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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1 17:48:24

꼰대/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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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설명3. 특징
3.1. 꼰대의 시작3.2. 사실과 가치의 자기중심적 결합3.3. 반증 대신 확증편향을 선택3.4. 자신의 생각에 대한 강한 확신3.5. 자신만의 도덕 강요3.6. 과거의 자신 미화3.7. 짬밥 = 능력3.8. 이성보다는 직관3.9. 지나치고 되도 않는 탁상공론, 오지랖, 무시3.10. 타인 배려 부족/공감 결여3.11. 반지성주의흑백논리3.12. 이중적인 언행3.13. 요즘 젊은 것들은 버릇이 없다 식의 고릿적 사고방식3.14. 교훈적 이야기의 취사선택3.15. 달라진 사회적 가치관 무시, 거부
3.15.1. 법률에 무감각함
3.16. 사내정치/정치질3.17. 경직된 마인드, 똥군기3.18. 옳고 그름의 기준은 오로지 서열
3.18.1. 절대 복종 강요3.18.2. 조직 성과보다 서열 중시3.18.3. 사회적 약자와의 소통 거부3.18.4. 강약약강3.18.5. 나의 편리함과 서열이 엉킬 경우
3.19. 언어소통에 의한 갈등과 분쟁3.20. 꼰대들이 원하는 아랫사람
3.20.1. 조직에 과한 충성 요구3.20.2. 꼰대들이 싫어하는 아랫사람
3.21. 자신은 항상 이겨야 한다는 개논리3.22. 자신을 쓸데없이 과시함3.23. 눈 앞의 이익만을 좇음3.24. 신뢰 손상
4. 꼰대들이 자주 쓰는 말투5. 꼰대들이 자주 하는 행동6. 꼰대에 대한 문답

1. 개요

꼰대의 특징 및 사례에 대해 적은 문서. 나이에 상관 없는 꼰대의 특징을 적어놓았다.

2. 설명

사실 아래에 적힌 꼰대의 사항이 모조리 해당된다면 진짜 답이 없는 악질 꼰대다. 사실 사람들은 대다수가 약간의 꼰대기질 정도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데, 이런 소위 말하는 일반적인 꼰대들은 그저 중간중간 잔소리 정도만 해댈 뿐, 아래 예시처럼 하급자를 물건으로 취급하고 신변, 사생활까지 위협하는 막장스러운 언동을 보이는 경우는 적으며, 당연히 젊은 층들에게는 절대 무섭거나 위협적이 아니고 단순히 귀찮은 존재에 지나지 않는다.[1] 아래 예시처럼 말하는 사람들이 "지 몸뚱이 망쳐먹어서라도 하늘 같으신 어른들/상사들 보필하는 게 아랫놈들이 할 일이며, 그런 놈들 따위가 어찌 되든 내가 알 바 아니다." 정도의 마인드라면, 일반적인 꼰대들은 "어른이나 선배나 상사가 이렇게까지 말하면 좀 알아듣고 깨닫고 제대로 행동하는 척이라도 하라"라고, '그래도 억지로라도 주입시키려는 느낌'이다. 물론 악질이건 일반적이건 꼰대가 아닌 게 가장 괜찮다.

세상이 발전하면서 꼰대들이 줄어들고는 있다고 하지만, 물론 아래 예시의 언행들을 일삼고 다니는 쓰레기 같은 인간들이 절대로 없는 게 아니다. 정말로 뉴스에서 나올 정도로 썩어 문드러진 학교나 대학원, 기업 등은 그야말로 저들의 철저한 독재 아래 군림하는 소왕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수준. 이런 사람에게 막말을 들었거나 안 좋은 행위를 일삼는 모습을 목격했다면, 하다못해 면상에 물이라도 뿌려 주고 가능한 한 빨리 해당 조직에서 탈출하자. 그런 글러먹은 곳에 있을 바에야 차라리 무직 신분으로 돌아가서라도 정상적인 새 자리를 찾아가는 쪽이 정신건강에 이롭다.

후술한 말투 문단과 행동 문단을 잘 보면 가장 많이 보이는 단어가 4가지인데, 바로 '내로남불', '오지랖', '적반하장', '책임전가'로, 그만큼 꼰대들의 아이덴티티로 봐도 과언이 아닌 것들이다.

3. 특징

3.1. 꼰대의 시작

"A mule, though he should have made ten campaigns under prince Eugene, would not have improved in his tactics."
"어떤 노새가 오이겐 공 밑에서 전투를 열 번이나 참가했다 한들, 전술 능력을 함양하지는 못했을 걸세."
프리드리히 대왕의 어록으로 전해지는 경구.[2] '노새'는 사유 능력과 이론적 지식을 갖추지 못한 채 경험만 많이 쌓은 이들을 빗댄 단어이며 '오이겐 공'은 후대 군인들의 스승이자 연구 대상이었던 17세기의 명장 사부아 공자 외젠을 의미한다. 즉 이 경구는 좋은 경험을 아무리 많이 겪더라도 본인의 사고가 깨어 있지 않다면, 그로부터 배우는 것은 없으며 영원히 무지렁이로 남을 것이라는 의미를 내포한다.

꼰대의 시작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경험의 가치에 대한 과대평가'라고 할 수 있다.
인생의 좋은 경험이다 생각하고 열심히 해야지 방법이 없습니다.
김무성#
젊은이들, 나한테 당해보지도 않고...
전두환#

직접 경험한 내용은 다른 어떤 가르침도 침투할 수 없는 힘을 가진다. 하지만 바로 이 점 때문에 문제가 생긴다. 꼰대들은 자신만의 경험을 기반으로 한 지식에는 절대적 확신을 가지게 된다. 자신만의 경험을 기반으로 하여 옳고 그름을 재단한다. 이 때문에 꼰대는 도덕주의적이지만 자신이 경험하지 못한 도덕기준은 받아들이지 않는다. 꼰대는 그저 자신의 경험과 능력을 동일시한다. 그 결과는 그저 짬밥이 많다고 하는 걸 대단한 위상으로 여기고 대접해 주길 바란다. 짬밥을 통해 높은 지위로 올라서면 낮은 지위의 사람들에 대한 공감과 배려는 점차 사라지고 이기적인 사람이 된다. (ex.나는 경험을 통해 이 지위에 올라왔기 때문에 아랫사람들의 존경을 받을 권리가 있다.) 경험은 경험이 없는 자들에 대한 우등감을 주고 이는 그들에게 충고한다는 명목으로 원치 않는 참견도 서슴지 않는다. 경험을 통한 지식은 매우 편협하지만 확신을 주기 때문에 경험이 아닌 다른 지식의 기회를 스스로 차단한다.[4] 그 결과 배우려는 의지는 없으며(이미 나는 경험을 통해 알고 있다는 더닝 크루거 효과.), 이는 스스로를 반지성주의의 소용돌이에 빠져들게 몰아넣는다. 경험은 늘 당대의 문제이기 때문에 당시가 아니라면 맥락이 달라질 수도 있다.(ex 누군가가 다녔던 시절의 군대와 지금의 군대는 다른 법이다.) 하지만 꼰대는 자신이 경험했을 때의 맥락에만 경도되어 일반화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다 보니 변화의 흐름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게 되고, 자신의 경험과 반대되는 상황을 마주할 때 큰 괴리감을 느낀다.

지적 수준이 높은 사람이라면 세상의 넓음을 알고 열린 마인드가 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꼰대들은 우물 안 개구리여서 지극히 단편적인 경험을 절대화한다. 꼰대들은 '경험이 중요하다, 나는 경험이 많다'고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경험의 가치에는 대해서 아예 존재도 모르는 모순이 생겨난다. 이 점은 교육 수준과 소득 수준에 따른 교양 차이를 확연하게 느낄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 해외여행이 있는데, 교양 수준이 낮은 꼰대들의 경우는 해외여행을 말도 안 되는 어린 놈들의 쓸데없는 사치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아주 짙다. 그래서 세상에 대한 식견이 아주 좁고 국뽕에 빠지기도 쉽다.

이처럼 경험은 중요한 자산이지만 그 가치를 과대평가하게 되면 그때부터 누구든 꼰대가 된다.

3.2. 사실과 가치의 자기중심적 결합

세계에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것은 사실관계밖에 없다. 가치는 그 사실들에 개인이 부여한 의미다. 과학 법칙은 있어도 가치 법칙은 없으며, 가치관에는 정답이 없다. 특정한 문화권이나, 한 문화권 안에서도 공통의 경험을 한 세대는 특정한 사실과 가치를 자기중심적으로 결합시키게 되는데, 꼰대는 이것이 다른 문화권이나 다른 세대에는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

대표적으로 '나이가 많다'는 사실과 '존경받아야 한다'는 가치판단은 필연적으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다. 모두가 농사라는 같은 일을 했던 전근대 농경사회에서는 5살이 많으면 농사를 5년 더 지은 것이니 실제로 농사일을 더 잘 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같이 일을 한다면 연장자가 존중받는 것이 합리적일 수 있다.

그러나 현대 사회 같이 직업이 세분화되고 전문화된 사회에서 단순히 나이가 많은 것이 어떤 일을 처리하는 지식이나 지혜가 더 많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나이가 많은 쪽이 시대 변화에 따른 정보의 업데이트를 하지 않았다면 나이가 적은 쪽이 더 지식이 많고 지혜로울 수 있다. 따라서 현대 사회에서 단순히 나이가 많다고 스스로가 존경받아야 함을 요구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5]

심한 꼰대는 심지어 가치 판단을 근거로 사실 관계를 주장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 좋다'는 가치 판단을 가지고 있는 꼰대는 실제로 사람이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 업무 생산성을 증진시킨다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아침형 인간과 저녁형 인간은 유전에 의해서 결정되며, 저녁형 인간은 아침 일찍 일어나면 생산성이 떨어진다.[6] 이른 기상에 대한 높은 가치 평가는 전근대 농경 사회에서 유래했다. 인공 조명이 없던 시대에는 최대한 일찍 일어나는 것이 자연 조명을 사용하여 일을 많이 할 수 있는 방법이었다. 인공 조명을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는 현대에 전근대의 가치 판단을 적용할 이유가 없다.

3.3. 반증 대신 확증편향을 선택

어떤 가설을 입증하고자 마음먹는다면, 우리는 엄청나게 많은 입증 증거들을 끝도 없이 손에 넣을 수 있다. 그러나 그것들의 경험적 의미는 거의 없다. 가설은 그것을 입증하려는 노력에 의해서 테스트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반증하려는 체계적 노력에 의해서 테스트된다.
칼 포퍼

어떤 일반화된 판단은 'A라는 상황에서 B를 하는 것이 좋다'의 형태를 띤다. 그렇다면 A와 같거나 유사한 상황인데 B가 아닌 C를 하는 것이 더 좋은 경우가 다수 발견되면, 이 판단은 수정되어야 한다. 지혜로운 사람은 항상 자신의 판단이 틀릴 수 있음을 인정하며, 반증 사례를 찾아가며 판단을 수정하고 스스로를 발전시킨다. 그러나 꼰대는 반례를 찾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판단에 권위를 보태줄 사례 혹은 사람을 찾아서 확증편향을 한다. 따라서 세상이 변화해도 판단이 변화하지 않는다. 자신의 뜻대로 세상이 움직이지 않으면 스스로의 판단을 수정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잘못됐다고 주장한다.

꼰대가 이렇게 되기 쉬운 이유는 후술할 도덕주의 때문이기도 하다. '좋다'가 아니라 '옳다'는 가치 주장을 하면, 객관적으로 그렇게 하는 것이 유리하지 않아도 그것이 올바른 규범이기 때문에 해야 하는 일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생각이 변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규범은 없다. 사람들이 서로 잘 살기 위해 규범을 만든 것이지 규범을 지키기 위해 사람이 살아가는 것이 아니다.

3.4. 자신의 생각에 대한 강한 확신

어떤 생각에 동의하지 않지만, 그 생각을 해볼 수 있는 것이 교육받은 사람의 특징이다.
아리스토텔레스

불만을 드러내더라도 합당한 논리적, 과학적 근거를 들어서 상대방의 기분을 저해하지 않는 선에서 언행한다면 꼰대가 아니다.[7][8] 하지만 꼰대들은 어떠한 점이 구체적으로 문제인지 얘기해보라고 한다면 다음과 같은 특징을 지닌다.
강한 확신은 옳고 그름을 구별하는 눈을 가려 버린다. 이는 자신이 틀려도 틀렸다는 사실을 알 수 없게 막고, 이는 낮은 지적겸손도로 이어진다.
※이유를 대지 못하더라도 당연히 틀린 것[13]
"머리가 그게 뭐냐, 옷이 그게 뭐냐?"
"쟤 좀 이상하지 않냐? 뭐라고 딱 집어 말하지는 못하겠는데 좀 그래." (특히나 악질적인 발언으로 그냥 욕하고 싶은데 욕하면 자기 이미지가 나빠지니까 교양 있는 척 하면서 공감을 유도하는 천박한 수법이다)
"네가 상놈이야? 못 배우고 일만 하는 상놈이나 천것들이 그렇게 하는 거지."

정치인에게도 대해서 비슷한 행동을 보이는데, 그자찍, 그민찍으로 대표되는 무조건적 지지를 하는 콘크리트들은 꼰대인 것이 많다.

3.5. 자신만의 도덕 강요

모든 것을 순식간에 도덕성의 문제로 돌려버리는 구조야말로 이성이 정지하고 폭력이 시작되는 첫 단추입니다. 우리 사회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아주 쉽게 남의 도덕성을 재단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조금만 생각해보면 남을 도덕적으로 재단한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하고 폭력적인 것인가는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연세대 교수 김철

꼰대는 도덕주의적이다. 이 말은 꼰대들이 도덕적이란 말이 아니다. 꼰대는 자신만의 편협한 도덕적 잣대로 세상을 재단하려는 사람들이다.

도덕도 결국 사람들이 결정하는 수많은 가치관들 중의 하나이다. 예절이 문화, 나라, 지방마다 다르고, 심지어 상충된다고 하는 점으로 증명된다. 어떠한 현상을 판단하는 기준은 다양하므로 단 하나의 가치관으로 판단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다. 그러한 점에서 자신의 편협한 행동이 도덕적이라고 생각하는 꼰대들은 헤게모니적 발상을 가진 사람들이다. 흑백논리의 틀을 마련하는 것이 바로 편협한 도덕적 잣대이다. 거기다가 꼰대들의 도덕적 잣대는 거의 대부분이 자신보다는 남을 향하면서 더 기울어져 있는 것이 현실이다. 복장, 외모, 대중문화, 취미, 취향 등 타인이 간섭할 권리가 없는 문제에 오지랖을 오질라게 부려내며 간섭하려 한다.

3.6. 과거의 자신 미화

과거 자신의 전성기를 미화한다. 그리고 종종 그 시절을 그리워한다. 또한 자신이 공격되거나 무시되면 그때를 언급하며 방어적 태도를 취한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과거 자신의 결함은 알려지는 게 싫으면서 남의 과거나 결함을 까발려 망신시키는 것을 좋아한다. 내가 중심이 되는 머릿수로 이기는 것이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는 집단을 자신의 홈그라운드로 삼는다.

3.7. 짬밥 = 능력

꼰대의 가장 명확한 특징. 능력, 인품, 신분 등을 모두 배제한 채로 오직 짬밥만으로 서열을 정해서 자신보다 나이가 어리거나 경력이 적거나 신입인(해당 조직에 자신보다 늦게 합류한 동료) 사람을 동등한 인격체가 아닌 자신의 노예로 대하고 마구잡이로 부려먹는다.

이런 사람은 설령 자신보다 나이, 경력이 많아도 속으로 비웃거나 이죽거리기도 하며 상관이 만만해보이면 반말하거나 대놓고 신경질을 내는 등 무례하게 굴기도 한다.

3.8. 이성보다는 직관

쉬운 말로 자기 촉과 감만으로 지레 짚는다.

합리적이자 이성적인 생각보다는 직관으로 의사 결정을 하는 경우가 많다. 직관은 뇌의 시스템1[14]에 의하는 작업이지만, 이성과 합리성은 시스템2[15]를 통하는 작업이다. 꼰대일수록 깊이 생각하지 않고 직관에 의존한다.[16]이 때문에 직관의 반례가 나오는 것을 두려워하는 경향이 드러난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꼰대들은 자신들이 이성적이라고 우기는 경우가 많다. 이성적이고 성숙한 사람은 절대 사람을 갈구지 않는다.

3.9. 지나치고 되도 않는 탁상공론, 오지랖, 무시

상대와 친한 사이에서도 도움을 주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데 꼰대들의 태반은 실질적인 도움은 전혀 주지도 않으면서 소위 정신교육이나 각성이랍시고 입으로만 오지랖을 오질나게 떨어대거나, 특정 약점이나 꼬투리를 잡은 뒤 조언을 방자한 추궁만 줄창 일삼거나, 심심하면 알지도 못하면서 전문가 행세를 하는 것을 넘어서서 일만 더 키우거나, 분위기 파악도 못 하고 눈치 및 센스 및 재치 없이 되도 않는 농담 따먹기나 장난을 즐기거나 실없는 소리를 하거나, 다짜고짜 어깃장을 놓아서 주변사람들을 돌아버리게 유도하거나, 평소에는 관심도 없다가 슬슬 떠보는 질문을 하기 시작하더니 얘기가 갈수록 산으로 가면서 주제와는 완벽히 동떨어지거나 별별 되도 않는 잔소리를 주야장천 늘어놓는다거나, 다른 사람은 아직도 고려하는 중인데 꼰대는 자꾸만 그렇게 해 보라거나 다짜고짜 당장 그렇게 하라면서 앞서나가면서 설레발을 쳐대면서 다짜고짜 김칫국부터 마셔대거나, 초를 쳐대거나 실없이 나대거나 촐싹대거나, 이미 말했거나 이제는 다 끝난 얘깃거리를 다른 사람들은 더 이상 뭐라고 하지도 않는 마당에 (꼰대는) 뒤늦게 개입하거나 몇 번이고 되풀이[17]하거나, 중도에 개입해서 같이 잔소리를 오지게 내뱉어서 상대를 따따블로 괴롭고 짜증나게 만들거나, 나서야 될 때는 안 나서고 정작 엉뚱한 상황에 나서서 오지랖을 부려대거나 참견하거나[18], 조언이 아닌 무시하는 식의 막말이나 기분 나쁜 말이나 마구마구 내뱉어대서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만드는 행위 등이다. 당연히 듣는 사람은 불쾌할 수밖에 없고, 또한 귀에도 안 들어오고 잔소리로밖에 안 들린다. 특히 본인 앞가름도 못하는 처지거나 심지어 타인에게 성공을 운운할 처지도 못 되는 사람들이 인생 조언이랍시고 꼴에 말을 내뱉는 건 당연히 신뢰는커녕 '너나 똑바로 잘하세요.', '말은 맞는 말이지만 당신이 지금 나한테 그런 말 할 자격이나 된다고 생각해?', '당신부터 먼저 성공한 다음에나 그런 소리를 해!', '솔까말 당신은 지금 그런 말 할 권리도 없어!', '웃기고/놀고 앉아 있네 기도 안 찬다!', '귀에도 안 들어오니까/듣기도 싫으니까 이제 그만 좀 해!', '어휴, 저놈의 잔소리 지겨워 죽겠어!', '하지 마라니까/그만 하라니까 또 저러네!', '저 사람은 저렇게 안 하면 입이 근질거리나/저래야 속이 시원한가봐?', '어디서 자꾸 개가 짖는 거야?' 등의 비웃음과 비아냥만 듣기 딱 좋다. 자신도 사회적으로 대단하지도 않은 주제에 타인들에게 조언을 한답시고 훈수를 두는 것은 오만과 시건방을 떠는 것에 불과하다. 자신도 성공하지 못했거나 자신이 손수 시도해 보지도 않았거나 전공한 적도 없는 주제에 알지도 못하는 분야와 영역에 대해 간섭을 하거나 오지랖을 떠는 것은 결코 신뢰를 얻을 수 없는 행동이다.[19]

다만 실질적인 도움을 병행한 조언과 꾸중, 훈계라 하면 이야기가 다르다. 이런 건 상대방도 입만 산 오지랖과 참견이나 농담 따먹기나 어깃장이나 설레발이나 김칫국 마시기나 약점 잡기나 잔소리나 무시가 아니라 진정으로 당사자를 도울 마음이 있다는 것이다. 설사 조언이 자신과 맞지 않더라도 이 경우는 결코 저런 것들이라고 볼 수는 없는 것이다.

나이가 들수록 지갑은 열고 입은 닫으라고 했다. 그런데 꼰대들은 인색한데다 워낙 옛날 젊었을 때부터 남 부려먹고 살아오던 게 습관화되어서 아랫사람에게 잘 베풀지 않는다. 뭔가 물적으로 주는 것도 그냥 안 주고 꼭 돌려받는다.

더 심한 경우는 노인이 되어서도 꼰대질을 멈추지 않는 경우로, 자녀가 결혼한 이후 새로 들어온 며느리[20]는 물론 그들 내외에게서 태어난 손주들한테도 꼰대질을 시전하는 경우로, 굳이 가족들이 아니더라도 이웃 같은 외부인들한테도 심심하면 이러는 경우도 있으며, 이는 재수없으면(?) 노인 혐오로도 이어질 수도 있는 문제이다.

3.10. 타인 배려 부족/공감 결여

타인 배려가 부족하고 타인들의 고통과 아픔에 공감력이 부족하거나 심지어 결여된 것도 꼰대의 특징 중 하나이다. 예를 들어 긴히 할 이야기가 있으면 잠들기 전 저녁에 하거나 이런 얘기를 해야 할 적당한 타이밍에 하는 것이 일반적인 상례이다. 그런데 상당수의 꼰대는 새벽에 들어와서 자는 사람들의 잠을 깨워가며 시끄럽게 떠들거나 그런 얘기를 해야 할 상황이 아닐 때 느닷없이 그런 말을 하며, 심지어는 얘기가 엉뚱한 쪽으로 새버리는 경우도 상당하다.

또한 청년 세대가 군생활이 힘들다고 하면 이런 말을 통해서 청년 세대의 군생활을 폄하한다. "삼시세끼 밥 탁탁 다 나오고, 잠 재워주고, 옷 입혀주는 데 그런 군생활이 힘들다냐?" 돈을 받지 않고 밥 주고, 옷 주고, 재워주는 곳이 있긴 있다. 교도소. 전형적인 공감이 결여된 발언이다.

공감이 결여된 것은 위 아래 막론하고 세대에 따라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 어린 세대가 받아먹기만 하고 윗세대를 부려먹으며 돈을 뜯는 경우가 있거나 윗세대가 권위로 어린 세대를 찍어내리는 경우가 많다.

자신은 공감을 발휘한다고 하는데, 상대의 입장을 충분히 감안하지 못한 채로 자기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한 나머지 오히려 청년 세대에게 반감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수능 수험생의 고충을 자신의 학력고사 수험 경험에 비추어 짐작하고 그에 따라 조언하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된다.

이런 꼰대들이 주로 남을 생각하고 살라고 말하는데 이는 자신들 편하라고 하는 말이다.

3.11. 반지성주의흑백논리

꼰대의 태반이 반지성주의적 면모를 보이고 있다. 민간요법의 무조건적인 맹신, 가십거리 수준의 음모론이나 과학적 근거에 대한 불신, 쓸데없는 것에 관심 갖기, 전통적인 편견과 관습으로 형성된 고정관념에 대한 아집[21]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자신에게 유리한 사안에 취사선택, 고집 등이 겹치면 그야말로 말을 해도 못 알아들으니 솔직히 이길 자신이 없다가 된다. 그래서 꼰대들은 자신들의 편견을 뒷받침해주는 과학적 지식과 정보와 음모론은 넙죽 받아들이지만, 그러지 않는 정확한 과학적 지식과 정보는 무시한다..

칼로리에 대하는 이중잣대가 대표적. 타인들과 자녀의 식단에 간섭하면 칼로리를 들먹이며 살찌니깐 이거 먹지 마라 저거 먹지 마라를 하다가 다이어트 음료에는 대해서 달콤한 탄산음료에 무슨 칼로리가 없다고 하는 걸 믿으라는 거냐고 생난리를 쳐댄다.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에 대하는 편견도 대표적 당뇨병 환자에게서 제로 칼로리의 탄산음료를 먹는 것에 당뇨병 걸렸는데 무슨 단 거를 먹냐고 보기도 하는데, 대한당뇨협회에서 녹차, 홍차, 보리차, 생수, 토닉워터, 순백차, 옥수수수염차 등 달지 않은 차와 함께 당뇨병 환자가 비교적 자유롭게 마셔도 되는 음료수로 꼽은 게 제로칼로리의 탄산음료들이다.[출처][23] 치아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검증된 '단맛' 성분인 자일리톨을 바라보는 시각도 대동소이하다.

MSG의 유해성에 대하는 맹신과 음모론 신봉도 이러한 과학적 지식과 정보를 보려고 하지도, 믿으려고 하지도 않는 기성세대들의 고정관념과 편견에서 기인했다.

또한 이들은 흑백논리도 상당히 심한데, 자신이 비판을 받으면 정당한 반박은커녕 상대방을 반대파로 몰이하고, 프레임에 갇힌 생각으로 일반화해서 비하하는 모습을 매우 자주 볼 수 있다. 이는 내 편이 아니면 모두 나쁜 놈이라는 상당히 위험하고 유치하고 치사한 생각에서 나오는 행위이다. 이러는 모습은 세대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

3.12. 이중적인 언행

꼰대들의 또다른 특징 중 하나가 이중적인 언행이다. 아랫사람한테는 '육하원칙에 맞추어서 알아듣게 이야기해라, 네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뭐야(자세히 말해봐라, 결론이 무엇이야)'고 캐물으면서 자기는 두루뭉술하게 이야기 해주고 '됐지? 이해했지?' 하는 식이다. '무슨 말씀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라면 '내가 너한테 육하원칙에 맞추어서 보고라도 해줘야 되겠냐?'느니 '제발 두번세번 얘기하게 하지 마라!'느니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좀 알아들어야지!'라느니 '그러니까 정신 좀 빠짝 차리고 집중해서 들어!'라느니 등의 면박을 주는 등. 계급을 떠나서 사람의 말이라고 하는 것이 상대방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알아듣기 쉽게 이야기 해 주는 게 도리다. 또 요구 사항을 들어주든 안 들어주든 자기 마음에 못 들이겠으면 불평만 한다.

그리고 '자기 표현의 시대'라면서 본인이 나이에 비해서 개방적이자 유동적인 사람인 것처럼 어필을 하는 데, 어디까지나 어필일 뿐이다. 물론 자기표현이 굉장히 중요한 것은 맞은데, 자기 표현의 중요성은 이미 오래전부터 강조되어 왔다. 애초에 사람이 언어를 구사하는 이유가 자기 생각이나, 사실을 표현하라고 있는 것이다.

자기 표현이란 스티브 잡스처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내놓으라는 게 아니라 본인의 생각, 자기 할 말 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자기 표현이 중요하다 하면 아랫사람이 어떤 조직이나 사람에 대해서 비판하는 것도 일리가 있으면 들어는 줘야 한다. 본인은 아랫사람 앉혀놓고 다른 사람이나 조직을 비방하는 것을 아무렇지 않게 하면서, 아랫사람이 불평(gripe)을 하면 자기는 신세 한탄 따위나 들어주는 사람이 아니라는 말과 함께 상대나 잘하라며 야멸차게 논제를 틀어막는다.

하다못해 군대도 불평은 하급자가 상급자에게, 상급자가 보다 상급자에게 지휘계통 타고 올라가는 것이지, 간부가 병사들 앞에서 불평해봐야 본인 신세한탄밖에 되지 않는다.

3.13. 요즘 젊은 것들은 버릇이 없다 식의 고릿적 사고방식

꼰대들의 단골 멘트가 있다. 바로 \'요즘 애들이 어쩌니 으른(어른) 무서운 줄 모르니 어쩌니...' 하며 자신보다 어린 세대들을 근거 없이 비하한다는 점이다.[24] 정말 연령을 불문하고 꼰대라면 이구동성으로 쓰는 말이다. 말만 들으면 그럴싸해 보일진 모르겠지만 그 말에는 전혀 근거와 논리가 없다. 그래서 '어른'의 구체적 기준이 무엇인가? 단순히 인생만 오래 살면 그게 무조건 어른인가? 그 말을 하는 자신도 한창 때는 자신의 선배나 윗세대 사람에게서 그 '요즘' 애들에 해당되어서 그런 말을 들었을 것 아닌가? 상당수의 꼰대들은 자신들의 신체적 나이와는 별개로 자신들(세대)의 생각은 젊고 깨어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자신의 생각만이 옳고 나이가 어려서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식의 태도는 나이를 먹은 사람이 가장 경계해야 할 모습임에도, 그저 본인들만이 옳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요즘 어린 것들은 안 맞아서 버릇이 없다'라며 범죄 행위인 물리적 폭력을 교육으로 정당화한다.[25] 현재는 인터넷SNS가 발달해 누구나 쉽게 부조리함을 폭로하거나 공론화할 수 있게 됐고 아동 폭력[26] 대응이 엄격해졌기 때문에 힘으로 훈계를 했다간 오히려 역효과를 볼 수 있다.

3.14. 교훈적 이야기의 취사선택

꼰대들이 나름대로의 근거를 들어가며 자신의 발언이나 행동, 사상을 합리화하는 일이 있다. "저 사람은 이 자리를 잘 버텨왔는데 너는 왜 못 하느냐, 마시멜로 실험에서 현재의 즐거움을 참고 미래의 이득을 얻은 사람이 나중에 가서 성공한 경우가 많다더라. 그러니 너도 현재는 꾹 참아라."[27] 등. 하지만 이런 이야기들을 잘 찾아보면 맹점이 존재한다. 고난을 버티지 못하고 실패한 사람들에게는 그 누구도 주목하지 않아서 잊혔으며 마시멜로 이야기는 실험자의 신뢰도 여부에 따라 결과가 크게 갈린 실험이었다. #

그럼에도 꼰대들은 실패한 사람들이 존재했음을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 마시멜로 이야기의 뒷내용은 전혀 모르거나, 알고 있어도 절대로 말해주지 않는다. 우선은 편향된 근거자료를 사용해서라도 자신의 관점과 영향력을 드러내어야 하며, 반대 사례나 세부사항 등을 말하는 순간은 자신의 지식이나 신뢰도에 대한 검증이 필연적으로 따라오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새로운 지식을 습득해서 자신의 생각이나 관점을 조금이나마 바꾸면 그것만으로도 꼰대 소리를 들을 확률이 낮아진다. 꼰대는 그것조차도 안 해서 꼰대인 거다.

3.15. 달라진 사회적 가치관 무시, 거부

사회가 변화하면서 가치관도 따라 변화하지만 이런 것들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곧 구세대적 가치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들은 자신들이 굳게 믿고 지키는 가치관조차 그 이전 세대에 비해 변화한 것이라는 사실은 간과하는 셈이다. 대체로 나이, 성별, 지위 등에 따른 차별적인 발언이 해당한다. 예를 들어 전근대에는 선의에 따라 가부장이 노약자, 여성을 배려해 주는 기사도 정신이 강했으나, 요즘에 이렇게 했다가는 오지랖이 될 수 있다. 여성도 남성과 대등한 대우를 요구하는 것이 기본이고, 경우별로는 배려를 받아야 하는 장애인, 노약자로 취급하는 것으로 느껴서 반감을 가지는 여자들도 있다.

이를테면 한국 교육계에서 오랫동안 악명 높았던 야자, 수련회, 두발규제, 체벌 이런 것들에 대해서 갖는 태도가 있다. 우선 학교에 오래 앉아 있는다고 그게 다 성적(score)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정작 군대조차도 요즈음은 장병들에 대하는 두발규제를 상당히 완화했는데, 이들은 자기들이 군생활 하던 때에 맞추려고 한다. 단정한 두발은 어디까지나 '가점(bonus)' 정도이고 금과옥조로 섬길 만한 것이 아니다. 그리고 군대조차 장병을 징계할 때 비물리적인 얼차려, 군기교육대 등으로 징계를 하지 옛날처럼 '빠따'를 먹이지는 않는다. 악명높던 군대도 점차 선진화를 위해 탈바꾸는데 왜 학교에 체벌이 필요한가? 문제 학생이 있으면 법대로 징계할 수 있는 권한이나 규정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꼰대들이 갖는 편견 중에 남학생은 밖에서 뛰어노는 것이 자연스럽고, 여학생은 집에 앉아서 가정적인 취미를 갖는 게 좋다는 마인드도 있다. 예를 들면 학교가 일찍 끝나서, 바로 집에 와서 쉬고 있으면 벌써 왔냐거나 그는 친구도 없냐면서 축구나 농구나 야구를 하라고 강제로 떠민다. 운동을 시키는 것은 좋은데 그것도 자녀의 피지컬이나 실력에 맞춰서 해야지, 다짜고짜 저런 거친 운동을 하면 다치는 수가 있다. 그리고 여학생이래서 다 가정적인 취미를 갖는 것도 아니다. 재밌는 것은 돈 있고 배운 '어른'들은 자녀를 운동시키기 위해서 기꺼이 비용을 투자해서 헬스클럽이나 동아리 같은 곳에 보내주는데, 꼰대들은 그마저도 해 주지 않으면서 무작정 '알아서' 뛰어놀라고만 주문한다.

3.15.1. 법률에 무감각함

바로 위 문단과 엮여서 생기는 문제가 바로 법률 관련이다. 법률은 당시의 사회적 가치관을 명문화한 것이므로, 사회적 가치관에 맞춰져 법률도 같이 바뀌기 마련이다.[28] 그러나 꼰대들은 이런 법률이 영구불변할 것임을 전제로 깔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신의 신념과 법률이 충돌하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가령 미성년자에게 '술을 사오라는 심부름'을 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꼰대들은 이것이 불법[29]임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3.16. 사내정치/정치질

이기주의와 파벌 만들기기에 충실하여 이득을 획득하거나 주도권을 거머쥐기 위해 조직원들을 이간질시키고, 음해하며 뒷담화한다. 이런 인간이 많아지면 조직 전체가 경직되고 구성원의 수준이 열화된다.

이를테면 자기가 팀장일 경우, 팀원 A에게 직접 이야기하지 않고 다른 사원 B에게 압력을 넣는 경우. 이 경우는 B 사원은 본인이 누구 때문에 깨졌다고 생각하여 A를 더 싫어하게 된다. 이것은 내리갈굼인 동시에 이간질과 분열이다.

어쩔 때에는, 직원에게 꼰대질을 시전 후에 일부러 다른 직원들에게 "OOO 직원이 나에 대해서 안 좋은 소리 하냐?"라는 식으로 캐묻고 다니기도 한다. 그러면서 자신에 대한 옹호와 포장을 한 후에 결국에는 OOO 직원에게 또 다른 꼰대질과 직접적·간접적 정치질을 한다.

[김인수의 경영과 사람 사이] 스타트업이 덩치 커지면서 '꼰대기업' 되는 이유

기업들에서도 이러한 꼰대들이 많아지면 결국 기업의 역량이 약화되어 속된 유행어 '좆소기업'으로 불리는 블랙 기업으로 전락한다.

3.17. 경직된 마인드, 똥군기

이를테면 B, C가 제3자 A를 뒤에서 비난한다. B가 먼저 A를 미친 새끼라고 욕을 한다. C가 그에 동의하여 A를 미친 새끼라고 욕하면, B가 C에게 자기 앞에서 비속어를 사용하지 말라고 정색하는 것이 있다. 분명히 비속어를 먼저 쓴 건 자기인데도. 재밌는 것은 B와 C는 입사동기에,[30] 같은 직급에, 동년배이고 나이차라고 해봐야 3~4살 밖에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자기가 사회 경력이 더 오래되었고 상대방은 사회 경력이 적다는 이유로 자기가 윗사람 행세를 하려 든다. 입사 동기에 동년배여도 반말은 용납하지 않으며, 더 심할 경우는 1인칭으로 '나'를 쓰지 못하게 하고 무조건 '저'를 쓰라고 한다.

압존법을 지켜도 안 지켜도 트집을 잡는다. 예를 들면 나보다는 상급자이고 듣는이보다는 하급자인 이를 지칭해서 '김 과장'이라면 "김 과장이 네 친구냐? 버릇이 없어", '김 과장님'이라면 "넌 압존법도 모르냐? 김 과장이 나보다 높아?"라며 갈구는 행태가 있다.

말투 갖고도 매우 까다롭게 구는데, 예를 들어 메신저창에서 "잘 가요"라면 그건 윗사람이 아랫사람한테 하는 말투라며 지적하거나, 'Good Bye' 같은 외국어를 쓰면 장난치는 것 같으니 하지 말라고 한다.

자신들이 당할 땐 고통스러워하던 똥군기, 악폐습을 자신들이 조직 내에 있으면서 이득을 보는 입지에 서게 되면 이를 묵인하거나 오히려 필요악이라고 주장하고 선임들처럼 잘 되라고 혼내는 거라면서 합리화한다.

이러한 꼰대들이 조직에서 실세로 자리잡으면 이들은 조직의 폐쇄적이고 경직된 인습, 악폐습을 유지하는 핵심 요소로 전락한다. 이러면 조직의 구성원 전체가 노력해도 도저히 덮을 수 없을 정도의 사태, 즉 참다못한 피해자가 폭발해서 물리적인 싸움이 발생하거나, 고소/고발, SNS 및 언론에 유포되어서 회사가 망신당하는 등의 비극과 악재들이 터지기 전까지는 악폐습이 계속 유지되고 실세를 제외한 조직 구성원들이 고통을 받게 된다.

똥군기의 예를 들면 휴게실이 있을 경우는 침상/침대에 누워서 쉬는 것조차 금기시하며[31], 샴푸 냄새가 역하게 나니까 자기 있는 데서는 샴푸로 머리를 감지 말라는 것 등이 있다.

3.18. 옳고 그름의 기준은 오로지 서열

꼰대들에게 옳고 그름의 기준은 서열이다. 꼰대가 서열에서 우위에 있고 듣는 사람이 서열에서 열위에 있을 경우, 평등한 두 사람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단순히 서열에서만 끝나는 것은 아니다. 어떻게든 자신이 우위가 있는 점을 찾아 자신이 상대보다 서열이 높다고 하는 점을 강조하려 한다. 예를 들어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사람이 자신과 직급이 같다고 해도 사회생활을 더 많이 했다는 이유, 혹은 나이가 더 많다는 이유 등, 어떻게든 자신이 우위에 서려고 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서열이란 대개 나이, 경력의 길이, 직급의 높고 낮음, 상사와 부하, 선배와 후배, 정규직 - 비정규직 등의 기준으로 정해진다. 가끔 노약자석을 두고 연배 비슷한 할아버지끼리 서로 나이 따지면서 싸우는 걸 볼 수 있다.

3.18.1. 절대 복종 강요

※서열이 낮으면 무조건 상명하복을 따르라


* "교사, 선배, 부모, 상사가 우습냐?[34]
* "부모가 부모 같지 않느냐, 선배가 선배 같지 않느냐, 상사가 상사 같지 않느냐?"
* "선생이 시키는데 왜 지랄이냐?"
* "감히 하늘 같으신 선배한테 반항을 해?"
* "상사가 그렇다면 그런 줄이나 알아!"
* "까라면 까고 하라면 해!"
※나이가 어리면 무조건 상명하복을 따르라


* 너 몇 살이야? 어린 놈의 자식이...
* 요즘 어린 놈들은 싸가지가 없다.
* 내가 무슨 자네 친구인 줄 아나?
* 야 이놈아, 나보다 나이도 어린 녀석이 어른의 말씀을 따르지는 못하고 그게 뭐야?
* 젊은 녀석이 참말로 버르장머리가 없구만. 자네 나이가 젊다고 어른한테 덤비는 건가?
* 이놈이 어디 어른 앞에서 감히... 내가 너보다 몇 살이나 많은지 알아?
* 어린 놈 주제에, 애새끼가 어디 감히, 새파란 놈의 자식이 싸가지가 없다, 젖비린내 나는 놈이 가소롭다, 어디서 감히 햇병아리 주제에 어디...
* 어른이 말씀하시면 "예" 하고 순순히 듣기나 해
* 자네하고 나 중에 누가 더 인생을 오래 살았나?

이런 말을 30대 꼰대들이 10 ~ 20대들을 대상으로 사용하는 것은 기본이고, 40 ~ 50대의 꼰대들은 30대들한테도 저 말을 사용한다. 20대들 역시 10대들을 급식충이라며 비꼬고 무시하며, 10대도 저학년이나 유치원생을 무시하기도 한다. 노년층의 꼰대들 같은 경우는 40 ~ 50대들을 무시하기도 한다. 그리고 나일리지로 무장해 관공서에 가서 행패를 부리기도 하는데, 물건으로 따지면 구형이 우등하고 신형이 열등하다는 말이 된다. 그러나 현실에는 훨씬 우등한 신형이 많고, 정작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도 신형 물건을 더 좋아한다. 관련 글, 관련 문서.

3.18.2. 조직 성과보다 서열 중시

어떤 조직에 꼰대와 꼰대보다 서열이 낮은 사람이 있다고 하자.

모든 조직에는 그 조직의 핵심적 목표가 있으며, 모든 부가적인 목표에 우선한다.[35] 그런데 꼰대들은 조직이 잘 되느냐 망하느냐에는 별 관심이 없다. 꼰대 자신이 높은 지위에 올라가고, 꼰대 자신에게 남들이 복종하고, 꼰대의 비위를 거스른 사람들을 파멸시키기 위하기라면 조직 전체가 함께 파멸하는 짓을 저지르는 것도 불사한다. 자신이 위에 서기 위할 정신병리적인 서열 욕망 때문이다. 그러라고 조직에서 꼰대들을 받아주는 게 아닌데도 말이다.
토 달지 마라. 말 대답 하지 마라.
어른이 말씀하시면 예 해야지.
너는 사고방식이 (가치관이) 글러먹었어. (이유는 대지 않음)

딱 보아도 합리성, 효율성과는 거리가 멀고 전혀 자기 자신을 발전시키지 못할 행동들이다.[40] 이 때문에 이런 사고를 가진 사람들은 무능한 상사 중에서도 최악의 형태로 진화하게 된다. 더욱 최악의 경우 공금횡령범이 된다.

3.18.3. 사회적 약자와의 소통 거부[41]

약자가 강자와 다른 의견을 내놓으면 거슬리는 말을 했다는 이유로 괘씸죄를 적용해 계약을 끊어버리거나 욕설, 고함 등 폭언을 하는 등의 방법으로 약자가 진짜 고충이나 어려움이 뭔지 말하지 못하게 강요한다.

자기가 권력이 없어서 괴롭힐 수 없는 상황이면 스스로의 잘못에 반성하지도 않고,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지도 않으며, 약자가 먼저 문제를 해결하고자 의사소통을 시도하더라도 권위를 내세우며 경청을 거부한다.
On parle toujours mal quand on n'a rien à dire.
(사람들은 할 말이 없으면 욕을 한다.)
볼테르 (프랑스의 철학자)
그리고 마음대로 안 돌아가도 자신이 정당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근거를 대어 설득하지를 못한다. 이 때문에 대화로 이길 생각을 포기하고 비방과 욕설, 말 막기로 대응한다. "못 배워 처먹은 놈, 돈도 없는 거지새끼, 헛똑똑이, 하극상, 사회생활 부적응자" 등 저주성 발언이나 내뱉는다. 위와 같은 말이 나올 정도면 슬슬 논리와는 관계 없이 단순한 비방이 목적이므로 말로써 상대할 가치를 스스로 버리는 셈이 된다.[42]

3.18.4. 강약약강

속물주의적인 근성이 강하고 힘의 논리에 매우 충실하다. 때문에 자신을 위협하거나 보복할 위험이 없는 하급자나 아랫사람들, 만만한 사람들을 상대로는 거칠게 대하거나 조롱하듯이 강하게 나서지만, 반대로 자신에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위치나 입장에 있는 사람들이나 자신이 무례하게, 또는 함부로 대했다간 보복할 수 있는 위치에 있거나 본인 따위는 가볍게 밞아버릴 수 있는 힘을 가진 상대방[44]에게는 자신의 인성파탄적 성격을 드러내지 않거나 오히려 아부를 떨기도 한다.

어느 유명한 글귀 중엔 ''인간성은 약자를 대하는 태도에서 드러난다"는 명언이 있는데, 상술한 하급자나 만만한 사람들한테 함부로 대하는 행위 또한 여기 해당하며, 꼰대의 나쁜 점이기도 하다.

3.18.5. 나의 편리함과 서열이 엉킬 경우

기수, 직급, 나이 등 여러 서열의 기준이 엉켜서 역전될 경우, 꼰대들의 도덕판단에 상당한 혼란이 발생한다. 이것을 가지고 '족보가 꼬인다'라고 하며, 취업에 나이 제한을 걸고 동기를 다함께 승진시키는 것은 이런 현상을 막기 위함이다. 이는 고령자의 취업을 막아 고령화 사회의 문제 해결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3.19. 언어소통에 의한 갈등과 분쟁

옛말 또는 관용어를 손아랫사람이 잘 알아듣지 못할 때, 은어나 줄임말 등을 쓰는 일부 어린 층이나 젊은 층과 대면할 때 생기는 문제이다. 꼰대들도 그렇지만 그렇지 않은 대부분 기성세대들은 이들이 하는 은어, 줄임말 등을 모르는 경우가 많은지라 세대 간의 언어 논쟁으로까지 이어진다.

무엇보다 세대 간의 갈등과 분쟁의 대상이 바로 언어와 소통 문제이다. 기성세대들과는 다르게 요즘의 어린 층과 젊은 층들 대부분은 은어나 줄임말 등을 쓰는 사례가 많아졌기 때문에 당연히 기성세대들 입장에서는 이들이 하는 은어나 줄임말 등을 알아들을 수 없다.

특히 관용이 없는 꼰대성 세대일수록 그에 대한 날선 비방과 욕설이 매우 심한 편이다. 나보다 어린 놈이 면전에서 자기도 못 알아듣는 괴상한 은어나 듣도 보도 못한 전혀 알아들을 수 없는 이상한 줄임말 등을 써가니 꼰대들 입장에서는 "이놈 나 욕하는 거 아냐?", "한글 제대로 못 배웠냐?"[45], "이게 사람새끼가 말하는 거야, 개새끼가 멍멍 짖어대는 거야?"[46] 등의 면박을 주는 편이다.

굳이 이것은 꼰대만의 문제가 아니고 그렇지 않은 기성세대들도 이러한 어린 층, 젊은 층들과 언어소통으로 인한 갈등이 빚어지기도 한다. 자기들 입장에서는 듣도보도 못한 이상한 말투 때문에 이해하기가 어렵다는 것이 대부분.

하지만 줄임말에 익숙한 젊은 층도 기성세대의 말투는 전혀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기성세대들 중에도 맞춤법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들이 꽤 존재하기 때문이다.[47] 게다가 꼰대 자신이 젊은 세대와 소통하려는 노력을 하는가 하면 그러지 않는데, 일부러 상대가 알아주지 않을 법한 행동을 하거나 간접적인 단초만 던지고, 여기에 의문을 표하면 야단을 치는 식이다.[48] 평범한 기성세대와 꼰대의 차이는 알아듣지 못하는 것이 세대 차 때문인지 젊은 것들이 무조건 잘못하는 거라고 생각하는지의 차이다.

자문해 볼 것은, 자신이 맞춤법 준수를 한 번이라도 의식해 보았는가 하는 것이다. "알아보는 데 문제없으니까 나는 잘못이 없다"라는 태도는 불량하다.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규칙을 어기다 보면 규칙에 혼란이 생겨 의사소통에 장애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흔히 말하는 문법 나치 부류는, 맞춤법을 현재의 화제와 무관한 감정적 발언, 비하적 발언에 악용하는 이를 멸칭하는 것일 뿐, 문법 지적 자체를 나쁘게 여기는 게 아니다. 무분별한 맞춤법 오류야말로 국어 발전을 저해하고 파괴하는 주범이 될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3.20. 꼰대들이 원하는 아랫사람

※ (대표(사장)는 설사 꼰대라 하더라도 성과를 더 중요시하는 경우가 많기에 제외한다.) 꼰대들이 많아지면 조직문화는 충성심, 눈치, 노력충, 야근, 표정관리, 이기주의, 상명하복 위주로 가게 되며, 업무성과는 점점 떨어지게 된다. 물론, 이게 심해지면 성과는 최악으로 떨어지고 조직 와해로 이어진다.

요점은 "자신의 권위를 세워주고 기분을 맞춰줄 수 있느냐, 없느냐?"다. 이것을 성과를 내느냐 마느냐 / 지시를 따르느냐 마느냐 / 교육을 받느냐 마느냐 / 열심히 하느냐 마느냐 / 규칙을 지키느냐 마느냐로 착각하면 안 된다.

결국에는 실력과 자기 주관을 겸비한 '충신'보다는 업무 능력은 다소 부족하거나 뛰어나더라도 아부하는 실력이 좋은 '간신배'를 원하는 것이다.

3.20.1. 조직에 과한 충성 요구[49]

조직이나 회사에 충성심을 강요하지만, 실상은 자기 위치를 공고화하기 위하는 밑밥일 뿐이다. 특히 조직이 위기일 때 두드러진다. 아래가 무너지면 위도 자연스럽게 무너지는 사회의 기본 구조를 떠올리면 쉽게 이해된다. 보통 이러한 행동은 아래 기반이 다 떠나가고 없어서, 윗사람들이 절박할 때 생성되는 분위기이므로 실질적인 갑은 아랫사람이 된다고 하는 점을 눈치챌 수 있다. 정작 윗 꼰대들은 회사가 망할 것 같을 때 공금횡령각을 재고 이때다 싶으면 빤쓰런을 친다.

3.20.2. 꼰대들이 싫어하는 아랫사람

3.21. 자신은 항상 이겨야 한다는 개논리

나는 항상 승자여야 하며 다른 사람은 승자인 나에게 고개를 숙여야 하는 그릇된 관념을 갖고 있다. 이는 꼰대 자신이 잘못을 저질렀을 경우 더 확실히 드러나는데, 만약 자신이 잘못을 인정할 때 패배하게 된다는 결론이 나와버리기 때문에 잘못을 인정하는 대신은 그 잘못에 대한 책임을 피해자에게 떠넘기거나, 오히려 피해자를 상대로 윽박지른다. 그래서 꼰대를 상대로 피해자는 이중고를 겪게 된다.

꼰대가 바라는 것은 상대방이 노예처럼 기고 추방되는 수모를 겪는 것이다.

사실 꼰대가 이러는 이유는 역설적으로 자신이 제대로 이겨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천재적이라 쉽게 이긴 것도 아니고, 노력해서 어렵게 이긴 것도 아니고, 남을 이간질시키면서 1위에 오르려고 했으니 맨날 비교만 하고 반성이 없는 것이다. 이기면 편하게 사는 것이라고 합리화하는데, 정작 제대로 이긴 사람은 이겨도 어렵게 산다고 조언한다. 진정한 승리가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우물 안 개구리다. 이는 네티즌들이 쉽게 보이는 문제점과 같다.

3.22. 자신을 쓸데없이 과시함

XX대학교 OO기 출신이다, 내가 해병대 나왔다, 무슨무슨 자격증이 있다. 등등 꼰대가 하급자에게 쓸데없이 과장을 하는 것들이다. 그러나 실제로 파고 들면 워낙 답이 없어서 기수열외 당한 경우도 있고, 말단이나 커트라인인데 그래도 소속되거나 합격했다고 뻗대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럴 때는 무조건 칭찬하거나, 만약 같은 학교, 군대, 지역 출신이면 그 점을 파는 게 좋다. 혈연, 학연, 지연은 이들을 입 닫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하다 못해 비슷한 테크(?)를 탄 지인을 파는 것도 좋은 방법들 중 하나이다.

3.23. 눈 앞의 이익만을 좇음

어찌 보면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볼 수 있는데, 지금 당장 자신에게만 이익이 될 행동만을 하고, 뒷일을 생각하지 못하는 근시안적 시각을 견지하고 있는 것이다. 독거노인 문제를 살펴보면 의외로 이런 것과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현실적인 문제라면 어쩔 수 없다.

3.24. 신뢰 손상

다른 사람한테 유죄추정의 원칙을 고집하여 화풀이하다 역풍을 맞은 전적이 있어 언제 터질지 모르는 뇌관, 예비배신자 취급 받는다. 조금이나마 상식적이라면 자괴감이 들고 이전보다 달라져야 하는데, 꼰대들은 잃을 게 없다라고 배신자로 타락해버린다. 평소 회사 안팎에서 멸시 받기 때문인지 경계심이 필요 이상으로 심하다.

이들은 어용이나 음지의 업계로 전락하기 쉽다. 양지바른 사회에서마저 마찰을 일으켜 갈 곳이 없거나 낙하산 인사 취급 받거나 무능하다고 욕먹는 신세인데 스트레스 푼답시고 가는 곳이 어디 있겠는가?[50] 그나마 자기들 기준으로 낫다는 것조차 술집이나 회식 술자리에서 술을 마구잡이로 마시면서 층간소음을 매번 내는 것이다. 거기다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을 질투하여 이런 거 잘해야 사회생활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가스라이팅을 쳐하는 등 정신을 못 차린다. 오죽하면 룸싸롱에서 불륜을 저지른 무능력한 상사가 유부남한테 너도 다니라고 강요한 사례가 대표적으로 알려졌겠는가. 심지어 중장년층이 많은 SLR클럽의 상식적인 회원들은 2015년 기준 한국의 중소기업에서 룸싸롱 술접대 악습이 아직도 있다고 댓글로 한탄했다. 이러한 악습이 완전히 정착하면 섬노예 같은 참사가 벌어지는 것이다.

4. 꼰대들이 자주 쓰는 말투

대부분이 나이의 우위를 이용한 찍어내리기나 이래도 저래도 안되는 가불기다.

5. 꼰대들이 자주 하는 행동

여러 가지 유형의 행동이 있지만, 하나같이 유치하고 이기적이고 졸렬하고 치사한 것들이다.

6. 꼰대에 대한 문답

문답 자체가 일종의 범주화를 유도하는 경향이 있는데, 당연히 모든 개체의 성격은 다를 수밖에 없음을 유념하고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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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물론 악질꼰대가 아닌 이상 어느 정도는 눈감아 주는 것도 필요하다. 이것 역시나 처세술이고 상대방과 아예 얼굴도 안보는 관계가 될게 아니라면 어느 정도 필요하다.[2] 1789년에 등장한 최초의 판본에 따르자면 대왕이 프랑스군의 샤를 루이 오귀스트 푸케 원수에게 보낸 편지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다만 모리스 드 삭스 원수의 어록이라는 판본도 있다.[3] 다만 이명박은 실제로 현대건설에서 산전수전을 다 겪으면서 회장 자리까지 오른 경험이 있다.[4] 꼰대는 경험으로 배운 지식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책을 멀리한다.[5] 심지어 한국식 나이는 생물학적 연령을 따진다기보다는 근대화 과정에서 나타난 군대식 기수 문화에 가깝다. 90년 3월생과 90년 12월생은 생물학적으로 9달 차이가 나지만 같은 나이고, 90년 12월생과 91년 3월생은 3달 차이가 나지만 다른 나이다. 한 학년을 한 기수로 묶고 기수 간에 서열을 정하는 문화이지 연령이랑 별 상관이 없는 것이다. '빠른' 논쟁이라는 코미디가 벌어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6] 출처: CNN 보도[7] 합리적인 사실을 제시하는 과정에 섞인 물리적이거나 정신적인 승리를 하려는 방식은 합리적이지 않음을 주의.[8] 보통 이를 구별하는 방법은 "상대방의 말이 논리적/과학적으로 반박이 가능한가?" 이다. 물론 단순히 논리에 맞지 않다고 꼰대라는 건 아니지만, 그런 논리 중 누가 봐도 어긋난 논리라거나, 상대의 논파를 격렬히 거부하려 한다거나, 뭔가 상대방을 내려깔기 위해 말하는 듯 보이는 논리를 내세우는 사람은 꼰대 기질을 가졌을 확률이 높다.[9] 실제 익명 설문조사를 해보면 꼰대 스스로가 생각하는 것과 정반대의 생각이 나오며 이렇게 언동하는 사람 가운데 다수는 자신이 겪어야 하는 소소한 불편함, 거슬림, 어려움 등을 이해하지 못하고 참지도 못한다.[10] 과거에는 옳았지만 현재에는 잘못된 것이라고 하면 대표적으로 남존여비사상 등이 있다. 과거에는 남녀의 일은 철저히 구분되었으며, 2000년대 초반까지 여성이 바깥일을 하는 것과 남성이 집안일을 하는 것을 안 좋게 보는 풍조가 있었다.[11] 알레르기 문서에서도 서술하였지만 굉장히 위험한 행위이며 사망할 수도 있다. 애초에 알레르기 항원에 꾸준히 노출시켜서 알레르기 반응을 완화하는 치료도 있긴 하나 개인이 임의대로 이런 식으로 할 게 아니고 의사와 충분한 상담 후에 의사 감독 하에 하여야 할 치료이다. '괜히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라는 말이 있는 것이 아니다.[12] 이런 일방적이고 격한 화법만 구사하다 보니 평소에 화를 내지 않고 말을 해도 화법이 다른 사람에 비해 크고 신경질적으로 변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13] 이러한 논리들이면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얼마나 황당하고 이상하게 생각하는지를 알 수 있다.[14] 즉각적이고 빠른 판단 시스템. 단순하고 직감에 의존한다.[15] 심사숙고하는 느린 판단 시스템. 복잡하고 어려운 연산을 처리한다.[16] 참고자료: 생각에 관한 생각-대니얼 카너먼, 똑똑한 바보들 - 크리스 무니[17] 이럴 때 다른 사람이 한 번 얘기한 건 그만 좀 해 달라고 부탁해도 꼰대들은 이조차도 "너 같은 애는 고작 한두번/곱게/약하게 얘기해가지곤 절대 안 돼!"라고 개무시해버린다.[18] 이럴 때 상대가 왜 나서냐고 하면 꼰대는 오히려 "아니 왜 내가 나서면 안 돼? 내가 나서지 않아야 할 권리가 어디 있어?" 같은 엉뚱한 말로 맞선다.[19] 의사에 대해서 운운하든지, 판사/변호사/검사공무원이나 기업인의료에 대해 운운하든지, 정치인스포츠에 대해 운운하든지, 가정주부가 남편의 직장 일에 대해서 이런저런 질문을 하거나 마치 자칭타칭 전문가인 양 별별 동떨어진 얘기를 한다 하든지, 반대로 남편이 아내의 집안일에 대해서 별별 이상한 얘기들을 내뱉는다 하든지 등이 그 예시들. 아무리 사회적으로 존중되는 전문가라 할지라도 자신의 전문 종사 영역이 아닌 이상은 수박 겉 핥기인 일반 국민들 수준의 단순한 지식 정도에 불과하다. 학제간 연구가 괜히 있는 게 아니다.[20] 딸의 경우에는 사위.[21] 특히 과학적 근거가 전통과 충돌한다면 더더욱 그렇다.[출처] 당뇨병 관련 음식: 대한당뇨학회, 삼성서울병원[23] 다만 '비교적'은 자유롭게 먹어도 된다는 것이지, 생각날 때마다 물 마시듯 마시면 안 된다.[24] '요즘 젊은 것들' 관련 외국어 단어는 기원전 14세기경 고대 이집트 시대부터 있었다.[25] 정작 체벌이 존재했던 2000년대에도 요즘 애들 버릇이 없다 패드립(부모욕)을 한다는 소리가 있었으며, 역설적으로 체벌은 오히려 폭력성을 학습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더 나은 훈육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26] 주먹과 발로 하는 폭력과 언어폭력.[27] 정작 꼰대한테 입장을 바꿔 상사한테 괴롭혀지다 보면 그런 말이 안 나올 거라고 대들면 화낸다.[28] 물론 사문화되었거나, 사회적 합의가 되지 않거나, 입법부가 게을러서 법률이 바뀌지 않는 부분도 있기는 하나, 대체적으로는 바뀌었다.[29] 청소년 보호법
제28조(청소년유해약물등의 판매ㆍ대여 등의 금지)
① 누구든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유해약물등을 판매ㆍ대여ㆍ배포(자동기계장치ㆍ무인판매장치ㆍ통신장치를 통하여 판매ㆍ대여ㆍ배포하는 경우를 포함한다)하거나 무상으로 제공하여서는 아니 된다. 다만, 교육ㆍ실험 또는 치료를 위한 경우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경우는 예외로 한다.
[30] 먼저 왔다고 해봐야 2~3주 빨리 온 같은 직급이다.[31] 위계 질서가 '개판'이 되었다면서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32] 그래서 꼰대들의 사고 흐름은 매우 간단하다. 자신의 계획대로 딱 하나. 여기에 반하는 상황에 대한 고려 자체가 아예 없기 때문이다.[33] 상황에 따라 가스라이팅이 될 수도 있다.[34] 서열관계가 명확해야 하는 군대는 제외한다. 마음의 편지(소원수리)를 이용할 것.[35] 이를테면 군대는 전쟁에서 승리, 학교는 교육, 기업은 이익 창출, 관공서는 국민 만족도 등등. 가령, 기업에서 고위층이 회사의 이익을 위해 물건을 만들라고 할 때 말단이 하기 싫다 그러면 핵심적인 목표를 어기게 되므로 이런 현상이 반복된다면 해고하더라도 큰 문제는 없으며 꼰대와는 별 관계 없는 이야기가 된다.[36] 특정한 이유로 술을 마실 수 없는 사람에게도 "에이~ 한잔인데 뭐 어때~" 라고 온화하게 이야기 하는 척 하지만, 계속해서 거부하게 되면 예의가 없다고 윽박지르고, 한 잔을 마셨다면 이미 한 잔 마셔놓고 뭘 그러냐며 그냥 마시라고 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더 나아가서 \'술을 못먹으면 사회생활 어떻게 할 거냐'라고 술 잘 마시는 게 한국인의 도리(?)라도 되는 듯이 이야기하기도 한다.[37] 이게 음주운전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심한 경우는 상사가 술 마신 사람한테도 운전하라고 강요할 수도 있다. 곧 음주운전을 강요하는 것인데, 이건 타인의 목숨까지 위협하는 행위이다.[38] 태도라 하면 없어 보이는지 '애티튜드가 없다, 팔로워십이 부족하다' 등의 표현도 쓴다.[39] 하급자가 맞고 상급자가 틀린 경우도 마찬가지.[40] 합리성, 개방성이 있는 사람들은 누군가를 훈계하는 대신 점점 배워서 발전한다. 똑같이 관리직에 있더라도 당연히 차이가 벌어질 수밖에.[41] 꼰대들이 관심종자인 가장 큰 이유가 되기도 한다.[42] 이러는 사람들을 보면 그들이 얼마나 자기만의 환상에 중독되어 있는지 알 수 있다.[43] 야근은 기본이고 철야 강요 또한 빈번하다, 임신시 퇴직/비정규직 강등 등이 자행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는 생산성 저하 요소 중 하나이다.[44] 극단적인 경우로는 잃을 게 없어 수틀리면 너죽고 나죽자로 나온다 하든지, 상대랑 충돌할 때 그냥 '난 저놈 조지고 감옥가면 돼'는 생각으로 상대를 얼마든지 해칠 수 있는 유형들이 해당한다.[45] 사실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이 사실 한국어를 제대로 못 배운 사람이다. 한글은 글자일 뿐이기에 한글을 제대로 못 배웠다는 건 옳지 않은 표현이고 한국어 제대로 못 배웠다는 게 옳은 표현이다. 같은 맥락에서 세종은 한글을 만들었을 뿐, 한국어를 만든 게 아니다. 고로 세종 본인도 현대 한국어 맞춤법을 전혀 모르기 때문에 이와 같은 상황에서 세종대왕을 언급하는 것은 잘못된 표현이다. 무엇보다 현대에서 훈민정음이 계층 차별을 해결하려는 취지에서 고평가되는데 꼰대는 정반대로 모순을 보인다.[46] 당연히 사람이 말하는 거기 때문에 그 사람이 말하는 것이야말로 개소리다. 물론 어떤 말을 해도 듣지 않으니 말해도 소용없다.[47] 1933년에 나온 이래로 한글 맞춤법 개정안은 1988년에 나오고 1989년에 시행된 것이 마지막이다. 1933년 맞춤법은 현대 맞춤법과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읍니다'가 있다.[48] 쉽게 말하면, "꼬우면 독심술 익히고 와! 안알랴줌."인 것이다.[49] 실상은 자기 위치의 ‘공고화’.[50] 젊은이들이 많은 곳에서 우중충하게 눈에 띠기 싫다는 심리가 있어 양지 문화를 즐기지 못한다는 황당한 논리를 보이기도 한다. 정작 청년층과 상식적인 사람들은 시내 한복판에서 길거리에 중년과 노인이 다니든 말든 어떤 가게에서 좋은 추억을 쌓을지 행복한 고민을 하는데, 문제의 꼰대들은 양지바른 가게들로 가면 나를 따돌릴 것이라는 피해망상을 쳐하고 있다.[51] 일본 야구의 살아있는 전설인 오 사다하루도 NPB 원로들의 이런 발언들을 비판하기도 했었다.[52] 당연히 이 표현을 영미권 국가에서 이야기하면 전혀 이해를 못한다. 영미권에서는 "When I was your age..."나 "In my day..." 등으로 표현해야 한다.[53] 체벌 금지 전 남고에서 남교사 중 직업군인 출신이 이건 비밀이니까 말하지 말라고 해놓고 썰을 푼다.[54] 외에도 , 딸기, 사과, , 수박, 참외 등 수많은 음식 바리에이션들이 있다.[55] 특히 잠시 스쳐 지나가는 식으로 얘기를 하면 아예 더 기억을 못 하는 경우도 있다.[56] 굳이 새끼가 아니더라도 바보라는 표현도 은근히 자주 쓰는데, 왜 새끼 혹은 바보라고 욕하냐고 반문하면 이렇게 답하기도 한다. "그럼 새끼를 새끼라 하지 뭐라 하냐?", "내 입 가지고 내가 얘기하는데 니가 뭔데 참견이야/어디서 감히 건방지게 지적질이야?", "네가 지금 하는 꼬라지가 바보 같으니까 바보라고 하지 그럼 잘 했다고 해 주랴?", "넌 그냥 바보야 바보!", "넌 하는 행태도 바보고 생긴 것도 바보야!" 등의 개소리들을 하는데, '새끼'의 본 뜻은 부모를 욕하는 거라 자학에 가깝다. 무학대사이성계한테 "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고 부처님 눈엔 부처님만 보이는 법입니다."라고 말했듯 바보 눈엔 바보만 보인다는 것과 같은 이치다.[57] 비교적 최근까지도 요리는 가정주부인 엄마들이나 할머니들이 많이 맡아 왔기 때문에 많은 꼰대들이 요리를 여자들의 전유물(?)이라고 여기지만, 이런 통념과는 달리 사실 요리사는 옛부터 남초 직업이었다. 자영업 음식점들의 경우 그래도 여자 주방장이 더 자주 보이거나 반대로 여초인 경우가 많은 편이지만, 호텔이나 레스토랑, 뷔페, 웨딩홀 같은 규모가 크고 고급스러운 음식점들이나 체인점 형식의 프랜차이즈 음식점 같은 곳들에 가서 주방 쪽을 보면 백이면 백 남탕이다. 또한 당장 JTBC냉장고를 부탁해, EBS최고의 요리비결과 같은 대표 쿡방들만 봐도 출연하는 셰프들은 다 남자다. 물론 간혹 여자 셰프가 나오기도 하지만, 그래도 어쨌든 남자가 많다.[58] 지금은 오히려 남자들도 여자들 일 안 도와주면 아내는 물론 친정 식구들한테도 구박 엄청 듣고 쫓겨난다고 해서 남자들도 집안일을 보조하거나 손수 참여하는 경우가 점차 늘고 있지만, 지금도 여전히 일부 꼰대스럽고 보수적이자 가부장적인 어른들은 자녀들이나 아들/딸 내외들은 물론 손주들한테도 집안일은 여자들이나 하는 거라면서 남자들에게는 "사내자식이 부엌에 들락거리면 /꼬X 떨어진다!"라면서 절대로 손도 못 대게 막는 경우가 흔하다.[59] 화내지 않고 차분하게 대하는 것이 이성적이다.[60] 대표적인 예시로 군대에서 대대장 직책을 맡은 A라는 사람이 단상에 서서 말을 할 때 "내가~"가 아니라 "대대장이~"라고 말하는 것을 들 수 있다. 이것은 대대장이 꼰대라서가 아니라 자신이 지금 하고 있는 말이 'A라는 개인으로서 하는 말'이 아니라 '대대장으로서 하는 공적인 말'임을 명확히 하기 위한 목적이다.[61] 가령 3D(흔히 말하는 노가다) 직종들. 웃긴 점은 이런 직종이 힘들 뿐이지 페이 자체는 이런 말 하는 사람보다 쎄다는 거다.[62] 말투 어색하거나 질떨어지는 표현 쓰는 건 고등교육하고는 전혀 관련 없지만, 일부 꼰대들 중에서는 이런 걸 굳이 고등교육에까지 엉뚱하게 결부시키는 경우가 있다. 정작 꼰대 본인들이야말로 이런 식의 저질 표현들을 더 즐겨 사용하면서 아랫사람들한테 뭐라 하는 걸 보면 아랫사람들은 참 기가 차고 코가 찰 것이다.[63] 영어일본어중국어든 하여튼 외국어만 나왔다 하면 무조건 이런다.[64] 상기된 꼰대들의 저학력 문제와 일맥상통하며, 꼰대들은 정작 한글한국어 구분도 제대로 못 한다.[65] 꾸러기와 맹자라는 만화에도 이러한 경우가 있는데, 어느 날 꾸러기 할아버지가 신문TV외국어가 너무 많이 나오는 것을 보고 왜 이렇게 쏼라쏼라 서양말이나 외국말 투성이냐면서 여기가 대한민국인지 서양인지 모르겠다고 못마땅해하면서 화를 불같이 냈는데(참고로, 이 할아버지는 외국어라는 올바른 단어가 아니라 서양말이라는 해괴하고 틀리고 질떨어지는 단어를 내뱉으면서 대놓고 못 배운 티를 팍팍 냈다. 이에 꾸러기가 서양말이 아니고 영어라고 제대로 교정해 줬는데도 그게 그거라면서 여전히 인정하는 모습을 안 보였다. 또한 이보다 앞서서 꾸러기가 영어를 사용하는 것을 보고 아직 우리나라 말도 다 익히지 못했으면서 무슨 서양말을 하냐면서 못마땅해하기도 하였다. 게다가 서양말이라고 하면 단순히 영어 뿐만 아니라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이탈리아어, 네덜란드어, 그리스어 등과 같은 서양권 언어들이 다 여기에 속하는 건데, 꾸러기 할아버지가 저런 잘못된 엉터리 표현을 사용했다는 데서 이 할아버지야말로 얼마나 교육을 엉터리로 형편없게 받았는지를 알 수 있다. 물론 저 시절에는 가난 때문에 누구든 제대로 된 고등교육을 받는 경우가 흔치 않았다는 것도 고려해야 하지만, 아무튼 꾸러기 할아버지의 저런 태도는 확실히 잘못되었다.), 잠시 후 꾸러기의 친구 맹자가 영어로 전화를 하자 꾸러기 할아버지는 전화를 냅다 끊어버리면서 서양 여자라면서 전화기를 소독한 다음에 사용하라는 이뭐병스런 말을 하는 것이었다.[66] 근데 실제로 공현주랑 공효진을 헷갈려 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더 안타까운 건 공효진과 공현주의 인지도가 공효진이 훨씬 넘사벽이라서 대중들도 공효진은 모르는 사람이 전혀 없어도 공현주는 누군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는 거다.[67] 이 경우는 진짜로 귀가 어두워서 그러는 것일 수도 있지만, 아랫사람 성질 돋우려고 일부러 이러는 것일 수도 있다. 이럴 경우 방법은 딱 하나로, 이런 사람들 앞에선 무조건 닥치고 크게 얘기하기. 다만 그렇다고 너무 크게 얘기하면 감히 어른한테 예의없이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으므로 적당히 크게 얘기하자.[68] 한술 더 떠서 ‘네’라고 대답 안 하고 ‘예’ 또는 '알겠습니다'라고 대답했다고 갈구는 별 희한한 꼰대도 다 존재한다.[69] 일례로, '예'/'아니오' 혹은 '응'/'아니' 이런 식. 단지 맞으니까 '네'라고 하고 맞지 않으니까 '아니오'라고 한 것일 뿐인데, 그조차도 성의없다며 맘에 안 들어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가끔 어떤 꼰대는 "무조건 네네/응응/아니오만 하지 말고 니 의견을 좀 얘기해 봐!"라든가, "할 줄 아는 말이라곤 그저 응, 아니, 네, 아니오 이딴 말들밖에 없으니... ㅉㅉ!"라든가, "하여간 저런 것들은 꼭 저렇게 할 줄 아는 말이 정해져 있다니까!" 같은 식의 말들을 내뱉으며 또 화를 내는 경우도 있고, 또다른 어이없는 경우로는 꼰대들이 "한 번만 더 '네, 아니오' 소리 했다간 혼날 줄 알아!"라고까지 하는 경우이다. 그럼 대관절 무슨 말을 하라는 건지... 맞는 답변에 '아니오'라고 하거나 맞지 않는 답변에 '네'라고 하는 미친 청개구리짓을 할 수는 없지 않은가? 근데 꼰대들도 저런 식으로 한탄을 할 수밖에 없는 게, 말주변도 없고 언변이 뛰어나질 못한 성격일 경우 아무 생각도 없이 맞는지 틀린지 여부도 가리지도 않은 채(물론 다 틀린 것은 아니지만...) 무조건 대답만 네나 아니오라고 하는 경우도 많아서 보기만 해도 답답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물론 진짜로 반대로 얘기했다가는 지금 반항하는 거냐면서 일이 더 확대될 수도 있으니 그런 소리 듣기 싫으면 그냥 정석대로 하는 게 좋은 방법이다.[70] 만약에 진짜로 저런 폭력적이고 정신나간 인간이 당신의 상관(선배)이거나 교육자 및 부모님일 경우, 과감히 들이받아버리고 그 회사나 배움터를 미련없이 때려치거나 아니면 경찰이나 법정에 고소해라. 무슨 철 없고 에너지가 넘치다 못 해 터지려 그러는 철없는 애도 아니고 세상 물정도 알 만큼 알고 철도 들 만큼 든 다 큰 어른이, 그것도 일단 냅다 폭력부터 행사한 사람이 나쁜 사람 되어버리는 우리나라에서 저딴 선을 넘어도 한참이나 넘은 말을 한다고 하는 건 분명히 당신 전에도 저런 식으로 아랫사람들을 어지간히 괴팍하게 다뤄왔다는 증거나 다름 없다고 보면 되고, 특히 선후배 관계로 저런 막돼먹은 인간을 만났는데 그냥 지 맘에 안 드는 행동을 하면 무조건 주먹이나 발길질이나 막말부터 나가거나 물건을 집어들고 던지려고 하는 모션을 잡거나 몽둥이로 위협하거나 진짜로 던져버리는 미친 정신병자 같은 사람일 확률이 99%라고 보는 게 좋으며, 만약에 던지거나 때리려는 모션을 잡으면 특수협박(7년 이하 징역/1000만 원 이하 벌금), 손으로 때리면 일반폭행(2년 이하 징역/500만 원 이하 벌금), 던지면 특수상해범(2년 이상 징역형), 던져서 맞히면 특수폭행(5년 이하 징역/1000만 원 이하 벌금)범 등 중범죄자로 규정되어 인생 종친다고 보면 되며, 특히 가정폭력은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하는 순간 그냥 인간 말종으로 낙인찍혀버리며, 특히 미국 등 법이 엄한 국가들은 입국심사 과정에서 거부한다.[71] 어른, 형님, 선생님, 부장님 등 윗사람인 걸 강조하는 3인칭이 뭐든 들어갈 수 있다.[72] 근데 전자라면 모를까 후자라면 시킨 사람의 입장에서는 화가 많이 나고도 남을 만한 일이다. 그렇지만 이런 일에 대해서도 공손하게 조언을 해 주면 될 것을 평소처럼 다짜고짜 화부터 내니 문제가 되는 것이다. 또한 일부 막 나가는 꼰대의 경우에는 "너 치매/X대가리냐?"라는 막말까지 내뱉는 경우도 있다.[73] 이와 함께 "그딴 건 시험에도 안 나와!"라면서 쌩뚱맞게 시험 어쩌고 이런 얼토당토하고 관련도 없는 얘기를 덧붙이기도 한다.[74] 특히 이 말은 아무리 화가 많이 났다 한들 빈말이라도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도둑질은 범죄인데, 이러라는 건 아예 사랑하는 자기 자식한테 범죄자가 되라고 대놓고 가르치는 꼴이나 마찬가지인 정신 나간 말이다.[75] 정작 기가 차는 건 이딴 말을 지껄여놓으면서 잔뜩 겁을 줘 놓고는 정작 고시원이나 기숙학원 같은 곳으로 보내는 짓거리는 안 한다는 것이다.[76] 가령 "아빠랑 엄마가 이렇게 매번 싸우는 것도 8할은 다 너 때문이라는 것만 잘 알아둬!" or "쪽팔려서 동창회도 못 가고 있어/친척들도 못 만나고 있어/이웃들도 못 만나고 있어/친척들이 뭐라고 해도 솔직히 뭐라고 할 말이 없어 or 대화에 끼어들지도 못해 or 밖에 나가지도 못해!" or "친척들/동창들/동네사람들이 속으로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겠어?" or "동네 창피해서 누구한테 하소연도 못 하겠어!" or "네까짓 놈 때문에 우리가 지금 이게 무슨 꼴이야?" or "아무리 눈을 씻고 찾아봐도 우리집 같은 집은 아마 대한민국 어디에고 없을 거다!" 등의 말 같지도 않은 책임전가식 변명을 하는 경우도 있다.[77] 다만, 급하다면 이렇게라도 하는 게 좋은 방법이다. 이렇게 한다면 용감하다거나 솔직하다며 감탄하면서 용서해 주기도 한다. 물론 이것도 케바케라서 이 방법을 써 먹었다가 오히려 "그게 무슨 개소리/헛소리/말 같지도 않은 소리야?"와 같은 호통과 별의별 잔소리들만 돌아오면서 일만 더 확대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그러므로 반드시 상황과 눈치를 봐 가면서 써야 한다.[78] 물론 이는 편견일 뿐 꼭 다 그렇지많은 않다. 그런데 문제는 일부 막돼먹은 인간들은 나이 먹고도 독립 안 하는 사람들을 무작정 병X으로 몰아버린다는 것이다.[79] 근데 이 캥거루족은 어쩔 수가 없는 것이 요즘은 서울은 물론 지방도 집값이 상당히 비싸져서 본인만의 사비로는 자기 집 장만은 하늘의 별 따기인지라 이래서 쉽사리 독립을 하고 싶어도 못 하는 것이다. 게다가 '취업하면/대학 가면/성인 되면 바로 독립'이라는 공식은 이젠 다 말짱 옛날 고려짝 얘기로, 요즘은 취업하고도/대학생 되고도/성인이 되고도 바로 독립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솔직히 말해서 독립은 차후에 결혼 이후에 한다 해도 결코 늦지 않는다. 근데 일부 꼰대들은 말끝마다 뻑하면 독립 독립을 외쳐대서 자녀를 고통스럽게 만든다. 물론 개중에는 오히려 드물게도 역으로 부모가 자녀를 결혼 전까지는 절대로 독립하지 마라며 캥거루화 시키는 경우도 있다. 그나마 결혼을 한 이후조차도 문제인데, 결혼하고도 독립하지 않고 부모님의 집에 얹혀 사는 사람들을 칭하는 확장 개념인 '신캥거루족'도 있는데, 이들이 결혼하고 난 이후에 그들 사이에서 손주들까지 태어나면 식구는 더 불어나서 부담감은 배가 된다. 그 밖에도 '리터루족', '연어족', '빨대족' 등 수많은 유사 용어들도 등장하곤 하는 상황이다.[80] 게다가 용건만 간단히 얘기하면 될 것얘기가 중간에 딴 곳으로 새면서 주제와 벗어난 별의별 엉뚱한 얘기들을 다 하는 것은 물론 간혹 자녀의 어떠한 약점이나 예민한 사항이나 쉽사리 답변하기 어려운 느닷없고 현재 주제와 동떨어진 이야기 혹은 돌발질문이나 그들의 입장에서는 두 번 다시는 생각도 하기 싫을 어떤 흑역사까지 들춰내거나[134] 예전에 써 먹은 적 있는 래파토리를 또 우려먹거나 현재 말하고 있는 주제와는 전혀 관련도 없는 엉뚱한 비유까지 들거나 방금 전에 한 말을 두번세번 이상 또 내뱉는 등 듣는 사람을 고통스럽게 만든다. 더군다나 부모들은 자녀들한테는 나쁜 기억은 빨리 잊으라고 하면서 정작 본인들은 자녀들의 흑역사를 그들 앞에서 대놓고 자꾸자꾸 폭로하는 내로남불스럽고 불공평한 모습을 보이니 원...[81] 만일 진짜로 시키지도 않은 행위를 했다가 사고라도 치면 무진 잔소리 날아오는 건 시간문제로, 이런 건 이렇게 사고를 친 본인의 자업자득인 면도 없잖아 있는 셈이며, "전 그저 도와 드리려고 한 것일 뿐이예요!"라는 말도 전혀 안 통한다. 괜히 어른들이 "너희는 가만히 or 얌전히 or 조용히 있는 게/안 도와주는 게 도와주는 거야!"라고 말하면서 제지하는 것이 아니며, 어른들도 애들도 손수 할 수 있는 할만한 거나 시키지 절대로 아무거나 막 시키지 않는다. 또한 어른들도 자녀들이 도와주겠다고 해도 일을 엉뚱하게 하거나 혹여 사고라도 칠까봐서 별로 신뢰하지도 않는다. 아랫사람들이 배우려는 의지가 없거나 무턱대고 사고를 치는 것도 문제지만, 단지 배우려고 해도 수족처럼 부리고 갈구기나 하니 문제가 되는 것이다.[82] 그래서 화이트칼라, 레드칼라, 사자 직업이 아니면 이런 직업의 노동권 개선에 일부 노동운동가, 일부 관련 분야 종사자 정도가 아니면 관심을 안 준다. 소위 '빨갱이' 정도만 관심을 준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원래부터' 낮은 직업이기에 노동권을 개선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거나, 심지어 이 분야에 종사하는 나이가 있는 사람도 '공부를 못해서 받는 벌'로 여겨 이런 일자리의 환경 개선에 무관심한 경우도 있다.[83] 실제로 해요체와 같은 기초적인 상대높임법은 초등학교 3학년 국어 교과서에 들어 있는 기본 내용이다.[84] 가령 어떤 특정 인물이나 대상의 사건사고나 구설수에 연루된 얘기를 하거나 흑역사나 단점이나 괴담이나 약점 들춰내기.[85] 게다가 이조차도 얘기가 산으로 가면서 근거가 전혀 없거나 틀리거나 왜곡된 얘기까지 나오는 경우까지 있다.[86] 특히 더 화가 나는 경우는 자기가 좋아하는 특정 대상에 대하여 남이 악담이나 막말, 망언 등을 내뱉는 경우. 상식적으로 자기가 좋아하는 대상에 대해서 다른 사람이 저렇게 나쁘게 말하면 누가 미쳤다고 가만히 있겠는가? 신이라고 해도 절대로 용서하지 못한다고 분노하지.[87] 반대로 본인이 싫어하는 대상에 대해서 남이 좋게 얘기하는 것도 화날 일이다.[88] 특히 가장 눈여겨봐야 할 때가 바로 같이 을 마실 때인데, 술만 마셨다 하면 취기가 올라서 얘기가 엉뚱한 쪽으로 새면서 언성을 높이고 주제와 동떨어지거나 별별 말도 안 되는 소리들을 내뱉을 수도 있다.[89] 그렇지만 이런 얘기는 아무리 재밌어도 되도록 하지 말아야 한다. 이런 얘기만 자꾸 하다 보면 이런 얘기 하는 것을 좋아하는 당사자는 이후에도 이런 얘기들만 자꾸 하게 되며, 이렇게 되면 본인은 의식하지 못하지만 주변사람들로부터 평판만 나빠진다. 겉으로는 타인들도 함께 깔깔대고 웃으면서 같이 맞장구도 치며 호응해 줘도 속으로는 '저 사람은 왜 하필 저런 얘기만 자꾸 하는 거야? 저게 재밌나봐? 질리지도 않나?'라면서 고까워하며, 간혹 할 말 다 할 줄 아는 당찬(?) 사람의 경우에는 "거 제발 그런 얘기는 이제는 좀 그만 좀 합시다 or 안 하면 안 됩니까?"라며 맞서는 당돌한(?) 모습도 보여서 사람들을 데꿀멍시키기도 한다.[90] 여기서 상대방이 "먹고 있는데 왜 그러세요?" 혹은 "왜 화를 내고 그러세요?" 등의 말을 하면 또 "시끄러워, 이 자식아!" 혹은 "내 말에 토 달지 마!" 혹은 "어따 대고 감히 말대꾸야?" 등의 말들을 하며 묵살한다.[91] 간혹 일부 꼰대는 콘도펜션, 민박, 온천, 리조트, 유스호스텔 같은 관광지에 가서까지도 이런 정신나간 말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물론 진짜로 이랬다가는 그 곳에 TV값 물어줘야 하는 것은 둘째치고 기물파손죄가 적용돼서 처벌 받는 것에 손해배상도 청구해야 하고, 심지어는 법정까지 가야 할 수도 있으므로 망신도 이런 망신이 없을 정도니 맨정신인 사람이라면 누구든 절대로 이래서는 안 된다. 그 곳에 설치된 TV는 그 곳의 것이지 자기네 집 것이 절대로 아니다. 가정에서도 이랬다가는 재물손괴죄가 적용되는데, 가정이 아닌 야외라면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92] 이런 프로들이 사람의 성격을 거칠게 만든다는 연구 결과까지 있는데, 이런 것만 자꾸 봐버릇 하다 보면 결정적으로 가뜩이나 더러운 성격은 더 더러워지게 된다.[93] 이럴 때 누가 시끄럽다고 지적하면 아예 이어폰이나 헤드셋을 꽂고 시청하는데, 이러면 또 다른 사람의 소리를 못 듣는다. 특히 청력 안 좋은 사람들은 이걸 하도 사용하다 보면 청력도 더 나빠지며, 나중에 늙으면 청력 때문에 개고생하게 된다. 또한 타인이 지적 시에 간혹 "시끄러우면 문 닫어/귀 막어!"라고 냅다 화부터 내거나 문을 쎄게 쾅 닫아버리는 꼰대도 있다.[94] 하도 봤다는 것도 사실은 거짓말인데, 여지껏 백해무익한 프로만 실컷 봤지 유익한 프로는 하나도 안 봐서 잘 모르기 때문이다.[95] 그러면서 이게 얼마나 재밌는데 or 웃긴데 그러냐느니 이거야말로 스트레스 해소에 짱이라느니 등의 검증도 안 된 말들은 덤. 일부 꼰대들은 또 더 이상은 볼 게 없다는 핑계나 대면서 이런 것들만 자꾸 보며, 어떤 경우에는 "그럼 도대체 뭘 보라는 거야?" 혹은 "이런 것도 못 보고 무슨 낙으로/재미로 살아?" 혹은 "아니 내가 내 집에서 테레비도 맘대로 못 보냐?" 혹은 "이런 것들은 크게 틀고 봐야 재밌지 작게 하고 보면 무슨 재미가/의미가 있어?" 혹은 "그딴 걸/재미도 없는 걸 뭐하러 봐?" 혹은 "볼 게 없긴 뭐가 볼 게 없어?"(아랫사람이 "볼 거 없잖아요?" 혹은 "그런 거 좀 안/그만 보시면 안 돼요?"라고 지적할 경우 한정 대사.) 혹은 "그냥 놔 둬! 잘 보고 있는데 갑자기 왜 그래?" 혹은 "지겹긴/질리긴 뭐가 지겨워/질려?"(아랫사람이 "지겹지도/질리지도 않으세요?"라고 지적할 경우 한정 대사.) 등의 헛소리들을 하면서 화를 내기도 하며, 심하면 "그럼 안 보면 될 거 아냐?"라고 화를 내면서 냉큼 꺼버리거나 리모컨을 패대기쳐 버리면서 자리를 떠 버리거나 아예 그 자리에서 드러누워 자버린다.[96] 참고로 요즘 정주행이 유행이자 트렌드지만, 한 번 듣거나 본 걸 두세 번 이상 또 보는 걸 정신병자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주장하면서 정주행에 대해 다짜고짜 부정적 인식을 가진 사람들이 일부 있는데, 물론 이 얘기는 근거도 없고 검증도 안 되고 밝혀진 바도 없는 헛소리다. 더군다나 유튜브의 인기 영상일수록 사람들은 몇 번 이상이고 자주 다시 보게 되고, 또한 조회수와 구독자수가 10만이 넘는 경우가 많고, 심지어 10만을 넘어 100만을 넘는 영상이나 채널도 있는데, 이런 되도 않는 개논리대로라면 그 100만명의 구독자들과 조회자들, 아니 이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은 다 정신병자라는 말도 안 되고 얼토당토하고 막 나가는 논리가 되어버리며, 이런 것을 인정해주지도 못하고 못 봐 주는 사람들도 오히려 똑같이 문제인 것이다. 다만 장면을 봐도 하필 긍정적이고 유익하고 도움이 되는 걸 안 보고 그저 지 취향만 생각하면서 부정적이고 백해무익한 거나 자꾸 시청하기 좋아하는 꼰대들의 태도는 확실히 문제가 많다는 것만큼은 확실한 팩트다.[97] 이조차도 끝까지 끈질기게 시청하지 않고 중간에 채널을 여기저기 자주 돌려대는 경우가 많고, 유튜브 영상의 경우에도 잘 보는가 싶더니 돌연 중간이나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 꺼 버리거나 맨 끝으로 넘겨버린다.[98] 더군다나 이런 사람들은 TV 시청도 지식을 쌓거나 뭔가를 보고 배우면서 느끼는 용도가 아닌 그저 단순히 흥미 위주로나 시청하는 류의 사람들이기도 하며, 이조차도 수박 겉 핥기 식으로 보는 둥 마는 둥 집중 안 하고 대충대충 시청(가령 TV를 눈앞에 두고 보라는 TV는 안보고 스마트폰을 틀어놓고 스마트폰에나 더 집중한다든가)해서 나중에는 본인이 뭘 봤는지도 기억도 제대로 못 한다. 또한 어떤 사람들은 별 이유도 없이 "그냥 보는 거야!"라는 말을 하기도 한다.[99] 사실 다 알고 있다는 건 뉴스 보기 싫어서 핑계를 대는 것에 불과하고, 실제 꼰대들은 기억력이 나빠서 아침이나 낮에 나온 소식이 저녁 뉴스에 다시 나와도 기억을 못 하는 경향이 심하다.[100] 더불어서 "한 번 본/들은 거 또 보는/듣는 건 정신병자들이나 하는 짓이라며?"라는 말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뉴스는 전혀 그렇지 않고, 아무리 같은 소식이라도 자주 봐야 한다. 그래야 세상 돌아가는 걸 정확하게 알 수 있다.[101] 이 말도 헛소리인 게 주변이 시끄럽고 환하면 신경쓰이고 거슬려서 오히려 잠이 더 안 온다. 그런데 꼰대들은 그러거나 말거나 주변 신경조차도 전혀 안 쓰는 것이다.[102] 상식적으로 주변이 시끄럽고 환하면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는데, 꼰대는 이에 대해서도 반성은커녕 이딴 헛소리들이나 지껄여대니 꼰대들이 얼마나 단순무식한 멍청이들인지를 대변해 준다.[103] 또한 이는 본인의 집뿐만 아니라 주변의 다른 집들한테도 본의 아니게 소음공해 피해를 끼쳐서 항의나 신고 들어올 수도 있는 행위이기도 하다.[104] 실제로 어느 가정집에서 한 아이가 만화를 보다가 두령이라는 단어가 나오자 엄마한테 가서 두령이 뭐냐고 묻자 엄마 曰 "두령이 뭐야?"라는 엉뚱한 되물음을 한 적이 있다. 참고로 두령의 사전적 정의는 '여러 사람을 거느리는 우두머리 또는 그를 부르는 칭호'를 뜻한다.[105] 참고로 이 중에 휴대폰을 스마트폰에서 2G폰으로 바꿔버리는 것도 진짜 분통 터지는 일인데, 알다시피 요즘은 웬만한 노인들도 대체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데,(다만 80대 이상 노인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여전히 피처폰을 쓰는 사람들이 적잖은 편이다.) 대다수의 노인들도 쓰는 스마트폰을 젊은 사람이 스마트폰도 못 쓰고 2G폰을 쓴다는 건 자유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산다는 증거나 마찬가지다. 더구나 3대 이동통신사 모두 CDMA를 종료했기 때문에 아예 통화가 불가능하다.[106] 그나마 정치 얘기를 하더라도 텔레비전에서 정치평론가들이나 전/현직 정치인들이 출연해서 토의하듯 차분하게 비평을 하는 식으로 얘기하듯 이런 식으로 말한다면 별 문제가 안 되나, 이런 사람들은 본인들이 정치를 해 본 적도 없고 이런 분야를 전공한 적도 없으면서 마치 전문가라도 된 양 단단히 착각하면서 처음부터 마치 싸우듯이 얘기하면서 비평이 아닌 비난 혹은 비판 혹은 비하나 실컷 하면서 갈수록 기본 논지에서도 벗어나고 얘기도 산으로 가면서 별별 막말도 다 튀어나와서 마침내는 엉뚱하게 다른 사람들과의 말싸움으로까지 번지기도 한다. 이건 걍 대화가 아니라 싸움이다.[107] 일부 꼰대들은 이렇게 하면 멋있어 보이거나 폼이 나 보이거나 카리스마 있어 보이거나 터프가이처럼 보이거나 위용을 과시한다고 단단히 착각하기도 한다.[108] 이때 누가 왜 그렇게 쓸데없이 참견하냐거나 난리를 치냐거나 목소리를 높이냐거나 화를 내냐거나 열을 내냐거나 큰소리를 치냐거나 흥분하냐거나 나대냐거나 하거나 호들갑을 떠냐거나 모르면 가만히나 있으라고 하거나 이제 그만 하라고 하거나 그러려니 하라고 하거나 조용히 하라고 해도 꼰대들은 "내가 지금 참견 안 하게/난리 안 치게/목소리 안 높이게/화 안 내게/열 안 내게/큰소리 안 치게/흥분 안 하게/안 나대게/호들갑 안 떨게/가만히 있게/조용히 하게 생겼어?!" 혹은 "이게 뭐가 나랑 상관 없는 일이야?" 혹은 "이게 뭐가 별 게 아닌 일이야?!" 혹은 "그만 하긴 뭘 그만 해?" 혹은 "이게 뭐가 쓸데없는 일이야?" 혹은 "이게 뭐가 그러려니 할 일이야?" 혹은 "내 입 가지고 내가 얘기하는데 뭐 문제 있어?" 혹은 "내가 그만 해야 할 권리가 어디 있어?" 혹은 "되긴 뭐가 돼?" 혹은 "조용히 하긴 뭘 조용히 해? 너나 조용히 해!" 혹은 "아니 내가 사람인데 이런 말도 못 해?" 등의 말들로 오히려 더 화만 내면서 적반하장으로 나온다. 게다가 이 양반들은 그저 목소리만 크고 화만 내면 이기는 or 장땡인 걸로 착각하는 경우도 많다.[109] 이럴 때 누군가가 왜 하필 이럴 때 그런 얘기를 하냐고 해도 꼰대들은 "이럴 때 아니면 할 기회가 없는 걸 나더러 뭘 어쩌라고?"라고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다.[110] 사실 이는 꼰대들이 잘 몰라서 하는 말인데, 사실 초딩 입맛이라고 해서 나이가 들어서도 달달한 음식을 더 즐기는 사람들도 있고, 어른들 중에서도 게임이나 옛날 드라마/영화/예능/노래 등을 많이 즐기는 사람들도 많고, 요즘은 또한 이게 유행이고, 관련 기사도 있다. 단지 꼰대들은 이런 것들조차도 인정해주지도 이해해주지도 못하고 요즘 시대에 맞는 걸 하거나 봐야지/현실을 직시해야지 무슨 언제적 껄 or 이런 걸 보고 앉았냐는 식으로 고려짝 행위네 그런 건 정신병자들이나 하는 짓거리네 뭐네 하며 못마땅해하고 무시하고 고까워하고 이상한 사람 취급할 뿐이다.[111] 어떤 경우에는 간단한 일 몇개만 대충 후딱 해치워버리고 가장 중요한 뒷처리는 꼰대 본인들은 하나 하지 않고 중간에 자리를 떠버리면서 타인들한테 다 떠넘겨버리고 남들은 다 땀흘려가며 열심히 일할 때 혼자 TV나 스마트폰이나 비디오나 보거나 게임이나 컴퓨터나 인터넷이나 실컷 한다. 게다가 주변 정리도 제대로 안 하고 어지르기도 어지간히 즐기는 통에 다른 가족들, 특히 아내들이 항상 하는 말이 "하여간 치우는 사람 따로 있고 어지르는 사람 따로 있고!"[112] 공부를 하면서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라디오나 다른 것들을 틀어놓고 공부하면서 집중을 하나도 안 하는 게 절대로 아니라 오로지 공부만 하는 상황을 말한다.[113] 이럴 경우 아랫사람이 어떤 특정 공부를 하는 중이라거나 공부의 목적을 얘기하면 "그런 거 공부해서 뭐하려고/어디 뭐 써 줄 데나 있을 것 같애?" 식의 또다시 안 좋은 한 마디를 한다.[114] 반대로 계절이 겨울일 경우에는 위의 대사들 중 일부가 겨울형으로 바뀐다.[115] 이런 걸 극복하는 것도 다 일종의 능력이고 공부인데, 꼰대들은 워낙에 끈기가 없는 성격들이라서 이런 것조차도 괜시리 하기 싫은 것이다. 또한 덥다고 집안에만 있어서는 절대로 건강할 수가 없고, 도리어 수명만 단축시키고 대인관계도 키울 수 없는 어리석은 행위이다.[116] 상대가 잘못해서 나쁜일이 벌어지는 건 맞지만 이 말은 상대의 존재 자체를 욕하는 표현이다.[117] "물!"(가져와), "무!"(채 썰어), "감자!"(깎아)[118] 이 ㅇㅇ에는 여러 바리에이션들이 속하는데, "그러니까 니가 시집/장가를 못 가는 거야!", "그러니까 니가 결혼을 못 하는 거야!", "그러니까 니가 취업을 못 하는 거야!", "그러니까 니가 연애를 못 하는 거야!", "그러니까 니가 시험을 못 붙는 거야!", "그러니까 니가 사회생활을 못 하는 거야!", "그러니까 니가 공부를 못 하는 거야!", "그러니까 니가 바보/병신/꼴통/멍청하다는 소리를 듣는 거야!", "그러니까 니가 똑똑하다는 소리를 못 듣는 거야!", "그러니까 니가 친구가 없는 거야!", "그러니까 니가 밉상인 거야!", "그러니까 니가 왕따인 거야!", "그러니까 니가 꼴찌인 거야!", "그러니까 니가 승진을 못 하는 거야!", "그러니까 니가 성적이 그 모양 그 꼴인 거야!" 등이 있다.[119] 이럴 때 보통 "이 자식을 확 그냥!" 이런 말을 한다.[120] 이럴 때 타인이 그런 건 좀 걸러서 들어야 한다거나 사실이 아니라고 해도 "이거야말로 진짜 정확한 정보지 뭔 소리야?"라고 헛소리를 하는 경우도 있다.[121] 이럴 때 타인이 왜 그런 것에 관심을 가지냐고 지적하면 오히려 "이게 뭐가 불필요한/쓸데없는 거야?"라면서 헛소리를 한다.[122] 말을 듣다는 경청하다 시키는 대로 하다인데, 사람들은 후자를 떠올린다.[123] 이조차도 가장 중요한 끝마무리는 제대로 하지를 않거나 어설프게 끝내버려서 뒷사람들을 화나게 만드는 경우도 많고, 더불어서 시키는 것밖에 못 하거나 정작 그런 시키는 것들조차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124] 단체생활에서 아랫사람이 이러면 윗사람들한테 개념 없다고 욕먹는데, 윗사람이 오히려 아랫사람들한테 모범이 되기는 커녕 이런 식으로 개념없이 행동해도 결과는 마찬가지다.[125] 아랫사람이 보기에는 지가 왕 행세한다고 한다.[126] 말로만 떠드는 건 걍 간섭이지 절대로 돕는 게 아니다. 돕더라도 정성어린 마음으로 직접적으로 힘을 들이거나 하는 게 진정한 돕기다.[127] 물론 개중에는 굴복하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호응해주는 꼰대도 있지만, 이러는 경우는 드물다.[128] 정작 입맛이 까다로운 사람들은 꼰대 본인들로, 타인들이 어떠한 음식을 앞에 갖다 줘도 "싫어 안 먹어!"라면서 무작정 거절하거나, "그딴 걸 뭐하러 먹어?"라며 처음부터 거부하는 경우도 있고, 어떤 경우에는 무슨 안 좋은 일을 겪고 나서 잔뜩 삐지거나 화나서 다짜고짜 "나 밥 안 먹어!"라고 말하면서 식사 도중에 자리를 떠버리거나(이 경우에는 수저까지 패대기치는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는 꼰대들도 있다.) 밥도 먹기도 전에 "내 밥은 차리지 말고 걍 니들끼리 먹어!"라는 말을 한다. 그럼 이런 양반들한테는 대관절 무슨 음식을 권해줘야 만족하는 건지 참나...[129] 밥을 느릿느릿 먹는 것과 정반대 상황일 경우다.[130] 꼰대가 나름대로 사회생활에서 배워야 될 기본적인 것에 대한 충고가 되기도 하므로 항상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다만 좀 더 긍정적인 쪽으로 생각할지 부정적인 쪽으로 생각할지는 개개인 본인의 판단에 맡겨진다.[131] 소규모 공동체든, 회사나 학교 등의 공동체든, 국가 수준의 공동체든 '2인 이상의 관계'를 전제한 곳. '나라를 위해' 같은 식으로 공동체의 성격을 제한한다면 특정 세대에 대한 비난으로 이어지기 십상이다.[132] 미식축구, 하키, 야구, 농구, 축구, 치어리딩 포함이다.[133] 남자가 그렇게 여성스러워서 험한 사회에서 어떻게 살아남냐?, 그래서 어느 괜찮은 여자가 오냐?는 식으로 디스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