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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기 기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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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증기 기관차의 모습. 사진은 LNER사의 여객용 기관차인 LNER Peppercorn Class A1 '토네이도' 호의 주행 사진.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Penydarren_replica_at_NRM_02.jpg
1804년 영국 리처드 트레비식[1]의 "페-니-다렌(Pe-ny-darren)" 증기 기관차. 초창기 증기 기관차의 모습이다.

1. 개요2. 역사3. 한국의 증기 기관차4. 동력5. 종류
5.1. 증기 피스톤식5.2. 증기 터빈식5.3. 무화 증기 기관차
6. 장단점
6.1. 장점6.2. 단점
7. 기타
7.1. 철도의 상징
8. 증기 기관차 분류/일람9. 그 외 각국의 증기 기관차10. 증기 기관차 혹은 증기 기관차를 모티브로 한 것이 등장하는 작품11. 관련 문서

1. 개요

/ Steam Locomotive / Паровоз[2]

증기 기관차는 증기기관을 직접적인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기관차를 말한다. 21세기에는 구시대의 유물로 여겨지지만, 19세기~20세기 초반까지는 산업혁명의 주동력 역할을 하던 운송수단이었다.

2. 역사

17세기에서 18세기 즈음 산업 혁명 시기 당시의 영국은 연료로 쓰던 목재가 고갈되자 석탄으로 관심을 돌렸고, 탄광을 개발하게 되었다.

그러나 탄갱에 고인 물을 빼내야 하는 단점도 있었는데, 그 단점을 없애기 위해 '토마스 세이버리(1650?~1715)'가 1698년에 '증기 양수 펌프'를 개발했지만 효율성이 낮아서 쇠퇴했다.

그 이후 '토마스 뉴커먼(1663~1729)'이 대기압의 힘으로 왕복운동을 하는 증기기관을 1712년에 만들었으나, 이 증기기관은 대기압으로 을 빨아들이고 증기가 진공을 만드는 데만 써서, 연료 낭비가 심하고 왕복운동이 쉽게 지쳐버린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런 점을 보완하여 후에 제임스 와트가 증기의 힘으로 피스톤이 회전운동을 하는 증기기관을 1765년에 만들었다.

한편 철로의 경우, 광산 등지에서 석탄을 실은 광차를 갱도 바깥으로 끌어낼 때 협궤 레일이 사용되었고, 거기에서 좀 더 발전하여 지상에서도 말이 석탄을 실은 화차를 끄는 마차철도(궤도)가 일부 부설되어 있었다. 그리고 영국인들은 증기기관의 발전에 따라 이 광업용 마차철도를 증기기관 동력원으로 사용하려는 시도를 하게 된다.

1804년, 리처드 트레비식이 페니다렌이라는 이름의 증기 기관차를 최초로 만든 것을 시초로, 증기 기관차와 함께 근대적인 철도의 역사가 시작된다. 그러나 마차철도에서는 생각하지 못했던 문제가 발생하였는데, 당시 주철로 만든 선로가 기관차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깨지는 문제가 발생하여 상용화는 좀 더 기다려야 했다. 이 선로의 문제 때문에 많은 시제품이 나왔지만, 상용화에는 다들 실패했다.

이후 조지 스티븐슨이 이 문제를 해결했는데, 선로를 연철로 만들어 기관차의 무게를 견디도록 만든 것이다. 이때는 강철의 경제적인 대량생산 방법이 없었다. 1855년, 베세머에 의해 전로 제강법이 개발되면서 강철의 대량 생산이 가능해진다.

그리고 1825년 이 연철 레일을 채택한 스톡턴-달링턴 철도에서 달린 로코모션 1호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증기 기관차가 되었다.

이후 1830년, 조지 스티븐슨이 당시 기준으로 월등히 뛰어난 성능을 가진 로켓호를 만들었다. 물을 증기로 바꾸는 관을 25개 장비하여 열이 닿는 단면적을 늘리는 기술은 증기 기관차의 성능을 대폭 끌어올렸고, 로켓호를 채용한 리버풀-맨체스터간 여객철도가 성공하면서 영국에 철도 붐이 일게 된다.

그리고 이 철도 붐은 전 세계를 휩쓸면서 근대적인 육상 교통수단의 출발점이 되었다. 이후 1950년대 중반 이전 디젤엔진 및 전동기의 성능이 극도로 발전하기 전까지 증기 기관차는 철도 교통망에서 우위를 차지하였다.

3. 한국의 증기 기관차

파일:코레일_기본_로고.svg
한국철도공사의 기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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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Mogul class 3.jpg
한국사 최초의 증기 기관차는 대한제국 시기인 1899년 경인선 철도 개통 이후 도입된 모가형 증기기관차다. 이후 1906년에 텐더식 기관차 소리형 증기기관차가 도입되어 운영되었으며, 일제강점기 시절 조선총독부의 철도 확장정책에 따라 증기 기관차가 대량으로 도입되었다. 수려선, 수인선 등 협궤 노선에도 운영하기 위해 630호대, 660호대, 혀기형 등 762mm 협궤에 맞춘 소형 증기 기관차들도 도입되어 운영되기 시작하였다.

파일:초저항 과 증기.jpg
해방 직후 한반도에 많은 양의 증기기관차가 남아있으나, 미군정소군정 이후 남북 각각의 정부가 수립됨에 따라 관할 지역에 남아있던 증기기관차들이 모두 대한민국 철도청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철도성으로 넘어갔다. 대한민국은 1950년 6.25 전쟁2000호대 디젤기관차 도입 이후 디젤 기관차를 도입했는데, 전후 복구와 경제개발로 화물열차 수요가 늘어나자 출력이 부족한 증기 기관차를 출력이 높은 디젤 기관차로 차츰 대체하기 시작했고, 1967년을 끝으로 증기 기관차는 모두 정규열차 운영에서 제외됐다. 그럼에도 기관차가 부족해 일부는 1970년대 후반까지 기지 구내 입환용으로 사용하다가[3] 1980년대 일부 관광용으로 운행된 걸 끝으로 완전 퇴역하였다.

1994년, 교외선 관광열차 운행 용도로 중국에서 SY-11형 증기기관차를 도입해 901호 번호를 붙이고 무궁화호 객차를 연결한 채 주말 한정 관광열차로 운행한 적 있으나, 차량 관리 어려움과 저조한 수요 등으로 인해 2000년을 끝으로 운행을 완전히 중단하였다.

4. 동력

파일:locomotive0805_800x340.jpg
배틀 오브 브리튼형 텐더식 증기 기관차의 단면도[4][5]
동력은 증기기관으로, 외연기관이다. 일단 무언가를 태워서 그 태운 열로 보일러를 데우고 나면, 가열된 증기로 기화되어서 수증기의 압력으로 피스톤을 움직여 그 피스톤에 연결된 로드[6]가 바퀴를 돌리는 식.[7] 쉽게 말하면 커다란 압력솥화덕에다 바퀴를 달아 놓은 것이라 생각하면 된다.

이론상 석탄이든 뭐든 100도 이상의 열을 발생시킬 수 있는 것, 즉 물을 끓일 수 있는 온도까지 도달할 수 있는 물질이라면 뭐든지 사용이 가능하다.

중유경유 등의 석유로 가는 증기 기관차도 있고[8], 원자로를 탑재하는 방안도 계획[9]되었지만, 이쪽은 안전 문제로 취소되었다.

심지어는 가선으로 전기를 끌어들여 전기로 물을 끓이는 방식도 있으며[10], 철도 상태가 막장인 북한에서는 목재를 태우다 지나친 벌목으로 민둥산이 너무 많아지면서 더 태울 게 없어 폐타이어를 태우기도 하니[11] 흔히 생각하는 것들 외에 다양한 연료들을 활용할 수 있다.[12]

실제로 미국의 경우, 초창기에는 워낙 목재가 남아서 목재를 태운 적도 있고,[13] 석탄보다 석유가 더 싼 지역은 석유 증기 기관차가 많았다.

5. 종류

5.1. 증기 피스톤식

탱크 기관차 텐더 기관차
탱크 기관차와 텐더 기관차, 양현 외부 피스톤 직결식 기관차와 양현 외부샤프트식 기관차, 중앙 집중 단일샤프트식 기관차가 있는데, 탱크 기관차는 기관차 몸체에 석탄과 물을 넣어 놓고 다니는 형태고, 텐더 기관차는 기관차 뒤에 별도의 탄수차(텐더차)가 연결기를 통해 이어져 있어서 연료와 물을 공급받는 식. 각각 내장형과 외장형의 방식이다.

파일:GWR_5700_Class_7714.jpg
파일:PRR_T1_6110.jpg
위/탱크 기관차 - GWR 5700형 증기 기관차[14]
아래/텐더 기관차 - PRR T1 증기 기관차

일장일단이 있는데, 전자의 경우는 탄수차가 없다보니 길이가 짧아 편성을 짤 때 편리하고, 그로 인해서 배차간격이 짧게 하는 것이 가능하고 열차 입환, 분합 등의 업무에 활용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연료량이 적다보니 자주 보급을 받아야 하고, 남은 연료량에 따라 기관차 중량이 달라져 기관차의 접지압이 일정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어 장거리 고속/중량 운전에는 불리하다. 후자의 경우는 전자의 경우와 반대로 생각하면 된다.

2개의 양면형[15] 피스톤을 직결시키는 방식이 주류이나 양쪽에 샤프트와 크랭크, 한쪽당 3개의 피스톤을 장비하거나, 아예 자동차처럼 그걸 중심으로 합치고 유니버셜 조인트가 달린 샤프트로 구동하는 기종도 있다.[16] 이 경우 한바퀴 도는데 배기를 피스톤 직결식보다 6배 이상(한쪽당 3배인데 그게 또 양쪽에 다 있으므로) 하게되는 특징이 있다. 아니면 LNER A1/A3LNER A4, C53형 증기 기관차처럼 두가지 방식을 한번에 다 적용한 기종도 있다.

5.2. 증기 터빈식

1924년경 첫 등장하여 냉전기까지 매우 드물게 쓰인 방식으로, 대출력이나 증기 터빈이 비싼 것도 있으나[17], 고속에서만 특유의 높은 효율이 나오는 데다 터빈은 특수한 설계를 추가하지 않는한 한 방향으로만 돌다 보니 가뜩이나 거대한 터빈과 보일러 때문에 공간이 부족한 기관차 특성상 후진에 필요한 설계를 넣기가 어려워져서 잘 쓰이진 않았다.

영국에서 부활할 예정이다.

5.3. 무화 증기 기관차


고압증기를 외부에서 충전해 움직이는 단거리용 증기 기관차. 내압탱크와 피스톤만 배치되어 있고 가동 시간은 2~3시간 정도에 증기 충전에 긴 시간이 걸리는 등 한계가 많았지만 매연이 없으므로 공장이나 광산 등 화기엄금인 장소에서 많이 사용되었다.

증기조차 안 쓰는 압축 공기식 기관차도 있었다고 한다. 이건 일본에서 개발되었는데, 개발자 츠네마츠 타카히토(恒松孝仁)가 2016년에 사망하면서 압축 공기로의 개조가 중단되었다.

6. 장단점

6.1. 장점

6.2. 단점


1972년작 일본 단편 영화. 쇼와 10년(1936년) 눈 내린 홋카이도 나요로 본선의 고갯길을 오르는 증기 기관차와 기관사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증기 기관차란 물건이 얼마나 운전하기 까다로운지 잘 드러나 있다.

이렇듯 많은 단점을 안고 있었던 데다가, 이를 대체할 운송수단들이 등장하면서 증기 기관차는 결국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드물게 인도처럼 개발도상국 중에 석탄이 많은 나라들이 아직도 운용하기도 하나, 대부분의 국가들에서는 관광용으로나 볼 수 있는 수준이다.[39]

선진국 중에서는 거의 영국만이 증기 기관차를 본선에 쓰고 있다.

7. 기타

7.1. 철도의 상징

증기 기관차들의 대다수는 이미 현역 운행에서 퇴역한지 오랜시간이 흘렀지만,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철도와 열차의 이미지로 많이 떠올리고 있다. 정규 노선에서 퇴역한 증기 기관차를 관광 목적으로 일부 운행하는 국가들도 존재한다.[51]

파일:철도건널목.svg
철도건널목을 예고하는 도로교통표지판만 하더라도 대다수의 국가가 증기 기관차 로고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비엔나조약을 통해 도안이 표준화되었기 때문이다. 비엔나조약에 가입하지 않은 미국 역시 증기 기관차를 모델로 쓰고 있다.

파일:steam_train_anime.jpg
[52]
거기다 아이들에게 기차를 그려보라고 하면 십중팔구는 증기 기관차부터 떠올리는 경우가 많으며, 위 짤방처럼 철도 박물관 소풍을 가면 아이들 대다수가 증기 기관차 앞에 서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철도 만화나 동화책 같은 경우도 일부 현대를 다루는 만화를 제외하면 대부분 증기 기관차가 주인공이거나 빠짐 없이 나오곤 한다.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이나 기타 이야기에서 등장하는 기차에 대한 스테레오 타입으로 자리매김 할 정도다.[53]

또한 열차 소리를 의성어로 나타낼 경우, 대부분 증기 기관차 소리인 칙칙폭폭/choo choo/ぽっぽ 등으로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한국 기준 한국철도공사 대표 전화번호 뒷자리는 7788[54]이며 옛 마스코트 이름도 '치포치포'였다.

8. 증기 기관차 분류/일람

차륜배치 별명 한국 일본 영국
UIC 화이트식
A1 0-2-2 Stephenson's Rocket
B 0-4-0 4륜형 B20 Locomotion No.1
C 0-6-0 식스-커플드
Six-coupled
LB&SCR E2
E 0-10-0 데카포드
Decapod(英)
4110
1B1 2-4-2 컬럼비아
Columbia
고로
1C 2-6-0 모걸
Mogul
모가 8620
C56
1C 2-6-2 프레리
Prairie
푸러
630
660
C12
C58
1C2 2-6-4 아드리아틱
Adriatic
C11
1D 2-8-0 컨솔리디에이션
Consolidation
소리
810
9600
1D1 2-8-2 미카도
Mikado
마이크
Mike
맥아더
MacArthur
미카
901호
900
D50
D51
D52
1D2 2-8-4 버크셔
Berkshire
D60
1E 2-10-0 데카포드
Decapod(美)
텐-커플드
Ten-Coupled(英)
Standard 9F
1E1 2-10-2 산타페
Santa Fe
사타
1E2 2-10-4 택사스
Texas
E10
2'B 4-4-0 아메리칸
American
아메
2B1 4-4-2 아틀란틱
Atlantic
2C 4-6-0 텐-휠러
Ten-wheeler
터우 GWR 4900
LMS Stanier Class 5
2C1 4-6-2 퍼시픽
Pacific
파시 C51
C53
C55
C57
C59
LNER A1/A3
LNER A4
2C2 4-6-4 허드슨
Hudson
발틱
Baltic
발틱 C60
C61
C62
2D2 4-8-2 마운틴
Mountain
마터
(1C)C1, (1'C)C1' 2-6-6-2 말렛[55]
2CC2 4-6-6-4 챌린저
Challenger
2DD2 4-8-8-4 빅 보이
Big Boy
3BB3 6-4-4-6 빅 엔진
Big engine

9. 그 외 각국의 증기 기관차

9.1. 러시아 / 우크라이나

러시아도 아직 꽤 많이 쓴다. 심지어 관광용 뿐만 아니라 다른 증기 기관차를 입환하는 입환기로도 투입한다. 다만 일부는 러시아 제국 시절에 개발된 물건이라 아무래도 연식도 연식이고 해서 많이 낡다 보니 손이 많이 가는 듯하다. 우크라이나 역시 러시아와 동일하다. 다만 러시아의 경우 동태보존인 차량들만 따로 빼놨다 필요할 때마다 그때그때 꺼내쓰는 방식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는 근래에 터진 전쟁으로 인해 디젤기관차들이 격파당하는 사례가 생겨나 기관차가 모자라게 된데다, 전력망이 공격받아 전력 수급 문제가 생기기까지 하자 결국 처박혀 있던 구 소련제 증기기관차를 꺼내다 쓰고있다고 한다.[56]

아래는 러시아의 증기기관차 목록으로 일부는 우크라이나에도 있다.출처 및 참고사이트는 이곳 영문위키.

9.2. 독일

10. 증기 기관차 혹은 증기 기관차를 모티브로 한 것이 등장하는 작품

사극/시대극이나 스팀펑크에서 자주 등장한다.[59] 보통 미국 서부개척시대의 울긋불긋한 조그만 기관차가 디자인을 조금 더 다듬은 형태의 것으로 등장하며 고풍스러운 역사의 모습과 중절모를 쓴 신사들이 옆에 서있다. 이후의 미국의 증기 기관차들은 파생형 장르인 디젤펑크에 주로 등장한다. 그렇다고 딱 정해진 건 아니라 투박한 의형의 빅 보이가 어레인지를 거의 가하지 않고 등장한다거나 매끄러운 외형의 S1등 스트림라이너 기관차들이 아톰펑크나 사이버펑크같은 좀 먼 장르에 등장하기도 한다.

11. 관련 문서



[1] 1771~1833. 1799년을 끝으로 제임스 와트의 증기기관의 특허가 만료되자 보란듯이 와트의 증기기관을 개량하여 보다 높은 압력으로 고출력을 낼 수 있는 증기기관을 내놓는다. 그리고 이것을 토대로 1801년 증기 자동차 "퍼핑 데빌(Puffing Devil)"을 개발하고, 1804년에 개발한 것이 이 기관차이다. 그러나 선로가 기관차의 무게를 지탱 못해서 깨지는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해서 상용화에는 실패했다. 이후 남미로 가서 다양한 프로젝트에 도전했지만 모두 실패했고, 결국 조지 스티븐슨의 도움을 받아 영국으로 돌아온 뒤, 1833년에 사망했다.[2] 발음법은 "빠라Vㅗㅈ".[3] 관련 게시물, 출처: 디시인사이드 모노레일 갤러리[4] 사진에서 8, 9번이 조지 스티븐슨이 로켓호에서 적용한 여러 가닥으로 나누어놓은 보일러관이다.[5] 토마스와 친구들에서 레베카의 모티브가 된 기관차이다.[6] 피스톤과 직접 연결되어 바퀴를 회전시키는 부분을 커넥팅 로드, 주 구동륜과 다른 바퀴를 연결하는 로드를 커플링 로드라고 한다. 위 그림에서 피스톤과 바퀴 사이를 비스듬하게 연결한 쪽이 커넥팅 로드, 나머지는 커플링 로드다.[7] "'수증기"' 부분을 "'폭발하는 가스"'로 바꾸면 자동차의 원리와 같다.[8] 한국의 마지막 증기 기관차인 901호 증기기관차가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증기 기관차이다.[9] 1980년대 소련의 기관지 프라우다에서는, 원자력 기관의 탑재를 위해서는 기존의 1,524mm 궤도(러시아 광궤)에서는 중량 문제로 안 되고 궤간 3,000mm 급의 새로운 노선을 건설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적이 있다.[10] 엄밀히 말하자면, 이는 2차 세계 대전 당시 나치 독일이 석탄의 부족으로 스위스에 석탄 수출을 중단하면서 발생한 탓이 크다. 석탄 수출 중단으로 기존 증기 기관차를 마냥 방치할 수는 없기 때문에 개조한 것. 스위스 연방철도의 높은 전철화율로 인해 가능한 일이었다.[11] 의외의 사실이지만, 폐타이어는 단위면적(무게)당 열량이 매우 높은 편이다. 폐타이어의 경우 8,000kcal/kg 상당으로, 질좋은 석탄이 5,000~8,000kcal/kg인 점을 감안하면 꽤나 쓸만해보인다. 문제는, 매연과 유독가스가 화석연료를 태울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분출된다는 것.[12] 사탕수수 찌꺼기, 실험용으로는 가스, 심지어 지푸라기도 연료로 썼다.[13] 독립 초창기 미국 동부 지역은 숲으로 도배되어 있어서 사람이 거주하기 위해 벌목부터 해야 했다.[14] 보일러 양쪽으로 네모나게 툭 튀어나온 부분이 물탱크이다. 참고로 토마스와 친구들의 캐릭터 의 모델이 바로 이 기관차다.[15] 보통흡배기구가 실린더 양쪽 끝 모두에 달려있다.[16] 토마스와 친구들의 주인공 토마스를 생각하면 된다. 토마스는 증기 기관차지만 외측에 증기 기관차 특유의 피스톤이 보이지 않는데, 차체 내측에 피스톤이 있기 때문이다.[17] 고온다습한 내부환경 탓에 높은 내식 내열 성능을 갖춘 금속, 즉 비싼 금속 세라믹이 필요하다.[18] 이렇게 부분품(Assembly)으로 나누어 수출하고, 현지에서 조립만 하거나 현지 조달품과 조합해 생산하는 것을 녹다운(Knock-down)생산 방식이라 하며, 자동차, 철도차량, 항공기, 선박, 민수용 총기 제조에 여전히 쓰고 있는 방법이다.[19] 어찌나 무식하게 튼튼한지 기관차가 역을 뚫고 넘어가 벼랑 아래로 추락했는데도 불구하고, 기관차는 크게 파손되지 않았다고 한다.[20] 재봉틀, 타자기, 총기류, 전자장치가 없는 자동차같은 경우도 관리만 잘하면 100년 넘게 쓸 수 있다. 특히 재봉틀은 너무 오래 쓰다보니 신제품이 안 팔려서 일부러 금방 고장나게 만들 정도였다. 계획적 구식화 문서 참고.[21] 당연하지만 폐타이어 같은 합성물질을 태우면 유독가스가 발생하여 호흡기 건강에 매우 치명적이다. 북한의 경제 상황이 이 정도로 개판이라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기도 한다.[22] 20세기 초반 실험 목적의 전동차들이 200km/h가 넘는 속도를 기록하긴 했었다.[23] 1893년 뉴욕 센트럴 철도의 4-4-0 타입 999호가 기록. 처음에는 인간이 만들어낸 탈것 중 최초로 100 mph(약 161 km/h)의 벽을 깬 기관차로 기록되었지만, 훗날 조사 과정에서 100 mph는 과장이였고, 81 mph로 주행한 것이 공식 기록으로 인정되었다. 세계 신기록을 수립한 LNER A4 기관차는 200km/h를 넘어섰다.[24] 현 시점이야 과급기와 연료 분사 기술의 발달로 상당한 출력을 자랑하지만, 저 당시 열차에 들어갈 사이즈의 디젤 엔진들은 지금같은 고출력을 내는 것이 불가능했다.[25] 출력이 6000마력을 넘는다. 현대의 디젤 기관차들이 3300마력 언저리인 걸 생각하면 어마어마한 수치이다.[26] 이러한 출력 문제는 자동차 업계에서도 동일해서, 트럭의 경우 증기 자동차가 가장 오래 살아남았다.[27] 철도로 옮겨야 할 중량 화물이 많고, 대신 그만큼 연료가 풍부한 탄광, 벌목장이 그런 곳이다.[28] EMP가 터진 세기말인데 태울 연료는 어디서 구하겠느냐는 생각을 할 수도 있는데 언급했다시피 굳이 석탄이 아니라도 연료는, 수증기를 낼 수 있게 연소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가능하므로 장작, 폐타이어, 기타 쓰레기 등을 태우거나 그것마저 없다면 세기말에 많이 죽은 사람들의 뼈나 시체(윤리적으로는 안좋겠지만 그때가 오면 시기가 시기인만큼 넘어가자)를 마구 모아 태워 간신히라도 운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인다. 물론 매연을 많이 발생시키는 물질이라면 발생되는 독한 매연 증기로 인한 주변 대기 오염은 재앙급이 될 수도 있겠지만 이미 세기말인 상황에서 그런걸 신경쓸 가능성도 낮다.[29] 그래서 그 수원역에, 증기 기관차의 필수 보급시설인 급수탑이 남아있다. ### 북한과의 전쟁 재발이라는 가능 성때문에 최악의 사태를 고려해 언제던 비상시에 증기 기관차를 예비 운송용으로 쓰려고 일제강점기때 지어졌던 협궤 증기 기관차용 시설을 남겨뒀던 것이다. 그때문에 철덕 역사가 깊은 일본에서도 이미 사라진 물건이라 일본에서 이걸 보려고 오는 철덕들도 있을 정도.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30] 이 중 물의 중량이 73 톤이다.[31] 사람들에게 "증기 기관차는 느리다"라는 편견을 심어주게 되는 주요 원인 중 하나. 특히 매체에서는 느릿느릿 막 출발하는 증기 기관차가 자주 나오는 편이라 더한데, 본선에서 최고속도로 순항 중인 증기 기관차 영상을 보여주면 깜짝 놀라기도 한다. (약 160 km/h)[32] 한국에서 많이 나는 무연탄은 연비는 좋으나 불이 정말 안붙는 단점이 있다.[33] 증기 기관차가 등장하는 대중매체나, 증기 기관차 운행 기록 등을 보면 열차가 역에 정차해 있을때, 엔지니어가 도유기를 들고 기관차 크랭크 축과 바퀴에 기름을 뿌리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다.[34] 증기(수분)와 이 만나면 부식이 매우 빨라진다. 내연기관에 비해 불리한 원인 중 하나다.[35] 일례로 일본에서 전시에 대량으로 제조된 화물용 D52 기관차를 여객용으로 개조한 것이 C62 이다. 독일에서는 이와 비슷한 52형 전투기관차가 전후에도 개량을 받고 화물열차로 생산되었다. 다만 표준화 문제는 증기 기관차 자체적인 문제보다 시대적 한계라고 보는 편이 옳을 것이다. 전시에 생산된 것들은 더더욱. 구조가 간단해 생산이 상대적으로 수월하다는 것과 그러함에도 부품의 정밀도가 높아 잔고장이 잦다는 것은 전시에 이러한 문제를 증폭시킨다. 대량으로 불량품을 양산하게 된다.[36] 다만 실제로는 승차감 문제 때문에 탄수차 바로 뒤에 객실이 오는 것 보다는 우편차나 수화물차, 장거리 열차라면 식당차를 먼저 끼우고 그 뒤에 객차가 연결되었다. 참고로 여기서 나온 이유와 마찬가지로 인해 기관차에서 가까운 곳부터 3등칸~먼 곳으로 1등칸이 연결되었다.[37] 이 과정이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 번개탄이 왜 발명되었는지 생각해보면 간단하다.[38] 반대로 증기기관은 식는 것도 오래 걸린다. 그래서 연료를 모두 빼버려도 남은 열로 증기가 생성되기 때문에 일정 거리는 달릴 수 있다. 이걸 이용해서 증기 기관차가 차고로 입고할 때는 정해진 장소에서 연료를 모두 빼고, 남아 있는 증기를 이용해 자력으로 움직여 차고까지 이동한다.[39] 예컨대 북한은 대다수의 구간을 전철화 시켜놓고도 전기가 부족해 증기 기관차를 운용하고 있다.[40] "증기 기관차"하면 주로 앞부분에 V자 모양으로 생긴 치마폭같은 걸 달고 다니는 전면이 생각날 것이다. 영어로는 보통 '파일럿(Pilot)' 내지는 카우캐쳐(Cowcatcher)라고 불린다.[41] 미국과 유럽 기관차의 전면이 상이한 이유가 이것과도 관련이 있다. 유럽식 기관차는 일반적으로 치마형 배장기 대신 전방의 다른 열차와의 충돌을 상정한 형태의 배장기를 달고 있다. 연결부 좌우에 달린 까만 동그라미 같은 것이 그것으로 완충장치, 완충기다. 영문으로는 Buffer다. 물론 당시에는 다른 연결기가 없었기에 맨 앞을 제외한 미국의 열차들도 유럽과 동일한 장치를 가지고 있었다.[42] 현대에도 눈이나 자갈 등 선로 위에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장애물을 치우기 위해 배장기는 여전히 쓰이고있다. 예를 들면 KTX의 선두 아래쪽에 살짝 튀어나온 부분이 있는데, 이것이 배장기이다. 현대에는 보통 선로에 버팔로가 있을리는 없기 때문에 증기 기관차 시절의 거대한 형태는 안 쓰인다.[43] "미국의 증기 기관차" 하면 떠오르는 대형 기관차들은 아직 나오기 한참 전의 시대이다. 기차가 버팔로와 놀던 시기는 대략 19세기 중반에서 후반. 저 괴물들은 미국의 황금기인 1930년대~1960년대에 나왔다.[44] 열차강도가 생길 수 있었던 이유가 이것이었다. 말로 못 따라잡으면 미리 타서 하이재킹이라도 하지 않는 이상 뭔 수로 털겠는가.[45] 4-4-2 아틀란틱형.[46] 아메리카 원주민 중 오논다가족의 전설적인 추장의 이름을 딴 것.[47] 이후 개량형 모델인 클래스 F7 증기 기관차가 투입되면서 최대속도는 200 km/h가 넘게 되었다.[48] 실제로 맬러드나 DRG-5의 경우는 풍동 실험을 한 디자인이다.[49] 4-6-4 허드슨형.[50] 다만, 2차 세계 대전의 발발로 인해 유선형 커버를 벗겨내고 더 이상 고속 운행을 하지 못했다고 한다.[51] 대한민국의 경우도 증기 기관차 관광열차가 존재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디젤 기관차에 껍데기만 씌운 차량들이다. 진짜 증기 기관차는 IMF를 전후로 전량 운행을 정지했다.[52] 사진속의 기관차는 만화 황금로봇 골드런어드벤저이다. 사진을 잘 보면 몇몇 아이들이 보조 기관사나 정비사, 신호•유도요원이 올라타는 발판에 올라가려는 것을 볼 수 있고 한 녀석은 아예 그 위에서 뒹굴고 있다. 저렇게 함부로 굴렀다간 기름때나 먼지, 심하면 녹이 옷이나 피부에 묻고, 무엇보다 차량이 파손될 우려가 매우 높다.[53] 다만, 2020년 쯤에는 열차를 그려보라고 하면 KTX지하철 전동차같은 현대식 열차를 그리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전화 받는 것을 손모양으로 표현해보라고 하면 예전에는 손으로 유선전화기의 수화기나 폴더폰 모양을 만들었지만, 지금은 스마트폰을 귀에 대는 모습으로 표현하는 것과 같다.[54] 철도고객센터 전화번호가 1544-7788. 각 역의 전화번호 뒷자리도 웬만하면 7788로 하거나 비슷하게 간다.[55] C&O H-6급 증기기관차로, 양산된 기종임. 참고로 2-6-6-2 말고도 말렛이라 불리는 배열이 더 있는데, 일단 동륜 차대가 두개 들어가면 죄다 말렛형이다. 심지어 전후방륜이 없는 동륜 차대 2개뿐인 것도 말렛형. 아래 챌린저나 빅 보이도 전부 말렛형의 파생형이다.[56] 아마도 힘이 좋은 디젤기관차들은 여객에서 대거 빠져서 군사화물 등 병참작전에 투입되고 빈 자리를 증기기관차가 채우는 방식이 아닌가 생각된다.[57] 퇴역후 스트림라이너 커버를 제거한 1대만 보존중.[58] 2차 세계대전독소전쟁 당시 입환기는 물론, 일반 여객-화물열차, 심지어는 장갑열차까지 다양하게 운용되었다. 애초에 크기가 입환기에 쓰기 딱 좋은 크기로 성능도 모든 용도에서 꽤 쓸만하다. 좀 느리다. EMD GT26CW같은 EMD제 디젤 기관차정도 사이즈까지만 지나다닐 수 있는 대한민국과 같은 대부분의 국가들 철도환경상, 소련제 증기 기관차 중에선 소형인 이녀석과 아래 9П급, 9Пм급 정도만 표준궤로 대차교체를 하면 다닐 수 있을 정도. 그만큼 소련제 기관차가 더럽게 크다.[59] 증기 기관차가 등장한다고 해서 다 스팀펑크는 아니고, 스팀펑크에 증기 기관차가 등장한다는 소리.[60] 로코몬의 어원이 기관차라는 뜻의 Locomotive에서 나왔다.[61] 통칭 카펠라 4호[62] 통칭 알데바라드 8호[63] 배경이 2221년인 미래다[64] 파동포의 열차버전이라고 생각하면 쉽다[65] 물론 디젤기관차 캐릭터도 존재한다.[66] 다만 최근에 새롭게 출시한 완구판에서는 2010년대부터 현대의 이동수단에 맞추어 증기 기관차가 아닌 승객을 주로 태우는 고속열차로 변신하는걸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