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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5 22:47:24

설사

1. (질병)
1.1. 폭풍설사1.2. 급성 설사
1.2.1. 원인1.2.2. 증상
1.2.2.1. 병원 치료가 필요한 증상
1.2.3. 치료
1.3. 만성 설사
1.3.1. 원인1.3.2. 병원 방문 여부1.3.3. 치료
1.4. 기타
1.4.1. 언어별 명칭1.4.2. 관련 문서
2. 使(부사)3. 디아블로 4의 멸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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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질병)

설사
| Diarrhoea(英), Diarrhea(美)
국제질병분류기호(ICD-10) A09, K59.1
진료과 가정의학과, 내과, 소아청소년과
관련 증상 복통, 탈수
발생 요소 완하제, 제산제, 항생제, 콜린성 약물, 알코올, 유산균
관련 질병 콜레라, 살모넬라, 바이러스
궤양성 대장염, 과민성 대장 증후군, 크론병, 방사선 장염, 유당불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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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적으로는 대변 중량이 하루 200g 이상인 경우 혹은 대변이 비정상적으로 묽거나 배변 횟수가 많은 경우[1]를 설사라고 정의한다. 쉽게 말하면 묽은 대변.[2] 말로 듣거나 글로 읽으면 더럽다고만 생각이 들지만 겪는 사람 입장에서는 매우 고통스러우며, 몸이 말라가는 게 느껴진다. 체내 수분이 계속 빠져나가기 때문에 온몸에 힘이 빠지고 몸이 축 처지게 된다.

복통과 함께 항문찢어지거나 직장까지 내려온 위산으로 인해 엄청나게 쓰라리고 아픈 경우도 있고, 심한 복통과 함께 시도때도 없이 변의가 와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때도 있다. 한 마디로 복통의 최종보스급 단계다.

똥 중량이 하루 200g을 넘더라도 정상적인 똥의 형태라면 많이 먹어서 그럴 확률이 높다. 이는 설사가 아니다.

급성 설사(2주 이내)와 만성 설사(4주 이상)로 구분할 수 있다.

의료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가끔씩 일어나는 설사는 장을 깨끗하게 청소해준다고 한다. 실제로 설사는 구토, 기침과 함께 병에 걸렸을 때 몸에 있는 해로운 물질들을 정화시키기 때문에 시험을 비롯한 긴급 상황이 아닌 이상 웬만한 경우는 멈출 때까지 지사제(止瀉劑)를 먹지 않고 기다리는 것이 좋다. 하지만 그 정도가 심하면 바로 병원에 가자.

1.1. 폭풍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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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급성 설사

흔히 말하는 설사. 발생 원인과 장소에 따라 치명적인 문제를 유발할 수도 있다. 설사가 2주 이내 동안 지속되는 경우를 의미한다.

1.2.1. 원인

세균 및 바이러스 감염이 전체 원인의 약 90%. 식중독 등이 이에 해당한다. 약 10%는 이나 독소에 의하여 발생한다. 우리 몸에 해로운 것이 들어오면 신체의 소화기관이 시도하는 마지막 방어기제이기도 하다.[3]

주된 원인은 바이러스다. 특히 구역질(nausea)과 구토가 동반될 경우나 근육통(myalgia)이 나타날 경우, 바이러스성일 가능성이 높다. Rotavirus와 Norwalk virus(노로바이러스)로 인해 흔히 발생하게 된다고. 그 외 다음과 같은 병균에 의해 발생하게 된다.
바이러스 감염이 아닌 경우라도 설사가 발생할 수 있다. 과음을 하거나, 기름진 음식을 잘 소화시키지 못 하거나,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이 유당이 들어있는 음식을 먹거나, 과도한 섬유질을 섭취한 경우 등 개인에 따라 몸(체질)에 안 맞는 음식을 먹으면 발생하기도 한다. 매운맛 음식을 먹어도 설사가 날 수 있으며[4], 복부가 차갑게 식으면 설사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단시간내에 과도하게 많은 양의 수분을 섭취한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다. 심한 피로나 수면부족, 심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신체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소화 기능이 떨어져 일시적으로 설사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최근엔 과한 제로감미료 섭취로 일어나는 경우도 잦다.

대부분 급성 설사의 경우, 뚜렷한 검사법이나 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으며 길어도 수일 이내에 자연적으로 호전된다. 하지만 만약 설사에 피가 보이거나, 발열구토 등의 전신적인 증상이 나타날 경우, 가족력이 있을 경우, 다른 병력이 있을 경우나 최근 항생제를 복용한 경우엔 좀 더 자세한 검사를 통해 원인을 확인하게 된다.
자일리톨은 설사를 유발하니 적당히 먹자. 위기탈출 넘버원에서도 자일리톨 사탕이나 껌을 많이 먹은 것 때문에 설사로 사망한 사례가 나온다. 그래서 일부 껌엔 "과도한 섭취는 설사를 유발합니다"라는 주의사항이 적혀있다. 그리고 스타벅스 돌체라떼도 연유와 우유의 조합으로 폭풍설사를 유발하니 주의하도록 하자.

방사능에 심각하게 피폭되어도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는 장세포의 DNA가 파괴되어 조직의 복구가 되지 않아 수분 흡수를 못하여 (피폭)설사가 일어나는 것이다. 장내 조직은 약 48시간마다 전체 교체될 정도로 주기가 빠르다. 방사능 피폭 시엔 출혈도 함께 일어나기 때문에 혈변 증상도 같이 나타난다. 이런 증상으로 인해 2중, 3중으로 탈수가 발생하여 이것만으로도 위독해진다. 이런 경우는 치료가 불가능하다.[5]

여성이 월경을 할 때에 설사나 심하면 구토가 일어나기도 하는데, 프로스타글란딘이 내장에도 작용해서 그렇다. 링크

임산부가 막달에 설사를 하기도 하는데 이 역시 프로스타글란딘 때문에 그렇다. 기사

인위적으로 설사를 일으키기도 하는데 대표적인 사례로 내시경이 있다. 특수한 약을 먹으면 변이 아닌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폭풍설사를 하게 되는데, 물론 이 경우는 의료적인 차원에서 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주의사항을 잘 따른다면 별 문제는 없으니 그러려니 하자.[6]

1.2.2. 증상

폭풍설사라는 이명에 걸맞게 대변이 장내를 폭풍 질주한다.[7]

폭풍설사 같은 단어들과 사회적인 통념 때문에 우스운 것처럼 보이나 수분 보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곳에선 아주 심각한 문제다. 빈곤 국가에서 설사로 사망하는 원인 1위가 탈수일 정도로 생각보다 위험하다. 전 세계 인구의 사망원인 중 2위를 차지하고 있다.[8] 설사로 인한 탈수증세로 사망하는 경우가 대다수로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에게 이런 증상을 보이고 있다면 수분 보충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콜레라 환자는 콜레라 균에 감염돼서 사망하는 게 아니라 콜레라에 의한 설사 때문에 탈수 증상으로 사망하는 것이다. 링거와 같은 방법[9]으로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할 수 있는 현대에는 노약자나 어린아이가 아니면 콜레라 사망자가 드물지만, 수분 보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는 설사 발생으로 인한 사망률도 높게 나온다.

설사가 날 듯 말 듯 꾸루룩거릴 때 방귀를 뀌면 냄새가 고약하다. 게다가 평범한 방귀인 줄 알았더니 사실 변이 섞인 방귀였다는 대참사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래저래 환자에게 있어 굉장히 괴로운 질병이다.

신체 발달이 덜 된 아이나 몸이 약해진 노인들은 압력을 참지 못하고 대변을 분출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노인이든 아이든 육체적 고통보다 정신적으로 힘들어할 수 있으니 아이를 키우거나 노인과 살고 있다면 최대한 신경 써주자.

식중독의 대표 증상이 토사곽란(吐瀉癨亂)[10]이라 하여 위로는 토하고 아래로는 싸는 것이다. 이 경우 약도 먹을 수 없고 탈수가 두 배로 오므로 아주 위험한 상황이다.[11] 이 경우 단순히 웃고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 게다가 이런 경우에는 괄약근 조절이 안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반드시 간호를 받아야 한다.[12]
1.2.2.1. 병원 치료가 필요한 증상
급성 설사의 경우에는 빠르면 하루이내이거나 대개 수 일 내에 자연적으로 낫는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상황에 계속 멈추지 않고 설사를 동반한다면 즉시 병원부터 찾는 것이 좋다.

병원에 가면 전날 무얼 먹었는지 기억해내거나, 설사의 성상이 어떤지, 다른 증상이 동반되는지에 대해 의사에게 잘 설명해야 한다.

1.2.3. 치료

직접 경험해 본다면 쉽게 알겠지만, 변이 거의 물의 형태로 빠져나면서 탈수가 심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수분 및 전해질 보충이 가장 중요하다. 설사가 일어난다면 반드시 보충해야 한다. 설사를 할 때 수분과 전해질 보충을 하는 방법으로는 경구수액요법이 있다. 대개 수분 보충을 하고 따뜻한 곳에 있으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급성 설사는 대부분 자연회복으로 멈춘다.

설사를 멈추게 하는 약으로 지사제가 있는데 세균성 설사일 때 복용하면 증상 악화는 물론이고 장 마비가 올 수도 있으므로 절대 지사제를 함부로 복용하면 안 된다. 지사제는 대변이 나오는 걸 막도록 하는 역할을 하는데, 세균성 설사일 경우 이 세균이 빠져나가지 않게 되면서 증상이 악화된다. 설사가 나는 이유는 우리 몸의 본능적 방어기제의 작동 때문이다. 세균을 배출함으로써 생존하려는 것. 때문에, 무작정 멈출려고 하기보단 그냥 설사를 하는 것이 낫다. 심하다 싶으면 바로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편이 좋다.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지사제 제품군은 "디옥타헤드랄 스멕타이트[13][14]"인데 이는 장내를 통과하며 세균 및 유해물질을 싹 청소해주는 흡착제의 기능을 하며, 그 분자구조 상 물 분자를 포획하여 수납할 수도 있어서 흡습력도 장난 아니다. 설사 막아보겠다며 이걸 과하게 복용했다가 도리어 변비에 걸렸다는 얘기가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니다. 또한 다른 약들과 병행하여 복용할 경우 이들 약포는 반드시 1시간 이상 시간간격을 두고[15] 복용해야 하는데, 이유는 역시 다른 약들의 성분까지도 함께 청소당할 수 있어서다. 여담이지만 이들 제품군은 식감이 말로 형용할 수 없이 오묘하게 걸쭉한 액제로 판매되는데, 웹상에서 약의 성분에 대해 종종 "...쉽게 말해서 그냥 점토의 일종" 이라는 식으로 언급되는 걸 보면 어쩐지 이해가 되는 식감이다.

"설사약"은 '설사를 멈추는 약(지사제)'과 '설사를 하게 만드는 약(하제)' 두가지 의미로 쓰인다. 그러니 약국에 방문할 때 설사를 멈추는 약을 원하면, 그냥 설사약이 아니라, 설사를 멈추는 약을 달라고 말해야 약물 복용에 착오가 없다.

민간요법으로 을 먹으면 설사를 어느 정도 멎게 해준다. 감에 있는 탄닌대장에 체류하면서 주변의 수분을 흡수하여 을 딱딱하게 해 주는 원리이다.[16] 달리 말해 정상인이 5~10개 이상을 마구 먹어대면 변비에 걸릴 확률이 높다. 이 때문에 '우선 먹기에는 곶감이 달다'라는 속담이 나온 것이다. 감이 달다고 마구 먹다가 소화불량으로 고생한다는 뜻. 많이 먹을 거면 먹기도 좋은, 정말 잘 익은 단감만 먹자.

장 내부에서 장시간 고농도로 머무르며 유익균이건 유해균이건 싹 쓸어버려서 사실상 포맷(?)하다시피하는 극악의 항생제 처방도 있다. 짐작하듯이 이런 류의 항생제[17]를 복용할 경우 약효는 피아구분을 못 하기 때문에 장내 세균총의 유익균도 죽어나가며, 또한 유해균이 유익균이 사라지고 남은 세균총 자리를 탈취할 수도 있는 위험 때문에 함부로 달라고 하면 안 된다. 상술한 대로 최후의 수단이다. 애시당초 항생제는 효과가 좋은 만큼 부작용도 심각해서 약국에서 상비약 사듯 살 수 있는 물건이 아니다.

항생제는 환자에게서 전신적인 증상인 발열 및 혈변(bloody diarrhea)이 보여질 경우 사용되며, 이때 주로 Ciprofloxacin을 5일간 투여하게 된다. 그 외 가막성대장염의 경우 Metronidazole 이나 Vancomycin 등을 투여해 증상을 완화시키기도 한다.

재수없게도 구토, 발열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식중독이 의심되는 상황이므로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는 게 좋다. 같이 식사했던 사람들이 같은 증상을 호소한다면 집단 식중독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설사를 하는 동안 음식을 많이 먹으면 안 된다.[18]특히 기름기가 많거나 지나치게 맵고 짠 음식, 즉 진하게 간을 내준 음식들 대부분이 그렇다. 다만, 아예 굶는 것보다는 멀건 미음이나 죽 같은 것을 먹을 수 있으면 먹는 편이 장 세포의 재생을 촉진시킨다고 하며, 포도당 캔디나 포도당 젤리[19]도 좋은 선택.

내장 기관이 상한 상태에서 부담스러운 음식[20]이 들어가면 설사하는 기간이 늘어나는 것 만이 아니라 괄약근 주변이 점점 아파지게 된다. 가능한 적게 먹고 속에 부담이 가지 않는 음식을 먹으며 수분을 천천히 보충해줘야 한다. 한번에 많이 마시기보다 컵 하나를 천천히 마셔주고 좀 시간이 지나고 나서 더 뿜어져 나오지 않을 때. 갈증이 느껴지면 다시 천천히.

평소 식생활 관리가 우선 요구되며 특히 설사 도중에는 이나 짜거나 기름기 많은 음식을 피해야 한다. 그리고 특히나 술은 절대 금지 음식 중 하나다. 알코올 때문에 설사가 더욱 심하게 악화될 뿐만 아니라 전해질과 수분도 심하게 빠져나가기 때문. 앞서 말했듯이 설사는 수분과 전해질 손실이 매우 심한 증상이다. 탈수가 심해질 경우 혼수상태에 빠지거나 사망하기도 하므로 술은 피해야 하며, 설사가 일어나는 동안에는 시중에 나온 음료[21]를 피하는 게 좋다.

탄산음료나[22] 우유 같은 유제품 등은 먹어서는 안 되며, 그냥 차가운 생수 말고 미지근한 생수나 끓인 물 정도를 마시는 정도가 좋다.[23] 아니면 포카리스웨트 같은 이온음료를 근처에 두고 안정을 취하고 있다가 목마를 때마다 조금씩 홀짝이면 괜찮다. 포카리스웨트와 물을 1:1 비율로 섞어서 데워 마시거나 가정에서 쉽게 제조해서 마실 수 있다. 생수 1리터+소금 1/2티스푼, 오렌지주스 반컵을 섞어 마시면 괜찮다. 다만 이는 경구수액 문서를 봐도 알겠지만 먹어도 괜찮다는 것이지 탈수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는 못한다.

냉장고에 보관했던 걸 바로 꺼내마시면 갑자기 차가운 게 흘러들어와 흔히 속이 놀란다고 표현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실온에 꺼내둔 후 약간 미지근하게 해서 마시자.

1.3. 만성 설사

1.3.1. 원인

대개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이 원인이며 거의 매일 습관적으로 술을 마시는 사람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 또는 다른 심각한 기저질환으로 인해 나타날 수도 있다. 병리학적으로는 염증성/삼투성/분비성/운동장애성 등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그 외 염증성 장질환인 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UC) 등이 있으며, 감염성으로는 Shigella, Salmonella, Campylobacter, E. coli 등으로 인해 발생한 설사가 지속되기도 한다.

또한 췌장염(pancreatitis), 셀리악병(Celiac disease)이나 갑상샘 기능 항진증(hyperthyroidism), 부신기능부전(Addison disease), 당뇨병, 가스트린종(Gastrinoma), VIPoma 등이 만성 설사의 근본적인 원인일수 있다.

1.3.2. 병원 방문 여부

만성 설사의 정의가 4주 이상 반복되는 설사임을 생각해본다면 병원을 가봐야 한다. 설사가 오래 반복된다면 큰 병원을 방문해서 설사의 원인을 확실히 알아야 한다.

1.3.3. 치료

1.4. 기타

설사를 하게 되면 항문에 찌꺼기가 일부 남게 되는데 이것이 치질과 치루의 원인 중 하나이기 때문에 샤워기비데를 이용해서 설사의 흔적이 조금도 보이지 않을 때까지 치밀하게 씻어내야 한다. 공공화장실을 쓸 경우는 시중에 파는 물에 녹는 물티슈를 쓰는 것이 좋다. 또한 화장지 사용은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닦아내는 효과도 적을 뿐더러, 배변 간격이 짧은 탓에 닦다가 항문에 상처를 남길 가능성이 높다.[24] 가뜩이나 배변이 잦아서 항문 상태가 좋지 않은데[25] 마른 휴지로 계속 닦을 경우 통증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그래도 항문을 젖은 상태로 방치하는 건 항문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가볍게 휴지로 두드려 말리는 게 좋다. 아님 휴지를 물에 묻혀 물티슈와 비슷하게 만드는 것도 좋다. 애초에 모든 대변을 보고 나서는 마른 휴지보단 물티슈와 물에 젖은 휴지를 쓰는 것이 좋다. 좌욕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모두들 알만한 설사의 대표적인 의성어는 뿌지직과 푸대댁이다.[26] 이 소리와 지독한 냄새때문에 남의 집이나 밖에서 미련하게 참지 말고 시원하게 일 보자. 설사같이 터져 나오는 변을 참다가는 큰일나며 진짜로 트라우마에 걸릴 수도 있다.

하루 3번 이상의 설사를 한다면 헌혈이 불가능하니 참고.[27]

설사를 초성으로 ㅅㅅ라고 표기한다.

1.4.1. 언어별 명칭

【언어별 명칭】
<colbgcolor=#ccc,#212121> 한국어 설사
한자
영어 (미국식) diarrhea / (영국식) diarrhoea[28]
일본어 下痢(게리)

1.4.2. 관련 문서

2. 使(부사)

국어사전에서는 설사를 '설령(設令), 무엇을 가정해서 말하여'라는 뜻으로 설명하고 있다. 주로 부정적인 뜻을 가진 문장에서 쓰인다. 이 문서의 1번 항목 때문에 어감이 좋지 않아 그냥 설마, 설령, 설혹, 만약, 혹여나, 혹시, 혹시라도 등 여러 대체 단어들을 쓰는 경우도 많다.

3. 디아블로 4의 멸칭

3편의 별명이 똥3이였기에 뒷부분의 '사'가 4와 발음이 같아 생긴 멸칭이다.


[1] 하루 3회까지가 정상.[2] 심각하면 마치 오줌 싸듯이 엉덩이로 찌이익하고 싸는 경우도 있다.[3] 가장 기초적인 소화기관의 방어기제는 일단 해가 될 만한 걸 섭취하지 않는 것. 상식적으로 썩은 음식은 냄새 때문에 1차적으로 섭취를 거부하게 되거나 먹어도 목구멍에서 게워내 뱉어내게 된다. 그 다음 방어기제로는 위에서 입으로 밀어내 뱉어버리는 구토가 있으며, 여기까지 먹히지 않으면 최대한 빨리 장에서 뒤로 빼 버리는 수단 - 즉 설사를 유발시킨다.[4] 한국인들이 설사를 자주하는 이유다.그니까 제발 맵부심 부리지 마라[5] 5시버트 미만으로 피폭을 당했다면 불가능하지는 않다.[6] 여러번 후술하듯이 설사약과 함께 많은 물을 반드시 마시라고 권고하는 것 역시 탈수 증상을 막기 위함이다.[7] "설사가 장내를 통과하는 속도는 70km/h이며, 이는 100m를 6초만에 돌파하는 것과 같아서 우사인 볼트보다 훨씬 빠르다고 할 수 있다"는 낭설이 있는데, 전혀 근거 없는 말이다. 통상적으로 설사가 일반적인 대변보다 속도가 빠른것은 사실이나, 설사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 변인 요소(전날 먹은 음식물, 염증의 농도 등)가 너무 많기 때문에 정확한 속도를 측정하기 매우 어렵다. 결정적으로 설사 때문에 고통 받는 환자를 상대로 한가하게 속도나 측정하고 있을 여유가 없다.모르지 막상 재보면 진짜로 빠를지도#[8] 전염병 중 설사를 동반하는 전염병이 꽤 많다. 콜레라, 장티푸스 등.[9] 구토 증상이 동반될 경우 마실 수가 없기 때문에 이 방법을 이용한다. 식중독 환자가 링거를 꽂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10] 토할 토, 쏟을 사, 곽란(이 증상을 뜻하는 단어) 곽, 어지러울 란(난). 간혹 토사란이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표현이다.[11] 이런 경우에는 링거로 수분을 보급하고 주사약으로 응급 치료를 한다.[12] 쏟아낼 만큼 쏟아낸 것 같아도 뭔가가 꾸역꾸역 계속 나온다. 위액을 토하고 장액까지 싸는 지경에 이르면 말 그대로 죽음의 공포가 느껴질 정도로 심각하다. 몸이 메말라 가는 느낌이 실시간으로 느껴지는 만큼 환자도 굉장히 극도록 예민해진다. 이 정도까지 오면 거동은 커녕 사람이 굉장히 무기력해지고 피로감에 크게 오게 된다. 거기에 병원을 가고 싶어도 병원 가는 길에 바지에 지릴까 봐 옴짝달싹도 못하는 경우도 생긴다.[13] Dioctahedral Smectite[14] 이는 점토 광물의 일종으로, 시중에서는 여러 명칭으로 출시되고 있다.[15] 식전 1시간, 혹은 식후 2시간.[16] 다만 평소에 수분섭취가 많은 사람은 오히려 감을 먹었는데 설사가 더 심해질 수 있다.[17] 리팍시민 성분을 활용한 모 브랜드가 인기다. 게다가 이 녀석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완화에도 효과적이라는 임상연구 결과가 나와서 세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18] 설사를 하는 동안 몸이 알아서 음식을 피해서 먹더라도 적게 먹게 되지만, 여기서 무리해서 더 먹으려고 하지 말자.[19] 일본에서 직수입해서 들어오는 그 물건 맞다. 장염에 걸려 일본 병원으로 가면 일본 의사들도 적극 추천해주기도 하고.[20] 소르비톨 등 저칼로리용 감미료로 쓰이는 당알코올의 상당수가 설사 유발 물질이다. 당알코올의 알코올 성분이 많이 함유된 은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피해야한다.[21] 특히 탄산음료는 절대 안된다!!! 김이 빠졌다면 과감하게 버리자. 아깝다고 먹었다간 설사가 아닌 상태여도 설사 확정이다.[22] 특히 콜라 같은 탄산음료를 갑자기 마시면 급똥이거나 설사가 심할 수 있으니까 주의할것.[23] 끓여서 마시는 따뜻한 종류나 전해질을 보충목적으로 마시는 음료(이온음료)를 제외하면 모두 체내 수분을 빠져나가게 만든다. 17茶와 같은 차 종류도 마찬가지. 참고로 커피는 이 중에서도 탈수가 가장 심하게 일어나는 음료이기 때문에 기피 1순위에 해당한다.[24] 항문 상처는 건강 관리에 치명적이다. 특성상 자연 회복이 매우 더디거나 아예 불가능하기 때문.[25] 간과하기 쉬운 부분인데 배변 과정에도 항문에 마찰이 일어나기 때문에 마른 휴지를 쓰지 않아도 아플 수 있다.[26] 물론 일반적인 변을 볼 때도 작게 '지지지직' 하는 소리는 있다. 다만 설사는 '팍 팍 푸다다닥'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27] 혈액의 약 45%는 로 이루어져 있다. 가뜩이나 설사가 반복돼 탈수에 시달리는 와중에 헌혈로 혈액 속 수분이 더 빠져 나간다면 생사를 장담할 수 없다.[28] 발음은 /ˌdaɪəˈɹiːə/ 다이어리어. di + a + rrhea.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외국인조차 이 단어를 손으로 써 본 적이 없으면 철자를 잘 모르는 단어이다. 가장 많이 철자를 틀리는 단어 중 하나이다. 라틴어 diarrhoea에서 유래한 단어인데, 이 단어는 고대 그리스어 διάρροια(디아로이아)에서 유래했고, 그 기원이 되는 동사 διαρρέω는 '관류(貫流)하다'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