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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안철수의 정치적 주장을 따르거나 측근인 정치 세력을 말한다.2. 역사
김제동과 함께 청춘콘서트를 다니며 지지 세력을 넒힌 안철수는 2012년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정치적 루키로 떠오르며 세력을 갖춰나갔다. 안철수의 정치 입문 전부터 청년당이라는 군소 진보 정당이 그를 지지하며 계파의 틀이 생겼지만 별다른 수확은 거두지 못했다.이후 송호창, 박주선, 강동원과 새정치연합을 만들며 두각을 보이고 김한길의 민주당과 합당한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차츰자츰 세력을 키워나가며 확실한 하나의 계파로 발전한다. 그러나 새정치민주연합에선 문재인 지도부와 갈등을 빚어내다 천정배를 시작으로 새정치민주연합 분당이 일어나자 함께 당 대표를 맡았던 김한길 등과 탈당하여 국민의당을 창당했다.
법조계에서는 금태섭, 송호창이 꼽혔다. 금태섭은 2014년 7월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안철수와 결별했다. 결별 이후론 오히려 안철수에 대해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송호창은 안철수와 안철수계의 탈당사태때 당에 남으면서 결별했다.
이후 신민당, 통합신당, 국민회의, 동교동계 출신, 호남계를 흡수하여 커지고 20대 총선 이후 국민의당이 캐스팅보터이자 원내 제3당이 되면서 친안계는 리즈 시절을 맞이하게 된다. 친안계는 처음 국민의당에 있었을 당시 박지원을 중심으로 한 호남계를 견제하며 동시에 호남계외 상호 협조를 하는 등, 당을 이끄는 양대 계파로서의 정치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그러나 2017년 말부터 당 대표인 안철수를 중심으로 한 친안계가 대선 패배 이후 당의 고질적인 침체를 해결할 열쇠로 국민의당-바른정당 합당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이에 극력 반발한 당내 호남계와 친안계는 사생결단의 자세로 대립하다가 결국 박지원, 정동영, 천정배를 중심으로 한 호남 의원들이 민주평화당을 창당해 분당하기에 이른다.
그후 거의 친안계만 남은 국민의당은 바른정당과 신설합당하여 바른미래당을 창당하였으나 손학규가 당권을 잡은 이후 내홍을 겪으면서 결국 국민의당으로 다시 분당된다. 하지만 부진한 지지율로 인해, 친안이었던 정치인들 대부분이 결국 안철수를 떠나 미래통합당에 합류해 사실상 와해된 상태를 겪었다.
한편 바른미래당이 창당된 이후로는 유승민을 중심으로 한 친유계와 함께 당의 주류를 형성하는 계파이기도 했다.
2019년 '캐스팅보터의 캐스팅보터' 안철수계, 내분 중?라는 기사에서 보듯 안철수 대표가 자신의 복심인 이태규 의원을 통해 친안계 정치인들에게 패스트트랙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혔으나 그 과정에서 안철수 대표의 지시에 따른 것은 오직 이태규, 이동섭, 김중로 의원뿐인것으로 보아 진안(眞安)계로 분류될 수 있는 정치인은 오직 저 셋 뿐인 것으로 보이며 안철수 대표가 독일에 간 이후 분화가 가장 심하게 일어난 계파인 것으로 보인다.
2019년 하반기부터는 손학규계에 대항하여 그동안 공동 창업세력이기도 했지만 껄끄러운 편이었던 친유계와 손을 잡았고, 유승민계가 당을 나가 새로운보수당을 만드는 데에도 협력했다. 그러나 창당 발기인 대회 과정에서 셀프제명이 무효화 되면서 다시 민생당으로 당적이 묶였고 정작 안철수가 신당 참여를 거부하면서 친유계와도 갈라서는 모양새.
독일·스웨덴 등을 오가는 안철수 전 대표와 직접 연락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이태규 의원은 이날 의총에서 패스트트랙에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안계로 분류되는 김철근 전 대변인도 "패스트트랙 추인을 과반 표결로 밀어붙인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며 "패스트트랙 추인은 원천 무효"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태규 의원과 김도식 전 대표비서실장, 김철근 전 대변인 등은 지난 18일 마포 회합에서 "손학규 대표 사퇴에 중지를 모았다"고 밝혔다. 진안계와 바른정당계가 손을 잡고 안철수·유승민 전 대표의 전면 재등판을 위해 함께 '손학규 체제'를 향한 공세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출처
특히 안철수계의 가세는 손학규 지도부에 위협적이었다. 패스트트랙 반대파였던 이태규·이동섭·김중로 의원에 이어, 사개특위 위원 사보임 문제에서는 김삼화·김수민·신용현 의원도 지도부에 등을 돌렸다. 이태규 의원 등은 23일 패스트트랙 추인 의총에서도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고, 김삼화·신용현·이동섭 의원은 사보임 반대 의원총회 소집에 연서명했다. 김 의원과 김수민 의원은 당직까지 사퇴했다.출처
원외 인사들에서는 김민전 경희대학교 교수도 자주 언급되었다.[1] 조정관 전남대학교 교수, 김근식 경남대학교 교수, 정연정 배재대 교수 등도 있다. 이외에도 가수 전인권이 언급되기도 했고, 대선 기간 중에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안철수의 새로운 조력자로 꼽히기도 했다. 국민의당 부대변인을 지낸 강연재나 같은 당의 청년직 최고위원직을 지낸 이태우도 원외의 친안 세력으로 불렸으나, 강연재는 자유한국당에 입당했고[2] 이태우는 송파구 을 공천 문제로 사실상 친안계를 떠났다. 이외에도 우인철도 친안 성향이었으나 안철수의 우클릭으로 인해 친안 성향이 씻겨졌으며 장진영 변호사도 서울특별시장 예비후보 경선 문제로 주류 친안계와 갈등을 빚어 손학규계로 전향했다. 또한 정인화 의원도 국민의당 창당부터 친안으로 분류된 정치인이었지만 19대 대선 이후로 완전히 반안(반안철수)으로 전향하여 민주평화당으로 갔다. 가장 최근에 합류한 이언주 의원도 바른미래당 창당 이후 오히려 지상욱 등과 함께 하태경계 중 보수파를 형성하여 사실상 친안계와는 소원해졌다.
2020년 3월 16일 신용현, 김삼화, 김수민, 임재훈, 김중로, 이동섭, 이태규, 이상돈 의원의 셀프 제명이 무효화되면서 모두 민생당으로 복당하였다. 이 가운데 이태규 의원은 의원직 상실을 감수하고 민생당을 탈당하여 국민의당에 합류하였다. 이후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에 입당하고 출마한 친안계(김영환, 김삼화, 김수민, 김중로, 이동섭)는 전부 낙선하며 1명도 살아남지 못 했다. 다만 친안철수계 중, 이태규와 권은희는 비례대표로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여담으로 국민의힘에 소속되어 있는 국민의당 출신이었던 당시 의원들은 강성 우파 노선으로 전향한 전진당 출신의 이언주를 제외하면 새로운보수당 창당 발기 단계 까지 합류했던 비당권파 진영의 비례의원 이동섭, 김중로, 김삼화, 김수민 4인이며, 손학규, 김관영 체제의 당권파 진영 출신은 이찬열, 문병호[3], 임재훈 3인이다.
2020년 1월 19일, 안철수 정계 복귀 후 입국 시 모인 친안 의원들은 아래와 같다.
좌측부터 김수민[A], 이동섭[A], 신용현[6], 김삼화[A], 최도자[B][9], 임재훈[B][A], 권은희, 이태규다. |
2020년 2월에는 국민의당을 창당하여 정계에 복귀하였다. 그러나 창당 이후에도 반향을 거의 일으키지 못하고 저조한 지지율을 기록하였으며, 창당 직전 바른미래당에서 셀프 제명했던 친안계 의원들마저 대부분 미래통합당에 입당하였고, 권은희와 이태규만이 안철수를 따라 국민의당에 합류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안철수 대표는 결국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기로 하고 비례대표만 내기로 했다.
미래통합당에 합류한 안철수계는 전원 낙선했고[12], 국민의당은 3석 확보에 그쳐 결국 안철수계 의원은 권은희, 이태규와 비례 1번을 받은 최연숙 당선인만 남게 되었다.
2021년 재보궐선거 때 국민의힘이 압승하는데 안철수가 가장 큰 공을 세우면서 친안의 주가가 또다시 급상승 중인데[13] 특히 서대문 갑은 유권자들의 피로도 감소가 시급하여 22대 총선때 이성헌 대신[14] 친안계 주이삭을 차출하자는 여론이 2030 지지자들 중심으로 벌써부터 거론되고 있다. 아니나 다를까 주이삭도 이준석의 부름을 받고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겼다.
다행히도, 신용현 전 의원은 민생당에서 임기를 마치고 국민의당에 입당해 안철수 선대위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게 되었다. 지방의회에서는 구혁모 화성시의원(경기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이나 이현웅 인천시당위원장 직무대행, 김윤 서울시당위원장, 그리고 의료봉사를 따라갔던 사공정규 대구시당위원장 등이 있다.
2022년 6월 보궐선거에서는 계파의 수장인 안철수 본인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갑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다.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예비경선을 안철수계 인사들은 모두 통과하지 못했다. 문병호 최고위원 후보, 지성호, 구혁모, 김영호, 이욱희 청년최고위원 후보 모두 고배를 마셨다. 안철수 본인도 친윤과 비윤 사이를 넘나들다 결선투표 진출에도 실패했다.
이후 구 국민의당 친안계 인사들 상당수가 민주당으로 복당하거나 이준석 전 대표를 따라 개혁신당으로 이탈하며 사실상 국민의힘에 끝까지 잔류한 골수 친안계를 제외하면 계파의 대부분이 흩어져버렸다.
심지어 22대 총선 결과 안철수 본인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경선에서 탈락했고 출마한 후보들 역시 본인 제외 전원이 낙선했다.
3. 특징
상대적으로 페미니즘에 무덤덤하거나 아예 꼴마초 성향까지 있기도 한 주류 보수 계열와 달리 이들은 상대적으로 페미니즘에 우호적인 편이기에 2030대 보수 여성층 내부에선 오세훈계(수도권), 친홍(비수도권)과 같이 TOP 3를 찍을 경우가 많다.[15]또한 안철수계의 정치노선이 중도보수에 가까운지라 강경보수에 거부감을 느끼는 2030대 보수 남성층 내부에서도 친홍이나 오세훈계, 친유보단 약하지만 그렇다고 지지율이 낮지는 않다.[16] 실제로 제20대 대통령 선거 때 안철수가 10대, 20대, 30대 남녀 모두에서 고른 지지율을 보인 바 있다.
한편 국민의당때와 마찬가지로 수도권 중산층에서 지지세가 높다는 특징이 있으며, 실제로 친안 중 충청도 도시권이나 수도권을 지역구로 두는 국회의원이 많다.
친유와 같이 국민의힘 내부 진보파 포지션을 맡는 경우가 많다.
4. 주요 인원
좌측부터 김도식[17], 이태규[18], 안철수, 권은희(이탈), 최연숙 |
2022년 4월 18일 국민의당이 국민의힘과 합당하게 되면서 안철수를 포함한 안철수계 대부분이 국민의힘 소속이 되었다. 다만 이 과정에서 합당을 반대한 권은희는 이탈하였다. 이후 검수완박도 찬성의사를 보이며 친안계에서 완전히 이탈한 것으로 보인다.
2022년 6월 보궐선거에서 계파의 수장인 안철수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갑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면서 다시 대권주자로서 주가가 올라가고 있다. 반면 과거 같이 바른미래당에서 양대 계파의 수장을 형성했던 유승민은 경기도지사 경선에서 떨어지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2022년 6월 현재 오세훈, 홍준표와 함께 여권의 3대 대권주자로서 거론된다.[19]
4.1. 원내 (제22대 국회의원)
- 안철수 (제19-22대 국회의원)
친안계의 계파수장으로서 국민의힘으로 당을 옮긴 이후 보수여권에서 꾸준히 4강 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2022년 현재 당권을 노리고 있다는 전망이 많다.
4.2. 민선 8기
- 광역의원
4.3. 원외
- 서병수[친박][친홍] (제16-19·21대 국회의원, 전 민선 6기 제36대 부산광역시장, 전 민선 2기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청장)
- 이명수 (제18-21대 국회의원, 전 충청남도 행정부지사, 전 관선 충청남도 금산군수)
- 이용호 (제20-21대 국회의원, 전 국무총리실 공보담당관, 정책비서관)
- 이태규[친이] (제20·21대 국회의원, 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
- 지성호[친윤] (제21대 국회의원)
- 최연숙 (제21대 국회의원)
- 김근태 (제21대 국회의원)
- 신용현 (제20대 국회의원)
- 이신범 (제15대 국회의원)
- 김윤주 (제10·11·13-14대 경기도 군포시장)
- 이인재 (제6대 경기도 파주시장)
- 박한재 (제40대 부산광역시 동구청장)
- 강맹훈
- 권영현
- 김도식 (전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
- 김윤
- 김태업
- 김하용 (제11대 경상남도의원)
- 김현문 (전 청주시의원)
- 백경란 (안철수계 차관급 인사)
- 사공정규[친홍]
- 손수조[친박]
- 신성환
- 신언관
- 안귀옥
- 유배근
- 유창선
- 이재오[친이] (제15-19대 국회의원)
- 임창현
- 장규석 (제11대 경상남도의원)
- 정경진
- 정규룡
- 주재우
- 하대식
5. 관련 항목
- 새정치연합
- 새정치민주연합
- 국민의당: 국민의당 1기[27]
- 바른미래당
- 국민의당: 국민의당 2기[28]
- 국민의힘
- 친문
- 친무
- 친유
- 친윤[29]
- 친박
- 친홍
- 친황
- 비윤
- 천신정
- 남원정
- 손학규계
- 국민의당 마이너 갤러리
- 중도주의
- 재정 보수주의
[1] 김민전 교수는 윤석열의 등장 이후 강성 친윤으로 전향하였다.[2] 지금은 전광훈 변호사로 완전히 전향했다.[3] 당대표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발탁되었지만 최고위원회 당시 모습을 보면 사실상 손,안,유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계파 수장들 모두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이었고 당권파 의원들 중 가장 빠르게 선을 그었다.[A] 미래통합당에 입당[A] [6] 미래통합당에 입당했으나 바른미래당 제명 처분이 무효화되면서 민생당으로 복당. 20대 국회의원 임기를 마친 뒤 민생당을 탈당[A] [B] 당권파로서 참석[9] 민생당 창당에 참여[B] [A] [12] 손학규계 당권파들은 패스트트랙 추진을 동의한 것에 대한 책임을 물어 21대 총선 컷오프,공천 배제하는것을 조건으로 미래통합당에 개별 입당했다.[13] 예상치 못한 구리의 백현종 승리는 전적으로 안철수의 공이다.[14] 이성헌은 현직 서대문구청장이고, 우상호는 불출마하였다.[15] 물로 친유도 만만치 않는 영향력을 가지고 있긴 하다. 굳이 선호도를 정리하자면 오세훈계 = 친홍 > 친유 >> 친윤 정도라 보면 된다.[16] 선호도를 정리하자면 오세훈계 = 친유 = 친홍 > 친안 >> 친윤 정도다.[17] 대표 비서실장을 지냈으며 2021년 보궐선거에서 오세훈이 서울시장으로 당선된 이후 차관급인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으로 임명하였다.[18] 사실상 친안계의 좌장[19] 이 3명 외에는 한동훈, 유승민, 원희룡 등이 꼽히나 한동훈은 윤석열의 최측근을 넘어선 오른팔인 이상 윤석열 정부의 최종 평가에 따라 운명이 갈릴 것이며, 설령 대선에 출마하더라도 일단 국회의원이나 광역단체장을 하면서 경력을 쌓고 윤석열의 그늘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평이 많다. 유승민은 경기도지사 경선에서 친윤 김은혜에게 패했어도 김은혜의 낙선으로 본인의 가치가 재조명되어 정치 생명이 끊기지는 않았지만 이 과정에서 친윤 유권자들과 완전히 척을 져버렸기 때문에 친윤 유권자들의 마음을 돌리는 것이 큰 과제로 남았다. 원희룡은 아직 낮은 인지도와 인기를 올리고 장관으로서의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 그래서 이 3명이 3중 후보에 안철수, 오세훈, 홍준표가 3강 후보인 3강 3중 구도를 이루고 있다.[친박] 친박 출신.[친홍] 친홍 출신.[친이] 친이 출신.[친윤] 친윤 출신.[친홍] 친홍 출신.[친박] 친박 출신.[친이] 친이 출신.[27] 호남계, 손학규계, 김한길계와 친안이 합쳐 만든 당이다.[28] 2016년의 국민의당과는 달리 호남계와 손학규계는 민생당으로 갈라졌고 상당수의 친안이었던 의원들이 미래통합당으로 이탈했다.[29] 친안 중 절반 정도가 친윤(범친윤 포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