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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2 17:38:22

안전불감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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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위험성3. 발생 원인
3.1. 사고가 빈번하지 않으면서 위험한 분야의 작업3.2. 시간과 비용의 절감 시도3.3. 관리 감독의 소홀함3.4. 상급자의 무능과 조직체계 혼란3.5. 리스크 강요적 노동 현장3.6. 안전에 대한 피로와 불신3.7. 민·관의 부정과 부패3.8. 고위험/중대재해가 빈번한 직업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공감 결여
4. 사례5. 가상의 사례6. 여담7. 관련 어록8.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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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안전불감증()은 안전사고나 안전수칙에 대한 주의 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속담 '설마가 사람 잡는다.'와 같은 맥락이다. 반대로 안전을 지나치게 염려하는 경우를 안전염려증이라고 한다.

안전과 관련된 각종 규정 등을 무시하다가 최소화할 수 있었던 재난을 크게 키우는 사건이 발생 시 주로 사용되는 용어다.

2014년 이후 대규모 안전 사고들이 대한민국에서 연달아 터지면서 한국의 안전불감증 문제가 수면 위로 급부상하였다. 이미 80, 90년대에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성수대교 붕괴사고 등 대형 참사들이 터진 이후 안전대책 관련 법령 및 건축 규정을 보강하는 등 많은 부분에서 나아져서 모두들 더는 유사한 참사가 일어날 리 없다고 믿었지만, 뉴스 생중계를 통해 보인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이태원 압사 사고 등의 모습은 국민들에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충격을 주었고, 이에 정부와 업체들의 안전 수칙 개선과 상부 차원에서의 더욱 철저한 관리 감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사실 안전불감증은 우리 주변에서도 자주 일어나고, 몇 번은 겪어 온 일일 수 있다. 항상 해 온 일이어서 대충대충 하다가 다치는 경우도 '안전불감증'으로 볼 수 있다. 또한 당장 몸에 문제가 생기지 않아 해 왔던 과음, 폭식, 흡연 등이 나중에 질병을 유발하는 등 개개인과 그 자신에게도 안전불감증은 큰 영향을 끼친다.

코로나 사태 초기에도 안전불감증이 크게 작용하기도 했다. 가족 모임, 동호회, 무허가 시위, 유흥 시설 이용 등으로 인하여 바이러스가 퍼져나가는 것은 무지와 자만심이 동시에 작용해 각국 정부에서 골머리를 앓기도 했다.

2. 위험성

파일:하인리히의 법칙.png
안전불감의 경험적 법칙 중 하나인 하인리히의 법칙

어느 공익광고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병으로서 에이즈보다도 무섭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질병은 보통 한 사람에게만 고통을 주지만, 안전불감증의 경우 자칫하면 실수 한번에 수많은 목숨이 날라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얼마나 무서운지는 역사가 잘 증명하고 있다. 당장 국방문제만 보더라도 역사적으로 '설마 그 신하가 배신하겠어?', '설마 동맹맺었는데 배신하겠어?' '설마 국력이 약한데 쳐들어올까?' 같은 생각만 하다가 제대로 쥐어터지고 나라의 기반이 흔들린게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설마가 사람 잡는다(죽인다)."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닌 것이다.

3. 발생 원인

주로 다음과 같은 원인들이 있으며, 불행하게도 이것들이 발생할 때 복합적인 요인들로 작용돼서 더 크게 일어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타인에 대한 배려를 개인의 자유주의를 억압한다고 여기는 사상, 똥군기갑과 을을 지양하고, 징계감사가 철저해야 이런 비극의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을 것이다.

3.1. 사고가 빈번하지 않으면서 위험한 분야의 작업

안전 규정을 어기더라도 몇 시간 안에 즉각적으로 문제가 생기지는 않는 종류의 문제다. 이 때문에 몇 개월이나 몇 년씩 안전 규정을 무시하더라도 괜찮을 줄 착각하기 쉽다. 특히 우리나라 같이 각종 자연재해로부터 상대적으로 다른 나라들에 비해 안정된 나라일수록 재난 발생 시의 위험성을 잘 느끼지 못하여 이러한 증상이 심하다. 예를 들면 내진 설계 등이 있다. 일종의 선택적 기억에 의한 문제도 있다. 실제로 사고가 발생한 선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않은 사례만 기억한 채 '에이, 이렇게 해도 안 죽어'. '지금까지 이렇게 했어도 안 아프고 안 죽고 살아 왔어'라고 생각하며 위험을 무시하는 형태다.

3.2. 시간과 비용의 절감 시도

안전규정을 어겼는데도 사고가 터지지 않으면 높은 사람에게 이익이 생기는 구조이다. 그 이익이라는 것이 공사 하루 늦어지고 빨라지는데 몇 억 원 이상일 수도 있다. 그래서 일부러라도 안전규정을 어기고 싶어서 안절부절못하는 사람들이 생겨나는 구조가 있다.

한국에서는 건설계에서 비용절감 및 빨리빨리 차원에서 이러한 일을 하는 것이 일상화되어 있었다.[1] 게다가 설계도와 다르게 뭘 빼먹더라든가, 규격을 줄인다든가 대충 시공하는 사례도 있다. 가령 안전장비를 구입하지 않아서 예산을 절감한다든지, 검사를 제대로 하지 않고 빨리빨리 시공을 해서 인건비를 절감한다든지, 품질이 엉망이라고 의심되는 싸구려 자재를 사용한다든지, 식품계에서 원재료비의 절감 차원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저질재료를 쓴다든지, 음식점에서 반찬을 재탕해서 쓴다든지, 자동차에 소화기, 삼각대[2]를 제공하지 않는 것, 그리고 의암댐 사고처럼 도저히 작업을 할 여건이 안되는 악조건속에서 작업을 강행하는 것 등등 하는 식으로 '비용을 절감'한다. 그러다가 뭐가 결함이 생긴다든지, 누가 죽고 다친다든지 하는 식으로 대가를 치르게 된다.

고층 아파트를 49층에 200m 미만으로 짓는 열풍이 신도시를 중심으로 일고 있는데, 이것도 비용/시간 절감으로 인한 안전불감증에 해당된다. 50층, 200m 이상인 건물의 경우 피난안전층 설치 및 지진, 테러 등 수십가지 안전심의를 받아야 하는데 반면에 그 이하는 피난계단만 넓게 설계하면 되기 때문이다. 돈과 시간을 빌미로 해서 입주민들의 안전을 해치는 행위이다. 제도개선이 시급한 부분이다. 가장 어처구니 없는 사례가 있다면, '그 동안 문제가 없었다'는 이유로 안전관리팀을 대부분 해고해 시설이 안전하게 돌아가기 위한 최소한의 인원도 채우지 않는 경우일 것이다. 특히 3.1 문단과 같은 이유로 사고가 잘 나지 않는 영역이라면 더더욱 이런 안전불감증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이는 제조생산업에서도 나타나는데 생산속도를 올리고 비용절감하고자 법으로 정해놓은 안정장치를 제거하거나 전원을 끄고 작업하다가 사고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수리 시 한명이 작업하는 동안 다른 사람이 생산기계 설비 작동을 멈추게 하도록 지켜봐주어야 하는데 비용절감을 이유로 여러명이 필요한 일을 한사람에게 몰아주다가 사고가 나기도 한다.

3.3. 관리 감독의 소홀함

감사가 엉망이라서 안전 규정을 어겨도 위에까지 보고되지 않고 중간에 막힌다. 가령 피감사인이 감사인을 고용해줘야 감사할 수 있는 구조라서 계약이 끊길까봐 거짓 보고를 올려준다든지, 감사인과 피감사인이 같은 기관에 속해있어서 보복을 피하기 위해 거짓 보고를 올려준다든지, 뇌물을 받거나 청탁을 받은 후 거짓 보고를 올려준다든지, 감사에서 많이 밝혀내면 감사인이 관리책임이나 감독책임을 지는 구조라서 거짓 보고를 올려준다든지, 감사인에게 사실을 조사할 권한이 없어서 밝히고 싶어도 조사할 수 없다. 그 외에 관료제가 심한 곳에서는 감사관이 피감사자보다 직급이나 계급이 낮으면 잘못된 걸 발견해도 경고를 주지를 못한다. 감사 직무에 평생 있는 것도 아닌데다 밉보이면 괴롭힘을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삼풍백화점은 우성건설이 지을려다가 시행사인 삼풍건설산업에서 강제로 증축 요청을 했다가 우성 측에서 거절하자 결국엔 삼풍건설산업이 직접 시공했다. 그와중에 돈 아끼겠다고 철근을 조감도와 달리 약하게 지었으니.... 이때 서울시와 서초구청은 현장파악을 제대로 하지 않았었다. 만약 서울시에서 감사를 제대로 했다면 참사는 일어나지도 않았을 것이다.

21세기 들어 국내 건설계는 관련법의 개정에 의한(한 건설현장에서의 시공사와 감리사의 분리 등) 감리, 감독의 강화로 인해 이전처럼 철근을 빼돌린다든지, 시멘트에 물을 많이 탄다든지, 설계를 멋대로 바꾸는 등의 일은 대폭 줄어들었다. 그러나 무단 구조변경으로 인한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로 인한 참사가 일어나고야 말았다.

3.4. 상급자의 무능과 조직체계 혼란

무능, 무개념 상급자가 안전 규정을 무시하도록 지시를 내릴 때가 있는데, 이 경우 하급자가 반대하면 높은 확률로 불이익이 돌아오기 때문에 그대로 일이 추진되는 일이 매우 잦다. 아무리 무능하고 인격이 결여된 사람이라도 자리가 깡패이기 때문에 뭐라 할 수가 없는 것이다.

이런 지시가 내려오는 경우는 상급자가 조언 따위는 흘리는 게 일상화된 또라이거나 윗선의 지시를 따르기만 하는 예스맨, 부당이득의 수혜자 등 여러 원인이 있다. 인격까지 쓰레기인 부류는 실무진이 반발하면 폭언 등 인격모독 역시 서슴지 않곤 하며, 막상 사고가 터지면 이 모든 책임을 부하 직원들의 탓으로 돌리며 책임회피에만 급급한 모습을 보인다.

전문가들이 지적을 하면 내가 여기 더 오래 있었는데 오늘 여기 처음 온 너희가 뭘 아냐며 조언을 하는 쪽에 역으로 자신의 의견을 역설하기도 한다. 경력자인 자신이 가장 잘 안다고 착각하기 쉽지만 이런 측면에서는 이론으로 지적하는 전문가보다 소위 현장에서 참여가 많은 고참 실무자들이 안전하다는 인식이 강하다. 하지만 명심하자. 학위는 폼으로 따는게 아니다. 그 분야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잘 아는 사람이 전문가니 꼭 명심해야 한다.

3.5. 리스크 강요적 노동 현장

"남자라면 이 정도의 위험은 감수해야지!" 또는 "사나이가 이런 것 갖고 겁내냐?"나, "그런 거에 쫄다니, 네가 그러고도 남자냐?" 하는 관점에서도 이러한 안전불감증이 일어나 그들이 말하는 "용기있는 호걸형 남자"로 빛나기는커녕 참사만 일으키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특히나 나이가 있는 상사나 이를 악용하는 상사가 쓰는 경우가 많다.[3] 2018년 시점에서 주행 중 안전벨트 착용은 무척 당연하지만 8, 90년대만 해도 시동 걸기 전에 안전벨트를 착용하려고 하면 동승자가 "운전 갖고 뭘 그리 벌벌 떠냐?"며 핀잔을 주는 일이 많을 정도였다.

심지어 택시기사들 사이에서는 안전벨트를 착용한 동료 기사를 소심하다고 비웃는 악습도 있었다. 사실 2010년대 후반에도 승용차에서 안전벨트를 매면 '내 운전을 못 믿는 거냐'면서 기분 나빠하는 사람이 있다.[4] 특히 뒷좌석에서 벨트를 매면 화내거나 비웃는 경우는 의외로 흔하다. 또한 무단횡단을 하는 문제도 심각하다. 이러다가 사고를 당해 사망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최근에는 전 택시 안전벨트 미착용 시 경고음이 발생하는 차량이 많아져서 굳이 벨트를 안 맸다간 귀가 계속 아플 지경이라 맬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도 클립사용이나 소프트웨어를 건드려 소리가 안 나게 한다. 2021년 안전벨트를 착용하는 건 의무이다.[5]

3.6. 안전에 대한 피로와 불신

안전은 그 무엇보다도 최우선시해야 하고, 1분 1초도 방심하지 말고 항상 주의해야 할 행동임은 맞다. 하지만, 이를 위한 홍보나 선전, 예방 활동 등이 너무 빈번하고 강하게 유지하면 이를 접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안전을 위한 행동을 '피로하고 따분한' 행동으로 여길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이 그 자체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 동화에서 양치기 소년이 거짓말을 계속 하자 마을 사람들이 소년을 믿지 않게 되었고, 결국 진짜 늑대가 나타나도 마을 사람들이 도와주지 않아서 큰 피해를 입은 것과 유사하다.

실제 사례 중에는 화재 경보기가 흔한 예이다. 화재 경보기는 사람들에 화재가 발생하였음을 알리고 신속히 대피, 대응해서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한 장치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기기가 오작동을 일으키면, 사람들은 경보기로 인한 소음 피해를 입고 불필요한 대피 및 대응을 하느라 피로해 진다. 이런 일이 자주 벌어지게 되면 결국 화재 경보기의 경보 자체를 불신하고 대피 및 대응에 소홀해지는 것이다.[6]

게다가 단순한 오류나 오작동이 아니라 부정부패와 같은 범죄가 끼어들면 더더욱 피로와 불신이 커지게 된다. 안전 용품의 구비를 핑계로 횡령을 저지르거나, 안전 체계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잘못된 인사를 뽑거나 뇌물 수수 등의 비리가 발생하는 게 그 예이다. 이렇게 되면 안전을 위한 행동 자체에 대해서도 '사익을 위한 범죄를 합리화하기 위한 행동이며 안전은 핑계일 뿐이다.'라는 불신을 가지게 된다. 아래에 언급한 '안보 불감증'에 대해서도 이런 요소가 작용할 수 있다.

3.7. 민·관의 부정과 부패

위정자들의 부정부패에 의해 안전불감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건설비를 부풀려 책정해놓고는 값싼 자재를 사용해서 건설하고 나머지는 위정자들이 착복하는 것. 멕시코시티 도시철도 12호선 교량 붕괴 사고가 부정부패로 인한 사고로 의심받고 있다.

3.8. 고위험/중대재해가 빈번한 직업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공감 결여

대부분의 고위험 또는 중대재해가 빈번한 직업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장시간 노동, 노동시간 대비 저임금[7], 위험의 외주화로 인한 비정규직이 주로 해당된다. 그리고 구의역 스크린도어 정비업체 직원 사망사고태안화력발전소 사고 등의 수많은 중대재해급 사고들에서 외주화된 근로자들이 제대로 된 안전관리를 받지 못한 채 사망하거나 노동불능 발생 사고가 하루가 멀다하고 일어나는 이유는 단순히 원청기업이 하청기업을 선정했을 뿐이지 그 하청기업의 근로자들을 고용한 것은 아니므로 법적인 책임을 어느정도 덜 수 있다는 법적 사각지대의 문제와 원청기업의 안전관리에 있어 합리적인(Reasonable) 안전경영시스템을 만들기 고려하기 보다 저비용 고효율만을 추구하기 위해 외주화, 써야 할 의무적인 안전비용의 최소화를 추구하려는 시장경제의 극단화, 사회적인 통념상 비정규직에 대한 무시와 차별, 그리고 자신이 안전해야 할 권리를 추구하려 하면 원청/하청으로부터의 해고나 여러 불이익들이 올 수 있다는 불안감 등의 복합적인 이유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장 애석한 부분은, 이러한 안전 사각지대에 몰린 근로자들의 사망/부상 소식은 TV나 인터넷 뉴스 기사로 매일 등장하지만, 불행하게도 이러한 원인을 단순히 개인의 의지에 대한 문제나 학창시절 SKY를 위시한 상위리그로의 진출에 실패한 이들의 배부른 소리로 인식하는 사람들도 분명히 존재하며, 이러한 단편적인 시각에 기반한 결론으로 결과를 도출하려는 행동은 아주 높은 확률로 흑백논리와 이데올로기로 점쳐진 개싸움으로 끝날 뿐이지 사회적 합의나 소통에 일절 도움을 주지 못한다.

4.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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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가상의 사례

6. 여담

7. 관련 어록

언제까지 당해야 하나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당시 동아일보의 기사 제목.
사고라는 게 원래 1분 1초 마다 매번 계속 발생하지 않습니다. 문제 없다고 괜찮다고 원칙을 무시하다가 어느 날 배가 가라앉고 건물이 무너지는 겁니다.
tvN 드라마 비밀의 숲의 주인공 황시목의 말.
요 며칠째 기록적인 호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만, 지오시티에서는 주민들에게 불안감을 주는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물론,바다에 잠길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게임 절체절명도시 2의 시노하라 편의 프롤로그 인트로.
더불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언론 ···
안전에 타협없는 세이프 가디언이 출범합니다.

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 50분, 전남 진도군 조도면 해상에서 청해진 해운의 인천발 제주행 여객선 세월호가 전복됐습니다. 세월호는 4월 18일 전 국민이 보는 앞에서 완전히 침몰했습니다. 승객 295명이 숨지고, 9명은 끝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무기력하게 참혹한 과정을 고스란히 지켜봐야만 했습니다.

깊은 상처가 아물지도 않은 2014년 10월 17일. 우리는 또 깊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경기도 성남 판교에서 환풍구 붕괴 사고로 16명이 목숨을 잃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전과 이후에도 고귀한 생명은 우리 곁을 계속 떠나고 있습니다. 그들은 우리의 가족입니다.

한국이 선진국 대열에 합류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후진국형 인재이라는 답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재난을 한국의 고속성장 대가로 치부한다면 배부른 자의 자가당착입니다. 가족을 잃은 자의 슬픔을 조금이라도 안다면, 어떠한 이유라도 합리화되거나 용인될 수 없는 일 입니다. 존귀한 생명을 고속성장으로 치부하고, 인명을 그 대가로 치를 수는 없습니다.

대형사고가 발생하면 백약을 처방한다고 하지만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안전이 담보되지 않는 복지는 허상입니다. 더 이상 누구도 믿을 수 없습니다.

2015년 11월 9일, 세이프타임즈가 세이프가디언이라는 막중한 일을 시작합니다. 정부와 기업은 안전을 투자가 아닌 비용으로 생각합니다. 세이프타임즈가 가족과 후대를 위해 안전에 투자를 시작합니다. 안전에는 어떠한 타협도 있을 수 없습니다.

모든 재난에는 반드시 그 신호가 있습니다. 세이프타임즈가 그 시그널을 찾아 내 세월호와 같은 참사로 더 이상 눈물을 흘리는 >일이 없도록 나서겠습니다.

안전에는 어떤 타협도 있을 수 없습니다. 세이프타임즈는 더불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언론을 지향합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언론이 되겠습니다.

세이프타임즈[14] 발행인 김 창 영[15]
세이프타임즈 신문사소개
안전은 쓰레기 같은 것

만약 당신이 그저 안전하기를 원한다면 침대에서 일어나지 말고, 차에 타지 말고,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위험을 감수해야만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타이타닉호 관광 잠수정 사고즉사한 것으로 생각되는 오션게이트의 최고경영자(CEO) 스톡턴 러시의 팟캐스트에서. 이 쯤 되면 안전불감증이 아니라 안전혐오라고 봐도 좋을 객기
폭주족: 너 지금 누구 흉내를 내는거야!
신짱: 머리에 들은 거 없는 폭죽족 흉내~!
(중략)
폭주족: 그 똥파리 복장이랑 폭주족이 뭐가 닮았다는 거야~?
신짱: 언제 죽을지 모르는 거.
폭주족: 아... 그런 끔찍한...
크레용 신짱 중, 한국판 TVA 4기 ~ 6기로 추정되는 '유모차로 경주를 해요.' 편
나는 '설마'가 '악마'가 될 수 있는 것 같아.
장성규,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서해훼리호 침몰사고[16]

8. 관련 문서



[1] 사실 이는 한국 건설업계의 공정(공사 스케줄) 관리 능력이 부족한 것도 한 몫한다. 공정관리가 안 돼 불필요하게 지출되는 비용이 많기 때문이다. 또한 공기 지체에 대한 보상금 기준이 건설사 등 시공측에게 매우 불리한 구조로 짜여있는 것도 문제다.[2] 단, 최근에는 삼각대 설치 도중 2차 사고가 발생할 위험성이 있어 의무 대상에서 제외됐다.[3] 현재는 가부장제 세대의 상사들이 거의 없고 악용하는 상사가 대부분이다. 남, 여 가리지 않고 다 쓴다. 상사가 이런 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넘어가주는 사회적 분위기도 문제다.[4] 조금만 생각해보면 완전히 뒤틀린 사고방식이다. 이런 사람들은 교통사고란 나만 운전을 잘한다고 100%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간과한 것이다.[5] 특히, 2018년 9월 28일부터는 일반 도로에서도 전좌석 안전벨트 착용을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있다.[6] 아파트의 경우 하도 오작동이 잦다 보니 누가 불이야라고 외치지 않는 이상 경종이나 비상방송 정도로는 사람들이 꿈쩍도 안 한다. 학교도 비상벨 오류가 너무 흔해서 교사들조차 경보기가 울리면 반사적으로 아무 일 아니라고 말하는 지경이다.[7] 용접, 잠수작업 등과 같은 몇몇 예외 직군들이 있겠지만 오히려 이 직군들의 경우 장기적으로 작업자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이 많기 때문에 돈을 상대적으로 더 벌 수 있다는 메리트 이외에는 건강상 전혀 이로울 것이 없다.[8] 고블린에 대한 안전불감증이 심하다.[9] 스스로가 어그로를 많이 얻어놓고 저택 경비는 허술하게 했다. 애초부터 소노자키가는 경찰과 마찰이 있는 일을 많이 하는 조직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뒷세계 사람에게 보복당할 것도 고려하지 않은 심각한 안전불감증이다.[10] 엔지니어가 저속 운행중 금방이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기관차를 정지시키지 않고 선로 변경을 하기 위해 내렸고 운행전에는 동료가 보고를 한 에어 브레이크를 냅두라며 연결 시키지 않았고 기어를 고속으로 변속을 하고 결국엔 기관차가 폭주하는 참사가 터지고 만다.[11] 본인 또는 타인의 작은 실수가 계속 커지다가 결국 죽음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온다[12] 교묘한 연출로 교묘하게 넘어가지만 안전불감증이 확실하게 있다.[13] #1, #2, #3, #4, #5[14] 소개문에서 알 수 있듯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안전불감증을 막고자 창립된 언론사다.[15] 원본에서 띄어쓰기로 작성되었다.[16] 이야기 친구 도영이 서해훼리호 사고와 그 이전의 선박 사고 사례 이야기를 들은 뒤 역사를 배우려고 하는 것이 반복된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배우는 것이라는데 '왜 그랬을까?'라는 의문이 든다고 한 말에 대한 답으로 한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