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요리 관련 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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똠얌 |
영어: Thai cuis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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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태국의 요리.2. 특징
중국 요리, 일본 요리와 더불어 서양에서 인기 있는 동양 요리.[1][2] 태국은 서양 백인들(특히 북유럽인)이 가장 선호하는 아시아 여행지인 점[3][4]과 더불어 태국 정부 차원에서 서양인들을 타깃으로 태국 요리를 엄청나게 홍보하고 있기 때문에(쿠킹 클래스 개설, 태국 요리 관광 상품 연계 포함) 서양에서 태국 요리에 대한 이미지는 매우 좋은 편이다. 실제로 한식 세계화 사업에서 벤치마킹, 참조 대상 사례로 많이 거론되는 것이 바로 태국 요리이다.참조 1, 참조2.매운맛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식성에 잘 맞아 인지도도 높을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동남아시아 요리 중에서는 베트남 요리에 인지도가 밀리는 감이 없지 않다.[5] 태국 요리의 매운맛이란 한국의 매운맛과는 종류가 다르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의 향신료와 재료가 들어가는 독특한 요리 체계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태국이 인도, 중국, 동남아의 중앙에 위치해서 그렇다.
특징이라면 음식 자체는 가볍게 만들되 향신료를 많이 사용하여 향긋한 맛을 내는 것. 또한 소위 말하는 4가지 맛, 단맛, 신맛, 짠맛, 쓴맛 중 쓴맛을 빼고 다 사용한 뒤 거에다 매운맛을 섞는다. 묘하게 옆동네 라오스는 여러모로 태국과 닮은 점이 많은 나라지만 음식은 쓰게 먹는다. 게다가 타이는 딱히 금기[6]시되는 식재료가 없는 나라이기 때문에 온갖 재료를 다 사용하여 맛을 낸다.[7]
한국인에게 장벽이 되는 재료는 역시 고수. 태국 요리도 탕이나 국물 있는 국수 요리는 높은 비율로 고수가 들어간다. 고수를 못 먹는다면 이런 요리를 시킬 때 "마이 싸이 팍 치(ไม่ใส่ผักชี)"라고 말해서 빼달라고 하면 된다.
양이 적은 것도 주목해야 할 부분인데, 이는 태국인들이 대체로 적게, 자주[8] 먹기 때문이다.[9] 아무래도 더운 기후 탓이다. 게다가 발효된 음식도 잘 없고 치즈도 잘 먹지 않는다. 특히 햄버거 안의 치즈마저도 매우 순하게 나온다. 다만 요즘은 한류에 힘입어 각종 음식에 치즈를 얹어서 파는 가게들도 많아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유명한 요리는 팟타이, 똠얌꿍, 파낭 커리 정도가 있으며 여러 의미로 유명한 길거리 음식 벌레 튀김이 있다. 물론 이러한 벌레 튀김은 태국에서도 주로 동북부 내륙 지역에서 즐기는 음식이며 전국적으로 많이 소비되지는 않는다.
한국에 태국 음식을 본격적으로 소개한 사람은 다름 아닌 홍석천이다.[10] 아직 베트남 쌀국수 위주로 쌀국수 요리가 소개되고 있던 한국에 태국식 쌀국수를 들여왔다고 한다.
화끈한 매운맛의 멕시코 요리, 달큰하게 오래가는 매운맛의 한국 요리, 폭발적인 매운맛의 인도 요리 등 매운맛으로 유명한 나라들의 매운맛은 다 각각의 특성이 있는데 태국 요리 역시 또 다른 매운맛 코드를 가지고 있다. 바로 새콤하면서도 단발성의 매운맛.[11] 이 묘한 새콤한 맛이 한국에서 태국 요리가 크게 인기를 얻지 못하는 근본적인 원인이다. 아무래도 짬뽕 같은 빛깔의 탕 음식에서 새콤한 맛이 나는 것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12] 거기에 한국에서는 탕 요리는 개운해야 한다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개운함이 덜한 태국식 탕 요리는 인기가 없을 수밖에 없다. 태국 요리의 매운맛은 주로 하늘고추 혹은 쥐똥고추라고 불리는 자그마한 고추인 프릭끼누와 라임, 레몬그라스를 이용해 만들어진다. 태국에서는 특히 동쪽 국경 지방인 이산 요리가 가장 매운 것으로 유명하다. 어지간한 한국 사람들도 쉽사리 버티기 힘들 정도.
태국 요리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양념을 만드는 절구인 크록(ครก, khrok)을 빼놓을 수 없다. 이 요리용 절구에 찧을 때 쓰는 공이는 삭(สาก, Sak)이라고 한다. 태국 요리의 시작은 항상 절구로 양념을 만드는 작업부터 시작한다. 인도 요리로 치면 마살라를 만드는 과정이라 볼 수 있다. 그래서 태국의 시골 마을에 가보면 계속 콩콩콩 찧어대는 절구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매끼 밥을 기본으로 놓고 전채 요리, 주 메뉴, 반찬을 한꺼번에 차려놓고 먹는다. 보통 그릇에 밥과 원하는 반찬 한 두개를 얹어 가볍게 먹는다.
고기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다. 다만 어디까지나 상대적이란 것이지, 고기와 해산물은 태국에서도 일상적인 음식이다. 특히 태국은 동남아 기준에서는 경제력이 어느 정도 되는 국가인데다가 서민 물가는 왕실의 입김이 작용하는 특별한 경제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아주 가난한 하류층이 아닌 이상 대부분의 서민들은 매 끼니마다 닭고기, 돼지고기 정도는 잘 먹고 지낸다. 게다가 태국이 불교 국가라지만, 탁발 문화가 살아있는 상좌부 불교 문화권이라서 육식에 관대한 교리를 가졌기 때문에 승려들도 고기를 생각보다 잘 먹는다.[13]
다만 지역에 따라서는 소고기를 먹지 않는 곳이 있으며, 이슬람교도가 많은 남부 지역은 교리 때문에 돼지고기를 잘 소비하지 않는다.
야채는 특히 코코넛과 파파야와 같은 열대 작물을 식재료로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 아주 가끔 뱀, 곤충 등을 재료로 하는 음식도 등장하지만 이들은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식재료는 아니며, 일종의 별식 포지션이다.
그 외 쑹 쿨라 롱 하이 지역의 자스민 쌀의 유럽연합의 지리적 표시와 전통 특산품 제도에도 등록되어 있다.
한국인에게 있어 주의할 점이라면, 태국의 대마초 합법화 선언 이후 각종 요리에 대마 잎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졌으므로 대한민국 국적자라면 현지에서 식사할 때 대마 잎이 요리에 들어갔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먹어야 한다. 대한민국은 해외 체류 한국인에게도 속인주의를 적용하기 때문에 얄짤없이 처벌받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3. 태국식의 종류
3.1. 밥(ข้าว/카우)
- 카우팟(ข้าวผัด/카우팟)
볶음밥. 단순한 길거리 음식 또는 관광객 위주 메뉴로 볼 수 있지만, 사실 매우 일상적인 음식이다. 볶음밥을 자주 먹는 이유는, 기름이 음식을 상하지 않게 해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쌀을 볶아 기름에 코팅시켜 밥의 보존성을 높이기 위함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태국 요리에 향신료를 자주 쓰는 이유와도 일맥상통한다. 중국 요리와 마찬가지로 땅콩 기름을 쓰기 때문에 비만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특유의 고소함으로 중독성이 높은 음식 중 하나이다. 주 재료에 따라 카우팟+(재료) 식으로 주문하면 된다. 무(돼지고기), 꿍(새우), 넴(소시지), 느야(소고기) 등. (예시: 카우팟+무=돼지고기 볶음밥.)
- 치킨 라이스/포크 라이스
밥과 닭고기 혹은 돼지고기를 같이 먹는다. 특유의 소스를 사용하며 주로 오이가 반찬처럼 같이 나온다. 치킨 라이스는 모든 패스트푸드점에서 취급하고 있으며, 돼지고기는 조리법이 매우 특이하다. 한국에서는 절대 찾아볼 수 없는 돼지고기가 나오는데, 식감도 생김새도 매우 다르다. 또한 태국식이 아니라 중국식으로 조리한 것도 있다. 치킨 라이스/포크 라이스 형태 외에 각종 라이스 메뉴가 있다. 체스터스 그릴에서 패스트 푸드 느낌으로 접할 수 있고, 노점에서도 훌륭한 퀄리티로 접할 수 있다.
- 죽(ข้าวต้ม/카우똠)
태국식 죽. 한국의 흰죽과 크게 다른 점은 없지만 가끔 밥 대신 잘게 부순 면을 사용할 때도 있다. 태국식 간장(씨유 담) 이나 어장(남쁠라), 태국식 짠지류를 곁들여 먹는다.
- 덮밥
여러 나라에 있는 덮밥류를 생각하면 편하다. 기본적으로 1밥 1주 메뉴를 바탕으로 각종 소스에 찍어먹는 채소를 곁들여주며, 주문에 따라 얹는 요리 수를 추가할 수 있는 '카우깽'과 자체 메뉴인 '카우 만 까이' '카우 무 껍' 카나무껍 따오후 송크릉 등이 있다. '팟 카파오 무 쌉' 등 볶음 요리를 덮밥으로 변형한 것도 있다.
- 찰밥
태국식 찰밥은 "카우니여우"라고 해서 찰진 밥이 덩어리진 듯한 모습이다. 인디카 쌀 특유의 알알이 살아 있는 밥알의 느낌을 체험할 수 있다. 밥을 약밥 모양으로 뭉쳐놨다고 보면 이해하기 쉽다. 보통은 망고나 무삥[14]과 함께 먹는다.
3.2. 샐러드(ยำ/얌)
- 쏨땀
파파야 샐러드 요리이다. 아주 매운 버전도 있고 적당히 매운 버전도 있다. 과일 껍질로 만든 김치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태국 현지의 한국식 고깃집 등에 가면 파파야로 만든 무채 나물을 주는데, 쏨땀의 식감과 비슷하다. 만약 비린내를 싫어한다면 '땀 뿌'[15]는 시키지 않는 것이 좋다. 가장 기본적인 쏨땀을 맛보고 싶다면 '땀 타이'[16]가 무난하다. 그 외에도 파파야 대신 덜 익은 망고를 넣은 '땀 마무앙', 오이를 넣은 '땀 땡' 등의 변형된 요리들이 있다.
3.3. 볶음(ผัด/팟)
- 팟타이(ผัดไทย)
국수와 고기 등에 각종 소스를 얹은 뒤 숙주 등을 곁들어 볶아낸 요리. 태국인들이 일상적으로 먹는 메뉴 중 하나이다. 한국으로 치면 떡볶이와 비슷한 위치에 있는 음식이다.
- 팟씨유(ผัดซีอิ๊ว)
달콤한 간장을 넣고 볶은 쌀국수. 보통 납작하고 넓은 면(쎈야이)을 사용한다. 호텔 조식 뷔페에 자주 나온다. 팟타이보다는 물기가 자작하게 있는 편이다.
- 태국식 파스타
일반적인 파스타와는 달리 매우 다양한 재료를 넣고 오래 볶는 파스타가 있다. 주로 계란과 고기류를 잘게 썰어 같이 볶는다. 매우 기름지며 풍미가 매력적이다.
- 팟 카파오(ผัดกะเพรา)
바질을 넣고 볶는 계열. 가장 대중적인 것으로는 다진 돼지고기로 만드는 '팟 카파오 무 쌉'이 있다. 위의 덮밥처럼 꿍(새우), 느아(쇠고기) 등의 바리에이션이 있으며 아예 덮밥으로 먹기도 한다. 팟타이, 카오팟과 더불어 호불호가 비교적 덜 갈리는 음식이라서 향신료에 약한 사람도 도전해볼 수 있는 음식이다.
3.4. 찌개(แกง/깽)
찌개류를 통칭하는 말이다. 사실 커리와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깽까이(แกงไก่)
외견상으로는 국물 조절에 실패한 닭도리탕을 연상시키지만 맛은 전혀 다르다. 감자를 조금 떼어 국물에 비벼진 밥과 함께 먹으면 맛있다고 한다.
- 깽키여우완(แกงเขียวหวาน)
녹색의 정제되지 않은 커리를 사용한 찌개 요리. 태국의 대중적인 요리 중 하나지만 호불호가 꽤나 심한 요리이다. 구수하다는 평 vs 발냄새라는 평. 한국인들에게는 '그린 커리'라는 영어 명칭으로 훨씬 많이 알려졌다.
- 푸팟퐁(ปูผัดผง)
게를 사용하여 만든 커리. 한국에서는 똠얌꿍, 팟타이와 함께 인지도가 어느 정도 있는 요리이다. 게 한 마리를 통째로 넣어 조리했기 때문에 시각적으로도 풍족한 느낌이 들며 달짝지근한 커리와 계란이 들어있어 누구든지 부담 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사실 껍질까지 먹을 수 있는 물렁게로 만들면 맛과 식감이 더 좋지만, 단가 문제가 있어서 한국의 여러 태국 식당에서는 주로 냉동 절단게를 사용한다. 특히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은 편인 안산시, 화성시 등지에서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 깽맛사만(แกงมัสมั่น)
3.5. 국(ต้ม/똠)
- 똠얌(ต้มยำ)
매운 맛의 국 요리. 가장 대중적인 것으로는 '꿍'을 넣은 똠얌꿍이 있다. 매우 대중적인 음식이라 통조림이나 팩에 넣은 페이스트도 있으며 심지어 똠얌꿍맛 피자나 햄버거, 인스턴트 라면도 있다. 매운 맛과 신 맛이 함께 나는 것이 특징으로 처음 먹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이질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그래도 외국인들이 많은 식당에서 주는 것들은 나름 먹어볼 만 하다. 호불호가 많이 갈리지만 입에 맞는 사람은 꾸준히 찾아서 먹으러 다닐 정도로 매력적인 요리라고 할 수 있다. 만약 똠얌꿍의 신맛에 거부감이 있다면 '똠얌빠'처럼 새우 대신 생선을 넣은 메뉴가 오히려 더 적절할 수 있다.
잘 찾아보면 똠얌 참치 통조림도 구할 수 있는데, 향도 매우 풍부하며 다양한 음식과 잘 어울린다. 이것 또한 호불호가 극명하기 때문에 입에 맞는 사람은 사족을 못 쓸 정도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두번 다시는 입에 대지 않을 정도의 수준이다. 술안주 용도로도 먹을 수 있지만 레몬그라스, 라임 등에서 우러난 신맛이 이튿날 속쓰림을 유발할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라임, 레몬, 레몬그라스, 바닐라 등의 다양한 향신료를 첨가한 요리이기 때문에 맵고, 짜고, 달며 얼큰한 맛까지 공존하는 것이 특징이다. 즉, 탕 하나에서 모든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다. 특히 제대로 하는 식당에서는 바닐라와 샤프란을 첨가해서 말 그대로 탕에서 세제 향기가 난다. 앞서 말했듯이 입에 맞는 사람은 열광하지만 아닌 사람은 쳐다도 보지 않는다.
라임, 레몬, 레몬그라스, 바닐라 등의 다양한 향신료를 첨가한 요리이기 때문에 맵고, 짜고, 달며 얼큰한 맛까지 공존하는 것이 특징이다. 즉, 탕 하나에서 모든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다. 특히 제대로 하는 식당에서는 바닐라와 샤프란을 첨가해서 말 그대로 탕에서 세제 향기가 난다. 앞서 말했듯이 입에 맞는 사람은 열광하지만 아닌 사람은 쳐다도 보지 않는다.
- 고깃국(똠쯧)
주로 돼지고기를 주재료로 하며, 두부 조각 등을 함께 넣어 맑게 끓인다. 사실 태국인들은 똠얌꿍과 같은 맵고 자극적인 국 종류보다는 이런 맑은 국 종류를 더 자주 먹는다.
똠쯧 따오후 무쌉(간 돼지고기 두부 채소들어간 맑은 국)
3.6. 국수(บะหมี่/바미)
- 쌀국수(ก๋วยเตี๋ยว/꾸어이띠여우)
이 요리 또한 태국인들의 삶에 있어서 친숙한 음식이다. 고명을 얹을 때 종류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고명으로는 무(돼지고기), 룩친무(돼지고기 묵) 룩친쁠라(어묵) 등이 있다.
국수의 종류는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된다.
- 쎈야이(큰 국수): 너비가 2~3cm 이상의 넓은 국수. 주로 쌀국수 보다는 볶음요리에서 더 많이 쓴다.
- 쎈렉(작은 국수): 한국 생면 정도의 국수.
- 쎈미(가는 국수): 한국 소면 정도의 국수.
주문할 때는 '꾸어이띠여우+고명 종류+국수 종류' 형태로 주문하면 된다. 예를 들어 '꾸어이띠여우+룩친무+쎈렉' 이라고 주문한다면 돼지고기 묵을 넣은 조금 가는 쌀국수 요리를 만들어 줄 것이다. 즉, 국수와 고명의 조합에 따라 매우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
한국에서는 쌀국수라고 하면 대부분 베트남 쌀국수를 떠올리지만 최근 들어 태국식 쌀국수 전문점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에 비하면 그 수가 적다. 베트남식 쌀국수와 비교해 보면, 태국식 쌀국수가 액젓 등을 넣기 때문에 국물이 비교적 진하며 고기 고명도 더 두툼한 편이다.
- 쎈야이(큰 국수): 너비가 2~3cm 이상의 넓은 국수. 주로 쌀국수 보다는 볶음요리에서 더 많이 쓴다.
- 쎈렉(작은 국수): 한국 생면 정도의 국수.
- 쎈미(가는 국수): 한국 소면 정도의 국수.
주문할 때는 '꾸어이띠여우+고명 종류+국수 종류' 형태로 주문하면 된다. 예를 들어 '꾸어이띠여우+룩친무+쎈렉' 이라고 주문한다면 돼지고기 묵을 넣은 조금 가는 쌀국수 요리를 만들어 줄 것이다. 즉, 국수와 고명의 조합에 따라 매우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
또한 중국식 꾸어이띠여우도 있다. 차이나타운에 가면 보통의 태국식 형태와는 아주 다른 중국식 꾸어이띠여우가 나올 때가 많다.
한국에서는 쌀국수라고 하면 대부분 베트남 쌀국수를 떠올리지만 최근 들어 태국식 쌀국수 전문점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에 비하면 그 수가 적다. 베트남식 쌀국수와 비교해 보면, 태국식 쌀국수가 액젓 등을 넣기 때문에 국물이 비교적 진하며 고기 고명도 더 두툼한 편이다.
- 카놈찐(ขนมจีน/카놈찐)
쌀국수를 이용한 요리. 생면을 삶아놨다가 소스를 얹어서 먹는다. 소스는 살짝 신 해장국과 비슷하다. 또한 돼지 피 선지가 들어가니 참고하자.
- 바미끼여우(บะหมี่เกี๊ยว)
쌀국수와는 달리 계란으로 코팅된 노란색 국수를 이용한다. 맛은 생면 비슷한 맛. 중국 음식인 완탕과 매우 비슷한 음식인데, 중국의 영향을 받아서 그렇게 되었다고 여겨진다. 이름에 들어가는 끼여우(เกี๊ยว)는 작은 물만두를 의미한다.
- 마마(มาม่า)
태국식 라면을 뜻하는 말. 마마는 본래 태국의 유명 라면 브랜드 명칭이었지만 마치 보통명사처럼 굳어졌다.[17] 한국 라면보다 좀 더 작은 사이즈의 라면들을 이용한 각종 면 요리가 있다. 대표적인 요리는 백종원이 태국 노점식당에서 먹은 것으로 유명한 마마 똠얌.
3.7. 기타
- 수끼(สุกี้)
태국식 어묵 전골 요리. 최근에는 샤브샤브나 훠궈와 같은 형태로 유행하고 있다. 원래는 냄비에 야채와 고기(또는 해산물), 국수 등을 넣고 끓여낸 음식으로 역시나 향신료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유명 음식점으로는 프랜차이즈 체인점인 MK수끼가 있다. 여담이지만 가끔식 종업원들이 MK수끼의 테마송에 맞추어서 춤을 추는 퍼포먼스를 한다.
노점에서는 특이한 담갈색의 화로로 수끼를 제공하기도 한다. 사실 방식이 다를 뿐 한국에서 먹는 전골과 맛의 차이는 의외로 크지 않다. 수끼는 이것저것 마음에 드는 메뉴를 골라서 넣을 수 있다는 요소 때문인지, 기존 수끼에서 변형된 음식들이 꽤 있다. 심지어 한국의 라볶이를 수끼 스타일로 변형한 요리를 파는 식당도 종종 있다.
- 무까타
불판 가장자리에 육수를 부은 뒤 불판에서는 고기를 굽고, 가장자리 육수에서는 야채를 데쳐 같이 먹는 요리. 현지인들도 "이 요리는 한국에서 왔다"라고 할 정도로 한국과 연관을 짓는 만큼 서울식 불고기와 형태가 유사하다. 다만, 양념된 소고기 대신 돼지고기를 주로 사용하는 것이 차이점이다. 태국 각지에서 인기가 많은 요리이지만 무슬림이 많은 남부 지역[18]에서는 종교적인 이유로 잘 판매하지 않는다.
- 까이 양(ไก่ย่าง, Gai Yang)
태국식 구운 치킨. 원래는 라오스 및 인근 국경지대인 이산 지역에서 주로 먹었으나 현재는 태국 전역에서 접할 수 있는 요리가 되었다. 고수, 레몬그라스 등의 향신료를 넣기 때문에 한국식 구운 치킨과는 풍미가 다르다. 또한 찹쌀밥, 솜땀과의 궁합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까이 텃(ไก่ทอด, Gai Tod)
태국식 프라이드 치킨.
- 뻐삐아 텃
태국식 춘권 요리이며 주로 기름에 튀겨서 만든다. 소에는 당면, 버섯, 야채, 고기, 새우 등을 넣는다.
- 허이 텃
쌀 또는 찹쌀로 만든 반죽에 살만 바른 조개, 숙주나물을 잘 섞어서 만든 태국식 해물전이다. 새우나 오징어같은 다른 해산물을 첨가하기도 한다. 일반적인 해물전보다 더 쫀득하다는 점을 제외하면 차이점이 별로 없어 한국인들도 쉽게 먹을 수 있다.
3.8. 디저트
- 빙수
태국에도 빙수가 있지만 한국식 빙수에 비하면 매우 단순한 형태이다. 사실 태국에서 '빙수'라고 하면 다들 한국식 빙수를 떠올리며, 심지어 한국식 빙수 전문점도 꽤나 존재한다. 한국 브랜드인 설빙도 태국에 분점을 낸 적이 있을 정도. 태국식 빙수는 단순한 얼음 빙수에 특별한 고명 없이 먹는다. 특이한 점으로는 빙수 밑에 빵이 깔려 있는데, 축축하게 젖어 있다. 만약 태국식 빙수를 먹고 싶다면 '남 캥 싸이'를 주문하자. 앞서 말했듯이 최근에는 빙수라는 단어 자체가 한국식 빙수를 뜻하는 의미가 되었으며[19] 곱게 갈은 얼음 위에 각종 시럽이나 과일 등의 부재료를 넣어 먹는다. 실제로 한국식 빙수와 외견상 차이도 별로 없다.
- 차
태국을 대표하는 차옌 외에도 각종 다양한 차가 태국에 존재한다. 보통 먹을 때는 매우 달고 시원하게 해서 먹는다. 심지어 커피보다 선호도가 높으며 편의점에만 가도 매우 다양한 종류가 마련되어 있다. 가장 대표적인 차로 'Thai Tea Latte' 가 있는데, 동남아권에서는 대중적인 밀크티이지만 한국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그래서 여행용 기념품으로 사오는 것도 나쁘지 않다.
- 젤리 빙수
사실 빙수라기 보다는 물이 많은 형태에 고명을 많이 넣은 형태다. 이게 국은 아니니 국이라고 할 수도 없고 한국어로 말하기에는 애매하다. 이 젤리는 젤라틴을 이용한 젤리가 아닌 타피오카 전분에 여러 색소[20]등을 섞어 반죽한 뒤 물에 삶아 만든것인데 젤리 류의 고명들을 쭉 늘어놓고, 자기가 직접 고른대로 서빙이 된다. 먹다보면 차가운 국에 건더기를 퍼먹는 느낌이지만, 분명 디저트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빙수보다는 화채에 더 가까운 음식.
- 땡모반(แตงโมปั่น)
수박 주스
- 음료
대충 봐서는 차가 아닐까 생각되지만, 각종 쌀이나 꽃으로 만든 음료들이 있다. 절대 차는 아니다. 노점에서 매우 작고 얇은 병에 판다. 색소를 넣었는지 다른 뭔가가 있는지 컬러가 눈에 띈다. 역시 한국에선 전혀 찾아 볼 수 없는 종류의 것.
- 사이마이
실처럼 생긴 솜사탕을 부리토처럼 싸먹는 과자의 일종.
- 빵나무
빵나무라고 해서 진짜 빵나무 열매를 쓰는 것이 아니라, 돈까스같이 돼지고기와 빵을 함께 튀긴 음식인데 식감부터가 묘하다. 그렇지만 돈까스와는 달리 여러 재료를 함께 섞어 튀겼기 때문에 맛이 매우 풍부하다. 매우 묽은 식초같은 소스에 찍어 먹는데, 생각 외로 소스도 빵나무와 잘 어울린다.
- 카놈브앙
얇게 부친 전병에 코코넛 크림과 각종 토핑을 얹은 과자. 주로 퍼이텅(계란 노른자로 만든 실 모양 디저트)이나 새우 토핑이 많다. 길거리에서 흔히 보이며 한국인들도 많이 먹는 편이다. 코코넛 맛만 빼면 전병하고 거의 같다.
- 룩춥(ลูกชุบ)
Mung bean cake라고도 불리는 태국 디저트로 녹두 앙금을 과일처럼 빚어 코팅해 모양을 낸다. 모양이 굉장히 깜찍한 디저트지만 한국인 대다수는 모양에 비해 맛이 별로라는 평가를 내린다. ASMR로 유행을 타기도 했다.
- 튀김
완전히 싯누렇게 돼지기름에 절인 튀김을 자주 먹는다. 간식으로도 자주먹고, 국수 등에도 종종 조각을 넣어먹는다.
- 콘 아이스크림
일반적인 콘 아이스크림이랑 생긴 건 같지만 콘 바닥에 쌀밥을 깔아서 먹을 때가 있다. 밥 외에도 다른 걸 깔기도 하는데, 사실 아무것도 깔지 않고 아이스크림만 먹는 게 낫다.
- 퍼이텅(ฝอยทอง)
계란 노른자와 설탕물로 만든 면 모양의 전통 디저트. 종종 다른 디저트 요리에 얹어 먹기도 한다.
- 텅엿(ทองหยอด)
계란 노른자로 만든 물방울 모양 전통 디저트. 굉장히 촉촉하고 달콤하며 카스테라를 설탕물에 절인 듯한 맛이 난다.
- 맷카눈(เม็ดขนุน)
오리알 노른자와 녹두, 코코넛 밀크로 만든 태국식 앙금 과자. 잭푸르트의 씨앗을 닮았다고 하여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코코넛 향이 나는 퍽퍽한 녹두 앙금 맛이다.
- 카놈 머깽(ขนมหม้อแกง)
전분과 계란, 코코넛 밀크, 야자 설탕, 백설탕, 소금, 샬롯 등을 넣어 만든 태국의 전통적인 디저트. 에그 커스터드 타르트와 매우 흡사한 맛이 나면서도 코코넛 밀크의 풍미가 느껴진다.
3.9. 이싼 음식
동북부 태국의 음식. 라오스와 접하고 있는데다 내륙 지방이라 수도권 태국 음식과는 달리 향토색이 강하다.- 쏨땀(ส้มตำ, Som Tam)
파파야를 잘게 썰어서 만든 샐러드. 이산 요리의 대표이면서 태국 곳곳에서 안 먹는 곳이 없다. 파는 곳마다 재료와 향신료에서 차이가 있다. 종류에 따라 쏨땀 타이(땅콩), 쏨땀 뿌빨라(민물 게) 등 여러 부재료가 들어간다.
- 랍무(ลาบหมู, Lap mu)
돼지고기 샐러드.
4. 여담
여기 있는 메뉴들은 바타이(팟타이) 하나를 제외하면 전부 쌀국수(꾸에이띠어우) 요리이다. |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충격과 공포의 메뉴판으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다만, 사실 요리 이름을 외국어로 번역하는 것, 특히 외국에서 영업하는 식당에서 메뉴판 만드는 것이 상당히 힘들고 번거로운 것은 사실이다. 우리가 흔히 먹는 짜장면이나 탕수육을 예로 들어보더라도 해당 음식이 대중화되어 이름만 들어도 어떤 음식인지 알기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짜장면'이나 '탕수육'이라고 적어둔 중국집 메뉴판을 보고 그게 대체 뭔지 짐작하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더구나, 대중화되지 않은 음식의 경우 공식화된 명칭이 없다는 문제도 있다. 짜장면이라는 한국식 표현이 없었다면 작장면과 자장몐 사이에서 어떤 명칭을 사용해야 할지 고민해야 했을 것이다. 탕수육의 경우는 더 심해서 고로육, 탕초육, 탕초리척 등 표기가 상당히 다양하다.
결국 이런 경우라면 메뉴판에 '짜장면: 볶은 춘장소스에 잘게 썬 야채, 고기등을 넣고 면과 비벼먹는 요리'라거나 '탕수육: 녹말가루를 입혀 튀긴 돼지고기에 단 과일 소스를 뿌려 먹는 요리'라는 식으로 일일이 설명을 해 줘야 할 것이다. 물론 위 메뉴판도 이런 식으로 설명을 했다면 좋았겠지만, 메뉴 종류가 저쯤 되면 일일이 설명하기도 사실 힘들다. 위와 같은 사례가 드문것도 아니다. 레스토랑급 식당을 가야 메뉴판에 친절한 설명이 적힐 정도.
세계 최대 길거리 간식 시장을 차지하게 될 정도로 길거리 음식이 유명하다. 사실 태국의 서민들은 직접 조리해서 먹을 경우가 많지 않으며, 식당 또는 가판대에서 파는 음식을 주로 먹는다. 태국에서는 자국 법규에 따라 지정된 공간이 아닌 곳, 아파트 같은 주거 시설에서는 취사 행위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음식을 따로 사 먹을 수 밖에 없다.
TV조선의 아시아 헌터에서 길거리 음식이 많이 팔리는 태국의 시장 풍경을 취재한 적이 있다.
[1] 미국의 경우 태국계 인구가 30만명밖에 되지 않아 아시아계 미국인들 중에서도 수가 적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중식, 일식 다음으로 태국 요리 음식점이 많으며 이는 미국 내 인구가 각각 수백만명에 달하는 인도, 베트남, 필리핀, 한국 요리 전문점보다 더 많다.##2[2] 반대로 중국 요리는 대중화와 현지화가 되어 일상적인 요리로 자리잡은 만큼 그다지 특별하게 여겨지지는 않는 듯하다.[3] 11월에서 2월 사이는 태국의 푸켓, 파타야 등 유명 관광지가 건기에 접어들어서 여행하기에 굉장히 쾌적한 환경이 된다. 반면 이 시기의 북유럽 날씨는 살얼음판이다. 그래서 선탠을 좋아하는 북유럽인들이 겨울에 선탠하기 딱 좋은 태국으로 여행을 많이 가게 된 것이다.[4] 물론 서양에는 일본 하면 깜빡 죽는 서양인들이 많긴 하지만 아베노믹스로 인한 엔저가 본격화된 2010년대 이전까지 서양에서 일본은 물가가 높은 비싼 나라로 알려져 일본을 여행지로 선택하는 걸 망설이는 경우가 많았다. 반대로 태국은 예나 지금이나 주머니 사정이 좀 넉넉치 않아도 걱정 없이 볼거리, 체험거리, 먹거리를 다 즐길 수 있는 좋은 관광지라는 인식이 지배적이다.[5] 특히 한국과 베트남간의 교류과 활발해지고 해외 노동과 국제결혼으로 양국 국민들간의 왕래도 많아진 까닭에 베트남 요리가 먼저 소개된 점도 있다. 하지만 재한 태국인의 규모가 재한 베트남인의 규모보다 작기는 하지만 그 격차는 3만 명 정도에 불과해 크지 않다. 또한 공산권 국가인 베트남과 달리 태국은 6.25 전쟁때 병력을 파견할 만큼 대한민국과 교류의 역사가 오래 전부터 지속되고 있는 국가이다. 따라서 오늘날 한국에서 태국 요리가 베트남 요리에 비해 부진한 것은 더 늦게 소개되었기 때문이 아니라 그냥 태국 요리의 풍미 자체가 한국인의 입맛에 맞지 않는 이유가 크다.[6] 다만 태국 남부 지역은 무슬림들이 많아서 쇠고기를 많이 먹고 돼지고기를 꺼린다.[7] 태국은 국토가 전반적으로 비옥하고 강이 많으며 고온다습한 기후를 가졌기에 예로부터 식자재가 매우 풍부했다. 따라서 재료를 무척 다채롭게 사용하여 맛을 내게 되었다.[8] 배불리 먹고 난 뒤의 지나친 포만감과 졸음을 싫어해서 그렇다고 한다.[9] 일부 엄격한 불교도들은 하루에 겨우 한 끼만 먹는다. 게다가 그 한 끼의 양도 다른 태국 사람들이 한 끼에 먹는 양과 별 차이 없게 먹는다. 저러다가 굶어 죽는 거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들 정도.[10] 지금은 종영된 도전 지구탐험대에서 태국 시푸드 전문 레스토랑 체험에 출연한 적이 있다.[11] 상세하게 말하자면 한국 매운맛은 단맛 속에 숨어있다 짠맛과 함께 오랫동안 괴롭히는 맛 이지만, 태국 매운맛은 단발성으로 화끈하게 나타났다 사라진다. 강도는 태국 매운맛이 더 세지만, 지속 시간은 한국 매운맛이 더 오래간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태국 사람들은 한국의 매운맛이 단맛이 없다고 거꾸로 얘기하기도 한다. 이는 가리키는 단맛이 달라서인데, 한국인은 고추장을 연상시키는 매우면서 '은은한 단맛'을 가리키고, 태국인은 개요에도 있듯, 4가지 맛의 구성 요소 중 하나로서 '단맛'을 가리키기 때문이다.[12] 한국 요리 중 시고 매운 국물 요리는 김치찌개 외에는 사실상 없는데, 그마저도 김치찌개는 둘 이외에도 짠맛과 단맛, 종종 지방맛 등 다른 맛도 강조하기 때문에 태국 요리의 그것과 상당히 다르다.[13] 오히려 승려들의 경우 시주받은 음식은 가리지 말고 먹어야 한다는 규율이 있을 정도이다.[14] (หมูปิ้ง, Mu Ping): 양념을 바른 태국식 돼지고기 꼬치구이[15] 게를 넣은 솜땀이다.[16] 기본 재료+땅콩가루가 포함된 쏨땀이다.[17] 한국식 라면일 경우 마마 까올리(한국 마마)라고 부를 정도.[18] 수랏타니 이남의 송클라, 사뚠, 나콘 시 탐마랏 등[19] 영어표기로도 BingSu라고 쓴다.[20] 태국은 호박이나 꽃 등에서 추출한 천연색소를 요리에 넣는 문화가 발달했는데 특히 디저트에 더 일상적으로 쓰인다.[21] 그런데 이런 풍습은 태국뿐만 아니라 베트남, 필리핀 등 타 동남아시아 국가에서도 자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