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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11:35

최수연(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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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장인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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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457e7c><colcolor=#FBFCFC> 법무법인 한바다 변호사
최수연
Choi Su-yeon
파일: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장인물 최수연.jpg
배우: 하윤경
출생 1996년 ([age(1996-01-01)]세)
본관 원주 최씨 (原州 崔氏)
학력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법학 / 전문석사)
거주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1]
가족 아버지 최보현[2]
오빠[3]
소속 법무법인 한바다
현직 법무법인 한바다 변호사
별명 봄날의 햇살 최수연[4], 선녀[5], 춘광이[6], 서브 엄마[7], 기러기 토마토 지킴이[8], 폭풍설사 최수연, 공주님[9], 제니[10]
해외 더빙 파일:일본 국기.svg 카즈 유키
파일:미국 국기.svg 핼리 킴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1회3.2. 2회3.3. 3회3.4. 4회3.5. 5회3.6. 6회3.7. 7회3.8. 8회3.9. 9회3.10. 10회3.11. 11회3.12. 12회3.13. 13회3.14. 14회3.15. 15회3.16. 16회
4. 평가5. 주요 대사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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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NA 수목 드라마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등장인물.
우영우의 로스쿨 동기이자 로펌 동료. 봄날의 햇살처럼 밝았던 그는 겨울의 바람처럼 냉혹한 경쟁의 세계에서 우영우를 만나 현실과 본성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다.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2. 특징

로펌 한바다의 신입 변호사. 우영우와는 서울대 로스쿨 동기이다. 서로 말을 놓는 사이로 나이도 동갑으로 추정된다. 로스쿨 시절 공부는 잘하지만 일상 생활에 문제가 많은 우영우를 못 지나치고 도와줬지만 정작 성적에서는 항상 앞서갔던 그녀에게 미묘한 감정을 품고 있었다.[11] 송무 팀의 인기남 이준호를 은근히 짝사랑하는 듯 보였으나 곧 마음을 접고 극 후반부에서는 권민우와의 러브라인을 보여 준다. 아버지는 부장판사에 오빠는 의사, 본인은 변호사로 훌륭한 사회적 배경을 가졌지만 클리셰와 다르게 열정적이며 정의로운 성격이다. 로스쿨 시절부터 현재까지 동기이자 경쟁자라고 할 수 있는 우영우가 자기보다 능력적으로 뛰어나는 사실과, 자신이 좋아하는 이준호가 우영우에게 관심을 보이는 상황에 복잡한 감정을 가지고 있을지언정, 우영우에게 악감정을 가지거나 괴롭히기는커녕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우영우에게 점점 더 호감을 가지게 되고 친구로서 도와준다. 우영우가 당하는 차별과 괴롭힘에는 우영우 본인보다 더 감정적으로 반응한다.[12] 8회에서 우영우가 부정 입사를 했다는 소문이 돌자 "네 성적[13]으로 아무 데도 못 가는 게 차별이고 부정이고 비리야!"라며 일부러 다 듣는 곳에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를 정도. 온갖 법률과 조항을 달달 외우고 다니는 우영우의 천재성을 잘 알고 있어서, 모르는 게 있을 때는 그냥 대놓고 물어보는 등[14] 법률 백과사전으로 써먹기도 한다. 영우를 보면 인삿말로 '밥 먹었냐'니취팔러마고 물어본다.

3.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1회

권민우와 같이 정명석 사무실 안에서 서있는 장면으로 첫 등장. 우영우를 알아보고 놀란 표정을 지으며 아는 사이임이 암시된다. 정명석이 우영우에게 할 말이 더 있냐고 물어보자 우영우가 최수연 쪽을 슬쩍 바라보는데, 우영우가 회문[15]을 말하려는걸 눈치채고 고개를 저으면서 하지 말라고 하나 결국 우영우가 말해버리자 한숨을 쉰다. 정명석이 나가고 나서 우영우에게 '너 회사에서는 그런 얘기 하면 안 돼' 라고 조언을 해준다. 권민우가 둘이 아는 사이냐고 묻자 로스쿨 동기라고 답한다. 이후 퇴근을 하기 위해 엘리베이터에서 권민우와 같이 타면서 권민우가 '우영우 정체가 뭐냐'며 바보인 척하는 사람 아니냐고 하자, 우영우 로스쿨때 별명이 뭐였는지 아냐면서 어일우였다고 설명해준다. 그러면서 나는 걔를 보면 괴롭다면서, 안쓰러워서 도와주다 보면 정작 걔는 1등하고 나는 뒤쳐진다며 학교때나 여기서나 똑같다고 말한다. 그러자 권민우는 '그러니까 도와주지 말라면서, 나보다 강한 사람 왜 도와줘'라고 답한다. 회사 로비에 나오면서 회전문을 통과 못하는 우영우의 모습을 보고 '저러고 있는데 어떻게 안 도와줘요'라며 말하며 일부러 무시하면서 옆에 출입문으로 나왔으나 결국 마음에 걸렸는지 회전문을 팔로 막고서 나올 수 있게 도와준다. '회전문이 어려우면 다른 문으로 나오면 되잖아, 너 바보야? 바보냐고!'라고 짜증을 낸 뒤 퇴근한다.

3.2. 2회

준호와 함께 대현호텔에 위장부부로 잠입조사를 하러 가던 중 배탈이 나서 급하게 화장실로 갔으나 결국 우렁찬 방귀소리와 함께 바지에 지리게 된다. 영우에게 옷을 가져다 달라고 부탁했으나 영우가 수면바지를 가져오는 바람에[16] 화장실에서 나가지 못하게 되어 결국 우영우가 대신 잠입조사에 나서게 된다. 이준호를 이성으로서 신경 쓰고 있었는데 생리현상 때문에 문제가 생긴 것을 이준호가 다 알게 됐으니 그저 안쓰럽다.[17] 이 때, 수연이가 준호와 위장부부로 못 간다면서 영우에게 대신 가야 한다고 말을 할 때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 등장하는 견우의 대사 패러디를 하는 장면이 압권이다. 하지만 이 덕분에 화장실에서 중요 정보를 얻어서 사건 해결의 실마리가 된다. 재판 중에도 또 화장실 갔다가 재판이 끝나 버렸고, 명장면들[18]을 모두 놓쳐버려 어리둥절해 하는 모습을 보인다. 2화 사건이 잘 해결된 후 한선영이 고급 초밥집을 풀코스로 쐈는데 배탈이 났다며 게살죽만 먹는다.

3.3. 3회

영우의 주장대로 함께 펭수 노래와 춤을 춘다. 그럼에도 결국 재판에서 우영우는 배제되었고, 이를 비꼬는 권민우에게 "재수없다는 소리 많이 듣지 않냐"고 디스를 하지만 도리어 "착한 척하기 좋아한다"는 비아냥을 듣는다.

3.4. 4회

사내 식당에서 점심을 하다가 정명석에게 변호를 부탁하러 온 영우를 보고는 반가운 표정과 말투로 점심 먹었냐고 묻는다. 그리고 동그라미를 자신의 하나뿐인 친구라고 얘기하는 우영우의 말에 동그라미를 쳐다본다.[19][20]

3.5. 5회

권민우와 우영우가 함께 사건을 맡게 되었으나, 이를 권민우가 영우에게 말하지 않았음을 영우에게 알려주면서, 권민우의 로스쿨 시절 별명이 '권모술수 민우'였음을 알려준다. 며칠 후 구내식당에서 영우와 둘이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웬일로 식당 밥을 먹냐고 영우에게 묻자 영우는 메뉴가 김밥이라서 그렇다고 했고, 김밥이 나오는 날은 알려주겠다고 한다. 영우와 민우가 서로 우당탕탕 우영우와 권모술수 권민우라고 칭하는 것을 알게 되자 영우에게 자신도 별명을 지어 달라고 한다. 강동안이나 고미녀 수연 같은 별명을 기대했으나[21], 영우는 '봄날의 햇살'이라는 별명을 만들어 준다.[22] 로스쿨 동기 시절부터 영우에게 꽤 잘 대해 줬던 듯. 이 별명을 받고 눈물을 글썽인다.[23] 5회를 기점으로 우영우와 최수연은 지인 또는 로스쿨 동기 정도의 관계에서 동그라미처럼 우정을 나누는 친구 관계로 발전하게 된다.[24]

3.6. 6회

사무실에서 서류에 파묻혀 퇴근도 못하고 밤을 지샌 모습으로 첫 등장.[25] 영우가 출근을 안 한 것이냐고 아니면 퇴근을 안 한 것이냐고 묻자 "퇴근이 뭐야? 저녁이 있는 삶..?"이라고 언급하며 고단한 야근을 표현한다.[26][27] 탈북자 피고인과 언니, 동생이라고 칭하며 친하게 지내고 특유의 정 많은 성격으로 열정적으로 사건을 풀어 나간다.[28] 재판에 피해자를 부를 것인지의 여부를 조율하는 자리에서 검사가 판사와의 지연을 은근슬쩍 강조하자[29] 자신의 아버지가 담당 판사의 가까운 후배인 최보현 부장판사임을 밝히며 한 수 위의 혈연으로 이를 막아 버린다. 아버지가 부장판사이고 오빠도 의사라고 함으로 보아[30] 집안 사람들이 모두 전문직 종사자인 듯하다.[31] 다행히 사건에서 피고인이 집행유예로 풀려나게 되자 기뻐하면서 류명하 판사가 자수한 점을 참작했다고 이유를 말하자 그걸 생각치 못했다며 우영우와 같이 자책한다. 이후 사건을 끝내고는 영우와 백화점을 가는데[32] 수연이 어깨동무를 하지만 영우가 계속 팔을 풀어버린다.[33] 그래도 자폐인 기준 사람으로 붐비고 시끄러워 기피대상인 백화점을 같이 가줄 정도면 동그라미만큼은 아니더라도 영우의 믿음을 사고 있는 대상으로 보인다.[34]

이준호에게 어느 정도 마음이 있는 듯하다. 이순영이 남편에게 폭행을 당하자 이준호가 두 명을 보호하기 위해 손을 내미는데 이때 손에 살짝 닿은 것을 알고 수줍어한다.[35][36] 이준호가 권민우와 집에서 술을 마시며 연애 상담을 하자 권민우가 좋아하는 대상을 착각하고[37] 휴게실에서 이준호가 최수연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하자 당황하면서 혹시 무언가를 들었냐며 관심을 보인다. 이준호와 단란하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보여줬는데 권민우가 이를 보며 우영우에게 잘 어울리지 않냐고 말하자 우영우는 착잡한 표정을 짓는다.[38]

3.7. 7회

이준호가 우영우에게 마음이 있다는 걸 확신하면서 이를 의식해 우영우에게도 이준호를 좋아하느냐고 떠보지만, 우영우가 "너는 선녀지만 난 자폐인이니까 누군가가 나를 좋아하는 건 쉽지 않아"라고 하자, 울컥해서 그런 약해빠진 소리말라고 화를 낸다.[39]


이후 이준호에게도 "진심으로 우영우를 좋아하는 거냐, 아니면 자폐 때문에 동정하는 거냐"고 물으며, 영우에게 상처를 주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로스쿨 시절 우영우에게 질리도록 고래 이야기만 듣느라 지쳤었다[40]는 일화를 들어 그런 점까지도 받아줄 수 있는 거 아니면 영우에게 애초부터 잘해 주지 말거나, 만약 진지한 마음이라면 진심을 전하라고 일침을 날린다.[41] 이후 재판 과정에서 우영우와 이준호가 함께 차를 타고 가게 해주는 센스를 보여준다. 이로 인해 권민우와 단둘이 남게 되는데, 갑자기 권민우가 "우영우 아버지가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한선영 대표의 선배이며, 저번에 영우의 아버지가 대표님실에서 나오는걸 봤다. 로펌 취업 전형이 끝나고 6개월 이후에 들어온 영우는 분명 윗선에 있는 빽의 도움인 것 아니냐?"며 불만을 토로하고, 우영우의 로펌 취직은 분명 청탁이 있었을 것이라며 영우에 대해 뒷담을 시작한다. 이에 불쾌해져 그런 식으로 치자면 대표님도 부정취업인데 뭐가 문제냐"고 반박, 이 말에 권민우가 그럼 대표가 부정취업인 로펌은 그 정도 부정취업은 넘어가자는 얘기냐고 따지자 "그냥 우영우 괴롭히고 싶은 거면서 정의로운 척하지 마라! 강자에게는 굴복하고 약자만 괴롭히려 드냐!며 반박하는데, 권민우가 우영우가 왜 약자냐며, 우영우는 매번 이기는데 우리는 우영우를 공격하면 안 돼! 왜? 우영우는 자폐인이니까! 배려와 도움도 받으면서 우영우가 약자라는 건 다 착각이라며 진심으로 분노해서 외친 후, 너도 어차피 1등은 우영우라고 말했잖냐고 그녀의 열등감을 언급하자 말문이 막혀버린다.[42]

3.8. 8회

결국 권민우가 쓴 우영우 저격글이 회사에 퍼지는 바람에 회사 내부가 어수선해지자, 단박에 범인이 권민우라는 걸 꿰뚫어보고[43] 그래서 도둑맞은 기분은 나아지셨나요 라고 비아냥거린다. 이후 기가 죽은 우영우에게 '네 성적으로 아무데도 못가는 게 차별이고 부정이고 비리다'라고 일침을 날리며 권민우에게 한 방 먹여주라는 말로 기를 살려준다.[44] 그리고 이때 처음으로 우영우를 안았다. 최수연은 6회 말미 백화점에서 두차례 우영우의 어깨를 안으려고 했지만 우영우는 모두 피했다. 그때까지 우영우를 안을 수 있는 사람은 동그라미 뿐이었다. 하지만 8회 이 장면에서 드디어 우영우를 안는데 성공해 이제 '둘 밖에 없는 친구'로 오르게 됐다.

3.9. 9회


등장이 없다 갑자기 그동안 뒤로 묶던 머리를 풀고 스타일리쉬하게 변신한 모습으로 등장했으며 갑자기 여신이 된다 그 모습에 놀란 우영우와 권민우에게 연애를 하겠다는 등 남자 소개를 해달라고 말한다.[45][46] 우영우와 이준호가 서로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이준호에 대해서는 마음을 접고 다른 남자를 만나보려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이야기를 들은 우영우는 잘해주는 방법을 많이 아는 남자가 있다며, 털보네 주점 사장을 소개하려 한다.

3.10. 10회


영우와 함께 양정일을 찾아가 면담한 후 영우의 결심에 따라 변호에 나선다. 검사가 아니라 변호사임에도 불구하고 피의자인 양정일에게 선을 긋고 차갑게 대했는데, 동료인 우영우나 피해자에게 감정 이입을 하다보니 영우가 봐도 나쁜 남자인 피의자에게 정이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열린 재판에서 증인으로 나온 정신과 의사의 증언에 대해 피고인이 의사능력을 언급하며 반박하나, 정신과 의사가 끝까지 밀어붙이자 살짝 주춤하는 모습을 보인다. 재판이 끝난 후 양정일이 과거에도 장애인 여성을 사귀고 입건될 뻔한 적이 있음을 언급하며 과거 전과가 있는 성추행범이었다는 것에 실망하며 사임하는 것이 어떻냐고 제안하며, 영우도 이에 동의해 사임한다. 그러나 영우가 신혜영을 만난 후 이를 근거로 피해자인 신혜영을 위해서라도 마지못해 변호를 포기하진 않는다.[47]

이후 영우가 주선한 민식의 미팅자리에 가게 된다. 예상과는 달리 수연이 민식을 보고 외모로 선입견을 가지지는 않았지만, 민식이 마구잡이로 아재개그를 남발하자[48]받아주기가 힘들고 기가 질려 결국 전화를 받는 척하며 "집에 불이났다"고 민식에게 말하고 어느때보다 서두르게 가려는 자세와 함께 도망나와 친구들과 함께 클럽에 간다. 그리고 클럽에서 한 남자가 최수연에게 노골적으로 관심을 표하자 친구들은 자리를 피해주고, 최수연은 남자와 즉석 만남을 가지게 되고 이후 그 옷차림 그대로 법정에 선다.[49][50] 클럽을 간 날 밤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10회에서 밝혀지지는 않는다. 이후 법원에서 피해자의 어머니가 영우에게 막말을 쏟아내자 자신이랑 얘기하자고 말리던 중 우영우가 너무 놀라 반향어를 하며 벌벌 떨자 안아주며 달래 준다.

3.11. 11회

저번에 클럽에서 만났던 남자 이종권과 잘된 건지 계속 연락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종권이 최수연에게 선물을 준다고 불러내자 기쁜 표정을 지으며 달려나간다.[51][52] 그리고 꿀물과 꽃다발 선물을 받고 진심으로 기뻐한다. 사내에서 혼밥을 하던 와중에도 종권과 문자를 주고받으며 썸을 타던 중, 영우가 합석하여 로또 사건의 연장선에 있는 이혼시 재산분할 사건에 관해 물어본다. 다만 영우가 변호사의 비밀엄수 의무 때문에 자세한 사항은 말할 수 없다고 하자, 소금 군과 후추 양, 간장 변호사라는 가상의 인물들이 등장하는 상황극을 설정해 사건에 대해 토론을 나눈다.[53] 이후 종권과 수상 레스토랑[54]에서 저녁 식사를 하며 데이트를 하고 있었으나, 종권이 잠시 자리를 뜬 사이 한 여자가 갑자기 테이블로 찾아와 다짜고짜 당신도 '사' 자 들어가는 직업이냐고 묻는다.[55] 알고 보니 여자는 이종권에게 거금 5000만원을 사기 당한 피해자였고, "이종권이 자기 돈을 쓰는 건 오늘이 마지막일 것이다. 앞으로는 갖은 핑계를 대며 지갑이 없다고 둘러댈 것이다. 그놈은 전문직인 '사'자 킬러이고, 여자들 마음 이용해 돈 뜯어내는 나쁜 새끼다."라고 폭로한다. 처음에는 거의 믿지 못하던 최수연이었으나, "이종권이 꽃다발을 주며 꽃말이 어쩌구 저쩌구 했을 것이다. 뭔가 몸에 좋은 걸 잔뜩 넣었다며 꿀물을 주지 않았느냐"고 이종권의 사기 행각에 대해 짚어 주자 그제서야 상황을 파악한다.[56]곧 최수연은 돌아온 이종권을 향해 여자가 돈 돌려내라고 달려들어 이 잡듯이 다그치는 장면을 목도하게 되고, 격한 분노와 슬픔에 사로잡혀 바에서 제일 비싼 술을 한 병[57] 사서는[58] 그대로 병나발을 불고 울며불며 물가로 달려 나간다. 그래도 2주 만에 그의 실상을 알게 되었으니,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인 셈.저 따위 사기군 보단 썰렁한 털보사장이 낫지 않나?

3.12. 12회

우영우가 난임이었던 원고 이지영을 심문하는데, 우영우 본인이 원치 않는 심문이여서인지 아니면 객석의 웅성거림에 당황한 건지는 알 수 없지만, 더 이상 심문을 진행하지 못할 기미를 보이자 이에 변호인석에서 일어나 대신 심문을 진행해준다. 재판이 끝난 후 영우의 사무실을 기웃거리던 권민우를 마주치고, 권민우에게 뭐하냐고 물은 후, 영우는 이준호와 같이 나갔다고 알려주고 영우와 준호가 서로 사귀는 사이임을 알려준다.이후 모든 재판이 끝나고 류재숙 변호사에게 식사를 초대받아 영우와 함께 같이 가던 길에 영우에게 앞으로 변호사로서 어떤 길을 가고 싶은지, 류재숙 변호사와 비슷한 성향인거 같은데 너는 생각이 어떤지 물어본다. 사무실에서 많은 사람들이 류재숙 변호사를 응원하는 포스트잇이 잔뜩 적혀있는 판넬을 발견한 우영우가 포스트잇을 다시 똑바로 붙여주자, 또 (정리하는)버릇 나왔다며 뭣하러 그러냐고 영우를 타박하면서도 같이 붙여준다. 포스트잇 하나를 잠시 보며 재판에서 졌는데도 이런 응원을 받는 기분은 어떨까하며 감상에 젖는다. 그리고 영우와 함께 류재숙 변호사 사무실 옥상에서 비빔밥 식사를 하는데 영우가 비빔밥은 재료를 확인하기 어렵다고 하자 그냥 먹으라고 눈치를 준다.

3.13. 13회

영우가 제안한 제주도 여행에 참가하고 공항에서 털보네 사장을 마주치자 멋쩍은 듯 오랜만이라며 먼저 인사를 건넨다. 기내에 들어간 후 짐을 많이 챙겨 캐빈에 싣기 버거워하자 권민우가 뭐이리 많이 챙겨왔냐며 핀잔을 주면서도 캐빈에 짐을 대신 올려주며 도움을 줘서 최수연을 살짝 설레게 한다. 옆자리에 앉은 권민우가 "이거 완전 놀자판 아니냐"고 말을 건네지만 최수연은 "지금이라도 빠져요, 그럼."하고 비아냥댄다. 이후 황지사로 가는 길목에서 캠코더로 관람료를 징수하는 장면을 촬영한다. 도중에 시비가 걸려 캠코더를 뺏길 뻔 하지만 권민우의 도움으로 제지된다. 이후 1차 재판을 마치고 졸지에 황지사로 끌려가 불공을 바치는데 꾸벅 꾸벅 졸고 있던 권민우의 몸을 두드리며 핀잔을 준다. 그리고 158배를 드릴 시간이 되어도 멀뚱멀뚱 서 있는 권민우를 향해 "왜 절을 안 하냐"고 핀잔을 주자 권민우는 자신은 천주교 신자라고 답한다. 절을 올리던 최수연 역시 천주교 신자라고 답하며 절을 올리지 않는데, 권민우는 자신의 세례명을 밝히며 최수연의 세례명을 물어보고, 최수연이 제니라고 하자[59] 권민우는 "무슨 블랙핑크 성인이냐"라며 비아냥거린다.[60] 저녁에 펜션에서 사건에 대해 조사하던 중 정명석의 제안으로 오늘 밤은 놀기로 하고, 수연은 편의점에서 술이라도 사 오겠다고 하는데 다시 한 번 권민우와 함께 가게 된다.

이후 편의점에서 이것저것 사들고 돌아가는 길에 민우가 저기 가서 같이 잠깐 있다 가자고 한다. 그리고 맥주캔을 따주며 같이 한잔 하자고 제안한다. 그러자 최수연은 "재수없어"라고 하면서도 따라나서며 뜻밖의 데이트를 하게 된다. 그리고 다리를 건너던 도중 최수연에게 사진을 찍어준다고 하자 최수연이 포즈를 잡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며 거절한다. 그러던 도중 아버지에게 전화가 오는데, 권민우는 아버지에게 뭔가 자신의 일은 걱정하지 말라고 하며 아버지 몸이나 챙기라고 말한다. 최수연은 대화를 듣고 뭔일이냐 묻지만 구질구질한 집 사연은 공주님은 몰라도 된다고 답한다. 그리고 최수연의 아버지 최보현 판사를 언급하며 그 정도 집안이면 공주로 살아도 된다고 한다.[61] 그리고 자신은 집이 어렵다. 아버지 몸도 아프시니 자신은 집안의 가장이 됐기 때문에 열심히 살아야만 한다고 한다. 그러자 최수연은 왜 어른인 척 하냐고 하지만, 권민우는 자신은 어른이 맞다고 답한다. 이때 최수연의 마음이 복잡미묘해 보인다. 다음 날 아침, 털보네 사장이 최수연에게 다시 말도 안 되는 아재개그를 던지자 다시금 당황한다. 이후 거실로 나와 준호가 사온 꽃이냐 하며 꽃향기를 맡지만 권민우가 자신이 사온 것이라 하자 표정이 돌변하며 꽃을 던진다.

3.14. 14회

명석이 먹고 싶어하는 행복국수를 찾기 위해 팀을 나눠 찾기로 하는데 팀 편성은 엎어라 뒤집어라로 진행하기로 정한다. 연속 3번으로 권민우와 같은 팀이 나와 계속 다시 하자며 짜증을 내지만, 그라미는 둘이 잘맞는 거 같으니 그대로 하라고 하고 영우는 "그럼 저와 그라미, 이준호 씨와 털보 사장님이 한 팀, 최수연과 권민우 변호사가 한 팀입니다."라고 말하고 쿨하게 가 버리자 다른 팀원들을 붙잡으며 다시 하자며 "엎어라 뒤집어라"를 외치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권민우와 함께 조사를 나가고, 지나가던 할머니에게 행복국수의 행방을 묻는다. 이후 재판이 끝나고 영우가 준호의 차를 타지 않고 그라미와 가겠다고 하자 준호 씨와 싸웠냐고 묻지만, 영우는 대답하지 못하고 털보 사장과 그라미의 차를 탄다. 그리고 슬퍼하는 이준호를 위해 권민우와 함께 셋이 술자리를 가지며 준호를 위로한다. 술자리 도중 민우가 준호에게 어차피 너, 우변 감당 못 할 것이다. 라며 위로하자 살짝 발끈한다. 그리고 한잔 더 하려는데 권민우가 벌레가 있다며 잔을 가로 채고 챙겨주자 내심 설레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자기 전에 권민우를 불러서[62]그 권모술수 권민우는 어디 갔냐, 왜 이렇게 자신에게 친절하냐, 갑자기 너무 변했는데 이유가 뭐냐고 묻는다. 당신이 멋있는 짓을 하는 것은 어울리지 않는다고까지 말한다. 그러자 민우는 "왜냐하면, 제주도니까요."라며 얼버무리고 최수연 변호사 나한테 관심 있냐며 농담을 건네지만, 수연은 그에 대해 아무런 반박도 하지 못하고 그냥 당황한 듯 딸꾹거리기만 한다. 그리고 그 장면은 영우와 그라미, 털보 사장이 목격한다.[63] 다음날 아침, 화장실 문 앞에서 권민우를 마주치지만, 서로 필름이 끊긴 척하며 어제 밤 일은 별 일 아니었으니 전처럼 편하게 지내자고 한다. 이후 팀원과 찾아간 황지사에서 행복국수 사장을 만나고 법률로 도와주겠다고 한다. 그리고 제주도를 떠나는 날, 비행기에서 영우가 불편해할까 봐 이준호와 자리를 바꾸어 준다.[64] 권민우 쪽을 보다가 권민우가 자신을 보는 것을 느끼고 딴청을 피우는 장면이 압권.

3.15. 15회

라온의 개인정보 유출건에 관한 아침 의뢰인 미팅에 참여한다. 이후 개인 사무실에서 혼자 김밥 도시락을 먹던 영우에게 찾아가 "으이구 이럴 줄 알았어, 사무실에서 청승 맞게 혼자 밥이나 먹고 있냐", "밖에 나가서 다른 남자도 만나고 차나 한잔 해라"라며 핀잔을 주고 왜 준호와 헤어졌냐, 준호에게도 이별 이유를 안 말해준거냐며 재차 핀잔을 주고 이유를 묻지만, 영우는 고래 얘기나 하자고 회피하다 점심시간이 끝나자 사무실을 뛰쳐 나간다. 다시 열린 재판에서 장승준이 핀치에 몰리자, 장승준은 수연에게 대신 변론할 것을 요청하고, 이에 따라 변론에 나서 아이들 타임(최대접속시간 제한 설정)을 위반했다는 것은 사실이나 이는 과태료 3000만원에 해당하는 잘못일 뿐이며, 과징금은 부당하다고 주장한다.

이후 털보네 술집에서 민우에게 저번에 하나대끼리 작당 모의 한거 아니냐며 시비를 걸고 티격 대면서도, 영우, 민우와 함께 셋이 사건의 돌파구를 찾아내고 승준을 찾아가지만, 영우를 탐탁지 않게 생각한 승준이 영우를 재판에서 배제시키고, 이에 대해 말도 안되는 이유로 쫓겨났다 생각해 장승준에게 부당함을 주장해 보려하지만, 민우가 이를 막아서며 수연을 사무실 밖으로 데리고 나간다. 그리고 수연은 민우에게 그렇게 아부를 하고 싶냐, 나는 할 말을 해야겠다 말하지만 민우는 재차 만류하며 모든 변호사는 정명석 같지 않다, 맞추는 법을 배워야 한다 조언한다. 그래도 부당하게 생각해 항의하려 하지만, "우리는 평범하고 영우는 천재다. 우리가 영우처럼 반대하고 나서면 선배 변호사와 일하기 어려워진다. 까다로운 후배로 취급받을 것이다"라는 민우의 말을 듣는다. 수연은 이에 대해 맞는 말이지만,가끔은 동료를 위해 그런 바보처럼 할 수는 없느냐라고 항변한다. 권민우는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왜 그러해야 하냐 되묻지만, 수연은 왜냐하면 나는 그런 남자를 좋아하니까요.라고 말한다 .[65]

이후 재판에서 배제된 영우가 불쌍했는지 출근하는 길에 영우의 사무실에 들러서 인사를 한다.[66][67] 다시 열린 최후재판 변론에서는 장승준이 재판에서 아무 대처도 못하고 쩔쩔매자, 판사가 자꾸 영우가 장승준에게 했던 지적과 같은 지적을 하는 것을 캐치하여 영우의 아이디어가 판사에게 먹힐거라 확신하고 자신이 직접 영우의 아이디어를 빌려 대신 답변한다.[68] 민우는 이런다고 영우가 좋아하지 않는다며 그만하라고 하고, 장승준은 수연이 계속 주장을 이어 나가자 수연에게 한마디만 더 하면 이번 재판에서 제외한다고 한다.[69]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하려 하자 민우가 수연의 손을 붙잡고 막아서며 대신 일어나고, 수연의 뒤를 이어 주장을 이어 나간다.

3.16. 16회

아침미팅에 참여해서 승준에게 절차를 무시하지 말라며 훈계를 듣는다. 그리고 선영이 들어와서 지난번 변호에 관해서 칭찬하는데 승준이 전적으로 자신의 아이디어로 변론한 것으로 보고한 정황이 보이자 불만을 가진 눈빛으로 쳐다본다.[70] 이후 수술을 마친 명석의 문병을 권민우와 같이 가고, 증인으로 출석한 사건의 진범 최상현을 신문하러 가는 우영우를 권민우와 함께 응원해준다. 재판에서 승소한 이후 우영우, 권민우와 함께 태수미가 법무부장관 후보를 그만두겠다고 인터뷰하는 장면을 지켜보고, 이후 털보네 술집에서 승소를 축하하는 술자리를 가진다.

4. 평가

클리셰를 깨버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봄날의 햇살같은 존재이다. 직장에 그녀가 있었기에 우영우가 무사히 직장생활을 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닌데, 여러가지 실용적인 조언을 해주면서도 권민우의 공격을 막아주는가하면 정명석과 함께 우영우가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마음을 다해 지원해주었다. 사실 우영우가 변호사시험에서 1500점이나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 적도 꽤 있었다는 게 우영우의 말에서 언급되었듯이 그녀가 도와주지 않았으면 우영우는 로스쿨 생활 자체가 힘들었을지도 모른다.[71] 자신보다 뛰어난걸 알면서도 그녀를 도와주는걸 보면 정말 착한 심성을 가졌다.[72] 그녀의 이런 심성은 우영우뿐만 아니라 권민우에게도 큰 영향을 미쳐 그가 갱생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으며 덕분에 해피엔딩으로 드라마가 끝나는데 일조했다.

5회까지만 해도 우영우에게 가진 감정은 동료감 내지 동정에 불과했으나[73] 우영우가 본인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는지 알고 나서는 그녀를 진정한 친구로 대하기 시작한다. 그런 감정을 우영우도 느끼는지 누구에게도 허락하지 않았던 어깨동무를 허락하는 등 서로 친구의 관계로 거듭나게 된다. 15회에서는 우영우가 당하는 부당함에 누구보다 분노하고 용기를 내어 권민우와 함께 그녀의 의견으로 상사의 지시를 거역하고 변론하는 등 진정한 전우애를 보여주기도 하였다. 그런 최수연의 선함과 다정다감함은 냉소적이었고 차가웠던 권민우마저 돌려놓는데, 권민우 역시 함께 일을 하면서 점점 그녀와 동화되었고 결국 호감으로까지 변하는데 성공했다. 어찌보면 권민우에게도 봄날의 햇살같은 존재가 되어준 셈. 우영우의 표현처럼 봄날의 햇살이 여럿을 함께 뭉치게 하는 윤활유 같은 존재가 되어 팀을 융합하는 구심점이 되었다는 점에서 흔히 이런 배경을 가진 캐릭터의 클리셰를 여러모로 비틀어 놓았다고 볼 수 있다.회차가 거듭될수록 진짜 점점 예뻐진다

5. 주요 대사

저러는데 어떻게 안 도와줘요!
우영우, 밥 먹었어? - 4회, 5회
고래 얘기 평생 들어줄 것 처럼 굴다가, 1년도 못 참고 닥치라고, 그렇게 영우한테 상처나 줄거면 아예 시작도 하질 말아야죠. - 7회
(권민우: 최수연 변호사 아버지가 부장 판사라서 찔려요? 아니면 지금 뭐 대표님, 우 변한테 동질감 이런 거 느끼는 건가?)
도둑 맞은 기분은 좀 나아지셨어요?
서울대 로스쿨에서 성적 좋은 애들은 다 대형 로펌으로 인턴 나가서 졸업 전에 입사 확정받아. 근데 만 정작 학교에서 1등 하던 너만 아무 데도 못 갔어. 그게 불공평하다는 거 다들 알았지만 그냥 자기 일 아니니깐 가만히 있었을 뿐이야, 나도 그랬고..[74]
아무리 권민우 변호사라도 주변에 괜찮은 남자 하나쯤은 있을 것 아녜요? - 9회
(데이트 하던 남자가 제비란 걸 알고 레스토랑 떠나기 전 바텐더에게)
동료를 위해서, 옳다고 믿는 일을 위해서, 처세며 정치며 잠깐 내려놓고, 바보처럼 용감해질 수는 없냐고요! 왜냐하면! 나는 그런 남자를 좋아하니까요. - 15회

6. 여담



[1] 10회에서 우영우의 소개로 털보네 주점 사장과 소개팅을 하던 도중, 직장이 서울이고 사는 곳은 분당이라고 언급한다. 이것을 들은 털보가 바람이 귀엽게 부는 동네(...)에서 산다고 드립을 친다.[2] 직업은 판사이다. 6회에 등장한 류명하 부장판사가 아끼는 후배라고 언급한다. 13회에서 부장판사였다가 대법관으로 영전했다고 나온다.[3] 직업은 의사이다.[4] 5회에서 영우가 지어준 별명이다.[5] 영우가 털보 사장에게 수연을 소개시키려 할 때 '봄날의 햇살 같은 선녀'로 언급했고, 11회, 14회에서 영우의 친구인 동그라미 역시 선녀로 지칭했다.[6] 봄날()의 햇살()을 한자로 바꿔 만들어진 별명.[7] 서브 아빠인 정명석 변호사와 마찬가지로 팬들이 지어준 별명이다.[8] 12회에서 권민우가 부른 별명이다.[9] 13회에서 권민우가 붙여준 별명이다. 상대적으로 불우한 자신의 가정 환경을 한탄하며 "아빠가 대법관이면 공주님으로 살아도 돼요"라고 말했다.[10] 13회에서 권민우가 자신도(권민우는 자신이 천주교인이라 158배를 할 수 없다고 한다.) 천주교인이라고 하는 최수연에게 세례명을 묻자 최수연이 제니라고 답했다. 그러자 권민우가 무슨 블랙핑크 제니냐며 비웃는다. 여담으로 제니라는 세례명은 없다.[11] 권민우에게 '차피 1등은 영우'라는 로스쿨 시절의 유행어를 이야기해 주며, 우영우에 대해 어느 정도 질투의 감정이 있었음을 털어놓는다.[12] 다만 상대를 이해시키려 하지 않고 무조건 욱하는 부분이 사이다지만 오히려 악순환을 만들기도 한다.[13]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조기졸업 및 수석졸업, 동 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수석 졸업, 변호사시험 1660점 만점에 1500점 이상이라는 탈인간급 스펙이다. 참고로 2022년 변시 수석의 점수는 1200점대이다.[14] 목소리를 낮추어 물어보기는 하지만, "아 그거 있잖아.."라고 한다.[15] 제 이름은 똑바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 우영우입니다 기러기 토마토 스위스 인도인 별똥별 우영우[16] 아무거나 가져다 달라고 했더니 진짜로 아무거나 가져왔다. 우영우의 말로는 라벨이 없어 가장 편해 보여서 가져왔다고 한다.[17] 차에서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서 배를 쥐어잡았고 건물에 들어가자마자 화장실을 급하게 간데다 우영우가 올 때까지 최소 몇 십 분은 화장실 안에 있고 이준호는 밖에서 기다렸을 것이다. 거기다 우영우가 종이가방에 뭔가를 갖고 왔고 "이준호 씨에겐 비밀"이라 했으니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는 평범한 두뇌를 갖고 있다면 이준호가 눈치챘을 것이다. 이 때부터 최수연의 연애사가 본격적으로 망하게 된다.[18] 2화 회장님 딸이 소를 취하하겠다고 선언했고, 뒤이은 동성 결혼 발언은 우영우도 충격 받았을 정도다.[19] 이 장면이 유튜브 등지에서 "서운" 등으로 자막 등을 입혀 해석되고 있는데 우영우가 "하나밖에 없는 친구의 일"이라는 대사를 할 때 최수연이 동그라미를 쳐다보는 표정은 그냥 놀란 표정에 가깝다. 표정이 불편해진 시점은 "최수연이나 권민우씨에게 부탁하겠다"고 했을 때이다. 이 때 바로 뒤이어 나오는 권민우의 표정도 마찬가지로 좋지 않다. 그리고 바로 다음 장면에서 정명석이 "몇 개월을 일한 동료들에게 말도 없이 퇴직서를 냈다"라고 지적한다. 또한 서로 친한 동료, 동기를 넘어 친구로 생각하고 있는지 여부도 확실하지 않다. 권민우가 처음에 "(우영우와) 아는 사이냐"고 물었을 때 최수연도 "친구"라고 표현하지 않고 "로스쿨 동기"라고 표현했다.[20] 이후 준호에게 언급한 고래 이야기를 보면 처음 봤을 때 친구로 대우하고 싶었을 가능성은 있다.[21] 이에 우영우는 "너 그런 거 아니야."라고 못을 박고 최수연은 실망한다.[22] 우영우: 너는, 봄날의 햇살 같아. 로스쿨 다닐 때부터 그렇게 생각했어. 너는 나한테 강의실의 위치와 휴강 정보와 바뀐 시험 범위를 알려주고, 동기들이 날 놀리거나 속이거나 따돌리지 못하게 하려고 노력해. 지금도 너는 내 물병을 열어주고, 다음에 구내식당에 또 김밥이 나오면 나한테 알려 주겠다고 해. 너는, 밝고 따뜻하고 착하고 다정한 사람이야. 봄날의 햇살 최수연이야.[23] 의외의 대답을 들어 서서히 눈시울을 붉혀가는 수연의 모습이 굉장히 인상 깊다.[24] 사실 9화 방구뽕 에피소드에서 보듯이 초등학생 나이대의 어린이들에게도 친분이 없으면 존댓말을 쓰는 우영우의 성격을 보면, 피차 성인이 되고 나서야 알게 된 사이인 최수연에게 반말을 쓰고 있었다는 건 우영우가 이미 최수연을 친구로 대하고 있었던 것이라는 추측도 가능하겠으나, 우영우가 로스쿨의 다른 동기들을 어떻게 대했는지 작중에 묘사되지 않았으니 그저 추측의 영역일 뿐이긴 하다.[25] 이때 앞머리를 헤어롤로 말고, 2회에서 영우가 가져다 준 잠옷 바지를 입고 있었다. 옷도 몇 벌 사무실에다 놓고서 사무실 안에서 아무렇지 않게 갈아입는데 영우가 더 놀라 고개를 돌린다. 하지만 엄청난 환복 스킬로 거의 2분도 안 돼서 바로 나갈 준비를 마친다.[26] 전작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에서 동료 전공의 용석민도재학이 주말이 뭐냐, 여행이 뭐냐는 등의 말을 써먹은 것처럼 보인다.[27] 아직 신입인데도 때에 따라서 사무실은 자신의 방이고 회사는 집으로 여기는 경지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28] 얼마나 피고인에게 이입이 되었으면 강도상해의 최소형량에 대한 위헌심판을 제청해야하지 않냐고 말하거나 난민, 탈북자 감경 조항이 있냐고 물어본다.[29] 판사가 본관을 중요시한다는 것을 알고 판사가 풍산 류씨인데, 풍산은 안동 안에 있는 곳이니 안동 김씨인 자신과는 동향인 셈이라고 말한다.[30] 담당 판사가 이를 듣고는 오빠가 의사인 것은 알았는데, 자식 농사를 참 잘 지었다며 기특한 듯 수연을 바라본다.[31] 사실 우영우가 넘사벽이라서 그렇지 최수연도 사회 전반적으로 보면 최상위 클래스에 드는 엄청난 수재다. 우영우랑 동갑에 로스쿨 동기라는 얘기는 대학부터 서울대 로스쿨, 변호사시험까지 쉼 없이 스트레이트로 다 통과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아마 공부 DNA를 물려준 가족의 영향이 큰 듯하다.[32] 명품 브랜드가 세일 행사를 한다며 우영우를 데려간다. 법조계 집안 출신인 배경을 보나, 대형 로펌의 변호사라는 점을 보나 최수연은 평범한 사회 초년생보다 금전적으로 훨씬 여유 있을 가능성이 높다.[33] 촉각 방어는 자폐의 특징 중 하나이다.[34] 백화점 장면에서도 수연이의 섬세한 면이 드러나는 것이, 백화점에서 요즘 행사 때문에 모녀들이 자주 온다는 소리를 하고, 그걸 증명하듯 에스컬레이터를 모녀들이 타고 있는데 잘 보면 어머니들 라인엔 수연이가, 딸들 라인엔 영우가 서있다. 아마 영우의 엄마 얘기를 듣고 엄마와 그런 추억이 없을 영우를 자기 나름대로 위로한 것.[35] 그런데 표정을 보면 이준호가 우영우에게 마음이 있다는 것을 조금 알아챈 듯하다.[36] 이준호의 손 위치를 보면 굉음으로 괴로워하는 우영우를 보호하는 쪽으로 손이 가 있으므로 무의식적으로 우영우를 보호할 만큼 우영우를 좋아하는 마음을 알게 된 것으로 보인다.[37] 권민우가 이준호에게 사내연애냐고 묻자 답하지 못하고 송무팀 변호사인 것을 추측해내는데, 이때 "설마 우영우는 아닐 거고."라고 언급하자 이준호가 권민우에게 너는 누구인지밖에 모르는 바보라고 하고 소파에 올라가 누워 버린다.[38] 이 모습을 본 권민우가 "내 짝은 어디 있나," 하면서 재빨리 자리를 뜬다. 아마 우영우의 표정을 보고 멋쩍은 기분이 들었나 보다.[39] 약해빠진 소리는 우영우가 먼저 다 포기하고 징역형을 받아들이려는 향심에게 한 말이었지만 최수연이 이걸 되받아친 것이다.[40] 혹등고래, 대왕고래, 돌고래까지는 재밌었는데 외뿔고래, 양쯔강돌고래부터는 지쳤다고 한다. 이 모든 고래 이야기들이 모두 드라마 안에 등장한다. 자신이 시험을 망쳤을 때도 우영우는 1등을 하고 와서 고래의 조상 파키케투스에 대해 얘기했다고 한다.[41] 로스쿨 시절 최수연도 처음에는 고래 얘기를 잘 들어주려 했던 것 같다. 이준호에게 그 때 들었던 고래 이야기를 읊으면서 계속 들어줄 수 있냐고 묻는다. 고래 이야기를 꽤나 자세히 기억하는 걸 보면 퍽 오랫동안 들어 준 듯하다. 그러나 "다 받아줄 것처럼 해놓고 1년도 안 돼서 닥치라고 하거나 해서 상처 주지 말라"는 뉘앙스의 대사는 우영우가 최수연 앞에서는 고래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과, 구체적인 상황 묘사로 보아 실제 본인과 우영우의 에피소드이거나 최소한 실제로 발생한 사건일 가능성이 높다. 또 최수연이 여기서 평소보다 심하게 화를 냈던 건 이준호가 최수연을 좋아한다고 주변인이 헷갈리게 만든 것 때문에 본인이 마음 고생을 했던 것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42] 권민우의 논리에 허점이 많다보니 설득 내지 공감해서 말문이 막힌 건 아니다. 다만 논리에 허점이 큰 것은 최수연도 마찬가지인데, 한선영도 부정취업이니 우영우는 냅두라는 것은 결국 피장파장의 오류 밖에 안 된다.[43] 권민우가 뒷담화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일어난 소문이라 오히려 눈치를 못 채는 게 이상하다. 정작 권민우는 IP추적을 피하려 PC방에서 글을 쓰는 등 머리는 썼지만 이건 생각하지 못한듯.[44] 일부러 주변 회사원들에게도 다 들리게끔, 고함을 지르듯 우영우에게 말한다. 권민우도 이 소리를 듣고 귀막고 눈치보며 빠져나간다.[45] 이 때 권민우에게 "아무리 권민우 변호사라도 주변에 괜찮은 남자는 있을거 아니에요?"라고 말해 권민우가 당황한다.[46] 종영한 현시점에서 보면 총 16부작의 본 작품의 절반을 기점으로 최수연의 심리상태의 변화가 머리 스타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먼저 1~8회까지는 이준호에 대한 관심, 특히 우영우와 권민우가 몇 번이나 이준호는 자신을 좋아한다는 확증을 심어주면서 '혹시나', '설마'하는 이준호에게 기대의 마음이 점점 부풀어 오르는 와중에 이때까지의 머리는 이준호가 좋아할 거라고 생각한 단정하게 묶은 머리와 옅은 메이크업의 수수한 스타일을 고수해왔었다. 그 이후 회차인 9회부터 마지막 16회 최수연의 마지막 장면까지는 이준호에 대한 이성적인 관심을 완전히 접고 새로운 인연을 찾는다는 표시로 묶고만 있던 머리를 시원하게 풀어 웨이브를 강하게 넣었고 메이크업도 이전과 다르게 거의 풀 메이크업한 모습으로 나타난다.[47] 양정일이 영우에게 누나 라고 부르자, 당신이 뭔데 우영우 변호사에게 누나 누나 거리냐 며 날카롭게 일갈하기도 하고 또 그가 "저 버리지 않고 계속 변호해주셔서 감사해요."라고 하자, 우영우는 "피고인 때문이 아닙니다. 신혜영씨를 위해서입니다."라며, 착각하지 말라는 뉘앙스로 선을 긋는다. 하윤경의 미세한 표정 연기가 돋보이는데, 우영우의 행동에 어떤 심리와 감정이 근간에 깔려있는지 깨닫고 어쩔 수 없이 친구를 지지하는 모습이 뚜렷하게 드러난다.[48] 김민식입니다람쥐 드립부터 시작, 최수연이 분당에 거주한다고 하니 "바람이 귀엽게 분당"이라는 시덥지 않은 아재개그를 시전한다. 그 뒤로 메뉴판을 보더니 오렌지 먹은지 얼마나 오랜지, 고르고 골라 고르곤졸라, 바나나케잌 먹으면 나한테 반하나?, 쫄면먹고 쫄지마, 울면 먹고 울지마 등등 쉴새 없이 아재개그를 남발한다.[49] 다음날 재판 시작 전 영우가 술냄새가 난다고 얘기한다. 여기서 깨알같이 최수연의 성품이 드러나는데 그 전날에 화내면서 클럽 갔음에도 소개팅 잘 안됐냐는 영우의 질문에 잘 안됐다고만 답하는 모습이다. 아무리 재판 직전이라도 그런 남자를 붙여주냐고 한마디 정도는 했을법한데도 말이다.[50] 그 남자와 재밌게 대화를 나누고 친구가 되었는지, 아니면 인사만 하고 헤어진 뒤 친구들과 진탕 마셨는지, 아니면 집에 가서 혼술을 했는지 따위는 우리가 알 수 없다. 하지만 애매하게 끝난 장면과 뒤이은 법정에서의 영우의 지적은 왠지 시청자들로 하여금 어떤 일을 상상하게끔 만든다. 그러한 이 장면이 뜬금없고 굳이 넣을 이야기인가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비장애인인 최수연은 즉석 만남을 가져도 전혀 문제가 없지만, 지적장애인인 신혜영은 자신의 사랑이 진짜 사랑이라 말을 해도 아무도 쉽게 믿어주지 않는다'라는 것을 대비시키기 위함으로 보인다.[51] 이때 이마와 목 입술에 최근 드라마에 과도한 PPL로 악명이 자자한 멀티밤을 찍어바르는 장면이 연출되었다, 그로인해 PPL 청정구역이던 드라마에서 뜬금없는 PPL이 등장했다며 이슈가 되었고 관련기사까지 올라왔다.[52] 이 PPL에 대해 네티즌 사이에서는 이 에피소드에서 신일수가 자신의 처가 변호사들의 도움을 받아 로또 당첨금을 받을 것을 알아챈 후 3억의 거금을 들여 뽑은 마세라티를 몰고 우영우 일행에게 돌진하다가 덤프트럭에 의해 박살나는데 마세라티 한대를 박살냈으니 PPL을 안 받을 수가 없다 라는 드립을 치고 있다.[53] 융통성없는 우영우에게서 이야기를 끌어내기 위해 실제 인물이 아닌 가상인물들을 투영함으로써 우영우가 대화를 풀어나가게 하는 최수연의 재치를 볼 수 있다.[54] 강물 위에 떠있다.[55] 당신도 의사이냐, 라고 묻는 것으로 보아 의사로 보이고 수연이 그 질문에 당황해 답하지 않자 여러 가지 전문직 직종을 댄다.[56] 자기가 먹은 것은 '몸에 좋아 칵테일'이라고 하자 상대도 어이없어 한다.[57] 발렌타인 30년[58] 그 술은 이종권이 결제한다. 이성을 잃은 최수연이 바텐더에게 "저 새.. 아니 저 인간이 계산할 거니까 빨리 주기나 해요!" 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른다.[59] 가톨릭 세례명 중에 '제니'라는 이름은 없다.[60] 여담으로 작중 최수연은 1996년생으로 블랙핑크 제니와 동갑이다.[61] 이때 아버지 최보현이 부장판사에서 대법관으로 영전한 사실이 밝혀진다.[62] 어째서인지 "나랑 얘기 좀 해요."라고 부를 때는 많이 취한 것 같은 말투였지만 베란다에 나가서는 평소의 그 야무진 말투가 되었다.[63] 그라미는 민우에게, 털보 사장은 수연에게 관심이 있었으니 한꺼번에 두 명이 차인 셈이 되었고 영우는 그저 동료 둘이 베란다에서 말하고 있을 뿐인데 노래방에 또 가야 한다는 것을 힘들어했다.[64] 사실 자신의 입장에서도 원래 옆자리였던 권민우와 앉기 부담스러웠을 것이다.[65] 시리즈 전체의 기점인 9회에서부터 자신의 심리 변화의 나비 효과로 송무팀 이준호보다 같은 입사 동기 신입 변호사라서 물리적으로는 가장 가까이에 있었으면서 시리즈 거의 대부분을 라이벌 및 앙숙으로 지냈던 권민우가 최수연의 변화된 모습에 반해버리고 그로인해 제주도에서 무심한 척 최수연에게 이것저것 갑자기 잘 챙겨주는 등 회사에서 못 보던 다소 인간적이고 다정한 모습을 보고 최수연의 마음 속에서 권민우가 이전의 이준호 이상으로 커지게 되면서 둘 서로는 '미운 정'으로 형성된 썸 관계까지 발전하게 된다.[66] 수연은 영우의 기분을 풀어줄까 싶어 "들어오면서 뭐 좀 사올까? 최수연 김밥...?" 멘트를 쳐보지만 우영우는 "최수연 김밥은 없잖아"라고 한다.[67] 영우에 의해 막힌 드립이긴 하지만 수연이 영우를 계속 생각하고 보살핀다는 것에서 봄날의 햇살같은 마음의 소유자라는걸 다시 확인할 수 있다.[68] 정보통신망법 64조의 3과 행정조사 기본법[69] 이 때 최수연에게 경칭마저 생략한다. "최수연! 한 마디만 더 하면 이 사건에서 제외입니다! 알았어요?"[70] 승소할 수 있었던게 우영우가 의견을 낸 뒤 제외되고 우영우의 의견을 받아들인 최수연, 권민우가 항명을 했기 때문에 승소할 수 있었던 것인데 그 공을 자신에게 거역한다는 이유로 재판에서 제외시키려 한 장승준이 다 가로챈 셈이니 최수연이 아닌 누구라도 불만이 생길법하다.[71] 왕따를 당하지 않게 막아주고, 강의시간이나 시험범위가 바뀌면 그것을 알려주는 등 큰 도움을 줬다.[72] 특히나 본인 역시 우영우를 "어일우"라고 부르며 질투심이 있었다는 것 역시 인정한 부분에서도 그녀의 심성을 엿볼 수 있다.[73] 그녀를 친구라 하지 않고 동기라 표현했고, 바보같은 애를 어떻게 안 도와주냐고 한탄하기도 했다.[74] 어찌 보면 많은 걸 생각하게 하는 대사다. 많은 이들이 사회적 약자들이 겪는 고통이나 차별에 불쌍하다, 가엾다 여기지만 정작 나서서 그들을 위해 움직이는 이들은 극소수다. 대사처럼 자기일 아니니까. 실제 이 대사를 할때 많은 직원들이 영우와 수연을 보다가 외면하듯 고개를 돌린다.[75] 오히려 현실적인 부분이기도 하다. 남부러울 것 없이 비교의 대상도 없이 살았는데 갑자기 우영우를 봤다고 해서 질투를 느낀다면 시청자가 받아들이기에 어색한 부분이 많았을 것이다. 권민우 변호사의 경우엔 어렵사리 변호사가 되어 대형로펌에서 줄을 타는 심정인데 우영우를 봤으니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적개심을 드러내는 것은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부분이다.[76] 반대로 최수연의 캐릭터성(배경, 능력치 만렙, 다정다감한 성격)은 서브남주가 가져가 삼각관계를 형성한다.[77] 우영우에게 질투심이나 경쟁심을 느낀 것은 사실이지만 우영우가 최수연을 봄날의 햇살이라고 느낄 정도로 도와주기도 했다. 만약 진짜 질투심만 있었으면 시험범위가 바뀌거나 강의실이 바뀌었을 때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충분히 물먹일 수 있었다.[78] 권민우도 그 천재성을 관찰했긴 했지만, 그 기간이 최수연에 비해 짧은 면도 있고 애초에 시작부터 선입견과 편견이 있었기에 그걸 봐도 인정하기보다는 열폭하는 관계로 풀어나갔다.[79] 그의 출신 학교인 하나대학교는 가상의 학교이며 서울대보다는 확실히 밑인 듯하다.[80] 다만 우영우는 조기졸업했다는 설정인데, 동갑이라는 설정을 맞추려면 최수연도 학부를 조기 졸업했거나 아니면 우영우보다 학교를 1년 빨리 입학한 빠른 96일 수도 있다.[81] 하윤경이 우영우 출연 이전에 맡았던 중편 작품 배역인 슬의생 시리즈 속 허선빈과 유사하다. 허선빈도 극중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현직 의사인 부잣집 딸이다.[82] 이준호는 애초에 우영우에게 관심이 있었기에 이루어질 수 없었고, 클럽남은 여자를 등쳐먹는 제비였고, 김민식은 아재개그로 날려먹었으며(...), 권민우는 끝까지 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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