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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D1C27,#222222><colcolor=white> 다른 이름 | 꼬마계획 꼬마計劃 |
목적 | ✔ 유휴자원 확보 및 재사용 ✔ 주민착취를 통한 국가예산 절약 |
참가 단체 | 조선소년단, 조선사회주의녀성동맹, 조선농업근로자동맹 등 당 외곽단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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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온 나라 소년단원들이 좋은일하기운동을 활발히 벌려 《소년》호땅크와 비행기, 군함을 더 많이 만들어 인민군대 아저씨들에게 보내주자.
2022년 12월 26~27일 열린 조선소년단 제9차대회 중 토론에서 평안북도 천마군 관동고급중학교(한국으로 치면 고등학교) 단위원장 량모 군이 한 발언. # [2]
2022년 12월 26~27일 열린 조선소년단 제9차대회 중 토론에서 평안북도 천마군 관동고급중학교(한국으로 치면 고등학교) 단위원장 량모 군이 한 발언. # [2]
북한의 주민착취형 세외부담.[3] 동시에 아동노동(아동착취) 문제이기도 하다.
북한 정권은 이 운동을 두고 '나라살림살이에 보탬을 주고 생활환경을 알뜰히 꾸리기 위하여 청년들이 스스로 벌리는 공산주의적운동' 따위로 선전을 하나,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는 전 주민 대상 무상 노동력 착취 및 세외부담 운동이다.
2. 특징
<rowcolor=white> 부모님 등골 브레이커🤦국가에 내는 충성자금 『꼬마계획』 (2020년 12월 20일 방송분) | 번식왕 토끼 기르기 꼬마계획 가죽과 고기 (2021년 5월 27일 공개분) |
6.25 전쟁이 한창이었던 1950년 7월 14일에 평양시 제14인민학교 소년단원과 북창군 소년단원이 각각 조선소년단 열성자 회의를 열어서 '소년호 비행기와 탱크를 헌납하는 애국운동'을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기사(한국경제)
조선소년단 조직을 통해서 소학교 2학년에서부터 고급중학교 1학년까지의 학생들에게 일명 '꼬마계획\'이라는 이름으로 일이 주어지게 된다. NK조선 토끼 기르기, 수달·토끼가죽 수집,[4] 폐지·공병·파철 등 폐자재 수집, 산림조성 및 녹화작업, 철도부문 돕기 등 다양한 형태의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심지어 학기 도중 산나물, 도토리, 땔나무를 가져오라고 '방학'을 주기도 한다. 영상(TV조선) 북한이탈주민의 증언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당과 국가를 위해서 주민들이 없는 살림에 서로 간에 뺏고 뺏기는 짠내나는 일들을 벌이게 된다.[5] 더 큰 문제는 이게 사회주의헌법 제31조와 사회주의로동법 제15조에서 금지하고 있는 '16세 미만 소년에 대한 노동'일 뿐만 아니라, 할당 목표량을 채우지 못하면 생활총화에서 심하게 비판을 받는지라 사실상 '강제적인 노동력 동원 및 세외부담'으로서 작동한다는 데 있다. 넉넉한 집안은 자식들을 고생시킬 필요 없이 토끼가죽이든 파철이든 뭐든 필요한 물건을 '사서' 학교로 보내지만, 그렇지 못한 대다수 집안에서는 어린이들이 성장기부터 정권으로부터 무상으로 갖은 착취를 당하며 인생의 쓴맛을 보고 있다.
이렇게 다년간에 걸쳐서 '기괴한 사회화'를 거친 북한 주민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똑같은 방식으로 착취를 당하고 있다. 조선사회주의녀성동맹은 소속 여성들을 동원하여 각지 산업현장에서 공연을 하고 모내기도 하고 어구 수리를 하기도 한다. 기사(통일뉴스) 또한 소년단 시절에 했듯이 재활용할 수 있는 유휴자재를 수집해서 보내기도 한다. 기사(서울평양뉴스) 그 밖에 조선농업근로자동맹에서도 좋은일하기운동과 헌납운동을 활발히 벌이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기도 했다고 한다. 기사(매일경제)
2024년 1분기 함경북도 청진시에서 세대별로 할당된 파고철 과제량만 20kg이라고 하며, 심지어 2024년 연 할당량은 무려 60kg이다! 심지어 각 세대별로 할당량을 채우지 못하면 1kg당 북한 돈 1000원(약 0.1달러)으로 계산해 현금으로 바치라고 하는데, 현 시점에서 북한 주민이 하루에 2000~3000원(약 0.25~0.4달러)도 벌기 힘들단 것을 감안하면 매우 가혹한 수탈인 셈이다. 기사(데일리NK)
2024년 7월 11일 자유아시아방송 보도에 따르면 양강도 교육 당국이 학생들로부터 말린 고사리[6]와 건설용 모래, 자갈[7]을 거두어 들이면서 혜산시 골목장에는 이런 것들을 취급하는 장사꾼까지 등장했다. 건설용 자갈은 ㎥당 8안(1.1달러), 모래는 ㎥당 10위안(1.37달러), 외화벌이 규격대로 손질해 말린 고사리는 kg당 15위안(2.06달러)이라고 한다. 기사(자유아시아방송)
[가칭] 북한을 제외한 외부 세계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경우라서, 영어 번역 명칭을 확인할 수 없음. 대신 그 의미를 살려서 영어 명칭을 넣었으나, 사용에 주의를 요함.[2] 여기서 '땅크'가 왜 언급되었냐면, 김정은이 소년단대회에 보낸 서한에 "소년단원들은 혁명의 원쑤들을 끝없이 미워하고 그놈들과 맞서 싸우는 심정으로 인민군대원호에도 앞장서고 《소년》호땅크와 대포도 만들어 보내주며 만약 원쑤들이 덤벼든다면 전화의 소년근위대원들처럼 용맹하게 싸워 300만 조선소년단의 본때를 보여주어야 합니다."는 구절이 있기 때문이다.[3] '세외부담'이란 말이 들어간 이유는 북한은 1974년 공식적으로는 무세국가를 선포했기 때문이다. 물론 이는 완전한 거짓말이며, '좋은일하기운동'으로 어린이들을 착취하고 돈을 바치게 하는 것을 세금이 아니라고 우기는 것에서 북한 정권의 포악성을 느끼게 해준다.[4] 조선인민군 군복 안감, 군화 깔창 등에 활용된다고 한다. 영상(채널A)[5] 영상 속 북한이탈주민들은 집안 가구의 경첩을 떼서 제출했다는둥 자기 아버지 자전거에 손을 댔다는둥 대한민국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들이 했다고 증언하고 있다. 영상(채널A)[6] 열흘 동안 '산나물 방학'을 두며 학생 1인당 10kg씩 걷어간다.[7] 둘 다 합해 하루에 5t 트럭을 가득 채울 양(0.25㎥씩 도합 0.5㎥)을 거둬가라고 한다. 기사에서는 ㎥이 입방으로 표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