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서 나는 경험이 없었고 어떤 메이저 대회에서도 경쟁한 적이 없었다. 이번에 나는 내 1위 자리를 지키러 왔다.2022 ESPN 인터뷰 中
리빙레전드, 살아있는 전설으로 평가 받는다. 만 25살의 나이에 금메달 3개 포함 5개의 올림픽 메달, 4번의 세계선수권 종합 우승의 커리어를 가지고 있는데, 세계 쇼트트랙 현역 중 최민정보다 좋은 커리어를 가진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13]진선유 은퇴 후 약 7년 만에 나온 세계 최정상 선수로[14], 한국 쇼트트랙 스타 간판선수이다.
2017-18 시즌에는 전 종목 세계 랭킹 1위[15]를 기록했을 만큼 올라운더의 성향을 갖추고 있는 선수이다. 1000m, 1500m 중장거리에서 압도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고, 500m 또한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16] 다수의 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계주에서는 대표팀 합류 이후 현재까지 마지막 주자[17]를 맡고 있으며 본인의 실력으로 팀 전체의 순위를 뒤집은 경기가 수도 없이 많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계주 준결승 경기[18]와 2022 세계선수권 대회 계주 결승 경기[19]가 대표적. 여러 가지 변수가 많은 쇼트트랙 경기지만 꾸준하게 포디움에 들었고, 그 중 금메달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놀라운 커리어를 가진 선수이다.[20]
<colbgcolor=#fff><colcolor=#000>왼발
스케이팅 기술에 중요한 왼발을 수준급으로 잘 사용한다. 단연 선수 중 최고인데[21], 그 이유는 각도에 있다. 코너를 돌 때 왼발 각도가 다른 선수들에 비해 현저히 낮다. 20도 안쪽으로, 거의 링크장과 붙어서 타는 정도다. 순간속도가 엄청나기에 자칫하다 코너링 후 직선주로에서 라인을 못 타고 흐를 수 있는데, 최민정은 코너와 최대한 붙어서 타면서 원심력을 이기고 각도를 줄이면 자세도 낮아지기에 왼발에서 오른발로 중심 이동도 빠르고 안정적이다. 코너링 직후 추월에 성공하는 것도 이 때문. 코너를 돌면서 속도가 떨어지는 것이 대부분인데, 최민정은 직선주로에서 탄력을 받아 속도 그대로 코너를 타고 나온다. 최민정의 시그니처 스킬인 '최민정 존' 역시 직각으로 확 꺾으면서 코너를 도는 것이기에 왼발의 이점을 활용한 기술이라 할 수 있다.
<colbgcolor=#fff><colcolor=#000>지구력
최민정의 지구력은 세계적으로 강하다고 평가받는 한국 선수들 사이에서도 단연 월등한데, 대표팀에서 지구력 테스트를 하면 남녀 선수들을 합해서 세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뛰어난 지구력을 자랑한다. 이러한 압도적인 지구력을 바탕으로 중장거리 경기에서 이미 지친 뒷 선수들과 격차를 벌리며 결승선에 골인하는 장면을 종종 보여준다. 게다가 아웃코스 추월은 인코스보다 체력이 배가 드는데, 최민정은 2~3바퀴를 쉬지 않고 아웃코스로 달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colbgcolor=#fff><colcolor=#000>가속력
가속력 또한 세계 정상급의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받는다.[22] 일반적으로 선수들은 아웃으로 추월할 때 바깥으로 크게 돌아 가속을 붙히지만, 상위 라운드에서 경기 후반 빠른 스피드로 경기가 진행되는 경우 짧은 시간에 가속을 붙여 추월하기가 어려운데, 최민정은 순간적으로 스피드를 내면서 짧은 순간에 여러 명을 추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코너링 할 때 붙는 가속이 상당한데, 다른 선수들이 코너링을 하면서 중심을 잡을 때 최민정은 잰걸음을 치면서 스피드를 올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쇼트트랙에서는 얼음을 미는 ‘스트로크’ 행위가 많을수록 속도가 빨라지는데, 최민정은 앞서 서술한 바와 같이 왼발을 코너에 붙게 타게 되면서 코너링할 때 경쟁 선수보다 2~3번 더 많은 스트로크를 할 수 있게 되고, 왼발로 미는 힘 또한 너무 좋기에 그로 인해 가속도를 내는 것이다. 방향 전환 기술도 뛰어나 코너링에서 붙은 가속을 이용해 직선 주로에서 탄력을 받고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장점은 단거리인 500m에서도 부각됐다. 일반적으로 500m는 모든 선수들이 초반부터 4바퀴 반 내내 전력 질주하기 때문에 스타트 순위와 최종 순위가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최민정은 500m에서도 아웃코스로 추월하면서 기존의 500m 경기와는 다른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서양 선수들에 비해 체구가 작고 근력이 약한 많은 아시아 선수들은 단거리에서 취약점을 가지고 있지만, 최민정은 본인의 약점을 강점으로 극복한 케이스다. 500m에 신경을 쓰기 시작한 뒤로는 근력을 키우고 근육량을 늘리면서 더 강력한 아웃코스 추월 능력을 보여준다.
<colbgcolor=#fff><colcolor=#000>코스 추월
보통 후행을 통해 경기 후반 아웃코스 추월을 선호하는 경기 운영을 자주 보여줬지만, 선행으로 경기를 이끌거나 인코스로 추월하는 능력도 수준급이다. 다만 몸싸움을 극도로 기피하는 최민정의 경기 스타일상 아웃코스 추월을 선호하고, 인코스 추월 시 작은 빈틈을 찾아 인코스로 파고드는 것보다[23] 코너링 직후 직선 구간으로 나가는 과정에서 순간적으로 추월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갈 수록 단거리화가 진행되고 있는 1000m에서는 체력과 코스 마크 능력으로 절반 이상의 바퀴수를 선행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24]
<colbgcolor=#fff><colcolor=#000>단점
상대적으로 단점으로 평가받는 것은 몸싸움과 스타트 능력이다. 상대적으로 체구가 작아 약했던 몸싸움은 16-17 시즌부터 눈에 띄게 근육을 키우고 근력을 강화시키면서[25] 이전보다 강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26] 스타트는 사실 여전히 외국 선수들에 비해 약하지만, 500m에서 맨 뒤에서 스타트해도 아웃으로 쉽게 제쳐버리는 능력 때문인지 최민정에게 크게 부각되는 단점은 아니다. 그러나 500m에서 스타트는 굉장히 중요한 능력이자 변수를 줄일 수 있는 무기임으로 최대한 빠를 수록 훨씬 안정적이고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가기에 유리하며, 최민정 본인도 이를 인지하고 있어 매시즌 스타트 보완에 힘쓰고 있다.
국가대표 팀으로 활약한 9시즌 중 7시즌의 세계선수권의 결과 기재. 수상기록이 없거나 세계선수권 참여를 하지 않은 시즌은 기재하지 않음. [29] 19-20시즌의 2020 세계선수권은 COVID-19로 대회가 개최가 되지 않았으며, 2021 세계선수권는 COVID-19 여파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전체가 대회에 불참하였다.[30]
2023년 1월 30일 밤 성남시청 쇼트트랙 선수들이 단체로 인스타에 채용 요구를 하는 글을 올렸다. 최민정과 선수들이 도를 넘는 월권을 행사한다면서 비난을 하였다. 안현수와 김선태가 후보에서 탈락했다는 소식이 올라오고 얼마 안되어 인스타 포스트를 올렸기 때문에 최민정과 성남시청 소속 선수들이 저 둘 중 하나를(특히 인지도가 더 높은 빅토르 안) 코치로 원한다는 대중들의 오해를 산 것도 있다. 결국 논란이 제어가 안될 정도로 커지자 성남시청 코치직 채용은 '합격자 없음'으로 일단락 되었다.
3월 22일 일요신문은 3월 17일 김선태 코치 내정설을 보도하였다. 또한, 김선태 전 감독이 성남시 직장인 운동부 웨이트트레이닝 시설을 방문했다는 것과 최민정 선수와 어머니쪽의 특정 지도자에 대한 추진의혹을 보도하였다. 하지만, 성남시청 관계자는 언론매체의 3월 22일 통화에서 이러한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4월 15일 JTBC는 다음과 같이 단독 보도하였다. 김선태는 2022년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지도자 연수를 받지 않았다. 빙상장의 대관은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명의로 빌렸는데, 대한빙상연맹의 경기와 행사에 참여할 자격이 없는 코치가 사설로 들어와 코치를 한 것이다.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시청 관계자는 계속 부인하다가 말을 바꿨다. 이와 관련하여 여론은 상당히 좋지 않았다. 4월 18일 JTBC가 다시 보도한 자막뉴스에서는 김선태 전 감독이 여선수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서 방조 및 총 책임자로의 관리를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해 비판이 심하다. 또한, 담당 공무원의 거짓말에 대한 지적과, 공무원에 대한 비판들이 제기되었다.
4월 22일 언론들은 성남 시청 코치직에 김선태 전 감독과 여준형 전 코치 등 4명이 재지원 했고, 안현수는 지원하지 않았다고 발표하였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당시 해설이었던 안상미가 “심석희보다 더한 괴물이 있는데 나이 때문에 올림픽에 나가지 못하였다”고 아쉬워한 선수가 있었는데 그 선수가 다름 아닌 최민정이었다. 고작 몇 개월 모자라 출전하지 못한 최민정은[33] 올림픽 메달도 노려볼 수 있는 정상급 기량이었다. 전이경 감독은 소치 동계올림픽 때 만난 지도자들이 하나같이 ‘최민정이 등장하는 내년에 세계 쇼트트랙 판이 뒤집힐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힌 바 있는데, 주니어 무대를 평정하고 소치 동계올림픽 직후 대표팀에 합류한 최민정은 예상대로 데뷔 한 시즌 만인 2015년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고[34] 2016년 역시 우승하면서 2연패에 성공, 데뷔하자마자 화려하게 세계 정상에 오르며 말 그대로 판도를 바꿔놓았다.
대표적인 비한체대이자 비전명규 라인이다.[35] 대표적인 파벌 피해자이기도 하다. 시작은 연세대학교 진학이었는데, 많은 쇼트트랙 선수들이 한국체육대학교로 진학하는 것과 달리 최민정은 한체대 특기생 제안을 받고도 개인 사정 등을 이유로 실업팀을 병행할 수 있는 사립대학교를 선택했고[36], 당시 한체대 카르텔의 정점에 있던 전명규는 한체대에서의 스타 배출을 위해 기록 조작, 승부 조작 등으로 최민정에게 온갖 압박[37]을 가했다. 그럼에도 오로지 압도적인 실력으로 전명규의 압박에서 살아남았다. 현재는 전명규가 중국으로 떠나면서 그와 그 라인들이 없어졌다시피 했지만,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이후 모든 자리에서 물러났다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3년 만에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으로 전격 복귀해 모든 빙상 종목을 주무르던 당시 그의 위치와 영향력을 생각해 보면 얼마나 대단한 지 알 수 있다.
대회에서 아웃코스 추월을 하는 모습에서도 드러나지만[38], 신체 능력이 상상 이상이다. 대표팀 훈련에서도 남자 선수들과 함께 레이스를 하는 모습이 가끔 보였고, 체력 테스트를 하면 남녀를 통틀어 세 손가락 안에 들었다고 한다.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1500m 결승만 봐도, 다른 선수들이 체력이 슬슬 떨어져 시속 30km대 후반에서 40km대 초반의 속력을 겨우 유지하고 있는 레이스 후반부에 남자 선수의 스프린팅에서나 볼 수 있는 시속 50km에 가까운 스퍼트로 아웃 코스를 한참 달려 여러 선수를 추월해내고 선두로 들어왔다.
시니어 데뷔 이후, 2018-19 시즌까지 총 5시즌 동안 출전한 1000m와 1500m 경기에서는 거의 모두 결승에 진출했다.[39]
학력이 분당초등학교 - 서현중학교 - 서현고등학교라서 그런지 출생지를 경기도성남시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출생지는 서울이다. 인터뷰에 따르면 학교는 성남시에 있는 학교를 다녔지만 서울에서부터 경기도 성남, 경기도 광주까지 여러 지역으로 총 7번의 이사를 했다. 현재는 서울에 거주하는 것으로 보인다.
선수단의 밤 행사에서 황대헌과 손을 잡는 장면을 포착한 팬들 사이에서 둘이 사귀는 거 아니냐는 루머가 떠돌아 다녔는데, 서이라의 인스타그램 라이브에서 황대헌은 예전부터 친한 사이라 그랬다고 해명하고 오해하지 말라고 했다. 집사부일체에 둘이 같이 출현했을때도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같이 있는 예능 하이에나들에게 실컷 놀림 먹었다
2018년3월 28일에 심석희와 같이 '한끼줍쇼'에 출연했다. 방송에서 이미 연금 점수를 다 채워서 이제는 일시불로 받는다는 것을 이야기했으며, 연금을 받는 기분에 대해 질문을 받자, 나라의 연금을 받으면 영광스럽고 책임감도 더 생긴다고 답했다.
2018년4월 15일K리그2성남 FC 홈경기에서 시축을 했다. 이날 경기는 리그 1위팀인 부천 FC 1995를 맞아 성남 FC가 2대 1로 승리를 거뒀다. 시축에 앞서 최민정은 "성남 FC 시축에 참가해 영광스럽고, 성남 FC도 승리의 기운이 있기를 바란다."라고 짤막하게 소감을 남겼는데, 그것이 바로 적중한 셈이다. 이날 경기 전 최민정은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민석과 함께 싸인회를 열었는데, 시간 상 싸인을 다 받지 못했을 정도로 많은 팬들이 찾아왔다고 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난 지 몇 달이나 지났음에도 인기가 식지 않았던 것을 보면, 올림픽에서의 임팩트가 상당했던 모양이다.
2018년5월 10일해피투게더쟁반노래방에 출연했을 때 음치, 박치, 가사치임을 입증하였다. 혼자서 4번이나 틀리는 이광기급 맹활약을 선보였으며, 때문에 함께 출연했던 게스트 중 8, 9소절 담당이었던 조세호와 민유라는 정규 시도 내에선 단 1번도 불러보지 못했고, 6소절 담당이었던 이상화도 2번, 5소절 담당이었던 심석희도 3번밖에 못 불렀다.
커리어에 동메달이 거의 없다. 세계선수권 대회와 아시안 게임에서도 2개며, 위에 표에 나오지 않은 월드컵에서는 통산 동메달이 1개밖에 없다. 일단 결승에 진출하면 대부분이 1, 2등이고 순위에 못드는 경기는 거의 충돌로 인해 순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경기가 간혹 있다. 넘어지지 않고 정상적인 경기로 4위 이하의 등수를 기록하는 경우도 매우 드물다.
10살이던 2007년,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인해 부모님으로부터 공부와 운동 중에 하나만 선택하라는 말을 들었다. 이에 최민정은 일주일의 시간을 달라고 말했고 운동을 선택했다.
표정에 변화가 없는 선수로 유명하다. 같이 운동하는 동료들도 제발 좀 웃으라고 부탁할 정도. 최민정의 대표적인 별명이 '얼음공주' 인데, 특유의 무표정에서 비롯된 수식어이다. 두 번의 올림픽 출전과 함께 선수 경력도 쌓이면서 지금은 많이 좋아졌으나[43], 시니어 데뷔 초때인 2014-15 시즌부터 2016-17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한결같이 무표정인 모습을 볼 수 있다. 4년에 한 번 올림픽 금메달 딸 때만 웃는다고.. '쇼트트랙 선수 생활하면서 기억에 남는 사건이나 일이 있나?' 는 팬의 질문에 곽윤기는 일등해도 좋아하지 않는 최민정이라 답했고, 시상식 당시 너무 안 웃어서 심석희가 간지럼을 태우기도 했으며(...), 2015 세계선수권 대회 당시 최대 라이벌이었던 엘리스 크리스티는 최민정이 종합 우승을 차지하고도 축하 파티에서 무표정으로 앉아있자 '넌 기쁘지 않니?' 라고 물어보기까지 했다고 한다.
유퀴즈에 출연해 밝히길, 감정을 보이게 되면 그게 약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그 감정을 보이는 순간 스스로 흔들릴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었어서 항상 절제하는 거에 자연스럽게 익숙해졌던 것 같다고 한다. 언론 인터뷰에서는 스케이트 탈 때는 위험한 상황도 많고 항상 긴장을 해야하니까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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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8 시즌을 기점으로 점점 좋아지더니 2018 평창 동계올림픽 1500m 종목에서 첫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한 직후 활짝 웃으며 세레머니를 해 화제가 됐다. 각 방송사 해설자들이 최민정 선수 저렇게 웃는 모습을 처음봤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을 정도였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KBS 쇼트트랙 해설위원로 참여한 이정수의 주장에 의하면 최민정이 자신의 개그를 가장 재밌어하고 좋아한다고 한다. 더불어 최민정의 표정이 밝아진 것도 다 자신의 덕이라고 한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선 이례적으로 감정을 확연히 드러내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에서 미끄러져 넘어진 후 손으로 링크장을 치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고, 경기 중 주최 측이 바퀴 수를 표기해주지 않자 결승선 통과 직후 항의하는 제스처를 보였으며[44], 1000m 경기에서는 아깝게 은메달을 따고 펑펑 울기도 했다. 여담으로 이번 올림픽에서 노력해서 감정 표현을 했더니 다른 선수들이 엄청 놀렸다고 한다.
[1] 학창시절은 경기도성남시에서 보냈다.[2] 시니어 데뷔 이후 2cm 가량 더 컸으며, 2017년11월 19일인스타그램 라이브에서 본인피셜 164cm임을 밝혔다.[3]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프로필 기준[4] 2017년에 입단, 2021년에 빙상계 최고 대우를 받으며 재계약 했다. 추정 연봉은 2억원 이상.[5] 시니어 데뷔 이후 줄곧 국가대표로 선발되었으나, 휴식 및 기술 연마 차원에서 2023-24 시즌은 스킵을 결정했다.[6] 2020-21 시즌은 코로나로 인해 시즌 전체가 취소되었다.[7] 2022년 봉축법요식에도 언급되었다.[8] 아버지는 최민정이 초등학생이던 시절에 지병으로 별세했다.[9] 가족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이 있다.[10] 1500m 종목 2연패로, 중국의 저우양에 이어 쇼트트랙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올림픽 금메달 2연패는 김기훈, 전이경에 이어 한국 쇼트트랙 역대 세 번째 기록이다.[11] 대한민국 동계올림픽 메달 수 역대 2위(5개).[12] 한국 여자 선수 중 최다 우승 기록이며, 한국 역대 최다 기록은 한국 국적 시절의 안현수(5회)가 보유하고 있다.[13] 역대 쇼트트랙 선수로 봐도 중국의 양양(A), 왕멍 바로 다음이다. 쉬자너 스휠팅만이 올림픽 금메달 3개, 세계선수권 2회 종합 우승으로 최민정을 뒤따르고 있다.[14]전이경-진선유의 에이스 계보를 잇고 있다.[15] 쇼트트랙 역사상 남녀 통틀어 최민정이 유일하다. 올림픽 시즌이라 월드컵 대회가 4번으로 단축된 특수성이 존재했다.[16] 한국 역대 여자부 500m 금메달은 박승희, 최민정 둘 뿐이다.[17] 쇼트트랙에서 마지막 주자는 에이스 선수가 맡는 것이 대부분이다.[18] 3위에서 바통터치 된 최민정은 이를 악물고 달려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19] 3위로 주자를 넘겨받은 최민정은 남자부에서 볼 수 있는 랩 타임인 8초 초반 대를 두 바퀴나 타는 저력을 보여주면서 첫 번째로 들어왔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20] 그러나 실력에 비해 올림픽 메달 운이 너무나도 없는 케이스이기도 하다. 전 종목 금메달을 예상했던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선 여러 가지 사건들과 우여곡절이 합쳐져 금메달 2개에 그쳤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선 장비코치의 부재로 날에 문제가 생기며 500m에서 넘어지는 바람에 전 종목 메달에 실패했다. 최민정이 ‘빙질 문제’ 말을 잇지 못한 이유…장비 전담 코치 부재?[21] 시니어 데뷔 당시 왼발을 잘 쓰는 선수로 소개되기도 했다.[22]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남자 선수들과 같이 훈련했을 정도다.[23] 근력을 키운 뒤로 시도는 하고 있으나 이 또한 몸싸움이고, 패널을 받을 수도 있기에 선호하지는 않는 듯하다.[24] 대표적으로 2015, 2016 세계선수권 1000m 경기, 2017-18시즌 두 차례 월드컵 1000m 경기에서 인아웃 추월, 선행, 후행, 코스방어 등 자유자재로 경기를 운영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25] 500m에서 더욱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근력 강화와 약간의 체증 증량을 했다.[26] 그 예로 몸싸움에 강하고 동작이 큰 엘리스 크리스티와 올림픽에서 임패딩 반칙으로 실격 파티를 열었던 중국 선수들이 2명이나 있던 평창 올림픽 1500m 준결승 경기를 보면, 엘리스 크리스티와 중국 선수가 손으로 밀지만 끝까지 밀리지 않고 버티는 모습을 볼 수 있다.[27]박승희 이후로 한국 여자 선수가 따낸 두번째 세계선수권 500m 금메달이다.[28] 한국 여자 쇼트트랙 선수 최초.[29] 세계선수권 결과 기재 : 수상기록이 없는 시즌 결과는 제외, 8위까지의 개인 종목 순위 결과와 포인트의 기록. 2023년 세계선수권 부터는 종합제와 3000 m 슈퍼파이널을 하지 않기 때문에 메달과 순위결과만 기재.[30] 2021년 세계선수권은 쇼트트랙 강국인 한국과 중국 뿐만 아니라 일본과 영국 또한 불참하였다. 또한 각국의 많은 선수들이 결장한 대회이다. 2022 세계선수권은 쉬자너 스휠팅이 COVID-19에 확진되면서 결장하였다.[31] 월드컵 랭킹 표기는 랭킹 20위까지 표기를 기준으로 한다. 20위를 넘는 성적은 전체 커리어의 상위 80%를 기준으로 기재한다.[32] 랭킹 표기: 20위까지 표기(전체 랭킹기록 28개 중에 86%인 24개까지 표기)[33] 소치 동계올림픽에는 만 16세 이상이라는 나이 제한이 있었고, 당시 최민정은 만 15세 5개월이었다.[34] 한국 쇼트트랙 선수 중에서 데뷔 한 시즌 만의 우승은 진선유 이후로 처음이다.[35] 실업팀도 비전명규 라인인 성남시청으로 입단했다.[36] 한체대는 국립대학교로, 재학생들은 실업팀에 들어갈 수 없는 것이 원칙이다.[37] 한체대가 아닌 연세대로 입학한 것에 대해 전명규가 앙심을 품고 조재범 前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를 시켜 괴롭혔다는 것을 조재범이 자백했다. [단독]조재범 “심석희에 금메달 안기려 2차례 승부조작 시도”[단독] "개XX야 심석희 1등 못하면 각오해" 조재범 옥중편지 공개“최민정도 피해자다” 전명규 교수의 ‘한체대 천하 만들기’ 전모[38] 트랙이 급격한 코너로 이루어진 쇼트트랙에서 아웃 코스로 추월하는 것은 엄청난 근력과 지구력을 필요로 한다. 트랙 안쪽에 바싹 붙어 도는 선수보다 훨씬 큰 원심력을 버텨내야 하며, 그 와중에 이동해야 하는 거리도 크게 늘어나기 때문에 상대보다 훨씬 빠른 스피드를 내야만 추월이 가능하다.[39] 1000m는 2014-15 시즌 6차 월드컵에서 넘어지며 결승 진출 실패, 1500m는 2018-19 시즌 6차 월드컵에서 부상 후유증으로 인해 결승 진출 실패[40] 그리고 이 경기는 KBO 리그 최초로 한만두가 나온 경기였다.[41]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2022 세계선수권을 통해 팬들이 레전드 중에 레전드라는 말을 갓으로 표현해 만들어졌다.[42]마미 비니가 부르는 별명이다.[43] 대표팀에 들어오고 표정이 없다는 얘기를 들으면서 변화하려고 노력하다 보니까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고 평창 동계올림픽 특집 미니다큐에서 밝혔다.[44]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표기해 주는 바퀴 수를 보며 페이스를 조절하는데, 그냥 국제대회도 아니고 무려 올림픽에서 바퀴 수를 표기하지 않은 건 충분히 항의할 만한 일이다. 같은 날 결승 경기가 펼쳐지는 만큼 체력과 힘을 적절히 비축해 놓아야 하는데, 스스로 계산한 바퀴 수와 실제 바퀴 수가 틀리는 등의 돌발상황에 대비해 최민정은 다른 선수들과 격차를 반 바퀴 이상 벌리는 분노의 질주를 하면서 중요도가 떨어지는 준준결승에서 힘을 한차례 썼기 때문에 더더욱 화가 났을 것이다. 그래도 금메달 자국 선수인 중국 한위퉁 또한 항의하는 제스처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