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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동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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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2.1. 김종필계2.2. 공화계2.3. 청구동계
3. 김종필계, 공화계, 청구동계4. 구성5. 주요 인물6. 같이 보기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의 보수정당의 한 계파. 상도동계, 동교동계와 더불어 3김을 대표하는 계파의 하나이며, 김종필의 정치적 사상을 따르거나 지지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유래는 김종필이 거주했던 서울특별시 중구 청구동[2][3]에서 유래되었다. 그리고 3김 계파 중 가장 미약하고 인지도가 낮은데, 이유는 후술.[4]

2. 역사

2.1. 김종필계

박정희 정부 설립 이후 처삼촌인 박정희의 후원 하에 2인자인 국무총리 자리까지 올랐고, 원조 실세 국무총리답게 꽤 많은 실권을 행사했다. 다만 아래 문단에서 볼 수 있겠지만 김종필이 거물로 떠오르고 김종필계가 커지는 만큼 당내외 타계파들의 반발을 불렀고, 박정희 역시 김종필에게 위협을 느끼는 상황이였다. 결국 박정희는 4인방 등 친위세력을 키우고 이기붕계 등 구 자유당/민주당 합류세력과 소수 소장파를 밀어주며 김종필과 김종필계를 견제했다. 이러한 견제외 논란이 겹쳐 김종필은 외유를 많이 하게 된다.

1967년 민주공화당 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한 박정희는 당시 3선 금지 조항이 발목을 잡으면서 차기 대권 주자를 찾아야만 했고, 이 때 김종필이 민주공화당의 대권주자 1위로 떠오르게 된다. 이러면서 집권하는 듯 싶었으나... 3선 개헌과 유신헌법으로 좌절되었으며 박정희는 4인방을 밀어줘 김종필계의 입지는 좁아져가고 있았다.

시간이 흐른 뒤, 4인방이 너무 커져서 박정희는 또 위협을 느끼며 김종필계를 10.2 항명 파동을 계기로 복귀시키고 4인방 등 타세력을 숙청했다. 그러나 이 일이 끝난 뒤 민주공화당은 반대세력이 모두 소멸되고, 여당으로의 역할을 상실했다. 민주공화당을 장악한 김종필계의 입지 약화도 덤이었다. 거기다 친위세력은 유신정우회로 넘어갔으며, 김종필 본인은 유신정우회에서 국회의원 생활을 했으나 김종필계는 소수 등용되는데 그쳤다. 이에 김종필계는 과거 정적이던 4인방과 연합해서 차지철 등을 견제하는 태도를 취했다.

이렇게 약화가 아닌 것 같은 약화를 거치던 중, 10.26 사건 이후 신군부가 민주공화당을 강제 해산하면서 정치 활동 금지령을 받는다.

2.2. 공화계

이때 정치 규제를 받지 않은 잔류 공화계들이 한국국민당을 창당했고, 제1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아쉽지만 일부 강원도, 충청도, 경상도에서 당선자를 내며 괜찮은 25석의 성적을 거두었다. 구 민주공화당의 영향력이 매우 많이 미쳤으며 김종필의 영향도 소수 있었다.[5] 제1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20석을 거두며 경기도, 강원도, 전북도를 중심으로 당선자를 냈으나 신한민주당 돌풍 때문에 원내 제4당이었다. 다만 관제야당인 만큼 실제로 한 일이 있었다기 보단 그냥 구 민주공화당(유신세력)을 정당화한 단체였다.

1987년 3김의 해금 이후 김종필은 신민주공화당을 창당하고 한국국민당의 현직 국회의원 8명과 대부분의 당직자, 지역조직이 신민주공화당으로 넘어갔다. 충청지방을 바탕으로 했는데, 이 충청 지역주의는 (TK의) 군부세력과 상도동계의 영남(PK) 지역주의[6], 동교동계의 호남 지역주의와 함께 3(4)대 지역주의로 떠올랐다.[7]

하지만 영·호남 지역주의는 김영삼과 김대중이 각각 자신의 연고지에서 50% 내지 80~90% 이상의 몰표를 받았을 정도로 강력했던 반면, 충청 지역주의는 김종필이 충남에서만 1위는 했어도 과반은 못 했고, 충북에서는 영남계 보수정당에 밀릴 정도로 미약했다.

2.3. 청구동계

어쨌거나 이를 바탕으로 자유민주연합을 창당하면서 공화계 + 일부 민정계라는 청구동계라는 기반은 확고해졌으나, 김종필이 끝내 대통령이 되지 못함으로서 3김 중 가장 미약한 계파로 떨어졌다.

다만 위치가 나락으로 떨어졌다고 오해하면 안 되는 것이,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성적을 바탕으로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선 충청권을 비롯해 '원조보수' 정당으로 대경권과 일부 수도권 지역에서도 당선자를 냈다. 이 52석을 기반으로 79석의 새정치국민회의DJP연합으로 연정에 성공하며 김종필을 비롯한 여러 인물들이 내각에 입성하며 김종필을 필두로 한 계파는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제2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좀 더 나은 성적을 거두며 기반이 확실하게 다져졌다.

그러나 DJP연합은 후기로 갈수록 갈라지며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단일화에 실패하고 충청권도 석권을 못하며 17석의 제3당으로 떨어졌으나 관계가 조금 회복되어 의원 꿔주기로 교섭단체 지위를 회복했다. 그러나 대북정책에서 이견을 보여 연정이 깨지고 다시 비교섭단체로 전락하고 만다. 그리고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탄핵 역풍으로 충남에서 4석, 경북에서 1석[8], 비례에선 0석[9]으로 원내 제5당, 제4야당으로 전락한다.

결국 김종필이 2004년 은퇴하면서 계파 자체가 사실상 파묻히는 듯 싶었으나... 잔류 청구동계가 대체정당인 국민중심당을 창당하면서 아직은 계파가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했으며 이후 김영삼이 영입했으나 민정계의 지지를 받던 이회창이 가담해 자유선진당을 창당하면서 2012년까지는 청구동계가 그나마 힘을 발휘하였다. 즉 3김 계파 중에서는 그나마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계파라고 할 수는 있다. 하지만 2012년 새누리당의 돌풍으로 몰락했고, 설상 자유선진당도 선진통일당으로 개편되었으나 2012년 11월 16일 새누리당과 합당함으로서, 이 계파도 사실상 죽었다. 현재는 상도동계나 동교동계처럼 그냥 잊혀진 계파일 뿐이다.[10]

3. 김종필계, 공화계, 청구동계

김종필이 계파의 수장으로 있는 계파는 3개, 김종필계, 공화계, 청구동계가 있다. 김종필계는 박정희 정부 수립 이후 유력 정치인으로 떠올라 구 정치인 등 여러 인물들을 비롯해 영입 인사들을 중심으로 생성된 계파였다. 민주공화당은 2010년대 후반의 새누리당-자유한국당의 상황처럼 친김종필 vs. 반김종필[11]으로 나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러나 3선 개헌10월 유신을 지나며 김종필계를 비롯한 모든 주류는 숙청당하고 권력은 유신정우회가 가져가 거의 숙청당했다. 거기다 민주정의당 창당 이후 김종필을 비롯한 구 민주공화당 세력은 가택연금이나 정치활동 금지에 처해 거의 쓸려나갔다.

그러나 민주화 후 모두 정치활동 규제에서 풀리고 한국국민당으로 모인 인사들과 규제에서 풀린 구 민주공화당 인사들이 김종필을 중심으로 뭉치며 신민주공화당을 창당했다. 신민주공화당은 제13대 대통령 선거에서 8.1%만 득표했으나 제13대 국회의원 선거에선 충청 지역주의를 이용했으며 유신정권[12]에 향수를 가진 일부 수도권, 대경권, 강원권에서 당선되며 다시 세를 확장했다. 이후 1990년 민주자유당으로의 3당 합당 때 구 신민주공화당 인사들이 공화계로 불리게 되었다.

이후 1995년 민주자유당에서 탈당한 공화계와 일부 민정계가 창당한 자유민주연합에 합류한 인사들이 청구동계로 불린다.

대략 정리하자면 1963~1980년에는 김종필계, 1987~1995년에는 공화계, 1995년부터 지금까지 청구동계로 불렸다. 그러나 성격도 약간 변했는데, 김종필계는 민주공화당, 잔류 구 민주공화당 인사 + 민주자유당 합류 구 민주공화당 인사는 공화계, 청구동계는 공화계/일부 민정계와 충청권 인사들 중심이었다.

4. 구성

보스는 당연히 김종필이다. 흔히 충청 지역주의라고 하듯이 충청권 출신들이 많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오히려 충청권 출신이어도 출신 계파는 다른 경우가 많다.

일단 이인제의 경우 충청권 출신으로 자유민주연합, 국민중심당, 자유선진당, 선진통일당에서 활동한 전적이 있어서 청구동계의 한 종류로 볼 수는 있으나, 정작 본인은 김영삼에 의해 영입된 상도동계의 하나이며, 이후 기존의 상도동계에서 다소 이탈해 청구동계에 끼었다고 할 수는 있다.

그리고 계파의 마지막 좌장으로 꼽히는 이회창은 출신 자체가 황해도다. 허나 황해도는 분단으로 인해 북한 땅이며, 월남한 본인은 선대의 선영이 있는 충청도에서 사실상 기반을 다져왔으므로 종종 충청권 인물로 보기는 한다. 그러나 영입한 사람은 김영삼이고, 출신 정당은 신한국당이며, 당 내의 민정계의 지지를 받았다. 다만 이회창은 어디 계파에 속하지 않고 이회창계라는 단독 계파가 있기에 협력 관계 정도지 직계로 분류되진 않는다.

한때 자유민주연합의 원내총무였던 이완구 역시도 청구동계로 분류되기도 한다. 또한 성완종도 청구동계로 분류된다.

심대평은 대다수 청구동계와 함께 국민중심당을 창당한 기록도 있고 자유선진당 내에서 청구동계 리더 노릇을 했기에 청구동계로 분류된다.

이외에도 자유한국당의 전 원내대표였던 정우택의 경우 부산광역시 출신이며[13] 정주영통일국민당에서 출발했지만, 충청권의 국회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장을 지냈고 통일국민당 해체 이후 자유민주연합에서 활동했으므로 청구동계의 일원이기는 하다.

현재 충남을 근거지로 활동하고 있는 국민의힘 5선 의원 정진석의 경우 자유민주연합에서 활동했으며 김종필에게 정치를 배운 측근이었으므로 마지막 청구동계 정치인으로 볼만하다.

5. 주요 인물

청구동계는 세 부류로 나눌 수 있다.

민주공화당 시절 김종필계: 한태연, 이정우, 박종태, 오학진, 예춘호, 구범모, 고재필, 김달수, 김택수, 정태성, 서인석, 서상린, 윤주영, 윤천주, 이돈해, 문형태, 김창규, 김종하 등.

범 김종필계: 민관식[14], 신직수, 유재흥, 노재현, 이세호, 김계원, 김학렬, 박종규, 오원철, 김치열[15], 류혁인, 장동운, 송필만, 최희송, 김정렴, 오정근, 김원기, 송요찬[16], 황산덕, 김현옥[17], 전예용, 정구영, 신상철, 강창성, 윤흥정[18], 오명, 최광수, 홍성철[19], 이규호[20], 허문도[21], 이봉성[22], 배명인[23] 등.

신민주공화당(공화계): 김동근(1930), 이희일, 이진용, 권오석, 김영병, 김용태, 김원규, 김재식, 노진환, 박병선, 백두진[24], 심현직, 손승덕, 최재구, 오치성, 정간용, 김인곤, 김종식, 김우경, 김홍만, 윤재기, 박충순, 신진수, 신철균, 연제원, 옥만호, 조일제, 이건일, 설송웅, 노철래, 최후집, 배길랑, 김제태, 김호일, 김시명, 정순주 등.

자유민주연합(공화계+일부 민정계+영입 인사): 이병희, 이태섭, 정석모, 김칠환, 김용환, 이인구, 이상현, 김종학, 이의익, 허남훈, 이양희, 김의재, 박종근, 김두섭, 류종수, 김선길, 오용운, 함석재, 이재창, 조종석, 김화남, 이근영, 이상만, 변웅전, 박신원, 어준선, 원철희, 정일영, 김범명, 권수창, 갈봉근, 강경식, 신오철, 조영재, 유기수, 박형규, 양순직, 양찬우, 최용안, 김광수, 이종근, 구자춘, 문창모, 노차태, 노인환, 김한선, 김규원, 김고성, 김용채, 김학원, 김허남, 이택석, 한갑수, 조부영, 이재선, 이명수, 박석우, 최영철, 김낙성, 류근찬, 구천서, 최상용, 김현욱, 송업교, 정상구 등.

범 청구동계: 민정계 출신인 박준규[25], 박태준, 이한동, 이택석, 김종호, 강우혁, 조영장, 배명국, 이기원 등.

6. 같이 보기


[1] 호주제 폐지에 대놓고 반대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2] 청구동은 상도동과 동교동과는 달리 행정동상으로만 존재하며, 법정동 상으로는 신당동의 일부이다. 참고로 청구동은 1955년부터 1970년까지 행정동명으로 쓰다가 이후 법정동명에 맞추어 신당4동으로 변경되었으며, 2013년부터 다시 청구동으로 환원되었다.[3] 참고로 청구동 사저는 김종필이 사망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2019년 초에 매각되었다. #[4] 상도동계, 동교동계에 비해 계파가 느슨한 탓도 있다. 또한 김종필이 3김 중 유일하게 대한민국 대통령을 못 해 본 것도 있고 말이다.[5] 다만 이때 김종필은 정치활동에 규제가 있었다.[6] 상도동계는 영남 지역주의를 보였지만 사실상 지역 기반이 구 PK, 현 부울경이었다.[7] 군부세력은 딱히 언급된 적은 없었다.[8] 자민련계 무소속[9] 비례대표에서 2.8%로 아주 아깝게 0석.[10] 동교동계는 2004년 4월 15일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로 사실상 사라졌고 상도동계 역시 1997년 3월 이회창이 대표가 되자 약해지기 시작했으며 1998년~1999년 사이에 대다수가 정계 은퇴하거나 국민신당으로 탈당, 혹은 다른 계파로 흡수되면서 소멸했다.[11] 4인방 등 박정희 직속 친위세력, 구 자유당(이기붕계)/민주당, 소장파 등[12] 아이러니인 것은 김종필을 비롯한 신민주공화당 참여 인사들은 유신때문에 숙청당했다.[13] 다만 본적은 충북 진천으로, 부산은 부모가 6.25 전쟁 당시 잠깐 피난갔던 곳이다.[14] 다만 이 사람은 백남억, 박준규, 김재순과의 관계로 인해서 4인방계와도 친했던 것으로 보인다.[15] 다만 이 사람은 4인방계와도 절친했다.[16] 송요찬도 청양군에서 태어났다.[17] 불도저로 불린 그 서울특별시장이 맞다.[18] 5.18 민주화운동 당시에 전라남북도 계엄분소장으로 임명되어서 초기 진압작전을 지휘했던 그 사람 맞다. 동생도 군 장성인 윤흥기 소장이다.[19] 범 김종필계이나 4인방계와도 두루 친했으며, 민정계 인사들과도 상당히 친했다.[20] 전두환 정부 정책의 틀을 세운 사람이며, 본래는 민정계였다.[21] 전두환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쓰리허 중 한 명이었으며 민정계 인사로도 분류되었다.[22] 사위인 최환 전 부산고검장이 자민련 공천을 받아서 출마를 한 적이 있으며 본인도 김종필이 국무총리로 있을 때 법무부장관으로 있으면서 내각에 같이 있었다. 그러나 본래는 4인방계하고도 꽤 친했었던 사이였다. 그러나 사위인 최환은 공안검사였지만,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밝혀내는데 큰 공을 세운 것으로 봐서 민주계 인사들과도 꽤 친한 것으로 보인다.[23] 본래는 민정계였다.[24] 백두진은 본래 4인방계 인사이기에 민주공화당 시절 김종필계로 분류되지는 않는다.[25] 본래는 4인방계 출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