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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12:16:10

급똥


1. 개요2. 특징 및 고통3. 유형 및 진행 방식4. 해결 방법
4.1. 참아보기
4.1.1. 한의학-혈점 누르기
4.2. 화장실 가기4.3. 노상에서 싸기4.4. 너무 늦었다
5. 기타6. 관련 문서

1. 개요



예상치 못한 순간에 급(急)하고 갑작스럽게 이 마려운 상태. 사전에 등재된 표준어는 아니지만 예고 없이 발생하는 변의(便)를 표현하기 위하여 널리 사용되고 있는 신조어다.

보통 급똥이라고 하면 대부분이 일반적인 똥보다는 설사를 말하는 경우가 많다. 인생의 위기 중에서도 가장 흔하며 그만큼 골치아픈 상황이다. 경우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 지옥같은 복통이나 당장이라도 바지에 똥을 지릴 것만 같은 위급 상황을 야기한다.

2. 특징 및 고통

사실 똥이 "나 나간다"고 선전포고해서 마려운 법이 아닌 만큼 갑작스런 변의 자체는 딱히 특별할 건 없다. 문제는 각종 이유로 인해 화장실을 이용할 수 없는 상황[1]에서 닥쳐오는 변의가 급똥이다. 그 중에서도 임의로 자리를 비울 수 없는 상황에서 갑자기 마려운 급똥의 고통은 복통처럼 상상을 초월한다.

가령 출근 시간에 딱 맞추어 대중교통 등을 이용하거나 첫 근무를 서는 도중에 잔뜩 쌓여있는 변이 다짜고짜 장내에서 최후통첩을 선언한다면 그 날은 높은 개연성으로 하루의 시작을 매우 불행하게 지내게 된다. 차라리 출근길이나 근무 시간 급똥은 정녕 안될 것 같다면 지각이나 동료들에게 찍힐 것[2]을 각오하고 해결할 수라도 있지만 절대로 빠질 수 없는 중요 회의 같은 자리나, 시내(외)버스 혹은 고속버스와 같이 장기간 고립된 장소에서 급똥이 닥쳐온다면 그 순간은 문자 그대로 인세에 강림한 무간지옥이랑 수치심이 따로 없다.[3]

특히 수능과 중간·기말고사, 수행평가[4], 공무원 시험[5], 전문직 시험[6], 영어 듣기평가 때의 변의는 단순히 장난이나 과장이 아닌 진짜 인생의 위기라고 해도 무방하다. 그래서 많은 수험생들은 이런 변수를 최대한 제거하기 위해 수능 몇 주 전부터 실제 수능 시간과 똑같은 패턴의 생활을 하기도 한다.[7] 실제 학부모나 학교 측에서 그렇게 시키는 경우도 많다. 이렇게 해도 시험 당일날 긴장으로 인한 복통은 어쩔 수 없지만 최소한 변의 패턴 정도는 조절할 수 있어 안 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

위와 같은 상황에서 급설사가 찾아올 경우 배가 살살 아팠다가 안 아팠다가를 반복하다 갑자기 항문에 폭풍설사가 몰려오기 때문에 그 고통과 결과는 일반 대변의 수십 배에 달한다. 즉 설사는 복통의 최종보스급 단계다.

그래도 내장 건강에 문제가 없는 일반적인 사람들은 비교적 규칙적인 주기로 변의가 다가오는 편이라 자신의 변의 주기를 대략적으로 예측해서 사전에 대비할 일말의 여지라도 있지만 과민성 대장 증후군, 궤양성 대장염, 장염, 크론병 환자들은 이 증상을 매우 불규칙적이거나 하지만 일상처럼 달고 다닌다. 뭘 잘못 먹어서 급똥은 기본에 조금만 언짢아도 급똥, 살짝만 불안해도 급똥, 최악의 경우 정말 아무 이유 없이 급똥 등 오만가지 원인으로 급똥이 닥쳐오니 도저히 일상생활과 시간 약속이 중요한 직장생활을 정상적으로 할 수가 없어 이 병들에 걸리면 삶과 인성이 피폐해진다는 게 괜한 말이 아니다.

급똥이 생기는 근본적인 원인은 소화 과정에서 배에 갑자기 생긴 가스가 똥을 밀어내서 대장을 자극하여 생기는 경우가 가장 많지만 역시 가장 큰 원인은 설사, 그것도 복통과 같이 동반되는 최종보스인 폭풍설사[8]로 일반적인 똥일 때는 가스가 차 있을 때 똥과 장 사이로 방귀를 뀌어내도 되는 경우가 많아 크게 문제[9][10]가 되지 않지만, 설사는 똥을 놔두고 가스를 분출하는 식으로 고통을 누그러트리는 꼼수가 봉쇄되기 때문에 문제가 매우 심각해진다. 실제로 급똥일 때 똥을 싸 보면 설사와 함께 강하게 튀어나오는 방귀의 사운드를 들으며 속이 아주 시원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게 된다. 가끔은 된똥 뒤에 설사가 따라 붙는 경우[11]도 있는데 이때는 아주 고통[12][13]스럽다. 매운 음식을 먹고 난 후의 설사 급똥의 고통은 상상 그 이상이다.[14]

하지만 극심한 고통을 감내하며 온갖 역경을 헤쳐나간 끝에 무사히 똥이 나올때의 그 해방감과 쾌감은 가히 마약에 근접할 정도라 할 수 있다. 중증의 우울증 환자라도 참고 있던 대변을 배출하는 순간만큼은 수천 마리 비둘기가 날아가는 소리와 함께 자신을 옭아매는 이승의 고통이 깨끗이 사라짐을 느끼며 세상이 아름답게 보인다. 생존게임에서도 오락거리 하나 없는 원시의 생존생활에서 유일한 낙이 배변의 순간이라는 서술이 있다.[15]

그 위험도는 가히 인간의 존엄성을 좌우할 정도로 치명적인 반면 일상 속에 가장 근접해 있는 재앙이기도 해서 아무리 깝치고 나불거리는 정신 산만한 사람이라도 이것이 찾아오면 매우 조용해지고 겸손해진다. 반대로 이러한 점이 인간 심리의 샤덴프로이데를 자극하는지라 라디오 사연 프로그램에서 자주 올라오는 단골 소재 중 하나다. 유튜브에도 의외로 관련 생활툰 영상이 많다.

상술한 급똥 상황도 그 위험도가 상당하지만 최악의 경우는 바로 운전 중 닥쳐오는 급똥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경우엔 고통을 인내하는 동시에 자동차를 운전하는 상황이 중첩되어 그 고난이 2배가 되기 때문이다. 거기에 만일 고통으로 인해 집중력이 흐트러져 사고가 난다면 강한 충격으로 괄약근의 통제를 상실하여 최악의 상황을 마주함과 동시에 본인과 타인의 신체적/재산적 피해까지 초래할 수도 있다. 실제로 급똥 때문에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차를 전복시킨 사건도 터졌다.[16]#

만일 운전 중에 이런 고난을 마주한다면 사고를 내지 않는 선에서 교통법규를 어기는 한이 있더라도 어떻게든 최대한 빨리 화장실을 찾아야 한다. 실제 사례의 댓글에서도 볼 수 있듯 다들 이해는 해 준다. 물론 고속도로 순찰대같이 경찰의 추격이 따라올 수도 있으나 사정을 설명하거나 애타게 화장실로 달려가는 당신을 본다면 그들도 빠르게 상황을 파악할 것이다.

주차장 입구에서 급박한 신호가 오는 바람에 그대로 차를 세워놓고 뛰쳐나간 운전자의 사례도 있는데 해당 영상에도 오죽하면 차를 놔두고 뛰어갔겠냐면서 운전자를 이해해 줘야 한다는 댓글[17]이 많이 달렸다. 심지어 평상시에 고속도로 갓길 운행은 불법이지만 급똥을 해결하기 위해 갓길로 급하게 졸음쉼터를 갔는데 쫓아갔던 경찰들이 이를 알고 그냥 보내주었다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다.# #

또 다른 최악의 상황은 학교 수업시간이다. 쿨하게 보내주시는 선생님도 있지만 딴짓하고 사고 치거나 문제아로 찍은 이유로 안 보내주고 체벌과 꾸중을 하는 선생님들도 종종 존재하므로 피해자들에게 크나큰 분노와 고통을 맛보게 해준다. 화장실 간다는 핑계로 농땡이를 피우거나 안에서 흡연해서 찍어둔 일부 양아치 학생들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평소 선생님들의 눈에 땡땡이·수업방해자로 찍힐 애가 아니고 자신의 이미지가 조용한 편이라면 그나마 보내주지만 문제아로 찍혔으면 답이 없다.

물론 선생님이 화장실에 보내 주지 않으려고 한다고 해도 참다가 똥이 나올 것 같다면 허락 따위를 기다리지 말고 일단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화장실로 튀어가는 것이 맞다. 무작정 참다가 바지에 대재앙이 벌어지는 것보다는 일단 급한 불부터 끄고 돌아온 뒤 잔소리 듣는 것이 인간으로서 자신의 명예를 지키기 위한 길임은 자명하며 땡땡이가 아니라 진짜 생리현상 때문이었음을 알게 된다면 선생님도 같은 인간인 이상 대부분은 이해해 준다.

하지만 끝판왕은 시험시간으로, 화장실에 가자니 귀중한 시간이 낭비되고 그렇다고 똥을 참자니 자꾸 배가 부글거려 식은땀이 흐르고 집중이 제대로 안돼 시험을 망칠 수도 있다. 특히 거의 반나절 동안 치며 시험지 제출 후에야 화장실을 보내주는 각종 자격시험이나 취업 관련 시험, 수능 등에는 문자 그대로 가불기가 된다. 저학년은 똥을 싼다며 놀리는 경우도 많다.[18]

고통의 정도는 일반 똥보다 설사가 크며, 일반 똥은 엉덩이의 힘을 조절해 가스만 살짝 빼내면 자극이 덜해져 그나마 편하지만 설사는 내용물을 두고 가스를 배출하기 때문에 고도의 컨트롤이 있지 않는 한 조절하기가 매우 어려우며 한 순간의 실수로 인해 인생에서 수치심을 맛보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위험이 존재한다. 설령 가스 배출에만 성공해도 찢어지는 듯한 고통을 느끼게 된다.

급하다고 뛰어가다가 부딫혀 넘어지면 답없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니 침착하자.

3. 유형 및 진행 방식

크게 5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19]
  1. 마렵기만 한 경우
  2. 똥이 일반적, 다소 무른 형태이지만, 복통을 동반하는 경우
  3. 설사 증상이 있을 경우
  4. 된똥 뒤에 설사가 따라 붙는 경우
  5. 매운 음식을 먹고 난 후 급똥이 찾아오는 경우

고통의 정도는 작은 순으로 1<2<3<4<5이다. 1, 2번은 대장 내 가스가 똥을 밀어내서 생기는 경우이며 마렵기만 한 경우는 그나마 다행스러운 경우라고 할 수 있지만 설사 증상은 신속하게 처리하여야 하며 다른 급똥과는 참는 방법이 다르다.[20]

그저 마렵기만 한 걸로 씨름하는 것, 즉 1번 유형이면 그나마 다행이다. 설사가 동반되는 경우 매우 높은 확률로 배가 찢어지는 듯한 급성 복통[21]과 함께 시작된다. 게다가 일이 끝나고 복통도 해소되고 나면 매우 시원하지만 매운 음식을 먹은 후의 설사는 비데가 없다면 항문이 불타는 고통도 같이 온다.

복통형 급똥 중 가장 고통스러운 4번의 진행은 처음에 배가 조금 더부룩하거나 살살 아픈 정도로 시작하며, 동시에 방귀를 뀌고 싶어진다. 그래서 초반 증상이 1, 2번과 유사한 것라 착각하고 안일하게 압력을 낮추기 위해 안일하게 바로 방귀 내보내게 되는데, 그러나 이것은 4번의 경우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다. 초반 증상은 설사와 가스가 된똥을 밀고 내려오는 4번 특성상 된똥 아래쪽에 있던 가스가 위쪽에서 밀려 내려오는 과정에서 생기는 것으로, 한마디로 아래쪽으로 밀리고 있는 가스의 압력이 완충지대를 만들어 똥이 내려오는 것이 저지되며, 그 압력으로 인해 약간의 복통이 생기는 것이다. 그리고 방귀가 마려워지는 것은 가스가 똥에 밀려 점점 압축되며 뒤로 밀리기 때문인 것이다.

이 상황에서는 된똥 뒤쪽에서는 설사와 가스가 계속해서 보충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된똥이 조금씩은 내려오기는 하지만 가스의 완충작용으로 인해 항문에 도달하는 데까지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 방귀를 뀐다면...? 방귀가 나오면서 가스의 완충지대가 사라지면 된똥이 위쪽에서 쌓인 설사와 가스의 압력에 밀려 엄청난 속도로 내려와 된똥끝이 항문에 도달하며 그 순간부터 설사가 유발하는 좀 전과는 비교되지 않는 엄청난 복통과 함께 지옥이 시작된다.

초반부터 뀌지 않고서는 버틸수 없을 정도의 복통이 찾아올 때까지 방귀를 뀌지 않고 버티는 것 만으로도 된똥의 항문 도달까지 몇 십분에서 몇 시간의 시간적 여유가 생기고, 복통이 참을만한 수준으로 유지되며 조금씩은 방귀를 내보내며 버티는 것이 가능지기에 반드시 초반에 실수해서는 안된다.[22] 이를 위해서는 1,2번의 급똥과 4번을 초반에 구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4번 초반 증상인 경우와 구별법 아래와 같다.[23]
  1. 배가 그다지 아프지 않음에도 식은땀이 흐르는 경우.
  2. 꾸르륵거리는 소리와 함께 아랫배에서부터 무언가가 꿀렁이며 내려오는 느낌이 들며 점점 항문에 방귀가 모이고 살살 배가 아프기 시작하는 경우.[24]
  3. (주의)배에서 싸르르한 팽만감이 느껴지며 가스가 차는 느낌이 들 경우[25]
  4. 방귀가 꿀렁이며 차오르는 느낌이 들 경우[26]
  5. (주의)방귀를 뀌었는데 금방 끊기지 않고 이상할 정도로 기세좋게 길게 이어지는 경우[27]
  6. 방귀가 길게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뀌고 나서 곧바로 방귀가 마려워지는 경우[28]
  7. (특급 주의)방귀를 뀌었거나, 뀌는 중인데 오히려 복통이 더 심해지는 경우.[29]
  8. (특급 주의2)방귀를 뀌었거나, 뀌는 중에 장에서 무언가가 꿀렁이며 히려 내려오는 느낌이 들고 꾸르륵거리는 경우. [30]

5번은 매운 음식을 먹고 난 후 본격적인 지옥을 보게 되는데 매운 음식을 넘긴 후에 위장이 쓰라리듯 아픈 통증이 지속되다가 시간이 지나 그것이 대장 하부에 도달하게 되며 그 순간부터 엄청난 불타는 느낌과 함께 상상 이상의 고통이 시작된다.[31]

급똥은 복통성과 항문성으로도 나눌 수 있는데 대부분의 급똥이 복통성이다. 아랫배 가운데에서부터 꾸륵꾸륵 하는 소리가 나며 고통과 팽만감이 시작되고 그 뒤로는 배가 계속 아팠다 안아팠다 하며 수 분~ 수 십분 뒤에 항문 바로 앞으로 변이 찾아온다. 주로 설사 또는 폭풍설사가 대부분 이런 경우다. 복통성이 더 참기 어렵다.

하지만 가끔은 항문에 마려움이 찾아오며 급똥이 시작하기도 한다. 보통 변비과민성 대장 증후군 등의 장 질환이 없는 사람들 중 배변 시간대가 불규칙한 사람들에게 자주 찾아온다. 배아픔 없이 바로 마려움이 몰려오는 경우로, 주로 일반적인 형태의 대변은 이런 경우가 많다. 항문성은 참기 쉬운 편[32]이다. 이 문단을 제외한 문서의 대부분은 항문성을 기준으로 서술되어 있으니 참고.

아래는 전형적인 복통형 설사 급똥의 진행 방식이다.[33]
  1. 속이 더부룩한 느낌이 나며 등에서 서늘하고 쎄한 느낌이 난다.
  2. 꾸르륵거리는 소리와 함께[34] 아랫배에서부터 살살 배가 아프기 시작한다.[35] 그리고 곧 방귀가 마려워진다.
  3. 이걸 견디다 보면 잠깐 배가 편해지며 이때 재수가 좋으면 방귀를 뀌어서 장의 압박감을 약간이나마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위의 유형에서 3번이나 4번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방귀를 참아야 한다. 방귀를 뀌다가 똥이 같이 나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5번은 속을 비우기 전까지는 사실상 이 방법도 안 통한다.
  4. 1번보다 더 강렬한 복통이 몰려온다.
  5. 2~3번이 몇 번 정도 반복된다.[36]
  6. 복통이 수 차례 반복된 후 정말 운이 좋다면 꽤나 긴 시간동안 아픔이 사라져 몇 십여분, 혹은 몇 시간 동안은 복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러나 이 상황에서 마려움이 찾아오기 전에 해결하지 못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자기 항문에 매우 강력한 설사 신호가 몰려온다. 이때부터 배 뿐만 아니라 괄약근에도 매우 신경을 써야 한다. 조금만 실수하면 설사가 새어 나오기 때문이다.
  7. 이 뒤로는 아무리 참아 보려고 해 봤자 계속해서 마려워지고 배에 압박이 가중되고 고통이 배가 되며, 항문을 막은 채 화장실로 달려가지 않으면 몇 분 후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찾아오게 된다.

4. 해결 방법

4.1. 참아보기

4.1.1. 한의학-혈점 누르기

영상에 따르면 3가지 혈점을 누르는 방법이 있다.

4.2. 화장실 가기

주변의 적당한 화장실로 간다. 자세한 건 공중화장실 문서를 참고하길 바란다.
만약 화장실에 무사히 들어가 내용물까지 처리 했으나 뒷처리 할 휴지가 없다면 화장실에 사람이 없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바지를 올리지 않거나 살짝 올려서 똥이 묻지 않도록 조심조심 옆칸으로 들어가 휴지를 사용한다. 최악의 상황이면 그냥 양말이나 속옷[44]을 쓰자.

화장실이 더럽든 엉덩이에 악취가 나거나 가렵든 휴지비데가 있고 없고는 나중의 문제다. 아무리 화장실이 더럽고 휴지가 없다 한들 당장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해결하지 못했을 때의 그 여파와 비교하면 훨씬 낫다.[45]

아니, 냉정하게 말해서 휴지는 전혀 우선순위가 되지 않는다. 일단 뱃속에 있는 찌꺼기와 세균을 먼저 내보내고 생각해야 한다. 백화점 화장실 등이라면 현재 위치의 화장실이 어디인지와 문의전화를 할 수 있는 전화번호 등이 적혀 있기도 하니 휴지가 없는 상황이면 전화해서 휴지를 달라고 하면 직원이 가져다 준다.

학교에서는 수업시간에 가거나 참을 수 있다면 점심시간에 밥을 빨리 먹고 화장실로 뛰어가도 좋다. 아니면 학교에 사람이 많지 않은 화장실이나 교직원 전용 화장실이 하나 쯤은 있는데 여기에 쉬는 시간에 빠르게 갔다 오는 것도 방법이다. 특히 점심시간에 사람이 정말 없으니 이 때를 이용하자. 아니면 입맛이 없다고 하고 아예 밥을 먹으러 가지 않거나.[46]

4.3. 노상에서 싸기

경범죄 처벌법 제3조(경범죄의 종류) ①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람은 1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科料)의 형으로 처벌한다.
12. (노상방뇨 등) 길, 공원, 그 밖에 여러 사람이 모이거나 다니는 곳에서 함부로 침을 뱉거나 대소변을 보거나 또는 그렇게 하도록 시키거나 개 등 짐승을 끌고 와서 대변을 보게 하고 이를 수거하지 아니한 사람
만약 너무 마려워서[47] 걷기도 힘든 정도여도 방법은 있다. 일단 길에서 도저히 못참겠다면 최대한 사람이 없는 한적한 곳[48]에 들어간 후 바지를 살짝 내리고 그 안에 비닐봉지든 종이든 뭐든 쑤셔 넣고 변을 본 후, 아무것도 아닌척 흙 속에 묻어 버리거나 쓰레기통에 버리면 된다.[49] 또는 양말을 벗어서 팬티 아래에 쑤셔 넣어 똥이 새어 나오지 않게 하고, 팬티에다 똥을 싸고, 팬티를 버리고 가는 것도 좋다. 치마를 입었다면 그냥 싼 후 팬티만 벗어 버리고 가는 방법도 있다. 또 학교에서 배가 아픈데 화장실에 사람이 꽉 차있고 나올 것 같다면 사람이 없는 계단 구석이나 체육관 건물 구석 같은 곳에 가서 위에서 설명한 방법대로 하면 되기는 하나 정말 나올 것 같을 때만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하고, 가능하면 다른 화장실로 가는 게 낫다.

만약 노상방분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카메라 단속중이라는 현수막이 있는지부터 찾아보고 구글 지도로 2차 점검도 한 후 풀과 나무가 많은 숲으로 깊숙히 들어가 관리인 또는 뱀이 없는지 살핀 후 최대한 소리없이 내용물을 내보낸 후 깨끗해 보이는 나뭇잎이나 키친타월 등으로 뒷처리를 하고 바지를 올린후 나뭇잎 or 흙 or 눈으로 내용물을 덮은 후 사람이 없는지 확인하고 밖으로 나가자.

그렇다고 아무데나 싸면 안 된다. 잘못하다가는 남들한테 똥오줌 못 가린다고 부정당할 수도 있다. 실제로 사주경계 및 기도비닉을 하지 않고 대충 길바닥 구석진 곳에서 포문을 개방하다 CCTV에 기어이 잡히거나 굳건할 것만 같던 현수막이나 물체가 치워져 자신의 치부가 만천하에 드러나 망신당하는 사례도 종종 있다.

실제로 대변을 건물에서 싸고 도망간 남성을 찾는 글이 올라왔다. "건물 비상구에 대변 테러, 양말·팬티 버리고 도망"…가게 주인 분통 뒷처리를 깨끗하게 해야 할 것이다. 요즘은 CCTV에 얼굴까지 선명하게 찍혀 공개되는 순간 큰 망신을 당할 수 있다. 급똥이 와서 어쩔 수 없이 길바닥에서 최종 해결책을 쓰는 것은 당신의 잘못이 아니지만 뒤처리를 제대로 하고 가지 않는다면 그때부턴 당신의 잘못이 된다.

4.4. 너무 늦었다

만약 너무 늦어버렸다 해도 수습이 가능하다. 일단 가장 먼저 침착함을 유지하는 것이 최우선 사항이다. 대재앙이 발생했다고 해서 그 자리에 정신줄을 놓아 버리면 사태에 도움이 되는 건 하등 없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가는 냄새로 인해 상황을 파악한 주변 사람들의 당황은 물론, 당신이 입게 될 내면의 상처를 조금이나마 이해한 이들의 동정심 어린 눈길만 더욱 깊어질 뿐이다. 더 이상의 사태 악화를 막기 위해서는 바지까지 물들기 전에 서둘러 참사의 흔적을 치워버려야 한다.

만약 형태가 굳어있는 된똥이라면 그나마 다행인 케이스로, 피해 범위가 대개는 팬티 내부로 한정[50]되기에 어느 정도 대응할 시간이 주어진다. 해결방법으로는 화장실이나 근처 구석진 곳이던 사람의 시선이 닿지 않는 곳에 들어가 팬티만 벗은 후 처리하는 법이 있다.

물론 이 경우 빠르게 복귀하는 도중에 자리에 앉게 된다면 바로 바지까지 물들게 되므로 끝까지 서서 이동하는 게 좋다. 아니면 아예 묵직한 똥이 들어있는 팬티를 빼고 바지를 벗은 후 팬티 아래에 양말이든 종이든 넣은 후 다시 바지를 입는 법이 있으나 냄새는 숨길 수 없기 때문에 이 방법은 추천하지 않는다. 피폭된 이상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 셈 치고 버리는 것을 추천한다. 또는 화장실에 들어가 바지를 내리고 팬티를 변기 쪽으로 기울여 똥만 떨구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그리고 이러한 심각한 상황의 급똥은 대부분 설사인 케이스인데 설사라면 문자 그대로 폭풍같이 피해 범위가 확산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처리해야 한다. 조금만 걸어도 항문에서 설사가 새어 나와 바지와 팬티가 흠뻑 젖어 악취가 풍기는 끔찍한 상황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이럴 때는 그냥 화장실로 직행하자.

일단 뱃속에 있는 찌꺼기부터 해결한 뒤 더러워진 팬티는 빨거나 쓰레기통이 있으면 버리고 물로 바지를 씻은 뒤 편의점이나 마트 등에 가서 물티슈나 휴대용 휴지, 방향제를 사서 긴급조치를 하자. 단, 그나마 바지를 살릴 가능성이라도 있는 된똥과 달리 설사에 피폭되면 더 이상 회생 불가능 상태이므로 화장실에서 긴급조치를 한 뒤에는 반드시 알아서 깨끗히 처리하거나 정말 버릴 수 없는 바지라면 인적을 피해 집까지 가서 처리하자.

그나마 널널한 바지를 입었다면 문제 없지만 스타킹, 레깅스, 스키니진 등을 입었다면 큰일이다. 더 티가 잘 나는 것은 물론, 바지의 탄성 때문에 똥이 눌려 팬티를 벗어나 바지까지 피복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럴 땐 허리를 굽히거나 앉지 말고 최대한 허리를 편 다음 화장실로 바로 가자. 화장실에 가서는 더 번지지 않도록 바지와 팬티를 한번에 내리고, 팬티를 변기 쪽으로 기울여 똥을 떨구도록 하자.

5. 기타

일본에서 배에 부착하는 전자제품 ‘디 프리’가 출시되었다. 개발자는 사람이 많은 엘리베이터에서 급똥 참기에 실패한 후 이 제품을 개발했다. 원래는 방광의 잔량을 알려주는 장치인데 현재는 급똥이 언제 올지 알려주는 경보장치로 노인요양병원 등에서 요긴하게 쓸 수 있다고 한다. 한국에도 도입될지는 불명.

6. 관련 문서


[1] 고속도로에 있거나 시내버스를 타거나 회의 중이거나 시험을 보는 중이거나, 요식업에 종사한다면 피크타임일 때 등.[2] 당연히 무단지각/근무지 무단이탈이라 직원들에게 찍히기 쉽지만 급똥이 그 사람의 잘못이라고 보기에도 힘들고 동료들도 사람인지라 주의만 주고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 물론 이게 반복되는 순간부터 개인 사정이 어쨌던 당신의 신용도는 지반으로 추락하니 진짜 1분 내로 지릴 것 같은 상황이 아니라면 이를 악물고 참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고통인 것.[3] 객차 사이마다 화장실이 구비된 철도의 수요가 꾸준히 있는 이유 중 하나다. 상술한 이유로 직업적인 특성상 장거리 버스로 출장(출퇴근)을 많이 다니는 사람이나 장거리 버스 운전기사들은 밥을 굶어 공복상태로 탑승하는 경우가 많다. 애초에 먹은 것이 없으니 소화되어 나오는 것도 없기 때문이다.[4] 중요도는 때에 따라 다르지만, 다른 시험에 비해 그나마 낫다. 왜냐하면 중간, 기말고사에 비해 점수의 비중이 낮은 데다가 하루종일 수행평가가 몰리지 않은 한 1시간만 치르기 때문[5] 5급 고시, 외무고시, 7급 공시, 9급 공시[6] LEET + 변호사시험, 공인회계사 시험, 토목기사, 건축사, 노무사 시험[7] 수능 전날까지 매일 같은 식사시간에 같은 메뉴를 먹거나 아예 화장실 가는 시간 패턴까지 맞춰놓는 것.[8] 주로 과민성 장 증후군 등 장 질환이 있거나 장염, 식중독 같은 증상이 있을 때, 찬 음식을 먹었을 때, 매운 음식을 먹었을 때, 기름진 음식을 먹었을 때 등등. 보통 된똥을 한번 내보낸 후에 찾아온다.[9] 실제로 똥은 꼭 매일 나오는 것은 아니다. 훈련소에 가면 며칠 동안 변비 때문에 똥이 나오지 않는데도 이로 인한 문제를 크게 겪지 않는 경우가 많다.[10] 대신 이 경우 방귀 소리가 크게 나지는 않고 “뿌우우우웅~” 이런 식으로 소리는 작게 나지만 방귀 냄새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독해서 밖이라면 주위 사람들에게 눈총을 받을 것이다.[11] 엄청난 속도로 된똥이 쏟아져나오다가 순간 뒤에 폭풍 설사가 함께 나온다.[12] 된똥의 항문을 열려고 하는 고통과 설사의 아랫배가 찢어질 것 같이 아픈 복통이 섞여 지옥을 만든다.[13] 방귀를 뀌는 것은 가능하지만 뀔 때마다 점점 복통이 더 심해진다. 게다가 참은 지 시간이 오래 지나 된똥 끝부분이 항문 바로 앞까지 와있는 상황에서는 끔찍한 복통에 방귀를 내보내다가 방귀가 나오며 항문이 조금 열리는 순간 된똥이 밀고 나와 뒤이어 나오는 설사와 가스가 수습 불가능한 끔찍한 상황을 연출하는 일이 발생하는 수 가 있다.[14] 매운 음식을 입에 댄 진짜 대가는 혀가 아니라 위와 창자와 항문에서 치른다. 화마가 장을 유린하듯이 불타는 느낌과 더불어 '태양을 낳는다'고 비유될 만큼 타오르는 그것을 배출하는 항문에서 생전엔 느껴보지 못했던 온갖 따가움과 고통이 섞여 치질 수술 받은 직후의 고통을 맛볼 수 있다.[15] 영화 캐스트 어웨이에서도 톰 행크스가 맡은 주인공이 무인도 표류 중 코코넛 편식으로 인해 변비에 시달리는 장면이 있다.[16] 해당 영상의 뉴스에 보도된 사건은 초등학교 내에서 교통사고를 낸 죄질이 큰 사안임에도 댓글란을 보면 하나같이 용의자를 이해하거나 동정하는 댓글이 많이 달린 것을 볼 수 있다.[17] 심지어 이 운전자의 차에는 여자친구가 동승하고 있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동정여론이 더 부각되었다.[18] 이렇게 놀리는 경우는 초등학교 때 내지는 중학교 시절 한정으로, 고등학생 때에는 선생님이나 같은 학생이나 쿨하게 보내주는 편이 많다. 왜냐하면 선생님도 학생이 바지에 실례를 하는 것을 원하지 않거니와, 같은 학생들 또한 철이 든 것도 있고 괜히 막았다가 자신도 똑같은 봉변을 당할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는 않은지라 쿨하게 보내주는 편이다. 어디까지나 태도가 불량하지 않은 학생 한정이다.[19] 1~2번은 고체형, 3~5번은 설사형 급똥이다.[20] 1번과 2번은 급똥을 참을 때 가스를 배출하면 통증 완화에 도움을 주지만 설사는 내용물이 가스로 위장하여 나오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4번은 방귀가 설사와 동시에 나올 일은 없지만 가스를 배출할 때마다 복통이 가중되며 방귀를 뀌는 과정에서 괄약근의 힘이 풀려 된똥이 밀고 나와 대참사가 벌어질 위험이 있어 이 경우에도 방귀를 뀌지 않도록 한다.[21] 아래의 분류에서 복통형.[22] 초반에 방귀를 꾸욱 참은 경우에도 방귀를 뀔 때마다 순간적으로만 괜찮지 복통이 더 심해지는 것은 동일하지만 너무 많은 방귀를 내보내버리지 않는 이상 된똥이 많이 내려온 상태가 아니기에 방귀를 내보내지 않으면 버틸 수 없는 수준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에 큰 차이가 있다. 초반에 방귀를 전부 내보내버린 경우에는 된똥이 거의 몇분 이내로 항문에 도달하기 때문에 거의 매 순간이 방귀를 내보내야만 하는 복통으로 지속되어 계속 방귀를 내보내다가 괄약근이 풀려 대참사가 나버린다. 방귀를 계속 참은 경우에도 방귀를 너무 많이 내보내버릴 경우 된똥이 방귀보다 더 빠른 속도로 내려와 버릴 가능성이 있으니 더부룩하더라도 절대 시원하게 뀌어버리려 하지 말고 복통이 완화될 정도로, 조금씩만 뀌어야 한다.[23] 사람마다 약간씩은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용으로 보기 바란다.[24] 1번은 복통을 동반하지 않으며, 2번의 경우에는 초반부터 복통이 있는 경우가 드물고, 있더라도 꿀렁이며 무언가가 내려오는 느낌이 들지는 않는다.[25] 4번의 특징적인 증상중 하나이다. 2번의 경우 가스가 조금씩 차오르며 항문을 묵직하게 압박하는 느낌만 주로 오지, 싸르르한 복통이 오거나, 아랫배가 팽만감이 오면서 차오르지는 않는다.[26] 뒤에서 설사변과 가스에 밀린 된똥이 급격하게 뒤쪽의 가스를 밀어내면서 생기는 증상이다.[27] 순간적으로 가스의 압력이 낮아지자 순식간에 된똥이 밀고 내려오며 계속해서 가스를 밀어내며 생기는 증상이다. 4초 이상 나온다 싶으면 빨리 방귀를 끊어야 한다. 된똥이 더이상 내려오면 큰일난다.[28] 2번 증상이 동반된다면 이미 똥이 많이 내려와버린 상태이다, 어찌되었든 빨리 방귀를 끊어야 한다. 된똥이 더이상 내려오면 큰일난다.[29] 가스의 압력이 낮아지자 순식간에 밀고 내려온 된똥이 항문에 근접하려고 하고 있을때 생기는 증상이다. 바로 방귀를 멈춰야만 한다. 당장.[30] 방귀를 내보낸 직후나 그 과정에 배에서 꾸륵거고 꿀렁이면서 무언가 내려오는 느낌이 드는 것은 4번이라고 100% 확신할 수 있는 증상이다. 당장 방귀를 멈춰야만 한다.[31] 이 경우에는 사실상 매운 안의 물건이 장 속에 들어 있는 상황이므로 방귀를 뀌어도 전혀 소용없다. 장이 약한 사람들늠 이 증상을 하루 이상 치른다![32] 배에 신경 쓸 필요 없이 괄약근만 단단히 조이고 있으면 되기 때문.[33] 사람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용으로만 보기 바란다.[34] 다만 폭풍설사가 아닌 이상 꾸르륵 소리가 안나는 경우가 더 많다.[35] 이때 닭살이 돋거나 오한으로 인해 식은땀이 흐르기도 하며 배 쪽으로 에어컨 바람 등이 불어올 경우 고통이 더 심해진다. 5번은 아랫배가 엄청나게 불타는 고통도 같이 온다.[36] 마려움이 찾아오기 전에도 괄약근에 힘을 풀게 되면 이 밀고 나오기 때문에 화장실에 갈 수 있다면 가서 볼 일을 보고 오는 것이 좋다.[37] 하지만 너무 마려운 경우에는 이 방법이 통하지 않는다.[38] 이때 절대로 허리를 숙여 앉으면 안 된다. 허리를 어느 정도 뒤로 젖히고 앉아야 괄약근이 단단히 닫힌다.[39] 새끼손가락 바깥쪽에서 아래팔 쪽으로 쭉 내려가서 대략 손목으로부터 아래로 9cm 정도[40] 주먹을 쥐고 손날 쪽을 봤을 때 손날이 끝나는 자리[41] 엄지와 검지 사이에 움푹 들어간 부분. 체했을 때 많이 누르는 자리[42] 개찰구 안에 있기도 하다.[43] 하지만 요즘은 대부분의 상가 화장실 문을 잠그는 경우가 많다. 간혹 2층 이상부터 화장실이 열려 있는 경우도 있으나, 변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가게로 가서 열쇠를 요청하는 편이 안전하다. 신도시 아파트 단지 근처 7층 내외 규모의 대형 상가는 웬만해서는 2층부터 화장실이 개방되어 있다. 다만 휴지나 비누 따위는 없을 확률이 높다.[44] 팬티[45] 정말 급하면 대용할 양말이나 전단지 내지는 쓰레기통 속 휴지라도 있다.[46] 물론 아예 없는 것은 아니라 가끔가다 사람을 마주칠 수 있는데, 애당초 이런 곳에 오는 사람들 목적이 다 똑같은 만큼 이것 가지고 소란이 커지는 경우는 적다.[47] 배가 한계에 도달하게 되면 한 걸음 씩 걸을 때마다 장이 계속 꿈틀거리는게 느껴지고 다리를 꼬게 되며 식은땀이 줄줄 흐르고 사람에 따라 호흡도 거칠어진다.[48] 숲이나 골목 등이 있다.[49] 이때는 악취가 심한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이 좋다.[50] 이것도 케바케인데 한 번 괄약근의 힘을 놓쳐 버리는 순간 팬티가 담아낼 수 있는 양 이상으로 넘쳐나게 될 수도 있고 팬티마다 담아낼 수 있는 크기가 각양각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