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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차량/동력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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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동력편성방식
2.1. 동력집중식
2.1.1. 종류
2.1.1.1. 기관차 견인식2.1.1.2. 기관차 추진식2.1.1.3. 전후동력식 (PP식)
2.1.2. 장점2.1.3. 단점2.1.4. 기타
2.2. 동력분산식
2.2.1. 사례2.2.2. 장점2.2.3. 단점
2.3. 동력거점식
2.3.1. 특징
3. 동력전달방식
3.1. 고속철도차량
4. 관련 문서

1. 개요

철도차량의 동력 구조에 관한 문서.

2. 동력편성방식

2.1. 동력집중식

파일:동력방식.jpg
동력집중식( / power car, locomotive)은 철도차량의 동력방식 관련 용어이다. 동력을 전담하는 열차(=동력차)에 다수의 객차, 또는 화차를 연결해서 밀거나 끄는 형태의 열차를 말한다. 이 방식과 대비되는 방식으로 동력분산식이 있으며, 좀 어정쩡한 방식으로 동력거점식이라는 것도 있다.

2.1.1. 종류

동력집중식은 다시 기관차 견인식과 기관차 추진식, 그리고 PP(Push - Pull)식으로 나뉜다.
2.1.1.1. 기관차 견인식
파일:7467호.jpg
7400호대 디젤기관차 견인 새마을호
앞에서 기관차가 객차를 끌고 가는 형태이다. 증기기관차 시대부터 사용되던 방식으로, 철도 역사상 가장 오래된 방식이다. 현재는 국내에서 무궁화호장항선 새마을호[1], 화물열차가 기관차 견인식으로 운행중이다.

아래의 기관차 추진식과 묶어서 단두동력식이라고 포괄해서 부르기도 한다.
2.1.1.2. 기관차 추진식
파일:ÖBB_class1116.jpg파일:Railjet_CZ_control_car.jpg
Railjet[2]
유럽 쪽에서 기관차 견인 열차라면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형태로, 기관차는 뒤에서 밀고, 대신 반대쪽 끝에 있는 객차에 운전실을 설치해서 여기서 맨 뒤의 기관차를 제어하는 형태이다. 반대 방향으로 운행할 때에는 기관차 견인식과 같다. 유럽에는 두단식 승강장을 가진 기차역이 많아 기관차 견인 방식으로는 바로 열차가 되돌아 나갈 수 없기 때문에 생긴 방식. 유럽에서는 기관차 양쪽으로 기관실이 있는 경우가 흔해서 크게 문제가 되진 않지만, 똑같은 방식을 자주 택하는 미국에서는 운전 객차가 앞에서 전두지휘를 하고 기관차는 계속 후진으로 달리는 황당한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국내 정규열차에선 볼 수 없으나, 관광상품인 정선 레일바이크 구간에서 운행하는 풍경열차가 이러한 구조이다. 풍경열차는 구절리역에서 아우라지역까지 편도로 레일바이크 이용을 마친 후 다시 구절리역으로 돌아갈 때(이용객 뿐 아니라 레일바이크 차량도 함께 되돌린다) 이용하는 열차인데, 반대로 구절리역에서 아우라지역까지 공차회송할때에는 객차 뒷부분에 설치된 운전실에서 추진운전을 한다.
2.1.1.3. 전후동력식 (PP식)
파일:KTX-sancheon.jpg
KTX-산천
Push-Pull이라는 이름 그대로 기관차[3] 2대가 각각 앞에서 끌고 뒤에서 미는 형태로 움직이는 형태. 동차가 주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KTX, KTX-산천이나 새마을호 DHC가 이 형태다. 동력분산식과의 차이점은 기관부가 열차 밑에 있느냐, 아니면 별도의 차량 내 구역을 사용하고 있느냐의 차이 정도다.

2.1.2. 장점

  1. 조성(=열차 편성을 짜는 것)이 자유롭다. 즉 유연한 편성을 짤 수 있다. 특히 편성이 유동적인 화물 열차는 거의 동력집중식으로 운용되고 있다.
  2. 운전 효율이 좋다.
  3. 동력분산식 열차의 동력차보다 가격이 싸다.
  4. 차량 당 유효 적재량이 뛰어나다. 즉, 같은 열차면 동력집중식 쪽이 더 무거운 것을 실을 수 있다.
  5. 소음, 진동이 적고 승차감이 좋다.[4]
  6. 동력분산식에서는 동력계 전체가 나갈 경우 전체를 바꿔야 되지만 동력집중식은 두 개 중 한 개만 나갈 경우 나머지 한 개가 역까지 운송한 뒤 고장 난 기관차만 바꾸면 된다.[5]
  7. 2층열차, 저상열차 도입이 비교적 쉽다.

2.1.3. 단점

  1. 축중이 높아 선로에 많은 부담을 줘서 선로 유지비가 많이 나간다.
  2. 초반 가속이 느리다. 따라서 정차역이 적은 장거리 운행에만 적합하다.[6]
  3. 오르막에서 속도를 내기 힘들다.[7]
  4. 눈, 비와 같은 날씨가 오면 더 자주, 더 많이 슬립이 일어나는 편이다.[8]
  5. 기관차 고장 시 전체 열차의 운행 불능으로 이어지게 되므로, 다른 기관차에 견인 요청을 해야 한다.
  6. 두단식 승강장에서는 입환 작업을 해야 한다.[9]
  7. 전기 기관차 편성의 경우, 회생 제동 시 동력분산식에 비해 손실이 발생한다. 동력분산식은 전 차량에 회생 제동 브레이크를 장착하여 회생 제동 성능을 높일 수 있지만, 기관차 편성 위주의 동력집중식은 객차나 화차에 따로 장비가 되어 있지 않는 한, 기관차만 회생 제동이 가능하다. 쉽게 말하면 무거우면 무거울수록 제동거리가 늘어나기 때문에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서 화물열차가 느릴 수 밖에 없는 것.[10]
  8. 객차 부분은 무동력으로 운행되므로 기관차의 운행에 따라 충격이 크게 전해질 수 있다.[11] 즉, 관성의 법칙에 의해 기관차의 가속, 감속에 따라 객차와 객차 사이 혹은 객차와 기관차 사이 속도 차이 때문에 객차 간 연결부가 당겨지거나 (기관차가 가속할때) 느슨해지는데 (기관차가 감속할 때), 이 때 객차와 객차 간 연결부, 혹은 기관차와 객차 간 연결부가 맞부딪히는 충격으로 인해 발생하는 쿵 하고 부딪히는 듯 한 충격을 받을 수 있다. 감속, 가속할 때 (특히 정차하기 위해 역에 진입하며 속도를 낮추는 경우, 역에서 출발할 때 가장 심하다.)마다 이 충격이 고스란히 전해진다.[12] 열차가 덜컹 덜컹하는 게 바로 이런 이유이다. 다만, KTX와 같이 관절대차인 경우는 하나의 유닛이면서도 충격완화장치가 내장되기 때문에 이러한 사례는 잘 발생하지 않는다.

2.1.4. 기타

위에 서술한 동력집중식의 장단점은 어디까지나 다른 방식에 비해 상대적인 장단점이다. 즉, 위에 서술된 바가 항상 절대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 모든 열차가 반드시 저 장단점을 따르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독일철도 101형, 지멘스 벡트론, 지멘스 타우러스, 스위스 연방철도 460형, 봄바디어 TRAXX시리즈같은 고성능 기관차들은 동력집중식 열차 중에서 동력분산식의 가속력에 맞먹는 기관차도 존재하며, 소음과 승차감은 동력분산식에서도 상당히 발전되어 동력집중식과 거의 차이가 없다.

일반적으로 기관차는 기관차 견인식이나 추진식일 경우 1량, PP식일 경우에는 2량이지만, 대량의 화물을 견인하거나 하는 경우에는 기관차만 몇 량을 붙여서 운행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이런 운행을 위해 운전실 없는 기관차까지 신조하는 미국에서 잘 볼 수 있는데, 미국의 철도 환경문서 중간의 사진을 참조하자.

그런데 어느 실험에서는 TGV POS #4402 열차의 관절대차마다 AGV 열차에 들어가는 동력장치를 각각 넣어 이중동력방식을 사용하는(...) 참 대단한 실험을 하였다. 그 결과 574.8km/h라는 철차륜 열차 중 가장 빠른 기록을 세웠다. #4402 열차는 그 덕분에 특별 랩핑을 해놓았다.

2.2. 동력분산식

파일:동력방식.jpg

동력분산식(, multiple power)은 철도 차량의 동력방식 관련 용어이다. 모터나 기관이 한쪽에 집중되어 있는 것이 아닌, 모든 열차 칸에 골고루 분산시키는 방식으로 동력집중식의 반대 방식이다.

대개 동력분산식 열차들은 안전 확보와 궤도 회로 때문에 선두차에 전동기를 달지 않으려고 하지만 반드시 그래야 하는 법은 없으므로 선두차가 동력차인 것도 많다. 일례로 케이큐 열차나 지금은 모두 퇴역한 서울교통공사 2000호대 저항제어 전동차, MELCO형 전동차는 선두차량에 모터를 달고 있었다.[13]

국내 최초 2량 중전철인 한국철도공사 392000호대 전동차는 선두차 1량에 동력대차와 부수대차를 동시에 장착한 0.5M 구조로 제작되었다.

몇 대의 동력 전용차를 이용해 열차를 밀거나 땡기는 식(PP/Push-Pull)의 동력집중식과는 달리 열차의 각 량의 하부에 상대적으로 출력이 작은 전동기나 엔진을 여러 대 설치해서 동시에 굴리는 방식으로, 5000kW짜리 기관차 한 대를 이용하는 대신 500kW짜리 동력 객차 열 대를 사용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다만, 용인 경전철과 같이 1량만 존재하는 기차는 동력분산식이면서 동력집중식일 수도 있다.

2.2.1. 사례

한국에서 운용 중 혹은 했었던 동력분산식 열차는 국내에서 사용 중인 모든 통근형 전동차경춘선에서 뛰고 있는 ITX-청춘, TEC, ITX-새마을, ITX-마음KTX-이음, KTX-청룡이 있으며, 시제 차량으로 KTX-이음과 KTX-청룡의 시험제작 차량인 HEMU-430X, 등장 예정 차량으로 신형 동력분산식 KTX 차량인 HSEMU-370이 있다. CDC, RDC, NDC의 경우에는 디젤 엔진을 사용하는 동력분산식 디젤동차이고, 통근형 전동차, ITX-청춘, TEC의 경우에는 전기를 사용하는 전동차이다. 과거에는 약칭 EEC라고 불리던 우등형 전기 동차와 DEC 디젤동차[14] 등 일부 디젤동차도 있었다. 현재는 디젤 동차들이 모두 퇴역하면서 전기 동차인 KTX-청룡, KTX-이음, ITX-청춘, ITX-새마을, ITX-마음, 누리로가 동력분산식 여객용 열차로 남았다.
파일:현대로템 CI.svg에서 제작한 파일:코레일_기본_로고.svg파일:KORAIL_White_로고.svg고속철도간선철도 입선용 동력분산식 양산형 차량
파일:이음04편성.jpg 파일:청룡초도편성.jpg
파일:KTX-이음 BI.svg파일:KTX-이음 BI_White.svg 504호기
(1C6004편성)
파일:KTX-청룡 bi.svg파일:ktx-청룡 bi_white.svg 601호기
(1C7001편성)
파일:잉청춘_초도.jpg 파일:잉마을12편성.jpg
파일:ITX-청춘 BI.svg파일:ITX-청춘 BI (흰색-녹색).svg 01호기
(368C01편성)
파일:ITX-새마을 BI.svg파일:ITX-새마을 BI_White.png 12호기
(2B1012편성)

해외의 경우, 미국이나 유럽 쪽은 대부분 기관차 견인 방식의 열차를 사용하지만(펜돌리노, ICE[15], 레 프레체 등 일부 고속열차와 지하철 제외), 영국일본은 좀 유별나게 거의 모든 열차가 동력분산식이다. 일본의 경우 JR 화물에서는 동력분산식 화물 열차M250계 전동차까지 만들어서 굴리고 있다. 신칸센도 모두 동력분산식이며, 펜돌리노가 나오기 전까지는 동력분산식 고속 열차 역시 신칸센 차량들밖에 없었다. 예외라면 M250계를 제외한 대부분의 화물 열차 정도.

2.2.2. 장점

2.2.3. 단점

2.3. 동력거점식

<nopad> 파일:EMD_F7A+F7B.jpg
보조 엔진차(B-유닛, 부스터 카)를 연결한 EMD F-유닛 기관차
철도차량의 동력방식 관련 용어.
동력집중식 차량을 동력분산식과 살짝 비슷하게 운용하는 방식.

한마디로 전용 동력차, 화물열차의 경우 전용 동력차 또는 놀고 있는 다른 기관차를 총괄제어 형태로 편성 사이에 집어넣는 방식이다. 쉽게 생각하면 기관차에서 제어 부분을 빼고, 오로지 동력만을 위한 위한 별도의 차량을 편성 사이에 집어넣는 방식이다. 여객 열차에 사용하는 경우, 중간 동력차를 승객이 통과할 수 있도록 통로를 만들어 놓을 수도 있다.

2.3.1. 특징

장점은 다음과 같다.
  1. 승차감이 좋다: 동력분산식 차량에 나뉘어 있는 전동기나 내연기관을 사람이 탑승하지 않는 차량으로 모아 놓기 때문에, 사람이 탑승하는 부분에서는 전동기 소리가 나지 않는다. 전동차의 특실이 대부분 무동력차에 배정된 것을 생각하면 된다.
  2. 정비가 쉽다: 열차 고장 시 중간 동력차만 교체하여 운행을 재개할 수 있고, 전동기나 내연기관이 동력분산식 차량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모여 있기 때문에 정비가 쉬운 편이다. 물론 동력이 몰빵되어 있는 기관차보다는 어렵다.

하지만 기존의 동력집중식과 동력분산식의 절충 방식임에 불구하고 여객 철도에서는 많이 퍼져나가지 못했다. 전동기와 내연기관의 기술 발전으로 인하여 사람을 태우는 동력차에도 사람을 태울 수 없는 동력차와 비슷한 내연기관이나 전동기를 장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중간 동력차 끊고 정비하는 것이나 전동차 편성별로 정비하는 것이나 편성이 짧으면 큰 차이가 없으니... 영국의 고속철도인 APT에서 이 방식을 시범적으로 사용하였고, 이후 생산된 슈타들러 레일(Stadler Rail)의 GTW 계열 전동차도 동력 거점식을 사용한다. 슈타들러 GTW는 유럽 여러 나라와 미국에 디젤과 전기 양쪽으로 잘 팔려 나갔으나, 후속 차량인 FLIRT는 일반적인 동력 집중식으로 복귀하였다. 일본에서는 시험용 가스터빈 동차인 키하 391계 동차가 동력 거점식을 사용하였다.

대한민국의 고속열차 개발모델인 HSR-350X도 동력거점식을 고려했다. 실험 당시의 사진을 보면 동력객차 중 하나는 차량의 거의 절반 정도를 동력실이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게 변압기가 설치되어서 그렇다. 20량 모델로 제작할 경우, 기관차+동력객차+객차 7량+동력객차(변압기 포함)+동력객차+객차 7량+동력객차+기관차의 형태로 구성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양산모델인 산천의 경우 20량 모델이 제작되지 않고, 350km/h 증속도 이루어지지 않았기에 실현되지 않았다.

그러나 화물철도 분야에서 어느 나라도 따라올 수 없는 규모와 기술력을 가진 미국에서는 아직도 매우 활발히 운용되는 방식이다. 특히 마일 트레인이라고 불리는 초(超)장대 화물열차에는 중련운전&총괄제어와 더불어 웬만해서는 빠지지 않는다.

3. 동력전달방식

동력전달방식은 발전기 등에서 생성된 운동에너지를 차륜까지 전달하는 과정을 말하며, 이 과정에 사용되는 장치를 동력전달장치라 한다. 차량마다 그 특성상 전달체계가 서로 다르다.

3.1. 고속철도차량

<nopad> 파일:KTX_TractionBogie.jpg
KTX의 동력대차 구조

KTX의 경우 전차선으로부터 공급받은 단상 교류 25,000V 전원을 1차로 주변압기에서 단상 교류 1,800V로 변환한다. 그리고 2차로 모터블록 견인컨버터에서 직류로 변환되고, 다시 전류형 인버터에서 3상 교류로 변환되어 견인전동기에 공급한다.

견인전동기에서 발생한 회전력은 모터감속기 → 트리포드(Tripod) → 차축감속기 → 차축 → 차륜 순서로 전달된다. 트리포드는 모터감속기와 차축감속기 사이에서 상대운동의 변위를 흡수하며 회전력을 전달하고, 양쪽의 회전력이 서로 다르거나(트리포드 불균형) 과부하 등 이상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절손되어 차축과 다른 동력전달장치를 보호한다(Fail-safe).

4. 관련 문서



[1] 장항선을 제외한 나머지 새마을호 노선은 동력분산식 ITX-새마을 차량으로 대체되었다.[2] 왼쪽은 기관차, 오른쪽은 후방 운전실 객차다. 전용 기관차가 벡트론으로 교체된 이후에는 운전객차도 벡트론의 프론트 마스크로 바뀌어 생산중이다. 이외에도 ICE 2, ICE L등이 기관차와 후방 운전객차의 전두부 디자인을 맞췄다. 다만 ICE 2는 고정 편성이라 평시에는 기관차 교체가 불가능하며, ICE Ex-Metropolitan과 ICE L은 레일젯처럼 기관차를 바꿔가며 굴릴 수 있다.[3] 대신 이런 경우에는 기관차가 아닌 동력차로 불리며 디젤/전기 동차로 분류된다. 물론 각 동력차 내부 구조는 기관차랑 완전히 똑같아서 이걸 기관차라고 불러도 틀린 건 아니다.[4] 단 KTX-1 단부객차인 1,18호차는 바로 앞뒤로 기관차가 붙어있는데다 동력장치 일부가 탑재돼 있어 이 칸에 당첨이 될 경우 가감속 시 소음이 큰 편이다. 그 외에도 공통적으로 맨 앞칸이 시끄럽다. 터널에서 들어보자.[5] 그래서 비단선 노선에서 기관차가 고장이 나면 뒤에서 열차가 와서 장폐단으로도 운행이 가능한 것. 문제는 고장난 기관차가 8500호대의 대형기관차라면, 그 스펙에 준하는 기관차를 끌고 와야 한다.[6] 고무차륜의 경우는 바퀴가 레일에 비해 마찰력이 훨씬 높으므로, 이러한 단점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7] 이때문에 오늘날 동력분산식인 ITX계열은 태백선으로도 운행하고, 이설 전 중앙선 원주 구간에서도 운행한 기록이 있지만, 동일 포지션이었던 새마을 PP 동차는 해당 구간을 운행하지 못했다. 정말 운행해야겠다면 차륜에 모래를 뿌리는 장치를 설치하는데, 이렇게 하면 바퀴와 레일의 마찰력이 증가하면서 미끄러짐을 완화해주기 때문에, KTX 기관차에도 설치되어 있다.[8] 동력분산식에서도 흔히 일어나지만, 동력집중식의 경우는 눈이나 비가 내리면 최악의 경우 열차가 출발하지 못할 수도 있다. 다만, 지하철의 경우 지하의 특성상 눈과 비에 거의 노출이 되지 않기 때문에 날씨에 따른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9] PP식 동차라든가, 반대쪽에 운전객차가 연결된 경우에는 이 단점이 없다. 반대쪽에 운전실이 있는 경우는 상술했듯 유럽에 많다. 이런 방식을 쓰는 대표적인 고속열차가 ICE 2Railjet. 특히 후자를 견인하는건 한국철도 8100, 8200호대 전기기관차의 기반이 되는 오이로슈프린터로, 순정 상태에서 357km/h를 찍은 무시무시한 스펙의 전기기관차다.[10] 적게는 백톤 안쪽이지만, 많게는 수 백 톤을 운행하는 게 화물열차이다. 아무리 객차나 화차에 장비가 되어 있더라도 제동거리는 늘어날 수 밖에 없다.[11] 이는 동력분산식에서도 벌어질 수 있으며, 동력분산식의 경우는 각 객차의 출력이 일정하지 않을 때 주로 발생한다. 따라서 동력분산식을 설계할 때 모든 객차가 동일한 출력을 가지도록 설계하는 것이다.[12] 느껴지는 충격은 마치 비행기 착륙할 때의 승객이 느끼는 충격과 비슷하다. 특히 무궁화호에서 상당히 심하게 느껴진다.[13] 2호선 차량의 경우 국내 통근형 차량 중엔 유일하게 선두차에 동력 장치가 장착된 경우로, 초퍼차 중엔 현대정공(MELCO)제작분만 해당되었었다.[14] 전후 동력차에 장착된 디젤 엔진으로 전기를 생산하여, 객차 하부에 장착된 전동기를 구동하는 독특한 구조를 취하고 있다.[15] 이쪽도 1세대와 2세대 모델까지는 동력집중식이었고, ICE T에서부터 동력분산식을 쓰기 시작했다.[16] 바퀴 접촉점은 레일에 대해 상대운동을 하지 않으므로 정지마찰력이 적용된다.[17] 일부 고출력 슈퍼카는 슬립이 나더라도 조금씩 앞으로 나가는데, 바퀴가 그나마 마찰력이 높기 때문이다. 철도는 그것보다 훨씬 무겁고 마찰력도 훨씬 작아서 바퀴가 아무리 헛돌아도 앞으로 나가지 못한다.[18] 쉽게 말해 바퀴와 레일 사이에 마찰력이 출력보다 작으면 바퀴가 헛돌기 때문에 적절히 무게를 주어서 레일과 바퀴를 밀착시키면 출력의 허용범위가 커진다는 얘기다. 자동차로 치면 AWD가 노면 마찰력이 적어도 빠른 가속과 정지를 할 수 있는것과 같다.[19] 직선 선로 상에서 정지 상태일 때, 선로에 가해지는 열차 바퀴 좌우 한 쌍의 무게다.[20] 기차에 달려있는 전동기가 교류전동기인 이유는 교류전동기가 내구성이 좋기에 그나마 비용이 적게 들어가는 것이다. 브러시리스 모터나 직류전동기는 초기 비용이 비싸거나 유지 보수 비용이 비싸다.[21] 가속 및 감속 성능이 좋은 차량으로 차간 간격 줄이고 조밀 배차하면 열차의 가격이 비싸도 사람을 많이 태울 수 있고 그걸로 충분히 메꿀 수 있다는 의미. 대표적인 예시로 지하철이 있다. 실제로 코레일 운영실적을 보면 신차 제조비용은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22] 그나마도 전철인 나라라면 좋은 나라다. 전기철도가 아닌 디젤열차를 운전하는 나라도 꽤 있기 때문이다.[23] 한 량에 양운전대가 달려서 버스처럼 한칸으로 뽈뽈 돌아다닐 수 있는 동차. 한국에서 볼 수 있는 곳은 용인 경전철.[24] EEC는 6M4T였는데 선두차 2량(1,10호차), 식당(6호차), 특실(7호차)이 무동력차였다.[25] 새로운 형식이 등장할 때마다 진동을 잡기 위한 기술에 대한 내용이 꼭 들어간다. 대표적으로 N700S계에 적용된 '풀 액티브 제진제어 장치'. 이는 동력분산식의 단점중 하나인 진동을 잡아내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개발을 통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26] 물론 KTX는 대신 감속할때 브레이크 소리가 80dB 이상 치솟지만 이건 KTX의 단점이지 동력집중식의 단점은 아니다.[27] 예외로 583계 전동차선라이즈 이즈모/세토는 동력분산식이다.[28] 이게 운영 주체 측에서는 굉장히 난감한 문제인 게, 대체 열차가 없거나 멀리서 끌어와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고 또한 승객들에게 하차 후 승차를 시켜야 한다는 점 역시 부담이 있다.[29] 이건 경우에 따라 다른데, 새마을호 PP동차의 경우는 맨 앞이나 맨 뒷부분의 동력차만 바꾸거나 구원기관차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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