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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증기 기관차에 속하는 영국국유철도 Standard Class 9F 기관차[1] | 디젤 기관차에 속하는 한국철도공사 7300호대 디젤기관차 |
전기 기관차에 속하는 한국철도공사 8500호대 전기기관차 | 가스터빈 기관차에 속하는 유니온 퍼시픽 GTELs 기관차 |
기관차(機關車)[2]는 객차나 화차를 끌고 다니는 철도차량이다. 영어로는 Locomotive이라고 표현한다.
일반적인 철도차량들은 동차형이 아닌 이상 무동력차(Trailer)이기 때문에 이를 견인해줄 동력을 내는 차가 필요한데 그것이 바로 기관차(Locomotive)이다. 용도에 따라 모양과 크기, 중량이 가지각색인데 광산철도나 산악협궤철도 등, 협궤로 운용되는 기관차는 애들 장난감처럼 생긴 반면 장거리 대량화물 수송이 전부인 미국의 경우 거대한 기관차들을 볼 수 있다.
2. 분류
2.1. 기관형식별
가장 기본적인 기관차 분류법- 증기 기관차
- 디젤 기관차
- 가스터빈 기관차
- 전기 기관차
- 원자력 기관차
1950년대 미국과 소련에서 토륨을 구동연료로 한 원자로를 동력원으로 채택한 기관차를 실제 양산단계까지 연구를 진척시켰다고 하나 당시 석유자원이 매우 넘쳐났던데다 이용자 안전과 환경 문제가 대두되어 결국 연구는 중단되었고 관련 기술은 사장되었다고 한다. 당시 미국은 관련 법안까지 입안시켜가며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했었고 소련에서는 연료봉을 한 번 주입한 후 1년 간은 연료교체 없이 화차 수십 ~ 백수십 량을 견인하여 60km/h로 주행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갔었다. 사실상 핵 만능주의의 산물.
2.2. 용도별
크게 여객용과 화물용으로 나뉘는데 보통 여객용 기관차는 고속성능 중시, 증기 발생기나 보조 발전기(H.E.P) 등 각종 객차 지원장비를 내장하고 있으며[3] 화물용 기관차는 중량물인 화물의 견인을 위한 강력한 견인력을 중시한다. 차량의 기어비가 속도보다는 견인력에 초점을 맞추어 설정되어 있다.- 여객용 기관차
- 화물용 기관차
- 출력보조용 무인기관차
- 객화겸용 기관차
- 입환기
2.3. 기관차 유형별
- 기관차의 유형별 분류법 문서 참조.
3. Push-Pull 방식의 동력차
사진은 SRT 자체발주분 차량의 동력차 부분이다.
KTX의 경우 애매한 것이 20량 고정편성열차임에도 선두 동력차를 '고속기관차'로 분류하고 있다.[4]
동력집중식을 사용하는 디젤동차나 전동차의 경우 선두 차량을 동력차라고 부르지, 기관차라고 부르지 않는다.[5] 다만 이는 동력집중식 동차를 구분하기 위해서 동력차라고 부르는 것이지, 각 차량의 내부 구조나 개념은 기관차와 다를 게 없다.
4. 창작물에서
- 액션물에서는 난투가 벌어지는 장소이자 추리물에서는 안에 숨어있는 범인을 찾아내야하는 사건현장이자 좀비 아포칼립스에선 좀비들을 피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장비이자 좀비와의 사투가 벌어지는 장소 등 기관차는 그 자체의 페쇄성이 많이 활용되는 편이나 주로 기관차 자체, 즉 기관차를 몰거나 기관차가 주인공인 경우는 매우 드물다. 대표적인 기관차에 관한 영화를 꼽자면 언스토퍼블 정도.
- 기관차를 운전하는 직업을 가진 주인공이 있을경우 백 퍼센트 기관차를 타고 등장하거나 기관차를 모는 장면이 나온다.
- 각종 애니메이션에서는 기관차들이 인격을 가지고 살아움직이는 경우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론 띠띠뽀 띠띠뽀와 토마스와 친구들,[6] 칙칙폭폭 처깅턴등이 있다.
- 많은 어린이 만화에서는 기관차가 달리는 소리를 칙칙폭폭으로 묘사하지만 이건 증기기관차에게만 해당하는 사항이고 애초에 증기 기관차도 '칙칙폭폭'보단 '푹 푹'에 더 가까운 소리를 낸다.
- 밀리터리 애니메이션의 경우엔 잘 등장하지 않고 간혹 가다가 언급되는 정도이다. 그것도 보급품을 싣고오다 탈선했다든가 한는 절망적인 내용으로 말이다... 정말 간혹 기갑으로 중무장한 전투용 열차가 나오기도 한다.
5. 관련 문서
[1] 영국 최후의 증기기관차였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2] 증기 기관차가 주류였던 2차대전 이전까지는 汽罐車라는 표기도 쓰였는데 汽罐은 보일러를 뜻하는 단어이다.[3] 기관차 자체에 전원 등 공급 장치가 있더라도 출력 부족과 소음/진동 발생 문제가 있고, 편성에 제한이 생기기 때문에 과거 국내에는 HEP가 있더라도 대부분 발전차를 끌고 다니는 것으로 해결했다. 발전차를 끌고 다니면 변속 시 생기는 충격을 완화하는 부수 효과도 있다. 실제로 HEP를 시험삼아 가동했던 7000호대의 경우 엄청난 소음은 물론 엔진에 무리가 되어 결국 HEP을 철거한 전력이 있다. 따라서 국내에서는 전기 기관차가 아닌 이상 발전차를 사용한다.[4] 동력차 단독운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5] 하지만 자동안내방송에선 중련편성의 경우 ‘기관차가 연결되어 객차 사이를 오갈 수 없다’ 고 방송이 나오고 있으며, 동력집중식 차량을 설명할 때에도 양 끝에 기관차가 연결되어 밀고 당겨주는 형식이라고 표현한다. 애당초 동력차도 내부 구조는 기관차랑 똑같아서 기관차란 말이 틀린 말이 아니기는 하다. 코레일 해외 팜플렛에도 KTX의 구조를 설명할 때 Power Car가 아니라 Locomotive로 표기한 바 있다.[6] 다른 애니메이션에 비해 실제 기관차의 구조나 디자인이 매우 디테일하게 표현되어 있으며, 특이하게도 기관차 뿐만 아니라 객차, 화차 같은 철도 차량도 인격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