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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16 04:59:29

고속도로 휴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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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
2.1. 고속도로의 필수요소2.2. 변화하는 고속도로 휴게소2.3. 구조 및 특이사항2.4. 먹거리
3. 휴게소의 구분4. 목록5. 대한민국 외 국가의 고속도로 휴게소6. 직장으로서의 휴게소7. 여담8. 관련 문서9. 외부 링크

1. 개요

파일:금강 휴게소 신.jpg
경부고속도로금강휴게소
고속도로에 설치된 편의시설이다. 영어로는 Truck Stop, Service Plaza 또는 Rest Area 등으로 쓴다. 전자는 주유소와 마트, 식당 등을 갖춘 대형 휴게소를 뜻하며, 후자는 소규모의 휴게소를 뜻한다. 한국에서는 일반적인 휴게소의 영문표현은 규모에 상관없이 Service Area, 약자로 SA를 쓰며, Rest Area라 적으면 졸음쉼터가 된다. 규모에 따라 휴게소의 명칭을 구분하는 나라도 있는데, 일본에서 간이휴게소, 규모가 작은 휴게소나 주차장만 많은 휴게소는 Parking Area(약칭 PA)라고 부른다.

주로 주차장공중화장실, 식당, 편의점, 주유소, LPG·전기차 충전소, 정비소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다만 위에서 서술한 휴게소가 없는 구간에는 최소한의 편의기능을 갖춘 간이 휴게소나 아직 휴게소가 지어지지 않은 구간에는 임시 휴게소 등이 있는데 여기는 주차장, 화장실, 커피/음료자판기에서 끝. 소풍 휴게소라는 것도 있지만 시설면에서 졸음쉼터 수준에 불과하며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개념이다.

일반 휴게소 외에 화물차 휴게소(정식 명칭은 화물자동차 휴게소)도 존재한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면 천안 부근에 있는 입장화물차휴게소가 대표적. 트럭 기사들의 편의를 위한 휴게소다. 겉보기엔 별다른 차이는 없지만 주차장에 화물차 전용공간이 매우 많고, 화물차 기사들을 위한 샤워 및 수면시설이 제공되는 차이점이 있다. 물론 화물차뿐만 아니라 일반 차량들도 휴게소 진입 및 이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한국도로공사에서도 전국 42개 휴게소에서 화물차 운전기사 대상으로 샤워실, 수면실, 세탁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기사

최근에는 전기자동차의 보급이 늘어나면서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설치한 고속도로 휴게소도 늘고 있다. 전기자동차 충전소 표시는 일반 주유소 표시 안에 번개마크가 그려져있는 형태이다.

국내 최초의 고속도로 휴게소는 경부고속도로 추풍령휴게소로 1970년 7월에 개장했다.

2. 특징

2.1. 고속도로의 필수요소

고속도로 휴게소는 졸음운전 방지 등을 위한 운전자 및 동승자의 휴식, 화장실·편의점과 같은 편의시설 이용 등 다양한 개인용무의 해결, 식사, 차량의 주유, LPG·전기차 충전, 고장 시 비상정차 및 정비, 세차 등 운전 도중에 발생하는 모든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고속도로의 필수요소이다.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서는 아예 고속버스, 시외버스, 관광버스 운전자는 2시간마다 15분 휴식을 해야 한다고 명시해 놓았다.[1] 버스를 탈 때 중간에 휴게소에 정차하는 것이 승객의 볼일을 위한 것만이 아닌 셈.

또한, 2012년 기준으로 곳곳에 일본의 파킹에이리어(PA)[2]와 비슷한 졸음쉼터라는 이름의 휴게 공간이 곳곳에 생겨나고 있다. 고속, 시외버스정류장을 만들어 놓고 쓰지 않는 곳에 분리대를 쳐서 만드는 모양이다. 이곳에는 주차공간, 간이 화장실, 정자, 간단한 조경시설, 잠을 깨고 간단히 몸을 풀만한 운동기구 정도가 갖추어져 있다.

만약, 고속도로에 휴게소가 없다면 휴식을 취하거나 각종 용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속도로를 빠져나와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휴게소의 존재는 필수라고 할 수 있다. 현행법상에서도 과거에는 50km 간격으로, 현재는 25km 간격으로 반드시 설치되어야 한다는 기준안이 있지만 이게 지켜지는 곳은 수도권에 가까운 곳 및 통행량이 많은 고속도로 한정이다.[3]

급히 개통하다보니 아직 휴게소 준비가 덜 되었거나 통행량과 주변의 휴게소 분포도에 따라 매출이 좌우되기 때문에, 고속도로를 지으면서 휴게소 자리를 만들긴 했는데 막상 운영하겠다는 업체가 없어서 휴게소 건물조차도 짓지 않은 경우도 많은 실정이다. 중앙고속도로에만 두군데[4] 있는데, 나중에 주차장을 개방하고 가건물에 화장실과 자판기를 설치하면서 임시 휴게소로 개장했다.유러피안 스타일?

그리고 대구부산고속도로는 총연장 100km가 넘는데다 통행량도 적지 않은데 휴게소가 딱 하나(청도)뿐이다. 다른 고속도로들이 말 그대로 적은 교통량으로 인한 매출의 문제로 휴게소가 적다면, 대구부산고속도로의 경우 민자고속도로이기에 한국도로공사가 아닌 민간회사가 관할이어서 시설투자를 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차이가 있다. 대구부산고속도로의 소유 및 관리권이 한국도로공사로 이관되면 휴게소 상하 각 1개정도는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 그 시기가 2036년이라 문제일 뿐...

수도권의 제2경인고속도로는 인천공항부터 판교신도시까지 노선길이가 70km나 되는 고속도로인데도 휴게소도 없고 졸음쉼터도 없는 막장 고속도로의 끝을 보여주고 있다.

경부고속도로의 부산방향 마지막 휴게소였던 언양휴게소의 경우 2011년 8월 25일에 남쪽으로 13km 내려간 지점으로 이전했다. 반면에 서울방향 언양휴게소는 기존 위치에 그대로 있다. 현재 통도사휴게소로 운영 중이다. 이전한 위치가 언양읍이 아닌 양산시에 속해 있고, 통도사 인근에 휴게소가 위치해 도보로 20분 정도만 가면 통도사를 방문할 수도 있어서 명칭을 변경한 듯하다.

이렇게 된 연유는 부산방향 언양휴게소가 마지막 휴게소임에도 불구하고 울산고속도로와 접속하는 언양분기점의 북쪽에 위치해 있었는데, 울산선에서 경부선 부산방향으로 진입하는 울산발 운전자들이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중앙지선을 통해 남해선으로 갈아타는 경우, 무려 80km가 넘는 거리를 휴게소가 없이 운전해야 되는 안전상의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기 때문이다. 울산에서 창원 방면으로 갈때 처음으로 나오는 휴게소가 진영휴게소였다!

2.2. 변화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파일:external/pds.joinsmsn.com/htm_2009082619285050005010-001.jpg
영동고속도로덕평자연휴게소.

처음 생겨나기 시작한 1970년대 당시에는 지금처럼 자가용이 대중적으로 보급이 잘 되지 않은 시절이라 장사가 별로 안 됐지만,[5] 1980년대 중반을 기점으로 해서 자동차 수가 급속히 늘어나기 시작하자 말 그대로 황금알 낳는 거위가 되었다.

더군다나 1990년대 초반까지는 휴게소를 한국도로공사 및 고속도로관리공단[6]에서 직접 운영하거나 아니면 뉴코아나 현대 등 주요기업들에게 하청을 내주는 식으로 운영했는데, 고속도로가 많이 깔리지 않은데다가 휴게소 숫자도 많지 않았기에 배짱장사에 가까웠고, 거기에 도로공사나 기업들이나 이윤을 최대한 많이 챙겨먹을려고 냉방기를 끄거나 냉장고를 아예 가동조차 하지 않아서 음료수가 뜨듯미적지근하다거나 하는 일이 다반사였고, 197-80년대가 그렇기는 하지만 화장실도 관리가 잘 되지 않아서 불결하기 짝이 없었다.

1990년대 들어 고속도로 이용자가 크게 늘고난 뒤에는 도로공사에 각종 민원이 들어온 뒤로부터는 냉장고를 아예 끈다거나 하는 일은 없어졌지만 화장실 관리가 불결한 건 여전했다.[7] 위생상태도 불량하고 서비스는 개판이어서 상당히 욕을 먹었다.

1990년대 중반에는 새롭고 고급스럽게 단장한 대형 화장실이지만 남녀공용으로 된 곳도 있었다. 출입구는 남녀 공용으로 큼직하고 가운데는 좌변기 칸들이 남녀 공용으로 등을 대고 쭉 늘어서 있었고 그 좌변기 칸들에 문들을 마주하는 벽면엔 남자 소변기들이 쭉 붙어 있었다. 혼잡한 화장실 칸들과 세면대들을 남녀가 번갈아 쓰고, 소변기에만 남자들이 붙어서 용무를 해결하는 풍경이었다.

하지만, 1995년부터 휴게소 사업이 민영화되어 입찰제가 도입되고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고속도로망이 비약적으로 확충되어 휴게소 숫자도 늘어나면서 청결도와 서비스 수준이 과거에 비해 상당히 높아져 운전하다가 잠시 휴식 및 요기하는 공간을 넘어 또 다른 오락 및 문화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전후하여 고속도로 휴게소의 화장실은 위생상태 및 시설이 상당히 향상되었으며,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물론 도로공사나 민간사업자들이 이윤을 과도하게 떼먹는 것은 변함이 없어서 음식값이 과도하게 비싸거나 이윤을 과도하게 떼먹는 문제점으로 원가절감을 하다보니 이미지와는 다르게 음식맛이 가격에 비해 맛이 없다거나 몇몇 직원들의 싸가지없는 행태 등의 문제는 여전하지만 말이다.

도로공사에서도 매년마다 휴게소 경영평가 및 우수 휴게소 수상 및 재정 지원을 하면서 휴게소의 서비스 및 시설의 질을 많이 체크하고 있기에, 이용객들의 관심이 높은 화장실과 음식메뉴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주변 조경을 아름답게 꾸미기도 하며 자선 모금 공연 같은 문화행사[8]를 개최하는 등 오고 싶은 휴게소로 만들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을 하고 있다. 위 사진에 나온 덕평휴게소의 경우에는 대기업 자본으로 지어져서 단순한 휴게소가 아닌 거대한 쇼핑몰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휴게소의 이미지 상승을 위해 브랜드 매장들의 입점이 늘어나고 있다. 심지어는 몇몇 휴게소의 경우에는 스타벅스가 입점할 정도. 그러나 휴게소에 입점한 브랜드 매장들은 일반 입점 브랜드 매장과 다르게 특수 매장[9]으로 분류되어 포인트 적립과 제휴 할인이 불가능했다. 휴게소 입점을 이유로 과도한 수수료를 부담하게 되어 적립 및 할인 혜택 제공까지 할 경우 적자를 면치 못 한다는 게 그 이유...라고 하지만 진짜 이유는 전산 시스템 통합이다.

프랜차이즈 매장들은 제휴 및 적립, 할인 서비스를 위해 프랜차이즈별로 자체적인 POS 및 전산시스템을 운용한다. 그리고 고속도로 휴게소의 경우 도로공사 매출시스템에 연동된 POS를 사용해야 한다. 이건 휴게소 입점업체들의 의무사항이다. 도로공사 입장에서는 이 매출시스템을 통해 휴게소들의 매출을 파악하고 임대료를 징수한다. 당연히 프랜차이즈 POS는 도로공사의 매출시스템과 연동이 안된다. 연동이 안되는 POS에서 할인 및 제휴서비스가 가능할 리가 있나.

이런 사정때문에 많은 이용객들이 불만을 표시했어도 해결되지 않았지만 국회 등에서도 이 문제를 언급하면서 결국 한국도로공사에서 2017년 11월 1일부터 휴게소 입점 브랜드 매장도 일반 매장과 동일하게 포인트 적립 및 제휴 할인을 제공하도록 조치했다.기사 위의 전산시스템 통합 문제는, 각 프랜차이즈 사들과 POS 관리업체가 알아서 잘 도로공사 매출시스템에 연동되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개발이 되기 전에는 도로공사 전산시스템에 일일 판매내역을 수기로 다 입력하는 걸로 해결했다.실무자들 죽어나간다.

한 언론사에서 휴게소 내 프랜차이즈 매장의 제휴 할인 및 적립 적용여부의 실태를 조사했는데 결과는 참담했다. 링크 문제는 언론사가 도로공사 측에 현 상황을 알려오자, 그럴 리 없다며 앞으로 실태점검을 실시하겠다고 했고 이후 같은 언론사에서 다시 한 번 조사했지만 여전히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서 도로공사의 허술한 점검과 소비자를 우롱하는 거짓말이 여실히 드러나게 되었다.[10]

입찰제로 전환된 이후 여러 기업들이 휴게소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하지만 몇년째 업데이트가 되지 않고 있다. 어떤 기업들은 기존 사업부보다 휴게소 사업부의 매출액이 더 커지기도 했다.

2019년 5월부터 대보유통 계열 휴게소에서 QR/바코드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2023년 8월 14일부터 KR산업 계열 휴게소에서 카카오페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일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QR/NFC 호환 멀티패드가 설치되었다고 한다.

2.3. 구조 및 특이사항

많은 차량들이 고속으로 달리고 있고 평면교차가 없는 고속도로의 특성상 차로의 우측에 설치되고, 상·하행이 따로 설치되며, XX(상)휴게소, XX(XX방향)휴게소 등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위치에 따라 상·하행이 별도의 이름을 갖기도 하고,[11] 경부선의 서울만남의광장휴게소죽전휴게소같이 멀리 떨어진 위치에 있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휴게소가 각각 상·하행으로 분리되어 있고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상행에서 하행선이나 그 반대로는 갈아탈 수 없는 구조여서,[12] "휴게소에 근무하는 직원은 어떻게 출퇴근할까?"류의 질문이 돌기도 하는데 보통 휴게소 뒤로 일반도로와 연결된 길이 숨겨져 있다.일명 뒷길 원칙적으로는 직원이 아닌 외부인은 뒷길 출입이 불가능하지만, 인근 주민의 편의를 위해 개방하는 곳도 있다. 이러한 곳은 이용해도 괜찮으나, 휴게소 경내로 주류를 반입할 수는 없다.

하지만 장사하기도 바쁜 휴게소에서 뒷길 감시는 불가능에 가깝고, 뒷길에서 휴게소 안으로 들어가는 길목은 사람만 지나다닐 수 있도록 해 놓았으므로 외부인이라고 꼭 뒷문 출입이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13] 하지만 당연히 운영 회사가 다 다르니 외부인의 뒷문 출입에 개방적인 곳[14]이 있고, 외부인의 뒷문 출입에 폐쇄적인 곳이 있고 제각각이다.[15] 한국지역진흥재단 지역정보포털 정보에 따르면, 중부선 하남드림휴게소는 동네 주민의 휴식 장소로 쓰이고 있고, 고속도로에 붙어 있는 이점 때문에 공무원들의 임시 승하차장[16]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이 뒷길 개념을 확장하여 국도나 지방도와 인접한 휴게소에는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을 만들기도 한다.[17] 지역 주민은 그림의 떡인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어 좋고 한국도로공사는 적은 비용 투자로 나들목을 만들 수 있어 명분도 서는 윈-윈 전략인 셈이다. 극단적으로 행담도휴게소, 금강휴게소, 시흥하늘휴게소라든지 통도사휴게소환승휴게소같은 곳은 각각 고속버스, 일반 도시형버스, 직행좌석버스와 태화공항버스의 정류장으로도 쓰이는데, 이곳에서 승·하차하는 승객들은 뒷길을 통해 드나든다.

도로명주소는 뒷길 주소로 된 곳도 있다.
광주대구선 논공휴게소(대구방향)는 아예 국도에서 휴게소로 진입을 가능하게 해놨다! 주차장은 서로 분리되어 있어서 진출입은 불가하다. 즉 국도측 차량이 휴게소를 통해 고속도로로 진입하거나 반대로 고속도로측 차량이 휴게소를 통해 국도로 빠져나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물론 사람은 양쪽 주차장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휴게소의 모든 시설이용이 가능하고 주유소도 사용 가능하다. 전국 최초의 국도·고속도로 공용 휴게소라고 한다.

사실 도시와 가까운 곳이 아닌 경우 보통 직원들은 휴게소 내에 마련된 숙소에서 생활을 하는 편이다.그래서 호텔이 있나?[18] 수도권1순환선 요금소에 설치된 간이휴게소는 경기순환버스 등의 좌석버스와 해당 구간을 지나는 일부 시외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또한 환승휴게소로 지정된 곳은 고속버스로도 통근이 가능하다.

극소수의 휴게소는 상·하행을 공유하기도 한다. 경부선 금강휴게소는 상·하행선 공유 휴게소의 원조격으로 휴게소 건물과 IC는 하행선쪽에 있지만 상행선 차량도 굴다리 교차로를 통해 진입할 수 있으며 주차장과 주유소까지도 상하행선 차량들이 공유하기에 통행료 징수의 오류 및 편법을 막고자 상행선으로 진출입하는 굴다리 교차로 쪽에 검표용 톨게이트가 설치되어 있다.[19] 게다가 고속도로 진출입로 외에도 금강을 따라 북쪽에 톨게이트가 따로 설치되어 있어 사실상 IC 기능도 담당하는데, 이 톨게이트를 거치면 금강휴게소 아래 낚시를 할 수 있는 금강유원지 강둑길로 진출입할 수 있다.[20]

서해안선행담도휴게소,[21] 영동선덕평자연휴게소, 중앙선춘천휴게소, 평택시흥선송산포도휴게소, 부산외곽순환선 김해금관가야휴게소는 상·하행이 휴게소를 공유하고 입체교차로를 통해 본선과 연결되는 구조인데, 이들은 금강휴게소와 달리 주차장 및 차량동선은 상·하행으로 분리되어 있으며 주유소와 LPG 충전소 역시 따로 존재한다. 김해금관가야휴게소김해가야IC가 각 방향별로 같이 설치되어 있어서 굳이 회차를 하고 싶은 차량은 하이패스 장착 차량에 한해서 한쪽 출구로 나간 뒤 옆의 일반도로를 달려 반대쪽 입구로 들어가는 방식으로 회차 자체는 가능하다.

서울양양선내린천휴게소, 수도권1순환선시흥하늘휴게소의 경우 통합형일 뿐만 아니라 도로 상공에 설치된 상공형 휴게소이며, 이 중 내린천휴게소인제IC 진입로 상공에 설치되었고, 시흥하늘휴게소수도권1순환선 본선 상공에 설치되었다.

경부선 추풍령휴게소는 금강휴게소와 비슷하게 휴게소 겸 IC의 기능을 하고 있어서 휴게소 한쪽에 톨게이트 진출입로가 있다. 하지만 도로 구조상 양방향 모두 진출 차량은 휴게소 이용을 한 후 진출이 가능하나, 진입차량은 휴게소 이용이 불가능하고 휴게소 바로 앞에서 고속도로 본선으로 바로 진입해야 하는 형태다. 휴게소에 왔는데 왜 이용을 못해 중부내륙지선에 위치한 현풍휴게소는 구마고속도로 시절 왕복 2차선에 개방형으로 운영되었을 때는 추풍령휴게소와 비슷하게 휴게소 내에 현풍IC가 있었으나 왕복 4차선으로 확장된 1996년에 폐쇄형 톨게이트로 전환하면서 현풍휴게소에서 남쪽으로 3 km 내려간 지점으로 이설되었다.#

이천휴게소(하남방향)는 중부선과 제2중부선으로 모두 진입할 수 있고, 진출 역시 두 곳 가운데 한 곳으로 할 수 있다. 그래서 중부선을 타던 차량이 휴게소로 진입한 뒤 나올때는 제2중부선을 타는 일도 얼마든지 벌어진다. 두 고속도로 가운데 한 곳이 사고나 고장 차량으로 지·정체가 생긴 것을 분기점을 지난 뒤 알아챘다면 이 휴게소를 이용해 고속도로 갈아타기 신공을 펼칠 수 있다. 원래는 제2중부선 방향 진출로는 막혀 있었는데, 2007년쯤에 완전히 개방되었다.

상·하행선이 하나의 고속도로 휴게소를 공유하는 경우도 있지만, 두 고속도로가 하나의 휴게소를 공유하는 경우 역시 있다. 마장프리미엄휴게소가 대표적인 사례인데, 제2중부선 청주방향과 중부선 하남방향이 하나의 휴게소 시설을 공유한다.

2.4. 먹거리

1970년대에는 실제로 메뉴가 비빔밥, 육개장, 칼국수, 만두같이 간단하게 내올 수 있는 것 위주였고 이후로 메뉴가 점차 늘어났지만 도로공사에서 싼 값에 기업들에게 하청을 내준 데다가 그 기업들도 이윤을 남기려고 관리를 개판으로 하다보니[22] 위생 상태가 불결하거나 아니면 음식 맛이 별로 없다거나 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먹거리 메뉴 또한 간단한 요기를 위한 국수류나 호두과자, 오징어 등의 스낵류들이 발달하는 정도에 그쳤다. 덕분에 1980~90년대 고속도로 귀성길 풍경을 보면 고속도로 갓길이나 휴게소 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집에서 싸온 도시락을 먹거나 캠핑 요리를 하는 경우도 부지기수였으며, 심지어는 버스정류장이나 대피소 인근에 간이휴게소 형식으로 불법 노점상을 운영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았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경제 발전으로 인해 국민들의 생활 수준이 더욱 높아짐에 따라 휴게소에 대한 기대 수준도 높아졌고, 2000년대 들어서부터 고속도로 노선들이 새롭게 확충되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레 휴게소 숫자도 많아지다 보니 경쟁 체제가 도입되기 시작해 도로공사에서 전국의 휴게소 맛 경연대회도 개최하고 일부 휴게소들은 경력이 풍부한 호텔 주방장을 스카웃하는 등의 노력으로 이전보다 메뉴도 다양해지고 음식 맛도 상당히 좋아졌다. 일례로 1990년대 초중반만 해도 소고기국밥이 상당히 신선한 메뉴였으나 이제는 소고기국밥은 완전히 대중화된 메뉴가 되어버렸고,[23] 각 휴게소마다 자체적으로 독특한 메뉴 개발에 상당히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중간에서 떼먹는 금액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물가가 비싸고 맛이 상당히 없는 건 변함이 없다. 게다가 지역시설임에도 지역 농산품을 사용하지 않는 개성없는 먹거리들만 많아서, 이를 개선하기 위해 백종원맛남의 광장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고속도로 휴게소라고 하면 당연히 생각나는 먹거리들은 식사류는 우동, 가락국수, 돈가스 등이고 고구마 스틱, 맥반석 오징어, 델리만쥬, 통감자, 핫바, 호두과자, 토스트, 쥐포, 호박엿, 소시지, 떡볶이, 타코야키, 떡꼬치(소떡소떡), 옥수수, 회오리 감자 등이 있다. 왠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파는 건 뭔가 다르게 느껴진다. 입점 매점은 위탁 운영업체에 매출의 50~70%를 수수료로, 위탁 운영업체는 도로공사에 매출의 10~20%를 수수료로 내는데 이러니 음식이 맛이 없고 비싸기만 하다.해당기사 어쨌든 장거리 여행시 또 하나의 즐거움을 주는 요소이고 다양한 먹거리들이 눈과 입을 즐겁게 하지만 일부 지역노선이나 차량이 뜸한 휴게소는 메뉴가 몇개뿐인 간단한 식당과 편의점 정도만 있는 곳도 있다. 자가용을 이용하는 경우 자유롭게 휴게소에 들를 수 있지만 이용한다는 고속버스, 시외버스의 지정된 휴게소가 이런 곳이라면 난감할 수 밖에 없다.

그나마 편의점 판매제품은 정가로 판매하는데 이 정가라는 것이 당연히 시중 편의점의 정가. 일반 할인마트나 슈퍼의 판매가와는 당연히 차이가 있다. 동시에 고속도로 휴게소 편의점들은 대부분의 경우 시중 브랜드 편의점이 아닌 자체적인 편의점이어서 1+1 혹은 2+1 행사같은 것도 없다.(...) 그리고 음료는 그나마 나은데 과자류의 경우 대포장으로만 판매한다.(...)

아울러 컵라면은 1개 종만 형식적으로 판매하는 곳이 대부분. 이유는 당연히 휴게소 내 푸드코트 라면코너의 매출잠식을 우려하기 때문. 국회와 도로공사에서 문제제기가 된 이후, 컵라면을 의무적으로 판매하긴 하지만 단일품목 소량진열에 그치고 있다. 그밖에 삼각김밥, 편의점 한줄김밥, 편의점 도시락 등도 판매하지 않는다고 역시 국회에서 문제제기가 있었으나 이건 그냥 무시되었다. 편의점 삼각김밥이나 도시락 류는 어디까지나 해당 편의점 프랜차이즈에서 공급을 해주는데, 고속도로 휴게소 편의점 대다수는 프랜차이즈 편의점이 아니다. 즉, 공급받을 곳이 없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의 식당 가격과 질적 문제는 아예 국회까지도 올라가 질타의 대상이 되었다. 하지만 위에 언급한 바와 같이 복잡하게 얽힌 고속도로 휴게소의 이익 구조를 해결하지 않는 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며,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이 문제 해결을 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의지가 국회를 포함한 누구에게도 없기에 결국 정치권의 질타에서 더 나아가지 못하였다. 다만 이 문제가 정치권에 오를 정도로 이미 고속도로 이용자 전체에게 불만이 쌓였다는 사실을 확인한 한국도로공사는 뭔가 대책을 내놓아야 했기에 음식 가격을 전반적으로 낮추는 대신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 가격의 바로미터인 라면 가격을 낮추는 대안을 제시하였다. 그것이 한국도로공사 관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2020년 말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기본형 라면인 휴(休)라면이다. 그 전에도 삼천원대의 실속형 라면은 일부 휴게소에서 취급하고 있었으나, 대체로 저가형 라면에 기껏해야 계란 정도만 풀어주는 부실한 토핑으로 지탄을 받은 바 있다. 휴라면은 '값만 낮추고 형편 없는 퀄리티는 그대로'라는 비판을 피하기 위해 7가지 재료를 더한 스프를 기반으로 대파와 계란을 더해 최소한의 맛의 품질을 유지하는 컨셉을 갖고 있다. 다만 민자도로 구간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휴라면을 취급하지 않고 있어 여전히 비싼 가격 문제를 갖고 있으며, 라면 이외의 음식(한식 등)은 여전히 가격 대비 품질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어 조삼모사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자동판매기가 상당히 푸대접받는 곳이다. 그나마 커피 자판기는 휴게소 건물 앞쪽에 배치하는 예도 많지만, 캔 음료 자판기는 아예 눈에 띄지 않는 건물 옆 구석에 박아두는 곳도 많다. 이유는 편의점 매출 감소를 막기 위한 것, 그 구석에 박아 놓은 자판기에도 대부분 커피 한두 종류, 콜라 또는 에너지 드링크 한두 개로 통일[24]하여 선택권이 없다. 그래도 레쓰비 같은 저가형 캔 커피를 편의점에서 취급하지 않는 예도 있기에 이런 휴게소에서 저렴한 음료를 마시려면 결국 자판기 찾아 삼만리를 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카드 단말기는 가리는 신용, 체크카드가 있고, 사용 가능 카드 종류가 적은 녹색 게이트뱅크[25] 제품을 쓰는 곳이 많다. 티머니는 되기는 하는데 너무 낡은 건[26] 처음에는 됐는데 시차를 두고 또 결제하려고 하면 묵묵부답인 문제가 있는 것도 있다.

위와 같은 문제들과 (특히 주말에) 극심한 교통체증, 고속도로 통행료 부담과 같은 여러가지 문제들로 인해, 일부 숙련된 운전자들은 장거리를 이동할 때도 일부러 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고 국도등 일반도로를 이용하기도 한다. 시간 손실도 별로 없거나 교통상황에 따라 오히려 더 빠르면서 통행료 부담도 없고, 휴게소의 물가까지 피하는 등 여러가지 이점이 있기 때문. 사실 이런 운전자들은 국도변의 맛집이나 가격 대비 품질이 좋은 기사식당들을 잘 알고 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법적 강제규정은 없으나, 주류는 판매하지 않는다. 휴게소 편의점에서 맥주 비슷한걸 봤다면 실제로는 무알코올 맥주다. 심지어 덕평자연휴게소처럼 외부 음식점에서 맥주를 파는 곳도 무알코올 맥주다. 실제로 대한민국 경찰청 공식 블로그 폴인러브에서 한국도로공사 휴게시설팀에 회신받은 글에 따르면, 1994년까지는 휴게소에서 주류 판매가 가능했으나 고속도로상 음주운전자 적발 및 음주사고가 지나치게 많자 당시 건설교통부 장관의 지시하에 1995년 1월 1일부로 휴게소 주류판매를 금지시킨 후 이에 대한 입법화가 추진되었으나 계약서상의 포괄적 정의에 의한 판매금지 약속이 지켜지면서 실제 입법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허나 2018년까지도 신문 사회면에서 화물차 기사들이 어둠의 루트로 빠져나와 술 먹고 운전하는 사례가 나와서 도로공사, 고속도로경찰대도 고심하는 중.

외국의 경우 일본에서는 NEXCO 동일본이 2010년 1월부터 주류 카탈로그 판매를 시작해 기념품가게에서 주문하면 희망하는 주소로 보내 준다. 당연히 휴게소 내에서 바로 음용할 수 있는 형태로 팔지 않는 곳이 더 많다. 독일 아우토반의 휴게소들에서는 너무나 당연하게 맥주를 판다.독일인 : 맥주는 물인데 물 파는게 뭐가 문제?? 맥주 외에 양주를 판매하는 곳도 있다고. 영국도 마찬가지로 주류 판매가 허용되며 2014년엔 대놓고 휴게소 내에 술집을 차렸다.

3. 휴게소의 구분


파일:환승휴게소.png
출발지에서 도착지까지 한 번에 가는 버스가 없을 때, 다른 곳에서 도착지로 가는 고속, 시외버스로 갈아타지 않고, 휴게소에서 갈아탈 수 있게 만든 곳이다. 이전에는 고속, 시외버스에서 환승을 위한 정차라는 개념이 없었으나(시외버스를 시내버스처럼 운영하는 제주도는 예외) 2009년에 국토교통부(당시 국토해양부)는 휴게소에서 버스를 갈아 탈 수 있게 할 것이라 했으며, 11월부터 정안휴게소와 횡성휴게소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한다고 했다.2009년 11월 2일에 휴게소 환승제도가 시행되었으며 2010년 3월 2일부터는 선산휴게소에서도 환승할 수 있게 되었으며, 2011년 10월 31일부터는 인삼랜드휴게소에서도 환승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2017년 12월 29일 섬진강휴게소 환승센터를 개장하여 2018년 1월 10부터 고속버스 노선도 섬진강휴게소에서 환승 할 수 있게 되었다.
노선은 코버스이지티켓 홈페이지에서 조회가 가능하다. 일부 노선(특히 전환고속 노선)은 터미널협회 홈페이지에서 조회가 되는 경우도 있다.

4. 목록

고속도로 휴게소/목록 문서를 참조.

5. 대한민국 외 국가의 고속도로 휴게소

5.1. 일본

일본의 고속도로 휴게소는 규모에 따라 두 가지로 구분되는데, 길거리 음식을 판매하는 매점이나 편의점 정도만 갖추고 있는 비교적 규모가 작은 것을 PA, 한국의 휴게소 같은 느낌을 주는 큰 것을 SA라고 한다. 국도 휴게소의 경우 미치노에키(道の駅, 길의 역)라고도 부른다.[27] 전반적으로 한국의 휴게소에 비하면 규모는 작은 편이지만 도메이고속도로 등 교통량이 많은 노선에는 한국의 휴게소 못지 않게 큰 휴게소도 존재한다. 일본도로공단 산하 재단법인 J-SaPa, Hello Square가 운영권을 나눠가졌으나 2005년 민영화된 후 현재 운영은 NEXCO 계열사 및 기타 민간 회사들이 위탁하여 맡고 있다.[28] 한국의 휴게소와 비슷하게 타코야키핫도그 등 길거리 음식도 존재하며 내부에는 제대로 된 식당이 존재한다. 가격대와 맛 모두 일반 식당에 비해 크게 처지지 않는 편이며 해당 지역의 명물 요리를 판매하기도 한다. 규모가 어느 정도 되는 곳에는 스타벅스요시노야 같은 프랜차이즈도 입점해 있다.

한국과 비교해서 일본 휴게소의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 중 하나는 기념품 코너의 기념품들이 매우 충실하게 갖춰져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다른 지역을 여행했을 때 지인들에게 해당 지역의 특산품을 사 가는 오미야게 문화의 영향인데, 각양각색의 기념품과 먹을거리를 구경할 수 있다는 것이 일본 휴게소의 장점이다. 지역 문화유산의 모양을 새긴 단팥빵이나 초콜릿 같은 것도 흔히 볼 수 있는데, 이 경우 모양만 다를 뿐 편의점에서 볼 수 있는 제품과 맛이 크게 다르지 않다. 따라서 지역 특산 농수산물을 재료로 쓴 제품이 주로 추천된다.

그리고 한국과 다르게, 일부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부지 내 호텔도 있다. 한국도 화물차 휴게소에는 수면실이 있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수면실 개념인 것과 달리, 진짜로 제대로 된 숙박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휴게소에 따라서는 고속도로 출구를 겸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ETC(한국의 하이패스에 상응) 전용이므로 ETC 카드 미착용 차량은 휴게소 출구로 빠져나갈 수 없다.

수도고속도로를 비롯한 도시고속도로에는 좁은 주변 부지 등으로 인해 PA밖에 없으며 그 PA도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자판기, 화장실이 전부다. 이로 인해 도시고속도로 운영회사가 운행중 용무, 화장실 출입, 식사 등을 위해 잠시 도로를 나갔다 돌아올 시 ETC 추가요금을 부과하지 않는 사회실험이 이뤄지기도 했다. 한신고속도로는 PA보다 더 작은 미니PA도 있는데 한국의 졸음쉼터와 같다.

그 외에 일본에는 미치노에키(道の駅)라고 하여 국도 휴게소 역시 발달해 있다. 주로 지자체에서 운영하며 지자체 홍보관이나 특산물 매장 등이 들어서 있다. 하이웨이 오아시스(ハイウェイオアシス)라고 하여 고속도로 휴게소에 공원, 수족관, 테마파크 등 근린시설을 설치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고속도로에 미치노에키가 들어서기도 한다. 한국의 국도 휴게소는 감독주체가 없어 폐업하여 흉물이 되기도 하지만 일본의 미치노에키의 경우 국토교통성 산하 기관에서 감독중이다. 기후현에 존재하는 대표적인 시설로 오아시스 파크가 있다.

5.2. 미국, 캐나다

미국, 캐나다는 한국과 같은 휴게소 체계가 드물다. 특히 미국은 도로변에서 휴게소를 찾을 수 없는데 이는 도로변에 상업시설을 설치 하지 못하게 하는 규제 때문이다.[29]

그나마 한국의 휴게소 개념과 비슷한곳이 인터스테이트 하이웨이 인근에 있는 트럭스탑(트래블센터)들이다. 앞서 언급한 규제로 인해 인터체인지를 빠져나와야 한다. 그래도 인터체인지에 바로 붙어있기 때문에 사실상 한국에서 휴게소 이용하는것과 별 차이는 없다. 거기에 트럭들이 24시간 365일 드나들기 때문에 치안도 좋은 편이다[30]. 괜히 밤에 외곽에서 숙소 찾겠다고 고생하는 것 보다 차라리 트럭스탑에 붙어있는 호텔에 들어가거나 그냥 트럭스탑에 주차해놓고 자는것이 더 좋을 수 있다.

몇개의 기업들이 과점하여 운영중인데 이들 기업의 규모가 미국내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크다. 북미의 고속도로가 아무리 무료라 한들 잠깐 휴식을 취하러 가는데 인터체인지를 빠져나와 수십분을 간다는건 굉장히 비효율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트럭, 버스등 상용차들의 경우 운행규정이 굉장히 엄격한데 휴식할때마다 큰 차량을 끌고 마을로 내려가는건 거의 불가능하다 봐야한다[31]. 특별한 일이 없으면 주차요금도 무료이고 화장실 사용도 딱히 제한을 두지 않는다. 디젤차 요소수도 당연히 판매하며 최근에는 전기차 충전소까지 설치하는 추세에 있다.

RA(Rest Area)도 당연히 있는데, 한국의 졸음쉼터와 거의 유사하다 보면 된다. 물론 그 간격이 한국의 휴게소 보다 길다.(...) 주차장에 달랑 화장실만 있는 곳[32]부터 시작해 작은 공원처럼 꾸며놓고 샌드위치 등의 가벼운 식사 자판기까지 갖추어 놓은 곳 까지 그 수준은 다양. 공통점이라면 어떤 경우건 비상전화가 설치되어 있고[33] 땅이 넓은 나라 답게 아무리 후진 RA라도 주차장 하나만큼은 끝장나게 넓다는 것. 참고로 여기를 밤에 이용할 예정이라면 가급적 규모가 크고 차량이 많이 오가는 곳을 이용해야한다. 어지간하면 밤에는 그냥 트럭스탑을 이용하는편이 훨씬 좋다

캐나다의 경우에도 토론토 인근정도[34]를 제외하면 대부분 미국과 유사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다만 캐나다는 고속도로에 평면교차로가 많고 그 일대를 중심으로 작은 타운들이 형성되어 그곳에 트럭스탑이 있는 경우도 있다. 이런 트럭스탑들은 인근 지역의 주유소 역할도 같이 겸하고 있다.

5.3. 유럽

이태리 휴게소를 소개하는 영알남 영상 스페인 휴게소

유럽은 미국과 한국의 중간 정도 되는 형태의 휴게소가 많다. 물론, 한국과 같은 형태는 아니며 주유소와 슈퍼마켓, 카페, 간단한 식당이 모여있는 대형 매장 형태를 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 편. 패스트푸드점이 들어서있는 경우도 흔한 편이다.

6. 직장으로서의 휴게소

휴게소 직원이라고 해서 다 같은 일을 하는 것은 아니고 같은 회사 소속도 아니다. 이 부분은 외부 대형마트와 비슷해서 직영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으로 나뉘는데, 다시 여기서 맡은 업무가 다 다르다보니 직장으로서 휴게소를 평가하기엔 매우 막막하다. 여기서 말하는 건 직장 환경이 주가 된다.

휴게소를 직장으로 둘 경우 가장 큰 문제점은 휴게소 대다수가 외진곳이나 도심지와 상당히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출퇴근 시간도 오래 걸리고 외부활동도 어렵다는 것이다. 자차가 있어도 이동이 편리해진다 뿐인 수준. 물론 도심에서 가까운 망향휴게소나 하남휴게소는 이런 단점에서 제외되지만 대다수 휴게소는 설사 국도나 지방도로 연결되는 뒷길이 있더라도 이 길을 지나는 대중교통(버스)이 매우 적거나 아예 없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그리고 도심지로 나가려면 짧으면 15-20분에서 최대 1시간까지 봐야하는 곳도 있다.

그러다보니 퇴근 후 할 수 있는 것이 숙소에서 TV보다가 자는 거 밖에 없다. 더군다나 휴게소 건물 내부에 위치한 기숙사 대부분이 최소 2인 1실이기에 개인활동 자체가 보장이 안된다. 물론 그 만큼 유흥비로 돈 쓸 여지는 줄기 때문에 반대급부로 버티면 돈 모으기에는 좋기는 하지만 단체생활에 진절머리가 있으면 딱 질색인 셈이라 인원 모집이 잘 안된다. 거기에다가 휴게소에서의 물가가 높은 것과는 상관없이 그 돈은 도로공사와 민자고속도로 회사가 쳐먹기 때문에 직원들의 임금 수준은 대체로 낮은 편이고, 그런 주제에 업무 강도는 일반 식당이나 매점에 비해 세기 때문에 2021년을 전후해서 본격적으로 인력난에 직면해 있다. 이러다가 미국 휴게소처럼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중.

이 문제는 회식이나 택배 수령에서도 같이 적용된다. 회식의 경우, 휴게소 근무가 보통 오후 8시 전후로 끝나는데 그 시간에 30분-1시간 걸쳐서 사람 사는 곳까지 나가면 음식점들은 대부분 문을 닫을 시간이 가깝거나 이미 문을 닫았을 시간이다. 도시 기준에선 9시나 10시만 되어도 문 열어놓은 식당이 한가득이지만 대부분의 휴게소들은 가까운 곳이라는게 읍내나 면 소재지다보니 가게들도 일찍 닫기 때문. 택배, 우편의 경우는 단가가 안맞는다고 2,3일에 한번씩 들어오기도 하고 심하면 택배 자체가 안 들어오는 휴게소도 있다. 이런 휴게소는 업무차량이 아예 시내 택배대리점이나 대리수령하는 편의점으로 가서 휴게소 물품을 통째로 픽업 해온다. 이 분야의 최고봉은 아예 고속도로 외에는 진입할 수 없는 행담도 휴게소.

7. 여담

8. 관련 문서

9. 외부 링크



[1] 때문에 왕복 3시간 이상 소요되는 노선의 경우 중간에 반드시 휴게소에 한 번 들른다. 7번 국도를 운행하는 동해안 북행무정차 노선들은 노선 특성상 편법을 써서 3시간에 한 번씩 휴게소에 들르기도 한다. 환승휴게소로 지정된 휴게소에 잠시 정차하는데 이 곳에서 다른 노선으로 환승할 수 있다.[2] 단, 일본의 PA는 간이판매시설 및 자판기도 있는 경우가 많다.[3] 당연하지만 휴게소는 공공시설이지만 동시에 수익시설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아무리 거리제한 기준이 있어도 저조한 통행량으로 이익이 날 것 같지 않으면 휴게소 운영업체가 입점하지 않는다.[4] 제천주차장, 영주주차장.[5] 그래서 식당 메뉴도 많이 한정적이었다. 1970년대 당시에는 육개장, 설렁탕, 비빔밥, 만두, 칼국수처럼 간단하게 내올 수 있는 것 위주였고, 개중에는 햄버거를 파는 곳도 있었는데 패티가 쇠고기돼지고기가 아닌 어육(...)이었다.[6] 현재는 계룡건설 계열 KR산업으로 바뀌었으며 전국에 11개의 휴게소를 직영관리하고 있다.[7] 지금도 크게 달라진 건 아니지만 휴게소 사업은 한국도로공사 임원급 퇴직자들의 떡고물격이었으며, 자동차가 많아지기 시작한 8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까지는 황금알을 낳는 사업체로 상당히 유명했다.[8] 가끔 연예인을 볼 수 있는 경우도 있다![9] 에버랜드에 입점한 KFC와 같은 부류[10] 사실 도로공사 입장에선 어쩔 수 없다. 기사에서 특히 문제제기한 휴게소는 덕평휴게소인데, 덕평휴게소는 민자 휴게소이며 2029년까지 운영권이 보장된다. 일반 임대휴게소들은 도공의 지시를 불이행할 때마다 주의, 경고 등을 받고 매년 치뤄지는 운영서비스평가 결과에 따라 도로공사가 운영권을 회수할 수 있지만, 덕평같은 민자 휴게소들은, 운영사가 임대료를 납부하지 않는다거나같은 극단적인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 한 계약을 파기할 방법이 없다. 오히려 남은 운영기간에 대한 손실보전을 해줘야 할 판. 사실 민자휴게소라 하더라도 운영사 아래에 임대휴게소가 있다면, 그 임대휴게소를 인질로 삼아(...) 민자휴게소의 운영 개선을 요구할 수 있지만 덕평이나 행담도는 특정기업이 아닌, 여러 회사의 연합 컨소시엄으로 굴러가는 형태라 그럴 수도 없다.[11] 예) 경부선 천안호두휴게소(부산방향), 천안삼거리휴게소(서울방향)[12] 서해안선 행담도휴게소는 모다아울렛을 통해 회차가 가능하다. 이것이 가능하다면, 휴게소 관광(?)만 다녀온 후 출발지로 돌아와 수백 km의 고속도로를 이용하고 기본요금만 내는 일이 발생할 수 있는데,기름값이 아깝다 과거 경부선 금강휴게소는 그런 사례들이 종종 있었다.[13] 이런 곳은 고속도로 이용객 외에 휴게소를 이용할 만한 사람들은 대부분 휴게소 근처에 사는 지역 주민들이다.[14] 덕평휴게소뒷길 쪽에 아예 고객용 주차장을 마련했고, 선산휴게소(하행)는 휴게소 아래 916번 지방도 옆 공터에 주차장을 마련하고, 휴게소로 이어진 계단을 만들어놨다.[15] 영동선 여주휴게소(인천방향)는 뒷문(여주)으로 이어진 문을 굳게 닫아놨는데 문에 "여주(인천방향)휴게소 직원전용 출입문을 폐쇄합니다."라고 써 붙여놨다. 천등산휴게소(평택방향)은 휴게소장 명의로 고발조치를 하겠다고 강력하게 경고문을 붙여놨다. 중부선 오창휴게소(통영방향)과 광주대구선 대구방향 거창휴게소도 뒷문에 외부인 출입금지를 써붙여 놨었지만 언제부턴가 없어졌고 오창휴게소는 2020~2021년 기준으로는 열려있다.[16] 특히 타부대 파견 군인들이 휴게소에서 접선을 많이 하는 편이다.[17] 단, 한국이나 일본이나 하이패스(ETC) 나들목이 새로 설치된 휴게소는 외부인 출입하는 뒷길이 없어지고 다 폐쇄적인 편인데 이유는 불명이다.[18] 행담도휴게소는 섬에 있으므로 직원들은 휴게소 내 기숙사에서 생활한다. 다만 당진 버스 9200, 9201번이 운행중이다.[19] 금강휴게소는 인근에 낚시터와 유원지도 갖춰져 있어서 여타 휴게소와 달리 여행지로 각광받는데다 굴다리를 통한 회차기능까지 있는데, 1990년대 초반까지는 출발지에서 통행료를 지불하는 방식이어서 출발지에서 금강휴게소 통행료를 지불하고 금강휴게소 도착 후 회차용 통행료를 다시 지불하는 방식이었지만, 이후 도착지에서 지불하는 방식으로 변경된 후에는 출발지 IC에서 진입한 후 금강휴게소에서 놀고서 돌아가는 길로 회차해 출발지 다음에 위치한 IC로 빠져나가서 요금을 삥땅치는 편법이 있어 검표원이 일일이 확인해야 했다. 하이패스 도입과 더불어 통행권 발급 시스템이 전산화된 이후에는 출발지에서 통행권을 뽑는 순간 차량 번호가 카메라 판독으로 기록되므로 회차하면서 요금을 삥땅치는 것인지 바로 판독이 가능해서 검표원이 확인절차는 거치기는 해도 거의 형식적인 수준이라 실수로 놓치더라도 도착지에서 자동 적발이 가능해서 출발지에서 금강휴게소까지의 통행료의 두 배를 징수한다. 지금은 아예 하이패스로 대체했다.[20] 옛날에는 이런 수법을 사용했다. 부산과 서울에서 온 사람들이 금강휴게소에서 만난 뒤 실컷 놀고 서로 표를 바꾸어 각자 갈길을 가는 수법이였다. 지금은 하이패스 및 번호판 촬영 시스템의 도입으로 불가능하다.[21] 개장 초기에는 상·하행선 주차장이 통합이었다. 그래서 서울 사람과 충남 사람이 행담도에서 약속 잡아서 만난 다음에 다시 자기 집으로 돌아가기도 했다. 이런 문제 때문인지 얼마 안 돼 상·하행선 주차장을 분리했다. 2015년 9월에 쇼핑몰 '모다아울렛'이 생기면서 회차로가 만들어졌다.[22] 아래에 추가로 서술되어 있지만 몇십년이 지난 지금도 높은 임대수수료 때문에 휴게소 음식은 몇몇개를 빼곤 여전히 창렬함의 극치이다.[23] 2011년에 휴게소들 중 최대 매출을 기록한 음식 메뉴 1, 2위가 소고기국밥이다.[24] 다른 제품은 없이 아예 코카콜라만 있는 자판기도 있다.[25] 상아색이 달린 자판기도 있다.[26] 게이트뱅크는 신제품이 없는지 죄다 꾀죄죄하고, 낡은 것뿐이다. 왜냐면 지금은 법인만 유지하고 사라진 기업이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교통카드(KS X 6294+config DF), payOn(MIFARE Classic)에 mastetcard® Just Tap & Go,™(ISO 14443-4)까지 지원하는 유비씨엔 단말로 교체하면 되지만 비용문제로 인해 시도하진 않는다.[27] 참고로 PA는 파킹 애리어(Parking Area, パーキングエリア), SA는 서비스 애리어(Service Area, サービスエリア)의 줄임말이다. 일본 내비게이션의 음성안내에서는 파킹 애리어/서비스 애리어라고 말해준다.[28] 헌데 홋카이도 일부 휴게소의 경우 세이코마트, 화장실, 자판기만 올려놓고 SA라고 우기기도 한다.[29] 위키피디아의 서술에 의하면 이는 도로 주변 마을의 수입원을 보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리고 그 '구내'는 후술하는 Rest area를 포함한다.[30] 한국과 달리 북미는 상용차 드라이버에게 굉장히 엄격한 규정이 적용된다. 만약 북미에서 트럭을 몰고 있다면 그 사람은 어느정도 신분이 보장되어있다고 봐도 된다.[31] 참고로 미국의 장거리 버스기사들은 트럭스탑에서 승무교대를 한다.[32] 그래도 음료수 자판기는 있다.[33] 근데 이건 한국도 마찬가지긴 하다. 오히려 한국은 도로 중간중간에도 전화가 있다. 2000년대 초만 해도 그 중 상당수가 고장났다고 언론으로부터 두들겨 맞는 게 연례행사였는데(...) 요즘은 관리가 제대로 되는 듯.[34] 한국의 휴게소와 동일하게 고속도로 옆에 휴게소가 붙어있다.[35] 이는 국도 휴게소의 경우 대개 영세한 개인 사업자가 운영하기 때문이다.[36] 어디까지나 휴게소에서 근무하는 직원 전용이긴 한데 외부인에게 개방한 휴게소도 있다.[37] 특히 이런 카세트 테이프에 들어있는 노래 중에 정희라의 노래가 많아 정희라가 고속도로 이효리라는 별명을 가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