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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경축 열병식[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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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2년 4월 25일 북한이 평양시에서 조선인민혁명군 창건일을 기념하여 진행한 열병식.2. 배경
2022년 4월 15일은 김일성 출생 110주년이기 때문에 자칭 태양절에 열병식 개최를 점치는 시각이 있었지만 이루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부교 설치 등이 관찰되어 열병식을 아예 건너 뛰지는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었고, 4월 25일 개최설이 대두했다.2022년 4월 25일은 북한의 자칭 김일성의 조선인민혁명군[2]의 창건 기념일로, 전날부터 열병식 준비를 하는 모습이 포착되었으며 밤 10시에 열렸다. 약 2만명을 동원했다.
3. 행사 개최
심야 열병식은 0시에 하던 전례와 다르게 밤에 개최한 것이 특징이다. # 예상대로 각종 SLBM, 극초음속 미사일이 열병식에 처음 등장했으며 피날레는 화성-17이 장식했다. 덧붙여 많은 장갑차, TEL 장비에 공통적으로 올리브색-풀색 계열의 디지털식 위장 도색이 칠해졌다. 중국 인민해방군이 주로 사용하는 도색으로, 이전 열병식과 구별되는 특징. 열병식 당시 극초음속 미사일 2형의 사진과 중국 열병식 당시 둥펑 미사일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다.3.1. 음악
의전곡 '따듯한 환영의 음악'과 국가 '애국가'가 좀 더 세련되게 변주되어서 나왔다. 애국가는 독창으로 불렀던 2020~1년과 달리 조선인민군공훈국가합창단이 합창으로 불렀다.3.2. 등장 무기와 병력
등장 무기 순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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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 공개 무기
- 조선인민군 2022년 공개 SLBM(북극성-5보다 큰 형태)
- 북한판 NLAW
- KN-19 장갑화 개량형 유사 무기(발사관을 다르게 장착하고 등장함)
병력면에서는 정장 차림의 국가보위성, 사회안전성 여성 대원들, 그리고 이전 열병식에서 밈이 되었던 오렌지색 방역 부대까지 총망라했다.
3.3. 등장 인물
또한 숙청, 강등설이 나돌던 리병철과 박정천이 숙청은 커녕 오히려 인민군원수로 재진급한 모습도 확인되었다.[4] 김정은의 연설에서는 "우리의 핵이 전쟁 방지라는 하나의 사명에만 속박돼 있을 수는 없다"라는 핵 선제 타격 발언이 있어 전쟁 방지라는 핵 보유 구실도 벗어던지는 모습을 보여 충격을 안겨주었다. ##군단장급 인사가 교체된것이 확인되었다. 총참모부 제1부총참모장 겸 작전총국장에 최두용 전 제2군단장이, 2군단장은 최두용→려철웅으로, 3군단장은 위성일→리경철, 5군단장은 리태섭→최길룡, 8군단장은 박명수→김학철, 제10군단장은 리영철→고명수, 제12군단장은 리봉춘→고인철로 교체됐다.
4. 코로나-19 대유행과의 연관성
그런데 이 열병식은 북한의 방역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했고, 김정은은 열병식을 거행한 본인의 의도와는 다르게 집권 이후 최대 위기를 맞게 되었다. 어쩌면 문자 그대로의 열병(fever)식(sick)이 될 판. 북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유행 참고.5. 화보집 발간
북한의 대외 선전용 화보집 '조선'에서 별호(특별호)를 발행하여 열병식 현장 사진을 추가로 공개하였다. (포병무력, 전략미싸일종대, 초대형방사포종대, 화성-8)6. 평가
북한의 대외 선전 및 대내 결속용 행사였다는 것은 다른 열병식과 변함 없다. 김정은이 핵심 이익이 침해되면 '핵 선제 사용' 을 언급했다.그리고 김정은이 처음으로 원수복을 입고 공개석상에 등장했는데, 견장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원수 견장이 아닌 김일성, 김정일과 동급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원수 견장이라 관심을 끌었다.# 김일성도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직을 김정일에게 완전히 물려준 뒤인 1992년에야 대원수 계급이 되었고, 김정일은 아예 사후인 2012년에야 대원수 계급이 된 것을 생각하면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2020년 11월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국가정보원이 김정은이 곧 대원수로 격상될 것이라고 예상한 적도 있었고, 실제로 이듬해 1월에 열린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에서 대원수 견장이 있는 원수복을 입은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또한 흰 군복은 김정일도 입지 않은 것이라 의미가 더 특별하다고 태영호가 인터뷰에서 밝혔다.
[1] 문화어 표기법에 따른 것이다. 출처[2] 엄밀히 북한에서는 1932년 4월 25일 김일성이 반일인민유격대를 창건하고 이 부대를 다른 부대와 통합시켜 훗날 조선인민혁명군이 되었다고 하나 저때는 단순 부대원에 불과하였으므로 거짓말이다. 조선인민혁명군은 더더욱 말이 안되는 것이, 이 부대가 아예 일본군을 물리치고 1945년에 한반도를 해방시킨 주인공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3] 북한이 주력 전차를 'prototype'으로 번역하며 영어권에서는 시제품처럼 알려지고 있다.[4] 특히, 박정천은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직까지 받은걸로 공식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