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23 17:46:55

도전 지구탐험대

파일:external/sstatic.naver.net/7522.jpg

1. 개요2. 역대 MC3. 역대 명예 탐험대장4. 내레이션5. 사건 사고
5.1. 탤런트 김성찬 사망 사건5.2. 반군 억류 사건5.3. 박세준 동행 원주민 고릴라 사냥 시도 사건5.4. 정정아 아나콘다 사건5.5. 제작진 현영 성추행 논란
6. 그 외

1. 개요

1996년 3월 10일부터 2005년 10월 30일까지 KBS 2TV에서 매주 일요일 오전에 방송했던 세계 곳곳을 탐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실제 촬영은 외주업체에 맡겼다. 방송 당시 홈페이지 도메인은 'www.kbs.co.kr/end_program/2tv/sisa/giguex'였고, PC통신 접속 명령어는 GO KBSJIGU였다.

오프닝 영상과 BGM은 방송 초기부터 완전 종영 시까지 쭉 사용했다. 사실 오프닝 BGM의 원곡은 1991년 벗님들과 박영애(높은음자리)가 부른 '신화랑가'가 원곡이며 '젊은이를 위한 음악시리즈 10'에 실렸고 엔딩 크레딧에 타이틀 작곡 부분에 등장하는 박경철이 작곡했다. 다만 비정규 컴필레이션 앨범에만 실리기도 해서 잘 알려지지 않았고 이 노래의 일부를 따서 5년 후에 BGM으로 쓰인다.

오지탐험과 일류탐험이 있는데, 출연자들에겐 정말 복불복으로, 주로 오지탐험이 뽑힌다. 오지탐험은 말 그대로 밀림에 가서 원주민들과 함께 지내는 것이고, 일류탐험은 주로 유럽이나 미주 쪽으로 가서 그 쪽 문화를 체험한다는 건데, 이건 오지탐험에 비하면 해외여행 수준이다. 다만 캐나다에서 이누이트들과 함께 이글루를 짓고 그들의 문화를 체험하는 에피소드에서는 북극과 가까워서 매우 혹독하기로 악명높은 나라인 캐나다의 겨울 날씨와 폭설과 혹한으로 인해 출연자가 고생을 꽤 했다.

여행을 마친 출연자에게는 월계관을 씌우는 의식을 받게 되며, 받은 선물은 경매에 부쳐지고,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로 쓰인다.[1]

어쨌든 프로그램의 해외 문화 체험 부분이나 외국판 체험 삶의 현장을 찍기도 하는 연예인들 및 여러 분야의 유명인사들의 모습이 상당한 재미를 주었던 덕분에 디즈니 만화동산, 전국노래자랑과 함께 일요일 하면 생각나는 대표 KBS 프로그램 중 하나로써 나름대로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었지만, 2005년 8월에 후술할 개그우먼 정정아콜롬비아에서 촬영하다가 아나콘다에 물리는 사고로 비난 여론이 빗발쳐 얼마 후인 2005년 10월 30일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2]

해외 촬영에 따른 제작비 부담이 컸지만, 시청률도 괜찮게 나오고 인기도 아주 좋았으니 오랫동안 존속되었다고 보면 되며, 심지어 IMF 외환위기가 한창이던 98년 당시 외화 낭비라는 비난과 그에 따른 프로그램 존폐 논란도 견디고 간신히 살아남은 프로그램이다. 사실 웬만한 프로그램이었으면 단 한 가지 사건으로도 곧장 종영되어야 마땅하겠지만, 그럼에도 무려 9년 7개월을 버텼으니 상당히 장수한 셈이다.

선술했듯이 이 프로그램은 수많은 사건사고가 발생했다. 자세한 것은 후술.

2. 역대 MC

3. 역대 명예 탐험대장

4. 내레이션

5. 사건 사고

5.1. 탤런트 김성찬 사망 사건

1999년 9월 20일에 탤런트 김성찬[5]라오스 세콘강 블랙족의 생활상을 촬영하러 그 곳으로 갔는데, 해당 부족이 이미 이주해 촬영은 무산되었고, 대신 이웃나라 태국을 여행하고 10월 2일 귀국했다. 동월 6일, 대구광역시에서 라디오 방송 출연 도중 쓰러져 처음에는 과로라고 판단해 인천광역시의 자택에서 쉬었지만, 11일에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인천 세광병원에서 혈액 검사 결과 말라리아가 발견돼 인하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시점에 말라리아원충이 뇌에 퍼져 제대로 손도 쓰지 못한 채 11월 7일 오전에 결국 숨졌다.

사건 전 그는 연극 준비와 지방 라디오 출연 등 온갖 스케줄과 열악한 촬영 문제로 출연을 고사했으나, 외주제작사 '다큐비전'의 설득으로 출연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그는 공항에 늦게 도착해 수속이 길어진 터라 여행자보험에 미처 가입을 하지 못했고, 늦어도 7일 전에는 받아야 하는 항생제[6]를 미처 복용하지 못한 게 화근이었다.

다큐비전 측은 "말라리아 약은 현지 것이 좋다는 얘기를 했고, 스케줄이 빡빡해 별도의 처방조치 없이 떠났다고 했다"며 "현지에서 약을 복용하려 했으나 현지인 가이드가 복용 시 몸살과 신경과민 증세를 보일 수 있다고 해서 복용을 강권치 못했다"고 주장했지만, 이 또한 변명에 불과하다. 말라리아 위험 국가에 약도 구비하지 않고 보낸 건 사실상 대놓고 방송만 진행 가능하면 당신이 죽건 말건 내 알바가 아니다라고 선언한 거나 다름없는 셈이다. 이어지는 사건사고들도 그렇고 당시 이 프로그램이 얼마나 안전에 대해 무감각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같은 달 인도 편 촬영 때엔 사고는 없었으나, 출연자인 탤런트 송나영에게 예방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더 컸다.

설상가상으로 사건 당시 김성찬은 전술한 대로 여행자보험에 미가입된 상태인 데다, KBS와 외주제작사 다큐비전의 책임 소재 여부를 둘러싸고 보상에도 난항을 겪었다. 동년 11월에 한국방송연예인노동조합이 제작환경 개선을 요구하기도 했으나 결국 좌절되었다.

5.2. 반군 억류 사건

2001년에는 적도횡단 특집 도중, 탤런트 이원용과 제작진이 가이드와 함께 콩고 인근을 지나가던 중 묵은 호텔이 콩고 전쟁 반군에게 점령당하면서 억류되는 사건이 있었다. 다행히 제작진과 가이드가 반군들에게 뇌물과 설득으로 매수해서 감시망을 느슨하게 만든 다음 러시아 비행기의 화물칸에 급히 탑승해서 구사일생으로 탈출했지만, 같은 호텔에 있던 외국인 20여 명[7]은 끝내 억류되었고 대다수는 말라리아와 다음 날 일어난 폭격으로 숨졌다고 한다.

그나마도 이게 가능했던 건 운 좋게도 가이드가 옛 콩고 왕국의 왕족 출신이었기 때문이며 만약 카메라를 들켰다면 다 살아남지 못했을 수도 있다.[8] 게다가 억류당해 있던 그 호텔은 일행이 탈출한 바로 다음 날에 폭격으로 파괴되었다고 하니, 하루만 늦었어도 정말로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다.

참고로 그는 촬영 당시 위험한 지역이라 생각해서 촬영을 반대하고 거부했으나, 제작진들이 사정을 해서 결국 억지로 가게 되었다고 한다. 촬영 후에는 트라우마가 생겨서 지금도 이 때를 생각하면 심장이 아프고 눈물을 흘린다고 한다. 고작 촬영 때문에 출연진의 안전을 생각하지 않고 배려도 없었으며 지구탐험대 제작진들이 안 좋은 상처를 준 셈이고 잘못이 크다.

5.3. 박세준 동행 원주민 고릴라 사냥 시도 사건

또 오지탐험의 경우 가이드가 필요해서 그 곳 지리와 상황을 잘 아는 현지 주민이나 사냥꾼이 동행하는데, 문제는 이들은 종종 밀렵꾼이라는 점이다. 배우 박세준[9]카메룬에서 아프리카비단뱀 사냥 체험을 나갔을 때 같이 동행한 원주민들이 고릴라 발자국을 보고 제작진의 의도와 별개로 예정에도 없던 고릴라 사냥을 위해 추적했는데, 고릴라에 속하는 동부고릴라, 서부고릴라 모두 멸종위기 동물에 속해 보호받는 동물이기 때문에 이는 엄연한 밀렵 행위.

다행히 고릴라 추적 및 발견에 실패해서 아무런 일은 없었지만, 제작진의 의도와 별개로 만약에 잘못해서 고릴라가 발견되어서 원주민 사냥꾼들에 의해 죽거나 다치기라도 했으면 같이 휘말려서 더 큰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다만 방송된 내용에서 고릴라는커녕 원래 목적인 아프리카비단뱀을 살아있는 모습이 아닌 껍질 외에는 구경조차도 못한 걸 보면 애초에 원주민들끼리 고릴라 발자국을 보고 사냥할 생각도 없으면서 일부러 방송을 의식해서 허세를 부렸을 가능성도 있다.

5.4. 정정아 아나콘다 사건

이런 막장짓들을 심심하면 거듭하다가 2005년에 개그우먼 정정아그린아나콘다 사냥에 도전했다가 팔을 물려 중상을 입은 사건이 결정타를 맞으면서 2달 뒤 9년 7개월간의 긴 역사 끝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그녀는 이후로 2년 간 방송 활동을 잠시 멈췄다가 후에 복귀해서 다시 연예 활동을 지금도 하고 있으며, 이 일 덕분에 런닝맨게스트로 출연한 적이 있다.

훗날 EBS1에서 방송된 '리얼극장 행복'에 출연하면서 밝혀진 사실로는 부친의 환갑 잔치 비용 마련을 위해서 프로그램 촬영을 결심했는데, 사고가 난 후 오히려 아버지가 애꿎은 프로그램을 종영시키게 만들었다면서 딸을 나무랐고, 여기에 일부 네티즌들이 개인적인 돈을 벌려고 쇼에 출연했다면서 아버지의 말에 옹호하는 일까지 벌어지면서 아버지와의 사이가 악화되는 일도 겪었다고 한다. "무릎꿇고 사과하라고" 정정아가 과거 '아나콘다 사고'로 프로그램 폐지 후 父 모진 말로 상처받았다고 눈물을 흘렸다

시간이 더 지나서 MBN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한 정정아는 당시 상황을 회고했는데, 당시 상황은 최악이었다고 한다. 출국을 앞두고 인천공항에 가면서 교통사고가 1번 있었고, 그 상태에서 페루에서 비행기를 환승하려고 했다가 사고 후유증으로 몸이 좋지 않아 비행기를 늦췄는데, 원래 타려던 비행기는 비행기 추락 사고가 일어나면서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졌다고 한다. 이후 아나콘다에게 물렸으니 심리적 충격이 컸다고 한다.

5.5. 제작진 현영 성추행 논란

당시 갓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모델이자 연예인이던 현영이 1998년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 편에 출연한 일이 있다. 촬영을 마치고 귀국하고 한 달 반이 지난 후 현영은 "제작진(PD)이 현지에서 성추행을 했다"며 고발했다. 담당 PD는 구속되어 성추행 및 강간미수 등으로 징역 1년 6개월-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현영이 톱스타급으로 올라선 2007년, 해당PD가 "증거가 조작되었다"라며 누명을 썼다고 하면서 언론에 사건을 공개했다. 2008년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해당 PD의 소송을 기각했다.

6. 그 외

동남아시아 국경 지대에 무단으로 돌아다니다 군인들에게 걸려 스파이로 오인받아 잠시 잡혀 있다가 풀려난 사건도 있었고[10] 위험한 산악 등반과 급류타기, 코브라와 같은 독사 잡기 같은 목숨을 걸어야 하는 것들도 자주 했다.
파일:/image/005/2005/09/14/20050914_06_01-2.jpg
배우 김기연이 코브라를 잡는 장면

독일 출신의 귀화연예인 이참[11]이 동남아시아 오지탐험 때 덫에 걸린 새끼곰을 구해주었다. 같이 따라간 현지인 가이드 겸 사냥꾼이 가져가려 했을 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칼까지 주면서 말린 끝에 구해주었다고 하며 이 현지인 사냥꾼은 이런 사냥 도중 코브라에 물려본(!) 일의 계급장으로 왼손 검지손가락의 뼈가 녹아 손가락이 s자로 굽어 있었는데, 참고로 이 때 방송분을 보면 사냥꾼이 맨손으로 코브라와 비단뱀을 잡는다.

아프리카 분쟁지역에서 소형카메라를 몰래 백에다 넣고 국경을 통과하기까지 한 적이 있다.[12]

아프리카 반군이랑 같이 찍었던 방송에서는 실제로 총탄이 날아드는 상황도 있었다.

밀렵꾼이나 반군이 잡히거나 사살당하는 게 나오기도 했다.

에베레스트 같이 해발이 높은 곳에서 촬영을 했을 때는 마늘을 씹으면서 산에 올라갔다.

중국 소수민족 촬영 당시 갑자기 불어난 물에 PD가 휩쓸려 갔을 때, 소수민족 원주민이 PD를 구해줬다. 만약 1초라도 늦었으면 그대로 떠내려가 손도 못 썼을 거라고... 이 프로에서는 갑자기 불어난 물에 휩쓸려 가는 상황이 자주 나왔고 운이 좋게 누군가에 의해서 구출되거나 나뭇가지를 잡아서 살아남는 경우가 많았다.

무명 시절의 탤런트 원기준, 하지원과 (당시) 모델 현영이 나오기도 했다.

한비야김병만이 출연한 적도 있다.

어느 여자 출연자는 오지부족의 남자와 생활하며 전통결혼식을 올렸을 때 오지부족의 남자는 자신이 진짜 결혼을 한 줄 알아서 동침을 하려고 하자 여자 출연자가 울면서 상황 종료. 반대로 한 오지에서는 여초사회로 과객혼의 풍습이 있었는데 남자출연자가 그 부족의 소녀와 동침하는 상황이 방송되었다. 물론 동침 장면이 나온 건 아니고 움막으로 들어가기 전 신부가 된 원주민 소녀와 남자 출연자의 애매모호한 표정만 잡혔을 뿐이다. 만약 요새 기준으로 이런 상황이 방영되었다면 더 많은 파장이 있었을 것이다.

청학동 훈장님으로 유명한 김봉곤 씨도 여러 번 출연했으며 그 중엔 대단히 거센 계곡을 래프팅으로 내려가는 모험을 할 때 상투 때문에 안전헬멧을 쓰기 곤란해지자 상투를 풀어서 댕기머리를 한 다음 래프팅을 하는 것으로 해결했다.

내레이션을 담당한 성우 배한성과 명예 탐험대장인 민용태 교수도 탐험에 도전했다. 배한성 성우는 자타공인 자동차 덕후답게 미국에서 열린 카 레이싱에 도전했고, 민용태 교수는 중앙아시아 실크로드 탐방에 도전한 바 있다.

그 뒤 SBS 정글의 법칙이 조작, 연출 논란에 휩싸이면서 재조명을 받고 있다.

콜럼부스 1492 메인음악과 쿠스코 앨범의 음악을 프로그램에 자주 사용했다.[13]

아프리카 원주민과 같이 신라면을 끓여먹었을 때 원주민들은 맵지만 땡기는 맛이라고 더 달라고 했다.

반면 이 프로그램의 수혜자도 있었는데, 개그맨 이원승. 이탈리아 나폴리피자 배우는 체험에 출연한 후 이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로에 나폴리식 피자 가게인 디마떼오를 창업했다.

유럽으로 가게 됐을 경우에는 출연자들이 직접 치즈를 만들어보는 등 여러 일을 했다.

정글의 법칙과 비슷하게 나무 등으로 녹말 등을 채취해서 먹는 경우도 있었다. 이 경우에는 원주민 가이드랑 동행했을 때 이야기.

남미에서는 콘도르 폭포편에서 직접 카누를 타는 경우도 있었으며, 상당히 위험하게 찍혔었다.

사이판에서는 한국인 강제동원 희생자 위령비를 바닷속에 설치했는데, 종영 이후 배틀트립에서 이 위령비를 다시 찾기도 했다. # 이후에도 다이버들이 먼저 설치된 다른 위령비[14]와 함께 청소했다는 뉴스가 전해지기도 했다. #

IMF 외환 위기로 해외 촬영이 어려웠던 1998년에는 IMF 이전에 촬영해 놓고 방영하지 않은 채 묵혀 두었던 에피소드들을 간간이 방출하는 것으로 넘어갈 수 있었다.

위에 언급됐던 박세준이 불타는 청춘에서 말한 바에 의하면 사자에 의해 습격당한 적도 있다고 한다. 현지인의 말로는 사자가 장난을 치려고 박세준을 덮친 건데 박세준의 상의는 찢어지고 등, 가슴, 다리 등에 발톱으로 인한 큰 상처가 남았단다. 만약 장난이랍시고 물기라도 했으면 정말 큰일날 뻔.

유튜브 채널인 KBS여행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 도전 지구탐험대의 일부 풀영상을 볼 수 있으며, KBS 같이삽시다에서도 업로드된 적이 있다.

프로그램 종영 이후 후속으로는 좀 비슷한 컨셉의 프로그램인 놀라운 아시아가 도전 지구탐험대가 종영되고 딱 1주일 뒤인 2005년 11월 6일부터 방영을 시작하였으며[15], 이 쪽은 아시아 여러 나라들의 숨겨진 기인들을 찾는 포맷의 날방 프로그램이다. 원래는 도전 지구탐험대처럼 일요일 아침에 방송했다가 이후에 개편으로 금요일 오후와 화요일 오후로 2번 이동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도전 지구탐험대만큼의 인기를 얻지 못한데다가 껍질이 벗겨진 개구리를 도마 위에 벌려 놓고 칼로 토막치는 다소 끔찍한 장면을 여과없이 내보내서 비난을 받기도 했다. 게다가 방영 내내 시청률도 그리 좋지 못했고, 또한 저런 혹평 탓에 작품성도 악평을 받았고, 결국 시청률 부진과 낮은 완성도와 이리저리 시간대를 옮겨다닌 끝에 2007년 4월 24일을 끝으로 봄 개편으로 1년 5개월만에 일찍 종영되었으며, 후속으로는 퀴즈쇼 프로그램 1 대 100이 딱 1주일 뒤부터 후속으로 방영되어서 11년 7개월 동안 장수하면서 화요일 오후를 딱 지켰다.


[1] 초창기에는 작은 영웅이라는 호칭을 수여했다.[2] 사실 해당 사건 이전에도 사건사고가 워낙 자주 터져서 높았던 인기와는 별개로 말이 많았던 프로그램이었지만, 정정아 사건이 이 프로그램 종영의 본격적인 결정타가 되었다고 봐야 한다.[F] 최종 MC.[F] [5] 그는 1998년 3월 8일 방송분에서 동료 배우 안문숙과 함께 캄보디아 편에 출연한 바 있었다.[6] Chloroquine, Hydroxychloroquine 기준. 자세한 것은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하니 최소 해외 여행 2주 전 이상 일정에 여유를 가지고 전문의와 상담하자. 여행을 마친 뒤에도 약을 한달 이상 복용해야 하며, 전염 예상 지역이나 모기에 물리는 걸 피해야 한다.[7] 한 명만 스웨덴인, 나머지는 다 태국인.[8] 당시 방송에서 공개된 영상을 보면 대규모 군 병력 이동 상황이 포착된 장면도 있었다.[9] 이 분은 카메룬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등 오지탐험을 여러번 해서 네티즌들로부터 '인디아나 세준'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참고로 카메룬 아프리카비단뱀 사냥 체험 방송분을 보면 동네짱과의 팔씨름 대결에서 말그대로 가지고 놀았으며 원주민 전사들과의 싸움에서도 이긴 적도 있다.[10] 출연자와 제작진이 여권신분증까지 보여주면서 수상한 사람이 아니라고 설명했으나 군인들은 못 믿겠다는 반응을 보였고, 결국 직접 방송국 측에 연락하는 등 별 짓을 다 해서 간신히 믿게 해서 겨우 빠져나왔다.[11] 뭍에서 넓은 하천으로 기어들어가던 5m 가량의 야생 비단뱀을 진짜 겁도 모르고 "사냥감이다!" 싶어 달려가 꼬리를 쥐고 잡아당기거나, 이어진 방영분에서는 정글 속에서 외따로 떨어져선 목을 잡아채 뱀을 포획했는데 뱀도 꼬리로 목을 조르는 역공을 가해 위험한 상황에 처했으며 다행히도 아래 기술된 현지인 사냥꾼이 구해줬다.[12] 2000~2010년대 이후라면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인데, 국제분쟁 소지가 매우 높고, 공영방송으로 송출할 프로그램이므로 정황상 현장관계자들도 정치적 의심을 받아 억류, 구류, 피랍 등 신체적 위험은 물론 국제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상당한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13] 시그널 전 사용된 곡이 킬리만자로였다.[14] 이 위령비는 중앙일보삼성물산에서 기증한 위령비라고 한다.[15] 또한 KBS 1TV에서는 같은 시기에 개편으로 역시 아시아 소재 시사교양 프로그램인 러브 인 아시아도 신설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국제결혼을 통해 대한민국으로 시집온 외국인 며느리(가끔 한국으로 장가를 온 외국인 사위도 드물게 나왔다.)들의 한국 생활을 보여 주면서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그 다양성을 인정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또한 러브 인 아시아는 프로그램명과 달리 아시아 외의 다른 대륙 출신 외국인들도 많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