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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1 13:44:03

이수역 폭행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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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요약
사건 발생일
2018년 11월 13일
유형 쌍방 폭행
사건 발생 위치

1. 개요2. 주요 쟁점
2.1. 사회적 쟁점
2.1.1. 사건의 성격: 이성혐오 사건인가?2.1.2. 동기제공: 누가 먼저 시비를 걸었나?
2.2. 법리적 쟁점
2.2.1. 무단촬영: 누가 먼저 찍었나?2.2.2. 물리력 행사2.2.3. 폭행치상: 두부외상은 누구의 책임인가?2.2.4. 폭행치상: 피해의 정도
3. 각자의 주장들
3.1. 발생 순서에 따른 주장3.2. 당사자들의 주장
3.2.1. 여성 측3.2.2. 남성 측
3.3. 목격자들의 주장3.4. 주장들에 대한 진위논란
4. 드러나는 사건의 전말5. 적용 혐의 및 유사 사건 결과6. 경찰 발표
6.1. 초기 수사 발표6.2. 중간 수사 발표6.3. 최종 수사 발표
7. 결과-재판 결과8. 반응
8.1. 인터넷8.2. 정치권8.3. 국민청원
9. 언론 보도
9.1. 신문사
9.1.1. 한국정경신문(아시아뉴스통신)9.1.2. 한겨레신문9.1.3. 이데일리9.1.4. 뉴시스9.1.5. 세계일보
9.1.5.1. 정지혜 기자9.1.5.2. 김청윤 기자9.1.5.3. 기타
9.2. 방송사
9.2.1. MBC9.2.2. KBS9.2.3. JTBC
10. 왜 성소수자 단체에서 호모포비아 관련 지적이 없었나?11.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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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8년 11월 13일 새벽 4시 이수역 근방 한 주점에서 여성 2명과 남성 3명 사이에 시비와 싸움이 일어난 사건.

여성 2명이 남녀 커플 2명에게 남성혐오적 욕설을 하면서 시비가 생겨 소란이 일어났으며 해당 커플이 떠나고 주변에 있던 남성 3명과 여성 2명 사이에서 여성 측이 먼저 가해하여 싸움이 발생하였다.[1]

이를 두고 여성 2명 측은 SNS상에서 거짓 증언 등을 통해 이 사건이 여성혐오로 인해 일어난 것이라고 여론 조성을 해 사건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으며, 이들의 이런 주장을 사실로 받아들여 적극 동조했던 인사들로 인해 결과적으로 여성 운동의 입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되었는데, 사실상 2018년 당시 혜화역 시위와 함께 페미니즘에 대한 인식을 남성들에게 나락으로 떨어뜨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건이다.

2. 주요 쟁점

2.1. 사회적 쟁점

2.1.1. 사건의 성격: 이성혐오 사건인가?

주취자들 간의 예사로운 소동일 수도 있었던 이 사건이 유독 폭발적인 관심을 받게 된 것은 여성 피의자 측들과 그 동조자들이 이 사건에 관해 "여성혐오로 인한 폭력사건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면서 지원을 요청해 대대적으로 공론화했기 때문이다. 페미니즘안티페미니즘 진영이 이 사건에 대해 장외에서 첨예하게 대립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어떤 사건을 여성혐오 사건으로 규정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피해자가 특정 성별이라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하다. 예를 들어 누군가가 부동산 투자 사기를 당했는데 피해자가 남자라고 해서 남성혐오 사건, 여자라고 해서 여성혐오 사건이라고 분류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이 경우 피해자의 성별과 범죄발생 간에 인과나 상관관계가 없기 때문이다. 여성혐오 사건이려면 그 사건의 시발점에 여성혐오적인 원인이 존재해야 한다. 이는 법리적으로 어느 쪽의 더 책임이 무거운지와는 별개의 사안으로, 남성의 책임이 더 크다고 하더라도 이것이 여성혐오 사건이라는 근거가 되지 않으며 반대로 여성의 책임이 더 크다는 판결이 나더라도 여성혐오 사건이 아니라는 근거가 되지 않는다. 남성 피의자들이 여성혐오적인 목적으로 시비를 걸었다면 여성혐오 사건이라고 규정될 수 있으며 그렇지 않다면 여성혐오 사건이라고 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이 사건을 오히려 남성혐오 사건으로 규정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남성 피의자와 목격자들은 여성 피의자들이 먼저 현장에 있던 커플에게 남성혐오에 기반한 모욕적인 표현을 한 것을 시작으로 시비가 붙었다고 진술했다. 시비를 건 여성 피의자들의 남성혐오적인 발화에 의해 일어났기 때문에 남성혐오 사건이라고 규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남성혐오라는 어휘를 사용하는 언론사와 정치인도 있다.

2.1.2. 동기제공: 누가 먼저 시비를 걸었나?

법무법인 메리트 최주필 변호사는 "성기 등으로 상대방을 비하하는 건 성희롱이나 모욕죄에 해당된다."며 "영상이 실제로 경찰에 제출된다면 욕설을 들은 손님이 해당 여성들을 고소하는 게 가능하다"고 밝혔다. 다만 "언어적으로 싸움의 동기를 제공한 것과 물리력 행사 여부는 별개의 문제."라고 덧붙였다. 폭행 혐의에서는 누가 시비를 걸었느냐 보다는 누가 먼저 때렸느냐가 중요하다는 의미다.

그러나 현실을 살아가는 시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누가 원인제공을 했는가'일 수밖에 없다. 법에서는 그런 점을 명시적으로 중요하게 여기지 않지만 실제 판결에서는 어느 정도 제한적으로 원인 제공을 한 점도 형량에 영향을 끼친다고 한다.
"머리 짧다고 때렸다"
- 여성들 주장

"CCTV 결과, 여성들이 먼저 시비"
- 경찰 수사 결과
조선일보 - [수사반장]머리 짧아서 맞았다? 이수역 여성폭행 CCTV엔..

경찰의 CCTV 분석 결과와 남성의 진술, 커플의 진술, 업주의 진술이 일치하여 원인 제공은 두 명의 여성이 먼저 한 것으로 결론났다. 해당 여성들은 이에 관해 "커플이 먼저 쳐다봤다."고 주장했다.

2.2. 법리적 쟁점

2.2.1. 무단촬영: 누가 먼저 찍었나?

A씨 일행: 남성 5명
B씨 일행: 여성 2명
B씨 일행은 휴대전화로 A씨 등을 촬영하기 시작했고 A씨가 이를 '몰래카메라'라고 항의하면서 서로 고성과 욕설이 오갔다.

이 과정에서 A씨 일행도 휴대전화로 당시 상황을 촬영하면서 갈등이 커졌다.
부산일보 - 경찰 "'이수역 폭행', 여성이 먼저 남성 촬영·신체접촉"

2.2.2. 물리력 행사

당시 주점 내부 현장 CCTV에는 여성이 먼저 남성의 목 부위에 손을 접촉한 뒤 서로 밀치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조사를 받은 주점 관계자는 여성들이 시비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 경찰 "'이수역폭행' 여성이 남성에 먼저 물리적 접촉"…CCTV분석(종합)

2.2.3. 폭행치상: 두부외상은 누구의 책임인가?

이 사건에서 법적 책임을 물을 때 가장 핵심이 되는 내용은 폭력행위와 그에 따른 피해다.

이 사건이 단순한 다툼이 아니라 많은 관심을 받은 사건이 된 결정적인 요인도 다름이 아니라 여성이 입었다고 주장한 신체적 피해가 상당히 끔찍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피해자는 초기에 인터넷에 올린 글에서 "뼈가 거의 다 보일 만큼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는데 남성은 스스로 넘어진 것이라는 주장이라 전혀 상반되기 때문에 어떤 주장이 사실이며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이 상황을 반전시킬 카드를 가지고 있는지에 관심이 집중되었다.

그런데 2018년 12월 26일 경찰이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면서 밝힌 바에 따르면 여성의 신체적 손상은 전치 2주의 경미한 것으로 밝혀졌고 이 전치 2주 상해는 여성이 상대 남성에게 가한 폭력에서도 동일하게 나왔다. 그 결과 두부외상의 피해 정도는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니게 되었다.
남자는 현장을 떠나려고 했고 여성이 붙잡았다. 그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하였다.


여성의 글 中: 언니는 한 명이라도 못 도망가게 붙잡는다며 잡았고, 남자는 도망간다고 뿌리쳤습니다.

남성의 진술 中: 현장을 떠나려는 저를 여성이 붙잡다가
두 진술이 일치되는 부분[2]
한 남자가 언니를 발로 차서 언니는 그대로 공중으로 날아서 계단 모서리에 뒤통수를 박았습니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 중략 ...)}}}
뼈가 거의 다 보일 정도로 뒤통수가 깊이 패여 바늘로 꿰맷으며 어지럼증과 두통, 속쓰림, 울렁거림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여성의 글 中[3]
현장을 떠나려는 저를 여성이 붙잡다가 스스로 넘어져 다쳤을 뿐, 폭행은 없었습니다.
남성의 진술 中

아래는 피해자를 자처한 여성 측이 공개한 계단 영상이다. 양측의 진술로 추정했을 때 떠나려고 하는 쪽은 남성이고 잡는 쪽은 여성이어야 한다. 따라서 뉴스기사에서 아나운서의 언급과 다르게 상대방의 팔목을 잡고 있는 쪽이 여성 쪽일 수 있다.[4] 그것이 아니라면 영상 자체가 여성이 남성을 붙잡는 여성 가해 부분을 편집한 상태의 영상일 수 있다.

다만, 공개한 영상에서는 계단에서 다툼 현장을 보이는 것에서 끝나기 때문에 피해자를 자처한 여성 측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이기에는 어렵고 조사가 필요한 부분이다. 계단에서 밀지 말라는 말은 녹음됐으나 실제로 계단에서 밀쳤는지, 누가 밀쳤는지 여부는 한동안 확인할 수 없는 상태였으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남성의 신발은 여성의 바지에 닿은 적이 없는 것으로 판명되어 밀쳤다는 것에 대한 혐의는 없는 것으로 결정났다.

2.2.4. 폭행치상: 피해의 정도

폭력 사건에서 법적으로는 원인 제공보다 피해 결과가 더 중요하다고 한다.

중앙일보 - “영상보니 여자가 먼저 쳐”…1년 전 ‘이수역 폭행 닮은꼴’ 봤더니

그런데 2018년 12월 26일 경찰이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면서 최종 결과를 발표한 바에 따르면 남성과 여성 양측이 모두 전치 2주의 피해를 받은 것으로 나왔다. 즉 애초에 알려진 대로 여성의 피해가 남성보다 더 심각한 것이 아니라 둘 다 비슷한 정도다.

뉴스1 - 여혐 논란 '이수역 사건' 쌍방폭행 결론…5명 전원 검찰로(종합)

경찰 관계자는 남성 피의자가 허리춤을 잡은 여성 피의자를 뒤로 넘어지게 하여 전치 2주의 후두부 열상 등 상해를 입게 했고 여성 피의자의 폭행으로 남성 피의자도 손목 등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은 것으로 판단해 이들에게는 상해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사건에서 여성을 옹호하는 측은 '설사 폭력 원인을 여성들이 제공했더라도 여성들의 피해가 더 크므로 남성들이 훨씬 더 잘못했다, 더 나아가 사건의 본질은 오직 남성들만의 잘못에 있다'식으로 몰고 갔으며 '여성 폭력이 훨씬 큰데 쌍방폭행 등으로 양비론으로 몰고 가는 것은 한국의 여성혐오의 민낯이다'식으로 사건과 그에 대한 반응을 여성혐오로 몰고 갔다. 아래 언론 항목에 나오는 2018년 11월 22일 세계일보 기자 정지혜의 기사가 대표적이다.

그런데 양측의 신체적 피해 정도가 거의 같은 전치 2주라는 경찰의 최종 발표가 나왔다. 이것을 통해 법적 책임에서 남성이 더 큰 처벌을 받을 것이란 주장과 피해 정도로 여성을 옹호하고 남성을 비난하는 많은 주장들이 모두 무너져 버렸다.

3. 각자의 주장들


3.1. 발생 순서에 따른 주장

경찰의 발표나 동영상 공개 등 객관적 사실로 확인된 사실에 대해서는 볼드체로 기입하였다. 즉 볼드체가 아닌 일반 글씨체로 작성된 것은 100% 믿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순서 출처 주장
뉴스기사 한 주점에서 한 테이블엔 여성 두 명, 한 테이블엔 커플, 한 테이블엔 남성 다섯 명이 앉아 있었다.
두 여자 측 게시글 커플 측이 두 여자를 계속 주시했다.
커플 중 여성의 게시물 두 여자가 있는 테이블에서 커플을 향해 '흉자련'[5], '좆빨러'[6], '한남 커플'에 관한 발언을 했다.
경찰 측 발표 두 여자가 옆 테이블 커플에게 손가락질을 하면서 먼저 시비를 걸었다. "한남충이 돈이 없어 싸구려 맥주집에서 여자친구 술을 먹인다" 등의 발언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뉴스기사 옆자리 커플이 업주에게 '너무 큰 소리로 저런 성적 담론은 듣기 거북하니 제지를 해 달라'고 했다.
커플 중 여성의 게시물 두 여자 측에서 커플 측 여성에게 “너 같은 흉자 때문에 여성인권 후퇴한다. 백날 탈코하면 뭐하냐 저런 흉자때문에 제 자리인데. 한남 솣우[7] 만나서 뭐하노.”라는 발언을 했다.
커플 중 여성의 게시물 남성 5명 일행이 '소란피우지 말라. 왜 가만히 계시는 분들(커플)한테 그러냐.'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두 여자 측 게시글 커플 중 남자는 "씨발, 저년들을 확"이라며 때리는 자세를 취했다.
경찰 측 발표 두 여자 중 한 명이 가장 먼저 남성 일행을 촬영하기 시작했다.[8] 이어서 남성 일행도 두 여자를 촬영하기 시작했다.
유튜브 영상 두 여자 측이 "나 같으면 XX(남자성기) 달고 밖에 못 다니겠다. 여자 만나본 적이 없어서 무슨 말인지도 모르지. 너네 성기 6.9cm. 너네 여자 못 만나봤지." 등의 발언을 했다.
유튜브 영상 남성 일행이 "야 메갈년[9]"등의 발언을 했다.
카카오TV 동영상 술집 업주가 예의를 지켜줄 것을 요구하자 두 여자는 "저 XX들한테 가서 얘기해요."라고 소리쳤다.
두 여자 측 게시글 커플과 남성 일행이 두 여자를 향해 "저런 것들도 사람이냐, 사람같지도 않다.", "말로만 듣던 메갈년 실제로 본다.", "얼굴 왜 그러냐" 등의 발언을 했다.
커플 중 여성의 게시물
두 여자 측 게시글
여자친구의 요구로 커플은 음식 값을 치르고 술집을 떠난다.
두 여자 측 게시글 커플이 나가면서 여자친구가 "경찰을 부르겠다"고 말하면서 나갔다.
두 여자 측 게시글 남성 일행 중 군인으로 추정되는 사람 한 명이 자리를 떴다.[10]
경찰 측 발표 여성 측이 남성 측의 멱살을 잡는 등 먼저 시비에 이어서 먼저 폭행을 하였다.
두 여자 측 게시글 여성이 남성 일행 중 한 사람에게 촬영중인 휴대폰을 빼앗기자 되찾으려고 했으나 상대가 목을 치고 조르면서 "까불지마 XX(여성의 성기)달고 태어나서 이런 것도 못하냐?", "니가 찍는건 몰카 아니냐"고 벽으로 밀쳤다.
두 여자 측 게시글 여성이 벽에 밀쳐지는 반동으로 발이 나가자 한 번 더 밀쳐졌고 뒤로 중심을 잃어 뒤통수가 바닥에 부딪혔다.
남성의 진술 여성이 나가려는 남성을 무리하게 잡았고 벗어나는 가운데 넘어진 것이며 폭행행위는 없었다.[11]
두 여자 측 게시글 남성은 여성이 일어나려고 하자 의자를 휘두르며 위협하고 "쫄았냐? 병신 그러게 누가 까불래"라고 했다.
두 여자 측 게시글 남성들은 넘어져 누워 있는 여성을 넘고 입구로 나가면서 조롱하였고 가방을 밟고 비키라면서 욕설을 하고 비웃었다.
두 여자 측 게시글 남성들은 두 여자 중 언니가 신고를 하자고 말하니 급히 도망갔으며 경찰에 폭행 피해자로 신고하였다.
두 여자 측 게시글 두 여자 중 언니는 한 명이라도 못 도망가게 붙잡는다며 남자 중 한 명을 잡았고 남자는 도망가기 위해 언니를 계단 쪽에서 격렬하게 밀쳤다.
두 여자 측 게시글 남성은 이후 경찰에게 "손을 뗐을 뿐인데 자기 혼자 넘어갔다."고 진술했다.
두 여자 측 게시글 언니는 도망가던 남성이 찬 발에 맞아 공중에 날아가서 계단 모서리에 뒤통수를 박았다.[12] 언니를 일으켜 세웠더니 피가 상당히 많이 났다. 남자들은 바로 도망갔다.

3.2. 당사자들의 주장

3.2.1. 여성 측

2018년 11월 13일 맥주집에서 남성 5명이 여성 2명을 폭행했다며 피해자임을 자처하는 여성이 쓴 글이 네이트 판@에 올라왔다.

해당 글에 의하면 2018년 11월 13일 오전 4시쯤 이수역 근방의 한 맥주집에서 여성 2명(작성자와 작성자의 아는 언니[13])은 맥주를 마시고 있었다. 그런데 자신들을 지속적으로 쳐다보고 속닥거리는 커플과 시비가 붙은 와중에 갑자기 별다른 관계 없는 남성 5명이 "메갈년들" 등의 인신공격을 하면서 지속적인 시비를 걸었고 가해자의 촬영 행위를 말로써 제지하려던 언니를 가해자가 밀치는 등 상황이 악화되었다. 이에 작성자는 상황을 담은 동영상을 찍기 시작했다. 그러자 남성 1명이 "네가 찍는 건 몰카 아니냐?"라며 작성자의 휴대폰을 빼앗고 목을 조르면서 넘어뜨렸고 이에 작성자의 아는 언니가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일행들은 도망갔다. 그들이 도망가지 못하게 언니가 제지하려 하자 한 남성이 언니를 발로 찼고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혀 출혈이 났다. 그 결과 작성자의 아는 언니는 응급실에 이송된 후 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했다. 작성자는 자신을 도와줄 여성 경찰이 없어서 자신이 피해를 봤는데도 피의자 신분으로 임의동행했다고 밝혔다.

2018년 11월 17일 헤럴드경제신문에서 단독으로 여성 측과 인터뷰한 기사를 내보냈다. 이 기사가 나가자 여성 측을 옹호하는 측의 댓글들이 추천 순위를 장악했다. #

이 인터뷰에서 여성들은 다음과 같은 주장을 했다.
  1. 자신들이 욕설과 성적 비하 발언을 먼저 한 것이 아니라 커플 측에서 먼저 ‘메갈년’이라고 공격했다. 커플과 싸우다가 남성 일행이 합세해 사태가 더 커졌다.
  2. 사장이 남성 일행들이 자신들 나이를 묻자 알려줘 사장에게 따지자 남성 측이 나잇값 못하느니, 메갈년 처음 본다느니 하며 비아냥댔다.
  3. 싸움은 여성 2명 대 7명(커플, 남성 일행)으로 커졌다.
  4. 자신들이 남성들에게 간 것(가서 손을 친 것이라는 의미로 생각됨)은 남성들이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것을 발견해 제지하기 위한 것이고 이후엔 자신들도 촬영을 했다.
  5. 온라인에 공개된 욕설 영상도 서로 온갖 비난과 욕설을 내뱉은 상황에서 자신들이 맞대응한 장면만 나왔다. 7대 2로 싸우는 상황에서 대응수단은 거친 언어밖에 없었다.
  6. 자신들이 경찰에 신고 후 경찰이 오기 전 남성들이 도망갈까 봐 계단에서 막았는데 실랑이 중 계단 위의 남성이 여성의 가슴 쪽을 발로 차 여성이 날아가 아래쪽 계단의 모서리에 머리를 박았다.
  7. 시비를 먼저 건 것은 커플 쪽이나 중요한 것은 그것이 아닌 폭행 피해에 관한 것이다. 맞을 행동을 했다는 비판은 폭행 행위를 정당화하는 발언으로, 어떠한 이유로도 계단에서 밀치는 행위를 정당화할 수 없다.
  8. 앞으로 경찰조사 전 과정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고 자료 제공 등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2018년 11월 18일 여성 측이 SBS에 추가로 보낸 부분 편집본 영상에 따르면 여성 측에서 "실질적으로 발로 걷어찬 건 두 명"이라고 말하자 남성 측에서 "내가 찼다, 왜."라며 출동한 경찰에게 발길질한 걸 인정하는 듯한 표현도 나왔다.

2018년 12월 26일 서울 동작경찰서 발표에서 “내가 찼다, 왜”라고 말한 남성은 머리에 상해를 입은 여성과 계단에서 실랑이를 벌인 남성이 아니었다고 한다.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여성들이 하도 몰아붙여 홧김에 ‘내가 찼다, 왜’라고 말했다”며 “여성이 친구의 허리를 잡아 뿌리치다 여성이 넘어졌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그간 일부에서 이 동영상을 근거로 남성들이 여성을 계단에서 발로 찬 것이라고 주장했는데 그것이 허위로 드러난 것이다. 세계일보 - [단독] 이수역 폭행 “내가 찼다” 영상, 계단 실랑이와 ‘무관’

계단에서 있었던 일이 모두 촬영돼 있다면 당시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데 여성 측은 부분 편집본만을 보내 왔으며 여성 측이 제공한 영상만으로는 계단에서 어떤 일이 있어서 여성이 머리를 다치게 됐는지 정확하게 알기 어려웠다.

3.2.2. 남성 측

남성 피해자는 여성 가해자 측에서 먼저 시비를 걸었고 멱살을 잡는 등의 폭행을 가했으며 자리에서 이탈하려는 남성을 여성이 무리하게 저지하려다가 넘어졌을 뿐 폭행을 하지 않았다고 진술하였다.

3.3. 목격자들의 주장

목격자들의 주장의 대부분은 인터넷발이므로 절대 맹신하지 말 것. 이미 한 가지 목격담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났기 때문에 경찰 조사와 교차검증하는 것이 옳다.

여성 측에서 한남이라고 모욕하면서 먼저 시비를 걸었으며 싸움이 일어난거 같아 중재하려고 갔다가 사단이 일어났다고 하였다. 한 목격자는 페북 유머저장소에 여성 측이 자신이 피해자라는 식의 진술이 역겹다는 식으로 언급하였다. 그러나 해당 목격자는 15일 오후 7시 경 사진 도용 계정으로 밝혀지면서 사건의 혼돈을 가중시켰다.


2018년 11월 15일 0시 51분 네이트판에 "이수역 폭행사건 당사자입니다"라는 제목으로 당시 여성 2명과 최초로 시비가 붙었던 커플 중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올린 장문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물 캡쳐본 원본 링크(삭제됨) @
{{{#!folding [ 삭제된 글 전문 펴기 ]글이 삭제되어 다시 작성합니다.
글 삭제 이유는 욕설인데
자매분들[14]이 저에게 한 욕설을 설명하고자 작성한 게 이유였나봅니다.
저는 당시 남자친구와 맥주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테이블에서 술 드시던 여자 두 분이 저희에게
흉자련, ㅈㅃㅏㄹㄹㅓ[15], 한남커플” 이라는 단어를 써가며
계속 비아냥댔습니다.
저희 커플도 마냥 기분이 좋지만은 않아서
항의를 하는 과정에서 말싸움으로 번졌습니다.
그 말싸움 과정에서도 자매분들은 저희에게
“너같은 흉자 때문에 여성인권 후퇴한다. 백날 탈코하면 뭐하냐 저런 흉자때문에 제자리인데. 한남 솣우 만나서 뭐하노.” 라면서
언어강간과 조리돌림을 하셨습니다.
저희를 욕한 두 여자분들이 자매라는 건 사건 이후 인터넷 기사를 통해 알았습니다.
자매분들이 저희에게 언어강간을 할 때부터
맥주집 내에서 다른 테이블들 시선이 쏠렸고
그 중 남자분들만 계시던 테이블에서 자매분들에게 소란피우지 말라며 왜 가만히 계시는 분들(저희 커플)한테 그러냐며 저희를 거들어주셨습니다.
그런데 자매분들 중 한 분이 남자분들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당연히 남자분들은 찍지 말라고, 그런 게 그쪽 분들이 말하는 몰카 아니냐며 항의를 했으나
자매분들은 못 들은 척 하며 계속 촬영을 했습니다.
그러자 남자분들 중 한 분이 카메라를 뺏으려 했고 점점 더 일이 커지는 것 같았습니다.
남친은 어쨋든 저희를 거들어주던 분들이니 싸움을 말리든 도와주든 하자고 했으나,
저는 괜히 안 좋은 일에 끼어서 피해만 볼까 봐 남친을 설득하려 맥주집을 나와 자리를 떴습니다.
일부 기사나 여초사이트, 남혐사이트에서는 자매분들을 두둔하며 이 사건을 여혐사건이라고 하는데
여혐운 자매분들에게 제가 언어강간, 조리돌림 당한 것입니다.
어쨋든 저희는 폭행을 하지 않았으나 저희랑 조금이나마 관련 있는 일이였는데
사람이 다치고 일이 안 좋게 번진 것 같아 유감스럽습니다.
}}} ||
이 게시물은 언론을 통해서도 보도되었다.#@

그러나 이것도 목격자, 사건 당사자를 사칭한 게시물임이 26일 오전에 밝혀졌다. 중앙일보 진짜 사건 당사자에 따르면 고향 모임 메신저에 당시 상황에 대해 올렸던 사진과 주고받은 대화를 기반으로 누군가 사칭해서 글을 올렸다고 한다. 다만 내용 자체는 진짜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2018년 11월 15일 15시 경찰은 남성 측과 여성 측이 모두 불출석한 가운데 주점 주인, 목격자 등의 진술을 확보했는데 여성 측이 먼저 시비를 걸었을 뿐만 아니라 남성 측이 대응을 하지 않자 여성 중 한 명이 남성의 멱살을 잡았으며 이에 남성이 두 손을 위로 올리는 자세[16]를 취하자 남은 여성 한 명이 마저 가세하여 물리적 폭행을 행사했다고 한다. 다시 말해 언어적 시비 뿐 아니라 물리적 폭행도 여성 측에서 먼저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 진술은 주점 주인과 목격자가 일치하는 부분이다.

해당 술집에 있었다는 목격자에 따르면 해당 여성 2명은 처음 맥주집에 들어와 앉았을 때부터 남혐 발언을 서슴치 않았고 지나가는 남성들의 외모를 품평하고 몸평하였다고 한다.

3.4. 주장들에 대한 진위논란

CCTV영상과 공개된 동영상 등을 바탕으로 종합해 보면 그 내용이 서로 맞지 않는 주장이 있다.
발언 출처 발언자 주장의 내용 추후 알려진 내용 내용의 출처
두 여성 측 게시글 두 여자 "몰래 사진을 찍는 행위까지는 참다 못한 언니가 촬영 제지를 위해 말로 해결하려고 갔으나" [부산일보] 경찰 "'이수역 폭행', 여성이 먼저 남성 촬영·신체접촉" 뉴스기사

4. 드러나는 사건의 전말

경찰의 CCTV 분석 결과에 따르면 남성 5명의 주장이 진실에 가장 가까웠고 여성 2명 측의 진술도 일부분 사실이지만 거짓과 축소가 더해졌다는 결과가 나온다. 아래 뉴스 기사 참고. 먼저 남성혐오적 언어 등의 욕설을 한 쪽은 여성이었고 무력을 행사한 것도 여성이었으며 무단촬영을 한 것도 여성 측이라는 것이며 심지어 남성 측은 오히려 폭력을 사용하지 않으려고 두 손을 하늘로 향해 들고 있었다는 사실까지 공개됐다. 사건 직전에는 다른 커플 한 쌍도 현장에 있었는데 그 커플도 해당 여성들로부터 커플이라는 이유만으로 매우 심하고 경멸적인 언어폭력을 당했음이 드러났다.[17] 오히려 싸움을 건 쪽은 여성 측이 된다.

한편 남성 측은 '떠드는 여성 측에게 조용히 해달라고 요구했으며 여성 측이 먼저 시비를 걸었다', 여성 측은 '사진촬영은 자신들이 먼저 당했으며 제 3자와의 싸움에서 남성 측이 난입해 폭행했다'는 식으로 주장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MBC 뉴스 보도[18]에서 처음으로 당시 상황이 스마트폰으로 촬영된 영상이 일부 공개되었고 아래는 해당 영상에 녹취된 부분이다.
남성[19]: 네가 먼저 쳐봐. 네가 먼저 쳐봐. XX 쳐봐 XX야
여성: 어 쳐봐! 자지 달고 이것도 못해?
여성: 너 여자 사귀어본 적 없지? 너 아다지? 너 게이지? 너 X팔이지? 너 후장팔이지? 후장팔이...[20]

MBC 뉴스에서 보도한 목격자 증언에 의해서도 당시 여성 2명이 멀쩡히 앉아 있던 남녀 커플을 향해 먼저 시비를 걸었고 커플이 나간 후에도 여성 2명을 말리려고 했던 3명의 남성들과 추가로 시비가 붙었다고 한다.#

그리고 오전에는 현장에 있었던 익명의 네티즌에 의해 피해자를 자처하는 여성들이 욕설을 하는 영상이 공개되었다. 해당 영상의 두 명이 여성이다.
카카오TV 링크(삭제됨)[21]
{{{#!folding [ 영상 대화록 펴기 ]피의자A: 솔직히 나 같으면 저런 고추달고 밖에 못다닌다.
피의자B: 내가 6.9cm로 태어났으면 그냥 자살했다.
피의자A: 내 클리가 니 소추보다 더 크다~
피의자B: 야 내 클리가 너 보다 더 커~
피의자B: 아 근데 저 XX들 여자 만나본 적 없어서 클리가 뭔지도 모를걸
피의자A: 아하하하~
피의자B: 야 너네 여자 만나본 적도 없어서 클리가 뭔지도 모르지?
피의자A: 2대 1로 혼자 칙칙폭폭~[22]
피의자B: XXXX들~ XXXX들~ (손으로 뻐큐 날림)
피의자A: 후장팔이 칙칙폭폭~
피의자B: 병신~ 너네 X 6.9cm~
피의자A: 6.9cm~
피의자B: 야 너네 여자 못만나가지고... 너네 여자 못 만나가지고...
피의자A: 야 이 메갈려나~[23]
피의자B: 야 이 메갈려나~
피의자A: 아 오빠 나가라고!
피의자B: 야 이 메갈려나~
점주: 조용히 하세요.
피의자B: 에?
점주: 조용히 하세요.
피의자B: 아 저XX들 한테 가서 얘기해요
피의자B: 너네 6.9cm지? XXXX들아
피의자B: 너네 6.9cm~
피의자B: 그럼 소추지? 그럼 소추지? 그럼 소추지?
(웅성웅성)
피해 커플 중 여성: 전화해도 되죠? 경찰서에?[24]
(웅성웅성)
피의자A·B: 하세요~ 하세요~ 하세요~ 해요! 해요!
피의자: 전화하세요!
남성: 아니 경찰서...저희가 알아서 할게요.
}}} ||

CCTV 공개와 함께 좀 더 자세한 사건의 전말이 밝혀졌다.
"13일 새벽 저 주점 내 세 테이블이 있었다. 한 테이블은 여성 2명, 한 테이블은 커플, 한 테이블은 남녀 다섯 명이 있는 테이블이다. 피해를 입었다는 두 여성들이 여자와 남자의 신체 부분을 큰 소리로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래서 옆 자리 커플이 업주에게 '너무 큰 소리로 저런 성적 담론은 듣기 거북하니 제재를 해달라'고 한다. 업주가 제재 요청을 했음에도 계속 반복이 되니까 그 커플들이 계산하고 나가버렸다. 그런데 그 시끄러운 부분을 참지 못한 일행 다섯 명 중 몇 사람이 담배를 피우고 들어오니까 가운데 손가락 욕설을 하는 장면이 CCTV로 드러났다"고 알렸다.

또한 "이 남성들이 사실은 계속 대응을 하지 않고 있는데, 그 중에 여성 한 명이 다가와 남성의 멱살을 잡고 흔드니까 이 남성이 만세를 취하며 그냥 서 있다. 이때 또 한 명의 여성이 가세하니 이때부터 싸움이 번졌다. CCTV 상과 업주의 진술을 종합하면 일치한다. 참고인 조사가 돼 있다. 그렇기에 사후적으로 쌍방폭행 이후 상처를 입었다고 하는 부분은 그 다음에 처리해야 할 일이지만, 정확한 팩트체크가 필요하다"라고 했다.'''
스포츠 투데이 - 이수역 폭행 사건 "cctv 동영상-업주 진술보니 女 먼저 폭행, 성적 비하발언"

즉, 이 사건은 가만히 있던 사람들에게 페미니스트들이 시비를 걸다가 이를 보고 제지하려던 사람들에게도 시비를 걸면서 충돌을 일으키다가 부상을 입은 사건이 선동에 의해 머리를 짧게 깎은 페미니스트라는 이유로 억울하게 욕을 먹으면서 일방적으로 피해를 입은 여혐 사건으로 왜곡된 사건인 셈이다.

2018년 11월 15일 경찰은 남녀 측 5명을 모두를 쌍방폭행 혐의로 입건했으며 남성들은 변호사를 선임하고 조사를 받겠다고 통보했으나 여성들은 아직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16일 오전 동작경찰서 브리핑에서 관련자와 모두 연락이 닿아 조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018년 11월 18일 여성 측에서 새로운 영상을 공개하였다.
사건 당일 여성들이 찍은 것으로 보이는 영상에서 한 남자가 여성들에게 여성 우월주의 사이트에서 사용되는 표현을 씁니다.
"XX 달고 이것도 못 해? XX 대장부."
상대 여성을 극단적인 여성 우월주의자로 인식하고 해당 사이트에서 쓰이는 표현으로 상대를 조롱하려 했던 거로 보입니다.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은 계단에서 여성들이 밀지 말라고 하는 모습도 담겼습니다.
"(계단에서 밀지 말라고 했다.) 이 XX들 XX이야. 야, 한 팔씩 잡아."
출동한 경찰에게 남성이 여성에게 발길질한 걸 인정하는 듯한 표현도 나옵니다.
"(실질적으로 발로 걷어찬 건 두 명.) 내가 찼다, 왜."
여성 측은 상대 남성들이 발로 차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면서 머리를 크게 다쳤다는 글을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하지만 남성 측은 여성이 혼자 계단에서 떨어졌다고 반박했습니다.
여성 측이 제공한 영상만으로는 계단에서 어떤 일이 있어서 여성이 머리를 다치게 됐는지 정확하게 알기 어렵습니다. 계단에서 있었던 일이 모두 촬영돼 있다면 당시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데 여성 측은 아직 영상을 경찰에 제공하지 않았습니다.[25]
"남성이 여성 혐오 발언"…'이수역 주점 폭행' 공방 가열

2018년 11월 19일 여성 1명이 경찰조사를 마쳤다. 경찰은 이번 주내에 모든 관계자 조사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했다.

경찰, 이수역 주점 사건 여성 1명 조사…금주 내 마무리

5. 적용 혐의 및 유사 사건 결과

2018년 11월 17일 조선일보 기사에 의하면 이 사건은 폭행, 모욕, 무고, 명예훼손 등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2018년 11월 18일 중앙일보 기사에서 이 사건에 참조할 사례가 나왔다. 시비를 먼저 걸고, 공격도 먼저 하고, 쌍방폭행을 일방 폭행으로 거짓말을 했어도 피해를 더 크게 준 쪽의 민사책임을 무겁게 묻는 것이다. 다만 기사의 예와 달리 이 사건은 여성이 다친 상황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입증이 되지 않았다는 차이점이 있으므로 아래 기사의 사건을 참고로만 봐야 한다.#

기사에 의하면 2017년 2월 20대 남성이 여성 지인의 연락을 받고 오후 8시쯤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 갔고 거기에는 처음 보는 여성도 있었다. 셋은 인사를 나누고 같이 술을 마셔 두 시간만에 소주를 10병이나 비웠다. 남성이 많이 취하자 처음 알게 된 여성이 면박을 주면서 남녀가 싸웠고 여기에는 남성을 부른 지인 여성도 가세했으며 남성은 정신을 잃었다. 남성이 정신을 차렸을 때 여성이 얼굴에 큰 상처를 입었고 경찰이 출동한 상태였다. 여성은 남성이 자신에게 주먹을 날렸다고 했고 남성에게 난 얼굴과 목덜미 상처는 정당방위를 주장했다.

경찰서에서 남성은 사과와 합의를 원하던 중 사고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게 되었다. 당시 영상에는 여성들이 먼저 남성에게 달려들어 넘어뜨리는 장면, 남성이 넘어지자 여성 둘이 남성의 머리를 발로 차고 짓밟는 것, 특히 처음 알게 된 여성은 쓰러진 남성 위로 올라타 양손으로 목을 조르고 주먹으로 얼굴을 수차례 때린 것 등이 나왔다. 이후 남성이 여성을 뒤에서 쫓아가 때리면서 경찰이 출동했다.

남성은 여성을 폭행 혐의로 맞고소했고 형사소송 재판부는 쌍방 폭행으로 결론지었다. 남녀가 서로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한 민사소송 재판부는 남성 과실 70%로 봐서 남성이 여성에게 약 700만원을, 여성이 남성에게 약 200만원을 배상하라고 했다. 남성은 타박상이 대부분이었지만 여성은 광대뼈가 함몰될 정도로 피해가 커서 남성의 잘못을 더 크게 봤기 때문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수역 폭행’과 이 사건의 유사한 측면은 처음 보는 남녀가 술집에서 시비가 붙어 폭행으로 번진 점, 처음에 여성 측에서 ‘일방 폭행’을 주장했지만 경찰 조사 결과 먼저 물리적 접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점 등이다. 이 사건도 여성이 머리에 손상을 입어 피해가 큰 것으로 추정되지만 여성이 계단에서 넘어져 다친 것인지 남성이 밀친 게 원인인지 정확히 드러나지 않은 것이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법무법인 이로 대표변호사 박병규는 “폭행 사건에서는 누가 먼저 때렸냐는 게 양형에 불리하게 작용하지만 재판에서는 다친 정도와 경위 등을 따져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힘이 우세한 상대방이 방어를 넘어 적극적 공격을 했다면 더 무겁게 처벌받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6. 경찰 발표

경찰은 실제로 발생한 사건임을 인정했으며 2018년 11월 13일 새벽 여성 2명과 남성 3명을 쌍방폭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한다.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새벽 서울 동작구 이수역 인근의 한 주점에서 싸움이 벌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되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폭행에 연루된 여성과 남성들을 지구대로 임의동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여성 2명이 큰 소리로 떠든다는 이유로 남성들과 시비가 붙었고, 여성들이 휴대전화 동영상 촬영을 하자 왜 촬영을 하냐며 언쟁이 커졌다”며 “이후 남성들도 여성들을 촬영하며 언쟁을 하다가 몸 싸움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이 서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함에 따라 현장에 있던 남성 5명 가운데 폭행에 연루된 3명과 여성 2명을 쌍방폭행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 당일 이들 5명이 나중에 조사를 받겠다고 진술을 하지 않아 이날 새벽 귀가 조치했고 조만간 이들을 다시 불러 조사하려는 방침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주점 CCTV를 확보했고, 휴대전화 동영상, 진술과 대조하는 등 엄정하게 수사할 예정”이라며 “수사 과정에서 소극적 방어인지 적극적인 폭행인지에 따라 (혐의가) 갈릴 수 있다."고 전했다.

6.1. 초기 수사 발표

경찰이 이례적으로 수사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이 먼저 시비·폭행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YTN - 경찰 "여성들이 먼저 시비·폭행"...수사 초기 이례적 공개

그리고 2018년 11월 15일 16시경 경찰에 확인을 거친 보도를 통해 다음과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조선일보 - [수사반장]머리 짧아서 맞았다? 이수역 여성폭행 CCTV엔..
  1. 먼저 시비를 건 쪽은 여성 일행이다.
  2. 폭력을 먼저 행사한 쪽은 여성 일행 쪽이다. 내부 현장 CCTV에는 여성이 먼저 남성의 목 부위에 손을 접촉한 뒤 서로 밀치는 장면이 담겼다. 도중 자리를 먼저 떠나려고 한 것은 남성 일행이며, 여성 일행이 계속해서 남성의 옷을 잡아끌었다.
  3. 양측은 주점 밖 계단에서 다시 충돌이 있었다.
  4. 남성 측이 집단 폭행을 가했나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5. 여성의 상처 정도는 머리 뒤쪽에 4cm 크기의 상처와 출혈이 있었으나 뼈가 보였다는 기록은 없었다.[26] 경찰이 병원 측에 부상 정도를 문의 중이었다.
  6. 여성 측이 신고 이후 30분이 지나서야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고 이후 피의자와 피해자가 같은 공간에서 진술하도록 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2018년 11월 14일 오전 4시 22분 112에 신고 접수가 된 뒤 5분 이내에 현장에 도착했고, 관련자들을 임의 동행해 지구대에서는 남녀를 분리해 별도로 조사를 진행했다'고 말함으로써 여성들의 주장이 거짓으로 드러났다.
  7. 양측은 쌍방폭행 혐의로 입건된 상태였다. 남성 측은 변호인을 선임하고 난 후 조사를 받겠다고 통보했고 여성 측은 연락이 되지 않고 있었다.

2018년 11월 15일 17시경 경찰이 CCTV 분석과 목격자 진술을 종합하여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의하면 허가 없는 촬영을 먼저 시작한 것도 여성 일행이며 물리적 접촉도 여성 측이 남성 측에게 먼저 가했다고 한다.

연합뉴스 - 경찰 "'이수역폭행' 여성이 남성에 먼저 물리적 접촉"..CCTV분석(종합)
  1. 경찰에 의하면 여성 일행이 휴대전화로 남성 일행을 촬영하기 시작했고 남성이 '몰래카메라'라고 항의하면서 서로 고성과 욕설이 오갔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남성 일행도 휴대전화로 당시 상황을 촬영하면서 양측의 감정이 격해졌다고 한다.
  2. 당시 주점 내부 현장 CCTV에는 여성이 먼저 남성의 목 부위에 손을 접촉한 뒤 서로 밀치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날 조사를 받은 주점 관계자는 여성들이 시비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8년 11월 16일 오전 서울동작경찰서가 브리핑을 통해 이 사건의 경위와 수사 진행 상황 등을 발표했다. 시비 건 것, 물리적 접촉, 멱살잡이 모두 여성 측이 시작했다고 한다.

뉴스1 - "이수역 폭행, 여성이 남성 손 치며 시작…멱살도 먼저"(종합)
연합뉴스 - 경찰 '이수역 폭행', 여성이 상대남성 손 쳐서 시작 (종합)
  1. 시비를 먼저 건 것은 여성 측이다.
    • 경찰에 따르면 여성 2명이 큰 소리로 대화를 나누자 커플들이 쳐다봤고 이에 여성들이 '뭘 쳐다보냐'고 대응하며 말다툼이 시작됐다. 업주가 이를 말렸고 남성 4명 일행 중 일부도 개입했다.
  2. 최초의 신체 접촉은 여성 측에서 비롯됐다.
    • 커플이 가게를 떠난 후 여성들은 남자 4명과 충돌했다. 여성들이 남성 2명에게 '아직도 가지 않았냐'고 했다. 이후 여성들은 남성들의 테이블로 가서 한 명이 가방을 잡고 있는 남성 일행 한 명의 손을 쳤다. 이를 지켜보던 다른 남성이 이 여성이 쓰고 있는 모자를 치자 여성은 손을 쳤던 남성이 쓰고 있는 모자를 치며 대응했다.
  3. 멱살을 먼저 잡은 것도 여성이다. 남성이 멱살을 잡았는지의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 물리적 충돌 이후 양측의 실랑이가 계속되어 밀고 당기는 행위가 수 분간 이어졌고 이 과정에서 멱살을 잡는 상황도 발생했다. 경찰은 "여성 측에서 먼저 멱살을 잡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으며 몸싸움 과정에서 여성이 남성의 멱살을 잡는 모습도 CCTV로 확인됐고 남성이 멱살을 잡았는지는 CCTV 상으로 확인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4. 여성 측의 머리 부상 상황 등 폭행 경위는 아직 규명하지 못했다.
    • 여성 측이 머리 쪽에 부상을 당한 상황 등 정확한 폭행 경위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규명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해당 상황은 지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곳에는 CCTV가 설치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5. 여성혐오 발언이 발단이라는 여성 측 주장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최초 진술서에 여성 측이 상대방의 여성혐오 발언을 적지 않았다.
    • '머리가 짧아서 폭행이 시작됐다'는 등 여성혐오 발언이 사건의 발단이 됐다는 여성 측의 주장도 아직까지는 확인된 바가 없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사건 발생 직후 작성된 진술서를 보면 양쪽 모두 그러한 내용을 전혀 적지 않았다"면서 "여성 측은 '남성들이 이유없이 끼어들어 시비를 걸었다'고 하고, 남성 측은 '여성들이 소란을 피워 시비가 붙었고, 여성 쪽이 먼저 만졌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6. 여성 측의 경찰이 신고 후 30분 후에 도착했다는 주장도 거짓이다.
    • 경찰은 여성이 작성한 최초 게시글에 "경찰이 신고 후 30분 후 도착했다"는 표현도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4시 22분에 112 신고가 접수됐고 4분 만인 4시 26분에 순찰차가 도착하고 이후 2대가 더 지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6.2. 중간 수사 발표

2018년 12월 13일 세계일보에서 김청윤 기자가 이 사건과 관련한 2개의 단독 기사를 냈다. 경찰과 병원 등에 따른 의견을 종합했기 때문에 경찰 발표라고 봐도 무방한데, 이 기사에서 중대한 새로운 사실이 3개 밝혀졌다.

첫 번째 기사에는 중앙대 병원에서 폭행 피해 주장 여성을 담당한 의사 및 병원 등의 진술이 나왔다.

세계일보 - [단독] '이수역 사건' 여성, 중대병원서는 부상 경미해 입원 '퇴짜. 담당 의사, 응급치료했지만 입원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판단 / 입원 불가 통보에 직접 택시 타고 타 병원으로

기사에 의하면 이수역 인근 맥주집에서 남성들에게 맞아 중상을 입었다고 주장한 26세 여성은 중앙대병원에 이송됐지만 부상이 가볍다는 이유로 입원을 거절당했다고 한다. 여성의 두피가 찢어져 해당 병원에서 상처를 꿰매는 등 응급치료를 받긴 했지만 담당 의사는 A씨가 입원할 정도의 부상은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 그렇게 중앙대병원에서 입원불가 통보를 받자 두 여성은 중앙대병원이 제안한 다른 병원을 찾아 입원했는데 이동 당시 구급차가 아닌 택시를 타고 직접 다른 병원을 찾아갔다고 한다. 현재 여성은 퇴원한 상태다. 중앙대병원 관계자는 “의사 소견상 부상이 경미하다고 판단되면 입원이 불가능하다”며 “만약 환자 부상이 심각한 데도 병상이 부족한 경우라면 계속 우리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한다.

이는 이들의 초기 주장인 여성 측이 “남성 1명이 언니를 발로 차 공중으로 날아 계단 모서리에 뒤통수를 박았는데 뒤통수에서 피가 너무 많이 났다”며 “언니가 정신을 잃었고 구급차에 실려 응급실로 이송됐다”는 말과 대조되는 내용이었다.

한편 이들 여성들은 “뼈가 거의 다 보일 정도로 뒤통수가 깊이 패여 바늘로 꿰맸으며 어지럼증과 두통 속쓰림 울렁거림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주장했고 2018년 12월 5일에는 트위터를 통해 “입원 기간 동안 뇌진탕으로 내내 구토에 시달렸다”며 “미음조차 제대로 먹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그렇지만 한 수사기관 관계자에 의하면 "여성의 뼈가 보일 정도였다는 건 맞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다만 일반인이 아닌 의사의 소견으로는 대형 대학병원에 입원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니까 폭행 피해 주장 여성의 뼈가 보일 정도라는 말은 사실일 가능성이 크지만, 피해 정도가 입원할 정도로 크지는 않았다는 것이 된다.

두 번째 기사에는 이들 여성의 관계와 폭행 진술의 변화가 나왔다.

세계일보 - [단독] '이수역 사건' 여성 '언니가 맞았다고 했는데… 본 적은 없어'-여성일행 B씨, '남성이 발로 찼다는 건 A씨의 말' 취지로 경찰 진술

참고로 여성들 중 연소자 쪽이 인터넷에 글을 쓰면서 연장자 쪽을 언니라고 호칭해서 두 사람이 친자매 사이인 것으로 잘못 알려지기도 했으나 실은 혈연관계가 아니며 혜화역 근방에서 있었던 2018년 혜화역 시위에서 알게 된 사이라고 한다.

다음으로 여성 측은 처음 인터넷에 올린 글에서
(남성들과 실랑이가 붙자) 계단에서 밀지 말라고 밀치며 도망을 가려했고, 한 남자가 언니를 발로 차서 언니는 그대로 공중으로 날아서 계단 모서리에 뒤통수를 박았다. 너무 놀라 바로 언니를 일으켜 세웠는데 뒤통수에서 피가 너무 많이 났다
고 했고 계속 저 주장을 고수했다.

그런데 이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이 여성혐오 폭력을 제기한 여성 중 한 명, 즉 글 작성자인 연소자 측 여성에게서 “남성이 발로 찬 걸 본 적이 없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한다. 즉 2018년 12월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23세 여성은 “남성이 언니를 발로 차는 것을 내가 직접 보지는 못했다”며 “남성이 발로 찼다는 건 언니의 말”이란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고 한다.

그래서 경찰은 23세 여성이 최초 글에서 목격담처럼 진술한 경위와 동기, 실제 사건 진행 과정을 면밀히 분석 중에 있다고 했는데 이렇게 매우 중대한 진술이 바뀐 여성들과 달리 여성 일행과 실랑이를 벌인 남성 일행은 26세 여성이 잡길래 뿌리쳤는데 그 여성 스스로 넘어졌다는 주장에서 바뀐 것이 변함이 없다고 한다. 즉 여성들은 진술의 일관성이 없고 남성들은 있다는 것이다.

이 사건은 당시 계단을 비춘 CCTV가 없어 경찰은 사건 관계자들의 진술과 제출한 동영상 등을 토대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전해졌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등에서는 여성이 제출한 증거물 중 당일 입었던 옷에 흙 등 이물질이 묻어 있는지 조사해 남성 일행이 실제로 발로 찼는지, 아니면 일방의 허위 주장인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2018년 12월 27일에 김청윤 기자는 2018년 12월 13일의 첫 기사와 관련한 후속 기사를 내보냈다. 기사에서 여성들의 부상이 경미함을 알리자 이후 여러 여성들이 김청윤 기자에게 중앙대병원 관계자 사칭, 이수역 폭행 사건 당사자 여성을 사칭하면서 기사를 바꾸라고 했으며 기사가 마음에 안 든다며 막무가내로 내려 달라는 이메일도 하루에만 472통이 왔다고 한다.

세계일보 - ‘날조’로 드러난 이수역 여혐폭행사건 [현장메모]

6.3. 최종 수사 발표

2018년 12월 26일 경찰이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면서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뉴스1 - 여혐 논란 '이수역 사건' 쌍방폭행 결론…5명 전원 검찰로(종합)

서울 동작경찰서는 A씨(21) 등 남성 3명과 B씨(26) 등 여성 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공동폭행), 모욕 등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했다고 밝혔다. 주점 밖 계단에서 몸싸움을 벌인 21세 남성과 26세 여성에 대해서는 상해 혐의도 추가 적용됐다.

여기서 새롭게 밝혀진 중요한 사실이 2가지다.
  • 첫째, 양측의 주장이 다른 여성의 후두부 부상 원인에 관해 경찰이 남성의 운동화와 여성의 상의를 국과수에 성분분석한 결과 흔적이 나온 것이 없다고 했다. 즉 남성이 여성을 찬 결과 여성이 계단에 부딪혀 부상당했다는 여성의 주장은 물적 증거가 없다. 결국 여성 후두부 부상 원인은 밝혀내지 못했다.
  • 둘째, 양측의 부상 정도가 양측이 동일하게 전치 2주가 나왔다. 즉 애초에 알려진 대로 여성의 피해가 남성보다 더 심각한 것이 아니다. 구체적으로 경찰 관계자는 남성 피의자가 허리춤을 잡은 여성 피의자를 뒤로 넘어지게 하여 전치 2주의 후두부 열상 등 상해를 입게 했고 여성 피의자의 폭행으로 남성 피의자 또한 손목 등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은 것으로 판단해 이들에게는 상해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남성에게도 상해죄를 적용한 것에 논란이 있다. 경찰은 '밀려 넘어졌다는 남성의 주장이 맞다고 해도 계단이 가파르기 때문에 미필적 고의를 인정해 상해죄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즉, 남성 운동화와 여성의 상의를 국과수에 의뢰한 결과 발로 찼다는 것은 혐의가 없어진 것으로 밝혀졌으나 남성이 여성을 뿌리치는 과정에서 손목이 다쳤다는 것이다. 요약하자면 '여성이 남성을 잡으려는 과정에서 남성이 여성의 손을 뿌리쳤으므로 이 부분은 확실히 상해가 맞다'는 것이다. (해당 기사 참조) 즉 가파른 계단에서 밀쳐졌다는 이유로 남성에게 미필적 고의를 인정해 상해죄 적용을 한 것이다.

한편, 2018년 12월 13일 2개의 단독 보도를 통해 여성 측의 부상이 경미한 것, 두 여성이 혜화역 시위에서 만난 것, 여성 중 폭행을 직접 목격했다고 한 나이가 어린 1명이 진술을 바꾼 것 등을 단독 보도해 파장을 일으켰던 세계일보 김청윤 기자가 2018년 12월 26일 다시 경찰을 통한 2개의 단독보도를 했다.

첫번째 기사에 의하면 ‘이수역 폭행’ 사건의 여성 일행 중 1명이 경찰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경찰과 관련해 거짓말을 인터넷에 올린 점에 대해서도 경찰에 사과했다고 한다. 기사에서 여성 측은 일방폭행 주장도 거짓임을 인정했다고 했으며 경찰 관계자가 최초 계단에서 남성이 여성을 발로 찼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세계일보 - [단독] ‘이수역 사건’ 여성 일행 “물의 일으켜 죄송”

즉 2018년 12월 26일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 일행 중 1명은 경찰에 “사건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며 “경찰이 신고 이후 출동하는 데 오래 걸렸다거나 분리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하는 등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미안하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따라서 여성 일행은 당초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글을 통해 “최초 신고로부터 30분 후에야 경찰이 도착했다”, “지구대로 이동하고 조사를 받는 과정에 남성들에게 해코지를 당할까 두려웠다”, “남녀 일행을 제대로 분리하지 않은채 조사를 했다”고 주장한 것이 모두 거짓임을 인정하고 사과했다는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경찰이 신고 후 4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고 분리수사도 엄정히 이뤄졌음을 확인했다”고 했다.

게다가 경찰에 의하면 여성 일행은 애초에 게시글과 달리 남성들에게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한 것이 아니고 자신들도 남성들을 쳤다는 점을 인정했다고 한다. 다만 누가 먼저 시비를 걸었냐는 부분 등은 여전히 남성 일행과 진술이 엇갈리고 있다고 전해졌다.

특히 경찰 관계자는 “최초 계단에서 남성이 발로 찼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고 한다.

두 번째 기사에는 여성을 옹호하는 측에서 그간 남성이 여성을 찼다는 증거로 제시한 "내가 찼다"고 발언한 남성은 폭행과 관련이 없는 사람이며 남성들이 계단에서 발로 차 여성이 머리뼈가 드러나도록 상처를 입었다는 여성들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는 것이 보도되었다.

세계일보 - [단독] 이수역 폭행 “내가 찼다” 영상, 계단 실랑이와 ‘무관’

즉 2018년 12월 26일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여성들이 SBS에 사건 현장 동영상이라고 제보한 동영상에서 여성을 향해 “내가 찼다, 왜”라고 말한 남성은 머리에 상해를 입은 여성과 계단에서 실랑이를 벌인 남성이 아니었다고 한다.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여성들이 하도 몰아붙여 홧김에 ‘내가 찼다, 왜’라고 말했다”며 “여성이 친구의 허리를 잡아 뿌리치다 여성이 넘어졌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이른바 ‘계단 폭행 의혹’과 무관한 남성이 여성들을 향해 홧김에 한 말이라는 것이다. 일부에선 이 동영상을 근거로 남성들이 여성을 계단에서 발로 찬 것이라고 주장했는데 그것이 거짓으로 드러났다.

또 경찰은 여러 진술과 CCTV 영상 등을 종합해 “남성들이 계단에서 발로 찼고 그 결과 머리뼈가 드러나도록 상처를 입었다”는 여성들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봤다. 결국 탈코르셋을 했다는 이유로 폭행을 당한 것이 아니며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지 30분이 넘도록 도착하지 않은 것도 아니고 여성측이 중상을 입거나 두개골이 보인 것도 아니며 남성측에서 발로 찬 것도 아니었다.

7. 결과-재판 결과

‘여혐’ 날조됐던 ‘이수역 폭행사건’, 남녀 1명씩 벌금형으로 마무리

2019년 7월 31일, 사건 당사자인 남성 일행 중 1명과 여성 일행 중 1명이 약식기소되어 벌금 100만 원, 200만 원씩을 선고받고 나머지 일행 남성 2명과 여성 1명은 불기소처분으로 마무리되었다.

양측 모두 불복해 정식 재판까지 가게 되었으며 여성 측은 불출석했다고 한다. #

2020년 6월 4일, 1심 선고 결과가 나왔다. 약식기소와 동일하게 선고했다. # 유죄로 인정된 혐의는 여성은 모욕죄, 남성은 모욕죄 및 폭행죄.

2020년 10월 26일, 항소심 선고 결과가 나왔다. 피고인과 검찰의 항소를 모두 기각해서 1심 판결이 유지되었다. #

2021년 5월 7일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되었다. 대법원은 1, 2심과 같이 공동폭행으로 남성에게 벌금 100만원, 여성에게 벌금 200만원을 확정했으며 여성의 상해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최종 재판 결과 여성의 범죄를 더 중하게 봐서 처벌이 무겁게 된 것이다. 뉴스1 - '여혐·남혐' 논란 이수역 폭행사건 관련자들, 벌금형 확정-1,2심 남성과 여성 각각 벌금 100만원·200만원 판결문

한편 머니투데이 기자 박수현의 기사에서는 남성과 여성이 같은 벌금 액수를 받은 것처럼 제목을 내보내기도 했다. 머니투데이 - 性갈등 불렀던 '이수역 폭행사건' 결국..남자 벌금 O만원 여자도 O만원

8. 반응

네이트 판에 올라온 원본 글에 따르면 피해자를 자처한 글쓴이는 피의자 신분이라고 되어 있는 등 사건을 판단하긴 어려웠다. 그럼에도 이 사건과 '메갈' 키워드가 2018년 11월 15일부터 등장한 수능 키워드에 완전히 묻힌 때까지인 2018년 11월 16일까지 인스타그램과 실검 그리고 다양한 사이트로 빠르게 확산되었기 때문에 정황이 제대로 공개되지 않은 14일에 이미 성급히 글을 작성하고 나서 비판받는 사람들이 다수 나타났다. 이를 봐서라도 경찰과 같은 공권력 수사자료가 아닌 피해자 주장 글만으로는 신뢰성을 보장할 수도 없는 바 자세한 사건 정황이 드러나기 전까지 성급히 사건에 대해서 결론짓거나 사견을 넣는 일은 지양해야 할 것이다.

8.1. 인터넷

여론은 선동과 폭로전이 이어짐에 따라 많은 의견들이 오가면서 엇갈렸다. 다음은 여성의 머리가 누구 때문에 다친 것인지 알려지지 않은 2018년 11월 14일 기준으로 자주 나온 의견들의 목록이다.

보다시피 머리를 다친 사실 그거 하나 빼곤 알 길이 없었기 때문에 대부분이 음모론이었다. 그나마 그 다음날 자정부턴 제대로 된 사실들이 추가됐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상대적이긴 하지만 적어도 사실에 기반한 의견들이 늘어났다. 다음은 15일부터 새로이 나타난 의견들의 목록이다.

해당 여성의 욕설과 공개되는 폭로영상을 통해서 싸움의 선시비와 같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경찰들의 초기수사 결과로 드러났기 때문에 적어도 동정론을 펼칠 여지가 없다는 것만큼은 명확한 사실이 되었으며 실제 댓글들을 보면 남녀 가릴 것 없이 편향적인 서술이 아니냐는 의문이 남을 수도 있지만 어그로를 끌거나 답글로 반박하면 분위기가 격해지기 때문에 원론적으로 보면 맞는 논리인 듯 하면서도 편향된 입장에서 자국 이성 혐오적 표현들이 더해지는 양상이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여성 측의 문제가 어찌되었건 상황을 미루어보면 폭력이 없다고만 단정지을 수 없는 문제이기도 하고.

8.2. 정치권

8.3. 국민청원

정황이 얼마 밝혀지지 않은 2018년 11월 14일엔 남성 처벌 청원 중심으로 올라왔지만 11월 15일부턴 여성 처벌 청원도 슬슬 올라왔다.
국민일보 - “머리 짧은 여자라서 맞았다” 주장한 ‘이수역 폭행’… 靑 답변은?-“경찰 결론 존중해야”

9. 언론 보도

각계의 반응과 마찬가지로 2018년 11월 14일에 여성의 뒷모습 사진만 나왔을 때 사실이 밝혀지지 않았음에도 선방을 노려 여성 측의 일방적 주장을 기사화한 기자들은 모두 편향적이라 비판받았고 남자 측과 경찰의 발표가 나온 11월 15일부터는 편향적인 기사와 정상적인 기사가 혼재되어 나왔다.

여혐범죄와 전혀 상관이 없다고 공식적으로 발표된 강남 묻지마 살인사건에서도 그 속의 본질적인 여성에 대한 혐오를 꿰뚫어 보아야만 한다고 했던 것과 비슷하게 이번에도 편향적일 기사들은 다분히 편향적이었다. 다만 여러 증거들로 인해 여자 쪽에서 원인제공을 했다는 사실은 빼도박도 못하기 때문인지 이 사건을 적어도 여혐 범죄라 칭하지는 않았다.

JTBC나 채널A, MBN에서 방영하는 시사프로그램에서 너나 할 것 없이 대부분 그저 단순히 술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쌍방 폭행이며 이것이 왜 이렇게 성대결로 가는지 모르겠다는 입장을 표했다.[37]

한 언론에서는 결과가 나온 후에 언론사에 대한 비판 기사를 올리도 했다.

9.1. 신문사

9.1.1. 한국정경신문(아시아뉴스통신)

2018년 11월 15일 한국정경신문(아시아뉴스통신)에서는 기자 김미정과 이소을이 이 사건은 오직 남성 측만의 잘못이며 여성도 잘못이 있다고 해서 양쪽 다 잘못했다는 건 물타기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수역 폭행 사건의 충격적 진실과 고백, 목격담이 쏟아지고 있고, 남성들이 도주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수역 폭행은 일단 ‘쌍방 폭행’으로 양쪽 모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분위기다. 당장 누리꾼들은 반발하고 있다.'며 거짓말과 함께 편향된 여론만 소개했다. 예를 들면 김미정과 이소을은 남성만이 잘못이라는 진실과 고백, 목격담이 쏟아지고 있다는 식으로 서술했는데 실제로는 여성 측도 잘못이 있다는 내용의 고백과 목격담이 나왔다. 더구나 경찰에 의하면 머리뼈가 보인다는 여성 측의 주장은 기록이 없다고 했다.

또 김미정과 이소을의 이 기사는 '이수역 폭행은 이에 따라 온라인에선 사실상 ‘여혐’으로 규정하고 있다. 단순히 머리가 짧다는 이유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수역 폭행 사건을 여성들이 격노하는 이유다.', '남성우월주의가 이번 이수역 폭행 사태를 초래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덩치가 큰 남자들이었다면 주눅 들어서 아무런 말도 못했을 것이면서 여자들이라고 자신들이 쪽수도 많겠다, 이때다 싶어서 그 남성성이라 믿는 잘못된 행동을 한 것”이라고 저격했다. 상대방이 여성이 아니라 남성이었다면 이수역 폭행과 같은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식으로 씀으로써 여성혐오 선동을 했다. 더 이상 놀랍지도 않을 정도.

거기다 김미정과 이소을은 사실이 밝혀지지 않아 양쪽 모두 입건된 것에 대해 “이수역 폭행 사건은 현재 양쪽 모두 입건된 상태다. 피해자도 가해자가 돼 버린 셈. 이와 관련해 경찰 측은 복수이 언론을 통해 “양쪽 모두 서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기 때문에 양측 다 입건했다”고 전했다. “이수역 폭행이 물타기가 아니냐는 조롱이 나오는 이유다.”라고 함으로써 여성 측을 피해자로, 남성 측을 피의자로 단정하면서 “경찰이 이수역 폭행을 물타기했다는 조롱이 나온다” 식으로 썼다.

그러면서 김미정은 “이에 따라 일각에선 여성혐오를 상대로 한 제 2의 이수역 폭행이 또다시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38] 당장 맘카페 등에선 공권력을 조롱하고 비판하는 이수역 폭행에 대한 갑론을박이 뜨겁다.”고 마무리지었다.

그러나 기자 김미정은 결국 2018년 11월 15일 18시 33분자로 이수역 폭행에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실들, 즉 위에 나온 두 여성의 만행이 있었다면서 새로운 기사를 투고하였다. 사실상 자신의 조사가 부족했음을 인정한 꼴이 되었다.

기자 이소을은 새로운 형국에 접어들던 사건에 위기의식을 느낀 것인지, 2018년 11월 15일 제목은 '누가 먼저 들이받았나?'지만 메갈이라는 단어의 뜻에 대한 정보 전달을 추가한 기사를 투고하면서 메갈리아를 남성혐오 단체라는 뉘앙스로 표현하면서 꼬리자르기를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9.1.2. 한겨레신문

2018년 11월 15일 18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한겨레가 사설로 이 사건을 보도했다.

기사는 우려스러운 ‘이수역 폭행사건’ 논란이라면서 '자칫 잘못된 성대결 구도를 부추길까 매우 우려스럽다. 설사 그런 요소가 포함됐더라도 이 사건을 양성 간의 대결로 바라보는 시각이나 보도는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증오는 증오를 부를 뿐이다.'라고 했다.

그러나 평소에 여성 편향적 시각으로 보도를 자주 하는 한겨레신문으로서는 뻔뻔하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는 말이다.

사실 한겨레가 제목과 서두를 저렇게 정한다고 해서 정말로 남녀 갈등을 우려한다고 믿을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서두와는 달리 기사 전개는 '“메갈×” “한남×” 같은 표현이 등장하고 최근 여성들 사이 부는 ‘탈코르셋’ 문제까지 뒤얽힌 이번 사건은 몇년 전부터 논란이 커진 ‘여성혐오’ 문제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듯하다.'고 함으로써 이 사건에서 남성혐오는 무시하고 여성혐오로 단정했다.

그러면서도 중간에 '당사자들의 주장이 첨예하게 엇갈리는데다 아직 경찰 수사가 진행중인 만큼, 어느 쪽 주장이 맞는다고 성급히 재단하고 비난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라는 문장을 넣어 이 사건을 공정하게 보는 듯이 위장했다.

결국 위 문장 이후 나온 한겨레의 결론은 '다만, 애초 이 사건에 대한 폭발적인 반응이 여성들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일상의 공포에서 기인했다는 점엔 유의할 필요가 있다. 여성혐오 문제를 남성혐오적 표현으로 드러내는 ‘미러링’ 방식에 대해선, 증오를 증폭한다는 점에서 동의하지 않는다. 하지만 남녀 물리력에 차이가 있고 성차별 구조가 여전한 우리 사회에서 여성혐오와 남성혐오를 동일 선상에 놓는 것은 본질을 흐릴 수 있다. 경찰 수사 결과를 차분히 기다리되, 무엇이 이런 논란을 키우고 있는지 남녀를 떠나 모두 깊이 고민했으면 한다.'고 하면서 원인을 남성과 사회에 돌렸다.

사실 여성이 느낄 법한 공포에서 기인했다는 말 자체는 완전히 틀린 건 아니지만 애초에 이 사건에서 그런 상황을 만든 것은 여성 측이다. 무엇보다 한겨레 사설 주장과 달리 실제 사건에선 여성 측이 공포를 악용해 선동함으로써 폭발적인 반응이 일어난 것이고 두 여성이 처음부터 시비 없이 가만 있었다면 그 어떠한 공포를 느낀다거나 피해를 입을 일이 없었을 것이다. 따라서 '이 사건에 대한 폭발적인 반응이 여성들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일상의 공포에서 기인했다'는 주장부터 틀린 것이고 폭발적인 반응은 남성 피의자와 여성 피해자 주장만 나오면 사실 확인 없이 절대 진리로 받아들여 남성에 대한 증오와 비난을 쏟아붓는 남성혐오적 사회 분위기가 더 큰 원인이라는 사실을 숨긴 것이다.

그리고 사설 마지막에 '여성혐오 문제를 남성혐오적 표현으로 드러내는 ‘미러링’ 방식에 대해선, 증오를 증폭한다는 점에서 동의하지 않는다. 하지만 남녀 물리력에 차이가 있고 성차별 구조가 여전한 우리 사회에서 여성혐오와 남성혐오를 동일 선상에 놓는 것은 본질을 흐릴 수 있다. 경찰 수사 결과를 차분히 기다리되, 무엇이 이런 논란을 키우고 있는지 남녀를 떠나 모두 깊이 고민했으면 한다.'고 했다.

그런데 유튜브 김용민TV의 우먼스플레인 17화에서 이선옥 작가가 이에 대해 비판했다. 2019년 1월 8일 [유튜브] [kimyongminTV] [우먼스플레인] #17 페미니스트들 첫 패배, 이수역 폭행 & 숙대 탈브라 사건

이선옥은 14분경부터 발언을 통해 신지예, 윤김지영와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의 여성혐오 몰이를 비판한 후 한겨레 사설의 저 부분과 나임윤경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의 '타고난 신체적 조건 자체가 다른 남녀 간의 대결에서 여자가 이길 수 없는데 여자가 말을 심하게 했다고 남자의 폭력이 정당화 될 수 없다'고 한 것을 소개했으며 이러한 것들은 그간 여성주의 운동, 페미니스트들이 했던 프레임화의 실패라고 규정했다. 즉 이선옥 작가는 페미니스트들과 진보적 매체(진보언론)이 이 이수역 사건을 여성혐오 범죄로 프레임화하려고 했는데 이는 그간 페미니스트들과 진보언론들이 그간 젠더 문제에서 여성피해자와 남성가해자의 이분법적 구도 조성과 페미니스트들에 대한 비판은 곧 반동이며 여성혐오 백래쉬로 규정하는 프레임을 짜 온 것이라고 했으며 그러한 프레임 짜기는 대부분 성공해서 대표적으로 남성이 피해자인 홍익대 누드모델 몰카 사건을 혜화역 시위처럼 오히려 여성의 몰카범죄 피해를 부각하는 시위로 프레임을 바꾸는 것, 곰탕집 성추행 사건으로 불거진 사법부의 성범죄 유죄추정 원칙 규탄 당당위 시위를 여성혐오 시위와 백래시로 프레임 규정 등 프레임 바꾸는 시도를 한 것이 다 이뤄졌다고 했다. 이렇게 여성계와 진보언론이 워마드와 메갈리아의 패륜적 행위나 남성혐오 발언들, 범죄적인 발언들에 대해서도 미러링이고 누적된 여성혐오에 대한 피해에 대한 정당한 행위라는 프레임을 가져 왔고 여성과 남성에 대한 동일한 공격행위에서 여성만을 피해자로 부각하는 방식을 취했다고 했다. 바로 한겨레 사설의 위 주장도 그러한 모습을 잘 보여준 것이다.

9.1.3. 이데일리

2018년 11월 16일 이데일리는 다른 언론사보다 기사를 좀 늦게 투고했는데 기자 박지혜가 쓴 기사의 문제는 제목을 여성 측 영상 공개... "계단 앞에서 발로 차"로 낸 것이다.
네이버 뉴스@ 이데일리@

정작 내용을 보면 이 기사의 제목이 서술 트릭임을 볼 수가 있는데 이 기사의 제목과 내용은 '여성 측도 영상을 공개했다' 는 순수한 사실과 '남성이 본인을 계단에서 발로 찼다' 는 여성측의 주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두 문장을 하나로 합쳐서 제목으로 올려 버린 결과 이수역 폭행 여성 측도 영상을 공개했는데 이 영상에서 남성이 계단 앞에서 여성을 발로 찼다는 기존에 전혀 없었던 제3의 해석이 만들어진 것이다. 즉 팩트와 주장을 섞어서 기사를 냄으로 마치 주장마저 팩트인 것처럼, 즉 영상을 확인하니 남자가 발로 차는 장면이 있더라는 식으로 해석을 어렵게 만들어 버린 것이다.

제대로 쓰려면 순수한 사실이나 사건 관계자들의 진술만 나열해서 '여성 측도 영상을 공개'라고 제목을 지었거나 '이수역 여성 인터뷰, 남자가 먼저 발로 차'라는 식으로 지었어야 했다. 게다가 황당무계하게도 네이버는 경찰 조사 결과 여자가 먼저 시비를 걸었다고 작성한 다른 주요 기사는 뒤로 빼버리고 제목에 오독의 여지가 있는 이 기사를 네이버 메인으로 걸어 버렸다![39] 덕분에 일부 시민들은 네이버 뉴스란에서 지나가는 투로 제목만 봐가지고는 100% 남성이 폭력을 행사했다고 믿어도 이상하지 않는 상황에 처했다.

게다가 박지혜의 이 기사를 클릭했을 때 영상이 첨부되어 있었다면 최소한 일부 성실한 독자가 진짜인가? 하는 마음에 영상을 재생해보고 사실관계를 파악이라도 할 수 있었겠지만 영상을 공개했는데 발로 찼다는 사실관계를 파악하지 못하도록 영상조차 첨부하고 있지 않았다.

물론 기사 내용에는 영상에는 남성이 밀지 말라고 소리치는 여성의 손목을 잡고 있는 모습과 남성이 여성을 밀치는 모습 등이 있었다고 영상의 내용에 대해서 적혀 있었으며, 그 외의 기사 내용은 여태까지 확인된 내용들[40]만 적혀 있으며 여성 측에서 남자가 자신을 발로 찼다는 주장을 했다고 적혀 있지 발로 차는 모습이 촬영되었다는 얘기는 전혀 없었으므로 기사 내용엔 심각하게 하자가 있는 건 아닌 셈이다. 문제는 이런 인터넷 기사의 특성상, 그리고 이런 사건에 몰려든 사람들은 대개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싶은 것만 보기 때문에 제목만 볼 뿐 내용은 잘 안 본다는 점이다.[41]

덕분에 유독 이 박지혜의 기사만 해당 기사의 제목만 맹신하며 남성이 크게 잘못했다는 식의 베댓과 답글들로 점령되었고 베댓이 아닌 일반 댓글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남자가 행사한 게 맞다는 정보를 깨달았다는 식으로 작성해 혼동을 일으켰다. 사실과 의견을 섞어서 기사 제목과 기사 내용을 쓴 게 구독자를 혼동시켜 폭력 행사가 기정사실이라는 식으로 인지시키려는 박지혜의 의도인지 아니면 단순히 제목을 지을 때 실수를 한 건지는 알 수 없지만 만약 고의로 기사 제목과 내용을 저렇게 쓴거라면 기자 박지혜의 의도는 확실하게 적중한 셈이다. 실제로 이 기사 이후 이 기사만 본 사람들에 의해 '여성이 언어적 모욕을 한 것이 맞다고 해도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 '특히 발로 찼다는 건 너무 심한 것이 아닌가' 하는 여론이 조성되었다.

물론 기사의 내용도 그렇고 영상도 그렇고 논쟁의 중심이 된 폭력의 여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보니 제목만 보고 흥분한 사람들이 아닌 다음에야 큰 반응은 없어서 큰 상황의 변화는 없는 편.

9.1.4. 뉴시스

2018년 11월 17일 뉴시스에서 기자 남빛나라와 김제이가 이 사건을 남녀 비하전이라는 기사를 냈다. 그런데 기사 말미에 남성과 여성의 차별을 정당화하는 여성계, 남성혐오로 유명한 페미니스트 윤김지영, 고려대 교수 윤인진의 발언을 인용해 마무리함으로써 이 사건에서 여성 측을 옹호했다.

뉴시스 - '너 소추지 ' '메갈X'..이수역 주점서 난무한 남녀 비하戰'@

기사 말미에서 남빛나라와 김제이는 '여성계는 남성을 겨냥한 여성의 공격과 남성이 내뱉는 여성혐오 표현을 똑같이 볼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고 했다. 이 부분을 보자면 먼저 여성계는 여성 측이 남성 측에 한 성희롱과 여러 욕설을 남성혐오가 아닌 '남성을 겨냥한 여성의 공격'이라고 한 반면 남성 측이 여성에게 한 말은 '여성혐오' 표현이라 함으로써 이른바 여성혐오는 존재하나 남성혐오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페미니즘 이론을 다시 주장했다. 더구나 이 사건은 여성들이 먼저 시작했고 성희롱 등의 성폭력을 저지른 사건에 남성들이 반격한 것인데도 여성계는 둘이 같지 않다면서 도리어 남성 측이 더 잘못했다고 함으로써 평소 모든 문제와 잘못을 남성에게 돌리는 페미니즘적 시각을 그대로 드러냈다.

남빛나라와 김제이는 건국대 몸문화연구소 소장 윤김지영의 "여성을 굴복시키는 가장 심한 말은 언제나 여성의 성기를 지칭하는 말이었다. 남성에게 평가받아온 여성들이 반격 용어로 '소추'란 말을 만든 것"이라며 "'소추'가 듣기에는 기분이 나쁠지라도 그런 말을 듣는 남성들이 실제로 어떤 권력을 가졌는지 살펴야 한다"고 말한 것을 그대로 실어서 이 사건도 여성의 반격으로 정당화 및 남성이 권력을 가졌다는 비난을 했다.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명확하게 알 수 없었던 두부외상이 일어나기 전까지 공격적인 대처 없이 두 손을 들기만 했는데도 오히려 각각 성폭력과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공격하는 여성 피의자와 여성계가 사회적 권력을 휘두르는 것은 아닌지 검토해야 할 처지인데도 말이다.

또 기사는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 윤인진의 "남성이 여성을 비하하고 외모를 평가하는 가부장적인 문화에 대한 대항 논리로 한국 남성을 비하하는 말이 등장했다"며 "특히 인터넷 공간에서 양성 간 갈등이 과격해지면서 이것이 마치 서로 뺨을 때리는 식으로 악화되고 있다"는 말도 덧붙여 이 사건에서 여성들이 행한 각종 성희롱 언어와 막말을 '남성이 여성을 비하하고 외모를 평가하는 가부장적인 문화에 대한 대항 논리로 한국 남성을 비하하는 말이 등장한 것'으로 정당화했다.

기자 남빛나라와 김제이는 이렇게 기사 마지막을 페미니스트 여성계, 윤김지영, 윤인진의 여성을 두둔하고 남성(남성 개인 및 사회 구조 모두)에게 사건의 원인을 돌리면서 더 죄가 있다는 주장만으로 마무리함으로써 편파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9.1.5. 세계일보

9.1.5.1. 정지혜 기자
2018년 11월 22일 세계일보에서 기자 정지혜가 이 사건에서 일방적으로 여성과 여성계의 편을 드는 기사를 썼다. 그동안 나온 기사들 중 가장 여성 편파적이고 페미니즘 이론을 그대로 복사한 내용이며 기사에서 주장하는 내용들도 트페미 등이 주장한 내용을 거의 복붙한 수준이다.
네이버 뉴스 @ 세계일보 @

정지혜는 이번 사건 보도들이 젠더 문제를 남성중심사회의 시각으로 보는 특유의 한계를 또 한 번 드러냈다며 대다수 언론은 성 차별 이슈에 대해 급변 중인 시대상을 한참 거스른 것을 넘어 은근슬쩍 대중에 편승해 ‘여성혐오’를 강화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를 사안의 본질을 왜곡하고 대중에게 선동당하기까지 한 한심한 작태라며 그 이유를 여성혐오가 여전히 팽배한 사회에서 성 대결을 붙이거나, 애써 이를 방관하거나, ‘남성혐오’란 개념을 창조하고 기계적 중립을 취하고자 하는 모든 시도는 기울어진 운동장을 그냥 기울여 놓겠다는 무책임함 이상도 이하도 아니여서라고 했다. 즉 정지혜는 이 사회가 여성혐오만 심각한 사회며 남성혐오는 있지도 않은데 개념을 창조했다는 전형적인 페미니즘 사상을 그대로 드러냈다.

또 정지혜는 폭행 사건의 본질은 ‘폭행’이라는 행위만이라고 하며, “여성이 먼저 시비걸어”라는 것을 비난하고 있고, 대중 및 언론은 여성의 ‘시비털이’를 응징한 가해자측의 폭행에 일말의 정당성이라도 부여하고자 애썼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성들이 ‘맞을 짓 했는지’에 더 주목했고, ‘맞을 짓 한 것 같다’고 1초라도 여겼다는 점에서 우리 사회는 여전히 ‘여성혐오 사회’임을 방증하고 말았다고 했고, 언론의 지원을 등에 업고 그 화력 또한 어찌나 뜨거운지 피해자와 가해자가 역전될 기세로 공론장을 망가뜨렸다며 모든 잘못과 책임을 남성에게 돌리는 페미니즘 시각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거기에 정지혜는 '여자가 새벽까지 술을 마셨고, 탈코르셋을 했고, 비속어를 썼고, 먼저 손을 쳤고, 남성을 조롱했다는 디테일을 끄집어내어 폭행이란 본질을 가리려 한 이 담대한 시도에서 남녀 주어를 바꾸어본다면 어떨까, 그래도 폭행이 일어날 만 했을까, 그렇지 않다는 건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고 했다.[42] 그리고 이 주장에 의해 이 사건이 ‘여자라서 당했다’는 여혐범죄임을 부정할 수 없는 이유라고 했지만 남자가 저 여성들처럼 했으면 더 큰 폭력 사태가 일어났을 수 있다는 의견도 많았으므로 정지혜의 저 주장은 자의적이며 그래서 이 사건이 ‘여자라서 당했다’는 여혐범죄임을 부정할 수 없다고 한 것도 궤변이라 할 수 있다.

그러면서 정지혜는 양쪽을 균형있게 보도하는 언론에 ‘기계적 중립’ 신공, 경찰이 흘린 ‘쌍방폭행’이라는 매력적인 워딩을 덥썩 물고는 신나게 활용했다고 하면서 비꼬았다. 즉 정지혜는 여성 편향적인 보도만이 올바른 자세라는 여성우월적 성차별적 사상을 그대로 드러냈다. 더불어 '이 사건은 남성들의 주장에 따라 쌍방폭행 여부를 그저 ‘조사 중’인 것으로, 폭행 사건의 진위에 어떤 영향도 내려진 결론도 없다고 발표했다'고 했는데 앞에서 남성의 폭행을 기정사실화 한 것과 모순되는 주장이다.

또 정지혜는 '사건 결론이 나지 않았는데도 대중과 언론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쌍방폭행’이란 네 글자에 취해 가해자 측의 ‘피해자 코스튬’을 함께 주워입었다, 부상과 피해 정도가 엄청난 차이가 났음에도 똑같이 다친 것처럼 피해자 코스프레를 했다'고 했는데 자기 입으로 사건 결론이 나지 않았다면서도 가해자와 피해자를 확정했으며 '남성 7명과 여성 2명이 대치한 상황에서 물리적으로 같은 수준의 폭력이 이뤄질 수 없다는 상식은 굳이 고려 대상이 되지 못했다'는 근거 없는 자의적 주장을 내세웠다.

그러면서 정지혜는 이 사건을 여성혐오와 남성혐오의 뒤바뀐 실체라며, 여혐은 있지만 없다고 하고, 남혐은 없지만 있다고 하는 전형적인 백래쉬 속에서 기이한 ‘성 대결’ 논리라고 했는데 그 근거로 여혐은 강력범죄 주요 희생자부터 채용차별, 부당해고, 경력단절, 유리천장 등으로 사회구조적 불이익과 직결되지만 ‘남혐’은 그렇지 않다면서 반작용, 미러링으로 생겨난 ‘남성 개별에 대한 공격’(실은 방어에 가까운)을 여혐과 동등하게 놓는 것은 한참 부적절하다고 했다. 즉 여성의 차별만 언급하고 남성의 차별은 고려하지 않는 페미니즘 주장에 더해 전형적인 메갈의 미러링 옹호까지 했다. 더불어 남성의 ‘기분권’과 여성의 ‘기본권’을 같은 무게로 보는 것이야말로 얼마나 차별적이냐면서 이 사건에서 남성의 피해를 기분권으로 격하했다.

마지막으로 정지혜는 '존재를 끊임없이 부정당하는 여혐은 실재하지만 반대급부로 부상한 남혐은 허상에 가깝다는 불편한 진실, 이것이 이번 사건 보도를 통해 또 한번 만천하에 드러난 ‘여성혐오 사회’의 현주소다. 언론이 그 민낯을 거리낌없이 드러내는 실상이 한없이 부끄러울 뿐이다'라고 함으로써 기사 내내 강조한 여성계의 여성혐오만 있고 남성혐오는 없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이후 정지혜는 저런 식의 페미니즘 관점을 고수했지만 세계일보는 2018년 12월 13일에 김청윤 기자가 경찰 수사와 병원 측의 입장을 담아 추가적인 사실을 알 수 있는 단독 보도를 내보내 그나마 신문사가 편향적이라는 비판을 완화했다.

그러다가 2018년 12월 26일 경찰이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면서 최종 결과를 발표하면서 정지혜의 악행이 더욱 드러났다.

뉴스1 - 여혐 논란 '이수역 사건' 쌍방폭행 결론…5명 전원 검찰로(종합)
세계일보 - [단독] ‘이수역 사건’ 여성 일행 “물의 일으켜 죄송”
세계일보 - [단독] 이수역 폭행 “내가 찼다” 영상, 계단 실랑이와 ‘무관’

정지혜는 2018년 11월 22일 기사에서 '사건 결론이 나지 않았는데도 대중과 언론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쌍방폭행’이란 네 글자에 취해 가해자 측의 ‘피해자 코스튬’을 함께 주워입었다, 부상과 피해 정도가 엄청난 차이가 났음에도 똑같이 다친 것처럼 피해자 코스프레를 했다'고 하면서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사건에서 가해자는 남성, 피해자는 여성이라고 단정한 것도 모자라 부상과 피해 정도가 엄청난 차이가 났다는 거짓 주장을 했다. 특히 정지혜가 더 악질적인 것은 본인이 '사건 결론이 나지 않았는데도'라고 하고서는 자신이 스스로 결론을 저렇게 정해서 남성 측을 악질 가해자로 몬 것도 모자라 여성 측을 비판하는 언론과 사람들까지 악으로 몬 것이다.

경찰 발표 결과 정지혜의 주장과 달리 이 사건에서 여성과 남성 모두 상대에게 가해했고 둘 다 전치 2주의 피해를 받았다. 즉 양측이 같은 신체적 피해를 입었고 폭행 면에서는 양측 모두 가해자다. 거기에 폭행 이외의 각종 조작과 거짓말로 여론을 선동한 것에 대해서는 여성들만이 가해자다.

결국 정지혜가 사건이 밝혀지기도 전에 페미니즘 및 여성의 편에서 일방적이고 편향적인 기사를 쓰면서 자신들(여성 및 페미니즘)에게 불리한 비판이나 주장을 근거 없이 여성혐오로 몰면서 비난한 것이다. 정지혜의 가장 큰 문제점은 언론과 사회에서 가장 중시해야 할 가치인 공정성과 균형성을 기울어진 운동장 핑계로 비하하면서 자신의 여성피해의식에 의거해 진위 여부에 관계 없이 여성만을 편들어야 정의라고 한 것이며 불공정하고 편파적으로 여성 쪽에 치우치는 것을 페미니즘적 시각으로 정의라고 정당화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건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보는 것을 악으로 몰면서 비난했다. 정지혜는 기자로서의 기본 자질과 태도 이전에 인간으로서의 양심과 공정성을 갖췄는지 의심이 들 정도다.

그리고 2018년 12월 27일 같은 세계일보사의 김청윤 기자가 기사를 냈다.

세계일보 - ‘날조’로 드러난 이수역 여혐폭행사건 [현장메모]

이 기사에서 이수역 사건으로 처음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거짓 글과 이후 인터넷 게시판과 ‘팩트 확인 없는’ 보도 등을 통해 온갖 설이 ‘팩트’인 양 추가되면서 ‘남자가 계단에서 여자를 발로 찼다’ 등이 떠돌았다고 했다. 그 결과 평범한 남자 대학생들은 ‘파렴치범’이 되는 등 여러 문제점이 나온 것을 밝혔다. 바로 팩트 확인 없는 보도를 통해 여성들의 거짓말을 진실로 둔갑시키고 평범한 남자 대학생들을 파렴치범으로 만든 악질 행위자 중 가장 심한 자가 바로 정지혜다. 정지혜는 남성들을 피해자 코스튬을 입은 가해자로 단정했을 정도니까.

김청윤 기자는 여권 신장이라는 ‘대의’만 옳으면 거짓말을 하고 범죄를 저지르는 등 ‘수단’은 아무래도 상관없는 건지에 의문을 표하면서 어떤 경우에도 거짓은 정당화될 수 없으며 고삐 잃은 분노에 휘둘렸다가는 언제인가 자신도 같은 일을 당할 수 있다고 기사를 마무리했으며 이 여권 신장이라는 대의를 위해서는 거짓말을 하고 범죄를 저지르는 것을 옹호하고 정당화한 것이 바로 정지혜다.

거기에 2018년 12월 29일 KBS에 의하면 이 사건과 관련한 언론의 여성 편향적 보도가 나왔다.

KBS - 국민청원, 과장·왜곡 ‘무분별 확산’에 마녀사냥까지…

KBS 보도에 따르면 2018년 11월 14일 남성 다섯 명이 여성 두 명을 무차별 폭행했고 경찰 대처도 미흡했다는 글이 게시된 후 당일 자정까지 청원 내용을 인용한 기사가 179건 쏟아졌는데, 이 가운데 70%가 경찰이나 상대 측에 대한 최소한의 사실 확인도 없었다고 한다. 즉 정지혜의 주장과 달리 경찰과 상대 남성에 대한 최소한의 사실 확인도 거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여성의 주장만을 반영한 기사가 절대 다수였다는 것이다. 그러다가 진실이 하나둘씩 밝혀지면서 언론들이 어쩔 수 없이 남성 측의 의견도 반영하기 시작한 것을 정지혜는 여혐 언론의 민낯이라며 비난했다. 결국 정지혜가 원한 것은 진실이 아닌 무조건적인 여성 옹호다.

이렇게 사실이 밝혀지기도 전에 일방적으로 남성들을 가해자, 여성들을 피해자로 단정한 것도 모자라 나중에 드러난 사실로 뒤늦게나마 사실의 실체를 밝히려는 언론의 행위를 비하하는 정지혜의 성차별적인 여성우대 주장을 언론사에서 공개적으로 기사로 내보낼 정도인 것, 그리고 이전에 일방적인 여성 주장만 반영한 기사가 쏟아졌다는 것 등을 봤을 때 이수역 사건은 정지혜의 주장과 달리 여혐 언론의 민낯이라기보다 남혐 언론의 민낯 성격이 더 강하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이 세계일보 기자 정지혜는 윤지선 남성혐오 논문 게재 사건에서 2021년 3월 27일 가해자인 윤김지영의 편에서 일방적으로 피해자인 보겸을 비난하는 기사를 작성한 것 외에 보겸을 비난하는 온라인 활동을 해서 논란을 일으킨 래디컬 페미니스트다.
9.1.5.2. 김청윤 기자
이 사건에서 일방적 피해자라고 속이고 각종 허위 날조를 한 여성들의 악행을 가장 먼저, 그리고 제대로 밝힌 것은 세계일보 김청윤 기자다.

2018년 12월 13일에 김청윤 기자는 2개의 단독 기사를 냈다.
기사 1 기사 2

첫 번째 기사에서는 중앙대 병원에서 폭행 피해 주장 여성을 담당한 의사 및 병원 등의 진술을 통해 여성들의 부상이 그녀들의 주장과 달리 경미하다는 사실을 밝혔다.

두 번째 기사에서는 이들 여성이 자매 사이가 아님은 물론 혜화역 근방에 있었던 2018년 혜화역 시위에서 알게 된 지인 사이였다는 것과 처음 포탈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남성이 언니를 발로 찼다고 한 여성이 그것을 목격한 적이 없다고 진술을 바꾼 것이 나왔다.

2018년 12월 26일에도 김청윤 기자는 2개의 단독 기사를 냈다.
기사 1 기사 2

첫번째 기사에서는 ‘이수역 폭행’ 사건의 여성 일행 중 1명이 경찰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경찰과 관련해 거짓말을 인터넷에 올린 점에 대해서도 경찰에 사과했다고 알렸다. 기사에서 여성 측은 일방폭행 주장도 거짓임을 인정했다고 했으며 경찰 관계자가 최초 계단에서 남성이 여성을 발로 찼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두 번째 기사에서는 여성을 옹호하는 측에서 그간 남성이 여성을 찼다는 증거로 제시한 "내가 찼다"고 발언한 남성은 폭행과 관련이 없는 사람이며, 남성들이 계단에서 발로 차 여성이 머리뼈가 드러나도록 상처를 입었다는 여성들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는 것이 보도되었다.

2018년 12월 27일에도 김청윤 기자는 후속 기사를 냈다.

세계일보 - ‘날조’로 드러난 이수역 여혐폭행사건 [현장메모]

기사에 의하면 2018년 12월 13일에 김청윤 기자가 중앙대 병원에서 폭행 피해 주장 여성을 담당한 의사 및 병원 등의 진술을 통해 여성들의 부상이 그녀들의 주장과 달리 경미하다는 사실을 알린 후 여러 여성들이 중앙대병원 관계자 사칭, 이수역 폭행 사건 당사자 여성 사칭, 기사가 마음에 안 든다며 막무가내로 내려 달라는 하루 472통의 항의 이메일을 받은 사실을 알렸다.

김청윤 기자는 이수역 사건에서 처음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글에서 ‘머리가 짧다는 이유만으로 여자 2명이 남자 5명과 남녀커플한테 집단구타를 당했다. 여혐을 처벌해 달라.’고 했고 이후 인터넷 게시판과 ‘팩트 확인 없는’ 보도 등을 통해 온갖 설이 ‘팩트’인 양 추가되면서 ‘남자가 계단에서 여자를 발로 찼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늑장 출동했다’, ‘가해자와 피해자가 한공간에서 조사를 받았다’ 등의 말이 나왔는데 취재 결과 이 모두가 거짓으로 판명났다고 했다. 그 결과 평범한 남자 대학생들은 ‘파렴치범’이 됐다. 또 경찰은 가히 연쇄살인범 대책반 수준의 19명을 투입한 전담팀까지 구성해서 수사하면서 그 사이 적재적소에 쓰여야 할 공권력은 낭비됐다고 했다.

김청윤 기자는 요즘 우리 사회에 남자들의 여혐에 대응해 여자도 남자에게 똑같은 방식으로 되갚아줘야 한다는 ‘미러링’이란 말이 유행인데 여권 신장이라는 ‘대의’만 옳으면 거짓말을 하고 범죄를 저지르는 등 ‘수단’은 아무래도 상관없는 건지에 의문을 표했으며 어떤 경우에도 거짓은 정당화될 수 없으며, 고삐 잃은 분노에 휘둘렸다가는 언제인가 자신도 같은 일을 당할 수 있다고 기사를 마무리했다.
9.1.5.3. 기타

9.2. 방송사

워마드 홍익대 누드 크로키 수업 도촬 사건2018년 혜화역 시위에서 일방적으로 여성 편을 들었던 지상파 방송들은 이 사건 보도에는 이전보다는 중립적인 자세를 취했다.

9.2.1. MBC

MBC는 2018년 11월 15일 메인뉴스인 뉴스데스크에서 기자 박진주가 양측 입장을 제시하기는 했으나 실질적으로는 여성 편향적 보도를 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네이버 뉴스 @

2017년 공영방송 총파업 이후 KBS, MBC가 친 진보-인권적 성향을 보였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논란이 될 수 밖에 없는 부분이다.

보도는 경찰 수사를 통한 사건의 진위가 확인되기도 전에 온라인에서는 남성혐오와 여성혐오의 대결 양상으로 번지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는 앵커 맨트로 시작해서 중립적인 스탠스를 암시했지만 본론에서는 박진주 기자가 '머리 짧고 드센 여자도 별거 아니라는 그 우월감. 얼굴 왜 그러냐며 인신공격을 했다.'는 여성 측의 주장과 이를 본 여성들이 '쇼트 커트라는 이유로 맞았다.', '여혐 폭행이다 등의 글을 잇달아 올렸다'고 하고 삭발 인증까지 쏟아지면서 여성들의 연대를 촉구하는 행동이 온라인에서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위 주장의 신빙성을 드러내는 근거는 언급하지 않았다.

뒤이어 박진주는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린다면서 본격적인 수사에 앞서 여성혐오 범죄로 규정하는 데 대한 반발을 주장하는 남성 인터뷰와 여성을 외모로 평가하는 일상의 억압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드러난 거라는 주장을 하는 여성의 인터뷰를 내보냈다. 여기에 나오는 남성의 인터뷰가 이 기사에서 유일하게 여성 편을 들지 않는 내용이다.

박진주는 이후에는 머리를 짧게 자르고 화장을 하지 않은 채 출근했다는 이유로 해고된 여성 아르바이트생의 사연과 이 사건을 연결하면서 페미니스트인 한국성폭력상담소 연구원 김보화를 등장시켜 "여성에 대해서 굉장히 오랫동안 길거리에서 대중교통에서 식당이나 술집에서도 차별, 비난, 계속 대상화하는 시선으로 있어 왔고 그런 것들이 강조되고 기억되어야…"고 하면서 이 사건이 식당에서 여성이 차별, 비난, 대상화되어 일어난 것처럼 왜곡했다.

그리고 박진주는 폭행 사건은 그 자체로 가해자와 피해자를 엄정히 가려야 한다며 마무리로 '그 폭행 사건을 보고 행동하는 여성들을 통해서는 우리 사회의 모순과 억압이 어디에 있는지 세심히 봐야 한다는 주장도 커지고 있습니다.'라고 함으로써 이 사건을 본 여성들이 우리 사회의 모순과 억압에 행동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9.2.2. KBS

경찰청장의 입장이 담긴 KBS 기사로 경찰청장은 청원 내용 중 경찰 대응 부분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또한, 청장은 청원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민주당 김한정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며 상기의 청원 내용을 반박했고 저널리즘 토크쇼 J에서도 미방송된 해당 내용을 유튜브에 공개하면서 입장을 표명했다.

2018년 12월 29일 KBS에서는 2018년 11월 14일 남성 다섯 명이 여성 두 명을 무차별 폭행했고 경찰 대처도 미흡했다는 글이 게시된 후 당일 자정까지 청원 내용을 인용한 기사가 179건 쏟아졌는데 이 가운데 70%가 경찰이나 상대 측에 대한 최소한의 사실 확인도 없었다는 보도를 했다. 일주일 동안 관련 기사는 2천 건을 넘겼고, 한동안 포털사이트 조회수 상위권을 지켰다고 했다. 그러나 경찰 수사 결과 실상은 양측의 '쌍방 폭행'이었고 초동 대처도 문제가 없었으므로, 미확인 폭로가 무분별하게 확대된 사례라고 했다.

KBS - 국민청원, 과장·왜곡 ‘무분별 확산’에 마녀사냥까지…

9.2.3. JTBC

JTBC는 증거와 경찰 보도를 객관적으로 내보이며 이례적으로 중립적인 스탠스를 취했다.[43] 이에 대해 페미니즘 측에서는 "남앵커라 기대도 안 했다", "기대했는데 뭐냐" 등의 의견을 보였다.

10. 왜 성소수자 단체에서 호모포비아 관련 지적이 없었나?

피해자를 자처한 두 여성 측에서 “여자에게 인기없을 것 같다”, “여자랑 그건 해봤냐”, “혹시 호모 새끼 아니냐” "후장팔이" 등의 게이를 비하하는 호모포비아 발언을 했지만 정작 성소수자 단체에선 이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었다.

사실 너무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해당 사건이 시작부터 이성혐오성 범죄로 프레임이 짜인 마당에 굳이 나서야 할 필요성이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정치권 같은 공적인 자리에서 나온 발언도 아니고 애초에 규모로만 보자면 사소하다고도 할 수 있는 사건인데 성소수자들에겐 일상이나 다름 없는 증오 발언을 굳이 지적해 가면서 끼어들어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을 수 있다. 실제로 이 사건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만 봐도 '누가 잘못해서 얼마나 다쳤느냐'에 주목했을 뿐 호모포빅 발언에는 신경 쓰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11. 여담


[1] 이 사건이 뜨거운 만큼 허위 정보들도 많이 돌아다녔기 때문에 인터넷이 출처인 자료들은 신빙성 여부를 잘 판단해야 할 것이다.[2] 후술하겠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붙잡은 부분은 인정되지 않았지만 여기서 '뿌리쳤다'는 부분만은 사실로 인정되어 남성에게도 폭행죄가 적용 되었다.[3] 단, 추후 이 주장을 번복했다.[4] 즉, 뉴스에서 밀치거나 팔목을 잡아서 가해자라고 표현하는 부분은 모두 여성의 행위를 묘사한 것이다.[5] 흉자는 '흉내X지'의 준말로, 남성에게 동조하는 여성을 이르는 페미니스트들의 은어이며 단순히 남성과 교제하는 여성+유부녀를 비하하는 의미로도 사용된다.[6] 문자적으로는 남성에게 구강성교 행위를 하는 여성이라는 뜻이지만 실제 의미는 '남성의 비위나 맞추는 여성'에 가까우며 남성과 교제하는 여성 전반을 비하하는 말이라고 봐도 무방하다.[7] 소추. 작은 고추라는 뜻으로, 한국 남성은 성기가 작다고 비하하는 의미의 페미니스트 용어.[8] 두 여자는 남성들이 먼저 촬영했다고 주장했지만 CCTV와 다른 진술들을 종합한 결과 거짓임이 밝혀졌다.[9] 페미니스트, 정확히 말하면 페미니스트의 탈을 쓴 남성혐오자를 비하하는 말. 주변에 욕설을 듣는 당사자의 지인이 있다면 충분히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입건될 수 있는 말이다. 이미 판례가 있으니...[10] 군인민간인과의 싸움에 휘말리지 않도록 철저히 교육받는다.[11] "여성들이 먼저 시끄럽게 해서 언쟁이 있었고, 저희에게 욕설도 했습니다. 현장을 떠나려는 저를 여성이 붙잡다가 다쳤을 뿐, 폭행은 없었습니다."[12] 추후 경찰 조사에서 목격하지 못했다고 진술하였다.[13] 혜화역 시위에서 만나 알게 된 사이라고 한다.[14] 이 부분에 글쓴이의 오해가 있는데 이들은 친자매 사이가 아니라 나이 차이가 있는 지인이었다. 이하의 자매 언급도 마찬가지.[15] "좆빨러"[16] 국제법상 이 수신호는 '나는 당신에게 공격의사가 없다'는 걸 뜻한다. (물론 이게 국제법상 무슨 의미를 가졌다는 것까지 아는 사람들은 적겠지만 그렇더라도 상식 선에서 판단이 가능하다.) 혹은 여성이 무고한 남성을 성범죄자로 특정해도 증언만 일관되면 법적 분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서 남성이 이러한 자세를 취했다는 의견이 있다. 어느 쪽이건 남성 측에서는 나름대로 최선의 대응을 한 것이다.[17] 커플 중 특히 여성은 남자친구와 함께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일면식도 없는 이 사건 피의자인 여성들로부터 '좆빨러'라는 등 입에 담지 못할 모욕을 일방적으로 당했다고 주장했다. 커플은 경찰을 불러 함께 모욕을 당한 남성 측을 도와주려고 했으나 남성 측의 사양으로 폭행 발생 직전에 현장을 이탈했다.[18] 아카이브[19] 이 말을 한 남성이 먼저 시비가 붙었던 그 커플 중 남성 쪽인지 아니면 그 커플이 나간 후 추가로 시비가 붙었던 남성 3명 중 한 명인지는 불분명하다. 다만 2번째로 여성이 한 말을 보면 추가로 시비가 붙었던 남성일 확률이 높다고 볼 수 있다.[20] 이 영상 42초 부근부터 삐- 처리가 되지 않고 살짝 들린다.[21] 아래의 영상은 카카오TV에 있던 영상이 유튜브로 올라온 것이다. 해외에 사는 사람은 카카오가 로딩이 느리니 유튜브 영상 참고.[22] 워마드에서 게이들간의 성행위를 지칭하는 용어.[23] 자신들이 메갈이라고 욕 먹을 때 일부러 상대방 따라하면서 말투를 비꼰 것이다.[24] 피의자 여성들인 A, B로부터 커플이라는 이유만으로 언어폭력을 당한 다른 여성이다. 이 커플은 모욕에 모욕으로 응수하지 않고 지혜롭게도 현장을 먼저 이탈했다. 물론 커플도 피의자 여성들의 행위로 매우 분노한 상태였으므로 나가기 전에 피의자 여성들의 행위를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경고성 제스처를 취했으나 아래와 같이 함께 피해를 당한 남성들이 사양하여 그냥 떠난 것이다.[25] 여성 측은 두 방송사에도 부분 영상만 공개하였는데 전체 내용이 담긴 원본은 한 번도 제공한 바 없고 항상 부분 편집본만을 제공하였다.[26] 상처가 넓게 난 경우 피를 닦아내다 보면 살이 하얗게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비전문가로서는 이를 뼈로 오인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를 '여성들이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기 위해 부상 상태를 과장하여 부풀렸다'고 단정해서는 안 되며 다른 사람의 정수리를 잘 관찰해 보면 알겠지만 두피는 햇빛을 못 받아서 유독 하얗고 이후 수사 관계자에 의해 뼈가 보일 정도였다는 말 자체는 사실이었음이 확인되었지만 여성들은 부상이 경미해 병원에서 응급실에 받아주지 않았고 여성들이 구급차가 아닌 택시로 다른 병원으로 이동했으며 상해 정도도 남성 측과 같은 전치 2주에 불과했다는 이야기는 쏙 빼놓았다.[27] 쌍방이라는 증거가 부족한 초창기에는 방어적인 논리로 사용되다가 언어폭력의 흔적이 발견되면서 점점 지배적인 의견이 되었다. 당연하지만 언어폭력도 폭력 중 하나로 지속적, 고의적인 욕설은 엄연히 모욕죄에 들어가고 성적인 욕설 사용은 성추행에도 들어간다. 즉 언어폭력만 했더라도 무조건 무력하고 억울한 피해자로만 판단되는 건 아닌 셈. 물리적 폭력도 여성 측에서 먼저 가해한 것으로 드러나서 가벼운 폭행죄까지 성립된다.[28] 페미니스트+탈코르셋 인증을 했기 때문에 탈코를 한 여성과 연관지어 두부외상의 위협을 주장하는 글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이다...만 그냥 숏컷만 쳐도 탈코르셋인 줄로 아는 것 같다(...).[29] 여론 조작을 감행하는 트페미 게시물 캡쳐본[30] 대놓고 해당 가게의 간판 사진을 올려 놓고 악질적인 비난과 제대로 된 근거 없이 불매운동과 항의를 한 것은 당연히 영업방해로 고소받을 수 있으며 근거없는 전화 테러도 명백히 신용훼손, 업무방해죄에 다 걸릴 수 있다.[31] 단, 남성측은 원래부터 일방폭행이라는 여성측에 맞서서 쌍방폭행임을 주장했다.[32] 본문에는 실수로 '이수형'이라고 적었다.[33] 실제로 녹색당 같은 원외 군소정당들 입장에서는 하루빨리 인지도가 높고 사상을 잘 대표하는 스타 정치인을 만들어야 당에대 한 인지도 상승은 물론, 원내정당으로 진입하기 쉬워진다. 일반적인 당대표에 해당하는 공동위원장을 신지예에게 준 것과 더불어서 논란이 될 법한 말을 함에도 녹색당 측에서는 별 말이 없었던 것을 보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노린 것으로 보이며 신지예를 가능성이 희박한 지역구보단 비례대표 1번에 놓아서 봉쇄조항 3%를 넘겨 당선시키려던 것으로 보인다.[34] 범보수 인사와 범진보 의사를 동수로 섭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35] 다만 장진영은 이준석과 같은 바른미래당 소속이라서 불발되었을 수도 있다. 어쨌건 신지예와 김종민은 당적 자체는 서로 다르다.[36] 김용민TV의 우먼스플레인 출연자인 이선옥 작가는 이 정도 사건에 이 정도 경찰력이 투입된 것을 두고 이 정도 규모면 연쇄살인 사건 클래스라며 행정력 낭비라고 문제를 일으킨 여성들을 비판했다.[37] 사건 당시 여성 2명의 언행과 이후 인터넷에 올라온 거짓 선동, 이 사건이 사회에서 이슈화된 과정을 생각한다면, 그동안 이런 국면에 오기까지 언론이 무슨 짓을 했는지 떠올린다면 일부러 외면한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38] 사실 여성'혐오를' 상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여성을' 상대로 하는 것이라 써야 올바른 표현이다. 15일엔 이수역 폭행 사건에서 여성혐오인 부분이 나오지도 않았는데 왜 갑자기 여성혐오와 연관짓는 것인가?[39] 다만 네이버는 모바일 메인으로 기사를 보내는 버튼이 따로 존재하기 때문에 특정 세력이 조직적으로 자신들에게 가장 유리한 기사를 선택해서 걸어 버렸을 수는 있다.[40] 여성 측 주장, 입건 사실, 공론화 문제, 새로운 영상, 남성 측 주장 등.[41] 사실, 인터넷 기사뿐 아니라 종이신문도 독자들은 아주 특별히 관심 가는 기사가 아니면 대충 제목만 읽고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이 점을 이용해 언론사들이 제목으로 장난질을 많이 하기는 한다. 물론 가독성도 딱히 불편하지 않은 인터넷 기사를 읽지도 않은 사람도 거기서 거기지만.[42] 여성이 저지른 범죄는 옹호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43] JTBC 문서의 개선점 문단이나 JTBC 뉴스룸/논란 및 사건 사고 문서와 혜화역 시위의 용어 사용 비판 발언을 보면 알겠지만 JTBC는 친페미니즘 성향이 없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그렇다고 늘 친페미니즘이라고 보기도 어렵다. 대표적으로 이런 보도와 탁수정미투 운동 관련해서 초빙된 것 때문에 대외적인 이미지는 친페미와 반페미로 각각 낙인찍혔다.[44] 서울교통공사 공식 트위터 포함[45] '머리가 짧고 화장을 안 했다는 이유로 폭행을 당했다', '자신은 일방적 폭언 및 폭행의 피해자였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