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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19:49:26

다람쥐

다람쥐
Chipmu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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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c6> 분류
동물계 Animalia
척삭동물문 Chordata
포유강 Mammalia
설치목 Rodentia
다람쥐과 Sciuridae
아과 땅다람쥐아과 Xerinae
마멋족 Marmotini

사진 출처 위키미디어 공용
1. 개요2. 명칭에 관하여3. 서식지4. 식성5. 천적6. 애완동물로서의 특성과 사육법
6.1. 케이지6.2. 먹이6.3. 주의할 점6.4. 겨울의 호랑쥐6.5. 발톱갈이, 이빨갈이의 중요성6.6. 번식6.7. 엄청난 식욕
7. 기타8. 다람쥐와 관련된 인물
8.1. 다람쥐와 관련된 캐릭터
9. 옐로 스트라이프 시클리드의 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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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학명: Eutamias sibiricus[1]
영어: chipmunk[2], Siberian chipmunk[3], Asiatic chipmunk

다람쥐과 마멋족에 속하는 일부 속들의 총칭.

2. 명칭에 관하여


다람쥐는 북아메리카와 동아시아 북동부에서 사는 설치류의 한 종류이다. 등에 줄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어원은 'ᄃᆞᄅᆞᆷ+쥐'로, 'ᄃᆞᄅᆞᆷ'은 '달리다(走)'라는 뜻인 'ᄃᆞᆮ다'의 명사형이다. 재빠르게 잘 달리는 쥐라는 뜻인데, 현대국어식으로 바꾸면 '달림쥐' 또는 '달리기쥐' 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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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에 해당되는 영어 단어를 스쿼럴(squirrel)[4]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으나, 영어권 사용자들이 스쿼럴이라는 단어를 쓰는 경우에는 청서(청설모, red squirrel) 계통의 동물들을 가리키며, 등에 줄무늬가 있는 다람쥐는 영어로 칩멍크(chipmunk)라고 불린다. 다람쥐류 동물들이 영어로 스쿼럴로 통칭되는 이유는 유럽에는 다람쥐가 서식하지 않기 때문으로, 따라서 유럽 전역에 서식하던 청설모가 다람쥐의 보편적 명칭 자리를 대신했다. Squirrel을 주로 다람쥐로 번역하는 이유 역시 다람쥣과의 동물을 영어권에서는 squirrel, 한국에서는 다람쥐로 통칭하기 때문. 당장 flying squirrel을 한국어로는 날다람쥐라고 부르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이 때문에 다람쥐 계열의 동물을 통칭하는 '다람쥐과' '다람쥐류' 스쿼럴을 다람쥐로 번역하면서 스쿼럴=다람쥐라는 잘못된 인식[5]이 형성된 것이다.

미국에 도착한 유럽인들은 이 동물의 이름을 몰라 처음에는 오지브웨 인디언들이 부르는 이름인 "아곤고스"(agongos, 복수형: agongosens)[6]를 차용했다.[7] 미국인들은 곧 다람쥐에게 견과나 씨앗을 조각내(chip) 먹는 밍크같은 동물”이란 뜻의 이름인 “칩밍크”(chip mink)란 영어 이름을 붙였는데, 그것이 칩멍크(chipmunk)로 변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허나 밍크의 생김새나 크기를 감안하면 칩밍크는 원래 청설모(squirrel)의 영어 이름이 아니었을까 하는 추측도 있다(밍크는 청설모와는 꽤 비슷하지만 다람쥐와는 별로 닮지 않았으므로). 우리 조상은 다람쥐가 잘 달리는 점을 특징으로 보았고, 미국인들은 견과를 아작아작 먹는 모습을 다람쥐의 특징이라고 본 것이다.

습성도 약간 다른데, 북미 다람쥐든 유라시아 다람쥐든 다람쥐는 겨울잠을 자지만 청설모는 겨울잠을 자지 않는다. 이는 한국의 청설모도 마찬가지로 청설모의 특징이다. 다람쥐와 청설모의 생물학적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나는 부분. 그래서 먹이를 미친 듯이 저장하는데 일반적으로 땅에 묻어 놓는다. 또한 유럽과 북미 지역의 다람쥐들은 사람에 대한 경계심도 동양권에 비해 압도적으로 적어서 뉴욕 센트럴 파크 같은 데서 간식거리를 꺼내면 어느 순간 이 녀석들이 몰려들고 급기야 사람에게 먼저 다가오기도 한다.

한편 중국어에서는 청설모를 松鼠, 다람쥐를 花鼠로 표기하며 일본어는 청설모를 リス, 다람쥐를 シマリス(줄무늬청설모)로 표기한다.

3. 서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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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타미아스속 꼬마다람쥐(Least chipmunk)와 주요 서식지

대부분의 종이 북아메리카에서 살며, 크게 미국 동부에 서식하는 동부 다람쥐(Eastern chipmunk)와 서부 지역에 사는 네오타미아스속(Neotamias)의 다람쥐들이 있는데 네오타미아스속은 하위 종이 23종에 달한다. 관련글

동아시아[8]와 러시아(시베리아·연해주·사할린·쿠릴열도)에서 사는 시베리아 다람쥐는 전 다람쥐 중에서 유일하게 북아메리카 이외의 지역에 사는 종이다.

유럽지역에는 아예 줄무늬 다람쥐가 살지 않았다. 그래서 영어권에선 도토리 까먹는 동물 하면 다람쥐가 아니라 청설모를 떠올리는 것. 유럽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들 중에서 (예를 들면 북유럽 신화의 라타토스크라든가) 다람쥐라고 나온 것들은 대부분 청설모를 오역한 것이다. 그러나 1960년대 이후로 한국으로부터 거의 20만 마리에 가까운 다람쥐가 애완동물로 팔려갔다가 그 중 일부가 풀려나 귀화종으로 정착하였다고 한다.

4. 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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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를 잡아먹고 있는 다람쥐의 사진

일반적으로 , 도토리, 나무열매, 어린순, 버섯 등을 즐겨먹으며 메뚜기사슴벌레 등 곤충을 먹거나 새알을 먹기도 한다. 간혹 어린 뱀이나 작은 새, 개구리 등 비교적 큰 동물들도 사냥하기도 한다.

볼주머니는 탄력이 좋아, 땅콩 7~8개 정도는 쉽게 들어간다. 다람쥐 볼주머니의 탄력은 엄청나서, 만약 인간에게 다람쥐의 볼주머니가 있다면 입 안에 대형견 한 마리 정도를 통째로 집어넣을 수 있을 정도로 늘어날 것이라 한다. 이렇게 저장한 먹이는 둥지로 나르거나 땅에 묻어 보관한다. 야생이 아닌 애완용 다람쥐도 먹이를 볼 주머니에 넣어 다른 곳에 저장하는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9]


다람쥐의 저축 본능을 보여주는 영상. 영상 속의 다람쥐는 애완용으로, 주인의 설명에 따르면 모아둔 먹이를 다른 곳으로 옮겨버릴 경우 다람쥐가 불안해하기 때문에 모으는 대로 그냥 두었다가 이렇게 되었다고 한다. 영상에서 다람쥐가 모아둔 양을 대충 계산해본 결과 약 반년치 양이라고.

또한, 잘 알려져 있듯이 다람쥐는 겨울잠을 자기 전까지는 미리 땅을 파거나 나무의 옹이구멍 같은 곳을 넓혀 도토리를 비롯한 먹이를 보관해 둔다. 먹이를 둔 곳을 잊어버려 먹이가 싹을 틔운다고 알려져 있었으나 이는 먹이를 조금씩 여러 곳에 분산해서 보관하는 청설모의 경우라면 몰라도 한 곳에, 깊은 곳에 모아 보관하는 다람쥐에게 해당하는 내용은 아니라고 한다.
한곳에 대량 보관하기 때문에 먹이가 있는 장소를 잊어버리지도 않고, 지하 1m 정도의 깊은 곳에 보관하기 때문에 싹이 나기엔 깊은 장소라고 한다. 먹이로 도토리를 좋아한다고들 알려져 있었지만 실제론 가장 좋아하는 것은 밤이라고 한다.
조금씩 여러곳에 보관하는 청설모와 다르게 다람쥐는 소수의 저장고에 대량으로 보관하는 특성이 있다. 때문에 저장음식의 회수율이 청설모 보다 높은데 다람쥐가 야생에서 위치가 낮기 때문에 겨울을 전적으로 이 저장음식에 의존해야 하므로 높은 회수율이 필요하며 나무에서 주로 사는 청설모와 달리 다람쥐는 땅에서 굴을 파고 생활하는 습성 차이로 추측된다. 하지만 다람쥐 역시 하나의 저장고에만 의존하지는 않으므로 어느정도 분산 저장하며 소량분산도 수시로 한다. 이를 쉽게 관찰하고 싶다면 집에서 다람쥐를 키워보면 되는데 서랍에는 대량으로 먹이를 보관 하지만 동시에 바지주머니, 가방, 화분, 신발 등에도 소량 분산을 동시에 하는 걸 볼 수 있다. 먹이 저장고가 동족 내지 타동물에게 도둑맞았을 시에 굶어 죽는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함이며 거리가 먼곳의 음식을 저장하기 위한 예비창고도 운영한다. 때문에 다람쥐 역시 모든 음식을 기억하거나 찾아 먹지 못하므로 숲의 농부로써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한 마리가 견과류 1만개를 저장하며 이중 4000개만을 기억하기 때문에 생태계에서도 큰 도움이 되는 편이다. 다만 북미 다람쥐 입장에서는 고생해서 저장한 견과류를 기억해야 하기 때문에 먹이 저장 시즌이 되면 뇌에서 기억력을 담당하는 부위가 무려 15퍼센트나 확장된다고 한다. 물론 다른 방법도 쓰는데 동료가 묻어놓은 견과류를 기억했다가 훔쳐먹기도 한다. 북미 다람쥐들은 이를 대비해서 견과류 저장 장소를 지키고 있다가 훔치러 온 도둑 다람쥐를 응징하기도 하고 마치 견과류를 저장한 것처럼 땅을 파서 도둑다람쥐를 속이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청설모들은 먹이의 20퍼센트는 이처럼 남이 저장한 걸 훔쳐서 획득한다고 한다.

디즈니 만화 등의 대중 미디어에 의해 도토리가 주먹이로 오인되지만 도토리는 겨울을 나기 위한 월동 음식으로써 가을에 준비하고 모을 뿐 나머지 봄,여름의 대부분은 곤충,식물,과일 등을 더 찾아 먹는다. 선호하는 견과류도 도토리가 아닌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된 견과류(호두,땅콩,아몬드,잣,밤, 해바라기 등등)이며 영양분이 상대적으로 적은 도토리나 산씨앗등은 먹이가 풍부하다면 뒤전으로 미루고 고열량의 견과류를 먼저 섭취한다. 겨울 저장고에 도토리가 많은 이유는 숲에 많은데다 다른 동물들도 우선 섭취 순위에서 뒤로 미루어 숲바닥에 남아도는게 결국 도토리이기 때문이다.

5. 천적

다람쥐의 주요 천적으로는 담비 등 족제비과 동물과 등 고양잇과 동물, 새매, 참매, 말똥가리, 올빼미, 부엉이 등 중소형 맹금류가 있다. 간혹 구렁이, 까치살무사처럼 큰 뱀이나 여우, 대형 수리류가 다람쥐를 잡아먹기도 한다.

6. 애완동물로서의 특성과 사육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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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영상

시베리아다람쥐는 특히 줄무늬가 뚜렷하여 귀엽기로 정평이 나있는 관계로 한때 수출 동물이었다. 우리나라에서는 1962년 일본 수출을 시작으로, 한때는 한해 30만 마리 정도를 애완용으로 해외에 수출하였다. 주로 강원도 지역 주민들이 돈벌이도 하고 절도범을 없앤[10]다면서 많이 잡아갔다고 하는데 다람쥐 잡는것이 돈이 되다보니까[11] 다람쥐를 잡아다가 무인도에서 기르려는 사람도 있었을 정도였다.[12] 그렇게 10년간 다람쥐 수출이 성행했지만 다람쥐 개체수가 감소하기 시작하자 1971년에 다람쥐 수출에 제동이 걸리면서 연간 10만마리로 제한되었고 이후로 다람쥐를 사육하는 식으로 다람쥐 수출이 이루어졌다가 1991년 다람쥐 포획이 완전히 금지되면서 다람쥐를 잡아서 수출하는 풍경은 사라졌다. 링크 여하튼 그 영향으로 90년대 초반까지는 다람쥐 철장을 등에 지고 동네를 순회하는 다람쥐팔이들이 종종 보였으나, 보통 야생 다람쥐를 그대로 잡아서 판매하였기에 위생상태가 나쁜 개체가 많았다.

귀여운 외모 때문에 잊어버리곤 하지만 다람쥐도 엄연히 쥐라서 각종 질병과 해충을 옮길 수 있다. 프랑스에서는 애완동물로 수입한 한국산 줄무늬 다람쥐가 너무 많이 번식 + 야생화 크리로 사람에게 기생충을 옮겨 문제가 되었다고 한다. 그야말로 인간들이 갖고 있는 외모지상주의의 혜택을 톡톡히 받고 있는 대표적인 축생.

성격상으로 다람쥐는 정작 애완용으로 키워보면 경계심이 많고 스트레스를 잘 받아서 키우기가 까다롭다. 무엇보다 독립성이 높아서 사람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특히 다람쥐가 독립적인 성격의 설치류이기에 물고 할퀴는 일이 종종 발생하는데, 이는 다람쥐를 애완용으로 키운 역사가 오래되지 않아서 사육 노하우가 부족한 탓도 있다.

게다가 사람을 대하는 순서가 >고양이>>>넘사벽>>>다람쥐일 정도로 다람쥐는 낯을 엄청나게 가린다. 그래서 다람쥐를 데리고 산책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며 거의 대부분 케이지에 가두고 키우는 상황이다. 개의 경우는 어지간하면 사람을 잘 따르고 고양이의 경우는 독립성이 약간 있고 개체 차이가 있기는 해도 비교적 사람에게 친숙하게 행동한다. 그런데 다람쥐는 집단 생활 자체를 하지 않고 원래부터 사람과 가까이하는 습성이 없어서 충분히 정을 붙일 만큼 기르는 노력이 매우 많이 필요하다.

수명은 설치류 중에서 굉장히 길어 10년쯤 된다. 집에서 사육했던 다람쥐가 15년을 산 사례도 있다. 2년 정도 밖에 살지 못해[13] 정들었다 싶으면 수명이 다해 버리는 햄스터나 다른 들과 비교하면 분명한 장점이다.

그래서 개와 고양이를 키우고 싶은데 여건이 안되는 사람에게는 차선책이 되기도 한다. 일단 무엇보다 '쥐'하면 떠오르는 혐오스런 이미지가 덜하고 귀여운 외모가 장점이다. 특히 쥐의 미끈한 꼬리를 징그러워하며 혐오감을 갖는 사람들이 많은데, 다람쥐는 개나 고양이와 꼬리가 비슷하다. 색상도 친숙한 황구 색깔과 비슷하기에 이질감이 적다. 햄스터는 '쥐'의 느낌이 남아있어서 꺼리는 사람도 많은데, 다람쥐는 확실히 쥐의 느낌이 옅은게 장점이다.

귀여운 외모로 크기가 작은 것은 애완용으로서 엄청난 장점이다. 실제 인기 견종인 포메라니안도 사실 인위적으로 최대한 작게 개량한 견종인데, 그 중에서도 티컵 포메라니안은 한화로 천만원이 훌쩍 넘을 정도로 비싸며 크기가 작다는 것은 애완용으로서 엄청난 매력이다. 하물며 다람쥐는 쥐만큼 작으면서도, 쥐하면 연상되는 혐오스런 외모가 적어 정서적 거리감도 덜하다.

그리고 개를 기르고 싶어도 짖는 소리는 물론, 여기저기 방 안에 배설물이나 털날림 때문에 못키우는 사람도 많은데, 일단 다람쥐는 방 안에서 키운다 해도 사육자와 분명 격리된 공간에서 기르는 지라 위생이 보장되고 이웃집에 소음으로 컴플레인 걸릴 일도 없는 것은 분명한 장점이다. 물론 개와 고양이만큼 교감은 할 수 없지만, 이것 또한 집을 자주는 비우는 사람에게는 장점이다. 실제로 개는 주인이 출근하면 문 앞에서 낑낑대고 심지어 너무 막 짖어서 이웃집에서 항의가 들어오기도 한다. 또한 그런 개를 집에 두고 외출하는 주인 마음도 편치 않을 것이다. 실제 직장에 출근해서도 집안의 애완견이 오죽 걱정되었으면, 직장에서도 카메라로 애완견을 관찰하는 서비스가 나왔겠는가. 하지만 다람쥐는 적당히 핸들링으로 최소한의 교감은 할 수 있으면서도 혼자 있는걸 좋아하기에 외출해도 부담이 없다.

그렇기에, 개와 고양이를 기르고 싶은데, 집을 자주 비워서 애정을 많이 줄 수 없는 관계로 못 키우는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최적의 조건이 된다. 특히 개와 고양이는 현대에 와서는 '애완견/묘'보다는 '반려견/묘'라고 하는 것처럼 마치 가족을 입양해서 같이 사는 개념에 가까워졌다면, 다람쥐는 한발쩍 떨어져서 다람쥐를 관찰하면서 한번씩 핸들링해주며 놀아주는 수준이기에 '애완동물'이란 개념에 가장 가까워졌다.

물론, 단점이라면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들 중에는 혼자 살아서 외로움을 달래려 키우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엔 부족한 면이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개나 고양이(특히 개)는 체급과 습성상 가족으로 느껴지기 쉽고 밤에 혼자 있는 등 무서운 상황에 옆에 있으면 든든하게 느껴지며 위안이 되며 더해서 애완견의 경우 집에 도둑이 들어왔을 때 짖으며 알려주기도 하고 도둑을 공격하기도 하는 등 도움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다람쥐는 실질적으로 관상용 동물(곤충, 열대어, 파충류, 햄스터 등)키우는 것과 다를 바가 없어 무섭거나 도둑이 드는 등의 상황에서도 별 도움이 안되고 교감에도 한계가 있어 가족같은 느낌은 부족한 면이 있다. 해외에서는 실제로 개를 자식처럼 여겨 유산을 개에게 남기는 경우도 있을 정도지만, 다람쥐가 귀엽긴 해도 막 자식처럼 느껴질 정도로 교감할 수 있는 경우는 흔치 않다.

6.1. 케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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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장의 경우에는 가로가 넓은 것보다는 세로로 긴 높이가 있는 쪽을 고르는 것이 좋다. 아무래도 산에서 뛰어다니던 습성이 있다보니 점프를 하는데 높이가 낮으면 어딘가에 부딪히게 되기 때문.
단독 생활을 하는 동물이므로 케이지 하나에 한마리씩 키워야 한다. 여러 마리의 다람쥐를 한 케이지에서 사육할 경우 서로 싸우게 되며 심하면 목숨을 잃을 때까지 공격하기도 한다.

케이지 바닥에는 뒤집어지지 않을만한 무게감 있는 작은 변기를 준비하여 옥수수베딩이나 배변패드를 깔고 이틀에 한 번씩 갈아 준다. 배변 훈련은 다람쥐 소변의 흔적을 화장실에 두면 그 냄새를 맡고 배변을 가리기 시작한다. 물론 화장실 이외의 다른 곳에는 배변 냄새가 남으면 안된다. 다람쥐가 헷갈려해서 훈련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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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기 두 개와 자동물병, 쳇바퀴를 준비한다.쳇바퀴는 지름 26cm이상인 것을 구한다.지름이 작으면 척추 변형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쳇바퀴 바닥에 구멍이 없는것으로 구하여 발빠짐,골절을 예방한다. 사육상자는 바람이 잘 통하고 햇빛이 조금만 비치는 곳에 둔다. 직사광선이 비치는 곳에 두면 일사병에 걸려 폐사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6.2. 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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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을 주식으로 하고, 가끔 비타민 섭취를 위해 양배추, 상추, 당근, 과일[14] 등을 먹는다. 밀웜 등 동물성 먹이도 좋아하므로 이따금 준다. 또 인공 사료도 함께 주면 영양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피잣, 피아몬드 같이 딱딱한 것을 주어야 하는데 이는 다람쥐의 계속 자라나는 이빨을 닳게 해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밤·호두·도토리[15]·땅콩 등은 다람쥐가 아주 좋아하는 것이나 지방 함량이 많아 간식으로 간헐적으로 줘야한다. 그 밖에 수박이나 호박씨·참외·포도, 메론씨, 거대한 아보카도 씨도 좋아한다.

6.3. 주의할 점

다람쥐의 꼬리는 매우 약하기 때문에 절대로 꼬리를 잡으면 안 된다. 왜냐면 잡을 경우 뜯겨나간다. 게다가 야생의 습성이 많이 남아있어 함부로 만지거나 잡으려고 하면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래서 다람쥐를 다른 상자로 옮길 때는 손으로 잡지 말고 두 상자의 입구를 맞대고, 다람쥐가 있는 쪽을 가볍게 두드려서 다른 상자로 옮겨갈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친해지기 위해서는 간식을 주고 해치지 않는다는 인식을 심어주어야 한다. 그래야 다람쥐가 경계를 풀리게 되며 나중에는 손위에 올라와서 간식도 먹고 몸을 타고 놀기도 한다. 심지어 꼬리를 맡겨놓고 손을 핥기도 한다.

무엇보다 다람쥐는 머리도 좋은 편이기 때문에 사육장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방심하는 순간 햄스터와 마찬가지로 탈출을 시도하는데 당해보면 답이 없다. 햄스터는 머리가 나쁘고 느리기 때문에 일단 모습을 드러낸다면 포획이 매우 간단하지만 다람쥐는 매우 빠르고 영악한데다가 덩달아 흥분해서 물기도 하기 때문에 주인이나 다람쥐가 다치는 경우도 허다하다. 침대나 옷장, 가구가 많은 방인 경우엔 이 가구들을 다 치우지 않는 이상 생포가 거의 불가능할 정도. 생포형 덫을 놓을 순 있지만 그나마 잘 걸리지 않고 덫이 작동하기 전에 눈치채고 빠져나오는 경우도 부지기수.

그중에서 행동이 민첩하여 방에 풀어놓을 경우에는 탈출구를 모두 막은 후에 풀어준다. 화장실 문은 꼭 닫도록 한다. 변기에 빠져 나오지 못하는 사고가 많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구석에 들어가 나오지 않을 경우에는 간식으로 유인해 나오게 한다. 억지로 손으로 잡지 않도록 한다. 다시 케이지로 넣을 때도 간식을 이용해 자발적으로 들어가게 한다.

또한 다람쥐는 더위에 약하기 때문에 여름철에 사방이 꽉 막혀 있는 실내에 오래 두면 위험하다. 다람쥐는 자기 스스로 털을 손질하는 습성이 있으므로 특별히 목욕을 시키거나 털을 빗어 줄 필요는 없다. 그래서 목욕은 위험하므로 최대한 자제한다. 물티슈 같이 젖은 천을 넣어주면 스스로 닦기도 한다.

6.4. 겨울의 호랑쥐

겨울즈음부터는 호랑쥐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성격이 안 좋아진다. 개체차가 있겠지만 만약 자신이 키우는 다람쥐가 성격이 안 좋다면 겨울에는 아예 접촉을 피하고 그냥 밥만 주는 것이 이롭다. 공격성이 극도로 올라가 있기에 이전의 모습을 생각하고 만지려 하면 높은 확률로 피를 보기 쉽다. 이때문에 다람쥐는 이래저래 설치류 애완동물 중에서는 사육 난이도가 높은 편에 속한다.

자연 상태에서의 야생 다람쥐는 추워지면 땅굴 속에 틀어박혀 겨울잠에 들어가지만, 실내에서 기르는 애완 다람쥐는 동면하는 일이 거의 없다. 간혹 다람쥐가 실내에서 동면하게 될 경우 80%는 사망하게 된다. 일정하게 온도 조절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다람쥐가 동면에 들었다면 아주 천천히 주변 온도를 올려주어 서서히 깨어나게 한다. 절대 빠르게 온도를 올리면 안 된다. 다람쥐가 동면에 들 일이 없도록 실내 온도조절(최소 19도 이상)을 잘 해 주어야한다. 보통 가을철에 다람쥐가 많이 사나워지는데, 가을엔 먹이를 모아야하는 압박감과 천적으로부터 먹이를 지켜야 한다는 본능 때문이다. 사나워진다면 방에 풀어주는 것을 자제하고 케이지 안에서만 키우고 먹이관리, 청소 등 빼고는 접촉하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방에 풀어주고 싶다면 두꺼운 용접용 장갑이나 신체를 보호할 수 있는 보호장구를 착용한 후 풀어준다. 물려도 절대 탁 쳐내면 안 된다. 쳐내면 어디에 부딪혀서 다칠 수 있기 때문.

6.5. 발톱갈이, 이빨갈이의 중요성

다람쥐는 설치류인만큼 이빨이 계속 자라난다. 그래서 지속적으로 갈아주지 않으면 말려 들어가 입천장을 뚫게 되며 음식섭취를 할 수 없게 돼 죽음에 이른다. 이때문에 과일 같이 무른 음식보다는 잡곡을 주로 급여한다. 간식으로 피잣, 피아몬드 같이 껍질이 단단한 것을 급여하면 껍질을 벗기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빨이 갈리게 된다. 익스, 갑오징어뼈 같은 것을 넣어주어도 이갈이를 할 수 있다. 다람쥐의 발톱 또한 관리가 필요하다. 다람쥐 발톱도 계속 자라게 되면 안으로 말려들어가 낚시 바늘 형태로 변하게 된다. 다람쥐가 다니는 곳마다 발톱이 걸려 다람쥐는 매우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다. 움직임에 소심해지게 되며 발톱이 발바닥보다 먼저 닿으면 통증이 느껴지므로 발 뒤꿈치로 걷게 된다. 실제로 스트레스로 쇼크사 하기도 한 사례도 있다. 발톱갈이를 위해서는 케이지 안에 유목, 평평하고 거친 돌을 넣어주면 자연스럽게 돌아다니면서 발톱 갈이가 된다. 유목이나 돌은 끓는 물에 소독을 꼭 해주고 넣어주어 세균과 벌레를 죽여 다람쥐의 피부병을 예방한다.

6.6. 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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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식기는 4-5월경이며 한 배에 4-5마리씩 낳는다. 번식기가 가까워지면 암컷은 새소리를 내며 수컷은 고환이 검게 부풀어오른다. 임신 기간은 40일이며 임신이라고 생각되면 수컷과 암컷을 따로 떼어 놓는 것이 좋다. 새끼 다람쥐가 태어나면 되도록 조용하게 해 주고, 상자에 커튼을 달아 준다. 출산하게 되면 초기에 절대 새끼를 들여다보거나 만지면 안된다. 육아 포기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16] 또한 사람은 물론 개, 고양이가 가까이 가지 못하게 한다. 어미 다람쥐에게는 삶은 달걀·곤충·멸치·우유 등을 주며 보통 때 주는 먹이 외에 여분으로 더 주어 체력이 붙게 한다. 새끼 다람쥐가 둥지에서 나오면 한달 간은 매일 우유를 주고, 곡물의 양을 점차 늘린다. 삶은 달걀 반 개씩을 1주일에 두 번 주고 우유에 적신 빵, 사과 등도 준다. 한달 뒤 잡곡, 옥수수, 해바라기씨 등 성체 다람쥐가 먹는 먹이를 준다.

6.7. 엄청난 식욕

다람쥐는 기본적으로 경계심 많은 야생동물이라 근처에 인기척만 있어도 바로 도망가는 동물이지만, 기본적으로 몸집이 작아 신진대사가 빠른 탓에 엄청난 식욕을 보인다. 산에 치성 드리러 가는 특정 종교신자들이 을 꺼내두면 사람이 바로 앞에 있는데도 쌀을 먹으러 나타나기도 한다. 대개 귀엽기도 하고 해서 신기해하며 봐주는 모양이다. 특히 볼태기 터질 때까지 먹이를 쑤셔넣는 모습이 참으로 귀엽다.

등산객이 많은 국립공원 등지에 나타나는 다람쥐들은 위에 서술된 것처럼 오래 사는데다 영악해서 등산객들이 대체로 자신을 해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지해서 꽤나 접근하는 편이다. 물론 목표는 먹을 것으로, 주로 견과류초코바를 노리는데, 귀엽다보니 한 알 두 알 넋나간 듯이 내주다보면 근처 다람쥐들이 하나 둘 모여들어 일대 전쟁이 벌어진다. 그렇다고 안 주거나 관심을 두지 않으면 직접 등산객의 가방털이에 나서기도 한다. 국립공원 할 것도 없이 당장 뒷산에 올라가 특정지점에 매일같이 쌀이나 견과류를 놔두면서 천천히 친밀도를 올리면 야생 다람쥐인데도 사람 손위에 올라와서 가져온 쌀이나 견과류 까먹는 걸 볼 수 있다. 심지어 반가워 하면서 소리내며 달려오기도 한다.#

TV동물농장에서도 이와 비슷한 사례로 경기도 용인시의 한 병원 옥상정원에 들어와 눌러 살던 다람쥐의 이야기가 소개된 바 있다. 언제부터 살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환자나 방문객들이 먹으려고 가져온 간식들(특히 견과류)을 대놓고 털어가곤 했다고. 심지어 주머니 속에까지 기어들어가 그 안의 땅콩이며 아몬드 등속을 털어가는 비범함도 선보였다. 그래도 도심에서 다람쥐를 보기가 쉽지 않은데다 생김새가 귀엽다보니 사람들의 반응은 좋았고, 입원해 있는 환자들도 다람쥐를 보면서 많은 위로가 되었다고 한다. 애니멀봐 영상 그래서인지 일부 등산 코스에서는 아예 다람쥐 주라고 말린 옥수수나 견과류를 파는 상점도 존재한다.

위와 같이 훈훈한 경우도 있지만, 어느 미국 줄무늬 다람쥐는 초콜릿에 맛을 들이자 아예 초콜릿 자동판매기 속으로 들어가 초콜릿을 훔쳐먹기도 한다. 계속 초콜릿이 없어져서 이상하게 여긴 자동판매기 주인이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더니, 작은 다람쥐가 판매기 안으로 들어가더니 비디오에 자기 몸보다 더 큰 초콜릿을 가지고 나오던 게 찍혔다고 한다. 이는 80년대 후반에 KBS-1 9시 뉴스에서도 방영했던 바 있다.

간혹 나무 구덩이나 바위 사이에 다람쥐가 저장해둔 도토리를 발견하고 도토리 묵 하려고 가져가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행위는 다람쥐에게 엄청난 피해를 준다. 다람쥐가 겨울 한 철 먹으려고 모아둔 먹이를 뺏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모 사찰에서는 스님이 다람쥐에게 제사를 지내는데, 다람쥐가 모아둔 도토리를 보고 횡재했다고 여겨 자루에 넣어가지고 간 다음날 일주문 앞에 다람쥐가 새끼들을 데리고 죽어 있는 모습[17]을 보고 충격과 죄책감을 느꼈다고 한다. 이 다람쥐들을 정성스럽게 묻어주고 제사를 지내준 스님은 이후로 다시는 이런 도토리를 건드리지 않고 사찰에 오는 불자들에게 이 이야기를 하며 그러한 도토리를 절대 건드리지 말라고 충고한다고 한다. 애완용 다람쥐의 경우에도 본능적으로 먹이를 집 속에 담아두곤 하는데, 이를 회수하면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7. 기타

8. 다람쥐와 관련된 인물

8.1. 다람쥐와 관련된 캐릭터

쥐와 관련된 캐릭터는 귀여운 경우도 있지만 브레인 또는 얍삽한 캐릭터인 경우가 있으나, 다람쥐 캐릭터는 십중팔구 귀여운 캐릭터이다.

아래에 소개될 캐릭터는 다람쥣과에 속하는 청설모(다람쥐 소녀, 다람이)나 하늘다람쥐(나롱이)가 모델인 경우도 있다.

9. 옐로 스트라이프 시클리드의 별명

옐로 스트라이프 시클리드(다람쥐 시클리드)
Auratus cichlid
파일:옐로 스트라이프 시클리드.jpg
학명 Melanochromis auratus
Boulenger, 1897
<colbgcolor=#fc6>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조기어강(Actinopterygii)
농어목(Perciformes)
시클리드과(Cichlidae)
Melanochromis
옐로 스트라이프 시클리드(M. auratus)

말라위 시클리드인 옐로 스트라이프 시클리드란 이름이 길어서인지 물생활 동호인들이 다람쥐라고 부른다. 학명은 Melanochromis auratus.

대중적인 시클리드의 한 종류로 전신이 선명한 파란색을 보이고 특히 수컷의 엉덩이 지느러미에는 황색의 달걀 모양의 점이 있다. 동남아시아에서 번식되며 가격은 그리 비싸지 않다. 성질은 약간 거친 면이 있어 혼영에는 부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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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베리아다람쥐를 새롭게 세분한 분류.[2] 일반적인 다람쥐. 정작 해외에서는 청설모 등도 통틀어 치프멍크라고 한다.[3] 국내에 서식하는 종류의 다람쥐.[4] 참고로 청설모의 영어 이름인 squirrel(스쿼럴)은 그리스어의 스키우로스(skiouros)에서 유래한 명칭으로, “꼬리 그늘”이란 뜻이다. 청설모가 자기 꼬리를 머리 위에 양산처럼 쓰는 모습을 이름으로 삼은 것.[5] 심지어 몇 년 전까지는 동물도감에 따라서 과를 다르게 표기하기도 했다. 어떤 곳은 다람쥐과로 표기하고 어떤 곳은 청서과 혹은 청설모과로 표기하기도 했다. 영어 서적을 번역한다면 최소 Sciuridae에 어울리는 번역명은 청설모과에 가깝기는 하다.[6] 이 아곤고스는 스칸디나비아인을 뜻하는 말이기도 하다.[7] 흔히 언급되는 “아지다무”(ajidamoo)는 다람쥐가 아니라 아메리카붉은청서(American red squirrel, Tamiasciurus hudsonicus), 즉 청설모를 뜻하는 단어다. 아지다무는 “머리부터”라는 뜻인데, '나무를 타고 내려올 때 머리부터 내려오는 특이한 짐승'이라는 뜻으로 그런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8] 중국 화북·만주, 한반도, 일본 홋카이도, 몽골 일부. (혼슈에는 다람쥐가 살지 않았으나 카루이자와(軽井沢) 부근에 유입되었다.)[9] 저장하지 않고 1~2개 정도는 넣고 다니면서 먹기도 한다.[10] 당시에 다람쥐가 곡식을 훔쳐먹었기 때문에 농민들에게 골칫덩어리 취급을 많이 받았다.[11] 물론 다람쥐 상당수는 국내에서 훈련할 여건이 안되었던 것도 있고 마리당 몇달러 정도 받는 수준으로 헐값에 수출되었다. 그리고 그 다람쥐는 일본에 가서 훈련(?)받으면 몇배의 가격으로 재수출되었다고. 물론 당시에는 한국에서 그 몇달러도 적지 않은 금액이었기 때문에(당시 한국인의 1인당 국민소득이 100달러 안팎이던 시절이었다.) 짭잘한 부수입원이었다.[12] 참고로 그 섬은 파로호에 있었는데 다람쥐를 잡아다 무인도에다가 풀어준지 몇달 되지 않아서 파로호가 가뭄으로 말라붙어버리는 바람에 섬과 육지가 연결되었고 다람쥐들이 육지로 탈출하면서 다람쥐 번식작전은 대실패했다고 한다. 그래도 그 흔적이 아직도 남아있기는 해서 그 섬을 다람쥐 섬이라고 부르기는 한단다.[13] 다만 햄스터도 경우에 따라서 스트레스 안받게 잘 키우면 3년 정도까지 살기도 한다. 아주 드물게 6년 정도 사는 녀석도 있다고 하지만, 이건 사람으로 치자면 150살 이상 살았다고 할 정도로 장수한 것이며, 기네스북 공식기록은 4년이므로 일반적인 경우는 3년 정도면 인간 100세급의 장수다.[14] 청포도사과같이 물기 많은 과일도 주면 잘 먹는다고 한다.[15] 사실 다른 견과류 많이 먹어 본 집다람쥐는 도토리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주면 열심히 까긴 하지만 잘 입에 대진 않는다고. 아마도 도토리보다도 더 기름지고 맛 좋은 견과류(잣, 해바라기씨, 아몬드, 땅콩, 호두 등)를 많이 먹어버릇하다보니 입맛이 높아진 탓인듯. 물론 이런 거 입에 안 대본 다람쥐라면 잘 먹을 것이다.[16] 햄스터를 포함한 어지간한 설치류 애완동물은 다 이렇다.[17] 마치 너 때문에 우리 일가가 죽었다고 항의하는 듯 했다고.[18] 움파룸파 사람들에게도 호두까기를 시켜봤지만 다람쥐만큼 깔끔하게 호두의 내용물을 껍질로부터 까내진 못했다고 한다.[19] 다만 한가지 더 반전이 있다면 다람쥐가 아니라 청설모다. 국내 상영시 자막에 다람쥐라고 오역되어 그대로 굳어진 것.[20] 다람쥐보다도 더 덩치가 큰 개나 고양이도 초콜릿 잘못 먹었다가 골로 갈 수도 있다.[21] 하루견과(소량의 여러 가지 견과류를 작은 봉지 안에 넣고 파는 상품)나 믹스너트 같은 것을 기르는 다람쥐 밥으로 줄 수 있긴 하지만, 그 안에 설탕이나 초콜릿을 입혀놓은 견과류가 있다면 무조건 그것만큼은 다람쥐에게 줄 몫에서 빼야한다.[22] 여타 다람쥐 캐릭터 중 작중 사망하여 고인이 된 몇 안되는 캐릭터다.[23] 다람쥐 캐릭터는 귀엽다는 인식을 한 번에 날려버릴 법한 적 캐릭터이다. 설정상으로는 알아듣기 힘든 영어를 쓴다고. 공격모션은 갑자기 입을 엄청 크게 벌려서 날카로운 이빨로 확 물어뜯는 모션. 사실 그냥 다람G는 공격모션 빼곤 별볼일 없는 잡몹이지만 잉글릭스는 차원이 다르다. 빠른 공격속도와 높은 공격력으로 후반부를 진행하는 유저들의 멘탈을 갉아먹는 적. 다람쥐 특유의 귀여움따윈 멍뭉이에게 줘 버린지 오래다.[24] 늘 다람쥐 친구를 데리고 다닌다.[25] 애쉬락, 플레임테일은 청설모.[26] 쉐라그 3대 가문 중 하나로, 다람쥐족으로 구성되어 있다. '브레이크 디 아이스' 이벤트에서 라타토스, 시우루스, 유카탄이 비중있는 NPC로 등장한다.[27] Rookie노래에서 다람쥐를 담당한다.[28] 전자는 애니에서 근엄해보이지만 다람쥐를 귀여워하는 갭 모에 캐릭터로 자리매김했고, 후자는 컨셉 자체가 다람쥐나 햄스터 같은 귀여운 소동물계 캐릭터 이미지다.[29] 정확하게는 다람쥐를 모티브로 삼아 만든 가공의 동물이라고 하는게 옳다.[30] 다람쥐 인형인 릿키를 들고 다닌다. 셔플 유닛인 Warlock의 유닛 의상에서도 다람쥐 꼬리를 달고 나왔다.[31] 본작에서는 전국시대 무장들이 개로 전생해서 나오는데, 여기서 아케치 미츠히데 본인은 줄무늬 다람쥐로 전생했다. 여담으로 그의 주군이었던 오다 노부나가는 '시나몬'이라는 이름의 시바견으로 전생했다.[32] 팀명인 아르디자 자체가 오미야 공원의 상징인 다람쥐를 뜻하는 스페인어 아르디야(Ardilla)를 일본인이 발음하기 쉽게 Ardija로 바꾼 것이다. 'ja'를 반모음처럼 발음해도 '아르디야'가 된다.[33] 카이는 정확히 다람쥐 사이보그로 치코박사에 의해 탄생한 사이보그다![34] 윤재석에게 술값을 내달라는 메모에 다람쥐를 그렸고, 카페 내 분리수거를 부탁하는 메모에도 다람쥐를 그렸다. 드라마 시청자들에게도 다람쥐라는 별명이 붙었다.[35] 수수하면서도 귀여운 얼굴 덕분에 다람쥐에 비유되며, 갈색 계열의 옷을 입으면 다람쥐상 외모가 더 두드러진다.[36] 가면으로 얼굴 가려져서 정체 불명이었다가 드디어 밝혀졌다.[37] 사실 다람쥐와 별 관계는 없는 캐릭터지만 이름이 다람지다 이유는 이름짓기 귀찮아서(...)[38] 자칭 날다람쥐. 하지만 사실은 그냥 다람쥐 악마다.[39] 정확히는 날다람쥐[40] 꼬리가 없어서 으로 오해할 수도 있지만 다람쥐 맞다. 정확히는 줄다람쥐.[41] 한 남성이 정우성에게 농담조로 소리쳤다...[42] 번역 오류인지 사라가 다램쥐(...)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