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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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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457e7c><colcolor=#FBFCFC> 법무법인 한바다 송무팀 직원
이준호
Lee Joon-ho
파일: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장인물 이준호.jpg
배우: 강태오
출생 1994년 (28세[1])
출생지 제주도
(現 제주특별자치도)
거주지 서울특별시
가족 부모님[2]
누나 이승희
매형 박정남
소속 법무법인 한바다
경력 (現) 법무법인 한바다 송무팀 직원
별명 국민섭섭남, 이폭스[3], 한바다 인기남, 훗영남[4], 섭섭보이[5], 선남[6], 도둑놈[7], 우친놈[8], 이똥구멍[9], 고양이 집사[10]
해외 더빙 파일:일본 국기.svg 오키츠 카즈유키
파일:미국 국기.svg 유진 영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1회3.2. 2회3.3. 3회3.4. 4회3.5. 5회3.6. 6회3.7. 7회3.8. 8회3.9. 9회3.10. 10회3.11. 11회3.12. 12회3.13. 13회3.14. 14회3.15. 15회3.16. 16회
4. 주요 대사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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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소송에 관한 다양한 업무를 보조하고, 사건 현장에서 추가 증거를 확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훈훈한 외모와 다정한 성격으로 모두의 시선을 한 몸에 받지만, 자신의 인기를 이용하지 않는 점이 진짜 매력인 인물이다. 그런 그 앞에 손 많이 가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나타난다. 놀라운 기억력과 참신한 발상으로 감탄을 이끌어내는 우영우. 이상한데 묘하게 끌리는 그와 교감하며 낯선 감정에 빠져든다.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ENA 수목 드라마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남주인공.

2. 특징

한바다 로펌의 송무팀 직원으로, 키 크고 잘생기고 인기많고 유능하고 성격까지 좋아 출근길에 마주치는 모든 사람과 인사를 하는 초 인싸 기질까지 겸비한 그야말로 완벽남. 당연히 로펌 내에서도 여성들의 지대한 관심에 상시 노출되고 있는 중이며, 책상에는 여자 직원들이 선물해준 초콜릿이나 과자 등의 선물이 한가득 쌓여 있다. 우영우의 반복되는 기행에도 전혀 당황하지 않고 다 받아주는 하해와 같은 인내심의 소유자로[11][12], 그런 그녀의 독특한 매력에 어느새 조금씩 빠지는 중이다. 이 드라마에서 가장 선한 모습을 보여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사람이다. 우영우에게 반한 것을 감안해도, 귀찮을 만도 한데 우영우의 고래 이야기를 계속해서 들어주며 우영우를 사려깊게 보살펴 주거나 우영우에게 무례한 태도를 보인 후배의 잘못을 대신 사과하며 계속해서 죄책감을 가지는 등 아주 다정한 태도를 보인다. 물론 우영우한테만 이렇게 대하는 것도 아니고 최수연 등 다른 동료들에게 대하는 태도도 기본적으로 친절하고 상냥하다. 이미 우영우의 상사인 정명석만 해도 현실에서 정말 찾아보기 드문 매우 이상적인 인격자인데[13], 이준호는 그걸 넘어 과장 좀 보태서 예수의 재림을 보는 것 같은 인성을 보여준다. 다만 이준호가 설정상 장애인 봉사 활동을 꾸준히 다닌 것을 생각해보면 아주 말이 안 되는 것은 또 아니긴 하다.

그래도 마냥 속도없이 좋은 사람은 아니고 직장의 모습과 원래 모습을 구분하는 등 벽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14][15] 우영우와의 첫만남에도 영우와 몇 마디의 대화만으로 어려워하는 점을 눈치채고 적당한 도움을 주는 걸로 보아 사회성이 좋고 머리도 좋고 눈치마저 빠른 백점만점 직장인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시간이 지나 영우에게 호감이 커질수록 반대로 삐걱대는 모습을 보이는 게 이 캐릭터의 또다른 매력이다. 일반 로펌에서 송무팀 직원의 실제 역할에 비해 가장 각색이 많이 된 캐릭터로, 실제 송무팀 직원이 법정에 들어와서 변호사의 변론을 방청한다거나 변호사 업무에 동석한다거나 하는 일은 없다.[16] 물론 이것만 그런건 아니고, 진짜 고증대로 한다면 우영우를 비롯한 모든 변호사들은 야근과 격무에 지쳐서 동태눈깔을 뜨고 돌아다녀야 하며, 개인 사무실은 극에서 묘사되는 것처럼 깔끔하고 정갈한 모습보다는 각종 소송기록으로 책장들이 빽빽이 채워져 있고, 미처 수납되지 못한 기록들이 여기저기 널브러진 개판 5분전으로 묘사해야 한다.[17] 이준호를 연기하는 배우 강태오가 쿨톤인데 비해 옷이 웜톤 색들이라 왜이렇게 잘 안 어울리게 입혀놨냐며 코디를 원망하는 듯한 이야기들이 나오곤 하는데, 로펌에서 일하는 사람들 말에 의하면 실제로 극중 이준호가 입는 모든 옷들은 실제 송무팀 직원들의 코디와 가깝다고 한다. 변호사들이 정장을 입는 데 비해 송무팀 직원들은 굳이 그럴필요가 없으니 캐주얼하고 댄디한 깔끔한 일반 직장인 룩을 잘보여주는 것이다. 출근 할 때가 아닌 평상복일 땐 쿨톤 계열의 옷도 입는다.

3.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1회

회전문을 나가지 못하는 우영우를 도와주면서 첫 등장한다. 영우를 정명석 변호사의 사무실로 데려다준다. 그 후 선배 직원에게 변호사 데리고 병원으로 외근 좀 다녀오라는 지시를 받고 변호사를 마중 나간다. 회전문 앞에서는 오전에 자신이 도와줬던 영우가 서 있었다. 전화를 거는데 영우가 받는다. 그제서야 영우가 같이 병원으로 가기로 한 변호사임을 깨닫고 함께 병원으로 간다.[18] 피해자 박규식을 만나게 되는데 박규식이 영우가 우광호의 딸임을 눈치채고 난동을 피우자 겨우 제지한다. 명석의 사무실로 돌아와 상황을 보고하고 이때 영우가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다음날 재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박규식이 영우를 보자마자 또 난동을 부리고 결국 법정에서 쫓겨나 병원으로 이송 중 사망했다는 소식을 명석에게 전한다. 장례식장을 다녀온 후 영우에게 박규식의 부검 감정서를 가져다 주며 박규식의 사인은 경막하출혈로 인한 뇌출혈이라고 알려주며[19] 사건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게 된다.

3.2. 2회

최수연과 함께 예비 부부로 위장하여 웨딩드레스 흘러내림 사고가 일어난 호텔의 웨딩 드레스샵을 조사하려 하였으나, 최수연이 배탈이 나 함께 가지 못하게 되자 결국 우영우와 함께 갔다. 웨딩드레스를 조사하기 위해 우영우가 웨딩드레스를 직접 입어서 모습을 보여주자 우영우의 고운 자태와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고 말도 못하고 정신을 못 차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마 이때 바로 우영우에게 한눈에 반한 듯하다. 무적의 얼빠 서사 그 뒤 사건이 끝나고 30만원짜리 코스 요리집에서 회식을 시작하는 장면에서, 한선영이 건배제의를 하고 짠을 하는 컵들을 자세히 보면 모두가 잔을 부딪치며 건배를 하고 술을 마시지만, 우영우 혼자 거리가 멀었는지, 혹은 늦게 손을 뻗었는지 혼자 건배를 못하게 되는데, 이를 미리 본 이준호가 술을 늦게마시며 혼자 잔을 부딪쳐주며 챙겨준다. 우영우가 건배를 하고난 뒤 기분이 좋아졌는지 귀여운 웃음 또한 관전 포인트. 이후 5회 오디 건배제의 장면이랑 자연스레 비교가 될 것이다.

3.3. 3회

영우의 습관에 적응해 배려하는 모습이 보여진다. 새 공간에 들어갈 때 긴장감을 낮추려고 손가락으로 숫자를 세는 영우를 위해 엘리베이터를 잡고 원성을 들으며 기다려준다거나, 정명석의 사무실에 들어갈 때 함께 카운트를 하고 들어간다. 영우와 함께 사건현장 조사를 위해 가던 길에 대학 후배를 만났는데, 후배가 영우에게 무례한 발언[20]을 하게 되자 영우에게 대신 사과하며 굉장히 미안해한다.[21][22] 현장을 조사하면서 1회에 이어 영우와 함께 왈츠를 추는 듯한 연출이 보여진다. 그리고 영우가 피고인 형의 자살을 재현하려는 것을 영우의 자살 시도로 오해하고 구해주려고 했으며 이 행동이 추후 영우의 재판에 도움이 되었다. 이후 영우의 선물로 무언가를 산 후 영우의 사무실로 찾아가나, 영우가 사직서를 내고 자리를 비움으로써 직접 전달은 못하고 책상 위에 두고 간다.

3.4. 4회

우영우가 퇴사하지 않을 것을 결심하는 결정적인 계기를 만들었다. 그와 동시에 우영우와의 러브라인이 확실해지는 언행을 보여줬다. 영우의 친구 동그라미를 만나자마자 다급하게 영우의 안부를 묻는 모습으로 호감을 들켜버리고, 오랜만에 마주친 영우에게 선물 보았냐고 물어보지만 준호가 준 것인 줄 모르고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하자 절망하는 모습을 보인다.[23]


강화도에서 볼 일을 본 후, 준호의 마음을 눈치챈 동그라미의 확실한 서포트로 낙조 데이트에 나선다. 영우에게 고래 이야기를 듣고있다가 영우가 고래 이야기를 끝내고 언덕에 도착해서 노을을 바라보자 조심스럽게 변호사를 그만두려는 이유에 대해 묻고, 현장 조사 나갔을때 준호의 후배가 영우한테 실수한 게 자꾸 생각이 나서 마음이 무거웠다고 얘기한다. 그리고 영우는 아무에게도, 심지어 아빠나 절친 동그라미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속내를 준호에게 털어놓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자 준호는 "나는 변호사님이랑 같은 편하고 싶어요. 변호사님 같은 변호사가 내 편을 들어주면 좋겠어요."라고 속마음을 영우에게 얘기한다.[24] 그리고 모든 재판이 끝나자 영우를 보여주고 싶은 게 있다고 대회의실로 데려와서 거대한 고래 흑백사진을 보여줌으로써 영우에게 커다란 감동을 주었다.

3.5. 5회


우영우가 자신을 좋아하냐고 묻는 장면이 나왔다.[25]

회차를 통틀어 항상 진실만을 쫓을 수는 없는 변호사의 현실에 맞닥뜨린 영우를 내내 안쓰럽게 바라본다. 중반부에는 영우를 배려하지 않은 권민우행동에 분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의뢰인 미팅 때 영우를 배제하고 군대 이야기를 하는 의뢰인, 정명석, 권민우를 보다 의뢰인이 해병대 출신이냐고 묻자 아니라고 답한 뒤 말을 잇지 않으며 의도적으로 맥을 끊어버린다. 이후 퇴근 후 농구게임에서는 권민우가 영우에 대해 '봉사활동'이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일부러 밀치기도 한다. 넘어진 민우가 '페어 플레이'를 하자고 화를 내자 너나 하라고 한다. 마지막 엔딩 부분에 스스로 윤리적이지 못했다며 자책하는 영우를 위로하려고 하나 작은 스킨십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영우를 배려하여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그저 바라만 본다.[26]

3.6. 6회


동거 중인 권민우와 술을 먹다가 좋아하는 여자가 생겼는데, 좋아한다고 말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에 권민우는 사내연애며 상대가 변호사라는 것까진 눈치채지만 우영우가 아닌 최수연으로 오해한다. "우영우 변호사는 아닐 테고.."라고 말한 것으로 보면, 우영우가 자폐라는 이유 때문에 그렇게 오해한 것으로 보인다. 계향심 사건의 폭행 피해자인 이순영을 만나러 우영우, 최수연과 현장에 찾아갔다가 이순영이 남편에게 구타당하는 장면을 목격하자 즉각적으로 우영우를 보호한다. [27] 회차 내내 우영우와 눈이 마주치면 이전에 여유롭고 다정하던 모습과는 달리 심각하게 뚝딱거린다.

3.7. 7회

행복로 사건 때문에 소덕동으로 갈 때 등장한다. 소덕동으로 가기 위해 최한수의 차량에 탑승할 때, 3열 오른쪽 끝에 탑승한다.[28] 그때 우영우가 둘이 선남선녀라는 권민우의 말이 떠올라 배려하여 이준호에게 자리를 바꿔앉자고 한다.[29] 얼떨결에 자리를 바꿔앉게 되어 뻣뻣해진 이준호의 모습이 클로즈업 된다.[30][31] 이후 최한수가 마을 위쪽에 자라잡은 팽나무를 소개하러 올라갈 때, 가파른 길 때문에 넘어진 우영우를 도와준다. 우영우의 옷이 찢어져 자신의 겉옷을 입혀주며 "일하는데 찢어진 옷 입고 있으면 좀 그렇잖아요"라며 은근히 애정을 보여준다. 행복로 재판에 필요한 추가 자료를 건네주기 위해 소덕동 관련 자료를 바쁘게 검토하고 있던 최수연과 우영우를 방문하는데, 이 때 살갑게 자신을 맞는 최수연과 달리 일에 몰두하느라 자신에게 눈길도 주지 않는 우영우를 뚫어져라 쳐다본다. 최수연은 여기서 우영우에 대한 이준호의 마음을 짐작하게 되고, 이후 이준호와 단 둘이 있는 자리에서 이준호에게 우영우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물어 온다. 로스쿨 시절 우영우의 고래 이야기를 처음에는 잘 들어줬으나 나중에는 지겨워졌다는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얼마 못 갈 것 같은 마음이면 애초부터 잘해 주지 말라고 이야기하는 최수연에게 이준호는 얼마 못 갈 것 같은 마음이 아니라고 대답한다. 최수연은 그렇다면 우영우에게 진심을 전하라고 하면서, 이준호의 애매한 태도 때문에 우영우와 권민우와 자신까지 모두 헷갈렸다고 질책한다. 이에 이준호는 착잡한 표정을 짓는다.

재판이 끝나고 영우와 함께 차를 타고 로펌에 돌아가 명석의 사무실에 자료를 옮기고 돌아가려던 중 영우가 동그라미의 조언대로 자신이 준호를 좋아하는지 확인하고 싶다며 만져봐도 되겠냐는 물음에 잠시 당황하다가 "저를 만져봐야만 확인하실 수 있나요? 그럼 저를 만지지 않으면 심장이 빨리 뛰지 않는건가요? 저랑 같이 있어도? 섭섭한데요."라고 말하며 영우에게 다가간다.[32]

3.8. 8회

현장검증 때 태산 변호인단이 회사 우산을 맞춰 쓰고 온 것에 정명석이 위기감을 느끼자, 바로 준비해둔 한바다 우산을 꺼내며 기를 살려준다. 우영우가 소덕동의 팽나무는 천연기념물로 지정 받아야 마땅한 거목이지만 2016년 천연기념물 지정을 신청했을 당시 이미 행복로 개발 계획이 정해졌기에 정치적인 이유로 일부러 천연기념물 지정으로 되는 것을 막았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당시 천연기념물 신청 담당자가 박유진이었음을 알고 도청에 찾아가서 박유진에게 당시 상황을 추궁하러 갈 때 동행했다. 박유진이 잠시 자리를 비우자 우영우와 사소한 로맨스를 이어가고 있었으나[33], 박유진이 그 틈을 타 도망가자 쫓아가서 한참동안 추격전을 찍다가 박유진이 도망가는 범죄자인 줄 알고 포충망으로 쳐서 넘어뜨린 도청 경비원의 도움으로 간신히 박유진을 붙잡고 천연기념물 지정이 되지 못했던 사연을 듣는다.

3.9. 9회


초반 우영우가 피의자를 접견하는 길에 동행하다 우영우의 얼굴에 붙은 속눈썹을 떼주며 설렘 모멘트를 유발했다.[34]


점심시간에 우영우가 이번에 재판을 맡게된 피고인 방구뽕에 대해 자꾸 언급하자 "방구뽕씨 좋겠다"며 은근히 질투한다. 하지만 우영우가 느닷없이 의자를 빼준다든가 단무지를 더 주려 한다든가, 길가에서 차로부터 보호해준다고 찻길 쪽으로 걷고 택시 문을 열어주는 등 자꾸 신경을 써주자[35] 당황하면서도 마냥 싫어하지는 않는다. 방구뽕과 있었던 일에 대해 아이들의 생각을 듣고자 우영우가 아이들을 찾아가 보기로 할 때 동행한다.


짐을 옮기는 과정에서 우영우가 자신의 짐을 대신 들어서 옮기려고 하자 우영우에게 자신이 실수한 게 있냐며 자신에게 왜 계속 잘해주냐고 마치 억울하다는 듯이 호소한다. 이때 우영우로부터 좋아해서 챙겨줬다는 이야기를 듣고 갑작스러운 우영우의 고백에 얼어 붙는다.


어린이들을 버스에 태우고 재판장으로 향할 때 우영우에 의해 이똥구멍이란 이름이 붙었다.


이후 우영우에 고백받은 일로 한동안 멍때리다가 권민우에게 자신의 고민을 토로한다. 얼마 못 갈 것 같은 마음이면 애초부터 잘해 주지 말라는 최수연의 일침을 신경쓰고 있었는데 권민우가 이를 가볍게 여기자 화를 내지만, 권민우가 정말 좋아하면 밀어붙이라고 조언하자, 바로 달려가 회전문을 빠져나오려고 헤매던 우영우를 위해 회전문을 붙잡아 정지시켜 도와주고 좋아한다고 고백한다.[36]

3.10. 10회


퇴근길에 자신을 좋아하냐고 묻는 우영우에게 좋아하고 있으며 저번에 고백을 듣고도 그냥 가버렸다는 게 섭섭했다고 밝힌다. 데이트를 하면서 서로를 알아가자는 영우의 제안에 동의한다. 영우가 만들어온 데이트 목록을 보고 집에 데려다주기는 없냐며 추가하자고 제안하고 손잡기도 없냐고 묻자 영우는 손잡기가 어렵다고 하며 평생 같이 살아온 아버지하고도 57초까지 손을 잡아봤다고 대답한다. 그러나 영우가 57초만이라도 손을 잡지 않겠냐는 제안에 그녀와 처음으로 30초가량 손을 잡게 된다.[37] 우영우와 덕수궁 돌담길 데이트를 하며 길을 걷던 중 3회에서 나누리 활동하냐고 물은 후배와 친구들을 얼떨결에 만난다. 친구들은 우영우를 별로 좋게 보지는 않는 편. 이 모습에 준호는 영우에게 미안해했지만, 영우는 여자 후배의 컵홀더에 집중했다. 영우가 여자 후배의 컵홀더에 "바리스타 학원"이라고 적힌 것을 보고 '바학'이 무엇인지 알아챈 후, 신혜영을 만나러 가야겠다고 하자 동행한다.


이후 호프집에서 친구들과 대화를 하던 중, 친구들이 우영우에 대해 계속 조롱 섞인 말을 하자 먼저 자리를 일어나려 한다. 그때 한 친구가 "그건 불쌍한 여자 도와주고 싶은 연민이야. 사랑 아니야."라며 막말을 하고, 유일하게 영우를 보지 못했던 친구에게서 상대가 왜 불쌍한 사람이냐는 말까지 나오자 분노를 참지 못하고 싸움을 한다.[38]


이후 영우와 같이 퇴근하면서 자신의 집 앞 복도에서 우영우와 첫 키스를 한다. 키스할 때 복도 센서등이 암전 됨으로써 키스신 연출이 보다 배가 된다.

3.11. 11회

로비에서 기다리고 있는 영우를 발견하고 왜 여기에 있냐고 묻고 자신이 보고 싶었다는 영우의 말에 활짝 웃는다. 그러면 우리는 점심 시간에 보자며 사무실로 가는 그녀의 뒷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본다. 창문 너머로 지켜보고 있는 우영우를 보며 귀엽다는 듯 웃고 영우에게 가려다 갑자기 다가온 직원과 이야기를 하면서 창문에 손을 대고 영우가 그 손에 손을 포갠다. 야근하던 우영우가 영상통화를 걸자 책을 읽다 졸던 중 전화를 확인하고 급하게 눈꼽을 떼고 머리를 만지는 등 단장을 하며 잘 보이고 싶어서 애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영우가 전화를 빨리 끊으려 하자 섭섭해 하며 계속 통화하자 하고, 계속 영상통화로 대화하다 우영우가 동그라미와 털보 사장에게 배운 변호사 아재개그를 하자 맞추면서 재미있어 하는 둥 좋아한다. 이후 영우와 같이 성은지의 김밥집에 들러 소금군과 후추양 얘기를 하며 영우가 성은지에게 법률 조언을 하는데 도움을 준다.

한바다 사무실에서 상담을 마치고 성은지를 집으로 데려다 주다 남편 신일수가 이를 목격하고, 성은지에게 이혼 도장을 받아내기 위해 중앙선을 넘어오면서 쫓아오다가 먼저 달려오던 덤프트럭에 치여 즉사하는 사고가 발생한다. 충격을 받은 영우를 걱정하다 남편을 향해 다가가는 성은지를 쫓아가는데, 그 사이 영우가 발작하자 그녀를 뒤에서 껴안아 진정시켜주고 달래준다. 사건이 종결된 후 집앞까지 영우를 배웅하고 신일수의 사고 때 껴안아 진정시켜주었던 것이 그저 우연으로 조치한 것이 아닌 따로 찾아서 공부한 것인듯, 자세하게 이야기하고 프랑스에는 포옹의자가 있다고 하자 관심을 보이고 한국에서 살 수 있냐고 물어보는 우영우에게 "변호사님 전용 포옹의자가 되겠다"고 말하고는 조금 멋쩍어 한다. 그리고서 우영우와 두 번째 키스를 한다.[39]

3.12. 12회

재판이 끝난 후 돌아가는 차를 운행하던 중, 영우가 택시에 그려진 마크를 확인하고 싶다고 하자, 영우를 위해 과감하게 동시차선변경, 칼치기 등 거칠게 난폭운전을 하면서 영우가 말한 마크를 확인한다.[40] 쉬는 날 영우와 함께 2인 돌고래 해방 시위를 하며 데이트를 한다. 그리고 영우가 변호사로서 고객의 이익만을 변호하면 될지, 공익을 위해 일해야 할지 고민이라며 고충을 토로하자, "자신은 한바다에 일하며 많은 변호사님들이 같은 고뇌를 하는 것을 보았으며 한바다같은 대형 로펌이 공익에 도움되는 일을 많이 한다. 어려운 문제이니 자신은 영우가 무슨 결정을 하든 지지할 것"이라고 말한다.

퇴근 후 영우를 다시 집까지 데려다주는데 영우가 유난히 두리번거리며 주변을 살피자 뭐 찾는 거 있냐고 물어본다. 영우가 저번에 아버지께 키스를 한 것을 들켰다며 아버지를 찾고 있다고 하자 매우 놀란다. 그리고 아버지가 이준호를 데려오라고 했지만, 영우가 아직은 우리가 사귀는 게 아니지 않냐며 데려가지 않겠다고 하자, "우리가 사귀는 게 아니라고요?"라고 당황한다. 준호는 사실 영우가 제시한 데이트 목록들[41]은 자신에게 낯설고 힘들었다고 말한다.[42] 그럼 영우가 왜 같이 했냐고 반문하자 준호는 자신은 영우를 좋아하기에 그 데이트들을 했다고 말하며 사귀는 게 아니었다는 게 섭섭하다는 것을 토로한다.

3.13. 13회

우영우가 점심시간 내내 제주도의 남방큰돌고래 이야기를 늘어놓자, 지난 번 안 사귄다고 했던 일로 여전히 섭섭함이 남아있다며, 이번에 제주도에 가면 돌고래만 보지말고 제주도에 사는 누나와 매형을 만나줄 것을 청한다. 이후 출장날 공항에서 영우와 함께 돌고래 사진을 보며 돌고래 식별 훈련을 한다. 그리고 기내에 탑승후 영우가 비행기의 추락확률에 대해 설명하며 비행기는 안전한 교통수단임을 강조하면서도 정작 비행기가 이륙하며 몸에 압박이 들어오자 심하게 당황하는 영우를 귀엽게 바라보며 영우의 시트 벨트를 채워준다. 제주도에 도착해서는 팀원들이 타게 될 렌트카를 보여주지만, 털보 사장네가 무려 오픈카를 대여한데다 정명석이 털보네 차로 가버리자 오픈카를 대여할 걸 그랬다며 살짝 주눅이 든다. 이후 황지사까지 운전해주지만 입구에서 매표소 직원이 강제로 입장료를 징수하려 하자 관람도 안하는데 내야 하냐며 묻고, 이후 영우가 가세하고, 최수연의 캠코더에 관해 실랑이가 벌여지자, 입장료를 대납해주며 문제를 해결해준다.

이후 열린 재판을 마치고 황지사의 주지의 제안에 따라 절로 들어가 졸지에 158배를 드리게 된다. 이때 154번 남았다고 하지만 정명석보다 늦게 했으니 155번 남았다고 영우가 정정해주자 그걸 일일이 세고 있었냐며 황당해한다. 그런 와중에 뒤에서 동그라미가 느닷없이 목탁 소리에 맞춰 팝핀 댄스를 추자 그만하라는 손짓을 하며 동그라미를 말리려 한다. 이후 열린 저녁 술자리에선 영우가 술을 사고 돌아온 최수연에게 명석이 이혼 당한 얘기를 하고 있었다고 말하자 그런 표현은 자제해달라고 한다. 이튿날에는 영우에게 같이 누나 집에 가기전에 영우가 고기와 회를 먹어야 할 것 같다며 힘들면 무리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이후 영우와 함께 해안가에서 돌고래를 기다리지만, 끝내 보지는 못하고 누나집으로 향한다.

그렇게 영우와 함께 누나를 만나지만, 식사 도중 영우가 자리를 오래 비우자 준호는 영우가 화장실을 못 찾을 까봐 도와주러 가려고 하지만, 이준호의 누나는 "무슨 애 돌보냐? 우리집이 미로도 아닌데 화장실을 왜 못찾아"라고 입을 열더니, 그리고 변호사님은 뭐냐, 사귀는 사이에 극 존칭이냐 라고 다시 핀잔을 준다. 그리고 영우와 더 이상 만나지 말고 부모님에게 알리지도 말고 어차피 결혼할 것도 아닌데 정리하라, 너가 힘든 연애하는거 나도 마음이 안좋다. '너가 행복해질 수 있는 여자를 만나라, 보살펴야 하는 여자 말고"며 구박하자, 오늘 처음 만났는데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런식으로 생각하지 말라며 발끈하고 누나와 말싸움을 벌인다. 그러나 영우는 안에서 모든 대화를 다 듣고 있었다. [43]

3.14. 14회

정명석이 그리워 하는 행복국수를 찾기 위해 데덴찌로 팀을 나누고, 영우, 준호, 민식, 그라미 팀과 민우, 수연 팀으로 나눠 각자 수색에 나선다. 준호는 밤에 혼자 탐문을 하던 도중 행운국수의 주방장을 만난다. 그는 사실 행복국수 사장의 제자였고 주방장은 속내를 털어놓는데, 사실 자신은 행운국수 사장에게 스카웃 당한 것이고, 원조는 행운국수가 아니라 행복국수다, 행운국수가 따라한 것이다, 행운국수가 행복국수의 손님을 뺏어온 것이다 라고 자초지종을 설명하였다. 이준호는 행복국수 사장님의 행방을 아냐고 물어보는데 주방장은 자신에게 산 좋고 물 좋은 곳을 찾아 갔다는 말만 남겼다고 전한다. 펜션으로 돌아와 주방장의 이야기를 일행들에게 전한다. 이때 사장님 가게에 가장 많은 우편물을 보낸 곳이 산수요양원이며 사장님의 어머니가 이곳에 계신다는 말을 듣고 영우와 함께 요양원에 가 보기로 한다. 요양원 직원의 말을 통해 행복국수 사장이 한 달에 한 번 어머니를 만나러 들리고 있고 바로 전날 어머니를 만나러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더불어 행복국수 사장의 어머니를 뵙고자 하지만 심한 치매 증세로 인해 만나지 못하고 돌아선다.

다음 날 우영우와 함께 돌고래를 보러 다시 바닷가로 나가 영우의 망원경으로 찾지만 돌고래는 보이지 않고, 느닷없이 우영우에게 "우리는 사귀지 않는 것이 좋겠다"라며 이별을 통보받는다.[44] 준호는 갑자기 뜬금없이 왜 그런 말을 하시냐, 혹시 정명석 변호사님이 위암 판정을 받아 힘드신데 우리 끼리 연애하는 게 죄책감이 드느냐, 아니면 설마 돌고래를 보지 못했기 때문이냐.. 돌고래는 눈에 보이지 않을 뿐 바다 속에는 있다, 주지스님이 말씀 하셨듯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라며 애써 현실을 부정하는 듯 아무 말이나 던지지만, 우영우가 이별 얘기를 하던 도중에도 그 말을 듣고 본질을 깨우쳐야 했다며 또 사건에 관한 생각을 떠올리자 절망감에 빠진 표정을 지으며 망연자실한다. 그리고 영우가 명석에게 사건 보고를 해야 한다며 떠나자, 어디 가느냐, 결국 일방적으로 이별통보를 해놓고 그렇게 일방적으로 가는 게 어딨냐며, 끝내 섭섭함에 북받쳐 '내가 우스운 거냐', '대체 나한테 왜 그러냐'며 작중 최초로 소리를 지르며 폭발하고 만다. 하지만 영우는 "죄송합니다." 한마디만 남기고 떠나 버리고,[45] 준호는 더 이상 붙잡지 못하고 울먹이며 흐느낀다.

이 때문에 최수연은 영우와 준호 사이의 심상찮은 기류를 느끼고[46], 권민우는 한 잔 하자고 제안하자 준호는 뭐 하러 그러냐며 거부하려 하는데 결국 같이 가서 말 자체가 느려지고 얼굴이 달아오른 것이 대놓고 보일 정도로 술에 꽤나 많이 취한 채 신세한탄을 한다. 여기서 자기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하는데 권민우가 사귄지 얼마나 되었다고 상견례를 했냐고 그건 부담되는거라고 말을 했는데도 자신의 누나와 자신의 대화를 우영우가 들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하는 눈새기질도 어느정도 보여준다. 극중 연출로 미루어 보아 뻗을 때까지 마셔 권민우가 이준호를 끌고 오다시피 해 겨우 눕힌 것 같다. 이후 명석의 퇴원을 도우면서 방을 정리하는데, 명석으로부터 그의 전처 얘기를 들으며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절대로 놓치지 말고 꽉 잡으라는 조언을 듣는다. 서울로 돌아가는 비행기에서 우영우 옆의 빈 자리를 보며 잠시 멈칫하지만 최수연과 바꿔 앉는다.[47] 그러나 뒷자리를 보며 우영우를 신경쓰고 우영우도 이준호를 신경쓴다.

3.15. 15회

아침 출근길 로비에 있는 영우를 발견하고 쳐다보지만, 영우는 이내 눈을 마주치지 않고 도망친다. 이후 점심시간에 밥을 혼자 먹지만 언제나 그랬듯 여직원들이 다가온다. 다시 열린 재판에서 영우가 의뢰인의 자살시도 현장을 보고 패닉에 빠진 것을 쳐다보고 다가가려 하지만, 이별 후폭풍인지 11회 때처럼 다가가서 안아주지 못하고 손을 허공에 내지른다. 이후 라온 대표 병문안을 가고 장승준의 지시에 따라 먼저 나가서 차를 타고 와서 팀원들을 데려가려 하지만, 승준이 버리고 가자고 재차 종용하자 못 이기고 먼저 떠난다. 결국 우영우가 장승준에게 잔뜩 깨지고 재판에서 제외되는 처분까지 받고 온 날 밤, 우영우의 집 앞에서 우리는 왜 안되냐, 왜 헤어져야 하는거냐, 이해할 수 없다며 이유를 묻는다. 영우가 이에 대해 "제가 이준호씨를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사람인지 모르겠습니다. 이준호 씨가 보살펴 줘야 하는 사람인거 같아요"라 대답한다. 그제서야 누나가 안 좋게 말했던 것을 들었냐, 그런 거냐며 자신은 상관없다, 자신은 영우와 함께 있어야 행복하고 영우가 있어야만 행복할 수 있다고 말하지만, 우영우는 '저와 함께 있을때 외로운 적 없었나, 내 안은 내 자신으로 가득 차 있어서 가까이 있는 사람을 외롭게 만든다, 언제 왜 그렇게 만드는지도 모르고 어떻게 해야 안 그럴 수 있는지도 모른다. 이준호를 좋아하지만 이준호를 외롭지 않게 만들 자신은 없다'라 말하자 아무말도 못하고 서있는다.

3.16. 16회

정명석과의 대화를 계기로 우영우에 대한 마음을 확실히 결정짓고자 우영우의 집 앞에서 기다렸으나, 우영우를 태산 보스턴 지부로의 스카웃 제의를 하러 온 태산의 직원이 먼저 선수를 치는 바람에 결국 할 말도 못하고 우영우를 들여보내고 만다. 하지만 라온 사태의 진범이 태수미의 아들로 드러나면서 우영우가 아들이 자수하게끔 태수미를 설득하러 국회의사당에 가기로 하자, 준호는 갑자기 자신이 영우와 함께 국회로 가서 태수미를 만나보겠다고 하고, 차를 운전하여 영우와 함께 국회로 떠난다. 영우는 자신을 위해 애쓰는 준호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한다. 그러자 준호는 자신은 영우가 용감하게 수미를 설득시켜보겠다고 할때, 자신도 마음먹었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영우를 향한 마음을 말하는데, 그 마음은 고양이를 향한 짝사랑 이라고 한다.

"고양이는 집사를 가끔씩 외롭게 하지만 집사를 행복하게 한다, 영우가 짠 이상한 데이트 목록을 수행할때, 57초의 손을 잡을때, 이빨을 부딪히며 키스할때, 좋은 생각이 떠 올라 반짝거리는 눈을 볼때, 불안해하는 영우를 꼭 안아 진정시킬 수 있을때 그 순간이 모두 행복하다, 그러니 헤어지지 말자"며 자신의 진실된 마음을 고백한다.[48]# 영우는 그런 준호의 고백에 애처로운 눈빛으로 쳐다 본다. 그러던 도중 김비서의 전화가 오고 국회 앞문에서 내리는데, 이때 영우는 "고양이를 향한 짝사랑은 부적절한 말이다, 고양이도 집사를 사랑한다. 그러니까 우리 헤어지지 말자"고 말하고 횡단보도로 뛰쳐나가면서 준호를 바라보며 간다. 준호는 그 말을 듣고 한없이 미소를 짓는다.[49] 이로써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재결합에 성공하였다. 우영우의 정규직 전환 이후 첫 출근길에서 회전문을 통과한 영우의 이름 부르며 영우를 마주치고, "오늘 제가 느낀 감정은 바로 뿌듯함입니다! "라고 외치는 영우에게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영우와 또 다른 일과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드라마는 막을 내린다.

4. 주요 대사

나는 변호사님이랑 같은 편하고 싶어요.
이런 이야기 도움이 돼요.
저를 만져봐야만 확인하실 수 있나요? 그럼 저를 만지지 않으면 심장이 빨리 뛰지 않는건가요? 저랑 같이 있어도? 섭섭한데요.[50] - 7회
저 할 말 있어요. 좋아해요. 너무 좋아해서 제 속이 꼭 병든 거 같아요. - 9회
(우영우: 나를 좋아합니까?)
다른 사람들이 아니라고 해도 내가 사랑이라고 하면 사랑이에요. - 10회
(우영우 : 오... 그 의자 한국에서도 살 수 있습니까?)
지금 장난해요? 사귀지 말자는 말 내뱉어놓고 이렇게 가버리는 게 어딨어요! 내가 그렇게... 내가 그렇게 우스워요? 도대체 나를 뭐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변호사님, 저는요. 같이 있기만 해도 행복해요.
변호사님을 향한 제 마음은요.. 꼭 고양이를 향한 짝사랑 같아요. (우영우 : 고양이를 향한 짝사랑이요?) 고양이는 가끔씩 집사를 외롭게 만들지만, 그만큼이나 자주 행복하게 만들어요. 변호사님이랑 점심 먹으면서 고래 이야기 들을 때, 변호사님이 짠 이상한 데이트 목록을 하나씩 수행할 때, 변호사님과 57초 이내로 손을 잡고 이빨을 부딪히며 키스할 때, 좋은 생각이 떠올라서 반짝거리는 눈을 볼 때, 불안해하는 변호사님을 꼭 끌어안아 진정시킬 수 있을 때 난 행복해요. 그러니까 우리 헤어지지 말아요.[51][52]

5. 여담



[1] 2022년 기준[2] 부모님의 직업은 변호사. #[3] 7회에서 우영우에게 "저를 만져봐야만 확인하실 수 있나요? 그럼 저를 만지지 않으면 심장이 빨리 뛰지 않는 건가요? 저랑 같이 있어도? 섭섭한데요." 라는 대사가 여우 같아서 지어진 별명.[4] "훗날의 영우 남편"이라는 뜻으로 강태오의 전작 녹두전 "훗날의 인조" 자막을 패러디하여 만든 별명. 우영우 첫 방송 후 한 시청자가 이준호 첫 등장 부분에 "훗날의 영우 남편"이라는 자막을 달았고 # 화제가 되어 하나의 밈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기사에도 언급되기 시작하면서 감독님과 배우들도 알게되고 우영우 첫 방송이 된 후 강태오가 촬영장에 갔을 땐 감독님이 '훗영남 왔어?'라고 했다고 함.[5] 작중 4번이나 우영우에게 섭섭하다는 마음을 토로한다. 7회의 "섭섭한데요", 10회의 "네, 좋아해요. 저번에 그냥 가버리셔서 섭섭했고요.", 12회의 "그런데도 우리가 사귀는 사이가 아니라고요? 정말...섭섭하네요!", 13회의 "저 아직 섭섭한 거 안 풀렸어요"가 있다.[6] 권민우가 이준호가 최수연을 좋아하는 줄 알고 오해해서 생긴 별명.[7] 우영우의 아버지 우광호가 사귀는 사이가 아닌데 벌써 키스를 했다며 그놈 아주 도둑놈이라고 불렀다.[8] 우영우에게 미친 놈이라는 뜻.[9] 9회에서 아이들을 웃기기 위해서 우영우에 의해 붙여진 이름이다.[10] 고양이로 비유된 우영우의 집사로 비유됐다.[11] 심지어 처음에는 우영우가 자폐라는 사실도 몰랐다. 그 와중에 본인 입장에서는 출근길에 갑자기 회전문을 못 빠져 나오고 빙글빙글 돌고 있는 웬 처음 보는 사람을 도와준 것.[12] 그러나 이준호가 우영우의 고래 이야기를 전부 받아준다는 사실을 안 최수연이 영우를 위해서라면 고래 이야기에 선을 그어주기도 해야 한다고 충고하자 고래 이야기는 점심시간으로 제한한다. 그러면서 은근슬쩍 우영우와 점심을 같이 먹게 된다.[13] 심지어 이 정명석도 처음 우영우를 만났을 때 자폐증을 가진 우영우가 자신의 직속으로 배정된 것을 알고 크게 황당해했으며, 어째서 우영우를 한바다에 받아들인 거냐고 한선영 대표에게 직접 찾아가 이를 강하게 따지기까지 하였다. 물론 따지고보면 우영우와 그저 직장 동료 사이인 이준호와 우영우가 아예 자신의 직속인 정명석의 입장 차이도 고려해야 하지만.[14] 본인에게 호감을 가진 동료가 쓴 초콜릿을 선물하는 장면이 있는데 사실은 달달한 걸 선호하는 걸로 보아 호감을 가진 지인들도 눈치채지 못할 만큼 직장에선 필요한 면만 보여주는 걸로 보인다.[15] 영우를 소외시키는 군대 얘기를 단답형으로 끊어버리는 모습 등 상대방이 예의없는 행동을 하면 선을 단호히 긋는 것으로 보아 마냥 주위를 맞춰주는 성격은 절대 아니다.[16] 로스쿨에서 한 해에만 1000여 명의 변호사들이 배출되는 마당에 한바다 정도의 대형 로펌에서 변호사 자격증도 없는 29살짜리 풋내기 송무직 직원을 소가 300억짜리 사건(이 정도 소가의 사건은 통상적으로 높은 소가로 시작하는 아파트입주회 vs 건설사 손해배상 사건이어도 나오기가 힘든 액수다.) 회의에 참가시킬 일은 없다고 봐도 좋다. 대표 및 파트너 변호사가 뭔가 특별한 신입 변호사가 뭔 사고를 칠지 몰라서 직원을 하나 붙여 놓을 수는 있는데 그 정도라면 바빠 죽으려 하는 송무직원보다는 비서를 붙여놓는 것이 더 합리적이다.[17] 이 부분은 6회 최수연의 사무실과 12화의 류제숙 변호사의 사무실에서 어느 정도 반영되었다.[18] 여기서 이준호의 배려심이 드러나는데 우영우와 처음 만나는 것처럼 인사한다. 송무팀 상사가 '손이 많이 갈 거라는데'라고 하는 말 한마디로 우영우가 그 변호사라는 것을 단정짓지 않고 정석대로 변호사를 찾는다. 이때 우영우와 통성명을 하는데 영우의 이름을 듣고 똑바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 우영우라며 재밌는 이름이라고 감탄하고 영우에게 회사에선 그런 얘기 하면 안된다고 제지당하자 그러면 밖에서 얘기할까라고 묻고 같이 왈츠를 추는 듯한 연출로 회전문을 나간다.[19] 이때 영우처럼 다리미를 보며 향고래를 닮았다고 말한다.[20] 주변 소음으로 이상행동을 보이는 우영우를 보고 봉사활동 아직도 하시냐고 물어본다.[21] 이후 다시 한번 사과하는 문자를 보내려다가 후배의 '실수'라는 문장을 후배의 '잘못'으로 제대로 정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문자를 보내지는 않았지만, 우영우가 스스로 자신이 자폐가 있기 때문에 법정에서면 피고인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하며 예시로 "제가 이준호씨와 둘이 걸으면 사람들은 봉사활동인줄 안다"라며 언급하자 두 눈을 질끈감고 난처해한다. 결국 미안한 마음에 고래와 관련된 굿즈를 사서 영우에게 선물하려다 영우의 변호사실이 텅 비어있는 것을 보게 된다.[22] 후배의 발언을 보아 과거에 나누리에서 봉사 활동을 했었던 듯.[23] 그래도 이후 공개된 5화 미방분에서 우영우는 버렸던 선물상자를 다시 주워 안에 든 물건이 바다 물결을 비추는 미러볼이었음을 확인하고 기뻐했다.[24] 여기에서 자세히보면 영우는 평소 사람의 눈을 똑바로 마주보지 못하는데, 준호가 속마음을 털자 영우는 준호의 눈을 똑바로 마주본다.[25] 물론 이준호는 아무 대답도 하지 못한다. "황두용 부장이 대답하긴 어려운 질문이 아닐까요?"라 말하고 넘겨버렸다.[26] 하지만 준호의 행동 덕분에 우영우는 혼자서 갈등을 이겨내는 연습을 한다.[27] 굉음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우영우를 본능적으로 더 보호하기 위해 몸이 치우쳐 있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우영우와 최수연 모두를 동시에 보호하고자 하는 행동이다.[28] 최수연은 3열 왼쪽, 우영우는 그 가운데, 권민우는 2열 왼쪽에 타고 있었다.[29] 이때 다른 핑계를 대는 게 아닌 대놓고 둘이 선남선녀라 자리를 바꿔앉자고 한다.[30] 원래 이들이 탑승한 그랜드 카니발, 비슷한 차량인 그랜드 스타렉스 같은 2000년대 후반 9, 12인승 차량들은 2, 3열은 가운데 의자가 접이식으로 왼쪽 좌석에 붙어있기에, 의자가 매우 작다. 가뜩이나 둘 사이에 있는데 불편한 의자까지 더해져 그 불편함은 배가 된 셈.[31] 몇몇 시청자들은 이들의 자리가 변호사들의 관계를 표현해준다고 해석한다. 최수연과 우영우, 둘 사이에 끼어 불편해하는 이준호, 그런 이준호를 양보하려는 우영우, 또 그런 우영우의 행동을 고마워하면서도 불편해하는 최수연, 그런 모습을 지켜보며 편한 자리에 앉아 권력을 행사하는 게 권민우라는 것이다. 하지만 일부는 이것이 너무 지나친 해석이라고 비판하기도 한다.[32] 그동안은 영우를 배려해서, 영우의 마음을 확실하게 몰라 소극적으로 드러냈는데 영우의 마음을 확인하고는 처음으로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했다.[33] 이때 7회 끝자락에서 섭섭하다면서 우영우에게 가까이 다가가던 장면 이후 우영우가 도망가버렸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34] 감각이 예민한 영우를 위해 손가락으로 최대한 속눈썹만 집으려 애쓰는 모습이 보인다.[35] 좋아하는 사람에게 바로 고백하지 말고 챙겨주고 매너를 보여주라는 동그라미의 조언을 따른 것이다.[36] 이때 감독의 의도일 수도 있지만 우연치 않게 두 사람의 의상도 연두색이다.[37] 자신이 손 잡아보고 싶어 하는 걸 영우가 알아주고 먼저 용기를 내 손을 잡게 해주고 한계에 다다라 손을 놓자 준호도 손 잡기는 다음에 하자고 기약한다. 결국 서로 진심어린 배려를 보여주어 다소 훈훈한 장면이라는 의견이 많다.[38] 평소 자상한 이준호가 처음으로 분노한 장면이다. 줄곧 친구들에게 웃는 표정을 보이다가 하지말라고 했음에도 친구들이 은근히 영우를 조롱하며 불쌍한 사람이라고 얘기하자 갑자기 정색하면서 노려보기 시작하는 표정 변화가 가히 압권이다. 게다가 술에 까지 취한 상태였으니 친구의 막말에 참다참다 이성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39] 한편 이 장면을 우광호가 쓰레기 버리러 나오다가 우연히 목격하고 기겁한다(...)[40] 몇몇 시청자들은 이 장면을 그리 좋게 보지 못했다. 바로 전 회차에서 의뢰인이었던 신일수가 교통사고로 사망하여 우영우가 패닉에 빠졌음에도, 택시 마크 하나 확인하려고 신일수와 별반 다르지 않은 난폭운전을 감행하며 다른 운전자들에게 피해를 준 행동이 과연 우영우와 안에 타고 있던 변호사들을 위한 일이었을까가 의문이었던 것.[41] 한강에서 조깅하면서 쓰레기 줍기, 돌고래 보호 시위하기, 틀린 그림 찾기 등의 데이트를 한 것이 두 사람의 대화를 통해 확인되었다.[42] 이에 우영우는 준호가 원하는 대로 맛집투어도 하고 오락실도 가지 않았냐며 반박하지만, 맛집 투어는 우영우에게 맞춰진 김밥 맛집 투어였고 오락실에서는 3시간 동안 틀린그림 찾기만 했으며 그마저도 우영우에게 전부 압살당했다. 주변에 영우의 실력을 구경하는 사람으로 둘러싸여있을 정도여서 준호는 승리는커녕 클릭을 해보지도 못했다. 자폐인들은 타인에 비해 시각도 남다른 데다 우영우는 완전기억능력까지 갖고 있어 평범한 기억력을 가진 이준호에 비해 너무나도 유리했다.[43]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오감이 예민하기 때문에 우영우가 화장실 안에 있어도 다 들었을 것이다.[44] 우영우의 작중 행적을 고려했을 때, 이준호의 누나와 명석의 전처의 말을 듣고 자신은 이준호 씨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없다고 판단한 듯하다. 더불어 영우가 아버지에게 준호를 왜 보려고 하냐 물었을 때, “내 딸 행복하게 해 줄 사람인지 보려 한다.” 라는 답변을 듣고 자신은 그럴 수 있는 사람인지에 대한 고민도 담겨 있는 듯 했다.[45] 이 때 돌고래가 지나가지만 둘 다 이를 보지 못한다.[46] 영우는 준호의 차를 차마 타지 못하고 명석이 탔던 동그라미와 털보 사장의 오픈카를 타고 가겠다고 하고, 수연이 준호 씨와 싸웠냐고 물어보는데 영우는 대답하지 못했고 민우는 이를 들었다.[47] 최수연 입장에서도 권민우와 같이 앉는 것이 편하지 않았을 것이기에 선뜻 자리를 바꾸어 준 것으로 보인다.[48] 우영우와 이준호의 관계를 고양이와 집사의 관계로 설명한 것은 사실 작가가 이준호 배역의 강태오와 나눈 대화에서 영감을 얻었을 가능성이 크다. 강태오는 이 둘의 관계를 집사가 고양이를 산책시킬때 느낌으로 이야기를 했다.[49] 여담으로 2일 전에 이를 예견한 영상이 나왔다.[50] 이 말 때문에 '섭섭보이'가 되었다.[51] 우영우가 태수미를 만나러 가기 전의 고백. 우영우는 이에 고양이도 집사를 사랑하니 헤어지지 말자고 답한다.[52] #[53] 정황상 대다수는 선물받은 초콜릿으로 추정된다. 동료 직원은 다크한 걸 좋아한다고 생각해 무려 쓴 맛이 82%가 되는 초콜릿을 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간식 선물들이 쌓여 있는 양이 하도 많다 보니 직장 동료들 딴에는 이준호가 단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서랍에 넣어 두었다고 오해하고 달지 않은 간식을 선물하기 시작한 듯하다.[54] 단 편견이 아예 없다고 하기는 어려운 것이, 5회에서 "자폐를 가진 분들은 순수해서 그런 걸까요?"라며 장애인에 대한 또다른 편견 내지는 온정적 차별을 보여주기도 했다. 물론 그 전에 우영우가 ‘자폐인들은 남의 말에 잘 속고 거짓말을 못하기로 유명하다’고 했던 말을 최대한 좋게 포장해 준 뉘앙스에 가까운 말이기는 했지만.[55] 다만 이후에 권민우 역 배우 주종혁의 언급에 따르면 한바다에 입사할 당시 처음으로 만나 하우스메이트가 됐다고 한다. 집이 가깝고 사회 초년생이다 보니 돈을 아끼려는 차원에서 (특히 권민우는 아버지의 치료비 때문에 돈이 빠듯하다) 함께 살기 시작했지만 이준호의 강한 친화력과 회사와 집에서 계속 보게 되는 상황 상 지금의 관계까지 이른 것으로 보인다.[56] 다만 몇몇 커뮤니티에 공개되었던 초기 시놉에선 우영우의 이부형제가 우영우의 재판에 도움을 주는 역할이었다고 한다. 즉 초기 시놉의 태수미 아들의 역할의 일부가 이준호에게 간 것은 맞다고 보여진다.[57] 결국 15회 엔딩에서 학생 신분의 다른 인물이 등장하고, 태수미가 이 인물에게 아들이라 말했기 때문에 이 추측은 막장 드라마에 절여진 시청자들의 섣부른 걱정이라는 것으로 남게 되었다.[58] 이는 룸메인 권민우도 마찬가지로 집에서는 덮은머리지만 출근할때는 올백이다.[59] 이외에 어깨동무나 포옹정도를 자연스럽게 한 사람은 절친인 동그라미 그리고 서서히 친구로 변한 최수연 정도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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