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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17:34:40

대한빙상경기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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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대한빙상경기연맹 로고.svg
명칭 대한빙상경기연맹(Korea Skating Union)
주소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424(방이동)
벨로드롬 1층 동계종목 경기단체 사무국 106호
회장 윤홍근
링크 파일:대한빙상경기연맹 심볼.svg |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비판 및 논란3. 사건 사고
3.1.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관련3.2.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3.3. 검찰 조사3.4. 기타3.5. 정부의 입장3.6. 해킹 사고
4. 현재의 정상화 과정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의 빙상 경기(쇼트트랙·스피드 스케이팅·피겨 스케이팅)를 주관하는 대한체육회 소속 경기 단체.

이름대로 빙상 종목만 주관하고, 설상 종목(스키[1]·스노보드), 썰매 종목(봅슬레이·스켈레톤·루지), 빙상 구기 종목(아이스하키[2]·컬링[3])은 주관하지 않는다. 타 종목도 각각 경기 연맹 또는 협회가 별도로 존재한다. 현재 회장은 윤홍근[4] 상임 부회장은 김홍식[5], 부회장은 김범주[6], 정광열[7], 양부남[8]다.

2. 비판 및 논란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대한빙상경기연맹/비판 및 논란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3. 사건 사고

3.1.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관련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국가대표선발전은 중요한 선발전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개선을 기대했으나 역시 빙상연맹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이번에는 국가대표에 주로 뽑히던 선수들이 아닌 선수들(신다운, 이한빈, 박세영, 김윤재)이 대거 뽑혔다. 심지어 에이스로 활약하던 곽윤기가 탈락했고[9] 노진규는 선발전에서 3위를 기록했으나 신다운이 세계선수권대회를 우승해 사실상 1위기 때문에 노진규는 개인전엔 출전할 수 없게 된다.

소치 동계올림픽까지 한 달도 남지 않은 2014년 1월 중순, 과거 소속팀 여자선수를 성추행한 의혹이 있는 사람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로 발탁한 게 알려졌다. 2012년 성추행 의혹 사건이 벌어진 후 빙상계에서는 해당 코치에 대한 소문이 퍼졌지만, 당시 연맹은 물의를 일으킨 코치에 대한 조사나 처벌을 하지 않고 그냥 넘어갔다. 또한 물의를 일으킨 코치의 스승이자 연맹 고위 임원인 한국체육대학교 교수[10]가 도리어 코치를 비호하며 피해 선수를 회유해 사건을 무마하려고 한 정황도 뒤늦게 알려졌다. 연맹은 성추행 의혹 코치를 대표팀에서 퇴출했지만, 심각한 행정력 부재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그럼에도 사건을 덮기에만 급급한 연맹의 부실한 대처에 대해 빙상계 원로들이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파일:attachment/대한빙상경기연맹/skating_or_kr.jpg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신다운이한빈이 실격당했고 안현수운석 금메달을 땄다는 소식이 알려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네티즌들의 비난이 쇄도하면서 대한빙상경기연맹의 공식 홈페이지가 마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네티즌들이 조사한 결과, 트래픽 초과로 인한 서버 오류가 아니라 관리자가 항의글을 막기 위해 일부러 페이지 소스 코드를 지워버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러나 대한빙상경기연맹 측은 일부러 다운시킨 적이 없다면서 오리발만 내밀었다.
파일:attachment/대한빙상경기연맹/skating.png
위 사진은 소스코드와 원래 페이지를 대조한 모습이다. 보다시피 head와 body 구문만 남아 있다. 인코딩 선언이 비표준인 것은 덤.[11]

역대 스포츠 연맹 중에서도 이렇게 욕을 먹었던 사례가 있었어도 이처럼 아예 네티즌의 항의조차도 안 받겠다는 의미로 홈페이지를 스스로 내려버린 사례는 없었다는 점에서 이 단체의 철면피스러운 모습이 어디까지 갈지가 주목된다. 일각에선 "이 홈페이지를 warning.or.kr로 리다이렉트해야 한다."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파일:attachment/대한빙상경기연맹/skating_002.png
한국시각으로 2014년 2월 17일 오후 12시 40분에 홈페이지가 다시 열린 것이 확인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방문객 증가로 사이트가 마비되었었다는 말도 안 되는 변명을 하고 있다.
파일:attachment/대한빙상경기연맹/234234234.jpg
커뮤니티란도 있으나, 이메일로만 문의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다른 게시판 글들은 작년들이거나 해킹당한 듯 제목없는 글이나 의미불명의 글들이 작성된 상태이다.

3.2.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2018년 1월, 심석희가 받은 2019년 체육계 성추문 폭로사건폭행 사건을 숨기려고 독감에 걸렸다고 청와대에 거짓 보고했다. 이런 행위는 조직의 위계질서를 무너뜨리는 짓이며, 일반 공무원 같으면 직무유기, 군인에게는 군형법상 거짓보고 행위가 적용될[12] 정도로 심각하다. 더군다나 공무원이나 군대라면 연대책임으로 상관의 목까지 날릴 수 있다. 그만큼 빙상연맹은 간덩이가 부은 상태다. 이 정도면 올림픽이 끝나자마자 청와대가 횡령을 비롯한 여러 문제가 있는지 손수 뒤져서 연맹을 털어도 문제가 없는 수준이다. 이에 심각하게 보고가 들어갔는지 도종환 문화체육부장관은 빙상연맹의 파벌을 지켜보고 있다며 빙상연맹에 경고를 날렸고, 더 나아가서는 빙상연맹을 털 수도 있다. 예전에 비해 국민들도 상황을 알 만큼 아는 데다가 문재인 정부의 가치가 적폐청산이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행정착오로 인해 팀추월에서 빠지면 안되는[13] 노선영마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 것으로 밝혀져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가고 있다. 거기다가 그에 대한 대응이랍시고 한 게 "어쩔 수 없었다"는 단 한 마디뿐이어서 어떤 식으로든 빙상연맹이 문책을 피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워 보인다.

거기다가 빙상연맹측에서 멋대로 바꾼 나이제한 규정 때문에 평창 동계올림픽 종료 이후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당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다수 발생하며, 아예 빙상연맹 스스로가 빙상 스포츠 발전을 저해하는 해악덩어리로 자리잡아버렸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빙상연맹 고위관계자가 선수단을 방문했다. 선수단은 훈련 등 일정으로 새벽 2~3시에 자기 때문에 점심시간 즈음에 일어나는데, 고위관계자가 아침 9시에 방문하여 선수들에게 아직도 자냐면서 깨우는 일이 발생했다. 뛰어난 기량을 보이던 이상화가 은메달을 따서 아쉬움을 남긴 상황에서 고위관계자의 이러한 행동이 선수들의 컨디션에 악영향을 준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있었다. 해당 고위관계자의 정체는 전명규라고 한다. 기사에서는 이상화가 당시 이미 깨어있었다고 하지만 모두가 알다시피 고위 관계자의 방문이 일반적인 사람의 방문과 같지 않은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따라서 이는 빙상연맹의 최고위층이 격려랍시고 선수의 컨디션 관리를 방해한 것밖에 되지 않는다.

바로 다음 날에는 스피드 스케이트 여자 팀 추월 경기에 출전한 김보름, 박지우가 같은 팀임에도 노선영과 큰 차이를 내며 들어와 큰 비난을 받았는데, 일각에서는 노진규 선수의 사망 건과 관련해서 연맹에게 단단히 찍힌 노선영을 망신시키기 위해서 벌인 일이라는 의심을 하고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한민국 여자 팀추월 대표팀 논란 문서 참조. 거기다가 빙상연맹은 김보름노선영을 방패삼아 논란에서 빠져나오려는 짓을 하고 있다.[14]

하지만 맏언니인 김아랑을 중심으로 한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계주에서 금메달을 땄고 이승훈을 중심으로 한 남자 팀추월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들은 김아랑과 이승훈에게 공을 돌리면서 선배나 맏언니, 맏형에 대한 예의를 보여주었다. 심지어 모태범 대신 1000 m에 출전한 차민규 역시 태범이형 몫까지 뛰겠다는 예의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이와 관련하여 벌어진 여자 팀추월 대표팀 기자회견에서 스피드 스케이팅 백철기 감독의 인터뷰("관중의 응원 함성이 커서 소통이 안 됐다.")로 인해 안 그래도 타오르는 논란에 새로운 기름을 끼얹었다. 거기다 그 기자회견은 노선영 선수의 반박으로 인해 거짓 논란까지 불러일으켰다.[15] 이로 인해 청와대 국민청원 최초이자 최고속도로 청원 개수 50만 개를 뚫어버렸다.[16] 관중들은 이 논란에 따른 반응으로 다음날 팀추월 7, 8위전에서 노선영에게는 열렬한 환영을 해주었으나, 김보름박지우에게는 침묵하였다.[17] 집중력을 요하는 컬링, 특히 휠체어 컬링의 응원에 대한 선수들의 생각과 비교해보자.

2월 22일 최대 금메달 3개를 노릴 수 있었던 쇼트트랙 남자 500 m에서 금메달은 한 개도 못 얻고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얻는 것에 그쳤다. 이날 경기는 선수들의 잔실수가 많이 나와서 매우 안타까운 경기들이 되었다. 여자 1000 m에서는 심석회와 최민정이 결승에 올랐는데 충돌로 인해서 둘 다 메달을 못 땄고, 남자 5000 m 계주에서는 중간에 넘어지면서 메달을 얻지 못했다.

그래도 쇼트트랙이 금 3개, 은 1개, 동 3개를 따주었기 때문에 쇼트트랙 선수들은 할 만큼 했다는 의견이 중론이고, 애초에 국가 간의 실력 차이가 줄어들고 있으며, 쇼트트랙 1000 m의 경우 단거리화가 진행중이지만 여전히 예전 방식만 고집하고 있는 작전, 반칙 등의 변수가 많은 쇼트트랙만 믿고 있다는 것이 문제로 드러났다.

특히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팀 추월 논란이 일어났던 이후였고, 연맹은 제대로 대처도 안하고 논란을 덮기에만 급급한 터라 뭐 하나 제대로 해결된 게 하나도 없었다. 당연하겠지만 타 종목 선수들에게도 영향이 미쳤을 것이고, 결과는 이렇게 되었다. 결국 이번에도 피해를 본 건 지난 4년 간 열심히 훈련했던 선수들이었다.

이번 올림픽 대한민국 대표팀의 예상성적은 8-4-8-4위로, 금메달 8개의 경우 스켈레톤의 윤성빈을 빼면 사실 7개 모두 빙상연맹 관리 종목들의 금메달이었다. 물론 현실은 매스 스타트의 이승훈이나 쇼트트랙 1500 m의 최민정, 쇼트트랙 여자계주를 제외하면 딸 수 있을지조차도 애매한 상황이었다. 결국 여기에 쇼트트랙 1500 m의 임효준만 더하는 형식으로 대한민국 대표팀의 금메달 성적은 마무리가 되었다. 결과적으로 보면 빙상연맹이 꽤 무리한 성적을 제시했다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그래도 다른 종목에서 메달들이 많이 나온 덕분에 7위라는 성적으로 대회를 마감하게 되었으며 17개로 역대 최다 메달을 얻었다. 물론 금메달 수가 순위를 결정하는 데에 있어서 중요하기야 하겠지만, 중요한 건 금메달이 다가 아니다. 은메달, 동메달을 받은 선수들, 그리고 메달을 받지 못했어도 익숙하지 않은 여러 종목들에 나가서 당당히 태극기를 달고 나간 여러 선수들도 많은 축하를 받아야 마땅하다. 특히 이상화의 은메달에 수술에도 불구하고 3연속 메달을 따낸 것에 대해 축하의 댓글이 넘쳐났고, 민유라 / 알렉산더 겜린 조, 차준환 등은 등수로는 두 자릿수일지언정 관심은 굉장히 높아졌고, 신문에서 늘어난 분량도 말해주듯 국민의식이 성장했다. 또한 실수로 메달을 못 땄다 할지라도 최선을 다했다는 이야기도 많이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빙상연맹은 아직도 금메달만 중요하다면서 엘리트 육성 전략으로 선수들을 관리했다. 또한 온갖 파벌 논란에 선수들의 복지도 엉망이었고 자기들의 실수로 선수들을 경기에 못나가게 하고, 코치 관리를 전혀 안 하면서 선수들이나 폭행하고 있었다. 과연 이런 엉망진창인 상태로 선수들이 잘 해줄 거라고 믿고 있었을까? 특히나 새롭게 메달을 획득하게 된 컬링, 여러 종목에서 최초의 성적을 내고 있는 썰매, 설상종목과 비교해보면 빙상연맹의 안일한 대처는 확실히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그들의 잘못된 선수 육성 방식과 관리로 인해 오히려 최고의 성적을 내고도 가해자라 지적받는 선수가 생겨버리고, 또한 선수들끼리 피해자와 가해자로 서로 지적질하며 싸우는 현실은 그야말로 잘못된 방식이 자리 잡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빙상연맹이 얼마나 답이 없는지는 다른 동계종목의 연맹들과 비교를 해보면 잘 알 수 있다. 우선, 컬링 여자단체 대표팀의 인터뷰에 따르면 대한컬링연맹의 경우에는 운동 외의 일을 도맡아서 컬링 대표팀이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 주었고,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역시 윤성빈과 같은 선수들을 발굴하고 선발전으로 전력을 강화하여 스켈레톤에서 금메달을, 4인승 봅슬레이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냈다. 논란이 된 대한스키협회 역시 토비 도슨 등 외국인 코치를 영입하거나 티모페이 랍신 등 귀화선수를 받았고, 이미현 등 외국에서 활동하는 재외동포 선수들을 포섭하는 등 선수를 위한 일을 정확히 했다. 그 결과 서정화는 한국 스키 최초로 준결승에 나갔고, 최재우와 설상종목 최초로 메달을 딴 이상호와 같은 선수들이 발굴되었다. 또한 선수들 역시 세심하게 관리해 스키점프의 최흥철, 그리고 크로스컨트리 스키의 이채원 등이 30대 후반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올림픽에 나설 수 있게 되었다. 게다가 같은 빙상종목인 아이스하키 같은 경우에도 백지선 감독이나 머리 감독 등 유명한 지도자나 감독을 영입하고 선수들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제한을 낮추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무엇보다도 다른 연맹들은 빙상연맹의 반도 안 되는 예산을 지원받는다. 그럼에도 이 연맹들은 올림픽에서 한 선수에 대한 왕따 논란을 일으키거나 상급기관, 특히 청와대에 거짓말을 하는 등의 막장 짓은 하지 않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한 개, 은메달 세 개를 획득하며 대한민국이 종합 7위를 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

결국 정부가 칼을 빼들었다. 문화체육장관회의를 개최했고 빙상연맹이 얼마나 막장인지 매주 싸우던 여야가 연합해 빙상연맹을 체육계의 적폐로 지목하고 빙상연맹을 털기 위해 체육적폐위원회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등 대비를 했고,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빙상연맹의 파벌에 대해 경고를 주다가 이번에 여자팀추월에 대해 철저히 진상조사를 하겠다며 이번에 빙상연맹의 비리를 뿌리뽑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스케이팅 부분 경기복 교체에 대해 논란이 일었다. 기존 FILA 제품을 다른 브랜드로 교체한다는 것이었는데, 평창올림픽을 9개월 앞둔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바꾸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석연찮은 부분으로 의혹을 샀다.

이렇게 안 좋은 쪽으로 논란이 가시지 않았으며 2018 쇼트트랙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인원 규정을 몰라 좋은 성적을 내놓고도 실격당하면서 졸속행정을 세계적으로 알렸다.

3.3. 검찰 조사

국회가 칼을 빼들면서 드디어 검찰이 빙상연맹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에 나섰다. 안현수 논란으로 빙상연맹의 만행이 알려진 지 4년만이다. 빙상인들은 빙상연맹을 관리단체로 지정하고 정부에서 관리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였다.

심석희 폭행 논란의 중심이었던 조재범 코치는 빙상연맹의 자격정지 결정 이후 중국에서 코치를 하고 있었지만, 검찰 수사가 시작되면서 한국으로 돌아와야 했다. 그리고 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지만 구속영장은 기각되었다. 인멸될 증거가 없었던 만큼 구속 필요성도 적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명규 라인의 대표주자로 꼽혔던 이승훈이 그 동안 국제대회에 출전하면서 후배들에 대한 가혹행위를 해오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자세한 내용은 이승훈 문서 참조. 청와대 국민청원에 이승훈 금메달 박탈 청원까지 만들어졌다.

빙상연맹의 회장사였던 삼성그룹이 문체부의 특정감사 때문에 빙상연맹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결국 2018년 9월 20일, 대한체육회가 빙상연맹의 임원진을 모두 해임시킴과 동시에 보디빌딩협회, 대한승마협회와 함께 관리단체로 지정했다. 동시에 해당 협회들은 대한체육회 휘하의 관리위원회가 직접 관리하게 된다.

3.4. 기타

여담으로 싸이의 친구로 방송 활동을 했던 청담동 호루라기 이진성이 대한빙상연맹 서울지부 이사로 등재되어 있다. 그는 한국체육대학교 출신이고 안현수는 싸이월드를 통해 파벌 논쟁에 대한 하소연을 그에게 털어놓았다.

2010년, 국가대표 상비군 코치를 맡고 있던 연맹 소속 쇼트트랙 코치가 담당 선수(15세 여자 중학생)를 성폭행했다는 뉴스가 올라왔다. 결국 해당 코치는 구속되었다. 또한 스피드 스케이팅 주니어 월드컵 파이널 출전 규정을 파악하지 못해 한국 대표팀의 절반 이상이 출전하지 못한 촌극이 벌어졌다. 위에서도 언급되었듯이 밴쿠버 동계올림픽 선발전 때 규정을 바꾼 이후로 지금까지 기존 선발전도 단 한 번만 치렀다.

이제는 하다하다 어린 선수를 2년 동안 성폭행 한 후 임신을 막기 위해 배를 걷어차 갈비뼈를 부러뜨린 사건까지 발생했다.

또한 열심히 활동하는 선수를 인신공격으로 정신병원에 스스로 입원시키려던 인간말종 짓까지 했다. 빙상연맹이 인터넷에 무지해서 다행이지, 만약 인터넷을 할 줄 알았다면 진워렌버핏을 자살시킨 유신처럼 인터넷을 범죄의 도구로 사용했을 것이다.

3.5. 정부의 입장

3.5.1. 박근혜 정부

2014년 2월 13일에는 박근혜 대통령도 빙상 연맹을 비판했다. 이에 시민들의 반응은 다양한데,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만큼 이번만큼은 빙상연맹의 문제가 해결될 거라는 반응과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라는 반응, 그리고 정부의 직접적인 개입을 바라는 반응 등이 존재한다. 그러나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이미 2014년 1월부터 문화체육관광부의 요청으로 검찰청이 10개의 체육관련 단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는데, 하필이면 빙상연맹만큼은 이 수사망에서 제외됐다는 것이다. 삼성그룹 쪽이랑 가까워서 수사를 안 하는 것이냐는 이야기가 많았다. 엄밀히 말하자면 삼성과는 별로 관계가 없을 수도 있다. 실제로 2005년에도 누군가가 청와대 신문고를 통해서 대한빙상연맹 쪽의 선수 선발 문제와 같은 파벌 문제에 대해서 토로했고, 이 때문에 주무부처인 문화관광부에서 감사를 나갔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 이후도 이런 문제는 해결이 되지 않고 있다. 사실 낙하산 식으로 내려온 협회 회장은 별 일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빙상연맹을 비판하는 사람들도 회장을 비판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 빙상연맹의 경우 파벌 문제는 낙하산 회장보다는 꾸준히 말뚝박고 있는 '이사진'과 그 아래 스태프들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고발이 많다.

드디어 정부가 칼을 빼들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올림픽 폐막 즉시 연맹에 대한 전면 감사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2005년 감사 이후로도 별로 개선된 점이 없기 때문에 차후 결과를 지켜 볼 부분. 하지만 대통령이 직접 연맹을 비판했고, 무엇보다 연맹에 대한 비판여론이 너무 큰 만큼, 이번만큼은 그냥 넘어갈 리 없다는 의견도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현재 올림픽 진행과정과는 별건으로 감사원에서도 예비감사에 착수했다. 감사원은 상급기관인 대한체육회에 일반현황과 지원금 사용 내역 등 각종 자료를 제출할 것을 통보함으로써, 감사에 착수한 것이다.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상황 파악이 끝나면 선수 선발과 지도자 선임 등 행정적인 감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감사원까지 나섰으니 그냥 넘어갈 일은 없을 것 같다. 이래도 바뀌는 게 없으면 이번 감사는 정치계의 립서비스 차원이었음이 명확해지니 그냥 관심을 끊고 관련종목 쪽으로는 인연을 맺지 않도록 노력하는 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

다만 국회쪽에서는 야당과 여당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상태인데, 2014년 2월 19일 국회 브리핑에서 여당인 새누리당에서는 당시 안현수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쇼트트랙팀을 해체한 성남시장에 책임을 돌린 반면, 민주당에서는 안현수의 러시아행은 이미 쇼트트랙팀 해체 이전에 결정된 상태였기 때문에 안현수 본인이 직접 성남시장의 책임으로 돌리는 것은 옳지 않다고 브리핑했다. 하지만 성남시에게만 책임을 돌리는 것은 문제가 있는것이, 안현수 문서에서도 자신의 아버지가 인터뷰에서 '성남시의 쇼트트랙팀 해체 결정은 귀화 이유의 일부분에 불과하다'고 한 적이 있으며, 안현수 자신이 한 대부분의 인터뷰와 측근의 인터뷰를 보더라도 팀을 해체한 성남시의 문제를 다루기보다는 빙상연맹과 관련된 내용들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무엇보다 성남시가 쇼트트랙팀을 해체했을 당시의 상황을 봤을 때 오히려 팀 해체를 하지 않는 것이 더 이상할 정도이니 말 다했다. 그러나 모라토리엄에서 벗어난 직후 엄청난 유지비를 요하는 축구팀을 인수한 게 드러나 다시금 논란이 불거졌다. 또한 안현수는 2011년 4월에 "만약 성남시청팀이 계속 유지됐더라면 한국에 남아 있었을 것이다."라는 인터뷰를 하였다. 성남시장도 일정부분 책임을 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추정되었다. 이 사태에 책임의식은 가지고 있었는지, 성남시는 해체된 지 3년 만에 쇼트트랙 팀을 재창단했다.

2014년 3월 들어서 개혁한다고 나섰지만, 그 새로운 인사라는 게 기존 연맹 관계자들에게 자리를 물려주는 셈이다.

3.5.2. 문재인 정부

문재인 정부 들어 빙상연맹을 비롯한 스포츠계의 만연한 문제들이 해결될지 주목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공약이 적폐 청산이기 때문이다. 또한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팀추월 왕따 논란에 대한 청와대 국민청원이 하루도 안 되어 20만 명의 동의를 얻은 상황이 벌어지자 청와대는 정부차원에서 답변하였다.

2018년 2월 27일 도종환 문체부 장관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불거진 팀 추월 '왕따 논란' 등, 빙상계 문제점에 대해 조사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연맹의 자정능력을 언급하는 데 비해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해결책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2018년 5월 23일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체육회에게 대한빙상연맹 특정감사발표를 하면서 이 단체를 관리단체로 지정하라는 권고를 내렸다.

2018년 9월 20일 대한체육회 19차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관리단체로 지정되면서 빙상연맹의 임원진이 전부 해고되었다. 2018년 국정감사에서는 악명 높았던 전명규의 민낯이 드러났다. 기가 막힌 건 증거들이 차고 넘치는 상황에서 저렇게 뻔뻔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는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전명규 문서 참조.

2019년 1월에는 심석희 선수가 유죄 판결을 받고 감옥에 수감되어 있는 조재범 전 코치를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자세한 것은 2019년 체육계 성추문 폭로사건 문서 참조.

2021년 2월 16일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인 전이경고기현이 빙상연맹 이사로 선임되었다.

3.6. 해킹 사고

2014년 2월 한 해커에 의해 빙상연맹 홈페이지가 해킹당한 적이 있었다.
파일:attachment/대한빙상경기연맹/skateboard_hacked_140222.png
2014년 2월 22일 오후 6시 캡쳐 장면
그런데 Skating Union Should Be a Reflection!(빙상연맹은 반사가 되어야 한다!)이라는 엉터리 영어를 썼다.당시 대표가 대머리였을지도.. "빙상연맹은 반성하라!"는 문구를 어거지로 번역하다가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올바른 영어로는 "The Korea Skating Union should reflect on themselves." 정도가 된다. 심지어 흰색 글씨를 보면 주민번호비밀번호가 평문으로 저장되고 있다고 되어 있다. 주민번호 수집은 2013년 2월 18일을 기해 완전히 금지되었기 때문에 불법 소지가 있다. 같은 날 오후 6시 55분에 홈페이지가 정상화되었다. 21일 공지게시판이 해킹되었다는 것으로 보아 아무래도 홈페이지 자체의 보안이 허술한 것으로 추정된다.

4. 현재의 정상화 과정

워낙 썩어빠진 탓에 당장 변화를 기대하기엔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윤홍근 회장의 목표가 '빙상연맹 정상화'였던 만큼 2020년대 들어 빙상연맹은 정상화 단계를 밟고 있다.

또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 신임 감독 공모에서 기준에 맞는 후보가 단 한 명도 없어 대한민국 대표팀이 감독 없는 전임 코치 체제로 출전하는 상황이 빚어졌지만, 이는 반대로 말하면 파벌로 얼룩져 인성과 자질이 부족한 감독이 판을 쳤던 과거가 청산이 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반면 그 많은 후보 중에 자격이 있는 감독이 없다는 것에서 썩어빠졌던 빙상연맹의 실태가 더 잘 드러나는 부분이기도 하다.

또한 파벌 문제의 해결과 선수들에 대한 차별없는 아낌없는 후원 등이 이어졌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까지만 해도 내홍으로 얼룩졌던 빙상종목 대표팀들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조금씩 화목을 되찾아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 중 발생한 쇼트트랙 편파판정에 대해서는 2월 6일에 선수들에 앞장서 기자회견을 열어 강력한 메시지로 항의를 하면서 선수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얻었다.

그러나 중국 대표팀 기술코치로 활동했던 안현수를 2023-2024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 지도자로 임명하여 비판 여론에 직면했다. # #

[1] 대한스키협회[2] 대한아이스하키협회[3] 대한컬링연맹[4] BBQ치킨, 그룹 회장을 맡고 있으며 2020년 11월 10일 당선됐다.[5] 동신대학교 교수[6] 쇼트트랙 심판[7] BBQ치킨 사장[8] 법무법인 에이프로 대표 변호사[9] 부상 이후였지만 선발전이 하필이면 4월에 치러지는 바람에 짧은 시간 동안 몸 상태를 80%까지밖에 끌어올릴 수밖에 없었다.[10] 참고로 한체대 교수면서 빙상연맹 고위직인 사람은 1명뿐이다.[11] 유니코드가 표준이다. ks_c_5601-1987은 IE 전용 비표준 선언이다.[12] 파면사유이기도 하다.[13] 만약 노선영이 빠지면 이상화박승희가 합류해야 하는데 이들은 단거리와 중장거리 선수이기 때문에 장거리에 약해서 노선영이 빠지면 대한민국의 팀추월 출전이 불가능해질 정도로 상황이 곤란해지기 때문이다.[14] 김보름의 인터뷰 논란과 노선영이 뒤쳐진 것을 방패삼은 것이다. 이것은 김보름과 노선영을 이용한 것이며, 정작 김보름과 달리 빙산연맹은 입 하나 뻥긋하고 있지 않다. 김보름도 가해자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노선영과 함께 빙상연맹의 최대 피해자이다.[15] 하지만 이 반박은 거짓 논란이 일고 있다.[16] 폐회식 당일에 60만 명을 돌파했고, 3월 3일에 기어이 61만 명을 돌파했다. 현재 61만 2천여 명이 동의한 상태이다. 청원 마감일에 63만여 명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17] 특히 김보름은 야유까지 받았다. 이에 큰 충격을 받은 김보름은 3월 15일 현재 정신병원에 입원했다가 프로야구 개막일에 퇴원했다고 한다. 참고로 김보름은 삼성팬이다. 그래서 대구아재들이 시구에 오는 걸 격하게 반대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