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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6 21:17:59

앱솔루트 보드카

파일:ABSOLUT.jpg

1. 개요2. 특징3. 기타4. 종류

1. 개요

ABSOLUT VODKA

스웨덴보드카 브랜드. 한국에서는 보드카 = 러시아의 술이라는 인식 때문에 대개 앱솔루트 보드카를 러시아 브랜드라고 생각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스웨덴의 보드카 브랜드이다. 보드카는 러시아뿐만 아니라 유럽, 미국, 캐나다 등 세계에서 사랑받는 이다.

2. 특징

앱솔루트는 전체적으로 향이 무향에 가까우며 뒷맛이 연해서 스트레이트로 즐기기도 좋은 편이다. 술집의 경우, 토닉워터와 함께 얼음을 섞어 하이볼 형식으로 파는 곳이 많다.

유명 위스키들을 제외하면 국내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양주 중 하나. 한국에서는 보드카의 대명사 내지는 고급 보드카로 알려져 있지만 프리미엄급은 아니고 그냥 엔트리급 보드카이다. 단 엔트리급 보드카 치고는 가격은 스미노프 등 다른 엔트리급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많이 비싼편이다. 마트 가격 기준으로 동급 보드카인 스미노프 레드가 한병에 17,000 ~ 20,000원, 러시안 스탠다드가 22,000원 ~ 28,000원인데 비해 앱솔루트는 30,000 ~ 35,000원에 팔리는 경우가 많다.[1] 이 비싼 가격 때문에 오히려 보드카 매니아들은 상대적으로 잘 찾지 않는 브랜드이다. 프리미엄 보드카를 찾는다면 돈은 조금 더 주고 그레이구스나 시락, 벨루가 등을 구매할 수도 있기 때문. 봄베이 사파이어처럼 술 자체보다는 마케팅으로 비싸게 잘 팔리게된 케이스이다.

전세계적으로는 티토스, 스미노프 보드카에 점유율이 낮지만 한국 내에서만큼은 스미노프보다는 앞서고 있다.

[A]



'아무것도 숨길게 없다'는 의미에서 진행자가 벗고 나오는 광고로도 유명하다(...).

특이한 광고와는 별개로 병 디자인은 디자인 관련 매체에서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의 정수로 꼽히는 경우가 많다. 앱솔루트 뒤에 보드카 대신 해당 광고의 컨셉트에 맞는 단어를 집어넣고 특유의 병 모양의 아트를 넣은 광고 시리즈가 제일 널리 알려져 있다. 술 자체와는 별개로 단지 병이 예뻐서 수집하는 사람도 제법 된다.

매년 연말 한정판을 내놓는다. 내용물은 그냥 앱솔루트 보드카지만, 병에 색을 칠한다거나 새로운 무늬를 새긴다뜬가 아예 모든 프린트를 빼버린다든가 하는 식으로 병의 디자인을 바꾼다. 다만, 프리미엄이 붙지 못할 정도로 엄청나게 많이 만들어내기 때문에 입수 난이도도 쉬운 편이며 프리미엄도 붙진 않는다. 인기가 없는 디자인은 몇 년이 지나도록 재고가 남아있는 경우도 있다(...).

나라별 한정판도 있다. 앱솔루트 시티, 컨트리 리미티드 에디션. 해당되는 국가나 도시의 이미지를 디자인하여 출시하며, 몇몇 제품은 해당 국가나 도시에서 영감을 받아 새로운 향을 조합하여 한정발매하기도 한다. 망고와 후추 향의 앱솔루트 인디아, 스파이스와 오렌지 향의 앱솔루트 OZ 등. 후술되는 앱솔루트 코리아도 이 중 하나이다.

2008년에는 멕시코에서 광고를 낼 때 자신들의 브랜드명(absolute)을 이용해서 배경에다 멕시코의 옛 영토(콜로라도, 유타, 애리조나, 뉴멕시코까지 멕시코의 영토이던 시절의 지도)를 넣고 "완벽한 땅, 완벽한 보드카"라는 식으로 적었다가 미국 시민들에게 쪼인트 먹고 사과하는 삽질을 벌였다.# 그러나 미국에 대해 악감정을 가지고 있던 멕시코 사람들에게는 은근히 환영을 받아서 이 문제는 미국 vs 멕시코 네티즌의 역사 키보드 배틀로 이어지기도 한다. 사실 이 지역 자체가 미국이 멕시코에게 전쟁 걸어서 강탈해가다시피 한 땅이긴 하니까.

파일:ABSOLUT Korea.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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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감 있게 즐기세요

앱솔루트 코리아 광고에서 박근혜 탄핵 촛불집회를 소재로 사용하기도 했다. 촛불을 든 인파가 앱솔루트 병 모양이다.

3. 기타

일부 미국인들은 기본 무향 버전에 할라피뇨를 며칠 간 담갔다가 마시기도 하는데, 함부로 시도할 생각은 하지 말 것. 밤새 데굴데굴 구를 가능성이 높다.[3]

비교적 유명하진 않은 별명이 있는데 바로 'Absolut Vomit'. 보드카처럼 싸지만 도수가 센 술을 마시다 보면 꼭 같이 마신 사람 중 한 명은 모든 걸 게워내고 마는데 이건 해외에서도 통하는 일인 듯. 그 중에서 이 보드카가 단연 제일 인기가 좋으니 생긴 말이다. 위에 기술된 광고 문구와도 연관이 있다.

앱솔루트 코리아도 출시되었다. 커피와 아몬드, 칠리향을 추가한 것이게 왜 한국의 향인지는 묻지말자으로 한국 판매 전용 에디션이다. 병에 한글로 '앱솔루트'라고 크게 적혀있다.

4. 종류

앱솔루트 보드카 홈페이지에 소개된 제품(출생년도 필요)


[1] 코스트코에서는 1,000ml 한병에 27,000원 정도에 판다.[A] 태국어 버전[3] 매운맛의 근원인 캡사이신이 알콜에 녹는다. 즉, 알콜+캡사이신 콤보. 구하기 쉬운 청양고추를 사용해서 비슷하게 시도해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추술이라고 소주에다가 붉은 고추를 몇달동안 담그어두는 식으로 만드는 약술도 있으니 그걸 만들어서 마시면 비슷하게 마실 수 있다.[4] 페퍼라고 적혀있지만 이것은 고추맛이지 후추맛이 절대 아니다. 사실 서양에서는 매운 향신료는 다 싸잡아서 페퍼라고 부르며, 구분이 필요할때는 블랙 페퍼(후추), 레드 페퍼(고추) 등으로 부른다. 페퍼맛 앱솔루트는 상기한대로 미국인들이 할라피뇨 등의 고추를 담가서 먹는 것에서 착안하여 아예 고추 맛이 나도록 만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