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07 18:29:59

스웨덴 요리

세계의 요리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동아시아 · 북아시아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한국 요리
파일:북한 국기.svg
북한 요리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요리
파일:중국 국기.svg
중국 요리
파일:대만 국기.svg
대만 요리
파일:홍콩 특별행정구기.svg
홍콩 요리
파일:마카오 국기.svg
마카오 요리
파일:오키나와현 현기.svg
오키나와 요리
파일:투바 공화국 국기.svg 파일:알타이 공화국 국기.svg 파일:하카시야 공화국 국기.svg
투바·알타이·하카스 요리
파일:청나라 국기.svg
퉁구스 요리
파일:사하 공화국 국기.svg
사하 요리
파일:몽골 국기.svg
몽골 요리
동남아시아
파일:베트남 국기.svg
베트남 요리
파일:라오스 국기.svg
라오스 요리
파일:캄보디아 국기.svg
캄보디아 요리
파일:태국 국기.svg
태국 요리
파일:미얀마 국기.svg
미얀마 요리
파일:말레이시아 국기.svg
말레이시아 요리
파일:싱가포르 국기.svg
싱가포르 요리
파일:인도네시아 국기.svg
인도네시아 요리
파일:필리핀 국기.svg
필리핀 요리
파일:브루나이 국기.svg
브루나이 요리
남아시아 · 중앙아시아 · 서아시아 · 북아프리카
파일:인도 국기.svg
인도 요리
파일:드라비다인 깃발.svg
남인도 요리
파일:파키스탄 국기.svg
파키스탄 요리
파일:방글라데시 국기.svg
방글라데시 요리
파일:네팔 국기.svg
네팔 요리
파일:스리랑카 국기.svg
스리랑카 요리
파일:몰디브 국기.svg
몰디브 요리
파일:부탄 국기.svg
부탄 요리
파일:티베트 국기.svg
티베트 요리
파일:아프가니스탄 국기.svg
아프가니스탄 요리
파일:발루치족 깃발.svg
발루치 요리
파일:우즈베키스탄 국기.svg
우즈베키스탄 요리
파일:타지키스탄 국기.svg
타지키스탄 요리
파일:투르크메니스탄 국기.svg
투르크메니스탄 요리
파일:카자흐스탄 국기.svg 파일:키르기스스탄 국기.svg
카자흐·키르기스 요리
파일:동튀르키스탄 깃발.svg
위구르 요리
파일:아제르바이잔 국기.svg
아제르바이잔 요리
파일:이란 국기.svg
이란 요리
파일:아르메니아 국기.svg
아르메니아 요리
파일:이스라엘 국기.svg
이스라엘 요리
파일:아시리아인 깃발.svg
아시리아 요리
파일:쿠르드족 깃발.svg
쿠르드 요리
파일:아랍 연맹 깃발.svg
아랍 요리
파일:베르베르기.svg
베르베르 요리
서유럽 · 중부유럽
파일:영국 국기.svg
영국 요리
파일:아일랜드 국기.svg
아일랜드 요리
파일:프랑스 국기.svg 파일:모나코 국기.svg
프랑스 요리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네덜란드 요리
파일:벨기에 국기.svg
벨기에 요리
파일:독일 국기.svg
독일 요리
파일:오스트리아 국기.svg
오스트리아 요리
파일:스위스 국기.svg 파일:리히텐슈타인 국기.svg
스위스 요리
파일:룩셈부르크 국기.svg
룩셈부르크 요리
파일:체코 국기.svg
체코 요리
파일:헝가리 국기.svg
헝가리 요리
파일:슬로바키아 국기.svg
슬로바키아 요리
파일:폴란드 국기.svg
폴란드 요리
남유럽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파일:산마리노 국기.svg 파일:바티칸 국기.svg
이탈리아 요리
파일:스페인 국기.svg 파일:안도라 국기.svg
스페인 요리
파일:포르투갈 국기.svg
포르투갈 요리
파일:그리스 국기.svg 파일:키프로스 국기.svg
그리스 요리
파일:튀르키예 국기.svg
튀르키예 요리
파일:루마니아 국기.svg 파일:트란스니스트리아 국기.svg 파일:몰도바 국기.svg
루마니아·몰도바 요리
파일:슬로베니아 국기.svg
슬로베니아 요리
파일:크로아티아 국기.svg
크로아티아 요리
파일:세르비아 국기.svg
세르비아 요리
파일:불가리아 국기.svg
불가리아 요리
파일:알바니아 국기.svg 파일:코소보 국기.svg
알바니아·코소보 요리
파일:몬테네그로 국기.svg
몬테네그로 요리
파일: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국기.svg
보스니아 요리
파일:북마케도니아 국기.svg
북마케도니아 요리
북유럽
파일:스웨덴 국기.svg
스웨덴 요리
파일:노르웨이 국기.svg
노르웨이 요리
파일:덴마크 국기.svg
덴마크 요리
파일:핀란드 국기.svg
핀란드 요리
파일:아이슬란드 국기.svg
아이슬란드 요리
파일:에스토니아 국기.svg
에스토니아 요리
파일:라트비아 국기.svg
라트비아 요리
파일:리투아니아 국기.svg
리투아니아 요리
동유럽
파일:러시아 국기.svg
러시아 요리
파일:벨라루스 국기.svg
벨라루스 요리
파일:우크라이나 국기.svg
우크라이나 요리
파일:조지아 국기.svg
조지아 요리
파일:체첸 공화국 국기.svg 파일:인구셰티야 공화국 국기.svg
체첸·인구시 요리
파일:압하지야 국기.svg
압하스 요리
북아메리카 · 남아메리카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요리
파일:캐나다 국기.svg
캐나다 요리
파일:멕시코 국기.svg
멕시코 요리
파일:쿠바 국기.svg
쿠바 요리
파일:바하마 국기.svg
바하마 요리
파일:그레나다 국기.svg
그레나다 요리
파일:온두라스 국기.svg 파일:엘살바도르 국기.svg
온두라스·엘살바도르 요리
파일:콜롬비아 국기.svg 파일:파나마 국기.svg
콜롬비아·파나마 요리
파일:페루 국기.svg
페루 요리
파일:칠레 국기.svg
칠레 요리
파일:브라질 국기.svg
브라질 요리
파일:아르헨티나 국기.svg
아르헨티나 요리
파일:우루과이 국기.svg
우루과이 요리
파일:에콰도르 국기.svg
에콰도르 요리
파일:파라과이 국기.svg
파라과이 요리
동아프리카
파일:에티오피아 국기.svg 파일:에리트레아 국기.svg
에티오피아·에리트레아 요리
파일:마다가스카르 국기.svg
마다가스카르 요리
파일:모리셔스 국기.svg
모리셔스 요리
파일:소말리아 국기.svg 파일:소말릴란드 국기.svg 파일:지부티 국기.svg
소말리아·지부티 요리
파일:세이셸 국기.svg
세이셸 요리
파일:모잠비크 국기.svg
모잠비크 요리
파일:우간다 국기.svg
우간다 요리
파일:케냐 국기.svg 파일:탄자니아 국기.svg
케냐·탄자니아 요리
파일:르완다 국기.svg 파일:부룬디 국기.svg
르완다·부룬디 요리
파일:말라위 국기.svg
말라위 요리
파일:코모로 국기.svg
코모로 요리
서아프리카 · 중앙아프리카 · 남아프리카
파일:세네갈 국기.svg 파일:감비아 국기.svg
세네갈 · 감비아 요리
파일:카보베르데 국기.svg
카보베르데 요리
파일:모리타니 국기.svg
모리타니 요리
파일:나이지리아 국기.svg
나이지리아 요리
파일:가나 국기.svg
가나 요리
파일:니제르 국기.svg
니제르 요리
파일:말리 국기.svg
말리 요리
파일:부르키나파소 국기.svg
부르키나파소 요리
파일:코트디부아르 국기.svg
코트디부아르 요리
파일:토고 국기.svg 파일:베냉 국기.svg
토고 · 베냉 요리
파일:기니비사우 국기.svg
기니비사우 요리
파일:기니 국기.svg
기니 요리
파일:중앙아프리카 공화국 국기.svg
중아공 요리
파일:콩고 공화국 국기.svg 파일:콩고민주공화국 국기.svg
콩고 요리
파일:앙골라 국기.svg
앙골라 요리
파일:가봉 국기.svg
가봉 요리
파일:카메룬 국기.svg
카메룬 요리
파일:차드 국기.svg
차드 요리
파일:적도 기니 국기.svg
적도 기니 요리
파일:남아프리카 공화국 국기.svg
남아공 요리
파일:잠비아 국기.svg
잠비아 요리
파일:에스와티니 국기.svg
에스와티니 요리
파일:나미비아 국기.svg
나미비아 요리
파일:레소토 국기.svg
레소토 요리
오세아니아
파일:호주 국기.svg
호주 요리
파일:뉴질랜드 국기.svg
뉴질랜드 요리
파일:하와이 주기.svg
하와이 요리
파일:피지 국기.svg
피지 요리
파일:북마리아나 제도 기.svg 파일:괌 기.svg
마리아나 제도 요리
파일:투발루 국기.svg
투발루 요리
파일:키리바시 국기.svg
키리바시 요리
파일:팔라우 국기.svg
팔라우 요리
파일:파푸아뉴기니 국기.svg
파푸아뉴기니 요리
지역별
동아시아 요리 동남아시아 요리 중동 요리 지중해 요리 오세아니아 요리
서양 요리 아프리카 요리 라틴아메리카 요리 남아시아 요리 중앙아시아 요리
소련 요리 퓨전 요리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calc(1.5em + 5px)"
{{{#!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 15%; min-height: 2em;"
{{{#!folding [ 상징 · 역사 ]
{{{#!wiki style="margin: -6px -1px"
<colcolor=#FECC00><colbgcolor=#006AA7> 상징 국가 · 국기 · 국호
역사 역사 전반 · 바이킹 · 이교도 대군세 · 칼마르 동맹 · 북방전쟁 · 스웨덴 제국 · 대북방전쟁 · 나폴레옹 전쟁 · 스웨덴-노르웨이 연합 왕국
}}}
}}}
}}}
[ 사회 · 경제 ]
||<tablewidth=100%><tablebgcolor=#fff,#1c1d1f><width=80><colcolor=#FECC00><colbgcolor=#006AA7> 지리 ||지역 구분() · 고틀란드 · 노르보텐 · 달라르나 · 베름란드 · 베스테르노를란드 · 베스테르보텐 · 베스트라예탈란드 · 베스트만란드 · 쇠데르만란드 · 스코네 · 스톡홀름 · 예블레보리 · 옌셰핑 · 옘틀란드 · 외레브로 · 외스테르예틀란드 · 웁살라 · 칼마르 · 할란드 · 북유럽 · 스칸디나비아반도 · 북극 · 백야 · 극야 · 오로라 · 순록 ||
사회 인구 · 게르만족 · 스웨덴인
민족 노르드인 · 스웨덴인(핀란드계 · 이라크계 · 러시아계) · 스웨덴계 미국인 · 스웨덴계 핀란드인 · 스웨덴계 캐나다인 · 스웨덴계 러시아인 · 사미족
복지 복지 전반 · 폴크헴메트 · 밀리온프로그람 · 살트셰바덴 협약
교통 다겐 H · 외레순 다리 · 철도 환경 · 스톡홀름 지하철 · SJ 2000 · 스칸디나비아 항공 · TUI fly 노르딕
과학·기술 노벨상 · 블루투스 · 다이너마이트 · 린네식 계통분류체계 · 이명법
교육 스웨덴/교육 · 호그스콜레프로비엣
경제 스웨덴/경제 · 스웨덴 크로나 · 스웨덴 반올림 · 발렌베리 가문 · 살트셰바덴 협약 · 기록의 해
기업 Investor AB · 이케아 · 에릭슨 · 사브 · 볼보 · 코닉세그 · Spotify · 아스트라제네카 · H&M · 일렉트로룩스 · 패러독스 인터랙티브
[ 정치 · 군사 ]
[ 문화 ]
||<tablewidth=100%><tablebgcolor=#fff,#1c1d1f><width=80><colcolor=#FECC00><colbgcolor=#006AA7> 일반 ||관광 · 루터교회(스웨덴 교회) · 스웨덴 드라마 · SVT ||
북유럽 신화 발키리 · 발할라 · 라그나로크 · 트롤
언어 스웨덴어(문법 · 발음) · 사미어 · 고대 노르드어
음식 스웨덴 요리 · 셰트불레 · 루테피스크 · 셈라 · 담수가레 · 프린세스토르타 · 살미아키 · 앱솔루트 보드카 · 수르스트뢰밍
스포츠 알스벤스칸 ·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
문예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 말괄량이 삐삐 · 닐스의 모험 · 오베라는 남자 ·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음악 후고 알벤 · 스웨덴 광시곡 · 스웨디시 팝 · ABBA · Ace of Base · Spotify
영화 스웨덴 영화 · 잉마르 베리만 · 그레타 가르보 · 잉그리드 버그먼 · 막스 폰 쉬도브 · 스텔란 스카스가드 ·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 빌 스카스가드
게임 마인크래프트 · 배틀필드 시리즈 · Geometry Dash · Valheim · 리틀 나이트메어 시리즈 · Granny 시리즈 · 페이데이 시리즈 · 패러독스 인터랙티브 · 캔디 크러쉬 사가 ·
[ 인물 ]
}}} ||


스웨덴어: Svenska köket
영어: Swedish Cuisine

1. 개요2. 피카 (Fika)
2.1. 피카용 빵(Fikabröd)
3. 한국에서의 스웨덴 요리4. 관련 문서

1. 개요

파일:salmon gravlax.jpg
그라블락스 (Gravlax)
파일:swedish meatballs.jpg
쇼트불레[1][2] (köttbulle)
스웨덴 요리는 크네케브뢰드(knäckebröd, 건빵)[3][4], 그라블락스(절인 연어회) 혹은 쇼트불레로 대표된다. 농업을 하기 힘든 춥고 겨울이 긴 척박한 환경이 재료와 조리법에 끼친 영향은 굉장히 크기 때문에 주로 저장 식품 위주의 음식을 조리해왔다. 수렵(순록, 사슴 등), 어획(연어, 청어, 새우 등)이나 채집(각종 베리 및 버섯)등 자연에서 얻은 것이 대부분인 것은 바로 이러한 환경에 기반한다. 순록 고기의 경우 국내의 소, 닭, 돼지 수준으로 흔히 먹으며, 다른 식재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대신 클라우드베리를 대표로 굉장히 다양한 베리들이 있다. 순록 고기에 감자, 베리잼 조합은 흔한 저녁 식단 중 하나이다. 남부와 북부지역의 차이도 꽤 있는 편이라서 남부 요리의 경우에는 풍족해서 섬세한 느낌이 든다면 북부요리는 좀 거칠다고 투박하다는 느낌이 강한 편이다. 바이킹 요리에서 출발했으며 사미 요리와 영향을 주고받았지만 러시아 요리, 폴란드 요리, 오스만 제국 요리,[5] 프랑스 요리의 영향을 크게 받고 감자도 전래되면서 상당히 달라지게 되었다.

추운 지방이라 보존성이 좋으면서도 높은 열량을 제공하는 식품이 필수적이었고 바이킹들은 조그만 배에서 장기간 굶어가며 배를 놀려야 했다. 을 말려서 저장하는 크네케브뢰드 혹은 독한 증류주가 나온 것은 이러한 맥락이며 앱솔루트 보드카의 원산지도 스웨덴이다. 북부 노를란드 지방에서 청어를 소금에 절여 보존한 것이 그 독한 냄새로 악명높은 수르스트뢰밍이다. 물론 수르스트뢰밍은 다른 재료들과 같이 샌드위치로 싸서 먹으면 그런대로 먹을맛이 난다지만 해외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으며 스웨덴 내에서도 생 수르스트뢰밍은 악명이 상당해서 특정지역 또는 옛세대의 나이든 사람들이나 먹는 음식 취급받는다. 수르스트뢰밍처럼 심각한 수준으로 절여 보존한 것은 아니지만 다른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처럼 신선한 청어를 머스타드 등의 소스에 절여 먹는 음식도 널리 퍼져 있으며 아침 식사에 많이 곁들여 먹고는 한다. 여타 유럽국가들이 그렇지만 소시지도 이 때문에 꽤나 잘 발달되었으며 예로부터 루스족, 작센족, 폴란드인들과 소금을 매개로 한 무역을 했기에 양배추를 발효시켜 만든 채소절임인 자우어크라우트도 만들어먹었다.

또한 피를 이용한 요리들도 특징인데, 이는 북유럽 국가들의 공통적인 특징이기도 하다. 주로 blodpudding이라는 푸딩 형태로 만들어 먹고, 이외에 가축의 피를 팬케이크나 소시지, 만두 등에 넣어 먹는식으로 소비한다.
파일:Smörgåsbord.jpg
반면에 노략질로 얻은 식사는 다함께 즐기는 문화가 있었고 뷔페의 원형인 스머르고스보르드(Smörgåsbord) 역시 스웨덴에서 나오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 한편 미국식 포트럭처럼 각 사람이 직접 요리를 들고와서 먹는 식의 뷔페는 크뉘티스(Knytis)라고 부른다.

추후 덴마크와의 전쟁을 통해 스칸디나비아 반도 남부의 스코네[6] 지방을 점령해 곡물 재배와 낙농업 사정이 한결 나아지고, 베르나도트 국왕 이후 오스만 제국의 요리와 프랑스 요리 등이 전수되면서 스웨덴 요리의 질은 점차 높아졌다. 다만 스웨덴 요리 자체에 대한 평가는 그리 높지 않은데 요리사들의 실력 자체가 유난이 없거나 현대 스웨덴인들의 입맛이 미개(?)해서라고 보는 건 타당하지 않은 해석이며 이케아미트볼 등이 꽤 인기를 얻었던 점으로 미루어봐서는 어폐가 심하고, 물가가 심하게 높다보니 스테이크같은 레스토랑 요리를 먹는데 비싼가격을 지불해야 되는 데다가 가격대비 만족감을 주는 레스토랑이 많지 않다보니 좀처럼 만족감을 느끼기 힘들기 때문이라고 봐야하는것이 타당하다. 이는 다른 북유럽 국가들에서도 나타나는 공통적인 특징이기도 하다. 다만 아래에서 알수있듯이 카페에서 파는 음식은 스웨덴 기준으로 가성비가 높다고 평가된다.

그러나 현대 스웨덴 자체가 이민자들과 그 후손이 1/5에 달하다보니 외국요리가 많이 퍼져있다. 피자핫도그가 간단한 외식거리 내지 간식거리로 인기가 높고 케밥이나 파라펠과 같은 중동요리도 가성비가 좋아서 간단한 식사거리로 인기가 높다. 토르티야에 야채와 고기를 넣고 싸먹는 타코 또한 가족끼리 모여 함께 먹는 음식으로 굉장히 인기가 있다. 동양 요리 가운데서 일본 요리와 중국 요리, 태국 요리가 인기를 끄는데 태국 요리가 특히 인기가 많으며 일본 요리도 재료수급의 용이함[7]+건강에 좋고 신선한 요리라는 이미지로 나름대로 인기가 있는 편이다. 한식당도 스톡홀름에는 꽤 많고 예테보리나 말뫼에도 있다. 그러다보니 일반적인 스웨덴 사람들의 입맛은 어느정도 국제화(?)된 편이라고 할 수 있다. 당연하게도 맥도날드도 당연히 스웨덴에 진출해있기는 하지만 자국 브랜드인 막스버거도 상당한 인기가 있는 편이며 유럽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버거킹 또한 활발히 영업 중이다.

수프와 스튜도 가정식으로 꽤 많이 먹는 편이다. 특히 완두콩으로 만든 'ärtsoppa'가 유명하며 이게 핀란드 요리에도 전파되었다. 다만 스웨덴식 완두콩 수프는 일반 완두콩을 쓰는 핀란드식과 달리 노란색(일반 대두콩 색깔에 가까운 색) 품종을 쓴다. 목요일이면 반드시 이 수프가 팬케이크와 같이 나오는데 이는 스웨덴이 종교개혁 이전 금요일의 금식에 대비하여 콩 수프를 먹기 시작했으며 이게 종교개혁 이후에도 사라지지 않고 관습으로 계속 이어져 온 것이라고 한다. 당시에는 왕을 비롯하여 모든 계층의 사람들이 콩 수프를 먹었는데 그로 인해 독살당한 왕도 있다.[8]

3월 25일에는 Vaffledagen이라는 와플을 먹는 날이 있다.

그 외 Upplandskubb 빵 같이 특징있는 식품/식재료 등 5개 품목이 지리적 표시제/유럽연합 등록되어있다.

먼나라 이웃나라 프랑스편에서는 독일이나 영국에서 빵 위에 치즈만 얹어먹는다는 표현이 나오지만 스웨덴에서도 이렇게 먹는다. 일명 우스트마카(ostmacka) 주로 간단하게 한끼를 때우거나 간식으로 먹는다.
파일:스웨덴호밀빵.jpg
호밀빵 종류도 북유럽 국가답게 지역별로 매우 다양한데 덴마크 호밀빵처럼 해바라기씨,귀리,견과류 등의 씨앗 종류들을 많이 첨가하거나 러시아의 영향을 받아서 호밀빵이 많이 시큼한 편에 속한다. 스웨덴은 남부와 북부의 호밀빵 생산과 소비량,만드는 재료가 크게 달라서 지역마다 호밀빵의 맛이 천차만별이다. 밀빵처럼 빵맛만 나는 호밀빵과 러시아의 흑빵처럼 굉장히 시큼한 호밀빵까지 매우 다양하다.

스웨덴에서는 버터와 치즈를 이 호밀빵에 발라먹는 다른 유럽 나라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식사를 즐기고 있다. 다만 바다와 인접한 국가이다 보니 해산물을 많이 얹어서 먹는 경우도 많다.

2. 피카 (Fika)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180px-I_tr%C3%A4dg%C3%A5rden.jpg

커피로 즐기는 다과회 문화. 한국의 직장인들이 자주 커피를 마시는 것과 비견될 정도로 근무 시간 도중에 피카 시간을 가진다.[9] 스웨덴에서 직장을 가지게 된다면 가장 먼저 익숙해져야 할 것 중 하나. 그냥 팀원들이랑 비정기적으로 가는 것 외에도 매주 한 시간 정도 정기적으로 팀 전체 피카시간을 가진다. 모든 팀원이 빠짐없이 초청되는 것은 물론 인사팀들도 자주 초대되어 함께 이야기를 가지게 된다. 즉, 그 중요성은 한국의 회식에 비해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스웨덴 여타 직장행사 중에서 그렇다는거지 한국의 회식처럼 그렇게 강제성 높은 것은 아니다. 회사에서 준비해주는 경우도 많지만 각자 순서를 정해 돌아가면서 준비하는 경우에는 그냥 간단한 빵이나 과자 종류면 무방하니 자신의 차례가 되더라도 걱정하지 말자. 이 피카 문화로 인해 유럽 내에서 스웨덴의 커피소비량은 상위권, 우유소비량은 최상위권을 자랑한다.

커피는 진한 맛이 특징이나 싼 가격에 무한리필에다가 무료로 빵까지 제공하는 스웨덴 카페의 특징상 일반적으로 커피의 수준은 굉장히 떨어지는 편이다. 게다가 커피의 맛보다는 커피에 사용되는 각종 도구 - 컵, 소서 등등 - 혹은 인테리어에 더 신경을 쓰기 때문에 앞으로도 맛이 나아질 가능성은 요원하다. 가령 원두의 수준에는 전혀 신경을 쓰진 않지만, 부활절이 되면 커피잔은 물론 식탁보까지도 모두 빨간색으로 통일한 이후에 친구들을 초청한다. 대신에 개당 가격을 지불하는 케익, 빵의 수준은 괜찮은 수준이니 안심해도 좋다. 맛이 굉장히 강하고 시나몬을 많이 뿌리는 것이 특징. 스웨덴 어디나 발견할 수 있는 Konditori를 가보면 여러 케익과 빵을 커피와 즐길 수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스타벅스가 굉장히 고전한다. 알란다 공항을 제외한 나머지 스타벅스가 전부 철수한 이후 현재 도시에 존재하는 스타벅스 지점은 스톡홀름 중앙역과 웁살라 gänby의 지점 뿐이다. 손님도 제법 많은 편. 그나마도 2013년에 들어왔고, 스톡홀름의 경우 2014년 12월 에스터맘과 슬루센, 세르옐스토리에 개설했다.

로컬 프렌차이즈로는 에스프레소 하우스와 웨인즈커피가 양대산맥이다.

2.1. 피카용 빵(Fikabröd)

파일:external/www.kungsornen.se/kanelbullar-grundrecept.jpg
카니알불레(kanelbulle)[10]
파일:semlor.jpg
셈라(Semla)
파일:external/alltommat.se/recept-18287-460x345.jpg
담수가레(Dammsugare)
파일:external/cdn1.cdnme.se/036sssx_162741998.jpg
아락스불레(Arraksbulle)

피카용 빵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 위의 네 개가 가장 유명하다. 특히 담수가레와 아락스불라의 경우 만들기 굉장히 단순해서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다. 담수가레진공 청소기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그 이유는 먹다 남긴 과자와 빵을 모아서 활용한 기원에 따른다. 가장 유명한 카니알불레의 경우 시나몬롤인데 매년 10월 4일이 카니알불레의 날(kanelbullens dag)이다. 그 이외에는 살찌는 날(Fettisdagen)[11]셈라를 즐긴다.

또한 공주들에게 사랑받아 이름조차 프린세스토르타(Prinsesstårta)인 케이크 역시 스웨덴의 대표적인 디저트 중 하나로 꼽힌다. 마지팬으로 감싼 케익 안은 촉촉한 우유크림이 가득하며 결혼식 파티에서 쓰이는 케익이다.

3. 한국에서의 스웨덴 요리

이케아가 원래 가구업체지만 스웨덴 브랜드라 푸드코트에서 약간의 스웨덴식 음식과 제과를 판다. 미트볼을 사면 감자에 스웨덴 국기도 꽂아준다. 스웨덴 식재료 마켓도 딸려있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근처 국립의료원 구내에 개업한 "스칸디나비안 클럽"에서 스웨덴 요리를 몇 가지를 즐길 수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2012년 5월 말경 경영 악화 등의 원인으로 문을 닫았다. 여담으로 이 식당은 한국 최초의 뷔페식 식당이기도 했다. 훈제 연어, 청어절임, 간요리 등이 나왔고, 그 외에는 일반적인 결혼식장 뷔페 수준이라 북유럽 요리를 즐기는 사람들은 그것만 먹었다고. 그래도 1960년대에서부터 90년대 초반까지는 문턱이 매우 높았던지라 소위 부유층들의 레스토랑이라는 명성이 있었기는 했다. 스웨덴 요리가 아쉬운 사람들은 대신 명동 서울로얄호텔의 뷔페 "스모가스", 혹은 홍대거리의 스웨덴 음식점 "22서더맘(22 Södermalm)"에서 스웨덴 음식을 맛볼 수 있었으나 서더맘 또한 2014년 5월 6일부로 경영 악화로 문을 닫게 되었다. 2023년 기준으로는 역삼동의 "헴라갓"과[12] 삼청동의 "만가타"에서 스웨덴 요리를 다루고 있다. 헴라갓이 현지 느낌이 더 강하고 만가타는 한국인 입맛에 맞게 조금 개량한 형태.

애당초 한국에서는 스웨덴을 위시한 북유럽 요리가 실패할 확률이 높은 환경이다. 영국, 네덜란드처럼 지나치게 음식의 구성이 단순한데다 느끼한 경향이 강하여 한국인의 보편적 입맛과 맞지 않아서이다.

4. 관련 문서


[1] ö 발음이 전부 ㅚ로 번역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ㅚ 발음을 내지 않는 단어 중 하나이다.[2] IKEA에서 파는 미트볼 요리가 바로 이것.[3] 우리나라에서 먹는 과자형 건빵과 제조법부터 크게 다르다. 호밀 반죽을 특수 처리하여 자잘한 기포가 생긴 상태에서 원판 형태로 굽고 말린다. 이 빵은 이케아에서도 살 수 있다.[4] 스웨덴은 지역마다 주식으로 삼는 빵의 종류가 다르다. 남부에서는 발효된 호밀빵을 먹지만, 중부 이북으로는 반죽을 굽기만 하면 먹을 수 있는 납작빵이 발달했다.[5] 칼 12세가 오스만 제국에 망명해 있던 동안 측근들이 쾨프테(터키식 미트볼), 돌마(야채잎으로 싸서 찐 양념한 밥 요리) 등의 레시피를 배워왔다.[6] 노르웨이 베르겐과 함께 유럽의 온대기후가 위도상으로 미칠수 있는 한계점에 위치한 지방이기도 하다.(북위 55도) 스웨덴에서 곡창지대로 평가받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것.[7] 특히 회 같은 경우에는 스웨덴의 경우에는 간을 좀 하거나 훈제를 해서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구하기 어려운 식재료는 결코 아니다.[8] 스웨덴왕 에리크 14세. 후대에 그의 시신을 부검해 보니 대량의 비소가 나왔다.[9] 독일어의 ficken과 발음이 유사하여 해당 단어를 처음 듣는 독일 사람들은 꽤 놀란다.[10] 흔히 한국에는 영어식 발음인 카넬불레라고 알려져 있다.[11] 8번째 주의 화요일이다. 원래는 종교개혁 이전 금식일 전날에 실컷 먹어두는 의미였지만 현재는 한국과 일본의 발렌타인 데이처럼 제과회사들에 의해 상업화되었다. 그런데 한국과 다르게 아예 2월 전체를 셈라의 달로 광고하는 패기를 보여주기 때문에 한달 내내 셈라 광고를 볼 수 있다.[12] 안타깝게도 운영하시던 부부께서 스웨덴으로 돌아가시게 되어 2024년8월17일부로 가계를 닫으시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