계자가 취재측에 보낸 USB에 포함된 녹취파일이 공개되는데 전명규 교수가 빙상연맹 관계자에게 빙상연맹에 대한 언론플레이를 지시하는 내용[45]과 특히 故 노진규 선수가 치료에 집중했으면 암을 조기에 치료할 수 있었음에도, 강제로 무리하게 경기에 출전하도록 전명규 교수가 압력이 행사했다는 내용이다.

2.2. 1119회 / 4월 14일 / 기억과 조작의 경계 - 전직 검찰총장 성추행 의혹 사건 ●

전직 검찰총장이 골프장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논란과 의혹이 제기되었다.

현재 검찰총장에선 무고죄로 전직원 민정 씨와 부친을 고소한 상태이고 현재 1심에서 무죄 판결이 났다. 이에 검찰측에서는 당연히 항소 하였다.[46][47]

여담으로 해당 골프장에서 같이 근무하던 동료 직장인 피해 여성이 동료 직원들에게 피해 사실을 하소연할 때는 듣는둥 마는둥 관심도 없었던 직원들이 이후 1년이 지난 뒤에야 자신들이 노조를 설립 하려고 하면서 과거 사실이 불거졌고 이에 피해 여성에게 피해 사실을 물어와서 였다.

때문에 해당 방송을 본 사람들은 이후 자신들이 노조를 결성하려고 하자 골프장 경영자를 비판하고 지지를 떨어뜨릴 명분을 얻기 위해 과거 해당 직원이 당한 성추행 피해 사실을 물어온 것이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함과 동시에 1년이 지난 뒤에야 이 사실을 물어온 해당 직원들의 행태에 개탄하였다.[48]

실제로 피해자 여성도 노조를 결성하는 직원들의 행태에 대해 "저(피해 여성)이 나왔을 땐 '아무도 거들떠도 안 보더니 이미 1년이나 지났는데 그거를 내가 왜 그 사람들[49]한테 설명을 해 줘야 되는지 모르겠고' 나 아니어도 내가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사람들이 다 아니깐 다른 사람들한테 물어봐라." 라고 답변을 했다고 방송에서 밝혔다.[50]

2.3. 1120회 / 4월 21일 / 살인범의 진실게임 - 숨진 세 여자와 그 곁에 한 남자 ★

30대 초반의 훤칠한 청년이 미모의 여성 세명의 사망 사건에 모두 피의자로 얽힌 사건을 방송한 내용.[51][52]

처음에 경찰은 피의자의 우발적인 분노에 의한 살인을 보았지만 이후 사망 여성들과 피의자와 돈 문제로 다투거나 피해 여성이 수상한 사채를 진 것이 점점 확인되면서 우발 살인이 아닌 돈 문제로 인한 살인으로 점점 의심되기 시작한 것.

이후 피의자는 유흥업소에 아가씨를 소개시켜주는 보도방 관련 일을 종사하는 사람이였으며 피해자들도 유흥업소 도우미였다는 것이 확인 되었다. 참고로 피의자도 한때는 호스트바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었다고 한다.

피해자들 모두 도우미 일을 했으며 젊은 나이에 독립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나이가 어렸다. 때문에 연락이 조금 드물거나 전화로 통화를 하지 못해도 가족들이 상당기간 동안 의심을 하지 않았으며 이들이 돌연 사라졌을 때도 사채를 썼다던지, 지인에게 돈을 많이 빌리고 당장 갚지를 못해서 잠적한 것이라고 생각했었다고 한다.[53]

피의자는 평상시에도 외제차에 관심이 많았다고 주변에서도 언급하는데 실제로 피의자의 돈 쓰는 정도는 아주 컸다고 한다. 외제 차를 2~3대씩 소유하기도 했으며, 술자리에서도 비싼 술값을 자신이 자주 결제했고, 지갑이 5만원 자리를 꽉꽉 채워 넣어서 지갑이 제대로 닫히지도 않을 정도였다고.[54]

심지어 도박으로 수백만원을 탕진해 여자친구와도 자주 다퉜다고 결국 도우미로 일하는 여자친구가 번 돈에도 손을 대서 여자친구와 헤어지기 직전 돈 문제로 크게 다퉜다고 한다. 실제로 여자친구가 자신의 친구에게 남자친구의 돈 씀씀이가 너무 심하다고 하소연 하기도 했다고 한다.

여담으로 피의자와 구치소 생활을 같이 했던 구치소 동기가 제보를 해왔는데 구치소 내 수십년 살아온 사람들이 이들이 구치소 수감자들 끼리 죄목을 보고 형량을 맞추는 행위를 하기도 했는데[55] 피의자보고 우발적인 살인으로 잡혀온 것이 맞다면 대략 7년정도 형량을 예상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후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고 최씨는 이에 불복하고 항소하였으나 대법원에서 이를 기각하고 무기징역을 확정했다.

2.4. 1121회 / 4월 28일 / 목사가 된 회장님 - 신의 계시인가? 사업 확장인가? ●[56]

여러분 비즈니스를 하는데 자본금이 없다고요?
하나님은 오병이어의 기적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지 않습니까?
(중략) 그리고 십일조를 드렸던 자들 하나님 앞에 기도했기에 건물이 찢어지도록
하나님은 역사하시는 겁니다.
기독교는 기적의 종교입니다! 할렐루야!!
-최철홍의 설교중에서.[57]

보람상조 최철홍 회장의 각종 비리행위 및 목사가 된 수상쩍은 경위, 특히 김해 율하지구 율하이엘 지역주택조합 투자 사기사건에 중점을 두고 있다. 최철홍 회장은 보람상조를 설립한 뒤 케이블 TV등지에서의 장시간 광고공세 및 중견 연예인 CM기용, 프로야구의 넥센 히어로즈 홍보 시구 및 스폰서 참여, 무한도전 협찬 등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상조업계의 정점으로 올랐으나 상조금 비리 및 중국산 수의를 국내산이라고 속이는 등 비리사건으로 혐의가 인정, 교도소에 수감되었으나 3년형을 살고 석방된 후에도 지금도 여러 비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지역주택조합건을 제외한 최철홍과 관련된 범죄에 대해서는 이것을 참조해도 좋다. 방송에서 언급되지 않은 비리사건이나 노조 탄압에 대해서까지 나오고 있다. 사족으로 해당 회의 본방이 되기전, 최철홍 관계자 혹은 친 최철홍 조합원들로 추정되는 네티즌들이 해당 회차의 방송중지를 하라는 내용의 글들을 그것이 알고싶다 시청자게시판에 대량으로 투고한 일이 있었다.

시작은 2018년 2월에 있었던 김해 율하이엘 지역주택조합의 임시총회장이었는데, 사기당해서 뿔난 조합원들이 임시총회장에서 지역주택조합 중요인물들에게 항의하러 가는데 바리케이드를 뚫고 회장까지 들어가서 난투극을 벌인 현장을 보여준다.

이 E지역주택조합은 2015년 조합원을 모집하기 시작하였으며, 총 1조4천억 원 규모의 공사로 내정되어있었고, 그들의 주장대로라면 2019년 완공 예정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삽은 뜨지도 않고 조합원이 투자한 돈이 뭔가 먹튀가 되어가고 있다는 흐름이 기정사실화되자 사기 당했다고 직감한 조합원들이 비대위를 구성해서 뿔났던 것.

비대위원장 황종률 씨는 이들의 배후에 '남선교회'라 불리는 부산의 E모 개척교회를 지목하였다. E 교회는 부산에 있지만 이상하리만치 외지인들의 출입이 잦다고 한다. 그리고 이 교회의 중요 인물로 김○○ 집사(이하 김 집사)가 있는데, 앞으로도 자주 언급되겠지만 김 집사는 별 것 아니었던 자신의 처지를 큰손으로 만들어준 사람이 최 회장님이라면서 울면서 간증할 정도의, 그야말로 최철홍의 오른팔이라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을 정도로 최씨와 각별한 관계다.
최 회장이 외부에서 온 사람과 모일 때면, 최 회장을 맞이한 사람들은 회장에게 굽실거리며 무슨 조직같은 분위기였다고도 한다. 이들이 모였다 하면 주로 아파트 도면같은 걸 들고 건설 부동산관련 회의를 한다고도 한다.

기업인이었던 최 회장은 어떻게 해서 목사가 된것인가? 그의 주장으로는 전립선암 3기였는데 안수받더니 암이 치료되어서 목사가 되었다는 주장을 하기도 하고, 어떤 설교에서는 목사가 아닌 경영자 생활이 낫다고 생각한 순간 영성집회에서 은혜를 받고 목사가 되었다고도 주장하는 등 오락가락하였다.
전 신도에 따르면, E교회에서는 전도사들이 들어오는데 다 알고보니 최씨의 여동생들이었고 그런 식으로 전도사 등의 요직이 최씨 일가의 커넥션에 연루되었다고 한다. 어느 전도 축제서는 3,000원을 미끼[58]로 노인들을 동원하기도 했다.

그리고 최 회장의 몇몇 설교도 상식적인 종교인이 해야 할 상궤에서 한참 벗어난 수상쩍은 내용이었다고 전 신도들은 회고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최 회장의 한 간증에서는 "나는 옛날에 친구와 자가용을 타고 가다가 뺑소니를 쳤는데 친구가 대신 들어가서 내가 하나님 은혜를 입었다" 이딴 식의 비윤리적인 이야기들을(사실 여부는 차지하더라도) 굉장히 영웅담 늘어놓듯 하는데 목사 안수를 받은 게 의아할 지경이라고.
게다가 기도 내용이라는 것도 대단히 속물적인데,

개인이나 개인과 연관된 욕망에 가까운 이딴 내용들을 교회의 중요 지향기도라고 한 것이다.
그리고 그의 설교중에서 배금주의적 성향이 유감없이 드러난다.

그리고 최 회장의 이력중, 2010년 4월에 강도사(Probationer)가 된 다음에 2012년 한 신학교를 졸업한 이벤트가 있는데, 그간의 공백은 과거 최 회장이 상조업 비리사건으로 복역한 시기와 일치한다.

이에 의아한 취재진은 최씨에게 목사안수를 줬다는 예장산하? ㅂ교단으로 가서 검증을 요구한다. 그런데 관계자는 ㅂ교단이 아니라 ㄱ교단이라는 또다른 교단에서 안수받고 ㅂ교단으로 온 거라고 주장한다. ㄱ교단에서는 일단 그가 2학기동안 공부를 하다가 감옥에 들어갔는데, 감옥에 들어가도 교도소에서 책을 받아주면 다 반입하여 그 책들로 공부하면서 겸사겸사 감방동기들에게 전도한 것까지 해서 과정을 마친것으로 인정해줬다는 것이다.
참고로 그 ㄱ교단이라는곳은 이근안 목사에게 안수를 줬다는 점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교단이라는 점에서 얼마나 허술하게 목사안수 과정이 이루어지는지 또 드러났다고 볼수 있겠다.
강도사 시험에 관해서 ㄱ교단에게 물어봤지만 정작 ㄱ교단측에서는 최씨가 우리 교단에서 시험을 본 적이 없고 다른데서 강도사 있다 온 거라고 해명한다.

게다가 최씨의 행적도 좀 아리송한 게 교회와 전혀 상관없는 관동대학교에서의 커리어가 있었고 논문도 썼지만 그마저도 타 논문의 표절로 밝혀졌다.

교회개혁실천연대 공동대표 방인성 목사는 '교도소 내에서 통신과정[59]으로 연구원 졸업하고 6개월에 안수를 주는 신학교라면 문제가 대단히 크면서 이렇게 해서 배출된 목사를 만나는 사람들은 속으며 그거로 인한 폐해가 늘어난다'며 잘라말했다. 또한 '이렇게 속전속결로 목사안수를 받았다는 것 자체는 목사 직함을 무언가 자신이 하고자 하는 바에 이용하려고 하는 모습이 많다'면서 비판하였다.
거기서 취재진이 좀더 파헤치려고 하자 ㄱ교단은 자기 소관이 아니라고 하고 ㅂ교단도 자기 소관이 아니라고 하고 각기 다른데로 책임 넘기기에 급급하기만 했다.

최철홍의 E교회가 사실 교회 명의로 된 게 아니라 아예 보람상조 건물로 되어있으며, 투자받은 헌금 역시 어디론가 착복되었다는 전 신도의 폭로. 취재진은 의혹들에 대한 진실 규명을 위해 E교회로 직접 가서 최철홍을 인터뷰하기로 되어있는데, 관계자들은 하나같이 최씨가 2월경 어느 기도원으로 잠적했다고 말하는데 그 기도원이 어디인지 알려주지도 않았고, 재정에 관해서도 자기들은 잘 모른다고 했다. 측근조차도 재정에 무신경한 것을 보면 교회 재정이 얼마나 엉망으로 굴러가는지 짐작가능한 부분.

그리고 ㅇ조합주택 피해자의 인터뷰다.
일례로 한 피해자는 버스정류장에 붙어있던 전단지를 보고 혹해서 결혼해서 전셋집에서 살다가 내집 마련하고, 애기가 초등학교 갈 때면 좋은집에서 살려고 했는데 그 희망을 깼다며 분개한다.

2015년 6월경 조합 발족식에서는 조합원의 이익을 위한다는 발린 소리와 함께 전동 남향배치에 가히 공원에서 사는 듯한 주거환경을 내세운다며 대형 건설사를 유치하겠다고 했으나, 실제로는 대형 건설사들은 해당 개발계획에 하자가 있다면서 피했고, 정작 무슨 이상한 중견 건설사가 유치되었고 건설 소식은 들리지 않아서 2년 반 뒤 그 발족식은 조합원들의 분노로 되돌아온 것이다.

비대위원장 말에 따르면 "보통 서울에서도 30억/4천 세대인 것을 우리 조합에서는 광고비만 154억씩이나 잡혀있는 거죠"라면서 광고비가 기형적으로 높다는 지적을 하였다. 거기에 관여된 ○○디앤씨가 김집사 자회사라고도 한다. 이후 광고비용에서 착복한 횡령추정금만 해도 23억이다.

부동산 컨설턴트 박종복도 사업자금의 수상쩍음을 지적하며 "제가 봐도 말이 안되는 게 광고비가 120억 원이에요. 나라를 팔려고 해도 120억은 아닐것 같다. 그리고 주택홍보관 27억? 강남 노른자위치의 모델하우스를 빌려도 고작 2억 8천인데...(비정상적으로 높다) (정상적으로 쓰인 내역이) 없어요'''."라고 비판한다.

김집사도 최씨와의 커넥션을 시작하던 시절 김 집사의 주소지는 차도 들어가기 힘든 골목에 위치한 낡은 빌라였고, (김집사 지인의 주장대로라면) 신용불량자이기까지 했다는데, 최씨의 도움으로 인해 이제 김집사의 주소지는 해운대구 우동에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인 경동 제이드이며, 3억짜리 마이바흐 S600을 탈 정도로 재산이 급격히 불어났다고 한다. 게다가 아예 E교회에 들어간 계기도 교회 자금투자 받기 위해서였고, 최 목사 매형인 정○○장로가 최철홍과 김집사의 만남을 주선하였다고 한다는 전 신도의 폭로가 이어진다. 그 정 장로는 다른 폭로자에 말하면 거간꾼 위치라고도 한다.

ㅇ지역주택조합 사업초기부터 최씨는 부지 매도자와 자주 접선했으며 아주 일찍 침을 발라놨는지 눈치채기도 어려운 위치의 지번에 땅을 교묘하게 자신의 명의로 매입한 뒤 그 토지로 돈장난을 쳤다. 거기다 돈은 얼마나 헤프게 굴리는지 이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나있는데 단기차입금은 하나도 없었다.
최철홍 목사가 84억을 대여한 ○○100이란 업무대행사에서 그 거래로 234억의 돈이 최○○로 거래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에 취재진은 업무대행사를 추적하나 해당 대행사의 사무실이라고 알려진 곳에는 책상 소파 약간만 덩그러니 남은 채로 버려진 방이었다.

이에 취재진은 김 집사와 인터뷰를 한다. 김 집사는 자기 종교가 원래 불교였는데 최씨의 은혜를 입어서 개종할 정도로 극진히 최씨를 사모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사업, 의혹에 관한 질문은 교묘하게 회피하려는 태도를 보였다. 취재진은 보람그룹을 통해서 최철홍을 인터뷰하려 했으나, 임원들은 역시 최씨의 건강 사유라면서 직접 만나게 하는 걸 회피했고 대신 대표 임원단을 보내 SBS와 인터뷰를 하게 한다고 했다.

대표 임원단이 오기전까지 방송에서는 보람상조및 관련 회사들의 재무지표를 분석했는데, 자문한 이들에 의하면 대부분 회사가 자산보다 부채가 많아서 죄다 자본잠식 상태다가 자본금 증액도 전무했다 한다. 그리고 헤프게 돈쓰고 폐업하게 되면 그 피해는 투자한 소비자들(즉 ㅇ지역주택 조합원 등)에게 돌아올 것이라고도 한다.

그리고 2014년 두번째 상조 사기사건으로 들어가는데, 수의 원산지를 속였다거나 납골당 리베이트 혐의, 그리고 결정적으로 보람상조 이미지 하락에 결정타를 가한 '현금으로 검은 돈을 거래하는' 제보 동영상을 보여준다. 그렇게 긁어모은 검은 돈으로 호텔과 교회 부지 매입(다름아닌 E교회 부지다!), 자녀 유학비, 헌금, 펀드상품 투자에 유용했다고 한다.

다시 2010년의 첫 사건에 의해 복역후 최철홍이 바로 한 일이 거물급 인사들을 회사로 영입하는데, 이는 최 회장이 감옥에 다녀오니까 다음에는 자신을 실드쳐줄 고문단의 필요성을 느낀 거라고 한 경제지 기자는 지적한다. 그 고문단의 이력은 화려한데, 전 공정거래위원회 국장이라거나, 전 국세청장, 전 대검중앙수사부장까지 거물들을 긁어보았다.
이 덕분일까, 2014년 상조 사기사건은 또 재판받고 구속되리라는 기대와 달리 약식기소라는 말도 안되는 처벌수준으로 흐지부지되었다.

더불어민주당 손혜원의원[60]에 따르면 최철홍이 교회를 만든게 그린벨트에서의 장례식장 부지 활용은 종교법인이라면 허가 절차가 필요없이 신고만 하면 된다는 점을 악용하기 위해서 교회를 지은 게 아닐까하는 의혹을 제기한다. 즉 개척교회를 세운 거 자체가 상조사기사업의 연장선상이라는 정황도 된다.
이후 보람상조 임원단의 반론들이 이어지고, 김 집사의 반론이 이어진다. 특히 80억 이자에 관해서는 실질적인 건설자금을 빌려쓰면 100%, 150% 그 정도 나가는 부분이 있다면서 어물쩡하게 넘어가지만, 익명의 부동산 관계자에 의하면 해마다 80억씩 이자가 나가는 것은 무슨 사채보다도 더 심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도 안되는 일이라며 비판한다. 마지막으로 취재진이 '수익에 비해 지금 사업진행이 잘 안되는데, 조합원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이 안드세요?' 라고하니까 '조합원이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미안합니다, 우리가 이 사업을 모범적으로 하는데 비대위 놈들만 아니었다면 더 빨리 할 수 있다'면서 사업진행이 안되는 것을 자신 및 최철홍 일당이 비리를 저지른 게 아니라 비대위 탓인양 조롱하고 있다.

이강진 변호사가 지역주택조합의 단점에 대해 설명하고 다른 지역주택조합 사업에 대해 경고하는 기사들도 나온다.

피해자 또 한명을 인터뷰하는데, 피해자 본인은 노래방에서 일하고 아들은 호프집 아르바이트로 입에 풀칠한 돈까지 지역주택조합에 투자하고 가족들이 '엄마, 우리 이 아파트가면 행복해지겠지?'라며 물어볼 정도로 희망을 가졌으나, 그들은 그 기대를 야멸차게 배신했다며, "당신들은 1억이 별거 아닐지도 모르지만 우리들에게는 피눈물같은 돈이다. 십계명에 보면 도둑질하지 말라고 되어있는데 그 사람들이 왜 서민 돈을 도둑질했는지 모르겠다, 그 3,300여명의 조합원들이 정말 진짜 자살 직전이다. 이 아파트가 안되면 나는 청와대 앞에서 분신자살로 항의까지 할까도 생각했었다"면서 비참한 심정을 토로했다. 거기에 황종률 ㅇ지역주택조합 비대위원장에 따르면 청주나 타 지역에도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벌인다는 첩보가 들어왔다고 해서 검증되지 않은 지역주택조합의 확산을 우려한다.

마지막으로 김상중은 "무엇보다 (그 피해를 본) 3,300여명의 조합원들에서 손실없이 하루빨리 내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사회에 절실한 기적은 남의 돈으로 성공하는 기적이 아니라 법의 사각지대에서 고통받는 서민들을 구원해줄 기적일 겁니다."로 클로징 멘트를 한다.

2.5. 1122회 / 5월 5일 / 끝나지 않은 숨바꼭질 - 신안 염전 노예 63인 ●

2014년의 한 섬노예 구출 파동 이후로 지금 그때 일하던 섬노예들은 어디로 가고있는지, 섬노예들의 실상은 또 어떤 것이 있는지 추적하며 파헤치는 편이다.

방송은 신안섬노예에 대한 개괄을 보여주면서 시작한다. 특징적으로 외부 노역자들은 빨간색 바지를 입고 작업한다는 것으로 일반염부와 외부섬노예를 구별하는 현지인의 설명이 있으며, 현지 주민들도 가족이 외면하니까 이런데에 오냐고 심드렁하는듯한 반응, 그리고 현지 청년이 어렸을적에 염전주가 섬노예를 폭행한 것을 목격한 것과 노역으로 인해 사망한 무명 섬노예의 봉분이 길가에 아무렇게나 세워진 모습을 카메라는 포착한다.

그리고 2014년 21세기 들어서 다시 섬노예 이슈를 상기시켜준, 노역당하던 사람중 한명이 서신을 통해서 탈출한 그 사건에 대해 언급한다. 그 사건이 국내 각종 언론은 물론 외신(활자매체는 물론 TV까지)에서까지 다룬 나라망신이라는 설명은 덤. 그리고 그 사건 이후로 섬을 방문해서 인터뷰해보니, 실제로 노역이 줄어들고 염전밭에 기계사용률이 늘어났다고 마을주민들은 주장한다. 이번 방영분이 중요한건 그 사건 이후로 정말로 달라졌냐는 것에 대한 것. 그러나 이후에 나오는 내용은 그 기대가 정말로 무색하다는 것뿐이다.

먼저 장애인권익관련단체의 전남지역 인사들 인터뷰로부터 시작한다. 이들이 관련 재판에 참석하면서 하나같이 들은 판사측의 공통된 의견이 '가족도 버리고 나라도 제대로 챙겨주지 못하는 이런 장애인들을 그 염전주들이 먹여주고 재워주기라도 했잖냐, 무엇을 했든간에 숙식만이라도 제공했으니 참작할만하다'라는 개논리였다.

그리고 2014년에 탈출한 이들중 몇몇의 근황을 확인하기위해 약 4명정도의 인원이 표본으로 집중인터뷰되었다.

첫번째 인물은 박○○로 2014년에 탈출, 그 이전까지 최소 15년이상[61] 노역상태에 있던 노인으로서 해당 방영분 시점에서는 이쪽 관련 피해자가 포함된 사회복지시설에서 생활인으로 지내고 있다고 한다. 그는 전북 고창군의 한 시장통에서 미아상태로 떠돌다 익산시(당시 이리시)의 어느 개신교계 고아원에 거두워졌고, 고아원 출소후 이리저리 떠돌다가 섬노예에서 노역하다가 2014년에 탈출한것으로 되어있다.

처음에 탈출할 때, 주인의 인적사항이라든지 자신과 관련된 정황에 대해 목포에 있는 소개소를 통해서 왔다는 거 정도 빼면 거의 모른다는 답변만 하거나 입을 열지 않으려해서 그의 말문을 여는데 애를 먹었다고 한다. 탈출 이후 시점에서 검진받은 IQ는 43이었고 사회성숙지수는 45에 불과했었다고 한다.[62] 거기다 남아있는 치아도 5개뿐이었다.

그를 고용하고있던 염전주에 대한 처벌 역시 2년형-4년 집행유예 조치라는 솜방망이로 끝났는데, 이는 박씨의 지적문제로 인한 인식한계로 인해 시기를 특정못해서, 법적으로 시기를 특정 못하면 거의 처벌할 수있는 수준으로 피고인이 빠져나간다는 불리함과 장애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법기준을 적용한다는 점도 한몫했다고 장애인권익단체 관계자는 말하고있다.

게다가 2014년의 그 사건이 일어난뒤, 신안 각지 낙도지역에 전수조사가 일어날것이라는 낌새를 알아챈 염전주는 박씨를 목포에 있는 지인 집에 일시적으로 보내 전수조사를 피하는 꼼수를 썼다. 물론 그냥 보낸게 아니라 감금을 한것이다. 목포에 보내진 상태에서 그가 염전주의 감시를 받으면서 버스를 타기위해 같이 버스정류장에 갔는데, 염전주가 잠깐 그를 버스정류장에 두고 간것이 운좋게도 시민에게 포착되어서 시민의 신고끝에 염전에서 벗어날수 있게 된 것.

이 사건에 대해 최종 선고기일 3일전에 처벌불원서가 염전주 아들 명의로 들어왔는데, 아들이 아무것도 모르는 피해자 박씨[63]에게 다가와 처벌불원서 동의(?)난에 이름을 적게하고 그걸 통해서 피해자가 원고 염전주에게 선처를 바란다는 처벌불원서가 통과된것. 한마디로 아들이 피해자를 악용해서 아버지에게 솜방망이 처벌에 결정타를 가한것이다.

그 사이에 염전주 아들의 페이스북에서는 자기 동네의 염전 사진을 올렸는데 자세히 보면 거기서 한 구석에 피해자 얼굴이 나와있는 사진도 있었다. 취재진은 염전주에 대해 인터뷰하려고했으나 당연하게도 염전주는 '내가 해줄거 다했는데 왜 옛날일가지고 시비냐'라는 반응으로 일축. 그다음 박씨의 과거에 대해 들추면서, 염전생활이 그를 돌이킬 수 없을정도로 망가뜨렸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리고 박씨와 비슷한 사건으로 고발된 유사 사건에서도 거의 같은 판사진이 판결을 맡았었고, 염주측 변호사가 '전직 목포지원장'이어서 그것이 영향을 주었던걸로 추정되는데, 그 판결들이 전관예우 차원에서 이루어진게 아니냐는 의심인 상황. 이에 대해 변호사측은 "그건 오해며, 그 부분은 내가 아니라 당시 판사들에게 문의할 사항"이라며 떠넘겼다.

다시 섬으로. 현지 주민사이에서 염전주가 노역자를 죽였다는 이야기에 관한 증언을 더 들어본다. 그리고 카메라는 이전의 그 무명봉분을 교차한다. 그리고 그 살인이후 범인을 마을사람들이 감싸줬다는 언질도.

과거의 '그 살인 사건'에 대해 증언할만한 피해자가 생존해있는데, 그는 최○○이며 최씨는 염전주에 의해 칼에 찔려죽을뻔한(!) 사람이기도 하였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최씨를 인터뷰하러간다. 그는 발견당시 70대로 보일정도로 너무 삭아보였으며, 그를 구호한 이들을 처음엔 경계하다가 나중에 말문을 열었다고 한다. 지금은 어느정도 많이 호전되었다는듯.

하여튼, 최씨는 과거 염전에 오랜노역을 하는동안 1994년경, 같은 노역인처지의 염부노예였던 엄○○이 살해당하는 걸 목격했었는데, 그 엄씨를 염전주가 다른 염부[64]를 시켜서 소금물에 쳐박아 익사 살해하게 한것이다. 그 사건은 염전주가 무서워서 한동안 입을 열지 못했다가 구조된 후에서야 겨우 꺼낸 이야기라고 한다. 문제는 그 구조된 시점이 너무 늦어 사건의 공소시효가 이미 지난 시점이라서 죄를 묻기도 힘들게 된것이다. 그리고 아직도 배에 남아있는 자상은 살인사건을 목격한것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역시 염전주의 가해인데, 그는 염전일을 하다가 일시적으로 염전주 아내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허드렛일을 하고있었는데 염전주가 일하는 것을 보고 마땅치가 않아보여 칼로 그를 찔렀다고 한다. 창자가 삐져나올정도의 심각한 자상으로 2번 옮겨서 큰 병원에서야 간신히 치료를 받았지만, 염전주의 압력으로 인해 최씨는 그 상처가 기름에 미끄러 넘어져서 뾰족한것에 찔린것이라고 거짓 진술을 할 수밖에 없었다.

경찰에서도 이 사건에 대해서 조사했지만, 경찰은 오히려 염주쪽의 편의를 봐주었다. 이후 관련 손해배송 소송 과정에서, 그 경찰을 지목하려했지만, 이미 퇴역한데다 바이오그래피도 찾기 힘들었고 거기다 특정만 하려고해도 지역서나 유관공관측에서 개인정보 침해라는 명분으로 방해를 했다고 한다.

그리고 3번째 피해자 박□□을 인터뷰한다. 그는 그나마 상태가 양호해보이는 지적장애등급 3등급으로, 그나마 탈출이후 자립생활을 자리매김한것으로 추정된다. 그 역시 여러번 탈출을 시도했는데 첫번째는 당연히 막히고 두번째는 경찰에 신고했는데 경찰은 잠깐 운동하러 간다는 명분으로 자리를 비운사이 염전주를 몰래 불러서 박□□을 도로 끌고가게했다. 세번째에는[65] 같은 경찰서에 갔지만 역시나 마주친건 두번째 탈출시도의 그 경찰, 역시 자리를 비우더니 염전주를 부르고 염전주와 몸싸움까지 하면서 안간힘을 쓰려고 했다. 그러다 돌아온사이 그걸 본 경찰이 일말의 양심이 남아있었는지(?) 배를 타고 보내버려서 그나마 운좋게 탈출(?)한 케이스. 그 경찰[66]은 뻔뻔하게도 이후 재판장에서 아는체를 했는데, 이전에 자신을 도로 끌려가게 만들게 했으면서도, 뻔뻔하게 호의를 베풀었다는 투로 얘기하니까 피해자는 분노했다. 그나마 이 건 관련 재판은 피해자가 어느정도 지능이 있었기 때문에 원고측의 설득력이 있다는 걸 재판부측에서는 어느정도 인정을 했지만 결국 신안군에 대한 소송은 기각당했다. 거기에 국민이 지자체/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데 일반 민사와 동일한 입증책임비용을 져야했다는 것은(국가손배소 담당 변호사 최정규의 견해) 덤.

그리고 2014년 전후에 섬노예 관련 실태를 인터넷세상에 알리는데 어느정도 도움을 준, 당시 신의도 공중보건의 근무자였던 조용수 교수의 인터뷰가 이어진다. 이후 고아때부터 노역했다거나 탈출했다가 한번 더 잡혔다는등의 사회면 단신의 언급. 그리고 긴급출동 SOS 24에서 2006년 당시 같은 지역의 실태를 보도한 방영분이 나온다. 2006년 이후 신안군이 자체 조사했지만, 정작 불법고용으로 적발된건 하나도 없었다고 한다.

네번째 피해자 김○○. 그도 박□□처럼 탈출후 그나마 자립해보인걸로 여겨진다. 김씨 관련 건도 흐지부지되는데 이 케이스는 근로감독관이 '부모로부터의 확인서가 있다'는 이유로 원래 근로기준법상 근로계약은 부모가 대리권이 없는데도 그런 이유로 뭉개버린것이다. 게다가 그에게 보험을 들게한후, 사망수단까지 염전주로 돌아가도록 해놓은건 덤.

이후 2014년이후 전수조사가 했는데, 세월호 참사로 인해 국민의 시선이 돌아간 상태에서 더이상의 주목은 받기 힘들었고, 기록도 거의 남기지 못했다고 한다. 거기다 21건의 고발사례중에 그나마 실형으로 끝난건 21건중 5건뿐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사건들은 엄연히 인신매매인데도, 정작 인신매매죄가 아니라 근로기준법 위반이나 임금미지급으로 축소되었다고 김강원 장애인권익문제연구소 실장은 말하고있다.

거기다 처음 인터뷰된 박○○도 처음 탈출하고나서는 인계된곳이 노숙자 쉼터였다. 그러나 몇몇 염전주는 박○○과 비슷하게 어찌저찌 탈출했어도 노숙자시설에 인계된 경우까지 교묘하게 이용해서 도로 섬에 끌어오기도 하였다.[67] 그러니 탈출이후 사회에서의 사후관리도 엉망이었고, 결국 탈출이후 안정적으로 재사회화도 되지 않아서 염전으로 도로 끌려가거나[68]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그리고 2014년 이후 어떻게되었는지 어떤 언론이 다루는 것도 이 방송이 처음이라 할정도라고 장애인권익 관계자가 지적한다.

다시 시설에 생활인으로 지내는 박○○을 인터뷰하면서, 여전히 일하던때가 좋았다고 말하며, 시설에서는 그냥 TV만 보고 있다고한다. 즉 외부에 의한 재사회화 및 (일부에서 말하는 탈시설을 포함한) 자립이 없는 상태라는 걸 반증하는 모습이다.
피해자 네분하고 저희 (권익단체) 동료들하고 삼겹살을 먹고 나올때,
그때 피해자들이 먼저 식당에 있었고 우리가 늦었는데, 피해자중 한명이 행인을 보면서
"참 저 사람은 좋겠네, 바쁘네"라고 읊조리는 걸 들었어요. 그러니까 목적지가 바쁘게 총총 가는 게 부러웠던것 같아요
-허주연, 전남장애인권익옹호기관 소장
Q(SBS 취재진) : 지금 돌아보면 진정한 의미에서의 구출은 아니었겠네요?
A : 구출이라기보다는 그냥 분리라고 할까요...? 사회로, 그냥 어떻게 보면 쫓아냈다고 할까요?
-김강원, 장애인권익문제연구소 실장

이후 그때 노역당하던 63명의 거취를 종합해본결과가 나오는데, 이는 다음과 같다.
재가(자립, 가족) 10명
염전으로 돌아감 3명
노숙인 시설 10명
장애인 센터 2명
병원 2명
그룹홈, 체험홈[69] 3명
기타 시설 4명
소재불명 31명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거나 탈시설 자립(?)하거나 이에 준하는 사람은 13명에 불과했고, 그나마 장애인 시설에 생활인으로 옮겨진[70] 사람이 16명, 염전으로 돌아간 3명을 포함해 사망한 게 확실시되는 사람만 34명이다.

사실 어찌보면 예견된 결말인데, 섬노예로 장기간 학대당한 사람들은 원래부터 지적장애가 있거나, 없었다고 쳐도 심한 학대로 경계선 지능으로 약화된 상태거나, 혹은 지능이 정상이라도 사회적 지능이 크게 떨어져[71] 망가져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염전노예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IQ가 40대 초반인 사람이 자기 스스로 어떤 생활을 할 수 있을 지를 생각해보면 처음부터 이들의 죽음은 예고되어 있었다. 동물도 지적능력이 심각하게 부족하면 결국 포식자들에게 쉽게 잡아먹히는데 이들은 단순 포식자도 아닌 조직적으로 약자를 잡아먹는 지옥도에 아무 사회 안전망 없이 던져졌다. 애초에 공장에서도 써먹기 힘든 사람들이라는 이유로 국가와 사회는 이들이 죽건 말건 관심이 없었고 염전주들은 그런 그들을 아주 쉽게 섬으로 다시 끌고 갈 수 있었다. 물론 그 뒤에 상당수는 얼굴이 도려내진 채로 살해당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취재진은 섬에 한번 더 들린다. 경찰은 이들을 안내만 해준뒤 바로 자리를 떠난다. 취재진은 염전주에 인터뷰를 시도한다. 염전주는 카메라를 보자마자 "뭔 훼방이냐"라고 경계하지를 않나 "그때 이후로 많이 바뀌었나요?"라는 질문에는 "어떤 개같은 X이 그래요?"라면서 비아냥대며 자신이 고발당했을 때 판사에게 선처해달라고 말한 경험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취재진은 염부에게 인터뷰한다. 염부는 (일련의 사건들 영향인지) 그나마 쥐꼬리만한 월급을 받는듯하며, 염부는 월급을 담배와 음료수 사먹는데 쓴다 한다. 물론 그게 진짜인지, 아니면 염전주가 시켜서 그렇게 말하라고 한건지 진실은 저 너머다. 그리고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옆에 한 염부가 인터뷰한 염부에게 얼른 일하러 오라고 소리지르는 장면을 끝으로 끝난다.

마지막으로 김상중은
처음 우리의 궁금증은, 그 비극이 제발 해피엔딩이길 바랬습니다. 4년뒤 우리의 질문에 (염전주, 공권력 등은) 정보를 제공해주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슬픈 확신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염전노예사건은 여전히 유효한 현재의 문제라고 말입니다. 지역 관행이라며 염주에게 관대하게 한 판사는 피해자에게 오히려 이렇게 물었다 전해집니다.

『 나라가 해주지 못한일을 염전주가 대신 해준 일이라 생각치 않느냐? 』

그들을 수동적인 것으로 바라본 재판부의 시각이 여전히 드러납니다. 그들은 그런 편견에 방치 되었습니다. 이런 편견이 피해자들을 지금껏 쉼터에 방치하고 있었습니다. 일하는 삶과 일하지 않는 삶, 피해자들은 후자의 삶도 힘들다고 했습니다. 피해자들은 우리가 만든 섬에 갇혀서 아직도 살아가고 있습니다.

라면서 결국 미완으로 끝난 문제를 곱씹는 엔드 코멘트를 말하고 끝난다.

2.6. 1123회 / 5월 12일 / 잔혹한 충성 제 1부 - 비둘기와 물빼기 ▼

광주 5.18 민주화운동 특집 2부. 올해 특집방송은 계엄군의 여학생에 대한 성범죄와 지금도 이로 인해 PTSD를 겪는 피해자 및 유족들, 505보안부대의 5.18 이후 유족들을 회유[72] 감시하려던 집요한 공작에 대해서 다루었다. 심지어 이들의 공작은 프로야구 스케줄 변경까지도 미쳤다.[73]

군 관련자들은 어렵게 입을 조금이라도 여는 경우가 드물었고, 505보안부대의 중역 장교이자 지금은 퇴역한 서○○ 전 중령은 홍경래의 난처럼 정부가 진압했으니 실패한 난이라며 폭동설을 거리낌없이 주장하기도 한다.

2.7. 1124회 / 5월 19일 / 잔혹한 충성 제 2부 - 학살을 조작하라 ▼

지난주에 이어서 5.18 특집이다.

이번에는 각종 5.18 희생자 시신 사진에 대한 법의학자들의 코멘터리[74], 주남마을 총격사건, 아동 민간인 피해자가 포함된 송암동 학살 등에 대한 증언.
거기다 주남마을 인근 외곽에서도 민주화시위와 전혀 관련이 없는 마을 성인남성까지 끌어내 학살했다거나, '부엉산 유골'이 계엄군에 의한 사망이며, 부엉산 학살에 참여했던 양심선언한 군인과 이에 대비해 학살하라는 명령을 내린 현장 상급자, 지휘관이 지금도 변명으로 일관하는 장면이 있다. 한 상급자는 내가 그거때문에 진급이 막혔다며 하소연한뒤 피해자들을 폭도로 비하하고 욕했으며, 한 지휘관은 버스 학살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나는 그저 소임을 다했을 뿐' 이라는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건 1989년 청문회에 있었던 군 측의 답변이 '511 연구위원회'라는 기무사 주도의 소집단에서 기획하고 미리 짜낸 시나리오라는 것과 CIA 기밀해제된 문건들인데 당시 한국 동향 문서에서 광주 민주화운동에서 '20일에 청각장애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학살되었다'라고 적혀있다거나, '계엄군은 대검을 착검하고 있었다'라고 기존에 출간되었던 5.18 민주화운동 연구서적들(e.g.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에서 언급된 표현을 입증해주는 기록이 있고, 전두환에 대해서도 민주화운동 희생자 22구의 시신에 대해서 전두환 본인이 "이들은 북에서 내려온 간첩일지도 모른다"라며 말했다거나, 광주에 대해서 군사작전이 필요하다고 결단을 내리는 모습을 보였다고 하거나 등 전두환이 5.18 학살에 주도적이었다는 기록들이 파편이 생생히 남아있었다.
그리고 기무사 내부문건에서도 90년대 중반 이후까지 양심 선언을 한 당시 파병된 일부 병사들을 찾아가고 협박해서 집요하게 회유하라는 방침을 했다는 사실이 폭로되었다. 이에 따르면 이렇게해서라도 은폐하려던 이유는 기무사로 이름을 바꿔도 5.18은 보안사-기무사의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철처히 가리려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또한 미국 CIA와 미국무부에 보고가 되어 문서가 확실히 남아있는 점을 생각해볼때 미국 또한 5.18때의 상황을 알고 있었음에도 묵인했음을 알 수 있다.

당시 미국 CIA와 미국무부에 보고된 문서들은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아 볼 수 있다.

2.8. 1125회 / 5월 26일 / 사라진 유골, 가려진 진실 - 故 염호석 ‘시신탈취’ 미스터리 ▼

삼성전자서비스의 노조 파괴 공작과 이를 통한 고 염호석 씨의 자살, 그리고 염호석 씨의 시신을 탈취하기 위한 삼성전자서비스의 설계에 관한 이야기.

이날 방송 송출이 끝난 직후 0시 10분에서 1시 59분까지 1시간 50분간 네이버 기사들(#1 #2 #3) 댓글에 공감을 누르면 -1이 되고, 다시 누르면 0이 되고 또 누르면 -1이 되어 무한반복 리셋되는 이상 현상이 일어났다. [75] 이 문제에 대해 네이버는 일시적 오류라고 해명했다.

그리고 이 에피소드는 SBS 다시보기에서도 1주만에 사라졌다. 이쯤 되면...꽤 높으신 분들의 설왕설래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다가 18년 7월 16일 기준 다시보기에 등재되어 있다. 얼마간 사라졌다가 다시 등록한 모양.

요약하자면 친아버지가 아들의 유언[76]을 싸그리 무시해버리고 본인 혼자 삼성 측과 합의해서 6억원 받고 빠르게 장례를 치러버린 것이다. 이자는 아들이 죽었는데 고깃값 받아야 되지 않겠느냐는 끔찍한 말을 태연히 지껄이는 막장부모였다. 이런 인간이 보통 그렇듯, 그 큰돈을 얼마 못 가 흥청망청 유흥비로 써버렸고 현재는 탕진한 지 오래다. '요즘 6억 원은 예전의 6천만 원보다도 못하다'나? 정선 갔다는 말로 보아 주로 강원랜드 도박에 쓴 듯. 현재는 천만원에 월세 38만원짜리 방에서 초라하게 살고 있었는데.. 결국 이 아버지 같지도 않은 아버지가 구속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죄목은 위증.

2.9. 1126회 / 6월 2일 / 쪽지문과 립스틱 - 살인의 증거인가, 우연의 흔적인가

지난 2005년 5월 13일에 일어난 강릉 노파 쪽지문 살인 사건을 다룬다.
우선 요약하면 일단 용의자[77] 정○○ 씨는 잡았지만, 정씨가 국민참여재판을 요청해서 1심과 2심 모두 무죄로 판결되었다. 게다가 검찰도 상고를 포기함에 따라 사건해결은 더욱 어렵게 되었다.

한편, 공범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고 그 공범은 당시 노파가 살던 마을 주민이었던 박○○ 여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건 순전히 초동수사의 오류였으며, 당시 수사인력[78]은 범인이 면식범이라는 것에만 전제에만 집중해서 박 씨를 어거지로 수사했기 때문이다. 나중에 쪽지문 채취로 정 씨가 잡히긴 했지만 박씨는 사실상 누명을 쓰고 쫓기다시피 마을을 떠나야만 했다.[79]

2.10. 1127회 / 6월 9일 / 700일의 기다림 - 日 박꽃수레 실종 사건[80]

2016년 일본 후쿠시마현에서 발생한 박꽃수레 실종사건 및 같은 도호쿠일대인 센다이시에서 이와 연관된 한국인 실종 및 변사체 발견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자세한건 문서 참조.

우선 요약하자면, 박꽃수레 실종사건은 그보다 몇년전에 김영돈이라는 한국인이 실종되었고, 김영돈이 백골의 변사체로 발견된 사건에 박꽃수레가 실종된 한국인의 지인이라고 알려진 이○호 씨와 상당한 관계가 있는듯 하며, '''김영돈 사건이 일종의 트리거 역할을 해서 박꽃수레 실종사건까지 번졌고, 그 중심에 이씨가 있을 정황상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이다.

방송 엔드코멘트는 "그리고 또 하나 부탁을 드립니다. 실종자분들과 일본 거주자들에게 드리는 간청입니다. 국제공조에 여러분의 도움까지 더해진다면 유족들의 눈물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 겁니다." 라면서 이 방송을 보고 있을지도 모르는 시청자들과 일본 도호쿠지역에 거주 혹은 재일 한국인 시청자들에 관심을 호소한다.

2.11. - / 6월 16일 / (결방)

사유 :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조별 리그 D조 아르헨티나 vs 아이슬란드 방영

2.12. - / 6월 23일 / (결방)

사유 :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조별 리그 F조 대한민국 vs 멕시코 방영

2.13. 1128회 / 6월 30일 / 사선 위의 장병들 - 전격 해부, 국군병원 ●

군의 안일한 대응으로 억울하게 사망한 故 홍정기 일병 사망 사건에 대해 주로 다루었다.

3. 3분기

3.1. - / 7월 7일 / (결방)

사유 :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8강전 스웨덴 vs 잉글랜드 방영

3.2. 1129회 / 7월 14일 / 최후의 5일, 그리고 마지막 퍼즐 – 유병언 사망 미스터리 ▼★

기독교복음침례회의 수장이었으며, 세월호 참사 당시 세월호 선박 선사의 수뇌 유병언의 최후와 그 석연치않은 정황에 대해 추적한다.

이번 회차는 유병언이 죽지 않았다는 루머에 대해, 백골화와 죽은 경위 등을 알려준 점이 참신했다. 특히 테네시대학의 인문학 연구소 부설 시체농장에 근무하는 한국계 연구원의 조언도 구하고 돼지 시신을 이용한 백골화 실험까지 하여 경과를 보여준 점이 백미. 그 외에도 사이비 종교기독교복음침례회에게 허락까지 받고 그들의 입장을 취재했고, 정확히 유병언이 별장 안의 비밀 공간 안에 어떻게 숨어 있었는지 어떻게 도피했는지를 밝히면서 유병언이 매장된 장지와 장례장면도 일부 보여주는 등 심도 깊은 취재를 했다.

하지만 이번 회차는 어느 정도 편향되었다는 지적도 있다. 방송 초반에 유병언 관련한 루머와 의혹을 추적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지만, 오해를 살 여지가 있는 구성이 되어버렸다. 마무리로 가면서 기독교복음침례회의 입장을 중점적으로 보도하고, 기독교복음침례회 측에서 "세월호 사건을 왜 우리 기독교복음침례회에게 뒤집어 씌우느냐, 유병언 잡는 것이 그렇게 국제적인 흉악 범죄자 잡는 것이었느냐!" 하며 성토하는 장면이 등장했으며 마지막에 "한 사람의 죽음이 여러 의혹을 낳고 세월호 사건과 관련하여 이용되는 것은 안된다"라는 발언으로 마무리 지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방송이 나갈 경우 "유병언은 무죄입니다.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착했습니다." 같은 식으로 편향된 반응이나 사이비 종교에 대한 감싸주기가 생길 수도 있고, 또한 마무리의 모호한 멘트 역시 유병언과 기독교복음침례회 감싸주기로 간주될 수 있기에 이번 회차는 아쉬움을 남겼다. 실제로 세월호 참사유병언기독교복음침례회에 대해 보면 알겠지만, 당연히 이들의 책임이 없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이에 대해 관련 문제가 명확히 드러난 지 오래다.

3.3. 1130회 / 7월 21일 / 조폭과 권력 - 파타야 살인사건, 그 후 1년 ●▼

지난해에 다룬 임동준 피살사건의 후속보도다. 일개 조폭의 살인사건이었지만, 그 조폭 집단과 지역정치권 사이의 결탁으로 확장시켰다. 그 스케일이 어느정도였냐면 진행자 김상중이 2007년 당시 조폭 변호사 명단에 '이재명'이 있는 걸 확인하고 잠깐 경직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방송 진행자 본인도 벙찌는 연출을 잠깐 시청자들에게 보여줄정도였다.

방송 이후 그 내용에 대하여 연출을 자극적으로 한다던가 제시했던 증거들이 너무도 빈약하고 비약적이라는 것이 지적되고 있다.
또한 SBS의 모기업 태영건설이 전임 경기지사 시절 경기도와 상당한 건설계약을 체결했고 이재명 지사는 이 경기도의 건설사업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히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방송에 고도의 정치적 목적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 하는 의혹이 생기고 있다.

이후 kbs 저널리즘 토크쇼 J, 이상호 기자 등 언론인과 방송에서 방송 구성, 논지 전개, 사용한 용어 등 많은 부분에서 질타를 받았다.

이재명 도지사와 제작진의 진실 공방 와중에 제작진은 지속적으로 언론에 인터뷰를 하고 이재명과 제작진의 녹취록 전부를 공개할 수도 있고 후속취제를 준비하고 있음을 이야기했다. 이에 이재명 측에서 언론 플레이 하지 말고 녹취록을 모두 공개하라 했지만, 18년 12월까지 후속 보도는 물론 녹취록 공개도 일절 없고 제보만 받는 상황이다.

그 제보에 대해서도 바다이야기를 제보를 성남시에 한정하거나 이재선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서도 제보를 받기 시작하면서 정말 태영건설과 같은 세력이 뒤에서 조종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사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가해자의 살인 혐의를 입증할 수 없다며 살인죄로 가해자를 기소하지 않았지만[81], 검찰은 공범과 인터폴의 협조를 받아 2018년 10월 말에 살인 및 시체유기 혐의로 가해자를 기소하게 되었다. 검거 후 7개월. 방송 후 3개월이 지나서였다.#

이와 별개로 이재명의 조폭연루설의 관해서는 박근혜 정부 시절 경찰이 내사해서 무혐의로 종결지은 것이 밝혀지고, 현정부에서 다시 경찰이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하면서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체면을 구겼고 일각이긴 하지만 제작진이 사과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국제마피아파 문서 참조.

3.4. 1131회 / 7월 28일 / 죽어도 사라지지 않는... -웹하드 불법동영상의 진실- ●

리벤지 포르노 및 사생활 침해(모텔 몰카등...), 피해자의 동의없이 강제로 촬영된 강제 성행위 촬영영상들이 밑도끝도없이 퍼지고, 심지어 피해자 여성이 그 충격으로 자살했음에도 그 여성의 마지막 영상이 '유작'이라는 딱지까지 돌면서 아무리 없애도 많이 퍼지고 심지어 외산 AV마냥 둔갑되어서 돌아다니고, 그 중심에 웹하드가 있으며 사생활침해/리벤지 포르노가 어떻게 유통되는지 웹하드 업계의 비정규-불법 포르노 유통실태를 파해치는 특집이다.
취재한 결과에 따르면 웹하드의 이러한 불법침해영상을 필터링해주는 필터링 회사도 제대로 굴러가고 있지 않으며, 충격적이게도 피해자들이 유포영상을 지워달라고 부탁하는 창구인 이른바 디지털 장의사 업체조차도 웹하드 회사하고의 유착관계가 확인되었다는 것이다.

거기다 업계 1위급인 웹하드 업체는 심지어 얼마나 돈을 벌어들였는지 로봇개발사업을 하는 회사까지 굴린다는 건 덤.[82]

방송 이후 네티즌 수사대가 방송에 나온 웹하드 업체는 위디스크와 파일노리[83], 장의사 업체는 뮤레카임을 밝혀냈다. 이에 대한 여파로 올라온 청와대 국민청원은 20만을 돌파하여 청와대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

방송 중간 헤비 업로더가 여성들의 목소리에 충격을 듣고 제보를 하게 되었다는 부분에서 자료화면으로 2018년 혜화역 시위 장면이 잠깐 나왔다.

3.5. 1132회 / 8월 4일 / 보물선과 회장님 - 돈스코이 호 미스터리 ●

러일전쟁에서 굉침되어서 동해 어딘가에 가라앉았다고 알려진 돈스코이함의 잔해를 둘러싸고 벌어진 사기극을 파헤친다. 상세는 항목 참조.

3.6. 1133회 / 8월 11일 / 어둠 속의 목격자 - 인제대교 추락 사망 사건

2003년에 발생한 인제대교 밑에 당시 여고 졸업생이었던 김지현이 변사체로 발견되었지만 범인은 끝내 밝혀지지 않은 미제사건.
이미 2015년 궁금한 이야기 Y에 먼저 다루어진 바가 있었고, SBS 방송국에서는 두번째 탐사보도, 그알에서는 첫번째 보도다.
용의자에 관한 정보가 전혀없고 작은 단서조차 없는 사건이지만 14년만에 제보자가 나타나 방송된 것으로 보인다.

엔드 코멘트는 "억울하게 죽고 가정이 파탄된 김지현을 잊지않겠다는 약속이며 그것이 시청자 여러분도 이 사건을 기억해야하는 이유이며, 수많은 김지현들의 억울함을 외면하지않겠다는 결심이기도 합니다."라면서 본 프로그램이 미제사건을 끝까지 조명하려는 모토를 새삼스러울 것도 없이 강조한다.

3.7. 1134회 / 8월 18일 / 빨간 대문집의 비극 - 故 허은정 양 납치살인사건

상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3.8. 1135회 / 8월 25일 / 그들은 왜 피지로 갔나? - 낙토와 타작마당의 비밀

아무리 자의적인 성경해석이라도,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거스르는 믿음은 결코 용납될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 김상중의 엔드 코멘트.

상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3.9. - / 9월 1일 / (결방)

사유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중계 관계로 휴방.

3.10. 1136회 / 9월 8일 / 나는 조국을 배신하지 않았다 - 흑금성, 두 의 공작 ▼

1998년경 일어났던 총풍사건 등에 암약하였으며, 이후 이중간첩이 되어버렸다고 알려진 전직 공작원 코드네임 '흑금성'에 관한 다큐 르포(?)다.

3.11. 1137회 / 9월 15일 / 화태(樺太)에서 온 편지 - 국가는 왜 날 버렸나? ▼

일제강점기의 강제징용 소송 문제에서 양승태 등 당시 법조인 고관과 박근혜 정부간 당시 사법거래가 있었다는 의혹, 그리고 사할린 징용자들을 중심으로 강제징용자들에 대해 취재한다.

시작은 징용자 아들이 아버지의 유품을 찾다가 '결의분첩'이라고 적힌 한 사진을 찾는 것에서 비롯된다. 서로 다른 19명의 사람들이 모여서 찍은 사진을 추적하다가 그 사진이 조선 밖 어딘가에 모여서 찍은 사진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그리고 이 결의분첩 사진이 포함된 편지의 발신지는 '남화태도(미나미가라후토시마)'라 적혀있었다. 다시 말해서 이 사진은 서로 다른 출신의 사할린 고려인들이 찍은것이다.
징용 일터에 끌리기전에 마지막으로 멀쩡하게 차려 입은 모습인지 아니면 징용이후에 살아남은 이들이 '고국으로 돌아가기를 결의'하며 찍은 사진인지는 불명이지만 어찌되었든 그 사진은 사할린 고려인들의 어떠한 애환이 담긴 사진인것은 확실하다.

아버지가 찍힌 사진을 들고 유즈노사할린스크로 방문한 아들은 공동묘지에서 관리상태가 나쁜 고려인 묘지를 보면서 사진에 찍힌 사람들과 일치하는 영정사진이 일부 보존된 고려인 묘지를 본다.

그리고 장면은 강제징용노동자의 전범기업[84]의 손배소송으로 넘어간다. 사실 2012년에 대법원이 원고측의 손을 들어 피고측(일제시기 전범기업들)이 1억 배상하라라고 판결하고 그렇게 될 뻔하지만, 2013년 박근혜 정부 취임을 즈음해서 이상한 이유로 판결이 지연되기 시작했고 2013년 9월 역으로 피고측이 대법원에 재상고를 요청해서 재판이 지금까지도 이어지는 것이다. 문제는 기나긴 세월의 소송끝에 원고의 중심인 생존 징용자들 6인은 사실상 전부 노환으로 사망한것이었다.
그리고 이는 양승태의 사법거래에 대한 의혹을 언급한다. 이에 대해서는 사법농단 의혹 문서에 어느정도 언급되어있으니 해당 문서도 참조할 것.

그리고 다른 징용자의 흔적을 찾아간다. 후쿠오카에 있는 공동묘지중 조선인 묘지를 탐방한다. 일본인의 묘 저편에 현지에 거주하는 일본인들이 키우던 반려동물의 무덤이 있었으며, 그 옆에 반려동물의 무덤보다도 더 초라해보이는 (더욱이 당시 사정으로는 작은 돌로 아무렇게나 급조라도 할 수밖에 없었기때문에) 징용자들의 무덤을 보면서 진행자들과 현지 가이드는 개탄한다.

다음은 사할린 어디론가 징용되었을 아버지의 흔적을 찾아보려는 정태랑 옹의 사연위주로 다루어진다.
유즈노사할린스크까지 갔지만 아버지의 흔적은 도대체 찾아보기 힘들었다. 전쟁이 말기로 치달으면서 일제는 사할린의 징용자 2/3들을 다시 일본 내지로 보내는 '전환노동자'로 재분류해서 내지로 옮겨졌는데 그렇게 '전환노동자'로 다른데로 끌려간건지, 또 다른 가능성은 어떻게 해방후 사할린에 있다 하더라도 북한이 북송으로 꾀어서[85] 북한으로 가버린건지 알수가 없었다.

그나마 아버지가 징용전에 '양철일을 잘했었다'라는 근거로 주변 현지한인들을 수소문해서 간신히 이런 인적사항에 거의 맞는 사람의 유족이 살고있는 허름한 집으로 갔지만 그 집주인, 그러니까 유족의 친정아버지는 자기 성씨가 박씨라면서, 당신이 찾는 사람이 아니라며 안타까운 답변을 한다. 어쩌면 정씨의 아버지와 유족의 아버지였을 박씨가 '양철일을 잘했다'라는 세부 프로필이 우연히 겹치면서 이런 안타까운 해프닝이 일어났을수도 있다.
정씨는 아버지가 일했을 사할린내의 구 미쓰비시중공 직영 광산이었던 폐광을 둘러보면서 아버지가 겪었을 비참함을 어렴풋이나마 인지한다.
그리고 주변의 한인 무덤도 둘러본다.

다시 일제강점기 징용자들에게 지급되었던 (당연히 관리는 일본 제국 정부가 전적으로 함) 우편저금의 존재가 확인되었고 그중 일부가 일본 현지에 보관되고있다는 뉴스자료가 나오며, 후쿠오카로 간 징용자들의 우편저금의 행방은 유쵸은행 후쿠오카지점에서 보관하고있다는 정보가 나온다. 이것을 확보할 수 있다면 해방직전까지만 해도 후쿠오카에서 최종적으로 징용노동하던 이들의 행방을 찾을수 있을터.
그래서 취재진은 유쵸은행 후쿠오카지점을 취재하지만 관계자나, 본사 관계자나 이런저런 이유로 답변을 회피하고 인터뷰를 거절했다.

김상중은 "더 늦기전에 좀더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원한다"면서, "(우리가 취재한것은) 보상문제를 너머 누군가의 조국을 찾을수 있는 마지막 단서들이기 때문이며, 그들을 위한 귀국선을 이제라도 그들에게 보내주어야 합니다. 그 귀국선의 이름은 정의와 외교입니다."라면서 국가에게 책임을 묻는 클로징 멘트를 하며, 마지막으로 정태랑 옹이 사할린에서 아버지를 찾으려던 일의 후기를 고향에 있는 어머니 무덤에서 읊는 장면으로 마무리한다.

마지막으로 진행 세트장에 얼음조각으로 만든 징용자상이 내내 전시되었는데, 이는 시간이 지나면 얼음이 녹듯, 세월이 지나면 이 징용피해자들이 역사에서 잊혀질수도 있다는 경각심을 일깨워주기 위한 상징으로 만든 장치다.

3.12. - / 9월 22일 / (결방)

사유 : 추석 특선 영화 리틀 포레스트 방영.

3.13. 1138회 / 9월 29일 / 탈출구는 없었나? 제주 초등교사 사망사건의 진실 ●[86]

2018년 6월에 발생한, 제주도에서 교사로 근무하던 김지현[87]이 폭행으로 사망한 사건이다. 처음에는 단순한 폭행 살해사건으로 보여졌지만, 김지현이 알고 지내던 멘토라는 손○○씨가 김지현을 지속적으로 착취했으며, 비슷한 접근법으로 최소 3명이상의 피해자에게 폭행을 하고 금품갈취를 한 사건임이 밝혀졌다.

자세한것은 제주도 여교사 금품갈취 및 폭행치사 사건 문서를 참조할 것.

마지막 김상중의 멘트는 피해자가 피해과정에 있어서 학습된 무기력을 내내 보여왔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오늘방송을 보시면서 그 사건이 사이비 이단같은 종교사건사고나 지적장애인 노예사건같은거라고 생각하고 계실분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심리적인 결핍을 노린 피의자 특성상 우리도 이 것에 걸리기쉽고 한번 덫에 걸리면 빠져나오기 쉽지않습니다. 다시 한번 말하자면, 언제든지 우리들이 피해자가 될수 있다는 것입니다."라고 이러한 자신의 약점이나 막다른 사정을 간파하고 호의를 보여주는 사람이 있다면 주의를 늦추지 말고 경계하라면서 방송을 마친다.

4. 4분기

4.1. 1139회 / 10월 6일 / ‘외부인들’ - 통제구역 안의 비밀 거래

문제제기의 시작은 부산광역시의 어떤 한 개인 의원에서 영업사원을 고용해 한 버스기사에게 수술을 하도록 지시했고, 버스기사[88]의료사고[89]로 뇌사에 빠지게 만든 사건에서 비롯된다.

그러고 나서 각종 이쪽 '뒷 업계'에서 불법수술을 집도한적 있다는 의료기기 영업사원들의 내부고발이 점점 나오고 있다. 문제는 이렇게 의료기기 영업사원들을 아웃소싱해서 불법 수술을 집도하게 하는 관행이 개인 의원이나 2차 병원은 물론 일부 대학병원[90]국립중앙의료원에서도 아웃소싱이 이루어진다는 보도도 하였다.]에서도 이루어지는 관행이라는 것. 거기다 문제의 부산 버스기사 의료사고의 의료기 영업사원은 이 '뒷 업계'에서 그들 나름대로 금손, 레전드로 추앙되던 사람이었다.[91][92]

그리고 이러한 병원들의 의료기기 영업사원 아웃소싱은, 병원들의 인건비 절감이 1차 목적이고, 거기에 커넥션이 있는 의료기기 판매업체도 딱히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다 보니[93] 만연하게 되었다는 것. 거기에 이런 일을 중개하는 의료컨설팅 업체의 존재도 있다.

법적 처벌 역시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보건복지부 차원에서조차 이런 의료사고가 일어나면 의사 면허를 영구히 정지하는 게 아니라, 3년 정도 지나면 자격정지자의 사정을 참작해서 면허를 재발급해주는 제도상의 허점이 있기 때문.[94]

거기다 더 황당한 것은, 제보자[95]가 사건에 대한 재판이 진행될수록 오히려 피고 의원(들)으로부터 건조물 무단 침임죄 등의 죄목으로 역고소를 받아서 집유를 받았다는 점이다. 그러는 사이에 오히려 피고 의원들은 징역이 집유가 되더니 최종 벌금형으로 감형되었다.

사실 이 문제에 대해서 수술실 내 CCTV 설치라는 대안책을 내세운 적이 있고, 법안 발의가 된 적도 있지만 결국 표류되다 폐기되었다.

거기다 대한의사협회에서조차 협회 차원에서 환자/의사 프라이버시 보호라는 명분으로 방송되는 순간까지도 CCTV 설치에 대한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었다. 그리고 법안에 관해 증언한 이 법을 발의한 전직 국회의원은 정부가 의협이 한번 파업했다 하면 손을 쓰기 곤란해지는 이유로 의협의 반발은 큰 영향력을 끼친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이번 회차에서는 스튜디오 녹화를 기존의 그것이 알고싶다 세트장에서 진행하지 않았다. 대신 SBS 신작드라마 흉부외과 - 심장을 훔친 의사들의 수술실 세트장에서 진행하면서 드라마의 배경이 되는 태산대학교병원 로고를 강조하여 보여주는 등의 심히 PPL스러운 장면이 연출되었다. 방송 직후 드라마 예고편까지 방송되었다.

4.2. 1140회 / 10월 13일 / 두 편의 ‘살인 시나리오’ - 거짓을 말하는 자, 누구인가 ★

2018년 1월 발생한 진주시 60대 노파 피살사건에 대해 다루고 있다. 2018년 1월, B옹은 아들인 P와 같이 살았었는데 외부에서 괴한이 침입해 B옹을 살해한것이다.

피해자인 B 옹은 둔기로 맞아 사망한상태고, 집은 세제가 어지럽게 널려있었고 강도를 당한것처럼 되어있었다.[96] 피해자 손톱밑에서 용의자 DNA가 나왔길래, DNA를 채취한결과 DNA의 주인은 피해자 B의 아들 P(가명?)의 친구인 L(가명?)로 되어있었다.

그렇게 처음 구속된 사람은 L이었고, 처음에는 단독범행으로 진술했지만, L은 하루만에 진술을 번복해, 이 살인사건은 평소 민폐를 끼치며 살던 어머니에 대해 피곤해하던 P가 자신에게 청부한것이라고 진술을 번복하였다. 실제로 B,P 모자가 살던 동네 주변 주민들은 B옹을 주변 동네사람들에게 심한 시비를 걸며 싸워서 몇몇 동네사람들은 넌더리 나서 마을에서 나가게 할 정도로 민폐가 심했다고 술회하긴 한다. 보통 피곤한 일이 아니었던지, B옹은 벌금을 받은적도 있으며, 정신병원에 입원된적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B,P모자는 한집에 살았지만, P의 주장에 따르면, 어머니의 민폐 때문에 좀 떨어져 살고싶어서, B는 기존의 집에 혼자서 살게하고 P는 그 옆에있는 오피스텔을 사게 해서 별거했다고 말한다.

취재로 밝혀진 바에 따르면 B옹도 처음에는 그렇게 사람들에게 시비 심하게 거는 성격은 아니었다는 것 같다. B옹은 1999년부터 이런저런 잡일을 하면서 청소도 하였고, 2016년부터 2017년까지 한 초등학교에서 청소일을 하였다. 그가 청소일을 하는 것을 지켜본 한 교직원은 별탈 없이 묵묵히 일을 하고 아들자랑도 하던 그냥 별탈없던 사람으로 인식을 했다. 그러나 2017년 모종의 일로 일을 그만뒀다고 하며 그 이후로 오랜만에 학교에 찾아와보니 냄새도 나는데다가 눈빛도 이상해졌고, 이후 사람들에게 막 다짜고짜 시비를 걸면서 '내 통장에서는 돈 10원도 못빼간다' 등의 소리를 하다 나갔다는 것이다.

또 B옹이 알고있던 스님이 한분있었는데, 스님 역시 B옹도 예전엔 비교적 멀쩡한 사람이었고, 사고가 일어나기 열흘전에 나를 찾아왔는데, 집 문제 때문에 고민하고 있더라고 말했다. 이때 '스님, 우리집(아마 B가 혼자 살게된 본가를 말하는듯)도 아들이 내 동의없이 명의이전을 했대요'라고 스님에게 말했다는 것 같다. 즉 P의 주장과는 다소 다른 얘기를 하고 있고, 집과 관련해서는 별다른 트러블도 없었다고 주장한다. P는 살인교사 혐의로 체포되어서 수사받았지만, 1심 재판에서는 무죄를 선고받고 잠시 풀려난 상태이다.

이 사건에 있어서 문제는 집의 비밀번호를 피해자를 제외한 누가 어떻게 알고있었느냐와, 살해직후 P가 L에게 줬다는 1200만원의 목적이다. 또한 공교롭게도 차량증거로 쓸수있는 P와 L의 자가용 블랙박스는 파손된 상태였고, 음성기록조차도 훨씬 낡은 기록이라 자동차 블랙박스적 증거도 미미한 상태다.

특기할만한 배경으로 B씨 모자와 L씨는 애초에 진주 토박이가 아니었다.
B씨 모자는 2004년경 진주로 이사왔고, L은 원래 고향에서 어머니 식당의 아르바이트로 소일거리를 하던 사람이었으나, 독립한다는 명분으로 진주로 이사갔고, 그렇게 진주에서 Y씨의 주선을 통해 P와 만나게 되고, P덕분에 진주시에서 치킨집(닭강정집이라는 이야기도 있다)을 차리게 된다. 1년도 안된채 P와 L은 거의 경제적 동반자 수준의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기 시작한다.

L의 증언에 따르면, P씨와 한참 이야기하다 상술한대로 P가 어머니인 B옹의 민폐가 심해서 모시고 사는 게 너무 힘들다고, 차라리 죽여버리는 게 속편하다고 처음에는 그냥 언질정도로 이야기했지만 이야기하다보니 여러가지 살해방법에 대해 논의가 오갔고, 이때 그 과정중에서 문제의 키워드인 복어독도 언급된다. 그러다 자기에게 부탁하는식으로 거사를 치렀다는 것이다.

반면 P의 증언에 따르면, 자신은 L과 알아봤자 8개월간 사귀어어서 얼마나 친하겠습니까? 라면서 절친까진 아니라고 딱 잘라 말하고, L이 거짓말을 하고있다는 주장에 P의 아내도 거들어 준다. P의 주장에 따르면 L의 주장 역시 일관성이 없고, 신용카드에 집 비밀번호가 적힌 문제에 대해서는 자신이 번호를 잊어먹으니까 잊어먹지 않기 위해 그렇게 단순히 적은거다라고 주장한다.[97]

그리고 L이 자신에게 친밀하게 접근했던 이유는, 적자로 닭집을 운영하면서도 나한테 자꾸 손을 빌리는 일일뿐이라고 주장하며, B의 사망이후 P가 L에게 1200만원을 준것도 사실은 L이 쪼들려서 자신이 주는 것에 가깝지 무슨 청부살해 사례금은 아니라고 잘라말한다. 실제로 P의 지인중 한명도 P가 "L은 나에게 의지하려고 쫄쫄 쫓아다닌것임"이라는 주장을 거들기도 했다. 문제의 사전모의설에 대해서는, 잠시 시간을 보내면서 친구랑 자신의 집을 보자면서 집 주변을 둘러봤는데, 어느새 그게 L의 입에서는 사전에 살인모의를 한것처럼 말을 바꿨다고, 그냥 친구의 사적인 고민만 들어줬을뿐인데, 그가 이런식으로 나를 모함하는 것 같다면서 주장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방송측에서 제3자의 제보가 오는데(이하 제3제보자라고 칭한다), 제3제보자는 "이거는 심증적이지만 재판부에서의 판결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 P를 2017년 11월에 만났는데, 갑자기 P가 (소주를 마신 상태로) 나한테 손질 안한 복어를 구해달라고, (그리고 B옹이 치매인데, P 본인이 이때문에 괴로워한다는 등) 이야기를 했다. 그래서 나는 수산시장쪽 사람한테 한박스로 복어를 구해달라고 이야기했다"고 P가 복어를 구해달라고 친구에게 부탁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제3제보자가 연락했다는 수산업자에게 취재진이 연락을 했고 닿았다. 해당 수산업자는 실제로 제3제보자의 복어를 구해달라는 요청을 받은거 자체는 맞다고 말했지만, 업계 사정에 있어서 복어를 구하는 거 자체도 힘든데다가 한박스씩 팔기힘든건 괜히 식당같은데 복어를 잘못 가져가서 잘못 요리하면 뒤탈이 날수 있는 물건인만큼 함부로 팔게 아니라, 실제로 거래를 하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사실 복어독 떡밥은 새로울 것이 없는 게, 상술했듯 L의 살인모의 주장에서도 "P가 살해방법중 하나로 복어독을 고안했었다"라고 진술했었고 거기다 P의 아내 휴대폰의 검색기록을 보면 '복어독' 관련 키워드가 적혀있어서 실제로 수사측이 이에 대해 P에 추궁한것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 P는 '복어독 키워드 검색'에 관해 "뉴스에서 복어독 사고로 죽은사람에 관한 뉴스가[98] 있길래, 그리고 MBC 드라마에서 복어독을 먹고 죽는 등장인물의 장면을 보고 검색했을뿐"으로 해명했다. P의 아내 역시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거들어주지만, 한편으로는 P가 제작진에 해명하는 것을 보면서 "없다고 하면 되는 건데 그걸 왜...?"라면서 P가 해명하는 태도에 미심쩍어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99]

거기다 P가 옆에 오피스텔을 자신이 따로 살 집으로 구매할 때의 집소유권 이전 시기는, 하필이면 B가 정신병원에 입원하던 도중에 이루어졌고, 결정적으로 그동안 P가 B의 이름으로 서명을 해서, 상해시 5억원이 주어지는 보험에 B명의로 가입했다고 한다.

아직도 사건의 진실게임은 오리무중에 있으며 이 방영분으로 인해 밝혀진건 P에 불리한 정황증거들이 추가로 발견된거 정도뿐이다. 그러나 방송의 성과가 있다면, 제보한 제3제보자는 필요하다면 수사에 진술을 할 수있다는 용의를 밝혔다는 점이다.

4.3. 1141회 / 10월 20일 / 아들은 왜 돌아오지 않나? - 베리칩과 집단결혼의 늪 ●

은혜로교회 피지섬 신도 감금사건보도 2탄이다.
이번에 새로 보도된것은 2012년에 소송까지 오가서, 결과적으로 신옥주에게 패소가 선고된 정신질환자 감금 폭행사건의 전말과 합동 결혼식 쇼[100] 전에서 다루지 못한 더 세밀한 사정, 그리고 은혜로교회 일당들의 기원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언급하고 있다.

방송 마지막 멘션 직전 아모스 5장 24절을 인용하였고[101], 바로 다음 외교부에서 며칠전 '피의자들이 한국내에서 체포(중략) 감안하여 외교부는 지난 9일 피의자의 여권을 전부 무효화, 그들이 조속히 소환될수있도록 외교적으로 협조를 요청했고 앞으로도 이런걸 계속해나갈것이다.'라는 공식 서명답변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리며,
"범죄를 저지른 피해자들이 어느나라에있든 그들을 심판해야할 것은 왜곡된 성경된말씀이아니라 준엄한 사법이어야할 것입니다. 그렇게 강력하게 조치하기를 피해자들을 대신해서 다시한번 촉구합니다."라고 일갈하고 끝난다.

다시금 더한 실상들이 보도되면서, 장장 1시간 25여분에 가까운 프로그램 역사상 이례적인 방송시간을 자랑하였다.

4.4. 1142회 / 10월 27일 / 0.3그램의 덫 - 사채왕과 마약 던지기 ●★

2015년 한때 소소하게 현직검사와의 유착으로 화제가 되었던 일명 '명동 사채왕 최○○'의 여죄, 바로 고○○씨가 최씨에게 당한 던지기 범죄에 대해 다루는 내용이다.

명동 사채왕은 이름만 다루면 악명높은 고리대금업을 다루는 것같지만, 사채뿐만 아니라 경기지역 '하우스 도박장'의 큰손중 하나였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기 맘에 안드는 경쟁 사설도박장이나 반기를 드는 휘하 도박장이 있다면 악성 신고를 통해서 그 도박장과 관련된 사람을 잡아가게 하기도 하였고, 살생부를 작성해서 자기 맘에 안드는 사람은 자기 수족인 특정 경찰관등을 활용해서 전과자로 만들어버리기 일쑤였다는 것이다.

2001년 고○○씨는 최씨 부하를 통해 최씨 사람들을 초빙한게 화근이었다. 그들은 다과회를 하면서 미리 준비한 약을 고씨에게 타고 도박을 하도록 유도하고, 정신이 몽롱한 고씨는 자연스럽게 돈을 잃게되고... 그렇게 재산이 빠진거로도 모자라 고씨가 돈 관련문제로 최씨 일당을 찾아가게된 일이 있었는데, 그때 최씨는 자신의 심복인 서울 특정경찰서의 특정형사 부패경찰 임○○씨[102] 등과 짜고치고 짜여진 시나리오대로 경찰서에서 가까운 다방안에 고씨를 유인한뒤 바람잡이들이 고씨와 싸우려고하면 한 여자가 말리는척 하면서 마약쪼가리를 넣고[103] 폭행죄명분으로 신고받은 경찰이 출동해서, 고씨 주머니에 넣어진 마약쪼가리를 문제삼아서 그를 마약사범으로 체포해서 전과자로 만들어서 비참한 누명을 씌운 사건이었다. 당연히 고씨는 전과자 취급이 되어서 억울한 신세를 지다가, 2008년 이 사건에서 마약을 주머니에 넣는 역할을 했던 정○○여인이 양심선언을 하면서 전환점을 맞게되는데...

이후 이 사건은 고씨가 재심을 청구하려고 하지만, 처음에는 남은 진술이 약간의 구두진술뿐이라 재심 조건이 미약했지만, 2008년의 내부고발자등 뒷받침해줄수 있는 증거들이 속속 드러나면서 재심의 여지가 생겼고, 최씨도 일단 법의 심판은 받았지만, 대법원에서는 아직 재심을 해야할지의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있다. 이는 사채왕과 비리판사의 관계가 아킬레스건이 잡힐까봐 그러는 게 아니냐는 의혹도 있다.
[104]

방송 마지막 멘트는 "17년간 잃어버러렸던 개인의 정의가 되찾는 발판이 되기를 바라며, 사법부가 가져야할 가치는 공정과 진실 두가지면 충분합니다."라고 마친다.

4.5. 1143회 / 11월 3일 / 끝나지 않은 죄와 벌 - 대구 여대생의 죽음 그 후 ★◈

1998년 대구 구마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대구 여대생 사망 사건에 관한 4년만의 후속보도다.[105] 그런데 이 회차는 한동안 다시보기가 지원되었으나 현재는 한국-쓰리랑카 양국 논의 등 어른의 사정이 복잡해서인지 다시보기에서 사라진 상태다.

4.6. 1144회 / 11월 10일 / 라두 폰, 사라진 마을의 진실 - 천재(天災)인가 인재(人災)인가

세피안-세남노이 댐 붕괴사고에 대한 보도. 결론적으로는 인재에 가깝다는 정황을 밝혀내며, 당시 SK가 정부 인센티브에 포함되어있기도 하고, 조기 완공시 인센티브를 받는다든가, 통계 조작등의 정황을 밝혀냈다.

4.7. 1145회 / 11월 17일 / “아빠의 사형을 청원합니다” - 강서구 주차장 살인의 진실 ●

서울 강서구 아파트 살인사건과 강남 미용사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비롯해 남편으로부터 지속적인 가정폭력을 당하다 살해된 아내들의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아내들은 남편으로부터 살해위협을 느껴 경찰의 도움을 요청했지만, 경찰은 도리어 가정폭력에 대한 대처가 매우 허술하다는 비판을 담고 있다.

강남 미용사 살해사건은, 인스타그램에서도 일일이 작업사진을 올리며 그럭저럭 팔로워를 끌어모았을 정도로 SNS 인덕이 좋았으며 장래가 창창한 미용사 강○○가 화장품가게(?) 주인 남편 조○○와 결혼후, 부부 서로 파트너의 좋은 모습 자랑을 SNS에서 과시했지만, 실제로는 지속적으로 조씨 측에서 가정폭력이 이루어지다가 결국 강씨가 살해당한것으로 결말이 난 사건이었다.

조씨 역시 강서구 아파트 살인사건의 김씨처럼 악질이었는데, 조씨 후배가 보는 광경에서 강씨를 폭행하고 제지하는 후배에게까지 위협하였다.
심지어 발가벗겨놓은 상태로 폭행한후 자기의 소변을 먹이는 식의 성폭행까지 여러번 합쳐서 일어난 것이다. 심지어 SNS에서는 오히려 강씨가 바람을 폈다는 식으로 호도했다.

강씨가 어떻게 도망가서 생활을 해도 조씨는 자기가 데리고 있는 친자식을 미끼로 강씨를 불러내서 계속 더 폭행했다.
강씨는 성폭행까지 당하고 경찰에 조씨를 성폭행에 가정폭행 혐의로까지 신고했으나, 더 가관인건 조씨는 경찰하고 통화를 하고 있었고 조씨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더니 당시 그와 전화하던 경찰측에서 조씨의 의견만 들었는지 "조씨의 억울함을 제가 풀어드릴게요. 만일 상대방이 협박하면..."이라고 조언까지 할 정도였다.

조씨는 강씨가 피신하던 강남의 빌라를 알아냈고, 빌라에서 나오려던 강씨를 기습해서 집중적으로 흉기로 가격한 끝에 살해했다.[106] 그는 살해후에 누가 목격하든 말든 나지막하게 경찰에 자수하였고 이내 경찰에 검거된 사건이다.

클로징 멘트에서 사회자 김상중은 "가정폭력 특례법이 생긴지 20년이넘었습니다. 하지만 법을 집행하는이들의 인식이 20년전에 머물러있는지 심각하게 고민해야할 시점입니다. 가해자에겐 관용을, 피해자에게는 불편, 생명의 위협까지 생각해볼문제입니다. 국회에는 피해자보호 가해자처벌강화 발효되었지만 계류중입니다. (중략) 더 중요한것이 시민단체들은 이런 가정폭력 사건들을 가족구성원간이아닌 가해자가 피해자가 분명한 일반 형사사건과 똑같이 집행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공권력이 가족이라는 이유때문에 사법처리를 부실하게해서, 가정폭력 문제를 가해자와 피해자간 공포의 숨바꼭질로 만들어서는 안될겁니다."로 마침한다.

4.8. 1146회 / 11월 24일 / 양 회장은 어떻게 ‘괴물’이 되었나? - 웹하드 제국과 검은 돈의 비밀 ●

양진호/논란 및 사건 사고 문서에서 알려진 사건들 얘기들이 주로 나왔지만, 이번 방영분에서 새롭게 밝혀진 것은 양진호가 교수 폭행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피해자인 교수와 전 아내에게 법정결과를 불리하게 만들었으며 그 과정에서 전관 판사를 이용했고, 각종 로비, 탈세의혹을 추적한것이다. 그 로비의혹은 이미 정치인까지 닿았을 가능성도 제시하고 있다.

한동안 이슈가 된 사건이라 은혜로교회 사건때만큼이나 85분에 가까운 이례적인 방송분량을 자랑한다.

4.9. 1147회/ 12월 1일 / 백악관의 엄지 할머니 - 재현된 비극, 동산원

혜인원-동산원 사태를 다루고 있다. 사실, 동산원의 전신인 혜인원 사태는 본 방송 극초기(1995년, #150)에 보도된 바가 있고, 그 실태가 반복되는 것이라 어떻게보면 후속보도라고 볼수 있는 셈.
일각에선 (대안으로) 탈시설[107]을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자립에 대한 훈련은 받지못한채 시설에서 수십년 넘게 살아온 중년이된 이들에게 불가능에 가까운이야기이기도 하지요.
그들의 부모역시 그런점을 인지하고있습니다.
그렇다고 피해를 받은 시설인들이 옮겨갈시설이 충분한것도아닙니다.
(중략)
결국 문제시되는 게 해결할 것을 동산원에서 찾아야합니다. 지금할 수있는 건 무엇일까요?
견제가 불가능한건 아닙니다. 현실적으로는 시에서 개입하는 것이 그나마 최선으로 보입니다.
어쩔수 없더라도 운영의 사유화는 방관해서 안되기 때문입니다.

25년만에 이들앞에서 해결해야할 고민하기위해 여러 전문가를 만났었습니다
정작 우리에게 중요한 답을 준 이들은 (시설 피해자였던) 정○○이었습니다.
정씨는 '(시설에도 잔류해있을) 동생(원생)들이 아프지않고 잘 자라기만'을 바랍니다.
자신보다 약자인 이를 걱정하는 그녀의 마음. 서 이사장은 잊어버렸을 마음. 복지의 진정한 기본입니다.

-1147회 김상중의 엔드 코멘트.

자세한것은 링크된 문서를 참조.

4.10. 1148회 / 12월 8일 / 손편지와 ‘데스노트’ - 부부는 왜 죽음을 선택했나? ★

결혼한지 4년된 부부[108]가 총 18장에 걸쳐 유서를 남기고 캠핑카에서 죽음을 택했다.
PS: 너는 내가 지금 내 성질을 못 이겨서 이런 선택을 하지만 죽어서라도 끝까지 꼭 복수할테니 기다라고 있어라}}}
피고인 OOO 무언의 살인자 가정 파탄자. 당신의 간사한 세치 혀가 죄없는 예쁜 사춘기의 두 소녀를 한 순간 고아로 만들었으며 여러 사람들의 눈에서 피눈물을 흘리게 하였으니 그 죄는 어떠한 것으로도 갚아질수 없음입니다. 지난 일년간 밤마다 우리 두사람은 악몽에 시달려야 했고 사람들 앞에서 웃고 있어도, 살고있어도 웃는 것이 사는 것이 아닌 지옥 불구덩이 였습니다. 피고인 당신은 지금처럼 추잡하고 비굴하고 구차하게 그렇게 끝까지 살아남아야 합니다. 그래서 남은 평생을 우리가 보낸 일년 지옥보다 천배만배 더 고통스러운 시간들을 보내야합니다. 저 세상의 어딘가에 그 어떠한 존재가 있다하면 나는 내 목숨바쳐 내 영혼을 팔고 또 팔고 천만번이라도 팔아 그 존재에게 빌것입니다. OOO를 저주하게 해달라고, 그 어떤 벌 다 받을테니 OOO를 괴롭게 할 수 있게 허락해달라고… 눈을 떠 숨을 쉬고 있는 매 순간순간이 지옥이고, 잠시 눈을 감고 잠이 든 순간마저 악몽이게 해달라고.}}}

각각 이혼 후 딸 한 명씩을 키우고 있었고, 재혼한 후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고 한다.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전, 강수림(가명) 씨는 사망 당일 23:29분 시누이에게 장문의 메세지를 보냈다.[109] 시신발견시각은 24:32분이고 사망추정시각은 21:30분이었다. 죽기 전, 예약 문자로 미리 설정해 놓은듯하다.

초등학교 때부터 단짝이었던 양현우(가명)와 장 씨는 동업을 한 이후에 관계가 틀어졌고, 부부가 이사를 간 이후에는 둘 과의 관계가 멀어졌다. 그런데, 양현우(가명) 씨가 국외로 출장을 간 사이 장 씨가 강수림(가명) 씨를 성폭행했다고 강수림(가명) 씨가 경찰에 신고했다. 강수림(가명) 씨는 장 씨가 본인의 말을 안 들으면 가족에게 해를 가할 것이라고 협박하여 말을 들을 수밖에 없다고 진술했지만, 장 씨는 5 일만에 연인관계가 되어 합의하에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1심은 무죄가 선고되었다. 무죄 판결에 큰 역할을 한건 모텔에 설치된 CCTV였다.3) 강수림(가명)도 피고인에게 친딸이 담임교사에게 한 이야기나 예술고등학교 진학문제, 친정 모친에 대해 말한 바 있음을 인정하고 있다. 강수림(가명)은 피고인이 추궁하듯이 물어보아 대답할 수밖에 없었다고는 하나, 이러한 종류의 대화는 어느 정도 친분을 쌓고 신뢰를 가지게 된 상대방과 나눌 수 있는 것이지, 가족에게 위해를 가하겠다고 협박하는 범인에게 말할 수 있는 내용들이 아니다.

4) 반면 강수림(가명)은 2017.4. 10 부터 강간을 당하기까지 5일간 계속해서 협박을 당하는 상태라고 진술하면서도, 첫날밤의 폭행과 협박 상황 이외에는 협박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진술하지 않고 있다. 특히 남편의 귀국 전날인 2017. 4. 14 피고인의 협박에 못 이겨 모텔에 끌려가기에 이르러서는 강간의 위협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을 것이므로, 이를 피하기 위해 나름대로의 수단과 방법을 동원했을 것으로 추단할 수 있는데, 당시의 구체적인 협박 내용과 이를 피하기 위해 어떤 행동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진술을 하지 않고 있다. 강간의 수단이 된 유형력에 대해서도 “손바닥으로 뺨과 머리를 때리고, 팔을 잡아 침대로 집어던진 다음, 왼손으로 목을 누르고 다른 손으로 하의를 벗겨 강간했다.”는 정도로 일반적으로 상징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지 못한다.}}}

또한, 재판부는 강수림(가명) 씨가 출장 중인 남편에게 피곤해서 잔다고 문자를 보내고 30분쯤 지난 후 장 씨를 만나고 모텔로 들어갔는데 양현우(가명) 씨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다는 점을 의아하게 여겼다.

2심 역시 강간 혐의에 대해 무죄가 선고 되었다.

강간죄가 성립하려면 폭행이나 협박이 있었다는 점이 확인되어야 한다. 피해자의 진술이 유일한 증거인 대부분의 성폭력 범죄 사건에서 폭행이나 협박이 있었는지를 증명하리란 쉽지 않다. 반대로, 폭행과 협박이 없었다는 근거로 과거 판결에서 자주 언급된 상황들은 다음과 같다.
1) 피해 여성이 여관에 따라 들어갔다.
2) 별 다른 강압이나 저항 없이 술을 함께 마시며 있었다.
3) 사력을 다하여 반항하지 않았다.
4) 성폭행 전후로 구조요청을 하지 않았다.
5) 범행 즉시 신고하지 않았다.
6)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사후에 연락을 했다.
이에 따르면 강수림(가명)씨는 성폭행 피해자가 아닌 셈이다. 이번 사건의 1,2심 역시 이를 근거로 무죄를 선고했다.

장 씨가 현재 수감되어있는 이유는 지인들에게 행한 폭행때문이다.1) 담배에 불을 붙여 피해자의 얼굴을 향해 던진 후
2) 커피를 피해자의 얼굴을 향해 끼얹고, 오른손으로 피해자의 뺨을 3회 때렸다.}}}

강수림(가명) 씨도 지인들과 비슷한 두려움을 느꼈을 것으로 추측된다.[110]1) “내가 너한테 현우(가명) 연장 놓으라고 하면 니가 어떻게 해야되냐?”
2) “제가 지금 손에 낫을 들고 있는데 앞에 있는 사람을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
3) “현우(가명)는 외국에 갔다가 오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
4) “딸들이랑 잘 지내고 싶으면 알아서 잘 해라" }}}

경기대 범죄심리학 이수정 교수는 장 씨의 성폭행 의도를 다음과 같이 분석한다: “장씨는 지금 이 여성에게 호감이 있었던 거로 보여요. 남편이 출장 간 틈을 타서 어떻게든 피해자 부부 관계를 갈라놓고 그 틈새에 자기가 끼어 들어가야 되는데 그러다 보니까 협박을 해서 공포심을 느끼게 하고 1차적으로 제3자와 대화를 하는 그런 방식으로."

그런데, 부부가 사망한지 7개월 만에 대법원이 성폭행 무기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유죄취지로 환송했다.

한국성폭력위기센터 조인섭 변호사에 따르면 모텔 CCTV 화면에 관해 1심과 2심에서는 거부하지 않고 들어갔다에 중점을 뒀다고 한다. 따라 들어간 것만으로 성폭행 피해자의 피해자 다움이 없었다고 본 것이다. 그에 반해, 대법원은 같은 화면이라도 팔짱을 끼고 들어간 것도 아니고 각자 따로 들어간 거고 맥주 한 잔만 마시고 나오자고 해서 들어갔다고 보았다.[111]피해자가 처한 여러 가지 환경적인 요인이나 관계적인 요인이나 또는 기질적인 요인이나 이런 것에 따라 어떤 사람은 그런 상황을 굉장히 두려워하고 말하자면 공포에 질릴 수도 있는 것이고 사람마다 굉장히 달라질 수 있는 것이거든요. 이 대법원 판례는 결국 피해자가 처한 구체적인 상황에서 이해를 해보면 피해자가 그 당시에 저항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부분을 따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피해자 입장에서 소위 사람들이 보통의 정시 상태에서 할 수 있을 법한 의사결정을 기대하기는 매우 어렵죠. 피해자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그리고 아이들과 남편을 보호하기 위해서 할 수 있었던 건 최대한 달래서 모텔에 가서 맥주만 먹고 나오는 것이었을 수도 있죠. 그런데 왜 그런 결정을 했냐고 비난하면 피해자는 사실 할 말이 없어지는 거죠. }}}

장 씨는 부부가 목숨을 끊은 이유가 경제적 어려움 때문이라고 주장하지만 양현우(가명) 씨의 가족들은 이 부부는 경제적 어려움이 없었다고 말했다. 양현우(가명) 씨의 지인들은 동업 중에 다툼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했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장 씨가 자존심이 쎈데 무릎을 꿇고 사과한 일이 있었고, 그게 소문이 나서 자존심이 상당히 상했을 것이라는 것이다.

양현우(가명) 씨와 장 씨의 지인은 양현우(가명) 씨의 전 여자친구에게도 비슷한 일을 했다는 것을 직접 들었다고 했다. 제작진이 해당 여성에게 전화로 물어봤지만 그런 일은 없었다고 말했다. 해당 지인은 이 여성이 가정이 있기 때문에 연루되기 싫어서 부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런데 성폭행 사건 이후 장 씨와 지인이 통화한 음성 파일을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받았다.형이 일부러 이 상황을 만든거여. 형이 진 것 같냐? 양현우(가명)가 얻은 게 뭐여? 없어. 마누라도 잃고. 친구도 잃고. 형이 돈으로 돈을 먹는 걸 보여줄게. 조금 조금씩. 이게 형 스타일이다. OO사업은 몇 년 있으면 20억 된다. 양현우(가명)은 아웃이다. 이건 머릿속에 있던 거였으니까 잘못될게 없어. }}}

부부는 유서를 통해 너무 지쳐서 남은 것들을 해결할 힘이 없다고 했습니다. 성폭행 사건 이후, 장 씨는 지역 사람들에게 문자로 강수림(가명) 씨와 아무런 관계가 아니고 진실을 밝혀진다는 식의 문자를 보냈다. 전화를 받은 지인도 있었다.

사건이 발생한 4개월 뒤 SNS를 통해 다시 시작할 것임을 다짐하는 글귀를 올렸다.[112] 그런데, 재판부에서 무죄를 선고받자 동네 주민들은 성폭행이 아닌 바람인 것으로 생각했다고 한다.

대전 스마일센터 상담할 때 강수림(가명) 씨가 장 씨에게 강한 적대감을 보였다.[113]

남편이 30년 지기의 배신감과 아내에 대한 미안함에 많은 눈물을 흘렸다고 남편의 지인은 말했다. 그리고, 강수림(가명) 씨의 마음의 병이 깊어지면서 남편의 마음도 병들어갔다. 남편은 원래 활동적인 성격이나 부부의 윗집 이웃과 양현우(가명)에 따르면 10~15일 정도 부부가 밖에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무주 캠핑장에서 시신으로 발견되기 나흘 전 차 안에서 약물을 과다 복용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 그게 두 번째 시도였다고 한다.

이번 대법원 파기환송은 법조계 내에서도 의미 있는 결정으로 평가되고 있다.원심이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을 배척하는 이유로 들고 있는 사정들은, 피해자가 처한 구체적인 상황이나 피고인과 피해자의 관계 등에 비추어 피해자의 진술과 반드시 배척된다거나 양립이 불가능한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 그럼에도 원심이 그러한 사정들을 근거로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을 배척한 것은 성폭행 피해자가 처하여 있는 특별한 사정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음으로써 성폭행 사건의 심리를 할 때 요구되는 성인지 감수성을 결여한 것이라는 의심이 든다. }}}법원이 제일 보수적이에요. 제일 늦게 변해서 그러니까 사회랑 괴리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요. 현실적으로. 판결을 통일성 있게 하는 데에 있어서 제일 큰 역할을 하는 게 대법원이니까 앞으로 성범죄 재판을 함에 있어서는 꼭 성인지 감수성에 대해서 고려가 있어야 된다고 판단을 한 거니까 전 법원에서는 이제 이걸 따를 수밖에 없는 거고요. }}}
"성인지 감수성(Gender Sensitivity): 사회 모든 영역에서 특정 성별에 대한 불평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일상생활 속에서의 성차별적 요소를 감지해 내는 민감성 "
성인지 감수성에 대해 인식하기 시작한건 20년 전이지만 사법부에서 판결로 언급한건 2018년이 처음입니다.

각 법원에 성폭력 전담 재판부를 14년전 신설했고 2018년 현재 전국에 150개가 있고 300명이 넘는 재판관이 소속되어 있다.1) 2015년 6월 18일 서울고등법원: 피해자와 혼인신고를 하는 것이 의도를 확실히 보여줄 수 있다.
2) 2016년 8월 18일 서울서부지방법원: 여성이 술을 먹고 성관계를 맺는 게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
3) 2016년 8월 18일 서울서부지방법원: 군복무 중에 휴가 나와서 여자랑 자면 안 된다고 얘기 안 들었나?[114] }}}

신중권 변호사[115]에 따르면 사전에 충분한 교육 없이[116] 성폭력 범죄 전담 재판부에서 근무를 시작한다고 한다. 또한, 단독 판사는 성범죄 전담 재판부에서 1년 정도 근무해서 익숙해 질만 하면 자리를 옮기기 때문에 전문성을 쌓기 어렵다고 한다.

성폭력 재판 과정이 중요한 이유는 피해자뿐만 아니라 가족 전체의 삶을 좌우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 연구 결과, 성폭력 범죄 피해자들이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거나 이를 견디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경우 그 주된 원인은 대부분 사건 이후에 겪게 되는 2차 피해 때문이라고 한다. 재판 과정 중 진술의 신빙성을 판단하기 위해 피해자에게 성폭력 피해 당시의 상황을 자세하게 진술하라고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과정에서 수치심이나 모멸감을 느끼게 된다고 한다. 더불어, 주변 사람에 의해 2차 피해를 겪는 경우도 많다. 소문에 의해 피해자가 가해자로 둔갑하기도 하고, 피해에 관해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할 때 그 의도에 대해 의심을 사기도 한다.

자세한 것은 성폭행 피해자 부부 자살 사건 항목 참조.

4.11. 1149회 / 12월 15일 / 폭로자들 - 어느 병원의 잔혹한 비즈니스 ●

요양병원 업계에 만연한 시설비리 및 부패 실태를 파헤친다. 자세한것은 해당 문서의 '문제점' 단락을 참조바라며 여기서는 본 방송에서 집중보도된 피해 환자의 사례를 서술하도록 한다.

이하 보도된 특정 입원인의 피해사례들.

그는 젊은 시절 고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며, 학생들의 선망을 받았었다. 은퇴하고 나서 노쇠해지자 요양병원을 찾았다. 고등학교 영어 교사를 할정도로 나름대로 엘리트였기 때문에, 병원에서도 환자들을 대표해서 선서를 할 정도로 정정하였다. 그러나 가족들이 그를 병문안 하다가 눈의 멍자국이 밤탱이 된 상태로 된걸 발견해서 깜짝 놀랐다. 이씨의 말로는 덩치크고 하얀가운 입은 의사가 자신에게 손찌검을 하였다고 한다.
문제의 의사측 입장에서는 "이성모가 갑자기 철문 넘어서 약을 무단으로 먹으려 했기 때문에 머리도 보호하고 상체도 보호하는 자세로 진정시키려 했다"고 개소리 해명했다. 그래서 가족들은 병원측에 해명을 요구하는데, 처음에는 해당 의사가 '그날 근무 안했다'라는 식으로 하고 간호기록에도 폭행 의혹에 관련한 사실들은 일부러 기재하지 않은 흔적이 보였다. 얼토당토 않은 해명에 가족들은 CCTV 기록을 요청했지만 병원측에서는 "우리도 CCTV가 녹화되어있다면 결백을 증명할 수있지만 하필 녹화되지 않았다"라며 빠져나갔다. 그러나 거기에는 예상할만한 뒷배경이 있었는데, 병원 CCTV과에 근무하던 직원이 양심선언을 한다. 해당 관계자는 "나는 당시 CCTV 은폐과정에 동원되었다. 내가 그 은폐과정을 막았어야하는데... (은폐 시도가 있던 뒤) 다시 하드디스크를 찾으러 '떳떳하게 하시죠'라면서 물어보니 관리과장이 '하드디스크는 이미 없앴는데?'라면서 말하였다. 이건 뭐 사람이 죽어도 이렇게 할, 저게 병원인지 범죄조직인지 분간이 안간다"라면서 병원측에서 CCTV 은폐과정이 있음을 폭로한것이다. 관리과장 주장으로는 환자 사생활 노출때문에 보호자 민원이 들어와서 일부러 녹화 안했다고 주장하지만...

더 기가 막힌건 해당 관계자가 병원에 항의하러 오는 가족들을 목격했다는 것이다. 피해자의 가족들을 보고 죄책감이 생겨서 내부폭로를 하게 된것. 그외 병원측에서 은폐하려고 해도 한 양심있는 간호사는 "암만 제가 모시는 이사장님이시지만 병원 의사가 환자를 때려서야 되겠냐..."라면서 목격한것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사장측에서는 이 옹의 피멍에 대해서 "환자분이 심장병이 있는데 피가 응고되면 심정지가 될수도 있기때문에 피가 응고되지 않는 약을 투여했다. 그래서 약간의 충격으로도 피멍들수도 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서울대 법의학교실 유성호 교수의 분석에 따르면 이성모의 혈소판수치가 암만 낮다고 해도 살짝 제압해서는 실핏줄이 터질 정도로 눈에 출혈이 생겼다고 보긴 어렵고, 사실상 물리적 외력이 가해졌다며 이를 논파했다.}}}[117][118]
김○○ 여사의 남편은 한때 사업했었지만 사업이 실패한후 뱃일을 전전하면서 사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부산 사는 남편이 전혀 엉뚱하게도 경북지역의 한 요양병원에 환자로 입원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돼서 해당 요양병원에 사실확인을 요청하였다. 관계자는 몸 상태가 안좋은 김씨의 남편을 데려왔고, 보호자가 없는 걸로 대뜸 간주했다는 것이다. 황당해한 김씨가 해답을 요구하자 관계자는 '여기는 자의입원이지 강제입원같은건 안하고, 원장님이 진료를 잘 보셔서 환자가 많다. 부전역에서 기차타고 오셨다.'라는 식의 얼토당토않는 대답을 하고 앉아있었다. 기차를 타고 왔다는 말에는 '아니 왜 우리 남편이 돈없는데 왜 기차를 탄답디까?'라면서 황당해했다. 겨우 남편을 만나서 대화했는데, 남편의 변으로는 "내가 당시 사정이 안좋아서인지? 노숙자 쉼터에 있었는데, 노숙자 쉼터 관리하시는듯한 분 어떤 사람의 소개를 받고 따라가보니 요양병원으로 들어가있었더라...치료비는 노숙자 한사람당 보조금으로 병원에서 하는 거더라"라고 말했다.

아닌게 아니라 위의 사례 말고도 가짜 환자 불리기 관행이 있었다. 이에 대해서는 요양병원 문서의 문제점 항목에 추가서술이 되어있다.}}}

이번 방영분이 기획방영된 이유를 김상중은 마지막에 피해자의 호소로 대신하며. "아이들이 가는 어린이집처럼 우리 부모님 병원에도 관심을 가져달라. 만일 처벌할 수있다면 지금 어린이집 비리처럼 철처하게 파헤쳐라"는 이유로. 그리고 또한 내부 고발자들의 "이 문제가 나의 가족 혹은 나에게 닥칠수도 있는 당장의 문제"라는 주장으로도 갈음된다.
마지막으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단하나의 진리, 그것은 사람은 누구나 늙고 죽는다는겁니다.라는 엔드 코멘트 뒤에
시 <Cranky Old Man>(까다로운 늙은이)를 인용하며 끝난다.

4.12. 1150회 / 12월 22일 / 잔혹한 놀이 - 기로에 선 아이들

거제시에서 일어난 한 학교폭력 사건에 대한것이다. 피해자 일가는 사건 8년전부터 거제에 이사와 살고 있었다. 피해 학생은 최소 수개월이상 학교폭력을 당했고, 12월?11월경? 가해학생이 피해학생의 목을 조른(것으로 의심되는) 사건[120]이 일어나고 나서야 이슈화되었다. 학교에서는 거의 대응이 없고, 가해자와 피해학생이 다닌 교회[121] 측에서의 대응이 타는 불에 기름을 끼얹었고, 이에 가해학생은 반론을 하고 있는 상황.
피해학생은 한 분식집의 아들로, 피해학생의 모친이자 분식집 오너가 이에 대한 보복으로 가해학생 두명에게 무릎을 꿇려놓고 폭행했는데, 이때 가해학생의 부모도 함께 있었지만 가해학생이 맞는 걸 지켜보다가 나중에 피해학생 모친을 폭행혐의로 고발한다.
그러다 이 사건이 피해자측에서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오며 일이 커지자, 방영을 기획하게 되었다는듯 하다.
그렇게 진실공방이 오는 와중, 어렵사리 찾은 길거리 CCTV에서 그나마 피해자쪽에 무게가 실릴수 있는 증거가 포착되는데....

그리고 뒤에는 2018년 인천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도 다루고 있다.

4.13. - / 12월 29일 / (결방)

사유 : 송년 특선 영화 터널 방영.

5. 제보

방영분이 끝날 때마다 대기중인 사건이며, 추후 방영예고의 성격을 겸한다 볼 수 있다.
실제 방영되는 편은 본 문서의 위로 이전한다.

제보하는 곳 : 02-2113-5500 / [email protected]
▲(와 방영 일자) 방영확정된 해당 제보 모집
제보 수집중이거나 방영되지 못한 제보

5.1.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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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2018년 11월

5.12. 2018년 12월



[1] 유빗의 사장은 한 비트코인 커뮤니티 운영자와 함께 책을 집필했고, 이 책에서는 대표적인 암호화폐 거래소의 하나로 유빗을 소개하고 있었다. 또한 부록으로 당시 4,000원 상당의 유빗 신규회원 대상 비트코인 쿠폰번호가 있었다.[2] 중국은 위조지폐 문제가 심각해서(...) 의외로 전자결제와 가상화폐에 대한 수요가 높다. 20위안 이상의 돈은 위폐 여부를 확인할 정도다. 이러다 보니 현찰보다는 위챗이나 알리페이 등을 더 선호한다.[3] 해당 보도에 따르면, "김치 프리미엄"이란, 세계 평균 거래가보다 15~25% 가량 웃돈이 더해져 거래되는 한국의 비트코인 거래 상황을 일컫는 말이며, 세계 인구의 1% 미만인 한국에서 세계 비트코인 거래량의 20%를 차지하며, 세계 비트코인 거래소 규모 상위 15곳 중 한국에 3곳이 소재하고 있다고 한다.[4] 영어와 한국어라는 차이만 빼면 완전히 같은 대본을 읊고 있다.[5] 재소자 처우 문제.[6] 김제의 농부 최을호가 북한에서 간첩교육을 받고 돌아와 조카 2명과 같이 간첩활동을 했다는 사건. 최을호는 1985년 사형이 집행됐고, 조카 최낙교는 1982년 검찰조사를 받던 중 구치소에서 사망했고, 다른 조카 최낙전은 9년간 복역하고 석방됐으나 4개월만에 자살했다. 2017년 6월 재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7] 1980년 진도의 어부 김정인, 석달윤의 일가족 등이 간첩을 도왔다는 사건. 김정인은 1985년 사형이 집행됐고, 석달윤은 18년간 복역했다. 2009년 1월 재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8] 1981년 진도의 김 양식업자 박동운이 간첩에게 포섭돼 일가족이 간첩활동을 했다는 사건. 일가족 10명이 연행돼 그 중 5명이 실형선고를 받아 최대 16년을 복역했다. 2009년 11월 무죄 판결을 받았다.[9] 특히나 사건 당시 피해자들이 하소연할 곳은 재판부 밖에 없었으나, 재판부도 피해자들의 입장을 전혀 듣지 않았다.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는 피해자를 향해 검사는 자백을 잘못 받았다며 다시 고문을 지시한다거나, 판사는 반성의 기미가 없다며 형을 더 무겁게 선고하는 일도 있었다고.[10] 전 서울지검장. 삼성 X파일 사건으로 노회찬 의원을 상대로 민형사상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2008년에는 한나라당 공천위원장을 맡았다.[11] 비록 김헌무는 2차 진도 가족간첩단 사건의 주모자로 지목된 박동운에게 사형을 선고했으나, 이후의 공안사건은 다르게 판결했다. 1987년 2월 재일동포 심한식 간첩사건 항소심에서는 원심을 깨고 무죄를 내리면서 '아직도 이런 판사가 있냐'며 전두환의 분노를 샀다. 그럼에도 같은 해 3월 납북어부 강종배 사건 때 간첩죄 부분에 대해서는 무죄 판결을 내렸다. 국보위에서 근무했다거나 노무현 정부 때 보수 원로 시국선언에 서명하는 등 진보적인 성향이 아니라서 상당히 특이한 경우라고 회자된다.#[12] 사업 수완과 인맥, 자본금 등 사실상 모든 것을 다 가진 사람이었다고 한다. 성형으로 밥먹고 사는 사람이라면 전문의조차도 그녀에게 감히 함부로 못 대했을 정도(병원 이사가 그녀의 눈치를 볼 정도였다).[13] 실제로 그녀는 요양 병원도 운영하고 싶어했었다고...[14] 현행 의료법에서 의사 면허증이 없는 개인이 병, 의원을 개설하는 건 불가하다. (의료법 제33조 2항)[15] 의료면허가 없는 사람이기 때문에 불법 시술이다.[16] 환자가 죽어가는데 성형 수술을 한 의사는 그냥 정신공황 상태여서 기도삽관(자발호흡이 이루어지지 않는 위급한 환자일 경우 인공적인 호흡을 유지하기 위한 시술.)이나 심폐소생술을 해야 하지 않냐고 의견을 드렸지만 결국 아무것도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고 결국 의사가 눈앞에 있는데도 119를 부르고 마취과 원장이 올 때 까지 손놓고 있었다고 한다... 결국 환자는 끝내 사망했다. 이후 해당 간호사가 죄책감에 시달리다가 큰 맘을 먹고 제보를 해왔다.[17] 전직 직원의 증언에 의하면 처음 발판은 반영구 전문 불법 시술로 여기서 큰 돈을 벌어들여들였다고 한다. (김씨 본인의 말로는 당시 집안의 김치통에다가 돈을 잔뜩 쟁여놓았다고 한다.) 이후 이때 쌓아둔 돈과 인맥을 발판으로 성형 의료계에 뛰어든 이후 승승장구해서 결국 사무장 병원을 여러곳 차리거나 중국에까지 진출하여 병원 브로커 관련을 하면서 계속해서 재력과 인맥을 착착 쌓아갔다.[18] 국내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53개 의료기관에 들 정도로 장사가 잘 됐다고 한다. 당시 김씨가 일정 운영 지분을 가진 한 병원의 매출은 월 10~20억 사이였다고 한다. 관련 종사자만 해도 170여명.[19] 최대 80%까지 받아갔다고 한다. 결국 수술비를 부풀려서 손해를 매울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20] 여기서 김씨는 직원들의 신분증을 무단 도용해 현금결제가 이루어진 병원수익을 뺴돌렸다는 것이 추가로 밝혀졌다. 물론 수단이 워낙 엉성하기 때문에 어차피 밝혀질 것이였지만 도용 당한 직원들은 분통을 터뜨렸다. 물론 이후 명의를 도용당한 직원들은 김씨를 검찰에 고소했다.[21] 병원 입출금 기록과 내역이 적힌 장부들도 아예 따로 보관하고 있었다고...[22] 당연히 이 여자에게 걸린 죄목들이 죄목인지라 경찰에서도 지명 수배중이다.[23] 한 대형 성형외과의 계약서중에는 아예 모든 진료시 '을(의사)'는 상담실장 혹은 상담코디네이터의 예진 결과 즉 상당실장, 상담코디네이터가 고객에게 권한 수술(시술)명을 임의로 변경시키면 안된다. 문제는 이 상담실장이나 상담코디네이터는 이름만 거창하지 결국 비의료인이다. (보험이나 금융 종사자 출신들이 많이 들어간다고 한다.) 즉 계약서에는 이들의 권한을 보장하며 이들의 하라는 대로 수술을 하라고 의사들에게 명시하는 것이다. 결국 이들이 수술에 대해 전적으로 결정 하며 의사는 이들이 하라는 부위와 수술내용 대로 수술을 하는 것일 뿐이다. 물론 이들이 자격증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의료적 사고나 소양을 가지고 결정하는 것일리가 없으며 이들이 수술 부위와 범위를 결정하는 것은 전적으로 환자가 어느정도의 돈을 지불할 수 있는가의 능력 여하이다.[24] 결국 의사 자격증은커녕 간호사 자격증조차도 없는 비의료인 주제에 수술하는 의사에게 이렇게 저렇게 수술하라고 결정해주는 짓거리가 현재진행형으로 발생하는 것이 성형 의료계의 민낯이라는 것.[25] 아예 수면마취나 프로포폴로 환자를 재워놓고 다른 의사가 와서 수술해주는 것이다. 실력 좋다고 소문이 자자한 의사를 찾아 가서 의사를 지목해서 이 사람에게 수술을 받겠다고 했는데 정작 다른 의사에게 수술을 받은 것이다.[26] 다만 의료 면허 취소도 3년정도 복귀 기회가 주어진다고 한다.[27] 단 유족 한정. 2018년 1월 합동조사단 브리핑에서 유족 대표가 사망한 고인의 음성 통화 녹음을 공개하면서 소방관들과 함께 경찰관들도 지목하였다.[28] 말미에 언급되는 1건은 방영당시 기준으로 재판을 앞둔다는 언급이 되어있다.[29] 검사측에서는 12년을 구형하였지만 정작 재판부에서는 1심 5년, 2심 3년형만을 판결했고 거기에 이하 감형요소까지 복합해서 최종징역이 3년이 되어버렸다.[30] 피해자 머리를 부여잡고 벽에 찧는 행위로 여겨짐.[31] 한국에서 살인은 대부분 정당방위로 인정되지 않는다. 다른나라에서도 특수케이스가 아니면 대부분 인정되지 않는다.[32] '저희'라고 표현한것을 보면 아마 형재자매를 둔것으로 여겨진다.[33] 옷까지 벗기고 폭력한걸보면 성폭력 수준이다. 다만 성적인 목적보단 피의자를 탈출하지 못하게 만들 생각으로 옷을 강제로 벗긴것이다. 가해자의 흉악성을 알 수 있는 부분.[34] 가관인건 절도죄라는 누명을 씌워서 현상수배 형식으로 지역 일간지(?)에 사비를 들여서 광고를 낸것이다. 참고로 저런식의 수배형태로 된 일간지 공고는 경찰같은 공기관에서는 절대로 하지 않는다. 게다가 '핸드폰번호로 신고해야만 현상금 지급하겠음'이라는 점에서 오히려 흥신소적인 행태가 더 눈에 띈다. 이 자가 어느 정도로 집요하고 포악했는지를 알 수 있다.[35] 그전에 수년에 걸쳐 상습적으로 휘둘러온 극악무도한 폭력을 전혀 고려해보지 않은 것이다.[36] 이 역시 한국에서 살인은 정당방위로 잘 인정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37] 하기 허민숙 이대교수가 작성한 논문 및 그외 짧막하게 지나가듯 언급된 여러개의 판례[38] 범행에 사용된 탄종이 .45 ACP이며 범행증거품으로 봤을 때 범행에 사용된 총기는 필리핀 민수시장에 돌고있던 M1911(혹은 그 카피품)으로 추정됨.[39] 그중 장○○은 이쪽 일에 뛰어들기 전까지만 해도 평범한 보험설계사였다.[40] 그런데 박씨가 진범 혹은 범행의 많은 부분에 개입했다면, 김씨에게 내려진 30년형은 다소 부당하다는 김씨를 변호한 변호사의 변론이 있긴 하였다. 그러나 유가족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범행에 대한 문자를 주고받고 '비가 오니 하늘도 우리를 돕는다'는 발언은 더욱이 그를 용서할 수 없는 사유를 제공한다.[41] 죽은 사람들 유가족들도 이런 경멸의 시선을 잘 알고있었다. 본인도 가족을 잃은 피해자이고 항의하러 찾아오는 사람들로 인해 고생했음에도 슬픔을 어디다 호소하지도 못하고 숨죽여 살고 있었으며, 박왕열을 송환해달라는 요청을 하고싶어도 제대로 목소리도 못 냈다고.[42] 때문에 피해자들도 그들의 죽음을 딱히 좋아하지는 않았다. 당신이 피해자라면 가해자가 비참한 최후를 당하지만 빼앗긴 돈은 단 한푼도 돌려받을 수 없는 것과 가해자가 멀쩡히 살며 큰 처벌은 안 받더라도 돈을 모두 되찾는 것, 어느 쪽을 원하겠는가?[43] 1부 예고에서 나온 염순덕의 미망인이 오열하는 장면은 사건이 조작된 것에 분노하는 것도 있지만, 문제의 이 경위가 사건 초동수사당시 가족들이 그나마 믿었던 사람들중 수사 일선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인상을 주었지만, 실상은 그 기대를 야멸차게 배신했기 때문이다.[44] 바우만이 취재진과의 전화인터뷰에서 회고하기를, 당시 전명규 및 이하 관계자들을 '무슨 마피아같다'고 했다.[45] 사석이라 그런지 전명규가 간혹 욕을 섞어쓰기도한다.[46] 어지간한 지검장도 아닌 무려 검찰의 최고봉인 전직 검찰총장이 관련된 사건이다. 검찰에서 이 사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는 자세한 설명은 생략........[47] 다만 피해자도 직접적인 증거가 아닌 관련자들의 진술에만 의존하는 상황이다.[48] 직원들이 왜 당시 무관심했으며 1년이 지난 사건을 꼬치꼬치 물어온 이유는 다음과 같다. 바로 성추행을 하였다는 의혹을 받는 검찰총장이 바로 골프장의 경영자이기 때문.[49] 노조를 결성하려고 하던 직원들[50] 실제로 해당 여성은 당시 성추행을 당한 직후 골프장 경영진 중 이사에게 찾아가 불같이 화를 내며 항의했었다고 한다.[51] 빈말이 아니고 실제로 피의자, 피해 여성들 모두 한 외모를 자랑한다고 한다. 하지만 이유가 다 있다. 이유는 후술하는 직업 참조.[52] 이후 자신이 죽였다고 자백했다. 하지만 우발적이며 계획적으로 죽인 것은 결코 아니라고 혐의를 부인한다.[53] 여담으로 살인이나 범행 대상으로 유흥업소 도우미는 자주 타게팅이 된다. 혼자 사는 여성, 가지고 있는 돈이 많으며(그것도 현금) 치정 문제나 돈 문제로 자주 잠적하는 경우가 많아서 경찰에서도 수사를 했다가 이것 때문에 허탕치고 철회하는 경우가 많아서 어지간하면 제대로 수사를 하려고 하지 않는다.[54] 때문에 주변에서도 로또라도 된 줄 알았다고 한다.[55] 빵판사로 불린다고 한다. 감빵 + 판사로 추측된다.[56] 주제로 치면 지역주택조합문제 및 인간성이 검증되지 않은 인물에게 목사안수를 주는 개신교 신학계의 문제.[57] 최철홍 및 그가 이끄는 E교회의 배금주의적 성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기에 인용문으로 처리.[58] 내부고발자의 말에 따르면, 동원하는 사람들이 "줄서세요 줄서세요 줄 안서면 3,000원 안줘요"라고 말했다고 한다.[59] 즉 반입되는 책으로 공부하는 행위?[60] 페이스북에 보람상조 비리 제보받는다는 내용을 쓸 정도로 보람상조를 물고 늘어지기 시작했다.[61] 노역상태에 있기전에 마지막으로 기억하는 상황이 아시안게임(정확한 시기 불명) 국대야구 혹은 KBO내에서 해태 타이거즈롯데 자이언츠가 야구하던것을 본것이라고 한다. 여기서 '해태 타이거즈'팀명이 시기적 추정 단서.[62] 그런데, 취재진이 이후 박씨 유년기의 기록이 있는 고아원의 장부를 확인한 시점에, 당시 장부상에서 박씨의 지능은 중간정도로 되어있었다. 따라서 오래된 노역때문에 이미 예후가 있던 경증장애가 중증장애로 악화되었다는 점을 시사해준다.[63] 그때 염전주 아들이 오는 것에 대한 인식도 '좋았다'라고만 답변할정도로 너무 순응이 되었다. 학습된 무기력 현상이라고도 볼수 있다. 인지가 낮으니 권익단체보다도 가해자를 만나고자 하는 욕구가 우선된것. 그것을 역이용한것.[64] 노예가 아닌 일반염부였는지, 또 다른 노예염부였는지는 불명[65] 이때 선착장에서 탈출이 왜 불가능한지 증언하는데, 작업복만 봐도 어느집 인부라는 걸 귀신같이 알아채고 관계자에게 데려가라고 매표소 직원이 고자질을 한다. 그나마 인부라는 게 티안날정도로 옷을 입어야하는데, 환경상 그것도 쉽지가 않다고 한다.[66] 그나마 특정하는 것도 상술한것과 마찬가지로 개인정보 침해 변명실드로 인해 난항을 겪었다고 한다.[67] 소재불명자 중 상당수가 이쪽으로 추정된다. 보통 염전노예들은 대부분 이용가치가 없으면 살해당하거나 지능지수가 지적장애 2급 이하로 떨어질 정도로 심각해져 아예 피해인지를 못할 때까지 학대하여 뇌를 반영구적으로 손상시킨다고 한다. 실제로 구출된 염전노예 상당수가 중증 지적장애를 갖고 있었다.[68] 개중에서도 제발로 돌아오는(!) 케이스도 있다고 한다.[69] 소규모 단위 장애인 단체 자립공동체.[70] 섬노예 생활보다 상대적으로 사람받게 취급받을지 몰라도, 탈시설 주장론자에 입각하면 시설생활조차도 여전히 장애인이 사람답지 못하게 사는 것으로 비춰질수 있다. 특히 그 시설이 부조리한 학대 시설이나 그에 준하는 시설이라면...[71] 상당히 골치아픈 케이스인데, 사회적 지능이 떨어지는 반면 웩슬러 지능검사멘사 테스트로 보이는 결과는 정상이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은 어딘가 부족하다는 걸 아는데, 법적으로는 보호받기 힘들다. 그나마 이들은 혼자 생각해보면서 부당함을 인지하고 탈출하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앞의 두 사례보다는 생존 확률이 높은 편이다.[72] 일례로 온건 유족, 강경유족으로 임의 분류하고, 5.18 피해자의 묘지 이장에 동의하면보상을 주겠노라고 회유한 건이 있었다. 그 이간질로 유족집단에 내분이 일어나기도하였고, 왜 이장을 하도록했냐면 피해자 묘지를 분산시켜서 '성지화'를 막을 계획이었다. 이 계획으로 인해 망월동 묘지에서도 강제이장이 몇구 이루어진것으로 추정된다.[73] 요약하면 군사정권동안 5월 18일에서의 광주광역시 경기일정은 전부 피하도록 한것.[74] 사후에 목을 절단한 시체까지 있었다.[75] 하긴 네이버 실 소유주 아버지가 삼성 대표이사였던 점을 생각하면 아이러니한 일도 아니다.[76] 유서 전문[77] 아직 재판 중인 사건이라고 한다. 결국 무죄 확정 판결이 났다.[78] SBS 측에서 당시 수사인력을 어렵사리 취재했지만 관련 경관들은 해당 초동수사에 대한 증언을 일체 거부하는 석연찮은 모습을 보여주었다.[79] 아직도 마을에서는 박 씨가 공범임을 의심하는 주민들이 남아 있다. 안그래도 이런 작은 사회 특성상...[80] +김영돈 실종・변사 사건.[81] 대신 감금, 폭행,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 제작, 운영 혐의는 시인했다고 한다. 살인에 대해선 공범에게 모두 떠넘기는 상황이었다고.#[82] 정확히는 그 로봇개발회사와 업계1위급 웹하드 업체가 같은 모회사이다.[83] 두 회사의 대표자는 동일인으로, 방송 이후 2018년 10월 경 전현직 직원 폭행 영상이 폭로되어 다시 뉴스에 올랐다.[84] 그 대명사격인 미쓰비시그룹, 정확히는 미쓰비시중공업과 신일본제철을 주요 피고로 함.[85] 북한 측에서 전후 사할린 고려인들에게 '북한으로 오면 북한을 통해서 남한으로 가게 해주겠다'는 제안으로 사할린 고려인들을 북송한다. 어찌보면 사할린에서 펼쳐진 작은 재일교포 북송이라고도 볼수 있는 셈.[86] 사람의 심리를 이용해서 노예로 만드는 갑질 문제.[87] 실명보도다. 공교롭게도 #1133에서 보도된 인제대교 추락 사망 사건의 피해자와 동명이인이다.[88] 해당 기사는 생전에는 부산광역시 시내버스 업체 중 하나인 신한여객 소속 승무원이었다.[89] 당장 해당문서에 링크로 언급되어있다.[90] 본 방송에서 언급되지 않았지만, 비슷한 시기 MBC 뉴스데스크에서는[91] 물론 그들 사이에서 추앙받고 경험이 많아도 정식으로 의료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이라 전문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고, 애초에 불법이다.[92] 심지어 영업사원들보다 오히려 의사들 사이에서 박모를 본받아야 한다, 박모 만큼 따라가라고 영업사원들을 훈계하는 등 고평가되었다.[93] 일단 그렇게 보이지만, 궁극적으로 이 관계에서 갑은 병원 쪽에 가깝다. 병원의 아웃소싱을 업체가 거부하게 되면 병원에서 의료기기 공급을 타 업체로 변경할 수 있다는 것이다.[94] 실제로 2015년부터 3년간 재발급 사례가 41건 신청에 40건이었다. 유일하게 거부된 1건은 프로포폴을 마취하고 환자가 사망하자 환자를 자살한 것처럼 꾸며서 고인의 사체를 유기한 통영의 모 의사다.[95] 건축업자로 병원 수술실 공사 중 무자격자가 수술을 하는 것을 보고 수술실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해 증거를 수집했다. 경찰에 제보했더니 증거가 없으니 수술 영상이라도 구해와야 한다고 했기 때문.[96] 그러나, 강도인것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어느정도 일부러 현장이 어질러져있다는 견해가 지배적.[97] 하지만 이에 대해 P의 지인중 한명은 "내가 돈문제로 도와달라했을 때, P가 카드를 빌렸고, 뒤에 자기가 쓴 숫자가 비밀번호라고 태연히 알려주더라. 제가알기로 그런식으로 P의 비밀번호를 아는 사람이 몇명 될걸요?"라고 반박한다.[98] 그러나 해당 뉴스는, 그가 주장한 '뉴스를 접한 시기' 이후의 기사로 드러남[99] P의 진술태도에 있어서 박수정 등의 프로파일러는 처음엔 기억안난다고 했다가 증거를 갖다대면 "아 그랬지"하는처럼 일부러 시인하는듯한 패턴을 보여준다는 지적을 하였다. 그러나 그런 태도를 보여준다고 100% 살인이 입증되는 건 아니라 그것만으로 충분한 증거가 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한다.[100]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사실상 합동 결혼식은 김정용의 결혼을 합리화하기 위한 명분으로 합동 결혼식에 동원된 나머지 쌍들은 사실상 들러리였다.[101] '물 같은 정의'가 피지에서도 흐를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로.[102] 다만 그가 단순히 부패해서 최씨와 작당했지만, 실제로는 그조차도 최씨 맘에 안들면 최씨의 갑질을 당해야했다는 이야기도 있다.[103] 이를 속칭 '던지기'라고 한다.[104] 이때 방송에서 한가지 의혹이 귀띔되는데, 2015년 당시는 양승태 대법원장 체제라서, 그 문제가 발목을 잡힐까봐 마침 진행중이던 통합진보당 내란선동 사건에 포커싱을 했다는 의혹이다. (당시 통진당 사건은 3심과정에 있었다.)[105] 첫 보도는 #943(c.2014).[106] 유성호 프로파일러에 의하면, "친밀함을 유지했던 관계에서 만약 살인이 일어난 경우에, 더 오버해서 폭력을 행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라고 설명하는데, 저런 감정배출에 가까운 공격을 했을 것으로 추정.[107] 이들이 탈시설을 이야기 하는 이유는 수십년간 반복되어온 복지시설 문제를 적폐로 규정하고, 더 이상 기존의 시설들의 시스템을 개혁하는 것은 가망이 없다고 판단, 시설 입소를 거절하거나 입소된 이들을 빼내와 소규모 자립 공동체 생활같은것을 차라리 권장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108] 양현우(가명) & 강수림(가명)[109] 언니.. 죄송해요 뭐라 드릴말씀이 없어요 제 차는 계롱지구대에 있고 차안에 유서두개랑 영정사진있어요 신랑영정사진은 안방드레스룸 금고안에 있어요 차량이랑 집 정리되는대로 아버님 500만원해드리고 OO이 교정치료비 500만원 남았다고 확인했어요 그것만이라도 제가 해드리고 싶어요 부탁이에요 시간이 지나면 저희가 왜 이런결정을 해야했는데 조금은 이해하실거에요 집 정리된 금액은 OO랑 OO만을 위해 쓰였으면합니다 아이들 대학갈때까진 부담되지않게요 OO는 대구엄마랑 상의하셔서 보내주심 고맙겠어요 그게 맞는길인거같아요.. 감사했습니다 [140][110] 우석대 상담심리학 김태경 교수: 피해자가 그 당시에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이나 의사표현을 평상시처럼 할 수 있는 심리 상태가 아니었고 / 피해자가 느꼈을 법한 공포, 두려움의 크기는 매우 커보여요.[111] 강간을 당한 피해자의 대처 양상은 피해자의 성정이나 구체적인 상황에 따라 각기 다르게 나타날 수밖에 없다.[112] 늘 엄마편이여줘서 고마워 / 다시 사람답게 살기[113] 피고인과 동일한 차량(검은색 벤츠)를 보거나 유사한 인상착의의 남성을 만나면 깜짝 깜짝 놀라는 / 초반 피고인에 대한 공포, 두려움, 불안감 등이 극심[114] 성관계와 성폭력을 구분하지도 못했다..[115] 전 성폭력 범죄 전담 재판부 판사[116] 교육 기간: 2일[117] 참고로 이 사건의 경우 광주MBC에서 로컬뉴스로 보도된 바가 한두차례 있다. 그런데 웃긴건 이전에 해당 지역방송국인지 뭔지 몰라도 문제의 병원에 관해서 긍정적인 보도를 한적이 있었는데, 후일 이 사건이 논란이 되자 논란에 대해 다루는 뉴스가 방영된것이다. 이후 해당 사건은 법 재판과정에 있다.[118] 해당 재단의 경우 물의를 일으켜 재판중인 과정임에도, 또 다른 병원을 오픈하려 한다는 소문이 있다. 전 직원에 따르면 문제의 재단은 요양병원 업계의 탑급에 드는 재단이라고 한다.[119] 거기다 병원측에서는 엑스레이를 찍는 데에서도 소극적이라 결국 큰 병원으로 옮기고 나서야 찍을수밖에 없었다.[120] 피해자의 주장으로는 가해자들이 기절 놀이+α를 시전했다고 주장.[121] 고신교단 측 ○○교회로, 이 사건과는 별개로 약 10년 쯤 전에 수차례의 폭력사건과 고소고발, 법정싸움까지 불사한 심각한 내부분쟁을 겪어 지역 교계에서도 안좋은 방향으로 엄청난 구설수가 오가는 교회이다.[122]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과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을 연결하는 다리. 사건현장은 행정구역상 춘천시 남산면에 면하고있다.[123] 노부부의 딸과 교주 임씨.[124] 이 사건인듯 하다. 그런데, 법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해서 일시적으로 논란이 된 듯하다.[125] 마찬가지로 용의자 최씨에게 피살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126] 대한빙상경기연맹 문서에 나와 있다시피 대한민국 스포츠계 적폐의 끝판왕급 단체이다.[127] 2003년부터 일본 미야기 현 센다이 시 및 후쿠시마 현에 거주했으며 박수진이라는 다른 한국식 이름 외에도 사토 유우, 사토 무츠미라는 일본식 이름도 같이 사용,[128] 최근 각종 구설수로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고 있는 한진그룹 일가에 제보 요청이다.[129] 삼성전자서비스 양산센터 분회장인 염호석 씨가 2014년 자살한 뒤 경찰이 염 씨의 주검을 탈취하는 과정에 삼성이 개입한 정황이 드러난 사건에 대한 것으로 보인다.[130] 해당 방영분에 등장했던 이 씨가 이 때 강릉교도소에서 재소한 적이 있어 관련된 제보를 받는 것이었지만 제보가 없었는지 짧게 끝났다.[131] 이용기(李容驥, 1900년 12월 23일 생, 충남 청양군 비봉면 양사리), 설차상(薛且祥, 1901년 6월 15일 생, 경북 경주군 내동면 진현리), 김오남(金午南, 1903년 5월 20일 생, 전남 나주군 세지면 오봉리), 김창수(金昌洙, 1903년 10월 23일 생, 평남 평원군 청산면 구원리), 조막조(趙漠祚, 1903년 12월 6일 생, 경남 진주군 진주읍 옥봉리), 김보경(金補經, 1904년 1월 16일 생, 경남 창원군 내서면 산호리), 김병현(金丙鉉, 1905년 9월 3일 생, 경남 사천군 삼천포읍 향촌리), 최학이(崔鶴伊, 1905년 9월 20일 생, 경북 군위군 군위면 상북동), 김기헌(金基憲, 1907년 1월 26일 생, 경북 달성군 동촌면 둔산동), 김창서(金昌瑞, 1907년 2월 1일 생, 평남 진남포 지산동), 성주영(成珠永, 1908년 1월 14일 생, 경남 창녕군 대지면 모산리), 정무룡(鄭武龍, 1908년 12월 15일 생, 경남 울산군 상북면 지내동), 조오룡(曺五龍, 1913년 2월 7일 생, 경북 경산군 진양면 상인동), 김해문(金海文, 1916년 5월 17일 생, 경남 김해군 하동면 주중리), 김종옥(金鐘玉, 1917년 12월 12일 생, 경북 김천군 농소면 봉암동), 이강원(李康元, 1918년 11월 22일 생, 경북 성주군 수륜면 신파동), 이성치(李成治, 1921년 12월 19일 생, 경북 김천군 아포면 의동), 손영철(孫永哲, 1925년 11월 22일 생, 경북 대구부 외동촌). 출신지 주소는 해방 전의 주소이다.[132] 1135화의 후속편 제작을 위한 제보 수집으로 보인다.[예] 조선인 강제 징용 현장이 촬영된 사진, 영상 자료 등[134] 1993년 혜인원이라는 이름을 쓰던 시절, 원생을 학대하고 부실하게 관리한 사건이 보육교사들의 내부고발로 촉발되고 본 방송을 통해서 일시적으로 이슈가 되었었다. 그러나 잊혀진 채 사회복지법인의 주체가 바뀐 끝에 이름도 동산원으로 바뀌었지만, 그로부터 25년뒤 거의 똑같은 일이 반복된다. 발단은 25년전과 똑같이 동산원의 주요 간부가 내부고발로써 양심선언을 한 것이 시작. 동산원 파동에 대해서 다룬 YTN 집중보도(단독기사 추정). 패턴으로 봤을 때, 한국의 장애인 생활시설에서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고질병일 가능성이 높다.[135] 다만 혜인원 사건이 얼마나 잊혀졌는지, 이에 관해 다룰 수 있는 흔적은 함께걸음이라는 장애인 인권운동 단체 및 웹사이트가 20년전 오프라인 간행물을 내던 시절, 혜인원 당시 내부고발자들이 제시한 자료를 소스로 다룬 기사들의 아카이브 몇 건 뿐이었다. 심지어 진보 빅텐트 밑이라 호소력은(진보단체 내부의 문제점은 차지하고 볼때) 함께걸음보다도 뛰어나보이는 웹진 비마이너에서도 이에 대해 언급한 article은 YTN에서 동산원 보도가 이루어졌을 시점까지만 해도 전혀 없을 정도로 잊혀졌던 사건.[136] 11월 17일 1차 제보 공지 자막에서는 '전라남도 무주'로 잘못 기입. 24일 2차 공지 자막에서 정정됨.[137] 1130화로 방영되었던 국제마피아파의 2부로 추정된다. 당시 국제마피아파 내부자는 방영 직후 진행된 국제마피아파 수사 당시 잡혀들어가 2부 진행에 차질을 겪었다고 한다.[138] 단, 이 주제는 더 이상 다뤄지기 힘든 부분도 있는데, 해당 화를 담당한 이큰별 PD가 그알팀에서 빠진 것으로 사실상 이 소재를 이끌 사람이 없는 것이 큰 이유일 것이다.[139] 2018년 7월 교도소 내에서 자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