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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11-27 19:07:39

심야괴담회/사연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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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와 관련된 괴담3. 귀신보다 무서운 사람4. 실제로 있을 법하거나 실제로 일어난 끔찍한 사건 괴담5. 슬픈 이야기6. 사연자 본인이 문제가 된 경우7. 귀신의 원한에 사연자가 관계되어 있는 경우8. 귀신이 사연자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선역인 경우9. 무속 관련 에피소드10. 사후세계 혹은 다른 차원에 간 이야기11. 그 외

1. 개요

MBC 예능 심야괴담회에 나오는 사연의 유형을 정리한 문서.

기본적으론 공포가 주제지만, 고양이로 환생한 친할머니의 아들인 새끼 고양이를 냥줍해 기르게 되었다는 '할머니의 선물',[1] 사연자를 괴롭힌 귀신의 뺨따구를 마구 후려쳐 퇴치한 여자친구가 나오는 '복덩이'[2] 같은 무섭지 않은 사연이나 후술할 '아이 씨 유'처럼 감동적인 이야기도 나온다.

게다가 대한민국뿐만 아닌 일본, 미국, 태국 등 여러 나라 괴담들도 많이 다루고 있으며, 특히 일본 괴담은 고스트 헌터의 조언을 받거나 직접 괴담을 보내주기도 했다. 여담으로 방송사에 오는 사연들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괴담이 바로 군대 괴담이라고 하나 대부분이 거기서 거기인 내용들뿐이라서, 뭐 하나라도 개성 있지 않은 사연이면 바로 기각 시키며 실제 이 부분에 대해 특집을 보여주기도 했다.

다만 방송에 나온 사연들이 전부 실제라고 보기는 어려운 게 일부 사연들은 어디서 들어본 괴담을 각색하거나[3] 사연자나 주변인이 지나치게 비상식적으로 행동하는 등[4] 꽤나 작위적인 연출도 많이 나온다. 덤으로 실사 재연으로 연출하기 힘든 장면이 많이 나오는 이야기들의 경우 대부분 실사 재연 대신 삽화를 넣은 일러스트 형식으로 나온다.

애초에 괴담 자체가 말하는 이의 진술에만 의존하고 아무런 증거도 없는 믿거나 말거나 수준의 이야기며, 대부분의 시청자들도 그런 요소를 다 감안하고 본다.

2. 역사와 관련된 괴담

심야괴담회 사연 대부분이 개인 사연을 보내다 보니 다수가 개인적인 일들이지만, 아래 사연들처럼 과거 또는 역사와 관련된 괴담들도 많이 있다.
사연자가 가족들에게 그 동안 겪은 일을 얘기하자 아버지는 우리 동에 직원은 안드레 뿐이라며 믿을 수 없다는 투로 말하는데, 그 때 안드레가 사연자의 호실로 들어와 그 여직원에 대한 사실을 털어놓기 시작한다. 사연자가 봤던 그 여직원은 아버지가 한국인, 어머니가 필리피노였는데 즉, 코피노였다. 여직원의 부모는 앙헬레스의 유흥가에서 만났는데 알고 보니 아버지는 이미 가정이 있는 유부남이었고 어머니가 임신하자마자 한국으로 도망간 것이었다. 여직원의 어머니는 계속 유흥가에서 일하다 병사하였고, 여직원은 어머니의 죽음과 자신이 버림받았다는 충격에 매일 자해를 시도하다 쇠창살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고 한다. 그 이후 여직원은 한국인 앞에만 나타나 죽이겠다는 말을 반복했으며 이 사실을 전부 알고 있던 안드레는 기도문을 읊어 사연자를 지켜주려 했던 것.[8] 그 뒤 아버지는 김 사장이 사망하기 전에 김 사장에게 어떤 젊은 여자가 계속 나타났다는 얘기를 해주는데 그 여자가 사연자에게 나타났던 여직원인 것으로 보인다.

3. 귀신보다 무서운 사람

사연을 듣다 보면 악독한 귀신들이 많이 나오는데, 심야괴담회에 나온 악령들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귀신들은 한에 얽매여 아무 사람이나 잡고 도움을 요청하는 일이 빈번하다. 심지어는 아예 그 목적을 잊고 자신을 알아봤다는 이유만으로 괴롭힘을 즐기는 일도 적지 않다.

하지만 악귀의 원인, 또는 악귀조차 별 것 아니게 느껴질 만큼 천인공노인간 말종의 사례들도 많이 나온다. 사례들을 듣다 보면 역시 귀신보다 무서운 건 사람이라는 것에 공감하면서 분노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그 날 밤 잠에 들던 사연자는 어디선가 들리는 부스럭 소리에 잠을 설치게 되는데, 그 소리는 행거 쪽에서 들렸다. 사연자는 행거 쪽을 확인해보는데 행거 안에서 윤정이가 까맣게 썩은 두부를 허겁지겁 먹는 것이었다. 경악한 사연자는 윤정이에게 빨리 뱉으라며 말리는데, 잠시 후 정신을 차린 윤정이는 두부를 뱉어낸 다음 자기가 매일 밤마다 죽는 꿈을 꾼다는 이상한 말을 한다. 윤정이는 당장 방에서 나가자 하지만 사연자는 당장에 돈도 없어서 떠날 수도 없는 상황. 그 날 이후 윤정이의 몸 상태는 갈수록 악화되어 갔고 사연자는 아픈 윤정이 생각에 일찍 귀가했다. 그런데 윤정이는 화장실 안에서 허공에다 잘못했다며 용서를 비는 것이었다. 그러다 윤정이는 쓰러지고 응급실로 이송되는데 사연자는 깨어난 윤정이에게서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일찍 잠들었던 윤정이는 싱크대 밑에 핏물이 흘러나오고 피투성이의 남녀가 자신을 괴롭히는 꿈을 계속 꾼다는 것. 문득 사연자는 썩은 두부가 떠올라 아줌마에게 따지기 위해 아줌마가 사는 꼭대기 층 방으로 향하는데, 꼭대기 방 문에는 여러 개의 부적이 붙어 있었고 문 앞에는 소금이랑 팥이 흩뿌려져 있었다. 사연자는 아줌마에게 뭔가 있냐며 따지자 아줌마는 미안하다는 말만 한 뒤 침묵할 뿐이었다. 그러다 사연자는 싱크대 중앙 여는 문 쪽에 핏자국이 묻어있는 걸 발견하고 방 근처에서 오랫동안 가게를 운영해왔다는 가게 사장에게 방에 대해 물어본다. 그 사장이 말하기를 사연자의 방에 예전에 젊은 남매가 살았는데 그 남매가 강도에게 살해 당했다는 것. 결국 사연자랑 윤정이는 도망치듯 그 방에서 나왔지만 윤정이는 계속 귀신에게 시달리게 되었고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사연자는 생전 괴로워했던 윤정이가 떠올라 수소문 끝에 한 무당을 찾는데, 무당이 말하기를 행거 뒤에 여자가 하나 있고 싱크대 밑에 남자가 있다는 등 그 방 구조에 대해서도 정확히 맞췄다는 것이다. 또한 그 남녀는 억울하게 살해 당한 원혼이라 원념이 너무 강한 데다 한이 많기 때문에 그 집에서 빨리 나오는 게 좋다고. 하지만 윤정이의 49재를 치른 뒤에는 사연자도 윤정이가 꿨다는 악몽을 꾸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 사연의 만악의 근원은 살인 사건이 발생한 방을 아무렇지 않게 매물로 내놓은 데다 자기 방에는 부적, 소금, 팥을 뿌렸으면서 사연자가 묵었던 방에는 부적 같은 비방을 하지 않아 결국 친구가 스스로 목숨을 끊게 만든 집주인이다.
당연히 할머니는 화가 나서 상을 엎은 다음 그 아저씨에게 당장 나가라며 고함을 질렀는데, 그 아저씨는 이틀만 시간을 달라 하고 2일 후 바로 집을 떠났다. 그러나 그 후 할머니의 건강은 더욱 안 좋아졌으며, 급기야 계단에서 떨어져 뇌진탕으로 병원 신세를 지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사연자는 입원해 있어야 할 할머니가 집에서 자신을 부르는 소리가 들려 뒤돌아 보니 그때 본 여자가 입에 칼을 물고 할머니 목소리를 내며 배고프다고 외치는 것이다. 결국 보다 못한 엄마는 용한 무당을 불렀는데, 집안을 살피던 무당이 거실에 있던 양탄자를 들춰본다. 놀랍게도 양탄자 밑에는 사람의 머리카락과 피로 그려진 거대한 저주 부적들이 있었다. 알고 보니 그 아저씨는 바로 박수무당이었고 무슨 억하심정인지 모르지만 사연자 집에 아귀를 불러오는 저주 술식을 이용해 사연자 가족들을 몰살 시키려는 것[50]이었다. 당연히 순수하게 선의를 베풀어준 할머니[51]와 사연자 가족에게 나쁜 마음을 품고 해치려 한 남자 박수무당에 대해 패널들과 시청자들은 모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후일담에 의하면 사연자 가족은 할머니 집에서 나와 따로 살고 있으며 할머니랑 할아버지는 김해로 이사를 갔다고 한다. 한편 그 박수무당은 어떻게 된 지 모르겠지만 전과자 딱지에 선의를 베푼 사람들에게 저주를 걸 정도로 구제불능 수준까지 간 이상 인과응보 편 무당 못지 않게 엄청난 신의 벌전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상자를 가지고 온 날부터 사연자는 밤마다 눈이 없는 여자 귀신이 나타나 "열어주세요"라고 괴롭히는 악몽 같은 나날을 겪는다. 상자를 열어볼까 하다 미연의 당부도 있어서 차마 열지 못하고 결국 48시간이 되기도 전 본가로 돌아가기로 한다. 그리고 본가로 돌아가겠다는 문자를 미연에게 남기고 가려 하는데, 그 동안 연락이 안 된 미연이 사연자에게 전화로 상자는 가지고 가냐는 질문을 하는 것이다. 그러자 사연자는 상자를 깜빡했다는 걸 깨닫자 미연은 급박하게 상자를 얼른 가지러 오라 해서 사연자는 하는 수 없이 상자를 찾으러 자취방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방 안에 매일 자신을 괴롭힌 눈 없는 여자 귀신이 돌아다니자 사연자는 숨을 죽이고 가까스로 상자를 찾는데, 문득 상자를 보자마자 열고 싶다는 충동이 들었다. 그러자 미연은 전화기 너머로 상자를 열지 말라고 소리를 치고, 그 소리를 든 여자 귀신은 "찾았다"라며 사연자의 귀를 물어 뜯었다. 괴로움에 발버둥을 치던 사연자는 무심코 상자를 떨어뜨리고, 그 여자는 순식간에 사라지고 말았다. 이 상황에 넋이 나간 사연자는 상자 안에 있던 물건을 자세히 보는데 보니까 머리카락에 감긴 못이 박힌 저주 인형, 그리고 흉가에서 자신이 접은 종이 학이 있었던 것이다. 알고 보니 미연의 어머니는 무당이었는데, 미연은 무당이 되기 싫었고 그런 미연을 보다 못한 어머니는 인형이 든 상자를 주더니 미연이와 비슷한 팔자를 가진 사람에게 무당이 될 운명을 떠넘기라는 비방을 알려준 것이다. 즉 미연이 흉가 체험 동아리를 만든 것도 자신과 비슷한 팔자를 가진 사람들을 모으기 위한 것이며, 종이 학을 접는 의식도 접는 방향을 이용해 팔자를 알아보기 위한 수단이었던 것이다. 결국 인과응보라고 후일담에 의하면 애꿎은 사연자에게 팔자를 떠넘기려 한 미연은 어느 누구에게도 운명을 떠넘기지 못하고 결국 찾아온 신 내림을 거부하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한다.
사연자는 천도굿 시행 전 남자 영가를 모시기 위해 영혼을 운반할 때 쓰는 '지옷'을 바닥에 둔 다음 혼을 담을 항아리의 뚜껑을 열어둔다. 신을 모실 때 쓰는 무구인 '신장대'를 지옷에 갖다 대면 영가가 무당의 말에 응답할 때 지옷이 신장대에 붙는다는 것이다. 그렇게 준비를 마친 후 사연자는 천도굿을 시작하는데 왜인지 지옷은 신장대에 붙지 않는다. 그러던 차에 또 한 번 이명이 들리는데, 대신 할머니는 "아직 이르다."라고 말한다. 무언가를 떠올린 사연자는 여성에게 남편 사망 장소부터 가자고 말한 뒤 어느 한적한 논길에 도착한다. 사연자는 차에서 내리자마자 짐이 가득 실려있는 트럭에 여자의 남편이 괴한에게 머리를 맞는 장면이 보이게 되고, 사연자는 머리에 둔탁한 통증을 느끼며 정신을 잃는다. 깨어난 사연자는 아들에게 아버지가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묻고 아들은 트럭에 앉으신 채로 발견되었다고 들었다는 답을 하는데, 왜인지 여자는 급하게 말리며 천도재는 하지 않겠다 말한 뒤 차를 타고 돌아간다. 여자의 남편이 살해된 거라 확신한 사연자는 정신을 잃기 전 여자의 남편을 죽인 둔기에 싸인 수건에 '향우회'라는 단어를 발견했는데, 여자의 남편이 자신에게 보낸 메세지라 생각하고 대신 할머니에게 간곡히 기도하지만 응답이 없었다. 결국 사연자는 직접 알아내기로 결심하고 논길 근처에 오래 살았다는 동네 아저씨에게 물어보는데, 동네 아저씨에게서 아버지의 시신을 발견한 게 아들이라는 사실을 듣게 된다. 아들이 목격자가 아닌 것처럼 말한 거에 의문이 든 사연자는 여자의 집으로 향하지만 여자는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 그 순간 누군가 사연자의 어깨에 손을 얹더니 문이 열리고, 집 안으로 들어가니 남편의 영가가 있었다. 영가를 따라 걷던 사연자는 여자랑 남편이 다정하게 찍혀있는 사진을 발견하는데 사진 속 남편 목에 걸린 수건에서 정신을 잃기 직전 보았던 '향우회'를 보게 된다. 다음 순간 사연자는 또 다시 남편 사망 당시의 기억으로 고통스러워하던 도중 아줌마가 나타난다. 그런데 아줌마는 사연자가 그 사진을 봤다는 걸 알았는지 냉랭한 표정을 지으며 "봤어...?"라고 말하며 어디까지 봤는지 추궁한다. 남편을 죽인 게 아줌마인 걸 알게 된 사연자는 하늘이 무섭지도 않냐며 분노하고, 아줌마는 재떨이로 사연자를 가격한 뒤 목을 졸라 죽이려 한다. 정신을 잃어가던 그 순간 뒤에서 아들이 나타나 엄마를 말리고, 사연자는 그 틈에 집에서 빠져 나온다. 진실은 아줌마의 남동생이 남편을 죽인 진범이었고 아줌마는 남편의 사망 보험금 수령을 목적으로 남동생에게 남편을 죽여달라는 사주를 한 것.[53] 남편의 사망 보험금 6억 원을 수령한 아줌마는 남동생에게 식당을 차려줬다고 한다. 아들은 이 진실을 전부 알고 있었고 그 충격 때문에 시름시름 앓으며 자해를 했던 것이다. 하지만 점괘로만 봤을 뿐 물증은 없었기에 신고할 수 없었고, 결국 사연자는 신당을 떠나 죽은 사람으로 살 수 밖에 없었다. 15년이 지난 지금도 두려움에 떠는 사연자는 마지막으로 "세상을 떠날 때 당신이 가지고 갈 것은 자신의 과거 행적입니다. 더 늦기 전에 그 분이 잘못을 바로잡고 용서를 구하길 바랍니다."라는 말을 남긴다. 후기로 15년 동안 살인 사건이 알려지지 않은 이유가 나오는데, 시신에 외적 출혈이 없고 타박상 없이 갈비뼈만 부러졌기 때문에 경찰도 조사를 하지 않았던 것. 또한 현장 근처에는 CCTV도 없었으며 사체는 화장을 했기에 물증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태였다. 이 사건 이후 사연자는 한동안 점을 보지 않아 신병을 앓았는데, 모셨던 대신 할머니께 사람들을 돕겠다며 기도했고 현재도 점을 보지 않는 대신 여러 조언으로 사람들을 돕는다고 한다. 여담으로 그 모자의 후일담은 안 알려졌지만 엄마가 아빠를 죽이는 범행을 본 아들은 평생 죄책감과 두려움에 떠는 심적으로 순탄치 않는 삶을 살 게 분명하고, 아내 또한 자신의 범행을 안 아들로 전전긍긍하며 결정적으로 남편의 혼령이 붙어있기에 인과응보를 받았을 것이다.
그 후 굿판이 준비되고 사연자는 동료 직원 말을 듣고 귀빈실로 가서 단지를 가져오게 되는데, 놀랍게도 귀빈실 안에는 온갖 부적은 물론 악귀를 담은 단지들이 가득했다는 것이다. 이 기이한 광경에 사연자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지만 가까스로 이성을 찾고 가져오라는 단지를 서둘러 가져오려다 그만 가시에 긁힌다. 겨우 피를 닦고 굿판에 가니 무당이 굿을 벌이고 있었고, 갑자기 무당이 주변을 돌아보더니 사연자를 보고 "너의 터가 아주 좋구나"라며 웃고 기절하는 것이다. 그 날부터 사연자는 그때 상담자가 말한 악귀에 매일매일 시달리고 잠을 설치는 악몽 같은 나날을 겪으며 하는 수 없이 회사에게 도움을 청한다. 다음 날 비방을 받으러 온 사연자는 직원의 전화 내용을 우연히 엿듣게 되는데, 직원은 대수롭지 않게 알바에게도 귀신이 붙었다며 애초에 그 아이는 액막이로 뽑은 거 아니냐라는 소름 끼치는 말을 하는 것이다. 사연자는 얼른 귀빈실로 가서 물건을 마구 뒤지는데 놀랍게도 그 안에 자신의 이력서를 포함한 다른 알바생의 이력서들이 부적이 붙여져 있는 상태로 보관되어 있었다.
알고 보니 저주 대행 쇼핑몰의 사장과 직원들은 저주 비방의 폐해를 다 알고도 저주를 해왔는데, 자신들에게 돌아올 저주를 대신 받아줄 액막이를 구하기 위해 단기 고소득 알바라는 솔깃한 제안을 이용해 희생양들을 모아왔던 것이다. 사연자는 당장 그 알바를 그만 둔 뒤 그때 모은 이력서들을 모두 태웠지만 소용 없었다. 무당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려 했지만 무당들은 사연자에게 호통을 치며 사연자를 쫓아내기만 했고, 겨우 아는 스님에게 부탁했지만 속세를 떠나야 한다는 소리를 들었다. 한동안 절에 있으면서 목숨은 건졌지만 악귀로부터 달아날 수는 없었다고 한다. 용하다는 무당들도 절대 하지 않는 저주 비방[54]을 그저 돈을 위해 여러 번 하고 본인들에게 돌아올 저주를 막고자 아무것도 모르는 사회 초년생들을 취업사기로 속여서 액막이로 이용한 것과 그것에 대해 일절 죄책감도 없는 사장과 직원들에 대해 당연히 패널과 시청자들은 모두 분노했다. 후일담으로 그 사이트가 완전히 사라졌다는 것을 봐선 결국 무당으로서 해선 안 될 짓을 한 사장과 그걸 방조, 도움을 준 직원 모두 저주를 저질러온 대가를 제대로 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갑자기 "순 스물하나, 13구역 현대슈퍼에서 사망자 발견."이라는 무전이 들려온다. 사연자는 무당을 만난 지 몇 시간 밖에 되지 않았기에 의아했지만 현장에 가보니 현대슈퍼 주인인 무당이 음독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는 것이다. 이 기가 막힌 상황에 사연자는 가까스로 이성을 잡고 현장 통제를 하나 동근은 슈퍼 안의 간식을 먹더니 심지어 물건을 훔치기까지 하는 등 개념 상실의 행동을 하는 것이다. 그러다 현장 통제를 하던 반장이 갑자기 의경을 부르는데, 알고 보니 현장 사진을 찍으려 하는데 카메라가 전원이 꺼지는 이상현상이 벌어져 하는 수 없이 의경이 가진 여분 카메라로 현장 사진을 찍으려 했던 것이다. 결국 사연자는 하는 수 없이 현장으로 들어가는데 쪽방의 신당은 농약병이 나뒹구는 난장판에 무당의 시신은 몸이 뒤틀려있었고 눈을 부릅 뜬 처참한 상태였다. 이를 본 사연자는 구역질을 하다가 가까스로 정신을 차린 뒤 시신을 촬영하려는데 그 순간 사연자는 시신의 울대가 움직이는 걸 보게 되고, 그 모습에 사연자가 겁에 질려 하자 보다 못한 동근이 카메라를 뺏은 뒤 자신이 직접 촬영한다. 그런데 그 날 이후 신기하게도 동근은 시도 쓰지 않는 데다 매일 초조해하며 솔담배만 피우기 시작했고 그 덕분에 사연자는 나름 편하게 지낼 수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야간 순찰을 마친 사연자는 모두가 잠든 시간에 생활관으로 복귀했는데, 동근이 시끄럽다며 자신의 귀를 막고 방울 소리가 들리지 않냐는 이상한 소리를 하는 것이다. 급기야 동근은 날카롭게 깎인 연필로 자신의 귀를 찌르려 하고, 잠에서 깬 수경들이 간신히 말린 덕분에 유혈사태까지 가지 않았지만 이 사실을 들은 부대에서는 쉬쉬 넘어가기만 했다. 며칠 뒤 동근이 야간 순찰 후 복귀를 하지 않아 파출소에 난리가 나는데 그 순간 "17구역 야산 산책로에서 사망자 발견. 사망자 경찰복 착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신속히 출동 바람."이라는 무전이 들려온다. 산책로에 도착해보니 그곳에는 동근이 목을 맨 채 사망한 상태로 있었고, 동근의 시신 밑에는 비어있는 솔담배 갑이 있었다. 며칠 뒤 사연자는 현대슈퍼 사망 사건 때 촬영한 사진을 찾아오는데 무심코 사진을 꺼내본 사연자는 너무 놀란 나머지 사진을 떨어뜨린다. 보니까 사진 속 무당의 눈동자들이 각기 다른 모습으로 카메라 렌즈 즉 동근 쪽을 쳐다보듯 찍혀있었던 것. 패널들과 시청자들은 아마 무당이 솔담배를 못 팔게 하자 동근이 무당에게 해코지를 했을 것이며, 애꿎게 괴롭힘을 당한 사연자에게 마지막 선물을 주고 떠난 걸로 추측한다. 물론 시신이 된 무당의 모습이 굉장히 무섭기도 하지만 시청자들은 사연자에게 가혹행위를 가한 동근이 제일 악질이라 비난하며 그의 죽음에 인과응보라고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여기 있다 외친 그 남자의 말이 마음에 걸렸던 사연자는 가족들 몰래 다시 그 야영지를 찾아갔다. 야영지에 도착하니 경찰이랑 구조대가 있었고 시신 수색을 위해 잠수부까지 투입되었는데 잠수부는 오랜 수색 때문인지 지쳐있어 보였다. 어떻게 해야 될지 고민하던 사연자는 저 멀리서 수색을 준비하는 또 다른 잠수부를 발견하고 그 잠수부에 자신이 겪은 일을 말한다. 사연자의 얘기를 들은 잠수부는 잠시 고민하는 듯 하더니 바로 수색을 시작하는데 20분 후, 그 잠수부가 시신을 찾았다 외쳤고, 사연자가 그 날 밤 보았던 그 남자의 시신이 올라왔다. 그러다 잠수부는 옆에 시신 한 구가 더 있다 말하고 추가로 올라온 시신을 본 사연자는 너무 놀라 소리를 질렀는데, 그 시신은 그 날 밤 계곡에서 봤던 검은 옷의 여자였다.[57] 그런데 갑자기 2명의 경찰이 나타나 첫 번째로 온 잠수부를 체포하는데, 사실 사연자의 말을 들어준 잠수부 말고도 첫 번째로 온 잠수부가 먼저 작업을 시작했지만 6시간이 넘도록 시신이 나오지 않자 구조대는 할 수 없이 또 다른 잠수부를 불렀던 것이다. 이후 두 번째로 온 잠수부는 사연자가 말한 장소로 바로 가서 20분 만에 시신을 발견했고, 시신이 의도적으로 숨겨진 것처럼 돌에 깔려있는 걸 보자 첫 번째 잠수부가 시간 수당을 더 받을 욕심으로 작업을 지체한 걸 눈치 채고 경찰에 신고했던 것이다. 잠시 후 사연자의 사촌 오빠가 와서 말도 없이 혼자 가면 어떡하냐며 사연자를 다그치는데, 사연자가 상황 설명을 하려는 순간 사촌 오빠는 경찰에게 체포된 첫 번째 잠수부를 보고 놀라는 것이었다. 알고 보니 첫 번째 잠수부는 사연자 일행에게 그 야영지를 소개해 준 사람이었고, 더 놀라운 것은 사연자 일행보다 먼저 와 있던 남자 셋 일행도 첫 번째 잠수부의 소개로 그 야영지에 왔다는 것이었다. 즉 첫 번째 잠수부는 휴가철에 온 사람들에게 접근하여 좋은 장소가 있다며 해당 장소로 가게 유도하고, 예상대로 신고 접수가 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그 야영지에 나타나서 수당을 챙겼던 것이다. 사연자는 장마철이면 뻘건 눈을 한 채 "아 이게 뭐? 이게 뭐가 죄야!? 아 이미 죽었는데! 아 조금 늦게 온 게 뭐가 어때서?"라며 적반하장으로 소리치던 잠수부의 모습이 생생하게 떠오른다고 한다. 당연히 돈에 눈이 멀어 사람들의 목숨을 경외시한 채 유가족들의 마음을 가지고 논 잠수부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후일담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살인 방조죄로 체포된 것은 물론 본인 욕심으로 무당들도 두려워하는 수살귀를[58] 여럿 만들었으니 앞으로의 인생이 순탄치 않을 것이다.
그렇게 꼭두새벽부터 간 곳은 어느 한적한 공터에 위치한 신당이었는데, 신당의 무당은 환영하는 듯 하다가 시어머니를 보더니 정색하면서 굿을 해줄 수 없으니 돌아가라며 쫓아낸다. 시어머니는 무당에게 아들이 많이 아파 살려달라 간청하는데 무당은 어이없다는 듯 혀를 차더니 "자기 아들 명줄로 살아가는 주제에 뻔뻔하기는... 네 아들 이렇게 될 거 진짜 몰랐어? 다 알고도 너 살자고 그런 거잖아!"라고 호통을 친다. 무슨 상황인지 이해가 되지 않아 어안이 벙벙하던 사연자에게 시어머니는 사연자의 고개를 강제로 숙이게 만들어 살려달라 빌라 말하고 사연자도 무당에게 싹싹 빌기 시작한다. 무당은 지겹다는 듯 투덜대다 굿을 시작했지만 무당은 굿을 하는 중간중간 시어머니에게 괘씸하다는 듯 "여기가 어디라고 발을 들여! 장군님이 분하고 슬프다고 하신다!"라며 분노를 표출한다. 그러다 무당은 갑자기 울음을 터뜨리더니 사연자를 안아주며 "서럽다... 서러워... 우리 황 씨 가주에게 시집와서 고생만 하는 우리 자손.... 가엽도다... 근데 아가... 앞으로 더 힘든 일이 많다고 하신다. 그래도 위에서는 우리 자손 도울 테니 힘내서 잘 살아, 아가."라며 사연자를 위로해준다. 그 다음 무당은 시어머니에게 "얼마나 미운 짓만 했으면 이 집 조상신도 며느리만 잘 되라고 하시네."라며 혀를 찬다. 굿이 끝난 뒤 무당은 사연자에게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무속인이 되기 싫었던 시어머니는 더 큰 천신을 모시며 신 내림을 받지 않게 해달라는 기도를 해왔고, 사연자의 남편에게 원인불명의 마비 증상이 발생한 것도 조상신이 내린 벌전이었던 것이다. 굿을 한 후에도 사연자의 남편은 팔다리를 완전히 쓸 수 없게 되었고, 시어머니는 남편을 본가로 데려갔기에 사연자는 두 집 살림을 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시댁의 문 앞엔 사연자의 짐들이 놓여있었는데 잠시 후 시어머니가 사연자에게 전화를 걸어 "애비는 내가 봐놓은 요양 병원에 자리 났다고 해서 그리 보냈다. 이게 다 돈이 있으니까 가능하지. 네가 무슨 수로 애비를 돌보니? 집안 말아먹은 년이..."라며 또 막말을 퍼부었다. 순식간에 시댁에서 쫓겨난 사연자는 넋이 나간 채 집에 왔는데 집에는 등기가 와 있었다. 등기를 보니 이혼 서류였고 피가 거꾸로 솟은 사연자는 시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러자 시어머니는 적반하장으로 "처음부터 네년을 들이는 게 아니었는데... 네가 없어져야 해! 네가 죽어야 진짜 끝나! 그래야 나를 용서해 주신다고 하시거든."이라 말하고 사연자는 너무나 어이없어 했다. 그러다 사연자는 문득 떠오르는 기억에 소름이 돋았는데, 남편 간병 때문에 시댁에 잠시 머무르던 사연자는 시어머니의 방에서 메모 한 장을 발견했었고 그 메모에는 사연자의 연락처, 이름, 차량 종류, 차량 번호, 친정 집 주소는 물론 흥신소랑 의뢰 금액이 적혀 있었다. 게다가 시어머니는 사연자에게 돈만 있으면 너를 얼마든지 죽일 수 있다는 식의 협박까지 퍼붓는다. 사연자는 친정 엄마에게 전화하여 자신이 어느 날 갑자기 죽게 되면 시어머니가 그런 건 줄 알고 그냥 화장하여 조용히 묻어달라는 당부를 하게 된다. 지금도 하루하루 두려움 속에 살아간다는 사연자는 마지막으로 "제가 어느 날 갑자기 죽으면 이 방송이 죽음의 이유를 증명해줄 수 있지 않을까요?"라는 말을 남긴다. 후기에 따르면 시누이의 자식들도 벌전 때문인지 사고로 장애를 갖거나 옥살이를 하는 등 비참해졌다고 한다. 또한 다른 무속인이 시댁 쪽은 상문이 줄줄 들어와 있으며 벌전을 다 받으려면 아직 멀었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패널들은 사연자가 들어왔었기에 시댁 쪽이 그나마 평온하게 지낸 거라며 사연자를 위로해주었다.
하지만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고 대영은 또 술을 마셨고, 술기운이 올 때마다 사연자에게 의처증 증세를 반복, 다음 날 술이 깨면 사연자에게 용서를 구하는 행동을 반복한다. 결국 인내심이 한계를 넘어버린 사연자는 3번째 결혼 생활을 끝내게 되는데 이 결정적인 이유는 대영의 바람 때문이었다. 하지만 3번째 이혼 후에도 대영의 내연녀는 사연자를 괴롭혔고, 사연자는 자신의 박복함에 하늘이 원망스럽기까지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사연자는 꿈을 꾸게 되는데 꿈 속에서 사연자는 불상이 있는 비닐하우스 앞에 서 있었고 사연자는 조심스레 문을 열었다. 사연자가 안으로 들어가보니 비닐하우스 안에는 대영이 불상 앞에 앉아 있었다. 그 순간 고개를 숙이던 대영이 고개를 드는데 두 눈은 안광을 내비치고 뒤틀린 입에서는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왔다. 연기를 흡입하면 안 되겠다 판단한 사연자는 숨을 참기 시작하는데, 검은 연기는 비닐하우스 안을 채우기 시작하고 점점 숨 참는 것이 한계에 달하던 순간 사연자는 전화벨 소리에 꿈에서 깬다. 전화를 확인해보니 사연자에게 대영을 소개해 준 성진 오빠였는데 성진이 말하기를 대영이 사망했다는 것이었다. 사연자가 말하길 이혼 후 얼마 되지 않아 대영은 내연녀랑 재혼하여 같이 살았는데 내연녀에게도 폭력을 행사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내연녀는 대영을 많이 사랑했기에 매달리며 버텼지만 버티다가 안 되니까 내연녀는 술에 약을 타서 대영을 잠재운 뒤 칼로 난도질하여 잔인하게 죽인 것이었다. 자신에게 상처만 남겼지만 그래도 끔찍하게 죽은 대영이 안타까웠던 사연자는 문득 떠오르는 게 있었는데, 3번째 결혼 전 혼자 점집을 방문했던 사연자는 무속인에게서 "네가 그 남자 명줄이야. 그 놈이 굴러 들러온 지 복만 안 차면 되는데..."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었다. 사연자는 결혼 생활 동안 상처만 주었던 사람이었지만 그럼에도 대영을 살리기 위해서 계속 참고 살아야 했나, 그렇다면 자신의 운명이 너무 박복한 거 아니냐며 한탄했다. 패널들은 사연자에게 의처증을 보이면서 정작 자신은 바람을 핀 대영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는데, 사연자는 대영의 지인에게서 충격적인 얘기를 들었다고 한다. 대영에게는 결혼한 형이 한 명 있었는데 당시 대영의 어머니는 식당을 운영 중이었고 대영의 형의 아내, 즉 대영의 형수는 가끔씩 식당 일을 도와주었다고 한다. 그러다 대영의 형수가 식당의 어떤 손님이랑 바람이 나는 바람에 순식간에 가정이 파탄 났고 대영의 형은 비관하며 온종일 술을 마시다가 돌연사했다는 것. 이에 패널들은 형의 사망 때문에 대영에게 의처증이 생긴 거라 했지만 정작 대영 본인도 바람을 폈기에 사연이 무의미하다. 시청자들은 사연자랑 내연녀에게 의처증을 보이며 폭력을 휘두르다 결국 내연녀에게 살해 당한 대영이 자업자득이라는 반응을 많이 보였다. 또한 사연자가 명줄이라 해도 어차피 대영이 굴러온 복을 스스로 찬 셈이니 사연자가 자괴감 가질 필요는 없다.
결국 한계에 다다른 사연자는 지민이의 어머니에게 전화해서 더 이상 못하겠다는 통보를 하는데 지민이의 어머니는 사실 자신은 지민이의 어머니가 아니고 자신은 어머니인 척 해주는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사실을 밝힌다. 즉, 지민의 어머니라는 사람은 지민이 고용한 가짜 어머니라는 것이었다. 이 모든 상황을 이해할 수 없었던 사연자는 다음 날, 지민이의 집으로 향했는데 지민이는 등교 시간임에도 교복이 아닌 사복을 입은 채 집에서 나왔고 사연자는 지민이를 미행한다. 미행 끝에 지민이는 어느 주택 건물로 들어갔는데 그곳은 신당이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신당 주변을 서성이던 사연자는 마침 신당에서 나오는 아줌마에게 여기가 뭐 하는 곳인지 물었는데 아줌마는 사연자에게 여기 무당이 어린데 웬만한 나이 먹은 무당보다 뛰어나다, 악귀 떼는 데 전문이라고 답한다. 또한 아줌마는 자신이 몇 달 동안 밤마다 머리 깨진 여자를 봤었는데 이 신당을 다닌 뒤에는 싹 떨어졌다는 말을 한다. 그 말을 들은 사연자는 원래 아줌마에게 붙어있던 귀신이 자신에게 붙은 거라 생각하였고 확인을 위해 사당 문을 열었다. 문을 열어보니 신당 한가운데에 지민이 앉아 있었고 무당인 지민은 사연자를 보며 "아이... 알아버렸네?"라며 혀를 찼다. 그 모습에 기겁한 사연자는 곧바로 지민의 집에서 나왔지만 귀신을 보는 현상은 계속 되었고 결국 수소문 끝에 용하다는 다른 무당을 찾아간다. 그 무당은 사연자를 보자마자 도대체 무얼 위해 이런 일을 한 거냐며 호통을 치더니 사연자가 신체의 일부를 떼 줬기 때문에 악귀가 많이 붙었다는 말을 한다. 순간 사연자는 지민이 머리카락을 쥐었던 걸 떠올렸고 지민이 밤마다 청소를 한 이유가 사연자의 머리카락을 모으기 위한 것이었음을 깨닫는다. 결국 사연자는 굿을 하였고 반 년이 지나서야 조금씩 일상을 되찾아가게 된다. 현재도 백수로 지낸다는 사연자는 상주 알바는 절대 하지 않으리라 다짐하며 알바 공고를 보았는데 또 다시 사연자가 했던 상주 돌봄 도우미를 구한다는 공고가 있었고 지원자가 무려 20명이나 된 상태였다. 사연자는 마지막으로 "부디 그 집의 문을 연 건... 제가 마지막이길 바랍니다."라는 말을 남긴다. 시청자들은 다른 사람에게 붙어있던 악귀를 멋대로 사연자에게 붙게 만들어서 사연자를 피폐하게 만든 지민을 비난했다. 또한 업무가 쉬운 것에 비해 급여가 많은 것은 다 이유가 있으니 걸러야 된다는 교훈을 주는 사연이라 할 수 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할아버지는 군수가 되었지만 마을에는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는데 할아버지가 액받이를 썼다는 것이었다. 시간이 흘러 25살이 된 승화는 꿈을 꾸게 되는데 할아버지가 아가에게 붙잡혀 바닥을 기고 있었다. 할아버지는 가까스로 아가의 손을 뿌리쳤는데 그 때 승화가 본 할아버지는 뚫린 두 눈에 태워진 것처럼 입술이 검게 변한 매우 끔찍한 모습이었다. 할아버지는 어떻게든 자신을 구해달라고 승화에게 손을 뻗었지만 겁을 먹은 승화는 오지 말라 소리치는데 아가는 곧바로 할아버지의 오른팔을 뽑아버린다. 이후, 승화가 꿈에서 깨어나자마자 저리 가라 소리치는 할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렸는데 승화가 나가보니 할아버지는 겁에 질린 채 떨고 있었고 할아버지의 두 눈은 희뿌옇게 변색되어 있었다. 풍경을 확인해보라는 할아버지의 말에 승화는 곧장 확인했는데 풍경은 전날 태풍 때문에 깨져 있었고 할아버지는 "이게... 깨져서 그 놈이 들어왔군... 내 이 풍경만 믿었는데... 이럴 수가..."라며 망연자실해 했다. 승화는 그제야 할아버지가 아가를 때린 이유를 알게 되었다. 액받이가 된 아가가 복수하기 위해 찾아올 수 있는데, 풍경 소리가 울린다는 이유로 매질을 해서 공포심을 심어놓으면 죽은 뒤에도 풍경 소리가 울릴 때마다 무서워서 집으로 들어올 수 없게 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풍경은 깨졌기에 할아버지는 아가를 학대한 인과응보였는지 두 눈은 실명, 목소리 상실, 오른팔 마비 증세까지 왔고 그렇게 고통과 두려움 속에서 발버둥치며 살다 사망하였다. 그 날 이후 승화의 집안 어른들은 아가가 복수하기 위해 찾아올까 매일 두려워하면서 풍경에 의지하는 삶을 살아간다고 한다. 시청자들은 자신의 욕심 때문에 무고한 아이를 학대해 죽게 만든 할아버지와 사욕을 위해 할아버지의 악행을 방관하거나 동조한 어른들에게 크게 분노하였다.
그러나 날이 갈수록 빛나는 현지를 계속 괴롭혔는데, 현지의 가방에 쓰레기를 넣거나 지나가다 실수인 척 현지랑 부딪히기까지 했다. 빛나는 이래도 안 돌아보나 보자며 또 현지에게 이어폰 놀이를 시전하는데 빛나가 현지에게 "야, 이현지... 너 어쩌다 이렇게 됐냐? 너 지금 완전 찌질한 게 꼭 김주화 그 년 같애."라고 말하자 현지는 움찔하는 반응을 보인다. 곧이어 빛나는 "김주화 기억나지? 에이 니가 걔 죽였잖아. 이 살인자 새끼야!"라는 말을 하는데 교실로 들어오다 그 얘기를 들은 사연자는 충격을 받았다. 빛나의 말에 현지는 뒤를 돌아보더니 순식간에 빛나의 눈에 볼펜을 꽂아버렸다. 곧바로 현지는 일어나 빛나에게 "나만 괴롭혔어? 너도 같이 했잖아! 아 근데 주화 이 년은 왜 나한테만 지랄이야!!"라며 폭언을 퍼붓는다. 그러다 현지는 옆을 보더니 "죽어서도 거슬리는 년... 또 죽일 수도 없고..."라며 또 폭언을 퍼부었고 그것이 사연자가 본 현지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그 후 사연자는 충격적인 진실을 듣게 되는데 그 동안 빛나에게 괴롭힘을 당했던 현지는 중학교 때 악명 높은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것. 중학교 때 빛나랑 함께 어울리며 주화를 괴롭혔는데 특히 현지가 주동자였고, 주화는 괴롭힘을 견딜 수가 없어 현지가 사는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하여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는 것이었다[60]. 그 이후 현지한테는 죽은 주화가 저주하는 목소리가 계속 들려왔고 그로 인해 아이들이 불러도 반응을 못했던 것이었다. 볼펜 사건 이후 그 누구도 현지를 보지 못했고 사연자는 마지막으로 현지가 부디 자신의 잘못을 깨달았기 바란다는 말을 남긴다. 시청자들은 학교폭력 가해자의 전형적인 모습인 내가 뭘 잘못했냐며 자신의 잘못을 깨닫지 않는 현지에게 크게 분노했다.
결국 사연자는 어머니랑 함께 할머니 몰래 다른 무당을 찾아갔는데 무당은 사연자를 보자마자 "애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 신 내림은 무슨! 애 명 짧아지게 아주 발악들을 했구나!"라며 호통을 쳤다. 무당은 사연자의 안에 있는 건 신도 잡귀도 아닌 정체불명의 무언가라는데, 그 동안 할머니가 무당을 찾아가 했던 것은 그저 아들을 얻기 위한 의식이었다는 것. 또한 사연자는 필리핀 쪽이 기가 강한데 할머니가 무당이랑 상의해서 아예 사연자한테 귀신을 붙이기 위해 자신을 필리핀으로 보낸 것 같다는 추측을 했다. 즉 할머니가 사연자를 필리핀으로 보낸 건 귀문을 열어 사연자를 해치려 했던 것이다. 어머니는 곧장 할머니를 만나기 위해 신당으로 향했는데 그곳에선 사연자가 갖고 놀던 인형이랑 며칠 전 신은 신발을 포함하여 사연자의 물건들을 가득 놓은 채 의식을 행하던 할머니랑 무당이 있었다. 어머니가 의식을 멈추려 하자 할머니는 사연자가 있으면 아들이 오지 않는다며 오히려 의식을 멈추려는 어머니를 만류한다. 결국 어머니는 몰래 찾아갔던 그 무당에게 간청하지만 무당은 저주가 너무 오래되고 깊어서 저주를 풀 수 있는 건 호적에서 빼거나, 죽거나, 바다 옆에 사는 것뿐이라는 말을 해준다. 사연자는 친가와 절연한 뒤 무당이 점지해 준 곳에서 별일 없이 살고 있었다. 그러다 성인이 된 사연자는 취업을 위해 다시 서울로 돌아왔지만 또 다시 고열이랑 통증에 시달리기 시작했고 하는 수 없이 사연자는 취업을 포기한 채 다시 서울을 떠났다. 시청자들은 병원에서 검사를 해보거나 시험관 아기라는 과학적인 방법으로 손자를 만들 노력은 하지 않고 오로지 무속의 힘으로 손자 낳는 것에만 집착해 사연자를 해치려 한 친할머니에게 크게 분노했다.
며칠 후, 은경은 정선에게서 명자가 집안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는 바람에 한쪽 다리뼈가 산산조각 났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정선은 그 얘기를 통쾌하다는 듯이 했지만 정작 은경은 자신이 한 저주 때문에 명자가 다친 게 아닐까 하며 불안해했다. 그러나 이후 명자는 주변 사람들에게 은경에 대한 모함을 하는 등 더더욱 은경을 괴롭혔는데 급기야 은경이 임신한 아이를 향해 낳아봤자 지 애미처럼 거지로 살 거라는 둥, 생각 없이 싸지르기만 하면 다냐는 둥 온갖 폭언을 퍼부었다. 결국 폭발한 은경은 명자에게 '남의 자식 건드리고 네 자식은 잘 살 줄 아냐'는 저주를 남긴 뒤 아예 미용실을 그만두었고 그 동네 근처에는 얼씬도 하지 않았다. 그 후 시간이 흘러 마음 속 증오심이 거의 사라져 갈 무렵 은경은 꿈을 꾸게 되는데 꿈 속에서 은경은 온 몸이 흠뻑 젖어 있는 명자의 아들인 명훈에게 억지로 제삿밥을 먹였다. 비명을 지르며 꿈에서 깬 은경은 자신이 얼마나 강한 증오심을 품었으면 이런 꿈을 다 꾸나 싶어 아예 명자에 대한 건 잊으려 했지만 그 이후 계속 명훈이 나오는 꿈을 꾸기 시작한다. 그렇게 매일 악몽에 시달리는 바람에 은경은 하루하루 피폐해져 가다 오랜만에 은경의 집에 놀러 온 정선에게서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된다. 정선이 말하기를 명자네 가족이 계곡에 놀러 갔다가 명훈이 익사했다는 것이었는데 이상한 점은 계곡의 수심이 무릎에도 미치지 못할 만큼 매우 낮았음에도 명훈이 얼굴을 물 속에 처박은 채 익사했다고 한다. 그 사건으로 명훈의 아버지는 아들을 잃은 충격에 정신을 놔버렸고 명자네는 파산함과 동시에 집을 다 팔아버린 뒤 동네에서 자취를 감췄다는 것이었다. 은경은 명자네가 풍비박산 난 것이 자신의 강한 증오심 때문이라 생각하며 죄책감을 갖게 되었고 그 날 이후 아무리 억울하거나 화가 나는 일이 있어도 사람을 미워하지 않으려 애쓴다고 한다. 그러다 세월이 흘러 은경은 대학생이었던 준성에게서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된다. 준성이 말하기를 고시학원에서 자신을 괴롭히는 형이 있었는데 준성은 친구들이랑 그 형 시험 망했으면 좋겠다며 반 장난 식으로 말한 적이 있었고, 실제로 그 형이 시험 전날 사고가 나서 두 팔이 부러졌다는 것이었다. 이야기를 들은 은경은 자신의 저주스런 능력이 준성에게 대물림 된 게 아닌지 걱정스러웠고, 그 이후 준성에게 절대 사람을 미워하면 안 된다는 당부를 매일 하게 되었다. 후일담으로 준성은 은경에게도 말하지 않았다는 비밀을 얘기했는데, 준성이 취업 준비를 하던 중 어떤 친구가 본인의 뒷담을 하는 걸 듣게 되었다. 당시 뒷담을 하던 그 친구는 결혼 후 아기를 가질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준성은 속으로 '두고 봐라. 그런 심보면 절대 아기 못 갖는다'라며 그 친구를 증오했다. 놀랍게도 그 후 그 친구의 아내는 유산을 여러 번 겪었고 준성은 자신이 속으로 한 악담 때문에 그런 일이 발생한 거라 생각하며 미안해했다. 물론 은경이 저주와 악담을 퍼부은 것은 올바른 행동이 아니지만, 애초부터 명자가 명훈 때문에 벌어진 일로 은경에게 사과할 수 있던 일을 자존심 때문에 아무 죄 없는 은경에게 갑질에 험담을 일삼은 것이 주 원인이었기에 저런 심보면 설사 저주가 아니더라도 언젠가 크게 망할 것이며 은경이 괜히 죄책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여론이 대부분이다.
며칠 후, 수진이의 집에 화재가 발생했고 수진이는 몸에 큰 화상을 입게 되는데 사연자는 혜미의 저주가 통한 건가 싶어 매우 불안해했다. 그 날 하루 종일 수업에 집중이 되지 않아 잠시 화장실로 향하던 사연자는 혜미가 먼저 화장실로 들어가는걸 보게 되는데 혜미가 나온 다음에 들어갈까 생각하던 그때 화장실 안에서 휘파람이 들려온다. 사연자는 호기심에 들어가서 조심스레 화장실 안을 들여다 봤는데 혜미는 거울 앞에 가만히 서 있다가 휘파람을 분다. 그러다 혜미는 갑자기 웃다가 뚝 하더니 "수진이 걔 진짜 다쳤더라? 근데... 좀 약한 것 같아. 정은이 그 년은 콱 죽여 버릴까?"라며 소름 돋게 말한다. 그 다음 혜미는 또 웃다가 눈알이 하얗게 변하더니 "알겠어. 나만 믿어. 근데... 누가 너 훔쳐본다."라고 말하며 사연자랑 눈이 마주친다. 혜미는 사연자에게 조용히 하라는 듯 "쉿"이라 말하더니 "아니면 너 먼저 해줄까?"라며 협박한다. 사연자는 만일 자신이 말한다면 혜미가 알아챌까 두려워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는데 며칠 후, 정은이가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연자는 이제 곧 자신의 차례가 될까 두려워했지만 왜인지 혜미는 일주일이 넘도록 학교에 오지를 않았다. 그러다 열흘 후 혜미를 만나게 되는데 혜미는 이사를 준비 중이었고 그렇게 혜미는 종적을 감췄다. 20년 후, 얼마 전 35살의 생일을 맞은 사연자는 직장 동료가 함께 식사를 하기로 했는데 약속 장소에 도착하니 동료는 왠 여자랑 같이 있었다. 동료는 여자의 이름을 최아린이라 소개했는데 그 여자의 얼굴을 보니 혜미랑 똑같은 얼굴이었다. 혜미로 보이는 여자는 사연자를 처음 본다는 듯 정중히 인사했는데 사연자가 동료에게 혹시 저 여자 휘파람 불지 않았냐는 질문을 하자 이에 동료는 그걸 어떻게 알았냐 말하더니 고개를 까딱거리며 사람들을 쳐다봤다는 것도 말해준다.[61][62][63] 마지막으로 사연자는 혹시 주위에 휘파람 부는 여자가 있다면 조심하라는 말을 남긴다. 패널들은 혜미를 얼마 전에 보았으면서 사연자가 왜 다시 혜미를 찾는 건지 의문을 표했는데, 사연자가 말하기를 혜미가 얼마 전에 결혼한다 말하더니 갑자기 결혼 예정인 남자랑 행방불명 되었다고 한다.
결국 다영은 몰래 유정이를 미행했는데 유정이는 벤치에 앉아 허공에 대고 혼자 웃다가 고개를 까딱거리고 또 웃는 기괴한 행동을 반복했다. 다영은 조심조심 유정이를 향해 다가가는데 유정이는 빈티지 손거울을 보고 예쁘다는 말만 반복하며 웃어댔다. 다영은 너무 무서워서 유정이를 냅둔 채 도망치듯 집으로 향했는데 다시 가서 유정이를 데려올까 고민했지만 밖에서 봤던 유정이의 기괴한 모습이 떠올라 다시 돌아갈 수 없었다. 그때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려왔는데 유정이가 돌아왔다 생각한 다영은 두 눈을 꼭 감은 채 문 밖의 기척에 집중했다. 곧바로 방문 열리는 소리가 들려오고 다영은 자는 척을 했는데 유정이는 "다영아... 자? 정말... 자는 거야?"라고 묻자 다영은 최대한 자는 척을 했다. 잠시 후 유정이는 방 밖으로 나갔고 유정이가 이상해진 게 손거울 때문이라 생각한 다영은 망치로 손거울을 박살내려 했다. 그 순간 은주가 다영을 말리자 다영은 은주에게 어제의 일을 털어놓았는데 은주가 자신이 손거울을 태우겠다 하고 다영은 은주에게 거울을 넘긴 뒤 등교했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유정이의 증상은 더욱 심해져 갔는데 방 안에는 온갖 거울로 가득 채우기까지 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날 다영은 유정이랑 단둘이 집에 있었는데 유정이는 친구를 만나고 오겠다며 외출을 하려 했다. 다영은 유정이를 말리려 했는데 이상하게도 유정이는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더니 전신 거울 앞에서 무언가를 보며 웃는 중이었고 유정이의 손에는 은주가 버린다는 빈티지 손거울이 쥐어져 있었다. 그 때 유정이는 오르골 소리에 맞춰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돌다 갑자기 멈췄고 뒤를 돌더니 다영에게 "다영아! 언니 친구가 너랑 얘기하고 싶대!"라며 손 방향을 전신 거울 쪽으로 가리켰다. 그때 빨간 원피스의 여자가 나타났고 여자는 이리저리 고개를 꺾기 시작했다. 그 날 이후 보다 못한 부모님은 유정이를 정신병원에 입원시켰는데 유정이는 폐쇄병동에 있던 전화로 다영에게 전화를 걸어 "다영아 조심해야 돼! 내 손거울... 그거 당장 버려!"라며 당부했다. 다영은 그 빈티지 거울이 어디서 났는지 궁금했는데 거울은 은주가 선물로 준 것이었다. 은주는 유정이를 질투하여 악귀가 깃든 빈티지 거울을 유정이에게 선물로 줬고 다영이 거울을 부수려 하자 은주는 자신이 거울을 태우겠다는 거짓말을 한 뒤 다시 유정이에게 건네준 것이었다. 다영은 아무리 질투가 났어도 은주의 이런 행동을 이해하기 힘들었는데 유정이는 다영이에게 20년 동안 숨겨왔던 비밀을 털어놓았다. 사실 유정이랑 은주는 피가 섞이지 않은 의붓 자매였고 다영이 태어나기 전 아버지랑 어머니가 각자 딸을 데려와 재혼한 것이었다.[65] 순간 다영은 며칠 전, 은주에게서 빈티지 손목시계를 선물 받았던 것을 떠올렸고 다영은 은주가 자신도 노리는 건 아닌지 두려워하게 되었다. 후일담에 의하면 은주의 친모는 무당이었고 은주가 친모의 도움을 받아 빈티지 손거울에 악령을 씌운 뒤 유정이에게 선물한 거라는 추측이 나왔다.
다행히 시간이 흘러 승혁이는 점점 몸이 회복되어 갔고 사연자는 CCTV 영상을 승혁이에게 보여줬는데 승혁이는 사연자에게 최근 몇 개월 동안 겪은 일들을 털어놓았다. 승혁이가 착용하던 하얀 염주의 팔찌는 몇 개월 전 고시 학원에서 5수생 형으로부터 행운팔찌라며 받은 것이었는데 그 팔찌를 착용한 후 모의고사도 잘 보고 점수도 점점 오르는 등 정말 행운이 몰려왔었다. 특히 가장 좋은 건 하얀 원피스를 입은 미모의 여자가 승혁이에게 나타난 것이었는데 언제부턴가 승혁이는 그 여자만 나타나면 홀린듯 쫓기 시작했다. 매일 여자만 기다리던 승혁이는 점점 일상이 망가져 갔는데 사고가 발생했던 당일 승혁이는 사연자에게 화를 낸 것에 대해 자책하고 있었다. 그러다 어디선가 여자가 "안녕"하는 소리가 들려와 승혁이는 소리가 들린 쪽으로 갔는데 끔찍한 모습의 여자 귀신이 승혁에게 다가오기 시작했고 승혁이는 뒷걸음질치다 그대로 추락한 것이었다. 사고 이후 승혁이는 고시학원 동기들에게서 하얀 팔찌에 얽힌 비밀을 듣게 되었는데 5수생 형의 여동생이 추락사했고 하얀 팔찌는 5수생의 여동생이랑 관련된 물건이라는 것이었다. 사연자는 5수생 형은 죽은 여동생이 혼자 저승길을 가는 것이 안타까워 여동생의 혼이 깃든 하얀 팔찌를 승혁이에게 선물한 거라 추측했다. 후일담에 의하면 승혁이는 현재도 아침에 기상할 때 허리가 욱씬거리는 후유증이 있지만 재활하면서 많이 회복되었다고 한다. 당연하겠지만 시청자들과 패널들 모두 죽은 여동생이 외로워 할 꺼라는 이유만으로 영혼 결혼식을 할 수 있는 것을 멀쩡하게 살아있고 무고한 승혁이를 저승 길동무로 보내려 한 5수생에게 매우 분노했다.

4. 실제로 있을 법하거나 실제로 일어난 끔찍한 사건 괴담

위에서 언급한 인간 말종 개인이나 귀신이 나오진 않아도 실제로 있을 법한 끔찍한 사건과 일들, 아님 귀신 이상으로 사람이 무섭다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의 섬뜩한 괴담도 적지 않게 나왔는데 이는 아래와 같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사연자는 잠을 자다가 문득 잠이 깨어 거울을 보는데, 단발인 자신의 머리가 갑자기 길어진 것이었다. 더 기이한 것은 그 머리가 점점 길어지기 시작하자 문득 위를 쳐다보니 그때 파란 대문의 집에서 본 여자가 자신을 위에서 쳐다보고 있던 것이다. 즉 자신의 머리라고 생각했던 것은 바로 그 여자 귀신의 머리였던 것이며, 귀신은 사연자를 잡더니 "풀어달라고 했잖아"라고 비명을 질렀다. 가까스로 악몽에서 깨어난 사연자는 할머니에게 자신이 본 걸 다 털어놓고, 그러자 할머니는 그 이야기를 듣더니 서울로 간 미선이 고모가 왔다며 두려움에 떠는 것이다. 사실 미선이 고모는 서울에 간 게 아니었는데 남편인 기철이 사기를 당한 충격으로 술주정에 빠졌고, 심지어 의처증까지 생기는 바람에 미선에게 폭력을 행사해서 결국 미선이 사망한 것이었다. 그러나 마을 사람들은 토박이인 기철이 삼촌을 감싸기 위해 경찰에 신고도 하지 않고, 미선이 고모의 시신을 집 마당에 암매장했던 것이다. 덧붙여서 그 날 본 파란 대문 집은 바로 지선이 고모 집이었으며, 고모 집에 본 봉분은 바로 지선이 고모의 무덤이었다. 더 끔찍한 사실은 미선이 고모가 세상을 떠나고 얼마 뒤 기철이 삼촌이 시름시름 앓다 세상을 떴는데, 마을 사람들은 가해자인 기철이 삼촌을 미선이 고모 옆에 묻은 만행을 저질렀던 것이다. 즉 미선이 고모가 풀어달라고 애원한 것은 바로 자신을 죽인 남편 옆에서 자신을 떨어뜨려 달라고 했던 것이다. 여러 모로 시골 마을의 폐쇄성을 제대로 보여주는 사연이라 할 수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사연자는 펜션 청소를 하다가 소파 밑에 찢겨진 '살인 혐의' 판결문 종이 조각을 보게 되는데, 옷을 갈아입으려 온 셋째 형님 허리에 꿈에서 본 칼 문신이 있는 걸 보고 패닉에 빠진다. 결국 방에서 나온 사연자는 정해진 달까지만 하고 그만 두자는 결심을 하며 마지막 날 밤 그 여자를 만나기 위해 잠을 잔다. 깨어나 보니 그때 그 여자가 똑같이 폭행을 당하는 상황이었는데, 사연자가 그만 두라 해도 그만 두지 않고 심지어 남자는 여자를 질질 끌며 어디론가 가더니 물에 던지는 소리가 들리는 것이다. 이 상황에 공포에 떨던 사연자 앞에 그 여자가 갑자기 나타나서 "봤잖아!!"라며 절규한다. 꿈에서 깨어난 사연자가 있던 곳은 펜션 수영장 안이었고, 가까스로 빠져 나와 애걸복걸하는 사연자를 본 형님들은 얼른 가라 하고 정류장까지 데려다 주려 한다. 이후 둘째 형님이 사연자의 짐을 차량 트렁크에 싣는데 놀랍게도 둘째 형님이 착용한 바지 허리띠가 여자를 폭행할 때 사용한 허리띠와 똑같았고, 음영에 비춰진 얼굴과 허리에 있던 칼 문신이랑 그 옆에 있던 점까지 모두 같았다. 이 놀라운 사실에 사연자는 겁에 질렸지만 뒤에 있던 다른 형님들의 눈초리와 자신에게 뭔가를 캐묻는 둘째 형님을 보고 눈치껏 답해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었다.[85] 추측컨대 둘째 형님을 포함한 그 형제들이 단합해서 지하실에 한 여자를 납치한 뒤 감금 및 폭행을 일삼았고, 그 과정에서 여자가 사망하자 살인 혐의로 잡혀갔지만 증거가 나오지 않아 풀려난 것으로 보인다.

5. 슬픈 이야기

시청자들의 눈물을 뽑아내는 안타깝고 슬픈 사연으로 몇몇 사연은 귀신이 사연자를 도와주는 경우에도 포함되는 사연이 있다.
그러다 보다 못한 어머니의 도움으로 아는 스님이 오셔서 퇴마 의식을 하는데, 스님은 전부 다 지독한 악령들인데 단 한 명만은 악령이 아니고 수호령처럼 붙어 사연자를 지켜주고 있다는 이상한 말씀을 했다. 그 수호령의 생김새가 몸이 야위었고 안경을 쓰고 있으며 팔에 여러 주사 자국이 나있다는 말을 듣자 사연자는 문득 잊고 있던 기억을 떠올렸다. 당시 초임 간호사로 온 사연자는 환자 분들에게 다정하게 대했는데 간암으로 입원해 있던 남자 환자 분은 자신에게 반갑게 인사해주는 사연자에게 크게 고마움을 느끼고 선배들의 괴롭힘에서 사연자를 도와주고, 시간이 나면 응원의 말도 남기곤 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환자 분은 상태가 악화되어 세상을 떠나게 되고, 선배들의 괴롭힘과 간호사로서 일에 치인 나머지 사연자도 그때 일과 슬픔을 까맣게 잊고 기계적으로 일하게 되었던 것이다. 다행히 스님의 도움으로 악령들은 퇴치 되었고 사연자를 지켜준 그 환자 분의 영혼은 따로 천도재를 해주어서 성불 시켰다고 한다. 죽어서도 사연자를 지켜준 환자 분의 따뜻한 마음과 그런 환자 분의 마음에 용기를 얻어 간호사의 길을 계속 하고 있는 사연자의 모습에 패널들과 네티즌들 모두 감동하였고 위로와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사연자는 치매에 걸리셨지만 손자 이름인 동재로 자신을 부르며 잘 대해주던 할머니를 만나러 갔다. 그런데 할머니는 갑자기 사연자의 머리채를 잡아 당기더니 급기야 뽑힌 사연자의 머리카락 뭉터기에 각혈까지 하는 바람에 면회를 그만 두어야 했다. 그 날 밤 사연자는 자신이 그날 본 현장에서 할머니가 누워있고 놀란 사연자가 살려보려 하지만 결국 할머니가 숨을 거둔 악몽을 꾼다. 결국 눈물범벅이 되어 사연자는 눈을 떴는데, 바로 그 순간 할머니가 상태가 위독한 상태라는 전화를 받는다. 즉시 현장으로 달려간 사연자는 할머니께 응급처치를 시도하지만 할머니는 사연자를 보더니 사연자의 손을 꼭 잡아주며 "지금까지 고마웠다 세훈아"라고 웃으시면서 세상을 떠나셨다. 이후 간호사에게 들은 바로는 그 날 면회 때 할머니께서 "저 못된 놈이 세훈이 뒤에 딱 붙어서 못된 짓을 하고 있어! 얼른 떼어내야 해!"라고 말하셨다고 한다. 알고 보니 돌아가신 할머니는 과거 유명한 무당이셨으며 면회를 하러 온 그 날 고독사한 악령이 사연자를 괴롭히는 걸 보고 사연자를 구하기 위해 마지막 힘을 쓰신 것이었다. 자신을 위해 손자 역할을 해주고 늘 다정하게 대해준 사연자를 구하고자 목숨을 거신 할머니의 따뜻한 마음에 시청자들도 슬퍼했고, 사연자에게 너무 죄책감을 느끼지 않아 된다고 위로해주었다.
그 후 왜인지 여자는 사연자의 꿈 속에 나타나지 않았지만 평소 술은 입에 대지도 않던 남편이 출근도 하지 않은 채 매일 집에서 술을 마시기 시작한다. 이 모습에 사연자가 화를 내자 남편은 임신한 사연자의 배를 뚫어지게 보더니 "이게 다 그 애 때문이잖아! 저딴 건 왜 생겨서..."라며 아이를 향해 폭언을 내뱉는다. 이에 제대로 분노한 사연자는 남편에게 당장 나가라 하는데 남편은 "그 애가 내 아인 줄 어떻게 알아?"라며 또 폭언을 퍼부은 뒤 사연자를 밀쳐버린다. 사연자는 배가 찢어질 듯한 고통을 느끼게 되고, 넘어진 충격 때문에 배에서 피까지 흐른다. 그런 상황에서도 남편은 사연자에게 "처음부터 내 말 들었으면 됐잖아. 재수 없게..."라 말한 뒤 사연자를 외면한 채 뒤돌아 떠나는데, 다음 순간 남편의 뒤에 그때 꿈 속에서 나타난 그 여자가 피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사연자를 비웃는다.[97] 결국 혼자 자리를 빠져 나온 사연자는 차를 몰고 병원을 가던 도중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실려간다. 눈을 떴을 때 사연자 옆에는 남편이 있었고 남편은 사연자에게 사과한다. 그런데 사연자의 뱃 속에 있던 아기가 사라졌는데 다행히도 아기는 예정보다 이르지만 건강하게 태어났다. 몇 개월 간의 병원 생활을 마친 뒤 남편이랑 함께 다시 집으로 돌아온 사연자는 아기를 안으며 잠에 들다 아기의 칭얼거림에 잠에서 깨어나게 된다. 왜인지 아기를 안던 손이 축축해서 손을 봤더니 손에는 피가 흥건하게 묻어있었다! 다음 순간 그때 그 여자가 목이 잘린 모습으로 "내가 도와달라고 했잖아!"라며 절규하고 그와 동시에 사연자는 꿈에서 깨어난다. 사연자는 곧바로 아기를 찾는데 아기는 잠들어있는 남편 품에서 멀쩡하게 있었고 사연자는 안도감에 오열한다. 남편이 폭력적으로 변한 것과 매일 밤 꿈 속에 여자가 나타난 것 전부 이 집으로 온 뒤 발생했다는 것을 깨달은 사연자는 이사를 결심하고 이사 전 옆집에 사는 이전 집주인 여동생의 집을 방문한다. 그 순간 사연자는 뒤에 부부로 보이는 남녀의 사진을 발견하는데 사진 속 여자가 자신의 꿈 속에 나타났던 여자랑 똑같은 외모였다! 집주인의 여동생에게 사진 속 여자에 대해 물어보자 여동생은 자기 새언니라 답한다. 알고 보니 사진 속 여자는 만삭 때 운전하다 교통사고로 뱃속의 아이랑 함께 현장에서 즉사했다는 것.
어떻게든 관을 들며 이동한 사연자랑 친구는 관을 운반할 차량을 보고 또 놀라게 되는데, 기존의 긴 운구차나 버스가 아닌 냉동 탑차였던 것이다. 애써 표정을 숨긴 사연자는 관을 냉동 탑차에 실은 뒤 보내기 전 고인에게 묵념을 하는데 갑자기 사연자의 눈 앞에 검은 구두를 신은 여자의 다리가 보이다가 다시 사라진다. 혼란스러워하는 사연자 대신 규빈이가 탑차 문을 닫으려는 순간 사연자는 끔찍한 모습을 한 영정 사진 속 여자의 귀신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그래도 끝까지 해야 되었기에 사연자는 정신을 가다듬고 운구를 위해 냉동 탑차를 따라 자가 차량을 운전하며 목적지에 도착한다. 목적지는 화장터가 아닌 가정집이었는데 할머니는 나중에 화장할 테니 관을 마당에 내려달라 요청한다. 사연자랑 규빈이는 집으로 돌아가려는데 할머니는 사연자랑 규빈이에게 고맙다는 말과 함께 손녀의 유품을 건네준다. 사연자는 정중히 거절했지만 규빈이는 오히려 감사하다며 유품을 받는다. 그렇게 운구 알바를 마친 사연자는 규빈이를 내려준 다음 집으로 향하는데 갑자기 차 문이 열렸다는 경고문이 울리고, 그때 본 여자 귀신이 나타나서 자신을 괴롭히는 등 이상한 일이 반복되었다. 결국 사연자는 할머니께 유품을 돌려드리고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말씀 드리는데, 할머니가 갑자기 통곡을 하는 것이다. 알고 보니 죽은 여성, 즉 할머니의 손녀는 성폭행을 당했는데, 가해자들은 처벌을 받지 않은 것에 대한 울분과 성폭행을 당한 트라우마로 괴로워하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것이다. 더 안타까운 것은 일가친척도 없는 데다가 제대로 된 장례식을 치를 돈도 없어서 냉동 탑차를 운구차로 사용할 정도로 초라한 장례식을 치르게 되었다는 것이었다. 모든 진실을 듣고 안타까워 한 사연자는 할머니를 도와 손녀의 장례식을 마무리 해주는 것으로 끝이 났다. 패널들과 시청자들은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여자 귀신을 안타까워하고, 제대로 된 처벌을 받지 않은 가해자들과 솜방망이 처분을 내린 판사에 분노했다.
그러던 어느 날 윤지의 집에 경비원이 나타나 윤지에게 어디 나가지 말고 집에 꼭 있으라는 당부를 한다. 알고 보니 한 여학생이 아파트 옥상에서 살해 당했다는데 범인의 인상 착의는 윤지가 봤던 하얀 남자랑 동일했다. 사건 이후 윤지는 그 즉시 이사를 갔지만 이사 후에도 끔찍한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결국 한국을 떠나 혼자 아일랜드로 간다. 13년 후, 윤지는 윤성이랑 통화한 뒤 잠에 드는데 어디선가 풍기는 매캐한 냄새에 눈을 떴는데 눈 앞에는 방 안 가득 뿌연 연기가 가득 뒤덮은 상태였다. 예전에 꿨던 꿈을 떠올리게 된 윤지는 이번에도 몸이 움직여지지 않았는데 윤지의 몸이 밧줄로 감겨 있었다. 다음 순간 2명의 저승사자가 나타났는데 저승사자의 뒤에는 밧줄에 묶인 윤성이 있었고 윤성은 저승사자에게 윤지 대신 자신을 데리고 가라 말한다. 그렇게 윤성은 저승사자랑 함께 사라졌고 윤지는 꿈에서 깨어난다. 얼마 뒤 윤지는 한국에 있는 어머니로부터 윤성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는데 당시 코로나 시국이라 윤지는 바로 한국으로 갈 수도 없었다. 윤성이 자신의 죽음까지 가지고 갔다는 죄책감에 윤지는 지금도 괴로워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고 한다. 후기로 윤지는 이전에 나타난 하얀 여자 귀신의 정체가 하얀 남자에게 살해 당했던 여자고 그 귀신이 자신처럼 되지 말라는 경고를 한 거라 추측했다. 추가로 패널들은 윤지를 스토킹했던 남자가 하얀 옷을 입은 이유를 추측해봤는데 자신의 옷이 피해자의 피로 물들어가는 걸 즐기기 위한 것이라 추측했다.
그 후로 사연자는 재희를 피하게 되었지만 처음으로 자신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았던 재희였던지라 미안한 마음이 든 사연자는 다시 한 번 재희를 만나기로 하는데 이번에는 사연자의 집에서 만난다. 너무 오랜만에 대화를 해서 그런지 매우 어색한 분위기였는데 재희는 그 와중에 불안한 듯 자신의 손톱을 뜯기 시작하다 피까지 난다. 사연자가 재희의 손가락에 반창고를 붙여주면서 나름 화기애애해지고, 사연자는 재희랑 잠들기 전 재희에게 요즘도 귀신이 보이냐는 질문을 한다. 이에 재희는 사연자에게 널 만난 이후로 본 적이 없다 답하고 사연자는 안심하며 잠에 든다. 한창 잠에 들던 사연자는 이전에 재희의 자취방에서 느꼈던 서늘함에 눈을 떴는데 눈 앞에는 웬 하얀 여자 귀신이 서 있었다. 귀신은 사연자에게 "네 혀를 얼마나 뽑고 싶었는지 알아?"라고 말하더니 사연자를 옥죄어오는데 사연자가 도움을 요청하듯 재희의 이름을 부르자 귀신은 "그 이름 부르지 마!!! 이름 부르지 말랬지!!"라며 소리 친다. 몸부림치던 사연자는 귀신을 보았는데 그 귀신은 재희였고 재희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는 걸 보게 된다. 사연자는 귀신이 된 재희를 안아주었고 그렇게 사연자는 눈을 떴는데 옆에 있던 재희는 사라진 상태. 재희가 준 선물을 풀어본 사연자는 "너를 만나고 처음으로 이 세상에 나 혼자가 아니라고 느끼게 됐어. 너에게도 내가 그런 친구이길..."이라 쓰여있는 재희의 편지를 보게 된다. 사연자는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재희가 보고 싶다는 말을 남긴다. 시청자들은 꿈에 나온 귀신이 재희라는 걸 알아챈 사연자가 재희를 안아준 것에 매우 뭉클해했고 부디 두 사람이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99]
어느 날 밤, 잠에서 자다 깬 사연자는 검은 남자가 서 있는걸 보게 되는데 사연자가 누구냐고 묻자 검은 옷을 입은 다른 남자가 또 한 명 나타났다. 엄마를 부르는 순간 사연자는 기절을 했고 또 한 번 꿈을 꾸게 되는데 사연자는 온통 하얀색인 배경에 서 있었다. 하얀 배경 안에서 계속 걷다가 아주 먼 곳에서 방울 소리가 들려오는데 그 때 온몸이 끊어지는 것처럼 아프고 폐가 타 들어가는 고통을 느낀다. 정신을 차려보니 사연자의 옆에는 사연자의 어머니가 울면서 사연자를 보고 있었는데, 어머니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3일 동안 앓았다는 것이었다. 병원에도 가봤지만 병명을 알 수 없었는데 설상가상으로 집에만 오면 열이 오르기 일쑤였고, 사연자가 "아저씨들이 2명이었다가 3명이나 보인다", "또 여기 와 있다."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그 말에 어머니는 직감적으로 '아, 이게 저승사자구나'라는 생각을 하고 "벌써 데려가려고 하면 어떡하냐..."라고 말하며 통곡했다는 것이었다. 그 소리를 들은 미영이 사연자의 집에 찾아와 사연자 주변에 초를 둥그렇게 배치한 다음 이틀째 방울을 흔들며 기도를 했지만 사연자의 고열은 가라앉지 않았다고 한다. 3일째가 되는 밤 미영은 사연자의 어머니에게 다른 집에서 자고 오라는 말과 동시에 사연자는 자신에게 맡겨달라 말하는데 사연자가 기력을 회복하여 깨어났다고 한다. 그 다음 날 어머니는 고마운 마음에 미영에게 줄 과일을 산 뒤 집으로 돌아왔는데 미영은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사연자는 아무것도 모른 채 그저 떼를 쓰듯 울기만 했고, 장례식장에서 미영의 어머니를 만나게 되는데 사연자를 본 미영의 어머니는 울면서 "미영이가 그래서 그렇게 급히 갔구나..."라는 말을 한다. 사연자가 말하기를 미영은 이른 나이에 결혼을 하여 아들을 낳은 뒤 시집살이를 했는데 미영의 아들이 원인불명의 병에 시달리다 사망했다고 한다. 그 뒤 미영도 병에 시달렸는데 그 병은 신병이었고, 시댁에서는 미영을 향해 "네 팔자 때문에 우리 손자가 죽었다."라는 막말을 퍼부으며 쫓아낸 데다 이혼까지 당했다. 그 후 혼자 무당집을 차린 미영은 자신의 어머니랑 연락할 때마다 "옆집에 내 아들이랑 비슷하게 생긴 애가 사는데 착하고 귀엽다."라는 말을 항상 했다고 한다. 사연자는 미영이 사망하기 전날 밤, 미영이 3명의 저승사자에게 사연자는 살려달라며 간곡히 요청함과 동시에 사연자를 향해 이별의 말을 끝으로 사라지는 모습을 보았다. 현재는 이름을 개명했다는 사연자는 미영이 하늘에서는 아들이랑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긴다. 후기에 따르면 사연자는 미영의 사망 이후 잔병치레가 많았던 이전과는 달리 건강해졌다고 한다.
그 날 저녁, 시험 공부를 하던 사연자는 쩍~쩍 하는 기이한 소리가 나서 방문을 열어봤는데 아침에 본 여자가 몸을 뒤로 젖힌 상태에서 은영의 방으로 들어가는 것이었다. 놀란 사연자는 은영의 방으로 들어가는데 은영이 발작을 일으키는 등 상태가 심각하자 아빠를 부른다. 바로 그 때 발작을 일으키던 은영은 순식간에 뛰어 나와 베란다 밖으로 뛰어 내린다. 사연자는 눈앞에 벌어진 이 끔찍한 상황을 애써 부정하며 아래를 보지만 베란다 아래에는 은영이가 할머니의 마지막 모습처럼 입을 벌린 채 신난다는 듯이 웃는 표정으로 죽어있었다. 사연자는 아버지에게 은영이 스스로 죽는 게 아니라 말했지만 딸을 잃은 슬픔에 빠진 아버지는 "안 그래도 미칠 것 같은데, 제발! ...우리 은영이 그만 보내주자..."라며 애써 슬픔을 억제하고 그 일이 있은 뒤 바로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했다. 세월이 흘러 두 딸의 엄마가 된 사연자는 은영이 스스로 투신한 것이 아니라는 걸 굳게 믿고 있다 말하는데 그 이유는 은영이 자주 말했던 "까?"라는 말이 사실은 "나도 갈까?"라는 말이었다는 것. 지금까지 몇 년 째 여러 무당을 만나 은영의 옆에 있던 귀신에 대해 알아보고 있다는 사연자는 마지막으로 "혹시 이 사연을 듣고 진실을 아는 분이 있으시다면 제발 연락주세요. 여전히 저는 그 날 그 베란다에 갇혀 있으니까요."라는 말을 남긴다. 대부분의 패널들과 시청자들은 은영이에게 자살귀가 쓰인 걸로 추정했다. 더구나 당시 은영은 자신을 돌봐준 할머니가 갑작스럽게 돌아가신데다 할머니의 죽음을 바로 눈앞에서 본 트라우마가 남아있기에 더욱 가족들의 돌봄이 필요했지만 사연에서 보듯이 겨우 만난 가족들은 은영을 제대로 돌봐주지 않았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은영의 마음은 갈수록 황폐화 되어가고 있고 그런 은영의 마음을 자살귀가 노린 걸로 보인다는 것.
하지만 그 날 사연자가 본 큰형의 모습은 그것이 마지막이 되었는데 큰형이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도중 낙사했다는 것이었다. 슬픔에 잠긴 사연자랑 작은형은 동네 근처에 있는 절에서 큰형의 제를 지내주었는데 특히 자신의 삼재 때문에 작은형이 많이 힘들어하자 그 절의 스님이 말하기를 셋이 네 살 터울이면 한 명만 삼재가 아니라 세 명 다 삼재라는 것, 한 집안에 삼재가 세 명이면 관이 하나 나간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106] 즉, 큰형이 아니었어도 작은형이나 사연자 중 한 명이 사망했을 거라는 이야기. 집에 돌아온 사연자는 착잡한 마음으로 큰형의 방을 둘러보다 큰형이 쓴 일기장을 보게 되는데 그 중 계곡에 놀러 간 날짜의 내용을 보게 된다. 그 내용을 본 사연자는 충격을 먹었는데 내용을 요약하면 큰형도 작은형이랑 사연자가 본 귀신이 둘을 물 속으로 끌어당기는 광경을 보게 되었고 발이 움직이지 않자 간신히 두 팔을 쥐어짜내 두 손바닥을 쳤다는 것이었다. 즉, 귀신이 사라지게 만든 그 박수 소리는 큰형이 사연자랑 작은형을 구하기 위해 낸 것이었다. 사연자는 그 귀신이 큰형에게 옮겨간 것 때문에 사망한 게 아닐까, 애당초 자신들이 만나지 않았더라면 큰형은 아직 살아있진 않았을까 라며 자책한다. 후일담에 따르면 사연자는 현재도 큰형을 그리워하며 작은형이랑 함께 살고 있다고 한다. 여담으로 이 사연은 시즌 5 최초의 완불 사연인데, 어릴 적부터 부모도 없이 대견하게 살아온 사연자랑 형들에 대한 사연도 있고 큰형이 자신을 희생하여 작은형이랑 사연자를 구하기 위해 안간힘을 쓴 모습+어마무시한 퀄리티를 보여준 귀신의 모습이 시너지를 일으켰다.

6. 사연자 본인이 문제가 된 경우

단순히 운이 없어 걸렸거나 주변인의 실수 혹은 악의적인 행동으로 인해 귀신에게 시달린 게 아닌 사연자 본인이 불필요한 행동을 하거나[107] 아예 사연자가 원한을 살 만한 짓으로[108] 긁어 부스럼을 만들어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다. 사연에 따라 사연자 본인만 자업자득으로 화를 입는 경우도 있지만, 아무 잘못 없는 주변인들까지 피해를 끼치는 민폐를 저지르기도 한다. 당연히 이런 사연은 방송이 끝나면 되려 사연자가 많이 까인다.

이례적으로 이키닌교의 경우 사연 자체는 사연자가 크게 잘못한 건 없으나[109] 사연을 들은 사람은 안 좋은 일이 생긴다는 것을 알면서도 제보를 했기 때문에, 만약 저주가 실제로 존재한다면 사연자는 방송 패널들과 시청자들에게 광역 테러를 저지른 셈이 된다.

※ 타의에 의해 일어난 사연은 제외하며,[110] 단순히 피해 입은 결과만 가지고 사연자를 문제 삼지 말 것.[111]
결국 이 이야기를 들은 사연자의 어머니는 아는 스님에게 전화를 걸어 와달라고 부탁 드렸고, 스님은 사연자와 어머니에게 자신이 올 때까지 절대 암실에 다가가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 날 밤 사연자는 잠을 자다가 암실 쪽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 무심코 내려가 들어갔는데 아무것도 없었고 그날 찍은 탑 사진이 떨어져 있었다. 사연자는 그 사진을 자세히 보는데 기괴하게도 그 사진에 비명을 지르는 듯한 사람들의 얼굴들이 같이 찍혀 있었으며, 그때 형과 자신이 봤던 화상을 입은 남자가 나타나 목을 조르며 "君も(きみも) 剥けで(やけで) 死ぬ(しぬ)."("너도 불에 타 죽을 거야.")라는 섬뜩한 말을 하는 걸 듣는다. 순간 눈을 뜬 사연자는 자신이 암실에 있다는 걸 깨닫고 뭔가 타는 듯한 냄새가 나서 서둘러 집으로 올라가 보니 합선으로 불이 났던 것이다. 다행히 사연자가 불길을 잡아 큰 화재는 모면했지만 그 귀신의 경고대로 된 것 같아 더 소름이 끼쳐 있었다. 이후 스님이 오면서 암실을 둘러보고 사연자가 찍은 그때 탑 사진을 가져 오면서 놀라운 사실을 이야기하는데, 사실 사연자가 탑이라고 찍었던 그곳은 탑이 아닌 바로 공동묘지[121]였고 그 날 사연자가 찍은 사진에 묘지의 혼령들이 따라 들어왔던 것이다. 이후 사연자는 스님이 시킨 대로 사진과 그 날 사용한 카메라를 모두 처분하고 위령제를 치러서 더 이상은 끔찍한 일이 벌어지지 않았다고 하나 그때 트라우마로 사진 활동을 하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물론 묘지라는 걸 몰랐다지만 엄연히 사유지에 들어가 멋대로 사진을 찍은 무례한 행동과 스님의 경고를 무시한 채 그 사진을 가져와 위험한 사태를 일으킨 사연자에 대한 비난이 적지 않다.
2번째 악몽을 꾼 뒤 기침은 멈춘 대신 꿈 때문인지 가슴에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였고, 병원에 가게 되었지만 원인은 불명이었다. 하지만 가슴 통증보다 더욱 고통스러웠던 점은 그 꿈을 또 꾸면 진짜 죽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잠을 잘 수가 없었다는 것이었다.[127] 이제는 깨어있는 것도 두려울 지경에 이른 사연자는 현실에서도 자신의 뒷모습을 보게 되었고, 결국 무작정 학교로 찾아가 소희를 찾아 다니기 시작한다. 그러나 학교에서도 소희는 찾지 못한 사연자는 3번째 꿈은 아직 꾸지 않았지만 아직도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해 막막해하는 삶을 사는 중이라고 한다. 그러다 제보 후 사연자는 3번째 꿈을 꾸게 되었는데 사연 제보를 한 뒤 친할머니 49제를 치러준 스님을 찾아갔다. 스님은 면포에 지푸라기랑 쑥 향기가 나는 마른 풀 가루를 담아주며 "문을 다 열고 집에서 태워라. 연기가 나가면서 집 안에 있던 안 좋은 걸 같이 나가게 해줄 거다."라는 말을 남긴다. 사연자는 스님의 말대로 의식을 시도하였고 그 날 밤, 3번째 꿈을 꾸게 되었는데 거실에 자신의 뒷모습은 아예 안 보였다고 한다. 그런데 어디선가 "이 년이 머리 쓰네?"라는 목소리가 들렸고, 그 후 사연자는 이사를 갔다고 한다. 사연자는 이사 간 집에서도 스님이 말한 대로 의식을 시도했는데 아직 그 꿈을 꾸지 않았다고 한다. 시청자들의 반응은 귀신이 어디 있냐며 허세를 부리고 후배들 앞이라는 이유로 소희의 꿈을 무작정 받은 사연자가 무모하다는 반응이 많다.[128] 여담이지만 악몽 속 귀신이 낸 문제의 정답은 자기 자신을 선택하는 것이고 눈 앞에 보이는 본인의 형상들 중에서 고르는 것이 아니라는 추측도 있다.[129]
2주쯤 지난 어느 날, 폐차장 한쪽이 너무나도 소란스러웠는데 공장장이 지게차랑 충돌하는 바람에 다리를 다친 것이었다. 순간, 사연자는 애써 무시했던 공장장의 꿈 이야기가 떠올랐는데 공장장은 매일 밤 다리에 고통을 느껴 눈을 뜨고 눈을 뜨니 피칠갑 상태의 귀신이 다리라 중얼거리며 공장장의 다리를 짓눌렀다는 것이었다. 그제서야 이 모든 일이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느낀 사연자는 이제는 자신의 차례가 될까 두려워지기 시작했고 결국 신기가 있는 사촌 누나를 찾아갔다. 사촌 누나는 "남의 물건을 왜 갈기갈기 헤집어 뜯어 놨어!? 장기를 빼냈으니 똑같이 당하는 거지!"라며 사연자를 혼내더니 소중한 것을 잃기 전에 당장 그 폐차장에서 나오라는 경고를 하지만 아이가 둘인 가장이었던 사연자는 현실적으로 쉽게 일을 그만둘 수 없었다. 결국 사촌 누나는 사연자에게 부적을 건네주며 효과는 얼마 못 가니 빨리 그만두라는 조언을 해주고 사연자는 이직할 때까지만 다니기로 한다. 며칠 후, 저녁에 퇴근을 하던 사연자는 공장장에게서 걸려온 전화를 받는데 공장장은 사연자에게 입고된 망자의 차량에 놓고 온 것이 있다며 좀 봐달라는 부탁을 한다. 이미 그 차량은 압축된 상태였지만 사연자는 혹시 몰라 압축기 안을 살펴보는데 압축기 안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사연자가 찾는 게 뭐냐고 묻자 공장장은 "내 운동화..."라고 말하는데 그 순간 갑자기 전화기 너머로 여자의 웃음 소리가 들려온다. 웃음 소리는 점점 가까워졌고 사연자 앞에는 피칠갑의 귀신이 사연자를 보며 계속 웃어댔다. 사연자는 자신의 신체 중 무엇을 가져갈지 겁을 먹다가 귀신은 사연자에게 가까이 다가왔는데 그 순간, 압축기 전원이 작동하였고 압축기가 천천히 사연자를 향해 내려오기 시작한다. 벗어나려 했지만 사연자의 다리는 움직여지지 않았고 그 와중에 계속 들려오는 여자의 웃음소리를 막기 위해 사연자는 자신의 귀를 부여잡았다. 사연자는 이명과 함께 그 자리에서 블랙아웃 되었고 정신차려 보라는 경비원의 말에 사연자가 눈을 뜬 곳은 압축기 앞이었다. 사연자는 살았다며 안도했지만 자신에게 말을 하는 경비원의 말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사연자는 왼쪽 청력의 80%를 상실하였고 치료를 해보려 했지만 현재는 벌 받았다 생각하며 치료를 포기했다. 이 사건 이후 사연자는 자신의 집에 달마도 액자를 걸어놓았다고 한다. 후일담에 따르면 공장장은 다른 폐차장으로 이직하였고 경민은 출가하여 스님이 되었다고 한다. 시청자들은 호상으로 세상을 떠난 사람의 유품도 예의를 갖춰서 처리하는 마당에 사고사한 고인의 차량을 함부로 대하고 돈벌이로 본 사연자, 공장장, 경민이 자업자득이란 반응을 많이 보였다.
그 후 어머니는 점심 장사만 하기 시작했고 저녁이면 가게 문을 꽁꽁 닫아 사연자를 감시한다. 보름 후, 방에만 있는 게 답답했던 사연자는 어머니가 시장에 간 사이에 공을 가지고 밖으로 나간다. 한창 놀다 공을 놓치는 바람에 사연자는 공을 주우러 가는데 공이 멈춘 곳은 멈춰있는 트럭 밑이었다. 공을 줍기 위해 트럭 아래로 들어간 사연자는 손을 뻗는데 그 순간 누군가의 손이 공을 쳐낸다. 그것은 이전에 사연자를 향해 웃으면서 다가왔던 끔찍한 모습의 여자였고 여자는 사연자를 보며 재밌다는 듯 웃어댄다. 이에 사연자는 도망치기 위해 발버둥치는데 그 순간 트럭이 시동을 걸며 움직이기 시작했다. 트럭은 액셀을 밟아댔고 그나마 지나가는 행인 덕분에 사연자는 목숨을 구했지만 오른쪽 무릎 부근이 바퀴에 깔리는 큰 부상을 입는 바람에 아예 감각이 없어졌다. 이에 어머니는 다시 그 무당을 찾아가 간곡히 살려달라 요청하고 결국 무당은 가게에 방문한다. 무당은 가게 곳곳에 막걸리를 뿌린 다음 얇게 썬 돼지 코를 문 앞에 붙였다. 마지막으로 무당은 어머니에게 부적을 쓴 뒤 "지금부터 3일이야. 절대 가게 비우지 마. 3일 안에 누가 찾아올 거야. 마지막 기회야."라는 경고를 남긴다. 무당의 경고에 따라 어머니는 절대 가게를 비우지 않았고 그로부터 이틀 째 되던 날, 한 남자가 가게에 들어온다. 남자는 가게를 둘러보더니 바로 계약하려 했고 계약이 성사된 뒤 남자는 다음 날 다시 오겠다는 말을 남긴 다음 떠났다. 다음 날, 남자는 기다려도 계속 오지를 않았고 그렇게 해는 저물어 갔는데 그때서야 남자가 등장한다. 남자는 자신의 아들이 갑자기 넘어져서 다치는 바람에 늦었다며 사정을 말하는데 같이 나타난 남자의 아들을 보니 사연자처럼 오른 다리에 깁스를 한 상태였다. 어머니는 남자의 아들이 다친 것이 뭔가 연관이 있는 것 같다 생각했지만 일단 자신의 딸인 사연자가 우선이었기에 그저 침묵한 채 계약을 마무리한다. 그렇게 가게에서의 마지막 밤, 지방에서 올라온 사연자의 아버지까지[131] 함께 셋이서 잠에 드는데 한창 자던 중 사연자는 손 끝에서 한기를 느껴 잠에서 깬다. 눈을 떠보니 사연자는 매일 밤 걷던 그 도로에 서 있었고 그 순간 또 그 귀신이 나타나 사연자의 손을 움켜쥐었다. 그 다음에는 버스가 경적을 울리며 다가오는데 귀신은 벗어나려는 사연자의 손을 꽉 쥐어 벗어나지 못하게 했다. 그렇게 추돌 소리가 나며 사연자는 쓰러지는데 사연자는 멀쩡했지만 그 대신 아버지가 버스에 치여 사망하였다. 그렇게 눈 앞에서 아버지를 잃은 사연자는 오열하고 결국 사연자랑 어머니는 아예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갔다. 그 이후 사연자가 그 귀신을 보는 일은 없었다. 한 달 후, 어머니는 한 통의 전화를 받게 되는데 발신자는 어머니에게 가게를 넘겨받았던 그 남자였다. 남자는 어머니에게 부적을 구한 곳을 물었는데 그 이유가 남자의 아들이 사연자랑 겪었던 증상이랑 똑같은 증상을 보인다는 것이었다. 후일담에 따르면 사연자가 큰이모에게서 들었는데 그 가게에 화재가 발생하였고 가족 중 한 명이 중환자실에 입원할 만큼 크게 다쳤다고 한다. 그 이후는 차마 너무 두려워서 알아내지는 못했다고 한다. 이 사연이 공개된 이후 사연자랑 어머니를 향한 비난이 폭주하였는데, 당시 10살의 어린 나이였고 경솔하게 장례행렬 중인 남의 관을 만진 것까지는 장례나 관이 뭔지도 몰라서 한 행동이라지만 어머니로부터 나가면 아니 된다는 신신당부를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어코 밖에 나가다 본인도 봉변을 당했으며 마지막에는 결국 아버지의 사망을 유발한 사연자, 자신의 욕심으로 큰이모의 조언을 무시한데다 남자의 아들이 오른쪽 다리를 다친 게 연관이 있으리라 생각했으면서도 자신의 딸인 사연자만 생각하여 함구한 결과 남자랑 아들에게 사달이 나게 만든 어머니 등 여러모로 사연자랑 어머니가 이 사연의 만악의 근원이라 할 수 있는 행동들을 많이 저질렀기 때문. 사실상 이 사연의 최대 피해자는 아무것도 모른 채 사연자의 어머니에게 가게를 넘겨 받은 남자랑 그의 아들, 사연자의 아버지인 셈이다. 사연자랑 사연자의 어머니를 향한 비난 댓글이 엄청 많았는지 현재는 심야괴담회 사연 최초로 댓글창이 막힌 사연이 되었다.

7. 귀신의 원한에 사연자가 관계되어 있는 경우

귀신하고는 생면부지인 사이고 사연자가 직접적인 원흉도 아니지만 혈육[133]이라던가 동명이인 같이 간접적인 이유로 귀신에게 시달리는 사연도 많다. 물론 이에 해당되지 않더라도 사연자가 의도치 않게 모종의 이유로 귀신의 역린을 건드려 화를 입는 경우도 있다. 한낮의 기담이 이에 해당한다. 다만 심야버스처럼 직접적인 원흉을 찾지 못해 제보자 같은 무고한 사람을 일단 건드려보고 풀어주는 경우[134]도 있다.
사연자가 눈을 떴을 땐 어느덧 캄캄한 새벽이었고, 혀를 뽑아버릴 거라는 단골네의 말이 떠올랐던 사연자는 아버지가 자신 때문에 사망했다며 자책한다. 사실 사연자는 이전에 혀를 길게 늘어뜨린 남자를 본 적이 있었는데 아버지가 사망하기 전 초저녁 즈음에 친구랑 뒷산에서 놀던 사연자는 친구가 메롱 하며 도망가자 친구를 뒤쫓아 산에 올라갔다. 하지만 친구는 보이지 않았고 사연자는 친구를 찾다가 웬 아저씨가 나무 앞에 서있는 걸 보게 된다. 사연자는 호기심에 아저씨에게 다가갔는데 아저씨는 검보라색의 혀를 길게 늘어뜨리며 핏발선 눈을 부릅뜬 채 미동도 없었다. 그러다 사연자는 친구의 부름에 돌아가려다 다시 아저씨를 보며 메롱 하는 실수를 저지른 것이었다. 사연자는 이 사실을 엄마에게 말하면 엄마가 자신을 미워할까 봐 혼자 끙끙 앓으며 살아간다. 그렇게 죄책감을 가지며 산 지 5년 후, 사연자랑 사연자의 어머니는 생계를 위해 서울에 있는 반지하 방으로 이사를 간다. 하루는 식당 일을 하시는 어머니를 기다리며 혼자 창 밖을 보던 사연자는 누군가가 계속 자신의 집 주위를 왔다 갔다 하는 듯한 광경을 보게 된다. 그 사람을 계속 보던 사연자는 그 사람 주위에 밧줄이 질질 끌리는 걸 보게 되고, 직감적으로 혀를 길게 늘어뜨린 그 아저씨라는 걸 알게 된다. 그 때, 그 사람은 사연자의 집 앞에 멈춰서더니 혀를 길게 늘어뜨린 상태로 사연자를 빤히 바라보고 사연자는 옷장에 숨는다. 사연자는 벌벌 떨며 숨을 참았지만 그 아저씨는 사연자 앞에 나타나 혀로 사연자의 목을 조르기 시작한다. 그러다 요란한 소리와 함께 목을 조르는 고통이 사라졌는데, 사연자는 그 아저씨가 누군가에게 잡아 당겨지듯 창문 밖으로 끌려가는 걸 본다. 아저씨를 끌고 가는 발을 보니 밑굽이 다 빠져가는 구두를 신은 발이었고 사연자는 아버지가 그 아저씨를 끌고 가는 거라는 걸 알게 된다. 잠시 후 어머니의 외침에 깨어난 사연자는 어머니에게 모든 걸 털어놓는데 갑자기 집 전화가 울린다. 전화가 온 곳은 공설 묘지였는데 장마 때문에 난리 났으니 빨리 오라는 것이었다. 사연자랑 어머니는 아버지의 산소에 도착했는데 공설 묘지는 산사태로 인해 관들이 밖으로 쓸려 나오는 등 엉망진창이었다. 사연자랑 어머니는 한참 동안 아버지의 관을 찾아 헤매는데 겨우 찾아낸 아버지의 관은 뚜껑이 부서진 채 산 중턱에 걸려 있었다.
급하게 아버지의 유해를 수습한 다음 어머니는 사연자를 데리고 단골네에게 가 사연자를 살려 달라며 애원한다. 단골네는 "그때 붙은 거구만!! 쯧쯧, 100년 묵은 묘 옆을 지나갈 때도 인사를 하고 가는데 어딜 자살귀한테 혀를 내밀어!! 네 아버지가 끝까지 붙들고 가서 망정이지 너 죽을 뻔했어 이 년아!!"라며 호통을 친다. 사실 그때 사연자가 산에서 본 아저씨는 목을 맨 채 죽은 시신이었는데 아직 어린 사연자는 그걸 몰라 메롱 하는 장난을 쳤고, 이에 노한 자살귀가 사연자를 쫓아온 것이다. 또한 단골네는 5년 전 천도굿을 할 때 "그 쌀그릇... 네 아버지가 목줄을 부여잡고 질질 끌고 가는 형세였던 거야, 그게!!"라 말했는데 아버지 상여 사이로 밧줄이 길게 나와 있었다고 한다. 즉 혀를 늘어뜨린 아저씨의 영가가 밧줄 사이에 매달려 발악했다는 것이며, 그때 새 발자국 뒤에 있던 긴 자국이 꼬리가 아닌 그 자살귀의 밧줄이었던 것. 이어서 "그 동안 네 아버지가 잘 붙들고 있었는데 관이 무덤 밖으로 나왔으니 그때 그 자살귀한텐 기회였던 게지!"라는 말과 동시에 아버지가 지켜줄 테니 걱정 말라는 말을 남긴다. 후기에 따르면 사연자는 이후 더 이상 아저씨를 보지 않게 되었고, 그 아저씨를 본 나무에 가서 싹싹 빌라는 단골네의 말에 따라 사연자는 어머니랑 함께 아저씨를 본 그 나무에 가서 싹싹 빌었다고 한다. 현재는 아버지의 제사 때마다 그 아저씨의 제삿상도 간소하게 같이 차려 제사를 지낸다고 한다. 이에 대해 패널들과 시청자들은 어린 아이가 단지 메롱 했다는 이유로 죽일 듯이 쫓아가는 자살귀가 너무했고, 그런 자살귀에게 제사상을 차려주는 사연자가 대인배란 등 사연자를 동정하는 여론이 크다.
굿이 시작되자 갑자기 여자 귀신이 무당에게 빙의해 사연자를 향해 성이는 내 딸이라며 우는데 사연자의 엄마는 분노하여 "가! 내 딸 그만 괴롭혀. 가라고!"라며 쫓아내려 한다. 그러자 여자 귀신은 "누가 네 딸이야... 성이는 내 딸이야. 성이는 내 딸이라고! 네가 말해 봐! 성이는 내 딸이잖아!"라고 말하더니 어딘가를 가리키는데 무당이 가리킨 곳에는 사연자의 아버지가 있었다. 그러자 아버지는 미안하다는 말을 하며 오열하는데 알고 보니 사연자의 아버지는 어머니를 만나기 전 다른 약혼녀가 있었지만 여자 측 부모님이 이 둘의 결혼을 반대했다고 한다. 그러나 아이가 생기자 처갓집도 하는 수 없이 이 둘의 결혼을 인정했는데 불행하게도 아이는 태어난 지 일주일 만에 돌연사한다. 그 후 처갓집은 재수 없는 사위 때문이라며 아버지와 죽은 아이를 다 같이 내쫓았고 남편과 아이를 모두 잃은 전 아내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안타까운 과거가 있었던 것이다. 당시 아버지는 죽은 아이의 시신을 혼자 묻어줬는데 그때 죽은 아이의 이름이 다름 아닌 '성이'였던 것이다. 즉 아버지는 죽은 아이의 이름을 살아있는 사연자에게 붙이는 경솔한 행동을 했고 전 아내의 혼령은 사연자를 자신의 아이로 착각하고 데려가려 했던 것이다.[153] 그 이야기를 들은 사연자는 자신의 딸이 자신이 겪은 일을 똑같이 겪을까 두려워했지만 다행히 그 이후 사연자의 딸은 별탈 없이 잘 지낸다고 한다.[154] 시청자들은 사정이 안타까워도 죽은 아이의 이름을[155] 멀쩡히 살아있는 딸에게 붙인 아버지의 경솔한 행동과 만악의 근원인 본인 부모를 탓하지 않고 아무 죄 없는 사연자를 괴롭힌 여자 귀신, 잘 살던 아버지와 여자를 억지로 헤어지게 만들어서 여자가 자살하게 하고 사건의 원흉을 제공한 여자의 부모를 비판했다.

8. 귀신이 사연자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선역인 경우

괴담을 다루는 프로그램인 만큼 귀신이 악역으로 나오는 경우가 대다수지만 반대로 방식이 좀 험악하긴 해도 위험을 알리는 경고를 해주거나 호의를 베푸는 등 귀신이 선역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다. 또한 네 번째 악몽이나 먹을 거다 먹을 거 같은 사연들처럼 이미 죽은 가족이나 친척의 영혼이 사연자를 악귀로부터 구해주는 사연도 있다.[156]
결국 사연자는 깊은 물 속에 빠져 들어가고 잠시 후 정신을 차려보니 계곡 하류에 떠밀려 있었다. 혼란스러운 상황에 패닉에 빠져있던 사연자는 무심코 계곡 쪽을 바라보는데 물 속에서 여자 귀신이 나타나 사연자를 지켜보는 것이다. 이를 보고 놀란 사연자는 도망쳤다가 갑자기 칡 냄새와 괴상한 웃음이 들려 소리가 들려온 곳을 보니 아침에 본 할아버지가 나무 위에 있던 것이다. 놀란 사연자는 겨우 시야를 확보해 보니 자신 앞이 낭떠러지이고 그 밑에 그때 본 여자 귀신이 낄낄 거리며 웃는 끔찍한 광경을 목도했다. 사연자는 간신히 마을까지 내려가 친구네 할머니 집까지 도착했으며, 친구들이 그 날 계곡에 가지 않았고 마침 낚시터에 있던 마을 사람으로부터 자신이 홀린 것처럼 계곡 속으로 들어갔다는 걸 듣게 된다. 그러자 사연자 친구의 할머니는 이 이야기를 듣더니 터주신이 사연자를 지켜준 거라는 말을 한다. 알고 보니 그 날 사연자가 만났던 이상한 할아버지들은 바로 사연자가 고수레를 지내준 터주신이었고, 자주 고수레를 해준 사연자에 대한 보답으로 사연자에게 경고를 해주며 귀신에게 홀린 사연자를 지켜주었던 것이다. 사연자는 터주신 할아버지들 덕분에 목숨은 구했지만 죽음의 위기를 겪은 트라우마 때문인지 이 사건 이후 낚시 도구를 모조리 처분하는 등 낚시를 그만 두었다고 한다.
어느 날 밤 은영은 피투성이의 여자 아이가 자신을 향해 손을 뻗고 자신 뒤로 그 날 본 빨간 눈의 여자가 "이제 됐다"라고 찢어지게 웃는 악몽을 꾼다. 그 순간 꿈에서 깨어난 은영은 마침 자신에게 걸려온 엄마의 전화를 받고 지금까지 모든 일을 이야기하자 엄마는 갑자기 통곡을 한다. 알고 보니 은영 엄마에겐 명희라는 이름의 언니, 즉 은영의 이모가 있었는데, 은영 엄마가 어릴 적 집에 화재가 발생하였고 명희는 문 틈에 끼어 빠져 나오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는 것. 엄마 말로는 명희가 자신에게 나타나 도움을 요청한 것이라 했다. 혼란스러운 은영은 비방을 써준 그 여자 집에 갔는데 놀랍게도 집에는 아무도 없었고 천장 위에는 부적이 덕지덕지 붙어있다. 게다가 이사 온 날 사라진 자신의 옷이 태워져 있던 것이다. 이 이야기를 들은 엄마는 당장 그 무당이 써준 부적과 사탕을 얼른 태우라 하고 은영은 바로 쓰레기통을 뒤져 그때 쓴 비방을 태워버린다. 알고 보니 그 비방을 써준 여자는 무당도 아닌 자신이 모시는 잡귀에게 힘을 주기 위해 적당한 사람을 골라 기를 빼앗아 잡귀에게 주는 허주였던 것이다. 즉 명희는 사연자를 해치려 한 게 아닌 은영을 잡귀랑 허주 무당으로부터 지켜주던 것이었다. 허주는 방해되는 명희를 쫓아내기 위해 은영을 속여 명희를 쫓아내는 비방을 썼고, 결국 보다 못한 명희는 은영은 물론 엄마의 꿈 속으로 들어가서 경고를 했던 것. 이 때의 경험 이후 은영은 항상 문을 꼭 닫고 다니는 습관이 생겼다고 한다.
결국 보다 못한 상원은 무당을 찾아가는데 무당에게 지금까지 겪은 일을 전부 털어놓자 무당은 상원에게 "너한테 붙은 귀신이 네 아내한테 갔네."라고 말한다. 무당이 말하기를 어릴 적부터 상원을 따라다녔다는 여자 악귀가 있었는데 누군가의 기도가 그 악귀를 막아주고 있었지만 그 기도가 끊어져 악귀가 모습을 드러냈다는 것이었다. 게다가 상원과 다르게 아내인 은빈은 어릴 적부터 귀신을 보거나 가위에 눌리는 등 영적으로 민감했기에 악귀의 영향을 더 받았던 것이다. 이어서 무당은 "이은빈... 그 이름을 되찾아야만 목숨도 살릴 수 있어. 다시 그 꿈을 꾸면 반드시 아내 이름을 3번 외쳐야 돼!"라는 경고를 한 후 비방을 알려준다. 그 날 밤 상원은 무당이 시킨 대로 굵은 소금을 3알 삼킨 다음 베개 밑에 한 움큼의 소금을 두었고, 은빈의 팔목에 은빈의 이름을 쓴 뒤 잠에 들어 은빈의 이름을 3번 외치려 했다. 그러나 꿈이 시작되었을 때 상원은 이상하게 은빈의 이름이 생각나지 않았고, 팔목에 써있던 은빈의 이름은 악귀의 손톱에 긁혀서 보이지 않는 것이었다. 이 상황에 패닉에 빠진 상원은 순간 은빈에게 해코지를 못하게 안간힘을 썼는데, 그 순간 상원의 외할머니가 아내에게 준 팔찌가 끊어지고 그 때 상원은 은빈의 이름이 떠올라 3번을 외친다. 그러자 아내를 옭아맨 여자의 팔이 풀려나고 상원은 은빈을 잡고 뛰었다. 그리고 그때 상원이랑 은빈을 쫓아왔던 할머니 유령이 악귀가 그 둘을 따라가지 못하게 잡아 놓고 "명이... 살았구나"라고 하며 꿈이 끝나면서 부부는 무사하게 되었다. 알고 보니 상원이 어릴 적 악귀에게 걸렸을 때 상원의 외할머니가 매일 아침마다 당산나무를 찾아가 재를 올려서 상원이 무사히 클 수 있었는데, 외할머니가 사망하고 당산나무도 재개발로 철거되며 악귀를 막아주던 보호막이 사라지자 외조모 혹은 당산나무의 수호령이 상원의 꿈 속으로 들어와 부부에게 경고를 주고 이 둘을 구해주었던 것이었다. 이 사건을 겪은 뒤 상원이랑 은빈은 항상 자기 전 머리맡에 소금 단지랑 십자가를 둔다고 한다.
그 모습에 놀란 사연자는 마구 뛰어갔다가 넘어져 도로에 나뒹구는데 순간 눈이 부셔서 보니까 어떤 차량이 있던 것이다. 운전자가 나와서 사연자에게 괜찮냐고 묻고 술에 취해 정신을 못 차리는 동진이를 보더니 자신이 태워주겠다고 하는 것이다. 그때 사연자는 고맙다고 말하며 얼른 차량에 타는데 순간 차량 백 미러에 아까 본 그 할아버지가 자신에게 손짓을 하는 것이다. 자세히 보니 할아버지의 손짓은 자신에게 이리 오라는게 아닌 어서 도망가라는 손짓이었으며 문득 사연자는 자신이 의심 없이 모르는 사람의 차량을 탄 게 아니냐는 생각에 아저씨에게 괜찮다 말하고 동진이를 데리고 그 자리에서 벗어나려 했다. 그러자 그 아저씨는 180도로 돌변해 동진이랑 사연자를 납치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사연자는 기지를 발휘해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그 아저씨는 욕을 뱉고 사연자와 동진이를 둔 채 가버렸다. 알고 보니 사연자가 본 차량의 조수석에는 각종 차량 번호판들이 있었고 차량 바닥을 짚었던 사연자의 손에는 피가 묻어있었던 것이다. 추측컨대 그 운전자는 인신매매범이고 할아버지 유령은 사연자랑 동진이 그 운전자의 마수에 벗어날 수 있게 얼른 도망치라고 경고를 한 것으로 보인다.[166][167]

9. 무속 관련 에피소드

귀신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대부분이라 무당이 많이 등장하고, 무속 관련 비방이나 의식, 신가물과 관련된 사연들이 많이 나온다.
이후 엄마로부터 사연자는 놀라운 사실을 듣게 되는데, 한강에서 돌아온 날부터 사연자가 흉측한 귀신을 업고 집안을 기어 다니는 것도 모자라 칼을 들고 엄마를 해치려는 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던 것이었다. 즉 악귀는 사연자의 엄마가 아닌 사연자에게 붙은 것이며, 어머니에게 난 상처들도 사실은 악귀에 빙의된 사연자가 했던 것이다. 그러다가 어느 날 어머니는 사연자가 본 할머니로부터 물을 대접한 보답으로 "사연자에게 뜬귀[196]라는 악귀가 붙어있으며 사연자를 살리기 위해서는 매일 밤 기도를 드려야 하는 것. 만약 그마저도 안 통하면 비방을 써야 한다"라는 걸 듣게 되었다. 그리고 어머니는 매일 밤마다 기도를 드렸는데, 어느 날 뜬귀에 빙의된 사연자가 옥상 위로 올라가 그때 한강에서 본 남자처럼 죽으려는 끔찍한 광경을 목도한다. 가까스로 사연자를 구해낸 어머니는 하는 수 없이 할머니가 알려주신 대로 딸의 방문에 X자로 칼자국을 크게 낸 후 칼로 딸의 몸을 스치고 밖에 시래기국과 쑥을 둔 후 칼을 땅에 내리꽂는 비방을 시행했던 것이다. 그러나 악귀가 마지막 발악을 하는 것처럼 칼이 튕겨 나가다 못해 어머니에게 상처를 입히지만 어머니는 악귀에 대한 원망과 딸을 구해내기 위한 결심으로 비방을 성공한다. 다행히 그 후로 악귀를 보는 일이 없어졌지만 사연자와 어머니 모두 밤에 한강은 가급적 피하고 특히 뜬귀를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3시간 후, 연희는 동현을 깨우려는 찰나 방 안에서 튀어있는 핏자국을 발견하고 갑자기 북소리가 멈추자마자 동현이 잠에서 깨어난다. 연희는 동현에게 자신이 겪은 일을 얘기하는데 얘기를 들은 동현은 갑자기 표정이 굳어지더니 짐을 챙긴 후 연희랑 함께 급히 서울로 올라간다. 한참 만에 동현이 말하기를 동현은 연희랑 똑같이 겪은 일을 꿈에서 보았다는데 1가지 다른 점은 동현의 꿈에서 나타난 포박된 여자가 연희였던 것. 또한 방에서 나올 때 문 앞에 소금이 결계를 치듯 뿌려져 있었고, 민박집 간판에는 희미한 붉은 글씨로 만(卍)이 그려져 있는 걸 확인한다. 그로부터 일주일 후 동현의 집에서 잠을 자게 된 연희의 귓가에 북소리가 들리는데 눈을 뜬 연희의 발 밑에 민박집에서 묶여있던 여자가 있었다. 그 순간 여자는 알 수 없는 말을 하더니 은장도를 꺼내 민희의 눈 쪽을 찌르고 민희는 그대로 정신을 잃는다. 잠시 후 동현은 연희를 다급하게 깨우는데 알고 보니 동현도 연희랑 똑같은 꿈을 꾸었고, 동현은 꿈 속의 여자가 연희에게 "예쁜 눈이네."라는 말을 했다는 걸 알려준다. 여기까지는 연희가 제보자에게 들려준 이야기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제보자랑 연희의 연락이 끊기게 되고 그로부터 2년이 시간이 흐른다. 제보자는 자신의 고모, 즉 연희의 어머니에게서 연희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고모가 말하기를 연희가 2년 동안 굉장히 괴로워하더니 몸이 점점 안 좋아진 데다 자꾸 꿈에 무언가 나타난다 말하고, 무릎을 꿇은 채 허공에다 용서를 빌기까지 했다는 것. 그리고 고모가 제보자에게 건넨 사진에는 말라 비틀어진 피부에 한 쪽 눈 밑에 상처가 있는 연희의 모습이 찍혀있었는데, 2년 사이 연희가 말했던 결박된 여자랑 똑같은 상태가 되어 있었다. 패널들은 할머니랑 민박집에 대해 여러 추측들을 해봤는데 제물을 바치는 무당집이라는 추측, 여자에게 있던 신기를 연희에게 떠넘기려는 추측, 혹은 묶여있던 여자가 할머니의 딸이고 딸에게 붙어있는 귀신을 연희에게 넘기려는 의식이 아닌가 하는 추측까지 있었다. 후기에 따르면 그 민박집은 이미 사라졌고 연희의 남친인 동현도 현재 연락 두절이라는데 제보자는 동현도 연희랑 같은 일을 당한 것이라 추측했다.[197]
사연자는 정신을 잃어 쓰러졌다가 깨어보니 사연자의 아버지랑 할머니가 있었고 손톱은 빨갛게 물들어 있었다. 할머니는 "그깟 거 보고도 놀랄 것이 어쩌자고 귀신 집을 건드렸어!!"라며 호통을 쳤는데 할머니의 손에는 거울이 있었다. 또한 아버지가 말하기를 사연자가 눈을 까뒤집은 채 옷장 앞에 누워서 손가락을 자해했다고 한다. 아버지는 곧바로 할머니에게 연락했는데 사실 사연자의 할머니는 무속인이었고 사연자의 손톱이 붉게 물든 것도 할머니가 비방을 위해 봉숭아물을 들인 것이었다. 할머니는 사연자에게 "지수야, 거울은 함부로 들이는 게 아니야. 사자들이 찾아 다니는 귀신들이 숨기 딱 좋은 귀신 집이라고."라는 말을 해주며[199] 혼자 잠을 청하지 말 것, 꿈에서 누가 뭘 물어보면 답하지 말 것, 아빠한테는 사연자 몰래 부적을 숨겨두고 절대 사연자가 부적을 숨긴 장소를 알아서는 안 된다는 당부를 하셨다. 곧이어 할머니는 사연자에게 "이 봉숭아물이 너를 지켜줄 게야. 대신 누가 뭘 물어봐도 입을 합 다물고서 절대 말하지마. 딱 9일만 버티면 돼. 할 수 있지?"라고 말했다. 사연자는 굳게 맘 먹었는데 그 후로 8일 동안은 아무 일도 발생하지 않았고 그로부터 9일이 되었다. 아침에 아버지가 식사하라며 사연자를 불렀는데 아버지는 사연자의 손에 깍지를 끼고 사연자에게 갑자기 정색하는 표정을 짓더니 부적이 어디 있냐는 질문을 한다. 그 순간 사연자는 아버지가 부적을 문고리에 걸어두는 장면을 떠올리는데 갑자기 메트로놈 소리가 들려오고 그 다음에 아버지가 사연자의 손을 뒤로 꺾기 시작했다. 아버지는 사연자의 손을 꺾으며 계속 부적이 어디 있냐며 언성을 높이는데 고통에 못 이긴 사연자가 부적의 위치를 말하려는 순간 그것은 꿈이었다. 사연자의 옆에선 할머니가 걱정스러운 듯 사연자를 깨웠는데 할머니는 "아이고... 근데 지수는 할미 말을 참 안 듣는구나... 지수 너! 부적이 어디 있는지 말하려 했지?"라고 말하자 이에 사연자는 말을 안 했다는 답변을 하고 할머니는 미소를 지으며 사연자를 바라본다. 그런데 할머니는 "근데 그냥 그게 눈이 보이는 거지?"라며 미소를 짓는다. 그러다 갑자기 할머니는 사연자의 어깨에 피아노 치는 손짓을 하더니 급정색하면서 부적이 어디 있냐며 소리친다. 사연자는 자신도 모르게 부적의 위치를 말하려는 순간 손 끝이 화끈거리더니 또 다시 꿈에서 깨어나며 이번엔 진짜 할머니가 나타나 이제 되었다[200]라며 다독여 주었다. 그렇게 9일이 끝나고 그 귀신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귀신의 정체는 밝혀지지 않았다.
그 날 이후 유라는 괴로움에 시달림과 동시에 매일 재훈이 찾아오는 악몽을 꾸게 되고, 악몽을 꿀 때마다 갈증까지 심해진다. 결국 할 수 없이 무당집으로 향하는데 무당은 유라를 보자마자 "멀쩡하던 놈들도 너랑 만나면 훼까닥 돌지? 다 네 도화살 때문이야! 결혼해도 남편 묫자리 위에 앉을 상이다."라고 말한다. 즉 모든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은 다름 아닌 유라의 도화살이었던 것. 어떻게든 재훈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유라는 무당에게 간곡히 요청하고, 무당은 유라랑 함께 유라의 자취방으로 들어온다. 이후 무당은 유라에게 굵은 소금을 건네준 뒤 부정한 기운을 씻어내기 위해 소금으로 사타구니까지 박박 씻으라 한다. 유라는 무당의 말대로 소금으로 박박 씻은 다음 의식을 시작하는데 의식을 진행하면서 유라는 몸부림치며 괴로워하다 기절한다. 이후 유라는 재훈에게 시달리지 않게 되었지만 무당도 유라의 도화살이 너무 세서 억누를 수 없었다고 한다. 시청자들도 안타깝지만 혼자 사는 게 최선이라는 반응이 많았다.
다음 날 아침 눈을 뜬 사연자는 눈은 말끔했고 오늘도 여자애랑 숨바꼭질할 생각에 즐거워했는데 어디선가 또 딱딱 부딪히는 소리가 들렸다. 여자애가 또 나타났으리라 생각하며 사연자는 밖으로 나왔지만 여자애는 보이지 않았다. 문 앞에는 알사탕이 있었는데 그 날은 길을 따라 알사탕이 여러 개 떨어져 있었다. 사탕을 따라가다 보니 아랫집 앞이었고 사연자는 아랫집 안으로 들어갔는데 집 안은 신당이었다. 곧이어 주방 쪽에서 여자애의 웃음 소리가 들리자 사연자는 주방 쪽으로 향하여 여자애를 찾는데, 그 순간 뒤에서 여자애가 사연자의 눈을 가리더니 갑자기 사연자의 눈을 뽑을 것처럼 움켜쥔다. 엄청난 고통에 사연자를 정신을 잃다가 눈을 떠보니 눈 앞엔 사연자의 어머니랑 스님이 있었다. 그런데 사연자의 왼쪽 눈이 아예 안 보이기 시작하는데 어머니 옆에 있던 스님이 "그러게 어쩌자고 그렇게 한 많은 귀신을... 쯧쯧쯧쯧, 저승길 같이 가게 된 줄도 모르고..."라며 안타까워한다. 어머니는 제발 살려달라며 간청하는데 스님은 사연자에게 그 집 애한테 뭘 받아 먹는 거냐는 질문을 한다. 사연자가 사탕이라 답하자 스님은 "으이구... 그게 잿밥인 줄도 모르고 덥석덥석 먹었으니..."라며 안타까워한다. 아랫집 무당이 꾸민 일이라 생각한 사연자의 어머니는 분노하여 아랫집으로 향하려는데 스님은 "그래도 그 집 애 엄마가 단단히 애를 쓴 것 같네요."라고 말하더니 사연자가 무당에게 받은 지갑을 꺼낸다. 그 지갑에는 부적이 들어있었고 스님은 "여기 이 지갑 안에 부적이 있어서 그나마 한쪽 눈만 내어주고 겨우 목숨은 건진 겁니다."라고 말한다. 밝혀진 사연에 의하면 아랫집 무당에겐 하나뿐인 딸이 있었는데 내림굿을 거부해서 신병으로 실명되었고 그 영향 때문에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것. 하지만 딸을 떠나 보낼 수 없었던 무당은 딸의 유골을 집 안에 두었다. 무당은 딸이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술도 걸어놨는데 사연자가 나와서 같이 놀자 하니까 무당이 없는 틈에 사연자를 데리고 가려고 찾아왔던 것이다. 얼마 뒤 무당은 자신의 딸을 달래서 저승으로 보내는 제사를 지낸 뒤 급하게 이사를 갔고, 그렇게 끝날 줄 알았지만 언제부턴가 사연자의 왼쪽 눈이 자꾸 바깥으로 돌아가는 증상이 발생한다. 결국 사연자는 간헐성 외사시 판정을 받았는데 그래도 시간이 흘러 결혼도 하고 딸아이도 갖게 된다. 2024년이 되어 하루는 딸이랑 집 앞 놀이터에서 놀던 사연자는 갑자기 외사시 증상이 발생한다. 왼쪽 눈이 돌아가는 사연자의 시야에 보인 것은 예전 그 여자아이였고 더욱 경악스러웠던 건 딸이 그 여자아이가 보인다는 듯 여자아이를 향해 미소를 지었다는 것이다. 사연자는 딸이랑 함께 놀이터에서 빠져 나왔고, 후기에 따르면 사연자는 딸이 커가면서 상처를 받을까 봐 수술을 결심했다고 한다.
잠시 후 정신이 들어 눈을 떠보니 할머니를 포함하여 무당이랑 2명의 인부들이 있었다. 이후 인부들은 무당들의 지시대로 거실의 벽을 부수기 시작했는데 그 안에는 똑바로 서 있는 관이 있었다. 관의 사이즈는 아기가 하나 들어갈 수 있을 정도였는데 관 안을 보니 여러 개의 부적이 붙어있는 인형이 있었다. 이를 본 무당은 "죽은 아기가 보고 싶어 비방을 한 모양인데 비방이 잘못됐구먼!"이라며 혀를 찼다. 알고 보니 몇 년 전 이곳에 한 부부와 아기가 살았는데 아기가 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아기를 잊지 못한 엄마는 아기의 강령술을 시도했던 것이다. 그러나 엄마도 얼마 지나지 않아 극단적인 선택으로 생을 마감하고, 홀로 남은 남편도 집을 떠나 관이 벽에 묻힌 채 방치되었던 것이다. 그 일 이후 할머니는 그 집을 떠났고 사연자도 다시 부모님에게 돌아갔다고 한다. 패널들은 여자 귀신이 양 팔을 든 이유가 벽 속 아기 울음소리를 듣기 위한 것이라고 추측했다. 후기에 따르면 관은 무당의 지시로 화장하였으며 흉가는 재개발로 사라졌다고 한다.
며칠 뒤 사연자는 엄마에게서 온 전화를 받게 되는데 엄마는 흐느끼며 아버지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그런데 아버지 사망 이후 형은 언제 그랬냐는 듯 멀쩡해졌지만 또 한 번 믿기 어려운 일이 일어난다. 아버지의 사망 신고를 했는데 어느 순간 형의 카드가 다 정지되고 보험이 다 막히는 난리가 발생한 것. 그 원인은 동사무소에서 아버지가 아닌 형을 사망자로 올린 것이었는데, 담당자도 그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이런 실수 하기 되게 어려운데 자신도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했다. 아버지의 사망에 통곡하던 어머니는 다 자기 잘못이라며 충격적인 얘기를 꺼내는데, 할머니처럼 변한 큰아들이 혹시 신병일까 걱정했던 어머니는 무당집을 찾아갔다. 무당은 "할머니를 좋은 곳으로 보내드려야 한다시네! 그러려면 제를 지내야 해! 제를! 그 방법밖에 없어!"라는 말을 했고 어머니는 할머니를 위한 천도재를 올렸다. 하지만 천도재를 올린 다음 날 아버지가 출근 도중 대동맥 박리로 갑자기 쓰러져 사망하였고, 알고 보니 큰아버지도 할머니 천도재를 지낸 뒤 사망한 것이었다. 그 다음 사연자의 어머니는 가족에게 닥친 불행의 이유를 밝히는데 할머니가 사망하기 전, 잠시 제정신이 돌아온 할머니는 어머니에게 "죽은 자에게 가까이 가지 마라. 특히... 저승과 이승의 경계에 선 자들... 죽은 이의 목소리를 듣는 자들은 절대 가까이 하지 말거라."라는 말을 남긴다. 할머니의 마지막 말은 무속을 가까이 하지 말라는 의미였지만 가족 모두가 할머니의 말을 어긴 게 되었고, 사연자에게도 이상한 일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가끔 어디선가 향내가 나면 그 누군가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기 시작한 것. 사연자는 언젠가는 자신이 사망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두려움을 갖는다고 한다.

10. 사후세계 혹은 다른 차원에 간 이야기

귀신이 나오는 만큼 귀신과 관련된 저승, 저승사자, 저승으로 가는 통로 등 사후세계와 관련된 이야기도 나온다. 실제로 이와 관련된 장소에 잘못 걸리거나, 그곳에 살아서 신비로운 경험을 하거나, 안 좋은 일을 당할 뻔한 사연도 종종 등장한다.
그 후 이모부의 소리가 들려 가까스로 아버지는 눈을 뜨고 이모부도 겁에 질린 채로 얼른 여기서 벗어나야 한다며 두 사람은 낚시 도구와 텐트를 두고 차로 달려가 마을 근처까지 도망친다. 그 후 이모부에게 아버지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는데, 이모부도 낚시를 하던 도중 창백한 얼굴의 남자를 목격하고 뭔가의 힘에 떠밀려 넘어진 자신을 땅 속에서 손들이 나와 끌고 가려 했고 "너도 여기로 들어가!!"라는 소름 끼치는 말을 들었다는 것이다. 결국 두 사람은 차에서 쪽잠을 자고, 다음날 아침 외부에서 온 차를 보고 놀란 마을 할머니가 창문을 두드려 두 사람을 깨웠다. 이후 두 사람은 저수지에 있던 자초지종을 설명하자 할머니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저수지? 거긴 저수지가 아니라 묘지터여"라고 하시는 것이다. 알고 보니 저수지가 있던 곳은 원래 공동묘지였으나 골프장 건설로 반 강제로 이장되고 공사를 했는데 장마로 큰 홍수가 나서 공사장이 잠겨 한동안 방치가 되었고, 마을 사람들은 괜히 묘지를 들춘 것이 아니냐라고 걱정하는 것이다. 이후 두 사람은 날이 밝자마자 저수지로 가서 낚시도구와 텐트를 정리하는데 그곳에서 텐트 설치 중 걸린 돌이 바로 묘지 비석이었다는 걸 알고 그 날 잡은 잉어도 사실 혼령을 달래기 위한 굿으로 푼 것이 아닐까 싶어 풀어줬으며, 다시는 한적한 장소에서 밤낚시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 기이한 사태에 패닉이 된 사연자는 무심코 "너 누구야?"라고 묻자 눈 앞에 있는 동생은 소름 끼치게 웃으면서 "들켰어?" 하더니 갑자기 사연자를 잡아 창문 밖으로 밀었다. 잠시 후 정신이 든 사연자는 병원에서 입원해 있었는데 자신을 바라보던 동생과 어머니로부터 자신이 폐공사장에서 떨어진 채 발견되었고 다행히 밑에 있던 쓰레기더미에 떨어져서 목숨을 건졌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더 소름 끼치는 것은 그 날 동생은 자신과 같이 있지 않았으며, 그 여자를 본 그 날 가족들은 거실에 없었다는 것, 또한 119에 신고한 목격자에 의하면 자신이 공사장에서 혼자 올라가서 기이하게 웃고 흔들거리다가 저절로 떨어졌다는 것이다. 그 날의 트라우마로 사연자는 가족들은 물론 병문안을 온 친구들도 진짜인지 의심을 하는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다가 문득 그 공사장의 정체가 궁금해 알아보게 된다. 폐공사장이 있던 자리에는 10년 전 요양병원 겸 정신병원이 있었는데 당시 병원에는 가족들에 의해 강제로 입원하는 환자들이 대다수였으며 환자들이 가족들에게 버림 받은 고통과 절망으로 미치거나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일이 빈번했다고 한다. 후일담에 의하면 그 이야기를 들은 사연자는 아마 그때 죽은 혼령이 자신들의 고통을 알아달라는 의미로 가족 행세를 하는 행동을 한 것으로 추정하며 바로 국화꽃을 사서 그곳에 놓은 다음 명복을 빈 뒤 떠났다고 한다.
마지막 근무 날 저녁, 사연자는 일을 마치고 콜택시를 불렀지만 택시가 잡히지 않아 하는 수 없이 가게 안에서 기다리다가 깜빡 잠이 들고 만다. 잠시 후 첫 근무날 들렸던 문이 열고 닫히는 소리와 동시에 "있네?" "어쩔까?" "죽일까?"라는 속닥거리는 소리가 들려 살며시 밖을 보는데, 놀랍게도 머리 3개가 나란히 있는 여자 귀신이 자신을 보며 낄낄 웃고 있던 것이다. 이 기이한 광경에 사연자는 기절해버리고, 잠시 후 사장님과 이모들의 소란스러운 소리에 잠이 깼는데 보니까 어제 분명 마감 때 깨끗이 청소한 가게 바닥에 흙과 머리카락들이 흩어져 있었던 것이다. 더 소름 끼치는 것은 단체방 앞 신발을 벗는 곳에 빨간 운동화가 한 짝씩 문 앞에 가지런히 놓여있던 것이다. 몇 년 뒤 촬영 장소 섭외 일로 우연히 예전 그 백숙집 근처를 지나가게 된 사연자는 문득 궁금해져 백숙집이 있던 곳에 갔는데, 그곳은 이미 문을 닫고 폐허가 된 지 오래였다. 더 기이한 것은 가게 내 공터에 굿판이 벌어져 있었는 데다 무덤이 있던 세 구멍들이 파여져 있었고, 그 앞에 그 날 본 피에 젖은 빨간 운동화가 놓여 있었던 것이다. 후일담에 의하면 사연자는 한 번 더 그 장소를 가게 되었는데 그 장소는 아예 공동묘지로 바뀌었다고 한다.
복도에 있는 각 방을 수색하던 사연자는 맨 끝 마지막 방까지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민수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오고 그 방 안으로 들어갔지만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그러다 화장실 쪽에서 물이 첨벙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민수의 목소리가 다시 한 번 들리고 사연자는 화장실 안으로 들어갔지만 민수는 보이지 않았다. 사연자는 화장실 욕조에 검은 물이 차 있는걸 보게 되고 화장실 안에는 악취까지 진동했는데 갑자기 화장실 문이 멋대로 닫혀 버린다. 사연자는 불길함에 다시 닫힌 문을 열어보는데 그 앞에는 한 쪽 얼굴은 흉측하게 상처가 나 있고 오른팔이 잘린 민수의 모습이 있었다. 그 모습에 사연자는 공포에 질려 신속히 건물에서 도망쳐 나오고 그 순간 누군가가 사연자의 팔을 꽉 잡는데 그건 성재였다. 그런데 성재는 미소를 짓더니 사연자를 지하로 끌고 가려 하는데 사연자는 성재의 머리 뒤쪽에 피가 흐르는걸 보게 된다. 사연자는 끌려 가지 않으려 발악했지만 힘을 이기지 못한 채 성재에 의해 지하 물 속으로 던져진다. 잠시 후 사연자는 온 몸이 흠뻑 젖은 채 건물 외부 천막 밑에서 정신을 차리는데 주위에서 일행들이 사연자를 걱정스럽게 쳐다봤다. 일행들이 말하기를 그 날 밤 사연자가 사라지자 일행들이 사연자를 찾기 위해 폐온천 안에 들어왔는데 지하에 둥둥 떠 있는 사연자를 발견했다는 것이었다. 폐온천에는 사연자만 들어간 것이었고 일행은 애당초 폐온천에 들어간 적이 없었다는 것.
이후 영매사에게 전화를 걸어 사정을 설명하는데 영매사는 누가 옆에서 엄청 화를 내고 있다는 어리둥절한 말을 하는 것이다. 순간 소름 끼친 사연자는 뒤를 돌아보는데 아까 있던 여자의 원령이 쫓아가 자신을 해치려 했고, 결국 사연자는 큰 사고를 당해 병원 신세를 져야 했다. 게다가 기이한 일은 사연자에게만 그치지 않았는데 사연자 가족들도 고열을 앓고 심지어 사연자의 아들은 꿈 속에 어떤 여자가 쫓아오는 악몽을 꾸었다. 알고 보니 죽은 여자는 자신의 죽음을 알리는 것조차 원치 않을 만큼 혼자 있고 싶은데 성불하라는 사연자의 기도가 괜한 참견으로 들려 화가 났던 것이었다. 결국 영매사의 조언대로 사연자가 사과를 하고 찍은 사진도 지워서 더 이상의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한다. 참고로 주카이는 일본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하려는 사람들이 모여드는 곳으로 악명이 자자하며[207] 현지인들도 함부로 가지 말라는 당부를 할 만큼 원혼들이 모여있는 곳이라 한다.
한창 오토바이를 몰던 민규는 곡예를 하며 장난을 치는데 커브 길을 돌던 그 순간, 로드킬 당한 고양이를 보고 잠시 멈춘다. 그러다 다시 주행하려던 그 때, 민규는 가드레일 너머에 있는 무언가를 목격하는데 그러다 다시 봤을 땐 사라져 있었다. 다시 주행을 시작한 민규는 다음 커브 길을 돌게 되고 그러다 사이드 미러에 방금 커브 길에서 본 정체불명의 여자가 나타난다. 민규는 빨리 벗어나려 했지만 여자의 위치는 점점 오토바이랑 가까워졌고 어떻게든 빨리 주행을 시작한 다음 커브 길을 도는 그 때 재환의 폰 벨 소리가 울림과 동시에 민규는 그만 갑자기 앞에 나타난 여자를 들이받게 된다. 민규는 다급하게 오토바이에서 내렸는데 왜인지 여자는 어디론가 사라졌고 너무 무서운 나머지 빨리 벗어나기 위해 다시 오토바이 주행을 시작하려 한다. 그러다 민규는 뒤를 돌아보는데 재환의 옆에는 아까 봤던 그 여자가 재환에게 기대듯이 있었다. 두려움에 떨던 민규는 이걸 재환에게 말할까 고민하다 말을 했다가 여자가 자신에게 붙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그냥 하는 수 없이 다시 주행을 시작한다. 그 다음부터는 여자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마치 한 명이 더 타고 있는 것처럼 오토바이의 속도가 올라가지 않았다. 가까스로 재환의 집에 도착했지만 재환은 화를 내며 집으로 들어가는데 그 때 민규는 재환의 어깨에 그 여자가 올라타 있는 걸 보게 된다. 민규는 윤기에게 이 이야기를 털어 놓았는데 윤기는 너희도 그 여자 봤냐며 되묻더니 솔치고개에 얽힌 비밀을 얘기해준다. 정선에 탄광이 있었는데 탄차랑 덤프트럭이 왔다 갔다 하다 보니까 덤프트럭 기사들끼리 같은 외형의 여자를 태웠다는 얘기를 했다는 것. 이후 민규는 다시는 솔치고개를 넘지 않는다고 한다.
매일 악몽 같은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사연자는 또 꿈 속에서 싹뚝 소리가 들려 눈을 떴는데 사연자가 있는 곳은 화장실 안이었다. 거울 쪽으로 고개를 돌려보니 사연자 본인의 머리카락이 마구 잘려 있었고 화장실 주위에 머리카락이 널브러져 있었다. 문득 사연자는 자신이 이런 건가 싶어 너무 무서운 나머지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 몇 시간 후, 사연자는 가위에 눌리게 되는데 갑자기 이전에 머리를 잘라준 그 여자가 나타나 사연자를 향해 웃으면서 가위를 들어 올린다. 그 순간 어머니가 나타나 사연자에게 정신 좀 차리라며 울부짖는데 사연자는 자신이 가위를 쥔 채 자신의 눈을 찌르려 했다는 걸 깨닫게 된다. 게다가 사연자 주위에는 16개의 가위가 둘러싸여 있기까지 했다. 어머니가 말하기를 사연자가 가위란 가위를 전부 꺼내고 방을 잠가 들어갔는데 어머니가 열쇠로 문을 따 들어가보니 사연자가 가위로 본인의 눈을 찌르려 했다는 것이다. 사연자는 그제서야 그 동안 옷, 사진, 침구류, 자신의 머리카락까지 훼손시킨 게 본인이라는걸 깨달았고 그 동안 있었던 일들을 털어놓자 어머니는 할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 할머니는 "그 부탁을 왜 들어줘! 명줄 끊기는 일인 줄도 모르고... 그때 자른 게 그 여자 머리카락이 아니라 지연이(사연자) 명줄이었다고!"라며 호통을 친다. 또한 할머니가 어린 시절을 보낸 마을에서 머리카락을 잘라달라는 건 잡귀의 전형적인 행위라는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 어머니는 할머니가 알려준 대로 비방을 시행했는데 노란 테이프로 가위를 감은 다음 그 위에 붉은 펜으로 <누를 압(壓)>을 쓰고 전국 곳곳을 다니며 가위를 불태웠다. 그 이후 여자가 나타나는 일은 없었지만 이 때의 사건 때문에 사연자는 가위로 자르는 소리에 큰 트라우마가 생겼고 현재도 머리카락을 자르지 못해 머리카락이 허리까지 내려갈 만큼 매우 길어졌다. 후일담으로 사연자는 그 날 본인이 머리카락을 잘라 준 그 여자가 귀신이 아닌 사람이라 확신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그때 머리카락을 잘라준 그 감각이 너무 생생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지금 지은이랑 단 둘이 있기엔 너무 무서웠던 사연자는 방에 있는 조명을 전부 킨 다음 거실에서 TV를 보며 지은을 감시했다. 그러나 사연자는 결국 깜빡 잠에 들었고 잠시 후에 사연자가 눈을 떴을 땐 지은은 거실에 없었는데 게다가 조명은 전부 꺼져 있었다. 사연자는 TV를 끈 후 지은을 찾아보는데 조명은 정전된 것처럼 켜지지 않았고 결국 급한 대로 휴대폰 플래시를 킨 뒤 지은을 찾아본다. 여기저기 찾다가 거실에서 지은을 발견하는데 지은은 미친 듯이 웃는 것이었다. 사연자가 휴대폰 빛을 올려보니 지은은 마치 스스로 생을 마감하려는 것처럼 칼 끝을 자신에게 향한 상태로 쥐는 중이었다. 사연자는 칼 내리라고 만류하지만 빛이 사라지자 지은은 자신이 아닌 목소리로 "얘 말고 너부터 죽일까?"라는 말을 한 뒤 계속 웃는다. 사연자는 귀신에게 씌인 듯한 지은이랑 격한 몸싸움을 벌였고 그 과정에서 사연자의 발에 리모컨이 눌린 덕분에 빛이 생겨나 지은은 다시 제정신으로 돌아온다. 사연자는 그대로 지은이랑 함께 리조트 밖으로 빠져 나온 뒤 곧바로 서울로 향했다. 휴게소에 도착했을 때 지은은 "나... 숙소에 들어갈 때부터 계속 머리가 아팠어. 불이 꺼지면 이상하게 정신이 흐릿해지는 거야. 아까 자기랑 소파에서 잠들었을 때 눈동자가 새하얀 여자가 "네 남편 죽여. 아니면 너부터 죽어."라며 소름 끼치게 웃는 거야. 절대 안 된다며 버티고 버티다가 어느 순간 기억이 끊어졌어. 나 너무 무서워 자기야..."라는 충격적인 얘기를 한다. 사연자는 헛것을 본 거라며 지은을 애써 진정시킨 뒤 지은 몰래 그 리조트의 리뷰를 다시 봤는데 귀신을 봤다는 둥, 부적이 붙어 있었다는 둥, 가위에 눌렸다는 후기까지 있었다. 후기에 따르면 그 리조트는 현재도 운영 중인 상태고 그 일이 있은 후 지은은 가끔씩 평소랑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행동할 때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 날 하필이면 비가 쏟아지는 바람에 향은 전부 꺼졌고 그에 맞춰 또 다시 3번의 종소리가 울렸는데 3일 후, 사연자의 아버지도 사망하였다. 한 달 만에 세 명의 아들을 전부 잃은 할머니는 죄책감에 괴로워하다 세상을 떠났고 사연자의 가족들은 2개월 동안 4번의 장례를 치뤘다. 어른들이 할머니의 유품을 정리할 때 사연자는 화단 앞에서 흙놀이를 했는데 흙을 파던 중 무언가가 걸려 확인해보니 그것은 방울이었고 그 순간 사연자의 귀에 방울 소리가 들려왔다. 얼마 후, 마을에 앞집, 옆집, 뒷집 할 거 없이 줄초상이 일어났는데 갑작스레 한 마을에 20명 이상의 많은 사람들이 사망하자 경찰 뿐만 아니라 여러 국가기관에서까지 조사를 나왔다. 하지만 끝내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고 경찰은 이사가는 게 최선이라는 말까지 했는데 결국 사연자의 가족은 이사를 갔다. 사연자의 어머니는 할머니가 다니던 절의 주지 스님에게서 매달 비방을 위한 부적을 받아왔고 그 덕분인지 사연자는 종소리를 듣지 않게 되었다. 그렇게 10년의 세월이 흘러 20살의 성인이 된 사연자는 최근에 사연을 보내다 할머니가 그리워 그 때 그 터로 향했는데 그 때처럼 이명과 함께 세 번의 종소리가 들려왔다. 사연자는 이 때 겪은 일을 할머니가 다니던 절의 주지 스님에게 얘기하려 했지만 주지 스님이 갑작스레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사망한 날이 사연자가 종소리를 들은지 3일 째 되는 날이었다. 사연자는 할머니가 받았던 저주가 자신에게 이어진 게 아닐까며 두려워 하게 되었다. 후일담으로 사연자가 화단에서 방울을 발견했을 때 어른들은 무언가 이상해서 굴착기로 화단을 팠는데 화단 속에는 방울이 무더기로 파묻혀 있었다. 돌아가신 스님이 말하기를 방울이 무더기로 묻어있었다는 건 무속인이 되려다 실패했다는 뜻이라는데 무속인이 되기 위해 강령술로 저승사자를 불렀다가 터에 저주가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
그러던 어느 날, 그 날은 가게를 일찍 닫으려했는데 구르는 소리가 또 들려왔고 이번에는 주방의 전등이 멋대로 껐다켜지기를 반복했다. 그러다 주방의 전등이 아예 꺼지더니 서서히 밝아지기 시작했고 잠시 후 그 여자가 천장에 나타나 고개를 뒤로 젖히며 진선을 바라봤다. 여자는 소름끼치는 미소를 짓더니 진선에게 접근했고 진선은 그대로 블랙아웃 되었는데 잠시 후 진선이 눈을 뜬 곳은 병원 응급실이었다. 진선의 왼손에는 피가 묻어 있었는데 의사가 말하기를 현장에 피가 흥건할 정도로 출혈이 상당했다고 한다. 이대로 있다간 죽을 수도 있겠다 생각한 진선은 결국 지인 중 귀신을 느낀다는 이서아라는 누나에게 다급히 전화를 걸었다. 서아가 말하기를 귀신은 진선에게 관심이 있는데 진선이 반응을 하니 더 좋아하는 것이었지만 진선이 힘들어했기에 퇴마 기도를 해줬다. 또한 서아는 진선에게 비방을 알려줬는데 가게에 향을 피우고 곳곳에 팥을 둘 것, 세번째로 손에 은반지를 착용하는 것이었다. 비방이 효과가 있었는지 그 후 여자는 보이지 않았다. 몇 년 후, 진선은 가게를 옮겼는데 여전히 귀신이 보인다고 한다.

11. 그 외

위 항목들에 해당 되지 않는 사연들을 기제한다.
당시 아팃이 했던 말은 부적을 떼면 큰일이 난다는 경고였지만 오히려 부적을 뗀 후 사업이 더욱 번창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후 공장에는 이상한 일이 일어나게 되는데 공장에서 일하던 직원이 갑자기 일과 무관한 동작을 반복하기 시작하거나, 귀마개를 꼈음에도 환청을 호소하며 뛰쳐나가는 직원이 생기는 한편, 밤마다 이상한 것을 목격하는 직원이 늘기 시작하더니 결국 야근을 거부하는 일까지 생겨나게 되었다. 이후 어느 날 밤 이 사장은 납품일을 맞추기 위해 혼자 야근을 하던 도중 별안간 쇳소리가 나더니 분쇄기가 멈춰버리는 사고가 나게 되었다. 하필 한밤중이라 수리 기사도 부를 수 없었기에 이 사장은 공구상자를 챙긴 후 분쇄기에 적혀있던 담당자 연락처에 연락하여 직접 분쇄기를 고치게 된다. 상담사는 분쇄기 측면과 모터 부분의 헐거워진 볼트만 다시 조이면 되는 간단한 작업이라 하였고 사연자는 상담사의 말대로 분쇄기를 고친 다음 덮개를 덮은 후 분쇄 날이 잘 돌아가는지 확인하였다. 다행히 분쇄기 날은 다시 돌아가기 시작했고 이 사장은 덕분에 다시 잘 돌아간다고 말하는 찰나... 분쇄기를 수리하기 위해 전원을 껐던 것이 생각나게 되었다. 이 사장은 놀라서 휴대전화를 분쇄기에 떨어뜨렸는데 분명히 휴대전화가 분쇄기에 갈리고 있음에도 상담사의 목소리는 분쇄기 안에서 계속 들려왔고, 분쇄기 안에서 끔찍한 모습을 한 단발머리 여자 귀신이 튀어나왔다. 그 귀신은 이 사장의 왼쪽 팔을 잡아 분쇄기 안으로 끌고 들어가려 하였고 이 사장은 오른팔로 분쇄기 투입구를 간신히 잡아 버티게 된다. 그런데 아무리 몸을 뒤로 빼려 해도 역부족이었고 오히려 뒤에서 여러 개의 손들이 이 사장을 분쇄기로 밀어 넣고 있는 듯 하였다. 귀신은 이 사장을 향해 웃으면서 "넣어, 넣어"를 반복하고 이 사장은 안간힘을 쓰며 버티던 도중 분쇄기 구석에 붙은 아팃의 부적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이는 당시 이 사장이 아팃이 붙여놓은 부적을 뗄 때 미처 발견하지 못한 부적이었고 겨우 부적을 잡은 순간 이 사장은 정신을 잃고 말았으며 이후 귀신은 이제 넣을 수 있겠다며 웃는다. 이후 이 사장이 정신을 차렸을 때는 공장 안 컨테이너에 있었고 앞에는 옆 공장의 김 사장이 있었는데 이 사장의 손에는 알 수 없는 상처가 가득했다. 이 사장은 어제의 일의 원흉이었던 분쇄기를 살펴보고는 소스라치게 놀랐는데 분쇄기 투입구 내부에는 신원 불명의 손자국들이 가득했던 것이었다. 이 광경을 본 이 사장은 그대로 공장을 내놓고 떠나게 되었다고 한다. 제보자에 따르면 현재 그곳은 오래되고 낙후된 산업 단지지만 과거 70년대에는 잘 나가는 곳이었으며 당시 시골에서 올라와 돈을 벌기 위해 플라스틱 가공 공장에서 일하는 소년, 소녀 가장들이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제보자는 당시 이 사장이 본 여자 귀신이 그 분쇄기에서 안 좋은 일을 당한 노동자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는 의견을 남겼다.
다음 날, 사연자가 출근했을 땐 사무실 분위기가 상당히 어수선했는데 회사 게시판에 올라온 공지에 의하면 회사의 재정난을 사연자가 속한 신사업부서에 책임을 물었고 5명의 부서원이 동시에 정리해고 당했다는 것이다. 신사업부서가 해체되면서 사연자는 업무량이 더더욱 증가했고, 결국 또 야근을 하게 되는데 도중에 그 남자가 복도를 지나가는 걸 본다. 사연자는 남자에게 그 날 밤 왜 자신의 자리에 있었는지 물어보기 위해 남자를 따라가다 옥상에 다다른다. 옥상에 도착한 사연자는 그 남자가 옥상에서 투신하는 광경을 보게 되는데, 옥상 밑을 보다 뒤돌아 본 사연자의 뒤에 그 남자가 몸의 반쪽이 피칠갑이 된 채 나타난다. 그 남자는 사연자를 잡아 같이 투신하는데, 다행히도 꿈이었지만 결국 사연자는 이직을 선택한다. 그러다 최근에 예전 직장 선배에게서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몇 년 전 구로디지털단지에서 일했던 IT 개발자가 그 건물의 옥상에서 투신하여 생을 마감했다는 것. 또한 몇몇 직원들도 사연자랑 똑같은 일을 겪었는데 전부 그 남자랑 옥상에서 담배를 피웠다는 것이다. 사연자는 그 남자가 자신처럼 되지 말라는 경고를 한 거라 추측했고, 시청자랑 패널들도 그 남자가 사연자에게 무리해서 일하지 말라는 격려를 해준 거라 추측했다.
그러한 상황임에도 시간은 흘러 어느덧 계약 종료일이 다가와 마지막 밤, 또 다시 구두 소리가 들리자 사연자는 소리의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문에 있던 구멍을 통해 거실을 들여다본다. 거실에는 주인집 아저씨가 환자복을 입고 아버지의 구두를 신은 채 걸어다녔다. 잠시 후 구두 소리가 멈추자 사연자는 다시 구멍으로 들여다보는데 집 주인이 구멍을 통해 사연자의 방 안을 보는 중이었고, 잠시 후 부서질 듯 문이 흔들리며 열린다. 사연자가 본 집 주인은 얼굴에 흉터가 가득했고 겁에 질린 사연자는 다가오지 말라며 소리친다. 그 순간 빨리 일어나라는 엄마의 외침에 정신이 든 사연자는 어느덧 아침이라는 걸 깨닫는데 방 안에는 또 개미투성이였고 그 때 주인집 아줌마가 나타난다. 사연자가 아줌마에게 아저씨의 행방에 대해 묻자 아줌마는 "아... 우리 남편? 출장이 길어져서 못 왔지. 현규(사연자)네 이사 오고 우리 둘 다 계속 지방에 있었던 거..."라고 답한다. 사연자는 그럴 리 없다며 자신이 아저씨를 봤다는 걸 말하는데, 그때 방문을 발견한 아줌마는 "어머, 이 표지판 계속 달고 있었어요? 보기 흉했을 텐데..."라고 말한다. 엄마는 "아이 아빠가 그냥 놔두자고 해서요. 근데 이게 뭐에요"라고 묻는데 아줌마는 "나도 몰라요. 남편이 자기 전용 창고라고 붙인 건데 나도 못 들어오게 해서... 근데 안에 뭐 이상한 건 없었죠?"라며 다소 수상쩍게 말한다. 그 뒤 아줌마는 서두르듯 위층으로 올라가고 사연자는 다시 짐을 챙기던 도중 가구를 옮기다 한쪽이 찢어진 벽지를 발견한다. 벽지를 다 찢어보니 웬 문이 있었고 사연자는 문을 열어봤는데 문 안쪽에는 벽을 가득 채운 개미 그림이 있었다. 또한 바닥에는 사진 한 장이 있었는데 사진에는 주인집 아저씨랑 주인집 아저씨를 닮은 남자가 찍혀있었다. 그 순간 나타난 아버지는 사연자에게 모른 척하라는 말만 한 채 다시 돌아갔고 사연자는 나가기 전 그곳에서 잃어버린 아버지의 구두를 발견한다. 의문을 품은 채 새로 살 집으로 가던 중 사연자는 부모님의 대화를 듣게 되는데 엄마가 "윗집 아저씨 출장 간 거 맞아? 동네 사람들 말이 그곳에 미친 동생이 있는데 병원에서 사라져서 아저씨가 찾으러 다닌다는데?"라고 말하자 아버지는 "글쎄... 사라진 건지 죽은 건지... 됐어. 남의 집 얘기하지 말자고."라는 대화였다. 15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사연자의 아버지가 뭔가 아는 것 같지만 아직도 얘기해주지 않는다고 한다. 시청자들은 구두 소리를 낸 그 남자가 정신병원에서 탈출한 주인집 아저씨의 쌍둥이 동생이고 찢어진 벽지로 둘러싸인 그 방은 쌍둥이 동생을 가둔 곳이라 추측했다.
그로부터 일주일 후, 사연자는 또 한 번 장거리 출장이 잡혔는데 그나마 이번에는 거래처 부장이랑 동승할 예정이었다. 사연자는 부장을 태우기 위해 약속 장소에 도착했는데 부장은 차량에 타려는 순간 갑자기 사연자의 차량 위쪽을 힐끔힐끔 보는 것이었다. 그러다 차량 앞좌석에 탑승한 부장은 사연자에게 차 지붕에 팥이든 소금이든 뭐 좀 하라 말하는데, 뭐가 보이냐는 사연자의 질문에 부장은 지금도 차 위쪽에 누가 엎드린 것처럼 있다는 답을 한다. 사실 부장은 돌아가신 할머니가 아주 유명한 무당이었던 영향 때문인지 귀신을 볼 수 있었고, 그런 부장의 말이 와 닿았던 사연자는 이미 해봤지만 소용이 없었다며 부장에게 도움을 요청하는데, 이에 부장은 사연자에게 주소를 하나 보내준다. 다음 날 아침, 부장이 보내준 주소에 가보니 그곳은 절이었고 사연자가 절 안으로 들어오자 스님은 사연자를 기다렸다는 듯 맞이해준다. 스님은 사연자에게 "좀 전에 들어오실 때부터 어떤 귀취가 느껴지는 것이 뭔가 삿된 것이 따라붙긴 따라붙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쫓아낸다고 다 능사는 아니지요."라고 말한 뒤 사연자에게 막걸리를 건네주며 "쫓아내는 것이 아니라 달래야 합니다."라는 조언을 해준다. 사연자는 차량 바퀴에 막걸리를 부은 뒤 기도하는데 기도 전 스님은 마지막에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혹시 최근... 물가에 다녀오셨습니까?"라는 스님의 질문에 사연자는 아니라 답변하였고, 이에 스님은 "이상하네요... 손발이 퉁퉁 불어있는 게 수살귀의 행색을 하고 있는데... 만약 그렇다면 달래는 것이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얼마 뒤 사연자는 운전하며 함안을 지나게 되는데 문득 자신이 샛길에 세웠던 곳 주위를 보니 이전에는 밤이라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았던 저수지를 발견한다. 그 저수지는 <함안 자살바위>라 불릴 만큼 악명이 자자한 곳이었고, 사연자는 그제서야 자신을 따라온 여자 귀신이 수살귀라는 걸 깨닫는다. 사연자는 아직도 그 귀신이 자신의 차량에 동승하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두려움을 갖는다고 한다. 후기에 따르면 차량은 할부랑 업무 때문에 할 수 없이 타고 다녔지만 한 번은 운전 중에 큰 교통사고가 날 뻔했는데 자기도 모르게 핸들을 꺾어서 가드레일 쪽을 스치는 걸로 끝났다고 한다. 사연자는 그때 자신도 모르게 핸들을 꺾은 것이 수살귀가 자신을 달래준 은혜를 갚은 것이라고 추측해 지금도 신년이나 명절 때마다 술을 올려 달래준다고 한다.
몇 개월 전, 평소처럼 가게를 마감한 뒤 시장 골목을 지나던 어머니는 사연자처럼 뭔가 질질 끄는 소리를 들었는데 뒤를 돌아봤을 땐 아무도 없었다. 불길함에 신속히 집으로 향한 어머니는 문을 붙잡았는데 그 순간 도어락 비번을 입력하는 소리가 계속 들려오고 소리가 멈추자 어머니는 무심코 문을 열어보았다. 문을 열어 둘러보니 아무도 없어서 안심하던 그 때 어떤 손이 어머니의 발목을 움켜잡았고 잠시 후 사연자가 보았던 두 다리 없는 귀신이 나타나 어머니에게 다가왔다. 그 날 이후 귀신은 수시로 나타나 어머니를 괴롭혔고 그럴 때마다 사연자에게서 전화가 오자 자신도 모르게 사연자에게 화를 냈다는 것. 결국 사연자랑 어머니는 날이 밝는 대로 외할머니의 뒤를 이어 무당이 된 이모를 찾아가기로 하는데 그 날은 잠에 들기 전 이부자리 주위에 소금을 뿌린 뒤 팥 한 되를 넣은 삼베 주머니를 베개 대신 베고 잠을 청한다. 잠시 후 사연자는 또 다시 가위 때문에 몸을 움직이지 못했는데 새끼손가락을 구부리려 했지만 그 귀신이 또 나타나 사연자의 새끼손가락을 움켜쥔다. 귀신은 "또 해 봐! 또 해 보라니까!! 죽여버릴 테니까..."라며 사연자를 비웃는데 그런 와중에 어머니는 사연자를 향해 힘겹게 다가오려 한다. 그 순간 어머니는 흰자위를 드러내며 사연자를 보고 숨 넘어갈 듯 웃더니 "쉿..."이라 말하고 사연자는 제발 좀 꺼지라 말하면서 꿈에서 깨어난다. 어머니도 자다가 그 귀신을 보았는데 귀신은 처음엔 사연자가 어디 있는 것처럼 헤매다가 사연자가 잠결에 소금을 툭 치는 바람에 결계가 흐트러져 귀신은 그제야 사연자를 향해 잡아먹을 듯이 달려들었다고 한다. 어머니는 만류하기 위해 손을 뻗었지만 사연자가 그걸 보고 비명을 질렀다고. 다음 날, 사연자랑 어머니는 이모에게 찾아갔는데 이모는 지독한 귀신이 붙었으니 당장 터를 옮겨야 된다는 경고를 했고 결국 사연자랑 어머니는 백반집까지 정리한 뒤 광주광역시로 이사를 갔다. 그렇게 다 끝날 거라 생각했지만 언제부턴가 사연자에게 그 다리 없는 귀신이 다시 보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후기에 따르면 그 귀신의 정체는 객귀라는데 어머니랑 사연자에게 신기가 있어서 따라다니는 것이라고 한다.
사연자가 휴게실에 있던 사이에 어떤 입주민이 노환으로 사망한 것이었고 사망 처리를 위해 보안요원들은 바삐 움직였다. 상황실로 돌아온 사연자는 방금 전 사망한 입주민 기록을 작성하는데 문득 1104호실의 호출, 휴게실에 나타난 여자 귀신이 떠올랐고 혹시 그 여자가 이전에 살았던 입주민이었을 거라는 생각에 기록창에 사망을 검색해본다. 검색 결과 수많은 사망 사건이 나왔고 그 중 사연자의 눈에 들어온 것은 <1104호 김소라 씨 목맴 자살>이었는데 사연자는 김소라가 자신이 휴게실에서 봤던 그 여자라 추측하면서 기록을 열람해본다. 바디캠에 촬영된 영상을 보니 영상 속 여자는 사연자가 휴게실에서 봤던 그 여자랑 완전히 똑같은 모습이었고 사연자는 이 모습에 덜덜 떨게 된다. 그러다 호출 소리가 들려 인터폰을 봤는데 호출한 호실은 1104호였고 설마설마하며 사연자는 인터폰을 받았다. 인터폰에서는 켁켁 소리와 함께 웃으면서 "왜 안 왔어... 빨리 오랬잖아~"라는 말이 들려왔고 너무 놀라 상황실에서 뛰쳐나온 사연자는 아버지에게 본인이 겪은 일을 털어놓는다. 그러자 아버지는 이전에 살았던 1104호 여자에 대한 얘기를 해주는데 당시 넓은 집에 가족도 없이 혼자 살았던 1104호 여자는 외로웠는지 하루가 멀다 하고 호출을 해댔다고 한다. 그러나 일일이 다 받아주는 것도 한계였기에 보안요원들이 호출에 가지 않게 되었고 여자는 외로움 때문이었는지 목을 매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는 것이다. 후일담에 따르면 사연자는 보안요원 일을 그만둔 뒤 큰 교통사고가 날 뻔한 적이 있었는데 운전 중에 친구들에게 휴게실 귀신 얘기를 하다가 사고가 날 뻔했다고 한다. 또한 인터뷰 전 사연자는 여친으로부터 메세지를 받았는데 내용에 의하면 가위에 눌린 여친이 화장대 앞에서 엄청 하얀 여자가 재밌냐고 박수 치면서 울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는 것. 시청자들은 살아 생전에도, 죽고 나서도 보안요원을 괴롭히는 귀신이 너무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부모님은 옆집 남성의 말에 반신반의했지만 행여나 하는 마음에 어머니가 매일 밤 사연자랑 함께 잠을 잤다. 며칠이 더 흘러 음력 7월 마지막 날, 사연자는 어머니랑 TV를 시청 중이었는데 어머니는 과일을 가져 오겠다며 잠시 자리를 떴다. 그 때 갑자기 흔들의자가 멋대로 움직이기 시작했고 무서워진 사연자는 어머니에게 향해 의자가 멋대로 움직인다 말했지만 어머니가 봤을 때 의자는 가만히 있었다. 어머니는 사연자를 안심시키기 위해 직접 흔들의자에 앉았는데 갑자기 휘파람 소리가 들려오더니 불빛이 껐다 켜졌다를 반복했다. 잠시 후 입에 눈알을 문 귀신이 나타났는데 그 귀신은 어머니랑 똑같은 옷차림을 했던 여자였다. 그 순간 갑자기 어디서 어머니의 비명 소리가 들려왔는데 어머니는 흔들 의자에 앉아 눈이 까 뒤집은 것처럼 흰자만 있는 상태로 귀신에게 붙잡혀 있었다. 이런 일은 계속 반복되었는데 싱가포르의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지만 원인불명이었고 결국 한국으로 귀국한 뒤 한의원에 가서 진료를 받았다. 맥을 짚은 한의원 의사가 말하기를 다 죽어가는 맥이라는걸 말해줬는데 아무래도 귀신이 어머니를 목표로 삼은 듯했고 결국 아버지는 수소문 끝에 1년에 딱 2번 싱가포르에 온다는 네팔 퇴마사를 불렀다. 퇴마사는 부적을 태운 잿가루를 물에 탄 뒤 어머니에게 마시게 했고 어머니는 그 물을 마셨다. 얼마 후 어머니랑 퇴마사는 서로 알아들을 수 없는 말로 대화를 나눴는데 어머니는 귀신에 빙의한 상태로 퇴마사랑 대화하는 것이었다. 퇴마사가 말하기를 어머니의 몸 안에는 여러 영혼이 들어와있는데 약한 영혼은 보낼 수 있지만 제일 강한 영혼이 나가려 하질 않는다는 것이었다. 또한 퇴마사가 귀신한테 왜 왔냐 물었는데 귀신에 빙의된 어머니는 나갈 생각 없으니 방해하지 말라며 저항했다. 거기다 사연자가 거주하는 땅 자리가 죽은 사람이 많이 묻어있어 기가 센 땅이었고 결국 사연자랑 부모님은 다시 한국으로 귀국했다. 그 이후 퇴마가 통했는지 어머니는 건강을 되찾았고 그렇게 평화가 찾아오는 듯 했다. 3개월 후 사연자는 가족들이랑 외식 후 집으로 돌아가는 중이었는데 사연자의 오빠인 준영은 갑자기 사연자에게 밤마다 휘파람 좀 그만 불으라며 짜증을 내는 것이었다. 준영이 들었다는 휘파람은 중원절에 온 귀신이 낸 것으로 보이고 아직도 그 귀신이 퇴치되지 않았음을 암시하며 사연이 끝난다.


[1] 이 이야기가 끝난 후 사연자가 직접 보낸 영상을 통해 지금도 가족들은 10년 째 그때 주운 새끼 고양이를 키우고 있으며, 신기한 것은 고양이에게 삼촌이라고 부르면 바로 오고 아버지와 자는 자세도 비슷하다고.[2] 이 사연은 아예 한 술 더 떠서, 여자친구에게 뺨따구 세례를 맞은 귀신이 여자친구가 또 다시 뺨을 갈기다 못해 의자를 들어 내리치려는 엄청난 기세를 보이는 데다 그녀의 뒤편에선 장군신이 칼을 보이며 다가오면 베겠다는 듯 위협하자 지뢰를 건드렸음을 깨닫고 두려운 듯 뒷걸음질 치는 묘사까지 나온다.[3] 대표적으로는 '야간 근무', '집에 가는 길', '연못의 구슬' 등이 있다.[4] 특히 제일 심각한 편은 '싸울까 귀신아' 편으로, 흉가 체험하러 가서 일행 한 명 버리고 온 걸 별 일 아닌 듯이 사연을 보냈다는 게 더 소름이 돋는다는 얘기가 있다.[5] 심지어 제보자 형제의 조모가 무당인지라 굿으로 성불을 시도했으나 정작 조모조차도 "이 원혼의 원한이 너무 세서 굿이 소용 없을 것이다"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고, 제보자의 형은 일행들을 뜯어말리고 강제로 끌려간 피해자의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폐가 체험을 한 일행으로 싸잡아 취급하면서 귀신은 "나는 성불할 정도로 원하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데다, 나를 욕보인 저놈들을 반드시 저승길로 보내버리겠다"며 살벌하게 답변했을 정도이니 말을 다한 셈.[6] 표기는 'PPATATIN KITA'.[7] 사연자의 가족이 있는 곳은 앙헬레스였는데 필리핀에서 치안이 매우 좋지 않은 곳으로 악명이 높다.[8] 다만 안드레 역시 비판을 좀 받았다. 처음 사연자에게 한국인이냐고 물어봤을 때 대답을 듣자 표정이 대놓고 굳어진 상태로 아무 말도 하지 않아 찝찝한 면을 남긴 것은 물론, 마지막에 해결할 때까지 사과를 하지 않았기 때문. 사연을 어느 정도 알고 있던 데다 사연자 일행에게 귀신이 나올 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주의를 주지 않아 시청자 기준에서는 직원으로써 무책임한 면을 보여줬기 때문.[9] 이 이야기 이후 곽재식이 괴담을 과학적 논리에 맞춰 현실적으로 설명하는 일명 괴심파괴가 있었는데 이게 실로 장관이다. 사연자와 누나가 폐가에서 함께 목격한 여자의 정체에 대해 시어머니의 학대로 자살한 며느리의 귀신이 아니라 선후가 바뀌어서 그 집에 살았던 가족의 며느리가 당시 살아있었다는 것. 남편이 죽은 후 시어머니에게 학대를 당하며 폐인처럼 살면서 칩거를 한 뒤 시어머니가 사망하고 혼자서 폐가가 된 집에서 살다가 집에 들어온 사연자와 누나를 만나서 위협했을 가능성이 있다, 사연자와 누나가 집에서 떠난 뒤 옷장에 목 매달아 자살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론했다. 이에 패널들은 만약 그렇다면 그 때 사연자와 누나가 만난 여자는 귀신이 아니라 살아있던 며느리였던 것이냐며 이 가설에 대해서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며 경악했다. 남매가 다녀간 후 철거를 할 때 발견한 며느리의 시신이 썩지 않고 마치 살아있는 듯한 모습으로 발견되었다는 것을 보면 호러가 따로 없다.[10] 자신이 모시는 신이 분노해서 무당을 떠나버려 신통력을 잃는 것은 물론, 자신이 가한 저주의 몇 배에 달하는 금전적, 신체적, 정신적 대가를 치르고 아예 인생이 파탄 나는 경우도 부지기수라고 한다. 어느 공포 유튜브에서는 돈에 눈이 멀어 이런 짓 하다가 원래 모시던 신령이 분노해 떠나버리고 그 자리에 허주가 대신 들어서 신세 완전히 망쳐버린 무당의 이야기도 있을 정도이다.[11] 그래서 이런 짓을 하는 무당들은 대개 빚이 많거나 신력이 떨어져서 손님이 끊겨 급전이 필요해 뒤가 없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당연히 자신의 행동에 뒤따르는 결과 같은 것까지 생각할 상황이 아닐 것이며, 이 미용실 원장에게 비방을 알려준 무당 역시 그러한 경우였을 것이다. 상식적으로 이런 짓거리가 아무 대가 없이 원하는 대로 척척 되는 치트키 수준이었으면 무당들이 자기들끼리만 하지 남한테 알려줄 리가 없다.[12] 참고로 대수대명으로 본래 예정된 수명을 억지로 늘린 사람들은 대부분 중범죄를 저지르고 전과자가 되거나, 집안 재산을 모조리 날려먹거나, 온갖 질병에 시달리거나, 큰 사고를 당해서 폐인이 되는 등 차라리 죽는 게 나을 정도로 순탄치 않는 삶을 산다고 한다. 사람들이 안 하는 건 다 이유가 있다[13] 사연자가 처음부터 입고 나간 게 아닌 슈퍼 할머니가 입힌 것이며, 잘 때도 이상하게 이를 안 벗겠다고 떼를 썼다고 한다.[14] 첫 번째는 아이를 본가나 외가로 주민등록을 옮길 것. 두 번째는 아이의 이름을 서둘러 개명할 것. 세 번째는 아이가 개명한 사실을 당분간 가족 이외의 다른 사람들에게는 절대 알리지 말 것.[15] 어머니가 친구가 세 들어 사는 방을 보니까 동생의 예전 이름이 적혀있는 명패와 동생이 썼던 아기 용품이 있던 제사상이 차려져 있었으며, 더 소름 끼치는 것은 방의 천장에 면도칼이 여러 개 꽂혀 있었는데 그 방 바로 위가 바로 늦둥이 동생의 방이었던 것이다.[16] 학대 문제도 그렇지만 어머니의 만행으로 아이가 몸이 약해질 가능성이 높고 병원에 가서 사연자를 치료해 볼 수도 있는데, 할머니는 그런 노력 없이 무작정 무당의 말만 맹신했다.[17] 사실 이것도 손녀 본인이 자진해서 온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부탁으로 온 것이다. 오히려 본인은 "내가 거길 왜 가냐"라며 차가운 반응을 보였고, 시청자들도 사연자를 편들며 역으로 아버지를 비난했다. 다만 아버지를 마냥 비난할 수는 없는 게, 아버지 입장에선 엄연히 본인 어머니의 임종 직전인데 딸에게 "한 번만 만나면 안 되겠냐"고 충분히 부탁할 만하다. 뭣보다 아버지는 할머니처럼 자기 딸의 학대에 가담했다는 묘사도 일절 없다.[18] 영상 마지막에 무당이 혼자 굿을 하다가 귀신에 빙의되며 피를 토하는 모습을 보여준 뒤 영상이 끝났다.[19] 사연자 말에 의하면 세상을 떠난 여직원이 그 사실을 알았던 때 애인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던지라 더 절망이 컸다고 한다.[20] 해당 에피소드의 제목은 미국 연쇄살인마 루카 매그노타를 네티즌들과 경찰이 추적해 체포하는 과정을 다룬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제목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이 추적하게 되는 계기가 루카 매그노타가 인터넷에 업로드한 엽기적인 고양이 살묘 영상 때문. 다큐의 원제는 'Don't FXXX With Cats'.[21] 무슨 소리냐 하면, '내가 너한테 살을 날려 죽여도 죄가 안 될 정도로 너는 악랄한 놈'이라는 뜻이다. 대가가 워낙 끔찍하기 때문에 타인한테 저주 걸어서 해를 끼치는 걸 무속인들이 얼마나 치를 떨며 금기시하는지 생각해보면, 무당이 대놓고 이런 소릴 할 정도로 아버지의 행동이 얼마나 사악한 짓이었는지 짐작할 수 있는 부분.[22] 특히나 해당 인물을 연기한 재연 배우의 열연이 더해져, 네티즌들은 피꺼솟은 물론 "그는 반드시 천벌을 받을 것"이라고 비난하고 있다.[23]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들에게 흔히 보이는 특성 중 하나가 자신의 범죄를 일종의 업적으로 여기고 자랑하고 싶어한다는 점인데 장본인이 그런 특성을 가졌다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24] 사연자가 방 청소를 하다 자신의 초음파 사진을 봤지만, 당연히 기억을 못해 남친이 다른 여자를 임신 시킨 줄 알았다. 결국 남친과 다투다가 제보자 집에서 머물렀는데, 밤중에 제보자가 사연자의 PTSD 증상을 보게 된 것. 이후 제보자는 CCTV에 녹음된 이 광경을 혼란스러워 한 사연자에게 보여줬다.[25] 남자친구 방에 사연자 아기의 배냇저고리와 초음파 사진이 있었고, 초음파 사진을 찍었던 날짜와 남자친구가 사연자에게 프로포즈하려 했던 날짜가 똑같이 7개월 전이었던 걸 보아 남자친구가 사연자의 임신 사실을 몰랐을 가능성은 낮다. 일부 댓글에서는 '유산한 아이는 영상에서 나온 남자친구와의 아이가 아니라 바람 상대나 전 남자친구와의 아이'라며 비난하는 글이 종종 보이나, 사연자는 5년 전에 남자친구를 만났고 임신 시기는 최소 7개월 이전이기에 사연자의 현 남자친구와 사연자가 유산한 아이의 아버지는 동일인이 맞다. 또한 바람이 난 것은 사연자의 남자친구지 사연자가 아니다.[26] 제보자 말에 의하면 앞에서 말한 증상도 그렇지만 사연자는 유산된 아기에게 조그마한 장례식이라도 치러주려고 배냇저고리를 사서 간직했다고 한다.[27] 당시 아이들을 발견한 동네 어른들에게 이 이야기를 들은 매형의 할아버지가 화가 나서 경찰에 아주머니를 아동 유괴로 신고했고, 경찰과 함께 아주머니를 찾아갔다고 한다.[28] 언니가 룸메이트를 얼마나 원망했는지, 동생의 사진을 자신의 심장과 같이 찌른 상태로 발견되었다고 한다.[29] 사연자는 남자가 자신 때문에 자살한 여자친구가 살던 집에 찾아오는 것이 이상하다며, 자신의 여자친구를 살해해놓고 자살로 위장 시킨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했다.[30] 다만 사연자는 주술에 의해 기가 상당히 비워졌음에도 기본적인 기가 강했고, 심지어 없어진 기가 다시 채워지는 특이한 케이스였기에 구사일생으로 살았던 것. 오죽하면 호통을 친 무당도 사연자에게 "너는 운이 좋았다. 다른 사람 같았으면 벌써 죽고도 남았다."고 혀를 찰 정도였다.[31] 은서가 사연자를 억지로 눕혀 쓰게 한 베개 안에는 사람의 기를 빼앗아 가는 부적이 들어 있었고, 아이들에게 용돈을 준 것도 기를 판 것에 대해 값을 치른 것이었다.[32] 당장 사연자도 기를 뺏긴 직후에 몇 번의 죽을 위기를 넘겼으며, 사연자 이전에 은서의 집을 방문한 친구들은 교통사고 같은 안 좋은 일에 걸려 생사의 기로에 섰고, 심지어 한 친구는 몇 년 전 에 걸려 사망했다고 한다.[33] 이때 큰이모는 항의하는 사연자 부모님께 "할머니네 집안이 신기가 있고 무심코 방언이 터져 나온다"고 해명하나, 이모부의 미심쩍은 행동을 봐선 방언이 아닌 진심으로 보인다.[34] 살목지 2 편에서 나온 무당에서 보듯이, 돈에 눈이 멀어 금기를 어긴 무당들의 경우 신에게 버림 받아 신력을 잃었기에 산 제물을 쓰는 비술을 써서 영력을 채운다고 한다.[35] 정황상 모든 부적을 치우면 평범한 장식장이 되는 모양.[36] 다만 사연자의 말에 의하면 집주인의 딸은 엄마가 경찰에게 잡혀가는 걸 보면서 울기는커녕 오히려 웃고 있었다고 한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 딸도 친딸이 아니라 수양딸, 즉 신딸이었던 것.[37] 이때 나온 노래는 심수봉의 '사랑밖엔 난 몰라'.[38] 해당 사연은 스레딕괴담판에 올라온 사연으로, 해당 사연의 실제 주인공인 한 익명의 제보자가 직접 제보한 것이다.[39] 2층에 있던 골방은 아이들의 출입을 엄금하였고 어른들도 아이들에게 할아버지에게 말을 걸면 안 된다고 했기에 사연자는 할아버지와 대화조차 못 해봤다고 한다. 친할아버지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사연자가 처음으로 사연을 올린 익명 게시판에 따르면 친할아버지가 아닌 친할아버지의 막냇동생이라고 한다.[40] 이때 사연자는 큰아버지가 제삿상 앞에 있다는 것을 말하려다가 사연자의 어머니가 제지하게 된다. 직후 사연자의 아버지가 다 조용히 하라며 상을 다시 차리라고 하는데 입막음을 시킨 이유는 나중에 밝혀진다.[41] 이 때 제물이 된 사람을 골방에 가두고 다른 사람들이 말을 걸지 못하게 한 이유가 밝혀졌는데 산 사람처럼 대하면 그 가족에게 액운이 튈 위험이 있어서 그런 것이었다. 큰아버지의 차례 때 사연자의 아버지가 사촌오빠에게 네 아빠가 어디 있냐며 소리친 것과 다른 친척들에게 다 조용히 하라고 했던 이유가 바로 이것.[42] 다만 이 부분은 방송국의 각색인 건지, 아니면 사연자가 이야기를 추가한 것인지 익명 게시판에 올라온 내용과는 다르다. 익명 게시판에서는 사연자의 큰어머니가 사연자에게 생인 제사에 쓴 음식을 먹으라고 강요한 적이 없고 먼저 연락하지도 않았으며, 사연자의 큰아버지가 죽는 것으로 끝난다. 사연자의 부친이 죽은 것은 똑같으나 액운을 떠넘겨 받아서가 아니라 큰 아버지의 죽음으로 가문의 저주를 막아줄 액받이가 없어져서, 혹은 액받이가 되어야 할 사람이 액받이를 거부해서 죽은 것에 가까웠고 익명 게시판에서는 사연자가 외동이라고 나와있다. 방송국의 각색이라면 큰어머니께 굉장히 실례다.[43] 앞서 말했듯 원본이 올라온 익명 게시판에서는 큰어머니가 좋은 사람으로 나와있지만 심야괴담회에서는 원본에서는 한 적도 없는 이기적인 만행을 저지른 악인으로 나와있다는 점에서 괴리감을 느낀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심야괴담회에 해당 사연을 제보한 제보자가 사연의 실제 주인공이 아니며, 사연이 방영되었을 경우에 받게 될 공모 상금에 눈이 멀어서 본인이 사연의 실제 주인공인 척 거짓말을 하고 남의 사연을 훔쳐서 제보했다는 의혹을 제기한다. 원본 사연이 올라온 게시판부터가 익명게시판에 본인의 개인정보를 직접적으로 특정할 수 있는 정보를 게시하는 행동은 금지되고 있어서 사연의 실제 주인공의 정체를 알 수가 없으며, 심야괴담회에 사연을 제보한 당사자 역시 자신의 개인정보를 철저하게 숨겼기에 정말로 익명 게시판에 원본 사연을 올린 당사자와 그 사연을 심야괴담회에 제보한 시청자가 정말로 동일인물인지 확인할 길이 없다. 게다가 해당 사연은 심야괴담회에 제보되기 전부터 여러 사이트에 퍼진 아주 유명한 괴담에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자신과 자신의 가족과 사이가 나쁘지 않았고 좋은 사람이었던 친척을 갖다가, 굳이 원본에는 나와있지도 않은 만행을 추가하기까지 하며 지상파 공영 방송에서 악인이라고 묘사하게 만들 만한 행동은 하지 않는다.[44] 사연자가 해당 사연을 올린 익명 게시판에 따르면, 처음에는 집안의 남자를 지키기 위하여 여자들을 액받이용 산제물로 바치는 방식을 택했지만 효과가 미미했고, 산 사람을 액땜용 산 제물로 바치는 제사 방식은 무당이 알려준 것이라고 한다. 다만 어느 쪽이든 어리석은 짓이나 다름 없고, 여자 귀신의 저주가 일어난 시기가 조선 시대부터인데 조선 시대에는 평균 수명도 짧고, 영유아 사망률도 높았던 시기였던 데다가, 오히려 제물로 바쳐진 사람들의 원혼이 모여서 이 지경까지 이른 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45] 충분히 비판 받을 만도 하다. 생인제사를 지내야 했던 가족들, 그 중 사연자의 큰아버지는 사실상 억지로 절을 받아야 했고 굳이 안 먹어도 될 제사 음식을 먹게 된 것이어서 당연히 아들(사연자의 사촌 오빠)은 분노가 터질 만도 했고 제사상을 엎었지만, 오히려 사연자의 아버지는 억지로 생인제사를 받을 형(큰아버지)을 구할 생각은 하지도 않고 제사를 부활 시키려 했다. 더군다나 다른 가족들은 말리지도 못할망정 방관만 했으며, 사연자의 아버지는 되레 사연자의 사촌 오빠한테 쓸데 없이 소리 치고, 형(큰아버지)이 병원에 입원하였으나 자신의 형 병문안을 안 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큰아버지 가족들이 왜 사연자 가족한테 안 좋은 액운을 준 것인지 이해가 안 가는 점은 아니다. 당연히 아내(사연자의 큰엄마)랑 아들(사촌 오빠)이 가만히 있지 않는 상황일 수도 있으며 오히려 겨우 제사 하나 가지고 형제간에 트러블이 온 원인도 사연자의 아버지이기도 하여, 분노가 터진 아들(사촌 오빠)이 제사상을 엎어버리는 장면이 사이다라는 반응은 덤.[46] 다만 큰아빠가 병실에 있음에도 보호자인 아내(사연자의 큰엄마)랑 아들(사연자의 사촌 오빠)은 들어가지 않았다는 점, 특히 큰엄마가 생인제사랑 관련된 사연을 얘기해준 뒤에 약과랑 유과 등 제사에만 나올 법한 음식들을 사연자한테만 다 먹게 했다는 점에서 눈치 챌 만도 한데 그걸 눈치 채지도 못하고 먹으라 해서 다 먹은 사연자의 무신경과 어리석음을 질책하는 반응도 많다. 사연자 본인이 문제가 된 경우에도 포함된다 할 수 있다.[47] 물론 사연자의 나이가 아직 어린 데다가 큰가족네가 거짓말로 둘러대기도 했고, 친하게 지냈던 친척이 본인의 가족을 해할 목적으로 선물을 줬다는 의심을 하는 사람은 드문 편이며,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친척들의 강요를 뿌리치기 힘들었다는 점을 감안하긴 해야 한다. 영상에서는 큰 아버지의 병문안을 갔을 적의 사연자의 나이가 나오지 않았지만 처음 사연을 올린 게시판에 나온 바에 따르면 그 당시 사연자는 고등학생이었다.[48] 강령술 항목을 보듯이 강령술을 할 경우 자칫하면 불러선 안 될 악귀를 데려와 엄청난 험한 꼴을 볼 수 있으며, 설사 선한 혼을 불러와도 저승에 가야 할 혼이 억지로 이승에 묶여 악귀가 되어 사람을 해치는 등 역대급 삽질이기 때문이다. 괜히 혼령과 접신할 수 있는 무당이 따로 있고 그들이 함부로 이런 짓 하지 말라고 호통 치는 게 아니다.[49] 이때 사연자의 휴대폰이 울리는 바람에 아저씨에게 들키지만, 자길 보며 소름 끼치게 웃는 아저씨를 보고 도망 갔기 때문에 별 일이 없었다.[50] 신을 모셔야 할 무당이 지독한 아귀를 불러오는 저주 술식을 사용한 것과 교도소에 들어간 것을 봐서 댓글에서는 이 박수무당이 사기, 협박 같은 나쁜 짓을 해서 신의 힘을 잃은 무당일지도 모른다는 추측도 있다.[51] 다만 할머니의 행동은 의도는 좋았을지라도 가족들을 생각하지 않은 독선적인 행동이고 가족에게 민폐라는 의견도 있다. 박수무당이 오기 전에 할머니 집을 거쳐간 2명의 재소자는 갱생 의지와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었기에 출소 후 아무런 사건을 일으키지 않고 할머니가 시킨 대로 새 사람이 될 수 있었지만, 출소 후에 주변에서 사회적 자립을 도와줘도 갱생하지 못하는 재소자들도 상당하다. 더군다나 초범에 절도나 도박 같은 경범죄를 저지른 재소자와 함께 사는 것만으로도 가족들은 불안해할 만한데, 할머니는 전과자의 전과 목록이나 그 횟수와는 상관 없이 불쌍하다는 이유만으로 집에 들였다. 만약 할머니 집에서 살인죄성범죄를 저지른 적 있는 재소자가 기거했었다면 그 집에 같이 기거하는 사연자와 사연자의 가족들이 느낄 공포와 불안은 어마어마했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자립을 위한 단체와 기관을 설립하거나 후원하는 방법도 있었음에도 그저 동정심과 기독교적 신앙심만을 이유로 피해자나 가족보다는 범죄자의 입장만을 생각하며 가족들과는 일말의 상의도 없이 자세히 생각하지도 않고 범죄자들을 가족과 함께 사는 집으로 그냥 들여보낸 할머니를 박수무당 못지않게 비판하는 댓글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52] 애동 무당은 이제 막 무당이 된 견습 무당을 의미한다.[53] 굉장히 치밀한 게 남동생이 남편을 때려 죽일 때 사용한 둔기는 적신 수건을 돌돌 말아 얼린 둔기였는데, 그렇게 때리면 타박상 없이 내상만 생긴다고 한다. 조직폭력배들이 쓰는 방식이라고.[54] 다른 에피소드들에서 보듯이 저주는 무당들이 제일 금기시하는 행동에 이를 어길 경우 벌전이 엄청난 편이며, 당장 '저주대행' 에피소드에서 저주에 나름 허용적이고 저주대행이 많이 있는 일본도 강한 신기가 있는 음양사만이 저주를 전담한다.[55] 당시 군대에 가혹행위가 만연했던 시기였으며, 특히 동근은 이미 군대에서 여러 차례 가혹행위로 징계를 받다 못해 사연자가 있던 의경으로 전출되었을 정도로 답이 없던 인간이었다.[56] 사연자에 의하면 동근은 글이 떠오르지 않을 때마다 예전에 동근의 아버지가 피우던 그 솔담배 향을 맡으면 정말 글을 잘 쓸 수 있을 것 같다며 입버릇처럼 얘기했다고 한다.[57] 사연자의 말을 들어준 잠수부가 말하기를 남자의 시신이랑 여자의 시신이 나란히 붙어있었다고 했다.[58] 전술한 녹그릇들은 바로 수살귀를 성불 시키는 넋 건지기를 할 때 사용하는 제기이며, 이 그릇이 한둘이 아닌 걸 봐선 아마 에피소드에 나온 두 사람 외에 희생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59] 고깔을 엎어버린다는 것은 신을 떠나 보내는, 즉 영적 능력을 반납한다는 의미라고 한다.[60] 사실 앞부분을 보면 현지가 마냥 착한 학생만은 아닐 수 있다는 암시가 있었다. 먼저 주화 귀신에게 시달려서 예민해졌다지만 그저 자신을 걱정해서 말을 건 사연자에게 한 말의 수위가 상당히 높았고, 현지한테 귀신이 붙었다는 소문이 돌지도 않았고 반응을 잘 보이지 않는 것 이외엔 현지가 다른 이상 반응을 보이지 않았음에도 사연자 앞자리에 앉은 여학생이 사연자에게 현지를 무서운 아이로 지칭하며 같이 놀지 말라는 당부를 했다. 일반적으로 학교폭력 방관자들은 으레 피해자를 이상한 아이로 지칭하거나 그냥 놀면 안 되는 아이로 취급하지, 피해자에게 무섭다는 표현은 쓰지 않는다. 즉 앞자리에 앉은 여학생은 현지의 과거를 이미 알고 있었기에 사연자더러 현지처럼 무서운 아이와는 놀지 말라면서 걱정 어린 당부를 한 것. 또한 귀신이 된 주화가 자신의 절친이었다던 현지에게 붙은 것까지는 자신의 친구에 대한 미련이라고 쳐도, 현지에게 온갖 욕과 저주를 퍼부었다는 점에서 현지가 주화의 죽음에 관련이 있을 수밖에 없다.[61] 혜미는 갑작스럽게 이사를 간 이후부터 20년 가량이나 개명된 이름으로 살아가며, 그 동안 자신이 서울 토박이라는 거짓말을 했고 과거에 자신과 같은 반 친구였던 사연자를 완전히 모르는 사람 취급하였다고 한다. 사연에서는 혜미나 그 가족의 입장이 공개된 바가 없지만, 어쩌면 혜미와 그 가족들이 혜미한테 붙은 귀신에게 두려움을 느꼈고 귀신한테서 벗어날 최후의 방편으로 도망을 선택한 것일 수도 있다.[62] 그 동안 심야괴담회에서 혜미처럼 갑자기 이사, 개명까지 동반한 극단적인 과거 세탁을 시도한 경우는 달라붙은 악귀나 저주가 너무나도 강력하여 제 아무리 용한 무속인과 스님조차도 해줄 수 있는 조치가 비방으로 시간을 벌어주는 수 밖에 없고, 이러한 종교인들조차도 자신들이 시간을 벌어주는 동안에 살던 곳을 떠나서 개명과도 같은 과거 세탁으로 귀신이 자신을 찾지 못하도록 하는 방법 이외에는 달리 다른 방도가 없을 때 뿐이었다. 다만 혜미가 이사와 개명을 했음에도 계속하여 고개를 까딱거리며 휘파람을 부는 행동을 하는 것을 보면, 이러한 방법조차도 통하지 않을 정도로 혜미한테 달라붙은 귀신이 매우 지독하고 강력했던 모양.[63] 이 사연의 후일담에서 민속학자가 말하기를 꼬대각시 놀이는 무속인을 흉내내는 놀이이기 때문에 귀신을 감당할 수가 없는 일반인이 이 놀이를 시도했다가는 평생 자신이 불러낸 귀신에게 몸을 뺏겨 미치광이로 살아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혜미는 이 놀이를 한 것도 모자라, 귀신을 잘 불러내기 위하여 휘파람까지 불며 귀신을 더 자극했다. 또한 체육 선생의 호통에 놀란 친구들이 꼬대각시 놀이를 제대로 끝맺어야 되는데 혜미한테 붙은 귀신을 떼어내지도 않았다.[64] 앞자리 번호가 041로 충남 지역이다.[65] 어머니가 유정이를, 아버지가 은주를 데리고 왔다.[66] 이 때 사연자가 실제로 촬영한 승혁이의 사진이 나온다.[67] 참고로 이때 박자를 잘 들어보면 동요 <동대문을 열어라>와 똑같다. 나중에 남자도 체포되면서 "동요 감상 잘했어?"라고 물어봤다고 한다.[68] 시도 때도 없이 갑자기 자해하고 만난 사람들을 묻지마 공격하는 심각한 공격성을 보여서 수용된 정신병원에서도 예의주시하는 위험한 환자였다고 한다.[69] 이때 붕대를 감은 사람 중 한 명이 "우리도 살고 싶어서 그랬어."라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70] 그래서인지 일방적인 가해자격 위치에 있었음에도 동정 여론이 매우 강하다. 현재는 한센병의 치료 방법과 예방법이 있고 환자들에 대한 대우가 나아진 상태지만 그 당시 한센병은 예방이나 치료가 불가능한 불치병이었고, 한센병 환자들은 따가운 시선은 물론 아예 소록도 같은 고립된 거주지에 강제 감금되는 등 비참한 대우를 받았다. 다행히 1970년대를 기점으로 정부에서 한센인 처우 개선에 나서고, 한센병 자체도 의학의 발전에 따라 항생제 처방 정도로도 완치가 가능해지면서 한센인에 대한 차별도 점차 사라지고 있다.[71] 정확히는 "안 된다"는 말로 딱 잘라 말했으나, "이미 계약과 금액 지불이 끝나서 어렵다"고 사연자가 호소하자 아예 모시는 신까지 접신하며 "그곳은 네가 버틸 수 있는 장소가 아니다"라고 호통을 친다. 그리고 "그 집은 불길한 검은 죽음의 기운이 도사리는 장소이며, 만일 네가 끝까지 그곳에 살다가 검은 죽음의 기운이 접근하면 그땐 누구도 너의 죽음을 막지 못하며, 그 집 자체가 사람이 죽어 나가는 집이다."라며 두려움에 떠는 목소리로 경고했다.[72] 사실 사연 속에 복선이 있었는데, 이삿날 사연자가 이상한 냄새를 맡았고 무당이 뒤에 옆집 남자가 지나가자 눈치를 보며 말을 삼키다가 남자가 들어가고 나서야 사연자에게만 들리는 목소리로 경고했다. 무당은 그 옆집 남자의 정체가 유영철임은 몰랐으나, 검은 죽음의 기운을 흩뿌리는 자란 것을 알아차렸던 것. 기묘하게도 이후 후일담에 의하면 유영철이 자신이 죽인 피해자들의 원혼들에 매일 시달리며 괴로움을 토로하는 인과응보를 받고 있다는 게 드러났다.[73] 이 당시 사연자가 친구하고 통화하고 있었는데, 아직 통화를 끊지 않았기 때문에 친구가 상황을 듣고 경찰에 신고한 거였다.[74] 해당 에피소드의 제목은 스토킹 살인마를 다룬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원제는 'YOU'.[75] 심지어 범인은 2번째 살인을 저지른 이후 자신이 죽인 딸의 49재를 함과 동시에 기자회견을 열어 "딸을 죽인 살인범을 찾아달라"며 뻔뻔하게 악어의 눈물을 흘렸다.[76] 방 모서리에 4명이 있고 서로를 치면서 자리를 옮기는 사방치기식 놀이인데, 문제는 4명인 경우 칠 사람이 한정되어 있기에 도중에 중단되어야 하는 것이다.[77] 이 회차는 사실 호불호가 갈리는 회차인데, 낙태 장면에서 태아 사체가 나오는 등 보기 불쾌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또한 임신 말기에 시행하는 낙태는 전부 유도분만술을 시행하는데 임신 초기의 흡입술을 연출하는 등 개연성도 맞지 않는다. 여담으로 이 회차가 14년 전 방영된 기담전설의 태아령 편과 비슷하다.[78] 경향신문 1970년 11월 23일자 7면 "落胎児(낙태아) 콩팥 등 臟器(장기)까지도 輸出(수출)".[79] 더 안타까운 것은 원래는 태아가 6개월 이상에서 낙태 또는 사산된 경우 시신을 인도 받는 것이 가능했지만, 남편이 아내가 떠나 보낸 아이를 잊지 못할까 봐 병원에 처리를 맡겼다는 것. 당연히 아무것도 모르고 비윤리적인 사건의 피해자가 된 지인 부부는 기사를 본 후 이 일을 크게 후회했다고 한다.[80] "이미 죽은 생명체를 연구에 쓰는 것이 뭐가 문제인가, 나도 마지못해서 하는 일이다. 받는 돈이 1달에 5~600달러밖에 안 되는 정말 귀찮은 일이다." 주작이 아니라 실제로 해당 의사가 언론 인터뷰에서 한 발언이다.[81] 사연자의 말에 의하면 경아는 전학을 가기 직전 지민이를 두고 "똥이 무서워서 피하냐? 더러워서 피하지"라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82] 전후 맥락을 볼 때 본인의 학폭으로 인해 지민이의 저주 비방을 받아 본인을 포함한 가족 전체가 죽음을 맞이했다.[83] 진짜로 저주를 걸 작정이었으면 아무도 모르게 저주 의식을 하고 그 저주에 사용된 물건을 없애버리거나 저주 물건을 소매넣기하는 방법을 쓰지, 지민이는 이와 반대로 저주 걸린 물건을 눈에 잘 띄는 책상 위에 그냥 올려두었고 심지어 가져간 장본인인 경아에게 돌려달라는 말과 경고까지 했다. 정말로 저주를 걸 목적으로 공깃돌을 가져왔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많다. 경아가 결석하자 기뻐하지 않고 초초한 모습을 보여준 점, 제보자의 의심에 자신이 저주를 안 걸었다고 해도 다들 안 믿을 것이라는 말을 했다는 점을 미루어보면 지민이가 가져온 공깃돌은 저주 비방이 아닌 그저 어린아이 귀신을 천도 시키기 위해 쓰인 공깃돌이 명확해 보인다. 아마 지민이는 그걸 알고 얼른 돌려달라 했지만 경아는 자신의 심술과 욕심으로 소녀 귀신의 천도를 방해해 소녀 귀신에게 동티를 맞게 된 셈일 수도 있다.[84] 만약 사실이라면 '사연자 본인이 문제가 된 경우'에 속할 것이다.[85] 다만 나중에 사연자를 돌려보내면서 "너... 조심해라."라고 경고를 남기기는 했다.[86] 옛말에 집 안에 흰 나비가 나타나면 초상을 치른다고 했다.[87] 추가로 사연자는 소름 돋는 이야기를 해주는데 사건이 발생한 날로부터 1년 후, 즉 사연자 모녀가 오기 1년 전에 외지에서 온 아버지랑 6살에서 7살 정도 되어 보이는 아들이 이 집에 숙박 목적으로 잠시 머문 적이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 부자는 며칠 후 집 안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었는데 사망 원인은 동사였다. 소름 돋는 부분은 사인이 동사였는데 그 당시 계절은 한여름이었고 집 안에는 에어컨이나 선풍기가 없었다는 것이다.[88] 후일담으로, 30년이 지난 현재 수정이는 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고 사연자는 최근에 한 가지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나비는 꿀과 꽃 말고도 죽은 시체나 피를 먹기 위해 모여든다고 한다. 이에 사연자는 그 집 어딘가에 아직 찾지 못한 시신 한 조각이 남아있어서 흰나비가 그렇게 많았을 거라는 추측을 남겼다.[89] 당시 현우가 음주 상태여서 은지가 운전을 했는데 운전 도중 갑자기 뒤에서 누군가가 뒤통수를 미는 것처럼 고개가 숙여졌고 그 틈에 교통사고를 당해 골절상을 입었다고 한다.[90] 서윤이네 가족은 서윤이가 사고로 세상을 떠난 충격으로 장례식 후 바로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갔다고 한다.[91] 해당 사연의 영상은 농약 음독 때문인지 잠시 비공개 처리되었다가 다시 올라왔다.[92] 여기서 알아야 할 건, 오빠는 사연자에게 아내가 어디서 죽었는지 말해준 적이 없었다.[93] 자살한 사람의 영혼이 저승으로 갈 수가 없자 살아있는 사람의 몸을 통해 저승으로 가려고 하는 귀신.[94] 언제부터 붙었는지는 불명이다. 여행 도중에 붙었다고 생각될 수 있으나, 여행을 떠나기 전에 제보자로부터 힘들지 않았냐는 말을 들은 올케 언니가 "괜찮아. 죽을 거니까. 내가 곧 죽일 거거든."이란 말을 했기 때문.[95] 가족 사진 3개 전부 남자 아이 2명에 엄마로 보이는 여성 한 명이 찍혀 있었다. 아버지가 없는 걸 보면 극단적인 선택을 한 남자가 아버지이고 이혼한 걸로 추정된다.[96] 여자의 목에 상처가 있었다.[97] 아마 남편은 여자에게 씌인 걸로 추측된다.[98] 사연자가 관을 들려는 순간 왜 이렇게 무겁냐고 말하자 장례지도사는 사연자에게 어디서 그런 소리를 하냐며 주의를 준다. 특히 무겁다는 말을 하면 망자가 분노하여 더욱 무겁게 한다는 말이 있다고 한다.[99] 이야기를 시작할 때 사연자는 재희에게 "지난 10년 동안 너 때문에 힘들었어."라는 말을 해서 이번 사연자도 재희라는 사람과 얽혀 무슨 일 있었나 싶었지만, 사실 그건 정반대로 오히려 떠나버린 재희에 대한 그리움에 나온 말이었다.[100] 준상이랑 진웅의 군 복무 시절, 당시 수해로 인해 대민 지원을 나갔다가 진웅은 토사에 갇혀 위급한 상황이었는데 그때 준상이 진웅을 구해주었다고 한다.[101] 추가로 제보자는 이 사연을 제보한 뒤 제작진에게 채택되었다는 연락을 받은 날이 준상의 기일이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이에 대해 제보자는 준상이 진웅에 대한 고마움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 추측했다.[102] '얼굴'이라는 노래였다.[103] 삼산 돌기란 내림굿을 받기 위해 3개의 산을 도는 수행을 의미한다.[104] 한편으로는 원래 외할머니나 할머니가 아끼는 외가 쪽 친척이 신 내림을 받을 운명이었는데, 외할머니는 본인 혹은 자신이 아끼는 친척이 무속인이 되는 것이 싫어서 사연자에게 신 내림을 억지로 떠넘기려 한 것 같다는 추측도 있다. 사연자가 외할머니를 제외한 모든 외가 친척들에게 예쁨 받으며 길러져서 친가 쪽보다는 외가 쪽 친척과의 애착이 더 깊을 수 있다지만, 친가와 사이가 나쁘거나 데면데면하다는 것도 아니면서 외가와 외가의 핏줄을 이은 친오빠만 비명횡사하고 친가는 멀쩡하다는 것이 의문스럽다는 것. 만약 사연자가 신 내림을 거부한 신벌로 인다리가 내려진 것이라면, 친가와 외가 구분 없이 죄다 죽어나가야 한다. 또한 첫 번째 신 내림 굿이 벌어지기 전에도 외가 식구인 이모가 자살을 하고 외삼촌이 교통사고로 돌아가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사연자에게 접신한 신이 할머니와 무당을 노려보며 싫다는 아이한테 왜 억지로 무속인 일을 시키려 하냐면서 호통을 쳤다는 점에서 과연 이 비극적인 사건들의 원인이 사연자가 신 내림을 거부한 것이 맞냐는 의문을 가지는 반응들이 많다. 사연자의 신 내림굿 거부 이후에도 계속 외가 식구들이 죽어나간 것도, 신 내림 받을 운명을 거부하여 미움 살 짓을 골라한 것도 모자라 만만하고 애꿎은 어린아이에게 무속인 팔자를 억지로 떠넘기려 한 할머니의 태도에 신들이 크게 분노한 것이며, 사연자는 억울하게 말려들어 새우 등 터지는 피해자일 수 있다는 것이다. 만일 이게 사실이면 외할머니는 이 사연의 만악의 근원이자 악질 중의 극 악질인 셈.[105] 사망 직전의 환자에게 나타나는 일시적인 회복 기간인 터미널 루시디티(Terminal Lucidity, 임종 명료 현상)라고 한다.[106] 큰형은 원숭이띠, 작은형은 쥐띠, 사연자는 용띠라고 한다.[107] 주로 흉가 체험이나 야간 산행에 다른 사람들과 자발적으로 참여하거나 아예 주도하는 경우. 혹은 누군가 위험하다고 경고를 해도 이를 무시하고 강행하는 경우. 다만 경고 무시가 무조건 사연자의 잘못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게 낯선 이가 꾀죄죄한 차림으로 갑자기 찾아와 다짜고짜 경고하면 그냥 정신 나간 괴짜로 여겨질 게 뻔하고, 지인이나 친구가 하더라도 이유도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무조건 하지 말라고 요구하면 선뜻 받아들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경고 받았던 곳이 다름 아닌 자신이 자주 드나들었던 곳이라서 경각심을 느끼기 힘들었던 것도 있다.[108] 유품 절도 혹은 강령술 등.[109] 생계를 위해 알바를 했는데 마약 운반 같은 불법적인 일도 아니고 단순히 보수 높은 번역 작업을 했는데 그게 저주의 트리거가 될 거라고는 사연자 입장에서는 알 길이 없다.[110] 금룡반점이나 안경 공장 II 같이 사연자 본인은 원하지 않으나 친구들의 도발에 넘어가거나, 술 취해서 택시 탄 채로 자다가 반 강제로 끌려와서 어쩔 수 없이 흉가 체험을 하게 되었고 계속해서 가기 싫어하는 티를 내며 친구들의 장난을 말렸던 사례, 취업 사기 피해 사례 등. 주변인들 때문에 사연자가 휘말린 사연은 해당 문단에 적합하지 않으며 사연자 입장에서는 오히려 억울할 수도 있는 부분이다.[111] 고인의 핸드폰처럼 범죄나 고의적인 민폐 행위 혹은 행동 지침 위반이 아닌 평범하게 자기 할 일 하다가 운이 없게 귀신과 엮이는 사연도 자주 나온다.[112] 1. 영혼을 불러올 매개체로 절대 피를 사용하면 안 된다, 2. 술래가 될 인형의 이름을 사람의 이름과 비슷하게 지으면 안 된다, 3. 인형 곁에 흉기를 두면 안 된다.[113] 친구 어머니 말로는 혼숨이란 자체가 위험한 행동인데 사연자가 한 금기사항을 모두 어긴 혼숨은 아주 강력한 악령을 불러내다 못해 자길 죽여달라고 요청하는 자살 행위나 다름없다는 것이다.[114] 실제로 이 사연을 들은 일본인 패널 후지타 사유리는 이 사연을 듣는 내내 경악했고, 패널과 시청자들에게 "일본에서는 사람의 무덤에 명복만 빌지 무언가를 바라는 제사는 절대 하면 안 되며, 정말로 복을 빌고 싶으면 신에게만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115] 마침 삼촌은 대문에서 끌려가고 있을 때 사연자를 봤지만 워낙 강한 악귀이다 보니 바로 제지하지 못했고, 보자마자 부적을 챙겨서 뒤따라 갔다.[116] 참고로 친구 본인은 운이 없게도 혼자 귀신에게 찍혀 빙의 당한 거지 사연자랑 같이 무당의 경고를 무시했으니 자업자득으로 화를 입은 거다.[117] 다른 의도 없이 홧김에 가져간 사연자도 나중에는 크게 죄책감을 가지고 후회했지만, 구 대리는 죽는 그 날까지 사연자를 포함한 실습생들에게 괴롭힘을 가한 것에 대한 반성은 끝까지 하지 않았다. 애초에 은반지 절도 원인이 본인의 괴롭힘 때문이었는데도 말이다.[118] 게다가 사연자가 술에 취해있어서 판단이 흐려져 있고, 번지수를 착각해 집을 잘못 찾는 일은 다른 사람들도 종종 겪는 일이다. 거기다가 호수는커녕 층수조차 표기되지 않았다 하니 친구의 집을 착각할 만 했다.[119] 다만 형의 목숨이 위험해질 뻔한 것은 자업자득인 게, 사연자와 회장 누나가 하지 말라고 계속 말렸음에도 회장 누나에게 잘 보이기 위해 무속 도구와 마네킹을 멋대로 만지는 허세를 부렸기 때문이다.[120] 나중에 일이 해결되어 사연자가 친구의 집을 떠날 때 사연자가 친구에게 "남의 목에 밧줄 걸린 건 잘 보면서 왜 자기 목에 밧줄 걸린 건 못 봤냐?"라고 물어봤다고 한다. 그러자 친구가 대답하기를 "등 뒤에서 몰래 거는데 어떻게 보냐?"라고 했다고.[121] 사람들이 잘 안 오는 산 속, 빈 터에 매장을 하거나 납골당을 놓는 한국과 달리 일본은 불교의 영향으로 화장을 한 후 유골을 돌로 만든 납골묘에 안장하는 방식이며, 공동묘지도 절, 신사 옆이나 사람들이 사는 곳에 두는 편이다.[122] 귀신이 나온다는 소문 때문에 마을 내에서 터부시되던 장소였다.[123] 들어가기 전에 평소와는 스산한 느낌을 받았고, 귀신이 나오는 저주 받은 터널로 터부시되는 폐터널을 들어간 것부터 해서 모르는 사람이 주는 수상쩍은 물건을 받았고, 열어보지 말라는 것을 굳이 열어서 안에 든 물건을 확인했다.[124] 다행히 TV 방영분에 나온 아기 사진은 실제 사진이 아니고, 실제 사진이 업로드 된 시청자 게시판은 제목에 미리 경고문이 붙어있는 데다가 바로 사진이 뜨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본인들이 직접 시청자 게시판 내의 문제의 게시글을 눌러보지 않는 이상은 시청자, 출연진들이 저주를 받을 일은 없다. 그러나 시청자, 출연진들까지는 제작진들의 대처로 저주를 직접 받는 일을 피해갔다지만 그 사연을 받았을 제작진은 무슨 죄냐는 반응도 있다. 실제로 굳이 사진을 경고문까지 감내하고 본 시청자들 중 진짜로 아기가 나오는 악몽을 꿨다는 시청자들이 일부 보이고 있다. 더군다나 그 사진을 퍼가서 경고도 없이 다른 곳에 사진이 바로 뜨도록 업로드 할 네티즌들이 나올 가능성은 생각지도 않냐는 지적도 있다. 다만 사진이 너무 많은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되어 저주가 극도로 분산되었는지, 혹은 주작인 건지 사진을 여러 번 보고도 악몽 따위 안 꿨다고 콧방귀를 끼는 사람들도 많다.[125] 만약 저주가 진짜라면 사연자는 '이키닌교' 이야기를 제보했던 사연자와 똑같은 짓을 한 셈이다. 더군다나 '이키닌교'는 적어도 본인 잘못으로 저주를 받지는 않은 데다가 그 저주가 모두에게 100% 실현되는 저주는 아니다. 해당 사연과 비슷하게 상관도 없는 남에게 저주를 떠넘겨서 빠져나가려 한 이기적인 태도로 저주 받은 이야기를 제보해 광역 테러를 시전한 '내 아이 못 봤어요?' 이야기 제보자조차도 최소한 모두에게 100% 실현되는 저주를 퍼뜨리지는 않았다. 하지만 해당 사연은 제보자 본인이 사진을 보는 사람이 전부 저주에 걸렸다는 발언을 하였기 때문에 '이키닌교', '내 아이 못 봤어요?'보다 훨씬 더 위험한 저주에 해당되므로 '이키닌교', '내 아이 못 봤어요?'보다 심각한 사안이라고 볼 수 있다.[126] 또한 해당 사연이 사실이든 주작이든 간에 사진 속 아기와 그 아기의 가족에게 큰 실례라는 비난도 뒤따른다. 해당 사연이 사실이라면 그 아기는 죽어서까지 저 세상에도 못 가고 본인의 사진이 저주 받은 사진으로 돌아다니며 사람들에게 일종의 유희거리나 호러 소재로 소비되며 고인드립을 당한 셈이고, 그 가족들은 어린 나이에 떠나 보내야 했던 자신의 자식이나 형제가 다른 사람들에게 고인드립을 당해야 하는 것을 지켜봐야 하는 패드립을 당한 것이나 다름없다. 또한 거짓이라면 살아있는 멀쩡한 아기의 사진을 갖다가 사진 속 아기가 죽었다는 거짓말까지 하며 멀쩡한 사진을 저주 받은 사진 취급을 해 그 아기의 가족들에게 패드립을 치고 사진 속 주인공의 명예를 훼손한 것이다.[127] 오죽했으면 사연자는 10분마다 알람을 맞춰 억지로 잠에서 깨려 했고, 나중에는 알람이 울리기 전에도 깨기 시작했다고 한다. 가장 길게 잔 시간이 30분이었고 그 후에는 매일 30분 동안 자다가 깨는 걸 반복했을 정도.[128] 귀신, 악몽, 불운을 남한테 넘기기 위해 거짓말을 하거나 동의도 없이 떠넘긴 다른 사연자의 지인들과는 달리 소희는 사연자에게 귀신이 나오는 흉몽이라고 미리 말해두었고 동의도 받았다. 소희의 꿈이 귀신이 나오는 악몽이라는 사실을 이미 소희에게 들어서 알고 있던 데다가 누가 강요하는 상황도 아니었기 때문에, 1차적인 책임은 위험성을 알면서도 본인 선택으로 받아간 사연자에게 있었다.[129] 자기 자신과 똑같이 생긴 형상들을 사방에 널려있는 상황에서 자기 자신을 맞춰보라는 문제를 받으면 주변에 있는 형상들 중 하나를 고르지 않고 자기 자신을 가리키는 것이 클리셰다. 소희가 사연자에게 넘긴 꿈에 등장한 귀신이 낸 문제에서도 꿈을 꾸는 당사자 본인 눈 앞에 보이는 형상만 고르라는 말은 없었다.[130] 사람으로 치면 장기기증이랑 비슷하다고 한다.[131] 사연자의 사고 소식에 더는 따로 살면 안되겠다 판단하여 내려왔다고 한다.[132] 이때 케데헌의 OST 중 하나인 사자 보이즈의 'YOUR IDOL'이 나오는 게 백미.[133] 거의 대다수의 경우가 이에 해당되는 사연이다. 진짜 문제는 주로 어릴 때 죽은 자신의 막내 고모라던가, 아니면 자신의 외고조할머니 같은 본인은 잘 알지도 못하는 경우가 포함된다는 점이다.[134] '심야버스' 귀신은 원래 버스 기사였는데 구청과 직장까지 악성 민원을 넣은 진상 고객 때문에 이를 견디지 못하고 자살을 했다. 이후 죽어서도 한이 남아 제보자에게 이름을 물어보면서 진상 고객을 찾았으며 제보자가 아닌 걸 알고 그를 무사히 보내주었다.[135] '남천동 할머니'라 불리는 할머니이며, 무당은 아니지만 신기가 있으셔서 집안의 우환을 감지해 미리 경고해주시거나 도움을 주셔서 사연자 친가는 물론 마을 사람들이 그 할머니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지금은 돌아가셨다고 한다. 실제 댓글에서도 그 할머니의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고 밝힌 사연자가 있다.[136] 한이 얼마나 깊었으면 목을 맨 다음에 사연자의 아버지가 살았던 집 쪽을 충혈된 눈으로 노려보면서 죽어갔다고 하며, 무당도 조금만 늦었으면 사연자의 집이 모두 피 볼 뻔했다고 혀를 찼다.[137] 여자 귀신의 어머니가 무속인이었는데, 문제는 올바른 신을 모시는 다른 무당들과 달리 악신을 모셔 저주를 퍼붓는 무당이다 보니 마을에서 평이 안 좋았다. 게다가 그 딸에게 접근했던 남자들은 하나같이 온갖 나쁜 일을 당한지라 사연자의 할머니와 할아버지 입장에서는 아들 걱정이 된 것도 있었다.[138] 외할아버지 말에 의하면 그 옥춘당은 증조부가 갇혀서 외로워하던 유 씨 부인을 위해 몰래 가져다 준 사탕이라고 한다. 즉 유 씨 부인에게 옥춘당은 남편과의 사랑의 증표였던 것.[139] 다만 사연자와 사연자의 친구가 별 생각 없이 내뱉은 말이 생전 여자를 죽음으로 몰고 간 원인이었기에 원한을 가질 만 했다.[140] 실제로 저수지 귀신은 자신의 손으로 직접 자신을 괴롭힌 사연자의 외삼촌과 사연자가 구한 여성의 오빠를 교통사고로 함께 죽게 만드는, 즉 저승으로 끌고 가는 집념을 드러냈다.[141] 할머니 말로는 큰고모부의 시신 발견 당시 사촌 누나는 자기 아빠의 시신을 내리려고 바지를 붙잡고 있었다고 한다. 누나는 자신의 아빠가 자살한 거랑 자기 자신이 만진 게 아빠의 시신이었는지도 몰랐다. 사촌 누나 귀신이 팔을 ㄴ자로 든 것도 바로 아빠 바지를 붙잡고 있으려고 했던 것이다.[142] 일본어로 원피스를 간당꼬라고 하는데, 생전 할머니에게 사촌 누나가 이를 들었거나 자신의 사촌 동생인 사연자와 나이차가 있기에 이를 직접 배웠을 것이다.[143] 과거 집주인이 무속 신앙을 깊게 믿어 부적을 집안 곳곳에 붙였다고 한다.[144] 사연자 어머니에 의하면 결혼을 한 후 여자 귀신이 계속 나타났고, 아버지를 추궁하여 모든 사실을 들었으며, 소름 끼쳐서 당장 금반지를 뺐다고 한다. 이후 어머니는 장례식 후 여자 귀신을 위해 직접 꽃신까지 사서 천도재를 하고 부디 저승에서 못 이룬 사랑 이루라며 빌어주었으니 정말 대인배나 다름없다.[145] 비쩍 말랐다고 언급되는데, 재연극에서는 말랐다기보다는 통통한 느낌이라 싱크로율이 조금 어긋난다. 이는 비쩍 마른 아역 배우가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146] 어머니는 딸의 이야기를 듣고 꿈에 나오는 아이가 본인들로 인해 일찍 죽은 친조카임을 짐작한 것이다. 후술하겠지만 과거 아들을 구하기 위해 제보자의 아버지가 사연자의 부모님을 찾아왔는데, 이번에는 사연자의 엄마가 딸을 살리려고 제보자의 부모님을 찾게 되면서 두 가족의 위치가 역전된 셈.[147] 남자 아이가 늘 지니고 있던 하얀 공은 다름 아닌 제보자가 선물했던 공이었고, 생전에 남동생은 그 공을 정말로 아꼈다고 한다.[148] 더 슬픈 사실은 동생도 돈이 없어 자신이 치료 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도 가족들에게 본인은 치료를 받지 않아도 괜찮다면서 버텼다고 한다. 이후 동생이 사망하자 제보자의 아버지는 돈이 없어서 자식을 살리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아내와 딸을 불러놓고 농약을 가져와 동반자살하자고 말할 정도로 큰 슬픔에 빠졌으며, 보다 못한 동생이 어머니 꿈에 나타나 괜찮다고 위로를 했다고 한다.[149] 보통 간접적인 이유(혈연 관계 or 의도치 않게 역린을 건든 것)로 피해를 본 사연은 귀신은 물론 피해를 본 사람들도 동정해주는 편도 많고, 무속에서 어린 아기의 혼은 억울하게 세상을 떠나지 않는 이상 사람을 해코지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만큼 큰아버지 가족의 행동이 매우 사악하고 용서 받지 못할 만행이었던 것. 심지어 이 제보자의 동생은 집안 형편이 안 좋은 상황에 누나가 선물한 하얀 공을 진심으로 아끼고 몸이 아픈 와중에도 투정은 고사하고 가족에게 짐이 될까 봐 자신의 치료를 거부했을 정도로 착하고 어른스러운 아이였다.[150] 단골네는 당시 호남 지역 일대에서 굿 또는 제사를 지낼 때 늘 정하여 놓고 부르는 마을 전속 무당을 의미한다.[151] 배 가르기는 망자를 무사히 저승으로 보내기 위해 이승이랑 저승을 잇는 길을 상징하는 삼백천을 반으로 가르는 의식이다.[152] 손 탔다는 말의 의미는 귀신에게 걸렸다는 뜻이라고 한다.[153] 또한 사연자가 발견된 숲 속은 다름 아닌 전 아내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장소였다.[154] 다만 아이 엄마가 된 지금 사연자의 딸이 아기 시절의 사연자가 그랬던 것처럼 심하게 울고 있다고 하면서 어느 정도 찝찝하게 끝났다.[155] 조상들이 아이들 이름을 지을 때 작명을 고려하며 아명을 따로 둔 것도 이름의 중요성을 잘 알고 한 것이다. 또한 네덜란드의 유명 화가인 빈센트 반 고흐도 자신이 태어나기 1년 전에 죽은 형의 이름을 물려받은 일로 자신이 죽은 형을 대신해 산다는 트라우마에 평생 시달려야 했다.[156] '네 번째 악몽'은 악귀의 저주로 인해 죽은 사연자의 아버지가, '먹을 거다 먹을 거'는 홍역으로 인해 어린 나이에 죽은 사연자의 삼촌이 사연자를 악귀로부터 구해주었다.[157] 후에 밝혀진 바로는 사연자가 철거하려던 당집은 원래 주인이 없어 보상한 적이 없고, 아는 사람은 보상했다고 속여 사연자를 죽음으로 몰았던 것.[158] 실제로 섬 등 도서지역에서는 세단이 아닌 SUV가 택시로 운행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바로 울릉도.[159] 해당 사연은 어째서인지 유튜브에서 영상을 내린 상태로 MBC 홈페이지 핫클립에서 볼 수 있다.[160] 그런데 이 차 안에서 탄내음이 난다고 했으며 손바닥 자국이 찍혀있는데 방송에서는 심의 때문인지 언급되지 않았으나 정황상 차 안에서 연탄 피우고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161] 경비원 말로는 그 차가 있던 자리는 기둥이 있는 자리라고.[162] 만날 때마다 홍삼 사탕을 주어서 해당 별명이 붙었다고 한다.[163] '납치 당한 피해자가 되어 천재 살인마의 방에서 탈출한다'는 설정이라고 한다.[164] 그리고 패널들은 여동생 귀신이 사연자에게 직접적으로 차 조심하라는 말을 한 것을 두고 여동생이 도로에 뛰어들어 자살을 택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았다. 또한 사연자를 비롯하여 해당 방탈출 카페에 근무하는 직원이나 사장이 교통사고를 당한 이유가 여동생의 사인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도 같이 나왔다.[165] 원래 은빈은 이 당시 겪은 일이 또 발생할까 봐 사연이 채택되었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취소하려 했다고 한다.[166] 폐촌 지름길로 가지 말라는 친구의 경고를 무시한 채 지름길로 갔으니 사연자 본인이 문제가 된 경우에도 포함되는 사연이라 할 수 있다. 공포 이야기의 법칙 중 하나인 하지 말라는 행위를 해서 화를 당할 뻔했기 때문. 결론은 하지 말라면 제발 좀 하지 말자[167] 또한 사연의 전달자인 허경환에 대한 비판도 존재한다. 전달력이 부족했다는 의견이 있는데 허경환이 김호영이나 김아영처럼 전문 배우가 아닌 개그맨이라 그렇다는 변호도 소용이 없는 게 이전에 나왔던 김원훈은 몰입감 있게 사연을 읽었다. 반면 허경환은 사연을 읽으며 틈새에 자신의 유행어까지 끼워 넣는 명백한 실책을 저질렀기 때문에 사연을 보다 몰입도가 깨진다며 허경환을 비판하는 의견이 많다. 실제로 당시 패널들도 허경환이 유행어를 끼워 넣은 것 때문에 촛불 수가 적을 것이라 예상했고, 어둑시니들도 촛불을 20개로 제일 적게 주었다.[168] 다만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면서 그 여자가 사연자의 왼쪽 눈을 가리키며 웃었고, 얼마 후 여자가 내린 13층에 사는 노부부가 에 걸렸다고 한다. 그 뒤로 사연자 부부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늘 소금을 들고 다닌다고 한다.[169] 전날 폭우로 저수지에 물이 많이 차서 이를 빼내기 위해 수문을 열었는데 하필 개울가에 떨어진 신발을 주우려고 정숙이가 어른들의 경고를 무시하고 개울가에 들어갔다.[170] 무당이 사연자 내복에 부적을 꿰매어 입히라고 했으며, 사연자의 가슴이 뜨거워진 것도 바로 이런 이유.[171] 신내림을 받아 굿을 치러 무당이 된 지 얼마 안 된 덕분에 영험한 신기를 지녔다고 한다.[172] 다른 무당들을 만나고 전전하며 매번 신 내림을 받으라는 말만 듣지만, 사연자의 문제를 해결해준 무당은 사연자는 신 내림을 받을 만한 유형의 인물인 신가물이긴 하지만 신 내림까지 받을 필요는 없고 제삿상의 국거리만 문제이니 그 부분만 해결하라고 조언을 해줬다. 참고로 사연자의 경우 늘 사연자의 아버지의 돌아가신 전처를 위한 제사마다 찬을 차려준 어머니가 아픈 탓에 대신 성게 미역국을 끓여줬으나 전처의 영이 성게 미역국을 싫어해서 동티를 부린 것이었고, 이 말을 들은 사연자가 소고기뭇국으로 대신 차려주자 그제야 동티가 풀리게 되었다.[173] 참고로 무당이 이러한 대수대명이 벌어질 뻔한 상황을 알게 된 건 사연자의 하소연을 듣고 사연자의 아버지의 건강 기원을 위해 기도를 하던 중, 사연자의 아버지와 언니의 목소리가 들리더니 이윽고 서늘한 기운과 함께 손톱이 깎이는 소리를 듣고 나서 대수대명의 의식을 치를 준비를 하고 있음을 깨닫게 된 덕분에 사연자에게 이를 알려 막을 수 있었다고 했다.[174] 실제로 대수대명은 다른 사람의 수명을 빼다가 곧 죽을 사람에게 이어 붙이는, 엄밀히 따지면 누군가를 해하는 주술이나 다름없다. 함부로 하면 갑절로 대가를 받게 되는 것은 물론 그렇게 명줄이 이어진다 한들 본인 것이 아니다 보니 죽는 것이 차라리 나을 듯한 힘든 삶을 살기 때문에 제대로 된 무당들은 절대 하지 않는다. 또한 한국민속신앙사전에서는 대수대명을 서낭고를 풀어내는 의례로 설명하고 있고 원래의 대수대명 의식에서는 살아 있는 닭 등의 대체물을 이용했다고 하며, 실제로 영화 파묘에서도 닭을 이용해 대수대명 의식을 준비하는 장면이 나온다. 괜히 무당이 인간의 목숨으로 대수대명을 하라고 한 무속인이 저승에 오는 순간 2번째로 죽임을 당할 거라며 저주하는 수준으로 씹어댄 게 아니다.[175] 무당은 부적과 함께 태우라는 말을 남기곤 자신이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며 황급히 떠나버린다.[176] 오빠가 밤새도록 음악(이때 튼 음악은 의 'Bohemian Rhapsody'다.)을 크게 트는 것도 여자의 목소리를 듣지 않기 위함이었고, 여자를 안 보기 위해 잠을 못 자는 일이 허다해서 신경이 날카로워졌던 것이다.[177] 제보자도 당시 대만 유학 중에 우연히 유학생 모임에서 사연자를 처음 만났다고 한다.[178] 대만은 아열대 기후라 땅에 시신을 묻으면 장마 때 휩쓸려오는 일이 많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무덤 역시 집처럼 만든다고 한다.[179] 동양의 귀신이라 서양의 성스러움()이 통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180] 실제로 해당 영혼결혼식 방법은 대만 내에서도 큰 사회 문제가 되어 뉴스가 나왔을 뿐만 아니라 제작진이 해당 내용에 대해 현지 취재를 할 때 한 대만 할머니는 빨간 봉투를 주우면 어떻게 되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네가 데리고 살면 돼. 미쳐버릴걸?"이라는 답을 했다.[181] 게다가 사연자가 입주한 아파트는 입주 당시 아무도 살고 있지 않았다고 하며, 이에 패널들은 영혼결혼식 봉투를 집에 둔 사람들이 해당 아파트의 주인들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았다.[182] 어디까지나 추측이지만 재연 영상에서 바꿔치기하는 사람의 뒷모습이 살짝 아내와 비슷했던 걸로 보아 재연상으로는 아내가 눈치 채고 바꾼 것으로 설정한 것 같다.[183] 해선 안 될 행동을 해서 신 또는 귀신을 화 나게 해서 화를 입는 것을 뜻하는 무속 용어.[184] 어머니 말로는 이상하게 칼에 대한 욕망이 폭발해 그 칼을 주웠다고 한다. 이때부터 이미 귀신에게 홀린 셈.[185] 무당도 자신의 죽음을 예감했는지, 굿을 마치고 돌아갈 때 할머니께서 거액의 돈을 드리자 "노잣돈이 이 정도면 되겠지."라며 씁쓸하게 웃으며 1만 원만 가져갔다고 한다.[186] 실제로 무속에서 수살귀(물귀신)는 자살귀 못지 않게 매우 지독한 귀신이기에 영험한 무당들도 넋 건지기 굿을 할 때 신중하게 한다. 오죽하면 시청자들도 중요한 굿을 방해한 지호를 보고 경고를 해준 무당이 대인배라고 할 정도이니 말 다한 셈.[187] 사실 사연자의 외가는 무속인 집안이었고, 외할머니가 무당이었다. 하지만 외할머니를 죽도록 싫어한 사연자의 어머니와 외삼촌(사촌 언니의 아버지)은 외할머니가 죽자마자 무구와 신당을 불태우는 만행을 저질렀던 것이다.[188] 여담으로 시청자들은 마음에 안 들었고를 떠나 신을 모욕한 어머니와 이모부의 만행이 잘못되었고, 이 두 사람의 뻘짓이 사연자와 사연자의 사촌 언니 인생을 망친 것이라고 비난했다. 다른 사연들을 보듯이 무당인 조상과 친척이 있다고 100% 무당이 된다는 보장이 없고, 후술할 '생사불명 심정지' 사연처럼 정성 들여 신을 모시고 인정하면 모시는 만신이 복을 주고 가족들을 지켜주는 일도 있다.[189] 언니가 밥을 먹을 때 귀신이 고개를 꺾어 못 먹게 하고, 링거를 맞으려 하면 방울 소리를 내어 발작을 일으켰다. 또한 언니가 들어올 때면 멀쩡한 TV가 오작동을 일으켜서 환자들도 언니를 멀리했고, 볼 때마다 욕도 했다고 한다.[190] 정선의 상원산에 위치한 산골 마을 중 한 곳이라고 한다.[191] 시청자들은 할아버지가 사연자 일행들이 자신의 경고를 무시할 것이라 확신하고 바로 다음날 무당을 데려온 것으로 추측했다. 결과적으로 할아버지의 우려는 현실이 된 것.[192] 이 앞에 꿈 속에서 엄마와 누나를 다시 한 번 더 보게 되는데, 입에서 생쌀과 동전을 토해내면서 사연자에게 "너 때문이야!!!"라고 원망하는 모습이었다.[193] 이를 보면 사연자도 외가의 대를 이어 신기가 존재하는 듯 하다.[194] 굿하는 과정에서 무당이 엄마가 지니던 성경책을 불태우는데, 원래 사연자의 집안은 교회를 다니는 기독교 집안이었다. 대부분의 기독교 신자들이 무당이나 무속을 미신 취급하며 배척함에도 불구하고 무당을 불렀다는 건 그만큼 엄마의 상태가 매우 심각했던 것으로 보인다.[195] 원래 사연자의 어머니는 제보하는 걸 반대했었지만 자신과 같은 피해자가 또 발생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보를 수락했다고 한다.[196] 오직 사람을 해치는 것만이 목적인 악귀.[197] 댓글에서는 사연자인 동현과 연희가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도 있다. 둘 다 민박집에 무속인 집을 상징하는 붉은색의 만(卍) 자를 발견했었다던가, 민박집 주인 할머니가 웬 여자를 묶고 수상쩍은 의식을 치르는 것을 보았으며, 그 후 계속하여 둘이 함께 이상한 여자가 나타나는 악몽을 꾸는 등등 분명히 불길한 징조들이 많이 일어났음에도 무속인, 스님, 신부님을 찾아가서 퇴마 의식을 하지 않은 채 방치하여 일을 이 지경까지 만드냐는 비판 의견도 있다.[198] 사연자는 이때 여학생이 말했던 '할아버지'가 빙의되어 말한 것이라 추측했다.[199] 거울처럼 반사 능력이 있는 물건은 저승사자에게 혼란을 줘서 영혼들이 숨어있기 좋은 곳이라고 한다.[200] 사실 할머니가 쓴 부적은 바로 봉숭아물이라고 사연자의 손톱에 물들인 인주였다.[201] 경북 상주에 위치한 개운저수지라고 한다.[202] 이야기를 가만히 듣다가 대뜸 반찬이 혹시 나물 종류였는지 물어본다. 정말 당시에 밑반찬으로 나온 게 전부 나물에 고춧가루 하나 없는 정말로 제삿상에 올라오는 음식 그 자체였다.[203] 사투를 벌이다가 사자의 갓을 발로 차 떨어뜨렸다.[204] 여기서 아기를 구하려다가 이번에는 사자의 도포 자락을 찢고 말았다.[205] 사연자의 여동생이 이사 온 첫날에 갑자기 울음을 터뜨린 이유였다. 여자의 모습이 여동생에게는 보였던 것.[206] 청소년 시청 불가 판정을 받았다가 다시 풀렸다.[207] 실제로 제작진이 사연자를 따라 주카이에 갔을 때 생을 마감한 신원불명의 시신 2구가 있었다.[208] 실제로 한국민속촌에 가옥과 민가에 대한 설명을 적은 안내판을 보면 글 어귀 첫 문단에서부터 민가나 가옥들이 원형 그대로 있었던 지역을 설명하는 문구가 있다.[209] 심지어 어떤 집은 아저씨가 사망한지 몇 시간 만에 아들이 또 사망했다고 한다.[210] 이 당시에 대해 사연자는 그 때 왜 자신이 신중하지 못했는지 영문을 모르겠다고 회고했는데 이를 봐선 이미 이 시점에서 집 터에 기거하는 지박령에게 홀린 것으로 보인다.[211] 이 뿐만 아니라 삼합리는 여러 괴담이 많은 곳인데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아무도 없는 길에서 누군가가 따라오는 듯한 발소리가 들릴 때가 많다고 한다. 게다가 삼합리는 남한강이랑 가까운데 밤이면 물안개가 자욱하게 피어 오르고 물안개 속에서 사람의 형체 같은 그림자가 스치거나 익사자의 혼령이 모여든다는 괴담도 있다. 또한 삼합리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세 개의 길이 합쳐졌다는 뜻인데 풍수적으로 기운이 엇갈리는 불길한 자리라고 한다.[212] 향냄새로 산 사람의 냄새를 덮어서 사연자의 아버지를 이미 죽은 사람으로 위장시키는 방식이라고 한다.[213] 마지막 엔딩 장면도 그렇고 만화는 강철의 연금술사, 70대의 대선배 성우는 장광 성우일 가능성이 높다.[214] 심야괴담회의 정규 편성 첫 괴담.[215] 배달 기사들끼리 다음 콜을 받기 불리할 만큼 가게와의 거리가 멀거나 기사들끼리 배달을 기피하는 장소를 <유배지>라 칭한다고 한다. 그래서 유배지의 경우 단가를 높여서 기사들이 콜을 잡을 수 있게 관리 센터에서 담당한다고.[216] 여기부터 점프 스케어처럼 갑툭튀하니 시청 시 주의해야 된다.[217] 사연자도 평소 웃는 모습이 하회탈이랑 닮아 별명이 하회탈이었다고 한다.[218] 사연자에게는 오빠도 한 명 있었는데 오빠는 고등학교 졸업을 위해 한국에 남아 있었다.[219] 중원절은 음력 7월 15일 전후 한 달 동안 귀신이 땅에 내려온다고 믿는 중화권의 전통 명절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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