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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40001,#222222><colcolor=#fff> 창간 | 1945년 11월 1일 ([age(1945-11-01)]주년) | |||
연혁 | 조선공산당 북조선분국 기관지 《정로》 (1945~1946)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기관지 《로동신문》 (1946~ ) | |||
발행사 | 로동신문사 | |||
사이트 | 로동신문 | |||
발행사 정보 | ||||
소유 |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 |||
인쇄 | 평양종합인쇄공장 | |||
정기 간행물 번호 | 제13003호 | |||
주소 | 로동신문사 (평양시 중구역 역전동)[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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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우리의 출판, 보도물은 당의 수중에 장악된 강력한 사상적무기이며 힘 있는 선전, 선동수단이다.
김일성의 교시이며, 북한의 독재자들이 로동신문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김일성의 교시이며, 북한의 독재자들이 로동신문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보고, 토론, 강연을 하거나 출판물에 실릴 글을 쓸때에는 언제나 수령님과 장군님의 교시, 당문헌을 정중히 인용하고 그에 기초하여 내용을 전개하며 그와 어긋나게 말하거나 글을 쓰는 일이 없어야 한다.
당의 유일적령도체계확립의 10대원칙 4조 6항.
당의 유일적령도체계확립의 10대원칙 4조 6항.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에서 발행하는 기관지. 민주조선, 청년전위, 평양신문과 함께 북한의 4대 일간지 중 하나이다. 소속 자체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기관지라 어용 언론 역할을 하는데, 같은 신문임에도 내부용 판본과 대외 공개용 판본이 따로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부용 신문은 전술한 4대 일간지 및 각종 기관지 등 일반 인민들에게 접근이 허가된 신문과 고위급 간부만 읽을 수 있는 조선중앙통신사 명의의 '참고신문'으로 다시 나뉜다.
2024년 4월 기준으로 편집국, 론설원실, 리론선전부, 당력사교양부, 당생활부, 사회생활부, 사회주의교양부, 공업부, 농업부, 과학문화부, 론평원실, 사진보도부, 특파기자부로 구성되어 있다. 과거에는 조국통일부(이전에는 남조선부)와 국제부가 존재했으나 2021년 5월 중순에 폐지되었다.
해외 판권은 일본 도쿄에 소재하는 코리아메디아(KPM)가 대행한다.
2. 역사
조선공산당 북조선분국의 기관지 <정로(正路)>가 전신이다. 흔히 알려진 조선공산당의 기관지 '해방일보'와는 별개의 소식지로, 해방일보는 조선공산당이 남북으로 갈리고 남로당이 분쇄되는 와중에[2] 미군정이 발행을 금지함으로써 사라졌다.정로는 1945년 11월에 창간하였고, 조선공산당이 남북조선로동당을 거쳐 조선로동당으로 변화하는 과정 속에서 1946년 9월 1일[?] <로동신문>으로 제호를 바꾸었다. 제호 그대로 조선로동당의 신문이란 뜻이다. 와다 하루키 교수의 <북조선>이라는 책에 따르면 어용 신문이 되기 전까지는 평범한 사회주의권 국가의 신문의 전형적인 모습이었다고 한다. 김일성 우상화가 본격화된 것은 1960년대부터이므로 실제로 어용 기사로만 채워지기 시작할 때는 1960년대 후반 즈음이었다.
그 이전에는 언론으로서의 기능은 수행했지만 1967년 도서정리사업, 갑산파 숙청 사건 이후 체제가 급격히 경직되면서 김일성, 김정일 찬양 일색으로 기사가 채워졌으며 당연히 기사의 질도 급격히 떨어졌다. 따라서 이후의 기사들은 김일성이 어디를 순방했다, 김정일이 어디를 시찰했다 등등의 김씨일가 행적을 전하는 수준이 되었다. 물론 이런 기사도 북한 당국의 정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볼 수 있기 때문에 북한 주민들 입장에서는 중요하기는 하지만[4] 미담기사 일색인지라 하품 나오는 수준이기는 하다.
다만 김정은 시대 들어 김여정이 선전선동부 부부장으로 등극한 이후로는 신문 자체의 세련화를 어느 정도 신경 써서 신문 전면이 컬러화되고 기사가 김부자 찬양이나 동정 일색이었던 것과는 달리 경제기사가 크게 늘어나고 어디어디에서 물난리 났다는 둥 하는 사건사고 보도나 김정은의 지시를 잘 이행하지 않는 기관들을 비판하는 기사도 실리는 등 살짝 바뀌었다고 한다. 선전매체의 역할을 버리고 자유언론으로 변화했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중국을 통해서 남한에 대한 정보도 도달이 가능해진[5] 시대가 되니 당연히 변화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 되었음을 인지했다는 점에서 의미는 있다. 그래도 지면이 그리 많지는 않기 때문에 볼거리로는 여전히 빈약하다는 평이다.
2.1. 역대 책임주필
로동신문의 책임주필은 당중앙위원회 위원에 해당하며, 그 임명이 당 부장 임명과 같이 보도된다. 김정은 시대부터는 로동신문 책임주필은 선전선동부 부부장을 겸한다.김일성 시대에 로동신문 책임주필은 조선기자동맹 중앙위원장을 겸했으나 김정은 시대에는 더 이상 겸하지 않고 있다.
- 태성수(1946.8.31 ~ 1948.3.31): 1차 당대회에서 임명.
- 기석복(1948.3.31 ~ 1956.4)
- 허석선(1960 ~ 1963)
- 정준기(1963 ~ 1973?)
- 리용익(1973 ~ 1975)
- 김기남(1975? ~ 1986?): 6차 당대회에서 재임명.
- 리성복(1986~1987)
- 주창준(1987~1988?)
- 현준극(1989?~1995?)
- 김철명(1995 ~ 1997)
- 공석
- 최칠남(1999 ~ 2007?)
- 김중협(2007?~2010)
- 김기룡(2010.1?, 2010.9.28 ~ 2013.3.31?): 3차 당대표자회에서 임명.
- 윤우철(2013.3.31 ~ 2014?): 2013년 3월 전원회의에서 임명.
- 리영식(2014? ~ 2017.10.7): 7차 당대회에서 재선, 7기 2중전회에서 소환.
- 김병호(2017.10.7 ~ 2021.1.10): 조선중앙통신사 사장으로 조동.
- 박영민(2021.1.10 ~ ): 8차 당대회에서 임명.
3. 북한에서
3.1. 영향력
조선로동당 정권의 권력 행사를 위한 장치로 만들어진 탓에 최소한 1960년대 이후의 로동신문은 통상적인 언론으로서의 역할을 상실하고, 전적으로 해당 목적에 따라 기능했다. 일례로 김책의 아들 김국태는 당 홍보부에 있다가 로동신문사 발행인이 되었고, 이후 당으로 돌아가 홍보부장을 거쳐 2013년 12월에 사망할 때까지 검열위원장을 맡았다.한때 발행부수가 150만 부 이상을 자랑했다가 현재는 경제난과 여러 가지 사정이 겹쳐서 대략 20~30만 부 정도를 찍는다고 한다. 남한 최대 발행부수라는 조선일보가 2016년 기준 151만 부 남짓이다. 종합일간지로 조중동 바로 다음인 한겨레가 23만 부 정도를 발행한다고 한다. 전세계에서 종이신문은 텔레비전 뉴스나 인터넷 기사 등에 밀리는 사양산업이라 점점 발행부수가 줄고 있고, 유럽권의 유명 신문들도 100만 부를 넘는 경우는 흔치 않다. 남한에는 151만 부를 찍는 조선일보 외에도 100만 부에 근접하는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중앙일보(97만 부)와 동아일보(94만 부)가 있어서 100만 부 발행이 상대적으로 흔해 보일 뿐이다.[6]
그러나 명색이 독재강화를 위한 수단마저 제대로 찍어내지 못함을 생각하면 암울한 상황인 건 사실이다. 김씨 일가는 자신들의 우상화에는 돈을 아낌없이 씀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찬양 찌라시마저 제대로 배급하지 못한다. 다만 2015년에 총 천연색으로 발행을 시작했고 기사도 이전보다는 다양화되는 등의 변화는 보인다. #
참고로 기자는 500여 명 정도로 6면[7]밖에 안 되는 지면에 비해서는 매우 많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기자수에 비해서 지면이 적다 보니까 1년에 기사를 몇 번씩만 쓰는 기자들도 많다. 기사를 별로 안 써도 되니까 내용과는 별개로 노동환경만은 최상(?)이라고 평할 수 있다. 다만 노동 조건도 2010년대 중후반 들어서는 속보 기사가 이전보다 늘어나면서 이도 옛말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3.2. 보도 내용
유일사상체계 시대 《로동신문》을 같은 시대 이 신문의 모체인 소련의 《프라우다》와 비교해보면 그 차이는 《프라우다》와 영국의 《데일리 텔레그래프》와 같은 서방 신문보다도 더 심했다.
표도르 째르치즈스키, 김일성 전기, 258쪽[8]
표도르 째르치즈스키, 김일성 전기, 258쪽[8]
로동신문은 본질적으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기관지이기 때문에 하루도 빠짐없이 북한과 김씨 3대에 대해서는 수사학의 영역으로 봐야 할 정도로 온갖 진부한 미사여구를 섞어 긍정적으로만 서술하고 미국, 일본, 한국, 서방 국가, 자본주의, 탈북자에 대해서는 온갖 비속어를 섞어 적대적이고, 부정적으로 서술한다.
특히 하루도 빠짐없이 현직 독재자는 물론이고 이미 죽은 독재자들까지 외부인들이 보기에는 오히려 오글거리다 못해 이들에 대한 혐오감만 가중시킬 정도로 광신적으로 찬양하고 있는데 이런 김씨 3대 찬양 문구[9]를 읽다보면 진지하게 김씨 3대가 애정결핍이 아닌가 하는 의심까지 들 지경이다. 덤으로 김일성이 태어난 날(4월 15일)과 사망한 날(7월 8일)에 나오는 로동신문을 읽으면 북한의 현직 최고지도자가 김정은이 아니라 김일성으로 보일 정도로 김일성을 찬양한다.[10]
거기에 미제 타도와 남조선의 날조 자작극 떡밥, 자본주의 맹비난, 자력갱생과 민족자존 타령, 노동 착취 정당화[11],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모습 자랑[12], 김씨 일가와 북한에 대한 외국인들의 과장된 반응과 찬사(랍시고 날조한 말들) 등 북한 지배층의 입맛에 딱 맞는 떡밥들을 가져다가 같은 내용을 수식어만 바꿔가며 매회 도배하고 있으며, 덤으로 이들의 경제적 '성과'를 자랑하는 것을 면밀히 보면 무슨무슨 건물들을 빨리, 많이 지었다가 대부분이고 GDP 변화와 성장률 같은 실질적인 경제적 성과에 대해 언급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13]
이 신문 속의 북한, 외부세계를 실제 북한, 외부세계와 비교해보면 북한의 정보/언론 조작이 어느 정도로 활발한지 체감할 수 있다. 로동신문을 보면 북한은 최전성기의 나우루와 버블경제 시기 일본도 능가할 정도로 전국민이 자유롭고 행복하게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로 그려진다.[14] 하지만 이와 정반대로 미국은 나치 독일에 버금가는 악의 제국이자 맨날 중국, 러시아, 베네수엘라와 같이 '선량한 국가'들에게 시비나 거는 깡패 국가요, 일본은 살인사건이 판치는 인간말종 국가, 독일, 프랑스, 영국같은 서방국가들은 경제가 파탄나는 중에도 러시아를 상대로 전쟁도발이나 하는 미치광이 국가, 한국은 미국의 괴뢰정부와 거대기업의 횡포에 무고한 인민들이 인권과 민생이 말살당하고 굶주리는 인간생지옥 파탄국가로 그려진다.
대한민국과 미국의 대통령들은 가히 아돌프 히틀러와 폴 포트를 합친 수준의 악마 중의 악마로 묘사되는 것과 정반대로[15] 김씨 3대는 실제 역사 속에서의 고려 현종과 강희제를 합한 것도 가볍게 능가하는 천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성군들이 3대나 연이어 나온 것처럼 묘사되고, 이들의 성과는 명량 해전과 한강의 기적을 합한 것도 능가하는 기적 중의 기적처럼 묘사되며, 군인으로써의 김일성은 잔 다르크와 이순신도 능가하는 신화적인 성과와 고결함을 모두 완비한 성웅 중의 성웅처럼 묘사된다. 이렇듯 외부 현실에 대한 거짓말과 정상적인 민주국가의 기준으로 보면 비상식적인 주장들, '쪽잠에 줴기밥'[16]처럼 이미 북한에서도 거짓말인 것이 널리 알려진 우상화 선전들을 늘어놓는 모습을 보면 지도층이 상당히 비양심적이라는 인상도 준다.
자연재해를 제외한 사건사고 보고를 일체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데, 실제로 로동신문에서는 화재, 범죄[17], 교통사고, 식량난과 관련된 기사는 절대로 찾아볼 수 없다. 북한에서 보도하는 사건사고라고 해봤자 룡천역 폭발사고처럼 도저히 감출 수 없을 정도로 극단적이거나 평양 아파트 붕괴 사고처럼 이미 주민들 사이에 퍼질대로 퍼진 경우밖에 없다. 하지만 해외의 재난이나 사건사고들은 보도를 자주 한다. 특히 미국이나 서방국가들의 사건사고들은 비방 목적으로 무조건 보도한다. 미국의 경우 총기난사나 군사훈련 중 사고를 자주 다루며 영국, 독일, 프랑스와 같은 서방국가들의 경우 주로 파업에 대해 자주 보도한다. 이와 반대로 중국이나 러시아와 같이 북한과 친한 국가들에 대해서는 사건사고를 거의 다루지 않으며 그나마 자연재해정도만 가끔 보도할 뿐이다.
신문 자체로만 보면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 보니 남한에서 로동신문을 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정말 재미가 없다."고 말할 정도이긴 하지만 하술할 내용들을 보면 알 수 있듯 로동신문의 선전 내용들 중에는 외부에서 볼 때는 시대와 현실에 뒤떨어져도 한참 뒤떨어진 나머지 거의 유머에 가까운 내용이 많다보니 박노자의 <당신들의 대한민국> 2권에 실린 글과 안드레이 란코프의 회고에 따르면 소련에선 로동신문을 비롯한 북한의 대외 선전물을 유머집으로 사용하거나 일부러 구독해 읽는 것이 것이 유행(?)이었다고 한다.[18] 공산권이 몰락하기도 전이고 북한도 경제적으로 나름대로 건실하던 7~80년대 우방국에서도 이런 취급이었으니 북한이 최빈국으로 몰락하고 북한의 참혹한 인권, 민생 실태를 잘 알고 있는 21세기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로동신문의 보도 내용은 문자 그대로 개그 노다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19] 밑에 예시로 든 기사들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내용이 너무 저질스럽고 우스꽝스러운 데다가 현실에도 전혀 안 맞는 나머지 남한에서도 로동신문과 조선중앙TV 등 북한의 언론 매체들을 보게 하면 오히려 안보 교육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장도 있을 정도다.[20]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북한 독재자가 어떤 생각과 의도를 품고 있는지를 알 수 있으며, 이것 때문에 대한민국의 군 정보기관, 국정원, 통일부에서는 북한의 의도를 알아내기 위해 행간 하나하나 세세히 분석할 정도이다. 특히 로동신문 1면과 주필이 쓰는 사설의 경우 아예 최고지도자가 직접 승인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더더욱 세세히 분석한다.[21] 로동신문은 그 자체가 북한 독재자와 당의 입이자 출판 및 보도지침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주민들의 사상통제로도 이용되는 신문이기에 조선중앙통신사,
특히 일반적인 논설과는 별개로 구분되는 정론(政論)[24]이라는 타국의 신문에서는 찾기 힘든 독특한 구성이 이목을 끈다. 북한의 '조선말대사전'은 정론에 대해 "예리한 정치적 일반화나 형상적 표현 그리고 주정토로로서 사회정치적으로 중요한 문제의 본질을 밝혀내고 그에 대한 필자의 견해와 입장을 강렬하게 표명하는 기사"라고 설명한다. 선동적인 표현과 호소, 문학작품에서 많이 사용하는 형상적 표현기법도 과감히 사용하여 주로 북 주민들의 마음을 격동시켜 신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초점을 맞춘 기사이며, 문학작품과 달리 표현만 그럴 뿐 조금의 허구나 상상도 허용되지 않고 '객관적 사실들'로만 작성된다고 한다. [25] 그 중에서도 동태관 논설위원이 쓰는 정론들이 특히 눈길을 끈다.[26]
대외적으로는 반미, 반일, 친중, 친러 성향이 강하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는 우크라이나에 비판적이고 러시아 편을 들고 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에는 거의 매일 해당 전쟁 소식을 보도하면서 이스라엘을 살인마라고 격렬하게 비난하고 있다. 덤으로 미국을 위시한 자본주의 국가들은 기괴한 사건사고들과 빈부격차 등 좋지 않은 내용들만 보도하고 있다.
김길선의 증언에서 로동신문 기사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검열되는지 생생히 확인할 수 있다. 11:44~16:24 부분 로동신문 기자들이 쓴 기사들은 당 선전선동부가 편집한 후 발행하여 각 시, 군 출판물보급소를 통해 당·행정 간부 등에 배포하고 있다.
자유아시아방송에서는 매주 화요일마다 로동신문의 기사 1개를 선정해 [노동신문 다시보기]라는 코너에서 다루기도 하는데, 기사마다 로동신문 기사를 다루는 동시에 북한의 선전의 허구성을 상세히 반박하고 있다. #
====# ~2014년 #====
1956년 4월에는 식량위기를 거론하며 자기 비판적인 태도로 절약하고 음식을 대체하기 위해 나무껍질과 풀을 먹으라는 주장이 실리기도 했다. # 여기까지만 봐도 일국의 신문에서 국민들의 굶주림을 조장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충격적이지만 더 충격적인 것은 후술하듯 대놓고 주민들에게 초근목피로 연명하라고 강요하는 모습이 그로부터 67년 후인 2023년에도 현재진행형이라는 것이다.
1997년 5월 24일 기사 <제국주의자들의 교활한 사상문화적 침투행동>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온다. 거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자신들의 사상을 북한에 전파하려 온 사람들이라고 망상하고 있는데, 이 기사에 대해 다룬 블로거도 "우리가 해외여행 갈 때 다른 나라에 자랑스런 한류를, 홍익인간 정신을 전파하려 나갑니까?"라고 비야냥거렸다. #
기술 협조, 합영, 합작 등은 나라들 사이의 경제관계를 발전시키는 데서 많이 리용되고 있는 방법이다. 이러한 경제교류는 각종 대표단. 조사단, 방문단의 래왕을 동반하게 된다.
이런 경우 과학자, 기술자들을 비롯하여 일정한 인원들이 다른 나라들에 단기 또는 장기적으로 체류하게 된다.
제국주의자들은 이틈을 노리고 다른나라들에 들어가는 대표단, 방문단, 조사단, 관광단 등 성원들 속에 불순분자들을 끼워넣거나 일부성원들을 매수하여 사상문화적 침투에 리용하고 있다.
이런 자들은 해당 나라의 사람들과 접촉하여 자본주의에 대한 환상을 조성하려보려고 교활하게 책동하고 있다.
이런 경우 과학자, 기술자들을 비롯하여 일정한 인원들이 다른 나라들에 단기 또는 장기적으로 체류하게 된다.
제국주의자들은 이틈을 노리고 다른나라들에 들어가는 대표단, 방문단, 조사단, 관광단 등 성원들 속에 불순분자들을 끼워넣거나 일부성원들을 매수하여 사상문화적 침투에 리용하고 있다.
이런 자들은 해당 나라의 사람들과 접촉하여 자본주의에 대한 환상을 조성하려보려고 교활하게 책동하고 있다.
1998년 3월 1일 기사 <시장경제도입은 파멸의 길>에서도 해외 원조를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침략과 약탈은 제국주의의 본성이다. 국제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라도 제국주의자들의 지배주의적 야망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제국주의의 '원조'에 대한 희망에 갇혀서 제국주의의 공격적이고 약탈적인 성격을 간파할 수 없는 것보다 더 어리석고 위험한 것은 없다.
약탈과 정복이라는 제국주의자의 원조 올가미는 하나를 주고 10개 심지어 100개를 강탈하고자 하는 것이었다.
제국주의의 '원조'에 대한 희망에 갇혀서 제국주의의 공격적이고 약탈적인 성격을 간파할 수 없는 것보다 더 어리석고 위험한 것은 없다.
약탈과 정복이라는 제국주의자의 원조 올가미는 하나를 주고 10개 심지어 100개를 강탈하고자 하는 것이었다.
1999년 6월 1일 로동신문과 로동당의 선전용 잡지 '근로자'에 실린 공동논설 '제국주의의 사상문화적침투를 배격하자'는 그야말로 북한이 외부 문화의 유입을 아주 오래 전부터 경계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기사인데,[27] 기사의 취지와 논조는 북한/문화 검열 문서에도 보이는 김정은 시기 북한의 입장과도 완전히 똑같다.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을 탈퇴한 이틀 뒤인 2003년 1월 12일 로동신문 사설에는 김정일이 조선이 없는 지구는 깨여 버려야 한다!라는 말을 한 것이 실렸다. 이 기사에 따르면 1991년 소련 붕괴와 동구권 붕괴로 북한에 위기가 닥쳤을 당시 김일성이 회의를 소집해 인민군 고위간부들에게 "전쟁이 일어나면 이길 수 있느냐"라고 묻자 간부들이 "이길 수 있다"라고 대답해 김일성 주석이 "자신이 있느냐"라고 다시 묻자 당황한 간부들이 대답을 못하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일어나 "우리는 이긴다. 조선이 없는 지구는 필요 없다. 우리 공화국이 지는 경우에는 지구가 깨어져 망할 때"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이에 김일성은 "김정일 동지처럼 신념이 강하고 영웅남아다운 배짱과 큰 통, 멸적의 의지를 지닌 지도자를 보지 못했다"고 김정일을 치하하며 동년 12월 열린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6기 19차 전원회의에서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으로 추대했다. #
2006년 6월 8일 기사 《인민에 대한 사랑은 우리 당 선군정치의 핵이다》에서는 선군정치를 '인민에 대한 사랑이 철저히 구현된 가장 우월한 사회주의정치방식'으로 찬양함과 동시에[28] '인민에 대한 최대의 사랑은 인민에게 건전한 사상정신적량식을 주는것이며 인민에 대한 최대의 죄악은 인민의 혁명의식을 마비시키고 사상적으로 타락시키는것이다.'라고 도저히 뭔 말을 하는지 파악 자체가 불가능한 소리를 하기도 했다.
2006년 11월 27일에는 장문의 논설을 통해 “무적의 총대야말로 억만 금과도 대비할 수 없는 조국 번영의 첫째가는 재부”라면서 “진정으로 번영을 바란다면 만사를 제쳐놓고 강력한 전쟁 억제력부터 마련해야 한다는 것은 너무도 자명하다”, “남의 식대로 번영을 이룩하겠다는 것은 어리석은 망상”, “나라와 민족의 가장 큰 비극은 경제적 난관이나 물질생활의 빈곤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정신이 무너지는 데 있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핵실험 이후 국제사회의 지원이 중단된 상황에서 겨울을 맞은 북한 주민들의 불만을 선군정치와 군사적 위력의 논리로 덮어보려는 체제 단속용으로 풀이된다. 특히 “총대가 약해 망한 나라는 많아도 기근이 들어 망한 나라는 없다”는 말은 사람들이 굶주려 죽어도 오로지 체제만 든든하면 된다는 말이 아닐 수 없다. #
2010년 1월 9일에는 김정일이 "지금 우리나라는 정치사상적 면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 군사 면에서도 강국 지위에 올라섰지만 인민생활에는 걸린 것(부족한 점)이 적지 않다"며 "수령님은 인민들이 흰쌀밥에 고깃국을 먹으며 비단옷을 입고 기와집에서 살게 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우리는 이 유훈을 관철하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한 것을 보도하기도 했으며# 약 3주 뒤인 동년 2월 1일에는 "우리의 승리를 굳게 믿는다"라는 동태관 정론에서 김정일이 어느 강행군 길에서 "나는 우리 인민들이 아직 강냉이밥을 먹고 있는 것이 제일 가슴 아픕니다. 이제 내가 할 일은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우리 인민들에게 흰쌀밥을 먹이고 밀가루로 만든 빵이랑 칼제비국을 마음껏 먹게 하는 것입니다.[29] 우리 모두 수령님 앞에 다진 맹세를 지켜 우리 인민을 강냉이밥을 모르는 인민으로 세상에 내세웁시다."라고 말했다는 것을 인용하며 '백두산 호랑이 민족의 담력으로 핵보유의 세기적 위업도 완수한 조선에 있어 그 푸른 하늘 아래 행복의 오곡백과를 펼쳐놓는 것은 결코 점령 못할 목표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 지극히 당연하지만 이는 김일성 부자가 이밥에 고기국을 처음 꺼낸 지 무려 2대, 48년이 지나도록 주민들에게 흰쌀밥은 커녕 밀가루 음식조차 제대로 먹이지 못한 무능하기 이를 데 없는 지도자라는 것만 스스로 드러낼 뿐이며, 이를 본 일반적인 북한 주민들이 어떤 심정을 보였을지는 안 봐도 뻔하다.[30]
2010년 2월 18일 조선중앙통신 기사에서도 북한에서 농장이 늘어나는 것이 '생애의 마지막 시기까지 농장포전(農場圃田) 길을 걸으신 김일성 주석의 숭고한 뜻을 꽃피워 가시는 길에서 이룩된 고귀한 결실'이라고 언급하며 이밥에 고깃국이 실패로 끝났음이 다시 간접적으로 언급되었다. #
2013년 12월 14일 동태관 논설위원은 정론 '우리는 김정은동지밖에 모른다!'에서 장성택 처형에 대해 다루면서 앞으로 '최고존엄'에 대해 대항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혁명의 붉은 칼은 타협도 용서도 모른다. 백두산총대와 충직한 인민이 무자비한 징벌을 내렸다. 한줌도 못되는 반혁명일당을 혁명의 붉은 용암속에 깨끗이 불태워버리고 우리 혁명의 억센 줄기에서 가차없이 내리쳐버렸다.", "위대한 수령님과 우리 장군님께서 일찌기 철추[31]를 내리신것처럼 종파일당의 도전에 대한 대답은 오직 박멸뿐이며 티끌만 한 관용도 미련도 없이 파리를 때려잡듯이 무자비하고 철저하게 쓸어버리는것뿐이다.", "어떻게 되여 사회주의 우리 조국은 풍파사나운 시련속에서도 전설의 보루로 동방에 높이 솟아 눈부시게 빛을 뿌리고있는가. 그것은 바로 총포를 쏘며 덤벼드는 침략의 무리를 가차없이 소멸하듯이 내부에서 쏠라닥거리며 머리를 쳐드는자들을 타협없이 색출하여 그 숨통을 단칼에 베여버리며 붉고 또 붉게, 순결하고 또 순결하게 혁명대오를 다져왔기때문이다."라는 보기만 해도 소름이 끼치는 막말들을 남기면서 '최고존엄'에 반하는 인사들을 '무자비하고 철저하게 쓸어버리라'고 막말을 퍼부었다.
장성택 역시 '종파일당'은 기본에 '조국과 인민을 배반한 인간쓰레기들', '정권욕에 미쳐 분별을 잃고 날뛰던 나머지 감히 인민군대에까지 손을 뻗쳐 우리의 심장인 혁명의 수뇌부를 어째보려고 했던 천하의 만고역적 장가놈', '미국과 괴뢰역적패당의 《전략적인내》정책과 《기다리는 전략》에 편승하여 우리 공화국을 내부로부터 와해붕괴시키고 당과 국가의 최고권력을 장악하려고 오래전부터 가장 교활하고 음흉한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면서 악랄하게 책동하여온 천하의 둘도 없는 반역자'라는 등 오만 막말의 대상이 되었으며, 심지어는 "그가 누구이건 수령을 모르고 감히 도전해 나선다면 설사 피를 나눈 혈육이라 해도 서슴없이 징벌의 총구를 내대는 대쪽 같은 사람, 그것을 곧 혁명으로 알고 혁명가의 본능으로 아는 사람이 진짜 신념의 강자이다. 이 말을 례사롭게 하지 말며 우리모두의 심장에 다시 엄숙히 새겨넣자. 이것이 초석이 되고 기둥처럼 억세게 선 다음에야 그우에 총대도 있는것이고 부귀영화도 있는것이고 이 조선의 후손만대도 있는것이다."라며 김정은이 고모부를 죽인 패륜 행위까지 영웅적이고 본받아야 하는 행위라고 미화했다.[32]
그 뒤로는 "우리의 김정은동지, 조용히 심장에 불러보면 봄날같은 따뜻한 해빛이 온몸을 감싸안고 바다와 같은 정과 사랑이 가슴에 파도쳐온다.", "무한한 정의 바다를 안고 오신 그이", "우리는 그이와 한시도 떨어지면 숨이 지는 운명의 피줄을 이었다."며 "기껏해야 2년, 이제 720여일이 흘렀을뿐이다. 허나 10년, 20년 맞잡이[33]의 천지개벽이 일어났다.[34] 우린 벌써 새로운 문명의 주인이 되였다. 세계가 부러워할만 한 황홀한 부귀영화의 열매[35]가 고생많은 인민에게 안겨져 웃음과 눈물속에 날과 달이 이어졌다."는 것 역시 김정은의 '사랑의 힘' 덕분이라고 전술한 막말들과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 소리를 했으며, "이 하늘아래선 수령의 피가 아닌 다른 피를 가진 인간은 숨쉴 공기도 없고 설 땅도 없다."라며 김씨 일가 이외의 다른 유력자가 존재할 수 없음을 명시했다. "내리던 눈도 녹을줄 몰랐던 피눈물의 12월 자신의 아픔보다 인민의 편리를 헤아려주시던, 눈물없이는 접할수 없었던 그 가슴치는 말씀에서였던가."는 감성팔이 표현은 덤이다. #
====# 2015년 #====
2015년 3월 24일 올라온 정론 <백두산총대는 미제의 종말을 선언한다>는 '아마게돈'이라는 말까지 써가며 마치 전쟁 영화의 시나리오를 쓰듯 북한과 미국 간 전쟁을 상상해 묘사해서 남한 언론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
정론에서는 북한과 미국의 대결을 '정의와 불의, 선과 악의 세기적대결'이라고 칭하며 미국을 '지구 행성'에서 사라져야 할 '악성 종양'이자 '온갖 불의와 악의 집결체'로, 미국에 맞서는 북한을 세계 정의와 평화에 이바지하는 '정의 세력'이자 '정의와 진리, 선의 상징'으로 자칭했으며, 특히 북미전쟁을 '민족의 운명, 인류의 전도와 금후 세계의 향방을 결정짓는, 이 행성의 대지각변동을 가져올 최후대결전'으로 지칭하면서 하술할 묘사처럼 영화적 상상력을 총동원해 '악의 제국 미국에 내리는 천벌'이라며 북한의 군사력에 의해 무너지는 미국을 묘사하는데 안간힘을 써 눈길을 끌었다.
하늘땅이 노호하고 바다가 끓어번진다.
굉음을 울리며 수천수만발의 각종 전략 및 전술로케트들과 대구경방사포탄들이 하늘을 썰며 무더기로 날아가 적아성과 적진을 불마당질한다.
망망대해를 스칠듯 날다가 불쑥 솟구쳐오른 우리의 비행대들과 만리대양 수중을 헤가르는 잠수함대들의 공격에 급소를 얻어맞아 변태적인 동물과 같은 적항공모함들이 괴성을 토하며 수장되고 구축함이니, 초계함이니, 상륙함이니 하는 함선들이 모조리 녹아난다.
하늘에서 우박처럼 쏟아져내린 영용한[36] 우리 호랑이병사들이 적의 심장부와 전략적요충지들을 종횡무진 짓이겨댄다.
서해에 점점이 놓여있는 적들의 섬들이 사정없이 퍼부어지는 불벼락으로 아예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다.
저 멀리 대양너머 백악관과 펜타곤, 미태평양사령부, 하와이, 괌도 등의 미군사기지들에서 화염이 무섭게 타래쳐오른다.[37]
대아메리카합중국 미국이라는 나라가 피를 토하며 울부짖고 몸부림치며 통채로 무너져 종말을 고한다.
이것은 결코 어느 전쟁물영화의 장면들이 아니다.
적들이 감히 움쩍하기만 한다면 무자비한 타격으로 미국본토든 태평양상이든 그 어디든 적진을 초토화해버릴수 있게 준비된 우리 군대의 무적필승의 위력을 과시하는 실제훈련광경이다.
미국은 등골이 서늘하게 통감할것이다.
위대한 천출명장을 모시고 진행한 우리 군대의 실전을 방불케 하는 타격훈련들이 결코 보통의 군사훈련이 아니라 대사변을 예고하는 천둥번개와 같은 력사의 선언이라는것을.
굉음을 울리며 수천수만발의 각종 전략 및 전술로케트들과 대구경방사포탄들이 하늘을 썰며 무더기로 날아가 적아성과 적진을 불마당질한다.
망망대해를 스칠듯 날다가 불쑥 솟구쳐오른 우리의 비행대들과 만리대양 수중을 헤가르는 잠수함대들의 공격에 급소를 얻어맞아 변태적인 동물과 같은 적항공모함들이 괴성을 토하며 수장되고 구축함이니, 초계함이니, 상륙함이니 하는 함선들이 모조리 녹아난다.
하늘에서 우박처럼 쏟아져내린 영용한[36] 우리 호랑이병사들이 적의 심장부와 전략적요충지들을 종횡무진 짓이겨댄다.
서해에 점점이 놓여있는 적들의 섬들이 사정없이 퍼부어지는 불벼락으로 아예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다.
저 멀리 대양너머 백악관과 펜타곤, 미태평양사령부, 하와이, 괌도 등의 미군사기지들에서 화염이 무섭게 타래쳐오른다.[37]
대아메리카합중국 미국이라는 나라가 피를 토하며 울부짖고 몸부림치며 통채로 무너져 종말을 고한다.
이것은 결코 어느 전쟁물영화의 장면들이 아니다.
적들이 감히 움쩍하기만 한다면 무자비한 타격으로 미국본토든 태평양상이든 그 어디든 적진을 초토화해버릴수 있게 준비된 우리 군대의 무적필승의 위력을 과시하는 실제훈련광경이다.
미국은 등골이 서늘하게 통감할것이다.
위대한 천출명장을 모시고 진행한 우리 군대의 실전을 방불케 하는 타격훈련들이 결코 보통의 군사훈련이 아니라 대사변을 예고하는 천둥번개와 같은 력사의 선언이라는것을.
'조선의 결단'은 '단순히 미국의 침략에 대항하자는것이 아니라 악마의 총본산을 지구상에서 영영 종말시키겠다는 것'이자 '선군의 장검으로 인류의 악성종양 미국을 도려내고 푸른 지구에서 침략의 핵구름을 영영 걷어내자는 것'으로 묘사했으며, 자신들이 '땅덩어리는 크지 않아도 미국이라는 재앙덩어리를 폭파해버릴 힘을 무진장하게 응축'했다며 미국에게 '정의와 평화를 위하여, 인류를 위하여 이 행성에서 사라져야 한다', '미국이라는 흉물이 더이상 존재해가지고서는 조선이 하나로 될수 없고 지구가 편안할수 없고 인류가 행복할수 없기에 우리는 결단코 미국에 종말을 선고한다', '인디안의 해골더미우에 나라를 세울 때부터 다른 나라와 민족의 피를 먹어야만 살아가게끔 체질이 형성된 날강도식인종'[38]이라는 증오 어린 저주를 퍼부었다.
특히 김정은을 "그 존함 한번 외우면 무적의 용맹이 솟고 그 모습 한번 뵈오면 필승의 기개 온몸에 넘쳐난다."고 묘사한 건 당연지사에 '절대적힘의 강자', '미국 괴물을 번쩍 들어 지구밖으로 내던질 영웅', '천하제일배짱가', '희세의 군사전략가', '공격형의 령장', '백승의 장군', '제국주의떼무리들을 마가을가랑잎처럼 휩쓸어 력사의 쓰레기통에 처박는 백두산 폭풍', '하늘이 낸 전설적 령장'이라고 묘사하는 것을 넘어[39] "적진을 아예 벌초해버리라. 항복서에 도장을 찍을 놈도 없게 모조리 쓸어버리라. 미제가 아직까지 맛보지 못한 무서운 공포와 전률, 쓰디쓴 참패를 우리와의 전쟁을 통해 저들의 땅덩어리에서 맛보게 하라. 우리 군대와 인민의 정의의 위업에 도전해나서는자들은 그가 누구든 최후종말을 면치 못할것이다.적진을 벌초해라", "항복 도장 찍을 놈도 없게 쓸어버려라" 등 그의 발언을 나열하고 호전성을 부각했다. 당연히 2015년 초 북한의 핵·미사일 수준을 분석하며 '실질적 위협'을 강조한 미국 헤리티지재단 보고서 등은 '천출명장' 김정은의 출현에 '어쩔줄 모르는 아우성'이자 "이것은 미국이 수십년간 방대한 두뇌진을 동원하여 품들여 작성완성한 《작전계획 5027》이니,《5029》니,《5030》이니 하는 '전쟁계획'들이 휴지통에 처박히게 되고 《키 리졸브》니,《독수리》니,《을지 프리덤 가디언》이니 하는 '전쟁연습'들이 철부지들의 군사놀이보다 못한 한갖 장난으로 되였다는 탄식"이라고 자의적으로 해석했다.
'수령옹위의 총폭탄으로 만장약된', '우리 군대와 인민의 사상정신력이 핵과 미싸일보다 더 무서운 것'이라는 의지드립에[40] '아직 세상에 공개하지 않은 무기들'과 '천만군민의 사상정신력'을 합치여 '핵융합반응보다 더 강력한 천문학적폭발력을 장진하고있는 것이 바로 백두의 혁명무력이며 조선의 막강한 힘이요, 전쟁을 핵항공모함과 전략폭격기, 핵잠수함, 핵미사일과 같은 전쟁기계들의 대결로만 아는 미국은 그 어떤 최첨단정탐기구로도 관측할수 없고 물리적수치로도 측정할수 없는 선군조선의 이 힘,우리 군대와 인민의 사상정신력을 숨이 끊어지는 마지막시각까지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도 주장했으며, "불속에 뛰여들어 절세위인들의 초상화를 모셔내오고 한목숨 서슴없이 바쳐 구호나무를 구원하는 사람들, 동지들을 위하여 터지는 수류탄도 몸으로 덮고 붕락된 갱속에 며칠씩 갇혀서도 수령흠모의 노래 부르며 착암기를 돌리는 사람들이 우리 병사들이고 인민들"이라며 이런 '피와 목숨을 아낌없이 내대고 지킬 한없이 고귀하고 위대한것이 가슴깊이 간직되어있는' 인민들이 결전의 시각에 당과 수령을 위하여 어떻게 불사신처럼 싸우겠는가는 두말할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딸라에 팔려 전장에 끌려와 포로가 되고 병신이 되여도 죽지만 않게 해달라고 가슴에 십자가를 긋는 미국의 고용병들이 감히 우리의 일당백용사들과 견줄수 있겠는가. 전시작전지휘권을 넘겨받지 않겠다고 생떼를 쓰며 점령군에게 해마다 천문학적인 유지비를 꼭꼭 섬겨바치는 괴뢰들, 썩어빠진 군기와 염전사상에 물젖어 제살궁리만 하는 미국의 총알받이에 불과한 오합지졸의 무리 괴뢰군따위는 더구나 우리와 상대가 안된다.”라며 미군과 대한민국 국군을 노골적으로 조롱한 건 덤이다.
마지막으로 미국에게 미국 본토에서 일어날 '불과 불, 핵과 핵의 대결'만이 남았으니 "백두산총대앞에서 함부로 너덜거리며 졸망스럽게 놀아대지 말라. 우리의 위력한 타격수단들이 멸적의 용암을 장약하고 너희들의 도발원점들과 전초기지,발진기지들은 물론 침략의 아성을 조준경안에 잡아넣고 발사순간만을 분분초초 기다리고 있다."며 자신들이 미국을 '정의의 징벌'로 초토화할 거라며 다음과 같은 희대의 망언으로 이 희대의 기사는 끝을 맺는다.
세상사람들은 《미국을 발견한것은 좋았으나 발견하지 않았더라면 더 좋았을것이다.》라는 그 누구의 명언[41]을 현실로 만들어준 선군조선에 감사를 드리게 되리라.
최후승리가 눈앞에 보인다.
삼천리조국강산에서 승리의 축포가 오르고 대양건너 아메리카땅에서 미제의 장송곡이 울리는 속에 반미대전의 최후승리자들이 발밑에 나딩구는 성조기를 짓밟으며 척척척 위대한 전승의 열병식을 보무당당히 거행할 그날이 다가오고 있다.
최후승리가 눈앞에 보인다.
삼천리조국강산에서 승리의 축포가 오르고 대양건너 아메리카땅에서 미제의 장송곡이 울리는 속에 반미대전의 최후승리자들이 발밑에 나딩구는 성조기를 짓밟으며 척척척 위대한 전승의 열병식을 보무당당히 거행할 그날이 다가오고 있다.
매우 자극적인 멘트 때문에 동태관이 쓴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은 전성호라는 또 다른 논설위원이 쓴 글이다.
2015년 4월 27일 올라온 동태관 정론 <태양은 조선에 있다>에서 동태관은 "사실 조선은 《유일초대국》이라고 하는 미국보다 몇배나 더 강하고 세계의 모든 반동세력들을 다 합친것보다 비할바없이 우세하다."[42][43]며 북한의 국력을 터무니없이 과대평가했고, "그이(김정은)의 시대에 조선과 인류를 괴롭혀온 미국의 통치사가 완전히 막을 내리고 지구는 미국이 없는 평화로운 땅으로 될것이다. 자본주의가 력사의 무덤으로 들어가고 세계에는 다시 사회주의의 영원한 부흥기가 열리게 될것이다. 력사의 수치스러운 한페지를 우리 세대가 또 한번 써주자, 미제가 쓰디쓴 참패를 우리와의 전쟁을 통해 자기의 땅덩어리에서 맛보게 하자는것이 김정은장군의 단호한 결단이시다."라며 자신들이 미국 땅에서 핵전쟁을 벌여 미국을 멸망시킬 것이라는 현실인식이 전혀 없는 소리를 하기도 했으며[44] 뒤이어 "우리의 최전방은 적어도 태평양상에 그어질것이며 이 정의의 핵대전은 바로 미국본토에서 벌어질것이다. 그것은 70년전의 베를린함락과 같이 워싱톤함락으로 최종결속될것이다."는 허무맹랑한 주장을 하기도 했다. 얼마나 허튼소리였는지 남한 네티즌들의 조롱도 별로 받지 못한 채 그대로 묻혔을 정도였다. #
덤으로 이 정론은 끝없는 김씨 3대 찬양과 미국&자본주의&탈북자 비방, 혐오감까지 들 정도로 과장된 수사법, 협박, 북한의 국력 과대포장, 자화자찬, 정신승리, 선민의식, 현실부정, 역사 왜곡, 망상 수준의 주장, 자신들이 날조한 발언을 해외 반응이라고 우김 등 북한의 모든 선전 요소들을 총집합한 것이라고 할 만한데 한 예만 꼽자면 "그들은 온 나라가 화목한 대가정[45]을 이룬 우리의 일심단결과 이 생명체에 붙으려 하는 병균들을 철저히, 주저없이 세척해내는[46] 우리의 인민민주주의독재를 인권유린으로 오도하고 나라앞에 범죄를 저지르고 달아난 인간쓰레기들이 돈을 받기 위해 벌리는 거짓말경쟁무대에서 모아온 《증거》보따리를 들고다니며 소란을 피우고있다."에서 지옥 같은 고국을 피해 고국의 실상을 폭로하는 탈북자들에게 적반하장격인 막말을 쏟아부은 것은 물론 대놓고 반정부 인사들을 '철저히' 말살하는 것과 독재가 인권유린이 아니라는 도저히 뭔 말로 표현해야 할지 감도 오지 않는 수준의 망언을 당당히 하고 있다.
당연히 미군 vs 북한군 문서를 보지 않아도 단번에 확인할 수 있듯 이 주장은 그야말로 미국인은 말할 것도 없고 남한인 입장에서도 최고의 개그 콩트로만 인식될 수밖에 없는데, 특히 이 발언 4개월 전에 최정예 공군부대가 훈련용 비행기 연료도 없어가지고 김정은이 지켜보는 가운데 모형비행기를 들고 돌아다니는 걸 '도보비행훈련'이라는 정규 훈련이랍시고 포장한 걸 조선중앙TV에서 리춘히 보도로 자랑스럽다는 듯이 내보냈다는 것을 감안하면 더욱 비웃음거리 취급도 받지 못할 만하다. #
사실 그 무렵 북한은 조선중앙TV 기록영화를 통해 '악의 소굴 백악관을 죽탕쳐버리자', '죽음을 주자'는 피켓을 집중적으로 보여주었고, "흉포무도하게 날뛰는 날강도 미제에게 준엄한 징벌의 철추(철퇴)를 내리고...", "그 어떤 자비도 모르는 백두산 총대로 미국이라는 땅덩어리를 통째로 잿더미로 만들고..." 드립을 이어나가며 신형 대함 미사일이 가상의 미국 함선을 격파하거나 미 의사당을 미사일로 공격하는 합성 영상을 내보냈으며,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피습 사건이 '정의의 칼 세례'이자 '미국을 규탄하는 남녘 민심의 반영이고 항거의 표시'라는 어처구니없는 소리를 했다. #
2015년 10월에는 적어도 2개의 동태관 정론에서 8월 22~23일 라선시에 온 홍수로 40명이 죽어나가면서도 김일성 부자의 초상화를 지켜낸 것에 외국인들이 몹시 감동했다고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기도 했다. 자세한 것은 우상화/북한 문서 참조.
2015년 10월 7일 동태관이 당창건 70주년을 기념해 쓴 정론 《위대한 우리 인민 - 조선로동당창건 70돐에 삼가 이 글을 드린다》[47]에서는 "(당과 수령의 심장에 스스로 이은 운명의) 명줄[48]로 이은 일편단심이 아니라면 할아버지세대가 조여맸던 허리띠를 아버지세대들이 또 조여매고 오늘은 그 후대들이 또 조여매며 그렇게 꿋꿋이 걸어갈수가 없다. / 자주를 지켜야 떳떳이 살수 있기에, 선군을 버리면 노예가 되여야 하기에, 사회주의가 진정 자기의 꿈이기에 그 첫걸음에서 맨 허리띠를 어제도 오늘도 인민은 풀수가 없었다. 그것은 용감한 인민의 량심이자 자기의 명줄과 같은것이였다. 그래서 굶어 쓰러지면서도 그것만은 풀지 않았고 다음세대를 위해 번영의 요람을 마련해놓았어도 그 허리띠정신만은 후대들에게 유산처럼 넘겨주었다."고 주장하며 자신들의 주민들의 풍요로운 생활을 방해한 것을 '허리띠정신'이라고 포장했는데, 이러면 김일성 시기에 '수령님'의 '은덕'으로 인민들이 풍요롭게 살았다는 북한의 선전과 모순이 생긴다. 고난의 행군, 우상화/북한, 백두혈통 우상화 교과서 문서에도 해당 논설의 일부가 언급되어 있다.
====# 2016~2019년 #====
2016년 9월 26일에는 <조선의 승리는 과학이다>라는 동태관 정론을 통해 "우리의 주체탄, 통일탄인 전략잠수함의 탄도탄수중시험발사의 완전 성공에서 다시 핵탄두폭발의 경이적인 시험성공으로…(이어졌다)"며 "조선은 세계의 군사대국, 동방의 핵강국으로 떠오르고 조선을 절대변수로 하는 새로운 역학구도가 세워졌다"고 주장하며 북은 필연적으로 승리할 수밖에 없다는 요지를 관철했으며, 만주 항일무장투쟁을 통한 일본 제국주의와의 투쟁에서 승리, 한국전쟁으로부터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는 미국이라는 제국주의와의 대결에서 북이 굴복하지 않고 이제는 세계적인 핵강국으로 우뚝 서게 된 역사를 거론하였고, 이런 '승리'의 근거로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북 지도자의 탁월한 영도력과 그런 영도자를 중심으로 굳게 뭉친 북 주민들의 단결력을 들었다. #[49] 말미에는 세계의 모든 힘을 다 합친다 해도 북한을 이길 수 없다, 조선의 승리가 과학이라면 미국에는 그 종말이 과학이다는 식의 주장도 했으며,
우리 인민의 깊은 심중에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우러러 우리 수령님들의 위대함을 완벽하게 체현하신 비범출중하신분,무엇이나 못하시는것이 없는 세상에서 제일 강하고 정말 멋있는분이시라는 목소리들이 스스럼없이 울려나오고있다.
위대한 수령의 위대한 인민이기에 오늘은 수령의 믿음이면 지구도 들수 있다고 대답하는것이다.아니 새로운 지구도 만들것이라고 대답할것이다.
어느 렬강대국이라 해도 이런 강한 사상과 강한 당,강한 군대와 강한 인민을 절대로 가질수 없으며 이 문어구에조차 감히 들어설수 없을만큼 조선은 인류사회발전의 전 행정에서 가장 멀리 앞에 서있는 선진강국이다.현 세계에는 아직까지 조선과 상대하여 이길만 한 어떤 사상도,어떤 국가도,어떤 군대도 절대로 있을수 없는 론거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적대세력들이 우리를 증오하고 멸시하듯이 우리도 그들을 몸서리치게 증오하고 멸시하며 그들이 우리를 괴멸시키려 한다면 우리는 이 행성에 다시는 그와 같은 부류의 야수들이 생겨나지 못하게 영영 매장해버릴것이다.
위대한 수령의 위대한 인민이기에 오늘은 수령의 믿음이면 지구도 들수 있다고 대답하는것이다.아니 새로운 지구도 만들것이라고 대답할것이다.
어느 렬강대국이라 해도 이런 강한 사상과 강한 당,강한 군대와 강한 인민을 절대로 가질수 없으며 이 문어구에조차 감히 들어설수 없을만큼 조선은 인류사회발전의 전 행정에서 가장 멀리 앞에 서있는 선진강국이다.현 세계에는 아직까지 조선과 상대하여 이길만 한 어떤 사상도,어떤 국가도,어떤 군대도 절대로 있을수 없는 론거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적대세력들이 우리를 증오하고 멸시하듯이 우리도 그들을 몸서리치게 증오하고 멸시하며 그들이 우리를 괴멸시키려 한다면 우리는 이 행성에 다시는 그와 같은 부류의 야수들이 생겨나지 못하게 영영 매장해버릴것이다.
는 구절도 인상적이다.
얼마나 많은 참되고 아름다운 삶들이 그 성새밑에 보이지 않는 주추돌로 간직되여있는것이던가.
범람하는 연면수를 건느다가 사나운 물살에 휘말려드는 순간까지도 위대한 수령님들의 초상화모심함이 든 배낭끈을 꼭 부여잡았다는 김종길동무,사랑하는 안해와 딸이 떠내려가는 때에조차 그는 손을 내밀지 못했다.몸에 걸친 옷마저 찢겨져나가는 격류속에서 위대한 수령님들의 초상화를 보위하기 위하여 억세게 틀어쥔 배낭끈을 끝끝내 놓지 않았다.
한주일후 수십리나 떨어진 곳에서 그의 시신을 발견하였을 때 이곳 종업원들은 피같은 눈물을 쏟고야말았다.습기 한점 배지 않은 20여상의 초상화,한목숨바쳐 신념과 의리를 지킨 그 충정의 인간앞에 누구나 숙연히 머리숙였다.
영원히 기억하리라.길길이 날뛰며 범람하는 두만강복판에서 우리 혁명의 만년재보를 지켜 사생결단의 격전을 벌린 류다섬사람들의 4일간의 결사전을,큰물을 피해 산으로 오르던 걸음을 스스로 돌려 안굽혁명전적지에 모셔진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존귀하신 영상을 형상한 모자이크벽화를 한몸바쳐 보위해낸 참된 인간들의 이야기를,수령님들의 초상화를 보위하는 길에 서슴없이 목숨을 내댄 회령시 송학고급중학교 10명 교원,학생들의 최후를.
경원군당위원회의 일군은 말했다.큰물을 피해 대피장소로 가는 1,000여명의 인민들,그들속에 가산을 들고 나온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다고,위대한 수령님들의 초상화만을 정히 품어안고 걸어가는 그들을 보는 순간 정말이지 이런 인민이 또 어디 있으랴 하는 생각에 가슴이 뭉클 젖어들었다는 그 심중을 글로써야 어찌 다 표현할수 있으랴.
결코 우리만이 알고 체험한것이 아니다.
사품치며 밀려드는 큰물을 피해 나무에 오른 온성군 고성협동농장의 3명의 청년작업반원들,쏟아지는 비발속에서 서로 교대해가며 위대한 수령님들의 초상화모심함을 목숨처럼 부여안고 29시간을 꿋꿋이 이겨낸 그 순결하고 강의한 신념앞에 외국인들조차 엄지손가락을 내들었다.
믿음이였다.
위대한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원수님의 손길만 있으면 잃어버린 집도 생기고 페허가 된 공장도 다시 일떠세울수 있다,그 품에만 안기면 그 어떤 재난속에서도 살아날수 있고 죽어서도 영생하는 삶을 지닐수 있다는 절대불변의 믿음!
하느님을 믿는 사람들은 생사기로에서 기도부터 드린다.그러나 우리 인민은 다르다.죽음이 엄습하는 순간에조차 위대한 수령님들의 초상화부터 우러르고 목숨을 잃으면서도 끝까지 지켜내는 이런 믿음은 세상에 오직 하나 위대한 조선로동당의 아들딸들인 우리 인민만이 간직한 불멸의 넋이다.
2016년 10월 8일에는 정론 <원수님 따라 하늘땅 끝까지>를 통해 2016년 두만강 유역 대홍수에서 물에 떠내려가는 아내와 딸을 버리고 김일성 부자의 초상화를 건진 주민의 일화를 "습기 한 점 배지 않은 20여 상의 초상화, 한목숨 바쳐 신념과 의리를 지킨 그 충정의 인간 앞에 누구나 숙연히 머리 숙였다"며 칭송하였다. # 그러고는 이와 비슷하게 가산을 모조리 버리고 자신과 가족들의 목숨을 바쳐가며 김일성 부자의 초상화만큼은 지켜냈다는 황당한 사례들에 대해서 "정말이지 이런 인민이 또 어디 있으랴 하는 생각에 가슴이 뭉클 젖어들었다"고 칭송하고는 외국인들조차 '그 순결하고 강의한[50] 신념 앞에' 엄지손가락을 내들었다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는 소리를 하기도 했다.[51] 뒤이어 나온 말도 "위대한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원수님의 손길만 있으면 잃어버린 집도 생기고 페허가 된 공장도 다시 일떠세울수 있다, 그 품에만 안기면 그 어떤 재난속에서도 살아날수 있고 죽어서도 영생하는 삶을 지닐수 있다는 절대불변의 믿음! 하느님을 믿는 사람들은 생사기로에서 기도부터 드린다. 그러나 우리 인민은 다르다. 죽음이 엄습하는 순간에조차 위대한 수령님들의 초상화부터 우러르고 목숨을 잃으면서도 끝까지 지켜내는 이런 믿음은 세상에 오직 하나 위대한 조선로동당의 아들딸들인 우리 인민만이 간직한 불멸의 넋이다." 등 대놓고 북한 주민들에게 죽더라도 '수령님'들에게 의존하며 죽는 것이 좋다고 강요하고 있다. 특유의 자극적인 멘트 때문에 동태관 정론이라고 착각할 수 있겠지만, 실은 동태관이 아니라 백룡, 승철진이라는 다른 논설위원이 쓴 기사다.범람하는 연면수를 건느다가 사나운 물살에 휘말려드는 순간까지도 위대한 수령님들의 초상화모심함이 든 배낭끈을 꼭 부여잡았다는 김종길동무,사랑하는 안해와 딸이 떠내려가는 때에조차 그는 손을 내밀지 못했다.몸에 걸친 옷마저 찢겨져나가는 격류속에서 위대한 수령님들의 초상화를 보위하기 위하여 억세게 틀어쥔 배낭끈을 끝끝내 놓지 않았다.
한주일후 수십리나 떨어진 곳에서 그의 시신을 발견하였을 때 이곳 종업원들은 피같은 눈물을 쏟고야말았다.습기 한점 배지 않은 20여상의 초상화,한목숨바쳐 신념과 의리를 지킨 그 충정의 인간앞에 누구나 숙연히 머리숙였다.
영원히 기억하리라.길길이 날뛰며 범람하는 두만강복판에서 우리 혁명의 만년재보를 지켜 사생결단의 격전을 벌린 류다섬사람들의 4일간의 결사전을,큰물을 피해 산으로 오르던 걸음을 스스로 돌려 안굽혁명전적지에 모셔진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존귀하신 영상을 형상한 모자이크벽화를 한몸바쳐 보위해낸 참된 인간들의 이야기를,수령님들의 초상화를 보위하는 길에 서슴없이 목숨을 내댄 회령시 송학고급중학교 10명 교원,학생들의 최후를.
경원군당위원회의 일군은 말했다.큰물을 피해 대피장소로 가는 1,000여명의 인민들,그들속에 가산을 들고 나온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다고,위대한 수령님들의 초상화만을 정히 품어안고 걸어가는 그들을 보는 순간 정말이지 이런 인민이 또 어디 있으랴 하는 생각에 가슴이 뭉클 젖어들었다는 그 심중을 글로써야 어찌 다 표현할수 있으랴.
결코 우리만이 알고 체험한것이 아니다.
사품치며 밀려드는 큰물을 피해 나무에 오른 온성군 고성협동농장의 3명의 청년작업반원들,쏟아지는 비발속에서 서로 교대해가며 위대한 수령님들의 초상화모심함을 목숨처럼 부여안고 29시간을 꿋꿋이 이겨낸 그 순결하고 강의한 신념앞에 외국인들조차 엄지손가락을 내들었다.
믿음이였다.
위대한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원수님의 손길만 있으면 잃어버린 집도 생기고 페허가 된 공장도 다시 일떠세울수 있다,그 품에만 안기면 그 어떤 재난속에서도 살아날수 있고 죽어서도 영생하는 삶을 지닐수 있다는 절대불변의 믿음!
하느님을 믿는 사람들은 생사기로에서 기도부터 드린다.그러나 우리 인민은 다르다.죽음이 엄습하는 순간에조차 위대한 수령님들의 초상화부터 우러르고 목숨을 잃으면서도 끝까지 지켜내는 이런 믿음은 세상에 오직 하나 위대한 조선로동당의 아들딸들인 우리 인민만이 간직한 불멸의 넋이다.
2016년 11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이후 관련 집회 기사를 실으면서 이례적으로 사진도 같이 실었다. 이러다가 북한 민주화에 영향을 주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52] 조선중앙TV 역시 사진을 흐리게 한 채 촛불집회 관련 사진을 보도했다. 이후 탄핵안이 가결되자 꼴 좋다며 대대적으로 보도했는데 나중에는 오히려 김정은 체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는지[53] 다음날 관련 보도를 전부 삭제하고 쉬쉬했다. 그런데 북한은 박근혜가 진짜로 탄핵되었다는 소식은 탄핵 선고 거의 직후에 조선중앙TV까지 동원해 '남조선 국민의 역사적 승리'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했으며(#) 후술하듯 박근혜 탄핵 후에도 박근혜 탄핵 시위의 교훈을 전혀 모르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북미관계가 극히 악화되었던 2017년 9월 27일 동태관은 정론 <악마의 제국을 불사르라>에서 2년 전에 썼던 것과 비슷한 특유의 문체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들을 절멸시킬 것이라는 두려움을 드러내며 '모양새마저 흉물스러운 히스테리적인 정신병자, 인류의 고혈과 재부를 빼앗아 살쪄온 장사군늙다리', '늙다리승냥이', '태양(김정은)을 내리워 이 땅만이 아닌 행성 전체를 영원한 어둠과 빙하속에 처박아넣으려 하는 세계의 적, 인류의 불행, 전쟁과 파괴를 먹어야 사는 악마', '몹시 늙고 무식하고 포악스러운 집권자'라는 막말을 쏟아부은 것은 기본에 자신들의 핵무장이 '정의로운' 것이자 '평화와 발전의 절대적담보로 되고 있'으며 '긴긴 세월 우리 민족을 모질게도 괴롭혀온 미제와 렬강들의 마수를 결단코 혁명의 붉은 칼로 끊어버리고 당당하게 살려는 조선의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물론 미국이 '당장 세계의 종말이라도 닥쳐온듯이 인류의 머리를 혼돈시키며 발광하는 것'은 '전쟁공포심리를 조성하여 더 많은 살인장비를 팔아 돈을 벌어들이기 위한 더러운 악행'이자 '조선이 강대국으로 떠오르면 더는 전쟁과 위기에 대한 광고의 구실이 없어지게 되고 동북아시아에서 자기의 통치력과 패권전략이 파산을 면치 못하게 되기 때문', 즉 '장사군 트럼프놈'에게 있어서는 미국이 70여 년동안 묵돈을 벌어들이던 거대한 시장을 잃게 되는것과 같은 의미이기 때문이라고 자의적으로 해석했다. 당연히 트럼프의 "미국과 동맹을 방어해야한다면 우리는 북한을 완전히 파괴하는 것 외에는 다른 선택이 없을 것입니다."라는 발언에 대해서도 '21세기가 아니라 중세기에나 들을수 있는 미친 소리'[54], '유엔무대에 올라 전세계를 향해 줴친 깡패두목의 공갈'이라고 비난했다.
이후에는 '우리는 지구를 거대한 독점재벌들이 한손에 거머쥐고 리윤과 비위에 따라 전쟁도 지시하고 한 국가의 전복과 놀라운 사건도 만들어낸다는 흑막속의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행성이 비좁아 인류를 전쟁과 재난을 일으켜 줄여야 한다는 인종말살의 두목'이자 '무서운 병마를 퍼뜨려서라도 인류를 대량살상할것을 시도한 그 살인자의 한놈', '비렬한 기상무기로 한 나라를 고온속에 타들게 하고 한 나라에는 무서운 해일을 몰아왔다는 그 식인종후예'라는 등 여러 음모론들도 들먹였다.[55] 당연히 '하나밖에 없는 목숨보다 더 귀중한 것이 민족자존' 드립도 들어갔다.
"이 나라에 터진 증오의 활화산은 바로 우리모두의 운명이고 조국이며 삶의 무궁한 영광인 우리의 위대한 태양에 감히 도전해나선 가증스러운 원쑤들에 대한 용서할수 없는 분노이다. 태양을 건드리면 지구가 깨여진다. 우리의 태양을 모독한 놈은 미치광이 트럼프만이 아닌 지구상의 그 어느 놈이든 수천만 조선인민의 징벌을 면치 못할것이다."라는 말과 함께 자신들의 태평양 미사일 도발을 '어느 강대국도 못해본 결단' '분노의 로케트'라고 미화하고, "개가 짖는것은 공포감 때문이다. 트럼프놈은 강대한 조선을 향해 <절멸>이라는 말폭탄을 기고만장하여 던졌지만 큰 겁을 먹고 시간마다 고통을 느끼고있다.[56] 유엔무대에서 세상사람들은 진짜 흔들리는 미국의 모양을 명백히 확인하였다."라고도 주장했다.
그 다음에는 미국 쇠퇴론을 언급하고 미국의 패권주의를 비난하며 2년 전의 '워싱턴 함락' 드립마냥 "강대하고 그 잠재력이 간단치 않은 이 전설적인 영웅조선앞에서 미국의 모든 도시가 불바다에 잠기고 최첨단이라는 미국의 전략자산들의 허점이 여지없이 드러나 온 세계가 비웃게 될것이다. 이것은 미국이 제가 판 괴멸의 함정에로 가는 피할수 없는 로정의 시간표이다.조선을 건드리는 날이 미국이 세계면전에서 무너지는 종말의 날로 될것이며 그것은 가장 치욕스러운 미국력사의 마지막페지가 될것이다."고 주장한 후 자신들은 이라크, 리비아와 다른 '미국이 상대하기에는 어방도 없는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백전불패의 최강국'이라고 주장한 후 "사회주의와 자본주의가 전쟁을 하여 자본주의가 이겨본적은 한번도 없다.[57] 자본주의군대는 돈을 벌기 위해 싸우고 사회주의군대는 자기의 사상과 인민과 조국을 위하여 싸웠기때문이다."는 역사 왜곡도 했다.
당연히 "위대한 수령님들에 의하여 성장한 조선인민은 오늘날 어느 나라의 인민보다도 비할바없이 강하다."는 의지드립도 들어갔고 '미제가 백년이 걸려도 절대로 일어설수 없다고 지껄인 참혹한 재더미' 위에서 천리마시대를 열고 전후 14년 만에 사회주의공업화를 실현하여 북한을 아시아의 힘있는 경제강국으로 도약시키고[58] '미국의 모략으로 유엔사상 최악의 <제재>[59]를 강요당하면서도 주체철을 만들어내고 문명강국의 눈부신 거리들을 수풀처럼 일떠세운' 북한 주민들을 칭송한 후 하술할 의지드립이 나온다.
전쟁은 무기의 대결만이 아니다. 그 어떤 핵폭탄이라 해도 단결된 인민의 힘을 당할수는 없다. 그 어떤 제국주의침략군도 한 인민을 완전히 정복해본적이 없다. 조선인민은 한사람의 정신력만으로도 양키의 2,500만을 공포에 떨게 할수 있다. 조선사람 2,500만이면 미국의 괴멸은 물론 세계의 모든 원쑤무리들을 멸망시킬수 있다.[60] 바로 이런 인민이 수소탄과 대륙간탄도로케트를 보유하였으니 조선사람들은 피타게 찾는다. 결전, 결전을!
위대한 당과 수령의 령도에 끝없이 충실하고 철통같이 단결된 혁명적인민과 맞설 그 어떤 전략도 무기도 강적도 아직 이 행성에는 없다!
조선은 령도자가 위대하여 이 세상 제일 강대하다. 초대국이라고 해도 집권자가 우매하면 순간에 쇠퇴몰락하며 크지 않은 나라도 령도자가 위대하면 강국이 되는것은 력사의 법칙이다. 핵을 가진 대국도 있고 대륙간탄도로케트를 가진 나라도 있다. 그러나 미국앞에 납작 엎드리거나 순종하는것이 오늘의 대국들의 행태이다.오직 미국과 맞서 정의와 평화를 구걸하지 않는 나라, 미국에 진짜 보복의 로케트를 날려보낼 나라는 우리 조선이 처음이다.
조선은 때리고 미국은 맞아 짖어대기만 한다.이것이 진짜강대국이 아닌가.오늘의 분노와 멸적의 의지로 하여 우리 인민은 천백배로 당의 두리에 더 굳게 뭉쳤고 우리의 붉은기는 또 한번 더욱 붉어졌고 우리의 핵과 로케트의 위력은 더 백배해질것이다.
위대한 당과 수령의 령도에 끝없이 충실하고 철통같이 단결된 혁명적인민과 맞설 그 어떤 전략도 무기도 강적도 아직 이 행성에는 없다!
조선은 령도자가 위대하여 이 세상 제일 강대하다. 초대국이라고 해도 집권자가 우매하면 순간에 쇠퇴몰락하며 크지 않은 나라도 령도자가 위대하면 강국이 되는것은 력사의 법칙이다. 핵을 가진 대국도 있고 대륙간탄도로케트를 가진 나라도 있다. 그러나 미국앞에 납작 엎드리거나 순종하는것이 오늘의 대국들의 행태이다.오직 미국과 맞서 정의와 평화를 구걸하지 않는 나라, 미국에 진짜 보복의 로케트를 날려보낼 나라는 우리 조선이 처음이다.
조선은 때리고 미국은 맞아 짖어대기만 한다.이것이 진짜강대국이 아닌가.오늘의 분노와 멸적의 의지로 하여 우리 인민은 천백배로 당의 두리에 더 굳게 뭉쳤고 우리의 붉은기는 또 한번 더욱 붉어졌고 우리의 핵과 로케트의 위력은 더 백배해질것이다.
그 뒤 '수소탄과 대륙간탄도로케트보다 더 무서운 무기도 우리는 결단코 잡아야 한다'며 "조선에 해가 뜰 때 미국은 컴컴한 어둠의 장막에 잠긴다./이것은 자연의 시간만이 아닌 몰락하는 미국의 운명이다."는 말과 김정은이 '수난많던 이 민족과 크지 않은 이 조선을 세계초대국도 어쩌지 못하는 최강국의 상상봉에 세워주신', '절세의 애국자, 위대한 태양'이라고 주장했고, "인민은 천만의 핵폭탄이 되여 장군을 옹위하리라."라며 총폭탄 정신도 언급했다.
이후에는 "이 나라 인민이, 고난과의 싸움에서 불사신이 된 천만군민이 피타게 기다리고있다. 언제든지 기꺼이 상대해줄것이다. 조선의 바다는 침략자의 시체와 함선을 수장하기에는 비좁지 않으며 이 땅에는 미제를 향해 제때에 신속히 마지막 한놈도 살아남지 못하게 쏘아갈길수 있는 정의의 무기들이 가득차있다.[61] 장장 수십년동안 이 나라가 푼전을 아끼며, 온 나라 인민이 허리띠를 조이며 무엇을 해놓았는지 원쑤들은 무서운 공포와 처참한 죽음속에서야 알게 될것이다. 어디서 보지도 못한, 전혀 맞설 대안이 없는 전멸의 포탄들이 이 나라 어머니와 아이들을 그렇게도 피와 눈물을 많이 흘리게 한 철천지원쑤 미제를 추호의 아량도 없이 사정을 보지 않을것이다."며 호전성을 드러낸 후 다음과 "우리는 끝까지 싸워 기어이 이겨야 한다"며 인민들의 '자력갱생의 마치'가 '미제를 쓸어버리는 무서운 용암'이자 '악마의 양키들에게 조선인민이 내릴 무서운 징벌'이라며 "세대를 이어 지켜온 이 소중한 사회주의 우리 집을 위하여, 귀여운 우리 아이들의 앞날을 위하여, 훌륭한 인민이 반드시 행복을 누리게 하기 위하여 우리의 삶과 번영을 해치려는 조선의 흉악한 원쑤, 악마의 제국을 바로 우리 세대가 력사의 무덤속에 처박아넣을것이다."고 말한 후 "미국이 없는 세계가 밝아오고있다. 반드시, 반드시 불로써!"라는 말로 이 논설은 끝을 맺는다.
2018년 8월 22일 기사 <부르죠아사상문화는 사회를 좀먹는 독소이다>에 따르면 동구권 국가들이 "제국주의자들의 부르죠아사상문화침투책동을 각성있게 대하지 않고 경제건설에만 치중하면서 사상사업을 소홀히 하였다"며 이것이 "부르죠아사상문화가 사회에 발붙일수 있는 틈"을 주었고 동유럽 국가 인민들이 사상적으로 자본주의에 침투되어 와해된 사이 "경제건설만 잘하면 모든것이 다 해결된다고 하면서 부르죠아사상문화의 침투를 막기 위한 사업을 하지 않고 방임하였다. 결국 경제는 물론이고 사회주의제도자체를 유지할수 없게 되였으며 나중에는 심각한 사회정치적혼란에 빠져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망치고말았다."고 주장했다. 간단히 말해 체제를 지키기 위해서는 경제건설은 나중으로 미뤄도 된다는 말이나 다를 바 없다!
2018년 11월 11일 빛나는 조국 공연 특집에서는 "5살 난 쌍둥이출연자들", "새 세대, 가슴뭉클 외워볼 때면 어린이장의 나어린 출연자들에 대하여 말하지 않을수 없다. 수만명 출연자들속에 제일 나이가 어린 외바퀴자전거를 타는 4살짜리 어린이들은 공연전기간 한번의 실수도 몰랐다고 한다.", "소낙비때문에 훈련을 못하면 어쩌겠는가고 걱정하며 날씨가 참 밉다고 하늘을 탓하던 철부지들의 목소리에, 스르르 감겨지는 눈을 서로서로 손으로 떠올려주며 관통을 앞둔 순간까지 훈련을 하던 그 어린것들의 모습에 안무가들과 교원들이 때없이 눈물을 쏟은적은 그 얼마였던가.", "백수십카드로 되여있는 어떤 배경책은 애리애리한 일부 녀학생들에게는 아름이 벌게 두터웠다. 그 배경책을 펼치자고만 해도 힘든 일인데 매 카드를 팍팍 박력있게, 그것도 단숨에 펼쳐야 하였으니 손가락마다 굳은살이 배기도록 남모르게 훈련했을 그 기특한 모습들을 그려보시라."라는 사례들을 나열하고는 "진정 폭염보다 더 뜨거운것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구상을 결사실천하기 위해 견인불발하던 출연자들의 훈련열풍이였고 폭우도 식힐수 없었던것은 그이께 만족드릴 일념으로 피끓는 열화와 같은 심장들이였다."라는 말로 매스게임 연습에 어린 학생들을 동원해 아동 학대 수준으로 가혹하게 훈련시켰다는 것을 자발적인 것마냥 묘사했으며, "우리는 학생이기 전에 전사다. 당정책의 선전자이다. 위대한 우리 당의 권위를 백방으로 보위하는 결사관철의 투사가 되자."며 어린 학생들에게 김정은의 친위대가 될 것을 강요했다.[62]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에는 다소 이상한 글이 실렸는데, 대북제재가 심화되며 이제는 북한 정부가 물질적으로 직접 무언가 해줄 수 없다는 것을 암시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2019년 3월 21일에는 <우리의 전진은 줄기차고 억세다>라는 동태관 정론에서 "금은보화를 주고도 살수 없는것, 굶어죽고 얼어죽을지언정 버릴수 없는것이 민족자존이다.", "자존은 어렵고 힘겨운 것이지만 국력을 장성강화시키는 보약과 같다. (외세) 의존은 쉽고 일시적인 향락도 누릴 수 있지만 인민을 무기력하게 만들고 국력을 쇠퇴몰락시키는 사약과 같다."고 주장했으며, 뒤이어 '이팝에 고깃국' 타령을 부정하는 "물과 공기만 있으면 얼마든지 살아갈 수 있다[63]는 강의한 정신, 무에서도 유를 만들어내는 담력과 과감한 창조력, 고통과 희생의 길이지만 끝까지 걸어 마침내 목표를 점령하고야 마는 불굴의 기질, 이 모든것은 믿음이 없이는 불가능한 것이다."며 그 믿음은 위대한 수령만이 줄 수 있다[64]는 글이 실렸다.
덤으로 이 정론에는 "남의 것으로 일시 《성장》하는 나라는 결코 그 나라 이상으로 더 발전할 수 없고 실체가 사라지면 그림자도 사라지듯이 그 나라가 무너지면 함께 무너질 수밖에 없다."라면서 소련의 원조로 버텨오다가 소련이 붕괴하자 폭삭 망해버린 본인들을 묘사한 사실상의 자아비판이 되어버린 명언(?)도 있으며, "어느 시대, 어느 인민도 자기의 사상과 정신, 모든 잠재력을 최상의 높이에서 완전무결하게 발휘한 예는 없을 것이다. 영토와 자원을 늘이고 《고도성장》과 억대의 자본을 축적할수는 있어도 진정으로 인민모두의 심장을 울리고 인민전체의 힘을 하나와 같이 폭발시킨 국가나 지도자는 없었다.[65] 참다운 의미에서의 위인은 인간과 세계를 새롭게 탄생시키는 힘을 지니고 있다. 우리 수령님들과 우리 원수님의 위인세계, 혁명세계에는 천만이 하나로 뭉쳐 일어나 그 어떤 기적도 다 창조하게 하는 무한대하고 신비로운 힘이 있다."며 김씨 3대가 나라 경제도 제대로 성장시키지도 못하는 무능한 지도자란 것을 외면한 채 어떻게든 김씨 3대의 장점을 만들어내려고 애쓰는 모습도 보인다.
이와 함께 "세계에는 매 나라의 발전잠재력과 대세의 력학구도를 분석예측하는 연구소, 전문가들이 수없이 많다.그들의 견해는 정치적선택과 전략적경쟁에 기초와 향방을 제공한다.경제력, 과학기술력, 군사력과 자원, 인구, 국가체계 등은 국력평가의 보편적요소로 된다. 하지만 아직까지 그 어느 정치학설이나 분석가도 발견하지 못한것이 있다. 인류의 두뇌가 상상밖의 속도로 미지의 세계를 개척하고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누구도 흉내낼수 없고 개념조차 생소한 하나의 놀라운 힘이 있다. 그것은 령도자의 두리에 인민이 굳게 뭉친 조선의 일심단결이다. 두세기를 이어 승리와 기적의 절대값으로 수없이 립증(입증)되여온바와 같이 이 단결의 위력에는 한계가 없다. 이앞에서는 전쟁도 제재도 장구한 시련도 무기력하다." 라면서 자신들 하에 북한 주민들이 단결하는 것이 경제력, 과학기술력, 군사력과 자원보다 더 강한 힘이라는 이해하기 힘든 소리도 했다.
그 외에도 "뉴톤은 작용과 반작용의 원리를 해명한 운동의 제3법칙에서 두 힘의 크기는 같다고 했다. 하지만 조선의 정치력학은 한번의 압력을 가하면 그를 훨씬 릉가하는 힘이 분출되는 새로운 법칙을 정립하였다. 전후 재더미도 헤치고 고난의 행군도 해보았지만 현세기의 10년대에 우리가 겪은 난관은 사실상 공화국의 력사에서 가장 엄혹한 시련이라고 말할수 있다.그러나 그 어려운 시기에 제일 크고 강력한것을 이루어놓았으며 믿음직한 기초를 발판으로 새시대의 상승주로에 올라섰다.", "거룩하신 그 존함 한번 외우기만 해도, 가슴울리는 혁명활동소식을 한번 전해듣기만 해도, 태양같이 밝은 그 미소 한번 뵈옵기만 해도 이 나라 인민은 그것을 단순한 감격만이 아닌 하나의 크나큰 힘으로 받아안는다. 진정 그이의 세계를 안으면 아무리 나약한 인간도 최고의 강자로 다시 태여날수 있고 시련의 폭풍속에서도 갈길을 찾을수 있다. 자기에게 없던 힘과 열정이 끝없이 샘솟고 상상도 못했던 담력과 지혜가 생긴다. 바로 거기에는 인민을 울리는 사랑과 정이 있고 인민에게만 통하는 피줄기와 같은 뉴대가 있으며 인민만이 듣고싶어하는 목소리가 있고 인민만이 가질수 있는 보검과 진로가 있기때문이다.", "그것(조선이 선택하고 조선이 주도하는 오늘의 새로운 대세)을 보지 못하는것은 무지이고 그 전진을 멈추려는것은 인류의 머리우에 떠오르는 려명을 암흑으로 다시 덮고 력사의 퇴행을 스스로 초래하는 비극으로 될것이다."는 등 주옥같은(?) 발언들이 뒤를 이었다.
2019년 6월 5일 대성백화점 개장을 맞이해 쓴 기사 <인민사랑이 넘치는 곳에서 제힘으로 흥할 내일을 본다>도 가관이다. 백화점 손님이 붐비는 것까지 '외국인들이 '정말 깜짝 놀란' 일'이자 '나라의 위대한 령도자께서 품들여 마련'한 것으로 묘사하는 데다가 남한 입장에서는 그냥 지방 쇼핑몰 수준에 불과한 대성백화점이 따라 배우고 싶다고 곳곳에서 참관자들이 온다고 주장한 것을 넘어 '우리의 수백만 당원들이 있고 그들의 심장이 뛰고 피가 끓는 한 원쑤들의 그 어떤 방해책동도 물거품으로 만들수 있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준 불굴의 정신력의 산물이고 조선로동당의 자주사상이 있기에 인민의 모든 꿈과 리상을 반드시 우리 힘으로 이룩하리라는 신념의 결정체'라고 진지하게 주장했다. 겨우 백화점 리모델링한 것을 국가적 대업이랍시고 이렇게 주장할 정도면 북한의 인프라가 취약하다는 것만 역으로 드러낸 셈이다.
2019년 7월 15일에도 사설 〈군민대단결의 위력으로 우리 혁명의 전진을 더욱 가속화하자〉에서 "어떤 어려운 조건에서도 물과 공기만 있으면 혁명도 하고 창조도 하며 일단 마음만 먹으면 세계에 없는 것도 만들어내는 혁명군대의 고상하고 전투적인 풍모를 오늘의 투쟁에서 남김없이 과시하여야 한다"면서 '물과 공기' 드립이 이어졌다. #
2019년 8월 12일에는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기술>이라는 기사에서 인공지능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면서 "2016년 3월에 어느 한 나라에서 개발된 바둑프로그램은 세계바둑선수권보유자를 4:1로 이김으로써 인공지능 발전의 획기적인 계기로 세계적인 주목을 끌었다"고 언급하며 이세돌과 알파고의 바둑 대결을 언급했다. 같은 날 기사에서는 김정은이 "다른 나라의 선진 과학기술 성과들을 우리 실정에 맞게 제 때에 받아들이도록 해야 한다"고 지시하며 4차 산업혁명 기술들을 연구, 수용하겠다는 뜻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는 것이 언급되었다. #
3.2.1. 2020년~2022년
2020년 5월 19일에는 <언어생활에서의 주체성과 민족성>에서 외래어를 쓰는 것은 유식한 것이 아니라 혁명성, 계급성이 없다는 것이고, 언어생활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지켜 '온갖 퇴폐적이며 반동적인 사상문화의 침습을 막고 우리의 사상진지를 굳건히 고수할 수 있으며 사회주의 본태도 적극 살려 나가', '사회주의문명을 건설해야' 하고, 청년들이 언어생활에서 모범이 되어야 하며 청년들이 '평양문화어'로 말하고 글 쓰는 것을 체질화할 것을 주장했다. 이와 함게 사람들의 사상감정과 문화도덕 수준, 나라의 문명 정도는 언어에서 직접적으로 표현되며 아름답고 건전한 언어생활에 문명의 높이가 있다고 밝혔는데, 하술하듯 반정부 인사들에게 온갖 욕설을 쓰는 북한을 생각하면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하루 뒤인 2020년 5월 20일에는 <축지법의 비결>이라는 기사에서 김일성이 1945년 11월 소규모 연회장에서 "사실 사람이 있다가 없어지고 없어졌다가 다시 나타나며 땅을 주름잡아 다닐 수는 없는 것", "우리가 항일무장 투쟁시기에 일제와 싸워 이길 수 있은 것은 인민대중의 적극적인 지지와 방조를 받았기 때문. '축지법'이 있다면 그것은 인민대중의 '축지법'일 것이다"라고 말했다는 주장이 실리면서 김일성이 문자 그대로의 축지법을 쓸 줄 안다는 것을 부인했다. # 다만 2015년, 2018년에도 로동신문은 축지법을 부정하는 기사를 실은 적이 있었는데 사실 '장군님 축지법 쓰신다', '김일성은 솔방울로 수류탄을, 모래로 쌀을 만든다'를 위시한 북한의 허무맹랑한 우상화 선전들은 대외적으로 인식이 나빠진 것은 물론 북한 주민들도 믿지 않았기 때문에 김정은 시기에 들어와서 결국 포기한 것이다.
2020년 6월에는 탈북자들이 대북전단[66]을 날린 것에 대한 대응이랍시고 6일부터 20일까지 무려 2주간을 '최고존엄 모독'에 격분한 북한 주민들의 반응이라며 '최고존엄'을 '비방'한 탈북자들과 이를 '묵인'한 남한의 정치인들을 싸잡아 비난하며 글로 옮길 수도 없는 문자 그대로의 욕설이 섞인 웬만한 한국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이 정도 수위의 글을 찾기 어려울 수준의 온갖 끔찍한 막말들을 쏟아붓기도 했다. 그나마 6월 13일 보도[67]가 이들 중 가장 순한 수준이었다 보니[68] 남한 언론에서도 어느 정도 보도되었지만 나머지는 남한에서는 언론 보도가 불가능한 수준의 엄청난 수위의 막말들을 대놓고 쏟아부었다. 읽다 보면 과장 안 보태고 글만으로도 PTSD가 들게 할 수준이다. 북한에서는 이를 두고 "'최고존엄'을 너무나 존경하는 인민들이 '최고존엄'을 '모독'하는 '인간쓰레기'들에게 화를 참지 못해 이런 말을 퍼붓는 것이다."라고 말같지도 않은 주장을 하고 있지만 당연히 남들이 보기엔 란코프의 회고마따나 북한이 '미친 독재 국가'라는 것만 각인시켰을 뿐이다.
2020년 6월 29일에는 동태관 명의의 정론 〈눈부신 우리태양〉에서 김정은을 태양에 비유하며 우상화하였고[69] '세계가 사정없이 밀려드는 병마의 기승으로 불안 속에 잠겨있던 지난 3월, 사랑하는 인민들에게 선물로 안겨주신 평양종합병원 건설 착수 공사장에 나오시어 이 사업이 우리 당 숙원사업이라고 하시며 몸소 착공의 첫 삽을 뜨신 우리 원수님의 그 자애로운 모습은 한없는 격정으로 온 나라를 설레이게 하였다'라는 구절을 통해 평양종합병원 건립을 김정은의 공으로 표현하였다. (서울경제) (뉴시스) [70]
2021년 8월 18일에는 <청년들이여, 당이 안겨준 배짱으로 위훈의 나래를 한껏 펼치라>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조국이 시련을 겪을 때면 앞장서 뚫고 헤치는 돌격투사가 되는 것이 청춘의 참된 삶'이라면서 청년들에 충성심을 독려하고 나섰다고, "돌이켜보면 우리 조국 역사의 갈피에는 청춘의 후더운 심장을 통채로 내댄 용감무쌍한 청년들의 영웅적 위훈이 별처럼 빛나고 있다"며 '청춘 시절은 사람의 한 생에서 가장 귀중한 시절'이라고 표현하면서 '힘이 용솟음치고 정열이 넘쳐나는 청춘 시절에 편안한 곳을 찾고 쉬운 일을 바란다면 생을 빛내일수 없으며 혁명을 끝까지 해나갈 수 없다'며 청년 정신 고취에 나섰다. #
2021년 12월 20일에는 <주체혁명위업은 영원히 승승장구할것이다>라는 동태관 정론[71]에서 "우리는 분명 새 시대에 살고 있다. 10년을 역사의 분화구로 하여 위대한 김정은시대가 장엄하게 솟구쳐올랐다"고 주장했는데, 새 시대의 출현에는 "값비싼 피의 대가와 희생이 동반된다"며 주민들에게 북한 내부에서 김정은에게 '피가 날 정도'로 일을 시킨다는 것을 암시하기도 한다. 집권 10년의 '성과'가 적대세력의 방해 등 온갖 시련[72]을 극복해 얻은 것이라면서 "남들 같으면 10년은 고사하고 단 열흘도 견디어내지 못하였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
덤으로 이 기사에서는 "10년은 기나긴 역사에서 순간과도 같다. 하지만 이 길지 않은 세월은 세기와 맞먹는, 목격하고 체감해온 우리들 자신도 놀라운 기적들을 무수히 창출하였다."라면서 삼지연시, 마식령스키장, 양덕온천문화휴양지 같은 지방 개발 '공적'들을 나열하고는 "수도 평양은 10년 지도의 중심축이다."라면서 평양에서 아파트 단지와 여가시설, 복지시설들을 건설, 리모델링한 것을 마치 '동서고금에 유례없는 기적'이라고 자평했는데 정확히는 "하나의 연대에 해당되는 10년에 가장 위대하고 역동적인 새시대가 탄생하였다는것은 동서고금에 전무후무한 사변이 아닐수 없다.", "평온하고 풍족한 시기에 이룬것이라 할지라도 놀라울진대 그 모든 변혁을 사상초유의 시련과 싸우면서 안아올린것이야말로 동서고금에 유례없는 기적이 아닐수 없다."라고 묘사했다.
이 기사에서는 조선인민군에 대해서도 "(김정은 시기에 들어와서) 전투복장과 장구류, 무장장비들에 이르는 모든 것이 제노라 하는 군사강국들도 무색케 할만큼 첨단수준으로 급상승하였다."라고 미화했으며,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은 천만금과도 바꿀수 없다, 생명보다 귀중한것이 민족자존이다, 조국의 존엄을 짓밟는것을 절대로 용서치 않을것이다, 설사 묻힐 땅이 없으면 서서 죽더라도, 말라죽더라도 지켜야 하는것이 존엄이라는 철의 의지를 안으시고 부국강병의 세기적대업실현에 결연히 나서신 불세출의 영웅 김정은장군!"이라면서 또다시 민족자존 타령을 했다.
이틀 뒤인 2021년 12월 22일에는 "수도시민들에게 베풀어진 뜨거운 은정"이라는 기사에서 김정은이 김정일 사망 10주년 차원으로 평양 주민들에게 '명절 공급' 차원으로 수천 톤의 물고기들[73]을 보급해준 것을 가지고 '크나큰 은정', '우리 당의 숭고한 뜻'이라고 표현하며 "평양시민들이 받아안은 이 사랑에는 인민들에게 사철 신선한 물고기를 먹이기 위해 한평생 온갖 노고를 바치시였으며[74]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시기에도 수도시민들의 물고기공급과 관련하여 가슴뜨거운 조치를 취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이 그대로 인민들에게 가닿도록 해주신[75]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민헌신의 세계가 그대로 비껴있다."고 표현했으며, 심지어 이 기사에 따르면 평양시 안의 당, 정권기관 일군들이 주차장과 기차역들에서 수송차행렬을 뜨겁게 맞이했다고 한다. 사실 이는 김씨 3대는 김일성이 이밥에 고깃국을 처음 말한 지 60년 가까이 되도록 물고기를 평양 시민들에게 먹이는 것까지 당연한 것이 아닌 '은덕'이라고 여겨야 할 정도로 전국은 커녕 평양에서도 육지동물의 고기는 커녕 물고기 먹이는 것도 제대로 성공하지 못한 무능한 지도자에 북한이 식량난에 시달리는 국가라는 것만 스스로 드러낸 꼴이다. #[76][77]
2022년 5월 3일에 실린 약 1주일 전에 열린 열병식을 찬양하는 정론 '주체강국의 위대한 승리의 기치 우리의 김정은원수'에서 동태관은 "조선발 4월25일의 대지진, 사상 초유의 평양 충격은 벌써 여러 날이 흘렀음에도 첫 폭발력보다 몇 천 몇 만 배로 증폭되며 온 지구 천지를 휘잡아 흔들고 있다."며 이 날의 열병식에 대해 "이것이 조선의 4월충격이였다. 이것이 지구의 지심, 지핵까지 뒤흔든 조선식심야열병식의 최절정이였다. 모든것이 놀랍고 황홀경의 극치를 이루었다. 인류가 구사해온 수식사를 다 열거한다 해도 부족하리만큼 경탄이상의 신비경을 시각과 촉각을 모아 우리도 보고 세계도 다 보았다.", "사실상 세계의 시야를 넓혀주고 창조의식을 개명시키고 새로운 문명과 추세를 보는 눈높이를 쉬임없이 올려세우는 선도자", "인류열병사가 써온 지금까지의 정의와 기록을 덮고 새로운 개념으로 다시 정립해야 할 사상초유의 사변", "인류사상 군사미학의 최절정이라고 할수 있는 가장 완벽한 열병식", "말그대로 행성을 뒤흔든 이 강력한 에네르기", "상상을 초월하는 세기적인 기적"이라는 등 역겹다 싶을 정도로 열병식을 찬미했고, 당연히 김정은에 대해서도 눈 뜨고 볼 수 없는 수준의 온갖 찬양을 이어나갔다. 웃긴 것은 그러면서 다른 국가들의 열병식에 대해서는 허장성세의 극치이며 그것은 항상 군수독점체들의 무기광고나 전시회 그 자체이거나 패권추구와 전쟁광기로 하여 사람들의 불안과 저주의 대상으로 되였다.고 말했다. # 너무 찬양이 과했던 나머지 남한 언론에서도 이 기사를 언급하며 "북한이 김 위원장에 대한 충성을 요구하며 찬양에 집중해왔지만 이번 기사처럼 김 위원장을 노골적으로 우상화한 사례는 찾기 어렵다."고 평했을 정도였다.
북한에 코로나 19 비상사태가 닥쳐온 2022년 5~6월에는 김정은이 군인, 시민, 환자 등에게 나눠준 약인 '1호 약품'을 ' 경애하는 원수님의 무한대한 사랑이 어려있고 인민을 위해 멸사복무하는 우리 당의 숭고한 뜻이 체현되어 있기 때문에 죽음도 물리칠 수 있다'로 사랑의 불사약으로 묘사했으며, 이 '불사약'을 먹으면 불사조가 되어 모내기에서 기적적인 성과를 창조하게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1 #2 #3
2022년 7월 17일에는 사설 <당 중앙의 결정과 지시를 결사 관철하는 혁명적 기풍을 더 높이 발휘하자>에서 우리 앞에 유례없는 시련이 가로놓여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당중앙의 결정과 지시를 곧 법으로, 지상의 명령으로 여기고 사소한 리유와 구실도 없이, 어느 하나도 놓침이 없이 무조건 철저히 관철하여야 하고, "당원들은 당결정을 관철하기 전에는 죽을 권리도 없다는 비상한 각오, 당대회와 당중앙의 중요결정 관철의 돌파구를 남먼저 열겠다는 결사의 의지를 안고 맹렬히 돌진해야 한다"고 단언했다. #
2022년 11월 5일에는 <원대한 리상과 포부는 백절불굴의 투쟁정신을 요구한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힘있게 다그쳐 우리 나라를 세계적으로 가장 부유한 나라로 만들려는것이 당중앙의 구상이고 리상이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참고로 2022년 UN 통계 기준 북한의 1인당 GDP는 590달러(195개국 중 186위)로 소말리아(592달러)보다도 낮았다. #
2022년 12월 8일에는 <당의 영도력을 끊임없이 높여나가기 위한 강령적지침>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새시대 당건설방향을 천명하신것은 (중략) 전당강화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감으로써 우리 당의 근 80년집권사를 800년, 8000년으로 이어나갈수 있는 진로를 명시하고 존엄높은 김일성-김정일주의당의 성격과 본태를 영원히 고수하며 당의 영도력을 끊임없이 높여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할수 있는 만년기틀을 마련한 역사적 사변이다."라고 언급하며 김정은이 자신의 가문의 권력을 내려놓을 생각이 전혀 없다는 것을 여실히 드러냈다. #
2022년 12월 28일에는 동월 26~27일 열린 조선소년단 제9차대회 참가자들에게 김정은이 보낸 서한 <소년단 깃발 높이 강국의 미래를 향하여 나아가자>에서 "동무들이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할것은 오늘도 미국놈들과 그 앞잡이들이 동무들의 보금자리를 짓밟고 희망을 빼앗으려고 호시탐탐 기회만 노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바로 이 시각도 조국의 방선초소들에서는 인민군대가 원쑤놈들과 총부리를 맞대고 있습니다. 소년단원들은 혁명의 원쑤들을 끝없이 미워하고 그놈들과 맞서 싸우는 심정으로 인민군대원호에도 앞장서고 《소년》호땅크와 대포도 만들어 보내주며 만약 원쑤들이 덤벼든다면 전화의 소년근위대원들처럼 용맹하게 싸워 300만 조선소년단의 본때를 보여주어야 합니다."며 김정은이 만약 미국이 북한을 침략한다면 조선소년단 단원들에게 소년병으로 싸워야 한다[78][79]고 언급한 것에 감명받은(?) 평안북도 천마군의 고급중학교(남한으로 치면 고등학교) 단위원장 량모 군이 토론에서 "온 나라 소년단원들이 좋은일하기운동을 활발히 벌려 《소년》호땅크와 비행기, 군함을 더 많이 만들어 인민군대 아저씨들에게 보내주자."고 말한 것이 토론 참가자들에게 조국수호정신을 더욱 깊이 새겨주었다고 언급했다. # 물론 외부 입장에서는 대놓고 아이들에게 '소년병이 되라'고 태연하게 외치는 김정은의 극악무도함과 악마 같은 면모에 경악할 뿐이며, 정상적인 민주국가의 기준으로 보면 비상식적인 주장을 일삼는 로동신문의 모습도 명약관화하게 드러난다.
3.2.2. 2023년
2023년 2월 20일에는 <자립의 신념을 백배하자>라는 논설에서 자력갱생을 '김정은 총비서의 혁명영도의 근본특징'이라고 칭하며 자력갱생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 "자력은 주체의 사회주의의 생리이고 전진발전의 동력이며 절대적 우월성과 불패성의 초석"이라고 말하며 "세계가 공인하는 최강의 정치군사강국, 그 어떤 열강도 무시하지 못하고 존중하는 나라, 자주적이고 평화로운 새 세계건설을 주도하는 국가, 이것이 반만년민족사에 일찌기 있어본 적 없는 위대한 우리 공화국(북한)의 절대적 국위이며 국광"이라고 주장하며 "이 존엄과 영광은 제국주의자들에게서 열등민족으로 멸시당하고 오랜 세월 갖은 수난과 고통, 굴욕을 강요당해온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수백 만 톤의 쌀이나 억만금을 준대도 바꿀수 없고 굶어죽고 얼어죽을지언정 버릴 수 없는 목숨과 같은 것", "《세계화》흐름의 보편성과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고도성장》에 대한 요란한 광고, 유혹적인 《원조》 타령은 자주적 인민의 심장 속에 간직된 자립의 신념을 와해시켜보려는 원쑤들의 또 하나의 음흉하고 악랄한 압력 수단"이라고 강조하며 대놓고 외부의 식량원조를 거부하겠다고 말하는 동시에 자신들이 경제를 발전시킬 의지가 전혀 없음을 여실히 드러냈다."대조선 제재 봉쇄에 집요하게 매달리는 미국의 강권이 판을 치는 오늘의 세계에서 저들의 이익 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우리나라에 자금과 기술, 설비나 원료를 주겠다는 나라는 없다"고 하며 "건국이래 일찌기 있어본적 없는 국난이 가로놓일 때마다 우리 인민의 심장속에 새겨주신 것도 자력갱생만이 살길이고 번영의 길이라는 철리"라고 주장했고, 아울러 "오늘 세계는 영토도 크지 않고 인구수도 많지 않지만, 자립의 기치를 과감히 추켜들고 전면적발전을 지향해나가는 주체조선(북한)의 영웅적투쟁을 주시하고있다"며 "우리 국가, 우리 세대가 걸머진 시대적사명은 참으로 막중하다"고 분발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로동신문은 "사랑하는 자식들이 대국들에게 머리를 숙이지 않게, 그 어떤 세계적인 경제 풍파에도 끄떡없이 복락을 누리게 하려면 아무리 힘들어도 우리 대에 철두철미 주체화된 경제를 일떠세워야 한다"고 밝히고는 "만일 시대의 변화를 운운하면서 자립의 원칙에서 물러선다면 그것은 주체의 사회주의의 기반을 허물고 장구한 기간 허리띠를 조이며 전취한 모든 고귀한 성과들을 무용지물로 만드는 것"[80]이라며 "다시는 제힘으로 일어서지 못하며 나라와 민족은 영원히 큰 나라의 속국, 기술의 노예, 후진국으로 남게 된다"고 덧붙였다. #1 #2
2023년 2월 28일에는 <한계가 없는 힘-정신력>이라는 기사에서 육체적 힘은 어디까지나 인간의 육체에 잠재되어 있는 능력의 한계를 벗어날 수 없지만 사람의 정신적 힘에는 한계가 없다며 "정신적 힘이야말로 강자와 약자를 가르는 시금석으로 된다."고 주장했고, 같은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결과가 다른 것은 정신적 힘의 차이라며 인민대중이 강한 정신적 힘을 발휘할 때 이 세상에 못해낼 일이 없고, 정신적 힘은 곧 사상의 힘이며 혁명과 건설의 승리적전진을 힘있게 떠밀어주는 원동력인 만큼 정신력만 강하면 그 어떤 곤난도 뚫고헤칠수 있으며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기적도 이룩할 수 있다느니 "곤난은 정신력을 재는 정확한 저울이고 역경은 정신적 힘을 단련하는 기회라고 할수 있다. 정신적 힘은 단련할수록 강해진다. 나무는 강풍을 맞으며 억세여지고 강철은 불길 속에서 단련되듯이 인간의 정신적 힘은 곤난속에서 더 강해진다."는 등의 의지드립을 이어나갔다.
뒤이어 '닭알에도 사상을 재우면 바위를 깰 수 있고[81] 보총에도 사상을 만장약하면 그 어떤 현대적인 무장장비보다 더 큰 위력을 낼수 있다'는 것은 피어린 항일전과 가열한 전화의 나날에, 지나온 연대들의 가슴벅찬 투쟁의 노정에서 우리 인민이 체득한 혁명의 진리라면서 "우리식 사회주의가 언제나 강하고 승리하는것은 그 어떤 물질적 재부가 많아서가 아니라 전체 인민이 사랑과 정을 나누며 도덕의리적으로 굳게 뭉쳐있기 때문이다. 우리식 사회주의는 뜻과 정으로 굳게 뭉친 인민의 무궁무진한 정신력에 의하여 승리만을 떨쳐온 불패의 사회주의이다."라면서 자신들이 '물질적 재부'가 많지 않은 빈곤국이라는 것을 남모르게 인정함과 동시에 정신승리로 끝을 맺었다.
2023년 3월 29일에는 <자주, 자립, 자위는 우리 국가의 불변진로이다>라는 논설에서 "한 나라 역사에서 강대한 시대란 결코 경제성장의 숫자나 눈에 보이는 화려한 변신에 있는것이 아니라 인민이 얼마나 성장했는가에 있다.[82] 국가발전의 담당자도 발전동력도 인민인것만큼 전체 인민의 정신력과 창조력이 비상히 높아지면 그만큼 국력도 증대되는것은 부인할수 없는 법칙이다."라고 말하며 자신들이 수치상으로 경제성장을 했다고 떳떳하게 내놓을 수 없는 형편이란 것을 사실상 자인했다.
2023년 4월 3일에는 <당중앙의 크나큰 믿음대로 당선전일군들은 출력높은 확성기, 잡음없는 증폭기의 역할을 다하자>라는 논설에서 "자기 수령의 사상과 권위를 옹위하기 위함이라면 목숨도 기꺼이 바치는 열혈의 충신, 풀뿌리를 씹어 먹어도 혁명만 할 수 있다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투철한 혁명가가 바로 우리 당이 바라는 참된 선전일군"[83]이라고 주장하며 이제는 주민들의 굶주림을 조장하며 주민들에게 굶주리더라도 자신에게 복종하도록 대놓고 강요하고 있다. 2019년의 '물과 공기'가 2023년에는 '풀뿌리'로 진화한 셈이며, 사실상 이밥에 고깃국은 보여주기식 구호였다는 것이 다시 한 번 드러난 셈이다.[84] 그러나 이 시점에 북한 시골 주민의 대부분은 강냉이밥[85]이라도 먹으면 다행일 지경을 넘어 나무껍질까지 장마당에서 사서 먹어야 하고[86] 심지어 남한 돈으로 환산하면 고작 100원 정도인 나무껍질을 살 돈이 없다고 나무껍질도 외상으로 사먹는 사람까지 생길 정도로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었다.[87] #[88][89][90][91]
2023년 5월 12일에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는 우리 인민을 혁명정신의 강자로 키우시는 위대한 스승이시다>라는 논설에서 '혁명하는 인민이 정신적 근본을 망각하면 아무리 발전된 경제력과 막강한 군사력을 가진 국가도 쇠퇴하고 붕괴되기 마련', '어떤 전략을 선택하든지 절대로 허용하지 말아야 할 것이 물질지상주의, 경제만능론'이라며 '인민의 아픔을 가셔주기 위해서라면 억만금의 재부도 통채로 기울여온 것이 우리 당과 국가'라는 무슨 말을 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내용이 등장하기도 했다. #
2023년 6월 5일에는 <한순간도 소홀히 할수 없는 중차대한 문제>에서 반제계급교양을 '한시도 늦출수 없고 소홀히 할수 없는 중차대한 문제'라면서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원쑤들이 우리의 일심단결을 허물고 우리 내부를 와해시키려고 더욱 악랄하게 책동하고있는 조건에서 온갖 잡사상과 날라리바람에 오염되지 않으려면 이중삼중의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는것을 깊이 새겨준 작품'이라며 막간극 《예방접종하는 날에》[92]를 언급하기도 했다. 착취계급에 대한 증오를 일께워주는 사례로 제너럴 셔먼호 사건[93], 푸에블로호 피랍사건, 특히 신천·재령군 봉기[94]를 들고 있다.
사람의 피는 유전될수 있어도 계급의식은 절대로 유전되지 않는다. 부모들이 견결한 혁명가라고 하여 자식들이 저절로 혁명가가 되는것은 아니다.
계급의 대는 계급적토대나 피줄에 의해서가 아니라 사상교양, 계급교양에 의하여 이어지게 된다. 계급교양을 꾸준히 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자기의 계급적근본과 처지를 잊게 되며 저도 모르게 라태해지고 사상적으로 변질되게 된다. 이것은 사상정신적으로 완전히 무장해제당하는것과 같다.
역사는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였다고 하여 반제계급교양을 강화하지 않으면 사상전선에 파열구가 생기고 막강한 군사력과 경제력도 맥을 추지 못하게 된다는 쓰라린 교훈을 남기였다. (이하 중략)
제국주의가 지구상에 남아있는한 준엄한 계급투쟁은 계속되며 따라서 한순간도 소홀히 할수 없는것이 반제계급교양이다. (이하 중략)
제국주의와 착취계급의 압제와 학정을 영화와 소설에서나 보아온 새세대들[95]이 그 피비린 행적과 악마와 같은 존재를 한시도 잊지 않게 하는것은 대를 이어 계속되는 반제계급투쟁의 첫째가는 과제이다.
혁명을 끝까지 완수하자면 사상사업을 부단히 심화시켜 모든 사람들이 자기의 계급적본분을 굳건히 지켜나가게 하여야 한다. 쓰라린 고통과 가슴저미는 아픔을 겪어보지 못한 세대들이 반제계급투쟁의 피의 교훈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면 자연히 제국주의자들의 달콤한 거짓웃음과 선전에 현혹되기마련이며 개인의 향락과 안일만을 추구하면서 계급적본분을 망각하게 된다.
그러므로 정세가 어떻게 변하고 어디서 어떤 바람이 불어와도 반제계급교양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 (이하 중략)
제국주의자들과 계급적원쑤들의 침략적, 야수적본성은 아무리 많은 세월이 흘러도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는 진리를 뼈속깊이 새기고 대를 이어 넘겨주는것을 계급투쟁의 철칙으로 삼아야 한다.
계급의식은 적을 증오하고 비타협적으로 투쟁할뿐 아니라 자기의 귀중한 모든것을 끝없이 사랑하고 빛내여나가는 과정에 더욱 공고화된다. 자본주의에 비할바없는 사회주의의 절대적우월성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간직하고 경제와 과학기술, 문화를 비롯한 모든 면에서 자본주의를 압도하려는 강한 의지를 지니도록 계급교양을 방법론있게 하여야 한다.
그 어디서나 계급교양을 실효성있게 진행하여 모든 사람들이 제국주의자들과 계급적원쑤들의 야수적본성과 착취받고 압박받던 지난날을 한시도 잊지 않고 계급의 칼날, 복수의 칼날을 더욱 서슬푸르게 벼릴 때 우리의 혁명진지, 계급진지가 더욱 철옹성같이 다져질수 있다.
계급의 대는 계급적토대나 피줄에 의해서가 아니라 사상교양, 계급교양에 의하여 이어지게 된다. 계급교양을 꾸준히 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자기의 계급적근본과 처지를 잊게 되며 저도 모르게 라태해지고 사상적으로 변질되게 된다. 이것은 사상정신적으로 완전히 무장해제당하는것과 같다.
역사는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였다고 하여 반제계급교양을 강화하지 않으면 사상전선에 파열구가 생기고 막강한 군사력과 경제력도 맥을 추지 못하게 된다는 쓰라린 교훈을 남기였다. (이하 중략)
제국주의가 지구상에 남아있는한 준엄한 계급투쟁은 계속되며 따라서 한순간도 소홀히 할수 없는것이 반제계급교양이다. (이하 중략)
제국주의와 착취계급의 압제와 학정을 영화와 소설에서나 보아온 새세대들[95]이 그 피비린 행적과 악마와 같은 존재를 한시도 잊지 않게 하는것은 대를 이어 계속되는 반제계급투쟁의 첫째가는 과제이다.
혁명을 끝까지 완수하자면 사상사업을 부단히 심화시켜 모든 사람들이 자기의 계급적본분을 굳건히 지켜나가게 하여야 한다. 쓰라린 고통과 가슴저미는 아픔을 겪어보지 못한 세대들이 반제계급투쟁의 피의 교훈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면 자연히 제국주의자들의 달콤한 거짓웃음과 선전에 현혹되기마련이며 개인의 향락과 안일만을 추구하면서 계급적본분을 망각하게 된다.
그러므로 정세가 어떻게 변하고 어디서 어떤 바람이 불어와도 반제계급교양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 (이하 중략)
제국주의자들과 계급적원쑤들의 침략적, 야수적본성은 아무리 많은 세월이 흘러도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는 진리를 뼈속깊이 새기고 대를 이어 넘겨주는것을 계급투쟁의 철칙으로 삼아야 한다.
계급의식은 적을 증오하고 비타협적으로 투쟁할뿐 아니라 자기의 귀중한 모든것을 끝없이 사랑하고 빛내여나가는 과정에 더욱 공고화된다. 자본주의에 비할바없는 사회주의의 절대적우월성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간직하고 경제와 과학기술, 문화를 비롯한 모든 면에서 자본주의를 압도하려는 강한 의지를 지니도록 계급교양을 방법론있게 하여야 한다.
그 어디서나 계급교양을 실효성있게 진행하여 모든 사람들이 제국주의자들과 계급적원쑤들의 야수적본성과 착취받고 압박받던 지난날을 한시도 잊지 않고 계급의 칼날, 복수의 칼날을 더욱 서슬푸르게 벼릴 때 우리의 혁명진지, 계급진지가 더욱 철옹성같이 다져질수 있다.
2023년 7월 16일에 실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절대적인 권위는 우리 인민의 존엄이고 자부심이다'에서는 "인민에게 있어서 최대의 행복이 절대적인 권위를 지닌 수령에게 모든 운명과 미래를 전적으로 의탁하는것이라면 최대의 불행은 위대한 수령의 영도를 받지 못하고 정신적기둥, 신념의 기둥이 없는 것이다."라며 주체사상의 바탕이라는 "자기 운명의 주인은 자기 자신이고, 사람은 자기의 운명문제를 자기의 의사와 요구에 맞게 자주적으로, 창조적으로 처리할 권리와 의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완전히 부정하는 패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사실 북한은 이 기사 외에도 전혀 공존할 수 있는 이러한 모순된 두 내용들이 주체사상의 기본인 것처럼 강조하면서도 주체사상이 '인류사상사의 최고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2023년 7월 24일에 실린 논설 <위대한 전승의 역사적 의의는 영원불멸할 것이다>도 걸작이다. 기사 3일 뒤인 2023년 7월 27일은 6.25 전쟁 정전 70주년이라서 전쟁에 대한 글을 실었다. 해당 논설에서는 6.25 전쟁이 미국이 한반도 전체 점령을 넘어 만주, 소련까지 침략하고 '행성의 모든 곳'을 침략, 제패하기 위해 연 제3차 세계대전의 시작이라고 우겼으며, UN군 역시 '반공십자군원정'으로서 미국을 도와 북한을 침략하기 위해 '방대한 추종국가무력'들이 참전한 거라고 우겼다. 뒤이어 6.25 전쟁이 핵전쟁으로 번졌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자신들이 '승전'한 것에 대해 "북한이 미제의 세계 제패 전략 실행을 저지하고 인류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했다.", "역사는 미제를 꿇어앉히고 임박했던 핵전쟁 위기를 가셔냈으며 세계의 평화를 사수한 조선 인민의 공헌과 업적을 금문자로 아로새겼다."고 주장한 것을 넘어 북한의 '승전'이 제국주의의 횡포에 시달리며 압제에 시달린 세계 각지의 식민지 사람들에게 제국주의에 대한 두려움을 벗어던지게 하고 '반제민족해방투쟁'의 열기를 격양시켰다고 우기며 5~60년대에 세계 각지의 식민지들이 독립한 것이 다 '조국해방전쟁'의 영향이라고 거짓 주장을 했다.
뒤이어 "식민지통치하에서 갓 해방된 나라, 아직은 너무도 청소한 군사경제력을 가진 작은 나라가 자기의 운명뿐 아니라 인류의 장래까지도 걸머지고 력사적중임을 훌륭히 수행한 것은 사상초유의 기적이 아닐수 없다."고 스스로를 칭찬하며 "만일 우리 국가와 인민이 남들처럼 경제발전에만 편중했더라면 이 땅에서는 력사의 모든 전쟁보다 더 큰 참변을 빚어낼 열핵전쟁이 수십번도 일어나고 세계적판도에로 확대되였을것이며 오늘의 문명세계도 존재하지 못하였을것이다. 하기에 위대한 7.27은 국제적의무에 충실한 영웅조선의 상징으로서 우리 인민뿐 아니라 세계가 영원히 경축하는 인류공동의 명절로 되는것이다."라고 자신들이 미국에 대항하는 '역사적 중임'을 수행하느라 경제를 발전시키지 못했다고 진지하게 주장했다.
2023년 9월 3일에는 <영광스러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위대한 75성상을 더듬으며>라는 기사에서 안변청년발전소 건설을 다루면서 "어느한 구분대의 20여명의 군인들은 불시에 붕락으로 굴속에 갇혀 몸을 가누기조차 힘든 최악의 상태에 놓여있었지만 작업을 중단하지 않았다. 밖에서 전우들이 압축공기관으로 밥덩이를 들여보내주자 밥대신 압축공기를 보내달라고 절절하게 웨쳐 만사람을 감동시켰다.", "자강도사람들은 식량난으로 모진 고통을 겪으면서도 강이 얼어붙고 눈보라가 기승을 부리는 한겨울에 얼음을 까고 감탕을 퍼내면서 당의 뜻대로 중소형수력발전소들을 하나하나 일떠세웠다. 풀뿌리를 삶아먹으면서도 쌀배낭이 아니라 거름짐을 지고 포전으로 나간 사람들, 어린것을 떼여놓고 발전소건설장으로 달려나온 녀인들, 숨이 지는 순간에도 공장의 설계도면을 베고죽은 사람들이 바로 자강도사람들이였다."고 노동착취를 정당화하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2023년 9월 20일 기사 '자랑스러운 우리의 공화국기'에서는 "이 나라의 곳곳마다, 모든 가정,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 깊은 곳에 국기에 대한 뜻깊고 소중한 사연들이 보석처럼 자리잡고있기에 우리 공화국은 정신적으로 가장 부유한 나라, 가장 강한 나라로 되고있다."는 언급이 나왔다.
2023년 10월 22일에는 평양 지하철 개통 50주년을 맞아 '평양지하철도의 50년력사', '세상에 다시없을 지하궁전'[98]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평양 지하철을 언급하며 "온 세계가 부러워하는 인민의 지하 궁전, 지하 평양을 일떠세워준 어버이 수령들의 하늘같은 은덕을 잊지 말라"고 언급함과 함께 "우리나라(북조선)보다 더 오랜 지하철도 역사를 가지고 있는 나라들도 물론 있다."[99]고 언급하면서도 지도자가 처음부터 끝까지 건설을 지도한 지하철과 '건설로부터 개건에 이르기까지 철두철미 인민의 복리를 위하는 것을 기본사명으로 하여 오직 멸사복무의 궤도를 줄기차게 달려온' 지하철은 세상에 없다고 언급했다. # 이에 대해 주성하는 자유아시아방송 기사에서 평양 지하철 확장이 35년 동안 멈춰 있으며[100] 기술력 문제 때문에 대동강을 건너지 못하는 반쪽짜리 지하철이나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으며, 이와 함께 북한의 땅굴 기술도 거품이 매우 많을 뿐더러 오히려 남한이 세계에서 제일 땅굴을 잘 판다고 비꼬았다.
2023년 11월 17일 기사 <종합지식보급실이 생겨난 사연>에서는 김정은이 만경대학생소년궁전에서 종합지식보급실에 '콤퓨터지식보급실'을 꾸밀 때 컴퓨터에는 "실지 야영생들의 과외교육교양과 관련한 지식들과 년령심리에 맞는 지식들을 넣어주고 야영생들이 직접 필요한 자료들을 검색해보게 하여야 한다"고 그 운영방법까지 일일이 가르쳐주었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북한에서 지식 관련 정보를 찾기 위해서도 인터넷을 쓰는 것이 금지당하고 인터넷 사용을 허가받은 선별된 극소수의 연구원들이 인터넷 검색으로 얻은 정보를 인트라넷에 넣은 뒤 그 인트라넷을 통해서 정보를 찾아야 하는 북한의 인터넷 금지 실태가 간접적으로 드러나는 구절이다.[101] 더구나 김정은이 발전하는 현실의 요구에 맞게 아이들에게 충분한 지식을 주게 하기 위해 '종합지식보급실'에서 '학생소년들에게 등산지식과 해양지식은 물론 다방면적이고 포괄적인 지식을 배워주는 것이 더 실용적'이라고 말했다는 게 '야영소일군들이나 청소년과외교양사업을 오래동안 해온 일군'들도 생각하지 못하고[102] 오직 김정은만이 이런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는 것처럼 언급되는 것에서 북한 수뇌부들이 북한 주민들을 얼마나 멍청한 존재로 보는지도 짐작할 수 있다. 무려 2010년대에 지도자가 학생들이 지식을 검색해야 한다고 따로 말해야 한다는 것부터가 정상은 절대 아니긴 하다.
2023년 12월 27일 로동신문 사설 '사회주의헌법은 전면적국가부흥을 담보하는 위력한 무기이다'에서도 "사회생활의 여러 분야에 대한 법적통제를 강화하여 당정책과 국가의 법이 철저히 집행되도록 하여야 한다."라는 구절이 등장하면서 자신들의 독재가 사회생활까지 법적으로 통제하는 극악한 수준이란 것을 스스로 드러내기도 했다. # 일반적인 독재자들이라면 민심을 얻기 위해서라도 집권 초반이나 집권 후반에 통제를 점진적으로 완화하기 일쑤지만[103] 북한은 이런 보여주기식 통제 완화조차 없이 대놓고 공식 차원에서 '사회 통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소리를 하며 시대를 역행하고 있다. 다만 이는 결코 가볍게 봐서는 안 될 상황인 게 2023년 12월 26~30일 열린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 2024년도 중점투쟁 목표 중 하나로 사상사업 강화를 통한 비사회주의 척결이 언급된 것, 2024년 1월 15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김정은이 "대한민국을 철두철미 제1의 적대국으로, 불변의 주적으로 확고히 간주하도록 교육교양사업을 강화한다"고 언급한 것과 같이 보면 한류 탄압과 주민 통제를 예년에 비해 강화할 것이라는 선언으로도 볼 수 있다.
3.2.3. 2024년
2024년 1월 7일에는 「무분별한 군비증강으로 력사의 황혼길을 재촉하고있다」라는 기사에서 미국 전문가의 주장과 통계까지 인용해가며 미국이 무분별한 군비증강과 값비싼 무기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에 따른 천문학적인 국가채무로 인해 "실패와 망상, 이 두 단어는 역사의 황혼길을 고집스럽게 재촉하는 미국을 상징하는 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미국은) 난파선의 운명을 돌려세울 수 없다", "세계 제패라는 몽유병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가뜩이나 쇠진해진 기력을 무분별하게 소모하는 미국, 악으로 망한 역대 제국들의 운명이 지척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것도 의식하지 못하고 그 행적을 답습하는 아메리카 제국이 참으로 가련타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미국 쇠퇴론을 언급했다. 물론 '미국의 군사비가 증대된 것만큼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해치는 위험 수위가 높아졌다'는 미국의 패권주의 비판은 덤이다. # 허나 '무분별한 군비증강과 값비싼 무기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에 따른 천문학적인 국가채무'는 북한에게 더욱 부합되는 말이다.2024년 1월 기준으로 윤석열 정부 퇴진 운동을 상당히 비중있게 보도했다. 북한 입장에서는 '남조선의 혼란상'을 보여줘야 한다는 목적이겠지만 결론적으로는 박근혜 정부 퇴진 운동 보도와 마찬가지로 정부를 대놓고 '인간말종 막장정권 윤석열을 탄핵하자'[104] '초불이 모이고모여서 거대한 용광로를 만들어 윤석열을 거기에 반드시 처넣자'(...)[105]라며 자유롭게 비난하는 시위를 할 수 있고 '괴뢰언론'에서도 '역도의 탄핵과 파멸'을 주장하는 글을 연일 게재할 수 있다는 남한의 자유상만 그대로 보여줄 뿐이다.
2024년 2월 12일에는 <이제 10년이면!>이라는 제목의 동태관 정론에서 지방발전 20×10 정책을 찬양했는데, 이 정책과 농촌 주택 건설 사업을 동시에 진행하는 일이 '세계의 선진국이라고 자처하는 대국들도 엄두도 고사하고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거창한 혁명'이자 '이 지구상의 어느 누구도, 어느 나라도 오늘은 물론이고 먼 내일이라고 해도 도대체 바랄 수도 없고 영원히 이룰 수도 없는 기적 같은 일'이라며 자신들이 우물 안 개구리 신세라는 것을 스스로 입증함과 동시에 외부에서 '빈곤과 낙후의 대명사'로써 '오늘까지도 풀기 힘든 과제로 남아있는' 농촌 문제 해결을 북한이 시행하는 모습을 보는 외국인들이 선뜻 믿지 못한다고 터무니없이 미화했다. 덤으로 어느 국가가 '수도시민들의 살림집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대용단'을 국책으로 제시할 수 있겠느냐, 김정은의 집권 후 조선을 축으로 지구가 도는 정의의 새시대로 세계가 변했다는 등의 주옥같은 드립들도 나왔다. 물론 김정은의 개발 정책들은 '항상 누구도 해본적 없고 도대체 해낼 용기조차 가질 수 없는 그런 불가능한 세기적대업들'이라고 찬양했다. 여담으로 이 정론은 '김정은정치'라는 용어를 처음 쓴 것으로 외부의 주목을 받았다. #
2024년 3월 27일에는 김정은의 말을 인용해 '당의 부름이라면 한마음 한 뜻으로 떨쳐 일어나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기적'을 창조하는 것은 '우리 인민의 투쟁전통이며 기질'이라고 주장했으며, 이어서 '당의 부름'에 따라 청진제강소 일꾼들과 노동자들이 16일의 공정이 필요한 작업을 이레 만에 완수했고, 또 20일의 노동이 필요한 작업도 한 주 안에 완료했다며 '노동계급의 힘찬 투쟁'을 칭찬했다.
2024년 7월 8일[109]에는 김여정 담화에서 윤석열 탄핵 청원에 대해 언급하며 "세상은 오늘 현재 윤석열에 대한 탄핵 소추안 발의를 요구하는 국민 청원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최악의 집권 위기에 몰리운 윤석열과 그 패당은 정세 격화의 공간에서 비상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전쟁광들에 대한 내외의 규탄 배격에도 불구하고 지역에서 끊임 없이 안보 불안을 조성하고 전쟁 분위기를 고취하며 나중에는 위험 천만한 국경 일대에서의 실탄 사격 훈련도 서슴지 않고 있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라고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을 맹비난했으며,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라는 자가 대한민국의 운명을 칠성판에 올려놓았다는 사실을 이제는 누구든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발악적인 전쟁 연습 객기의 끝이 무엇이겠는가 하는 판단은 스스로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동안 김여정의 대남 비난 담화는 대외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에만 실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담화가 로동신문에 실린 것은 '인민들로부터 지지를 받는 김정은 중심의 북한과 국민으로부터 탄핵 목소리가 커지는 윤석열 정권의 남한을 간접 비교하며 북한 체제의 우월성을 선전하려는 의도'의 북한 대내 메시지라는 분석이 나왔다. 그런데 이는 북한의 정치 체제를 고려하면 자폭도 저런 자폭이 없는 수준이다.[110] 일단 국가의 최고 지도자를 국민이 뽑고, 현직 대통령을 몰아내야 한다는 주장에 무려 100만 명이 넘게 공개적으로 공감해도 정부가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 북한 주민들이 어떻게 느낄지는 안 봐도 뻔하다. #1 #2
2024년 7월 10일에는 <우리 당의 붉은기정신, 붉은기사상으로 튼튼히 무장하자>에서 "붉은기에서 절대적인 집권력과 영도력이 어떻게 영구화 되는가에 대한 명백한 대답을 찾을 수 있다"며 영구집권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
3.3. 활용법
북한에서 이 신문은 그냥 보고 버리는 용도가 아니라 당원 비당원 가리지 않고 생활총화나 새로운 규약의 교육 같은 목적으로 활용된다.[111] 다만 북한에서는 휴지가 비싼 관계로 오래된 신문들은 휴지 대용으로 쓰이기도 한다. 물론 김씨 일가 얼굴이 들어간 면이 아닌 다른 면을 주로 쓴다.김씨 일가의 초상화가 든 면은 구기거나 접지 말고 잘 펼쳐서 모아두라고 하고 있다. 이는 북한에 체류하는 외국인들도 조심해야 하는데, 1990년대에 경수로 건설 지원을 위해 파견된 남한 근로자들이 김정일 사진이 든 신문을 다 보고 접어서 숙소 바깥에 폐지로 내놨다가 북한 근로자들과 심각한 마찰을 빚은 적이 있었다. 만화가이자 전기 기술자로서 경수로 공사 일로 북한에 1년 동안 머물던 오영진이 저서 <남쪽손님>에서 밝히길, 신문을 보다가 접어서 뒀는데 그 접힌 데가 바로 김정일 사진 쪽이라서 엄청난 잔소릴 듣었다고 한다. 이를 지켜보던 오영진의 동료들도 낙서라도 했더라면 아주 죽이겠다며 어이없어했다고 한다.
조선인민군 공군 이웅평 상위는 귀순 후 대한민국 공군에 현지임관 방식으로 소령으로 임관했는데, 대한민국 공군 병사들이 과일을 깎아 먹으면서 전두환 대통령의 사진이 실린 신문에 껍질을 버리는 것을 보고 나무랐더니 "뭐 문제 있습니까?"라고 오히려 되묻는 것을 보고 컬처쇼크를 받았다고 한다.[112] 땡전뉴스가 나올 만큼 독재자에 대한 신격화를 하고 있던 대한민국 제5공화국에서조차 고작 신문에 실린 대한민국 대통령 사진 가지고 난리치진 않았던 것이다.
북한 출신인 동아일보 주성하 기자에 따르면 로동신문이 담뱃잎을 말아서 피우는데 가장 좋다고 한다.# 종이의 질이 타 신문과 비교를 불허하기에 연기 맛이 기가 막히다고 한다. 아무래도 대외적으로 보이는 매체이니만큼 종이의 질만큼은 상당히 신경 쓰는 듯하다. 물론, 김씨 왕가 사람 모습이 들어간 면을 말아서 피우다 걸리면 큰일나므로 김씨 일가의 사진이 실릴 가능성이 적은 국제면을 많이 쓴다고 한다.
사실 이것과 똑같은 행태가 일본 제국에서 자행되기도 했다. 일례로 한 일본인이 집에 비가 새어서 신문지를 덧발랐는데 하필 천황 사진이 나온 지면이어서 특고에게 끌려갔다는 이야기가 있다.[113] 왕정국가인 태국에서는 국왕의 초상화 및 사진을 훼손할 경우 불경죄로 처벌하기도 한다.
4. 대한민국에서
4.1. 보는 곳
국가보안법 제7조(찬양·고무등) ①국가의 존립·안전이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위태롭게 한다는 점을 알면서 반국가단체나 그 구성원 또는 그 지령을 받은 자의 활동을 찬양·고무·선전 또는 이에 동조하거나 국가변란을 선전·선동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④제3항에 규정된 단체의 구성원으로서 사회질서의 혼란을 조성할 우려가 있는 사항에 관하여 허위사실을 날조하거나 유포한 자는 2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한다. ⑤제1항·제3항 또는 제4항의 행위를 할 목적으로 문서·도화 기타의 표현물을 제작·수입·복사·소지·운반·반포·판매 또는 취득한 자는 그 각항에 정한 형에 처한다. ⑥제1항 또는 제3항 내지 제5항의 미수범은 처벌한다. |
여타 북한산 콘텐츠와 마찬가지로 한국 정부 내규인 '특수자료 취급지침'에 따라 인가된 기관에서 관리하며, 1988년 '북한 바로알기 운동'이 벌어진 후 대학생들이 로동신문을 읽어보고 싶다고 해서 일본을 통해 로동신문을 입수하여 대학 도서관에 비치한 적이 있는데 너무 재미가 없다며 흥미와 관심이 단 며칠 안에 바닥나버리기도 했다. 굳이 음지로 접촉하지 않아도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5층에 위치한 통일부 북한자료센터 같은 곳에서 민주조선(인민회의 기관지) 같은 여타 북한 신문들과 함께 열람할 수는 있다. 이적행위를 범하지 않는다면 읽는 것만으로 국가보안법에 해당해서 처벌받을 일은 없으니 걱정 안 해도 된다. 북한자료센터에서도 일반인이 볼 수 있는 자료로 분류하고 있다. 어느 정도 절차를 거치면 출력해서 가지고 갈 수도 있다.
하지만 상술한 문제점 때문에 진짜 재미가 별로 없어서[114] 학술적인 목적 이외에는 볼 일이 별로 없다. 와서 읽어보는 사람들도 북한학과 학생, 교수, 전문가, 진짜 궁금해서 읽어보는 사람 밖에 없다.
통일부 홈페이지 북한정보포털에 여러 보도들을 정리한 hwp, pdf 파일을 올려준다. 북한 동향 정리자료 실시간으로 정보가 필요한 연구자나 언론인은 홈페이지를 우회해 자료를 접속하기도 하는데, 연구나 언론 보도 같은 공익적 목적이나 호기심 차원에서의 접근은 절대로 처벌하지 않는다. 기사 북한의 입장을 곧바로 표현하는 만큼 남한의 북한 보도에서는 필수적으로 인용하는 곳이기도 하다. 2017년에는 연합뉴스가 코리아메디아와 국내 배포권 계약을 맺었지만 2018년 말 코리아메디아 측이 일방적으로 해지시켰다.# 2019년 뉴스1이 코리아메디아와 국내 배포 사업에 합의하고 그해 12월 통일부와 협의 끝에 특수자료 취급인가를 받아 독점적으로 배포 중이다.#
2018년 10월 태영호가 경기도 부천시 서울신학대 한국기독교통일연구소(소장 박영환 교수)가 개최한 추계세미나에서 “북한의 현실을 그대로 직시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남한) 국민도 북한 언론을 여타 해외 매체처럼 볼 수 있어야 한다”며 “조선중앙TV 등을 보게 되면 남북한 동질성도 회복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한반도에서 이제 체제 대결은 끝났으므로 북한 언론을 보며 북한 현실을 그대로 직시하는 시스템을 만들 때가 됐다고 본다”는 것이다. #
2019년 5월 29일에는 통일부에서 로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에 일반인이 접속해도 되도록 허가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조선일보에서 보도했다.
2021년 5월 27일, 동아일보에도 '개방이 가장 효과적인 안보 교육'이라며 로동신문과 평양의 방송을 열람하게 해야한다는 논평이 실렸다. 이를 금지하면 오히려 호기심이 생겨 북한에 대한 환상을 불러일으키고, 종북주의자에게 자유를 원하는 순교자 프레임이 씌워질 수 있다고 한다. 진보적 성향을 가진 정당이 이와 관련하여 국가보안법을 개정하지 않는 것도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
(주)인터넷코리아의 재야언론 민중민주당 기관지 '21세기 민족일보'에서 거의 전문을 퍼나르고 있다. 링크 해당 인터넷뉴스 발행인은 2015년 이적혐의로 경찰 수사도 받은 적 있으나 현재까지 계속 글이 올라온다. #
4.2. 기사 제목 온라인 열람 허용
2021년 5월 14일부터 73만 건 이상의 로동신문의 '기사 제목'을 통일부 북한자료센터 홈페이지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 이 자료들 외에도 민주조선과 문학신문의 기사 제목도 공개대상이다. 물론 기사 본문을 보려면 여전히 국립중앙도서관까지 가서 확인해야 하지만 이제는 기사 제목만큼은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일반인이나 북한 관련 연구자들에게는 정보 접근의 편리성이 증대되었다고 볼 수 있다. 문제는 기사 제목이 제대로 정리된 것이 아니라서 시기별로 복불복이 심하다. 최신 기사들과 60년대 초반까지 기사 제목들은 잘 정리되어 있어서 검색이 용이하지만 60년대 후반 ~ 80년대부터는 검색 기능이 거의 무의미한 수준이다.4.3. PDF 파일 공개
2023년 1월 29일, 통일부는 북한방송 개방에 대한 현실적 어려움으로 인해, 대신 로동신문의 PDF 파일 공개부터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기사(YTN) 그러나 관련 절차가 중단된 것인지 2024년 시점에서 PDF 파일 공개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북한도 베른 협약에 가입한 지 벌써 수십년이 넘었고 엄연히 북한이 조총련 통해서 판매하면서 저작권이 국제적으로 보호받는 로동신문 pdf를 그냥 뿌리기에는 저작권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에 중단된 것으로 추정된다.4.4. 이외
2020년부터 해외 VPN을 켜고 사이트에 들어가면 접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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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yback Machine, archive.today로 열람 가능하다.
5. 여담
1950년대, 그러니까 아직 북한이 연립정부 체제를 유지하면서 아직은 비판 의견을 낼 수 있었을 때에는 독자 투고란도 있었고 일반 신문사와 논조가 비슷했다고 하는데 당시에는 독자 투고란에 로동당원들의 전차 전용칸 이용을 비판하는 글이 투고된 바가 있으며 지방 간부들의 비리를 노골적으로 비판하는 글들도 많이 실렸다고 한다. 그래서 북한 언론을 연구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래도 그 때까지는 그나마 정상이었구나."를 알게 해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1985년 6월 국제기자동맹에서는 로동신문에 '세계 언론인의 상'을 수여하기도 했다고 한다.[115]가격은 30원[116]이긴 하지만 북한의 경제 상황이 열악한지라 북한에서도 아무나 못 읽고 기관 명의로 구독하거나 간부급 인사가 주로 읽는다고 한다. 평양 거리에 이를 붙여 아크릴판으로 막아 공개적으로 보이게 한 게시판들이 몇 개 보이기도 한다.
2011년도에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현재는 물론 과거의 신문까지도 전자화해 전 세계에서 볼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인민일보처럼 신문을 면별 PDF 파일로 보거나 직접 내려받을 수 있었지만 외국에서 로동신문을 분석해서 자료로 써먹는 일이 빈발했는지 2015년 6월 28일 자로 PDF 파일 서비스를 중지했다. 통짜 이미지 파일로만 다운받을 수 있었으나(기사) 2018년 12월 24일부터는 이마저도 사라지고 유료로 전환되었다. 이유는 저작권 침해다. 한편 로동신문 홈페이지는 북한 사이트 중에서 가장 인터페이스와 서버 상태가 원활한 사이트 중 하나였으나 2022년에 대규모 개편을 거치면서 심각한 수준으로 너프되었다. 제목 검색, 내용 검색 등 과거에 있던 다양한 기능이 모조리 삭제되었으며 뭣보다도 서버가 심각하게 느려터졌다. 대신 사진은 과거에 비해서 상당히 고화질로 올리고 있으나 그래봤자 서버가 너무 쓰레기라서 로딩이 안되는 일이 다반사다. 2022년까진 2018년까지의 과거 기사를 서비스했으나 2022년 서버 개편과 함께 2021년 이전의 기사를 모두 삭제했으며 남아있는 2021년 기사도 검색이 되지 않게 하고 날짜별 보기로만 볼 수 있게 하더니 2023년에는 2021년도 기사도 다 삭제했다. 모바일로 접속해도 사정은 마찬가지라 한 기사에 들어가면 로딩 중 뜬금없이 다른 기사로 튕기는 일이 잦다. 2024년 5월에는 나무위키라도 눈팅했는지 서버가 상당히 개선되어 접속이 매우 원활해졌다. 그런데 이는 PC 서버에 국한된 조치였는지 모바일 서버는 아직도 계속 튕긴다.(...) 2024년 10월부터는 인명검색을 금지해버려서 간부 이름을 검색하면 검색창이 빨간색으로 변하면서 아무 결과도 보여주지 않는다.
김일성종합대학을 졸업한 엘리트 출신 탈북자로 유명한 김길선이 북한에 있었던 시절에 대한민국의 국방과학연구소에 대응되는 제2자연과학원 (현재 국방과학원) 산하 제2자연과학 출판사 강연선전편집부 기자로 재임했었고 1995년 5월 1일부터 국책연구소의 연구위원으로 근무했었다. 군수분야의 정책기자라 김일성, 김정일의 교시 로작 저작물을 섭렵하여 글을 짜내야 하는 극한의 임무였다고 한다. 그래서 김길선은 본인의 직업을 "내가 하던 일은 로동신문 검열부서와 매일같이 싸움을 하는 것이 직업이었다." 라고 이야기한다.#
물론 로동신문 기자들도 사람인지라 허구한 날 김씨 3대 찬양만 하는 로동신문의 방침에 나름 불만을 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990년경까지 북한 기자들이 가장 좋아하던 대한민국 기자가 조갑제였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조갑제가 대한민국 군사정권의 위협과 고문에도 결코 굴하지 않고 5.18 민주화운동의 진실 등 군사정권의 치부를 폭로하는 기사를 넘어 무려 남한에서 활동하는 CIA에 대한 기사까지 대놓고 써댄 한마디로 북한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반정부 기사를 써대는 용감함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117] 심지어 이 때는 김일성 집권기로서, 북한 체제가 지금보다도 더 억압적이었던 터였다. 그런 시절에도 불만을 품을 정도였으니 북한 언론이 어느 정도 자유로워졌다는(?) 2020년대에도 로동신문 기자들이 북한 체제에 암암리에 불만을 품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118] 더구나 로동신문 기사들의 몇몇 구절들을 보면 북한의 실태를 외국의 사례처럼 우회적으로 비판하는 것 아니고서는 달리 설명할 수 없는 수준의 구절들도 은근히 있으니 로동신문 기자들도 나름대로 북한 체제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나마 표출하고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대중, 노무현 두 대통령의 사진이 김정일과 함께 1면에 대문짝만하게 실린 적이 있었다. 남한뿐만 아니라 북한에서도 엄청난 이야기거리였던 듯하다. 다만 기념우표에선 대한민국 대통령의 얼굴은 측면으로, 김정일은 정면으로 찍힌 사진을 썼다.
기사 작성에서부터 배포에 이르기까지 아주 엄격한 교열을 거치기 때문에 오탈자가 극히 드물다고 한다. 모든 제작과 편집과정에 책임자가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면 어느 선부터 처벌할지 바로 파악이 가능하다고 한다. 심지어 오탈자가 있다는 이유로 윤전기를 멈추기도 하고, 다 찍어놓은 신문도 전량 폐기하고 처음부터 다시 찍는다고 한다. 특히 김씨 일가와 관련된 기사에서 오탈자를 내면 관련자들이 수용소로 끌려가기도 한다. #
2015년 8월 15일부터는 로동신문을 비롯한 민주조선, 청년전위, 평양신문 등 4대 일간지가 모두 컬러로 변경되었다.기사
2021년 12월 5일 조선의 오늘에서 평양역에 아침컴퓨터합영회사가 제작한 '신문열람용전자현시판'으로 로동신문을 볼 수 있다고 홍보했다. 평양역 외의 다른 공공장소에 설치해 국가컴퓨터망(인트라넷)[119]을 통해 과학기술자료, 국제·체육·세계상식 등 여러 분야의 자료들도 열람할 수 있다는데, 터치스크린을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이 기사에서는 터치스크린을 이용한 '다기능정보현시기'도 소개하고 있다. #
2023년 1월부터 1~2주 간격으로 '우리 국가의 발전행로에 뚜렷한 자욱을 새긴 충신, 애국자들'이라는 코너를 연재해 김일성 시기 경제관료들을 조명하고 있는데, 경제난에 신음하는 주민들에게 경제적 '황금기'였던 김일성 시대를 상기시켜 다시 도약할 수 있다는 희망과 자부심을 불어넣으려는 의도로 보인다. # 대놓고 '봉건잔재'인 '충신'이라는 말을 썼다.
오래 전부터 로동신문은 북한 장마당에서 고급 파지(일명 상파지)[120]로 간주되어 2023년 평성시 장마당 기준으로 1kg당 5000원(미화 0.6달러)[121]에 팔려나가는 상황인데 2023년 8월 북한 사법당국이 이에 충격을 받고[122] 로동신문을 파지로 파는 행위로 단속하며 노동교양소에 1~2년 수감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를 전한 북한 주민은 "당국이 갑자기 이런 조사를 한다고 하여 거짓말 선전만 잔뜩 늘여놓은 노동신문을 누가 보겠냐"며 로동신문에 대한 북한의 부정적인 여론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 정작 북한 당국도 한 달에 한번 로동신문을 출판물보급소 보급원을 통해 수거하여 로동신문 종이를 생산하는 121호 공장으로 운송[123], 재활용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내로남불이다.
명칭이 비슷한 남한의 노동자신문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
탈북자 출신 만화가 최성국이 과거에 로동신문과 이름이 비슷한 웹툰 로동심문을 연재한 바가 있다.
6. 관련 문서
[1] 대한민국 이북5도 기준 평안남도 평양시 홍매동[2] 소련군정 치하에서는 경력이 짧은 김일성 일파가 감히 새롭게 당을 창건하진 못했다. 그저 서울 조선공산당의 하부기관인 '조선공산당 북조선 분국(分局)'일 따름이었다. 그러다갸 남한에서 공산당 활동이 불법으로 규정되고, 공산당의 당권이 상당부분 김일성 일파로 넘어가자 그제서야 '조선로동당'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창당했다.[?] 조선로동당 제1차대회 회의록의 1946년 8월 30일 기록 중 로동신문에 대한 언급이 있다. 제호로 확정된 것이 9월 1일이지만 이전에 로동신문이라는 명칭을 내부적으로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4] 중국 CCTV 신문연파도 시진핑, 리커창 등 지도부의 동정과 미담 기사로 내용을 채우지만 중국 당국이 어떤 정책을 펼치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뉴스 프로그램인 것과 비슷하다. 다만 중국과 달리 북한은 국력이 형편없어서 유머 모음집으로 여길 만한 내용으로 여겨질 뿐이다.[5] 평안북도나 함경도의 밀수, 과거에는 개성공단으로도 정보가 유통되었다. 무슨 정보라도 북한 전역에 며칠 만에 도달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 북한이 2020년 12월 '반동사상문화배격법' 같은 것을 만드는 등 내부단속에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휴대전화가 2010년대에 걸쳐 대중화되었다고는 하지만 도청과 불시 검문을 하고, 주민 사이에 정치적 발언을 감시하는 스파이를 심어놓기 때문에 북한은 여전히 지역별 정보격차가 심하다고 알려져 있다.[6] 남한에서는 대한민국ABC협회를 위시로 주요 신문사의 유료부수 자체를 조작해 왔고, ABC와 조선일보는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세금 퍼먹고 싶다고 징징거리고 있는 게 현실이다. 결국 실질 구독부수는 발표된 유료부수의 절반 가량으로 추측되는데, 그나마 그 구독부수에서 적어도 절반 이상은 기관과 기업 구독이기 때문에 개인 구독부수는 실제로는 대단히 적다고 볼 수 있다.[7] 한국의 메이저 신문들은 이미 60년대 중반부터 8면으로 인쇄했다.[8] 지금도 같은 공산권의 인민일보와 비교하면 그 비판은 유효하다.[9] 백두혈통 우상화 교과서 문서에 이런 문구들이 많이 언급되어 있다.[10] 다만 2024년 기준으로 태양절이라는 표현도 '4월 명절'에 밀려 잘 쓰이지 않게 됨에 따라 선대에 대한 거리두기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고, 2024년 4월 15일 로동신문 기사에서 김일성에 대한 찬양은 전직 수령에 대한 관례적인 찬양 수준으로 대폭 축소되었다.[11] 일례로 2022년 7월 23일에는 탄광 붕괴에도 구조를 기다리지 않고 노동자가 생산을 했다며 이를 본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은경 북한반인도범죄철폐국제연대 사무국장도 로동신문에서 북한이 노동자 착취를 어떻게 정당화하는지 다루는 글을 쓰기도 했다. #[12] 여성들이 꽃다발을 안고 미소짓는 모습, 국가의 지시에 따라 코로나 19 대응에 참여하는 군인들의 모습, 노동자들이 배워가며 유능한 인재로 자라나는 모습, 병으로 의식을 잃은 이웃을 병원으로 데려가는 모습, 다른 지역의 자연재해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나서는 주민들의 모습 등등이 있다. 진짜로 겨우 이런 것들을 '북한에서만 있는 자랑거리'라고 진지하게 묘사한다. 심지어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때 지도자가 피해를 복구하라고 지시하는 지극히 상식적인 모습마저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고 흉내낼 수도 없는' '인민사랑'의 징표로 진지하게 주장하고 있다.[13] 이는 자신들도 북한 경제가 실질적으로 발전했다는 구체적인 증거를 댈 수 없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사실 이는 (북한 입장에서는) 그다지 이상한 일이 아닌 게 수령을 절대화하는 북한 체제에서 경제가 침체된다는 것은 곧 수령의 영도가 잘못되었다는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경제 침체를 보여주는 숫자를 발표하는 것은 사실상 수령의 영도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 다시 말해 북한에서는 죽을 죄가 되기 때문이다.[14] 허상에 된 지 오래된 무상교육, 무상의료, 무상주택, 무세국가와 평양 시민들만을 위한 특혜를 마치 북한의 모든 주민들에게 주는 것마냥 언급하는 것들이 그 '증거'로 언급되며, 이는 다 당과 수령의 '은덕'으로 간주된다.[15] 특히 대북 강경책을 펼치는 지도자일수록 더욱 '악마'처럼 묘사된다.[16] 김정일이 고난의 행군 때 야전차량에서 쪽잠을 자고 소박한 주먹밥 한 덩어리만으로 끼니를 떼웠다는 북한의 유명한 거짓 선전이다. 김정은에게도 해당 선전을 적용하는 것으로 보이나 양심이 찔렸는지 이는 김정일과 비교하지 않아도 가뭄에 콩 나는 것보다 드문 수준이다. 여담으로 실제 김정일이 주먹밥을 즐겨 먹긴 했다고 전해진다. 그 주먹밥의 정체란 것이 캐비아 등을 잔뜩 집어넣은 개당 재료비만 약 40-50달러짜리 주먹밥이었단 게 문제지.[17] 북한은 이를 가지고 '우리 공화국은 범죄가 없는 나라다!'라고 미화하고 있다.[18] 이오시프 스탈린은 북한에 준하는 수준의 광신적인 우상화를 벌이긴 했으나(북한의 지도자 우상화도 스탈린을 모방한 후 확장한 것이다), 적어도 스탈린이 죽은 뒤에는 통치자 숭배를 배격하면서 소련은 솔방울로 수류탄을 만드는 신화적 인물 따위로 서기장을 찬양하진 않았다. 한데 북한이 동구권에 배포하던 선전매체는 전직 소련 육군 대위 출신이면서 동쪽 변방에 있는 세계 각지의 공산주의 국가의 지도자 중 한 명에 불과한 김일성을 블라디미르 레닌을 뛰어넘는 인물이자 '인류의 대성인'으로 진지하게 묘사하고 있었으며, 정통 공산주의에서 한창이나 벗어난 데다가 국제적으로는 관심 있는 사람 아니면 아무도 모르는 주체사상도 '인류사상사의 최고봉', '그 모든 기적들을 다 합쳐도 비길 수 없는 거대한 위력으로 이 세상을 변모시켰다'는 등 온갖 자화자찬만 늘어놓고 있었다. 그러니 전세계 사회주의의 총본산에 사는 소련인들의 시각에서도 북한의 선전 매체는 유머집에 개그 잡지요, 북한은 '미친 독재 국가'나 다름없었다.[19] 심지어 이조차 조선의 오늘, 백두혈통 우상화 교과서에 나온 '진짜'보다는 그나마 나은 수준이다.[20] 란코프도 상단 링크에서 "로동신문이나 김정일 로작을 아무 때나 자유롭게 보게 될 남한 사람들은 북한에 대해 보다 더 부정적인 인상을 갖게 될 것 같습니다."라는 말을 남기며 이와 비슷한 주장을 했다.[21] 13년에 동태관이 쓴 정론 '우리는 김정은동지밖에 모른다!'에서 문수물놀이장에 대해 언급하면서 '알파마레를 릉가하는 물놀이의 웃음꽃'이라고 평하는 부분이 있는데, 알파마레는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워터파크인지라 인터넷을 접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일반적인 북한 주민들은 죽을 때까지 이름을 들어볼 일이 전혀 없을 것이므로 사설 작성에 (스위스 유학 경험이 있는) 김정은이 개입하지 않은 이상 북한에서 아무도 모르는 알파마레를 부연설명도 없이 언급하는 것은 일관성도 없는 것은 물론 완전히 불가능하다. 이로 보아 로동신문 사설 작성과 편집에 최고지도자 본인이 직접 개입하고 있을 가능성도 매우 높다.[22] 2024년 1월 폐쇄되었으므로 취소선 처리.[23] 한류 매체에 대한 비방, 롯데월드타워 건설, 2022년 대한민국-폴란드 방산계약 등 남한이 세계적으로 위세를 떨치는 모습을 감추고자 하고 있으며, 특히 폴란드와의 방산계약에 대해서는 대외 선전매체인 통일의 메아리에서 자신들의 과거 우방국이던 폴란드를 차마 비방할 수 없어서 '유럽 지역의 어느 한 나라'라고 애둘러 표현하는 졸렬함까지 보였으나(#) 로동신문에서는 폴란드와의 방산계약을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동아일보 기자 주성하가 탈북자 출신이라는 것도 우리민족끼리에서는 '인간쓰레기'라고 표현하면서 간접적으로 밝히고 있으나 로동신문에서는 감추면서 탈북자 출신이 남한에서 천대받기는커녕 오히려 성공적으로 살고 있다는 것까지 감추고 있다.[24] 정치논평의 약칭이다.[25] (출처 1) (출처 2)[26] 동태관은 남한에서는 인지도가 없지만 북한에서는 그 리춘히에 준하거나 어느 면에서는 그 이상의 위상을 가진 언론인이다. 실제로 문서에 실린 동태관 정론만 무려 10개일 정도. 특히 북미관계 악화를 위시하여 정세가 악화될 때 쓰는 정론들은 영화를 보듯 매우 극적인 문체와 북한 기준으로도 매우 극단적인 성향의 주장들이 엄청난 시너지(?)를 내 남한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내용이 많다. 동태관 정론은 남한 입장에서는 비웃음거리이지만 북한에서는 엄청난 효과를 보는 것으로 보이는데, 조선중앙텔레비죤에 나온 바에 따르면 북한 주민들은 그의 논설을 보고는 '온 몸에 힘이 펄펄 솟구치고 우리나라가 망하기만 바라는 미국의 망상을 여지없이 짓뭉개버릴 의지로 심장이 부글부글 끓는' 반응을 보일 정도라고 하며, 자주민보(현 자주시보) 기자 이창기는 동태관 정론에 대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현지지도도 함께 수행하며 취재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들 정도로 북 지도자의 표정까지 생동하게 묘사한 적이 적지 않았다."고 평했다.[27] 이 때는 선군정치가 구체화되기도 전이었다. 선군정치는 이로부터 15일 후인 1999년 6월 15일 로동신문, 근로자 공동논설 '우리 당의 선군정치는 필승불패이다'를 기점으로 구체화되었다.[28] 선군정치 문서에 인옹된 해당 기사의 일부를 보면 같은 내용이 4차례 표현만 바꾸어 반복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29] 6~70년대 북한보다 못 살았던 남한이 혼분식 장려 운동으로 주민들에게 강제로 국수 같은 밀가루 음식을 강요하다시피하여 주민들이 적어도 밀가루 음식이나마 제대로 먹고 살았다는 것을 감안하면 말이 안 나온다.[30] 특히 김정일이 2대째 식량난을 해결하지 못했음을 스스로 인정했다는 내용이 담긴 그 기사에 대한 기억이 남아있는데도 계속 이미 죽은 데다가 2대째 '먹는 문제'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지도자들인 김일성과 김정일을 절세위인이라며 찬양하는 기사만 싣는 로동신문을 보는 북한 주민들은 인지부조화를 느낄 수밖에 없을 것이다.[31] 김일성: 8월 종파사건, 김정일: 심화조 사건[32] 다만 상술한 것처럼 로동신문의 사설 집필에 김정은이 직접 개입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런 비상식적인 주장이 나온 것도 (북한 입장에서는) 그렇게까지 이상한 것은 아니다.[33] 서로 힘이나 가치가 대등한 것으로 여겨지는 사람이나 사물.[34] 김정은 시기에 평양의 인프라가 과거에 비해 서구권 기준을 어느 정도나마 충족시키게 되었다는 것에 한해서는 사실이다. 어쨌든 아주 헛소리는 하지 않은 셈이다.[35] 그 '증거'로서 창전거리, 은하과학자거리, 문수물놀이장, 미림승마구락부, 마식령스키장을 언급했는데 하나같이 (북한이 가난하다고 왜곡하는) 남한, 일본, 미국을 포함한 선진국들은 진작에 가졌던 것들이다. 애초에 이런 것들이 있다는 것을 자랑거리랍시고 언급한 것 자체가 김정일 시기까지 평양의 인프라가 국제적으로 뒤떨어졌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암시하는 꼴이다.[36] 英勇하다, 영특하고 용맹하다.[37] 진주만 공습 당시 일본이 어떤 결말을 맞았는지 생각해보면, 만약 북한이 미군기지에 진짜로 미사일을 쐈다간 오히려 북한이 몰락 작전 실사판을 당하고 김정은은 사실상 자기 목숨을 내다버린 꼴이 되었을 것이다.[38] 군사정권 시절 남한에서도 신문에서 북한을 대놓고 식인종으로 묘사했다간 그 기자는 바로 해고되었을 것이다.[39] 사실 원문은 거의 구역질이 날 수준으로 과도한 수식을 붙였기 때문에 출처 링크에서는 기나긴 수식어들을 다 제거한 채 실어야 했다.[40] 사실 북한은 2015년 2월 4일 국방위원회정책국 성명을 통해서도 미군에게 인민군이 "날강도 미제가 가질수도 흉내낼수도 없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최강의 정신력과 불굴의 사상의지, 인류전쟁사가 알지 못하는 주체적인 전략전술과 독특한 전법에 의하여 적용된다는것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는 허세성 발언을 했다. 물론 북한군은 정신력 측면에서도 미군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한다.[41] 자기들 말로는 미국의 한 작가가 자신들의 패권주의에 비관하며 이런 말을 했다고 하는데, 물론 아무 근거도 없다.[42] 그러면 왜 그렇게 '강대한' 나라가 자신들보다 훨씬 '약한' 나라들에게 경제제재를 당하고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커녕 오히려 '시련'이라고 부를 정도로 엄청난 위협으로 여기고 있는지를 전혀 설명할 수 없다. 물론 이를 지적했다간 어떻게 될 지는 안 봐도 뻔하다.[43] 사족으로는 북한에서는 대북제재에 대해 '시련을 겪는 크지 않은 이 나라가 영원히 주저앉을것을 기도하며 유엔의 이름까지 도용하여 몇달도 안되는 사이에 역사상 가장 참혹하고 잔인한 제재를 가해왔다', '모든 것이 불리한 조건과 환경 속에서 쓰러지지 않고 현상유지만 하여도 기적이라 찬양받을 조건'이라고 포장하고 있다. 물론 현실은 '이런 조건과 환경' 속에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빈곤국 수준의 경제수준을 기록하는 것이 더 대단한 거지만.[44] 사족으로 북한은 한미연합훈련이 열리면 이를 '북침핵전쟁 도발'이라고 박박 우기고 있는데, 이는 자기들 생각에는 미국이 먼저 '북침핵전쟁'을 일으키면 자신들이 '정당방위' 격으로 미국 본토에 핵을 날릴 거라는 것이다. 물론 미국은 북한을 향해 미사일을 날린 적이 전혀 없다. 오히려 북한이 한미훈련을 빌미로 미사일을 쏘며 한미를 도발하면 도발했지.[45] 물론 그 실상은 김씨 3대가 보육원에서부터 어린이들에게 자신을 친아버지처럼 인식하도록 세뇌시킨 것이다. 이와 비슷하게 크메르 루주도 자신들 수뇌부를 '엉까(អង្គការ)'라고 부르며 '우리는 모두 엉까의 보호를 받는 커다란 가족이다'라고 캄보디아 국민들을 세뇌시켰다.[46] 아이러니하게도 이 발언을 통해 북한은 예기치 않게 정치범수용소의 존재와 그곳의 참혹함을 사실상 공인한 꼴이 되었다. 북한이 김씨 3대를 '인민사랑의 화신'이라고 허위 주장하는 것에 미루어보면 애초에 정치범수용소를 만들지 않아 그곳의 참상이 진짜로 존재하지 않았다면 "수령님께서는 자신과 당, 사회주의제도를 노려오던 적대분자들도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새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랑으로 돌봐주시었다. 세상에 어느 나라가 적대분자들까지 사랑으로 보살필 수 있겠는가. 이는 조선에만 있는 풍경이다."는 식으로 입이 닳도록 선전할 수 있었을 텐데(실제로 북한은 북한에 빌붙은 친일반민족행위자들에 대해서는 "수령님과 장군님의 령도력으로 과거의 죄를 뉘우치고 조국 건설에 합류했다"고 미화하고 있다) 이런 찬양 멘트는 커녕 오히려 대놓고 북한 독재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병균'이라고 하고 그들을 탄압하는 것을 '철저히, 주저없이 세척'한다고 표현하는 것을 보면 사실상 북한도 정치범수용소의 존재를 간접적으로 인정한 꼴이나 다를 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덤으로 2016년 5월 7일 김정은이 발표한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 중앙위원회 사업총화보고에서도 "사법검찰, 안전보위기관 일군들은 우리 사회주의를 내부로부터 와해시키려는 적들의 온갖 책동을 제때에 적발분쇄하여 우리의 사상과 제도,계급진지와 일심단결을 굳건히 수호하여야 합니다.", "조선인민내무군(조선사회안전군의 전신)은 엄격한 명령지휘체계와 강철같은 군기를 확립하고 당과 사회주의제도, 인민의 생명재산을 노리는 계급적원쑤들과 적대분자들의 준동을 맹아단계에서 무자비하게 짓뭉개버려야 합니다." 같은 구절들이 나오면서 북한이 반정부 인사들을 '사랑으로 돌보기는'커녕 무자비하게 탄압한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47] 동태관은 이 정론을 기고하고 하루 뒤 김정일훈장을 수여받았다.[48] 여담으로 동태관은 동일 논설에서 이 '조선의 명줄'이 '태양'을 지켜야만 살 수 있고, 이는 '달라지지 않는, 갈수록 더욱 세차게 흐르는 인민의 생존법칙'으로 일컫고 있다.[49] 기사를 작성한 사람이 자주민보(현 자주시보) 대표 이창기이다.[50] 剛毅한. (사람이나 그 의지가) 굳세고 강하여 굽힘이 없다.[51] 물론 외국인들이 이런 행동들을 보면 북한 체제의 광신성만 느끼지 '순결하고 강의한 신념'은 전혀 느낄 수가 없다. 애초에 남한 사람들에게도 가산과 가족을 버리고 지도자 초상화만 챙겨서 대피하는 행동은 정신 나간 행동 취급만 받는데 하물며 외국인들에게는 최악의 막장 부모이자 다윈상 수상감으로만 느껴질 뿐이다.[52] 독일 분단 당시 동독에서도 이와 비슷한 일이 있었다. 동독 정부가 서독에서 있었던 시위장면을 방송하면서 저쪽 동네는 맨날 불만에 차서 데모나 한다며 체제의 우월성을 찬양하는 내용을 내보냈는데 동독 주민들은 공산당의 의도와는 달리 서독의 번화한 거리, 널려있는 자동차, 시위대들의 옷차림을 보면서 저쪽 동네는 데모를 해도 안 잡아가네 하고 수근거린 까닭에 오히려 역효과만 났다. 먼나라 이웃나라 도이칠란트 편에서도 소개된 사례다. 북한 역시 임수경의 밀입북 당시 이런 똑같은 경험을 했으며, 이와 본질적으로는 비슷하게 조선의 오늘 등지에서 하는 대외 선전들(예: 평양초밥전문식당의 상한 초밥을 '입에 군침이 절로 나게 하는 초밥'이란 식으로 선전)이 외부인들에게는 북한의 열악한 사정과 폐쇄성만 스스로 보여주는 꼴이 된 내용들이 많다.[53] 마찬가지로 시진핑의 독재와 폭정으로 인해 비판 여론이 많은 중국에서도 관영 언론사인 환구시보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기사를 속보로 내보냈다가 자기들한테 그 불똥이 튈 것을 우려해서 다음날에 발행을 전면 중지하고 해당 기사가 올라온 판본들을 죄다 회수하는 촌극이 있었다.[54] 대놓고 미국에 식인종 소리를 쏟아부은 북한이 할 말은 절대 아니다.[55] 이런 해외 음모론들도 인터넷을 통해 접할 수 있다는 것과 북한에서 인터넷 사용으로 해외 정보를 접한다는 게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 불가능하다는 것을 종합해 보면 이는 상기한 알파마레 발언과 함께 로동신문 사설 작성에 김정은이 직접적으로 개입한다고 볼 수 있는 또 다른 증거다.[56] 9.11 테러 당시 북한이 미국의 보복이 두려워 자신이 저지른 테러가 아니라며 테러 희생자들을 애도한 것이 오버랩된다.[57] 베트남 전쟁에 한해서라면 사실이다.[58] 사실 60년대 북한이 경제적으로는 전성기였던 것은 사실이지만 현실은 늦어도 1974년 남한에 추월당했다.[59] 사실 2006년부터 2016년까지의 대북제재는 사치품, 군수 관련에 한해 제재를 가한 거라 북한 경제에 미친 피해는 적었다.[60] 이와 비슷하게 폴 포트도 베트남을 침공하기 전 "베트남인 30명이 죽을 때 우리(캄보디아인)은 1명만 죽으면 된다. 이대로라면 베트남인 5천만 명을 궤멸하기 위해 우리는 군인 2백만 명만 있으면 되니까 우리에게는 6백만 명의 인구가 남는다."는 미친 발언을 했다. 더욱 소름끼치는 것은 폴 포트의 생각보다 동태관(이 전달한 김정은)의 생각이 더 극단적이었다는 것이다.[61] 2017년 미국 인구가 3.25억 명이었다. 트럼프의 북한 파괴 발언이 2차 대전 사망자(2000만 명)보다 무려 500만 명 많은 2500만의 생명을 멸살하겠다는 말이자 '조선인민만이 아닌 사실상 인류전체의 노예화도 서슴지 않을 미국식인종후예의 야수성을 세계앞에 드러낸 현대사의 최악의 사태'라고 하면서 정작 자신들은 그보다 10배를 뛰어넘는 3억 명 이상을 학살할 것을 '정의'랍시고 주장하는 희대의 내로남불을 벌이고 있다.[62] 이는 2019년 6월 25일 국제반인도범죄철폐연대(ICNK) 사무국 열린북한이 발행한 보고서 '로동신문이 폭로하는 북한의 인권유린'을 통해 남한에 알려지면서 논란을 빚기도 했다. 사족으로 이 보고서는 인터넷에서 열람이 불가능한 것을 감안하면 비공개 보고서인 것으로 보인다. #[63] 사실 이는 북한에서는 '강계정신'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정확히는 '물과 공기와 땅만 있으면 얼마든지 살아갈 수 있다'는 의미이다.[64] 정작 그 '위대한 수령'은 '물과 공기'로만 살아가기는 커녕 오히려 남한의 부유층 이상으로 맛난 최고급 음식들을 매일매일 먹으며 살고 있다. 사실 자기가 줴기밥만 먹으면서 150kg 됐으니까 남들도 물과 공기만으로 버텨도 포만감을 느낄 거라 믿는 거라 카더라[65] 여기서 겹화살괄호는 북한의 어문규정대로라면 '《이른바》라는 뜻을 가지고 따온 일반적인 말마디나 부정적인 표현의 앞뒤'에 쓰는 것으로, 주로 부정적인 뉘앙스의 표현에 쓰인다. 김정은이 경제발전을 얼마나 우습게 여기는지 드러내는 표현인 셈이다.[66] 아이러니하게도 이들이 '최고존엄'을 우롱하고 '최고존엄'의 심기를 건드리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는 주로 김정은 가족의 출신 배경, 친모 고용희의 출신성분, 2017년 말레이시아에서 김정은의 이복형인 김정남을 살해한 사건에 대한 설명 등 '백두혈통'에 대한 (북한 내에 한해서) 은폐된 진실들, 즉 김정은이 가장 감추고 싶어하는 진실들이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67] 자세한 것은 최고존엄 항목 참조.[68] 물론 상대적인 비교이지, 객관적으로 보면 이 또한 엄청난 막말의 향연이다.[69] 보면 동태관 논설 중에서도 김정은 찬양 수위가 도를 넘은 수준으로 극단적이고 노골적이다. "경애하는 원수님을 몸가까이 뵙는 순간 얼마나 눈이 부신지 해님이 웃으며 걸어오는것만 같았습니다", "아무런 특별한 것이 없는 인민복 차림으로 나서시여도 화려하기 이를 데 없다는 세계의 모든 번화가도 빛을 잃는다"(...) 등. 물론 로동신문 논설 작성에 김정은이 직접적으로 개입한다는 것과 동태관 정론이 김정은의 생각을 그대로 글로 옮긴 수준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전술한 구절들도 어쩌면 김정은 본인의 생각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70] 이에 대해 강인덕 전 통일부장관은 자유아시아방송에 기고하는 글을 통해 '치료받을 약, 복용해야 할 약을 병원에서 약국에서 공급받는 것이 아니라 병 치료를 받는 본인이 사가지고 가야할 처지가 아닙니까?' 등의 표현을 사용하며 북한의 열악한 의료 환경 실태를 비판하였다. #[71] 정확히는 동태관과 함께 다른 논설위원 2명이 함께 참여하며 썼다.[72] 북한의 표현대로라면 '인류사상 그 어느 민족이나 국가도 당해본 적이 없는 사상 초유의 것'이다.[73] 조선인민군 안의 수산부문 일군들과 어로전사들이 마련했다고 한다. 수천 t이라고 하면 얼핏 보면 많아 보이겠지만 남한은 2020년 기준 연간 어류 총소비량이 171만 톤으로, 전국에서의 하루 어류 소비량만 4,600톤이 넘는다. 북한은 동년 기준 연간 어류 총소비량 26만 톤, 하루 어류 소비량은 712톤이다. #[74] 이 말대로라면 '위대한 수령'이라는 김일성은 인민을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아 식량난 해결을 건성건성 해결하려는 시도를 하는 척만 했다는 결론이 나오며, (그럴 가능성은 전혀 없지만) 진심으로 인민을 사랑했다고 가정하면 더욱 가관인 게 김일성은 어언 반 세기 동안 집권하면서 식량난 해결을 위해 평생 노력을 가했다는데도 북한 주민들에게 이밥에 고깃국은커녕 신선한 물고기도 제대로 먹이지 못해 아들이 신선한 물고기를 인민들에게 먹이기 위해 '한평생 온갖 노고를 바칠'(물론 이는 북한의 거짓말이다) 지경에 이르게 만들 정도로 지도자적 자질이 아주 형편없었다는 것만 암시하는 꼴이 된다. 물론 17년 동안 집권하면서 주민들 식탁에 물고기도 제대로 올리지도 못한 김정일도 마찬가지이고.[75] 북한의 주장에 따르면 김정일은 죽기 하루 전 양력설을 맞이한 평양 시민들에게 물고기(정확히는 명태, 청어)를 공급하기 위한 문서를 검토했고, 이는 김정일 사망 거의 직후 김정은이 지켰다고 한다. #[76] 사족으로 남한에 이를 보도한 KBS 기사에서는 김정은의 물고기 배급을 '선물'(무료 배급을 의미한다)이라고 표기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돈을 주고도 못 살 정도로 물량이 부족한 상태에서 다른 지역보다 평양 시민들에게 먼저 판매한 것으로 추측했다.[77] 그나마 이는 평양 중심부(중구역 등) 바깥에 사는 주민들에게 한 대우였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수도 외곽 시민들마저 물고기를 따로 배급받아야 먹을 수 있다는 것도 북한 민생이 파탄났다는 결정적인 증거이긴 하지만.[78] 조선소년단은 만 8세~14세, 남한으로 치면 초등학교 2학년~중학교 2학년에 불과한 어린이들이 가입하는 단체다. 그러니까 김정은이 대놓고 초등학생, 중학생들에게 소년병으로 싸워야 한다는 소리를 했다는 것이다!!! 김일성을 존경하던 짐바브웨의 독재자 로버트 무가베도 자신의 친위대로 쓰기 위해 소년병을 만들었을 때 겉으로는 소년병 양성소를 '국립 청소년 서비스 캠프'라고 위장했지 대놓고 소년병 양성소라고 표현하지는 않았다는 것, 군사정권 시절 교련과 학도호국단도 고등학생들만을 대상으로 했지 중학생 이하는 대상으로 삼을 생각도 하지 않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어린이들에게 대놓고 '소년병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는 김정은이 얼마나 극악무도한 독재자인지 충분히 짐작하고도 남는다. 프란시스코 마시아스 응게마와 호르헤 비델라 같은 개막장 독재자 정도여야 김정은이 소년병으로 싸울 것을 '권유'한 나이대의 어린이들에게 대놓고 군사 훈련을 시키는 판이지만 이들조차 어린이들에게 '전쟁 때 적들과 싸우라'는 식으로 대놓고 말하지는 않았다.[79] 6.25 전쟁 당시 남한도 중학생, 고등학생을 학도병으로 동원하긴 했으나 초등학생은 징집할 생각도 하지 못했다. 즉슨, 김정은의 인식은 1950년대의 남한보다도 훨씬 못한 셈이다.[80] 덩샤오핑과 피델 카스트로&라울 카스트로 형제, 응우옌반린, 쑤파누웡이 시대의 변화를 인정하고 서구권을 향해 나라 문을 여는 것과 함께 자본주의 체제를 어느 정도 받아들이면서 북한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건실한 경제력을 만든 것과 동시에 공산당 체제까지 유지시킨 것은 물론이고 사후 본인들은 외국에서 (독재자라는 비판 역시 피할 수 없어도) 김씨 3대와는 비교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면 오히려 북한이 시대에 뒤떨어졌다는 것만 보여주는 구절이다. 참고로 전술한 인물들은 모두 공산주의 정부 수립에 직접 참여했던 혁명가 출신이었는데도 현실을 받아들이는 융통적인 모습을 보여준 반면 김정은은 이들의 손자~증손자뻘인데도 냉전 종결 후 스위스 유학을 다녀와 자본주의 체제를 직접적으로 체험했던 인물인데도 '시대의 변화 운운은 망국'이라는 기괴한 소리나 하고 있다.[81] "달걀에 사상을 재우면 바위도 깰 수 있다"는 말은 김정은이 2015년 이전에 한 말이라고 전해지며, 북한에서는 명언 중의 명언으로 칭송받는 말이다.[82] 북한 인민의 평균키는 오히려 김일성 대보다 작아졌으며, 저학력자가 넘쳐난다. 반면 대한민국 인민은 평균키가 박정희 때보다 커지고, 고학력자 비율이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났다. 어디의 인민이 진짜 성장했을까? 다만 여기서 언급한 '성장'은 정신적인 성장을 의미하는 것이다.[83] 그런 논리대로라면 김정은이 '참된 선전일군'에 가장 부적격한 인물이다.[84] 이와 비슷하게 폴 포트도 "한 사람이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은 음식을 갖게 되면 공동체의 음식 분배가 부적절해진다. 우리는 모두 평등해야 하기 때문에 한 사람이 굶주리면 모두 굶주려야 한다.", "인민의 재산에서 손을 떼십시오! 쌀 한 알, 고추 한 알, 바늘 한 알도 안 됩니다!"라는 말로 국민들의 굶주림을 조장했다. 물론 본인은 김씨 일가와 판박이로 국민들 몰래 서구식 음식을 배불리 먹어 집권 이전보다 살이 더 찔 정도였다.[85] 이조차 남한 기준으로는 사료 수준밖에 안 되는 저질 옥수수를 쌀알 크기로 으깬 것을 감자 으깬 것이랑 섞은 것으로, 쌀 함유량은 0%이다.[86] 남한도 60년대 중반까지는 춘궁기에 초근목피로 연명하긴 했지만 60년대 후반 이후 경제사정이 어느 정도 나아지니까 초근목피는 거들떠도 보지 않게 되었는데, 북한은 무려 2020년대에도 초근목피로 연명하는 사람이 있다.[87] 물론 이는 시기상 보릿고개였던 것도 감안해야 한다. 추수철을 맞이한 후 곡물가가 하락하며 어느 정도 상황이 좋아지면 아무리 가난한 집이라도 강냉이밥은 어찌어찌 챙겨먹고 있다. #[88] 참고로 풀뿌리 드립은 해당 논설을 다룬 기사들에서는 흘러가듯 언급되기에 남한에서 제대로 주목을 받지 못했다. 중앙일보 칼럼에서 중점적으로 다루기도 했으며, 주성하 기사에서도 언급되었다.[89] 사실 풀뿌리 드립이 나온 게 이것이 처음은 아니다. 2010년 12월 30일 김정은은 "인민군 성원들은 자나깨나 전쟁에 대하여 생각해야 하며 풀뿌리를 캐어 먹으면서라도 싸움준비를 완성할 각오를 가져야 한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90] 사족으로 알바니아의 엔베르 호자도 "풀뿌리를 캐는 한이 있어도 독립을 수호하라"고 말란 적이 있지만(#) 애초에 이쪽은 제2차 세계 대전 시기에 추축국과 싸우며 알바니아의 독립을 지켜낸 진짜 독립영웅이었으니 고난의 행군 시기에 편하게 스위스에 있던 김정은의 발언과는 결이 완전히 다르다. 저 발언은 차라리 기니의 아메드 세쿠 투레가 남긴 "우리는 풍요로운 예속보다 빈곤한 자유를 원한다!"와 비교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91] 더욱 분노할 점은 2023년 5월 북한 일가족 NLL 귀순 사건의 당사자 김일혁이 북한의 참혹한 민생을 외부 세계에 전달할 목적으로 휴대폰 영상으로 촬영한 시점이 바로 이 기사가 나온 달이라는 것이다.[92] 기사 작성 시점으로부터 10여 년 전 어느 한 군부대의 군인가족예술소조가 무대에 올렸던 거라고 한다.[93] 북한에서는 셔먼호를 침몰시킨 사람을 김일성의 증조부 김응우라고 날조 선전한다,[94] 북한 측에서 신천박물관을 만들면서 김정은이 직접 미국에게 공개적으로 식인종 운운해댈 정도로 반미 프로파간다의 주축으로 삼고 있는 사건이다. 참고로 신천에서 북한 주민들을 학살한 주축은 미군이 아닌 한국인 우익 치안대였다.[95] 북한에서는 이들을 '착취를 받아보지 못하고 혁명의 엄혹한 시련도 겪어보지 못한' 세대라고 보고 있다. 실제로는 저 세대들이 오히려 북한 정부로부터 일제 시절보다 더 가혹한 착취를 당했지만. 특히 자신들이 일제를 해방시킨(물론 이는 100% 날조다) '독립군의 후예'들이(참고로 김정은의 외조부가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군에 군복을 납품한 친일 자본가다) 도리어 일제보다 더 가혹한 착취를, 그것도 현재진행형으로 한다는 점에서 북한이 일제보다 더 악질이다.[96] 2022년 UN 통계 기준 북한의 1인당 GDP가 590달러인데 소말리아의 1인당 GDP가 592달러다. 덤으로 북한은 콩고민주공화국, 말라위 같은 악명 높은 극빈국들보다도 1인당 GDP가 낮다.[97] 더구나 기사의 뉘앙스로 보면 '편중'이라는 표현이 남한이 경제 발전에 '편중'하여 자신을 완벽히 압도했다는 것을 어느 정도 알면서도 인정하기 싫은 듯한 분위기도 풍긴다.[98] 다만 평양 지하철의 벽화가 특유의 호화로운 느낌으로 외국인들의 호평을 받는 것 자체는 사실이긴 하다.[99] 잘 보면 북한보다 더 좋은 시설의/더 규모가 큰 지하철도를 가지고 있다는 언급은 전혀 없다. 자신들도 평양 지하철의 규모가 작다는 것을 어느 정도 의식하고 있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증거인 셈이다.[100] 로동신문 기사에 쓰인 평양 지하철 확장 연표에서도 확인 가능하다.[101] 자세한 것은 북한/IT 문서 참조.[102] 이들은 '야영생들이 야영생활을 하는 기간에 등산지식보급실과 해양지식보급실만 따로 이용해도 필요한 지식을 충분히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만 생각하는 것처럼 언급된다.[103] 전두환도 집권 후 결여된 정통성을 가리고 민심을 얻기 위해 박정희 시기의 사회통제들(야간통행금지, 컬러 TV 금지)을 완화했다.[104] 이건 안진걸의 유튜브에서도 라이브로 중계한 실제 구호다.[105] 이런 수위의 구호는 대한민국에서도 쓰이지 않았다. 오히려 북한이 박남기의 시신을 저렇게 처리했다.[106] 한국을 '괴뢰한국'으로 부르라고 했다는 기사다.[107] 물론 한국도 선진국 중에서는 그리스군을 제외하면 군 인권 실태가 가장 열악하다는 것은 결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긴 하지만, 군인이 죽어도 유족에게 달랑 사망통보서만 주는 북한이 할 말은 절대 아니다. 실제로 탈북자 출신 동아일보 기자 주성하도 해병대 제1사단 일병 사망 사고에 대해 이와 같이 언급한 적이 있다. #[108] 2024년 2월 8일 데일리NK 기사에 나온 평양 주민의 언급에 따르면 "매월 인민들에게 닭과 닭알(달걀)을 공급하라는 게 당의 뜻"이라고 하는데 이는 평양 주민들도 고위층과 돈주가 아닌 이상 닭고기도 제대로 섭취하고 있지 못함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구절이다. #[109] 김일성 사망 30주년이다.[110] 농담이 아니라 임수경 방북 사건보다 더한 자폭이다.[111] 신문을 가지고 회의, 교육을 하는것을 독보회라고 한다.[112] 사실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 당시 북한에서는 김일성의 초상화에서 언제나 향기로운 냄새가 풍겨야 한다며 향수까지 뿌려야 했던 시절이다. 심지어 이는 어느 익명의 탈북자의 과장된 증언이 아니라 김만철과 주성하의 증언으로 교차검증까지 된 사실이다.[113] 의외로 이런 부분에서 일본 제국의 잔재가 상당 부분 활용되는 것이 현재의 북한이다. 어쩌면 북한 인민들도. 광복 이전 천황에게 하던 것을 김씨일가에게 그대로 하는 것이니 그리 헷갈릴 것도 없을 것이다.[114] 그래도 상술한 것처럼 관점에 따라서는 개그 노다지로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115] 다만 이는 국제기자동맹이 공산국가간의 국제조직이었다는 것은 감안해야 한다.[116] 북한 실질 물가가 1달러당 8000원대 초반대이므로 한화로 환산하면 약 4.5원 미만이다.(...)[117] 물론 조갑제는 후에 강경한 반북 인사로 전향한 지 오래이며, 조갑제가 북한에 비판적인 기사를 쓰기 시작한 후에는 북한 기자들도 조갑제를 욕하게 되었다. 여담으로 군사정권 시절에도 조갑제는 5.18 민주화운동을 '반공차원에서 이루어진 진정한 민주화운동'으로 일컬을 정도의 반공주의자였다. 남한 독재 체제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하느라 반공 성향을 잘 드러내지 않았을 뿐이지.[118] 북한 사람들도 장마당 세대 이후로는 북한 체제에 대한 충성심이 줄어들었다는 보고가 많으며 심지어 자강도 사람들조차 강계시 밖에 종합약국을 설치한다는 북한의 조치에 대해 "병원이 있어도 온전히 우리나라 이름으로 된 약 하나도 제대로 못 사 먹는데(중국에서 밀수입해서 장마당에서 파는 약을 사먹어야 한다는 뜻이다) 약국을 건설한들 무슨 소용이겠냐" 라고 불만을 품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 # 자강도는 북한에서 '혁명의 수도'라고 부르는 평양 사람들조차 경악할 정도로 북한 체제에 대한 충성심이 극단적으로 강한 곳인데, 그곳 사람들조차 북한의 현실에 대한 나름대로의 불만을 품고 있을 정도니 다른 지역 사람들이 북한 체제를 어떻게 생각할지는 안 봐도 뻔하다.[119] 상술했듯 북한에서는 인터넷 사용 자체가 금지되었다.[120] 도배지 초지, 상품 포장지, 담배 종이로써 인기가 많다고 한다.[121] 일반 파지는 1kg당 2000원(0.24달러), 하급 파지는 1kg당 1000원(0.12달러)라고 한다.[122] 사실상 최고존엄과 당의 권위가 추락한 것이라고 받아들였다고 한다.[123] 이 과정에서 로동신문이 장마당에 유출되는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