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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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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이세돌
李世乭 | Lee Sedol
파일:이세돌.jpg
출생 1983년 3월 2일 ([age(1983-03-02)]세)
전라남도 신안군 비금면
국적
[[대한민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본관 경주 이씨
신체 172cm, 57kg, A형
가족 어머니, 3남 2녀 중 막내
배우자 김현진(1983년생, 2006년 결혼)
장녀 이혜림(2006년 9월 3일생)
학력 비금동초등학교 (졸업)
비금중학교 (중퇴)[1]
병역 전시근로역 (학력 미달)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colcolor=#fff><colbgcolor=#000> 단급 九단
입단 1995년
최대 연승 기록 32연승 (세계 3위)
누적 우승 기록 50회 (한국 3위)[2]
타이젬 바둑 닉네임 공짱조폭
칭호 국수[3]
}}}}}}}}} ||

1. 개요2. 생애3. 기풍
3.1. 묘수
4. 바둑 이외 활동
4.1. 정치4.2. 사업4.3. 저서4.4. 필모그래피4.5. 광고
5. 어록6. 여담7. 주요 기사들과의 상대 전적
7.1. 국내 기사7.2. 중국 기사7.3. 일본 기사7.4. 대만 기사7.5. 인공지능 기사
8. 수상 기록9. 참고 문서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바둑 기사 출신 보드게임 작가.

12세에 입단하여 한국 바둑 프로기사 중 최연소 입단 3위를 기록했고, 메이저 세계대회에서 14회 우승하며 역대 우승 횟수 2위에 올라 있다.

2016년 치러진 구글이 개발한 바둑 인공지능 알파고를 상대로 한 공식전에서 승리를 거둔 유일한 바둑기사이기도 하다. 알파고의 통산 전적은 온라인 대국 포함 74전 73승 1패인데 이 1패가 바로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4국에서 이세돌에게 당한 패배이다.

2023년 그레이트 킹덤, 킹스 크라운, 나인 나이츠라는 위즈스톤 시리즈 보드게임을 제작하여 보드게임 작가로 데뷔하였다.

2.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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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풍

대표 기보 중 하나.

이창호의 바둑이 느긋하면서도 안정된 계산으로 끝내기를 통해 상대를 제압하는 느낌이라면, 이세돌은 압도적인 수읽기를 통한 흔들기로 난전으로 끌어들여 상대를 혼란시키고 압살해버리는 느낌이어서 아마추어와 일반인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다.

신예기사 시절에는 초반 포석부터 마무리 종반까지 싸움에서 싸움으로 끝내는 기풍이었고, 정상급 기사가 된 이후 부터는 선 실리 후 타개 수법을 많이 사용해왔다. 약점이라면 다른 일류기사들에 비해 포석이 약해서 초반에 밀리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하지만 중반 전투가 워낙 강해서 역전승하는 바둑이 많다.

한 마디로 적극적이고 호전적인 스타일이다 보니 구경하는 사람이 즐거운 바둑. 묘수가 아주 강해서 대국 초반부터 계가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틈이 보인다 싶으면 전투가 수시로 일어난다. 이런 식으로 상대를 흔들어서 뒤집어서 역전승한 경우도 많고, 안 되는 축을 몰아서 승리한 바둑이 이런 데 올라가 있기도 하다. 영어자료

3.1. 묘수

굉장히 실전적이고 보통 아마추어들이 따라잡기 힘든 묘수들이 많다. 특이한 형태로 둔 묘수들이 너무 많아서 셀 수도 없을 지경. 이창호 九단의 묘수가 교과서에 나올 법한 정석적인 묘수라면, 이세돌의 묘수는 그야말로 변칙, 야매 묘수의 절정을 보여준다. 보통 묘수라고 하면 수 하나로 상황이 뒤집히기 마련인데 이세돌의 묘수는 그런 게 아니라 그 한 수만으로는 이게 왜 묘수인지 알 수 없는 아리까리함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묘수 전의 판깔기와 후의 진행까지 전부 다 포함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 이런 변칙 묘수들로 엄청난 승수를 쌓을 수 있었던 것은 이세돌이 자신의 수읽기의 자신감, 그리고 그 자신감을 통한 빠른 결단력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바둑계에 이세돌의 등장을 알린 신호탄(04:34 부터). 2000년 류재형 四단(2019년 은퇴당시 九단)을 잡아버리기 위해 먹여치는 묘수. 이 묘수가 그야말로 운명의 한 수가 되었다.

2002년 후지쓰배 준결승전(vs 이창호)에서 나온 역대급 묘수. 그야말로 자충의 묘수인데, 이세돌식 변칙묘수의 끝판왕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세돌은 이 대국에서 이창호를 꺾고 결승에 올라가 유창혁도 꺾고 2002년에 첫 세계대회 우승 타이틀을 차지한다.

이세돌 九단 대표 묘수 중 하나(04:46부터). 2007년 LG배 4강전(vs 후야오위 八단). 후야오위를 한 수로 집에 보내버리는 사활의 묘수이다.

위의 영상은 기적의 묘수 100에서 나온 이세돌 스페셜로 한 회 전체를 이세돌의 묘수를 다루고 있다. 그리고 전 세계 바둑계에서 전무후무한 자살의 묘수라는 것도 가지고 있다. 이세돌식 변칙적 묘수의 절정이 바로 이 자살의 묘수. 그리고 위의 영상에 소개된 것들 중에 홍장식 프로에게 보여준 축머리의 묘수 등, 언뜻 봐서는 바로바로 이해가 되지 않는 묘수들을 많이 남겼다. 그리고 축머리 묘수의 자전 해설 영상이 김광식 프로와 같이 운영하는 유튜브에 올라왔다.



이세돌의 전매특허라 할 수 있는 수읽기와 타개의 극치를 보여준 2015년 삼성화재배 장타오와의 경기. 최전성기는 지났다지만 그 실력이 어디 가겠나. 얼빠져서 동작그만 하는 해설(김성룡 9단)이 포인트

4. 바둑 이외 활동

4.1. 정치

2017년 2월 6일,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의 첫 국민 후원회장이 되었다. 연합 다음 날, 자신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이고, 누가 후보가 되든 돕겠다고 선언했다. 스포츠경향 이세돌의 고문변호사 손수호는 팟캐스트 정치, 알아야 바꾼다! 62회에서 "우선 이세돌을 존경하고 좋아한다. 그리고 이세돌이 정치에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라면서 "현실 정치에 욕심이 있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경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승리하자 결과에 승복하고 문재인 후보의 당선을 돕겠다고 선언[4]했다.

2017년 5월 6일에 TV 찬조연설의 연설자로 출연하여 통해 문재인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

2021년 2월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선출 경선대회에서 녹화 출연을 통해 박영선 예비후보를 지지함을 밝혔다. 예전부터 인연이 있었고, 박영선 후보의 팬이라고 한다. 이세돌은 "정치 잘 모르지만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세돌, 박영선 후보 공개 지지…"정치 잘 모르지만 믿어 의심치 않아"

4.2. 사업

Go9dan.com 이라는 홈페이지를 만들었으나, 사람들이 오지 않아 접은 바 있다. 현재 접속 시 성인 사이트가 나오니 주의.

2018년 블록체인, 암호화폐 시스템을 통한 한국, 중국, 일본 등 연합 국제 바둑리그를 창설하는 사업에 뛰어들었다. 기사

2023년 5월 코리아보드게임즈와 협력하여 '위즈스톤'이란 브랜드 명의로 3종의 추상 전략 보드게임을 공개했다.#

4.3. 저서

파일:xxlarge1212.jpg
판을 엎어라
(드라마틱한 역전의 승부사 이세돌의 반상 이야기)
2012년 작.
파일:lg10111.jpg
이세돌.구리 10번기
(이세돌 9단이 직접 해설한,천하쟁패)
2014년 작.
파일:가장 쉬운 독학 이세돌 바둑 첫걸음.jpg
가장 쉬운 독학 이세돌 바둑 첫걸음
2016년 작. 이외에도 바둑 입문관련 서적은 이세돌 九단 이름으로 많지만, 이세돌 九단이 직접 발표한 입문서는 이것 하나뿐이다. 독자들도 입문서로 너무나 좋았다는 평을 많이 한다.

4.4. 필모그래피

4.5. 광고


이세돌이 농심 신라면 광고를 찍었다.


유한양행 메가트루 포커스 광고도 나왔다.


농심그룹 백산수 광고


카피라이터가 제작한 대사.


이세돌의 사전인터뷰를 바탕으로 제작된 대사.


공익광고협의회공익광고에도 출연했다. 광고 출연료를 한푼도 받지 않고 무료로 촬영했다고 한다.

화제를 모은 것 치고는 광고가 적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이세돌은 더 많은 광고 제의를 받았으나 농심의 광고와 공익광고에만 응했다고 한다. 농심만 응한 이유는 자신이 농심 신라면배에서 자주 우승했기 때문.

5. 어록



아래와 같은 수많은 말들을 남겼다.
(다음 상대는 조한승 六단인데 어떤 결과를 예상하나?) 화려한 바둑으로 KO시키겠다.
(세계 정상급 기사라면 이창호·조훈현·마샤오춘 九단이 있는데, 실력을 생각할 때 좋아하는·존경하는 기사는 누군가?) 다 좋은 기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누구도 존경하지는 않는다. 아, (좋은 기사에서) 마샤오춘 九단은 빼달라.
2003년 10월 제8회 LG배 세계기왕전에 앞선 인터뷰에서 한 말들. 출처
(어떤 각오로 대국을 시작하는지?) 무조건 이긴다고 생각한다.
아, 싸울 만해서 싸워요. 수가 보이는데 어쩌란 말이에요.
"(방금 전 대국에서) 좀 더 안정적인 바둑운영을 하는 게 더 낫지 않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
불리하다 보니 이기자는 생각 없이 대충 뒀는데 이겼네요.[5]
구리 九단에게 대역전승을 거둔 직후의 인터뷰.
나도 여자친구가 없는 걸 보면 인기가 없나 봐요. 큰일이에요.[6]
비금도 인구 몰라요. 내가 뭐 면장도 아니고.
내가 최강인 것 같다. 실력적으로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누가 최고 고수냐는 중국 기자 질문에 대한 답변
(이창호 九단이 끝내기가 완벽해서 신산(神算)이라고 불렸는데 요즘은 박영훈 九단의 끝내기가 최고라 소신산(小神算)이라고 불립니다. 이세돌 九단이 생각하기에 누구의 끝내기가 더 뛰어납니까?) 저는 끝내기에서 한 번도 진 적이 없습니다.
10번기 중계방송에서 김성룡 해설이 소개한 일화로, 이 말을 했던 당시에는 진짜로 진 적이 없었다고 한다.
(이창호 九단과 계속해서 1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본인은 이창호 九단을 뛰어넘었다고 생각하는가) 실력으로는 차이가 많이 나지만 내가 요즘 기세가 좋아서 대등하게 보이는 것이다. 앞으로는 좀 더 노력해 진짜 대등한 승부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2007년 8월 21일 제3기 한국물가정보배 우승을 결정짓던 날 인터뷰[7]
자신이 없어요. 질 자신이요.[8]
제자라뇨? 같은 프로끼리. 아주 관심이 가는 어린 후배죠.”
신진서는 나와 비슷한 면이 있어서 먼저 관심이 갔다. 그러나 아직 연이 닿지 않았다. 그런데 민준이는 프로에 입단하기 전에 가끔 봤고 바둑을 한판 둬 본 적도 있었는데 나랑 스타일이 정반대였다. 어린 나이에도 침착하고 끈기 있는 바둑을 뒀는데 정반대 스타일이어서 오히려 관심이 갔다. 한번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민준 二단을 내제자로 키우던 시절에 한 인터뷰. #
◇ 김현정: 그 얘기예요. 바둑이 이세돌 九단에게는 뭡니까?
◆ 이세돌: 바둑은 제 인생의 대부분이 될 수도 있고요.
◇ 김현정: 그럼 바둑 아닌 다른 건 뭡니까? 이세돌 九단한테, 도전해 보고 싶은 것.
◆ 이세돌: 글쎄요.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아직 결정한 바는 없고요. 어쨌든 바둑을 둬봤으니까 승부수를 한번 날려보겠죠, 다른 분야에서도. (웃음)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인터뷰.
◇ 앵커: 상대가 커제였는데, 14살 연하였고. "이세돌이 우승할 확률은 5%다. 전설의 시대는 막을 내렸다." 이렇게 얘기해서 굉장히 화가 나셨죠?
◆ 이세돌: 아닙니다. 조금 어린 친구이기도 하고 자신감 있게 얘기한 것 아니겠습니까? 또 원체 바둑계가 정형화되어 있어요. 인터뷰할 때 "한 수 배우겠습니다." 혹은 "즐거운 마음으로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사실 그렇지는 않죠.
◇ 앵커: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사실. 그런데 뭐랄까. 당돌한 어법, 이건 사실 이세돌 9단이 원조 아닙니까? 그래서 어떻게 보면 옛날에 이세돌 9단이 쏟아놨던 말을 지금 그 친구한테 되갚음당한 것이다, 이런 얘기도 농담으로 하곤 합니다.
◆ 이세돌: 글쎄요. 저도 조금 그런 식으로 얘기를 많이 했죠. 너무 정형화된 건 좋지 않기 때문에. 자신감이 있을 때 그렇게 얘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근래에는 좀 조심스럽게 다가가거든요.
(중략)
◇ 앵커: 그때 만나서 대국하시기 전에 한 말씀 하고 가시죠. 내가 오늘 자신이 없다. 질 자신이 없어. 그렇게 한 말씀 하고 들어가시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 이세돌: 그래도 근래에는 그런 얘기를 조금 자제하고 있습니다. 하기는 좀 힘들 것 같고요. (웃음)
2016년 JTBC 뉴스룸 인터뷰.
Q: (알파고와의 대결을 앞둔 인터뷰에서) 2년 전 구리와의 10번기 때와 비교해 어느 쪽이 더 긴장되나.
A: "이번 대결은 전혀 긴장감이 없다."#
(구글에게 100만 달러 대국을 제안받고서) "명색이 구글인데 100만 달러는 조금 적은 것 아닌가?"
3-2 이런 승부는 아닐 거 같고요. (제가) 한 판을 지느냐, 5-0이냐 4-1이냐 이런 정도의 승부로 예측합니다."[9]
2016년 3월 6일 VS 알파고 대국 3일전
특별히 준비한 것은 없고 마인드컨트롤에 힘쓰고 있다. 한 판이라도 진다면 알파고의 승리라는 생각이다.
2016년 3월 7일 VS 알파고 대국 이틀 전
인간이 진 게 아니라 이세돌이 진 것.[10]
2016년 3월 12일, 3국에서 자신의 패배가 확정되자
한 판을 이겼는데 이렇게 축하를 받아본 건 처음인 것 같다. 3승을 하다가 1패를 했으면 좀 아프지 않았을까 싶은데, 3패를 하다가 1승을 하니 이렇게 기쁠 수가 없다. 이 1승은 정말, 전에도, 앞으로도 바꾸지 않을, 값어치를 매길 수 없는 1승이다.
2016년 3월 13일 4국 승리 후
그 수를 둔 이유는, 그 수밖에 없었다, 그 장면에서. 다른 수는 아무리 찾으려고 해도 보이지가 않아서...[11]
2016년 3월 13일 4국 승리 후 기자회견에서 78수의 묘수에 대해 묻자
"요즘 한국 바둑이 중국에 비해 약간 주춤하고 있지만 많은 국민들이 바둑에 대해 관심과 애정을 가진다면 다시 세계 최강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신진 바둑 후배에게 '바둑이란 무엇이냐'고 물어봤는데 '옷을 입는 것처럼 숨을 쉬는 것처럼 일상이 됐다'는 말을 해서 깜짝 놀랐다. 바둑계에는 이렇게 좋은 후배들이 많이 있어 미래가 밝다고 생각한다"
2016년 3월 25일 인터뷰 #
"6연승 정도로는 세졌다고 하기에 데이터가 부족하다. 여기에다 '10'자가 더 붙는다면 모를까."
2016년 5월 3일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 1국(vs 원성진) 직후. #

어록을 봐도 알 수 있듯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직설적인(좋게 말하자면 솔직한, 나쁘게 말하자면 버릇없는) 화법으로 유명하다. 이런 콘셉트 때문인지 이세돌에게 번번히 깨졌던 중국 바둑팬들 중엔 그를 싫어하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사실 중국 기자들이 이세돌에게 질문을 하면 대부분 예의 없이 툭툭 뱉는 말을 한 것처럼 소개돼서 더 그런 점도 있다. 물론 애초에 그런 식으로 말한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실력이 진짜배기인지라 그저 분만 삭히는 모양.

이 언행들 때문에 안티클럽도 있다지만 본인은 크게 개의치 않는 듯하다. 겸손과 예의를 미덕으로 삼는 우리나라에서 이세돌의 언행들은 굉장히 튀어보일 수 있다. 이는 본인이 의도했든 하지 않았든 본인의 발언들이 바둑계에서 자주 화제가 되니 프로 바둑기사로서는 본인을 제대로 드러내는 셈이다. 바둑의 인기가 줄어든다는 인식에 경각심을 가지고서 바둑계 일각에서는 이세돌 같은 개성 있는 기사가 여럿 나와서 바둑 시장을 활성화시켜주길 기대한 적도 있다. 프로 바둑기사들이 본인들의 기풍과는 상관없이 성격들은 대체로 모난 구석 없이 정형화한 언행으로 매스컴을 대하는 심심한 인상을 가진 바둑기사들이 많아서 바둑계의 흥행을 주도하는 화제 제조기가 없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컸다. 지금은 다각도로 대중들에게 바둑 자체를 드러내려고 시도하는 중이다.[12]

어록을 보면 상당히 거만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이세돌의 활약상을 보면 했던 말들이 사실과 크게 틀리진 않다. 다만 결혼도 했고 복직 이후 세월이 흘러 나이도 중견 기사급으로 올라서면서 까칠하게 보였던 성격은 많이 순화된 편이다. 알파고에게 패한 후에도 대단히 겸손한 자세를 보여주었다.

다만 이런 이미지 때문에 사실이 아닌데도 이세돌이 한 말로 퍼져서 돌아다니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질 자신이 없다"는 말은 사석에서 농담으로 한 말이 공식 석상에서 한 말처럼 퍼져서 당황했다고 밝힌 바 있고, "중국에서 열린 대회인데 내가 우승해서 미안하다"라는 말도 한 적이 없다.[13] 또한 우칭위안에 대해 질문했을 때 "공부해본 적이 없어서 모른다"고 대답한 적도 없다. 오히려 이세돌은 우칭위안은 따라잡을 수 없다며 매우 존중하는 태도를 보였다.[14][15] 또한 "히카루의 바둑에 나오는 그 바둑 귀신이요? 에이, 그거 별거 아니더라구요. 그때는 초읽기도 없었는데, 얼마든지 이길 수 있어요."라는 말도 공식 석상에서 한 적이 없다.[16]

6. 여담

7. 주요 기사들과의 상대 전적

7.1. 국내 기사

7.2. 중국 기사

7.3. 일본 기사

7.4. 대만 기사

7.5. 인공지능 기사

8. 수상 기록

파일:아시안 게임 로고.svg 아시안 게임
금메달 2010 광저우 단체전

9. 참고 문서


[1] 중학교 의무교육은 2004년에 시작되었다. 같은 1983년생인 최우범 역시 프로게이머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중학교를 중퇴하였다. 그리하여 둘 다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다.[2] 1위 조훈현(161회), 2위 이창호(141회)에 많이 밀린다. 바둑의 인기가 떨어지면서 국내 기전 수가 많이 줄고, 이전에는 전년도 우승자가 미리 결승에 진출해 있는 도전기제가 많았으나 현재는 국수전을 제외하면 모든 기전이 토너먼트이므로 전년도 우승자라고 해도 상대적으로 타이틀 획득이 힘들어졌다.[3] 1회 바둑의 날 기념식에서 7인의 국수 중 한명으로 추대되었다.[4]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기 때문이다.[5] 다만 이 말은 중반에 너무 불리해서 마음을 내려놓고 뒀다는 뜻이었는데 하고보니 상대방의 자존심을 긁는 말을 하게되어 큰 실수였다고 생각한다고 했다.[6] 하지만, 결국 결혼도 했고 딸까지 낳았다.[7] 위 인터뷰처럼 이세돌은 다른 건 몰라도 이창호를 두고는 자신을 낮춘다.[8] 이세돌하면 떠오르는 유명한 말. 이후 2016년 1월 14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사석에서 했던 얘기(가 와전된 것이)라고 밝혔다. 유사 사례로 격투 게임 유저 우메하라 다이고도 패배를 알고 싶다. 패배가 뭔가? 라는 말을 한 적이 있었다.[9] 알파고가 판 후이 2단과 겨루었을 때의 기보를 보고 자신에 한없이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판단하고 한 말이다.[10] 인터넷에선 4국에서 승리한 이후로 이세돌의 거침없는 스타일대로 "인간이 이긴 게 아니라 내가 이긴 것. 뭘 봐?"라고 농담식으로 패러디되기도 했다.[11] 이후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다큐멘터리에서 알파고는 본인이 백이었다면 이 수를 둘 확률은 0.007%로 보았다고 밝혀졌다. 알파고팀은 이에 대해 "10,000명 중 1명이 저런 수를 찾을 수 있는데 이세돌은 저게 유일한 수라고 생각했다니 정말 대단하지 않아요?" 라고 말했다.[12] 사실 이세돌이 커리어가 워낙 화려하니 입턴다고 비난하는 반응이 적은 것도 있다. 김현수의 실패자 발언이나 최형우의 육절못, 손시헌의 롯데는 8승8패해도 억울할 것 같다, 게임계에서 최연성의 화승oz의 우승은 e스포츠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등 이런 발언은 상당히 까였다. 그것은 우리나라가 유독 입터는 것에 민감하고 건방져 보이니 그렇다. 최근의 권아솔만 봐도 입 엄청 턴다. 이승엽이 사인 희소성으로 까였는데, 이세돌도 사실 바둑판 사인에 본인 스스로 인색하다고 자서전에 썼다. 하지만, 최소한 이세돌급 커리어면 사인 안 해주든지 입털어서 오만방자하다는 반응은커녕 오히려 대단한 자신감이라고 띄워줄 것이다. 그리고 이세돌 본인 자체가 굉장히 희소성있는 사람이다. 알파고 상대로 세계에서 1승한 사람이니. 현재 실력이 가장 뛰어난 커제도 못했다. 이승엽은 한국에서 잘한 선수고 이세돌은 이창호에 이은 세계 no.1 바둑기사다. 역대 한국 스포츠 선수 중에 이세돌급 커리어를 데리고 오라고 한다면 심권호급이 되어야 한다. 저기 언급된 선수들이 최연성을 제외하면 다들 월클이 아닌게 크다. 사실 최연성이랑 비슷한 면도 있다. 최연성도 커리어가 좋고 도발을 매우 잘하기 때문이다. 차이라면 최연성은 매너가 나쁜 스타일이고, 이세돌은 바둑매너는 괜찮은 편이다. 물론, 박지성이나 김연아처럼 커리어 좋고 정말 모범생 같은 인터뷰를 하는 사람도 있지만 말이다. 바둑계에서도 이미 이창호라는 세계 최고의 기사가 있고 이창호는 전형적으로 겸손하고 방어적인 인터뷰를 취하니 비교가 되는 것도 있다.[13] 사실 이 발언은 토요타덴소배에서 우승하고 나서 일본 기자가 "1회 때는 이창호가 우승하였고, 2회 때는 당신이 우승하여 계속 한국인이 우승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을 때 "일본에서 만든 대회이니 주최측은 일본인이 우승하기를 바랬을텐데 내가 우승해서 미안하다. 다음 대회에서는 내가 아니라면 일본인이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이 원본인데, 어쩐지 다른 내용으로 퍼지게 된 모양이다.[14] 우칭위안 선생을 아주 존경한다. 비록 지금까지 바둑은 기술적인 면이 빠르게 발전해 왔지만, 특히 중반전에서의 창의성은 우칭위안 선생과 차이가 크다. 나는 영원히 따라잡을 수 없을 것이다. 만약 우칭위안 선생의 10분의 1만 되어도 만족이다.[15] 당연한 것이, 우칭위안은 현대 바둑의 창시자이기에 프로 선수가 그의 바둑에 대해서 공부해본 적이 없다고 했다면 그건 거짓말이다. 정작 이세돌은 1739년으로 역사상 가장 오래된 기보인 당호십국도 자세히 연구했다고 밝힌 바 있다.[16] 이세돌은 2023년에 프로연우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을 때 자신은 예전에 제한 시간도 없었던 예전 바둑으로 공부하는 거는 지금의 바둑이랑 너무 틀리다는 취지로 말했었는데, 그때는 별거 아니었다는 식으로 말한 것처럼 와전돼서 알려졌다고 밝힌 바 있다. 출연 영상[17] 내제자였던 이창호에게 패하기 전까지 그의 담배 애호는 대단해서, 장미 담배가 단종된다고 하자 평창동 자택 지하실에 그걸 1만 보루를 사재기해놓을 정도였다고 한다. 이창호도 젊은 시절 스승 조훈현의 모습을 "가느다란 장미 담배를 문 날카로운 인상"으로 기억할 정도.[18] 90후, 95후 세대가 계속 합류하는 중국 바둑에 비해 한국 바둑의 인재층이 얇다는 문제 때문에 당장의 해결책으로 입단폭을 크게 늘린 점을 비판하는 것으로 보인다.[19] 실제로 김지석의 성적이 좋지 않은 건 아니다. 국내&국제대회의 순위권에 자주 올라가는 편이다. 그럼에도 스타성과 실력에 비해 2016년까지 세계기전 우승이 하나밖에 없어서 국내용인가 하는 아쉬운 평가가 많다.[사실] 이세돌의 저 발언 이후 김지석의 성적이 폭발적으로 좋아져 한때는 중국기사들이 공포의 대상으로 여겼을 정도이다. 당시의 상승세는 랭킹 1위 자리를 넘볼 정도였으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여 다소 부진, 이후 아직까지는 아쉬운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21] 이세돌이 소속되어 있던 광시 팀은 허난아태바둑클럽으로 이름을 바꿨다.[22] 이세돌은 1회 단발성이라면 바둑 해설을 할 수도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바둑 해설보다 바둑 보급에 매력을 느낀다고 말한 적이 있다.[23] 집사부일체 전통 중 하나인 애제자에게 선물 주는 걸 걸었다. 그런데 여기서 이세돌이 제시한 게 본인이 30년 동안 사용한 바둑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