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ep Wrangler / YJ[1] / TJ[2] / TJL[3] / J8[J] / TJL-J8[J] |
1. 개요
스텔란티스 산하의 SUV 전문 브랜드인 지프에서 1987년부터 생산하는 군용차 출신 후륜구동 기반 보디 온 프레임 타입 중형 SUV이다. 첫 출시되었을 때는 AMC에서 생산했고, 지프가 크라이슬러에 인수된 후에도 4세대까지 진화하며 계속 생산 중이다. 대한민국에는 1세대부터 판매 중이다.전량 미국 오하이오 주 톨레도에 있는 Toledo Assembly Complex(구 Stickney Plant)의 남쪽 라인에서 생산한다.[6]
2018년에는 4세대 JL을 기반으로 한 픽업트럭인 2세대 글래디에이터가 출시되었다.
2. 특징
역대 윌리스 MB 및 CJ~JL 랭글러 |
영국의 미니같이 옛날차같은 디자인을 아이덴티티로 삼아 역사를 이어 가는 차종이다. 따라서 투박하고 감성적인 멋으로 타는 SUV로, 원조 야전용 군용차인 지프(윌리스 MB)와 비슷한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다. 2도어 및 4도어 2가지 종류에 하드탑, 소프트탑, 전동 캔버스탑 등의 다양한 배리에이션이 있다. 랜드로버의 디스커버리와 디펜더가 기존 디자인에서 완전히 탈피한 후에는 겔렌데바겐과 더불어 원조 군용 지프의 멋과 복고풍 헤리티지를 최대한 유지하고 있다.[7] 그래서 차체 컬러부터 시작해서 밀리터리 룩으로 드레스업한 한정판을 가끔씩 내놓기도 한다.
양산차 중 순위권을 다투는 험로 주파력과[8] 오프로드 주행을 감안한 각종 장치들이 인상적이다. 오프로드 성능을 강조하는 광고부터 포스가 넘친다. # 소프트탑은 물론이거니와 하드탑도 간단한 조작[9]으로 풀 오픈이 가능하며, 문짝 역시 외부로 노출된 힌지의 볼트를 풀면 간단하게 떼어낼 수 있으며,[10] 공구는 트렁크 하단에 기본으로 마련되어 있다. 원조 야전용 지프처럼 앞유리(윈드실드)를 앞쪽으로 접는 기능도 건재하며, 바닥은 대놓고 물청소가 가능하도록 배수 플러그가 존재한다. 리어 게이트는 해치식이 아닌, 여닫는 방식이다.
사양을 설명하자면 대한민국에 판매되는 랭글러는 풀 옵션 사양만 수입되는 관계로, 깡통같은 저렴한 모델부터 선택할 수 있는 여지가 없다. 루비콘과 기타 다른 모델의(사하라, 스포츠) 차이점은 오프로드 기능이며 그리고 외국과 다르게 루비콘이 사하라보다 더 싸다. 루비콘 모델의 고유 오프로드 기능은 아래와 같다.
- 전륜 액슬 사이즈가 일단 DANA 44로 사하라/스포츠 DANA 30보다 튼튼하며 모두 후륜은 DANA 44로 동일하다. 이 때문인지 기어비도 루비콘 쪽이 더 크다.
- 전자식 전후륜 락커(구동력을 전5:후5에서 2.5:2.5:2.5:2.5으로 배분)가 기본 장착이다. 구덩이나 턱에 걸렸을 때 접지가 안나오는 바퀴에만 동력이 전달되는 것을 막아서 탈출을 돕는 기능이며 오프로더의 핵심 기능이다. 사하라/스포츠 모델은 락커가 없다. 이 기능을 별도로 추가할 경우 막대한 비용이 든다.[11] 정통 SUV 모델들 중 후륜에 디퍼런셜 락 기능이 있는 차종은 여럿 있으나, 전후륜에 둘 다 순정으로 장착되는 차량은 매우 드물다.[12]
- 전자식 전륜 스웨이 바 분리 기능이 기본이다. 오프로드 상황에서 전륜 스웨이바를 분리하여 서스펜션의 상하 움직임을 더 확대하는 기능. 이것을 통해 일반 차량은 한쪽 바퀴가 공중에 뜨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접지를 가능케하고 낙차가 큰 구덩이를 지날 갈 때 부드럽게 접근할 수 있다. 쉽게 말하면 쿵하고 떨어지는 걸 막음. 이 또한 루비콘만의 기능이다.
아래는 랭글러들(스포츠, 사하라, 루비콘)의 공통 오프로드 기능이다.
- 일반적인 2륜(후륜구동 기반) / 4륜 방식(5:5)과 오프로더의 기본 중에 기본인 저속 4륜 기능 탑재 (4:1, 힘은 4배, 속도는 1/4)
- 4륜 Low 기어 상태에서 내리막길 자동 브레이킹 (Hill Descent Control / HDC) 기능이 있다. 내리막길에서 4개의 브레이크가 노면 상태에 따라 독립/자동으로 동작하며 10 또는 20km/h 속도를 유지하며 내려 갈 수 있다.
- Brake Lock Differential (BLD) 기능이 있다. 4륜 High 부터 작동하며 공중에 뜬 바퀴나 접지력이 발생하지 않는 바퀴에 구동력이 몰려서 차가 움직일 수 없는 상태일 때 헛도는 바퀴에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걸어서 LD 역할을 해주는 기능
- 헤드라이트 조사 각도 조절 기능. 차량 높이가 높은 랭글러가 대항 차량 운전자의 시야를 보호하기 위하여 조사각을 3단계로 조절 가능 (수동)
- 오프로드 상태일 때 ESC, ESP 개입을 차단하는 ESP Off 기능이 있다. 모래발과 같은 접지 상태가 수시로 변하는 상태에서 ESP가 개입해서 차가 밟아도 전진하지 못하는 상황을 막기위한 기능.
- 특이하게 JK 사하라 기반의 폴라 에디션 모델은 기계식 LD가 장착되어 있다.(안티-스핀 리어 디퍼런셜)
3. 역사
3.1. 1세대 (YJ, 1987~1995)
Jeep Wrangler (YJ) | ||
차량형태 | 2도어 컨버터블/SUV | |
전장 | ||
3880mm | 1987-1989년형 | |
3900mm | 1990-1992년형 | |
3860mm | 1993-1995년형 | |
전폭 | 1700mm | |
전고 | ||
1800mm | 1987-1992 소프트탑 | |
1770mm | 1987-1992 하드탑 | |
1830mm | 1993-1995 | |
휠베이스 | 2370mm | |
공차중량 | 1295~1470kg | |
엔진 | ||
2.5L AMC 150 I4 (1987~1995) | ||
4.0L AMC 242 I6 (1991~1995) | 최대출력 177~190마력 | |
4.2L AMC 258 I6 (1987~1990) | 최대출력 112~117마력 | |
변속기[13] | ||
3단 자동 TorqueFlite TF904[14] | ||
3단 자동 TorqueFlite TF999[15] | ||
5단 수동 아이신 AX-5[16] | ||
5단 수동 아이신 AX-15[17] | ||
5단 수동 푸조 BA-10/5[18] |
- 1987년에는 NP207 트랜스퍼 케이스가, 이후에는 NP231 트랜스퍼 케이스가 사용되었다.
- 1992년에 계기판이 전자식으로 바뀌었으며 뒷좌석 안전벨트를 위해 롤케이지 모양이 ㄱ자로 바뀌었다.
- 1993년에 ABS가 옵션으로 추가되었다.
- 1994년부터 2.5L 4기통 엔진에서도 자동변속기를 옵션으로 선택할수 있게 되었다.
- 1995년형은 프레임과 바디가 모두 아연으로 도금되어 있다.
- 1996년에는 생산은 하지 않고 재고만 판매했다.
트림 레벨은 다음과 같다.
- BASE (기본형)
- LAREDO (라레도)
- ISLANDER (아이슬란더)
- SPORT (스포트)
- SAHARA (사하라)
- RENEGADE (레니게이드)
- RIO GRANDE
대한민국에는 우성산업이 1992년부터 판매했다. 직렬 4기통 2.5리터 엔진과 직렬 6기통 4.0리터 엔진을 모두 들여와 판매했다.
3.2. 2세대 (TJ, 1996~2006)
1996년에 출시된 TJ는 전작인 YJ와 달리 코일스프링 서스펜션을 사용했으며, 자동변속기는 플로어시프트 타입으로 교체했다. 엔진은 2.4L PowerTech I4, 2.5L PowerTech I4, 4.0L PowerTech I6 등이 사용되었다. 변속기는 3~4단 자동변속기 혹은 5~6단 수동변속기가 탑재되었다. 파트타임 4WD는 코맨도 트랙 타입. 대한민국에는 1997년 크라이슬러 코리아를 통해 4.0리터 가솔린 모델이 들어왔다.
2003년식부터 출시된 루비콘은 DANA 44 액슬, 디퍼런셜 잠금 기능이 기본으로 들어갔다. 2004년에는 휠베이스가 긴 언리미티드 모델을 출시했으나, JK처럼 뒷문이 추가되지 않은 2도어 모델이다.
이 때까지만 해도 랭글러는 파워 윈도우 스위치가 없어서 크랭크(닭다리)를 돌려서 수동으로 창을 열었는데, 이에 대해 마초적인 취향의 사람들은 쿨하게 넘겼으나 대부분의 차주들이 이런 불편함에 대해 불만사항이 적잖게 드러내자 3세대부터 개선에 들어갔다.
3.3. 3세대 (JK, 2007~2018)
2017년식 루비콘[22] | 2017년식 언리미티드[23] |
2004년 공개된 글래디에이터 콘셉트를 기반으로 2006년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되었고, 그해 8월부터 2007년식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확실히 외관 디자인은 YJ와 TJ에서 CJ-7 느낌이 나던 것과 달리 굉장히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내장 옵션들도 대폭 개선했는데 2세대까지만 해도 수동식으로 돌려서 열었던 유리창을 자동식 파워 윈도우로 개선한 것이 최고의 개선 포인트.
2세대까지만 해도 2도어 스탠더드/언리미티드(하드탑/소프트탑)만 있었던 랭글러와 달리, 4도어 언리미티드 모델을 2006년 4월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선보여 큰 비중을 차지하는 데 성공했고, 2010년대로 갈수록 연간 판매량을 10만대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파워트레인은 V6 3.8L 자연흡기 EGH 가솔린(연식변경 후 V6 3.6L DOHC 펜타스타 엔진으로 교체), 직렬 4기통 2.8L 커먼레일 디젤 엔진(유럽/아시아 등지)을 탑재했으며, 4단 울트라드라이브/5단[24] 자동변속기 및 6단 수동변속기와 맞물린다. 록키 마운틴, 아이슬란더, 마운틴, 드래곤/폴라, 지프 70주년 기념, 루비콘 10주년 기념, 프리덤, JK, 골든 이글 등의 차원이 다른 다양한 에디션도 판매했다.
TJ와 달리 윈드실드가 곡면으로 바뀌면서 앞유리를 접는 방식이 변경되었다. 앞유리 프레임 좌우에 각각 있는 보강판을 고정하는 총 12개의 나사들을 풀고 1열 롤케이지를 분리하면[25] 접을 수 있는데, 이 보강판과 나사들이 곱게 페인트가 되어 있어서 한 번 풀기만 해도 흔적이 심하게 남는다. 이런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앞유리를 접는 기능을 넣은 이유는 랭글러는 미국에서 앞유리에 대한 안전 규정이 만들어지기 전부터 생산되던 차로서 변경 없이 앞유리를 계속 접을 수 있도록 인정된 상태이므로, 앞유리 접기를 중단하면 이 특권이 무효화되기 때문이다.
2011년식에 도어트림과 대시보드 디자인을 수정하고, 스티어링 휠를 4스포크에서 3스포크로 수정하는 등, 부분적인 변경이 이루어졌다.
대한민국 시장에는 2007년 5월부터 177마력/40.8kg.m[26] 직렬 4기통 2.8L DOHC 커먼레일 디젤 엔진을 장착한 유럽형 루비콘이 먼저 들어왔다. 연식변경 후 사하라 언리미티드와 크라이슬러가 벤츠와 결별하기 직전에 공동 개발한 284마력/35.4토크의 펜타스타 V6 3.6L DOHC 가솔린 엔진이 달린 2도어 스포츠 소프트탑 모델이 나왔다. 연비는 디젤 9.4~10.4km/L, 가솔린 6.6~7.6km/L. 즉, 2도어 하드탑 루비콘과 4도어 언리미티드(루비콘/사하라)에만 4기통 2.8L 커먼레일 디젤 엔진이 장착되며, 모두 5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 사양만 들여왔다.
2015년 10월부터 대한민국에 들어오던 200마력 2.8L 커먼레일 디젤 엔진이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단종되며 284마력 펜타스타 V6 3.6L DOHC 가솔린 엔진으로 단일화했다. 따라서 2016년 5월에 출시된 지프 75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도 펜타스타 V6 3.6L DOHC 가솔린 엔진이 달린 사하라 모델을 기반으로 내놓았다. 가격은 5,190만 원으로, 일반 랭글러 4도어 모델(4천만 원 후반대)보다 비싸다.
특이하게 후륜구동 모델이 잠시 존재했었는데, 험로를 많이 다니는 랭글러의 특성상 당연히 4륜구동이 필수인지라 판매량은 거의 없어서 조용히 단종됐다. 역대 랭글러 중 유일하게 후륜구동을 판매한 모델이 되었다.
4세대가 출시된 이후에도 랭글러 JK라는 이름으로 2018년 4월까지 병행 생산되었다.
3.4. 4세대 (JL, 2018~현재)
루비콘 2도어 | |
사하라 4도어 |
Reset the Limits
2017년 11월 30일 LA 모터쇼에서 공개되었다. 새로운 플랫폼으로, 도어와 보닛에 부분적로 알루미늄을 사용하여 섀시 무게를 90kg 감량했다. 단, 오프로드 주행시 상처를 입는 부분은 강철이라고 한다. 트림은 스포트, 스포트 S, 사하라, 루비콘, 오버랜드[27], 모압으로 이전보다 세분화된다. 특히 루비콘은 BF 굿리치의 33인치 오프로드용 머드 터레인 타이어[28]가 기본으로 장착되는 등, 오프로드 성능이 가장 뛰어난 트림이다. 지프에 따르면 아무런 개조 없이 35인치 타이어[29]를 달 수 있다고 한다.[30] 기존에는 스페이서라는 장비를 달아야 장착이 가능했다. 이후 루비콘을 기반으로 실내를 고급스럽게 만든 모압(MOAB)이 추가되었다.
선택할 수 있는 탑도 3분할 모듈러 하드 탑 '프리덤 탑(Freedom Top)'과 소프트 탑 '썬라이더(Sunrider)', 그리고 랭글러 최초의 전동 컨버터블 탑인 '스카이 원-터치(Sky One-Touch)'로 나뉜다. 이 중 스카이 원-터치는 500C에 적용된 것처럼 자동으로 슬라이딩되는 캔버스 탑이다. 심지어 도어 옵션에도 아래쪽에도 창이 달린 것을 선택할 수 있다고 한다.
대한민국에 정발된 랭글러의 경우 스포트 모델은 흑색 썬라이더, 루비콘은 흑색 프리덤 탑, 사하라는 바디컬러 프리덤 탑으로 정해져 있는 반면, 미국 본토에서는 스포트 루비콘 사하라 모두 흑색 썬라이더가 기본이며, 옵션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31] 썬라이더는 흑색 외에 탄색도 존재한다. 펜더 플래어도 JK 랭글러와 달리 바디컬러를 선택해도 클래딩 처리가 되어 있다.
실내에는 대시보드 디자인이 크게 바뀐 것 외에 A필러와 B필러에 승차보조 손잡이가 추가되어 탑승시 조금이나마 불편을 덜게 되었다. 롤케이지를 A필러에도 추가한 덕분에 하드탑이 탈거된 상태로 전복사고 시 승객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앞 유리는 썬바이저를 열고 볼트 4개를 풀면 접을 수 있게 바뀌었다. 카스테레오는 일본 알파인의 유닛이 장착된다.
엔진은 3가지로, GME-T4 직렬 4기통 2.0L 트윈 스크롤 가솔린 터보(272마력, 40.8kg•m)[32][33], 펜타스타 V6 3.6L DOHC 가솔린(285마력, 38kg•m)과 V6 3.0L 터보 에코디젤(260마력, 61.2kg•m)이 있다. 이후 2.0L 터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4xe)를 포함한 복수의 파워트레인이 추가되었다.
변속기는 6단 수동변속기[34] 및 850RE 8단 자동변속기 2가지가 존재한다. 자동변속기 레버에는 부츠를 씌운 타입으로 변경됐으며, 늘 그렇듯 변속기 왼쪽에 구동조정용 트랜스퍼 레버가 있다. 루비콘은 락 트랙 HD 4WD, 나머지는 셀렉트랙 4WD 방식이다.
3세대까지 오직 파트타임식 4륜구동만 이용해 온 랭글러는 4세대부터 4가지 4WD 모드를 제공하는데, 특이하게도 4륜 고속모드(4H)가 2가지이다. '4H AUTO'는 평상시 2륜(후륜구동)으로 다니다가 슬립을 감지되면 구동력 배분이 50:50으로 맞춰지는데, 말 그대로 자동으로 4륜이 들어가고 빠지는 기능이다. 따라서 Tight Corner Breaking 현상이 생기면 자동으로 4륜이 빠질 것으로 추측된다.[35] '4H PART TIME'은 뉴코란도나 갤로퍼의 4H 모드와 동일한 것이다.[36] 후륜구동-상시4륜-파트타임4륜-저속4륜 모드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봤을 때는 미쓰비시 파제로에 탑재된 '슈퍼 셀렉트 4WD'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대한민국에는 2018년 8월 21일에 정식으로 4도어형(루비콘, 스포츠, 사하라)을 먼저 출시하고, 2도어형(루비콘, 스포츠)과 스카이-원 터치가 달리는 루비콘 4도어 파워탑, 사하라를 대체해 들여온 오버랜드 4도어[37]는 2019년 4월 17일에 정식 출시되었다.# 대한민국 판매분에는 272마력 2.0L 트윈 스크롤 가솔린 터보 엔진과 ZF 8단 자동변속기 사양만 들어오며, 기존 펜타스타 284마력 V6 3.6L DOHC 가솔린 엔진은 2020년 9월에 출시한 랭글러 베이스의 픽업트럭인 글래디에이터로 이관됐다. 정식 발매에 앞서서 FCA 코리아 측은 2018년 7월 중순부터 한정판으로 JL의 '런치(Launch) 에디션'을 정식 발매일까지 판매했다. 블루와 화이트 컬러만 선택 가능하며, 휠도 모파 비드락 휠이 들어왔다. 랭글러 2.0T의 복합연비는 2도어 루비콘 8.7km/L, 4도어 루비콘 8.2km/L, 사하라(오버랜드)/4도어 스포츠 9.0km/L, 2도어 스포츠 9.6km/L.[38]
후드 및 탑 개폐 편의성을 높이고 보디 및 기어레버 중간중간에 원조 군용 지프 모양을 넣는 등 복고풍 감성을 살렸으나, 가격이 크게 올랐다는 게 문제. 가솔린 엔진밖에 없는 데다가, 출시 초에는 무려 1,000만 원이나 올렸다. 2022년 현재 하드탑 기준 루비콘은 1,660만 원, 오버랜드는 1,160만 원 추가로 인상해 JK 대비 2,160~2,660만 원 인상되어 또 다시 원성을 사고 있다. 다만 가격이 오른 만큼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고 엔진 또한 바뀌었으며, 무엇보다 2022년에 들어서야 경쟁 차량인 브롱코가 유일하게 출시되었기 때문에 대한민국 판매량은 괜찮은 편이다. 무엇보다 브롱코는 랭글러보다 배기량이 높다.[39]
루비콘 4xe | |
루비콘 392 |
2021년에는 PHEV 모델인 랭글러 4xe, V8 6.4리터 HEMI 자연흡기 가솔린 모델인 루비콘 392가 출시되었다.
4xe는 2.0L 가솔린 터보 엔진에 100kW 전기 모터가 합쳐져 최대출력 375마력, 최대토크 64.9kg.m, 제로백 6.1초를 내며, 뒷좌석 하단에 17.7kWh 삼성SDI 배터리가 장착되고 충전구는 운전석 측 아웃사이드 미러 옆에 있다. 배터리 때문에 뒷좌석을 폴딩했을 때 바닥이 평평하지 않다는 건 아쉬운 점. EV 모드의 주행거리는 대한민국 환경부 인증 기준으로 고작 32km.[40] 2021년 기준 미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PHEV 차종으로 등극했다. 대한민국에는 2021년 9월에 1차 물량으로 80대를 배정받은 것을 시작으로 4xe를 정식 출시했다. 비싼 가격에도 1차 수입배정 물량인 80대가 완판됐으며, 이후에도 간간히 수입되어 팔리고 있다. 4xe는 오버랜드(북미 사하라)와 루비콘이 모두 있지만, 대한민국에는 오버랜드만 들어왔다. 출시 초창기에는 8,000만 원 중후반이었다가, 2023년 들어서 1억을 돌파한 가격(파워탑)으로 비판받고 있다.
루비콘 392는 V8 6.4L HEMI 가솔린 엔진이 적용되어 최대출력 470마력, 최대토크 64.9kg.m, 제로백 4.7초를 낸다. 안전최고속도는 180km/h에서 제한된다. 미국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V8 HEMI 엔진을 JL의 엔진룸에 들어갈 수 있도록 배기 매니폴드를 엔진에 좀더 밀착시키고, 오일필터의 위치를 바꾸고, 후드에 에어 인테이크 홀을 뚫고, 에어필터의 용량을 확대하는 등의 변경사항이 있다고 한다.
참고로 랭글러에서 V8 엔진이 올라간 것은 처음이지만 조상인 CJ-7이 1981년까지 V8 모델을 판매한 적이 있었는데, 4세대 랭글러가 392를 출시함으로서 무려 40년 만에 오리지널 지프 시리즈의 V8 버전이 부활하게 되었다. 다만 392는 대한민국에 정식으로 들어오지 않으며, 병행수입으로 들어온다.
2023년형으로 연식이 변경되면서 300달러 인상으로 기본가 3만 달러의 벽을 넘었다. 대신 별도의 패키지를 추가해야 넣을 수 있었던 에어컨이 기본으로 탑재되며, 구형 유커넥트 5인치 터치스크린이 신형 7인치 커넥트 터치스크린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 다만 아직 리모컨으로 문을 잠그고 여는 기능은 없어서, 열쇠를 써야 한다.
전통처럼 이어진 웃기는 요소가 있는데, 미국 본토 기준으로 깡통 사양(초저가 옵션)은 아직도 구형 1·2세대 랭글러처럼 닭다리(수동식 크랭크 윈도우)를 쓴다는 점. # 깡통 사양보다 조금이라도 더 높은 옵션으로 사야 파워 윈도우를 구비할 수 있으며, 대한민국에 들어오는 모델은 당연히 파워 윈도우가 전부 포함된 사양들이다. 하지만 깡통사양에 크랭크 윈도우가 달리는 것은 미국 본토의 차박러들과 오프로드 매니아들에겐 장점으로 꼽히기도 하는데, 문을 떼어낼 때 더 편하고 이동시에도 더 가볍고 고장날 부품도 없기에 그런 것.[41] JL의 파생 모델인 글래디에이터에도 깡통 사양에는 크랭크 윈도우가 쓰이고, 대한민국 수입분에는 파워 윈도우가 달린다.
윌리스 2도어 | |
오버랜드 4xe 4도어 | |
루비콘 4xe 4도어 | |
루비콘 392 | |
실내 |
2023년 4월 5일 뉴욕 모터쇼에서 부분변경 모델이 공개됐으며, 4분기부터 2024년형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외관의 전면부는 그릴 테두리가 얇아지고 주변을 블랙으로 처리했다. 후면부 및 인테리어는 큰 변화가 없으나, 7인치에서 12.3인치 대화면 Uconnect 5 내비게이션(무선 미러링 지원)으로 새로 업그레이드했다.
가장 큰 변화는 길쭉한 텔레스코픽 안테나가 윈드실드 상단의 글래스 안테나로 통합[42]되면서 자동 세차 시 안테나를 분리할 필요가 없어졌다는 것. 그 외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방지 및 긴급제동 보조, 사각지대 및 후측방 경고 시스템, 1~2열 사이드 커튼 에어백[43], 2열 안전벨트 로드리미터 포함 프리텐셔너를 갖췄다. 트림은 스포트, 스포트 S, 윌리스, 사하라, 하이 래티튜드, 루비콘, 루비콘 X, 루비콘 392로 구성되며, 수출용 트림인 오버랜드는 사라졌다.
루비콘은 제조사 순정 앞 범퍼 3.6톤 윈치, 용량을 키운 DANA 44 HD 풀 플로트 리어 액슬이 탑재되며, 루비콘 X는 락 트랙 풀타임 트랜스퍼 케이스, 주행용 카메라, 순정 35인치 타이어가 제공된다. 새로 추가된 윌리스 트림은 후륜 잠금장치, 트레일링 토우, 33인치 타이어가 제공된다.
파워트레인은(2.0L 터보(일반/4xe), 펜타스타 V6 3.6L DOHC 자연흡기, V8 6.4L HEMI 392) 기존과 동일하지만, V6 3.0L 에코디젤은 수요 부진, 스텔란티스의 전동화 전략에 따라 글래디에이터와 함께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대한민국 시장에는 2023년 12월 14일부터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사전 계약을 받고, 2024년 1월 3일에 정식 출시했다. 차이점으로 북미형의 앞 범퍼[44]와 후면 빨간색 방향지시등이 적용된 것이 특징인데, 뒷 범퍼는 긴 번호판 때문인지 수출형의 범퍼를 달았다. 루비콘은 285 타이어[45]를 적용해서 전폭이 수치상 50mm 넓어졌으며, TMAP 내비게이션을 지원한다.[46] 사하라, 루비콘은 운전석/조수석 양쪽에 전동 시트가 적용됐다. 가격은 스포트 S 6,970만원, 사하라 4도어 하드탑 7,890만원, 파워탑 8,240만원, 루비콘 2도어 하드탑 7,640만원, 4도어 하드탑 8,040만원, 파워탑 8,390만원.
2024년 3월 20일, 랭글러 392가 3,700대[47]의 파이널 에디션을 끝으로 라인업에서 사라질 예정이었으나, 대중적인 수요를 위해 2025년형이 된 이후에도 단종을 철회하고 판매를 이어 간다. 애초에 북미 시장이 반 세기가 넘은 올드카에도 V8 엔진 스왑이 활성화될 만큼, V8 엔진의 인기가 무시하지 못할 수준이기 때문.
2024년 6월 13일 4xe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되었다. 수출용 트림인 오버랜드가 사라지면서 사하라로 바꿨다. 가격은 하드탑 9,730만 원, 파워탑 9,990만 원. EV 모드의 주행거리는 32km에서 34km로 살짝 늘어났다.
4xe 4도어 윌리스 '41 |
2024년 11월 19일 4xe를 기반으로 한 윌리스 '41(Willys '41) 에디션이 공개됐다.
3.5. 5세대 (J70, 2028~예정)
2023년 11월, 랭글러가 2028년 출시 목표로 전동화로 개발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된 STLA 프레임 트럭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EV 이외에 전기모터 위주로 갔다가 배터리가 떨어질 경우 엔진이 발전기 역할을 하는 EREV도 같이 출시한다.4. 논란 및 비판
4.1. 심각한 충돌 안전성
그런데 한동안 튼튼함의 아이콘이던 랭글러에서 최근 들어 안전성 허점이 드러났다. 2018년 말 유로 NCAP 테스트에서 구형도 아닌 신형 4세대가 별 5개 만점 중 1개가 나올 정도로, 심각한 안전 결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충돌 테스트 관련 자료를 보면 A필러와 대시보드 빔 사이의 접속부도 변형 되었다고 하며, 이로 인해 정면 충돌 상황에서 대시보드 및 발 밑 공간 확보가 안 되었다고 한다. 또한, 더 큰 규모의 충돌 상황에서는 차체 골격이 버티지 못할 것으로 보며 상당히 위험할 것으로 보인다.[48] 거기다가 차체의 불안전한 변형 이외에도 가슴 보호도 그다지 좋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뒷좌석의 더미의 결과값은 가슴 보호, 목보호가 상당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49] 성인, 어린이, 보행자, 주행안전장비 4개 분야 각각 50점을 넘기지도 못했다.
같은 종류의 정통 오프로드 차량이자 디자인은 거의 그대로 유지했지만 사실상 모든 부분을 갈아치운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는 물론, 본인들이 광고에서 디스하던 기아 쏘렌토가 별 5개를 받았고, 심지어 경차인 기아 모닝(=피칸토)마저 별 3개인 것보다 심각한 문제다. 비슷한 시기에 같은 계열인 피아트 판다가 별 0개를 받은 것 때문에 FCA(현 스텔란티스)에서 도대체 어떻게 차를 만드는지 궁금할 지경이다.
일각에서는 바디 온 프레임 구조라는 특성상 충격이 바디로 분산되어 차체 부위의 변형이 심했거나, 미국의 안전 기준에만 맞춘 나머지 유럽의 안전 기준을 소홀히 했다[50]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
다만 얼마 후 실시된 같은 성격의 보디 온 프레임 SUV인 G클래스의 충돌 테스트 결과를 보면 일부 항목에선 만점에 가까운 결과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고득점을 받아 별 5개를 취득해 결국 보디 온 프레임의 한계가 아니라 기술력의 차이만 보이고 말았다. 앞으로 이러한 안전 문제에 대해 스텔란티스가 랭글러를 페이스리프트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보강하고 해결할지가 관건이다.[51]
실제로 2019년 12월, ANCAP에서 별 1개를 별 3개로 갱신하는 데 성공했다. 비결은 첨단 안전장비 추가를 통한 별점 획득으로, 골격에서 받은 지적은 그대로 남았다.#
2020년 5월 IIHS 주관 스몰오버랩 테스트 도중 차량이 전복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 그런데 2022년에 이뤄진 IIHS 주관 스몰오버랩 테스트에서도 또 차량이 전복되었다. #
게다가 스몰 오버랩 테스트 결과가 Marginal(미흡)이다. 어지간한 중저가 차량 제조사들도 스몰 오버랩에서 Good(좋음)을 받는 것을 생각하면, 훨씬 비싼 랭글러의 안전성은 심각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4.2. 그 외
- JL의 최고 모델에 달리는 추돌방지 장치가 반응이 지나치게 민감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이 장치를 스위치로 끄고 다닐 수 있다는 건데, 문제는 시동을 끄면 이 설정이 리셋되었기 때문에 매번 시동을 걸 때마다 번거롭게 조작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었고 KBS에서 이 문제를 보도한 적이 있다. 이를 반영해서인지 서비스센터 시스템 업데이트를 통해, 해당 기능의 설정 고정이 가능해졌다.
- 전륜 리지드 액슬+순환식 볼 스티어링 조합을 고집하는 탓에, 스티어링 휠에서 심할 정도의 Death Wobble(죽음의 떨림), 개떨기 등의 진동 현상이 자주 보고된다. 이 현상은 전륜에 리지드 액슬 서스펜션을 장착한 차량들 중 정비불량일 경우 일어나는 현상이기도 한데,[52] FCA는 결함이 아닌 랭글러 고유의 특성이자, 소비자들이 오프로드 튜닝을 하는 과정[53]에서 발생하는 증상이라고 발뺌하는 중이다. 미국에서는 FCA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벌였다.
- 4xe의 배터리팩에 화재 위험이 제기되어 미국 현지에서 리콜에 들어갔다.
5. 기타
- 랭글러가 가성비, 편의성, 안전성 부분에서 평가가 좋지 않으나, 지프를 포함한 스텔란티스의 여타 차종들도 앞서 서술한 문제점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기도 하다. 한 마디로 어차피 불편한 브랜드를 탈 거라면, 아이덴티티라도 확실한 차를 타자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최소한 대한민국에서만큼은 랭글러가 가진 독보적인 입지가 강한 편이라는 입증으로도 볼 수 있다. 외국도 북미 지역을 제외한 지역의 경우는 장거리 비포장도로 오버랜딩 위주가 되는 만큼 오프로드에만 스탯을 몰빵한 랭글러보다 상대적으로 미드사이즈 SUV나 픽업트럭이 많이 선호되지만[54], 대한민국은 상기 주석에 있는 차종들이 대부분 정식으로 수입이 안 되는 데다가 대한민국 국토의 지형지물 특성상[55] 험로 주파는 오버랜딩보다 락크롤링이 주가 되기 때문에 원체 대한민국의 험로는 타사 SUV들에 비해 랭글러에 훨씬 안성맞춤인 환경이다. 오죽했으면 대한민국은 랭글러를 위한 땅 또는 대한민국은 랭글러의 놀이터라는 드립도 있을 정도.
- 위와 같은 특수한 장점 덕분인지, 현재 대한민국에서 랭글러의 중고차 가격은 수입 중고차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매우 높은 편이다. 대한민국에서 팔리는 수입차를 중고차로 팔 때 감가율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원래 랭글러가 미국 본토에서는 저렴한 차에 속하나, 대한민국에서는 엇비슷한 연식의 프리미엄 수입 브랜드들보다 압도적으로 비싼 가격에 중고 매물들이 올라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아마 대한민국 시장에서 랭글러와 직접 경쟁하는 모델들이 극히 드물기 때문으로 보이는데, 미국에서는 가격이 비슷한 쉐보레나 포드의 픽업트럭 등이 사실상의 경쟁 모델이지만 대한민국에는 이들이 대부분 정식으로 수입되지 않는다.[56][57] 거기에 병행수입된 차종들은 대한민국에 정발 중인 랭글러보다 구입비가 높고, 무엇보다 대배기량 가솔린 엔진이 장착되어서 연료비 지출이 크다. 오프로더로서의 경쟁 모델로는 몇 천만원 더 비싼 2세대 디펜더[58], 3배 비싼 G바겐으로 올라가거나[59] 절반 가격인 렉스턴 시리즈 및 모하비로 내려와야 하기 때문에, 랭글러는 대한민국에서 팔리는 수입차들 중에서는 어느 정도 잔존가치가 있어서 상대적으로 감가율이 낮아 중고가격 방어가 잘 될 수밖에 없다. 게다가 G바겐급으로 오프로드를 타면 경제적 부담이 너무 심하고(다니는 것만으로도 나뭇가지에 스쳐서 흠집이 다 나고, 몇 번 뛰고 나면 하체를 정비해야 한다.), 픽업 형식 차종들은 전장이 너무 길어 고난도 코스에 한계를 보일 수밖에 없고, 렉스턴과 모하비는 프레임 바디 SUV이긴 하나 오프로드를 고려한 모델이 아니다. 랭글러같이 군용차 느낌의 복고풍 아이덴티티를 간직하는 또 다른 차종으로는 H3와 FJ 크루저, 1세대 디펜더도 있긴 하지만 앞의 두 차종은 고배기량 가솔린 엔진이라 유류비 지출이 크고 상대적으로 연식이 더 오래 됐는데도[60] 중고 가격은 랭글러 이상으로 비싸다.[61][62] 그나마 국산 중에서 경제적 측면에서 부담이 적게 오프로드를 타려면 레토나, 무쏘 시리즈, 뉴 코란도, 갤로퍼, 테라칸, 1세대 스타렉스 4WD같은 차를 구하는 것이 알맞겠지만 이 모델들은 단종 시기가 상당히 지나서 상태 괜찮은 매물도 귀한데다가 수리부속도 단산되어 구하기가 어려워지는 추세이며, 안전도가 더더욱 낮다. 랭글러는 별 하나라도 나왔지만, 상기에 언급한 국산 오프로더들은 별 하나는 고사하고 전면 에어백이나 ABS같은 기초적인 안전장치조차 없는 개체수가 태반이며[63], 1톤 트럭의 4WD 모델들은 안전도가 낮고 승차감이 떨어지기에[64] 대체재로 내세우기도 힘들다. 무엇보다 일부 극소수 가솔린 엔진 모델을 제외하면, 배출가스 5등급이라는 게 가장 큰 걸림돌이다.[65][66]
물론 2020년 7월 초 포드에서 경쟁 모델이 출시되었고 그 모델이 상술한 안전 문제가 해결된다면 랭글러에 타격이 될 여지도 있지만 전륜이 독립식 서스펜션이면 솔리드 액슬 대비 한계가 있기에 락크롤링 위주의 오너들에게는 여전히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기도 하고, 그렇게 해도 경쟁 모델이 매우 적기 때문에 방어율이 크게 하락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대한민국에 정발된 브롱코는 랭글러 오버랜드/사하라에 해당하는 아우터뱅크스 사양만 들어와서, 본격 험로용 사양인 루비콘급에서는 대한민국의 수입 오프로더 시장에서 여전히 경쟁자가 적다. 그러다 보니 스텔란티스 코리아에서 랭글러만큼은 할인 프로모션 등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이야기도 있다. - 참고로 북미형과 수출형 간의 앞/뒤 범퍼 디자인이 다르다. 이는 4세대 모델에도 그대로 이어진다.
- 앞 범퍼 - 3세대 기준 수출형은 앞 범퍼에 안개등이 좌/우로 장착돼 있으나, 북미형은 번호판 중심으로 서로 모여있는 형태다. 랭글러의 앞 오버행이 극단적으로 짧은 형태인지, 수출형 범퍼는 많이 돌출된 형상이다. 4세대 수출형은 스포트 트림과 비슷하지만 디테일한 부분이 조금 다르다. 아니면 애프터마켓이나 모파 순정 철제 범퍼를 달기도 한다.
- 뒷 범퍼, 번호판 위치 - 수출형은 스페어 타이어 하단에 장착되고 후방 안개등이 달렸으나, 북미형은 스페어 타이어 좌측에 장착된다. 애매한 위치 때문에 극단적인 오프로드를 경험할 때 많이 긁히기 때문에 일부 오너들은 뒷 번호판을 북미형과 동일한 위치로 승인받아서 개조하거나 북미형을 직수입하기도 한다. 이는 4세대도 공통이나, 북미형은 범퍼 왼쪽으로 위치가 내려갔다.
- 후면 방향지시등 - 북미 기준 브레이크등과 혼용하나, 수출형은 당연히 주황색이다. 4세대는 LED 한정으로 이 부분이 클리어 타입으로 돼 있다.
- 3세대 모델을 택시로 개조해서 개인택시로 쓰인 실제 사례가 있다.
- 타미야 모형에서 1/24 비율로 소프트탑, 하드탑 버전을 각각 출시하였다. 차종은 1세대이다.
- 2023년, 인도네시아에서는 연봉의 100배를 재산을 축척한 공무원에 관해서 조사가 들어갔다. 이때 사람을 패서 중환자실에 보낼 정도로 망나니 인생을 살고 있는 아들이 몰던 차가 지프 랭글러라 주목받았다. #
- 공기저항계수가 심하게 안좋은 차와 관련된 밈이 상당히 많이 존재한다. 당장 구글에 Jeep wrangler aerodynamics 라고 검색하면 소, 랍스터, 이상해씨(...) 등등 애초에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되었을리 없는 생체보다 더욱 공기저항계수가 떨어진다는 비교짤이 쏟아질 정도. 물론 지프 랭글러의 주사용 용도를 생각하면 공기저항계수를 크게 따질 필요가 없는건 어느정도 사실이긴 하다.
- 여행 또는 숙박 리뷰 유투버인 돈캣 PL.EX의 자가용이 4세대 랭글러 오버랜드이다.
6. 미디어
자세한 내용은 지프 랭글러/미디어 문서 참고하십시오.7. 경쟁 차종
8.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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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포 | 자주곡사포 | M44TR, M52T, M55 SPHR, M107R, M108TR, M109*, M110A2R, T-155 (프르트나/프르트나 2) | |||
자주박격포 | M106A1, M125A1, ACV-AMV-8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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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차 부문 | |||||
올해의 트럭 부문 |
[1] 1세대 캐나다 시장 판매명[2] 2세대 캐나다 시장 판매명[3] 2세대 이집트 시장 판매명[J] 3세대 이집트 시장 판매명[J] [6] Toledo Supply Park. 현대모비스와 KUKA 공장이 같이 붙어 있다. 인근에 위치한 Parkway Annex(1903년 완공)는 TJ의 생산을 끝으로 OVERLAND 굴뚝 하나만 남긴 후 철거됐으며, 액슬류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DANA의 공장 부지가 들어섰다. DANA의 액슬은 랭글러와 글래디에이터에 장착된다.[7] 랭글러를 포함한 이들 3개 차종은 군용차로 처음 개발되었다는 공통점이 있다.[8] 3세대 루비콘 기준 순정이 35인치 타이어까지 커버가 가능하며 전동 스웨이 바 탈착, 전자식 전후륜 락커 기본 탑재하고 있다.[9] 1열 지붕은 잠금장치 몇개만 풀면 떼어낼 수 있으며, 현행 4도어의 트렁크부 하드탑도 볼트 몇 개만 풀면 떼어낼 수 있다. 실내에 아예 롤 바가 기본으로 붙어 있다.[10] 이 때문에 미러 조절 스위치와 파워 윈도 스위치가 센터페시아에 있는 등 문에는 스위치가 최소화되어 있으며, 개폐시 문을 잡아 주는 것도 다른 차량처럼 금속제 힌지가 아니라 줄로 되어 있다. 또한 이런 특징상 카스테레오 스피커도 장착 위치가 독특한데 프런트 스피커는 좌우측 에어컨 송풍구 아래에 있고 리어 스피커는 천장에 있다. 둘 다 인클로저가 있어 저음은 풍부한 편이다.[11] 일례로 국산차에 전자식 락커를 앞뒤로 추가할래도 200만 원이 우습게 깨진다[12] 그 외에 G클래스와 랜드 크루저 70 시리즈에 전후륜 디퍼런셜 락 기능이 있다. 2019년에 2차 페이스리프트된 모하비의 후륜에는 전자제어 기계식 LD, 전륜에는 전자식 디퍼렌셜 제한장치가 기본으로 달려 나온다.[13] 자동은 핸들컬럼식, 수동은 플로어체인지 방식[14] 1994년부터 1995년까지 2.5L엔진에 사용되었다.[15] 1987년부터 1990년까지는 4.2L 엔진에, 1991년부터 1995년까지는 4.0L 엔진에 사용되었다.[16] 1987년부터 1995년까지 2.5L엔진에 사용되었다.[17] 1989년부터 1990년까지는 4.2L엔진에, 1991년부터 1995년까지는 4.0L엔진에 사용되었다.[18] 1987년부터 1989년까지 4.2L엔진에 사용되었다.[19] 쌍용 코란도(구)의 베이스 모델이다.[20] 몇 년간은 6기통 엔진을 선택사양으로 고를 수 있는 때도 있었다고 한다.[21] 30x9.5R15 LT OWL Wrangler AT(올 터레인) 타이어[22] 사진 속 차량은 북미 내수형이며, 수출형과 전면 범퍼 디자인이 다르다.[23] 루비콘은 오프로더용 패키지로 추가 적용할 수 있다.[24] 스텝게이트식의 오토스틱(수동모드 +/-)일 경우 벤츠 5G-TRONIC, 일자형 2-1에 오버드라이브 스위치가 있으면 크라이슬러제다.[25] 이 경우 전복사고 시 위험성이 굉장히 크다. 참고로 JK까지 이 부분이 A필러 역할을 한다.[26] 2012년형 이후 200마력/46.9kg.m으로 향상되었다.[27] 북미형 사하라에 달린 휠, 무광 은색 사이드미러로 차별화를 뒀다. 수출 전용 사양으로, 북미에는 판매하지 않는다.[28] Mud Terrain(MT) KO2[29] 본격적인 오프로더로 개조하기 위한 가장 대중적인 사이즈다. 왜냐하면 37인치 이상으로 가면 개조 비용도 대폭 상승하고, 평지도로 주행 성능에서는 상당한 손해를 보기 때문이다.[30] 그나마 대한민국에서 휠 하우스가 크기로 유명한 갤로퍼도 순정으로는 32인치까지가 한계다. 그 외 대다수의 국산차들은 31인치 이상 장착하려 해도 리프트업/바디업과 더불어 펜더를 일부 절단하고 기어비를 조정해야 하는 등, 일이 많아진다. 게다가 직경이 커지면 타이어 폭도 커지는데, 대부분의 차종들은 31인치 이상 장착하면 타이어가 돌출되기 때문에 단속이나 정기검사에 걸리지 않으려면 오버펜더 장착이 필수다. 문제는 오버펜더 장착도 그리 간단하지 않을 수가 있는 게, 그나마 펜더 아치가 반원형이면 쇼핑몰 사이트 등지에서 흔히 보이는 초승달 형태의 오버펜더를 사다 끼우면 되지만, G4 렉스턴&렉스턴 스포츠처럼 사각형이라면 맞춤 제작된 것을 장착해야 하므로 가격도 비싸진다.[31] 스포트 모델도 흑색 프리덤 탑을 선택할 수 있으며(단, 바디컬러 프리덤탑과 스카이원터치 선택 불가), 루비콘과 사하라는 프리덤 탑을 흑색과 바디컬러 버전 중 선택이 가능하고, 사하라 역시 스카이원터치를 선택할 수가 있다.[32] "허리케인 엔진"으로 부르기도 한다. 트윈 스크롤 터보가 들어가며, 일부 국가에서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했다. 덕분에 연비가 많이 향상되었다.[33] 가솔린 터보 엔진임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으로 엔진 세팅이 일반유에 맞춰져 있다. 아무래도 험지나 오지를 다니는 차량의 특성상, 내구성 위주의 세팅으로 맞춘 듯하다.[34] 펜타스타 엔진에만 가능하며, 8단 자동이 옵션이다. 다만 2025년형부터 펜타스타는 수동변속기만 존재한다.[35] 포장도로 사용도 가능.[36] 예시를 든 파트타임 4륜구동 차량들은 접지력이 높은 포장도로에서 4H 모드로 놓고 장시간 내지 고속으로 주행할 경우, 트랜스퍼 케이스가 작살나는 참사가 일어난다.[37] 오버랜드 4도어 파워탑은 2020년에 출시되었다.[38] 공기저항이 무려 0.454다.[39] 6세대 브롱코에는 2.3 터보, V6 2.7 터보, V6 3.0 터보(랩터 트림, 에비에이터 및 익스플로러와 공용) 엔진이 장착되며, 대한민국에는 V6 2.7L 가솔린 터보와 2.3리터 가솔린 터보가 들어온다. 그리고 본격 험로용 트림인 랭글러 루비콘과 달리, 6세대 브롱코의 본격 험로용 사양은 대한민국에 들어오지 않는다. 대한민국에 들어오는 6세대 브롱코는 랭글러 사하라(오버랜드)와 경쟁하는 아우터뱅크스뿐이라, 상대적으로 선택의 폭이 랭글러에 비해 좁다.[40] 포드 익스플로러 및 링컨 에비에이터 V6 3.0 가솔린 트윈터보 PHEV의 EV 모드 주행거리도 30km 남짓 나온다. 지프 그랜드 체로키 2.0 4xe의 EV 모드 주행거리는 33km로 인증받았다.[41] 참고로 동양권 차주들은 파워 윈도우를 포함한 편의 사양을 상당히 따지는 경우가 많은 데 반해, 북미나 호주나 유럽 일부 등 서양권 차주들은 전자식 편의사항보다 기계적 감성을 조금이라도 더 중시하여 전자식 옵션이 빠진 사양을 가지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더군다나 랭글러나 글래디에이터 정도의 차라면 아예 완전히 오프로드 전용 머신으로 개조하는 차주들도 많이 있는데, 그런 사람들 입장에서 파워 윈도우는 그저 차값 올라가는 요소에 불과하다.[42] 라이벌 브롱코는 후드 옆에 텔레스코픽 안테나가 있다.[43] [44] 긴 번호판 적용 가능[45] 타이어의 종류도 Mud-Terrain(MT)이 아닌 All-terrain(AT)으로 바뀌었다. 기존의 Mud-Terrain은 말 그대로 진창을 통과할 때에는 우수한 성능을 자랑하지만 소음이 심한 데다가 미끄러운 노면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어서(특히 트레드가 마모될수록 더 심해진다), 오너들도 출고하자마자 AT 타이어로 교체하는 사례가 많았던 점을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46]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로 연동하거나, 스텔란티스 컨비니언스 앱으로 연동하여 TMAP을 이용할 수 있다.[47] 미국 3,300대, 캐나다 300대, 기타 시장에 100대가 배정된다.[48] 그러니까 엔진 아래에 위치한 차체 구조물이 변형되면서 캐빈룸은 온전하게 유지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는 것이다. 즉, 충격을 줄이는 방향으로 가면서 탑승객이 위치한 공간도 유지되어야 하는데 탑승객의 공간마저도 변형되었다는 것이다.[49] 보통 더미의 가속도값이 높아지면 안전벨트에 의한 흉부 압박과 에어백이 없는 경우 목에 가해지는 충격도 커지게 된다. 이는 차체의 불안전한 구조로 인해 탑승객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이지 못했다는 것이다.[50] 즉, 지역별 평가 기준의 차이가 반영되지 않은 채 개발되었다는 것이다.[51] 페이스리프트로 충돌 테스트를 통과한 대표적인 차량으로 기아 포르테가 있다.[52] 리지드 액슬 서스팬션 문서에도 서술되어 있다. 심지어 해당 문서에 예시로 든 영상에 나온 차량도 랭글러다.[53] 사이즈가 더 큰 타이어를 달수록 이 현상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진다.[54] 예를 들면 호주의 경우 대한민국에 비해 대도시를 벗어나면 도로 사정이 엄청 열악하여 운전의 피로가 덜해야 하기에 토요타 하이럭스, 토요타 타코마, 토요타 랜드 크루저 프라도(혹은 렉서스 GX), 포드 레인저, 닛산 나바라, 미쓰비시 트라이톤 등등과 같은 미드 사이즈 SUV나 중~소형 픽업트럭이 대세이고, 랭글러는 이들보다 판매량이 한참 뒤처진다. 심지어 랜드 크루저는 기본 가격조차 랭글러 루비콘, 사하라 최고 사양의 가격을 상회할 만큼 고가의 차종인데도, 판매 실적이 훨씬 우수하다.[55] 도로 정비는 매우 잘 되어서 비포장도로는 거의 없다시피하긴 하고, 대한민국 국토의 절반이 화강암 산으로 이루어져 있다.[56] (2011년에 단종된) 다코타를 시작으로 콜로라도, 글래디에이터, 레인저가 판매 중 혹은 수입이 확정됐으나, 여전히 차종이 한정적이기는 마찬가지다. 그나마 이들은 미드사이즈급이며, 이보다 한 체급 위의 풀 사이즈급 픽업트럭 중 정발이 확정된 차종은 에스컬레이드 및 타호와 차대를 공용하는 GMC 시에라 정도다.[57] 스포츠 쿠페 쪽에서는 토요타 86의 6단 수동변속기 모델이 이러한 성향이 있다. 대한민국에 정발된 수입차들 중 후륜구동에 수동변속기가 달린 스포츠 쿠페는 하치로쿠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국토요타자동차는 대한민국에 2세대 하치로쿠를 6단 수동변속기로만 내놓았다.[58] 아직 출시가 얼마 안 되어 신뢰성이 검증되지 않은 데다, 평균적으로 재규어 랜드로버 차량들은 스텔란티스 계열 차량들보다도 결함이 심하다는 문제도 안고 있다.[59] 최근 G63 AMG 대비 저렴한 400d의 출시가 확정이 되었으나 어디까지나 'G63 AMG에 비해서' 저렴하다는 얘기지, 그래도 랭글러와는 차값이 1억 원 이상 차이가 난다.[60] H3 최후기형인 2010년식이라 해도 2021년 기준으로 최소 10년은 넘었다.[61] 허머와 1세대 디펜더 또한 대한민국에는 정식으로 수입되어 판매한 적이 없다. FJ 크루저는 대한민국에 정식 수입되긴 했지만,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딱 100대만 한정 판매했을 뿐이다.[62] 1세대 디펜더는 심지어 안전/편의성이 뒤에서 언급할 국산 오프로더들과 별반 차이가 없거나 더 못한데도, 중고 시세는 거의 랭글러의 몇 배다.[63] 그나마 상급 트림 내지 단종 직전 모델에 한해 두 가지 다, 혹은 더 진보한 장치가 장착돼있는 케이스가 있긴 하지만, 이마저도 구식인데다 차령이 상당하기에 필요한 순간에 작동이 되지 않을 수 있는 위험을 안고 가야 한다.[64] 랭글러가 아무리 안전도 별 하나가 나왔다 해도 포워드 컨트롤 형식의 차에 비할 바는 아니며, 결정적으로 전후륜 모두가 코일 스프링 서스펜션이며 가솔린 엔진이기에 승차감이 크게 뒤처질 수 없다. 무엇보다 랭글러는 사람이 타라고 만든 차종이지만, 트럭은 짐 실으라고 만든 차종이라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65] 2021년 하반기 기준 수도권을 비롯한 지자체들은 배출가스 저감장치의 장착이 불가능한 차량도 방치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 단속을 개시하고 있다. 설령 장치가 개발된 차종이라 해도 문제가 있는 것이 지자체 예산이 소진되어 수개월을 기다리거나 차량의 상태에 따라 장착이 거절되기도 하는데, 이 경우에는 그나마 있는 단속 유예 혜택도 받지 못한다.[66] 이외에도 물론 수입차 치곤 합리적인 가격의 경쟁모델로 한때 잔뜩 직수입된 쉐보레 익스프레스 4WD도 고려할 수는 있겠지만, 이마저도 미국 CAFE 규제 때문에 현재 최신 연식조차 단종된지 10년이 넘고 대다수 개체들이 주행거리가 상당한 것은 매한가지라(비록 잘 고장나지는 않고 국내외 순정, 재생 및 호환 부품 또한 여유롭지만) 관리를 최대한 까다롭게 할 각오를 해야 한다. 더군다나 익스프레스는 국내에서 (컨버전한) 리무진 위주로 수입된지라 고급차 이미지가 강해서, 오프로드 용도로 운용할 용자가 거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