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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07:11:33

탄산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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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명칭3. 역사4. 제조법5. 보관6. 기타7. 종류

1. 개요

탄산음료()는 이산화 탄소의 수용액인 탄산을 이용한 음료수의 총칭이다. 대표적인 탄산음료로는 콜라, 사이다 등이 있으며 톡 쏘는 듯한 느낌이 특징이다.

2. 명칭

영어로는 carbonated beverage라고 하지만 일상적으로 영어권에서는 soft drink, soda, 또는 pop이라고 한다. 톡톡 쏘는 탄산음료가 소프트 드링크라고 불리는 이유는 맛이 부드럽다는 의미가 아닌 알콜이 들어가지 않은 음료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것이다.[1] 이외에 그냥 coke나 cola를 탄산음료의 대명사로 쓰는 경우도 있으며, cold drink이나 fizzy drink[2] 같은 명칭도 있다. 워낙 일상생활에서 부르는 방법이 다양하다 보니 위키피디아에는 미국에서 탄산음료를 부르는 명칭 항목이 개설되어 있을 정도.

탄산음료의 강국인 독일에서는 Erfrischungsgetränk라고 부르는데, 여기에는 과즙 등을 포함한 개념이다. 그리고 독일식 표현을(Erfrischungs(기분 전환) + getränk(음료)) 일본에서 번역한 것이 바로 청량음료로, 이 때문에 커피나 차, 우유 정도만 제외한 거의 모든 음료수[3]를 의미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청량음료와 탄산음료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실제로 대한민국에서 청량음료라고 부르는 것에는 탄산이 들어가있는 탄산수, 좁은 의미의 탄산음료(과즙 탄산음료, 곡물을 사용한 곡류 탄산음료[4], 우유가 들어간 유성 탄산음료[5]), 그리고 명칭에 있는 것은 한 방울도 안 들어가 있는 착향 탄산음료 등이 포함된다. 보통 언론이나 대중에서 회자되는 탄산음료의 해악은 단어의 사전적 의미인 탄산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탄산음료에 첨가된 과도한 당분에 기인한다. 물론 탄산 자체의 산성도나 발포 특유의 자극성을 지적하는 경우도 있지만 아주 드문 경우라 일반적으로 탄산음료를 멀리하라는 얘기에서 당분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탄산음료는 제외해도 거의 무방하다.

3. 역사

인공적으로 이 음료를 처음 만든 사람은 산소를 발견한 것으로 유명한 영국인 조지프 프리스틀리이다. 맥주를 발효시킬 때 위에 떠오르는 거품(이산화탄소)을 보고 "이걸 물에 녹여 보면 어떤 효능이 있을까?" 해서 녹여 보았더니 톡 쏘는 시원한 맛이 났다. 이것을 광천수 대용으로 만들어서 괴혈병 치료약으로 만들었지만 실제로 치료 효과는 없었다.[6] 그래서 그냥 집어치우고 만드는 방법만 논문으로 발표했는데 이 논문을 보고 다른 사람이 탄산수를 만들었고, 그때부터 인공적으로 만든 탄산음료가 퍼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가장 오래된 탄산음료는 슈웹스(Schweppes)의 탄산수로 1783년에 창립되었다. 또한 창립자인 제이콥 슈웹(Jacob Schweppes)은 탄산수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장비를 발명한 최초의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탄산수 제조를 상업화하여 슈웹스라는 회사를 설립하게 되었고, 이것이 현대 탄산음료 산업의 시작으로 보고있다.

4. 제조법

현대의 탄산음료는 고압 이산화탄소로 탄산첨가(carbonated) 과정을 통해 제조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국내 유통되는 대부분의 탄산수도 동일한 방식으로 생산된다.

드라이아이스를 물에 넣어서 탄산수를 만들 수도 있기는 하지만, 이렇게 만든 탄산수는 압력이 낮다 보니 물에 녹은 이산화탄소 양에 비해 녹은 후 이온화된 탄산 이온 수가 많아서 알싸한 맛은 덜하면서 신맛이 강하다. 탄산이 되면서 H+ 이온 농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자연적으로 탄산이 나오는 약수터도 있으며 한때 피부병 등에 좋다고 하여 약처럼 쓰였고, 이를 이용한 관광 상품화가 진행되기도 하였다. 고대 로마 이전까지도 거슬러 올라가는 유구한 상술이다.

진저비어, 루트비어 등 약용음료에서 기원해 효모로 양조(brew)하는 음료들은 맥주 등과 비슷한 발효과정을 거치며 탄산이 첨가되는 경우도 있다. 다만 현재는 이들 역시 전통적인 방식으로 양조되는 것이 아닌 시중 유통 제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공장제 제품들은 고압탄산 첨가 과정을 통해 탄산을 첨가하고 있다.

이론상 화력발전소나 개스히트펌프, 쓰레기 소각장, 공장 등의 배기가스에 있는 이산화 탄소를 이용해 탄산음료를 만들 수는 있는데 불완전 연소와 유해 배기개스[7], 이산화 탄소 외에 수증기와 질소 배출 등 변수가 있는데다가 탄소 포집이 있다해도 그런 기술은 현재까지도 없다.

5. 보관

한번 뚜껑을 연 탄산음료는 녹아있는 이산화탄소가 빠져나가서 톡 쏘는 맛이 줄어들며, 개봉한 뒤에는 뚜껑을 아무리 있는 힘껏 꽉 닫아도 느슨하게 닫는 것보다는 낫지만 조금씩은 빠져나간다. 사실 탄산이 빠져나가는 것은 뚜껑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아니라 음료를 마셔서 늘어난 빈 공간으로 용해되어 있던 이산화탄소가 빠져나오기 때문이다.

거꾸로 뒤집어 보관하면 탄산이 적게 빠져나간다는 속설이 있으나 사실이 아니다. 페트병 뚜껑으로 기체가 빠져나간다고 생각한 나머지 뚜껑 쪽으로 액체가 오게 하여 기체가 직접 뚜껑에 접촉하지 않도록 만들면 김이 안 빠진다는 설이다. 페트병 뚜껑은 탄산음료의 유통 과정에서 탄산을 몇 년까지 지켜주는 밀폐성을 자랑하며, 제조사에서 직접 재현 실험을 했으나 별 차이가 없었다. 첫 개봉 시 뚜껑 아래 부분이 뜯어지는 것은 개봉 여부를 확인시켜 주는 봉인 씰이지 뚜껑의 밀폐와는 관련이 없다. 그리고 다시 마시려고 뒤집어서 뚜껑을 열 때의 흔들림으로 탄산이 더 많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그다지 좋은 방법이 아니다.

아예 공기를 추가로 집어넣어 고압 상태로 만들어주는 전용 뚜껑도 나와 있다. 단,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낮아 이산화탄소의 부분 압력을 거의 올려주지 못하므로 효과는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 기체의 용해도는 단순히 압력에 비례하지 않고 해당 기체의 부분 압력에 비례하기 때문. 탄산음료의 이산화탄소 압력은 보통 2기압이 넘고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는 0.0003기압 정도이므로, 효과를 볼 수 있을 만큼 펌프질을 하면 함께 압축된 다른 기체의 압력으로 페트병이 터져버린다. 오히려 이 뚜껑보다 기본 장착된 뚜껑이 밀폐가 잘돼서 낫다는 의견도 있다. 영문

효과가 있는 방법으로는 병 안의 빈 공간을 줄여 주는 방법이 있다. 병 안의 이산화탄소 압력과 녹아있는 이산화탄소의 기화압이 같아질 때까지 이산화탄소가 기화하는데, 공간을 줄여 버리면 평형이 될 때까지 기화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줄어든다.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는 병을 찌그러트리는 방법이 있는데, 신선한 탄산음료의 압력은 대기압보다 강해 찌그러트린 병을 알아서 펼쳐버리므로 안 찌그러트리느니만 못하게 되니 벽돌 등으로 눌러두거나 줄로 묶어 조이는 따위의 고생을 해야 한다. 마셔서 줄어든 만큼 작은 병에 옮겨 담아 빈 공간을 줄이는 방법도 있다. 1.5L 페트를 사서 500ml만 마시고 나머지는 500ml 페트 두 개에 나눠 담는 것. 보관, 관리가 어렵고 나눠 담을 때의 충격으로 탄산이 날아간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찌그러트림으로 인해 음압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음압이 생기면 역효과가 나니 하느니만 못 하다.

가장 효과적이고 간단한 방법은 차가운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다. 온도는 압력과 함께 기체의 용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항상 차게 보관하면 탄산이 거의 줄어들지 않는 반면, 상온에 방치했을 땐 한 두시간에도 탄산이 다 빠져나간다.

참고로 뚜껑이 닫힌 채로 떨어트리는 등 충격에 의해 빠져나간 탄산은 큰 의미가 없다. 어차피 페트병 내 기압 때문에 빠져나간 탄산은 다시 콜라에 흡수된다.

6. 기타

콜라 등 탄산음료를 마실 때 유리병과 캔, PT병 등 음료를 담는 용기에 따라 맛이 다르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은데 실제로 맛이 달라지는 요소가 있다. 캔음료는 내부의 폴리머 소재 코팅이 음료의 향을 일부 흡수해 맛에 변화가 생길 수 있고 PT병은 미세한 아세트알데히드 성분이 맛을 변하게 만든다. 즉 사람들이 말하는대로 유리병 음료가 원래의 음료 맛을 유지하고 있는 가장 맛있는 음료이다.

탄산음료에 대한 낭설로 콜라를 먹고 이를 닦으면 이가 깎여 나간다거나[8] 다이어트 탄산음료를 먹어도 살이 찐다는 유사과학이 팽배하기도 한다.[9] 당장 운동선수들 중에는 자기 관리 비법이 탄산음료를 입에 안 대는 거라며 자랑하는 경우도 볼 수 있다.

뼈에 안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사실 이 이야기는 일부에 한한 이야기다. 더 정확히 얘기하자면 탄산음료 자체는 칼슘과 별 관계가 없지만 인산이 첨가된 콜라나 첨가물이 많은 탄산음료는 인산 때문에 칼슘 흡수량에 영향을 많이 주고 그렇지 않은 사이다나 탄산수 등은 칼슘 흡수량과 별 상관이 없다. 콜라가 워낙 탄산음료계의 대표 주자로 이름이 높기 때문에 콜라에 관한 내용이 탄산음료 전반으로 확대되어 이런 전설이 생기게 된 것. 이에 덧붙여서 아동들과 학생들에게는 "탄산음료를 마시면 뼈가 녹는다"[10]라는 개소리를 시전하기도 한다(...) 물론 산이기 때문에 뼈가 아닌 치아에는 매우 해로우므로 아주 틀린 얘기는 아니지만.

자극이 강한 음식들과 최고의 궁합을 자랑한다. 즉 너무 달거나 너무 느끼한 음식을 먹을 때 물보다 탄산음료를 마시면 입맛이 개운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패스트푸드점에서 탄산음료를 취급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탄산의 산성 성분 덕분에 이루어지는 작용이기 때문에 건강에는 당연히 최악이다. 김치피클 같은 똑같이 신맛이 나면서도 영양소가 존재하는 걸 먹으면 그나마 영양 균형을 챙길 수 있는데 탄산음료는 결국 탄산 + 당분 + 수분밖에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마찬가지로 단맛을 잡아주는 탄산 고유의 성질 때문에 탄산 음료는 단맛이 잘 안 나므로 그 탄산 맛을 억누를 수 있을 만큼 당분을 팍팍 투입하는 편이다. 당분 없는 탄산음료의 맛은 어려울 것 없고 탄산수를 마셔보면 알 수 있다. 말인즉 탄산음료 자체도 설탕 덩어리인데 그걸 먹고 입맛이 개운해진다고 또 다른 당분을 먹을 수 있게 만들어줌으로써 당분 과잉을 유도하는 셈이다. 그래서 콜라 이외의 탄산음료도 딱히 건강에 좋지만은 않다. 녹차/홍차/커피에 각설탕 2개씩 넣고 마셔도 탄산음료 당분 함량에는 못 미친다. 못해도 3배에서 5배는 차이가 난다. 그래서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교육적으로 먹이기를 꺼리는 음료수. 유럽 등의 학교에서는 아예 매점에서 탄산음료를 팔지 못하도록 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한국 역시 학교를 비롯한 청소년 시설에는 탄산음료 판매가 금지되어 있다. 그러나 이 조치가 별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도 있다.

또한 설탕이 많이 첨가되어 있어 삼투압이 높기 때문에 목이 마르다고 탄산음료를 마시면 바닷물을 마시는 경우와 마찬가지로 더 심한 갈증을 느끼게 된다. 탄산음료 자체의 청량감과 목넘김, 시원함 때문에 일시적으로 갈증이 해소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 뿐이다.

단, 착각하지 말아야 할 것이, 진짜 신체를 탈수시켜버리는 바닷물과는 달리 갈증의 원인이 염분이 아닌 당분이라 갈증은 더 나지만 수분 공급만큼은 어느 정도 되므로 정말 몸의 수분이 부족해져서 뭐라도 마셔야 하는데 주변에 탄산음료밖에 없다고 오기로 버티지는 말자. 이것도 소금물이나 간장도 아니고 엄연히 사람이 직접적으로 마시라고 만들어진 물건이다. 우유도 마찬가지.

탄산음료를 술과 섞어 마시는 것은 술에 더 취하게 만드는 데다가 위 점막까지 자극할 수 있게 하는 행동이므로 당연히 금물이다. 탄산음료는 위 속의 염산과 작용해 탄산 가스를 발생시키는데, 이 탄산 가스가 알코올의 흡수를 촉진하기 때문.

탄산음료를 경찰들이 휴대하여 현장에 남아있는 혈흔을 제거하는 데 이용한다는 말도 있는데 사건 현장은 보통 수사 종료 후 전문 청소 업체에서 정리하기 때문에 이는 낭설에 불과하다. 이걸 보통 특수 청소라고 부르는데 시멘트나 장판에 배인 피 냄새 등은 아예 집을 새로 지을까 고민될 정도로 빠지지 않기 때문에 콜라 따위로 지워질 성질의 것이 아니다. 경찰이 탄산음료를 가지고 있다면 그건 그냥 목이 마를 때 마시려고 가지고 있는 거다.

지구 온난화에 악영향을 미치는 원인 중 하나라는 드립도 있다. 마실 때마다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기 때문. 1~2병도 아니고 전 세계에서 하루에도 몇 병이 마셔질지를 생각하면 맞는 말인것 같기도 하지만, 지구 온난화 현상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탄산음료에 있는 탄산은 애초에 대기에 존재하는 이산화탄소를 고압으로 음료에 녹여 저온으로 유지시키는 방식을 사용하는데 지구 온난화의 경우는 화석 연료나 다른 형태로 존재하던 물질이 온실 기체로 바뀌어 대기에 새로 추가되기 때문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지, 탄산음료는 원래 대기 중에 있던 이산화탄소를 음료에 넣었다가 음료에서 다시 바깥으로 나오는 순환에 불과하다.

이쪽도 특정 음료나 형태만 고집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다. 캔이나 페트병을 거부하고 기계에서 뽑아 먹는 쪽만을 고집한다거나, 또는 특정 제품만 찾는다.[11] 심지어 패스트푸드 가게를 선택할 때도 주 메뉴 말고 음료 때문에 특정 상표를 고집하는 경우도 있다.[12]

탄산을 계속 방출하는 특성으로 인해 부피가 계속 팽창한다. 이 때문에 탄산음료를 계속 흔들면 용기가 단단해지며 그 상태에서 뚜껑을 열면 어마어마한 거품을 뿜는다.[13]

이공계 대학에서 탄산음료에 들어있는 게 이산화탄소라고 말하면 놀림 받는다. 정확하게는 탄산음료에 '넣는' 것이 이산화탄소이며 탄산 음료에는 정직하게 탄산이 들어있다. 화학식도 각각 CO2, H2CO3로 다르다. 다만 물에 용해된 이산화탄소가 물과 반응하여 탄산을 형성하는 반응의 평형상수가 낮은 편임을 고려해볼 때, 거의 대부분의 이산화탄소는 여전히 이산화탄소인 채로 물에 녹아 있게 된다. 즉 탄산음료에는 이산화탄소, 탄산, 탄산수소, 탄산 이온 모두가 존재하나, 이중 이산화탄소가 큰 비율로 존재한다. 자세한 것은 탄산 문서에서 확인 가능하다.

탄산음료의 톡 쏘는 느낌은 녹아있던 탄산이 체온으로 인해 급격하게 이산화탄소로 변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기포로 인한 것이다.[14]

서울시는 2015년 말부터 공공 시설 자판기에서 탄산음료를 단계적으로 줄여 완전 판매 금지할 예정이라고 한다. 기사 건강을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이는 개인의 선택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는 반대의 목소리가 더 크다.

1960년대까지 탄산음료 성분 중 사이클라메이트[15]도 함유돼 있었으나, 1969년 미국 FDA 재클린 버렛 연구팀이 <사이클라메이트 발암 보고서>를 낸 뒤 유해성 파문이 일어 1970년 판매 금지됐다.

편의를 위해 자못 높은 빈도로 요리 재료로 쓰이기도 한다. 불고기사이다, 뱅쇼환타 등...

위 건강에는 그다지 좋지 못하다. 특히나 빈속에 먹을 시 급체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하자. 이미 체한 상황에서도 소화 불량 해소를 위해 먹는 경우가 있는데, 체의 원인인 위산을 완화시키기는커녕 더 악화시키므로 탄산음료 대신 따뜻한 차 따뜻한 물(꿀물) 을 마셔주는 것이 좋다.

탄산음료 한잔=술 한잔이라는 소리가 있는데 과당을 분해하는 과당 수용체가 간에서만 생성되기 때문이다. 술 한 모금 안 마시고도 지방간이 가능하다는 이야기. 사실 탄산음료뿐만이 아니라 액상과당 자체가 건강에 안 좋다.

BBC의 다큐멘터리에 의하면 탄산음료의 이산화탄소 자체가 그렐린을 방출해 배고픔을 느끼게 한다고 한다. 아무리 제로 칼로리여도 다이어트 중에는 삼가는 게 좋을 듯하다. 출처(en)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33년 동안 물 대신 탄산음료를 마신 남성의 사례가 소개된 적이 있었다.[16] 이 사례자의 경우 어렸을 때 받은 뇌종양과 뇌수막염 수술 이후로 어째서인지 물을 마시지 못하게 되어[17] 물 대신 탄산음료를 계속 마셨던 것인데, 문제는 다른 음식을 거의 먹지 않고[18] 탄산음료만 마셔온 탓에 건강 상태가 심각하게 나빠졌다는 것. 고도비만에 다발성 충치로 관리가 시급한 상태였다. 또한 방영 당시 사례자의 나이는 40대였지만 관절 나이는 60~70대 수준이었고 연골 상태도 악화되어 있었으며, 심지어 발목 연골은 99%가 파괴된 충격적인 상태였다. 물을 마시지 못하게 된 이유도 어렸을 때의 뇌수술 영향이나 복용하던 약의 부작용 등 다른 요인으로 인해 구토했던 것을 물 때문이라고 착각했고, 이 착각이 오래 계속되면서 물 대신 몸에 받는 탄산음료를 마시게 되었던 것이라고. 다행히도 사례자는 건강검진 이후에 곧바로 탄산음료 줄이기를 실천에 옮겼다.[19]

7. 종류


[1] 그래서 탄산음료에 hard라는 단어가 섞여있으면 십중팔구 알콜음료로 보면 된다.[2] 영국에서 사용하는 명칭이다.[3] 요구르트나, 과즙, 채소 즙, 두유까지 포함하고 있다.[4] 대표적으로 맥콜.[5] 밀키스암바사 등.[6] 인류가 괴혈병을 예방할 수 있는것이 비타민C임을 발견하기 이전에는 '신맛'이 괴혈병을 치료하거나 예방할 수 있는것으로 생각했다.[7] 흔히 질소산화물, 일산화탄소, 다이옥신 등[8] 다른 음료는 빼고 콜라로만 실험했던 대조군도 없는 실험 방식이었다. 하도 탄산 업계가 이걸로 공격을 당해서 우유와 주스로 실험을 했는데 콜라보다도 주스가 더 심했다고 한다.(과일에서 신맛을 내는 거의 모든 것은 기본적으로 산이다. 탄산은 산성이 강한 것도 아니다.)[9] 탄산은 그저 베이스일 뿐이고, 설탕을 비롯해 다양한 맛을 내게 하는 첨가물들이 살을 찌게 하거나 치아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이것 또한 어디까지나 지나치게 많이 마셨을 경우에 해당된다.[10] 마치 탄산음료가 직접 뼈와 접촉해서 부식되는 것처럼 표현한다.[11] 코카콜라와 펩시[12] 당뇨 환자의 경우 제로 칼로리 음료수가 있는 곳만 찾는 경우도 있다. 버거킹의 경우는 탄산음료는 물론 탄산수까지 출시돼서 평가가 좋은 편. 뷔페형 식당의 경우 소규모 식당은 대부분 제로콜라가 없으며 이랜드 쪽 음식점의 경우 예전에는 제로콜라가 있었지만 현재는 상당수 지점에서 제로콜라를 없앴고 탄산수조차도 없는 곳이 많다.(일부 지점은 여전히 존재.) CJ쪽 음식점들은 거의 대부분 제로콜라가 있는 편. 다만 제로 칼로리 음료의 인기가 급등한 2020년대 이후로는 웬만한 패스트푸드점에서는 제로콜라를 취급하고 있다.[13] 콜라의 경우 멘토스를 넣는 것도 비슷한 효과를 낸다. 다른 탄산음료도 어느 정도 해당되고 어중간하게 얼리는 경우도 비슷하지만 그리 강력하지는 않은 편.[14] 마실 때 바로 넘기지 말고 입 안에서 잠깐 머금어보면 공기 방울들이 빠르게 맺히는 것이 혀나 입천장 등에서 느껴진다.[15] 설탕보다 당도가 30~50배 높은 인공 감미료로, 1937년 미국 일리노이대 마이클 스베다(Michael Sveda, 1912~1999) 박사가 담뱃재(...)에서 처음 추출해 냈으며, 1950년 처음 시판되었다. 한국에서도 1962년 '뉴슈가'나 '달고나' 같은 걸로 나왔다.[16] 참고로 이 사례자는 드라마 정도전에 출연한 단역 배우로, 해당 방송분에서도 촬영장이 잠깐 나왔다. 이때 사례자가 물 대신 탄산음료만 마시는 모습을 본 배극렴 역의 송용태 배우 曰, "우리 고려시대에는 있을 수가 없는 일이야."[17] 물을 겨우 한 모금 마셨을 뿐인데도 마시자마자 그대로 게워냈다.[18] 그나마 밥도 하루에 한 끼만 아주 조금 먹을 뿐이고, 이마저도 탄산음료를 반찬과 국 대신 곁들여 먹고 있었다.[19] 병원에 다녀온 뒤 생과일을 간 것에 탄산수를 섞어 만든 '생과일 에이드'로 탄산음료를 갈음했다. 맛은 탄산음료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톡 쏘는 맛은 있으니 이것을 대신 마시면서 탄산음료를 줄여 나가겠다고 한다.[20] 웅진에서 내놓은, 매실을 집어넣어 만든 사이다. 맛은 괜찮았다는 평이지만 순수 과일 주스에 밀려서 사라졌다.[21] 알코올성 음료이지만 도수가 1도 미만이라 러시아 현지에서는 술로 취급되지 않으며, 한국 기준으로도 술이 아니다. 이 목록에 있는 다른 탄산음료들 중에서도 미량의 알코올이 들어있거나 원래 레시피상으로는 알코올이 생성되는 음료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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