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30 10:16:13

장갑열차

철도차량 관련 정보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동력에 따른 분류기관차 (전기 · 디젤 · 가스 · 증기 · 수소) · 동차 (전기 · 자기부상열차 · 디젤 · 증기 · 수소) · 동력 구조
객차 (서비스 객차) · 화차 · 발전차 · 운전실
목적에 따른 분류 고속열차 · 저상열차 · 입환기 · 관광열차 · 전세열차 · 보수용 열차
군사적 (군용열차 · 열차포 · 장갑열차 · 특별동차 · 대통령 전용 열차)
수송량 (경전철 · 중전철 · 2층 열차) · 급커브 (틸팅열차 · 고무차륜열차)
위치에 따른 분류 선로 - 개수 (모노레일 · 제3궤조집전식) · 높이 (지하 · 저심도 · 노면(트램) · 고가 (현수식 · 과좌식))
도로 - 유도버스 (무궤도전차(선로유도) · 노면전차(구속유도) · 바이모달트램(자기유도))
}}}}}}}}} ||
파일:МБВ-2.jpg
소련의 MBV-2 장갑열차
파일:Spoorwegmuseum Utrecht Štefánik.jpg
슬로바키아 민족 봉기 당시 슬로바키아 봉기군이 제작한 "슈테파니크"[1]
파일:external/i84.servimg.com/zz20.jpg
세르비아 크라이나 공화국의 크라이나 익스프레스[2]
영어armoured train
독일어Panzerzug
프랑스어train blindé
러시아어бронепоезд
броневой поезд
беро
БП
일본어[ruby(装甲列車, ruby=そうこうれっしゃ)]

1. 개요2. 역사
2.1. 19세기2.2. 20세기2.3. 몰락2.4. 현대
3. 기타4. 매체에서의 등장5. 관련 문서

1. 개요

파일:0_QompBtOLxZt_Lsxr.jpg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장갑열차용 증기 기관차
군사적 목적으로 개조 또는 제작되는 열차. 의미 그대로 풀이하면 방호력을 높이기 위해 장갑을 갖춘 열차를 의미하지만, 사실상 군용으로 설계된 열차 전반을 통칭한다. 민간 열차를 군용으로 징발한 것은 개조 같은 걸 따로 하지 않는 한 장갑열차로 보지 않는다. 애초에 대부분의 군용 기차는 적어도 소총탄 정도는 막을 정도의 방호력은 갖추고 있다.

이로 인해 장갑열차는 장갑차의 종류 만큼이나 그 종류가 다양하다. 단순한 군수물자/병력 수송용으로 장갑을 강화한 방어형 열차부터, 두꺼운 장갑과 무장을 동시에 갖춘 이동식 토치카/자주포로 사용 가능한 공방형, 열차포와 같이 극단적인 공격형, 철로를 순찰하기 위한 장갑차 형태, 야전지휘나 간이 막사같은 특수임무형 등 많은 종류의 장갑열차가 존재한다.

2. 역사

2.1. 19세기

파일:external/img4.uploadhouse.com/220041441983729b756ec5a99a796380afa6a4b1.png
남북전쟁 당시의 장갑열차
의외로 긴 역사를 자랑하는데, 사실상 열차를 이용한 군사적 기동의 시초인 미국 남북 전쟁 시기부터 사용되었다. 처칠보어 전쟁 때 장갑열차에 탑승하고 있다가 포로가 된 적이 있다. 최초에는 병력실에 장갑을 두른 정도로 시작했으나, 러일전쟁, 제1차 세계 대전을 거치면서 점점 종류와 수량이 늘어나더니, 제2차 세계 대전에서 가장 빛나는 활약을 펼친다. 폴란드 침공 당시 폴란드는 대량의 장갑열차를 갖추고 있었으며 독일군 상대로 나름대로 활약을 했다. 2차대전까지 활약한 이유는 다름아닌 당시의 교통 상황. 넓어진 전선 범위를 당시의 자동차나 말만으로는 커버할 수가 없어서 철도로 진군이나 병력·물자 수송을 하는 일이 빈번했는데 이때문에 적의 습격을 받거나 전선에 근접할 위험이 있는 열차에 장갑과 무장이 탑재되기 시작한 것. 물론 이런 상황에서 기차역이 전술적 요충지가 되어버린 것은 덤.

2.2. 20세기

파일:DB0193E7-1153-4A4F-9425-51948A8EA77D_w1534_s_d2.jpg
장갑열차에 오른 체코 군단 병사들. 화차 지붕에 기관총을 설치했다.
러시아 내전에 참전했던 체코슬로바키아 군단의 경우, 다수의 장갑열차들을 이용해 유럽 카잔에서 극동의 블라디보스토크까지 이어진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장악했다.

2.2.1. 제2차 세계 대전

파일:external/www.worldwarphotos.info/Panzerzug_61_BP42_German_armored_train.jpg
독일의 BP42 장갑열차
그러다 2차대전에서는 독일 국방군이 전선을 확대하면서 도리어 독일군에서 집중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레지스탕스빨치산 등에 의해 후방에서도 독일군이 기습 공격을 받기 시작하자 철도와 열차가 갑자기 최전선이 돼버리는 경우가 늘어난 것. 게다가 빨치산들이 선로를 박살냈을 경우 열차는 그 앞에서 수리가 완료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이럴 때 매복해있던 빨치산들이 공격해오면 방어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이유로 인해 독일군은 모자라는 병력과 물자 속에서도 장갑열차를 생산하고, 후방 유지를 위한 병력을 상당수 유지해야 했다. 독일은 장갑열차에도 경사장갑을 적극적으로 도입한 것으로 유명하다. 정작 중요한 전차에는 서둘러서 도입하지 않았다.[3] 기관차는 주로 DRB 52형같은 군용 화물 기관차나 DRB 50형등 대형 화물철도용 기관차들이 시용되었다.

나치 독일은 당시 브라이트슈푸어반(Breitspurbahn)이라는 초대형 광궤 건설을 계획했고, 이 궤도 위를 다니는 괴물급 장갑 열차의 제작도 계획했다고 한다. 자세한 것은 여기를 참조.
파일:c5a17db735869bff6f1578d9f398c649.jpg
소련의 "조국을 위하여" 장갑열차
소련 역시 T-28T-35의 포탑을 탑재한 장갑열차를 다량 가지고 있었으나 독소전쟁 초창기인 1941년에 대부분 파괴되어 다시 생산하였다. 이렇게 만들어진 장갑열차는 T-34 또는 KV-1포탑, 대공포를 얹어 쓰기도 했으며 심지어 전함함포를 갖다 올려 쓰기도 하였다. 장갑열차에 올라간 포탑 중에는 격파 처리된 KV-2의 152mm 포탑도 있었다. KV-2 포탑을 올린 장갑열차인 자 로디누!(조국을 위해!)는 1942년 7월 19일까지 남부 전역에서 돌아다니다 독일 항공기의 공습을 받고 열차 전체가 파괴되며 마지막 운명을 다했다.
파일:vzv32yj86hs21.jpg
T-26B / BT-5 / BT-7 초기형의 포탑을 얹은 장갑 인차철도
이 밖에도 소련은 인차철도(핸드카)[4]에 장갑을 증강 후, T-26B / BT-5 / BT-7 초기형 경전차의 포탑을 얹은 장갑 레일바이크를 제작하기도 하였다.
파일:북양군 열차.jpg
북양군벌의 장갑열차
중국의 북양군벌도 장갑열차를 운용했다. 제2차 직봉전쟁에서 롼저우를 점령한 군벌 장쭝창은 롼저우 기차역에 버려진 열차를 장갑 열차로 개조하였는데 이 2개의 열차는 각각 창장(長江)과 창성(長城)으로 불렸으며 이후 타이산(泰山)과 허난(河南)을 추가로 제작하였다. 각 열차는 6량의 차량으로 구성되었고 열차의 앞뒤로 41식 산포가 1문씩 배치되었으며 4문의 기관총을 정비했다. 열차를 운용하는 인원들은 50명 가량의 러시아계 병사들이였으며[5] 상하이를 점령하는데 요긴하게 쓰이는 등 큰 활약을 펼쳤으나 국민당의 북벌 와중에 파괴되어 버렸다.
파일:external/www.jttk.zaq.ne.jp/jp-0561-7.jpg
일본의 94식 장갑열차(94式装甲列車) 중 일부.
일본의 장갑열차는 전문적인 분석은 있지만 정보가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니고, 인터넷에 변변한 전체 조감도가 겨우 하나만 있을 정도로 이상하리만치 낮은 인기를 자랑한다. 심지어 밀리터리 관련으론 웬만한 마이너까지 삽화로 만드는 Osprey에서조차 장갑열차편에선 비교적 마이너한 편인 폴란드 장갑열차까지 다뤘으면서 일본 장갑열차는 그림은 커녕 한마디도 언급이 없다. 경사장갑의 독일 장갑열차나 다양한 모습의 기종을 생산했던 소련 장갑열차에 비해 별 특징이 없는 밋밋한 외형이 원인인듯 하다. 일본 위키피디아에 어느 정도 정보가 있긴 하니 참조: #

일본 제국 역시 만주군관동군에서 다수의 장갑열차를 운용하였다. 특히 중일전쟁에서 일본군 점령지가 넓어짐에 따라 일본군의 병력도 분산되었기 때문에 부족한 열차 호위병력을 대신할 장갑열차는 반드시 필요했다. 초기에는 임시로 열차를 개조하여 만들었으나 곧 병력실을 제거하고 단독전투와 주행중 사격에 초점을 맞춘 94식 장갑열차가 양산형으로서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일본군의 장갑열차에 달린 대포들은 타국의 장갑열차와 비슷한 정도였지만, 이 정도만으로도 이미 일본 육군의 평균적인 화력을 상회해서 본의 아니게 일본 육군 최강의 화력을 자랑하는 탈것이 되었다.[6] 일본 창작물에서 장갑열차가 유독 강력하고 많이 나오는건 이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 밖에 핀란드 역시 핀란드 내전 시기부터 겨울전쟁, 계속전쟁 시점까지 소량의 장갑열차를 운용하였다.#

장갑열차의 특징이라면 연합군추축군 양측 모두 양산형이라 할만한 모델이 드물고 그때 그때 필요와 자원이 허용하는 한도에서 만들었다는 것이다. 고정된 수요가 없어서 제대로 된 양산 라인을 돌리자니 이상하고, 그렇다고 무시하자니 수요가 있는 그런 물건이었다.

2.3. 몰락

장갑열차는 정해진 선로 위로만 주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점차 고속화되고 기동화된 현대 전장에서 전차나 장갑차량 등을 따라가기 힘들어졌다. 태생이 열차라 철로 밖으로는 한걸음도 나갈 수 없어서 전장까지 철도를 건설하는 대공사를 벌여야 한다. 그리고 공격을 받은 이후에도 도로보다 취약하다. 도로는 적의 공격을 받아 크게 손상되더라도 전차나 장갑차, 군용트럭 등 오프로드 차량의 경우 어렵지 않게 운행이 가능하지만 철도의 선로는 조금만 손상되더라도 바로 탈선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 따라서 사실상 공격해오는 적에 맞서서 철도를 지키는 정도의 역할만 수행하게 되므로 전투가 벌어지면 일단 불리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2차대전 당시에도 전차의 화력과 장갑이 증가되자 돌격해오는 전차들을 감당하지 못했는데, 설상가상으로 항공기의 항공 폭탄, 로켓, 미사일 기술이 발달됨에 따라 장갑열차는 공군의 쉬운 간식거리가 되었다. 당연하게도 고속으로 달리는 열차를 탈선시키는 것은 매우 쉽다. 철로의 파괴도 미사일이나 군인 한 명이 휴대할 수 있는 폭발물로도 매우 쉽게 무력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7] 이전처럼 대규모의 병력이 직접 철로를 공격하러 갈 필요가 없어졌다. 즉 완전히 무용지물이 된 것은 아니지만 이전보다 훨씬 더 각종 공격에 취약해졌다.

적극적으로 공세를 취하기 위해 만든 물건이 아니고 어디까지나 빨치산 등 경무장한 적의 공격으로부터 열차를 지키기 위해 만든 물건이었기에 열차가 중요한 수송수단이었던 2차 대전까지는 어떻게든 살아남아서 임무에 투입될 수 있었다. 어찌됐든 없는 것보다는 나으니까. 하지만 항공병기가 발달하여 철로와 열차 따위는 간단히 무력화시킬 수 있는 세상이 도래하자 장갑열차는 자연스럽게 도태되었다.

2.4. 현대

파일:북한 열차미사일.jpg
북한의 철도기동형 화성-11가 발사용 장갑열차
냉전시기에는 철로이동형 ICBM 발사대가 미국과 러시아에 의해 개발되기도 했다. 대표적인 예가 러시아산 RT-23 몰로데츠. 허나 냉전이 종료되자 무용지물이 돼버렸고[8] 결국 이 철도기동형 미사일 발사대들은 2005년 전부 폐기되었다. 허나 북한은 아직도 화성-11가 단거리 탄도탄의 발사 플랫폼으로 장갑열차를 써먹는 중이다.

그 맥이 완전히 끊어진 것은 아니어서 영토가 넓어서 열차 수송의 중요성이 큰 러시아군, 미군을 포함한 몇몇 군대가 지금도 운용하고 있다. 그 외에 김일성김정일이 러시아/중국 방문용으로 사용한 장갑열차도 있다. 태양호 참고.[9] 이 열차가 스탈린 시절에 받은 물건이라 최소 70년 이상 묵은 물건이다. 김일성과 김정일이 비행공포증이 있고 암살 위협에 언제나 떨었는지라 매우 애용했다.

현대에 와서도 실전을 치렀다. 유고슬라비아 내전 당시 유고슬라비아의 괴뢰국이었던 크라이나-세르비아 공화국군이 9K11 말륫카 대전차 미사일과 M18 헬캣 대전차자주포의 포탑, 나치 독일군의 기관포 FlaK 30/38, 소련군의 76mm ZiS-3 사단포, 보포스 40mm 포 등을 이용하여 공방형 장갑열차를 만들어 운용했다고 한다. 열차의 이름은 "크라이나 익스프레스".# 하지만 이 열차도 결국 크라이나-세르비아 공화국의 붕괴가 임박해지자 승무원들이 노획을 막기 위해 고의적으로 계곡으로 탈선시키는 것으로 최후를 맞았다.
파일:1044276949.jpg
러시아군 현역 장갑열차의 구조
위의 첫 줄이 바이칼, 아래 두 줄이 아무르
러시아군은 과거 구 소련 당시 운영하던 장갑열차들을 다수 퇴역시켰지만, 아직도 "테레크", "", "바이칼", "아무르"라는 이름을 가진 장갑열차 네 종류를 운영하고 있다.[10] 넷 모두 차량 적재나 병력 수송이 가능하며 현장 지휘소 시설이나 레이더 등도 갖추고 있는 다목적 장갑열차로, 체첸 전쟁 때도 투입되었다.
파일:poezd1000.jpg
철도가 탑재된 부교 위에서 기동하는 아무르 장갑열차
남부군관구에서 진행되는 여러 훈련에서 사용되는 모습이 확인되었다. 러시아군이 판단하기에는 아직도 장갑열차의 가치가 있다고 보는 모양.
파일:20220314145445_FNXc6swVUAMIibv_2.jpg
파일:1652880523-503.jpg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 투입한 장갑열차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3월경 러시아군이 멜리토폴마리우폴을 위시한 남부 전선 일대에 장갑열차를 투입했음이 확인되었다. 현재 멜리토폴 인근은 러시아군의 보급의 요충지인데,[11] 이곳에서 우크라이나 빨치산들이 러시아 보급열차를 습격하는 경우가 자주 일어나자 투입시킨 듯하다. 영상 어디까지나 직접적인 전투가 아니라 보급로 보호를 위해 투입시킨 것이므로 확인되는 무장 또한 ZU-23 대공포 정도로 다소 간소한 편이다.

2022년 5월 멜리토폴 근교에서 우크라이나계 빨치산들이 러시아군의 장갑열차를 공격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기사에 따르면 철로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가 그 위로 병력수송 객차가 지나갈 때에 맞춰서 터트렸다는 듯.# 이어 7-8월에는 우크라이나군이 HIMARS를 사용하여 러시아군의 장갑열차를 격파했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는데, 이 경우는 장갑열차인지 일반 열차였는지는 확인이 불가능하다.

2022년 12월 3일, 러시아군의 장갑열차가 추가로 목격되었다.#

3. 기타

<동방특급열차-김정일의 러시아 방문기> 라는 저서가 있는데 이 책을 쓴 저자는 전 러시아 전차병 출신이라고 한다. 이 저서에 보면 러시아에서는 반세기 훨씬 이전에 전차무한궤도를 열차의 대차로 교체해서 탱크 자체 엔진을 활용하여 철도궤도를 따라 움직일 수 있는 탱크도 개발하였다고 한다. 이 항목에 장갑열차와 비슷한데 차이가 있다면 장갑열차는 대차는 열차바퀴에 포가 올려져 있는 거라고 한다면 여기서 말하는 열차탱크(?)는 우리가 아는 그 전차(탱크) 바퀴를 열차바퀴로 바꿔서 달은 거라 보면 되겠다. 이 탱크열차는 장비 1개 샘플만이 제작되었고 현재는 러시아연방군 전차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고 한다.

사실 궤도 기동이 가능한 전차라는 아이디어 자체는 독일군이 철도순찰용도로 개조한 파나르 178의 사례 등, 딱히 특별한 것은 아니다. 책의 내용이 어느 전차 박물관을 지칭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애국 공원 외부 전시관에 특별한 안내판 없이 위의 서술과 유사한 모습의 장갑차량 1대가 방치되어 있기는 하다.

4. 매체에서의 등장

5. 관련 문서



[1] LT vz. 35 2대, vz. 15 산악포 1문, 기관총 10정으로 무장했다[2] 세르비아 크라이나군이 이용했던 장갑열차로, M18 헬캣의 포탑부터 FlaK 30, ZiS-3, 40mm 보포스 대공포, 심지어 말륫카 대전차미사일까지 중무장되어 있었다. 자세한 것은 후술.[3] 설계여유가 되는 열차와 달리 전차는 장갑 용적과 내부공간 사이에 균형을 맞춰 설계하는게 힘들기 때문이다. 승무원들이 좁은 공간으로 힘들어지는것은 물론이요 차량의 무제중심이 치우처지거나, 큰 포를 설치하기 힘들고 포 각이 제한되거나 예기치 못한곳으로 튕겨서 손상을 입는 샷트랩이 나는 등의 문제가 생긴다.[4] 보통은 철도 점검용으로 두 명이서 탑승하는 펌프로 움직이는 초소형 단칸 차량을 말한다.[5] 적백내전 이후 만주로 피난한 백군 패잔병들 중 일부는 중국 군벌군에 합류하였다.[6] 전차라고 있는 게 고작해야 57mm나 달고 다니는 일본 육군에게 있어 100mm 고사포를 펑펑 쏴대는 장갑열차는 그야말로 움직이는 요새였다.도조의 움직이는 성 그게 아니라도 100mm급이면 대구경인게 타국의 주력전차들의 주포 구경도 75mm~85mm 수준이고 소수의 중전차나 자주포는 되어야 90~155mm 수준이다. 물론 최강의 화력을 차지하지는 못하겠지만 말이다.[7] 철도에서 선로 상태는 자동차가 도로의 노면상태에 영향을 받는 것에 비해 매우 민감하기에 굳이 폭발물이 필요하지도 않다. 열차가 고속으로 주행하고 있었다면 바위처럼 적당한 장애물만 선로에 올려놓고 사라져도 큰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 경주역 돌덩이 사건 등.[8] 기차는 선로를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예상 이동 및 대피 경로가 너무 쉽게 노출되는 점에서 이동형 미사일 발사대전략원잠보다 훨씬 불리하다.[9] 본 항목처럼 총포가 달린 우락부락한 전투용 장갑열차는 아니고 일반 열차랑 같은 외형에 소총탄 방호 정도가 가능한 군용 장갑열차다.[10] 넷 모두 러시아의 강이나 호수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것이 특징.[11] 멜리토폴이 러시아 본토에서 헤르손과 크림 반도로 가장 안전하게 육로 수송을 할 수 있는 거점이기 때문이다. 흑해로 화물을 운송하는 건 효율이 떨어지고, 크림 대교는 우크라이나군이 진작 폭파시키겠다고 여러차례 공언한데다가 급기야 10월에는 공격으로 크게 손상되었기 때문에 너무 위험하다는 문제가 있다.[12] 카바네리에서 나오는 좀비들은 현대 좀비들과 달리 심장을 부숴야 죽는데 여기에 강철 피막같은 것이 존재한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결국 성형작약탄을 응용한 무기를 개발하면서 좀비들을 더 효과적으로 처치할 수 있단 희망적인 엔딩을 예상시켜준다.[13] 알리시아 멜키오트에 잠재 능력 각성을 걸고 연속 이동으로 계속 뛰면 제대로 된 반격도 못하고 파괴된다.[14] 황제가 내려 준 장갑열차를 파손시킨 것으로 중죄 하나, 장갑열차에 증오스런 적국의 물건을 무단으로 단 것으로 중죄 둘. 작중 제국은 워해머 40k의 기계교마냥 전근대적이고 폐쇄적인 기술개발 체계를 지니고 있고, 때문에 정상적인 군대라면 그냥 시말서 쓰고 넘어갈 사항도 사형감이었다. 그래서 협박이 통할 수 있었던 것.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