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02 10:11:23

마열차


파이널 판타지에 등장하는 스테이지 겸 보스. 유령 열차


1. 파이널 판타지 VI

죽은자들의 영혼을 사후 세계로 운송하는 일을 하고 있으며, 내부에는 마열차의 유령들이 상주해 있는데 공격령, 동료령, 상인령, 웨이터령이 있으며, 차장들도 곳곳에 있다. 매슈 일행은 죽은 자들이 아닌데 실수로 열차에 타 버렸다.[1]

죽은 영혼들에게 배불리 먹으라는 의도가 있는지 식당도 있다. 여기서 식사하면 여관에서 잠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2]

안에는 유령들이 돌아다니고 있는데, 대부분이 공격형이다. 퍼즐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마지막에 기관실에서 스위치를 특정 위치로 설정해놓고 화통에 말을 걸어야 보스전이 시작되니 주의.

하지만 역시 이 스테이지의 가장 압권인 장면은 다름아닌 보스전.


매슈 일행이 열차를 세워서 열차에서 내리려 들자, 마열차가 빡돌아서는 직접 덤빈다. 일행은 땀나게 선로를 달리고, 거대한 열차가 뒤에서 미친듯이 달려오는 와중에 싸운다는 듣도 보도 못한 발상의 보스전이다.그냥 옆으로 피하면 되는 것도 같지만 일단 넘어가자

하지만 전투 자체는 백어택 당한 것 빼고는 별반 다를게 없다. 별반 다를 게 없어서 메테오 스트라이크로 마열차를 던져버리는 황당한 장면도 아무 문제 없이 연출된다.

마열차 자체는 주로 바퀴 날리기(?)와 산성비, 혼란 효과의 유령 날리기를 사용해 오는데, 위력 자체는 그냥 저냥인 편. 섀도가 있다면 더 쉽게 깰 수 있으며, 언데드이면서 즉사 내성이 없기 때문에 피닉스의 깃털를 사용해 즉사 시킬 수도 있다.

때려눕히면 순순히 일행을 열차에서 내리게 해준다. 하지만 그 직후 죽었던 카이엔의 가족들이 열차에 탑승하는 장면을 보게 되고, 카이엔은 떠나가는 가족들과 마지막으로 작별 인사를 하는 감동적이면서도 슬픈 장면을 연출하게 된다.

2. 파이널 판타지 XIV



4.2 패치에 추가되는 차원의 틈 오메가: 시그마편 1의 보스로 나온다. 일반 난이도에서는 마주치는 유령 중에 낮은 확률로 6편에서 등장했던 지크프리트를 만날 수 있다. 한국어판에서는 지크프리드로 번역. 죽으면서 "잠깐 기다려! 나는 세계 제일의 검사 지크프리드님이시다!"를 말한다(...). 물론 보스인 마열차는 엄연히 레이드보스기때문에 피닉스의 깃털 하나로 즉사시키는건 불가능하다.

3. 그외

디시디아 듀오데심 파이널 판타지에서 객차 하나가 스테이지로 등장했다.
파이널 판타지 브레이브 엑스비어스 3부에서 피나(파이널 판타지 브레이브 엑스비어스)가 허무를 막기 위해 각 이계를 건널 때 사용하는 피나일행의 이동수단이자 거점으로 등장하였다.

파이널 판타지 GBA에서는 바람의 카오스 던전 위스퍼윈드 코브 30층에서 보스로 등장한다. 라이프스프링 그로토 5층의 보스 길가메쉬, 헬파이어 케이즘 5층 보스로 나오는 스컬미료네[3]와 더불어 연출이벤트가 존재하는 보스다. 원작과 달리 산 자들의 마을에서 갑툭튀해 마을 사람들의 영혼을 빼앗는다. 30층에 마을이 나오는데 마을 전체가 땅이 썩을때의 멜몬드 마을 분위기와 흡사하며 마을 곳곳에 묘지가 있으며, 사람들이 돌이 되어있거나 좀비가 되어가면서 살려줘...를 하고있는 생지옥의 광경이다. 배경음이 게임 오버 음악이라 유저들을 숙연하게 한다. 이후 병사가 마열차를 쓰러뜨려 달라며 부탁하며 길을 비켜주고 처치후에 마을에 다시 가보면 묘지도 사라지고 사람들도 돌아와서 감사를 표하고 있으며 마을 전체가 꽃이 만발한 천국의 모습이 된다.

보스 자체는 패턴이 단순하게 산성비와 물리 공격밖에 안한다. 그러나 물리 평타는 500가량이 날아가고 산성비는 아군 전체 무 속성 200-300 피해라 까다롭기 짝이 없다. 물리 평타로 법사가 돌연사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 HP도핑이나 프로테아, 햐안 로브로 인비아등을 여러번 걸고 시작하는게 좋고 오르트로스가 선물로 준 룬 지팡이와 백마법사의 라힐라로 지속적으로 전선을 유지하면서 전사가 거인의 장갑으로 나가는 세이버와 스트라이, 헤이스트로 버프 중첩한 엑스칼리버 평타로 때려잡는게 무난하다. 저 두 개의 회복량이면 산성비의 피해는 다시 복구가 가능하므로 질래야 질 수 없는 싸움이 된다.
[1] 카이엔이 열차의 정체를 파악하고 말렸는데, 매슈가 멋대로 들어가버렸다.[2] 캐릭마다 다르게 반응하는데, 매슈는 배터지게 먹어보자며 좋아하고, 카이엔은 먹어도 되는지 쩔쩔매며, 섀도는 인터셉터도 챙겨주며, 동료령은……의미불명의 몸부림을 친다.[3] 이쪽은 연출이벤트 보단 원작 재현 차원의 2차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