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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은 글자는 계획&생산 중인 차량, 얇은 글자는 현용 차량, 전량 퇴역 차량은 취소선으로 표기. 디자인과 구동 원리가 같을 경우 파생형으로 분리하고 디자인은 같은데 구동 원리가 다를경우 따로 분리. | }}}}}}}}} |
[1] | |
지멘스 벡트론 | |
열차 형식 | 전기 기관차, 디젤 기관차 |
구동 방식 | 전기 혹은 디젤 동력집중식 열차 |
제작 회사 | 지멘스 |
제작 연도 | 2010년 ~ 현재 |
궤간 | 1,435 mm 표준궤 및 1524mm 광궤 |
길이 | 18.9m |
높이 | 3m |
차륜 배치 | Bo' Bo' |
최고 속도 | 160 ~ 230 km/h |
최대 견인력 | 300kN |
최대 출력 | 2.4 MW [2], 5.2 MW [3], 6.4 MW[4] |
제어 방식 | 지멘스 VVVF-IGBT |
지멘스 벡트론의 생산 과정 |
지멘스 벡트론의 디젤기관차 모드로 주행하는 모습 (핀란드) |
체코의 지멘스 벡트론 듀얼 모드(전기기관차 • 디젤기관차)로 시험 주행 |
ÖBB의 지멘스 벡트론 홍보 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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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iemens Vectron독일 지멘스에서 오이로슈프린터의 후속작으로 내놓은 전기 기관차 제품군이다.
2010년 Innotrans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으며, 특이하게도 디젤 버전, 직류 버전, 교류 버전, 직/교류 겸용 모델 모두 등장했다. 디젤 버전을 내놓은 이유는 비전철화 구간을 다니는 기관차의 교체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오이로슈프린터의 방계형, 즉 오이로슈프린터의 디젤 버전인 유로러너가 의외로 인기를 끌면서 낸 것 같다. 모듈식 플렛폼이기에 고객의 요구에 따라 어떠한 방식의 벡트론도 빨리 생산할 수 있는 대단한 지멘스의 기술력이라 하겠다. 경쟁 관계인 봄바디어 TRAXX나 알스톰 Prima도 같은 플랫폼 내에 디젤과 전기 모델이 다 있기도 하다. 벡트론은 유럽시장을 모두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으며, 누적 1000대이상의 기관차를 판매하는 기록을 세워 베스트셀링 기관차가 되었다. 봄바르디어 TRAXX는 파생형을 포함하여 도전장을 내밀 수 있을 만큼의 판매고를 올렸다. 알스톰 Prima는 프랑스, 모로코에 수출되었고 같은 플랫폼으로 중국과 중앙아시아에 진출했다.
직류 버전은 최고시속이 160km/h로 제한되고, 최고 출력도 5.2 MW로 낮다. 마력은 7,000마력. 교류 버전은 6.4 MW로 8,600마력의 출력을 낼 수 있다. 디젤 버전은 2.4 MW의 출력이고, 3,200마력으로 우리나라의 특대 기관차들보다 200마력 높은 출력을 낸다.
디자인은 지멘스 오이로슈프린터 ES 2007과 패밀리룩을 이루고 있으며, 각진 디자인의 기존 오이로슈프린터와는 달리 일신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독일에서 생산된 기관차지만 대부분 독일 내 사철들이 도입했다. DB는 이미 봄바디어 트랙스 시리즈와 지멘스 오이로슈프린터를 다량 보유하고 있어서인지 도입에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아서 폴란드 화물 자회사에서 직류 전용 모델을 몇 편성 도입했고, 화물용 디젤 모델을 소량 도입한 게 전부다. 옆나라인 스위스에서도 도입했고, 오스트리아, 체코, 스웨덴에도 들어갔다. 한편 핀란드에서는 1524mm 광궤용 차량을 대량으로 사 갔으며, 소련에서 도입한 전기 기관차를 대량으로 대차할 예정이다. 오스트리아에서는 벡트론을 추가주문했고 현재 납품이 진행 중이다. 추후 도입예정인 레일젯의 신규 고속차량과 나이트젯의 신규 차량도 벡트론 기반으로 도입된다. 출력이 높아 산악 구간도 잘 달리고, 거의 대부분의 열차들이 화물열차로 운행되지만 여객열차 견인용으로도 손색은 없다. 바로 밑에 있는 ACS-64처럼 말이다.
2021년에 새로운 형식인 Vectron DM(Dual Mode)이 등장하였다. 듀얼 모드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기본적으로는 전기기관차로 운용하지만 자체 디젤엔진을 탑재하여 비전화 구간에서도 운행 가능하도록 한 모델이다.
가속력이 의외로 엄청나다.#
차량 가격은 철도운영사 마다
주문하는 차량 옵션과 사양에 따라서 다르다.
2. 미국 수출
기존의 오이로슈프린터와 이 벡트론을 조합하여 만든 것이 바로 암트랙에 납품된 ACS-64다. 미국 현지 지멘스 공장에서 생산되며 미국의 철도 안전 기준을 충족한다. 확실히 디자인이 오이로슈프린터 보다는 벡트론을 더 닮았다. 2012년부터 암트랙에 도입되어 열심히 동북간선을 돌아다니시는 중이다. 게다가 이 기관차 때문에 이전에 도입했던 HHP-8은 씨가 말라버렸다(...). EMD AEM-7도 지금은 퇴역.
3. 관련 문서
[1] 사진은 벡트론 듀얼 모드 버전이다.[2] 160km/h 디젤 기관차 및 듀얼모드(디젤) 사양 기준. 3,200마력의 출력을 낸다.[3] 160km/h 다목적 전기 기관차 및 듀얼모드(전기) 사양 기준. 7,000마력의 출력을 낸다.[4] 200km/h, 230km/h 고성능 전기 기관차 사양 기준. 8,600마력의 출력을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