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딸기맛, 포도맛, 바닐라맛, 오렌지맛, 복숭아맛, 배맛 등 여러가지 종류가 있다. 유난히 오이를 좋아하는 국가인 러시아에는 오이맛도 존재한다. 중국과 일본에는 섬유질과 지방흡수 억제 성분이 있는 스프라이트 엑스트라가 있다. 호주에서는 2022년에 9월에 레몬맛이 강해진 스프라이트 레몬플러스를 출시했다.
2021년 3월에는 無 설탕, 無 칼로리의 스프라이트 제로가 출시되었다. 기존 스프라이트와 달리 회색 병뚜껑과 라벨이 특징. 2022년 6월에는 맛은 똑같지만 병뚜껑과 라벨이 회색이 아닌 검은색으로 도색된 스프라이트 제로가 출시되었다. 다만, 기존의 회색 스프라이트 제로도 같이 생산되는 중이며, 검은색 라벨의 재고가 희귀하기 때문에 레어템으로 불리고 있다.
국내에서는 당시 코카콜라를 수입 및 유통하던 한국음료에 의해 1990년대 초반부터 일찍이 라이선스 판매를 하였으나 그럼에도 한동안 구하기 힘들었다. 그런데 2007년 '한국코카콜라'로 사명이 변경된 이후 주력 음료를 바꿨는지 오히려 자사의 기존 사이다 제품인 킨사이다 쪽을 보기 힘들어졌다. 더불어 코카콜라의 파격적인 1+1 편의점 마케팅으로 '칠성사이다 vs 스프라이트' 떡밥이 심심찮게 등장할 수준으로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1992년, 롯데칠성음료에서 스프라이트의 대항마로 ‘스프린트’라는 음료를 출시했지만 한국음료의 소송으로 인해 판매 금지 처분을 받을 뻔 했다가 다시 명칭을 ‘스프린터’라고 변경해 판매했지만 큰 성과를 보지 못해 단종됐다.
스프라이트의 출시 약력을 보면 원조 국가인 미국은 1961년, 일본은 1970년, 한국은 1992년인 것으로 각각 나와 있으며 한국은 두산그룹 계열의 두산식품이 두산음료로 이름이 바뀐 뒤 출시되었다.
중국어 쉐비(雪碧)라고 한다. 참고로 중국 스프라이트의 초기 이름은 샤오야오징(小妖精)이었는데, Sprite의 뜻이 요정, 정령이니 중국에서도 야오징(妖精)이라고 하면 통할 것으로 당연히 여겼고 귀여운 의미를 더하기 위해 샤오(小)를 덧붙였다. 결과는 대실패였다. 중국 사람들은 야오징을 매우 싫어한다는 것을 알지 못한 탓이었는데, 한국에선 요정(妖精)은 부정적 이미지를 떠올리지는 않지만, 중국에서 요정의 발음인 야오징은 야오과이(妖怪, 요괴)와 같은 의미로 쓰인다. 게다가 야오징은 중국에서 결혼한 남자를 빼앗는 비도덕적 여자를 가리킬 때도 쓰인다. 음료 이름을 요부라고 지어놓으면 당연히 거부감이 들 것이다. 뉴스
미국 한국에서는 분명히 공식적으로 사이다라고 홍보하고 있지만, 사이다 문서에 나와있듯이 외국에서 사이다는 사과주를 뜻한다. 외국 음식점에서 한국인이 생각하는 사이다 종류를 마시고 싶다면 스프라이트나 세븐업(7-up)을 달라고 해야한다. 사실 영미권에서 사이다 종류를 총칭하는 단어로 레몬 라임 드링크(소다)가 있지만, 원체 길고 상대적으로 불편하다보니 상표명을 노출하면 안 되는 예외적인 경우에만 쓰이고 그냥 보통명사화 된 상표처럼 편리하게 스프라이트 같은 상표명으로 부르는 편이다.
한국 제품 한국에서 판매중인 사이다 중 가장 맛이 강하다. 단맛도 많이 나고 탄산도 많이 들어가 있다. 특히, 국내 탄산음료 중에서 탄산의 강도가 가장 강한 수준이라서 빡센 목넘김을 즐기는 사람들이 선호한다.[1] 반대로 전체적으로 탄산이 약한 한국 기준으로는 나름 탄산 강도가 있는 편인데도 이상하리만큼 지속력이 약하다.[2] 강한 탄산에 가려서 그렇지 칠성사이다나 킨사이다보다 단 맛도 강한 편이다.
그런데 요즘은 칠성사이다와의 차별을 두려는 건지 탄산 함량이 낮아졌다. 마셔보면 알겠지만 칠성사이다보다도 약하다. 코카콜라와 환타의 중간 정도. 당 함량 자체도 칠성사이다에 비해 높다. 특히 다른 음료에 없는 프로필렌글리콜이 미량 들어 있어서 조금 더 고급스러운(?) 단맛이 난다. 그리고 국내판에서는 약간 약해졌지만 특유의 희한한 향이 있는데, 레몬 라임향으로 맛을 낸 칠성사이다나 킨사이다의 맛에 길들여진 사람들의 말로는 이게 오이 맛 같다고도 한다. 김이 빠져도 맛있으니 여행갈 때 챙겨가면 좋다. 다만 싫어하는 사람은 또 싫어하는 맛. 2017년 3분기 이후로는 특유의 레몬 맛이 더 강렬해졌다.
미국 제품 한국 제품보다도 훨씬 달아서 그야말로 설탕물을 넘기는 느낌이다. 또한, 상큼한 맛보다는 시원한 맛이 강한 편. 처음 마실 때는 이게 정녕 한국에서 파는 그 음료수와 같은 물건인가 의심이 갈 정도이다.
스프라이트 애호가에 의하면, 매 시즌마다 스프라이트의 맛과 향은 미세하게나마 바뀌는 것 같다고 한다. 주로 특유의 레몬 라임향이 강할 때도 있다가 약하게 느껴진다던가 하는 모양.
중국 제품 미국과 중국 등에는 제로 스프라이트도 있다. 나랑드 사이다에 질린 당뇨인들이 굉장히 부러워하는 것. 한국과 일본의 제로 스프라이트는 스프라이트 엑스트라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데, 중성지방을 분해하는 물질을 첨가하여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리고 2021년 3월 한국에서도 스프라이트 제로가 출시되었다.
중국에서는 스프라이트 Fiber도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일반 스프라이트의 2배. 2019년 2월 27일, 시원한 배향이 출시되었다. 갈배 사이다와 비슷한 맛이 난다.
2020년 4월엔 스프라이트 익스트림이 출시됐는데, 칠성스트롱 사이다를 겨냥한 듯 하다. OKF가 위탁생산(OEM)한다.
Grand Theft Auto 시리즈의 세계에서는 스프렁크(Sprunk)라고 패러디되어 나온다. 로고 디자인도 대놓고 패러디. 산 안드레아스에서 볼 수 있는 스프렁크 광고판은 어떤 여자가 스프렁크를 마시는 모습인데, 이스터 에그로 그 그림이 그려진 광고판 중 찢어진 광고판이 하나 있다. "A taste of (찢긴 부분) come"("정액의 맛"). 또한 라스 벤츄라스 남부에 위치한 작은 마을에 가보면 스프렁크 공장을 발견할 수 있다. 밤에 이 공장 뒤쪽으로 돌아가보면 우물이 있는데, 은은한 녹색 빛을 내고 있고 펜스에는 대놓고 'Biowaste'라는 팻말이 붙어 있다. 굳이 해석해 보자면 '생물학적 위험 폐기물' 정도... 코카콜라에서 벤젠 등 유해 물질이 발견됐다는 소문을 패러디한 이스터 에그다.
펩시코의 7up(7업)과 경쟁 대상이고 7up이 존재하는 국가에서는 7up보다 판매고가 다소 저조하다.
[1] 탄산 때문에 목이 따가운 것도 있고, 칠성사이다에 비해 조금 거칠게 쑥 넘어간다.[2] 조금만 방치하거나 칵테일 베이스로 사용시 스터를 조금만 세게 해버리면 탄산이 전부 빠져버린다. 그래서 롱칵테일 베이스에 사용할때는 주의를 요한다. 테이블에서 방치하면 금방 맛이 맹해지는 결과를 보기 쉽다[3] 23초, 27초, 38초경에 인공기가 그대로 나오는 문제가 있다. 패러디 광고이기 때문에 가상의 국가라서 광고 내내 국기 표현이 가상의 국기이다. 화면 합성상 실수로 인공기가 잠깐 나오는 것.[4] 컨셉은 스프라이트 샤워[5]사이다(유행어)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6] 잠깐 손나은과의 투샷이 나오는 남자는 더블에이의 정호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